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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市,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 힘 싣는다

포항시가 청년인구 감소 및 실업난 해소에 따른 대책으로 여러 청년일자리창출 지원 사업에 매진하고 있다.우선 포항시는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기 위해 올해 중소기업 신규 입사 시 필수로 제출해야하는 건강검진비용(1인 10만원 정도)을 지원한다. 또 올해 1월 1일 입사 후 3개월 이상 근무 중인 중소기업청년에게는 여가활동, 자기계발 등에 활용 가능한 지원금 1인 100만원(복지수당카드 50만원, 포항사랑상품권 50만원)을 지원하는 포항형 청년복지수당을 150명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2개월 인턴과정을 거친 후 정규직으로 전환돼 고용유지 되고 있는 청년이 10개월에 걸쳐서 3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는 중소기업 인턴사원제 사업도 시행하고 있다. 2018년도에 참여한 179명 중 163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됐으며 올해도 지속적인 지원으로 청년근로자의 고용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청년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해마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예비청년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지원금(700만원), 창업교육과 컨설팅 등을 지원해 청년창업가로 육성한다. 올해도 43명의 예비창업자의 성공적인 창업을 지원하고 또한 하반기에는 청년창업LAB을 조성하여 청년실업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 다음으로 농촌재생과 6차 산업 브랜딩 등의 포항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아이템이 있는 예비청년창업자에게는 사업계획 공모, 선정을 통해 해마다 1천500만원의 사업화자금을 최대 2년간 지급하는 청년마을일자리 뉴딜사업을 시행한다.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 또는 기업에서는 3월부터 우편 및 방문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서식 및 세부요건, 사업별 상세 일정 등은 포항시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포항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정부의 일자리 정책과 연계한 양질의 청년일자리 및 청년고용촉진을 위한 다양한 일자리 시책발굴에 최선을 다해 청년의 꿈이 실현되는 포항시가 되도록 다방면으로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철화기자

2019-02-19

市, 저소득층 ‘취업능력 향상 프로그램’ 운영

포항시가 근로능력 있는 기초생활수급자에 대한 자립·자활을 돕기 위해 포항 고용복지센터와 연계한 ‘맞춤형 취업능력향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포항시의 생계급여 수급자는 현재 1만4천874명으로, 이 중 근로능력이 있는 수급자는 1천500명가량이다.이들 근로능력 있는 수급자들은 대부분 자활사업에 참여하거나 취·창업해 근로활동을 하고 있으나, 소득이 적어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에 시는 근로능력 있는 기초생활수급자에 대한 고용지원 강화의 필요성과 대상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취업지원으로 향후 취업을 하거나 현재보다 더 나은 일자리로 이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고용복지센터와 함께 맞춤형 취업능력 향상 프로그램을 개발했다.맞춤형 취업능력 향상 프로그램은 포항 고용복지센터에서 심리지원 프로그램(2회)과 경력설계 지원 프로그램(2회)으로 총 6시간의 과정으로 진행하며, 기초생활수급자 중 월평균 90만원 이하의 저소득자를 대상으로 실시된다.시는 참여대상자가 프로그램 미이수 시 생계급여 일부 또는 전부가 중지될 수 있어 포항시는 읍·면·동을 통해 프로그램 홍보에 철저를 기하고 참여신청을 독려할 예정이다.최명환 주민복지과장은 “고용복지+센터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고용-복지 서비스 연계 체계를 강화함으로써 기초생활수급자들이 향후 노동시장에 원활하게 진입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황영우기자

2019-02-19

2019 시즌 포항스틸러스, 새 옷 입고 질주

포항스틸러스가 19일 2019시즌 유니폼 ‘The Six Lights’사진를 공개했다.‘가벼움’과 ‘빛’을 의미하는 ‘Light(라이트)’는 올 시즌 포항 유니폼의 기능성과 디자인 컨셉을 모두 함축하고 있다.포항스틸러스에 따르면 19시즌 포항 유니폼은 포항의 대표 절경 중 하나인 포스코 포항제철소 야경이 발산하는 다양한 색상의 빛을 모티브로 해 총 6가지의 색상으로 디자인됐다. 필드용과 골키퍼용 유니폼이 각각 3가지 색상으로 출시했다. 이는 구단 역사상 단일 시즌 최다 색상이다.필드플레이어용 홈 유니폼은 포항 정통의 ‘레드&블랙’의 가로 스트라이프를 유지한 가운데 블랙 컬러의 비중을 높여 강철전사의 강인함을 드러냈다. 원정 유니폼과 서드 유니폼은 각각 그동안 K리그에 없었던 컬러인 ‘아이보리’ 색상과 ‘브라운’ 색상을 최초로 적용해 컬러 스펙트럼을 넓혔다.포항의 역사가 담긴 또 하나의 색상인 ‘시안블루(Cyan Blue)’ 색상은 골키퍼용 홈 유니폼에 처음으로 적용했다. 그 밖에도 2년간 좋은 반응을 받았던 핑크 유니폼은 기존과 다른 핑크색인 ‘펀치핑크’로, 세 번째 골키퍼 유니폼은 철의 색상을 나타내는 ‘그레이 실버’ 색상으로 출시한다. 모든 골키퍼 킷에는 톤온톤(Tone on Tone)의 좁은 간격의 가로 스트라이프를 은은하게 적용해 구단 상징성을 담았다.기능적으로는 구단 공식용품후원사인 아스토레의 기술력을 통해 이전 시즌대비 30%가량 가벼워진 경량 유니폼이 만들어졌다.하이게이지 편직 원단을 사용해 얇지만 밀도를 높여 착용 시 피부에 닿는 감촉이 매우 부드러워졌다. 땀을 빠르게 흡수·건조하는 흡습처리 가공을 통해 착용감을 한층 높였으며, 앰보싱 가공으로 원단에 고급스러운 표현을 더했다.포항은 오는 22일 오후 7시 30분 포항뱃머리평생학습원 덕업관 3층에서 열리는 2019시즌 출정식에서 실물 유니폼을 팬들 앞에 공개할 예정이다. 2019시즌 유니폼 구매는 오는 3월 10일 상주와의 홈개막전부터 온라인과 오프라인(스틸야드 팬샵)에서 가능하다. /이바름기자

