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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청소년재단, 1인 콘텐츠 크리에이터 과정 모집

포항시청소년재단이 오는 15일까지 ‘손·전·등(손으로전하는등불)’ 프로그램 1인 콘텐츠 크리에이터 과정 참가자 20명을 모집한다.손·전·등 프로그램은 2019 청소년프로그램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여성가족부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경상북도에서 유일하게 포항시청소년재단이 선정돼 4차 산업 시대를 맞이해 청소년들의 다양한 끼와 재능을 표현할 수 있고 진로개발 역량을 키울 수 있게끔 기획됐다.주요 활동으로는 1인 콘텐츠 크리에이터 과정의 전문교육 및 진로디자인, 직업탐색 과정, 자신의 관심분야와 지역사회 특성과의 연계를 통한 청소년 홍보대사로서 영상을 제작 및 업로드 등이 있다.포항시청소년재단 박정숙 대표이사는 “청소년들이 진로디자인 및 직업탐색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갖는 동기를 마련하고, 청소년의 관심과 지역의 특성을 연계한 포항시 홍보대사 활동의 장을 마련해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과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청소년재단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손·전·등 프로그램의 접수 관련 서류양식은 포항시청소년재단 홈페이지(http://www.phyf.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궁금한 사항은 포항시청소년재단 정책기획팀(054-240-9120∼1)으로 하면 된다./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2019-05-02

부족한 中企예산 똑똑한 집행 해법은…

포항시가 1일 일자리경제국장,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포항센터장, 중소기업진흥공단경북동부지부장, 경북신용보증기금포항지점장 등 관련기관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 제1회 추경예산 반영 사업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했다.앞서 지난 25일 정부에서 국회로 이송된 제1회 추경 정부 예산(안) 가운데 포항지진 극복을 위해 반영된 예산은 1천131억원으로, 그 중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경영안정 자금과 민생안정 예산은 648억원으로 전체 57.3%다. 이러한 이번 정부 추경 예산(안)은 당초 포항시가 요구한 규모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이에 포항시는 어려운 지역경제 회복의 시급성을 감안해 해당 예산이 각 사업별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들에게 최대한 유리하게 집행되도록 하기 위해 관계 기관들과 논의에 들어갔다.이날 간담회에서는 우선 이번에 반영된 소상공인 일반경영안정자금 융자 445억원에 대해서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기존 보증금액과 무관하게 보증을 새롭게 하는 방안, 긴급경영안정자금 80억원은 지금까지 대출 심사에 까다로운 ‘일시적 경영애로(전년 대비 매출액 10% 감소)’보다 ‘재해 중소기업 지원’ 쪽으로 해 대출을 더욱 원활히 하도록 하는 방안 등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또한, 포항시는 이와 별개로 이번 정부 제1회 추경예산(안)에 50억원, 특별교부세 40억원, 시비 부담 등 전체 100억원의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과 관련해 대규모 사업 참여인원을 감안해 선발기준 지침의 한시적 완화 및 사업기간 연장을 위해 일부 국비예산 이월에 대해 행정안전부와 협의를 하고 있다.정연대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반영된 국비 예산이 부족하지만 유관기관과 합심해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실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9-05-01

“마술 퍼포먼스로 잊지못할 추억 선물”

