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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SiC 전력반도체로 포항 미래산업 날갯짓

포항에 있는 (주)파워테크닉스가 국내 최초로 SiC 전력반도체를 생산하는 공정을 구축하고 양산체제에 들어갔다. 사진전기자동차에 핵심부품 중 하나인 SiC 전력반도체는 해외 선진 3개업체인 미국(Wolfspeed), 일본(ROHM), 독일(Infineon)이 생산과 공급을 독점하고 있고 국내에서는 9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는 실정이다.포항 나노융합기술원은 클린룸과 고가의 시험장비를 갖추고 있어 전략반도체 연구개발 및 생산기업에게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주)파워테크닉스(대표 김도하)는 우수한 RD 인프라가 갖춰진 나노융합기술원의 팹(Fab:실리콘웨이퍼 제조 공장)에 SiC 전력반도체 제조와 RD 기반 시설을 구축했다. 올해 3월에 나노융합기술원과 기술사업화 계약체결을 통해 나노융합기술원이 보유한 반도체 팹 공간과 일부 시설을 2년간 임대(13.6억 원)했다. SiC 전력반도체 양산에 필요한 약 120억 원 규모의 38종의 전용 장비를 투자해 팹을 구축, 차세대 SiC 전력반도체 생산라인을 확보했다.(주)파워테크닉스는 전력반도체를 연구 및 제조하는 기업으로 오는 19일 국내 최초 SiC(실리콘카바이드) 전력반도체 본격 양산 기념식을 개최한다.전력반도체는 전력을 변환, 처리, 제어하는 반도체로서 기존 실리콘(Si) 기반전력반도체 소자는 동작온도나, 속도, 효율 등에서 기술개발의 한계를 나타내면서 재료특성이 우수한 SiC(탄화규소), GaN(질화갈륨)이 차세대 전력반도체로 각광받고 있다.전력반도체가 4차 산업혁명의 주요 산업 분야에서 핵심부품으로 떠오르면서 인공지능(AI), 로봇, 사물인터넷(IoT), 스마트팩토리, 전기자동차 및 자율주행자, 스마트 물류 등의 분야에서 채용이 확대될 전망이다.전력반도체는 전기자동차의 배터리와 전기모터를 연결시키는 고성능 인버터에 필수적 소재이다. 특히 친환경에너지 도입 확대, 환경규제 강화, 4차 산업혁명 등 시대적 흐름에 따라 그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SiC 전력반도체는 고전압·고내열 성능이 우수해 전기차, 스마트카 시장 성장과 함께 상용화가 유망한 분야로 손꼽히고 있다.포항시 관계자는 “전력반도체 선도기업인 (주)파워테크닉스의 ‘국내 최초 SiC 전력반도체 양산’을 발판 삼아 향후 지속적으로 전력반도체 생산기업 유치를 추진해 전력반도체 생산거점 구축 및 지역 산업다변화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8-07-16

스마트폰으로 공무원 교육 출결 자동체크

포항시가 지난 10일부터 스마트폰으로 바로 출석체크를 할 수 있는 비콘 기반의 출결시스템을 공무원들의 각종 교육 시 활용한다.새로운 출결 시스템을 이용하면 직원들은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에 전용 앱을 통해 간단하게 출석체크를 할 수 있다.스마트폰을 이용한 출결은 본인임을 인증한 휴대폰으로 앱을 실행해 특졍 범위 내에서 입장과 퇴장을 누르면 서버와 통신해 출결하는 방식이다.실시간 참석인원 파악을 비롯해 대리출결 방지 및 신속한 입퇴장이 가능할 뿐 아니라, 향후에는 참석자에게 종이대신 파일로 교육 자료를 전송하고 교육에 대한 평가도 할 수 있는 등 많은 장점이 있다.기존 교육출결 방식은 공무원 카드를 단말기 위에 터치해야 하는 방식으로 전체 공무원이 입퇴장하기 위해서 길게 줄을 서야 하는 등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단점이 있었다.포항시 정보통신과장 권연숙은 “앞으로도 다양한 행정서비스 혁신사업을 발굴해 업무효율성과 대시민 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예정이며, 스마트폰을 이용한 출결을 시작으로 시민 불편신고에 대한 바로응답서비스 및 시민들이 포항시의 모든 행사, 축제, 교육신청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드는 등 포항시의 스마트 행정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바름기자bareum90@kbmaeil.com

