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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가을바람 타고 방티타기 즐기러 오이소~”

포항시가 포항운하 일원에서 오는 9월 21일부터 22일 이틀간 ‘제6회 포항운하축제’를 개최한다.포항운하축제는 100년 전 황포돛배가 다니던 동빈내항인 포항운하를 중심으로 도심재생과 환경복원의 상징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방티타기 및 에코보트 경연대회 등을 통해 지난시절을 회상하며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해양문화축제의 장을 마련코자 기획됐다.21일 오전에는 메인행사인 ‘경북청소년 에코보트경연대회’와 ‘소원 배 띄우기’가 열리고 오후 7시부터는 포항운하 플라워광장 특설무대에서 다양한 공연이 진행된다.22일에는 방티타기 읍면동 대항전 및 커플전이 개최되고 플라워 광장에서는 청소년들의 환경의식·창의력·도전정신을 엿볼 수 있는 경북청소년에코보트경연대회 입상작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주요행사 외에도 수질 개선 퍼포먼스 EM 흙공 던지기, 스마트폰촬영대회, 즉석방티타기, 포항운하의 과거와 현재를 느낄 수 있는 사진전시를 비롯해 워터보트, 창작수상자전거 등의 이색 해양스포츠 시연 및 각종 체험·먹거리 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조현율 국제협력관광과장은 “운하축제를 통해 포항 영일만 관광특구 지정을 널리 알리고 관광특구를 중심으로 포항관광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9-09-16

시민과 함께하는 법조타운 가을음악회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2019 법조타운 가을 음악회’가 오는 18일 오후 7시 30분 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 주차장에서 열린다.가을 정취가 물씬 풍기는 이날 행사에는 법원과 검찰청 가족을 비롯해 변호사, 법무사, 조정위원 등 법조계 인사들과 지역주민까지 총 6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며, 내빈으로 서영애 포항지원장과 송강 포항지청장, 이강덕 포항시장, 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 등도 참석한다.행사는 공연 문화 사각지대인 북구 지역주민들에게 야외 특별공연을 제공해 지진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마련됐다.출연진으로는 70명의 포항시립교향악단 전 단원이 지휘자 정헌과 함께 관현악곡 및 협주곡을 선보인다. 가수 겸 뮤지컬배우 정동하도 이날 교향악단과 협연을 펼칠 예정으로, 공연은 개회식 등을 거쳐 총 1시간가량 진행된다.1부에서는 포항시립교향악단이 ‘로시니 : 윌리암 텔 서곡’, ‘사라사테 : 집시의 선율’, ‘쇼스타코비치 : 왈츠2’, ‘김애라 편곡 : 아버지’, ‘헨리 맨시니 : 달빛 흐르는 강’, ‘조셉 코스마 : 고엽’을 차례로 선보인다. 2부에서는 정동하와 시립교향악당이 ‘대성당의 시대’를 협연하며, 이어 정동하는 자신의 신곡을 포함해 ‘생각이 나’, ‘난 아직 모르잖아요’를 선보일 예정이다.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 관계자는 “많은 시민분이 참석해 가을의 정취를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9-09-15

포항남·북구보건소 일본뇌염 올해 첫 사망자 발생 주의 당부

포항시 남·북구보건소는 29일 대구시에서 올해 첫 일본뇌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확인됨에 따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일본뇌염은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작은빨간집모기에 물린 경우 발생하며, 9∼11월에 전체 환자의 90%이상이 발생한다. 99%이상이 무증상 또는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일부에서 치명적인 급성뇌염으로 진행되고, 심한 경우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특히, 최근 5년간 일본뇌염 발생을 감시한 결과 일본뇌염 환자의 90% 이상이 40세 이상으로 밝혀졌고, 기저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에는 더욱더 주의가 필요하다.일본뇌염을 예방하려면 예방접종을 받아야 하고, 모기회피 및 방제요령을 준수하여야 한다. 만 12세 이하 어린이는 표준예방접종일정에 맞추어 접종하고, 성인은 과거 일본뇌염 예방접종 경험이 없는 경우 의료기관에서 의사 상담 후 접종 백신 및 횟수를 결정 한 후 접종하면 된다.천목원 북구보건소 보건정책과장은 “일본뇌염은 드물지만 뇌염이 발생하게 되면 사망률이 높고, 회복되더라도 신경계 합병증 발생 비율이 높은 질병이므로 철저한 예방이 필요하다”며 “모기 유충구제를 위해 지속적으로 모기 서식지에 대한 집중 방역소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바름기자

