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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흥해에 복합커뮤니티센터 들어선다

11·15 지진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포항시 흥해읍에 주민 행복을 위한 복합커뮤니티센터가 2021년까지 건립된다. 복합커뮤니티센터는 국비 36억원을 포함해 총 150억원의 건축비가 투입돼 수영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과 문화카페, 돌봄센터 등의 생활문화시설로 지어질 예정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흥해지역의 특별재생사업은 국무조정회의 시 재난지역 도시재생방안이 확정돼 지난해 11월 국무총리 주재 도시재생특별위원회 및 국토부로부터 최종 승인받고, 지역 주민 및 전문가와 수차례 소통을 통해 다양한 연계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대표적으로 이번에 확정된 복합커뮤니티센터(150억)와 함께, 공공도서관(250억), 다목적대피소(50억), 흥해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125억) 등의 사업들이 특별재생사업계획 내 연차별로 반영돼 있어 각 중앙부처와 협의해 차근차근 진행될 예정이다.이 외에도 지난해 3월 포항시 전부서의 역량을 집중해 ‘부처연계사업 발굴 보고회’를 통해 총 58개의 신규 아이디어사업을 발굴하고, 이를 바탕으로 중앙부처 및 유관기관과의 꾸준한 협력으로 피해지역의 생활편의 증가와 정주기반시설을 확대 유치 등을 통한 노력을 하고 있다.특히, 포항시는 흥해 특별재생사업 추진으로 전파공동주택 매입해 주거안정을 기하고, 그 부지를 활용해 흥해읍 소재지 중심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생활인프라시설 등 거점 공공앵커시설 건립 및 부족한 기반시설을 확충해 읍 단위 최고의 정주여건을 조성한다.또, 이를 통해 민간투자를 유도해 주택정비, 상권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 경제활성화를 도모해 ‘행복도시 흥해’를 건설할 계획이다.허성두 지진대책국장은 “특별재생사업은 국토부 및 LH와 협력해 잘 추진 중에 있으며, 본 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각 부처 연계사업을 유치하는 것도 주민행복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지진 피해로 쇠퇴한 흥해 소재지가 재난 이전보다 더욱 부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2019-03-07

“포항서 전국 요트 강자들 실력 뽐내”

포항시가 오는 3월 28일부터 4월 1일까지 5일간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2019년 하노이 아시안 게임 출전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 제18회 해양경찰청장배 전국요트대회를 개최한다.이번 대회는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리는 첫 전국대회로 해양경찰청과 대한요트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포항시가 후원한다.전국 17개 시도에서 남녀 초·중·고등부, 대학 및 일반부로 나뉘어 10개클래스 35개부에서 200척 230여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총 9차례의 레이스를 펼치며 최고의 기량을 겨루게 된다.지난 2001년도에 첫 대회를 개최한 이래 국내 최대 규모의 요트대회로 자리매김한 해양경찰청장배 전국요트대회는 해양스포츠 저변 확대를 통해 국민들의 해양사상을 고취하고 우수 선수를 발굴해 국가체육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해마다 열리고 있다.올해 역시 대한요트협회의 공모사업으로 치열한 경쟁을 뚫고 4회 연속 포항시가 대회 개최지로 선정됐다.한편, 포항시는 대회기간중 지역명소인 영일대해수욕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요트경기뿐 아니라, 의장대 공연, 요트전시, 포토존, 순찰차 체험, 타투/풍선 체험, 경비함정 모형 접기, 장미차 시음 행사, 포항시 홍보관 운영, 심폐소생술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연계해 볼거리가 있는 참여형 행사로 진행할 예정이다.포항시 관계자는 “미래의 먹거리이자 블루오션인 바다를 통해 지속가능하고 희망적인 가치를 창출해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나아가 해양스포츠의 메카 ‘포항’이라는 지속발전 가능한 해양문화관광 도시조성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9-03-07

