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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市, 하반기 전기차 130대 민간 보급

포항시가 상반기 170대 보급에 이어 하반기에도 전기차 130대를 민간에 보급한다.시는 6일 2018년도 하반기 전기자동차 민간 보급 계획을 포항시 홈페이지에 공고하고 이달 12일부터 신청서를 받는다고 밝혔다.2018년 6월 30일 이전까지 포항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시민, 법인 및 기업체 등이 대상이며 개인은 가구당 1대, 기업체는 최대 5대까지 구매할 수 있다.국고보조금은 전기차 성능을 고려한 차등지원으로 대당 1천306만원에서 1천800만원 범위에서 지원되며, 저속전기차는 차종 구분없이 대당 75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구매를 희망하는 자는 포항시 차량 판매사별 영업점을 방문해 계약서 및 신청서를 작성하고, 전기차 차량 판매사는 영업점별 신청 서류를 포항시에 제출하면 된다.보조금은 보급물량의 90%까지는 출고·등록 순이며, 나머지 잔여물량 10%는 적격자 중 접수순으로 지원된다. 특히 무분별한 신청을 방지하기 위해 2개월 이내에 차량 출고·등록이 되지 못하면 신청은 자동 취소된다.정영화 환경식품위생과장은 “1회 충전으로 400㎞를 갈 수 있도록 성능이 향상돼 전기차가 인기가 많다”며 “내년에는 1천대가 목표로, 현재 포항에는 급속충전기 55기가 설치돼 운영 중에 있으며 하반기에 20기가 추가로 설치된다”고 밝혔다./이바름기자bareum90@kbmaeil.com

2018-09-07

지진유발 원인 규명 촉구 등 11개 안건 처리

포항시의회(의장 서재원)가 6일 제3차 본회의를 열어 11건의 안건을 의결하고 시정질문의 답변을 청취하면서 제253회 임시회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사진 김성조, 박희정, 복덕규 3명의 의원이 나선 이번 시정질문은 굵직한 현안을 다루며 시민의 목소리를 제대로 전했다.첫 질문자로 나선 김성조 의원은 11·15 지진 관련 철저한 원인 규명과 정부조사단의 조사 진행 상황을 묻고, 지진특별지원법의 국회통과를 위한 집행부의 노력을 질문했다.또, 포항바이오매스 화력발전소 건립과 관련 사업 추진 중단을 위해 사업자의 사업포기 등 시의 조치 현황을 질문하는 한편 3·1 운동 100주년을 맞이해 2019년도 예산을 확보해 3·1절 기념행사를 진행할 의향이 있는지 물었다.이에 이강덕 시장은 “정부차원의 정밀조사단과는 별개로 민간차원의 ‘11·15 지진과 지열발전소 공동연구단’을 비롯해 법률자문단을 구성해 활발하게 대응하고 있으며, 지열발전소와 CO저장시설의 즉각적인 폐쇄와 원상복구를 엄중하게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바이오매스 화력발전소 추진은 지역주민의 불안 유발과 갈등이 염려돼 사업철회를 요청한 상태로 향후 사업을 강행할 경우 허가부처를 방문해 강력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 답변했다.두 번째 질문자인 박희정 의원은 포항시 산하기관장 선임 시 퇴직 공무원 임용을 제한하고 인사청문회를 도입해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할 것을 요구하고 시장의 견해를 물었다. 또 “형산강과 연근해 오염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이후에 형산강 프로젝트 등 각종 개발 사업을 진행해도 늦지 않다”는 의견을 제시하며 조종면허시험 연수 활성화가 형산강 중금속 오염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있는지 집행부의 입장을 물었다.이에 이강덕 시장은 “포항시 산하기관장을 포함한 임원은 전문성과 업무수행능력이 우수한 인재를 선임해 기관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며 “엄격한 심사를 거친 후 이사회 의결을 통해 임명하고 있다”고 답변했다.그리고 “인사청문회 제도는 법적 근거가 없어 집행부와 지방의회 간에 법적 공방이 오가는 사례가 많아 신중히 검토할 부분”이라며 “앞으로 투명한 검증기준과 절차를 마련하는데 더 노력이 필요하고 의회와 협의를 통해 제도 강화를 모색하겠다”고 말했다.형산강 오염 관련해서는 “올해 4월 환경부로부터 ‘통합 집중형 오염하천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사업으로 가속도를 높일 수 있을 거 같다”며 “형산강 오염원 제거와 개발을 균형 있게 이뤄 친환경적 친수공간 조성에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답변했다.세 번째 질문자인 복덕규 의원은 기후 환경 변화로 오는 폭염과 미세먼지 등에 대한 시 차원의 대책과 개선방안을 묻고 특히, 피해에 노출이 심한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 계획을 질문했다. 아울러, 각종 조형물과 시설물 설치에 따른 예산 낭비 사례를 지적하며 “향후 공사 책임 실명제를 실시하고 외부 감사 기능을 강화하는 등 보완책을 강구할 의향은 없느냐”고 따졌고, 환호공원 내 시설 재정비와 놀이터와 동물사육장 보완 계획을 질의했다.이강덕 시장은 이와 관련해 “기후변화 대응이 이슈화되면서 시민 건강을 위한 대책수립의 중요성을 절감하고 있다”며,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 개정을 추진해 적극적 대처를 하고, 공단 주요도로 1사 1도로 클린 협약, 전기차 보급, 폭염대피시설 확보, 어린이집·경로당 등 공기청정기 보급 등의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또 “조형물과 시설물 설치는 시민 만족도가 중요하므로 단순히 예산낭비라고 규정짓기에는 무리가 있다”며 “예산 낭비 사례가 없도록 공사실명제와 정책실명제를 활용하고, 사전에 작품을 심사하는 외부 심사위원회를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날 본회의에서는 김민정 의원이 5분자유발언을 통해 ‘바닥분수시설의 철저한 수질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을 촉구했다.이어 집행부가 제출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2조 460억원의 예산을 심사한 결과 일반회계 13억원을 삭감해 예비비로 증액하는 내용의 예산안을 수정가결하고, 포항시 제증명 수수료 등 징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의 안건을 의결하며 임시회 활동을 마무리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8-09-07