2019-09-15

지진피해지역 도시재건 방향 시민에 묻는다

11.15 포항지진 피해지역의 도시재건 방향을 시민들과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마련된다.포항시는 오는 20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진피해 밀집지역 도시재건 시민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에 열리는 토론회는 기존의 전문가 위주 지진 포럼과 달리 포항지진 피해주민들과의 소통을 중점사항으로 설정했다. 청중과의 소통시간을 대폭 늘려 포항지진 피해주민들의 의견과 요구사항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겠다는 포항시의 의지가 반영됐다.포럼은 1부 ‘전문가 및 피해주민 주제발표’와 2부 ‘패널 토론 및 청중과의 소통’으로 진행된다. 먼저 황종웅 지진피해주민의 ‘지진피해지역 주민이 희망하는 도시재건’이라는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김병열 지진피해주민이 ‘지진피해지역 소상공인이 희망하는 도시재건’에 대해 중점적으로 강조한다.또 오인영 법무법인 정률 파트너 변호사가 현행법, 특별법에 관한 사항을 기반으로 ‘지진특별법안과 정비기반시설의 도시재건 관계’에 대해 세부적으로 분석할 예정이다. 이어 김경대 한동대 도시계획 교수가 ‘지진피해지역 주민의 역할과 도시재건’이라는 주제로 원활한 도시재건을 위한 지역 주민들의 역할에 대해 제시한다. 끝으로 김대명 지진피해주민이 현재 진행 중인 대동빌라 소규모 재건축 사업을 사례로 들어 ‘지진피해지역 주민 주도형 도시재건’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청중과의 소통시간을 대폭 늘린 2부에서는 주제 발표자와 백강훈, 박경열, 김상민 포항시 시의원이 참여해 패널토론을 진행한 후, 청중과의 격의 없는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여 포항지진 피해주민들의 의견과 요구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토론할 계획이다.허성두 지진대책국장은 “도시재건의 방향을 설정하고 논리를 개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진피해 주민들을 의견을 들어보는 자리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도시재건은 지진피해 지역인 포항시의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지역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9-09-15

야외운동기구 고유번호 붙여 관리한다

속보=포항지역 야외운동기구 설치·관리가 주먹구구식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지적본지 3월 12일, 8월 27일자 5면 보도 등에 따라 포항시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10일 포항시는 야외운동기구에 대한 유지관리계획 수립을 위해 관련 부서 간 사전회의를 열었다.현재 야외운동기구는 새마을체육산업과를 비롯해 형산강사업과, 공원과, 구청 및 각 읍면동 등에서 주민들의 요청에 의해 개별적으로 설치되고 있어, 시간이 경과할 경우 설치부서가 확실치 않아 보수가 지연되거나 방치되는 경우가 발생해 개선이 필요한 실정이다.이에 따라 새마을체육산업과는 관련부서와 협업을 통해 야외운동기구 설치현황을 전수 조사하고, 야외운동기구별 고유번호를 부여하는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으로, 이번 대책회의를 통해 유지관리계획을 수립함으로써 시민들의 시설이용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안승도 새마을체육산업과장은 “야외운동기구 통합관리시스템을 관련부서 및 각 읍면동에서 공유함으로써 효율적인 시설물 유지관리 및 현장 민원사항에 대한 초동대처를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면서 “시설물의 설치와 관리를 이원화해 현실적으로 최적의 관리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9-09-10

추석 연휴에도 안전한 수돗물 공급 ‘올인’

