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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포항시 수돗물 이렇게 만들어지고 대비합니다

‘안전한 수돗물은 어떻게 만들어질까’최근 인천 ‘붉은 수돗물’ 사태와 관련해 매일 먹는 수돗물 공급 과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단 하루라도 수돗물 공급이 중단되는 등의 차질을 발생하면 시민 생활에도 큰 혼란이 빚어지게 된다.포항에서도 지난 2016년 형산강 하류의 ‘수은 재첩’사태 등으로 상수원 환경관련 파동을 겪었던 터라 더 관심 있게 이 사태를 바라보고 있다. 당시 일부 예민한 시민은 생수를 사먹기도 했다. 본지는 포항지역에 공급되는 수돗물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공급되는지 확인하고, 수돗물 관련 문제가 발생했을 때 관련 부서가 어떤 방법으로 대처하는지 매뉴얼을 점검했다.□포항지역 수돗물의 모태포항시 수돗물의 근원인 상수원은 총 7곳이다.광역상수원인 임하댐(안동 임하), 영천댐(영천 자양), 안계댐(경주 강동) 등 3곳과, 지방상수원 포항 진전지, 눌태지, 형산강(복류수), 곡강천(복류수) 등 4곳이다.이 중 임하댐이 저수용량 4억2천만t으로 가장 크고, 이어 영천댐(8천140만t), 안계댐(1천300만t), 진전지(182만t), 눌태지(80만t) 순이다.형산강과 곡강천은 흐르는 물(지표수)이 땅속으로 스며들어 지하수로 흐르는 것을 취수하는 방식이다.이 상수원들은 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오염·개발 행위가 엄격히 금지되고 있다. 지난 1987년 4월 6일 곡강천(흥해) 면적 0.7㎢, 눌태지(구룡포) 0.42㎢가 인근 지역에서 보호구역으로 가장 먼저 지정됐다. 이어 진전지(오천) 1991년 4월 29일 2.35㎢, 형산강(유강) 1995년 12월 11일 0.49㎢, 오어지(공단, 갈평) 1997년 3월 12일 3.86㎢ 순으로 묶였다.□수돗물 생산과정수돗물 생산과정은 까다로운 절차를 거친다. 우선 수돗물 원료인 원수가 정수장으로 보내진다. 이어 착수정에서 취수장에 들어오는 물의 양을 조절하고, 물의 흐름을 안정화하는 작업을 한다.이때 혼화지와 응집지에서는 약품(응집제)과 물속의 불순물이 잘 섞이도록 하는 과정이 진행되고, 응집된 불순물은 침전지에서 침전시키고 맑은 물만 여과지로 보내진다. 여과지에서는 침전지에서 제거되지 못한 아주 작은 입자를 자갈이나 모래 등을 통과시키면서 걸러준다. 여과지를 통과해 정수처리된 물에 염소를 투입해 물속의 각종 세균 등을 제거한다. 최종적으로 소독처리된 물이 배수지(정수지)로 보내지고, 관로를 통해 가정으로 전달된다.지역 수돗물이 이동하는 수도관은 총 2천635㎞에 달한다. 이중 급수관이 1천321㎞, 배수관이 1천93㎞, 송수관이 154㎞, 도수관이 67㎞다.급수관은 배수관에서 각 가정까지, 배수관은 배수지에서 수용가까지, 송수관은 정수장에서 배수지까지, 도수관은 취수장에서 정수장까지 원수를 공급하는 관로를 말한다.맑은물사업본부 관계자는 “대표적으로 임하댐에서 포항 가정까지 수돗물이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약 2일”이라고 귀띔했다.□활발한 수질 개선사업포항시는 수질개선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지난 2017년 6월 36억여원을 들여 형산강물을 빨아올리는 관 교체공사를 마무리했고, 같은해 12월 15억여원을 들여 북구 장성동 두산위브 인근 노후관 650m 교체공사도 완료했다. 장성동 포항온천 앞 1천250m 노후관 교체공사에도 29억여원을 들여 올해 2월 공사를 마쳤다. 시는 또 210억여원으로 택전정수장 일일 평균 정수 성능을 기존 6천㎥에서 1만4천㎥로 늘리는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수돗물 관련 재난대응 매뉴얼수돗물 공급과정에 문제가 생기면 어디로 연락해야 할까. 수돗물 문제 처리는 상수도과와 정수과가 총괄하고 있다.포항시 상수도과는 노후관 관리와 긴급누수, 수계(물흐름)변경 등의 업무를 한다. 각종 상수도사업 시 수질에 문제가 발생하는 상황을 대비해 지속적인 사전 홍보 활동을 하고, 작업 후에는 깨끗한 물이 나올 때까지 물빼기(퇴수) 작업을 하고 있다. 정수과는 수돗물 사고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을 작성에 비치하고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과 수도법 등에 따라 식용수 공급 중단 등의 재난상황에 대응한다. 크게 징후감지, 초기대응, 비상대응, 수습복구 등 4단계 과정을 거친다.먹는물 수질검사기관에서 총 119항목(화학적산소요구량, 부유물질량, 용존산소량, 각종 병원균 수치 등)에 따라 해마다 수질검사를 실시 중이다.정수장별로 일일검사와 주간검사도 병행하고 있다.정철영 맑은물사업본부장은 “시민의 생명과도 직결되는 물을 관리하는 만큼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황영우기자hyw@kbmaeil.com

