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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학병원 교수 출신 외과·신장내과 전문의 2명 영입

포항세명기독병원(병원장 한동선)이 10일 대학병원 교수 출신인 신장내과와 외과 전문의를 영입했다.지난 2일부터 세명기독병원세서 진료를 시작한 외과 박형우 신임 과장은 전남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울산대학교 의과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후 서울아산병원 간이식 및 간담도 외과 임상강사, 울산대학교병원 외과 조교수, 대한외과학회 간담췌 분과 세부 전문의 및 지도 전문의 등을 두루 거치며 해당 분야에서 그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세계간이식학회 정회원, 세계간담췌학회 정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간·담도·담낭·췌장은 물론 악성 종양, 장기이식 수술을 전문 분야로 뛰어난 능력과 임상 경험을 갖추고 있어 지역민에게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7일부터 신장내과에서 진료를 시작한 강성식 신임 과장은 계명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계명대학교 대학원에서 의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서울대학교병원 장기이식센터 임상강사,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신장내과 임상 조교수, 계명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 내과학 조교수 등을 역임했다. 강성식 과장의 전문 분야는 급성신부전, 만성콩팥병, 투석, 사구체 질환이다.박형우 과장과 강성식 과장은 지난 8일 병원 대강당에서 열린 신임 진료과장 임명식에서 “지금까지 대학병원에서 배우고 익혔던 경험들을 쏟아 병원을 찾는 환자 진료에 최선을 다하고, 지역 의료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9-01-10

‘2년 공석’ 포항문화재단 대표 내주 결정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과 포항문화재단 대표 인선이 조만간 마무리된다.경북도 산하기관인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다음달 중 선임된다.지난 주 재공모 마감 결과, 최종 6명이 지원했고 이중 3명이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해 오는 16일 면접을 치른다.임용추천위원회는 면접에서 다시 2명으로 압축한 후 신원조사를 거쳐 도지사에게 추천한다. 도지사는 이들 중 1명을 최종 선발, 2월 중순 도의회 인사검증위원회를 거쳐, 임명한다. 임용추천위원회는 7명으로 전원 외부인사로 구성됐다.경북도는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 선임을 두고 재공모까지 가는 진통을 겪고 있는 만큼 중량감있는 인물선정에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는 지난해 1차공모 때 면접에 불참한 전 한국관광공사 부사장을 비롯해 지역에서 3선 국회의원을 역임하고 대학총장으로 재직중인 인물 등 중량감있는 인사들이 지원해, 누가 낙점받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경북도 관계자는 “이철우 지사가 가장 강조하는 화두가 일자리 창출이고, 단기적으로 일자리를 늘리기에 적격인 관광분야 최고 수장인만큼, 최적인물을 뽑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경북문화관광공사는 지난해 사장 공모를 실시한 결과, 적격자가 없다고 판단해 올해 들어 재공모에 들어갔다.경북도는 사장 내정자가 확정되면 관광 마케팅 기능 보강 등 경북문화관광공사 조직을 개편하고 대대적인 출범식과 함께 경북도의 관광 비전을 제시하고 올해 추진할 사업을 도민에게 알릴 계획이다.포항시 출연기관인 포항문화재단 대표이사도 오는 18일께 선임될 예정이다.재단 출범 이후 두 차례 공모를 했지만 마땅한 인사가 없어 이번이 세번째 공모여서 지역 문화계의 관심이 뜨겁다. 지난해 12월 17~21일 공모 결과 10명이 후보자로 등록해 지난 2일 서류 심사를 통과한 6명이 10일 면접을 치렀다.임원추천위원회는 이사회 의결을 거쳐 시장에게 추천한다. 시장은 1명을 최종 선발, 신원조회를 거쳐 최종 임명한다. 임원추천위원회는 포항시장과 포항문화재단 이사회가 각 2명, 포항시의회가 3명을 추천해 모두 7명으로 구성됐다.포항문화재단은 지난 2017년 1월 출범 이후 지금까지 두번에 걸쳐 대표이사 공모에 나섰으나 마땅한 적임자가 없어 대표이사를 선임하지 못해 재단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다는 지적을 받기도 한만큼 이번에는 반드시 선정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포항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문화재단을 이끌어갈 핵심리더로 재단의 다양한 사업에 관한 사항과 문화예술진흥을 위한 정책개발 및 재단의 재정·사무·인사·홍보 등 모든 업무를 총괄하는 직책이다.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전국에서 명망있는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많이 응모해 포항시민의 문화향수 기회 확대를 통한 문화복지 구현과 지역 정체성 확보를 위해 큰 역할을 하실 분이 꼭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창훈·윤희정기자

