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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市, 명품 해양관광도시 도약 꿈꾼다

포항시가 ‘해양관광 1번지, 명품해양관광도시’라는 새로운 슬로건을 내걸고 ‘바다’를 이용한 활발한 관광마케팅을 펼치고 있다.시는 영일만 일대를 관광특구로 지정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포항시는 횟집이 밀집한 여남동을 시작으로 영일대해수욕장을 거쳐 송도에 이르는 일원을 도심권역 해양관광의 중심지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또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우수관광 상품개발·육성과 관광편의시설 개선, 특색 있고 다양한 축제·행사 개최 및 홍보, 주변지역 연계 관광코스 개발 등을 담은 ‘영일만 관광특구’ 지정을 위한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이 일대가 관광특구로 지정되면 국비와 민간투자 유치가 수월해지는 것은 물론 관광인프라를 확충하는데도 도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지역민들이 거는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 높다.포항시는 이와 함께 영일대해수욕장 인근인 포항여객선터미널과 환호공원 전망대를 연결하는 총 길이 1.8㎞의 해상케이블카를 건설한다는 계획을 마련했다.영일만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그대로 살리고 환경훼손이 없는 범위 내에서 바다 위 100m 높이에 해상케이블카를 설치해 아름다운 영일대해수욕장과 깨끗한 영일만 바다를 감상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이뿐만 아니라 포항시는 볼거리나 즐길거리를 내세우는 일반적인 관광 패턴에서 벗어나 포항만의 먹거리 개발에도 각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잘 알려진 것처럼 포항지역의 대표적인 겨울 음식이었던 ‘과메기’는 이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겨울밥상의 주요 메뉴로 꿰차고 앉았다. 여름은 시원한 ‘포항물회’가 과메기에 이어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이 밖에도 포항시는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해를 맞는 호미곶을 활용하여 동해안은 물론 국내 최고의 해양관광명소로 육성하는 방안을 비롯해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과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등 포항만이 가지고 있는 역사와 무궁무진한 스토리를 바다와 접목시켜서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발전시켜 시너지효과를 내는 방안도 적극 모색하고 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지역에 흩어진 다양한 해양자원의 연계를 통한 관광산업의 활성화는 물론 해양레저와 서비스 등 고부가가치 산업과 연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하고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과 기반 구축을 통해 포항이 해양문화관광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착실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바름기자

2019-01-29

차재근, 문화재단 대표이사 취임

포항문화재단 초대 대표이사로 지역문화협력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차재근씨가 공식 취임했다.차 대표이사는 29일 포항시청에서 시의 각 실·국장이 참여한 가운데 포항문화재단 이사장인 이강덕 시장으로부터 임명장을 수여받고, 재단 직원들의 기대와 환영 속에 취임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차 대표이사는 경기도 용인 출신으로 한국지역문화협의회 정책협의회 의장과 부산문화예술교육협의회 회장, 포항 문화예술거리 꿈틀로의 조성모델인 부산 원도심창작공간인 또따또가를 기획해 초대 센터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사단법인 한국문화의집협회 회장과 지역문화네트워크 공동대표, 서울특별시 생활문화협치위원회 위원장, 지역문화협력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문화재단 근무경력으로는 2011년부터 4년간 부산문화재단 문예진흥실장을 역임했으며, 경기문화재단의 문화예술본부장을 지냈다.차 대표이사는 직원들과의 첫 만남에서 “문화적 도시재생사업과 관련된 컨설팅 자문을 시작으로 만남과 인연이 쌓여 여기까지 온 것 같다”며 “앞으로 포항 지역의 문화적 특수성을 바탕으로 문화 창생과 문화적·창의적인 혁신을 통해 시민이 주인이 되는 문화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윤희정기자

2019-01-29

“연오랑 세오녀의 발자취 귀비고에서 느껴봐요”

