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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시의회, 조례안 등 15개 안건 처리

포항시의회(의장 서재원)는 22일 제255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포항시 각종 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포함한 15건의 안건을 의결한 뒤 폐회했다. 사진이날 5분자유발언을 통해 김상민 의원은 “지진복구에 있어 리빙랩(LivingLab, 생활현장에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수요자가 직접 사회문제를 해결) 방식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고, 김성조 의원은 “지진과 지열발전의 연관성 분석을 위해 포항지진피해복구를 위한 여·야 시민공동기구 구성을 제안한다”고 밝혔다.이어 김정숙 의원은 “포항시 노인일자리 사업을 위한 전문기관을 설치하고 유사중복사업을 통폐합해 효율적으로 운영할 것”을 제안했다.이번 임시회 기간 자치행정위원회는 포항시 각종 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수정 가결하는 등 6건의 안건을 심사했다. 간담회에서는 2019회계연도 지방채 발행 계획을 보고받고 지방재정건전성이 확보되는 범위에서 예측 가능한 계획을 세워 발행하도록 주문했다.경제산업위원회는 포항시 청년 기본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와 포항시 북구 외국인근로자상담센터 민간위탁·운영 동의안을 원안가결하고, 2018년도 제5차 수시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수정가결했다. 간담회에서는 한·러 지방협력포럼 기념관 설치 건에 대해서는 성급한 사업추진은 무리가 있다며 재검토할 것을 주문하고, 효자시장 3구간 아케이드 사업 포기에 따른 사업변경계획에 대해 천편일률적인 사업 추진의 한계를 지적했다.복지환경위원회는 포항시 경로당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4건의 안건을 원안 가결했다.간담회를 통해서는 생활폐기물 에너지화 사업 추진상황, 포항시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촉진 및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 계획, 포항시 폐기물관리 조례 개정계획 등을 논의했다. 건설도시위원회는 포항시 통합관제센터 CCTV 모니터링 위탁운영·동의안과 포항철강산업단지 하수도시설물관리대행 용역 재계약 동의안을 원안가결했다.간담회에서는 영일만4일반산업단지 곡강IC연결도로 개설공사,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실효대비 용역계획 등의 안건이 논의됐다.한편, 포항시의회는 오는 30일부터 12월 26일까지 27일간 제256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해 내년도 당초예산 심사와 시정질문을 펼칠 예정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8-11-23

에스포항병원 근전도 검사 2만5천례 달성

에스포항병원이 척추·통증·관절 병원에서 근전도 검사(Electromyography) 2만5천례를 달성했다고 최근 밝혔다.전기진단검사라고도 불리는 근전도 검사는 신경과 근육의 전기 생리학적 현상을 기계로 분석해 질환의 정도와 범위를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방법이다.말초신경계의 생리적·기능적 상태를 평가하고 통증의 병태생리 구조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에 해부학적 정보를 제공하는 MRI 검사에서 발견하기 어려운 신경근의 기능적 이상을 정밀하게 진단할 수 있다. 에스포항병원 척추·통증·관절 병원은 척추관 협착증이나 척수병증 등 척추 질환 환자의 증상을 정확히 파악하고 체계적인 치료 계획을 세우기 위해 근전도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특히, 한 곳에서 신경 및 혈관 생리 등에 대한 종합적인 검사가 가능한 기능검사실을 도입한 이후 점차 횟수가 증가하며 최근 월평균 300건 이상의 근전도 검사가 이뤄지고 있다. 에스포항병원이 개원 10년 만에 근전도검사 2만5천례를 달성한 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일로, 국내 유수의 대학병원에서 한 달 평균 200건 정도의 검사가 이뤄지는 것과 비교해보면 지역 병원으로서는 눈에 띄는 성과라 할 수 있다.권흠대 에스포항병원 척추·통증·관절 병원장은 “근전도검사로 척추 질환은 물론 루게릭병과 같은 신경계 질환 여부도 발견해낼 수 있다”면서 “치료 효과 향상을 위해 꼭 필요한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8-11-23

스크린으로 만나는 ‘윤동주, 달을 쏘다’

