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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산에 얽힌 역사·생활사 엮은 ‘포항의 산줄기’ 발간

포항시가 시승격 7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산에 얽힌 옛사람들의 역사적·생활사적 의미를 채록한 ‘포항의 산줄기사진’를 발간했다.‘포항의 산줄기’는 포항의 구석구석을 직접 다니며 옛 땅이름의 유래와 근원에 대한 자료를 발굴해 수집·정리한 인문지리서로 총 20장, 88개 주제, 755페이지로 구성돼 있다.이번 도서 발간은 이촌향도(離村向都) 현상에 의한 세대 간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던 우리땅의 사연과 생활사 전승이 단절될 위기에 처함에 따라, 향토 문화의 지속적인 전승을 위해 산줄기를 중심으로 우리 땅의 원래 이름과 그곳에 살던 옛사람들의 생활사를 기록하는데 주안점을 뒀다.특히, 단순한 지명과 산줄기의 지리적 특성을 나열하는 산줄기 안내의 단순 개념에서 벗어나 의병운동 및 한국전쟁 등 산줄기를 중심으로 일어났던 역사적 사건과 일제 통치 이전의 옛 땅이름 및 옛 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생동감 있게 담아 우리 민족사의 주요 갈림길에서 포항 땅이 어떤 역할을 해왔고 조상들의 삶은 어떠했는지 알려주는 종합 인문지리서로서 큰 가치를 지닌다.포항시는 이번에 발간한 ‘포항의 산줄기’를 전국 주요 도서관, 대학 및 유관기관 등에 총 500부를 배부해 포항의 지리 및 역사 ·문화 자원을 대외적으로 널리 알리겠다는 계획이다.포항시 관계자는 “산줄기를 중심으로 지역의 유래와 그곳에 얽힌 옛 사람들의 생활사를 찾아 정리한 ‘포항의 산줄기’ 발간은 시 승격 70주년을 맞이해 더욱 뜻깊다”며 “대외적으로는 향토 문화적 가치 발굴에 따른 문화도시 이미지를 개선하고 대내적으로는 지역의 역사, 지리에 대한 인문학적 고찰로 시민들에게 포항인의 자부심과 긍지를 갖게 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9-01-21

“홍역, 철저히 차단합시다”

최근 대구·경북지역에 이어 경기도에서도 홍역 확진환자가 잇따라 발생하는 가운데, 포항시 남·북구보건소가 홍역방역대책반을 구성하고 선별진료소 설치·운영 및 유관기관과의 간담회 개최 등 홍역 유행을 방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21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현재 홍역 확진자는 대구·경북 17명과 경기도 9명으로 총 26명이다. 이에 포항시 남구보건소는 21일 포항시의사회, 유관기관 감염관리팀장들과 함께 간담회를 개최해 매뉴얼을 점검하고 홍역(의사)환자 진료·신고 및 발생 시 대책방안을 논의했다.홍역은 홍역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유행성전염병으로 치사율은 낮지만 전염성이 상당히 강한만큼 예방이 중요하다. 전염경로는 환자의 콧물, 기침 등 분비물과 직접 접촉하거나 공기로 전염될 수 있으며 환자와 접촉한 사람의 90% 이상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홍역 예방을 위해 미접종자는 예방접종 완료와 올바른 손씻기, 마스크 쓰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해야 한다.포항시 고원수 남구보건소장은 “홍역 확진자 중 영·유아가 다수인만큼 권장시기에 예방접종을 완료하고 해외여행 한 달 전에 예방접종을 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한편, 홍역 의심증상 발열, 발진, 기침, 콧물, 결막염 등이 발생하면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즉시 남·북구 보건소(054-270-4033, 4134)로 신고하거나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에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9-01-21