삼국유사의 연오랑세오녀 설화를 바탕으로 동해면 임곡리 일원에 조성된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의 전시관 귀비고가 오는 2월 1일부터 임시 개관하고 시범운영에 돌입한다.귀비고는 포항시가 ‘3대문화권’ 신라문화탐방 바닷길 조성사업과 연계, 2016년 6월 착공해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연면적 1천890㎡ 규모로 조성됐다.‘귀비고’는 세오녀가 짠 비단을 보관했던 창고의 이름으로 포항의 대표 역사자원인 연오랑세오녀의 가치와 의미를 비롯해 포항의 발전사와 연계한 전시실, 영상관, 라운지, 야외테라스 등을 갖춘 복합적인 시설들로 이뤄져 있다.지하 1층에는 로비, 제1전시실, 2전시실(미디어영상실), 지상 1층에는 일월영상관과 휴식공간인 일월라운지, 지상 2층에는 카페와 야외 테라스가 자리해 연오랑세오녀를 만나는 전시와 체험, 휴식을 위한 공간으로 구성된 관람객 중심의 전시관이다.주요 시설로는 지하 1층을 들어서면 연오랑세오녀가 타고 간 바위 상징물을 표현한 로비 조형물과 안내데스크가 있다. 그리고 제1전시실에는 3면 애니메이션 영상을 시작으로 연오랑세오녀의 기록과 제천의식, 일본으로 전해진 신라문화부터 포항의 현재와 미래를 미디어테이블, 영상 시뮬레이션 게임, 전시·VR체험 등 다양한 기법으로 만날 수 있다. 제2전시실은 미디어영상실로 해와 달, 비단 그리고 포항의 바다와 철을 하나의 주제로 연결한 영상물을 시청할 수 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9-01-29

포항 도시재생 사업 본궤도에 오른다

포항시가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중앙동 일원의 ‘중심시가지형’과 송도구항 일원의 ‘경제기반형’, 신흥동 일원의 ‘우리동네살리기형’ 사업이 모두 선정됨에 따라 올해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갈 예정이다.또한 그동안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던 ‘흥해읍 특별재생지역’에 대한 지정·계획이 정부로부터 승인받아 흥해지역에 주거안정 및 희망공동체를 만들고, 스마트 방제도시 및 활력이 넘치는 문화공간으로 거듭나는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포항시는 풍부한 해양자원과 전통문화, 그리고 과거 국내 산업화를 주도했던 경험과 잠재력을 바탕으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무엇보다 항상 주민과 소통을 통해 ‘도시에 활력, 일자리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기여하는 도시재생사업’이 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챙기고자 한다.전통적으로 포항의 중심지였던 북구 중앙동의 경우, 지난 2017년에 가장 먼저 ‘중심시가지형’ 사업으로 선정됐다.시청 등 주요기관의 이전으로 급속한 도심공동화 현상으로 침체가 계속되는 가운데 지난 11.15 지진으로 북구청사 등 일부 건물이 피해를 입으면서 개발이 불가피한 상황이었기 때문이다.이런 가운데 오는 2022년까지 청년창업과 문화예술허브 및 스마트시티를 조성해 중앙동 일원을 활력이 넘치는 원도심으로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역량 강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경제기반형’ 사업으로 선정된 송도구항 일원의 경우, 과거 송림숲과 송도해수욕장 및 포항수산대학, 포스코 직원 주거지 등 관광·교육의 중심이자 주거밀집지역으로 번성했으나 행수욕장의 백사장 유실과 주요시설의 이전으로 지역 기능이 크게 약화되면서 유휴화와 슬럼화 등 급격한 쇠퇴를 보이고 있는 지역이다.이 지역의 경우는 ‘ICT 기반 해양산업 플랫폼, 포항’을 기치로 오는 2024년까지 6년간 항만재개발과 연계한 새로운 해양산업생태계 조성 및 관광산업 활성화, 주거복지 실현 등 일자리창출 및 도시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이와 함께 ‘우리동네살리기형’ 사업 대상지역인 신흥동 일원은 도시성장에 따른 시가지 외곽개발 및 주요시설의 이전으로 주거환경이 크게 열악해지고 있는 지역으로 ‘함께 가꾸는 삶터, 모갈숲 안포가도 마을’을 목표로 오는 2021년까지 상생하는 유쾌한 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이 밖에도 포항시가 추진 예정인 도시재생사업 가운데 가장 관심을 모으는 사업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시행되는 ‘특별재난형 도시재생사업’인 흥해지역에 대한 ‘특별재생사업’이다. 정부는 지난해 말에 지정·계획을 승인한 바 있다.시는 이주민의 주거안전을 최우선으로 전파된 공동주택을 매입해 주거·육아·창업·문화 등이 유기적으로 어우러지는 ‘특별재생 거점앵커시설’과 국민체육·생활문화센터가 결합된 ‘복합커뮤니티센터’, 평상시에 체육관으로 활용이 가능한 ‘다목적 스마트대피소’ 등을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또한 보상 대신 재건축을 희망할 경우, 환호동 피해지역과 같이 ‘주택정비사업’으로 추진하는 한편, 주민 분담금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주택도시기금에서 최대 6천만원까지 ‘장기 저리융자’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이와 별도로 지역의 상황을 고려한 저리융자 방안과 ‘자율주택정비사업’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관련 법령 개정을 정부에 건의해 나갈 계획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주거안정 및 희망공동체 조성, 교육과 체험이 함께하는 스마트 방재도시 구축, 활력이 넘치는 문화공간을 통해 사람과 자연, 안전이 함께하는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서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항상 현장의 주민들과 소통하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철화기자