구룡포생활문화센터가 오는 28일 시인 윤동주의 생애를 그린 창작가무극 ‘윤동주, 달을 쏘다’ 실황 영상을 상영한다.예술의 전당 영상화 사업(SAC ON SCREEN) 11월 상영작인 이 작품은 윤동주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2017년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열린 공연을 10대 이상의 카메라로 촬영, 편집해 영상으로 제작한 프로그램이다.‘윤동주, 달을 쏘다’는 2012년 초연을 비롯해 2013년 재공연 모두 93%가 넘는 객석점유율을 기록,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특히 2016년 다시 무대에 올라서도 객석점유율이 100%에 이를 만큼 관객과 평가단 모두의 사랑을 받았다.이 작품은 시인 윤동주의 삶을 통해 일제 강점기, 비극의 역사 속에서 자유와 독립을 꿈꾸었던 순수한 청년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 작품 안에는 그의 대표적인 시 8편이 고뇌하는 윤동주의 독백과 시대의 아픔을 노래하는 대사 속에 녹아들어 긴 여운을 남기고, 윤동주의 서정적인 시어(詩語)들이 감동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윤동주가 가졌던 고뇌와 조국의 아픔을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마치 한 편의 시 같은 무대를 꾸미는 배우들도 주목할 만하다.공연은 지역주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한편, 포항문화재단은 포항시민들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고자 구룡포생활문화센터와 대잠홀에서 우수 공연 영상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다음 상영은 오는 12월 12일 △오페라 ‘마술피리’(구룡포생활문화센터), △디지털 명화 오디세이 ‘시크릿 뮤지엄’(대잠홀)이다.오후 2시, 7시(2회 상영)에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공연 영상 작품관련 자세한 안내는 포항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8-11-22

인프라 중심에서 사람 중심 포항으로

포항시가 올해보다 1천234억원(7.2%) 증가한 1조8천342억원의 2019년 예산(안)을 편성했다. 2018년 대비 일반회계는 1조5천820억원으로 1천355억원 증가, 특별회계는 2천522억원으로 121억원이 감소했다. 시의 내년 예산안은 도시재생 뉴딜, 그린웨이 등을 통한 ‘혁신적인 도시환경 재구성’과 적극적인 아동·교육복지정책, 신성장 동력 창출을 통한 ‘도시경쟁력 복원’에 초점이 맞춰졌다. 우선,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구도심을 문화, 관광, 레포츠가 녹아드는 새로운 도시모델로 전환하기 위해 중앙동 일원(93억)과 송도동(116억), 신흥동(32억) 도시재생뉴딜사업에 총 241억을 편성했다.특히, 지진피해지역인 흥해에 특별재생을 추진해 새로운 생활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재개발정비계획 수립용역 예산 10억여원을 배정했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특별재난형 도시재생사업을 시행해 포항을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거듭나게 한다는 구상이다.또한, 철강중심의 산업도시에서 친환경 녹색도시로의 변화를 위한 그린웨이 프로젝트의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미세먼지 저감숲 조성 50억, 인덕산 자연마당 조성 18억, 내연산 치유의 숲 조성 12억원 등을 투입한다.이와 함께, 형산강 수은문제 해결 등 친환경 생태도시 조성을 위해 포항철강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 40억, 구무천과 공단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44억원, 도시침수 예방사업 78억원을 편성했다.인프라 중심에서 사람중심으로, 시민 삶에 녹아드는 아동·교육정책도 역점사업으로 추진한다. 저출산·인구 감소문제에 적극 대처하고자 육아·보육·교육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 교육복지 예산은 총 83억원으로 올해 대비 31% 증액했다.또한, 시민 중심의 대중교통체계 구축을 위하여 현재 200대인 시내버스를 87대 증차해 버스노선을 전면개편하고 배차간격 단축 및 도심환승센터 설치 등 교통약자의 이동권 강화를 위해 143억원을 투입한다.지속 가능한 일자리창출과 기업지원을 통한 경제 활성화에도 예산을 집중 투입한다.사회적기업 일자리창출 사업 17억원,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건립 16억원,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이차보전금 49억원, 청년일자리 지원 25억원, 공공일자리 사업 68억원, 여성·노인·장애인 일자리 사업 23억원 등 총 268억원의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 예산을 편성했다.또한 관광산업 기반 구축을 통한 서비스산업 육성과 문화도시 구현으로 도시경쟁력을 높이고자 신라문화탐방 바닷길 조성에 31억원, 여남지구 해양문화공간조성에 18억원, 동남권 핵심관광지 육성에 10억원,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30억원 등 문화관광분야에 총 718억원의 예산안을 짰다.포항시는 급변하는 한반도 주변국과의 경제통합 및 개방 움직임에 대응하고 철강산업의 침체를 극복,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으로 철강산업 고도화로 지역산업 고부가가치화 추진, 융합산업지구, 영일만4산단 조성으로 신성장산업 물적기반 구축, 북방경제협력 강화로 미래 환동해권 중심도시 기반 조성 등 다양한 정책예산을 반영했다.우선 과제로 4차 산업 혁명을 통한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식물백신 기업지원시설 구축사업 67억을 포함해 세포막단백질연구소 지원 63억, 첨단기술사업화센터 구축사업 57억 등 총 228억원을 신산업 육성에 집중적으로 반영했다. 아울러, 포항지식산업센터 건립 73억원, 자원순환형 타이타늄 소재부품기업 육성사업 10억원을 편성하는 등 기존 철강산업의 고도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2022년까지 3천720억원을 들여 개발하는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의 본격적인 조성을 위해 융합기술산업지구 진입·간선도로 건설 58억, 용수 및 오수시설 설치 92억원을, 영일만4 일반산업단지 곡강IC 연결도로 개설에 78억원을 편성하는 등 신성장산업 물적기반 구축해 국내·외 기업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낼 계획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지진발생, 인구감소, 철강공단 경쟁력 저하 등 포항시의 약한 요소를 강점으로 전환하기 위한 적극적인 투자와 노력이 필요한 시기”라며, “이를 위해 기존 인프라 중심에서 사람에 대한 투자를 적극 확대하는 방향으로 재정운용의 큰 틀을 잡았다”고 밝혔다./정철화기자chhjeong@kbmaeil.com