“지역경제에 활력을” 지방재정 신속집행

포항시가 2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지방재정 신속집행 주요사업 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보고회는 이강덕 시장이 지난 10일 확대간부회의서 저성장의 장기화와 고용침체 등 좀처럼 회복기미를 보이고 있지 않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자고 강력하게 주장해 마련됐다.포항시는 행정안전부 세부지침이 내려오기 전에 서둘러 신속집행 계획을 마련해 올해 신속집행 목표를 행정안전부 목표 55.5%보다 9.5%를 웃도는 65%를 자체 목표로 설정했다.이 시장의 주재로 열린 보고회는 신속집행 대상액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5억원 이상 주요사업 209건에 대해 부서장이 상반기 추진계획을 보고하고 추진상 문제점과 특단의 대책이 논의됐다.포항시의 신속집행 대상액은 1조403억원으로 65%인 6천762억원을 상반기 신속집행 자체목표로 정하고, 일자리 및 SOC 사업 등을 중점 관리해 실질적인 경제활력의 효과를 거양하겠다는 방침이다.시는 5억원 이상 주요사업 관리카드를 작성해 월별 추적관리하고 긴급입찰공고를 통해 입찰에 소요되는 기간을 최대한 단축하기로 했으며, 선금급 지급 확대와 선금급 지급 기간 단축, 일상감사·계약심사·적격심사 기간 단축, 민간경상사업보조금의 월별 교부 한시적 제외 등을 통해 상반기 내 목표액을 반드시 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시는 2월부터 매주 신속집행 실적을 파악해 추진상 문제점과 애로사항 등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마련과 함께 신속집행 부진부서를 대상으로 월별 보고회를 갖기로 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저성장의 장기화로 인한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역할로서 신속집행을 적극 추진해 경제회복을 위해 필요한 사업들이 적시에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아울러 이 시장은 “경제지표는 소폭 개선됐으나 시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체감경기는 극한상황이다”라며 “시민들이 나아졌다고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라”고 말했다./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2019-01-21

어르신 바리스타 교육 실버 카페 사업 런칭

포항 영일만 로타리클럽(회장 권영대)과 포항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영조)이 지역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 및 고용 증대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두 기관은 지난 18일 포항종합사회 복지관에서 실버 청춘 카페 부지 기증 공동 협약서 교환식을 갖고 어르신 바리스타 교육 실버 카페 사업을 정식으로 런칭했다.포항종합사회복지관 바로 옆 부지에 11평 넓이의 실버 카페 커피숍 건물을 3월 중 신축해 바리스타 교육 실버 카페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곳 주변 20여평에는 고객을 위한 옥외 벤치와 테이블이 마련된다.로타리재단은 글로벌 보조금으로 커피샵 신축과 장비 구입 등을 지원한다. 앞으로 실버 카페의 수익금은 카페운영발전기금과 지역 내 어르신들을 위해 사용된다.두 기관은 포항 지역 사회 어르신 30명을 대상으로 연간 2회 총 60명에게 바리스타 자격증 이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실버 카페 커피숍 운영에 필요한 인력 12명을 교육에 참여한 어르신들로 고용해 유지할 계획이다. 또한 고정 회원제를 통해 50명이상의 회원을 모집해 커피숍 운양 안정성을 도모하고 관리 인력 1명을 지역 주민으로 선정해 추후 마을 기업화의 가능성을 모색할 방침이다. 현재 프래그런스 바리스타 학원에서 1기 수강생을 대상으로 10주 코스로 실시되고 있는 바리스타 교육은 국제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쉽 및 국가대표 심사위원인 배근호씨가 맡고 있다.수강생인 임미자(76·여)씨는 “포항 종합 사회 복지관의 소개로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면서 “집에 있어야 할 나이에 로타리클럽이 이렇게 좋은 사업으로 사회에 다시 나와 일할 기회를 줘서 고맙다”고 말했다.권영대 영일만 로타리클럽 회장은 “이번 사업은 일할 능력이 있는 건강한 어르신들에게 커피 전문가 자격증 교육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취업을 알선해 소득 보장과 사회 참여의 기회를 마련해 주려는 게 목적이다”고 설명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19-01-20