2019-01-28

남구, 올해도 지적재조사 사업 박차

포항시 남구(청장 윤영란)가 올해도 지적재조사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포항시 남구는 2019년도 지적재조사 사업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이 사업은 토지의 현실경계와 지적도상 경계를 지적 공간정보를 활용해 정확한 경계로 재설정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남구는 이미 지난 2013∼2014년 호미곶 구만 1·2지구 383필지, 2015∼2016년 장기면 읍내 1·2지구 379필지, 2017년 구룡포 석병지구 260필지를 완료한 바 있다.올해는 구룡포 석병지구의 경계 재설정에 따른 토지 증감분에 대한 조정금을 지급 및 징수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부터 사업이 추진된 동해면 금광지구 200필지에 올 상반기 측량사업을 추진하고, 청림동 청림1지구 243필지도 측량 및 조사 수행자를 선정 중에 있다. 아울러 2020년 사업대상 지구 선정도 구상하며 장기적 사업 안착에 행정력을 투입하고 있다.남구는 사업을 통해 지적경계 침범으로 인한 소유자간 권리의 경계분쟁을 해소하고 맹지 감소와 토지의 효율적 이용 등 주민 요구를 반영한 경계조정으로 토지이용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찬석 남구 민원토지정보과장은 “지적재조사 사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해 잘못된 지적정보를 바로잡아 시민 재산을 보다 쓸모 있고 가치있게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황영우기자

2019-01-28

김정재 의원, 지역 현안 언론인 간담회

김정재 국회의원(자유한국당·포항 북)이 28일 포항시청 기자실에서 지역 언론인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김 의원은 지역현안을 중심으로 2019년 포항시 주요 예산, 흥해특별도시재생사업, 지역활성화 방안, 국회활동 등 의정 활동에 대한 앞으로의 구상을 밝혔다. 특히 지진피해 주민들의 주거대책으로 그동안 중앙부처와 논의된 내용 중 흥해특별도시재생사업 방향을 일부 소개했다.김 의원은 “총사업비 495억원이 확정된 흥해 특별도시재생의 경우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를 설득해 전체 사업비의 30%만 토지매입을 할 수 있는 기존 도시재생사업의 토지매입 비율을 50%까지 확대하기로 확정했다”며 “이로 인해 토지보상을 통한 주거 마련 등 주거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파주택 피해주민들의 선택권이 늘어날 전망이다”고 밝혔다. 이어 매입한 전파주택 부지 활용을 위해 공공임대주택, 스마트도서관, 문화·체육시설 등 다양한 시설 건립과 콘텐츠 도입에 힘을 쏟을 계획도 내놨다.예산확보에 있어서는 “올해 포항시 예산은 작년보다 30% 늘어난 1조4천857억원을 확보해, 문재인 정부의 TK 예산 홀대 속에 1천516억원을 증액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며, 이는 국회 심의 과정에서 실무자부터 최고 책임자까지 사각지대 없이 직접 찾아다니며 부지런하게 설득한 결과라고 자평했다. 그는 또 “입법활동 역시 재난지역을 특별도시재생지역으로 지정하는 근거를 마련한 ‘도시재생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을 비롯한 8건의 법안이 본회의를 통과했고, 대표 발의한 62건의 법안은 지난해 말 기준 경북 국회의원 중 가장 많은 발의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언급했다.김정재 국회의원은 “지진재난극복 문제는 지열발전 연관성 조사를 비롯해 보상·복구 문제에 있어 현재 진행 중인 사안이고, 앞으로도 풀어야 할 숙제들이 산적한 제1의 지역현안”이라며 “이들 문제를 풀기 위해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낮은 자세로 주민을 섬기며 일하겠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2019-01-28