2019-02-19

포항 3·1만세운동 그 외침 다시 한번

경북에서는 처음으로 3·1 만세운동이 일어났던 포항시의 거리 만세운동이 재현된다. ‘3·1절’ 100주년을 맞아 포항 만세운동을 기념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본지 8일자 1면 등 보도에 따른 조치다. 구미 등 경북도내에서도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포항시는 올해가 3·1운동 100주년인 동시에 시승격 70주년인 점을 기념해 포항에서 경북도내 만세운동이 처음 일어난 사실을 대대적으로 기념하기로 했다. 시는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일반시민, 단체 및 독립운동가 후손 등으로 구성된 ‘100인 위원회’를 설치했다.이에 따라 행사 당일 오전에 북구 송라면 대전리에서 3·1절 기념식을 열고, 오후에는 100주년 맞이 특별 행사로 육거리 일원에서 3천여명의 시민이 함께하는 ‘3·1절 포항만세축제’를 진행한다. 육거리 일대에서 1시간여 동안 교통을 통제하고 진행될 이번 포항만세축제의 절정은 ‘태극기 퍼포먼스’다. 퍼포먼스에는 100주년과 70년을 의미하는 170명이 인간 태극문양을 만들어 보인다. 이어 온 시민이 함께 우리 민족의 노래인 아리랑에 맞춰 하나된 몸짓으로 ‘아리랑 플래시몹’을 펼치고, 육거리에서 옛 제일교회가 있는 포항소망교회까지 거리 퍼레이드를 벌이며 교회에서 축제의 막을 내릴 예정이다.이 중 퍼레이드의 시작 장소인 육거리는 역사상으로도 뜻깊은 장소다. 경북에서 가장 이른 시기인 1919년 3월 11일에 일어났던 포항의 만세시위 장소가 바로 포항면 여천장터(현 육거리 일대)이기 때문이다. 이를 필두로 만세시위가 포항 전역으로 확산됐다. 박은식의 한국독립운동지혈사에 따르면 포항의 3·1운동 시위는 횟수가 9회이고 참가연인원은 2천900명이며 사망자 40명, 부상자 380명, 피검자 320명으로 기록돼 있다.이 외에도 3·1운동 100주년 기념 연계행사로 경북도가 주최하는 3·1절 100주년 기념음악회 ‘불멸의 꽃 무궁화’가 효자아트홀에서 공연된다. 3·1운동이 활발했던 포항에서 선조들의 정신을 되새기고 지진 여파 등으로 아픔을 겪는 시민을 위로하기 위해 열린다. 도립교향악단 백진현 상임 지휘자의 총괄 지휘에 맞춰 소프라노 이윤경과 도립국악단 민요팀, 포항시립합창단이 특별출연해 민족의 혼과 리듬이 실린 곡들을 아름다운 선율로 전해준다. 베르디의 오페라 ‘운명의 힘’, 우리 가곡 ‘강 건너 봄이 오듯’과 ‘그리운 금강산’, ‘아리랑 민요메들리’ 등을 들려주며, 관현악, 합창, 독창이 어우러져 민족정신을 드높이는 이철우 작곡, 권창희 작사의 ‘불멸의 꽃-무궁화’도 처음 공연한다.또 포항국학원이 주관하는 3·1절 100주년 문화페스티벌, 포항문화재단이 주최하는 포항시승격 70년 기념 뮤지컬 ‘광화문연가’등 다채로운 행사가 예정돼 있다.국가유공자 가정을 방문해 명패 달아드리기, 청하장터(청하면 미남리) 3·1 만세운동 재현행사 등과 포항의 3·1운동사를 재조명하기 위한 3·1운동사 세미나도 6월 중에 열릴 예정이다.1919년 3월 12일을 시작으로 지역 곳곳에서 독립만세운동을 일으켰던 구미시 역시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지역출신 독립운동가 재조명을 통해 100년 역사를 되돌아볼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구미시는 22일부터 4월 8일까지를 3·1운동 100주년 기념주간으로 정하고 구미지역 독립 열사들에 대한 기념식, 추념행사는 물론 다채로운 문화·예술행사 등의 콘텐츠로 가득 채울 전망이다. 우선 오는 22일 왕산기념관에서 ‘해산(海山) 김정묵(金正默) 탄생 13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3월 1일에는 왕산기념관에서 왕산 허위선생 기념식을 시작으로, 금오산에서 박희광 선생, 비봉산에서 선산공적비 13위 독립유공자, 해평 산양리에서 독립유공자 최재화 목사 등 지역 애국지사에 대한 추념행사를 갖는다. 또 이날 3·1절을 기념해 태극기달기 캠페인, 단축마라톤 대회, 선산중고 기별 친선 체육대회, 해평 산양리 3·1절 만세삼창행사, 구미인동3·1문화제 등을 지역 곳곳에서 연다. 3월 4일에는 문화예술회관에서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 김희곤 관장이 지역 독립운동을 주제로 한 구미시민 대상 특강을, 9일에는 일제강점기 의열단 3대 의거 중 하나인 ‘조선은행 대구지점 폭파’사건을 각색한 독립 연극 ‘그 날’을 선보일 계획이다. 4월 8일에는 임은동 4. 8 독립만세운동을 재현하는 만세삼창과 애국정신을 일깨우는 대북공연, 공연단과 함께하는 만세운동 거리행진 등 왕산허위선생의 서울진공작전을 재현하고, 5월 중에는 왕산허위 오페라 공연도 선보일 예정이다./김락현·전준혁기자