포항시의회, 지역 현안 직접 챙긴다

포항시의회(의장 서재원)는 지난 18일 남·북구청을 방문해 2019년도 구청 각 부서별 주요 업무에 대한 보고를 받고 현안 사항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구청을 방문한 서재원 의장을 비롯한 한진욱 부의장 등 32명의 의원들은 구청장으로부터 주요업무 계획을 보고 받고 부서장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한편 주민 건의사항을 전달하고 현안사항 해결 노력을 당부했다. 특히, 구청 업무 대부분이 생활민원이나 주민 생활과 직결된 현안이 다수이므로 좀 더 친밀하게 시민들에게 대처하기를 주문하고, 자치구가 아닌 한계가 있지만 본청의 정책을 단순 추진하는 것에서 벗어나 정책 사업을 고민해 구청의 역량을 강화할 것을 제안했다.또한, 미세먼지 대응을 위해 녹지공간을 충분히 확보하고 기업이나 연구기관과의 읍면동 자매결연을 다양화해서 실질적인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구청이 주도할 것과, 관공서 주변 불법 주정차에 대해 일방적인 단속보다는 지속적인 계도활동을 실시해 시민 의식 전환을 이끌어 내라고 주문했다.이어 지속적인 민원이 제기되는 불법광고물 단속문제, 유해야생동물 피해예방, 읍면동 민원부서 인력 충원, 관광객 유치를 위한 상인 마인드 교육, 농배수로 전수조사, 새천년도로 교통체증 문제 해결방안을 강구할 것을 주문했다.서재원 의장은 “경기 불황의 여파로 빈 점포가 속출하고 상권이 급격히 침체되고 있는데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찾아내서 우리 지역에 접목할 방안을 강구해 주기 바란다”며 “연일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4∼5월까지 산불 예방활동에 전념하고 읍면동장께서는 지역구 의원 및 주민과 적극 소통해 현장감 있는 행정을 해 달라”고 강조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9-01-20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 44호 자활기업 ‘드림셋 물류’ 문 열어

포항시가 저소득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자활기업 만들기에 지속적으로 힘을 쏟고 있는 가운데 제44호 자활기업 ‘드림셋 물류’가 문을 열었다. 사진자활기업은 사회적 경제기업의 한 형태로 도시근로자의 일정비율을 수급자로 채용하는 기업이다. 자활사업단 과정을 거쳐 참여자(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들이 스스로 설립해 만든다.‘드림셋 물류’는 기존에 시행하고 있는 물류배송사업이 안정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추가 수주에 대한 한진택배(북구 영업소) 측의 제안과 자활센터와의 협의로 2015년 11월 ‘드림셋 물류 사업단’이 개설됐고, 자활사업 참여자들이 적극적인 참여로 올해부터는 자활기업으로 운영된다.포항시는 지역자활센터를 통해 자활사업단 28곳, 자활기업 17곳에 256명의 참여자가 적성과 능력에 맞는 다양한 자활근로에 참여하고 있다. 분기 1회 자활기업협의회를 통해 자활기업과 센터간의 유기적인 상호작용을 위해 상호 연계방안을 모색하고, 자활기업의 교육지원, 자활기업 경영 지도를 통해 자활기업들이 주체성을 가지고 안정적인 운영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정기석 복지국장은 “지역자활센터와 함께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과 일자리 제공을 통해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과 창업 지원으로 저소득층이 실질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안찬규기자

2019-01-20

지역축제 2개 개최시기 변경 ‘재도약’