‘연일 부조장터 문화축제’ 8일 팡파르

‘제11회 연일부조장터 문화축제’가 오는 8∼9일 포항시 남구 연일읍 형산강 둔치 특설행사장에서 열린다.연일 향토청년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축제는 지난해보다 더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와 체험행사가 마련된다.이번 행사에는 △부조장터 씨름대회 및 오일장 재현 △카약·제트보트타기 체험 △전통 민속놀이 체험 △농기구 및 생활도구 체험 △짚풀공예 △가훈 써주기 체험 △소방버스 체험 △독도포항시 사진전 △남사당패 공연 △부조장터 가요제 △부조장터 기념콘서트 △푸드트럭 등 풍성하고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열린다.특히 축제 11회를 맞아 보부상 퍼포먼스를 통해 조선시대 재래시장의 애환과 정취를 엿 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갖는다.경상도읍지(1832년)에 기록된 바에 따르면 형산강에는 윗 부조장과 아랫 부조장 두 곳의 장시가 개설됐으며, 윗 부조장(현 강동면 국당리)은 선박접안이 불편해 규모가 크지 않았으나 아랫 부조장(현 연일읍 중명리)은 전국의 이름난 시장으로 1750년대부터 1905년까지 150여년간 크게 융성한 것으로 기록돼 있다.해안지역과 내륙지역을 연결했던 부조장은 육로교통의 발달로 점점 위축돼 자취를 감췄으나, 시는 지난 2008년부터 부조장터를 조선후기 보부상을 비롯한 상업발달과 재래시장을 이해할 수 있는 문화재로 되살리기 위해‘연일부조장터 문화축제’를 열고 있다.정재학 연일읍장은 “조선 3대 시장 중 하나인 부조장을 재현해 잊혀져가는 전통문화유산을 발굴함과 동시에 관광산업 활성화를 통해 지역 경제 살리기에 기여 하겠다”고 밝혔다.한편 포항시는 사업비 90억을 들여 오는 2020년까지 형산 신부조장터 공원 및 뱃길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8-09-06

