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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포항 농특산물 판로 확대 업무협약

포항시는 지난 4일 BGF리테일, 포항시농업인단체협의회와 지역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 협약은 전국 1만5천여개 CU편의점을 보유하고 있는 BGF리테일에 포항지역 농산물이 들어간 간편식을 출시하면서 대기업의 지역 상생과 포항 지역 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이뤄졌다.이번 협약을 통해 포항시는 신제품 상품 패키지에 포항 농특산물 홍보 및 지역 축제 홍보물을 넣어 시 브랜드에 대한 홍보의 활성화를, BGF리테일은 지자체와의 상생·협력 확대를 통한 간편식 품질 신뢰도 및 지역 내 ‘좋은 친구’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지역농가는 우수한 농산물을 활용한 새로운 제품 개발을 통해 지역 농산물 판로 개척 및 신뢰성 확보로 농가소득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이번에 CU 전국매장에 선보인 포항시금치 유부초밥은 포항시금치, 계란, 유부 등을 사용한 간편 음식으로 ‘포항상생의 손’을 이미지로 한 포장재와 친환경 용기를 사용했으며,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를 끌어 지금까지 포항시금치 약 6t이 공급됐다.이장식 포항시 부시장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가칭-부추전, 산딸기 잼, 사과파이 등 포항시 농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 개발을 통해 기업과 지역이 상생협력할 수 있는 다양한 유통채널을 발굴하며 지역 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2-03-06

자연·사람 공존 생태환경도시로 간다

포항시가 생태하천 복원을 통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특별한 수변공간을 만든다.포항시는 학산천 복원을 시작으로 복개된 양학천, 칠성천, 두호천 등 3개 하천을 순차적으로 복원한다고 3일 밝혔다.학산천 생태하천 복원이 완료돼 도심 물길이 되살아나면 철길숲의 녹지축과 동빈 내항의 수변 축이 연결돼 포항의 도시공간은 더욱 쾌적하고 활력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하면서 시민들에게 새로운 힐링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는 단순 치수사업이 아닌 자연 생태하천으로 복원해 친수 문화공간으로 활용하는 등 하천을 종합적으로 정비하는 추세를 적극적으로 따른 것이다. 이렇게 마련한 수(水)생태계 건강성이 회복된 친환경 휴식 공간을 시민들에게 제공해 삶의 질 향상까지 도모하는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겠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시범사업인 학산천 생태하천 복원을 지난해 초 착공해 오는 2023년 말까지 완공을 목표로 2년 여의 대장정을 진행 중이다.아치골에서 발원해 우현동 도시숲과 포항중학교를 거쳐 동빈내항으로 흐르는 학산천의 900m에 이르는 복개구간을 시민들에게 쾌적한 자연환경으로 돌려주기 위한 복원사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사업이 완료되면 기존 콘크리트가 덮인 일반도로에서 각 구간별로 학산나루끝마당, 물결맞이마당, 생태물길마당 등 시민을 위한 테마별 친수공간으로 조성될 뿐만 아니라 각 구간에 학산·학도군·나루끝 등 상징적 요소를 새겨 시민 힐링공간으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생태하천 복원사업은 수생태계 건강성 회복과 자연 친화형 도시 공간 창출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드높이고, 쇠퇴한 구도심의 도시재생을 활성화해 나가겠다는 이강덕 시장 공약사업 중 하나로 학산천의 복원과 모니터링을 통해 양학천과 칠성천, 두호천 등 나머지 하천에 대한 복원사업도 순차적으로 추진해나간다는 방침이다.포항시는 4개 하천을 각각 주제별로 체계적으로 복원해 자연이 살아 숨 쉬고, 쾌적한 환경과 휴식 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수질 개선은 물론 생태 복원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이강덕 시장은 “도심하천은 도시의 얼굴이자 귀중한 자원인 만큼 하천 복원으로 친수 문화공간을 조성하고 자연 중심의 생태 환경도시로 변화해 시민의 삶을 한 단계 높이는데 힘을 쏟겠다”며 “아울러 침체한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2-03-03

“신산업 발굴로 동해안권 해양 주도하자”