포항시 정연대 일자리경제국장이 1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포항국제불빛축제와 포항해병대문화축제 개최 시기 변경에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포항시가 ‘포항국제불빛축제’와 ‘포항해병대문화축제’의 지속적인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개최시기를 변경하기로 했다.포항국제불빛축제는 지난 2007년 제4회 축제부터 12년간 매년 7월말에서 8월초까지 개최해 포항시의 여름 대표축제로 자리를 잡았다.그러나 최근 심각한 기후변화로 인해 축제시기에 유례없는 폭염이 지속되는 등 관광객의 불편이 가중되고 방문을 기피하는 현상이 발생해 각계각층에서 개최시기를 조정해야 한다는 여론이 확산됐다.시에서는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시민설문조사, 공청회 등 공론화를 거쳐 축제시기 조정에 대해 면밀히 분석했다.그 결과 가족과 함께하는 5월 가정의 달과 6월 포항시민의 날을 연계하기 위해 올해부터 해마다 5월 마지막 주 금요일부터 사흘간 개최하는 것으로 결정하고 올해는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3일간 개최하기로 했다.이와 더불어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해병대문화축제도 4월 마지막 주 토요일부터 이틀간 정례화해 개최하기로 했다.해병대문화축제는 개최시기가 정례화되지 않아 해마다 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혼선이 있을 뿐만 아니라 시기를 특정하지 못해 축제를 각인시키기 어려운 문제가 있었다.이에 해병대사령부와 수차례 논의한 결과 다른 축제 일정, 날씨, 상징성 등을 다각적으로 고려하고 해병대 창설기념일(4월15일)이 있는 달로서 4월 마지막 주로 최종 결정했다.올해는 4월 27일부터 28일까지 2일간 열리며, 개최시기 정례화로 축제에 대한 상징성을 부각시키고 전국에 있는 해병인들과 가족 그리고 해병장병 가족, 친구들이 포항을 방문해 축제를 즐기고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포항시 정연대 일자리경제국장은 “2019년 포항국제불빛축제와 포항해병대문화축제는 포항시 승격 70주년과 해병대 창설 70주년을 맞아 4월부터 6월까지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2019년 포항 방문의 해’ 관광객 700만명 목표 달성으로 이어져 포항의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더 나은 환경 속에서 관광객들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에도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2019-01-17

여성시간선택제 일자리 참여자 750여명 공모

포항시가 여성의 경력단절예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엄마참손단’과 ‘아이행복도우미’ 사업에 참여할 750여명을 공개 모집한다.엄마참손단 참여 대상은 공고일인 9일 기준 포항시에 거주하는 만 64세 이하 여성, 아이행복도우미는 만 60세 이하 여성이다. 선발기준은 다자녀 출산, 소득기준, 자원봉사실적 등으로 사업별 배점기준에 맞춰 공정하게 선발할 계획이다.신청접수기간은 24일부터 25일까지 2일간이며, 포항시청 4층 대회의실에서 방문접수만 받는다.신청서 및 필요서류 등은 시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엄마참손단사업 관련 문의는 포항시 여성출산보육과(054-270-3019), 아이행복도우미사업 관련 문의는 포항시육아종합지원센터(054-256-8510)로 하면 된다.포항시 여성시간선택제 일자리 사업(엄마참손단)은 저출산·고령화 시대에 새로운 사회동력으로 역할을 하고 있는 여성들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다. 2015년부터 4년간 2천500여명의 여성들이 참여했으며,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경상북도에서 ‘아이행복도우미’란 새 이름으로 23개 시군에 확산된 우수 일자리 사업이다.윤은하 여성출산보육과장은 “남녀평등이나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추세에도 경력단절 여성의 비중은 상승하고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포항시에서는 여성시간선택제 일자리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이 사업이 여성들의 일·가정 양립이 가능한 희망의 일터로 자리매김하고 침체된 지역경기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9-01-17

2019 수산분야 주요시책 설명회 市, 예산 16% 증액 223억원 편성

포항시가 17일 구룡포수협에서 2019년도 수산분야 주요시책 설명회를 개최했다. 18일에는 포항수협 대회의실에서 설명회가 열린다.이날 시책설명회에는 어선 어업인, 양식 어업인, 수산물 가공업자 200여명이 참석해 다양한 시책을 건의하고 제도보완을 요청하는 등 열띤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포항시는 △수산기반시설 확충 및 어촌관광 활성화 △수산자원육성 및 수산재해 선제적 대응 △어선장비 현대화 및 안전조업 지원 △수산물 유통가공산업 육성 △어업경영지원 및 어촌 구인난 해소를 정책목표로 설정하고 있다.올해 수산분야 예산은 전년도보다 16%(30억원)가 증액된 62개 사업 223억원이 투입된다. 어촌경영지원 및 어촌 구인난 해소를 위한 외국인선원 도입비용지원, 청년 어업인 영어정착자금 지원 등 11개 사업에 11억원, 수산자원육성 및 수산재해예방을 위한 연안바다목장조성, 고수온 대응 지원사업 등 17개 사업에 75억원, 어선장비 현대화 및 안전조업 지원을 위한 어업용 면세유, 해난사고 구조동원어선지원 등 10개 사업에 33억원을 편성했다.또, 수산물 유통가공 활성화 및 소비촉진을 위한 수산물산지가공시설, 수산물 소비촉진 등 12개 사업에 30억원, 수산 기반시설 확보 및 거점어촌조성을 위한 호미곶권역 일반농산어촌 개발사업, 지방어항 및 소규모어항 시설 사업 등 12개 사업에 74억원을 배정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9-01-17