2019-01-10

지역 우수수산물 홍보·판매 ‘해선생’ 개점

포항시에서 인증하는 수산물 제품들을 한곳에서 보고 구매할 수 있는 포항시 우수수산물 홍보판매센터 ‘해선생(海鮮生)’이 북구 장성동에서 9일 개점했다.이날 개점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강필순 포항시의회 경제산업위원장을 비롯한 경제산업위 시의원, 김재동 포항상공회의소회장 등 각계각층에서 참석했다.앞서 포항시는 지역에서 어획·가공되는 수산 먹거리의 대외경쟁력 향상을 위해 지난해 자체 기준을 마련해 지자체 최초로 ‘수산물 품질인증제’를 시행했다.현재 포항시의 수산물품질관리인증을 받은 업체는 7곳으로, 시는 앞으로도 생산시설 위생상태 확인으로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의 필수 인증과 함께 중금속, 유해균과 기타 위해요소 검사, 생산자실명제 실시 및 진공상태 포장 등 엄격한 기준에 적용해 인증할 계획이다.‘해선생’은 이들 인증업체의 제품들을 홍보·판매하는 곳으로, 과메기, 가자미, 갈치, 성게알, 문어, 오징어, 코다리, 바다장어, 생아귀, 젓갈류, 밥식해류, 생선구이세트 등 고품질의 수산물이 준비돼 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시가 책임지고 자체 기준을 마련해 보증하는 브랜드인 ‘해선생’이 소비자에게 보다 바른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여건 조성과 더불어 생산자의 보호 및 육성을 동반한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비트랜드 변화에 맞춰 수산물 HMR(가정간편식) 상품, 혼밥·혼술 상품, 비조리 식품 등 다양한 상품 개발 판매함으로써 차별화된 기업형 지역수산물 품질관리 브랜드로 전국에 포항 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 수산물 판로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정철화기자chhjeong@kbmaeil.com

2019-01-09

읍·면 순회 연말까지 ‘찾아가는 무료법률상담 서비스’

포항시가 올해부터 읍·면 지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무료법률상담 서비스’를 실시한다.이는 각종 법률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지리·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사법절차 이용이 곤란한 이른바 ‘법률사각지대’에 있는 시민들의 권익 보호를 위한 것이다.매월 지역 내 1∼2개 읍·면 지역을 순회 상담하며 연말까지 전체 14개 읍·면을 대상으로 실시하게 된다.또한, 인근에 위치한 2∼3개 읍·면을 하나의 권역으로 묶어 동일권역 내의 주민들은 행정구역에 상관없이 서로 신청할 수 있도록 해 최대한 많은 시민들에게 법률상담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상담관은 법무부에서 파견된 법률홈닥터 변호사가 맡아 1차적인 상담을 진행하며, 이후 추가적 법률지원이 필요한 경우 법률홈닥터 사업으로 즉시 연계해 지속적인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상담신청은 시청 예산법무과 법무팀(054-270-2042∼4)으로 연락해 예약할 수 있으며, 당월 상담 예정인 읍·면에는 사전 마을방송, 자생단체회의 등을 통해 홍보 및 접수 안내를 진행한다.한편, 포항시는 지난 2011년 3월부터 민사, 형사, 가사사건 등 법률분야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시민들의 법률구조 지원을 위해 매월 고문변호사를 통한 대면상담과 시 홈페이지를 통한 사이버상담을 실시해오고 있으며, 2017년 5월부터 저소득층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해 법무부에서 파견된 법률홈닥터 변호사가 시청 민원실에 상주하며 법률상담을 실시하고 있다./안찬규기자ack@kbmaeil.com