2019-02-18

어린이 통학차량 LPG차 전환 추진

포항시는 ‘2019년 어린이 통학차량 LPG차 전환 지원 사업’을 추진, 오는 3월 8일까지 신청기간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최근 시행된 미세먼지 특별법에 대한 종합대책의 하나로 계획된 이 사업은 노후한 어린이 통학 경유차량을 LPG 신차로 교체 시 차량 구매비의 일부를 시가 지원하는 방식이다. 총 2억2천500만원의 예산이 투입돼 어린이 통학차량으로 사용되고 있는 15인승 이하 소형경유차를 LPG차로 전환할 수 있도록 1대당 500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지원대상은 지역 어린이집, 유치원, 학원, 체육시설 등에서 어린이 통학용으로 사용하는 2010년 12월 31일 이전에 등록된 15인승 이하의 소형경유차로, 폐차 후 같은 용도로 사용하고자 LPG 신차를 구입하는 소유자만 신청할 수 있다. 또 어린이통학버스 신고필증상 주소지, 사용본거지 또는 자동차등록증상 주소지가 포항시로 등록된 차량, 도로교통법 제52조에 따른 어린이통학버스의 신고가 돼 있어야 한다. 단,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 등 운행차 저감사업에 따른 보조금을 지급받거나 지급을 위한 신청을 한 경우 지원대상에서 제외되며 지방세 등 체납차량 또한 지원이 제한된다.시는 접수된 지원자를 대상으로 자가용 유상운송허가를 받은 차량, 차령(생산연도)이 오래된 차량, 차령이 같을 경우 어린이집, 유치원, 특수학교, 초등학교, 학원·체육시설 차량 순서로 우선순위를 정해 최종 45곳을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안찬규기자

2019-02-18

“동빈내항에 ‘해양문화’를 입히자”

잠재력이 큰 동빈내항을 발전시키려면 기존의 도심을 공간·기능적으로 보완하고, 문화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해양문화공간을 형성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아시아퍼시픽해양문화연구원 포항센터는 지난 16일 포항중앙상가 창의카페 3층에서 ‘동빈내항 어떻게 살릴 것인가’를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이날 세미나는 김주일 한동대 공간환경시스템공학부 교수의 발제를 시작으로, 김민정·박희정 포항시의원, 서득수 포항재생지원센터 팀장, 신상구 위덕대 자유전공학부 교수 등이 동빈내항 발전 방향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발제를 맡은 김주일 교수는 “현재 포항은 산업을 위한 해양에서 도시를 위한 해양으로 기조를 전환하는 가운데, 국내외를 막론하고 이용 잠재력이 가장 큰 내항이 송도라고 생각한다”면서 “그러나 송도는 실제 도시구조 차원에서의 연계성과 활용성이 미약하다. 보다 광역적이고 연계적 차원에서 송도를 도심으로 끌어 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그는 “송도재개발이 아니라 송도를 통한 포항의 재생이라는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 기존의 도심을 공간적·기능적으로 보완하고 산업도시에서 문화도시로서의 전환에 필요한 해양문화 섹터 형성을 제안한다”고 말했다.이어진 토론에서도 동빈내항의 다양한 비전이 제시됐다.박희정 시의원은 “송도와 해도는 노령인구와 사회 취약계층이 많은 지역이다. 송도의 도시재생 파급 효과가 해도까지 이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젊은 인력이 부족해 공동체를 중심으로 일하고자 어려운 측면이 있다. 이런 것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김민정 시의원은 “도시재생은 포항의 옛 추억들을 떠올리게 하고 숨결을 불어넣는 정성이 필요하다. 시민의 참여를 확대시켜 도시재생의 완성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면서 “프랑스의 에펠탑처럼 관광객들이 야경을 보러 모일 수 있도록 포항시만의 랜드마크를 만드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다.신상구 교수는 “과거를 전부 복원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현재 간직한 부분이라도 복원하고 그 위에 스토리를 입혀서 이를 공유하는 것이다. 그러한 사유의 공유 속에서 같은 공간 속 일체감을 갖고 하나의 목표를 나아가게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서득수 포항도시재생지원센터 팀장은 “포항의 아이덴티티는 물의 도시다. 물의 도시 포항을 다시 구현해 내는 것이 도시재생에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양학천, 칠성천, 학산천, 두호천을 복원해서 각 지점에 수변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면서 “동빈내항이 이제는 도시 전환의 기재가 됐으면 좋겠다. 송도동만의 뉴딜이 아닌 포항 전체에 영향을 미치고 원도심을 살리는 도심재생이 되도록 계속 고민하겠다”고 말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19-02-18