포항스틸아트로 ‘호랑이 꼬리 잡다’

포항문화재단(이사장 이강덕)이 대한민국 최우수 문화예술축제인 ‘2018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사진의 상세 일정을 공개했다. 5일 포항문화재단에 따르면 올해로 7회째를 맞는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은 오는 15일부터 10월 13일까지 29일간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호랑이의 꼬리를 잡다’를 주제로 예술가와 철강기업체 산업 근로자, 그리고 시민이 함께 만든 스틸아트작품 전시와 다양한 거리예술공연 및 문화예술 체험이 함께하는 여러 축제 행사가 열린다.이번 축제는 오는 16일 오후 2시 영일대해수욕장 메인무대에서 개막식을 갖고 주제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스틸아트작품 전시에서는 국내를 대표하는 철 조각가인 김구림, 이강소, 정현, 이이남 작가 등의 철을 소재로 한 작품 22점이 전시되며 철강 업계 작품전에서는 포스코 포항제철소, 제일테크노스, 신화테크 등 17개 업체에 소속된 현장 근로자들이 생산 현장에서 직접 만든 스틸 조각 작품 20여점이 출품될 예정이다.특히 한국 아방가르드를 대표하는 1세대 원로 작가인 김구림 작가가 출품한 ‘음양’은 거대한 스테인레스 스틸과 스톤의 조화가 돋보이는 작품이며, 이번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을 위해 신작이 출품돼 국내 미술계에 큰 관심을 받고 있다.10월 6일과 7일 이틀 동안에는 프랑스, 멕시코, 일본, 헝가리 등 4개국 6개 인디밴드 공연팀의 스틸월드 뮤직 버스킹 쇼케이스가 마련된다.특히 올해부터는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포항운하, 시립미술관, 영일대해수욕장 등으로 연결된 아트웨이(Art Way)를 둘러보며 역대 작품과 올해 출품작을 감상하는 아트투어 프로그램이 확대 운영되고 문화예술창작지구 꿈틀로 작가와 작가들의 공방에서 스틸 관련 체험 및 전시부스와 스틸 소품을 판매하는 스틸마켓도 운영된다.또한 버스투어는 포항지역의 명소를 소개하고 지역 관광자원 활용을 위해 코스를 대폭 확대해 운영한다. 올해는 스틸아트 공방, 죽도시장, 연오랑세오녀 테마파크,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 과메기 문화관, 아라예술촌 등 8군데의 포항의 문화예술 명소를 둘러보는 1일 코스로 운영된다.시민들이 직접 만든 작품도 두호동 주민 센터 옆 공원에 전시된다. 시민 작품은 포항문화재단이 축제를 앞두고 유치원, 초등학교, 중, 고교 등에 강사를 파견해 함께 만든 작품이다.이밖에 매년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의 대표 체험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이야기 대장간’을 비롯해 주변에서 누구나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음료수 캔이나 옷걸이를 재활용해 새로운 작품으로 만들어 보는 스틸업사이클링 존, 익스피리언스 존 등도 운영한다.포항문화재단 측은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은 포항을 대표하는 철을 예술과 접목해 지역문화 콘텐츠를 구축하고 창조도시의 가치를 발견하는 대표적인 축제다. 미래 도시공간과 축제의 비전을 제시하는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끊임없는 지역연관 콘텐츠 생산, 그리고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지속적인 프로그램 개발로 지역 사회와 소통하는 세계적인 문화예술축제로 발돋음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2018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은 지난 3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지역 대표 공연예술제 지원 사업에서 최우수 축제로 선정됐다. 예술일반분야에서 최고 평가를 받아 문예진흥기금 국비 1억6천만원과 도비 3억원을 지원받았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8-09-06

“지역우수농특산품 우선구매하세요”