포항시가 추석연휴 동안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는 것은 물론, 악취 등 환경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동분서주하고 있다.시는 10일 수돗물 사용량이 많은 추석연휴 동안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하고자 특별점검반 3조, 12명을 투입해 유강정수장 등 8개 정수장을 대상으로 정수시설 전반에 대한 점검을 벌였다.이번 점검은 가동 중인 펌프의 동작상태, 예비 펌프의 이상 유무, 송수배관의 누수 및 파손 여부, 각종 밸브의 정상 개폐 여부 등 기본적인 사항은 물론 수 처리제의 적정 재고량 확보, 정수약품 투입시설의 정량투입 여부, 수질 자동측정기 정상작동 상태, 염소투입시설의 자동제어 정상 작동 여부 등 세부적인 사항을 모두 살폈다.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정수시설이 최상의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예방(수선)조치를 완료했으며, 시민들에게 더욱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와 함께 시는 추석 연휴기간에 철강공단 주변지역에 대한 민원처리 및 환경오염 예방 등을 비롯한 꾸준한 감시활동을 펼쳐 환경관리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지난달부터 현장에 본격 투입된 민간 환경감시원을 중심으로 △권역별 야간 순찰·감시활동 △민원다발 배출업소 사업장 주변 및 하천 감시 △악취배출업소 악취 모니터링 △공사장 등 비산먼지·소음 주변 피해 여부 감시 △폐기물 투기·매립 등 불법행위 감시 등의 활동을 강화한다.한편, 시는 수돗물 필터변색 문제를 해결하고자 민원발생지역을 중심으로 이토작업과 대규모 관 세척(플러싱) 및 저수조 청소를 벌였다. 그 결과 지난달 초에 실시한 막여과 실험에서 23곳에 달했던 Ⅲ단계 지역이 없어지고 21곳이 Ⅰ단계로 전환돼 수돗물 상태가 상당히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포항시 맑은물사업소 관계자는 “수돗물이 정상 수준으로 회복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이토작업을 시행하는 한편, 추석 연휴기간 중에도 만일의 상황에 즉각 대응하기 위한 상수도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라면서 “긴급급수(차) 지원, 수용가 주변 이토작업 실시는 물론 수질 모니터링을 강화해 추석연휴 기간에도 시민들이 수돗물로 인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대비하겠다”고 말했다./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2019-09-10

포항시 국민체육센터 건립·내진보강 특별교부세 72억 확보

포항 창포종합사회복지관 분관과 송도국민체육센터 건립, 영일만 해오름탐방로 조성, 공공청사 내진보강 등 주민숙원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자유한국당 박명재(포항 남·울릉)·김정재(포항북) 국회의원은 행정안전부로부터 지역현안 및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72억원(남·울릉 44억원, 북구 28억원)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남·울릉지역은 △송도국민체육센터 건립 10억원 △오천 원동11근린공원 리모델링 5억원 △울릉소방서 진입도로 개설 및 기반조성 7억원 △울릉 도동약수공원 급경사지 정비 4억원 △울릉 현포리 일주도로 급경사지 정비 5억원 △공공청사 내진보강 13억원 등의 특별교부세가 투입된다. 북구도 △창포종합사회복지관 분관 신축 사업 7억원 △영일만 해오름 탐방로 조성 사업 6억원 △공공청사(행정복지센터) 내진보강 사업 15억원 등이 반영된다.총 사업비 26억원이 투입되는 창포종합사회복지관 분관 신축사업은 지상 3층 규모로 추진된다. 이 시설은 1994년 개관해 시설이 낡은 것은 물론, 증가하는 노인복지 수요를 감당하기에는 공간이 협소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분관이 완공되면 급식시설과 휴게시설은 물론 강당 및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이 제공돼 지역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송도동 숙원사업이었던 송도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도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이 사업은 총 사업비 90억원을 들여 지역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수영장 및 체육관 등 체육 인프라를 구축하게 된다. 오천 원동11근린공원 리모델링도 총 21억원이 투입돼 도심 내 노후화된 공원을 힐링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영일만 해오름 탐방로 조성사업으로 그동안 예산 부족으로 끊겨 있던 송라면 지경리 일원 200m 구간과 청하면 방어리 일원 150m 구간의 탐방로도 조성된다.특히, 울릉소방서 진입도로 개설 및 기반조성 사업은 울릉군민들의 염원사업인 울릉소방서 신축(133억원)을 위해 울릉군에서 완료해야만 하는 전제사업으로, 열악한 재정상황 때문에 표류 중이었으나 이번 교부세 확보로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재난안전과 관련한 특별교부세도 많이 반영됐다. 지진과 관련한 공공청사 내진보강 사업에만 26억원(남·울릉 13억원·북 15억원)이 투입된다. 이 사업은 신광면행정복지센터와 연일읍행정복지센터 등 내진설계가 반영되지 않았거나 내진설계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공공청사의 내진보강을 진행하게 된다.김정재·박명재 의원은 “특별교부세에 이어 내년도 국비예산 확보에도 만전을 기해 지역발전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9-09-09