포항문화재단, ‘동네방네 예술프로젝트’ 사업 진행

포항문화재단이 지난해에 이어 ‘동네방네 예술프로젝트’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지난해 처음 시도됐던 이 사업은 흥해 지역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문화예술교육, 포항을 대표하는 노래 발굴, 옛 포항역을 추억하는 이야기를 시극으로 담아내는 등 포항의 곳곳에 예술 씨앗을 뿌리기 위해 11개 단체들이 1년간 많은 노력을 했다.올해는 ‘함께’하는 ‘즐거움’이라는 주제로 기존의 문화시설을 벗어나 마을 곳곳으로 예술가들이 들어가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지향한다.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접하기 힘든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하거나 시내를 벗어나 읍면 단위에서 이뤄지는 프로젝트를 우대한다. 지원규모는 총 5천만원이며, 단체의 경우 300만원∼800만원, 개인의 경우 100만원∼500만원의 범위 내에서 심사를 통해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서 접수는 2월 15일까지 방문 및 우편을 통해 가능하며, 포항시 소재(거주)하는 예술단체 및 예술가면 신청 가능하다. 서류 및 인터뷰 심사를 통해 지원 대상을 선정하며 최종 선정 결과는 3월 초에 발표한다. 오는 31일 오후 6시 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 2층 회의실에서 열리는 사업설명회에서 사업의 방향성, 추진 절차 등에 대한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윤희정기자

2019-01-28

시내버스 노선개편 시민불편 해소 강조

포항시의회(의장 서재원)가 지난 25일 제257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개의해 11건의 안건을 의결하고 9일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본회의에 앞서 전체의원간담회에서는 이영두 건설교통사업본부장으로부터 시내버스 노선개편(안) 관련 보고를 받았다.이 본부장은 이번 개편을 통해 대중교통서비스율이 93%에서 98%로 개선됐으며, 배차간격 단축, 운행횟수 증가, 도심환승센터 구축으로 환승대기시간 절감 등 접근성, 효율성, 이동성 면에서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보고했다.이에 박칠용 의원, 김상민 의원 등은 양덕과 문덕 차고지의 시설 노후 문제와 공간 부족 문제를 제기하고 차고지 주변 지역 거주 시민의 불편 해소를 주문했다. 의원들은 대중교통은 시민의 편의와 경제성 양면을 무시할 수 없는 현안이므로 시행 전까지 예측되는 문제점과 시행초기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폭넓은 의견수렴과 시뮬레이션을 거듭할 것을 강조했다.이어 본회의에서는 5분자유발언을 통해 이영옥 의원이 ‘대학과 도시의 상생을 위한 구도심을 활용한 정보통신 공용 캠퍼스 타운 조성 방안’을, 주해남 의원이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 변화와 동물장묘시설의 필요성’을 제시했다.이번 회기동안 의회운영위원회는 제258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논의하고 의회사무국 주요업무보고를 받았으며, 자치행정위원회는 ‘종합운동장 내 시설물 위·수탁 관리 동의안’ 등 안건을 처리하고 간담회에서는 해도동민복지회관 건립 타당성 용역결과와 경북도민체육대회 유치신청 계획 등을 논의했다.경제산업위원회는 ‘포항시 중소기업제품과 소상공인상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조례안’, ‘제1차 수시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처리하고 간담회에서 2020년 수산분야 국비확보 계획을 보고받았으며, 복지환경위원회는 ‘포항시음식물류폐기물 발생억제, 수집·운반 및 재활용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 ‘폐기물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포항 청소년성문화센터민간위탁(재계약) 운영 동의안’을 처리했다.마지막으로 건설도시위원회는 ‘포항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포항시 유아숲체험원 민간 위탁·운영 동의안’, ‘포항시 숲해설 민간 위탁·운영 동의안’, ‘포항 도시관리계획 변경 결정 의견제시의 건’ 등 안건을 처리하고 우현동 중외마루힐 아파트 신축에 따른 진정민원 대책도 논의했다.서재원 의장은 “새해 첫 임시회 활동을 통해 신년 주요 업무와 추진 계획을 꼼꼼하게 살펴 준 동료 의원들과 집행부 공무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설 명절, 초중고 졸업식, 정월대보름 행사 등 지역의 크고 작은 행사가 많은 시기이니 현장에서 생생한 민심을 청취해서 의정 활동에 적극 반영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한편, 다음 제258회 임시회는 오는 3월 4일부터 11일까지 7일간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9-01-27