2018-07-16

버스 이용자 중심 친환경 대중교통체계 구축

포항시가 지난 11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이용자 중심의 친환경 대중교통체계 구축’을 위한 시내버스 정책개선 전문가 자문회의를 열었다. 이날 전문가 자문회의에서는 지난 2008년 시내버스 노선 전면개편 후 주거지역 확장과 도로신설 등 교통여건 변화에 따른 ‘포항시 시내버스 노선개편’ 용역(안)에 대한 자문과 근로기준법 개정에 따라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근로시간 단축 대한 운수관계자의 의견 청취가 이뤄졌다.시내버스 노선개편안의 주요내용은 시내버스 지·간선제 재정립, 도심환승센터 조성, 배차간격 단축, 외곽지역 수요응답형교통(DRT) 확대 운영, 관광지(그린웨이, 호미반도 둘레길 등) 연계노선 신설 등 시민 및 관광객 교통편의 제공에 중점을 뒀다.지난 노선개편 이후 부분조정으로 굴곡이 심해진 노선을 직선화하고 배차간격이 최소화되도록 조정했으며, 도심환승센터 신설을 통해 지역 간 연계노선(남·북구 도심순환노선) 신설, 포항시 주요거점(보경사, 호미곶) 및 교통시설(포항역, 포항공항, 여객선터미널 등)을 연계하는 급행노선 도입 등 시민들이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외곽지역 주민들의 이동권 확보를 위해 택시의 문전(door to door) 서비스와 노선버스 운행시스템의 장점을 결합한 형태인 수요응답형교통(DRT)를 확대하는 방안도 제시됐다.이날 자문위원들은 자문회의에서 제시된 계획에 대해 시민들의 편의성 증대를 위한 공급측면과 수요, 그리고 이에 수반되는 비용적인 측면을 모두 고려할 것을 주문했다. 그리고 노선개편안에서 신설되는 노선 등에 따라 농어촌 지역을 운행하는 지선노선 운영체계를 민간에서 공공분야로 변경하는 것에 대해서 운수업체와 포항시가 깊이 생각해 볼 것을 함께 주문했다. /황영우기자