포항시가 장기화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제품 우선구매 활성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5일 시는 지역 우수농특산품 생산업체의 판로 지원과 우수농특산품 소비촉진을 위해 지역SNS소통리더 150명을 초청해 신선농산물과 우수농특산품 우선구매를 통한 소비촉진 설명회를 개최했다.이번 설명회는 지역의 SNS소통리더와 영일만서포터즈 회원들에게 지역에서 생산·제조가공된 제품 60여개를 소개하고, 시식 기회를 제공해 지역제품의 지역 내 소비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우선 구매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한다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이날 제품 전시·설명회에는 우선구매 대상인 신선농산물 영농조합 및 작목반 22개와 영일만친구 인증기업 40개 업체가 참여했다. 포항쌀, 상옥토마토, 죽장사과 등 신선농산물 26종을 포함해 죽장연 된장 고추장을 비롯해 꽃젓갈의 양념수, 포항부추빵 등 우수농특산품 60여종에 대해 참석자에게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SNS를 통해 지속적으로 홍보해줄 것을 당부했다.특히, 신선농산물 재배농가를 대표해서 포항시연합유통사업단 김만철 상무와 영일만친구인증기업협회 이은실 대표가 직접 발표해 생산제품에 대한 신뢰와 관심을 높였다.또한 설명회 현장에서 참여자 전체에 포항마켓 회원가입을 안내하는 등 포항제품 지속적인 홍보를 당부하고 우선구매 분위기를 유도했다. /황영우기자 hyw@kbmaeil.com

2018-09-06

‘대학생 해커톤 대회’ 참가자 모집

포항시가 도시재생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대학생 해커톤 대회’ 참가자를 오는 12일까지 모집한다. 이 대회는 쇠퇴하는 도시의 지역 역량을 강화하고 새로운 도시 기능을 도입하기 위해 청년들의 참신하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접목하고자 기획됐다.기존의 도시 개발방식 틀을 깨고, 젊은 감각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하겠다는 취지로 지역에서는 처음 열리게 된다.참가신청을 통해 60명을 선발하며, 선발된 인원은 원도심 일대 등 현장조사를 마친 후 기계 봉좌마을 특별행사장에서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무박 2일로 대회에 참여하게 된다.대회는 현장조사 및 스타트업 강연을 통해 자율적으로 10여팀 내외로 팀을 구성하고 팀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참가자는 NEEDS, 문제점, 방법론 등 스스로 과제를 정하고 해결점을 도출하게 된다.수행 결과물은 해당 분야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특별상 등 5개 부문으로 나눠 시상한다.참가신청 및 문의는 포항시 도시재생지원센터(054-270-3898∼9) 또는 지역문화콘텐츠디자인연구소(054-275-0558)로 하면 된다.한편, 해커톤이란 ‘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로 기획자, 개발자, 디자이너 등 참여자가 팀을 구성, 쉼 없이 문제점과 아이디어를 도출해 이를 토대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내는 방식을 말한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8-09-06

경제효과 139억·생산유발 230억 ‘성공적’

지난 7월말 개최된 2018 포항국제불빛축제에 대한 평가보고회가 지난 3일 포항시청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보고회에는 포항시 관련부서를 비롯해 포항문화재단, 유관기관, 자원봉사단체, 일반시민 등 각계각층 70여명이 참석해 올해 불빛축제의 성과와 향후 개선사항을 논의했다.이번 축제에서 평가용역을 담당한 대구대학교 서철현 관광축제연구소장이 불빛축제 프로그램 구성과 운영, 방문객 및 참가자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향후 개선을 위한 제언사항 등을 발표했으며, 이후 질의응답과 토론의 순으로 진행됐다.대구대 서철현 소장은 유례없는 폭염과 열대야 속에서도 다양한 신규 콘텐츠와 프로그램, 예술체험, 즐길거리, 먹거리를 바탕으로 포항국제불빛축제를 매우 성공적인 축제로 평가했으며, 축제기간 중 139억원의 직접 경제효과와 230억원에 이르는 생산유발효과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또한 서 교수는 이번 축제가 ‘빛으로 일어서는 포항’이라는 주제로 진행돼 지진발생으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고 움츠러든 지역경제를 다시 일으켜 세우려는 포항시의 의지가 담겨있었으며, 콘텐츠와 프로그램 등 모든 분야에서 만족도가 전년도에 비해 높아졌다고 밝혔다.세부적으로는 몬트리올 국제불꽃경연대회 우승팀인 영국 Jubilee팀이 참여한 국제불꽃쇼가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가운데 ‘불의 노래 : 철의 도시 이야기’로 지역 정체성을 담은 주제공연과 포스코의 3.2㎞에 이르는 야간경관조명을 활용한 ‘반짝반짝 퐝퐝쇼’, 시민 1천500여명이 참여한 불빛퍼레이드, 포스코를 비롯한 후원기업과의 확대된 협력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반면 교통체증 문제와 주차시설 부족문제는 올해도 개선이 필요한 문제로 지적했다.평가보고 후에는 참석 유관기관 및 시민들은 최근 잇따라 대두되고 있는 해수욕장 극성수기에 축제를 개최하는 문제와 축제장소 단일화 문제, 관람석 유료화 문제에 대해 참석한 유관기관 및 시민들이 축제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이날 회의를 주재한 최웅 포항시 부시장은 “올해 불빛축제는 대폭 강화된 킬러 콘텐츠를 비롯해 축제의 기획과 운영에서 많은 발전을 이뤘다”며 “앞으로 불빛축제의 브랜드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해 나가야 하며, 아울러 체계화된 전략으로 축제의 집객과 완성도를 높여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철화기자chhjeong@kbmaeil.com