포항시-포스코, 함께가는 길 모색

포항시가 시승격 70주년을 맞아 글로벌 철강기업인 포스코와 함께 함께 포항의 새로운 미래를 개척한다. 이강덕 포항시장과 오형수 포항제철소장을 비롯한 두 기관 간부직원 30여명은 18일 청송대에서 간담회를 갖고 포항과 포스코가 상생·발전 할 수 있는 방안들을 논의했다.포항시와 포스코는 이날 지난 50년간 대한민국의 산업화를 견인하고 오늘날 세계10대 무역국가로 뻗어 나갈 수 있게 한 저력을 다시 한 번 발휘해 당면한 지역과 국가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지역의 새로운 미래를 향해 다시 뛸 것을 다짐했다.포항시 이날 ‘With POSCO, With POHANG’ 라는 시정운영방향을 중심으로 경제살리기 최우선, 도시환경재생 새바람, 생활 밀착형 복지 실현을 위한 분야별 역점시책을 설명하고 블루밸리산단 산업용지 매입, Bio 산업투자, 흥해 도시재생지역 재건축 참여,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환경개선사업 등 포항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을 건의했다.포스코는 미래 상생과 포항시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신사업 발굴과 지역업체 우선 발주, 지역 중소기업 공급 우선권 제도 등으로 침제된 지역경제 살리기에 활력을 불어넣고 신소재 사업 글로벌 Top-Tier(일류)를 목표로 한 침상코크스 공장 투자, 포스코켐텍 통합연구소 건립 계획 등을 소개했다. 또한, 영일만항 이용 활성화와 지역인재 우선채용, 서울주재 인력 포항근무자 포항 이주 정착 지원 계획을 덧붙였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시와 포스코는 지난 50년을 동고동락(同苦同樂)하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신뢰와 존중의 상생관계를 이어왔다”고 강조하며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위해 함께하는 상생 파트너가 되어 달라”고 요청했다. /전준혁기자

2019-02-18

市, 우수 벤처기업 지역 정착에 힘 모은다

포항시는 18일 시청 연오세오실에서 RD기관과의 정보공유 및 협업을 통한 우수한 벤처기업의 지역 정착을 위해 ‘RD기관 입주기업 지원협의회’사진를 열었다.이번 회의는 포항TP, 포스텍, 한동대, 포항대, 창조경제혁신센터 등 포항시 RD 8개 기관 입주기업 지원 실무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관별 벤처기업지원 역량을 결집해 창업보육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나아가 우수한 벤처기업의 지역이탈을 최소화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시는 협의회의 주요기능 및 앞으로 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벤처기업의 지역 정착을 위해 기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으며, 참석자들은 기관별 정보공유를 통해 입주기업의 주력사업 및 각 기관의 차별화된 지원사업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이날 참석한 8개 RD기관에는 155개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입주기업 대상으로 시제품제작, 법률, 회계, 특허, 세무관련 상담지원, 해외판로 개척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시는 매월 협의회를 개최해 기관별 입주기업의 벤처활동 동향을 파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입주기업 중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스타트업을 중점지원하는 방안도 모색 중이다.이와 함께 앞으로 포항 벤처밸리 조성 시 구성 예정인 ‘포항벤처밸리 입주기업 지원 협의체’와도 연계해 민관협력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김종식 포항시 환동해미래전략본부장은 “포항시는 경제 살리기를 올해 최우선 목표로 정하고 일자리 창출을 통한 인구유입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며 “우수한 벤처기업의 지역 정착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만큼 연구 및 창업 공간 조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9-02-18

포항 R&D분야가 맺을 결실 기대된다

포항시가 그동안 대규모 예산을 집중 투자한 R&D분야가 올해부터 결실을 맺을 전망이다.우선 100억원의 예산으로 올해 7월 준공되는 포항테크노파크 5벤처동에는 지멘스 헬시니어스를 포함한 글로벌 ICT융합기업이 입주해 지역의 신성장동력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담당한다. 독일에 본사를 둔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2018년 회계연도에 134억 유로화의 매출과 23억 유로화의 순이익을 기록했으며, 전 세계 약 5만 명의 직원을 둔 헬스케어분야 글로벌기업이다.2월 26일 기공식을 앞두고 있는 바이오오픈 이노베이션센터(262억원)에는 혁신신약 및 차세대 단백질 신약 개발의 선두기업인 제넥신을 비롯한 20여개의 바이오벤처 및 제약기업이 입주하여 바이오산업의 첨병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한, 나노소자, 반도체장비 등 IT업종분야 40여개의 벤처기업이 입주의향을 밝히고 있는 첨단기술사업화센터(160억원)도 3월 중으로 착공식을 갖고 연내 준공해 반도체, 센서, 나노분야 등으로 산업구조 변혁의 중심이 될 전망이다.포항시가 추진하는 신약사업 역시 탄력을 받고 있다. 국내 최초의 식물기반 백신분야 중소벤처기업 지원을 위한 시설인 식물백신 기업지원센터(135억원)가 9월, 지식산업센터(250억원)는 10월에 착공해 50여개의 바이오분야 기업유치에 나설 예정이다.또한, 질병발생 원인의 약 60% 이상을 차지하는 세포막단백질의 구조 규명을 통한 혁신적 신약개발의 기초가 되는 세포막단백질연구소(458억원)가 12월 착공할 예정이다.한편, 경북도는 기존 환동해본부를 동부청사로 격상하고 올해 안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 착공해 가속기신약연구소, 비즈니스융복합센터 등 2천900억 원대의 가속기기반 신약개발 클러스터조성 지원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이 외에도 포항시는 국가산업단지인 블루밸리를 올해 말 준공예정인 고품질강관 기술지원센터(200억원)를 핵심기관으로 2차전지를 비롯한 소재부품단지로 키워나가고자 한다. 또한 이차전지 4대 소재기업(양·음극재, 분리막, 전해질)을 포항시에 유치해 소재부품단지의 파이를 키워나간다는 계획이다.철강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통령의 지역공약 사항인 ‘미래산업 대응 철강혁신생태계 육성사업’추진으로 중앙정부와 연계해 철강산업 위기의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고, 지역의 중소 철강기업들의 기술개발 지원을 위한 ‘동해안 철강벨트 경쟁력 강화사업’을 통해 지역 중소 철강기업들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중소기업 지원에도 힘쓸 예정이다.로봇단지 조성과 관련해서는 2017년 개소한 수중로봇 복합실증센터를 중심으로 올해부터 36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단계 사업인 수중로봇 실용화 기술개발사업을 통해 국내외 해양구조물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 수중건설로봇 관련 기술은 올 초 레드원테크놀로지, 환경과학기술, KOC 등 기업에 이전되는 등 소기의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또한 지진, 해일 등 대규모 재난상황에 신속한 대응과 복구를 위한 안전로봇 실증시험센터(671억원)를 올해 상반기 준공하고 실제 재난현장적용을 위한 재난현장로봇 활용지원사업(130억원)을 추진하고 있다.시는 이를 기반으로 로봇산업의 인프라와 전문연구기관과 협력해 포항을 재난에서 안전한 도시로 만들고 영일만 3일반산업단지를 대한민국 로봇산업의 전진기지로 만들어가기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해 나감은 물론 로봇관련기업 유치를 통해 로봇산업의 메카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시가 조성하고 있는 핵심연구기관이 포스코의 벤처밸리 조성 구상과 조화를 이룬다면 포항시의 산업구조는 기존 철강산업과 더불어 바이오·신소재·IT융합·로봇산업 등 산업 다변화가 이뤄져 많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철화기자

