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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市, 한-러 교류협력·경제활성화 견인

러시아를 방문 중인 이강덕 포항시장이 12일, 나진-하산 프로젝트를 추진했던 러·북 합작회사 라손콘트라스사의 톤키흐 이반 대표를 만나 나진-하산 프로젝트의 제개와 북방물류 선점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강덕 시장은 “오는 11월 포항에서 열리는 한-러 지방협력포럼은 두 나라 간의 교류 활성화와 경제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국내 17개 광역단체장 모두가 참석해 극동지역 투자자와 투자예정자들을 위한 만남의 장이 되고, 두 나라의 정부기관과 민간 기업들이 활발하게 교류할 수 있는 포항마켓이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또 “북방교류협력이 더욱 큰 시너지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나진-하산 프로젝트가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프로젝트가 재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톤키흐 이반 라손콘트라스 대표는 “러시아 정부가 행상항로에 이어 철도 연결을 통하여 물류운송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6월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국제철도협력기구의 정회원이 되면서 더욱 속도감이 붙을 것”이라면서 “나진-하산 프로젝트의 재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반 대표는 또 “나진-하산 프로젝트가 재추진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채널을 통하여 지속적으로 건의를 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오는 11월에 포항에서 열리는 한-러 지방협력포럼에는 러시아의 주요 정부기관장을 비롯해 한국에 관심을 갖고 있는 기업대표들과 함께 방문하겠다”고 약속했다.나진-하산 프로젝트는 러시아 극동의 국경지역인 하산과 북한 나진항을 잇는 54km 구간의 철로 개·보수와 나진항 현대화사업, 복합물류사업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사업으로 지난 2000년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북한의 김정일 전 위원장이 시베리아횡단철도(TSR)와 한반도종단철도(TKR) 연결을 위한 나진-하산 공동개발에 합의하면서 시작됐다. 이 합의로 러시아가 70%, 북한이 30%의 지분을 갖는 ‘라손콘트란스’라는 합작회사가 2008년 10월에 설립됐으며, 우리나라는 2010년 천안함 피격에 따른 5·24조치로 모든 남북경협이 차단된 상황에서도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나진-하산 프로젝트만은 예외로 두고 적극 추진해왔다. 그러나 우리 정부가 지난 2016년 1월 북한의 4차 핵실험과 2월 장거리 로켓 발사에 따라 그해 3월 ‘외국 선박이 북한에 기항한 뒤 180일 이내에 국내에 입항하는 것을 전면 불허’하는 해운제재에 나서면서 나진-하산 프로젝트도 사실상 중단된 바 있다. /정철화기자

2018-09-13

시민 참여 지진 대피훈련, 대처능력 ‘GOOD’

“11·15 지진의 경험을 살려 생활속에서 상황과 장소에 적합한 지진 행동요령을 익힙니다.”포항시가 2018년 지진안전주간을 맞아 제408차 민방위의 날과 연계해 유니클로 장성점에서 실시한 지진대피 시범훈련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성공적으로 끝났다.12일 오후 진행된 이번 훈련은 손효정 점장을 비롯한 유니클로 직원들과 지역자율방재단원, 의류매장에 쇼핑하러 온 시민들 등 100여 명이 참여했으며, 다중이용시설에서 실제 지진이 일어나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이날 민방위훈련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전국에서 동시에 실시됐으며, 시청,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 행정기관과 초·중·고등학교, 유치원, 공사 등 공공기관은 의무적으로 참여했다.민간시설은 자율참여지만 시민들이 직접 몸으로 느끼고, 익히는 참여형 훈련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중이용시설인 유니클로 장성점에서 시범훈련이 진행됐다.지난해 11·15 지진을 직접 경험한 시민들은, 이날 라디오방송에 따라 침착하게 훈련에 동참했으며, 유니클로 직원들도 현장조치 행동 매뉴얼에 따라 신속하게 행동해 현장감 있는 훈련이 이뤄졌다.아울러, 대피 후에는 김숙현 장량119안전센터장과 은종현 포항시 지역자율방재단장이 △지진 행동요령 △옥외대피소 찾는 방법 △지진 대비 체크리스트 등 생활 속 유용한 지진 정보에 대한 교육도 가졌다.박상구 방재정책과장은 “이번 훈련은 11·15 지진 이후 높아진 안전의식을 반영해 시민 참여형 훈련을 통한 지진대응 역량 강화에 주안점을 뒀다”면서 “앞으로도 전 시민의 지진 행동요령 체득화를 위해 우리 실정에 적합한 실질적인 훈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jhjeon@kbmaeil.com

