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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포항-후쿠야마, 향후 40년도 신뢰·우정 이어나가자”

포항시 송경창 부시장을 비롯한 포항시의회, 포항의사회, 포항시립예술단 소속 26명의 포항시 축하사절단이 자매교류 40주년을 축하하고자 지난 17일 일본 후쿠야마시를 방문했다.이들은 다양한 기념행사를 비롯해 후쿠야마시의 대표 축제인 ‘제52회 후쿠야마 장미축제’에 참가해 우호를 다졌다.축제 첫날인 18일에는 장미공원에서 개막식과 자매교류 40주년 기념행사가 열렸으며, 포항시립예술단도 이 자리에서 아름다운 공연을 선보여 후쿠야마시민들에서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기념식 무대에 선 송경창 부시장은 “많은 후쿠야마시민들 앞에서 교류 40주년 기념행사를 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며, 향후 40년도 끈끈한 신뢰와 우정으로 많은 교류를 이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인사했다.이어 19일 로즈퍼레이드에 참가한 포항시 사절단은 포항국제불빛축제를 홍보하는 현수막과 포항 12경 사진을 넣은 부채를 들고 거리를 걸었다. 또 포항 홍보부스에서는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해 적극적인 홍보를 펼치며 포항의 맛과 멋을 알렸다.한편, 포항시는 지난 1979년에 후쿠야마시와 자매결연 체결을 시작으로 공무원 파견과 청소년 스포츠교류, 민간단체간의 인적교류 등을 비롯해 양 도시 대표축제를 이용한 문화예술 교류 등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인구 46만명의 후쿠야마시는 포항시와 동일하게 제철회사를 소재하고 있는 일본 중소도시이다./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2019-05-20

‘미래도시, 포항’으로 나아갈 길 함께 모색

멀티미디어와 IT응용 분야 국내 최대 학회인 한국멀티미디어학회(회장 김치용)의 ‘2019 춘계학술대회’가 지난 17일과 18일 양일간 포항에서 열렸다. 이번 학술대회는 ‘미래도시, 포항’이라는 대주제 아래 400여 편의 연구논문이 발표됐다.첫 날인 17일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김정원 인터넷융합정책관의 ‘혁신성장을 위한 5G+ 전략’이란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연세대 이강현 교수의 ‘의료신기술과 멀티미디어’, 포스텍 곽지영 교수의 ‘스마트시티 협업 기술’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 등 다양한 강연과 발표가 이뤄졌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김정원 인터넷융합정책관은 ‘혁신성장을 위한 5G+ 전략’이라는 주제의 기조강연에서 정부가 2026년 5G 세계시장 15% 점유, 생산액 180조원 달성 및 양질의 일자리 60만개 창출을 목표로 15대 5G 전략산업을 육성하고자 한다는 의지를 밝혔다.이어 연세대 이강현 교수는 ‘의료신기술과 멀티미디어’라는 주제의 특별강연에서 초고령 사회에 의료 신기술과 멀티미디어의 융합은 필수적이고 수많은 의료 정보콘텐츠는 새로운 정보처리 기술로 완전히 또 다른 새로운 차원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2일차 튜토리얼 강연에서는 네이버의 이활석 박사가 ‘딥러닝 기술의 트렌드와 OCR(Optical Character Recognition)사례’를, KT 송성주 마이스터가 ‘자율주행산업 동향 및 KT 5G 자율주행 소개’를 등을 비롯해 수많은 가상현실, 빅데이터시스템, 게임, 3D입체음향 등 의미 있는 논문발표가 이어졌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이라는 도시가 미래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많은 것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포항은 기존 철강산업도시 이미지 탈피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지속성장과 고급 일자리 창출을 위해 바이오, ICT산업에 집중하고 있어 한국멀티미디어학회가 융합기술분야에서 많은 협력과 제안을 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철화기자chhjeong@kbmaeil.com