북구, ‘비산먼지 사업장 특별점검’ 실시

포항시 북구(청장 권태흠)는 미세먼지 배출원 관리를 위해 건설공사장에 대한 ‘비산먼지 사업장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최근 고농도 미세먼지주의보가 연일 발령되고 있는 상황에서 건조기인 봄철을 맞아 3월 한 달 동안 대규모 건설공사 현장에 대해 △비산먼지 발생억제시설 설치 △공사장 내 적절한 살수조치 △방진망·방진덮개 설치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이번 점검으로 고의적이거나 상습적으로 환경법규를 위반해 적발되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관련규정에 따라 고발 조치할 계획이다.또한, 공사현장의 각종 폐기물을 불법 소각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공사현장의 폐합성수지, 폐목재 등의 폐기물이 적정하게 보관 및 처리될 수 있도록 건설폐기물 교육도 병행한다. 특히, 미세먼지주의보 발령 시에는 비산먼지 다량발생사업장에서 공사시간 단축, 살수 강화 등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실시할 수 있도록 홍보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북구청 관계자는 “미세먼지 저감은 관공서에서뿐만 아니라 건설공사장, 폐기물 배출자 등 모든 이들의 자발적인 노력과 참여가 중요하다”며 미세먼지 발생 억제에 모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바름기자

2019-03-07

“시청사 구도심 이전해 도시재생하자”

포항시의회(의장 서재원)는 제258회 임시회 시정질문 첫날인 6일 집행부를 상대로 다양한 현안에 대해 질의했다.이날 시정질문은 정종식, 박칠용, 김성조, 차동찬 의원의 순서로 의원별 일괄 질문 후 이강덕 시장을 비롯한 소관 부서 국장의 답변으로 이뤄졌다.제일 먼저 질문에 나선 정종식 의원은 “포항 경제가 최악의 침체기를 지나고 있는 가운데 구 도심지역의 상황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며 “그동안 시에서 경기부양책과 각종 도심활성화 시책을 추진하고 있으나 실효성에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다. 또한 소통 부재로 발생하는 민원에 대해 적극적인 해결 방안 제시가 되지 않고 사업 추진 중단으로 이어지는 점을 비판하면서 “획기적인 방안이 아니면 구도심 활성화가 어렵다”고 말했다.이어 “포항시청사를 구도심으로 이전해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현 시청사는 4차산업 벤처밸리타운으로 활용해 양대 경제 중심지로 조성하자”고 제안했다.마지막으로는 2018년 포스코와의 상생발전 협약서 체결에 따라 현재까지 진행된 구체적인 이행사항을 질문했으며, 포스코의 벤처밸리 조성이 우리 지역 중심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시장의 역할을 강조했다.다음으로 나선 박칠용 의원은 폐기물처리시설과 관련해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시 필요성과 적정성이 인정돼야 하고 입지선정과정에서 지역주민들의 적정한 참여가 보장돼야 한다”면서 입지선정의 객관적인 조사와 입지지역 주민들을 상대로 정당한 보상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에 “호동 쓰레기 매립장 확장조성공사를 추진함에 있어 오천읍민에 대한 어떠한 의견수렴이나 주민설명회가 없었다”고 지적하고 “특히 매립장영향권 대상지역을 800m로 한정시킨 근거는 무엇이며 법적인 지원근거 마련은 어떻게 할 것인가”라고 질문했다. 또한, SRF(가연성폐기물전처리시설 설치사업)의 사업비 중 미확보된 도비와 이자비용을 시민의 혈세인 지방채 발행으로 충당하는 부분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민간투자사업 추진 시 예산편성을 철저히 해 시민에게 부담되는 일이 없도록 하고 민감한 사업일수록 주민 간 갈등을 발생하지 않도록 집행부의 역할을 강조했다.김성조 의원의 경우 구(舊) 미군저유소(장성동) 부지에 대해 질문했다.김 의원은 “포항시가 국방부, 해병대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빠른 시일 내 매입해 어린이놀이공원, 철강조각공원, 호국공원 조성 등으로 활용할 용의가 있느냐”고 질문하면서 동시에 “동부초등학교를 학습권 보장이 가능한 곳으로 이전하고 특급호텔과 공영주차장을 조성해 영일대 해수욕장의 관광기반을 확충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영일만 제4일반산업단지 부지를 조기에 조성하고 각종 지원책을 마련해 자동차, 전자, 통신 등 다양한 업종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경북도와 적극적으로 협의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영일만대교 건설 사업의 예타 면제 재추진을 촉구했다.차동찬 의원은 “에어포항의 운항중단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현재 포항시 및 타 기관에서 에어포항에 투자금이 있다면 내역을 공개하라”면서 “현 에어포항의 대주주인 (주)베스트에어라인사가 재취항을 위한 운항지원금 지원을 요청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대책은 무엇인지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이어 용흥중학교를 매입해 용흥동 행정복지센터를 이전할 것을 제안했고, 금광포란재 공사 중단 현장에 대해 시에서 이해당사자 간 협의를 독려하고 그동안 안전조치를 강화할 것과 대체 사업자를 하루빨리 선정할 것을 주문했다.오후에 이어진 보충질문에서는 김상민 의원이 정종식 의원의 시청사 이전과 관련한 시장의 답변에 대해 구도심 침체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은 행정기관 이전이었음에 공감하고 현실적인 여건상 이전은 불가능하지만 북구청사 신축 이전 과정에서 행정기능을 강화해 도심 재생에 기여할 방안을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한편, 시정질문 이틀째인 7일에는 김정숙 의원과 김민정 의원이 다양한 시정개선 요구를 이어갈 예정이다.※시정질문 영상은 경북매일신문 유튜브(https://youtu.be/0bL23xyoncQ)에서 시청 가능합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9-03-06