2018-09-13

“어르신들 행복한 삶 영위, 함께해요”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가 12일 포항실내체육관에서 재가어르신, 시설종사자, 자원봉사자 등 1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재가어르신 청춘 두드림(Do Dream)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2013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6회를 맞은 재가어르신 청춘 두드림 한마당은 경북지역 재가노인복지시설의 연합행사로, 어르신들을 더욱 편안하게 잘 모시고 재가어르신들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최선의 환경을 만들자는 의지를 다짐하는 장이다.이날 행사에는 하경미 경상북도 노인효복지과장, 최웅 포항부시장, 박현민 경북재가노인복지협회장 등이 참석하였으며, 북포항 힐링난타팀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선언, 경북재가노인복지협회 홍보영상 상영, 재가노인복지 유공자 표창, 소망비행기 퍼포먼스,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부대행사인 재가노인복지 홍보부스와 체험부스는 어르신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으며 개회식 후 진행된 축하공연은 흥겹고 신명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거동이 불편해 평소 외출이 어려웠던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이날 참석한 어르신들은 이번 청춘 두드림 한마당 행사가 경북지역 재가노인복지시설 간 소통과 화합을 이끌어내 재가노인복지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인여가문화를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고세리기자

2018-09-13

환동해중심 포항, 북방교류협력 관문으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2018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한 이강덕 포항시장이 11일 ‘한-러 비즈니스 다이얼로그’에서 ‘한-러 지방정부간 공동번영을 위한 환동해 국제관광벨트조성 및 협력방안’을 내용으로 한 주제발표를 하고 양국 간의 구체적인 경제협력 방안들을 제안했다.이강덕 시장은 먼저 포항과 블라디보스토크를 잇는 크루즈 개설을 시작으로 일본 서안을 연결하는 ‘환동해권 크루즈 삼각벨트’를 제안하고, 이를 위해 포항시와 경상북도, 블라디보스토크 시, 연해주가 참여하는 ‘크루즈 항로개설 T/F팀’의 운영과 경북관광공사·연해주 정부 관광국 간의 업무협약체결을 통한 지방정부와 민간중심의 협력 강화를 강조했다. 관련해서 향후 포항공항과 블라디보스토크공항, 중국 등을 항공과 철도로 연결하고 이를 크루즈와 연계하는 ‘동북아권 셔틀 크루즈’ 항로 개설을 통해 극동아시아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필요성도 제기했다.이 시장은 또한 포항과 블라디보스토크 간의 정기 페리 항로의 개설을 제안하고, 경상북도와 대구광역시·울산광역시 등 광역경제권 배후와 오는 2020년에 완공될 포항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를 통해 충분히 관광객을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특히 포항과 블라디보스토크 간의 정기 페리 항로의 개설을 시작으로 북한 고성항을 연결한 ‘통일페리’ 추진과 포항국제물류센터와 냉동·냉장창고를 기반으로 러시아 농수산물의 신선유통을 비롯해 이를 통한 일본과 동남아를 연계한 3자 무역의 가능성도 제안했다.이강덕 시장은 앞에서 제안한 사업들을 아우르는 ‘환동해 국제관광벨트’ 조성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 활성화 방안으로 바이오·의료관광 연계사업을 비롯한 지역별 복합관광상품의 개발과 관광객 편의를 위한 도시 간 행정서비스 지원 확대, 지역별 관광 인프라 개선 공동 추진 등을 제안했다. 이를 위해서 환동해 국제관광벨트 조성의 구심점이 될 ‘환동해권 문화관광협력사무국’을 포항에 설치해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중추적인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주제발표에 앞서 이 시장은 “포항시는 급변하는 국제현실 속에서도 지속발전 가능한 환동해중심도시 건설을 목표로 철길과 바닷길, 하늘길을 연결하며 신북방정책의 핵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각종 인프라를 착실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이어 “포항시는 나진-하산 프로젝트의 경험과 지속적인 한-러 지방도시간의 협력활동을 바탕으로 오는 11월에 열리는 ‘한-러 지방협력포럼’의 첫 개최도시로 북방교류협력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정철화기자