제26회 포항어린이날 큰잔치는 ‘대한청년예술인연합’ 회원들의 화려한 마술 퍼포먼스 공연이 준비돼 있어 어린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할 예정이다.특히 용인 에버랜드에서 수년간 공연을 해왔던 베테랑이자 마술과를 졸업한 정통 마술사가 메인으로 나서 환상적인 마술을 펼친다.공연 준비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대한청년예술인연합 이창극사진 대표에게 행사 참여에 대한 생각을 들어봤다.이 회장은 “이번 어린이날 잔치에는 마술퍼포먼스뿐만 아니라 불 쇼, 비눗방울 공연, 디아블로 저글링 등 아이부터 어른까지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며 “평소에 포항에서 보기 어려운 난도 높은 공연들이 준비돼 있으니 많은 사람이 관람하러 와줬으면 한다”고 말했다.그는 “우리 단체의 슬로건이 ‘청년은 청년답게’다. 포항을 사랑하는 청년예술인들이 한데 모여 자신이 가진 재능을 베풀며 시민들에게 기쁨을 주고 싶었다”며 “특히 우리 회원들이 아이들을 좋아하는 사람이 많아서 이번 행사에 흔쾌히 참여하게 됐다”고 전했다.이어 이 회장은 “우리 단체는 방송댄스와 벨리댄스, 재즈 앙상블, 락밴드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인들이 있다”면서 “이번에는 비록 마술 퍼포먼스만 보여주게 됐지만, 다음번에 또다시 기회가 온다면 다양한 공연으로 아이들을 즐겁게 해주고 싶다”고 밝혔다.마음속 다른 얘기도 꺼냈다. “현재 지역 청년 예술인들이 설 자리가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역 청년 예술인들도 뛰어난 재능을 가진 사람이 많으니 지역에서 지역 예술인들을 많이 불러줬으면 한다”는 이 회장은 “현재 우리는 후배들이 지역 예술가로서 존중을 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초석을 다지는 중이다. 지역의 청년 예술인들이 공연하고 있는 모습을 본다면 시민들이 격려해주길 바란다”고 나지막이 말했다.또한 “지금은 힘든 상황이지만 이 상황을 잘 극복해서 포항청년예술인들의 문화 축제를 열어 보고 싶다”고 밝히고서 “음악과 춤으로 장르를 제한하는 것이 아니라 문학, 그림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인들이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것이다”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한편, 지난해 6월 창립한 대한청년예술인연합은 현재 25명의 회원이 경로당, 시각장애인복지관 등을 방문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19-05-01

“수용자 인권친화적 교정·교화에 힘쓸 터”

김승유 신임 포항교도소 교정협의회장 “건강한 사회인으로 복귀하는 가교역 충실히 이행” 포부 밝혀김승유(52·사진) 대웅종합건설(주) 대표이사가 포항교도소 교정협의회 신임회장에 취임했다.포항교도소 교정협의회는 지난달 30일 오후 포항 티파니웨딩에서 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각급 인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정협의회 회장 이·취임식을 열었다.김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포항교도소가 2006년 개청한 이후 인연을 이어왔는데 이번에 교정협의회 회장을 맡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며 “정의로운 마음으로 포항교도소수용자들의 인권친화적인 교정·교화에 힘써 그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복귀하는데 가교역할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포항 출신인 김 신임 회장은 포항시 핸드볼협회 회장, 대구지검 포항지청 법사랑위원, 대구지법 포항지원 조정위원, ㈔그린나래봉사회 회장, 상도중 학교폭력자치위원회 위원장, 북부경찰서 집회 시위 심의위원, 남부경찰서 경미범죄 심의위원, 대이동 개발자문위원, 경북매일신문 독자권익위원 등 다양한 사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법무부장관상 2회 수상, 산업자원부장관상, 행정안전부장관상 등 대외 수상경력도 지니고 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5-01

“지진 특별법 제정 등 확실한 피해 대책 마련돼야”

이강덕 포항시장이 지난달 30일 한동대 현동홀에서 최고경영자과정 수강생 30여명을 대상으로 소통특강을 했다.이 시장은 이날 시민들이 궁금해하는 11·15지진 관련 시정 향후 과제와 시정운영방향을 중심으로 강의를 풀어냈다.그는 지역발전소가 지진 촉발을 일으킨 인위적 재난이고 국가가 원인 제공자인 만큼 피해주민의 배·보상 문제를 비롯해 주거불안, 도시이미지 손상, 인구유출, 경기침체 등 엄청난 직·간접 피해에 대한 확실한 대책이 필요하며, 두 번 다시 대한민국에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특별법 제정을 통해 법적근거가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지열발전소뿐만 아니라 CO2저장시설에 대한 안전 폐쇄와 철저한 사후관리는 국가가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일인 만큼, 스위스 지진서비스(SED)와 같은 지진감시시스템 구축을 위한 ‘지진전문 연구소 설립’과 국외 전문가와 지자체 추천 전문가를 투입해 정밀조사와 확실한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덧붙였다.이와 함께 이시장은 △산업구조 다변화와 경제살리기 최우선 △개발과정에서 소외된 환경문제 및 도시구조 개선 △문화·교육·체육 SOC 등 생활밀착형 복지 실현 등 3대 핵심사업들도 소개하며, 지속가능한 도시 포항을 위해 빠짐없이 챙겨가겠다고 강조했다.이강덕 시장은 “70년, 포항은 그동안 많은 위기를 극복하면서 우리 삶의 터전을 지키고 성장시켜 왔으며, 지금 어느 때보다 함께 하나 된 힘으로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2019-05-01