2019-02-17

영일만항 크루즈 관광객 유치 잰걸음

세계적인 크루즈 선사인 ‘카니발 크루즈’ 관계자가 지난 15일 영일만항을 방문해 대형 크루즈 입항 가능성과 주변 여건을 검토했다.미국 카니발 크루즈는 코스타 크루즈, 프린세스 크루즈 등 20개 이상의 크루즈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 세계 크루즈 시장 점유율 44.8%의 대형기업이다.이날 이강덕 포항시장은 카니발 크루즈사 관계자와 국제여객부두 건설 현장을 직접 방문해 국제여객부두 개발현황과 영일만항 인프라를 소개했다. 사진이어 이 시장은 포항시의 크루즈 산업 육성 정책에 대해서도 설명했다.카니발 크루즈사 관계자들은 항만 여건과 입출국(CIQ)장 시설을 둘러보고 관광객 편의시설을 확인하는 등 포항 기항을 검토하기 위해 관심을 기울였다.카니발 크루즈사 관계자는 “아시아 크루즈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환동해권에서 포항과 같은 새로운 관광지 개발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특히 북한의 금강산 관광이 시작되면 중간 기항지로서 포항은 중요한 도시”라고 말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은 국제여객부두 건설로 해양관광 인프라를 확보하게 됐고 일본 서안, 극동러시아를 연결하는 중간지점에 위치해 새로운 기항지로 매력적인 도시”라며 “크루즈 선사나 여행사가 포항을 찾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활동과 행정적 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포항시는 올해 영일만항을 모항으로 하는 크루즈 유치와 크루즈 기항 횟수를 확대하기 위해 크루즈 선사와 여행사를 대상으로 일대일 마케팅과 크루즈 포럼 및 크루즈 박람회에 홍보 부스를 운영하는 등 활발한 유치활동을 추진 중에 있다.포항 영일만항에 건설되고 있는 국제여객부두는 2020년 8월 준공 예정이며, 부두길이 310m로 최대 7만t급 크루즈가 접안할 수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9-02-17

市, 마을공동체 역량강화사업 12개 최종 선정

포항시가 2019년 도시재생 마을공동체 역량강화사업으로 12개의 사업을 선정했다.마을공동체 역량강화사업은 공동체 스스로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 추진하는 다양한 활동 및 사업으로, 마을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공동체가 희망하는 맞춤형 마을공동체 역량강화에 적합한 청년·주민 단체의 제안사업이다.지난해 포항시는 37개 역량강화사업을 진행해 6개의 우수 사업을 선정해 시상했으며, 이번 공모에는 43개 사업을 접수해 최종 12개의 사업을 선정했다. 오는 3월 중에는 2차 공모사업을 공고할 예정이다.이번 2019년 1차 도시재생 마을공동체 역량강화사업 선정 심사위원회는 지난 13일 포은중앙도서관에서 열려 심사위원장 충북대학교 황희연 교수를 비롯한 전국 여러 분야의 전문가 8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으며, 공모사업을 신청한 단체의 대표자가 사업 내용을 설명했다.특히, 포스텍과 한동대 등 지역 대학에서도 공모사업을 신청해 담당교수가 직접 사업을 설명하는가하면, 한 단체에서는 사업설명과 더불어 노래를 부르기도 해 공모사업에 선정되고자하는 의지와 열정이 돋보였다.선정된 사업은 △마을공동체 홀몸어르신 빨래방 운영 △화통함 마을 프로젝트 △내가만드는 친환경 ‘노캐미’ EM으로 지키는 청정한 우리동네 △도시재생 아이디어 발굴 ‘대학생 해커톤대회’ △2019년 포항도시재생신문 발간 △독거노인 밑반찬 봉사 △함께 만들어 가는 ‘두호 garden’ △주민이 가르치고 지역을 배우는 마을교육공동체 △포항의 산토리니 다무포 고래마을 △도심에 살으리랏다 △학생주도형 창업 플랫폼을 통한 Start-up 발굴 및 지원사업 △배짜기 새집의 비밀 : 지역화폐 빌리지 코인 연극 등이다.김현구 도시재생과장은 “사업 시작부터 종료까지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마을 주도형 도시재생 모델을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과 연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9-02-17