포항시가 동해안권 해양을 주도하는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해양 생태·문화 기반 구축과 해양 신산업 발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3일 포항시에 따르면 시는 경북도와 함께 지난 1월부터 해양수산부와 국회 등을 방문해 해양분야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사업과 신규·계속 사업들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국비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먼저, 해양 생태·문화 기반 구축으로 동해안 해양 생태·문화의 체계적 관리 선도 모델이 될 ‘호미반도 국가 해양정원 조성’ 사업은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에 선정되기 위해 지난해 4월부터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지역주민들과 전문가 등의 의견 수렴을 거쳤다.지난 1월부터는 세부도입 시설 계획 확정과 총사업비 산정에 들어갔으며, 이어 대국민 설문조사를 통한 경제성 등 타당성 분석의 결과를 토대로 오는 5월 기획재정부에 예타 대상 사업으로 신청할 예정이다.해양 신산업 발굴의 ‘동해안권 해양수산 교육원 건립’은 포항시가 부지를 제공하는 전액 국비(480억원) 사업으로 올해 타당성 조사를 위한 기본계획수립 연구용역을 마치고, 유관기관들과의 업무 협약 등을 추진해 교육원 건립 당위성을 마련할 예정이다.교육원은 전국 20t 미만 어선원들의 훈련·자격증명 등의 교육을 담당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연간 7만명의 어선원이 이용하고 교육원 근무자 100명이 포항에 상주하는 등 지역상권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해양의 경쟁력은 국가 경쟁력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이다”며 “기본이 되는 해양 생태·문화를 잘 보존하고 관리하며 여기에 해양 신산업을 잘 조화시켜 포항이 동해안권 해양을 주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phil@kbmaeil.com

2022-03-03

포항 지열발전소 시추기 이달 중 철거

포항지진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던 포항지열발전소 시추기가 철거된다.포항시는 3월 말까지 약 한달간 지열발전부지 안전관리를 위한 시추기 철거가 진행된다고 2일 밝혔다.시추기 철거는 시추기 하부 및 이수탱크 등의 폐수 처리 후 시추기 본체를 포함해 디젤발전기, 이수펌프, 이수탱크 등의 부속 장비가 철거될 예정이다.지진·지질 전문가들은 시추기는 유압식 기계장치로서 지하의 시추공과 완전히 분리된 상태로 철거를 진행하더라도 해외 유사사례를 볼 때 부지 안전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추기 소유주인 신한캐피탈에서는 시추기 매각을 위해 일본 및 인도네시아 등 해외 업체와 의견을 주고받았으나 코로나19 등의 문제로 매각에 어려움을 겪어왔으며, 드디어 2월 중 약 10일간 시추기 점검을 통해 일본기업과 시추기 매매 계약에 대한 합의를 도출했다.관련 전문가와 시민들은 시추기가 시추공을 막고 있어 심부지진계 및 지하수 관측 장비의 설치가 지연되면서 지열발전 부지 안전관리 사업에 차질이 생겨 지속적으로 시추기 철거를 요구해 왔으며, 시는 지난해 흥해읍·장량동 행정복지센터 및 덕업관에서 세 차례에 걸쳐 시추기 관련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시추기 철거가 완료되면 지열발전 부지 내 건축물과 지장물도 철거될 예정이며, 지열발전 부지의 안전관리를 위해 부지 내에 심부지진계 및 지하수 관측 장비 등을 설치해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고 전문가들이 분석한 결과를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이다.또한, 지열발전 부지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관리를 위해 지진모니터링 시스템 등 심부지진관측망 통합 구축·운영을 위한 포항 지진안전관리 연구센터 구축·운영사업이 올해 본격 추진된다.포항시에서는 지열발전 부지 및 시추기를 역사자료로 남기기 위해 지열발전사업 관련 샘플 기증을 요청했으며, 지열발전 현장 영상 촬영, 3D 모델링과 시추기 및 지열발전 부지의 축소모형 제작도 완료한 상태다.이와 함께 적정 위치에 별도의 반영구적인 시추기 모형을 제작해 포항지진의 역사 및 교육자료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포항시 관계자는 “지열발전 시추기가 철거되면 심부지진계 및 지하수 관측 장비가 신속히 설치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며 “지열발전 부지 안전관리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통해 지진에 대한 시민 불안감이 해소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2-03-02