2019-07-15

‘2019 대한민국 국제해양레저위크’ 개최 포항 바닷속 체험 ‘핫플레이스로’

해양레저체험과 더불어 수중레저체험을 즐길 수 있는 대한민국 국제해양레저위크(KIMA WEEK 2019 in POHANG)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포항에서 열린다.해양수산부와 포항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전 세계가 함께 즐기는 대한민국 국제해양레저 축제’를 주제로 16일부터 오는 9월 1일까지 진행된다.행사기간 동안 스쿠버다이빙 유자격자를 위한 펀다이빙과 초보자를 대상으로 1:1 가이드와 함께하는 체험다이빙 등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스쿠버다이빙은 50% 할인돼 4만원, 요트투어는 1만원에 체험할 수 있다. 스마트폰의 바다야 놀자앱을 통해 사전신청 후 이용도 가능하다.영일대해수욕장에 조성된 물놀이 공원에는 워터슬라이드를 갖춘 대형풀장, 구름다리, 싱글시소 등 20여종의 놀이기구와 물품보관소, 휴게실 등 부대시설이 설치된다. 시는 일반인들에게 쉽고 안전한 해양레저스포츠 체험기회를 제공하고자 패들보드를 사전신청 없이 무료로 제공한다.한편, 대한민국 국제해양레저위크는 매년 부산에서 개최됐으나, 지난해부터 포항시에서 열리고 있다. 오는 8월 17일에는 저녁 7시부터 영일대해수욕장 광장에서 아이돌 그룹 공연 등 화려한 축하 쇼가 펼쳐질 예정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9-07-15

市, 수돗물품질 종합보고서 발간·배부

포항시가 2019수돗물품질보고서를 발간, 배포했다고 14일 밝혔다.수돗물품질보고서는 수도법 제31조에 따라 수돗물 수질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를 주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수돗물의 수질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수돗물 품질향상을 유도하고자 매년 발간된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양 구청, 관공서 및 공공기관 민원실에 비치돼 있으며, 포항시 맑은물사업본부 홈페이지 ‘물사랑홍보관’, ’수질정보, ‘수돗물품질보고서’에서도 확인 할 수 있다. 지난해 수돗물 수질에 대한 종합적인 검사결과(원수에서부터 가정수도꼭지 검사)와 수돗물 민원에 대한 주요사례와 답변, 물에 대한 상식과 종합적인 정보를 수록하고 있다.포항시에 따르면 지난해 이들 정수장 8곳에 대한 법정 수질검사 결과, 모두 먹는물수질기준 적합한 것으로 나왔다. 포항시는 영천댐을 포함한 8곳의 다양한 상수원을 확보해 유강, 공단, 택전, 갈평, 병포, 양덕, 약성정수장과 제2수원지 등 8개의 정수장을 통해 각 읍면동에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또한, 양질의 수돗물을 생산하기 위해 상수원 수질관리, 수돗물 수질관리, 정수 공정별 수질자동감시 시스템 구축, 수질검사 장비의 최신화와 검사 인력의 전문성 강화, ‘수돗물평가위원회’와 정수장 견학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수질검사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24시간 수질감시스템과 긴급연락망 구축 등을 통한 수질사고 발생 시 대비책을 확립해 놓고 있다.포항시 맑은물사업본부 관계자는 “수돗물품질보고서를 통해 수돗물 소비자인 시민들이 수질정보 및 수돗물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며 “앞으로도 수돗물 안전성 확보와 철저한 생산관리로 수돗물의 수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영우기자

2019-07-14

올 불빛축제, 167억 직접 경제효과 유발

2019 포항국제불빛축제가 축제시기 변경 및 기간 단축에도 예년과 비슷한 수준의 방문자 수를 기록하며 167억원의 직접 경제효과를 유발한 것으로 나타났다.14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12일 포항시청 4층 대회의실에서 올해 포항국제불빛축제에 대한 평가보고회사진가 열렸다. 관련 부서를 포함한 포항문화재단, 후원사, 유관기관, 자원봉사단체, 시민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 성과와 개선사항 등을 논의했다.이번 축제에서 평가용역을 담당한 (주)로모 박주로 대표는 이날 △불빛축제 프로그램 구성과 운영 △방문객 및 참가자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개선을 위한 제언사항 등을 발표했다.그 결과 올해 축제기간이 5일에서 3일로 줄었지만, 방문객 수는 예년과 비슷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반적인 축제 만족도는 7점 기준 평균 5.4점을 기록했으며, ‘재미’와 ‘프로그램’ 순으로 만족도가 높았다. 경제효과는 약 167억원에 달했다. ‘재방문 및 추천 의사(5.65)’ 역시 높은 점수를 얻어 향후 지속성장 가능성도 엿볼 수 있었다는 평가가 나온다.포항시 송경창 부시장은 “포항 정체성의 뿌리인 연오랑세오녀 설화를 바탕으로 프로그램과 콘텐츠의 조화로움을 선보이고자 부단히 애를 썼다”며 “축제 개최에 도움을 준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리며 앞으로 더 나은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정기자 mjkim@kbmaeil.com