2018-11-22

‘포항사랑 상품권’ 부정 유통 방지해야

포항시가 지난 1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포항사랑 상품권의 성과 및 향후 운영방향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포항사랑 상품권은 지역 내 소비촉진을 통한 상권을 회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1월부터 유통되고 있다. 이날 토론회는 행정안전부, 기관단체, 전문가,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1부 주제발표, 2부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특히, 충남도, 대구광역시, 경북도 등 광역단체와 부산광역시 동구청, 구미시, 예천군, 경기도 시흥시, 고성군 등 10여개 자치단체에서도 참석해 발행액 2천300억원이 완판된 포항사랑 상품권의 성공요인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1부 발표에서는 포항시가 ‘상품권 유통에 따른 운영성과와 성공요인’, ‘향후 모바일 상품권 운영계획’ 등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행정안전부에서는 상품권 활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 및 정부정책을,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전대욱 박사는 타 자치단체의 상품권 운영실태 및 지역특성에 맞는 운영방법, 특히 젊은층의 구매확대와 유통의 다양화를 위해 모바일상품권 도입의 필요성에 대해 발표했다.2부 종합토론은 지난해 포항사랑 상품권 성과분석용역을 담당했던 포항대학교 김준홍 교수가 좌장을 맡아 (사)지역개발연구원장 노광욱 원장, 포항YWCA 전점숙 회장, 판매대행금융기관, 가맹점 대표와 토론을 진행했다.이들은 부정유통방지를 위해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이 필요하며, 외부자금 유입을 위해 타지역에서의 판매방법, 관광지 입장료를 상품권으로 돌려주는 방안, 외부 관광객이 공휴일에 상품권 구입가능, 모바일상품권 시행으로 지역특산물의 온라인 판매활성화 등을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했다.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앞으로 더 다양한 시민, 전문가, 각급기관단체의 의견을 수렴해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바름기자bareum90@kbmaeil.com

2018-11-21

市, 미국·캐나다서 ‘포항 농특산품 특판전’