일월동 행복주택 건립사업 연내 첫 삽

포항시와 LH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일월동 행복주택 건립사업이 LH공사의 올해 사업운영 계획에 반영됐다.이에 따라 남구 일월동의 행복주택 건립사업은 부지면적 1만8천145㎡에 전용면적 44㎡ 이하의 총 462세대, 사업비 428억원 규모로 올해 착공해서 오는 2022년 완공될 예정이다.일월동 행복주택은 앞서 지난 2016년 말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대학생과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젊은 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추진해왔으나, 각종 부담금과 공실률 등에 대한 우려로 일부에서 사업추진이 불투명하다는 입장이 나오는 등 지지부진한 상황이었다.이와 관련해 이강덕 시장을 비롯해 박명재 국회의원과 시·도의원 등 지역의 정치권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사업이 조속 추진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는 한편, 국토교통부와 LH공사를 수차례 방문해 사업추진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펼쳐왔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일월동 행복주택 건립사업은 사회초년생과 산단 근로자, 신혼부부들에게 공공 부지를 활용해 열악한 주거환경과 낙후된 지역에 저렴한 가격에 양질의 주거공간을 공급하는 사업”이라며 “행복주택 건립이 상대적으로 지역발전에 소외됐던 일월동에 대한 균형발전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찬규기자