2018-09-12

“바이오매스 발전소, 우드펠릿 사용”

정부의 탈원전 정책의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는 우드펠릿(순수목재) 신재생에너지사업의 포항영일만산단내 입주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대표적인 신재생에너지로 부각됐던 태양광(열), 풍력발전이 환경파괴와 소음 등으로 인한 집단민원 양산, 집중호우로 인한 붕괴사고 위험, 기상여건에 따른 안정적인 전기 생산능력 부족 등 각종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어 우드펠릿 사업이 미래 신재생에너지로 크게 부각되고 있다.포항신재생에너지(주)는 영일만3산업단지에 신재생에너지 바이오매스 발전소 건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포항신재생은 지난 2016년 포항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했으나 환경문제를 제기한 주민들의 반대로 답보상태이다.회사측은 바이오매스 발전사업이 순수목재를 사용하는 친환경 시설임을 강조하는 주민 설명회를 잇따라 개최하는 등 사업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우선 주민설폐목재(BIO-SRF)를 원료를 할 것이란 일각의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 오는 14일 포항 소재 경북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공청회를 개최한다.회사 관계자는 “포항 바이오매스 발전소는 폐목재가 아닌 우드펠릿(순수목재)을 원료로 하고 있다”며 “하지만 지역에서 목질계 폐기물인 ‘BIO-SRF’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오해를 받고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또 “해당 사업은 다른 우량 기업들을 포항에 유치할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한 고용창출 효과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면서 “해당 사업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기 위해 적극적인 사업 홍보 등에 나서겠다”고 밝혔다.한편, 포항시는 지난 2016년 11월 포항신재생에너지(주)가 영일만3산업단지 내에 발전용량 110MW 1기의 신재생에너지 바이오매스 발전소 추진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에 허가 신청을 한데 이어 12월 포항신재생에너지와 영일만3일반산업단지 기반시설 조성 실무협약을 체결했었다. /이바름기자bareum90@kbmaeil.com

2018-09-12

북방경제 활성화 물류 선점 ‘속도’

이강덕 포항시장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2018 동방경제포럼’ 등에 참석하는 한편, 중국 도문시와의 교류강화 및 교류의향서를 체결하기로 했다.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포항시 대표단은 김재동 포항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상공인과 우창호 포항의사협회장 등 의료진 등 27명으로 구성돼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4박 5일 동안 러시아 극동의 관문도시인 블라디보스토크와 중국 도문시(圖們市)를 연이어 방문할 예정이다.11일 이강덕 시장은 한국무역협회와 러시아 연방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2018 동방경제포럼’의 ‘한-러 비즈니스 다이얼로그’에 참석해 ‘한-러 지방정부 간 공동번영을 위한 환동해 국제관광벨트조성 및 협력방안’을 내용으로 한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양국 간의 경제협력 및 비즈니스 사례를 공유할 계획이다.이어 블라디보스토크 시장과 만나 북방경제시대를 맞아 거점도시 간의 협력강화와 오는 11월 포항시에서 열리는 ‘한-러 지방협력포럼’에서 두 도시가 자매결연을 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블라디보스토크 국제여객터미널 대표와는 크루즈와 정기페리 노선의 유치 등 영일만항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극동연방대학 총장과는 포항시·포스텍과 블라디보스토크·극동연방대학 간의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나진·하산 프로젝트’의 사업주체인 북한과 러시아 합작기업인 ‘라손콘트란스’ 대표와 만나 ‘나진·하산 프로젝트 제게 및 북방물류 선점을 위한 협력 방안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이강덕 시장은 이밖에도 러시아 극동연방구의 9개 지역 대표들을 만나 오는 11월 포항시에서 열리기로 예정된 ‘제1차 한-러 지방협력포럼’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할 계획이다.‘동방경제포럼’은 러시아 연방정부가 극동개발의 추진동력 확보를 최우선 국정과제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해마다 블라디보스토크의 극동연방대학에서 개최되고 있다.한편, 지난해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렸던 한-러 정상회담에서 성사된 ‘한-러 지방협력포럼’의 첫 번째 행사가 오는 11월 포항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정철화기자chhjeong@kbmaeil.com