“추석 연휴 포항서 즐기세요” 명절 프로그램 풍성

포항문화재단은 추석을 맞아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포항을 방문하는 관광객을 위한 풍성한 명절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재단은 구룡포생활문화센터(이하 아라예술촌),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內 신라마을, 포항시립중앙아트홀, 2019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을 진행하는 영일대해수욕장, (구)포항수협냉동창고 등에서 귀성객 및 지역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아라예술촌에서는 추석 연휴기간인 12일부터 15일까지(13일 명절 당일은 휴관) 가족 ‘전통문화체험’을 주제로 야외마당에서 다양한 전통놀이(대형 윷놀이, 투호던지기, 제기차기, 비석치기, 사방치기)가 진행되며, 방문객 누구나 무료로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참여할 수 있다.구룡포생활문화센터 실내인 1층 문화사랑방도 같은 기간에 배쓰밤(목욕입욕제)만들기, 가족영화 상영 구룡영화관, 포항풍경 스크레치 체험 등이 사흘 동안 운영된다. 14일과 15일에는 네온사인DIY, 활동작가가 진행하는 도예 및 목공예 체험을(재료비 별도) 비롯해 권선희 작가의 시화 작품전을 관람할 수 있으며, 그 외 소원나무 소망적기, 자율카페 등에 참여가 가능하다.영일대해수욕장 장미원 일원에서는 추석을 맞아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는 매직·마임 공연 등을 12일부터 15일까지 (오후 5시 30분∼8시 10분) 나흘 동안 다양한 장르로 선보인다. 그리고 추석맞이 풍선배포, 스틸 포토존 등 특별 이벤트와 체험 프로그램, 스틸아트 주요 작품 전시로 더욱 풍성한 스틸 한가위 한마당이 준비돼 있다.올해 스틸아트페스티벌은 전시공간을 다변화하여 (구)포항수협냉동창고 나루터 문화창고에서는 이현 작가의 빛의 행방 : 라이트 아트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고, 송도해수욕장에서는 전영일 작가의 등 작품들과 시민참여 워크숍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또한 포항시립중앙아트홀에서는 강병인 작가의 시민과 함께하는 캘리그라피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윤희정기자

2019-09-09

포항호텔아트페어 20일부터 라한호텔서 개최

포항의 대표적인 아트페어로 자리 잡은 ‘포항호텔아트페어’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영일대해수욕장 라한호텔에서 열린다.올해 주제는 ‘가까이 더 가까이! near NEAR’이라는 주제로 장미원 부근 이동 갤러리와 라한호텔 1층 로비와 9∼10층, 컨벤션홀 5층에서 3일간 개최된다.미술의 대중화와 미술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목적으로 열리는 포항호텔아트페어는 아트포항운영위원회(위원장 장미화)가 포항지역 작가들을 비롯한 전국의 유명 갤러리, 작가들과 함께 꾸준히 개최하고 있다. 이 아트페어는 지역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타지역 미술 작가들의 작품들을 소개하고 지역의 작가들을 타지역 갤러리와 연결 고리를 마련해 주는 역할을 해 오고 있다.4년째 열리고 있는 포항호텔아트페어에는 지역의 이정옥, 이철진, 한승협을 비롯 전국 100여명의 유명작가들이 참여하며 호훈화랑, 큐브, 새오름갤러리 등 전국의 32개 갤러리에서 1천여 점의 다양한 미술품들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프랑스, 캐나다, 중국, 일본, 러시아, 몽골, 베트남, 이집트, 대만 등 해외 작가들의 작품을 초대해 해외작가 교류 및 판매전을 함께 여는 등 그 규모가 커가고 있다.특히 올해는 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사무총장 김옥채)의 후원으로 동북아지역 청소년들의 미술작품 32점도 전시될 예정이다. 또 미술품 전시를 비롯해 미술품 경매행사, 워크숍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돼 호응을 얻을 전망이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9-09-09