2019-03-06

市, 쓰레기 바른 배출 홍보에 온힘

포항시가 재활용품 상품성을 높이고자 2019년을 쓰레기 바른배출 원년으로 삼고 지속적으로 쓰레기 바른 배출을 홍보한다.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실시한 불에 타는 쓰레기와 불에 타지 않는 쓰레기의 분리배출의 완전한 정착도 유도한다.일단 시는 올해 1월 준공된 생활폐기물에너지화시설 홍보관을 이용해 생활폐기물 처리방법과 바른배출 등 자원의 재활용과 생활폐기물 에너지화 시설 및 매립장을 현장 견학하는 프로그램을 3월 중 상시 운영, 쓰레기 바른배출 문화를 정착한다는 계획이다.안승도 자원순환과장은 “생활쓰레기 처리방법이 변경되면서 쓰레기 바른분리배출에 대한 시민협조가 절실한 만큼 시민의식 함양을 위한 바른배출 시민교실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시는 지난 1일부터 종량제봉투 9.4% 인상을 비롯한 각종 쓰레기 처리수수료를 일제히 인상했다. 이번 인상은 지난해 시행된 자원순환기본법에 따른 폐기물처리부담금과 생활폐기물에너지화 민간투자시설의 쓰레기처리 반입수수료 등 생활쓰레기 처리비용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른 처리비용의 현실화하기 위해 추진됐다.종량제봉투는 리터당 32원을 35원으로, 음식물류폐기물처리수수료는 리터당 44원(kg당 60원)을 50원(kg당 68원)으로, 2009년 이후 조정하지 않은 사업장생활계폐기물은 3만원에서 8만원으로, 공사장생활폐기물은 7만원에서 8만원, 그리고 1995년 쓰레기종량제 시행 이후 한 차례도 인상하지 않은 대형폐기물처리수수료도 90cm 이상 장롱이 1만5천에서 2만원으로 인상됐다. /이바름기자

2019-03-05

市, 지역 취약계층 주거안정 지원 앞장

포항시가 생활이 어려운 취약계층의 주거안정 및 주거수준 향상을 위해 창포영구임대주택 입주자와 기존주택전세임대지원 대상자를 모집한다.영구임대주택 신청대상은 포항시에 주민등록이 등재돼 있는 시민 중 무주택 세대주이면서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 의료수급자 또는 한부모가족지원법에 의한 한부모 가족, 장애인복지법에 따른 장애인 등록증이 교부된 자 등 1순위만 해당된다.전세임대 지원대상은 1순위 기초수급가구, 한부모, 주거시급가구, 장애인가구,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70% 이하인 가구가 해당된다.창포영구임대주택 신청기간은 예비입주자 총 200세대로 3월 6일부터 20일까지며, 전세임대지원은 총 61세대로 3월 14일부터 20일까지다.신청방법은 본인의 주소지 읍면동을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입주 및 지원 대상자 선정은 소득, 자산조회를 실시 후, 각 항목별 배점표에 의해 순위가 결정되며, 확정된 대상자를 주택공사에 통보해 계약 후 입주를 확정하게 된다.포항시에서는 입주 대상자로 결정된 세대에 대해서는 영구임대융자금은 세대당 최대 200만원까지, 전세임대지원사업은 최대 6천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포항시 박병준 건축과장은 “저소득층이 부담해야 하는 주거비 중 보증금 확보가 가장 어려운 실정이기 때문에 보증금 마련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줘 주거안정을 통한 자립의지를 고취할 수 있는 기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한편, 새로운 기초주거급여를 받으려면 주민등록 소재 읍·면·동주민센터에 상담 후 신청하고 관련된 궁금한 사항은 마이홈통합서비스(WWW.myhome.go.kr)를 활용하면 해소할 수 있다. /정철화기자chhjeong@kbmaeil.com

2019-03-05

市, 2019 농업인대학 입학식 개최

포항시가 5일 농업기술센터 흥해청사에서 2019년도 농업인대학 입학식을 열고 본격적인 학사운영에 들어갔다.포항시농업인대학은 이론과 실제를 겸비한 농업인재를 양성해 지역 농산물의 고부가가치 창출과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한편, 농업 신수요자들을 육성해 미래 농업지지기반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개설된 1년 과정의 농업인 교육 프로그램이다.올해는 사과기초반, 사과핵심리더반 농식품가공반, 한우반 등의 4개 과정에 대해 지난 1월 수강생을 모집해 164명을 입학 대상자로 선정하고, 지난 2월 25일부터 28일까지 과정별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이날 입학식에는 한우반을 제외한 124명의 수강생이 참석했으며, 껑충교육연구소 한영석 소장의 특강과 농기계안전교육 등이 진행됐다. 수강생들은 오는 12월까지 한 달에 두 번씩 이론 강의와 현장 벤치마킹, 실습 등을 받게 된다.최상훈 농촌지원과장은 “농업인대학 학생들이 지역 농업 발전에 기여 하는 리더로 성장하고 농업에 대한 관심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교육 전문화에 중점을 두고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시농업인대학은 지난 2006년 ‘포항농업포럼’이라는 이름으로 벼농사, 시설채소, 과수, 한우 등 작목별 과정을 개설한 것을 계기로 농업환경 변화와 지역농업인의 요구를 반영해 13년 동안 운영됐으며, 영농현장의 애로를 해결하고 전문 농업경영인으로 발돋움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개설 후 2018년까지 13기 1천738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안찬규기자