市, 추경안 역대 최대 2조1천억 편성

포항시가 30일 2019년 당초예산 대비 2천675억원(14.6%)이 증가한 총 2조1천20억원 규모의 역대 최대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의회에 제출했다.이번 추경예산(안)은 지방교부세 증가분과 국·도비 보조금 및 순세계잉여금을 추가 재원으로 일반회계는 당초예산 1조5천823억원 보다 13.6% 증가한 1조7천970억원, 특별회계는 당초예산 2천522억원 보다 21.0% 증가한 3천50억원으로 편성했다.시는 지진피해 극복과 도시재건의 지속적인 추진을 비롯해 지역경제 활력 제고 및 일자리 창출에 중점을 두는 한편 정부정책에 부합하는 미세먼지, 생활SOC, 일자리 분야 사업을 적극 반영했다.포항시는 경기불황, 고용감소 등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중소기업 소상공인 지원 등에 247억원, 청년일자리 지원 사업에 53억원, 공공일자리 확대를 위해 48억원, 지진피해 극복과 도시재생을 위해 다목적 재난구호소 설치, 흥해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긴급재난문자 발송 시스템 구축, 지진 공동연구사업 운영지원, 흥해 특별도시재건사업 추진 등에 171억원을 편성했다.특히, 미세먼지 대응 및 친환경 도시 인프라 구축을 위해 전기자동차 보급, 고농도미세먼지 대피쉼터 조성, 도시미세먼지 휴게쉼터 설치사업 등에 106억원을 편성하고, 동해면민운동장 시설확충사업, 송도국민체육센터 건립, 영일만 해오름 탐방로 조성 등의 생활SOC 사업에 271억원을 확대·편성했다.또한, 연일읍사무소∼인주IC간 도로(광3-4) 개설, 상대동 뱃머리마을∼섬안대교간 도로(대2-16) 개설, 유치원 무상급식 및 친환경급식 확대 등 현안사업 지속추진을 위한 234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추가경정예산은 지역 건설업체 수주를 통한 경기활성화와 서민생활안정을 위한 소규모주민숙원사업에도 과감하게 투자해 지역경기 부양을 도모한다는 방침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했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추경예산(안)은 오는 5월 7일부터 열리는 제261회 포항시의회 임시회의 심의를 거쳐 16일 최종 확정된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9-04-30

기차 소리 멈춘 철도, 도심 녹지축으로 되살아나

100여년간 철도로 사용되다 KTX 포항역 이전으로 폐선된 효자역∼(구)포항역간 4.3㎞의 동해남부선 폐선 부지가 도시숲으로 다시 태어나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다.포항시는 오는 5월 4일 오후 2시 남구 효자동 효자교회 앞 광장에서 ‘포항 철길숲’ 준공식을 개최한다. 이날은 퓨전국악공연 등 식전행사와 시립합창단 공연, 기념비 제막식 등 본행사에 이어 식후행사로 ‘제2회 포항 GreenWay 도시숲 걷기대회’도 진행될 예정이다.걷기대회 종료지점인 학산 LH아파트 앞에서는 인기가수 허각의 축하공연도 열려 축제분위기를 더욱 띄울 예정이며 철길숲이 지나는 효곡동, 대이동, 양학동, 용흥동 등에서도 구간별로 크고 작은 행사가 열린다.포항 철길숲은 동해남부선 효자역에서 (구)포항역까지 4.3㎞ 구간에 조성된 도시숲으로, 4년간 258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조성됐다. 철길숲 준공에 따라 효자역에서 북구 우현동 (구)미군저유소에 이르는 6.6㎞의 도심 폐선부지가 모두 도시숲으로 연결됐다.특히, 포항시는 폐선부지 활용을 위해 40여회에 걸친 주민의견 수렴 절차를 거친 결과 지역 근대사의 유산인 기존 철도 시설을 최대한 유지한 채 숲을 조성해 철도 100년과 지역의 정체성을 잘 살린 도시숲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또한, 포항 철길숲이 임시 개통한 지난해 5월 이후 철길숲을 벤치마킹하려는 기관 및 단체들이 줄을 잇고 있으며 러시아 극동 13개주 주지사, 일본 조에츠시 의정연구회를 비롯한 해외기관과 국내 지방자치단체, 각 대학 조경학과 학생 등 28개 단체 3천여명의 녹지·조경 분야 관계자가 포항 철길숲을 다녀갔다.한편, 포항시는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녹색생태도시 조성을 위해 2016년부터 그린웨이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도심과 해양, 산림 등 3개 축을 중심으로 도시숲조성, 둘레길 조성, 하천복원, 산림휴양시설 확충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황영우기자 hyw@kbmaeil.com