대도FC, 경북 최강 우승컵 들었다

포항 대도중학교(교장 이광우) 축구부가 경북도내 학교 대항 축구클럽대회에서 염원하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대도FC(지도교사 이진엽·김정동, 코치 천동민)는 지난 7일과 8일 이틀간 경주시 건천읍 건천운동장에서 개최된 ‘2019 경북학교스포츠클럽대회’ 남자중학교 축구부문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경상북도교육청이 주관한 이번 대회에 포항시 대표로 출전한 대도FC는 안정된 수비에서부터 화끈한 공격까지 완벽에 가까운 경기력으로 다른 학교 축구부를 압도했다.대도FC는 개막식 당일인 지난 7일 청송군 대표로 출전한 진성중과의 4강 경기에서부터 폭발적인 공격을 선보였다. 무려 5골을 퍼부으면서 5-0이라는 대승을 기록한 대도FC는 공·수간 균형잡힌 운영으로 단숨에 우승후보에 올랐다. 이후 구미시 대표인 형곡중과의 준결승전에서도 2-0 무실점 승리를 가져갔고, 결승전 상대인 칠곡군 대표 석전중과의 경기에서도 2-1로 스코어를 마무리, 대회를 제패했다. 지난 2016년과 2017년 연이어 안타깝게 우승컵을 놓쳤던 대도FC는 세 번째 도전 만에 경북학교스포츠클럽 축구대회 우승이라는 쾌거를 달성하게 됐다.이번 대회 우승으로 대도중 축구부는 오는 10월 전남 보성에서 개최되는 제12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 경북도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2019-09-09

러시아 극동지역 교류협력 영토 넓혔다

포항시가 신북방정책의 중심으로 관심을 끄는 러시아 극동지역에 교두보를 마련했다.최근 이 시장은 강필순 포항시의회 경제산업위원장과 백강훈 건설도시위원장을 비롯한 시의원과 이점식 포항테크노파크 원장 등 21명으로 구성된 포항시 대표단과 함께 러시아 극동의 관문도시인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해 현지 주요 인사들을 만났다. 대표단은 당초 3일부터 7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이번 러시아 방문 계획을 세웠으나, 제13호 태풍 ‘링링’이 북상한다는 소식에 일정을 하루 앞당겨 귀국했다.이 시장은 이번 순방 기간 동안 ‘2019 동방경제포럼’과 ‘제2차 한-러 지방협력포럼’에 참석해 러시아 극동지역과의 협력 활성화와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북방교류협력의 주도권을 잡아나가는 한편, 양국 기업인들의 모임인 ‘한-러 비즈니스 다이얼로그’에 참석해 양국 교류에 있어서 지방정부의 역할을 강조했다. 특히, 일루킨 블라디미르 캄차카주지사와 오를로브 바실리이 아무르주지사, 올레그 구몌누크 블라디보스토크 시장, 우스펜스키 알렉세이 사할린주 경제장관 등 주요 인사들을 만나 북방경제시대를 맞아 거점도시간의 협력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이와 함께 ‘나진-하산 프로젝트’의 사업주체인 북·러 합작회사 ‘라손콘트란스’ 사의 톤키흐 이반(Tonkih Ivan) 대표를 만나 남·북·러 사업의 재개를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또 포항테크노파크와 현지의 러스키 테크노파크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실질적인 지역 간의 교류협력 활동도 적극적으로 진행했다.포항시는 지난해 열린 ‘제1회 한-러 지방협력포럼’의 성공적인 개최를 시작으로 환동해권 여러 도시와 우호관계를 강화하고, ‘영일만항’을 ‘북방협력 거점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해 냉동냉장창고, 항만배후부지 등 국제물류 인프라를 조기 구축하는 등 북방진출의 발판을 준비해왔다. 지난 3월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 본회의에서도 전국 기초자치단체로서는 유일하게 안건 발표를 통해 포항시와 중앙부처와의 사업 연계성을 강화시키는 등 국내 타 도시와의 차별화 전략으로 북방교류협력 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이강덕 시장은 “지난해 포항에서 처음 열린 한-러 지방협력포럼을 시작으로 두 나라 지방정부 간의 협력은 눈에 띄게 확대되고 있다”면서 “앞으로 북방관련 사업에 적극 참여해 북방교류협력의 거점도시는 물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모든 가용자원을 동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2019-09-08