2019-03-05

市, 미세먼지 핵심현장 특별점검

포항시가 6일부터 정부의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 후속 및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에 따라 봄철 고농도 미세먼지 선제적 대응을 위해 미세먼지 핵심현장 특별점검에 나선다.특히, 올해 1월 초부터 고농도 미세먼지로 인한 주의보 발령과 비상저감조치가 지속적으로 발령되는 등 시민 생활불편과 건강에 대한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점을 고려해 미세먼지 발생 핵심 3대 현장인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및 생활주변 대기배출업소 378곳과 폐기물 불법소각 현장에 대해 집중적으로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주요점검 내용으로는 △공사장 및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의 비산먼지 억제시설 설치와 조치 이행여부 △대기배출업소의 방지시설 정상가동 및 배출허용기준 준수 여부 △봄철 농사 준비가 시작되는 농어촌 지역 등에서의 불법 소각 등이 있으며, 농어촌지역 폐비닐 및 생활쓰레기 소각, 건설공사장 등 폐기물 불법소각 행위 등에 대해서는 강력히 단속할 예정이다.포항시는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확인된 위반사항에 대해 사법조치 및 행정처분 등 관련법령에 따라 강력하게 조치할 방침이며, 위반사업장에 대하여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동일한 법 위반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사업장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포항시 정영화 환경식품위생과장은 “미세먼지로 인한 환경 및 생활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점검도 중요하지만, 업체들의 자발적인 노력과 시민들의 적극적 관심과 참여가 더 중요하다”며 미세먼지 발생억제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황영우기자 hyw@kbmaeil.com

2019-03-05

포항 장량동서 체육문화복지 ‘만끽’

지역주민들의 염원에 힘입어 지난 2017년 4월 착공했던 장량국민체육센터 및 장량동행정복지센터가 드디어 준공됐다.장량국민체육센터 및 장량동행정복지센터는 4일부터 시설을 개관해 이용이 가능하며, 포항시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게 될 국민체육센터 내 수영장은 2개월간 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예정이다. 포항시는 4일 오후 이강덕 포항시장, 서재원 포항시의장, 김정재 국회의원 등 시·도의원을 비롯한 주요내빈과 지역 자생단체, 시민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량국민체육센터 및 장량동행정복지센터 준공식을 가졌다.이날 준공식은 사업추진에 대한 경과보고 및 유공자 표창, 테이프 커팅, 기념식수 퍼포먼스와 시설투어로 진행됐다.장량국민체육센터 및 장량동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013년 6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생활체육시설 설치 지원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34억원과 시비 193억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1만7천403㎡에 연면적 6천415㎡ 규모로 지어졌다.포항시는 당초 북구 지역의 부족한 체육인프라 확충을 위한 수영장과 다목적체육관을 갖춘 국민체육센터를 건립할 계획이었으나, 지역의 인구 급증에 따른 행정수요를 충족해 주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행정복지센터 건립을 함께 추진했다.이번에 건립된 국민체육센터는 지상 3층으로 25m 6레인의 수영장과 유아풀, 다양한 구기종목을 할 수 있는 실내체육관 및 복합공간으로 활용이 가능한 다목적실로 조성됐다. 행정복지센터는 지상 2층으로 지역주민들의 민원업무 처리를 위한 사무실과 다목적실, 회의실 등을 갖췄다.이강덕 포항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모두가 함께 노력해 오늘의 장량국민체육센터 및 장량동행정복지센터가 건립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시민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체육문화복지 으뜸도시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2019-03-04