2019-04-30

“실패 앞에 좌절 말고 정진 노력을”

“지진이라는 큰 재난이 닥친 여러분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국가가 빨리 대처해 주지 않는다고 비약하고 비판만 하면 더 나은 포항의 미래는 오기 어렵습니다. 반면 여러분들에게 공포와 두려움을 가져다준 지리적·환경 조건에 대해 함께 공부하고 뭉치고 합해 미래세대의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정진해야 합니다”경북매일신문은 지난달 30일 오후 2시 포항 평생학습원 덕업관 3층 대강당에서 ‘국민 힐링 멘토’ 정목 스님 초청 강연을 개최했다.이날 강연은 경북매일신문이 부처님 오신날을 기념하고 지진피해로 시름 속에 있는 포항시민들을 위로하고자 준비한 자리였다.정목 스님은 이날 평생학습원 덕업관 대강당을 가득 채운 500여 명의 시민들에게 ‘걸림돌을 디딤돌로 삼기’라는 주제로 인생의 지혜와 생명의 중요성에 대해 강연했다.오랫동안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봉사활동과 명상체험 등으로 많은 이들에게 감명을 전해 한국불교를 이끌어갈 차세대 인물, 가장 영향력 있는 비구니 스님 1위에 선정되기도 했던 정목 스님은 “실패가 다가와도 자신이 가야 할 길에 대해 열정을 잃지 않고 정진하고 노력해야 다음 생애에 길이 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강연에서 “인간은 누구나 어렵고 힘든 상황에 처할 수 있지만 그 책임을 남에게 묻거나 비약하고 비판한다”며 “자신에게 주어진 삶 속에서 유익하고 이익 오는 쪽으로 선택하지 않고 불평하는 습관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언어적 존재인 인간은 언어를 통해 자신의 세계를 만들 수 있는데 그 언어가 개념화되고 세계화되고 감옥화할 수 있다”며 “고통의 상황에 닥치더라도 부정의 말로 어두운 그림자를 만들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정목 스님.그는 특히 “우리가 쉽게 저지르는 불안과 고통의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인격과 인품에 맞는 말을 선택해야 하며 어떤 순간이 오더라도 더 나은 세계를 구축해 가는 것이 나의 삶의 목적임을 훈련하고 반복해야 한다”고 밝혔다.그는 “인류가 지난한 시간을 걸어오면서 인간들이 순탄했던 순간이 없었고 앞으로는 그럴 것”이라며 “우리는 매 순간 변화된 나를 태어나게 하고 잉태시키기 위해 살고 있지 않느냐”면서 상처받고 지쳐있는 포항시민들에게 위로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또한 “사람은 나보다 더 나은 나를 낳기 위해 살아가는 것이므로 책임과 이타심을 잊지 말고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정목 스님은 대한불교조계종 서울 정각사 주지로 저서는 ‘달팽이가 느려도 늦지 않다’, ‘비울수록 가득하네’ ‘꽃도 꽃피우기 위해 애를 쓴다’ 등이 있다. 국내 첫 비구니 MC로 활동하며 세상과 소통해 왔고, 인터넷에서 ‘유나방송’을 진행하며 명상과 마음공부를 돕고 있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19-04-30

市, 2019 개별주택價 결정·공시 내달말까지 이의신청 접수키로

포항시가 2019년 1월 1일 자 기준 개별주택가격을 4월 30일 결정·공시하고 30일부터 5월 30일까지 1개월간 이의신청을 접수한다.이번 결정·공시와 이의신청은 지난 15일 부동산가격공시위원 및 한국감정원 담당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1월 1일 기준 포항시 개별주택가격 결정·공시 위원회를 거친 결과이다.이날 심의·결정된 포항시 변동률은 표준주택가격의 상승률과 실거래가를 반영해 전년 대비 1.93% 상승됐고, 전체 공시대상 개별주택 호수는 4만7천287호이다.해안지대 및 개발사업의 영향이 있는 비도시지역을 중심으로 상승했으나 도시지역은 다가구주택을 중심으로 부동산 구매력이 감소해 전반적으로 실거래에 침체를 보이고 있어 이를 고려해 반영됐다.시는 공정한 개별주택가격 산정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토지대장 등 각종 공부 확인 및 현장 조사 등 주택특성을 정확히 조사해 주택가격을 산정했으며, 산정한 가격은 한국감정원의 검증을 거쳐 주택소유자들에게 열람하게 하고 의견을 제출토록 했다.이번에 결정된 개별주택가격은 ‘부동산가격 공시에 관한 법률’에 따라 4월 30일부터 5월 30일까지 포항시청 홈페이지와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 사이트에서 열람이 가능하다.공시된 주택가격에 이의가 있으면 주택소재지 구청 및 읍면동에서 이의신청을 접수받아 6월 26일 최종 조정·공시하게 된다.향후, 개별주택가격은 일반거래의 지표가 될 뿐만 아니라 지방세와 국세 등에서 과세 표준액의 기준으로 활용될 예정이다./황영우기자 hyw@kbmaeil.com