2019-05-19

道-市, 동빈대교 건설사업 주민설명회

경상북도와 포항시가 지난 17일 포은중앙도서관에서 남구 송도동과 북구 항구동을 연결하는 동빈대교(가칭) 건설사업의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앞서 시는 지난해 4월 24일 주민설명회를 개최했으나, 사업장 인근의 우방비치타운 아파트 주민들로이 아파트 앞 교량(고가교) 건설 백지화를 요구해 무산된 바 있다.경상북도와 포항시에서는 장기간 지속된 주민들의 반대 민원을 해소코자 교량 종점이 우방비치타운 아파트까지 연결되지 않고 삼호로에 4거리 체계의 평면교차가 되도록 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우방비치타운 아파트의 조망권이 저촉되지 않도록 계획해 이날 주민설명회를 다시 개최했다.이번 주민설명회 과정에서 우방비치 일부 주민들은 영일대해수욕장 해안도로로 교량을 연결해 달라고 주장했다.한편, 경북도와 포항시는 총사업비 662억 원을 투입해 교량 385m를 포함한 1.35㎞의 도로가 완공되면 출·퇴근시간을 중심으로 심각한 체증을 빚고 있는 시가지 교통흐름이 상당히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시내구간과 학산동, 항구동 지역의 교통정체가 크게 해소될 것으로도 예상하고 있다.포항시 관계자는 “교량 상부에 지상 40m의 전망대를 설치함으로써 앞으로 설치될 해상케이블카와 더불어 송도해수욕장과 영일대해수욕장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각광받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2019-05-19

식물백신·바이오산업 육성 본격 돌입

포항시가 16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경상북도·포항테크노파크와 공동으로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포럼’을 개최했다.이날 포럼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포항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검역본부 등 중앙부처 관계자와 바이오 관련 연구기관, 기업체, 대학 등 산·학·연·관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그린바이오 산업을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추진 전략을 수립 및 공유하는 자리가 된 이번 포럼에는 그린바이오 산업의 현황과 육성 계획에 대해 전문가의 발표와 바이오산업 관계자의 열띤 토론으로 진행됐다.기조연설자로 나선 양문식 전 전북대학교 부총장은 ‘식물기반 바이오 의약 개발 기술 현황’을 발표했다.또한, (주)지플러스생명과학 홍기종 연구소장은 ‘바이오 신약 개발 플랫폼으로서의 유전자 가위 응용 기주 식물 시스템’의 주제발표를 했으며, (재)포항테크노파크 김도영 팀장은 ‘식물백신/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계획’의 주제발표를 했다.이후, 한국바이오협회 이승규 부회장 주재로 전문가 토론이 진행됐으며, 포스텍 황인환 교수, (주)엔비엠 권태호 대표 등 국내 최고의 그린바이오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한편, 그린백신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이 발표한 미래 안전사회에 기여하는 10대 미래유망기술, 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이 발표한 10대 바이오 미래유망기술이다.이에 포항시는 지난 2016년부터 국내 심포지엄과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했고, 2018년 2월 그린백신·그린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관련 기업을 포함한 산·학·연·관 7개 기관이 협약(MOU) 체결 등 그린백신의 신규 시장 창출 및 세계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상호 협력해왔다.또 포항시는 경상북도, 포항테크노파크와 긴밀히 협력해 그린바이오 산업을 신성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했으며, 2018년 농림축산식품부의 ‘식물백신 기업지원시설 건립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등 그린바이오 신산업 육성을 위한 발판을 마련해왔다.식물백신 기업지원시설은 국내 최초로 식물백신 생산을 위한 기반시설과 식물백신 개발 중소 및 벤처기업을 지원, 육성하기 위한 시설 구축을 목적으로 오는 2021년까지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내 준공할 예정이며, 국내 식물백신 기업 유치 및 그린바이오 신산업군 조성을 위한 전초기지이자 거점시설로 활용될 예정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은 3, 4세대 가속기를 비롯한 첨단연구시설과 포스텍 등 우수한 R&D 연구자원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수준의 식물백신의 원천기술도 보유하고 있다”면서 “식물백신 기업지원시설을 거점으로 미래 신성장동력으로서 그린바이오 산업을 적극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9-05-16

시의회, 추경 예산안 24억5천200만원 삭감

포항시의회(의장 서재원)는 16일 제26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추가경정예산안 등 안건 18건을 의결하고 10일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이날 본회의에 앞선 전체의원간담회에서 의원들은 정연대 일자리경제국장으로부터 ‘포항국제불빛축제’ 계획을 보고받았다. 보고 이후 의원들은 “개최시기가 바뀐 이번 축제에서는 예년과 비슷한 행사는 지양하고 먹거리 장터도 지역 특산품 위주로 구성하도록 해 달라”고 주문했으며 “불빛동물원의 경우 타 조형물과 차별화해 방문객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도록 화려하게 준비할 것”을 거듭 강조했다. 이어 본회의에서는 조민성 의원, 김민정 의원, 방진길 의원이 5분 자유발언으로 현안을 다뤘다.또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해 자치행정위원회의 ‘포항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3건, 경제산업위원회의 ‘포항시 어촌·어업인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7건, 복지환경위원회의 ‘포항시 지속가능발전 기본 조례안’, 건설도시위원회의 ‘포항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지원 조례안’ 등 6건까지 총 18건의 안건을 의결했다.위원회별로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포항시장이 제출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2조1천20억원(당초예산 대비 2천675억원 증가)의 심사를 마쳤다. 제1회 추경예산안 중 세입예산은 원안 가결했으며, 세출예산 중 특별회계는 원안 가결했고 일반회계는 행사 예산을 일괄 20% 삭감하는 등 소모성 예산 24억5천200만원을 삭감해 예비비로 편성했다. 의회운영위원회는 의회사무국의 예산을 심사했고 제262회 제1차 정례회 일정을 협의했으며, 자치행정위원회는 ‘포항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3건의 조례안을 심사했다.한편, 다음 제262회 제1차 정례회는 6월 10일 개회하며 시정질문과 행정사무감사가 예정돼 있다. /전준혁기자