2018-07-13

시원한 바다·축제로 가득한 포항으로 오이소

무더운 날씨에도 1년 내내 여름이 기다려지는 이유는 각종 스트레스를 훌훌 털어버리고 재충전을 위해 바다와 산, 계곡으로 떠날 수 있는 ‘휴가’가 있기 때문이 아닐까.동해안 최대의 도시인 포항이 최근 여름휴가의 최고 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시원한 바다와 즐거운 축제를 비롯해 볼거리, 즐길 거리, 먹거리가 있고 여기에 자연과 전통문화가 살아있어 전국에서 찾는 관광객의 발길이 해마다 크게 늘고 있다.‘포항’하면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벌건 쇳물이 부글거리는 용광로의 제철공장, 겨울이면 온 국민의 입맛을 사로잡는 과메기 정도만 떠올린다. 하지만 포항은 빠르지 않지만 분명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 도시이자, 오랜 전통의 고즈넉함과 첨단의 기술, 바다와 산 등 천혜 절경의 자연과 풍성한 먹거리가 있는 도시이다.우선 전국 각지는 물론 해외에서도 관광객들이 찾는 우리나라 대표 여름축제인 ‘포항국제불빛축제’가 올해는 25일부터 5일간 영일만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같은 기간에 전국 최대 규모의 ‘수상오토바이대회’가 전국에서 2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8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룬다.이밖에도 전국서핑대회, 돌고래 낚시대회, 장거리바다수영대회 그리고 딩기요트대회 등도 포항의 여름을 더욱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특히 올여름 가장 관심을 모으는 것은 7월 31일부터 한 달간 영일대해수욕장에서 열리게 될 ‘포항해양레저스포츠축전(KIMA WEEK 2018 in 포항)’으로 스킨스쿠버와 패들보드 카누, 카약 등 다양한 해양레저스포츠들을 만날 수 있다.시원한 바다와 함께 포항만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은 포항에 빼놓을 수 없는 자랑이다. 조선시대 풍수학자인 격암(格菴) 남사고(南師古) 선생이 천하제일의 명당이라 칭한 호미곶이 있다. 화해와 상쇄의 정신을 담은 ‘상생의 손’이 있는 해맞이광장을 중심으로 국립등대박물관과 연오랑세오녀 동상에 이어 최근에는 착시현상을 활용한 트릭아트 작품을 보기 위한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여기에 포항의 대표사찰인 보경사와 20리가 넘는 시원한 계곡을 따라 12개의 폭포와 기암절벽, 크고 작은 소(沼)와 담(潭)이 어우러진 한 폭의 풍경화 같은 내연산은 사방 어디를 둘러봐도 신록이 우거진 자연의 아름다움으로 명산 중에 명산으로 꼽힌다.최근에는 즐거움과 함께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힐링’이 대세를 이루면서 ‘호미반도 해안둘레길’이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았다. 일명 호랑이 꼬리 부분에 해당하는 영일만을 끼고 동쪽으로 쭉 뻗어 나와 있는 동해면과 구룡포읍, 호미곶면, 장기면의 해안선을 연결하는 트레킹 길인 ‘호미반도 해안둘레길’은 절벽과 파도로 인해 접근이 불가했던 일부 구간을 나무데크 길로 연결했다. 과메기의 명성에 밀려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을 뿐, 포항이 자랑하는 먹거리는 생각보다 많다. 그중에서도 가장 시원하고 푸짐하게 포항 바다의 미각을 만끽할 수 있는 대표적인 여름별미로는 ‘물회’를 들 수 있다. 식초를 넣지 않은 집고추장의 깊은 맛과 동해에서 막 건져 올린 참도다리의 꼬들꼬들한 식감은 포항만의 자랑이다.동해안에서 가장 규모가 큰 전통 어시장인 죽도시장도 포항관광에서 빼놓을 수 없는 감초 같은 명소다. 굳이 산지에 가지 않더라도 동해안에서 잡아들인 다양한 해산물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곳이 죽도시장이다. 여기에 200여 곳이 넘는 횟집이 있는 횟집골목은 단연 죽도시장에서 최고의 인기다.무더운 여름, 시원한 바다와 아름다운 자연, 그리고 전통문화와 맛있는 음식이 있는 도시, 동해안 최고의 해양관광도시 포항에서 올 여름을 충전해 보자. /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8-07-13

포항시 재난심리지원센터 재난정신건강 통합서비스

포항시 재난심리지원센터가 지진 후 우울과 불안을 호소하는 지역주민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심리 안정화 기법을 토대로 한 재난 정신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재난심리지원센터가 위치해 있는 흥해 지역은 지난해 지진으로 현재까지도 심리적 불안을 호소하며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주민들이 많다. 이에 재난심리지원센터는 학교나 경로당 등을 직접 찾아가 아동부터 노인까지 전 연령의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심리안정화 교육 및 프로그램’을 실시하며 지속적인 고위험군 발굴 및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심리안정화 교육과 상담을 받은 한 지역주민은 “거주지와 가까운 흥해 지역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기관이 있어 안심이 되고 전문가와 편안하게 이야기를 주고받으니 지진으로 놀란 마음이 점차 회복되는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포항시 북구보건소 박혜경 소장은 “재난발생 피해지역을 기반으로 주민들이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통합적이고 지속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 재난심리지원센터(흥해보건지소 내)는 지난 5월 14일 개소 후 정신건강전문요원으로 팀을 구성하고 재난 시 지역주민들의 심리지원을 위한 체계적인 개입과 전문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전준혁기자