2019-07-14

“영일만친구 야시장서 맘 놓고 즐기세요”

오는 26일 개장하는 전국 최초 ‘상가형 야시장’인 ‘영일만친구 야시장’을 시작으로 현재 포항중앙상가는 ‘구도심’에서 ‘뉴(new)도심’으로 탈바꿈할 준비가 한창이다. 이희우 포항중앙상가상인회장은 지난 12일 “남은 건 영일만친구 야시장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이 마음 놓고 즐기는 것 뿐”이라며 개장 준비에 자신감을 내비쳤다.이 회장은 “영일만친구 야시장은 타 도시의 야시장과 차별화를 둬, 세련된 분위기의 상가형 야시장으로 만들어진다”라며 “감각적인 디자인과 함께 단순한 먹거리를 즐기는 공간이 아닌, 문화를 누릴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옛 포장마치식 야시장이 아니라, 형형색색의 현대 예술과 어우러진 야시장이 바로 ‘영일만친구 야시장’만의 특별함이다. 상인회에서는 중앙상가 실개천거리에서 ‘청춘’들이 건전하게 놀 수 있는 ‘길거리 나이트’, ‘꼬맥 축제’, 포항문화예술지구인 꿈틀로와의 연계 등 다양한 즐길거리도 기획하고 있다. 고질적인 문제인 중앙상가 내 공용주차장 확보와 아케이드사업 등도 차곡차곡 준비가 진행 중이다.이 회장은 “영일만친구 야시장이 포항 문화의 중심지로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상인들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포항 구도심의 옛 명성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지난해 2월 포항중앙상가상인회 집행부가 새롭게 출발하면서부터 포항 중앙상가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가장 먼저 상인회 회계의 투명성을 통해 상인과 상인회간의 신뢰관계를 쌓았고, 구도심의 몰락과 함께 부정적인 인식이 팽배해져 버린 중앙상가 상인들의 인식을 바꾸기 위해 상인회에서 알게 모르게 많은 노력을 해 왔다.특히, 주도적이지 못한 운영으로 포항시 등 관(官)에 의존적이었던 과거와 달리 주도적이고 자발적인 행사 기획으로 자생력을 갖췄다. 이번 ‘영일만친구 야시장’ 역시 상인회가 직접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뛰어들어 따낸 사업이다.이희우 회장은 “1년 반 동안 상인회장으로서 낙후된 구도심을 활성화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왔고, 최근 그 결실을 맺고 있는 거 같아 보람을 느낀다”라며 “6개월 정도 임기가 남았는데, 포항시민과 중앙상가상인들을 위해 봉사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2019-07-14

市, 자투리시간 거래소 마일리지제 시상식

포항시는 지난 12일 ‘2분기 자투리시간 거래소 마일리지제 시상식’을 개최했다.시는 ‘자투리시간 거래소운영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10월 1일부터 마일리지제를 도입했으며, 올해부터 대상자를 8명에서 최대 30명까지 확대 시행하고 있다.자투리시간 거래소 마일리지제란 이용 실적에 따라 마일리지 점수를 부여하고 분기마다 이 마일리지 점수를 합산해 구직자와 구인업체에게 시상금으로 포항사랑상품권을 지급하는 제도다.이번 시상식에는 최고 점수인 89점을 획득한 구직자 김모 씨와 구인업체 최고점수 29점을 획득한 H업체가 1등으로 각 30만원의 시상금을 받았다. 2등 4명 각 20만원, 3등 6명 각15만원, 4등 8명은 각 10만원의 포항사랑상품권을 받았다.손창호 일자리경제노동과장은 “전국최초로 시행하는 지역특화사업인 자투리시간 거래소를 적극 이용해 주신 데 감사드리며 앞으로 자투리시간 거래소가 더욱 활성화돼 적재적소에 구인·구직 매칭이 이루어져 지역경제에도 활성화되고 참여하는 모든 분들에게도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포항시는 전국 최초로 자투리시간 거래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주부, 청년, 노인층 등 자투리 시간 활용이 가능한 구직자를 대상으로 공공기관, 식당, 농촌지역 등에 매칭시키기 위한 연계 시스템이다. 지난해에만 자투리시간 거래소를 통해 1천964명의 일자리가 창출됐다. 특히 올해부터는 구인·구직 요인이 발생하면 바로 양방향 SNS 및 문자로 정보를 제공하는 보다 공격적인 시스템으로의 개편과 서비스 대상을 관내 중소기업까지 확대하고 있다./황영우기자 hyw@kbmaeil.com

2019-07-14

포항영일만항 상반기 컨테이너 물동량 ‘↑’