포항시가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우수 농특산품의 해외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미국 메릴랜드와 캐나다 벤쿠버에서 포항시 농특산품 특별판매행사를 개최했다.시는 신선농산물, 가공식품, 수산물 등 15여 업체 26여품목을 대상으로 포항특별관내 전시·시식행사를 개최했으며, 현지 언론의 사전홍보를 통해 포항시 농특산품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알렸다.이번 행사에 출품한 농특산식품은 포항쌀, 전통 고추장·된장, 한과와 강정, 칼국수와 떡국떡, 청국장, 미역, 다시마 등으로 시와 경북통상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특히 시는 우수 농특산품을 전시·홍보하고 현지 마켓 관계자들과의 수출확대를 위해 간담회를 가졌으며, 미국 플로리다 및 올랜도 대형마트 입점을 위해 롯데프라자 관계자와도 간담회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롯데프라자와 캐나다 한남슈퍼마켓은 각각 연매출 4억불, 4천500만불의 매출을 올리는 한인마트다. 이번 특판전을 계기로 다음달에는 쌀과 사과, 무, 배추 등이 미국 수출길에 오를 계획이다.정철화 농식품유통과장은 “이번 특판행사에 이어 신선농산물과 우수 농특산품의 세계시장 확대에 집중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미주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소비촉진과 수출 증대를 계획하고, 나아가 베트남, 홍콩, 대만으로 수출품목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8-11-21

논란 조형물 ‘은빛 풍어’ 이전할까 철거할까

끊임없이 철거·이전 요구에 시달렸던 포항시 조형물 ‘은빛 풍어’의 처리방안이 조만간 결정된다.설치 이후로부터 9년, 시의회 차원의 이전이 검토된 시기로부터는 3년만이다.‘은빛 풍어’는 포항시가 지난 2009년 3억원을 들여 동해면 도구리 602-7번지 포항공항 입구 삼거리에 설치한 가로 11m, 높이 10m의 조형물이다. 전국 작품공모를 통해 설치된 이 조형물은 해양도시 및 동해안 최대수산물 생산지로서의 상징성을 포항시에 부여하고, 포항구룡포과메기 산업특구 지역을 홍보하고자 하는 의미가 담겼다.그러나 ‘과메기와의 연관성이 전혀 없다’, ‘흉물이다’, ‘연오랑세오녀의 고장인 동해면과는 정서상 맞지 않아 구룡포로 이전해야 한다’ 등 각종 논란이 설치 이후부터 꾸준히 있었다.이에 포항시는 21일 오후 2시 남구청 2층 대회의실에서 시민의견 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열고, 이를 바탕으로 포항시 공공조형물 심의위원회를 열어 ‘은빛 풍어’의 거취를 결정한다. 앞서 철거 요구에 따라 지난해 3월 열린 심의에서 위원회는 시민의견 수렴 및 작가의견 반영 필요 등을 이유로 재상정을 요구했으며, 이어 그해 6월 열린 재심의에서도 시민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한 공청회 실시 후 재심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었다. 이 과정에서 개최한 은빛 풍어 관리 방안에 대한 설문조사는 유지 36명(19%), 이전 66명(35%), 철거 43명(24%), 모름 39명(21%)으로 결과가 나온 바 있다.시는 이번 심의회 의결에 따라 ‘철거·폐기’와 ‘이전’ 두가지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철거·폐기가 결정될 경우 시는 3천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조형물을 처리하고, 해당 공간은 녹도 공간조성 등으로 복원한다는 계획이다.반면 이전이 결정되면 포항시 시립미술관이나 구룡포과메기문화관 등 이전 대상지에 1억2천여만원의 예산으로 조형물을 옮긴다.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공청회 결과가 심의위원회의 의결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며 “관심 있는 시민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8-11-21