2019-04-29

“아이들의 행복이 봉사의 보람으로”

제26회 포항어린이날 큰잔치에서는 볼거리와 즐길 거리뿐만 아니라 맛있는 먹을거리도 준비돼 있다.행사장에서 ‘청년해오름-파스타 봉사단’은 잘게 다진 고기와 수제 토마토소스를 넣어 만든 미트 소스 파스타를 아이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아이들은 파스타 조리 과정을 행사 현장에서 직접 볼 수 있기 때문에 구경하는 재미와 맛보는 재미 두 가지 즐거움 모두를 느낄 수 있다.행사 준비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는 청년 해오름 - 파스타 봉사단의 정석원사진 회장을 만나 행사 참여에 대한 생각을 들어봤다.정 회장은 먼저 “과거 이탈리아 레스토랑을 운영하며 갈고 닦았던 실력을 좋은 사람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 기쁘다”는 말로 인사를 대신했다.그는 “설탕 대신 양파를 오랜 시간 달달 볶아 채소 고유의 단맛으로 파스타의 맛을 낼 계획이다”며 “남녀노소 한번 맛보게 된다면 절대 잊을 수 없는 파스타다. 값비싼 파스타와 견줘도 빠지지 않는다”고 말했다.이어 “행사에 사용되는 모든 운영비는 우리 회원들이 한푼 두푼 기부한 돈으로 사용되고 있다. 행사에서 쓰이는 식기와 테이블 매트까지도 회원들이 빌려준 것이다” 면서 “파스타 봉사를 한다고 해서 음식의 퀄리티가 떨어지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내 아이가 먹는다는 생각으로 좋은 재료를 사용해 정성들여 요리할 계획이다”고 자신 있게 대답했다.정 회장은 “파스타를 만드는 시간 동안에 아이들이 심심해하지 않도록 레크리에이션 자격증을 가진 봉사자가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거리도 준비해 뒀다”고도 말했다.또 “우리 봉사단 회원들은 돈이 많아서 기부하는 것이 아니다. 본인들이 가진 작은 재능을 나누면서 아이들이 행복해하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며 봉사의 보람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마지막으로 그는 “봉사를 하면서 금전적 여유가 조금 더 생긴다면 아이들에게 제대로 된 코스 요리를 경험하게 해주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청년해오름 봉사단은 지난 2017년 1월부터 포항을 사랑하는 청년 60여 명이 모여 지역에 있는 불우 아동들에게 나눔·봉사활동을 실천해오고 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19-04-29

해병대 70돌 잔치, 환호와 탄성으로 가득

2019 포항해병대문화축제가 지난 27일과 28일 이틀간 남구 도구해안과 오천읍 냉천수변공원 일원에서 개최됐다.축제 첫날 행사는 종합운동장에서 시작한 카퍼레이드에 이어 도구해안 해상기동훈련 시연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메인행사장인 냉천 수변공원에서 개막식, ‘해병은 살아있다’ 주제공연, 해병대 의장대, 무적도, 군악대 공연, 축하콘서트가 펼쳐지며 한층 커진 스케일로 시민들과 관광객의 이목을 사로잡았다.개막 축하공연에서는 김혜연, 설하윤 등 인기 트로트가수와 청하, 비스타 등 K-POP가수가 함께한 무대공연으로 세대 간의 화합을 이루는 자리가 됐다.특히, 해병대 해상기동훈련은 지난해와 달리 도구해안에서 KAAV, IBS 해상기동장비와 UH-60, MH-53 등 공중기동장비 등이 대거 투입돼 실제와 다름없는 훈련 시범으로 웅장함과 용맹함을 선보이며 환호성을 자아냈다.28일에도 지역예술단체 공연, 퍼커션퍼레이드, 블랙이글스 에어쇼, 쿨가이 선발대회, 新 우정의 무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알차게 꾸며졌다.이날은 축제장 전역을 관람객과 함께하는 퍼커션 퍼레이드 공연이 펼쳐져 축제장의 분위기가 고조됐고, 대한민국 공군 특수 비행팀의 블랙이글스 에어쇼 공연이 행사장 상공을 화려하게 장식해 관람객의 환호와 탄성이 이어졌다.이 외에도 축제장에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대형 에어바운스 존과 군복 착용체험, 병영생활 체험, 군장비 체험 등이 마련됐다.포항의 대표 건어물, 해산물, 농산물 등 특산품 판매장과 돌문어, 물회 등 먹거리장터에서도 포항만의 맛을 보려는 사람들로 붐볐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올해 해병대문화축제는 포항시 승격 70년과 해병대 창설 70주년을 맞아 그 어느 때보다 시민과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관람객들이 포항의 맛과 멋에 매료될 수 있었다”며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적극 협조해주신 해병1사단, 포항남부경찰서, 포항남부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해병대전우회 및 자원봉사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황영우기자