2019-05-16

기계면 무인헬기 파종 IRG 풍작

유기농 인증 벼 재배 16년차를 맞이한 포항 북구 기계면에 지난 9월 무인헬기로 파종한 녹비작물인 이탈리안라이그라스(이하 IRG)가 대풍작을 이뤄 10a당 약 3t의 청초를 수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IRG 파종은 2018년 경상북도농업기술원 119작업단 전액지원으로 추진됐으며, 5월 중순 현장조사 결과 파종한 IRG는 평균 67㎝로 3.3㎡당 청초 8㎏을 생산했다. 이 청초는 화학비료를 대신해 최고급 천연 유기물을 공급함으로써 해외수출용 최고품질 쌀 생산에 큰 몫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유기농 쌀은 화학비료와 농약은 일체사용 불가해 지력증진을 위해 볏짚과 사료작물 그루터기로 환원했으나 토양환원량이 약 20∼30%의 낮은 수준으로 지력증진 대책이 지속적으로 요구됐다. 그러나 지력증진을 위해 가을에 사료작물을 파종할 경우 가을철 노동력 부족과 월동이 어려운 사녹비 작물의 생리적 문제로 그간 지력환원이 어려운 상황이었다.이에 포항시는 경북농업기술원 무인헬기 농작업을 통해 노동력을 절감하고 내한성 사료작물인 IRG을 선정해 차별화된 친환경 유기농 쌀의 지속적 안정생산과 부족한 가축사료작물 겨울재배 확대 등 일거양득의 성과를 이뤘다.포항시 관계자는 “이탈리안라이그라스 무인헬기 파종과 같은 우수 농업기술 보급을 통해 FTA협약 및 쌀 소비 둔화 등으로 인한 소득격감을 호소하는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덜어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시는 올해 유기 품질인증 쌀 수출을 위해 농촌진흥청으로부터 국비 1억원을 지원받아 약 100t의 쌀을 캐나다와 두바이에수출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기계 유기농 벼 재배 논에 녹비작물 재배단지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이바름기자

2019-05-15

‘포항사랑상품권’, 시승격 70돌 기념 할인 판매

포항시가 2019 포항국제불빛축제와 시승격 70년을 기념해 오는 27일부터 6월 12일까지 포항사랑상품권을 할인율 10%를 적용해 판매한다.이번 10% 할인행사의 판매규모는 400억원이며, 6월 12일 이전에 판매가 완료될 경우에 할인행사는 조기 종료된다.판매조건은 개인 월 구매한도 50만원 이내로, 지정된 53개 금융기관(대구은행, 경남은행, 농협, 수협, 머스트삼일저축은행, 신협, 새마을금고) 각 점포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포항시 소재 1만3천835개 상품권 가맹점에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특히 포항시는 이번 특별할인 판매로 포항국제불빛축제를 보기 위해 포항지역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이 포항사랑상품권을 구입해 사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지역 상권은 물론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킨다는 복안이다.2017년 1월 출시된 포항사랑상품권은 현재까지 2천800억원 판매를 돌파했으며, 설·추석 명절이나 특별한 경우에는 10% 할인 구매혜택을 통해 지역 내 소비를 이끌어내어 소상공인 매출에 도움이 되고 있다.포항시는 올 들어 상품권 업무를 더욱 공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4월 오천 지역에서 개최된 해병대문화축제 때 처음 현장판매를 시도해 큰 호응을 얻었으며, 2019년 포항국제불빛축제 기간에도 현장판매를 실시할 계획이다.또한 하반기에는 전국 여행사 상대 상품권을 매개로 외지 관광객 포항 방문을 적극 유도하는 등 올 한해 상품권을 통한 지역경제 효과를 1조 원대 목표를 설정했으며, 성공적 추진을 위해 모바일 포항사랑 상품권을 도입하기로 하고 지난 13일 한국조폐공사와 업무협약을 맺었다.포항시 관계자는 “국제불빛축제 및 시승격 70년을 맞아 새로운 모습의 지류상품권이 발행될 예정”이라며 “서민경제에 보탬이 되고, 소비촉진 분위기를 확산해 포항경제 활성화하기 위해 이번 할인행사를 개최하는 만큼 시민과 많은 외지 관광객들이 포항사랑 상품권을 구입해 사용해 달라”고 전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9-05-15