포항시, 녹색도시 공모 ‘산림청장상’ 수상

포항시가 최근 산림청이 주관하는 ‘2018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에서 산림청장상을 수상했다.‘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는 도시숲의 효과가 우수한 지방자치단체의 도시숲·가로수를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로, 공모 결과 경남 창원시가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경북 포항시·인천 연수구·강원 춘천시·전남 담양군이 산림청장상을 수상했다.포항시는 이번 공모에서 도시숲 부문에 ‘송도 솔밭 도시숲’, 가로수 부문에 ‘장성동 가로수(두산위브∼삼도뷰앤빌 구간)’를 공모 신청해 도시숲 이용 및 시민 참여 프로그램과 녹지 관리 실태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송도 솔밭 도시숲은 1911년 방풍림 목적으로 조성된 인공 조림지로서 포항의 대표적인 시민휴식처 역할을 해왔으나 송도해수욕장의 기능 상실로 인해 시민들의 발걸음이 뜸해지자 무단 경작, 불법건축물 난립 등으로 훼손되기 시작했다.포항시는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송도 솔밭 20㏊에 대해 솔밭을 단절하고 있던 도로를 폐쇄한 후 보행로 및 수경시설을 조성하고 식생 훼손지에는 교목과 관목을 식재해 도시숲 기능을 복원했다.이번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 결과는 포항시가 과거의 회색도시 이미지에서 벗어나 문화와 자연 그리고 인간이 어우러진 친환경 녹색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추진 중인 GreenWay 프로젝트의 성과가 대외적으로 인정을 받았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GreenWay 프로젝트 추진으로 인한 녹지 공간 확충과 시민들의 삶의 질 개선 효과가 이제 성과를 보이기 시작했다”며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녹색 생태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8-11-19

시민 참여 공약점검·조정하는 ‘공약이행 시민평가단’ 첫 운영

포항시가 시민이 직접 참여해 공약을 점검·조정하는 ‘공약이행 시민평가단’을 민선 이후 처음으로 운영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1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공약이행 시민평가단’ 첫 회의에 참석해 시민평가단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포항시는 시민평가단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 위탁해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19세 이상의 포항시 거주자를 대상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인구비례 등을 고려해 1차적으로 무작위 ARS 전화를 통해 345명의 참여 희망자들을 선정했으며, 이 중 2차 심층 전문위원의 전화면접을 거쳐 최종 40명이 선정됐다.이들 시민평가단은 앞으로 시에서 수립한 민선7기 4대 분야 94건의 공약사업 실천계획의 구체적인 로드맵을 점검하는 한편, 당초 선거공약 중 대내외적 여건변화에 따라 조정이 필요한 공약을 시민의 입장에서 심의하고 더 나은 방안을 찾는 역할을 하게 된다.이날 1차 회의에서는 시민평가단 기본교육과 역할 설명과 분임토의 등이 진행됐었으며, 오는 30일 2차 회의를 통해 공약 담당부서가 참여하는 공약 안건 설명회에 이어 다음달 14일 마지막 3차 회의를 거쳐 공약사항을 최종 조정·확정하게 된다.포항시는 시민평가단의 개선방안에 대해 실무부서 검토 과정을 거쳐 최종 공약내용에 반영, 12월 중 시청 홈페이지에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한편, 포항시는 지난달부터 시정 쟁점이나 정책 건의사항을 올리면 30일 안에 1천명 이상의 시민이 동의하면 답변하는 ‘시민청원제(http://www.pohang.go.kr/mayor/petition.do)’와 전국 최초로 주민참여 온라인 정책투표인 ‘P-voting’을 운영하는 등 시민 공감·소통의 활성화로 직접 민주주의의 가치를 높여 나가고 있다. /이바름기자bareum90@kbmaeil.com

2018-11-19

드라마 치료 기법 활용 데이트 폭력 예방

포항미래상담소(소장 최희선)는 오는 21일 오후 3시 위덕대 지혜관에서 데이트 폭력 예방교육을 진행한다. 사진위덕대 재학생 및 포항, 경주 시민을 대상으로 최근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데이트 폭력 대처 및 치료 등에 대한 특강을 실시한다.사회복지학 박사이자 심리상담가인 최대헌 교수를 강사로 초청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드라마 치료 기법’을 활용해 생각, 느낌, 욕구를 인식하고 통합된 자율적 태도와 행동을 갖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최대헌 교수는 한국드라마심리상담협회 회장, 심리극장 청자다방 대표 등으로 활동하며 지식(GSEEK) 사이트에서 톡톡톡 시리즈 강좌를 인기리에 진행하고 있다.‘부부의 심리학 및 트라우마 생존자’, ‘심리극 회상치료의 이론과 실제’등 다수의 역서와 저서를 냈다.최희선 소장은 “데이트 폭력은 연인 관계나 호감을 가지고 만나는 관계에서 일어난 폭력을 말한다. 한 사람이 일방적으로 상대방에게 행하는 신체적, 정서적, 언어적, 경제적, 성적 폭력을 아우르는 개념으로 다른 범죄와 달리 협박과 보복이 반복되면서 심각한 피해로 이어질 위험도 높다. 많은 분들이 이번 교육에 참석해 데이트 폭력의 피해나 상처를 입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8-11-19