2019-04-28

황보관현 위원장, 어린이날 유공 대통령 표창

제97주년 어린이날을 맞이해 포항시 구룡포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황보관현사진 동우물산 대표가 대통령 포상 대상자로 결정됐다.황보관현 위원장은 구룡포읍 출신으로 36년 전 맞벌이 부부가 대부분인 구룡포읍 특성상 아이들이 방과 후 방파제, 야산 등지에서 위험하게 놀고 있는 모습을 보고 아동복지에 관심을 갖게 됐다.이후 아동의 안전망 구축을 위해 ‘우리아이 우리가 지키기 캠페인’, ‘아이 재능과 미래비젼을 위한 1인 1악기 사업추진’, ‘드림 오케스트라 후원’, ‘아동방임, 위기가정 신속대처’, ‘아동을 위한 문화적 체험기회 제공’, ‘지체장애인, 해외아동, 저소득층 아동 정기후원’, ‘아동을 위한 후원금 지원’ 등을 추진해 왔다.즉, 오랜 기간 아동복지증진 및 아동보호를 위한 안전망을 구축과 아동친화도시 발전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제97주년 어린이날 기념 최종 유공자로 선정됐다.황보관현 위원장은 2018년 2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북후원회장으로 취임하고 임원들과 함께 저소득 취약아동 돕기 후원자 3천800명을 발굴해 12억4천만원의 후원금을 포항시 아동 650명에게 지원했으며, 2019년에도 12억원 이상을 포항시 취약아동 1천200명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할 계획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우리사회 곳곳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하여 자신을 헌신하고, 취약계층에게 희망을 드리는 아주 모범적인 사례의 중심에 있는 분들은 존경받아 마땅하다”며 황보관현 위원장의 수상을 축하하고 “묵묵히 일관성 있게 봉사하시는 모습은 우리 모두가 본받아야 할 점”이라고 말했다.한편, 황보관현 위원장은 오는 5월 1일 서울프레지던트 호텔 만찬장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을 예정이다. /전준혁기자

2019-04-28

“아이들 믿고 용기 주는 것이 제 역할”