2019-01-09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 진로체험 분야 교육부 우수기관표창 수상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가 9일 지난해 지역 학생들에게 과학적인 마인드를 함양시키고 미래산업, 창업 등에 대한 진로체험의 기회를 제공한 공로를 인정받아 교육부로부터 우수기관표창을 수상했다.학생들의 진로체험은 2018년 중학교 자유학기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학교 및 학생, 학부모 등 교육관계자의 깊은 관심을 받고 있지만, 다양한 사회적 자원을 활용한 직업과 진로·진학 체험에 대한 양질의 진로체험 기회가 제공돼야 하는 문제점이 있었다.이에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는 2016년부터 학생들에게 4차 산업혁명 산업 중 로봇분야에 대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현재까지 34개교 373명의 학생에게 자유학기제 체험을 제공하고, 과학동아리, 방학특강, 레고 두드림 경진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학생들에게 양질의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해 왔다.특히, 2017년부터는 교육부 지역특화진로체험 프로그램 경북대표기관으로 선정돼 포항공과대학교와 함께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57개교 4천468명에게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해 왔다.이어 지난 4월에는 교육부 교육기부진로체험기관으로 인증을 받는 등 학생들의 진로체험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 서중치 국장은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는 4차 산업혁명을 맞이해 다양한 경험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진로진학의 체험을 제공해 왔으며, 향후에도 프로그램을 확대해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고 학생들이 꿈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이바름기자bareum90@kbmaeil.com

2019-01-09

市, 복지농촌 구현 ‘농촌지도시범사업’ 31일까지 접수

포항시가 2019년 농촌지도시범사업 실시계획에 따른 사업신청을 오는 31일까지 각 읍·면소재 농업인상담소에서 접수하고 있다. 시는 활력이 넘치는 복지 농촌 구현을 위해 농촌지원분야 17건에 12억4천300만원, 기술보급분야 49건에 29억2천1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대내외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사업을 조기 집행할 계획이다.올해 농촌지도분야의 총사업비는 41억으로, 주요사업은 고품질 친환경 쌀·잡곡 등 수출생산단지 육성시범(1억원), 이상고온 대응 시설채소 온도저감기술시범(1억원), 벼 대체 하계-동계 사료작물 일괄재배 시스템 구축 시범(2억5천만원), 사과 개화기 동상해 대책시범(1억2천800만원), 고소득 특화작목 시설현대화 시범(1억5천300만원) 등이 있다.또, 소비선호형 우리품종 단지조성 시범(1억9천600만원), 새 소득작목 표고버섯 원목보급 사업(1억원), 산딸기 생산기간 연장기반 조성(7억5천만원), 귀농인 영농기반조성 사업(1억6천만원), 농업인소규모 창업기술지원(5천만원), 청년농업인 자립기반 구축지원(1억원), 주산지일관기계화사업(2억원)도 진행한다.신청대상은 지역 농업인을 대상으로 하며 접수는 각 읍·면소재 농업인상담소에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19-01-09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로 일자리 창출

포항시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확산을 방지하고 ‘피해 극심지역’이라는 오명을 탈출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방제에 돌입한다.시는 올해 조기발주를 위해 지난 12월에 설계를 완료했으며 방제예산 50억원을 조기에 투입해 3월 말까지 방제를 완료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포항지역업체 수주확대 및 보호지원 규정’을 적용해 전 사업구역에 포항시 지역 내 업체를 참여토록 했다.이번 사업으로 사업기간 내 연인원 1만6천500여명의 일자리 창출과 500여대의 중장비를 활용하는 등 겨울철 포항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시는 산림과 전 직원을 공사감독으로 선임하고, 특임관과 예찰방제단 등 전문인력을 현장에 배치해 방제 누락지 조사, 기술지도, 반복 점검 등을 실시한다.추가 피해목 발생현황 등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드론, 포항시 임대헬기를 사용한 항공예찰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시는 감염 후 고사목 제거에서 감염 전 예방으로 전환하는 선제적 예방조치를 위해 지난해 12월 보호수, 노거수, 마을 숲 등에 예방나무주사를 완료했으며, 선단지, 해안가 방풍림, 경관림 등 200㏊(32만그루)의 주요 소나무림에 대해서는 3월 중순까지 예방나무주사를 완료해 소나무재선충병 선제적 대응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포항시 금창석 산림과장은 “시민들의 소중한 자산인 푸르른 산림을 소나무재선충병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방제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산림환경 보호를 통해 미세먼지 저감, 산림문화휴양도시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소나무재선충병은 실처럼 생긴 0.6∼1㎜ 크기의 재선충이 공생 관계에 있는 솔수염하늘소의 몸에 기생하다가 솔수염하늘소의 성충이 소나무의 잎을 갉아먹을 때 나무에 침입하면 재선충에 의해 소나무가 말라 죽는 병으로, 일단 감염되면 100% 말라 죽기 때문에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포항시의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는 지난 2004년 포항시 기계면 내단리에서 최초 발생한 이후 2013년 급속도로 확산됐지만, 지난 몇 년간 포항시는 방제사업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산림바이오매스에너지 자원으로 활용하며 적극적인 방제와 선제적 예방조치를 실시, 재발생률이 37%까지 감소하는 등 우수한 방제성과를 보이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9-01-08