“시민 중심 행정 추진, 능동적 의정활동 약속”

포항시의회(의장 서재원)가 17일 제257회 임시회 개회식을 시작으로 2019년도 첫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본회의에 앞서 진행된 개회식에서 서재원 의장은 “기업유치, 청년일자리 창출을 이끌어 내 지속 성장의 틀을 다지고 시민 누구에게나 골고루 혜택이 돌아가는 포용적 복지도시 조성 및 촘촘한 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의회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집행부도 공급자 중심의 행정에서 벗어나 수요자인 시민 중심의 행정을 추진하고 모든 시정 추진의 과정을 시민과 소통해 달라”고 당부했다.이어 5분 자유발언에서는 김만호 의원이 ‘우현지구 교통정체 구간 해소를 위한 교통정비 본계획 수립 및 주민 의견 반영’을, 김성조 의원이 ‘파크골프장 설치 필요성과 양덕 한마음체육관 다목적 공원 내 파크골프장 신설’을 주장했다. 또 공숙희 의원은 ‘공중화장실의 성범죄 근절 대책과 타 도시 모범사례를 반영한 공중화장실 조성’을 주제로 발언했다.본회의에서는 이강덕 시장이 “70년을 달려온 포항의 발전 기반 위에 시민의 열정과 의지를 더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뤄가겠다”고 신년 인사를 했으며, 정경원 자치행정국장을 비롯한 집행부 12명의 국·소장으로부터 2019년도 주요업무보고를 받았다.주요 계획으로는 포항시 승격 70년 기념사업 추진, 청렴도시 건설, 북방경제 선제대응을 위한 북방협력사업 단계적 추진, 지역경제활성화 정책, 포항형 일자리 창출, 가족 친화적 사회문화 확산 정책, 2025 도시관리계획 수립 등이 있었다.한편, 이번 임시회에서는 ‘포항시 읍·면·동 복지회관 및 마을회관 설치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포항시 청소년지도 육성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포항시 폐기물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의 안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며, 18일에는 남·북구청을 방문해 주요업무를 청취한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9-01-17

농기계임대 급증… 농가 만족도·수요 ‘UP’

포항시 농기계임대사업 수요가 날로 급증하고 있다.포항시에 따르면 2018년도 임대건수는 2천434건으로 전년도 2천90건보다 116% 증가했으며, 이용일수는 3천337일로 전년도 2천926일보다 114% 증가했다.특히, 시는 과수, 콩 등 밭작물 재배가 많은 기계, 기북, 죽장 지역 농업인들의 작업 편의를 위해 서부농기계임대사업소에 잔가지파쇄기 5대, 콩 선별기 2대를 추가 비치해 바쁜 영농시기에 일손문제를 해결하고 농가경영비를 절감에 큰 역할을 했다.또 고령농가의 영농작업을 돕기 위해 필수적인 농기계를 적기에 빌릴 수 있도록 공휴일에도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운영해 농업인들이 적기에 농기계를 임대하거나 쓰고 나서 반납하는데 따른 어려움을 덜어 주고 있다.특히 농가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자동사다리, 기중기 등 운반에 필요한 장비를 갖춘 차량 3대를 운영해 농가에 농기계를 운반해주며, 농기계임대사업소 내 세척시설도 설치해 농업인들의 시간과 노동력 절감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현재 포항시에서는 총 60종 294대의 농기계를 3곳에서 임대해주고 있으며, 임차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남부(오천 054-270-4838), 북부(흥해 054-270-3905), 서부(기계 054-270-4834)에 전화 또는 직접 방문해 사용하고자 하는 날짜를 예약하면 된다./황영우기자 hyw@kbmaeil.com