市 “미세먼지 꼼짝마”… 저감 종합대책 추진

포항시가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을 계기로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초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을 추진한다.올해 포항시는 초미세먼지 저감목표를 2018년도(25㎍/㎥) 대비 12% 저감된 24시간 평균농도 22㎍/㎥로 설정했다.이를 달성하기 위해 미세먼지 다량배출사업장인 POSCO는 2022년까지 밀폐형 석탄 SILO 8기 설치, 소결공장과 STS4제강공장의 집진기 성능 증대, 질소 저감장치 설치 등 시설환경개선 사업에 6천620억 원을 투자한다.2005년 이전 등록된 5등급 경유 차량의 사업장 출입을 연차적으로 제한하고, 사내 노후차량을 교체하거나 배출가스 개선장치를 부착하도록 유도하는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미세먼지를 저감토록 협의했다.시는 그 외 다량배출사업장에도 저감대책을 수립·이행하도록 지도했으며, 경상북도 닢 대구지방환경청 등 유관기관과 대기오염물질 배출업소에 대한 반기 1회씩 합동점검도 실시하기로 했다.또한, 포항신항에 접안하는 선박은 정박하는 동안에는 육상의 전력을 공급받도록 해 미세먼지를 발생하지 않도록 할 예정이며, 선박에 사용하는 연료의 황함유량을 3.5%에서 0.5%로 규제해 항만에서의 미세먼지 저감에도 노력한다.도심지 미세먼지 주범인 경유자동차의 배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서는 올해 전기자동차를 1천대 보급할 계획이다. 또 전기버스 70대 보급, 노후경유차 조기폐차지원 1천600대, 어린이 통학차량 등 94대 LPG차량 전환 등을 통해 도심지 대기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아울러 산단 인근 도심지에 50억원의 예산으로 미세먼지 차단 숲을 조성하고, 공기정화식물을 이용한 미세먼지 안심존 설치 사업을 추진한다. 1만7천800㎡ 해도근린공원에는 17억원을 들여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큰 수종으로 숲을 조성해 둘레길과 시민의 휴식처를 만들 계획이다.이 외에도 도시대기질 측정을 위해 도로 측정망을 2곳 추가 설치하고 포항신항에도 대기측정망을 설치해 항만의 미세먼지 영향을 파악한다. 이 외에도 2020년에는 양덕동과 우현동 주택 밀집 지역에도 대기측정망을 설치할 계획이다.이러한 대기측정망을 토대로 기존 환경전광판 4곳 외에 미세먼지 알림 신호등을 10곳에 신규 설치해 시민들에게 정보를 신속히 제공한다.하영길 환경녹지국장은 “날로 심해지는 미세먼지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발생원으로부터 미세먼지의 발생을 억제하도록 하고, 도시숲 조성으로 생활환경을 개선하겠다”며 “신속히 초미세먼지 정보를 제공하는 등 포항시 전 행정력을 동원해 미세먼지 저감 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각오를 밝혔다./황영우기자 hyw@kbmaeil.com

2019-02-14

2025 도시관리계획 재정비안 나왔다

포항시가 2025년을 목표로 하는 ‘2025 포항시 도시관리계획 재정비(안)’에 대해 15일(14일간)부터 주민공람공고를 실시한다.이번 도시관리계획 재정비는 도시기본계획에 따라 △용도지역·지구의 지정 및 변경에 관한 계획 △기반시설의 설치·정비 또는 개량에 관한 계획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 사항 등을 종합하는 법정계획이다.이번 재정비 안은 계획인구는 68만명으로 자연증가인구 54만명, 사회활동인구 14만명으로 계획했다.급속성장의 양적확산을 중심으로 이뤄진 과거에 비해 안정 성장시대에 부합하는 합리적인 도시지역 체계를 갖추는데 초점을 맞췄다. 또 압축도시 조성을 위해 외곽 개발을 억제하고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재개발·재건축 사업은 관리계획 변경을 통해 건폐율, 용적률, 폐도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투자촉진 및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이동·이인2·중명·여남 4곳에 도시개발 사업을 활성화하고, 대송면 제내리와 동해 상정리 등 4곳에 대해 공업지역 확대 지정을 통한 공장 밀집지역 합리화도 포함하고 있다.또한 동해안 개발촉진을 위해 청하·흥해·송라·구룡포·동해·장기·호미곶 등 21곳의 자연환경보전지역을 개발이 가능하도록 일부 해제하고자 하며, 양덕∼지곡간 내부 순환 축 완성해 시가지 내 교통체증을 대폭 개선한다.아울러 TP2단지를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하고,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18곳의 자연취락지구 지정과 함께 건폐율을 20%에서 60%로 크게 상향하기로 하는 등 생활불편사항 해소를 위한 여건 또한 마련됐다.이번 포항시 도시관리계획 재정비(안)은 포항시청 도시계획과와 남·북구청 건축허가과에 비치된 관계도서로 확인할 수 있으며, 의견이 있을 경우 공람기간 내에 열람 장소에 비치된 서식으로 서면 제출하면 된다.포항시는 이번 계획이 녹색포용압축도시로의 조성을 위해 새롭게 계획되는 만큼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타당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관련기관 협의, 의회 의견청취 및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친 뒤 오는 7월에 결정·고시할 계획이다./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2019-02-14