“포항을 바이오제약산업의 메카로”

포항시가 15일 (재)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묵현상 단장을 초청해 ‘바이오산업의 기회와 도전’이라는 주제로 우리나라 제약·바이오산업의 성과와 정부정책의 변화, 바이오산업의 규제 및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 등에 대한 특강을 개최했다.이날 특강은 최근 포항시가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나서고 있는 가속기 기반의 신약 클러스터 조성과 차세대 그린 백신산업 등을 통해 풍요로운 지역의 미래 먹거리가 될 바이오산업 분야에 대한 공직사회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자리로, 600여명의 공무원들이 참석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강의자로 나선 묵현상 단장은 포항시가 차세대 신성장 동력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바이오산업에 대한 이해도 제고와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정부정책과 국민건강을 위한 규제정책간의 조화를 통한 사업 추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또한 포항시가 가지고 있는 인적·물적·환경적 인프라를 바이오산업과 어떻게 접목시켜야 할 것인지에 대한 방법적인 방안 등에 대해서도 알기 쉽게 설명해 공무원들의 이해를 도왔다.포항시는 앞서 지난 4월 24일, 국내 바이오제약기업의 임직원 50여명이 참석한 ‘바이오산업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해 포항지역의 투자여건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내는 등 상호협력을 강화하는 자리를 마련한 바 있다.이어 이번에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바이오산업에 대한 이해도 제고를 통한 업무역량을 키울 수 있는 특강을 준비하는 등 바이오제약산업의 중심을 선점하기 위한 발 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포항시 관계자는 “공무원들이 바이오산업에 대한 제대로 된 이해를 바탕으로 풍요로운 지역의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면서 “이를 바탕으로 포항시가 반드시 국내 바이오제약산업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확신하며, 역량을 키우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재)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은 글로벌 신약개발을 통한 세계시장의 진출과 우리나라 제약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3개 부처가 뜻을 모아 지난 2011년 9월 출범했다. 이날 특강을 진행한 묵현상 단장은 서울대 산업공학과를 나와 삼보컴퓨터 부사장, 동부증권 부사장 등을 거쳐 치매치료제를 개발하는 (주)메디프론디비티 대표를 지내고 지난 2016년 12월부터 사업단장으로 일하고 있다. /정철화기자

2019-05-15

市, 흥해시장서 지역 소상공인 전문가 컨설팅

포항시 흥해 특별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가 15일 흥해시장 상인회 사무실에서 지역의 소상공인을 위한 ‘비즈니스지원단 전문 컨설팅(상담)’을 실시했다. 사진이날 컨설팅은 흥해 도시재생 현장센터, 포항상공회의소와 대구·경북중소벤처기업청 3개 기관 협업의 결과로 흥해 지역의 소상공인을 위한 지역 맞춤형 1대 1 전문가 상담으로 마련됐다.11.15 지진 이후 경기 침체가 뚜렷한 흥해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진행된 컨설팅은 지난 3월 한 달여간 지역 상공인 400명을 대상으로 현장지원센터에서 진행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진행된다.특히 15일 진행된 1차 컨설팅에는 경영·마케팅, 세무 분야 등 흥해시장 및 읍 소재지 내 영세한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전문가 상담으로 펼쳐졌다.대구·경북중소벤처기업청이 운영하고 있는 비즈니스지원단 전문상담은 경영·기술지도사, 노무사, 세무사, 회계사, 관세사, 변리사 등 분야별 전문가 풀을 구성해 청년일자리·창업,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 예비창업자 등의 각종 애로사항을 무료상담·지원하고 있다.허성두 지진대책국장은 “지진이후 장기적으로 침체기를 겪고 있는 흥해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해 3개 기관 협업을 추진하게 돼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진정으로 감사하다”며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맞춤형 상담을 통해 상권이 살아나는 변화의 바람이 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비즈니스지원단은 흥해 소상공인들을 위해서 오는 5월 29일 오후 2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2차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소상공인들은 흥해 특별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054-270-4521∼5)로 문의하면 된다. /황영우기자 hyw@kbmaeil.com

