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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포항서 열린 ‘한국문화관광해설사 전국대회’

전국 문화관광해설사들이 참여하는 ‘한국문화관광해설사 전국대회’가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포항 제1경인 호미곶, 오어사, 포항운하 등 관내 주요 관광지 일원에서 개최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북도, 포항시의 후원으로 경상북도문화관광해설사회가 주관해 열린다. 전국 각지의 문화관광해설사 500여명이 참가해 문화관광해설사 역량증진과 화합을 도모하는 시간으로 포항의 해양관광자원 홍보, 관광지 견학,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등도 함께 진행한다.1일에는 대잠홀에서 포항시문화관광해설사회의 난타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 해설역량 증진을 위한 특강과 한국문화관광해설사회 업무보고가 진행됐다.2일에는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호미곶, 원효대사와 혜공선사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는 오어사, 가을의 선선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트레킹할 수 있는 호미반도해안둘레길 등 역사와 스토리가 있는 관광지 투어가 진행된다.이은숙 경상북도문화관광해설사 회장은 “이번 전국대회가 해설사로서의 봉사정신과 애향심을 고취할 수 있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하며, 관광객들에게 따뜻한 미소와 친절한 해설로 문화관광산업의 첨병과도 같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포항시는 이번 한국문화관광해설사 전국대회 유치가 전국 각지의 해설사를 통해 포항의 수려한 해양문화관광자원이 널리 홍보되고 2019년 시승격 70주년을 맞아 관광객 700만명을 유치하는 데 기여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바름기자bareum90@kbmaeil.com

2018-10-02

제4기 지역사회보장계획수립 주민 공청회

포항시는 최근 시청 대회의실에서 사회복지기관 및 단체, 읍면동 복지공무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기(2019∼2022년) 포항시지역사회보장계획수립 주민 공청회를 개최했다. 사진지역사회보장계획은 사회보장급여법에 근거해 4년마다 수립하는 중기계획으로, 지역의 특성과 욕구에 맞는 사회보장사업을 계획·시행해 지역사회의 문제를 완화하고 지역주민의 복지향상을 도모하게 된다.이날 공청회에서 포항시지역사회보장계획수립 연구용역을 맡은 한동대학교 산학협력단의 정숙희 교수와 강병덕 교수는 연구목적 및 배경, 추진경과, 지역주민 사회보장 욕구조사 결과, 관련 전문가 집단의 초점집단면접(FGI)분석결과, 제3기 계획 점검내용 및 개선과제, 제4기 지역사회보장계획 비전 및 사업구성 체계 등에 대해 발표했다.발표에서 제시된 제4기 포항시지역사회보장계획 사업구성은 ‘함께하는 복지, 하나되는 포항!’이라는 비전과 3대 목표, 7대 추진전략, 32개 항목의 세부사업으로 돼 있다.윤영란 복지국장은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을 한층 높이는 지역사회보장계획이 만들어지고, 이를 통하여 행복한 포항이 되도록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제4기 포항시지역사회보장계획은 포항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대표협의체의 심의와 시의회 보고를 거쳐 경상북도에 제출하며, 이를 근거로 해마다 시행할 연간 지역사회보장계획이 만들어지고 시행된다./황영우기자 hyw@kbmaeil.com

2018-10-02

“아라예술촌 활동작가展 보러오세요”