2018-07-12

포항예술고 2019학년도 입학설명회

포항예술고(교장 김민규)가 오는 14일 오전 10시 교내 예송관 강당에서 중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2019학년도 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이번 입학설명회에서는 개교 20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위한 ‘터닝 포인트(Turning Point)’를 맞고자 그동안 실시해오면서 축적돼 온 차별화된 고품격 교육프로그램을 소개하고, 특히 올해 바뀐 고입전형 관련 안내를 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4차 산업혁명이 도래한 현재에도 뜨는 직업으로 예술관련 미래직업 안내와 각 분야에서 활발하게 도전하고 있는 포항예술고 졸업생들을 소개하는 코너를 통해 진로선택에 따른 미래 청사진을 제공한다.또한, 그동안의 교육활동 성과와 학생복지를 위한 지속적인 학교의 투자 및 2019학년도 입학전형의 실기전형 안내에 이어 입학관련 주요 질문 사항들을 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이 외에도 2019년부터 새롭게 선발하는 뮤지컬 전공 신입생 선발과 관련한 정보와 지역 뮤지컬 전문 예술교육기관과 업무협약 강화 등에 대한 정보도 제공할 계획이다.김민규 포항예술고 교장은 “올해 개교 20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포항예술고와 함께 ‘예술에 대한 열정’을 키워나갈 우수한 예술인재를 유치하고자 한다”면서 “음악, 미술 전공부에서는 한발 더 나아가 좀 더 실질적이고 세밀한 전공 관련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포항예술고에 진학하려는 학생, 학부모에게 학교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동시에 신뢰감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고세리기자

2018-07-12

포항 밤하늘 물들일 ‘불꽃의 향연’