2019-05-15

스틸러스, 지역 초·중·고 女축구부에 축구용품 지원

포항스틸러스가 지역 초·중·고 여자축구부에 트레이닝복과 유니폼 등 축구용품을 지원하며 힘을 보탰다.15일 오전 포항스틸러스 양흥열 사장은 포항시의회 서재원 의장과 주해남, 차동찬 의원, 포항시축구협회 오염만 회장과 함께 포항 항도중학교를 방문해 포항여자전자고등학교, 항도중학교, 상대초등학교 여자축구부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을 만났다.이들 학교는 여러 대회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며 여자축구의 강호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도 지난달 강원 화천 일원에서 열린 ‘2019 춘계 한국여자축구연맹전’에서 상대초와 항도중 여자축구부가 각각 초등부와 중등부 우승을 차지했다. 포항전자여고는 오는 6월에 열리는 ‘제26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 고등부의 강력한 우승 후보다.이에 포항스틸러스는 각 학교 여자축구부에 체육용품을 지원해 여자축구 꿈나무 육성과 지역 축구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포항스틸러스 선수단을 대표해 참석한 김광석, 블라단, 이광혁이 각 학교 축구부 주장에게 직접 용품을 전해주며 격려했다. 상대초와 항도중 축구부에게는 유니폼 세트, 포항여전고 축구부에게는 트레이닝복 세트가 선수당 2벌씩 전달됐다. 모두 77명의 선수에게 약 2천만원 규모의 체육용품이 지원됐다.이광혁은 “포항의 여자축구 꿈나무들에게 우리 스틸러스가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축구 후배들이 축구만 생각하며 뛸 수 있도록 꾸준히 도움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2019-05-15

“영일대 주차장 땅 매각 계약금 22억 반환, 이유 없다”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입구 공영주차장 땅 매각이 무산되자 계약자가 계약금을 돌려달라며 소송을 제기했으나 패소했다. 대구지법 포항지원 제1민사부(재판장 서영애)는 지난 10일 모 건설시행업체가 2018년 12월 제기한 포항시 북구 항구동 17-11외 3필지 계약금반환청구소송과 관련, ‘시행사가 계약이 파기된 후 땅 소유자가 갖고 가는 계약금이 과하다며 정황을 참작, 감액분을 돌려달라고 하고 있으나 그럴 경우 계약질서가 무너진다’며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이 업체는 2017년 3월 포항시 북구 항구동 영일대해수욕장 인근 공영주차장 땅 4필지 7천76㎡를 223억원에 낙찰받은 후 계약금 22억3천만원과 1차와 2차 중도금 134억원은 납부했으나 잔금 67억원을 마감일인 2018년 3월까지 치르지 못했고, 2회에 걸친 연장까지 받았음에도 납부치 못해 계약 파기당했었다.땅 소유주인 경북개발공사가 이후 계약금 22억원은 내부 귀속시키고 중도금은 규정에 따라 돌려주자 업체 측이 귀속 계약금이 과다하다며 반발, 소송을 제기했었다. 재판부는 “경북개발공사가 계약기간을 넘겨가면서까지 기일을 연장해 줬음에도 잔금납부를 해결하지 못했기 때문에 다툼의 여지가 없다”고 판시했다.영일대해수욕장내 요지인 이 땅은 당초 경북도 소유였으나 경북개발공사가 현물출자받은 것으로, 영일대해수욕장, 포항여객선터미널과 가까워 포항시가 토지 소유주인 경북개발공사로부터 무상으로 빌려 공영주차장으로 사용해 오던 중 매각됐다. 매각 후 장경식 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도의원들이 “매각 과정에 논란이 많다”며 감사를 요구하는 등 진통을 겪었고, 포항시도 매각 하루 전에야 경북개발공사로부터 통보받는 등 석연찮은 점이 많아 큰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인근 상인들과 주민들도 그 자리에 고층 주상복합건물이 들어서면 항구동 주변은 통행량이 늘고 주차공간이 부족해 극심한 교통난에 시달릴 수밖에 없다며 반발했었다.한편 경북개발공사는 이 땅에 대한 논란이 최종 마무리되면 포항시에 우선 매각한다는 방침이다. 경북개발공사 관계자는 “오랜 기간 공영주차장으로 사용되어온 만큼 포항시가 매입, 활용방안을 찾았으면 한다”면서 “포항시와도 이 문제를 놓고 논의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장경식 도의회 의장 등 포항지역 도의원들도 “이 땅은 경북도와 포항시, 경북개발공사가 포항·울릉 주민들의 의견을 들어 공공의 이익에 맞도록 활용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최적”이라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안찬규기자