2018-09-05

문화예술창작지구 ‘꿈틀로 예술산책’ 성황

다채로운 문화예술행사로 채워진 ‘꿈틀로 예술산책’(포항문화재단 주최, 포항예총 주관)이 지난 1일과 2일 이틀간 포항문화예술창작지구에서 많은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사진이번 행사는 도시재생 마을공동체사업인 ‘꿈짱’과 거리공연 투어프로그램인 ‘버스킹한 데이’와 함께 열려 한결 풍성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시민들에게 선사했다.또한 꿈틀로 주민과 상인, 외부 작가들도 적극 동참해 문화예술 활성화를 통한 원도심 살리기라는 행사 취지를 충분히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꿈틀로 작가들은 작업실을 모두 개방해 다양한 예술체험과 작품 판매를 하는 가운데 주민들은 교통정리에 나서고, 상인들도 다양한 먹거리와 상품 판매에 나섰다.최근 구 아카데미극장 부지에 조성된 문화공판장에서 열린 ‘버스킹 한 데이’와 포항아트챔버오케스라·포항직장인밴드 공연도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그밖에 36개 팀이 참가한 예술체험과 아트마켓, 꿈틀로 작가전 및 작품 경매, 아틀리에 팥빙수토크 등 이색적인 문화행사에도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예술산책이 성황리에 열릴 수 있도록 관심과 성원을 보내준 시민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 다양하고 특색 있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만들어 시민들과 더 즐겁게 어우러지는 문화예술창작지구 꿈틀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한편, 2017년 6월 8일 개장한 꿈틀로에는 회화, 사진, 도예, 공예, 식품조각, 캐리커처, 압화(꽃누르미), 그래픽아트, 예술심리치료 등 다양한 장르의 작가 27개 팀이 입주해 있으며, 꿈틀갤러리, 그림책마을 등도 운영되고 있다. 이를 통해 문화예술에 대한 다양한 지원은 물론, 쇠퇴한 원도심에 문화적 활기를 불어넣음으로써 도시재생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윤희정기자hjyun@kbmaeil.com

2018-09-04

市, 경북도 2018년 농식품 수출정책 평가 ‘우수기관상’