오는 5월 4일 제26회 포항어린이날 큰잔치 오프닝 식전 행사에서 ‘더 조은 합기도팀’이 화려한 볼거리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날 공연에서 합기도팀 초등부 아이들은 호신술과 발차기, 낙법 등을 선보이며 그동안 갈고 닦았던 기량을 뽐낸다. 이어 중·고등부 학생들이 역할극 액션시범과 공중발차기 시범 등을 통해 한 편의 무술영화를 보는 것처럼 박진감 넘치는 공연을 진행한다.행사를 앞두고 더 조은 합기도 김두현사진 관장을 만났다.건강하고 다부져 보인 지금 모습과는 달리 그는 학창시절에 작고 왜소한 몸 때문에 친구들에게 심한 학교 폭력과 따돌림을 당했다고 한다.김관장은 “맞는 게 너무 싫어서 운동을 시작하게 됐다”며 “스무 살 때 합기도를 처음 접하게 됐는데 누군가를 공격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을 방어하는 법에 대해서 배우는 합기도가 굉장히 매력적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합기도를 하게 되며 소극적이던 성격이 매사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성격으로 변하게 됐다.김관장은 자신이 가르치는 아이들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믿어주고 용기를 북돋워 주는 것이 본인의 역할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그는 합기도를 배우고 싶지만, 가정 형편이 어려워 그만둬야 하는 아이들에게 학원비를 받지 않고 합기도를 가르쳐 주기도 했다.김관장은 “돈을 벌기 위해서라기보다는 정말 아이들이 좋아서 이 일을 계속하고 있다”며 “내가 살면서 힘들 때 나에게 누군가가 따뜻한 말 한마디를 해줬다면 나도 상대방을 달래줬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었다. 이제는 내가 어려운 아이들에게 베풀며 살고 싶다”고 말했다.그는 “지난 8년 동안 가르친 남자 아이가 있었는데 그 아이는 아무리 합기도를 배워도 실력이 늘지 않았다. 부모님도 아이가 합기도에 재능이 없는 것 같아 포기하려고 했다”며 “그러나 아이를 믿고 기다려 준 결과 그 아이가 지난해 국무총리기 전국 합기도 대회 무기형 종목에서 1등을 차지하는 큰 성과를 얻었다”고 전했다.김관장이 중요시 하는 것은 바로 ‘인성교육’이다. 그는 “아무리 많은 학원비를 준다고 해도 바르지 못한 일에 합기도 기술을 사용한다면 그 아이를 절대 가르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학부모님께서 아이가 자꾸만 엇나가고 말을 듣지 않아 도움을 요청한 경우도 있었다”며 “그 아이를 불러 따끔하게 혼을 낸 적이 있었다. 지금은 그 아이가 타지에 가서 공부도 잘하고 학교생활을 잘하고 있다며 부모님이 감사 인사도 해왔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 그는 “전 세계에 가정 형편이 어려워 합기도를 배우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무료로 합기도를 가르쳐 주는 것이 제 꿈이다”고 말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19-04-28

市, 관광 활성화 위해 인프라 구축에 박차

포항시가 레저업계의 중견기업인 (주)대명호텔앤리조트에 본격적인 투자를 제안하는 등 지역의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섰다.포항시는 최근 (주)대명호텔앤리조트 본사를 방문해 최주영 대표이사에게 포항의 관광 및 산업여건과 관광 인프라에 대해 설명하고 포항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투자를 요청했다.이날 정연대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포항은 204㎞에 이르는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천혜절경을 비롯한 다양한 명소들로 연중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면서 “관광수요뿐만 아니라 전국 최대의 철강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비즈니스도 활발한 도시인만큼 관광 인프라 투자에 최적지”라고 설명했다.이에 대해 (주)대명호텔앤리조트의 최주영 대표이사는 “평소 포항의 우수한 관광여건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앞으로 현장방문 등을 통해서 경제성과 사업성을 충분히 고려해서 사업추진을 면밀하게 검토하겠다”고 말했다.(주)대명호텔앤리조트는 국내의 대중적인 리조트 브랜드 중의 하나로 스키장과 워터파크, 골프장 등 액티비티 레저사업을 비롯해 전국에 15개의 리조트를 운영 중이며, 대규모 호텔사업도 운영 중이다.포항시는 올해 시 승격 70년을 맞아 ‘포항방문의 해’를 선포하고 적극적인 관광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실질적인 해양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스쳐가는 관광이 아닌, 머무르는 관광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대규모 리조트 시설 등 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해 본격적인 투자유치를 위하여 적극 나서고 있다. /이바름기자

2019-04-28

지역 우수 수산물 북미 수출길 활짝 열려

포항시인증우수수산물가공판매협동조합과 울타리USA가 지난 26일 포항시청에서 수출 공급 상호협력을 위해 업무협약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진협약은 △인증조합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수산가공식품의 홍보와 수출공급에 대한 정보교류 및 상호협력 △인증조합 생산제품이 미국시장에서 성장하고 번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항 △다른 지역에서의 판매 증대를 위한 상호협력 등 그 밖에 협력 사업이 필요하다고 양 기관이 인정하는 사항 등이 있다.울타리USA는 미국 내 오프라인매장 3곳, 온라인 매장 12곳을 가진 유통기업으로 한국의 프리미엄 농수산물을 주로 판매하고 있다. 전국 30여개 업체에서 우수한 농수산물 330여 품목을 수입해 미국 내에 유통하고 있다.이번 MOU 체결과 동시에 10만불 수출계약을 함께 진행해 구룡포과메기 2t가량과 가자미 0.5t가량이 수출길에 올랐으며 반건조오징어, 골뱅이, 돌장어 등 포항의 우수한 수산물들에 대해서도 추가로 계약이 진행될 계획이다.송경창 포항시 부시장은 “생산시설 위생상태 확인으로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의 필수 인증과 함께 중금속, 유해균과 기타 위해요소 검사와 더불어 생산자실명제 실시 및 진공상태 포장 등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포항시 수산물 품질인증 수산물이 빛을 보게 됐다”며 “이를 발판으로 베트남, 홍콩 등의 수출 활로를 모색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시는 지난 2017년부터 지역 내에서 어획 및 가공되는 수산물의 안전먹거리 확보 및 대외경쟁력 향상을 위해 자체 기준을 마련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수산물 품질인증제를 시행해 오고 있다. /안찬규기자