포항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구룡포생활문화센터(아라예술촌)가 오는 14일까지 포항시립중앙아트홀 1층 전시실에서 ‘구룡포생활문화센터 활동작가전’을 개최한다. 구룡포생활문화센터는 ‘일상이 문화가 되는 생활문화센터’를 목적으로 다양한 장르의 작가들을 선정해 지난해 9월부터 활동작가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지난 1년간의 성과를 발표하고 창작활동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이번 전시회를 개최하게 됐다.이번 전시에 출품하는 작가들은 현재 구룡포생활문화센터 활동작가인 박해강, 송영철, 오종은, 이영철, 임수연 작가 등 총 5명으로 회화, 도예, 목공예, 일러스트 작품 47점을 전시한다.박해강 작가는 지난 몇 해 동안 LED 패널과 커팅된 종이를 사용한 라이트 작업을 해왔다면, 구룡포생활문화센터에서는 구룡포 지역이 주는 심상과 은하수, 오로라 등 자연적 이미지를 중첩한 빛과 그림자에 대해 고심해 왔다. 인근 마을주민들의 집에 캐리커처를 활용한 그림문패를 제작하고 수채화 정규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지역 연계 문화예술 프로젝트에도 활발히 참여했다.물레작업을 기반으로 한 송영철 작가의 작업은 현대적인 조형미를 접목시켜 유약 처리와 소성기법의 연속·반복적인 변화가 주는 효과에 집중한 도예작품이다.이번 전시에는 해학적으로 표현된 호랑이 입에서 향 연기가 피어나오는 ‘까치호랑이 향로’ 작품, 혼합토로 제작된 대표작 ‘화조문 접시’와 ‘빅뱅’ 등이 포함됐다. 현재 생활문화센터 랜드마크 조각상을 작업 중이며 정규프로그램에서 확장한 도예동아리를 지도해 지역주민들이 생활도예를 향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영철 작가는 지난해부터 구룡포에서 생활가구, 생활목공을 중심으로 주민들과 협력 프로그램을 다수 추진 중이다. ‘DIY 가구만들기’ 정규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목공체험지도사 양성 교육, 주말 상설프로그램 등 수업을 통해 나무가 주는 견고함과 따뜻함을 소개하고 있다. 아라장터, 초록어린이재단, 구룡포초 등의 목공예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과 소통하고, 구룡포 지역이 주는 자연주의적 감성을 재해석해 실생활에 사용할 수 있는 가구를 만드는데 힘쓰고 있다. 임수연 작가는 그림동화 일러스트 ‘왜 그래야 하는데’ 시리즈 8점을 선보인다. 동해의 바람 ‘해풍’을 주제로 여러 이미지들을 원화 및 그림책으로 전시한다.한 계절 동안 구룡포에서 아이들을 가르쳤던 경험은 그림동화 속 이야기로 풀어냈고, 이곳에서 만났던 나무, 고양이 등 실재하는 사물들과 꼬마 바람은 마을 사람들의 생활 그 자체인 동시에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타자가 되기도 한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8-10-02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12세까지

포항시 남구보건소가 1일 시청에서 브리핑을 갖고 가을철 발열성 질환 예방 수칙과 어린이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지원 확대, 노인결핵검진 시범사업 등 시에서 현재 추진 중인 감염병관리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가을철 대표적 발열성 질환에는 진드기매개감염병, 렙토스피라증, 신증후군출혈열이 있으며 진드기 및 설치류를 매개로 하거나 오염된 물 등을 통해 전파된다. 이들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외 활동시 긴팔, 긴바지를 착용하고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며 야외 활동 후 샤워나 목욕을 하고 속옷과 작업복 등은 바로 세탁해야 한다.감기와 유사한 증상(고열, 두통 등)이나 가피가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의 경우, 만 6개월 이상 12세 이하 어린이는 포항시 위탁 의료기관(77곳)에서 9월 11일부터 2019년 4월 30일까지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특히 올해는 대상 범위가 12세까지로 확대돼 포항시에는 5만7천559명의 어린이가 지원받게 됐다.만 75세 이상 어르신은 예방접종은 10월 2일부터, 만 65세 이상 어르신은 10월 11부터 지역 내 인플루엔자 위탁 의료기관(189곳)에서 올해 11월 15일까지 접종을 받으면 된다.또한 포항시는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많고 폐결핵 신환자 발생률이 높아 2018년 노인결핵검진 시범지역으로 선정돼 올해 8월 중순부터 위탁검진기관인 대한결핵협회가 지역사회 기반 찾아가는 결핵검진 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다.이동검진차량으로 읍면동을 순회하면서 만 6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의료복지시설 생활자를 대상으로 흉부X-선 검사, 유소견자의 경우 객담검사도 진행해 결핵환자를 조기발견하고 감염 전파를 차단하고자 한다.박혜경 소장은 “포항시 남·북구보건소는 어린이와 어르신의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노인결핵 조기검진, 손씻기와 기침예절 실천 등의 감염병 예방교육을 통해 감염병에 대한 사전 예방과 시민건강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며 “대상이 되는 시민분들도 시기에 맞춰 지원 혜택을 받아 건강한 생활 영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8-10-02