포항 영일만항의 수출입 컨테이너 물동량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11일 경북도에 따르면 포항영일만항의 올해 상반기 처리 물동량은 6만933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로, 2014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이는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4천674TEU(8.3%) 증가한 실적으로 2017년 물동량 증가세로 전환된 이후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이러한 상승세는 인입철도가 준공되고 항만배후단지 내 수출입 기업 유치로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오는 10월말 영일만항 인입철도 11.7㎞가 개통되면 항만 접근성 향상은 물론, 물류비 절감 등이 기대돼 경북 북부 및 강원지역 수출입 화물 유치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또 지난해 준공된 항만배후단지 1-1단계 내 입주기업 선정이 올해 마무리 될 예정으로 있어 수출입 기업 및 물류기업이 들어서면 신규화물 유치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경북도는 그 동안 부진했던 대구지역 수출입 화물을 영일만항으로 유치하는 데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지난 해 10월에는 이철우 도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이 영일만항 이용을 협조 요청하는 공동 서한문을 대구·경북권 주요 수출입 기업과 기관에 발송했으며, 올해 4월에는 경북도, 대구시, 경북상공회의소, 대구상공회의소가 함께 포항영일만항 활성화를 위한 대구·경북 공동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도는 이러한 공동협력 기반을 바탕으로 대구·경북지역 수출입 기업과 선사에 대한 적극적인 마케팅과 행정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김종인 경북도 항만물류과장은 “포항영일만항의 물동량은 올해 목표 달성은 물론 항만 경쟁력 제고를 통한 지속적인 성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항만배후단지와 인입철도 등 확충된 인프라를 기반으로 대구·경북 화주 유치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9-07-11

중앙상가 ‘영일만친구 야시장’ 26일 개장

포항 구도심을 활성화하고자 야심차게 추진된 ‘영일만친구 야시장’이 오는 26일 개장한다. 사진포항중앙상가 실개천거리 일원에 조성 중인 야시장은 지난해 행정안전부의 ‘전통시장 야시장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본격 추진됐다.포항시는 구도심을 비롯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해 중앙상가상인회(회장 이희우)와 함께 야시장을 추진해 왔다.야시장은 아름다운거리로 수차례 상을 받은 포항 중앙상가 실개천거리(육거리∼북포항우체국) 260M 구간에 판매대 40개 규모로,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후 7시부터 밤 12시까지 운영된다.판매대 40개 가운데 먹거리 판매대가 36개로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다양한 메뉴를 선보인다. 나머지 4개는 수공예품을 비롯한 상품 판매, 체험 분야로 먹거리뿐만 아니라 다양한 즐길거리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특히 매주 금요일 버스킹 공연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콘텐츠가 열려 단순한 야시장 기능을 넘어선 지역 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전망이다.시는 야시장이 운영되는 실개천거리에 파빌리온, 스테인드글라스, 조명 등 화려한 경관을 조성하는 한편, 26일 개최되는 개장행사에는 다비치, 엔 플라잉이 펼치는 축하공연을 준비했다.김종식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영일만친구 야시장은 구도심 상권을 활성화하는 한편 지진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경제 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2019-07-11

포항시, 상수도분야 최우수기관 선정

인천 ‘붉은 수돗물’ 사태가 일면서 상수도 관리의 중요성이 높아가는 가운데, 포항시가 상수도분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포항시는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전국 270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한 ‘2019(작년 실적)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상수도분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이번 경영평가는 리더십과 전략, 경영시스템, 경영성과, 사회적가치(일자리 확대, 사회적 책임, 혁신성과), 정책준수 5개 분야 23개 세부지표에 대해 행정안전부 지방공기업정책위원회에서 평가의 객관성과 사회적 가치에 중점을 두고 평가가 이뤄졌다.포항시 상수도는 리더십과 전략, 사회적 가치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시는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과 유수율 제고를 위해 △정수장 개선 △지방 상수도 확대 △소규모 정수장 통합 운영 시스템 구축 △노후 상수도관 정비 및 긴급 누수 수선 등 신뢰받는 물 복지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고자 선제적인 투자에 집중했다.이와 함께 지방상수도 운영효율화를 위한 상수도 보급률(95.43%) 향상과 노후계량기 교체율(95.4%) 향상, 지속적인 유수율 제고사업 추진, 불필요한 경상경비 절감, 공기업 종사자의 전문교육 강화, 친서민 정책 추진, 지속적인 원가절감, 수돗물 안심 확인제 등 과감한 경영개선을 통한 혁신을 추구했다.정철영 포항시 맑은물사업본부장은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한 서비스 개선과 시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서 자체적으로 꾸준하게 노력한 결과가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공기업 경영합리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9-07-11

숨을 곳도 도망칠 데도 없다 포항 CCTV, 똑똑하게 ‘통합’