“홍역발생 차단” 민·관·군 긴급 대책회의

포항시가 최근 홍역 확진환자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지난 25일 홍역 예방을 위한 유관기관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사진송경창 포항부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포항시교육지원청, 군부대, 포항시 유치원 및 어린이집 연합회장,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 20곳에서 참석해 홍역 예방을 위한 지역사회 긴밀한 협업체계 유지, 홍역 예방접종 독려, 대시민 홍역 예방수칙 홍보 방안을 협의했다.포항시는 홍역 방역대책반을 구성, 24시간 비상대응체계 가동, 홍역 의심환자 신고 핫라인 구축, 의료기관 선별진료소 설치 운영, 병원 관계자 간담회, 민·관·군 긴급 대책회의 개최 등 홍역 예방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송경창 부시장은 “홍역은 예방이 가능한 질병으로 포항시에서는 대시민 홍보, 24시간 비상대응체제 유지, 홍역 발생 감시 모니터링을 강화해 홍역 발생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홍역은 홍역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유행성감염병으로 치사율은 낮지만 전염성이 상당히 강한 만큼 예방이 중요하다. 환자의 콧물, 기침 등 분비물과 직접 접촉하거나 공기로 전염될 수 있으며 환자와 접촉한 사람의 90% 이상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홍역 예방수칙으로는 △예방접종 △기침예절 지키기, 올바른 손씻기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 등이며, 발열을 동반한 발진 등 홍역 의심환자 발생 시 남구보건소(054-270-4004), 북구보건소(054-270-4114)로 문의하면 된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9-01-27

4차 산업혁명 이끌 나노 산업 리더로 첫발

나노 분야 인프라를 활용한 특성화고 대상 기업맞춤형 사업인 ‘2018년도 나노융합 기술인력 양성사업’의 통합 수료식이 지난 25일 포항공과대학교 나노융합기술원에서 열렸다. 사진이번 통합수료식은 기술인력 양성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전국의 나노인프라가 한자리에 모여 교육생들의 수료를 축하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가나노인프라는 나노종합기술원(대전), 한국나노기술원(수원), 포항공과대학교 나노융합기술원(포항), 나노기술집적센터(광주, 전주), 나노융합실용화센터(대구) 등 전국에 6곳이 있다.수료식에서는 사업수행에 기여한 공로로 취업기업과 특성화 고교생에게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4점((주)엠투엔 황규호 대표이사, (주)예스파워테크닉스 김도하 대표이사, 대전유성생명과학고등학교 김동현 학생, 포항제철공업고등학교 김도현 학생), 경상북도지사상 1점, 경상북도교육감상 6점, 포항공과대학교 나노융합기술원장 표창 2점을 수여했다.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하고 경상북도, 포항시, 경상북도교육청이 지원하는 특성화고 대상 ‘나노융합 기술인력 양성사업’은 나노 인프라의 장비와 설비, 인력을 활용해 기업 현장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나노 공정 및 측정분석 분야 맞춤형 실습 중심의 교육을 실시하고, 관련 우수 업체로 취업연계까지 하는 프로그램이다.나노 인프라 기관은 특성화고에서 부족한 최첨단 시설 및 장비와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전문 인력을 보유하고 나노 산업 현장에 곧바로 투입할 수 있을 정도의 학업 성취도를 목표로 교육을 진행하며, 청년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에 현장기술인력 지원을 목적으로 교육사업을 수행하고 있다.이 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포항공과대학교 나노융합기술원은 이날 수료한 학생들을 포함해 현재까지 450여명이 넘는 기술 인력을 배출했으며 90% 이상이 나노융합 분야 관련 기업에 취업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 특히, 올해부터 특성화고교생의 조기 취업 및 현장실습이 전면 폐지돼 중소기업에서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기업이 경상북도교육청 선정 선도기업으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교육생이 현장실습을 거친 후 조기 취업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대부분 유망기업에 취업하는 성과를 냈다.포항시 미래전략산업과 최무형 과장은 “나노융합 기술인력 양성사업을 통해 양성된 우수한 인력이 강소기업에 투입됨으로써 지역의 4차 산업혁명의 씨앗을 싹 틔울 것이라고 확신하며, 지속적이고 단계적인 현장 맞춤형 교육이 잘 수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9-01-27