2019-05-14

커리어 페스티벌 개최 한동대 대학일자리센터

한동대학교 대학일자리센터(센터장 이재영 교수)는 지난 10, 11일 이틀간 ‘제2회 커리어 페스티벌’을 개최했다.한동대 대학일자리센터·경력개발팀 및 링크플러스(LINC+) 사업단(단장 이종선 교수) 주관·주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학생들에게 자기 이해를 통한 진로 및 전공 관련 직업 세계를 탐색하는 시간과 다양한 기업·직무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페스티벌 첫째 날에는 ‘과거의 자신을 돌아보고 현재의 경험 찾아봅시다’를 주제로, 둘째 날은 ‘미래의 가능성을 발견하여 나의 진로를 찾자’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에 따라 △안내존 △홍보존 △비전존 △전공존 △멘토링존 △창업존 △취업존 등 테마존과 17개 부스가 운영됐다. 이번 행사는 과거의 자신(비전존)과 현재의 경험(전공존), 미래의 가능성(멘토링존)을 더해 진로 발견으로 이어지도록 진행됐다. 비전존에서는 진로준비도 검사, 시간관 검사, 진로 상담 등이 제공됐으며 전공존에서는 학부별 전공 홍보 부스를 운영해 전공 체험 활동 및 전공 상담, 멘토링 등을 진행했다. 또한, 멘토링존에서는 졸업생 선배들이 진로 및 직무 관련 정보와 상담을 제공했다.이외에도 창업존에서는 한동대 재학 중 창업에 성공한 정지윤 오유엔코퍼레이션(OUNCORP) 대표와 정예닮 소프트웨어팩토리 대표이사 초청 멘토링이 진행됐으며, 취업존에서는 △현장실습지원센터 △청년고용정책 △온라인 청년 센터 안내 및 해외 인턴 소개가 이뤄졌다.한동대 대학일자리센터는 고용노동부 청년취업 진로지원정책 사업의 하나로 2016년 개소했다. 한동대 산학협력관 1층에 있는 본 센터는 한동대와 고용노동부, 경상북도, 포항시 등에서 사업비를 지원받아 지역 청년을 위한 진로·취업 상담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9-05-14

포항·경주 “상생의 물길을 맑고 푸르게 가꾸자”

포항시새마을회(회장 최현욱)와 경주시새마을회(회장 손지익)가 14일 포항 형산큰다리 일원 둔치에서 포항·경주 상생발전 형산강살리기 정화활동을 공동으로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양도시 새마을회원 600여명이 참여했다.이들은 형산강 수질정화를 위한 친환경 EM 흙공 던지기, EM액 방류를 시작으로 수중쓰레기와 형산강 둔치의 각종 쓰레기 수거 등 정화활동과 환경보호 캠페인도 함께 진행했다.양 도시에서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 행사는 지난 2016년부터 해마다 포항과 경주를 오가면서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6월에는 경주 서천 둔치 형산강 상류지점에서 개최한 바 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양 도시 간 추진하는 핵심사업도 중요하지만 새마을회 간의 민간주도의 상호협약을 맺고 상생발전을 위한 정화활동을 해마다 추진해 나가는 것은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시와 경주시에서 형산강 수계를 따라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형산강프로젝트’는 향후 2025년까지 10년간 63.34㎞ 구간에 1조원(포항권역 4천970억원)을 들여 7대 프로젝트, 32개 사업을 추진하는 대규모 사업으로서, 지방자치단체 간 상생의 방안으로 다른 지역의 롤 모델이 되고 있다./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2019-05-14

포항교육의 과거·현재·미래를 ‘한눈에’