올해 농업분야 예산 879억 투입… 미래농업 선도

포항시가 2019년 농업분야 예산 879억원을 투입해 미래농업의 변화에 걸맞은 농업의 패러다임 전환에 매진한다. 시는 올해 농정분야의 중점추진방향을 살기 좋고 풍요로운 복지농촌 건설 및 품목별 전문농업인 육성, 역량 있는 청년농부 육성, 안전한 농축산물 공급, 농업생산기반 구축, 친환경 Clean(클린) 축산농장 조성, 지역 농특산물 유통시스템 구축으로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6대 중점적인 추진과제 추진한다.6대 중점 추진과제는 △농촌 복지서비스 확대 및 전문농업인 육성 △미래농업을 이끌어 갈 청년농부 및 귀농·귀촌농 육성 △친환경농업육성을 통한 안전한 농·축산물 공급기반 구축 △농업경영안정을 위한 농업생산기반 조성 △깨끗한 축산환경조성으로 긍정적인 이미지 제고 △지역농특산물 유통활성화 및 유통구조 개선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흥해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을 비롯해 농업인 교육복지관 건립, 호미반도 경관농업 조성, 친환경 클린축산 조성,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 로컬 푸드 직매장 설치, 벼 저장 및 저장시설 현대화, 보건환경연구원 검사소 유치 등이 있다.최규진 포항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살기 좋은 복지농촌을 구현하기 위해 시대변화에 대응 새로운 시책발굴과 농업소득의 다변화, 농산물 유통시스템 구축에 주력해 농업소득의 안정적인 보장을 위한 미래포항농업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2019-01-08

주민 재난 트라우마 심리회복 재난심리지원센터, 상담 진행

포항시가 지난해 5월 재난심리지원센터를 개소한 이래 재난으로 인한 트라우마와 스트레스로 일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들의 심리 회복을 돕는데 주력하고 있다. 재난심리지원센터에서는 지진과 관련해 불안함을 호소하는 시민들에게 복식호흡 등 안정화에 도움이 되는 방법을 안내하고 있으며, 상주하고 있는 정신건강요원과의 상담을 상시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매주 수요일 오후에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센터에 직접 찾아와 상담(예약제)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경로당과 지역아동센터 등 직접 센터로 내방하기 힘든 분들을 대상으로는 ‘찾아가는 마음건강 지키기’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다만, 재난심리지원센터는 정신의료기관이 아니기 때문에 약물 처방 및 제공 등은 하지 않고, 이러한 처방이 필요한 경우에는 정신건강의료기관을 안내하고 있다.재난심리지원센터 관계자는 “불안과 극심한 스트레스는 정상적인 반응이며 충격을 이겨내려는 과정이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다면 재난심리지원센터의 도움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포항시 재난심리지원센터는 흥해보건지소(흥해읍 중성로 69)에 위치해 있으며, 사전 상담예약 신청 및 이용문의는 054-270-5202∼7로 하면 된다. /전준혁기자