윤병길 경주시의회 의장 ‘전국 의정봉사 대상’ 수상

윤병길사진 경주시의회 의장이 최근 열린 2019년도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정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전국 의정봉사 대상’을 수상했다.윤 의장은 3선 중진의원으로 지난 제7대 후반기 경제도시위원장과 현재 제8대 전반기 의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그는 경제도시위원장으로 역임하면서 농가경제의 안정과 영농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으며 제8대 전반기 의장직을 수행하며 시민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경청해 안전하고 살맛나는 복지도시, 농어촌이 풍요로운 부자도시, 모두가 오고 싶어하고 살고 싶어하는 경주건설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또 경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의회상호간 신뢰구축과 경북 시·군의회의 공동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윤 의장은 “평소 소신을 갖고 의정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준 시민들에게 감사하다”며 “항상 시민과 함께 바라보고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으로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전국 의정봉사 대상은 지방자치 발전과 창의적이고 모범적인 의정활동으로 주민 복지향상 및 지역사회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한 의원에게 주어지며 이번 대상은 전국 22명의 수상자 중 경북에서 경주시의회 의장과 봉화군의회 의장이 수상했다.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9-01-24

市, 홍역 확산 방지·예방에 행정력 집중

포항시가 홍역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포항 남·북구보건소는 홍역 방역대책반을 구성해 24시간 보건소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홍역 의심환자 신고 핫라인 구축은 물론 의료기관 선별진료소를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병원 관계자들과 함께 간담회를 개최해 홍역환자 진료·신고·발생 시 대책 방안을 논의하고, 메뉴얼을 점검하는 등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홍역은 홍역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유행성 전염병으로 치사율은 낮지만, 전염성이 상당히 강한 만큼 예방이 중요하다.전염경로는 환자의 콧물, 기침 등 분비물과 직접 접촉하거나 공기로 전염될 수 있으며 환자와 접촉한 사람의 90% 이상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23일 현재까지 포항시에는 단 1건의 홍역 환자도 발생하지 않고 있으나, 설 명절을 전후해 포항지역을 찾는 귀성객과 관광객 등 많은 인구이동이 예상됨에 따라 포항시는 홍역 확산 방지와 홍역 예방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보건소는 공동주택·다중이용시설 등 예방 홍보물을 배부하고 의료기관, 어린이집, 교육청 등과 긴밀한 협업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또 홍역 의심환자 발생 시 신속한 역학조사 및 접촉자 관리를 실시해 홍역 유행을 적극적으로 차단할 예정이다.홍역을 예방하려면 미 접종자는 예방접종을 완료하고 올바른 손 씻기, 마스크 쓰기, 기침 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야 한다.이와 함께 발열을 동방한 발진 등 홍역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다른 사람과 접촉을 피하고 남·북구보건소와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에 문의, 안내에 따라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해야 한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9-01-23

“시민중심의 평생학습 문화확산 노력하자”

포항시 마을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회장 김용재)가 23일 UA컨벤션에서 ‘2019년 포항시 마을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 정기총회’를 열었다.이날 정기총회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장경식 경북도의회의장, 서재원 포항시의회의장 등 내빈들과 협의회 회원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행사는 신중년 사관학교 댄스팀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사랑의 떡국 떡 전달, 표창 및 위촉장 수여, 인사말, 격려사, 퍼포먼스, 기념촬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참석자들은 협의회가 올해의 사자성어로 선정한 동필유성(動必有成) 플래카드를 들고 퍼포먼스를 펼치며, 지속 가능한 환동해 중심도시 포항건설과 함께 시민중심 평생학습 문화확산을 다짐했다.특히, 협의회 회원들은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랑의 떡국 떡 1천만원 상당을 기부해 지역사랑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김용재 포항시 마을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 회장은 “시민중심 평생학습도시 조성을 통해 시정발전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며, 올해는 읍면동 분회를 확대하고 각종 사업뿐만 아니라 재능기부와 나눔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올해 시승격 70년을 맞아 시민들과 함께 위대한 포항 건설을 위해 민생경제 살리기와 시민 복리증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평생학습을 통한 행복지수 향상을 위해 마을평생교육지도자들의 다양한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시 마을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는 2009년 제1기를 시작으로 2017년 제7기까지 양성교육을 수료한 401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2011년 비영리 민간단체 등록 후 ‘찾아가는 동네 경로당 대학’, ‘민·관·군 행복학습센터 운영’ 등 마을평생교육을 통해 교육 소외계층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2019-01-23