포항예술고, 대입 명문대 진학률 눈에 띄네

포항예술고가 올해도 명문대 합격의 신화를 이어갔다.포항예술고에 따르면 2019학년도 대학 입시 결과 서울대 1명(작곡과), 홍익대 15명(서양화·한국화·애니메이션), 이화여대(1명), 중앙대, 경희대 등 주요 대학에 57명이 합격했다고 밝혔다.이 같은 결과는 교과와 전공의 균형잡힌 양질의 프로그램이 많이 도움이 됐다는 분석이다.특히 서울대 작곡과에 합격한 정다은(3년) 학생은 지역균형선발 전형에서 합격한 것이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지역균형전형에서는 학생의 실기능력 뿐만 아니라 수능에서 최저등급을 충족시켜야하기 때문에 학교의 교육프로그램이 정상적으로 운영돼야 합격생 배출이 가능한 전형이어서 그 의의가 더욱더 크다.또한 미술대에서 서울대와 쌍벽을 이루고 있는 홍익대에 15명의 학생이 합격한 쾌거는 미술과 정원 80명 중 약 20%에 해당하는 합격률이어서 더욱 높이 평가되고 있다. 이같은 상위권 대학의 높은 합격률은 포항예술고가 해마다 꾸준하게 입시전략을 수립해 철저한 입시경향 분석을 통한 전공수업과 학생 맞춤형 진학지도를 실시해온 결과라는 평가다. 홍익대도 전공별로 수능최저등급이 적용되기 때문에 전공과 교과의 균형있는 학습이 중요한데 단일학교에서 15명의 홍익대 합격생 배출은 교육과정운영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는 것이다.김민규 포항예술고 교장은 “개교 20주년에 즈음해 포항예술고가 이렇게 대학입시에서 경이로운 결과를 도출한 기저에는 구성원들의 학생교육에 대한 열정, 끊임없이 도전하는 자세, 학생들의 인성교육 차원에서 실시해오고 있는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통한 사회적 책무성 강화,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해 궁극적으로 예술에 대한 열정을 부추겨온 결과라고 본다”고 말했다.정다은 학생은 “고등학교 내내 나침반 역할을 해준 담임 선생님과 전공 선생님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늘 가지고 있으며, 2학년 때 전공에 대한 슬럼프가 왔을 때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해 주시면서 선생님들께서 적극적으로 돌파해 나가도록 잘 이끌어 주셔서 서울대 합격으로 이어졌다”며 기뻐했다.홍익대 서양화과에 합격한 이이정(3년) 학생은 “학교에 다니며 일반고에 비해 많은 전시체험 및 활동 등을 경험할 수 있었고, 이후 입시를 준비하면서 전공 담담 선생님들께서 면접지도를 잘 해주셔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포항예술고의 이번 결과는 교육 환경의 변화를 능동적으로 수용하고 학생 개인의 적성과 희망을 고려한 개인별 맞춤형 진학 진로 지도가 교육 현장에서 이뤄진다면 교육적 인프라가 그리 충실히 갖추어지지 않은 중소도시에서도 대도시 못지않은 양질의 교육이 이뤄질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여서 더욱 주목된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9-02-14

흥해 특별도시재생, 청소년도 한몫한다

포항시 흥해 특별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가 13일 흥해중학교 전교생 461명을 대상으로 특별재생지역 홍보 및 소통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이번 설문조사는 ‘함께 다시 만드는 행복도시 흥해, 도시재생 꽃 나다!’라는 이름으로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지역을 위한 특별도시재생의 의미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청소년이 진정으로 바라는 지역의 재생을 위해 그들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공감하는 특별한 소통의 시간으로 진행됐다.시는 지난해 11월 15일 흥해 특별재생계획이 승인된 이후 올해 본격적으로 특별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주민주도형 도시재생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현장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주민협의체(위원장 유한종), 흥해시장 상인회, 번영회 등과 주기적으로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특히 2월 14일부터는 ‘도시재생도 결국 사람을 위한 일이다’라는 생각으로 도시재생에 대한 이해를 돕고 주민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주민협의체, 농협부녀회 등 자생단체 등 각종 회의를 중심으로 특별도시재생 주민 설명 및 홍보를 정기적으로 추진한다.또한 현장지원센터에서는 주민과의 현장소통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기동홍보반’을 운영함으로써 찾아가는 생생한 의견수렴을 통해 주민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돕고, 특별재생사업에 대해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이복길 포항시 안전도시사업과장은 “특별도시재생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주민 한 명 한 명의 의견들이 참으로 소중하다”며 “함께 공유하고, 소통함으로써 아팠던 과거를 딛고 모두가 다시 행복한 ‘행복도시 흥해’에서 희망찬 도시재생의 꽃이 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지난해 2월 13일 흥해읍행정복지센터 2층에 개소한 ‘흥해 특별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에서는 주민의 도시재생 마인드 역량강화를 위해 3월부터는 도시재생 스터디 운영, 특별도시재생 대학, 주민역량 강화사업 등 다양한 자체사업을 발굴해 주민과 함께하는 지속발전 가능한 도시재생을 이루기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2019-02-13