‘포항사랑상품권’ 지역 경제 활력소로

포항사랑상품권이 빠른 자금 순환으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2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2017년 발행된 포항사랑상품권은 현재까지 누적 발행액이 1조3천억원을 훌쩍 넘기며 명실상부 최고의 지역 경기 활력 정책으로 자리매김했다.포항시는 올해도 발행액 3천200억원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기존 카드형·모바일형 상품권에 더해 경북 최초로 ‘삼성페이 결제 방식’을 도입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사용 편리성을 더욱 높이고 지역 소비를 촉진해 골목상권에 더 많은 온기를 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포항사랑상품권은 비 시장통화로서 협동과 상생의 기본 요소가 되며 지역 공동체를 결속시키는 역할까지 하면서, 시민과 소상공인 사이의 신뢰와 소통,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에 미치는 시너지 효과는 더욱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다.무엇보다 촉발 지진과 ‘코로나19’ 사태라는 예기치 못한 연이은 재난으로 불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포항사랑상품권’은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전통시장 등에서 실질적인 혜택을 선사하는 경제 활력소가 되고 있다.포항사랑상품권 사례를 통해 알 수 있듯 포항시는 평소 시정운영에서 ‘민생경제’와 ‘일자리’에 희망이 있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이와 관련 포항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각종 시정 정책 중 도내 최초로 ‘지역 업체 수주 확대 및 보호 지원 훈령’ 제정을 통해 지역 업체 수주 확대와 건설 산업 경쟁력 강화 등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는 것을 들 수 있다.포항시는 시민들이 흔들림 없이 일상 속에서 희망과 내일의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시민 중심의 지속 가능한 경제·환경·복지도시 건설’을 중심으로 시정을 운영하겠다는 방침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경제·환경·복지 희망특별시’의 3대 축으로 현재를 넘어 미래세대가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환동해중심도시 포항’을 시민과 함께 만드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지속 가능한 경제도시 포항’을 기치로 민생안정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시정의 최우선을 두고 구체적인 사업 추진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2022-03-02

“포항 본사, 철강사업 자회사 전락”

포스코 지주사 포항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가 포스코가 최근 공개한 ‘사실은 이렇습니다’를 조목조목 반박하는 내용의 ‘진실은 이렇습니다’를 발표했다.범대위는 24일 ‘진실은 이렇습니다’를 통해 “이번 지주사 신설 완료 때까지 포스코의 포항 본사는 포스코그룹 전체를 지배하는 본사인 게 사실이다”며 “박태준 회장 시절인 1990년대 포항 본사로서 철강 사업이 아닌 이동통신사업(신세기통신, 옛 017) 등에 진출한 사례처럼 신사업 진출을 결정할 수 있는 본사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이어 “포스코홀딩스의 밑에 자리하는 포스코 본사는 단지 ‘철강사업만의 본사’가 되고 포스코홀딩스의 지배를 받게 된다”며 “기존 포스코 직원들도 하나의 자회사에 속한 직원으로 신분이 바뀐다”고 강조했다.범대위는 신설되는 포스코홀딩스가 본사의 소재지를 포항에 두고 실질적인 기능은 서울에서 하라는 요구도 전했다.범대위는 “지난 50년 동안 포스코그룹의 사업형 지주사 역할도 겸하는 포스코 본사의 주소를 포항에 두고 있었다”며 “그럼에도 포스코의 글로벌 경영과 신사업 진출에 아무런 지장이 없었던 것처럼, 신설한 포스코홀딩스가 최소한 본사의 주소(소재지)라도 포항에 두고 실질적인 기능은 서울에서 하라는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지주사 신설 논란 과정에서 포스코 주주들의 이슈는 물적 분할을 하면서 주식을 별도 상장 여부에 집중됐고, 본사 소재지는 지나가는 것이다”며 “그럼에도 마치 주주들이 본사 소재지에 집중해 89.2% 찬성을 기록한 것처럼 선전하는 것은 손바닥으로 진실의 태양을 가리려는 격”이라고 꾸짖었다.범대위는 지주사의 소재지 변경도 어렵지 않다는 입장이다.이들은 “지주사 소재지 변경은 대표가 나서 다시 이사회 의결을 거쳐 주총에 올리면 되는 일”이라며 “포항시민이 지속 반대하면 주주들은 주가에 악영항을 미칠까 염려할 것이지만, 지난 50년 간 지주사 역할을 했던 포스코 본사가 주소를 포항에 두고 있었다는 사실을 상기하면 반대할 리도 없고, 소재지는 주주들의 이윤 관련 이슈가 되지 못한다”고 일축했다.포스코가 다른 대기업과 전혀 성장과정을 거친 점도 짚었다.범대위는 “다른 대기업들이 지주사 본사를 서울에 두고 있다고 하는데, 그들은 지주사 이전에도 본사를 서울에 두고 있었다”면서 “포스코는 국민기업이고, 박태준 회장이 유언과 같은 마지막 연설에서 강조했듯 포항의 희생 위에 탄생해 성장했다”고 덧붙였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2-02-24