포항시가 지난달 31일 ‘경상북도 2018년 농식품 수출정책평가’ 결과 수출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장려상을 수상했다.이날 시상식은 시장·군수, 유관기관 단체장, 수출 유공자 및 수출업체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동시 소재 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됐다.농식품 수출평가는 각 지자체별 특성에 맞는 수출시책수립과 추진실적에 대한 종합 평가로 수출촉진 시책, 수출실적, 수출신장률, 수출 전문업체 육성, 해외시장 개척, 수출마케팅 등 9개 분야로 진행됐다. 포항시는 특히 해외시장 개척활동과 기반조성 노력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이후 농식품 해외수출시장 개척에 더욱 탄력받을 것으로 기대된다.포항시는 지난해 수출실적 300만 달러를 넘어서며 전년도 대비 25% 신장시켰으며 미국, 캐나다 등 직판매장 운영에 이어 태국, 베트남, 대만, 홍콩 등 신규 시장개척, 제품 안전성강화, 수출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체결 등 적극적인 수출시책을 추진해 왔다.또 해외 시장 맞춤형 수출업무 추진한 포항시는 쌀과 장류를 비롯한 전통식품, 건강기능성 음료, 요리양념수, 명이절임식품 등을 미국과 캐나다 및 일본 등지로 수출하게 됐으며 상옥토마토 80t 역시 홍콩, 대만, 말레이시아로 수출하며 농식품 수출 선진 도시로의 발돋움을 했다.김진근 포항시 농업기술센터장은 “FTA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수출 여건이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행정과 지역 생산·가공업체, 수출유관기관 등이 함께 힘을 모아 이뤄낸 성과”라며 “수출 인프라 확대 및 수출국 다변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8-09-03

ASIST 자살예방 워크숍 자살위험군 대처능력 ‘UP’

포항시 남구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지난달 31일부터 1일까지 이틀간 ‘ASIST 자살예방 전문가 워크숍’을 개최했다. 사진이번 워크숍은 포항시 남구가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역맞춤형 자살예방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되면서 지역사회에 자살예방 전문가를 양성하고 자살위기개입 대처능력을 향상시켜 포항시 남구의 자살률을 감소시키고자 마련됐다. ASIST는 실용적 자살중재기술훈련 (Applied Suicide Intervention Skills Training)을 말하는 것으로 △자살개입에 대한 태도개선 △자살위기자의 응급처치 방법 △Gatekeeper와 자살위험자간의 효율적인 상호작용을 통한 안전대책마련 △여러 가지 상황의 시뮬레이션을 통한 능동적 학습이 가능하도록 구성돼 있다.사회복지공무원, 응급의료센터 간호사, 통합사례관리사, 상담사 등 총 24명의 자살예방 실무자들이 14시간의 교육과정을 수료하면 지역사회 자살위기대응능력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워크숍에 참석한 사회복지사 정지윤씨는 “다양한 자살위기 상황을 직접 참여하는 내용이 많아 떨기기도 했지만, 구체적이고 반복적으로 훈련해봄으로써 자살위험군에 대한 대처능력을 향상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자세한 사항은 054-270-4092로 문의하면 된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8-09-03

2·11 여진피해 이재민 의료급여 신청서 접수

포항시가 지난 2·11 여진으로 인한 지진피해 확정자에 대한 재난지원금이 지급됨에 따라 9월 3일 10월 19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이재민 의료급여 신청서를 접수한다. 신청대상자는 지진피해 조사결과 재난지수 300이상으로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에 등록된 사람이다.관할 읍면동에 등본 및 통장사본 등을 첨부해 이재민 의료급여를 신청하면 이재민 적격 여부 및 지진 당시 주민등록 여부 등을 확인해 의료급여 수급자로 선정된다.이재민에 대한 의료급여는 의료급여법 제3조 제1항 규정에 의해 타법에 의한 의료급여 대상자로 책정하며, 여진이 발생한 날인 2월 11일로 소급 개시해 8월 10일까지 6개월 동안 한시적으로 지원한다.의료급여 수급자로 선정되기 전 병·의원, 약국을 이용해 발생한 진료비는 건강보험기금과 의료급여기금 간 정산 후(비급여 항목 제외) 포항시에서 향후에 수급자에게 본인부담금 차액을 환급한다. 이재민 의료급여 수급자(의료급여 1종)가 되면 입원비는 무료이고, 외래 진료비는 1차(의원) 1천원, 2차(병원·종합병원) 1천500원, 3차(상급 종합병원) 2천원이며, 약값은 500원이다.한편, 2·11 여진피해 의료급여 대상자는 2만3천400여 세대로 추정하고 있으며, 지난 11·15 본진피해 이재민 3만1천세대 중 의료급여 신청자는 1만9천세대가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바름기자bareum90@kbmaeil.com

2018-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