2018-09-11

자동차세·과태료 체납차량 번호판 합동영치 본격 실시

포항시는 11일부터 자동차세 및 과태료 체납차량에 대한 번호판 영치활동을 전개한다고 10일 밝혔다.이는 지방세 체납액의 23%를 차지하고 있는 자동차세 69억2천800만원과 차량 관련 과태료 151억8천100만원을 정리하기 위한 조치다.시는 자동영상인식시스템이 구축된 단속 전용차량과 실시간 체납조회 가능한 스마트폰장치를 이용해 체납차량의 50% 이상을 영치하는 것을 목표로 시청, 구청, 읍면 19개팀으로 영치반을 편성했다.영치반은 주·야간을 가리지 않고 주요도로 및 원룸, 아파트 밀집지역, 주택가 골목길, 이면도로 등 시내 전역을 샅샅이 훑어 번호판영치 활동할 예정이다.특히 일명 대포차량 및 고액·고질 체납차량 발견시 자동차를 현장에서 봉인 압류강제 인도 공매하고 인도명령에 불응하는 체납자는 조세범처벌법에 의해 고발할 예정이다.소액 체납자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영치예고서 발부해 자진납부를 유도할 계획이다.포항시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묵묵히 세금을 납부하는 성실 납세자와의 형평성을 고려해서라도 번호판 영치는 계속될 것”이라며 “납세의무를 이행하지 않아 차량운행에 지장을 받지 않도록 자진해서 납부해달라”고 당부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8-09-11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만들기’ 총력

포항시가 지난 7일 간부공무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추석 연휴 종합대책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 시는 시민 생활과 밀접한 5개 부문의 세부대책을 수립해 연휴 기간인 이달 22일부터 26일까지 총 5일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국장급 간부공무원을 비롯한 총 375명의 공무원들이 비상근무에 돌입하기로 했다.또한 시는 부문별 대책으로 △골목상권이 살아나는 명절 △시민이 안심하는 안전한 명절 △불편 없는 명절 △모두가 행복한 명절 △소통하는 명절의 5대 대책을 수립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내도록 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포항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장보기, 포항사랑 상품권 및 지역 상품 이용하기 등 소비촉진 분위기 확산에 앞장서기로 했다.장기간 폭염과 폭우로 인해 급등한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주요 성수품 공급을 확대하고, 물가 점검반 편성 및 불공정 거래행위 지도·단속으로 명절 상차림 비용 경감에 힘쓸 예정이다. 또한 전통시장, 대형마트 등 다중이용시설 34곳 등에 대한 합동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교통안전시설 정비 및 사고다발지역 시설 보완 등을 통해 안전사고예방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 외에도 연휴기간 동안 시민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쓰레기 및 환경오염 감시 처리반을 운영하는 한편, 의료기관과 협조해 당직 의료기관 편성 및 당번 약국 운영으로 응급환자에 대비한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추석명절 기간 동안 온 행정력을 집중해 교통·재난·비상의료 등 비상근무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직원들은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관광객이 불편 없이 가족과 함께 편안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황영우기자 hyw@kbmaeil.com

2018-09-10

市 “아시안게임 참가 선수들께 감사”