검찰청·법원서 울려 퍼진 클래식 가을음악회

포항시립교향악단 현악팀과 관악팀이 출연한 ‘2018 법조타운 가을음악회’가 1일 포항검찰청 주차장 특별무대에서 열렸다.이번 법조타운 가을음악회는 포항검찰청이 주관했으며, 대구지방검찰청 포항지청과 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의 개청·개원 20주년을 기념하고 결실의 계절 가을을 맞이해 포항시민들에게 마음의 쉼과 여유를 제공하고자 열린 음악회다.이날 행사는 포항시장 및 포항검찰청 지청장, 포항법원 지원장 그리고 시의회 의장을 포함해 포항시 법조인 내빈들과 4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립교향악단 현악팀의 연주로 시작됐다.생일날 흔히 부르는 너무나 친숙한 ‘Happy Birthday 주제 변주곡’과 드보르자크의 ‘유모레스크’가 연주된 후 플루티스트 최인형의 독주로 글룩의 ‘정령들의 춤’과 멘델스존의 ‘노래의 날개 위에’가 이어졌다.다음으로 바이올리니스트 이환숙은 몬티의 ‘차르다시’로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였으며, 시립합창단 소프라노 김예슬은 뮤지컬 My Fair Lady 중 ‘밤새워 춤출 수 있었는데’를 부르며 쌀쌀함도 잊게해 줄 무대를 보여줬다.마지막 순서는 시립교향악단 관악팀의 공연으로 ‘운명교향곡’과 ‘신세계 교향곡’을 메들리로 재구성한 ‘운명과 신세계’, 한국의 유명 선율들을 메들리로 구성한 ‘코리안 멜로디’ 그리고 신중현 작곡의 ‘아름다운 강산’으로 대미를 장식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8-10-02

영일만검은돌장어 맛에 취하고 가을밤 정취에 취하다

아름다운 가을바다를 배경으로 문을 연 ‘제5회 포항 영일만검은돌장어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포항시가 주최하고 경북매일신문이 주관한 이번 축제는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렸다.행사 첫날 열린 개막식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김정재 국회의원,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 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 임학진 포항수협 조합장 등 주요 관계자와 시민, 관광객 5천여명이 참석해 검은돌장어의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이날 식전행사로 열린 ‘월드 아트 송 페스티벌(World Art Song Festival)’에서는 여러 아티스트들이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며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어진 초대가수 공연에서는 KBS 드라마 왕가네 식구들 OST ‘사랑 찾아 인생 찾아’로 각종 음원차트를 석권한 가수 조항조가 멋진 공연을 펼치며 행사장 전체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최윤채 경북매일신문 사장은 “5년전 1회 행사때 ‘정말 포항에서 돌장어가 잡히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며 “하지만 이제는 그런 질문이 거의 없을 정도로 홍보가 많이 이뤄졌으며 앞으로도 행사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저렴한 가격에 외지로 팔려나가던 돌장어를 브랜드화해 지역 경제에 기여한 것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해가 갈수록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임학진 포항수협 조합장은 “우수한 농수산물 생산도 중요하지만 홍보도 중요하다고 생각된다”며 “이번 행사는 영일만에서 잡히는 우수한 돌장어의 소개를 위해 마련된 자리다”고 평가했다./고세리·황영우기자