포항시의회 제258회 임시회 개회… 안건 19건 상정

포항시의회(의장 서재원)가 4일 제258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사진본회의에 앞서 진행된 5분자유발언에서는 이준영 의원이 “수산, 해양, 항만 관련 부서를 해양수산국으로 일원화해 업무를 통합 추진할 것”을 제안했고, 김상원 의원(지진특위 위원장)이 “포항지진에 대해 정부정밀조사단이 명백한 원인 규명을 할 것”을 촉구했다.이어 시의회는 2018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으로 박희정 의원, 김성근 공인회계사, 장덕수 세무사를 선임했으며, 김상민 의원이 발의한 ‘포항시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 공숙희 의원이 발의한 ‘포항시 공중화장실 등의 디지털성범죄 예방 조례안’을 비롯해 ‘포항시 여성문화관 수영장 재계약(위탁) 운영 동의안’, ‘포항시 숙련기술인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주)에코프로 투자유치 인센티브 지원 대규모 투자기업 특별지원 동의안(안)’, ‘포항 도시관리계획(재정비) 결정(변경)에 따른 의견청취의 건’ 등 총 19건의 안건을 상정했다.서재원 의장은 “이번 임시회에서는 시정질문을 통해 각종 시책 사업의 혜택이 시민에게 골고루 돌아가고 있는지, 불합리한 계획은 없는지 점검할 예정이다”며 “시민들의 관심사를 반영하고 시정 주요 사업의 발전적인 해답을 찾아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9-03-04

2019 원 북 원포항 김현욱 작가의 동화 ‘박중령을 지켜라’ 선정

포항의 시인이자 동화작가인 김현욱씨의 동화 ‘박중령을 지켜라’(뜨인돌어린이)가 ‘2019 원 북 원 포항’에 선정됐다.‘원 북 원 포항(One Book One Pohang)’은 포항시립도서관이 한 권의 책을 통해 포항시민이 하나가 된다는 취지로 올해 15년째 추진하고 있는 독서캠페인이다.2019 원북선정위원회는 최근 시민들이 추천한 4권의 도서 중 위원들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올해의 원북원포항에 ‘박중령을 지켜라’를 결정했다.아이들의 진짜 마음을 알아가는 섬세한 동화 ‘박중령을 지켜라’는 일상에 가려진 아이들의 삶과 심리를 포착한 10개의 이야기로 구성돼있다.어른들의 잣대로 아이들을 판단하느라 놓쳐 버린 아이들의 말과 몸짓 언어에 집중한 이야기들은 상처와 외로움을 혼자서 달래고 이겨 내려 노력하는 아이들의 성장통을 통해 공감하고 위로받으며 마음에 쌓인 상처를 치유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저자 김현욱씨는 포항 출신으로 2008년 월간 ‘어린이동산’에 중편동화와 2010년 ‘매일신문’ 신춘문예에 동시가 당선돼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보이저 씨’, 동시집 ‘지각 중계석’, 동화집 ‘도서관 길고양이’ 등의 저서가 있으며, 현재 포항 대해초등학교 교사로 재직 중이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9-03-04