2019-01-08

초곡 도시개발사업지구 진출로 오늘 조기 개통

포항시가 초곡 도시개발사업지구 내 주민들의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초곡지구에서 국도7호선으로 바로 연결되는 IC진출로를 9일부터 우선 개통한다.초곡 도시개발사업지구는 삼구트리니엔, 지엔하임 등 약 4천200세대의 대규모 공동주택 입주민과 주변 상권을 수용하는 도시개발사업지구다.2018년 3월부터 지엔하임과 계룡리슈빌 등 1천200세대의 입주가 시작된 이후 2019년 1월 삼구트리니엔 등 1천600세대의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됨에 따라 출근길 교통혼잡이 예상된다.시는 현재 이용되고 있는 주 진·출입로는 신호체계 운영으로 민원 및 교통체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사전에 공사를 진행해 왔으며, 이번 개통에 따라 교통량 분산효과로 주민불편 사항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번에 시행 중인 ‘초곡지구 진입도로 개설공사’는 초곡지구 도시개발사업 시행자인 경북개발공사에서 총사업비 84억원을 부담하고, 포항시가 시행하는 입체교차로 설치공사는 2017년 7월 착공해 2019년 3월 말께 준공계획이다.포항시 관계자는 “진·출입로 전면 개통 시 초곡지구 내 입주민들의 원활한 교통흐름뿐만 아니라 포항∼흥해간 국도7호선 출퇴근 시간대의 교통정체 해소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황영우기자 hyw@kbmaeil.com

2019-01-08

“지속가능한 문화도시 정립”

포항시가 어디서나 문화예술 활동을 즐기고 배울 수 있는 생활문화 생태조성에 노력하고 있다.시는 7일 시민의 행복한 문화적 삶을 영위할 수 있는 문화도시로의 큰 걸음을 내딛기 위해 ‘2019 포항문화비전’을 발표했다.문화비전은 시민 생활 속으로의 문화와 지속가능한 문화도시 정립을 목표로 누구나 즐기고 배우는 생활문화 생태를 조성하고, 문화기반 시설의 확대보급으로 문화도시의 토대를 공고화해 시민의 품격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우선 포항시는 올해 사람중심의 창조적 문화기반시설 확충에 앞장선다.시대의 변화에 따라가지 못하는 기존의 노후화한 문화시설을 대신할 ‘예술의 전당 건립 타당성 용역’, 포항이 낳은 근대한의학의 선구자이자 문학, 철학, 천문학 등 다양한 분야에 업적을 남긴 석곡 이규준 선생의 사상과 삶을 재조명하는 ‘석곡 이규준기념관 건립’, 환동해권의 화합과 공동 번영을 위한 한·중·일·러의 자료를 전시할 ‘동해문명사박물관 건립 유치’ 등이 대표적이다. 모두가 누리는 생활문화 환경을 위한 문화콘텐츠도 마련한다.포항시는 시승격 70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팝스뮤직과 포항시민 1천여명이 합창으로 참여하는 ‘2019년 포항뮤직페스티벌’을 준비하고 있으며, 특히 2019년 해오름동맹 공연은 포항이 주축이 돼 초대형칸타타 ‘카르미나 부라나’를 준비하고 있다.또 석곡 이규준, 포은 정몽주 등 포항을 빛낸 인물들의 발자취를 조명하고 숨겨진 이야기를 찾아내는 전통문화 발굴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이 외에도 문화도시 역량강화를 위한 기획공연 및 전시 확대, ‘꿈틀로’사업으로 대표되는 문화적 도시재생 사업 추진, 법적 문화도시 지정 사업 추진 등을 통해서도 문화 생태 조성에 힘을 쏟는다.포항시 관계자는 “시민의 품격과 행복한 문화적 삶을 위한 문화정책 추진으로 밝고 힘찬 포항의 2019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2019-01-07

“배움의 즐거움 가득한 구룡포생활문화센터로 오세요”

포항문화재단 구룡포생활문화센터(아라예술촌)가 2019년도 1/4분기 정규프로그램을 개설해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1분기 정규프로그램에는 지난 분기에 이어 △도예(물레반) △주민 오케스트라 △조물조물 베이킹 수업 등 자율형 생활문화 프로그램이 연속 개설됐다.신규로는 천연염색 수업이 개설됐다. 이 수업은 전통 천연염색 명장이자 전문강사인 유매 강사가 직접 지도하며, 천연염색 이론뿐 아니라 다양한 염색기법을 실습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총 15명을 선착순 모집할 예정이다.구룡포생활문화센터(아라예술촌)는 정규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소외 지역에 다양한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으며 직장인과 학생들을 위해 대부분의 프로그램을 방과 후 및 저녁 시간대에 구성하고, 지역의 문화 활동에 대한 의견을 반영해 더욱 많은 시민과 지역민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참여의 폭을 넓히고 있다.더불어 참가자 간의 생활문화 커뮤니티 형성과 시설 기반의 자발적인 생활문화 활동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도 예정돼 있다.이번 정규 프로그램은 오는 22일부터 3월 29일까지 총 10주차 커리큘럼으로 진행되며 프로그램별 최대 15명의 참가자를 모집한다.포항시민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오는 20일까지 방문, 우편, 팩스 또는 이메일을 통해 접수한다.신청방법 및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포항문화재단 홈페이지(www.phcf.or.kr), 또는 문의처(054-289-7880·7873)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9-01-07