2018-10-01

꿈틀로서 신나는 놀이·공연 즐겨요

▲ ‘2018 포항 문화도시 조성사업-꿈틀로 아트페스티벌 플러스(PLUS)’웹 포스터. /포항문화재단 제공포항문화예술창작지구 꿈틀로에서 신나는 놀이와 공연이 함께하는 도심 속 특별한 축제‘2018 포항 문화도시 조성사업-꿈틀로 아트페스티벌 플러스(PLUS)’가 28∼30일 소재 기획인 단체인 문화기획人의 주관으로 개최된다. ‘꿈틀로 아트페스티벌 PLUS’는 포항문화재단이 주관한 ‘2018 포항 문화도시 조성사업 우수 콘텐츠·프로그램 공모’의 선정 프로젝트 중 하나로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과 연계 속에 영상미술과 키네틱아트가 결합된 새로운 형식의 현대미술작품 전시와 스틸매직 저글링과 음악공연 등의 문화공연, 그리고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놀이 체험 등의 문화체험을 도심 속에서 한꺼번에 즐기는 특별한 문화예술축제다.먼저‘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과 연계해 진행되는 ‘되시·이미지 투어 전’은 꿈틀로 골목에서 우리나라 현대미술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투어형식으로 관람하는 프로그램이다.꿈틀갤러리에 전시된 백남준, 이동섭, 노해율 작가 등 한국 현대미술 거장들의 영상작품과 키네틱아트 전시는 현대미술의 묘미와 더불어 예술작품 감상의 새로운 묘미를 느낄 수 있다. ‘꿈틀로 음악회’와 ‘꿈의 오케스트라 공연’은 도심 공간 속에서 국악과 관현악 연주를 즐기며 도심 생활에 지친 심신을 치유하는 시간으로 채워진다.이와 함께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한 풍성한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스틸매직 저글링’과 ‘놀아야 놀이터 : 자동차에 그림 그리기’는 어린이들을 동반한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놀아야 놀이터 : 자동차에 그림 그리기’ 또한 ‘2018 포항 문화도시 조성사업 우수 콘텐츠·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된 프로젝트로서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과 연계해 진행되는 이번 꿈틀로 아트페스티벌 PLUS의 테마에 맞춰 철로 이뤄진 폐자동차를 활용한 폐차 위에 낙서하기, 운전놀이하기 등 기발하고 독특한 놀이 체험을 선보인다. 그 외 행사기간 중 포항문화예술창작지구 꿈틀로 입주작가들이 마련한 예술체험과 아트마켓 등 부대행사도 함께 마련돼 풍성함을 더할 예정이다.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놀이터를 고민하는 포항엄마들 페이스북 페이지(https://www.facebook.com/pohangnoliter/) 또는 꿈틀로 홈페이지(http://www.dreamroad.kr/)를 살피거나 (사)포항예총 포항지회(054-249-6587)로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8-09-28

여야 정치인 화합의 달리기 나선다

포항철강마라톤이 지역 화합 축제로 진화하고 있다.전국 마라톤 동호인을 중심으로 치러져온 포항철강마라톤에 여야 정치인과 기업인, 학생, 공직자 등이 잇따라 참가 신청을 해 지역 화합의 디딤돌을 놓으며 열기를 돋우고 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을 비롯한 핵심 당직자들이 대거 참가하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포항이 고향인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국회의원이 27일 포항철강마라톤 참가 신청서를 냈다. 표 의원은 “어린 시절을 보냈던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 마음속에 늘 자리하고 있었다”며 “포항철강마라톤 대회가 고향에서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바쁜 시간이지만 꼭 참가해 고향 사람들과 정담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마라톤대회가 열리는 포항영일대가 지역구인 자유한국당 김정재 국회의원(포항북)과 이강덕 포항시장, 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 등 자유한국당 시도의원들도 대거 출전한다.김정재 의원은 “포항은 아직 지진의 상처가 아물지 않는 등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시민들과 함께 영일만을 따라 달리며 건강을 지키고 희망찬 포항의 미래를 그려보겠다”고 말했다.허대만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과 오중기 전 경북도지사 후보(전 청와대 선임행정관)를 비롯한 민주당 소속 도의원과 시의원 등도 단체로 출전해 시민들과 화합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허대만 위원장은 “포항철강마라톤은 철강도시 포항을 대표하는 지역행사로 정치인을 떠나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꼭 참가하고 싶었다”며 “시민들과 함께 달리며 살기 좋은 포항을 함께 만들어 가는데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매년 빠지지 않고 참가해 직원간 화합과 건강을 다지는 기업체와 학교 등의 참가 신청도 줄을 잇고 있다. 포항철강공단내 발전용 전기집진판 설비업체인 제일테코노스 직원 43명이 참가 신청을 했고 경북교통방송과 포스텍 등도 단체 참가 대열에 합류했다.농협포항시지부 직원들도 40여명이 단체로 출전한다.포항철강마라톤일 시 : 2018년 10월 13일(토요일) 집결-오후 4시, 출발 오후 5시참가종목 : 10㎞, Couple Run, 5㎞참가접수 : 홈페이지www.steelrun.kr접수마감 : 2018년 9월 28일(금요일)까지(온라인 마감)사 무 국 : (054)242-0002/이바름기자