2019-04-28

이강덕 시장 ‘공약실천계획평가’ 최우수

포항시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하는 2019 민선7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실천계획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SA)을 받았다.한국매니페스토 평가단은 올해 2∼4월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단체장의 선거 공약의 실효성과 실천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공개한 공약이행실천계획서의 철학과 비전, 연차별 이행 로드맵과 재정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공약실천 계획서 평가는 자치단체가 작성해 홈페이지에 게시한 자료를 바탕으로 1차 모니터링 및 2차 지자체별 추가자료 보완을 요청해 매니페스토 위원회의 분석 방식으로 진행됐다.평가항목은 △종합구성(45점), △개별구성(20점), △민주성 투명성(20점), △웹소통 분야(15점), △공약일치도 분야(Pass/Fail) 등 5개 지표 32개 세부지표에 대해 1차 평가와 매니페스토 자료검증을 통해 5개 등급(SA, A, B, C, D)으로 평가, 총점 80점 이상을 SA등급으로 선정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민선7기 시작과 동시에 구체적인 공약 실천계획서를 작성하기 위해 ‘2018 포항시 시민평가단’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 시민들 입장에서 공약이행 계획을 수립하고, 시정 특강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공약사항을 비롯해 시정현황을 설명해 오고 있는 점도 호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공약실천계획서에 세부 추진계획 및 연차별 예산확보 방안을 제시하고 시민들이 공약의 추진 과정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개편했으며, 공약 지도와 공약가계부를 작성하는 등 시민 접근성을 높인 점이 눈에 띄는 성과로 꼽혔다.지속가능한 환동해중심도시 포항을 목표로 3대 핵심전략과 90건 공약과제에 대한 연차별 추진계획 및 재정운영계획 등을 공약실천계획서에 충실히 담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천한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이강덕 포항시장은 “공약사업을 비롯해 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주민들과 지역경제가 되살아나고, 시민안전을 최우선인 도시재건 등 포항시민과의 약속이행도를 높여 다시 활력 넘치는 포항, 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한편,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25일 110여 일간 진행했던 민선7기 기초단체장 공약실천계획서(로드맵)평가 결과를 발표했으며, 226개 기초자치단체중 5대 분야의 합산 총점이 80점이 넘는 SA등급 기초자치단체로 시부는 15곳, 군부는 9곳, 구부는 24곳을 선정했다./정철화기자chhjeong@kbmaeil.com

2019-04-25

북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 경증치매환자 ‘쉼터 수료식’ 보호자에 효자 효녀상 시상

포항시 북구보건소가 치매안심센터에서치매환자의 사회적 고립과 치매가족의 부양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운영한 제1기 경증 치매환자 쉼터 ‘늘푸른 쉼터’ 수료식을 최근 개최했다. 늘푸른 쉼터는 1월 28일부터 4월 18일까지 12주간 경증치매노인 10여명을 대상으로 인지기능 유지 및 일상생활 활동 능력 향상을 위한 운동, 원예, 음악, 미술 치료 등 다양한 치매 예방·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했다.이날 수료식은 샌드위치 만들기, 수업 영상 및 작품 감상, 수료증 전달 순으로 진행됐으며, 프로그램 이수자 5명이 수료증을 교부받았다. 또한 매일 어르신을 모시고 온 보호자에게 효자, 효녀상도 수여해 치매어르신을 부양하는 가족의 마음을 위로하는 시간도 함께 가졌다.수료식에 참석한 한 보호자는 “어머니가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후부터 밤에 잠도 잘 주무시고 많이 밝아지셨다. 어머님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동안 운동도 하고 개인 시간도 가질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다”며 소감을 밝혔다.북구보건소 관계자는 “치매는 개인이나 한 가정의 문제가 아닌, 지역 사회공동체 모두가 해결해야 하는 문제”라며 “치매 환자 치유뿐만 아니라 환자 가족까지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도록 교육프로그램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한편, 늘푸른 쉼터와 관련한 자세한 문의와 신청은 북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054-270-4292)로 문의하면 된다./전준혁기자jhjeon@kbmaeil.com

2019-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