포항청춘센터, 4차산업 혁명시대 신기술 캠프 운영

포항청춘센터에서 가을 학기를 맞아 9월부터 청년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한다.청춘센터는 청년들의 역량을 강화해 취·창업으로 연계될 수 있는 4차산업 혁명시대 신기술 캠프 ‘드론 스쿨’을 시작으로 ‘창업 밸리’, ‘취업 Job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창업 밸리 프로그램은 창업 관련 강의 및 컨설팅을 통해 창업 경험이 미흡한 예비·초기 청년 창업가들에게 성공적인 창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기술 강의 및 외부 전문가(방송인 강레오 쉐프)의 특강 등으로 진행된다. 취업 아카데미도 기업 임원, 교수급으로 구성된 강사진이 입사서류 작성 및 면접준비 방법 등 핵심 취업역량 교육을 진행, 청년들이 취업에 필요한 자질과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청춘센터 프로그램의 인기는 뜨겁다. 오는 7∼8일 진행되는 드론캠프는 총 50명을 모집했는데, 공고 일주일 만에 선착순 접수가 완료됐다.오는 21∼22일 열리는 창업 밸리, 28일 운영하는 취업 아카데미는 각각 오는 17일과 24일 수강생을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있다.청춘센터는 앞으로도 청년들의 진로탐색 및 사회참여역량 강화를 위해 시대의 변화를 읽는 방법과 커뮤니케이션 스킬, 이미지 메이킹, 비즈니스 매너 등 청년 관심 영역의 맞춤형 특강 운영과 개별 피드백 및 면접 코칭 등 실전 모의면접의 맞춤형 면접지도 교육을 병행할 계획이다.손창호 포항시 일자리경제노동과장은 “지역 청년들을 위한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과 창업에 필요한 교육 및 컨설팅 등을 통해 우수한 청년창업자의 발굴 및 양성에 관심을 기울이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 강사의 초청 특강 등 양질의 청년 맞춤형 교육 프로젝트 진행을 통해 지역사회 인적자원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전했다.청춘센터에서 진행하는 모든 프로그램은 무상으로 진행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문의는 일자리경제노동과 포항청춘센터(252-2833)로 하면 된다. /이시라기자

2019-09-05

칠포, 음악의 파도 속으로 ‘풍덩’