2018-09-28

‘스틸한가위한마당’ 추석연휴 12만명 발길

추석에 열린 영일대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 ‘스틸한가위한마당’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행사 기간 12만명이 방문하며 포항의 대표 한가위 프로그램으로 확실히 자리를 잡는 모양새다.스틸한가위한마당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및 이벤트 등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특히, 추석 특별 포토존과 북페스티벌, 포항문화원 주관 추석한가위한마당 등이 큰 인기를 끌었다.또한 거리극과 밴드공연, 버블쇼, 마술쇼 등이 추석연휴 기간 매일 펼쳐져 축제장은 공연을 보기 위한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뤘다.행사에 방문한 한 귀향객은 “어렸을 적 북부해수욕장의 기억과는 전혀 다르게 다양한 스틸아트작품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가득 채워진 영일대해수욕장을 돌아보니 포항의 새로운 모습을 만나게 됐다”며 “이제 주변 지인에게 추석연휴기간에 국내여행을 소개할 때는 포항이 일순위이다”고 밝혔다.포항문화재단 조현국 상임이사는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은 대한민국 대표 공연예술축제이자 포항대표문화축제”라며 “해마다 추석기간 포항의 산업자원 ‘철’에 예술의 혼으로 담은 축제와 특별 프로그램으로 해양문화관광도시 포항을 더욱 매력적으로 가꿔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2018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은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호랑이 꼬리를 잡다’라는 주제로 10월 13일까지 진행된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8-09-27

음식물폐기물 처리시설 해법찾기

포항시가 오는 10월 2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음식물류폐기물 관련 전문가, 환경단체, 시민단체, 시민 등이 참여하는 ‘포항시 음식물류폐기물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이번 토론회는 포항시 음식물쓰레기 및 음식물폐수의 효율적인 처리방안을 모색하고 전문가 및 시민들의 의견 청취를 통해 음식물류폐기물 신규시설 설치를 위한 정책에 반영하고자 마련됐다.토론회는 1부에서 포항시 윤영란 복지국장이 ‘포항시의 음식물류폐기물 처리실태와 정책방향’을 발표하고, 이어 (주)도화엔지니어링 정종필 전무가 민간대행중인‘음식물자원화시설 진단 및 활용방안’을, 세 번째로 한경대학교 윤영만 교수가 ‘음식물류폐기물 처리공법(퇴비화·사료화·바이오가스화) 비교’를 소개한다.마지막으로 국립환경과학원 이동진 연구관이 ‘유기성폐기물 병합처리 바이오가스화’를 주제로 하수슬러지 병합처리의 활성화 방안을 중점으로 주제 발표한다.2부 종합토론에서는 포스텍 황석환 교수가 좌장을 맡고 경북대 김웅 교수, 한국환경공단 이준상 박사, 김상민 포항시의원, 포항환경운동연합 정침귀 사무국장, 바름정의경제연구소 정휘 대표가 토론회에 참여해 포항시 음식물류폐기물 신규시설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한다.발표 후에는 발표자, 토론자와 시민간 포항시 음식물류폐기물 정책에 대해 다양한 질의 토론시간도 가질 계획이다.포항시 관계자는 “포항시 음식물의 효율적인 처리방안을 모색하고, 음식물류폐기물 신규시설 설치에 대한 정보 교류의 장이 될 이번 토론회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8-09-21

포항여성병원, 어린이 환경보건 출생코호트 협력병원에

포항지역 ‘어린이 환경보건 출생코호트’ 협력병원인 포항여성병원(정상윤 원장)이 최근 환경부와 순천향대학구미병원 및 울산대병원 환경보건센터와 함께 업무협약을 맺고 본격적으로 임산부 모집에 들어갔다.어린이 환경보건 출생코호트 연구는 환경부가 기획·실시해 전국 10만명 규모의 임산부가 참가하는 대규모 코호트 조사로, 태아기부터 청소년기까지 정기적으로 성장단계별 건강상태 확인을 통해 화학물질 노출과 생활환경 등 환경요인이 어린이의 성장·발달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장기적으로 추적하는 국가 연구 프로젝트이다.연구 결과는 임신과 출산, 어린이의 성장발육과 관련된 환경 유해인자와의 인과관계에 대한 빅데이터 구축과 어린이 건강보호정책에 활용된다.어린이 환경보건 출생코호트는 전국 12개 환경보건센터와 서울 1개 지원센터에서 각 지역의 산부인과병원 및 보건소를 중심으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장기적으로 임산부 10만명을 모집할 계획이다.신청을 원하는 임산부는 이민 계획이 없고 직접 설문 작성이 가능해야 하며, 포항여성병원에서 설문조사와 동의서를 작성 후 간단한 혈액검사와 소변검사를 실시하면 된다. 참여하는 대상자에게는 소정의 답례품과 함께 출산용품도 제공한다.포항여성병원 정상윤 원장은 ‘출생코호트 연구에 필요한 자료들을 잘 구축해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과 정책을 마련하는데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며 코호트 모집에 많은 협력을 약속했다./전준혁기자jhjeon@kbmaeil.com