포항교육 100년사를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할 수 있는 ‘포항교육 역사박물관’ 건립이 추진된다.14일 포항교육지원청(교육장 김영석)은 포항교육 역사관 추진 준비단(Tast Force, 이하 TF)을 구성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교육당국에 따르면 TF는 지난 13일 포항교육지원청에서 협의회를 갖고 지역교육과 관련해 시대별, 주제별 전시실과 체험실 등을 통한 역사관 구성 기본계획을 세웠다. 총 9명으로 구성된 TF에는 지역 교육계 원로부터 역사 전문가 등이 포함됐다.앞으로 약 5년의 기간을 두고 진행되는 이번 중장기 사업은 ‘온고지신(溫故知新)’의 자세로 포항교육의 100여년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동시에, 당면 문제를 파악하고 포항교육의 미래 비전을 제시할 목적으로 지난 2월부터 진행되고 있다.포항교육지원청은 지역 내 학교와 시민들에게서 포항교육 역사관 구성에 필요한 물품, 오래된 교과서, 필기노트 및 메모 수첩, 일기장, 문집, 문구류, 졸업장, 상장 및 성적표 등 자료 확보에 노력하고 있으며, 타지역 교육박물관 탐방, 교육계 원로 증언 녹취 등으로 기준을 잡고서 산재한 포항교육의 역사적 증거를 수집·분류하고 있다.특히, 역사적 자료들을 단순히 정리해두는 것이 아니라 포항지역의 특색에 맞는 주제를 설정해 역사관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교육당국은 밝혔다.포항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포항교육은 110년 정도의 역사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교육박물관이 생긴다면 학생들의 교육여건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가까운 미래 교육역사박물관 건립을 목표로 우선 포항초등학교 내 도서관에 역사관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김영석 교육장은 “포항교육 역사관은 포항교육의 과거, 현재, 미래를 잇는 기록문화관과 홍보관, 비전관으로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본다”며 “포항교육의 역사와 미래에 대해 교육공동체가 함께 고민하고, 참여하고, 협력해 포항 지역 특성과 규모에 맞는 교육 역사관 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2019-05-14

“포항 이산화탄소 저장시설 2곳 완전 철거하고 원상 복구해야”

포항 11·15지진 범시민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이대공·김재동·허상호·공원식)가 13일 CO₂지중저장시설(CCS) 완전폐쇄 및 원상복구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범대위는 성명서에서 서두에서 “지난 3월 20일 사상 초유의 피해를 남긴 11.15 포항지진이 정부가 국책사업으로 추진한 지열발전사업으로 인해 발생한 인재(人災)였다는 정부연구조사단의 결과발표로 포항시민들은 충격과 함께 깊은 허탈감에 빠졌다”고 언급한 뒤 “지진에 의한 충격과 공포가 채 가시기도 전에 또 다른 시한폭탄이 포항을 위협하고 있다는 사실에 시민들은 또다시 불안감에 떨고 있다”면서 “정부가 영일만 앞바다와 장기면 두 곳에서 추진한 CO₂지중저장시설이 지진의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시민들을 불안에 떨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범대위는 또 “현재 많은 전문가들은 이 시설들이 이산화탄소 포집 효과가 미미하고 경제성이 떨어지는 반면 지진유발, 수질오염, 환경피해, 질식에 의한 인명피해 등 많은 위험성이 있어 지역주민에 대한 충분한 설명 등 대중수용성을 확보한 후 추진돼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으나,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역주민들에게 위험성 등에 대한 어떠한 설명도 없이 본 사업을 추진했다”고 주장했다.그 근거로 범대위는 “2012년 6월 미 스탠퍼드대 연구진은 CO₂지중저장시설이 지진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는 연구결과를 미국국립과학원회보에 발표한 바 있고 선진국인 독일, 네델란드 등에서도 이러한 위험성으로 인해 해당 사업이 좌초된 사례가 있다”면서 일부 국내 학자들이 CO₂지중저장시설은 지열발전과는 엄연히 다르다며 기술의 사장(死藏)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명한 것에 대해 반박했다. 범대위 관계자는 “포항시민의 지진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을 담보하기 위해 정부는 영일만 앞바다와 장기면에 설치한 CO₂지중저장시설을 완전히 철거하고 원상복구해야 한다”고 밝혔다.한편, 범대위는 공동위원장 명의로 이날 오후 300명의 국회의원 모두에게 지진 피해 회복을 위한 호소문을 발송했다. 호소문에는 “특별법이 지역과 정당을 초월해 조속히 제정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는 등의 내용을 담았다. 범대위는 또한 국회가 정상화 이후 직접 국회를 방문해 포항지진 피해 복구 법안의 시급성을 설명하고 지역민심을 전달하는 등 지진특별법 제정을 통한 지진피해 후속대책에 전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전준혁기자