#사례. 집 근처 놀이터에서 놀고 있던 포항시 거주 6살 A양이 한 남성에게 납치되는 긴급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어 이를 목격한 인근 주민이 112로 사건을 신고한 상황. 112 종합상황실은 사건 해결을 위해 포항시가 최근 구축한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으로부터 해당 지역 CCTV 영상을 실시간으로 전송받는다. 이를 바탕으로 112 종합상황실은 즉시 지구대에 현장 출동지령을 내리는 한편, CCTV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범죄자 도주 경로 추적에 나선다. 이후 출동한 경찰 차량은 범인의 이동경로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있던 112 종합상황실의 지속적인 지령에 따라 움직이며 단시간 내 범인의 검거에 성공했다.도시 정보가 통합돼 안전 관리 등이 크게 업그레이드 되는 시스템이 구축됐다.포항시가 10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구축 완료보고회’를 가졌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을 마쳐 범죄나 재난 등 사건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시는 지난 2018년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12억원을 들여 시민안전 5대 연계서비스로 대표되는 미래형 안전 플랫폼을 구축했다. 구체적으로 지자체의 방범·방재, 사회적 약자 등 분야별 정보시스템을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으로 연계해 지능화된 도시기반을 조성하는 것으로, 시범운영을 거쳐 이달 중에 본격 서비스에 들어간다.우선적으로 서비스되는 것은 ‘안전’ 분야다. △112센터 긴급영상지원 △112긴급출동 지원 △119긴급출동 지원 △긴급재난상황 지원 △사회적 약자 지원·연계서비스로 나뉘어 있다.112·119 재난 등 긴급상황 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전자지도(GIS)와 영상정보(VMS)기반으로 한 정보가 재난 대응을 위해 통합적으로 제공된다. 즉 사건현장에 긴급출동하는 경찰관에게 스마트시티 센터에서 확보한 현장 영상이나 도주 경로 정보 등의 실시간 제공이 가능해졌다. 스마트시티 구축을 완료한 한 지자체의 통계를 보면 경찰의 경우 구축 전과 비교해 범죄율은 6.2%가 감소했고, 검거율은 2.7% 높아졌다. 소방에서도 평균 출동시간이 1분28초나 단축됐다.사건 발생 이후의 정보제공은 물론 효율적인 정보의 수집·저장·가공·분배도 가능해진다. 도시 전체를 안전하게 운영·관리할 수 있도록 실시간 의사결정지원 서비스가 제공되는 것. 사회적 약자에 대한 도움요청 서비스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어린이, 여성, 노약자,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가 도움이 필요할 경우 포항시 앱을 통해 도움을 요청하게 되면, 통합플랫폼에서는 도움 요청 위치, 인근 영상, 보호자 정보 등을 바로 파악해 해당 상황을 경찰이나 소방서에 알려주게 된다.공공데이터를 연계해 생활주변 위험에 관심을 가지고 대처할 수 있도록 안전정보들을 모아 지도 위에 표현하는 서비스도 마련된다.통합플랫폼은 앞으로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포항시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 확대적용 등을 통해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에 △민간보안 및 공공안전 지원서비스 △가스 등 위험시설물 보호 지원서비스 △IoT(사물인터넷)기반 스마트 환경 모니터링서비스 △전자발찌 위반자 신속 검거 지원서비스 등을 추가한다는 계획이다.또한 △1인 점포 범죄예방 안심 알람서비스 △독거노인 돌보미 서비스 △스마트 쓰레기 수거관리서비스 △피해자 신변보호 서비스 △외국인 관광객 안전 도우미서비스 △공공자전거 관리 서비스 등을 통합플랫폼에 연동함으로써 전반적으로 포항시의 모든 서비스가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기반으로 제공되도록 할 방침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9-07-10

SW 기술로 지역사회문제 해결 나선다

(재)포항테크노파크 경북SW융합진흥센터가 10일 ‘SW서비스 개발 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갔다.이 사업은 지역의 주요현안을 SW개발로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4년 6개월 동안 진행되며 지역기업이 SW서비스 개발 및 제품 사업화를 가능하도록 지원한다.사업은 △시민·전문가 공동참여 사회문제 연구 및 해결방안 도출 △연구기반 조성 △중장기 발전전략 수립 등의 사업운영분야와 지역기업·연구기관 등이 수행하는 RD 및 사업화 과제분야로 나눠 추진된다.기존 연구개발 방식과 달리 시민과 각 분야 전문가들이 함께 사회문제를 분석하고 해결방안을 찾는 방식으로 추진되며, 지역기업은 도출한 해결방안을 구현하고 상용화를 추진하게 된다.RD 및 사업화는 지정과제와 발굴과제로 세분화돼 추진된다. 지정과제는 지진에 대한 예측·대피·구조·복구·회복을 주제로 5개 과제, 발굴과제는 지진을 비롯한 복합재난안전분야를 대상으로 매년 4개의 새로운 과제를 도출해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또, 각 과제의 개발 결과는 AR/VR 등을 적용한 스마트미디어를 함께 개발해 시민이 직접 체험하고 익힐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개발 성과는 2020년부터 차례로 공공서비스화하거나 제품형태로 지역사회와 시민에게 보급된다.이 사업은 지난 5월 3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수주해 경북도, 포항시, 경주시, 안동시 등의 지원으로 2023년까지 추진된다. 여기에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 안동대학교, 한동대학교, (주)와이즈스톤, (주)PS빅데이터과학연구소 등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경북도 관계자는 “‘2030 신(新)경북형 미래전략산업’ 5대 중점 추진분야 중 하나인 재난안전산업과 일맥상통하고, 시민을 비롯한 다양한 주체가 참가하는 만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이점식 포항TP 원장은 “경북SW융합진흥센터를 통해 지역사회 문제해결은 물론 신경북형 미래전략산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9-07-10