포항시가 지난 7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2018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참가한 선수들을 초청해 격려했다. 사진이날 행사에는 축구 금메달을 획득한 포항스틸러스 소속 이진현 선수, 조정 동메달을 획득한 포항시청 최유리·정혜리 선수와 유도 동메달을 획득한 포항시청 김잔디 선수, 그리고 포항스틸러스 장영복 단장, 조정 김구현 감독, 유도 전광수 감독, 포항시체육회 문충국상임부회장, 포항시유도회 이문석 회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이 자리에서 축구 이진현 선수는 “선수들 간의 하나된 팀워크로 금메달이라는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었다”고 밝혔고, 조정 최유리·정혜리 선수는 “첫 아시안게임 출전으로 안타깝게 동메달에 그쳐 아쉽다”는 소감을 남겼다.아시안게임에 3번째 도전한 유도 김잔디 선수 역시 “굉장히 특별했던 대회였다”고 말했다.이강덕 시장은 “포항시의 명예를 드높여준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느낀다”며 “앞으로 더 많은 훌륭한 선수들이 배출될 수 있도록 스포츠 인프라 구축 등의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아시안게임에는 이날 초청 선수 외에도 이재복 선수(포스코건설)가 럭비 동메달, 지역 출신인 곽동한 선수(하이원)가 유도 금메달과 동메달을, 김동현 선수(국군체육부대)가 탁구 은메달을, 레슬링에서 김재강 선수(칠곡군청)와 남경진 선수가(울산남구청) 동메달을 획득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8-09-10

일자리 르네상스 플랜으로 행복일자리 창출

포항시가 시민이 행복한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포항 일자리 르네상스 플랜’을 본격 가동하고, 고용위기 극복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기울인다. 지난 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일자리추진위원회 위원과 분과별 일자리 실무위원, 기업체, 청년·대학생, 일자리 관련 기관단체 실무자 등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 일자리 르네상스 플랜’보고회가 열렸다. 사진이날 행사는 교체된 일자리추진위원회 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 포항 일자리 르네상스 플랜 발표, 일자리 아이디어 및 과제 발굴을 위한 프리토크, 청년희망 메시지 전달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포항 일자리 르네상스 플랜은 정부 및 경상북도의 일자리정책과 연계한 일자리 핵심과제를 선정해 고용위기를 극복하고 포항의 일자리를 부흥시킨다는 목표로 추진된다.재정지원 직접일자리, 직업능력개발훈련, 취업·창업 지원, 양질의 공공일자리, 민간부문 일자리 등 일자리 5대 아젠다를 통해 청년과 서민을 타깃으로 한 정책방향을 설정해 시민행복 일자리 2만6천개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주요 과제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임금격차 해소를 위한 ‘일자리 공감 페이(Pay) 지원사업’ △청년창업 랩(Lab) 조성 △중소기업 청년일자리 지원사업 △청년취업자 주거부담 해소를 위한 ‘청년 퍼스트 하우스(First House) 지원사업’ △자투리시간 거래소 마일리지제 도입 △중소기업 신입사원 통합 워크숍 등이다. 아울러 시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일자리추진위원과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포항 일자리 르네상스 플랜’을 수정 보완하고, 일자리 관련 기관단체와의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해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신규기업 투자유치는 물론 지역기업의 시설투자 활성화, 미래신산업 육성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필요하다”며 “포항시만의 특색 있는 일자리사업을 발굴해 시민이 행복한 일자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고세리기자

2018-09-10

포항시·포특사, 상호 발전방안 모색

포항시와 포항특정경비지역사령부(이하 포특사)가 지역 현안사항 해결과 양 기관간 상호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협력과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7일 청룡회관에서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과 조강래 해병대 제1사단장 외 포특사 지휘관 및 참모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시&포특사 발전협의회’정기회의가 개최됐다.이날 회의에서 포항시는 △오천 해병부대 이전 및 부지 활용 개발사업 협력 △포항 해병대 문화축제 지원 등을 제안했다. 포특사에서는 △천자봉(운제산) 행군등산로 정비 △교육훈련단 입구 이동식화장실 설치 지원 △몰개월 비행기 공원 환경개선 지원 등을 건의했다.이에 포항시와 포특사는 적극적인 검토와 협조를 약속하며 지역발전에 부응키로 했다. 각종 현안사항과 공동 발전방안에 대한 논의 역시 지속적으로 상호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지역 안보와 함께 각종 재난·재해 등 우리 지역의 크고 작은 일에 지원을 아끼지 않는 포특사에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포특사와 상호 협력 및 소통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시에서는 지난 2011년 ‘포항시 해병대 등 지역주둔 군부대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2018년에는 해병대 전역자 및 입소가족 포항투어, 일월지 호안다리 정비, 해병대 입영문화제 및 예비군 육성지원사업, 청림동 민·관·군 행복학습센터 운영, 명절맞이 군부대 위문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바름기자bareum90@kbmaeil.com