2019-05-13

포항사랑상품권 이제 모바일로 만난다

포항시가 한국조폐공사와 손잡고 모바일 포항사랑상품권 도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자금의 역외유출 방지와 소비촉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지난 2017년 1월에 출시된 포항사랑상품권이 2년간 1조원대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나타낸 가운데 이를 모바일로 만나볼 수 있는 것이다.시는 급변하는 시대흐름에 맞춰 이용자들의 편의성, 중장년층들의 선호도, 사업의 확장성 등을 충족시킬 수 있는 ‘모바일 포항사랑상품권’을 도입하기로 하고, 13일 한국조폐공사와 ‘모바일 포항사랑 상품권 도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포항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조용만 한국조폐공사 사장을 비롯해 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 금융기관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했다.양 기관은 모바일 포항사랑 상품권 활성화를 위해 모바일 상품권의 신뢰성과 보안성 제고를 위한 서비스 개선, 포항시민 및 골목상권 편익을 위한 시스템 구축 등에 대해 상호협력하기로 합의했다.특히, 모바일 상품권은 해킹이 어려운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보안성이 뛰어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모바일 상품권은 기존 종이 상품권과 병행해 사용될 예정이며, 스마트폰 앱으로 포항사랑상품권을 구매하고 QR코드 등을 통해 가맹점에서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는 방식으로 사용된다. 오는 추석 발행이 목표다.이 외에도 모바일 상품권은 기존의 시상금, 포상금, 청년수당, 출산장려금 등으로의 지급 확대로 이어져 예산 절감은 물론 상품권의 부정유통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강덕 포항시장은 “모바일 상품권은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종이 상품권과 함께 사용돼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경제 활성화의 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포항사랑상품권은 2017년 첫 발행 후 현재까지 3천억원이 발행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규모면에서나 운영면에서 전국을 선도한 모범사례로 그동안 지역상품권에 관심이 없던 정부의 올해 2조 원대 발행과 운영비 일부 국비 지원 정책을 이끌어내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2019-05-13

‘바다장미축제’ 18일 영일대장미원서 팡파르

‘나눔과 화합의 2019 바다장미축제’ 오는 18일 장미꽃이 만발한 영일대장미원에서 개최된다. 포항시가 주최하고 장미사랑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가을장미를 만끽할 수 있었던 지난해와 달리 5월로 개최시기를 옮겨 시승격 70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와 함께 열린다.영일대장미원은 바다를 배경으로 4천500㎡ 면적에 42종 5천600여본의 장미가 식재돼 있으며, 최근에 생육개선 및 입체화 사업을 통해 더욱 다채롭고 풍성한 장미원으로 거듭났다.그린웨이추진단에서는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5월, 7월, 10월 등 3차례 장미를 개화시키고 있으며, 한겨울에는 LED장미를 설치해 사계절형 장미원으로 운영하고 있다.이번 바다장미 축제는 오전 10시 30분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각종 무대공연, 체험부스 등이 마련되며 장미화분 무료나눔, 사랑의 헌혈차 등 뜻 깊은 프로그램들도 마련됐다. 또한, 부대행사로 ‘어린이장미그리기대회’도 열린다.어린이장미그리기대회 참가신청이나 축제에 대한 궁금한 점은 장미사랑회(054-281-3345)로 문의하면 된다.축제 관계자는 “장미를 매개로 한 나눔과 화합이라는 주제에 따라 준비하고 있다”며 “시민들과 방문객 모두에게 소중하고 즐거운 추억을 드릴 수 있는 행사로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이바름기자

2019-05-13

국제불빛축제 시민중심존 운영

포항시가 시승격 70년을 맞아 2019 포항국제불빛축제에서 시민중심존을 운영한다.메인무대 앞 3천석으로 지정된 시민중심존은 6월 1일 포항 밤하늘 가득 화려하게 수놓을 국제불꽃쇼 관람을 위해 마련됐다.입장을 위해서는 반드시 사전 신청을 해야 하며, 인터넷 접수와 현장배부가 병행해 진행된다.인터넷 접수는 5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포항시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1인당 2매 신청이 가능하다. 당첨자 추첨은 23일 진행되며 추첨일 오후 2시부터 담첨을 확인할 수 있다.현장배부의 경우 축제 첫날인 5월 31일과 국제불꽃쇼가 펼쳐지는 6월 1일 양일간에 걸쳐 이뤄진다.5월 31일에는 오후 4시부터 불빛퍼레이드 구간인 송림초등학교 인근 지정 배부처에서 1인당 2매씩 선착순으로 배부가 되며, 6월 1일에도 오후 4시부터 국제불꽃쇼 장소인 형산강 체육공원 관광 안내소(Tourist Information)에서 똑같은 방식으로 배부될 예정이다.한편, 2019 포항국제불빛축제는 시승격 70년에 맞춰 국내 최대 너비(1㎞) 불꽃쇼를 비롯해 고퇴경과 함께하는 랜덤플레이 댄스, 대형오브제가 투입되는 불빛퍼레이드, 이승환 외 7개 팀의 밴드가 6시간 연속 공연을 펼치는 렛츠씽 팡퐝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전준혁기자

2019-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