남·북구청, 7월 재산세 부과·납부 안내 나서

포항시 남·북구가 6월 1일 기준 주택·건축물·선박의 소유자에게 7월 정기분 재산세를 부과하고 다양한 납부홍보를 펼치고 있다. 10일 포항 남·북구에 따르면 재산세는 매년 6월 1일 기준의 소유자에게 7월과 9월에 각각 부과된다. 7월에는 주택(50%), 건축물, 선박, 항공기의 재산세가, 9월에는 주택분의 나머지 50%와 토지분 재산세가 과세된다. 다만, 연세액 20만원 이하는 주택분이 7월에 한꺼번에 부과된다.이달 재산세로 북구는 건축물분 105억원(전년대비 4% 증가), 주택분은 133억원(전년대비 3.6%)으로 집계됐다. 남구는 건축물분으로 169억700만원, 주택분 103억3천100만원 등을 거둬 전년도 부과액 대비 19억원(7.5%)이 늘었다.북구는 공동주택 공시가액이 전년대비 10.09% 하락했음에도 초곡지구 계룡리슈빌, 삼구트리니엔 시티, 화산샬레 등 공동주택 신축과 개별주택 가격이 1.78% 상승해 재산세가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남구는 지역 내 대규모 신규 아파트 준공으로 인해 주택분 재산세 증가와 건축물 신축가격기준액(1㎡당 69만원에서 71만원)이 올라 재산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됐다.남·북구는 현수막·입간판 안내포스터 등을 제작해 부착하고 각종 SNS를 통해 홍보에 나서며 추가 재산세 납부를 독려하고 있다. 재산세는 전국의 금융기관, 현금자동입출기(ATM), 위택스, 신용카드 ARS(1588-5260), 가상계좌이체 등을 이용하여 낼 수 있다.편도창 북구 세무과장은 “납부 마감일에 납세자가 창구에 한꺼번에 몰려 혼잡할 수 있고, 인터넷·ARS 전화에도 접속지연 등 장애가 발생할 수 있으니 마감일 전 미리 납부해달라”고 당부했다. /황영우·이시라기자

2019-07-10

강소연구개발특구, 미래전략 핵심산업 거점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전국 최초 지정한 ‘포항강소연구개발특구’ 활성화를 위해 과기정통부 문미옥 제1차관이 9일 포항을 방문했다.포항을 방문한 문미옥 제1차관은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한 경상북도 전우헌 경제부지사, 포항강소특구 기술핵심기관인 포스텍 정완균 부총장, 포항산업과학연구원 유성 원장, 배후공간 주관기관인 포항테크노파크 이점식 원장,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김진현 개발유치본부장 등과 강소특구 육성방안에 대한 전략 모색 간담회를 가졌다.이날 간담회에서는 강소특구의 효율적인 운영 및 관리 방안과 강소특구 특화분야 중점 육성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문미옥 제1차관은 “포항은 포스텍을 비롯한 우수한 R&BD 인프라가 집적돼 있어 그 어느 도시보다도 혁신 역량이 뛰어나다”라고 말하며 “포항강소특구가 지역주도 자율형 과학기술 허브로 육성돼 강소특구의 모범사례로 타지역에 전파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포항시는 지난 6월 19일 전국 최초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의 쾌거를 이뤘으며,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관련기관과 협의해 효과적이고 독창적인 연구성과 사업화 및 창업지원을 위해 관련기관들과 머리를 맞대고 있다. 또, 연구소 기업 유치와 세제 면제·감면 관련 조례를 검토하는 등 성공적인 특구운영을 위해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한편, 강소연구개발특구는 올해 7월 말 과기정통부에서 지정 고시할 예정이며, 8월에는 포항시와 경상북도가 특구지정 축하 기념식 및 비전 선포식을 준비 중이다.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으로 특구 내 연구소기업과 첨단기술기업, 공공연구기관으로부터 기술을 이전받은 기업에 대해서는 R&BD사업화를 지원하고, 연구소기업과 첨단기술기업에 대해서는 세제 감면 혜택까지 주어진다.이에 따라 현재 포항시에서 미래전략 핵심산업 육성을 위해 건립 중인 바이오오픈이노베이션 센터, 포항TP 5벤처동, 첨단기술사업화센터, 세포막단백질 연구소, 식물백신기업지원시설, 포항지식산업센터 등이 특구의 혜택을 받게 됨으로써 관련 사업들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지금까지는 특구 지정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지만, 앞으로는 특구 활성화를 위한 방향설정이 중요하다”며, “포항강소특구를 우리 지역의 미래전략 핵심 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함으로써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우리 지역 R&BD기관의 역량을 총결집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2019-07-09