내달 ‘내진보강 지원’ 설명회

포항시는 오는 3월 3일 시청 문화동 대잠홀에서 행정안전부와 공동으로 ‘민간건축물 내진보강 비용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민간건축물 내진보강 비용 지원사업은 내진설계가 돼있지 않은 (준)다중이용 건축물의 내진 성능 확보를 위한 내진보강 공사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준)다중이용 건축물은 문화, 종교, 판매, 관광숙박시설 등 연면적 1천㎡ 이상, 다중이용 건축물은 연면적 5천㎡이상 규모의 건축물이며, 다수 시민들이 이용하는 시설들은 대부분 (준)다중이용 건축물에 포함돼 있으므로 지진 안정성 확보를 위한 내진보강은 필수적이다.포항시는 지역 내 노후건축물이 많으므로 취약건축물에 대한 특별한 안전관리대책이 필요하다. 시는 이번 설명회 개최를 통해 내진보강 비용 지원사항 및 혜택 등에 대한 상세한 사항을 안내하고, 민간건축물 내진보강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이번 사업설명회는 최근 지진이 크게 발생한 포항·경주 지역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며, 많은 비용이 발생하는 내진보강공사 비용 일부를 지원 한다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고원학 포항시 지진특별지원단장은 “민간건축물에 대한 내진보강 비용 지원사업을 많은 시민들에게 알려서 민간시설물 이용 시에도 지진에 대한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또 이번 사업으로 건축주의 부담은 줄이고, 민간건축물의 내진보강은 활성화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2-02-23

집 앞 체육시설,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

포항시가 시민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체육 인프라를 조성하기 위해 발벗고 나서고 있다.23일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지역에는 포항종합운동장, 포항야구장 등 대형체육시설 인프라는 구축됐지만, 시민들이 가까이에서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시설은 부족한 실정이었다.이에 포항시는 집 근처에서 체육시설을 손쉽게 접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양덕한마음체육관, 오천체육문화타운, 만인당, 장량국민체육센터 등을 조성해 왔다.올해는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가 준공되고, 2023년까지 송도동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및 행정복지센터, 동해면 다목적실내체육관, 연일읍 다목적체육관, 해도동 근린생활형 국민체육센터가 차례로 건립될 예정이다.이와 함께 2025년까지 오천읍에는 스포츠, 문화, 보육, 복지 등을 융합한 다원복합센터 건립도 추진되고 있다.포항시는 생활체육 프로그램 보급에도 힘을 쏟고 있다.시민들이 원하는 종목을 저렴한 비용으로 즐길 수 있도록 남·북구에 각각 포항공공스포츠클럽(2019년)과 영일만공공스포츠클럽(2016년)을 개관해 운영하고 있다.생애주기별 건강유지 및 맞춤형 운동처방과 체력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국민체력100사업의 일환으로 포항체력인증센터도 운영하고 있다.아울러 포항시는 지난 1월 조직개편을 통해 체육행정의 전문성과 일관성을 높이기 위해 체육산업과를 신설했으며, 지역 체육인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포항체육회관 건립을 위해 타당성 조사 용역을 준비 중에 있고, 민선체육회로 3년차를 맞이한 포항시 체육회의 독립성과 자율성도 확립시켜 나갈 계획이다.뿐만 아니라, 5월 전국소년체육대회를 시작으로 7월 경북도민체육대회, 10월 경북생활체육대축전 등 대규모 스포츠축제의 장이 포항에서 펼쳐질 예정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기대수명 100세,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를 맞아 건강한 삶을 통한 행복한 도시 포항이 되기 위해서는 시민 모두가 언제나 편리하게 체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생활 깊숙이 파고드는 체육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2-02-23

“포스코 지주사 포항 설립” 종교계도 나서

포항지역 종교단체 지도자들이 포스코 지주사 포항 이전을 촉구하고 나섰다.포항지역 기독교, 불교, 천주교 등 3대 종교 대표자들은 22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포항시 종교단체 지도자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이날 기자회견은 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장 유원식 목사, 불교사암연합회장 덕화 스님, 천주교 4대리구장 최재영 신부 등 지역 종교계 대표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지난 50여년간 쇳가루가 날리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포스코를 가족처럼 생각하며 지내왔다”며 “기업은 이익창출도 중요하지만 이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공헌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또 “이번 결정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국가기관도 지방으로 거점으로 옮기는 시점에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의 시대정신에도 역행하는 처사이기에 우려를 표한다”며 “포스코홀딩스 본사의 서울 설치를 즉각 철회하고 포항으로 이전할 것과 아울러 미래기술연구원을 포항에 설치하고 지역사회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약속하라”고 촉구했다.끝으로 “언제나 시민들의 기쁨과 아픔을 함께한 포항지역 모든 종교인들은 포스코가 상생 화합을 위해 실천하는 그날까지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고 앞장서 행동할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2-02-22