2019-01-16

‘아이 낳기 좋은도시 만들기’ 임신·출산 지원 확대

포항시 남·북구보건소가 저출산 극복을 위해 2019년 임신출산 지원을 확대 시행해 아이 낳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에 발벗고 나섰다. 보건소에 따르면 우리나라 가임여성의 합계 출산율은 2015년 1.24, 2016년 1.17, 2017년 1.05명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포항시의 신생아도 2016년 4천156명, 2017년 3천558명, 2018년 3천214명으로 해마다 감소하고 있다.이에 포항시는 △임신출산진료비지원 △산모도우미 파견 △다자녀 출산가정 혜택 △고위험임산부 의료비지원 △신생아검사 △난임부부지원 등을 확대한다.우선 임신출산진료비지원(국민행복카드)은 기존 50∼90만원에서 60∼100만원으로 상향(청소년 산모는 120만원 한도)하고 사용기간도 출산 후 1년으로 연장한다.산모도우미 파견과 관련해서는 산모신생아건강지원사업이 2019년 기준중위소득 100%로 확대되고 셋째 이상 출산산모는 소득 관계없이 모두 지원받을 수 있다.또한 셋째 이상 출산가정은 포항시내 산후조리원 이용 시 조리원 이용료를 할인받을 수 있으며, 고위험임산부 의료비지원의 경우 기존 5대 고위험 임신질환에서 11대 질환으로 확대돼 임신과 유산관련 대부분 질환 입원치료비에 대해 지원한다. 미숙아 및 선천성이상아 의료비의 구간별 지원액도 확대된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9-01-16

올해 주거복지사업 국비 222억 확보

포항시가 2019년도 저소득층의 주거복지사업 국비 222억원을 확보해 생활이 어려운 시민들의 주거생활 안정 지원 사업을 확대 실시한다.지난해 10월부터 부양의무자 제도폐지로 확대 시행된 주거급여는 지난해 대비 10%정도 증가될 것으로 보이며, 이번 예산 확보로 포항시에서는 약 1만3천가구(1만8천명)가 주거비 부담 경감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기초 주거급여는 소득, 재산 및 부양의무자 조사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한다.또 주택 조사를 통해 임차가구와 자가가구를 구별해 급지·가구원별로 주거급여를 차등 지원하고, 자가가구에 대해서는 주택 노후정도에 따라 최대 1천26만원 내에서 주택 수선을 지원하는 제도이다.주거급여 선정기준으로는 소득인정액 1인 가구 75만1천원∼4인 가구 기준 202만9천원이며, 임차급여 지원금액은 1인 가구 14만7천원∼4인 가구 22만원으로 매월 수급자의 명의로 계좌이체 된다.지난해 포항시의 주거급여는 1만2천500가구에 총 136억원을 지원했으며, 자가가구 수급자 350가구에 10억2천만원을 투입해 LH공사와 연계한 집수리 지원 사업을 실시했다.포항시 박병준 건축과장은 “부양의무자 폐지로 확대된 주거급여 제도를 통해 열악한 취약계층이 주거 수준향상과 양질의 주거복지 서비스 혜택을 동시에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하며, 사각지대가 없도록 저소득층 발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기초주거급여 신청은 주민등록 소재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서 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사항은 주거급여 콜센터(국번없이 1600-0777), 또는 복지로 홈페이지(www.bokjiro.go.kr)로 하면 된다./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2019-01-16

“30일 전국동시조합장선거 입후보 설명회 합니다”