영일만항 컨테이너 물동량 2년연속 증가

포항 영일만항의 지난해 컨테이너 물동량이 전년대비 12% 늘어난 11만6천145TEU를 기록하며 뚜렷한 물동량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2017년 14% 증가율에 이어 2년 연속 두 자릿수 증가다.이는 전반적인 경기침체와 해운산업의 불황, 전국 항만 간의 치열한 물동량 유치 경쟁에도 불구하고 달성한 성과라 더욱 주목된다.주요 품목별 물동량을 보면 철광관련 제품이 6만3천185TEU, 자동차 4만9천854TEU, 우드팰릿 2천956TEU, 기타화물이 150TEU로 철광관련 제품과 자동차가 물동량 증가세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영일만항의 물동량은 2019년에도 지속적인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또한, 올해 영일만항 인입철도가 준공되면 화력발전소에 소요되는 우드팰릿을 비롯해 경북 내륙과 강원도 지역의 철송화물 운송에 대한 물류경쟁력 확보로 물동량 증대가 기대된다.특히, 지난해 한-러 지방협력포럼을 계기로 대북방 교역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이며, 미국의 대북제재 완화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어 남북경협, 중국 동북 3성과의 교역 가능성 증대 등 북방교역특화항만인 영일만항에는 우호적인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포항시는 영일만항 물동량 증대를 위해 항만 인입철도 등 항만시설 인프라를 확충하고 북방물류뿐 아니라 남방물류 활성화를 위해 화주, 선사, 포워더(운송주선인)에 대한 물동량 유치 포트세일 활동 강화 등 지속적인 물동량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포항시 손종완 항만물류과장은 “항만산업은 지역경제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에도 영향력이 큰 만큼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거시적인 안목에서 영일만항이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jhjeon@kbmaeil.com

2019-01-06

흥해지역서 바나나 재배 성공

포항 흥해지역에서 바나나 재배에 성공해 화제다.지난해 3월 포항시는 흥해읍 망천리 일원이 아열대 과수재배 적합성 높다는 자체 분석에 따라 0.5ha 규모 비닐하우스에 바나나 400그루와 한라봉 500그루를 심었다.이후 겨울 시설고추 재배에 적합한 19℃를 최저기준으로 난방하며 재배한 결과, 지난해 11월부터 바나나는 꽃이 피고 열매를 맺었으며 현재 순조로운 착과가 이뤄지고 있다.착과된 바나나는 3월 중하순에 수확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이번 바나나 재배 성공은 동해남부지역의 다소 따뜻한 기후를 바탕으로 산성을 띠는 포항토양의 특질을 극복한 과학적 영농의 산물이라 할 수 있다.또한, 제주도에서 바나나와 한라봉 재배 경험이 있는 포항출신 농업인의 참여도 성공에 한몫했다.바나나는 20a 면적에 쌀의 40배인 5천200만원의 소득 창출이 기대되며, 50만이 넘는 포항의 소비시장을 감안하면 수송비도 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바나나 재배에 성공한 흥해지역은 지난 2017년 11.15지진 때 큰 피해를 입은 지역으로 이번 성공이 지역경기활성화에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해외 열대지방의 농장을 떠올리게 하는 신기한 볼거리 제공으로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견학을 유치하는 등 관광농업과 6차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도 보인다.포항시농업기술센터 최규진 소장은 “바나나 재배가 성공함으로써 포항 농업에 새로운 기운을 불어 넣었다”며 “열대과일이 새로운 농가소득원이 될 수 있음에 힘입어 백향과와 커피나무 시범재배를 각 1곳씩 설치하는 등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아열대 농업기술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이바름기자bareum90@kbmaeil.com

2019-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