한국 최고의 재즈 페스티벌로 거듭나고 있는 ‘제13회 칠포재즈페스티벌’이 6∼8일 3일간 포항칠포해수욕장 상설무대에서 열린다.올해로 13년째 이어지는 이번 재즈페스티벌에는 국내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재즈 아티스트 뿐 아니라 힙합·록 등 다양한 장르가 아우러진 음악 축제로 꾸며진다.네덜란드 재즈 보컬의 ‘신성’ 바우터 하멜(Wouter Hamel)과 아시아를 대표하는 최고의 재즈보컬리스트 웅산, 재즈한류를 이끄는 보컬리스트 MOON (혜원), 재능있는 색소폰 연주자 다니엘 고 트리오, 경북과 대구에서 활동하는 재즈 아티스트 김명환 트리오성기문 등의 무대로 진정한 재즈음악의 진면목을 감상할 수 있다.여기에 뉴에이지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유키 구라모토, 반도네온 연주자 고상지, 버클리 음대 출신의 남성4인조 프렐류드 등도 열정적인 무대를 선사한다.음악 마니아 뿐 아니라 힙합·록 등 대중적 취향도 놓치지 않는다.타이거JK·윤미래·비지 등으로 구성된 그룹 MFBTY+비비, K팝을 대표하는 힙합 그룹 에픽하이(타블로·투컷·미쓰라)를 비롯해 최근 인기드라마 ‘호텔 델루나’ OST를 부른 헤이즈(Heize)가 자신만의 독보적인 감성을 쏟아낼 예정이다.공연장 내에는 백종원의 푸드트럭 출신의 명구핫도그를 비롯해 포항과 서울 밤도깨비야시장, 대구서문시장 등 전국 각지에서 성황리에 활동한 푸드트럭 16대가 들어서 30여 가지의 먹거리를 선보인다.10년째 칠포재즈페스티벌을 즐기고 있다는 공연 마니아 김모(42·포항시 북구)씨는 “초가을 잔디밭에 돗자리 깔고 앉아 파도 소리를 배경으로 듣는 재즈 선율은 상상만으로도 행복하다”고 기대감을 표했다.황성욱 (사)칠포재즈축제위원회 운영위원장은 “푸드트럭 먹거리에 맥주 한 잔 그리고 소울 가득한 멜로디에 몸을 맡기며 즐기는 소풍 같은 페스티벌”이라며 “친구·연인·가족과 함께 ‘감성힐링’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칠포재즈페스티벌(www.chilpojazz.com) 입장권은 인터파크티켓(1일권 2만원, 2일권 3만원, 3일권 4만원)에서 예매가능하다. 현장 구입(1일권)도 가능하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9-09-05

음식물 바이오가스화시설 최적지 찾아요

포항시가 신규 음식물바이오가스화시설 입지후보지를 공개모집하고 있다.5일 포항시는 지난 7월 26일 ‘포항시 음식물 바이오가스화시설입지선정계획’ 결정·공고를 낸 포항시는 2개월 간의 모집을 진행, 현재까지 1곳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접수된 곳 이외에도 2∼3곳에서 후보지 신청이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음식물 바이오가스화시설 최종 입지로 선정된 지역에는 주민편익시설을 건설비의 10% 한도 내에서 지원(약 30∼40억원)하고, 주민편익시설 비용의 50%에 해당하는 금액을 주민숙원사업비(약 20억원 정도)로 지원한다. 또 300m이내 간접영향권 내 거주가구에 대해서는 별도로 정해진 비율에 따라 주민지원기금(6천600만원∼2억2천만원)을 조성해 지원할 예정이다.또 포항시는 음식물 처리시설 설치에 따라 관계공무원들로 하여금 타 지자체 벤치마킹을 실시하고 있으며, 각 처리방식(바이오가스화, 퇴비화, 건식사료화)에 대한 장·단점을 분석하여 최적의 설비도입에 참고할 방침이다.후보지 신청은 부지면적 1만㎡ 이상 확보 가능한 지역, 후보지 경계지로부터 타 지자체와 2㎞이상 떨어진 지역, 상수원보호구역, 자연환경보전지역 등 관련법에 저촉되지 않은 지역이면 가능하다.응모자격은 공고일 기준 신청지역 부지경계로부터 300m 이내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등록상 세대주의 70%이상 찬성동의서를 얻은 법인, 단체, 주민대표 등이다. 사유지인 경우 토지소유자의 매각동의서를 첨부해 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갖추어 오는 25일까지 포항시 자원순환과로 방문접수 하면 된다.신정혁 자원순환과장은 “공정하고, 투명한 입지선정을 위해 공개모집을 하는 만큼 많은 시민이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라며, 최신의 공법을 적용하여 음식물처리시설로부터 악취나 생활불편사항이 없도록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번 입지선정계획 결정·공고에 대한 후보지 조건 및 입지선정기준과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포항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9-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