포항 소나무재선충병 뿌리 뽑는다

포항지역 내 소나무재선충병의 반출금지구역 면적이 늘어 중앙정부의 지원이 절실한 가운데, 포항시가 지역방제협의회를 열어 대책을 논의했다.포항시는 2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기본계획 최종보고와 지역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이날 보고회는 유관기관 관계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나무재선충병 전문가인 정규원 한국산림기술사의 교육으로 진행됐다. 정 기술사는 포항지역 재선충병 피해 안정화를 위한 중장기 방제 방향을 제시하고, 체계적인 방제전략 수립을 위한 기본설계용역에 대해 설명했다.교육 후 관계기관들의 토의가 진행된 데 이어 포항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지역협의회도 열렸다.이들은 관계기관과 재선충병 발생 및 방제정보를 공유하고 확산방지를 위한 지역단위 공동방제 등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지역방제협의회는 지난 2016년 8월부터 운영되고 있다. 포항시장을 위원장으로 산림청, 경북도 및 인근 지자체, 군부대, 경찰서, 한국도로공사, 지역산림조합 지역단체장 등이 참여해 재선충병 방제협회를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재선충은 소나무, 잣나무 등 소나무류에 기생하는 1mm 크기의 선충으로 감염된 재선충은 급속도로 번식, 나무의 수분이동을 방해해 나무 조직을 파괴하고 결국 나무를 말라죽게 한다. 이 때문에 소나무 에이즈로 불리며,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 북방수염하늘소를 통해 확산한다.재선충에 한번 감염된 나무는 100% 고사하기 때문에 확산을 막으려면 감염나무나 감염우려가 예상되는 고사목을 모두 제거해야 한다. 제거한 나무의 뿌리도 재선충이 남아있으므로 그루터기에 정제형태의 훈증약제인 인화늄 정제를 뿌린 뒤 비닐로 덮어씌워 완전히 박멸해야 한다.이강덕 포항시장은 “그동안의 재선충병 방제 총력대응으로 재발생률이 감소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청정지역 회복을 위해 안정화 단계에 들어설 때까지 체계적이고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방제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9-01-23

배터리 클러스터로 산업체질 바꾼다

포항시가 올해 철강산업 일변도의 산업체질을 개선하기 위해 BoT(Battery of Things) 산업을 집중 육성해 이차전지 핵심연구와 재활용, 생산연구단지 조성까지 이어지는 배터리 클러스터 조성에 나선다.클러스터에는 세계 3번째 4세대 방사광가속기를 기반으로 대기업과 중견기업이 참여하는 연구협력 체계를 구축한다.구체적으로 이차전지 고성능화를 지원할 수 있는 신소재 개발, 배터리 성능시험 기반, 배터리 재활용 플랫폼 등을 통해 성장 모멘텀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한번 충전으로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이차전지의 성능과 안정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혁신 신소재를 개발하고 이렇게 개발된 배터리의 성능을 시험할 수 있는 테스트 기반을 조성해 관련 기업들을 집적한다는 전략이다. 또 배터리 사용이 보편화되면서 발생하는 폐배터리를 등급별 성능평가를 거쳐 신재생에너지와 연계하거나 가정용과 장애인용 휠체어, 산업용 ESS 등 다양한 분야 활용할 수 있는 배터리 재활용 플랫폼 구축을 통한 배터리 자원순환 시스템도 함께 개발해 혁신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한다.앞서 포항시는 (주)에코프로와 영일만 산업단지와 부품소재전용단지에 14만평 규모의 이차전지 양극소개 생산공장 신설을 위해 2023년까지 6년간 1조5천원을 투자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사업이 진행 중에 있다. 1조원대의 대규모 투자유치와 함께 2천500명에 달하는 신규 일자리를 만들어 청년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지역에 거는 기대가 크다. 또한 지난해 최정우 포스코회장은 취임 100일을 맞아 발표한 100대 과제에 포스코컴텍 투자 계획이 포함되어 이차전지에 대한 투자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올해 포스코는 그룹내 양극재와 음극재 사업을 통합한 뒤 이차전지 소재 종합연구센터를 설립하고 이차전지사업을 2030년까지 세계 시장점유율 20% 매출 17조원 규모로 키울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시는 포스코와 (주)에코프로의 대규모 투자와 연계하여 배터리 클러스터를 조성하여 엘앤에프, 유미코어 등 배터리 소재 핵심기업, 동아전기, 덴소, 두원중공업 등 핵심부품 기업들을 유치하여 배터리기업 직접단지를 조성해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육성해 나간다는 목표다. 또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LG화학, SK이노베이션, 삼성SDI, HL그린파원 등 국내 대기업 투자를 유치하고 국내를 넘어 파나소닉(일), BYD(중), AESCC(일) 등 글로벌 기업의 유치를 위해 정부에 ‘배터리규제자유특구’로 지정을 요청할 계획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우리 포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역량을 갖춘 지곡밸리를 갖추고 산학연관이 결합된 혁신산업 도시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며 “가속기 기반 배터리 클러스터를 조성해 국가 경쟁력 강화를 물론 지역경제 살리기에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2019-01-22