포항서 남북통일실천 희망 전진대회 ‘성황’

남북통일운동을 생활속에서 실천하기 위한 ‘2018 남북통일실천 포항시 희망전진대회’가 지난 16일 포항시 근로자복지회관인 덕업관에서 개최됐다. 사진‘행복한 가정, 건강한 사회, 평화로운 세계로’란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600여명의 회원과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초청특강과 축하공연, 경품추천 순으로 진행됐다.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과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공동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최정창 교수는 ‘화합과 통일의 핵심’이란 제목의 특강에서 “분열과 혼돈의 역사로 점철된 우리 대한민국은 세계에서도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세계 무역대국으로 발전했다”고 전제한 뒤 “남북통일의 핵심은 남을 내 자식처럼 사랑할 수 있는 참사랑”이라고 밝혔다.최 교수는 “국민 모두가 형제자매라는 인식을 가질 때 비로소 남을 차별하지 않는 사회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뒤이어 가정연합 최수경 경북회장은 “가정의 질서를 확립하고 밝은 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참가정 실천운동이 절실하게 요구된다”고 강조했다.최 회장은 또 “건강사회를 이뤄 기쁨과 행복이 넘치는 가정회복운동이 어느때 보다도 필요하다”며 “더불어 사는 인류대가족의 가치 아래 함께 살아가는 참사랑 실천운동이 불꽃처럼 일어나야 한다”고 밝혔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18-11-19

지진 피해회복·원인규명 촉구

포항시의회(의장 서재원)가 지난 16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고 제255회 임시회의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차동찬 의원은 “현재 역전파출소 부지는 한국철도공사의 소유로 1년 단위로 부지사용 임차계약을 체결해 해마다 700만원의 임차료를 지불하고 있다”며 “포항역의 이전으로 역전파출소를 용흥파출소로 개칭하고 용흥동 소재로 이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박정호 의원은 “타 자지단체에 비해 포항시의 경우 청소년 복지예산이 턱없이 부족한데다 현재 학생들의 방과 후 삶의 질이 상당히 낮은 편이다”면서 “더구나 남구에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문화시설 수요가 상당히 높으나 포항시청소년 수련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 등 관련 시설이 북구지역에 편중돼 있어 문화시설을 남·북구 고르게 배치해야 한다”고 발언했다.주해남 의원도 “포항경제의 50%를 차지하고 있는 제철·철강 사업에서 벗어나 우량 기업유치와 도심활성화 사업을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 또 포항시의 출산정책이 소극적으로 진행되고 있고 출산장려 정책을 대대적으로 손 볼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이어 시의회는 지진피해대책특별위원회 안으로 ‘포항지진 피해회복과 원인규명 촉구 결의문’을 채택했다.결의문의 주요내용으로는 △지진 원인의 진실 된 규명을 위해 관련 정보를 모두 공개할 것 △재난지원금 인상 소급 적용하지 않을 경우 이에 상응하는 추가 지원을 통해 피해 보상 현실화할 것 △지진관련 법안 통과 및 법률 개정 촉구 △지진관련 사업비 및 삭감 예산 전액 편성 촉구 등을 담고 있다.이번 임시회는 16일 제1차 본회의, 19∼20일 상임위원회별 조례안 심사, 21일 현장방문, 22일 제2차 본회의 일정으로 진행되며 접수된 의안 17건을 심사할 예정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8-11-19

경북매일신문·포항대학교, 산학협력 협약식

경북매일신문은 15일 포항대학교와 포항철강마라톤대회 활성화를 위한 산학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은 최윤채 경북매일신문 대표와 한홍수 포항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대학 내 평보관 2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이번 협약은 포항철강마라톤 주관사인 경북매일신문과 포항대학교가 상호협력해 대회활성화를 위한 공동사업을 발굴·추진하고, 나아가 지역사회발전에 이바지하고자 계획됐다. 세부적으로 경북매일신문은 포항대학교 학생들과 함께하는 문화 프로그램을 발굴·확대한다. 또 대학의 다양한 행사에 참여해 이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다. 포항대학교도 철강마라톤대회에 응급구조과 학생들을 투입해 의료지원활동을 하는 등 대회발전에 다양한 지원을 약속했다.양해각서 체결 후 최윤채 대표는 “포항철강마라톤은 꾸준히 발전할 수 있는 성장잠재력을 갖추고 있다. 현재 철강협회 주관으로 경기도 일원에서 개최되는 철강사랑마라톤과 합쳐 더 큰 규모로 개최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면서 “포항을 대표하는 문화상품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포항대학교의 많은 도움을 부탁한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한홍수 총장은 “맑고 정직한 신문을 모토로 하는 지역대표신문 경북매일과 지역 발전을 도모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상호 협력해 포항철강마라톤을 통한 생활 속 문화향유 확산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8-11-16