市, 강관산업 육성에 역량 집중키로

포항시가 강관산업에 대한 시험·성능평가센터 구축 및 생산기술 지원을 통해 관련 산업을 육성하고자 오는 2021년까지 200억원을 들여 고품질 강관기술센터 구축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시는 센터 건립을 위해 사업 주관기관인 (재)포항금속소재진흥원(POMIA)이 지난해 연구시설 1호로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내에 7천600㎡ 규모의 부지매입과 설계용역을 완료했으며, 올해 12월께 완공을 목표로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갔다고 밝혔다.포항시 강관기술센터가 블루밸리 산업단지에 안착하게 되면 기계, 자동차·에너지부품, 철강 등 연관기업들이 입주를 앞당기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또한 기술적으로 진입장벽이 낮고 수출제품의 75% 이상으로 편중돼 있는 ERW(전기저항용접) 및 SAW(아크용접) 강관 등 용접강관 중심의 생산에서 탈피하기 위한 제품의 고부가가치화를 선도하고, 미국 등 해외시장의 높은 무역장벽과 중국 등 후발주자의 추격을 따돌리는 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지역에 소재한 세아제강, 넥스틸 등 주요 강관사의 기술력 향상과 원가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원소재 공급기업과 고객사 간의 협업 및 기술교류 활성화의 시너지를 높이는 한편 강관산업의 성장과 더불어 지역 철강산업 활성화까지 이끌어 낸다는 전략이다.이번에 건립되는 강관기술센터에는 제조공정, 품질보증 등의 지원을 위한 22종의 첨단장비가 갖춰진 시험동 및 부대시설 등 연구시설 2개 동이 건립될 예정이다.시는 센터 완공 후 강관제품에 대한 시험평가 인증지원, 생산기술 고도화 지원에서부터 해외시장 확대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지원에 이르기까지 전방위 지원을 전개할 계획이다.또 포항시에서 계획 중인 대통령 지역공약 사업 ‘미래산업 대응 철강혁신생태계 육성사업(3천억원 규모)’과 연계해 철강산업 위기의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할 방침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강관산업에 특화된 시험인증 평가 인프라 구축 및 기술개발을 통해 지역 철강산업의 지속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단초를 마련했다”며 “장기간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철강산업의 구조고도화 및 사업다각화 촉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파급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정철화기자

2019-02-27

市, 수산조정위원회 개최 어장이용개발계획 등 심의·의결

포항시가 27일 포항시 수산조정위원회를 개최해 2019년도 어장이용개발계획 및 정치성구획어업 이설계획과 2019년도 수산진흥사업 신청자에 대한 사업대상자 선정, 2020년도 수산진흥사업(국·도비 보조사업) 신청건을 심의·의결했다.이날 수산조정위원회에서는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복합양식어업 외 6건에 대한 재개발, 대체개발, 이설을 위한 어장이용개발계획 및 정치성구획어업 이설계획을 심의했으며, 수산물 처리저장시설사업, 수산물 산지가공시설사업 등 2019년도 수산진흥사업 22건의 사업자를 선정했다.또한 포항시는 수입수산물 증가, 어획량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들을 지원하고 지역 정주환경개선을 통한 거점어촌 조성을 위해 △어업용 유류비 지원사업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어촌뉴딜 300사업 등 44건에 대한 2020년도 수산진흥사업 국·도비 지원을 경북도에 신청하기로 심의 결정했다.정연대 일자리경제국장은 “이번 심의에서 확정된 사업들이 어민들의 소득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어업인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적극적인 수산행정을 펼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9-02-27

“생활폐기물 에너지화시설 운영, 철저를 기해달라”

송경창 포항시 부시장이 27일 포항시 생활폐기물 에너지화시설 현장을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사진이날 송 부시장은 생활쓰레기가 반입돼 파쇄·선별·건조 과정을 거쳐 고형연료제품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고형연료제품을 사용해 연소 및 전기를 생산하는 과정을 점검했다.특히, 굴뚝자동측정기기(TMS)에서 실시간 감시되고 있는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먼지, 염화수소가 설계기준을 충족하는지 여부도 확인했다.포항시의 생활폐기물 에너지화시설 대기오염 배출농도는 설계기준을 법정 배출허용기준보다 2∼10배 강화(황산화물은 30ppm 이하에서 10ppm 이하, 질소산화물 70ppm 이하에서 29ppm 이하, 염화수소 15ppm 이하에서 10ppm 이하, 먼지20mg/S㎥ 이하에서 8mg/S㎥ 이하, 다이옥신 0.1ng-TEQ/N㎥ 이하에서 0.01ng-TEQ/N㎥ 이하)해 운영 중이다.송경창 부시장은 시설운영사에 “주민들이 대기오염물질 배출에 대해 많은 우려와 걱정을 하고 있으므로 대기오염 방지시설 가동에 철저를 기해 주민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운영과 사후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이에 시설운영사는 “시설운영에 철저를 기하고, 주변지역에 대해 대기질, 악취, 수질, 토양, 공중위생보건 등의 사후환경영향을 향후 5년간 해마다 조사를 통해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다”고 답했다.한편, 포항시 생활폐기물 에너지화시설은 올해 1월 준공하고 관리운영권을 설정해 2월 18일부터 운영을 개시했으며, 향후 15년간 운영법인인 포항이앤이(주)에서 관리·운영한다. /황영우기자