2018-09-21

자극·통증 낮은 ‘슈가링왁싱’ 인기

왁싱이 인기를 끌면서 안전한 제모를 추구하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 대중화된 하드왁싱보다 피부트러블이 적고 덜 아픈 시술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관련 업계도 새로운 방식을 개발·보급하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설탕을 주 원료로 한 제품으로 시술하는 슈가링왁싱이 인기를 끄는 것으로 나타났다.19일 포항지역 미용업계에 따르면 지역에도 최근 슈가링전문 왁싱샵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 슈가링왁싱은 2014년 국내 보급 후 꾸준히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미 수도권을 비롯한 대구, 부산, 울산 등 대도시의 슈가링왁싱샵에는 임산부와 예민한 피부를 가진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상대적으로 보급이 느린 지방은 지난해부터 슈가링을 취급하는 왁싱샵이 생겨나기 시작했고, 수요가 많아지면서 슈가링전문 왁싱샵도 속속 생겨나는 추세다.올해 문을 연 세븐데이즈 포항점도 슈가링왁싱만을 시술한다. 세븐데이즈는 전국에 수십 개의 체인점이 있는 슈가링왁싱 전문샵이다. 이 왁싱샵은 유기농인증을 받은 원료로 만든 슈가왁스를 사용해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다. 비교적 고온의 왁스를 피부에 사용하는 하드왁스와는 달리 체온과 비슷한 온도의 슈가왁스로 시술하기 때문에 피부자극이 비교적 적다는 것도 강점으로 알려져 있다. 단 슈가링왁싱은 모근 반대 방향으로 모를 탈락시켜 통증을 줄이는 등 고난도 기술이 필요해 전문교육을 이수하지 않으면 취급하기 어렵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박하랑 세븐데이즈 포항점 원장은 “전문적이지 않은 방법으로 왁싱을 하면 화상을 입거나 피부 탈락, 색소침착, 모낭염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왁싱을 하고 싶어도, 피부자극 때문에 포기하셨던 분들은 유기농 제품으로 시술하는 슈가링왁싱을 받아보시길 추천 드린다”고 자신했다. 박 원장은 또 “왁싱은 시술만큼이나 사후관리도 중요하다. 전문가에게 차별화된 관리를 받아보면 만족도가 훨씬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8-09-21

제1차 한-러 지방협력 포럼 준비 박차

포항시가 19일 포항시청 5층 소회의실에서 ‘제1차 한-러 지방협력 포럼’을 총괄 지휘할 한-러 지방협력 포럼 종합상황실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돌입했다.한-러 지방협력 포럼 종합상황실은 부서별 공무원 20여명이 상주하며 지방정부 SUMMIT, 지방협력 포럼 출범식을 비롯한 비즈니스 포럼, 전문가 포럼, 현장 탐방 등 주요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등 포럼 준비 업무를 하게 된다. 또한, 안전, 교통·주차, 홍보, 의전 등 분야별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외교부, 경북도, 경찰, 소방, 대학 등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포럼 운영 지원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종합상황실은 앞으로 2단계에 걸쳐 운영할 계획을 수립하고 10월 19일까지 집중근무를 실시해 포럼 전반적 세부사항을 수립 및 점검한다.이후 10월 22일부터 포럼 폐막 때까지는 성공적인 포럼 개최를 위해 외교부와 경북도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운영한다.한-러 지방협력 포럼은 문재인 대통령과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두 차례 정상회의를 통해 포항에서 출범하기로 확정됐으며, 한국 17개 광역지자체와 러시아 극동연방관구 9개 주가 참석하는 국제적 행사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포항에서 치러지는 최대 국제행사인 이번 지방협력 포럼은 ‘함께하는 한-러, 함께 여는 미래’라는 주제 아래 한-러 양국 지방간 경제, 과학,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고 유라시아 공동번영을 위한 화합의 장으로 오는 11월 7일부터 9일까지 치러질 예정이다./정철화기자

2018-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