포항시남·북구선거관리위윈회가 오는 30일 오후 2시 남·북구선관위 2층 대회의실에서 오는 3월 13일 실시하는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와 관련해 지역 내 위탁조합 입후보예정자 등을 대상으로 ‘입후보안내 설명회’를 개최한다.이번 설명회에서는 △후보자등록 절차 및 구비서류 작성방법 △후보자의 선거운동방법 △제한·금지되는 선거운동 등 위법행위 예방·단속 관련 사항 △공명선거에 관한 협조사항 등 후보자들이 알아야 할 사항 전반에 대해 안내될 예정이다.전국동시조합장선거와 관련해 포항시북구선거관리위원회 관할 위탁조합은 포항농협·흥해농협·서포항농협·신포항농협·포항축협·동해구기선저인망수협·포항산림조합이다.포항시남구선거관리위원회 관할 위탁조합은 구룡포농협·동해농협·남포항농협·오천농협·장기농협·포항수협구룡포수협이다. 입후보예정자는 자신이 출마하고자 하는 조합의 관할 선거관리위원회에서 개최되는 입후보설명회에 참석하면 된다.포항시북구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깨끗하고 공정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질 수 있도록 조합원들과 시민들의 관심과 협조가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이번 설명회에 선거출마의 뜻이 있는 입후보예정자 등 많은 분들의 참석을 당부한다”고 말했다./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2019-01-16

“4명이상 다자녀가정 특별양육지원금 신청하세요”

포항시가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다자녀 양육에 따른 경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19년 다자녀 가정 특별양육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신청조건은 대상자 및 신청자(부 또는 모)가 지난해 1월 1일부터 지급신청일 현재 포항시에 주민등록이 된 자 중 2018년 12일 31일 기준으로 자녀가 4명 이상인 다자녀 가정의 10세 미만 자녀(2010년 1월 1일∼2018년 12월 31일 출생아)가 대상이다.1월 14일부터 2월 15일까지 약 한 달 동안 해당 주소지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을 받으며, 신청서류는 신청서, 신분증, 통장사본 등이다.향후 대상자 적격여부 확인 후 2월 28일 입금 예정으로 신청접수 결과에 따라 예산 범위 내(총 1억5천만원, 1인당 최고 지원금액 25만원 이하, 연 1회)로 지급된다.다자녀 가정의 경제적 부담경감을 통한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을 위해 2011년부터 실시되고 있는 이 특별양육지원금은 전국에서 유일한 시책으로, 지난해에는 325세대 623명의 자녀에게 1억4천900만원(1인당 24만원)이 각각 지급됐다.포항시 윤은하 여성출산보육과장은 “향후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결혼·출산 장려를 위해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과 신혼부부 행복주택을 우선 공급하는 등 지속적이고 구체적인 인구정책을 장기적으로 추진 중이다”며 “다자녀 가정이 우대받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중앙정부와 협의해 나갈 것이며, 시민 대토론회 등을 통해 시민이 공감하는 시책을 다양하게 발굴,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 여성출산보육과(054-270-3033) 및 각 읍면동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19-01-15

“과학기술기반 혁신성장으로 새 도약”

포항시는 15일 포스코국제관에서 포스텍, 한동대, 선린대, 포항대, RIST, POMIA,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등 18개 R&BD(사업화 연계기술개발)기관장 및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포항R&BD기관 신년 인사 및 업무보고회’를 개최했다.시 승격 70주년을 맞아 ‘포항시 미래 100년을 향한 새로운 도전’이란 주제로 열린 신년인사 및 업무보고회는 4차 산업혁명과 함께 급변하고 있는 성장패러다임에 대응하기 위해 혁신성장의 의지를 다지고 R&BD기관과의 소통과 협업, 교류를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 박명재 국회의원, 김도연 포스텍 총장 등 주요 기관장과 함께 현장에서 혁신성장을 실행하는 대학, 연구소, 기업지원기관 등 산학연관 관계자들이 자리했다.신년 인사 및 업무보고회는 과학기술 기반의 혁신성장으로 새로운 도약을 선도하기 위해 2019년 주요 사업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참석자들은 시 승격 70주년을 맞아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지역에 둥지를 틀 수 있도록 시정에 적극 동참하기로 뜻을 모았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시 승격 7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에 지식기반의 혁신역량을 결집시켜 다가오는 100년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세계적인 첨단과학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R&BD기관과 함께 시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정철화기자chhjeong@kbmaeil.com

2019-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