김종식 전 일자리경제실장, 경제특보 위촉

포항시는 김종식 전 일자리경제실장을 명예 경제특보로 위촉했다고 22일 밝혔다.김 신임 경제특보는 경제·재정 분야의 ‘베테랑’으로 정평이 나 있으며, 지방재정 관리와 국비 확보 등 시정 발전에 크게 기여한 능력을 인정받아 2016년 서기관으로 승진해 환동해미래전략본부장, 일자리경제국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2020년에는 경북도내 기초지자체 최초로 지방부이사관(3급)으로 내부 승진하는 영예를 안은 바 있다.김 신임 경제특보는 오랜 행정 경험과 경제 분야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무보수 명예직 자문관으로서 자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특히 지역의 최대 현안인 포스코 지주사 포항 이전과 관련해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포스코의 진정성있는 상생 협력 방안을 이끌어 내는데 힘을 보탤 예정이다.또 ‘3+1(이차전지·바이오헬스·수소+철강 고도화)’ 등 지역의 핵심 미래 신성장 신산업 육성에 필요한 경제 정책의 추진력을 강화하고, 급변하는 대내외적 경제 환경 변화에 포항시가 적극 대응하는 데도 일익을 담당할 방침이다.김종식 포항시 경제특보는 “‘포스코 지주사의 포항 이전’ 현안 등 지역이 어려운 상황에서 특보로 임명돼 어깨가 무겁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경제 현안 해결을 통해 포항이 ‘환동해 경제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2-02-22

기업 유치로 미래 먹거리 선점한다

포항시가 추진하고 있는 산업구조 다변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미래 먹거리 선점 작업이 순항하고 있다.포항시는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포항시 주요 산업단지 내 공장 건립 투자를 추진하고 있는 기업 3개사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MOU를 체결한 (주)비에스테크와 (주)리스트벤처는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와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 각각 입주해 신규 투자를 진행하게 되며, (주)코스틸은 현재 입주하고 있는 철강2산업단지에서 증액투자를 할 계획이다.기업들의 투자 업종으로는 첨단신소재, 이차전지, 금속제조 분야로 포항시가 미래 먹거리 선점을 위해 집중 육성하고 있는 산업에 해당되며, 이들 기업들은 2025년까지 총 9만1천315㎡ 부지에 712억원을 투자한다.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 2024년까지 500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한 (주)비에스테크는 이차전지 양극재 제조에 사용되는 소성용기를 생산하는 기업이다.타사 대비 내구성이 뛰어나 전구체의 손실을 줄여서 양극재 생산 원가절감이 가능하며, 에코프로BM, 포스코케미칼, 엘엔에프, 삼성SDI 등 국내 대표적인 이차전지기업에 납품할 예정이다.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 입주하는 (주)리스트벤처는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의 우수한 기술을 사업화한 벤처기업으로 수익금은 RIST의 기술개발 자금으로 다시 활용하는 신기술 창업 전문회사이며, 포항강소연구개발특구 연구소 기업의 성공적 모델이기도 하다.(주)리스트벤처는 이번 투자를 통해 외장재의 심미적 기능과 친환경 전력생산을 동시에 할 수 있는 건물일체형 태양광 발전모듈 컬러유리 필름을 생산할 계획이다.(주)코스틸은 현재 철강2산업단지에 위치해 있으며, 국내 연장선재 시장의 대표기업으로 자리매김한 아연도금철선 등 신규사업 추진을 위한 증설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일반적으로 염산 및 황산을 사용하는 산세공정 방식이 아닌 무산세 용융아연도금 설비를 도입해 친환경 건설, 건축자재 공급을 목표로 함과 동시에 향후 건축업계의 트렌드로 자리할 PC(PreCast Concrete·사전제작 콘크리트)공법에 맞춰 아연도금철선 및 이형철선 생산도 확대할 계획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그동안 지속 가능한 포항의 발전을 위해 신성장산업 육성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며 “조성된 산업생태계를 기반으로 이번에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3개 기업 등 관련 기업들의 투자가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2-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