2019-02-27

아이누리 키즈카페, 내달 한 달간 일요일 연장 운영

지난해 11월 개관한 포항시 공공형 놀이터 아이누리 키즈카페가 보다 많은 영유아에게 이용 기회를 확대하고자 3월 한 달간 일요일에 연장 운영한다.개관 후 9천여명의 영·유아 및 부모가 찾을 만큼 인기 있는 시설의 연장 운영 소식에 지역의 학부모들은 환영의 의사를 표하고 있다.한 영유아 부모는 “학부모들은 보통 주말에 아이들과 나들이를 많이 가는데 이를 잘 반영한 것 같다”며 “양육부담을 덜었다”고 반겼다.아이누리 키즈카페는 포항시 평생학습원 덕업관 1층에 571.4㎡(173평) 규모로 1회 최대 90명 수용이 가능하며, 다양한 놀이기구와 장난감을 체험하는 튼튼놀이터와 신체발달과 창의력을 기를 수 있는 창의놀이터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포항시 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예약 신청하며, 또한 법정공휴일과 월요일을 제외한 매주 화∼일 오전 10시10분∼오전 5시 하루 3회, 이용료는 영·유아 1천500원, 보호자 1천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포항시 관계자는 “개관 후 4개월간 운영해 오면서 이용후기, SNS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이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연장운영을 결정하게 됐으며, 이용시간도 1회 80분에서 100분으로 늘렸다”며 “이번 3월 시범운영을 통해 의견을 수렴해 4월부터는 상시적으로 휴관일을 축소해 일요일도 확대 운영하는 방침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2019-02-27

市 “민방위통지서 카톡으로 받으세요”

포항시가 올해 3월부터 실시되는 민방위 교육·훈련에 경북 최초로 ‘민방위 교육·훈련 전자통지와 전자출결 시스템’을 도입한다.기존에는 이·통장이 주소지를 방문해 종이 통지서를 민방위대원에게 직접 대면 교부했다. 그러나 최근 1인 가구 및 맞벌이 가구 증가로 통지서를 교부하고 수령하는 데 어려움이 제기되고, 스마트폰 보급률이 크게 늘면서 스마트시대에 부합하는 통지 서비스에 대한 민방위대원의 요구가 증가해 왔다. 이에 포항시는 ‘민방위 교육·훈련 전자통지 및 전자출결 시스템’ 도입해 휴대전화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전자통지서를 전송하고, 전자통지서에 포함된 QR코드를 활용해 민방위대원의 교육 출결을 관리할 계획이다. 휴대폰, 신용카드, 아이핀 등 다양한 본인인증 수단을 구축해 통지서 대리수령의 문제도 해소할 예정이다.민방위 교육 통지를 알림톡으로 받기 위해서는 인터넷 민방위 전자통지센터(https://www.mtongji.or.kr/)에 접속해 민방위 전자통지서 송달 동의·신청을 하거나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민방위 전자통지서 송달 동의서를 제출하면 된다.김남진 안전관리과장은 “민방위 교육·훈련 전자통지서 및 전자출결 시스템을 도입해 불필요한 행정력 낭비를 줄이고, 수혜자 중심의 맞춤서비스를 제공하여 민방위대원의 편의성은 증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바름기자

2019-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