제로페이 가맹점 모집 소비자 이용 홍보 나서

포항시가 경북 최초로 소상공인 간편결제 서비스(제로페이) 도입 및 활성화 대책을 수립하고 읍면동 전담창구 개설 및 제로페이 가맹점 모집과 소비자 이용 홍보에 나섰다. 제로페이는 소상공인들의 수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 은행, 민간 간편결제 사업자가 함께 협력해 도입하는 QR코드 방식의 간편결제 서비스다. VAN사, PG사, 카드사 등 중계자가 없고 결제 사업자 및 참여은행은 수수료가 없으며, 소비자는 40%의 소득공제와 공공시설 이용 시 이용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앞서 지난 1일 포항시는 읍면동에 전담 창구를 설치하고 홍보전담요원을 배치했으며, 9일 읍면동 담당팀장 및 담당자, 홍보요원 교육을 실시한 후 본격적으로 제로페이 홍보에 들어갔다.우선적으로 포항사랑 상품권 1만4천개 업소와 읍면동에 30%의 목표제 시행으로 연말까지 1만개 가맹점을 모집하고 큰동해시장 등 4개 선도지역을 지정해 718개 점포의 40%인 287곳을 모집해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공무원 및 산하기관에 대하여 제로페이 앱을 설치해 이용토록 권장하고 읍면동 자생단체, 소상공인협의회와 함께 홍보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제로페이 정착에 총력을 기울인다.또한 제로페이 사용자에 대한 공공시설 사용료 등 경감 조례를 제정해 소비자에게 공용주차장 및 문화시설 등에 대한 관람료, 입장료, 이용료, 사용료 등을 할인할 계획이다. 제로페이에 참여하는 민간사업자는 네이버, 페이코 전자금융사업자 8곳과 농협, 대구은행 등 금융권 20곳 등 28곳이 참여한다. 소비자가 제로페이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본인의 휴대폰에 참여한 민간사업자의 간편결제 앱을 설치하고 매장에 비치된 제로페이 QR코드를 찍으면 결제가 이뤄진다.가맹점에 가입하려면 홍보요원에게 가입안내를 받고 바로 신청서를 작성하거나 제로페이 홈페이지(www.zeropay.or.kr)와 가까운 읍면동행복복지센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포항센터를 방문해 가맹점 신청서를 작성하고 사업자등록증 사본, 대표자 신분증 사본, 입금통장 사본 등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자세한 사항은 포항시 일자리경제노동과(057-270-2411∼4), 포항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다포항센터(054-231-4363), 제로페이콜센터(1670-0582), 소상공인간편결제추진사업단(070-7461-0103)으로 문의하면 된다.김종식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전 직원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제로페이 가맹점 신청 및 소비자 이용 홍보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9-07-09

市, 지진대비 주민안전 위해 방재리더 육성 교육

포항시는 9일 흥해읍행정복지센터에서 흥해읍 이장 60명을 대상으로 지진 발생 시 마을 주민의 안전을 책임질 방재리더를 육성하기 위한 현장줌심 맞춤형 ‘찾아가는 지진대피훈련’을 실시했다.훈련은 지진재난의 이해와 지진행동요령이라는 주제로 포항북부소방서 신종섭 팀장의 이론교육에 이어, 실제 지진재난 시 당황하지 않고 몸을 보호할 수 있도록 가상 지진대피훈련으로 진행됐다.신종섭 강사는 △지진재난에 대한 이해와 심층 분석 △방재 리더로서의 시민의 역할 △지진으로 인한 화재의 위험성과 대비책 △지진 현장대응 응급조치 방법에 대해 지난 11.15지진 당시 출동했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알기 쉽게 설명했다.신 강사는 “극한의 상황에서 위기대응은 머리가 아닌 몸이 움직이는 대로 이뤄지고, 몸의 기억은 훈련에 의해서 강화된다”며 훈련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나를 지킬 수 있는 힘이 내 이웃도 지킬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며 교육·훈련을 통한 자조(自助) 능력 향상과 공조(共助)에 대해 설명했다.이어진 지진대피훈련에서는 지진 상황을 가정해 낙하물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실내대피와 지진동이 멈춘 이후 안전한 야외 공터로 이동하는 야외대피를 실시하고, 인근 지진 옥외대피소를 숙지하는 등 대피 시 유의사항에 대한 설명으로 진행됐다.허성두 포항시 지진대책국장은 “평소 배운 방재 지식이나 훈련이 실제 재난 상황에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큰 힘을 발휘한다”며 “적은 예산으로도 큰 효과를 낼 수 있는 지진대응 교육·훈련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2019-07-09

S플랫폼시티 포항 2025 플랜 수립 전략회의 개최

포항시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산업과 경제에 새로운 기회로 삼아 도시를 혁신시키기 위해 S플랫폼시티 포항 2025 플랜을 수립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9일 포항시는 시청 중회의실에서 송경창 부시장의 주재로 미래산업, 경제, 도시, 해양 등 관련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S플랫폼시티 포항 2025 플랜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플랜 수립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S플랫폼시티 포항 2025플랜은 포항의 정체성인 철(Steel)과 바다(Sea), 빛(Science)을 기반으로 한 도시 플랫폼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연결해 새로운 산업구조의 혁신 생태계를 만드는 미래 포항의 성장모델을 말한다.이날 전략회의에서는 철을 넘어서는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과 형산강에서 영일만, 동해로 이어지는 환동해의 문명, 세계 최고의 빛 가속기를 활용한 과학도시를 목표로 세부과제 발굴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논의했다. 시는 지속적인 전략회의를 통해 S플랫폼시티 포항 2025플랜을 수립하고 산학연관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추진단을 구성해 포럼 등을 개최해 비전과 전략, 과제에 대한 조언을 구하고 협의하여 플랜을 완성해 나갈 방침이다.송경창 포항시 부시장은 “지역의 풍부한 도시재생 인프라와 해양을 활용해 디지털 지식기반의 소프트한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도시와 사람, 산업이 공존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9-07-09