포항 과메기, 국회의원들 홀린다

‘겨울철 별미’로 꼽히는 포항 특산물 과메기가 국회의사당으로 출격한다. 뛰어난 맛과 우수한 영양을 자랑하는 과메기가 전국적으로 인기몰이 중인 가운데, 홍보에 날개를 달 것으로 보인다.포항시는 오는 19일 국회본관 귀빈식당에서 ‘포항과메기 국회 시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박명재(포항 남·울릉), 김정재(포항 북) 두 국회의원이 주최하며, 포항시와 구룡포과메기조합이 주관한다.올해 시식회는 제철을 맞은 과메기는 물론, 시와 테크노파크가 개발한 다양한 과메기 가공식품이 선보일 예정이어서 참석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꽁치과메기에 고추장 양념을 발라 숙성시킨 ‘양념 과메기’와 과메기를 참나무로 훈제한 ‘훈제 과메기’가 인기를 끌 전망이다. 스팀 오븐기로 가공해 계절성을 극복하고, 과메기의 풍미와 고유의 맛을 살려낸 ‘스팀베이크 과메기’도 식탁에 오른다. 아직은 생소한 ‘과메기 간장·고추장’과 ‘발효 과메기’, ‘과메기 조림’ 등도 공개될 예정이다.시는 이번 시식회를 통해 겨울대표 먹거리로 자리매김한 과메기의 브랜드를 견고히 하고, 다양한 시식행사 등을 열어 포항 구룡포과메기의 우수성을 꾸준히 홍보할 방침이다.박명재 국회의원은 “과메기는 맛은 물론이고, 어린이 성장과 피부미용, 뼈 건강, 항산화 기능 등 팔방미인 건강식품이다”면서 “이미 전국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만, 더 많은 국민이 이 건강식품을 접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계획했다”고 말했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8-11-16

나에게 맞는 일자리 찾으러 ‘GO’

포항시가 오는 28일 만인당에서 ‘2018 Good Job fair 포항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일자리박람회는 포항지역 청년·중장년층 구직자에게 다양한 채용정보와 우량기업 취업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기업에게는 우수한 지역 인재의 채용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현장면접 80개사와 알림게시판 70개사로 총 150개사가 구인업체로 참여해 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다.구인업종으로는 기계수리, 기계정비, 설비·기술, 품질검사, 일반사무, 제과·제빵, 간호사 등 여러 직종을 모집할 예정이다.주요 참여 기업체로는 포스코협력사협회인 (주)포웰, (주)아이랙스, (주)피씨엠, (주)에이스엠, 동성계전(주), 화일산기(주), (주)피티엠, (주)에스엠, (주)케이알티, (주)선안, (주)에스앤지, 동원개발(주), 동서개발(주), 궤도공영(주) 등이 있다.특히, 친환경 녹색성장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인 에코프로GEM에서도 이번 일자리박람회를 통해 다수의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다.또한 구직자·구인업체별 현장면접을 통한 채용뿐만아니라 취업관련 각종 상담 및 현대제철 인사담당자와의 모의면접, 마이스터 교육체험, 바리스타 체험, 뷰티스타일관, 직업심리검사관 등의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시는 구직자의 편의를 위해 구인업체와 모집하는 직종, 인원 등을 오는 26일부터 포항시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게재할 예정이다. 구직자는 적성에 맞는 기업체를 미리 찾아보고 행사 당일 채용 기업체가 요구하는 구비서류를 지참해 응시하면 된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 일자리경제노동과(054-270-2831) 혹은 포항시 일자리종합센터(054-280-3275∼6)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8-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