市, 기초생활보장 다양한 정책 펼쳐

포항시가 2019년에도 기초생활보장사업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쳐나가고 있다.기초생활보장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거해 시행되고 있으며 급여의 신청은 저소득가구의 가구원, 그 친족 및 기타 관계인이 해당 가구의 급여를 신청하는 것이 원칙이며, 사회복지담당공무원이 수급권자의 동의를 얻어 직권으로 신청할 수도 있다.수급자는 수급자격에 따라 생계·의료·주거·교육·해산·장제·자활프로그램(총 7종)이 지원된다. 또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는 전기요금, 도시가스요금, 통신요금, 상하수도요금, 정부양곡 할인 등 다양한 감면 혜택도 받을 수 있으며, 가구의 상황에 따라 통합사례관리, 민간서비스 제공 등도 가능하다. 이에 포항시는 2019년 기초생활보장 지원을 위해 생계급여액 533억8천만원, 해산·장제비 4억5천200만원, 교육급여 1억400만원 등 예산을 확보했다. 생활이 어려워 기초수급보장을 받기를 원하는 주민 또는 기타 관계인은 주민등록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언제든 신청하면 된다.정기석 포항시 복지국장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관심을 가져주시고, 수급대상자를 적극 발굴해 복지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한층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19-02-13

市, 북방정책 성공적 추진 ‘동분서주’

포항시가 지속적인 북방교류협력을 위해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13일 포항시 김종식 환동해미래전략본부장은 ‘제3차 한국 투자자의 날’ 행사 참석 차 방한한 러시아 극동개발부 부국장 등 관계자들을 만나 지난해 제1회 한·러 지방협력 포럼 이후 양국 지방정부 간 교류 협력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를 이어가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를 위해 양측은 지방차원의 상시채널 구축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1차 포럼 당시 ‘포항선언’으로 합의한 ‘한러 상설사무국’을 조속히 설치할 것에 대해 심도 있는 협의를 이어갔다. 특히 올해 6월 열리는 제5회 동북아 CEO 경제협력 포럼과 연계해 개최될 무역상담회에 러시아 현지 기업과 상공인 등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러시아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을 당부했다.아울러, 포항시 관계자들은 이날 통일부를 방문해 남북협력사업 관계 공무원을 만나 시민들의 지지와 관심도가 큰 스포츠·학술분야 협력을 시작으로 다양한 남북교류 협력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김종식 본부장은 “이번 협의는 포항의 북방교류사업 선점을 위한 차원이다”며 “북방경제 진출을 위해 러시아 극동개발부를 비롯해 통일부 등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그리고 관계기관이 긴밀히 협력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정철화기자

2019-02-13

지진 피해 없는 포항 만들기 ‘의기투합’

포항시 지진대책국이 12일 시청 회의실에서 지역 맞춤형 선제적 방재대책을 위한 정책 공유회를 개최했다. 사진이번 행사는 지진대책국 직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선제적인 방재대책과 피해지역 도시재생, 이재민 지원 시책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는 아이디어와 의견을 나눴다.또한, 지진 전문가인 김혜원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지진대책연구팀장의 강의를 통해 직원들의 업무역량을 강화하고, 박승자 (주)평화엔지니어링 부사장의 국가방재교육관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용역 보고를 듣고 직원들의 자유로운 토론이 이어졌다.특히, 강의가 끝난 후에 직원들은 직접 연구한 자료를 중심으로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즉시 시책에 접목할 수 있는 좋은 의견을 제시했고 국제 지진 방재업무 주요 쟁점 사항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향후 ‘2019 지진대책국 정책 공유회’는 해외 선진사례 소개, 지진 피해지역 부흥과 특별재생 성공방안, 이재민을 위한 중장기 주거방안 연구 등에 대한 주제로 분기별로 약 네 차례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허성두 지진대책국장은 “지진 전문 연구기관, 방재분야 전문가와 지진방재 업무 주요 쟁점 사항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자리를 가졌다”며 “직원들이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주요 현안에 대해 다양한 시각으로 접근해 안전문화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시 지진대책국은 지난해부터 ‘포항을 세계적인 방재도시로!’라는 주제로 지진 방재정책에 대한 전문지식 공유와 다양한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소통 릴레이 워크숍’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왔다.또한, 일본 고베와 오사카, 대만 화롄, 중국 쓰촨성 등 해외는 물론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연세대·단국대 등 지진관련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선진방재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2019-02-12

설머리 물회지구 로고, 獨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

포항 설머리 물회지구 브랜드 네이밍과 로고가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19에서 수상했다.이번에 수상은 설머리 물회지구 로고는 한동대학교 디자인연구소에서 ‘공공마을재생 프로젝트(설머리 물회마을 B.I 및 공공디자인)’를 통해 만든 것으로, 세계적인 디자인상인 iF 디자인 어워드의 C.I. 브랜딩, 지역재생 공공디자인 프로젝트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공공마을재생프로젝트(설머리물회마을 B.I 및 공공디자인)’는 지역의 특성을 콘텐츠화하고 스토리텔링을 접목해 뛰어난 디자인으로 풀어낸 차별화되고 우수한 공공디자인이라는 점에서 각국 전문가들로 구성된 67명의 심사위원단으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모든 수상작은 iF월드 디자인 가이드와 iFdesign앱을 통해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고, 독일 함부르크에 위치한 iF디자인 상설 전시장에 전시된다.한편, 독일 하노버에 위치한 ‘iF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은 세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와 유명하고 공신력 있는 독립 디자인 기관으로서, 해마다 최고의 디자인 결과물에 대해 iF 디자인상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 어워드에는 50개국으로부터 접수된 6천400여개 이상의 출품작이 치열한 경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바름기자

2019-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