포항시, 시민 생활밀착형 인사 단행

2019년 포항시 상반기 인사는 적극적인 민원 해결과 환경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강덕 시장의 기조가 잘 반영됐다는 평가다.포항시는 4일 단행된 6급 이하 전보인사 후 대기환경오염과 악취 민원이 많은 오천읍에 환경팀을 신설하고, ‘24시간 빨리빨리 환경민원 기동처리반’을 본격 가동한다. 또 교육청소년과와 식품위생과, 공동주택과 등 시민의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대한 전문 인력과 그 기능을 보강하고 시민생활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8일부터 철강공단 주변의 환경오염물질 발생사업장을 대상으로 야간·새벽 시간대와 공휴일의 미세먼지, 악취 등 환경민원 해결을 위한 기동처리반 운영을 시작했다. 특히 민원처리가 지연되는 등, 시민들의 불편해소에 즉각 대응하지 못하던 문제점을 개선해 평일에는 상설기동반을 운영하고 야간 및 공휴일에는 환경민원 상황실을 구성해 시민의 환경민원에 신속히 대응한다는 방침이다.평일에 운영될 상설기동반의 경우, 환경정책과 자체 인력으로 3개조(1조 3인)를 구성해 일과 시간 중에 발생하는 민원을 처리하고, 환경민원 전담상황실은 본청 환경녹지국 직원과 남구청 복지환경위생과 직원으로 1개조 3인으로 구성해 당직체제로 민원을 처리할 예정이다.또 전문성이 요구되는 환경민원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오천읍 청소년 팀을 환경팀으로 개편하고, 오천읍 행정복지센터 2층에 환경 민원상황실을 운영한다. 청림지역의 환경직 공무원들 전진 배치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공휴일이나 새벽·평일 시간대에 철강 공단지역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악취 등의 환경 민원이 환경민원전용콜센터(270-6061∼3)로 접수되면 악취 민원인의 요청 시 동행해 현장을 확인하거나, 악취시료 채취 등에 참여토록 할 계획이다.환경과 민원을 개선하는 일부 조직개편과 더불어 지난 1일 단행한 4∼7급 승진인사도 조직의 역동성과 효율성을 고려한 안정적인 인사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열심히 일하고 실적이 탁월한 직원을 우선으로, 민선7기 시정 비전을 완성하고 실천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직원을 중심으로 승진이 이뤄졌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포항시 관계자는 “포항시의 주요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공무원을 우대해 열심히 일하는 공직문화를 조성하고가 노력했다. 그 밖에 직능별 고른 배려를 통해 조직의 활력과 안정을 추구하는데 역점을 두고 실시했다”고 밝혔다.포항시의 한 과장은 “능력보다는 연차를 우대하는 인사가 없었다고는 할 수 없지만, 확실히 예전과는 다른 새로운 인사기준이 적용됐다”면서 “실리를 추구하는 이강덕 시장님이 현장의 목소리를 잘 반영해 효율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인사를 단행했고, 그에 맞는 현장 맞춤형 조직개편도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정철화기자

2019-07-08

민관 합동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가동

포항시가 ‘찾아가는 나눔 봉사활동’을 위해 지역 내 요양병원들과 힘을 모으기로 했다.8일 포항시 북구보건소는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의 보건의료 불편을 해소해 시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23개 요양병원과 간담회를 열었다.이날 북구보건소와 요양병원들은 지역 내 오지마을 41개 지역을 대상으로 주 2회 민관 합동의 ‘찾아가는 나눔 봉사활동’을 펼치기로 뜻을 모았다.이들은 의약분업 예외지역인 죽장면, 기북면, 송라면, 신광면 4권역 오지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건강체크, 한방진료, 재활 및 물리치료, 치매검사, 구강관리 등 다양한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로 약속했다.북구보건소는 지난 3월부터 4개 민간의료기관이 참여해 월 2회 찾아가는 나눔 의료봉사활동을 벌여왔다.천목원 포항시 북구보건소 보건정책과장은 “해당 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과 사업성과가 크다는 판단 하에 하반기에는 지역 요양병원이 참여하는 오지마을 주민 밀착형 보건의료서비스 지원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면서 “공공의료기관인 보건소와 지역의 민간 의료기관이 협력과 협업으로 오지마을 주민의 보건의료서비스 지원에 나선 만큼, 최대한 장점을 살려 수준 높은 보건의료 서비스를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찾아가는 나눔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요양병원은 간호나라요양병원, 고려대련요양병원, 고려요양병원, 광명요양병원, 더조은요양병원, 동산요양병원, 드림요양병원, 봄요양병원, 선우요양병원, 시티요양병원, 오거리사랑요양병원, 우리요양병원, 유성요양병원, 장성요양병원, 정다운요양병원, 좋은선린요양병원, 중앙성심요양병원, 포항노인전문요양병원, 포항송라요양병원, 포항요양병원, 포항휴요양병원, 포항e요양병원, 흥해경희요양병원 등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9-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