2018-09-10

추석 성수품 물가안정 불공정 거래 집중단속

포항시가 6일부터 21일까지를 추석명절 물가안정 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추석 명절 성수품 물가관리에 총력을 기울인다.특히 올 추석은 폭염으로 인해 햅쌀과 햇과일, 채소 등의 작황이 매우 좋지 않아 농산물 수급 불안에 따른 가격 인상 우려와 명절 수요증가가 겹치며 물가 관리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부각되고 있다.시는 이 기간 동안 농수축산물 및 개인서비스요금 인상 억제를 통한 서민생활안정 도모를 위해 12일과 19일 가격조사와 부당요금인상, 원산지 표시위반, 계량위반, 가격표시제 미이행, 섞어 팔기 행위 등 불공정 거래행위를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또한 추석 성수품 대한 가격조사 결과를 시청 홈페이지에 공개해 시민들의 합리적인 소비활동을 유도하고 추석 성수품에 대한 수급상황 및 가격동향을 지속적으로 지도·점검한다. 특히 제수용품에 대해서는 관련단체(농·수·축협)와 비축물량 출하 유도 및 직거래장터 확대 등을 추진해 원활한 수급조절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이 밖에도 물가모니터 간담회 실시, 소비자단체 등과 합동 물가조사, 포항시 부서별 장보기 행사·전통시장 이용하기 캠페인 실시 등 지역물가안정과 전통시장 활성화 및 검소한 명절분위기 조성에도 앞장선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8-09-07

포항시의회 ‘지진 원인규명·보상촉구’ 대정부 결의문

포항시의회(의장 서재원)는 6일 ‘지열발전과 11·15 포항 유발지진의 원인규명 및 피해보상 촉구 대정부 결의문’을 채택했다.결의문은 최근 지진과 지열발전의 연관성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 부처의 ‘포항지열발전 관련 국가배상에 대한 법률자문보고’라는 제목의 내부 보고서가 알려짐에 따라 분노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전하고 정부 차원의 강력한 보상촉구와 대책 수립을 촉구했다.백강훈 건설도시위원장이 대표발의한 결의문은 “포항시민은 물론 온 국민을 공포에 몰아넣었던 11·15 지진이 발생한지 10개월이 지났지만, 아직도 100여명의 시민은 엄청난 불안과 트라우마의 고통 속에서 따뜻한 가정으로 돌아가지 못한 채 불편한 이재민 대피소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며 포문을 열었다. 이어 “정부가 지금까지 지진피해로 고통받고 있는 포항시민들에게 단 한번의 사과는 커녕 지열발전 연구과제가 마무리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63회의 여진을 발생시킨 지열발전에 대해서는 모든 자료를 은폐하고 그 어떤 설명도 하지 않고 있다는 점에 52만 포항시민은 무한한 분노를 느낀다”고 지적했다.구체적으로 결의문은 △‘포항지열발전 관련 국가배상에 대한 법률 자문보고’라는 문건을 작성한 의도가 무엇인지를 분명히 밝히고, 포항 시민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할 것 △11·15 지진이 지열발전에 의한 유발 지진임을 명백히 밝히고 은폐한 관계자에게 책임을 물을 것 △정부 정밀조사단의 조사 내용 관련 모든 자료를 공개하고 정부 조사단에 주민대표를 포함한 지역 전문가를 참여시킬 것 △직·간접 피해를 입은 시민에게 정부차원의 충분한 보상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책 수립과 확실한 국비 지원을 할 것 등을 정부에 요구했다.서재원 의장은 “결의문을 국무총리와 행정안전부장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국토교통부장관을 비롯한 기관장에게 전달하고 의회차원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8-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