“불편·불쾌·불결 없는 남구 만들 터”

윤영란 포항시 남구청장이 ‘더 가까이에서, 더 소통하고, 더 세심하게’를 모토로 한 2019년 구정운영방향을 22일 밝혔다.윤 구청장은 관계 공무원과 출입기자 등 20여명과 함께 이날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알렸다.우선, 윤 구청장은 시민 중심의 지속 가능한 ‘환동해 중심도시 포항’ 건설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입장이다.주요내용인 6대 실천 과제로는 경제가 살아나는 활력있는 남구, 생활안전이 강화된 모두가 안심하는 안전도시, 사람 중심의 깨끗하고 쾌적한 아름다운 환경, 모두가 희망차고 건강한 따뜻한 복지도시, 시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열린 시정, 찾아와서 머물고 싶은 인정이 넘치는 남구 등이다.이를 위해 윤 구청장은 골목상권 및 전통시장 살리기 운동을 적극 추진하고 관급자재 지역업체 수주 확대 및 예산 조기집행을 통해 지원한다.또한 체계적인 산불예방 시스템 구축, 불법 광고물 없는 꺠끗한 거리환경 조성, 맞춤형 복지·행정서비스 제공, 쾌적한 생태환경 조성에도 행정력을 기울일 계획이다.특히 2019년 역점프로젝트로 ‘3불 없는 모두가 행복한 남구 만들기’를 추진한다.포항 방문의 해 선포에 따라 관광객 700만명 유치를 위해 관광객과 시민들이 실제 느끼는 불편, 불쾌, 불결 등 3가지 사항을 적극 개선하겠다는 것이 윤 구청장의 설명이다. 쾌적한 거리 환경 조성은 물론이고, 사람중심의 안전한 도로·보행 환경 조성, 바가지 요금·호객행위 없는 친절 도시 실현, 환경정화활동 강화를 통한 친환경 도시 조성, 식품 안전 강화 및 공중화장실 현대화 추진 등이 골자다.윤 구청장은 “시승격 70주년을 맞아 경제가 살아나는 활력 있는 남구, 찾아와서 머물고 싶은 인정이 넘치는 시민중심의 남구 건설에 매진하겠다”며 “3대 무질서 개선으로 쾌적한 환경 조성 및 생활안전 강화로 모두가 안심하는 행복도시 구현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황영우기자 hyw@kbmaeil.com

2019-01-22

‘동해안고속도로’ 예타 면제 추진 ‘속도’

포항시의회(의장 서재원)가 22일 본회의장에서 ‘동해안고속도로(영일만횡단구간) 건설’을 예타 면제 대상사업으로 선정해 달라는 건의문을 채택했다. 사진지난 2008년 시민들의 요청에 의해 출발한 ‘동해안고속도로(영일만횡단구간) 건설’ 사업은 2017년 타당성 재조사에서 경제적 부담을 이유로 사업 추진이 어렵다는 답변을 받은 이후 10여년동안 답보상태에 있다. 이에 포항시의회는 영일만횡단구간은 지금까지 비용 부담의 논리를 앞세워 추진이 유보됐지만, 현 시점에서는 지역민에게 미치는 파급 효과를 고려해 반드시 추진해야 하는 사업이라고 적극 피력했다.의원 일동은 정부에서도 동해안고속도로 건설 사업을 지진으로 침체된 지역의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동해안 관광객 유치와 지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촉매제로 활용하고, 나아가 정부가 추진하는 신북방정책의 일환으로 평가한다면 예타 면제는 당연한 결과가 될 것이라 덧붙였다.서재원 의장은 “서해안고속도로와 남해안고속도로는 이미 완공했지만 동해안고속도로는 포항∼영덕 구간이 단절돼 국토 균형발전의 걸림돌이 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이 몰려드는 동해안에 고속도로가 없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경북 도민의 숙원사업임을 강조했다. 또한 “지난 한·러 지방협력포럼 당시 대통령께서도 북방물류 거점항만으로서의 영일만항의 중요성을 깊이 공감했던 만큼 동해안고속도로를 완성해 영일만항이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 달라”고 호소했다.한편, 시의회는 이번 건의문를 대통령 비서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부처에 전달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9-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