15회째를 맞이하는 포항국제불빛축제가 오는 25일부터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여름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다.이번 축제는 아름다운 포스코 야간 경관을 배경으로 음악이 어우러진 조명쇼인 반짝반짝쇼, 조명과 불꽃쇼가 결합한 퐝퐝쇼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됐다.이 외에도 행사 기간 동안 주제공연, 물총대전, 전자음악 축제를 비롯해 불빛테마존, 내 마음의 불빛라디오, 빛트니스, 물놀이 체험시설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영일대 하늘을 화려하게 ‘그랜드 반짝반짝 퐝퐝쇼’메인 프로그램인 국제불꽃쇼 ‘그랜드 반짝반짝 퐝퐝쇼’는 올해 세계 최정상급 불꽃연출팀들의 향연과 영일대 전 구역 음향 서비스 등 관람객 서비스를 확대한다.특히, 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불꽃경연대회인 몬트리올 국제불꽃경연대회 우승팀인 영국 ‘주빌리(Jubilee) 팀’을 비롯해 아시아 최고의 불꽃연출력을 자랑하는 중국의 ‘써니(Sunny) 팀’,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개·폐막식에서 감동과 희망의 불꽃연출을 선보인 한국의 ‘한화’가 함께 ‘힐링’을 주제로 화려하고 수준 높은 불꽃쇼를 펼친다.□ 국내 최대 경관 조명쇼 ‘반짝반짝 퐝퐝쇼’포스코 포항제철소의 3.2㎞ 야간 경관조명을 활용한 조명쇼가 축제에 맞춰 공개된다.올해 포스코 포항제철소 야간 경관을 활용한 조명 시설을 개설하고 영화 OST와 POP과 포항과 관련된 가요 등으로 구성된 음악에 맞춘 경관 조명쇼와 연화 연출을 더해 오는 25일 오후 9시에 최초로 공개한다축제 기간 중에는 경관 조명쇼로만 이뤄진 반짝반짝쇼가 26일과 29일 오후 9시, 28일 국제불꽃쇼 종료 후에 경관 조명쇼와 연화연출이 함께하는 반짝반짝 퐝퐝쇼는 27일 오후 9시에 진행된다.□ 주제공연과 다양한 무대공연으로 다채로운 볼거리더욱 강렬해진 EDM페스티벌과 주제공연, 포항의 문화예술 공연을 만나는 기회 등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돼 있다.특히 주제공연인 ‘불의 노래 : 철의 도시 이야기’는 대형 무대 오브제와 함께 불꽃과 퍼포먼스로 관람객의 눈을 사로잡을 예정이며, 지역 공연단체와 초청팀이 어우러져 공연을 펼치는 퐝퐝 버스킹페스티벌,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불빛퍼레이드(반짝반짝 퐝퐝 영일대), 포항 시민이 중심이 돼 펼치는 시민 공모 공연 등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의 장을 꾸며갈 계획이다.또한 지난해 축제의 히트 프로그램이었던 EDM 페스티벌을 한 층 더 강화해 국제불꽃쇼가 개최되는 28일을 제외한 모든 축제기간에 특별 아이템과 함께 진행되며, 물총대전은 형광물질을 활용해 낮시간대뿐만 아니라 야간에도 함께 즐길 수 있어 영일대 해수욕장을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색다른 경험과 재미를 선사할 다양한 즐길거리지난해 영일대 곰돌이로 큰 관심을 모았던 불빛테마존은 올해 현대미술과 첨단IT기술을 결합한 작품전시로 유명한 미술관인 아트센터 나비와 함께 협력, 빛과 기술 그리고 체험이 가미된 불빛테마존이 꾸며진다. 국내 유명 트레이너이자 베스트셀러 ‘생존체력’의 저자인 아주라(이소영)와 함께하는 신개념 힐링 프로그램인 ‘빛트니스’를 통해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지난해 맛&락 페스티벌로 선보였던 먹거리는 ‘빛 로드 레스토랑’이라는 이름으로 포항만의 새로운 먹거리를 개발해 운영되며, 대형 물놀이 시설인 수상 워터파크가 국내 최초로 해상에서 진행돼 방문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태양보다 뜨겁게! 열정 넘치는 ‘OPEN 배드민턴 대회’포항국제불빛축제를 기념한 전국 배드민턴 동호인들의 열띤 경쟁도 펼쳐진다. ‘2018 포항국제불빛축제 기념 오픈(OPEN) 배드민턴 대회’가 축제기간인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포스텍체육관 일원에서 성대하게 열린다. 포항시가 주최하고 경북매일신문, 포항시배드민턴연합회가 주관하며 아테미(Atemi)가 협찬하는 이번 대회는 배생활체육 저변확대와 건강한 사회 기조를 형성하기 위해 해마다 불빛축제 기간에 함께 개최되고 있다.올해 14년째를 맞는 이 대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동호인들의 참가가 늘고 있으며, 참가 신청이 해마다 폭주하는 등 전국 최고 인기 배드민턴 대회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다지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배드민턴 동호인 1천여개 팀, 2천여 명이 참가해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경기종목은 연령별(20∼70대 이상), 급수별(자강·A·B·C·D, 포항은 C·D·E 분리 운영) 남·여복식 및 혼합복식으로 나눠 진행된다.개회식은 오는 28일 오전 11시 포스텍체육관에서 열리며 기념품과 함께 경품추첨을 통해 푸짐한 상품을 제공한다.□ 안전한 축제 준비 및 관광객 편의도모포항시는 이번 축제에서 무엇보다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 오는 12일 안전관리심의를 시작으로 안전관리에 종합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축제기간 동안 영일대해수욕장에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음식점과 숙박시설의 친절서비스 교육, 바가지요금 근절 등 위생지도 실시, 구 캠프리비 등 28곳 1만1천535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또 노점상 집중단속으로 불법노점상 없는 성공적인 불빛축제가 될 수 있도록 기관 및 단체와 별도로 각 분야 공무원 750여 명이 닷새 동안 현장에 투입되는 등 전 행정력을 기울이고 있다.정연대 일자리경제국장은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포항국제불빛축제’만의 상징적 공간과 끊임없는 지역연관 콘텐츠 생산, 그리고 지역 주민과의 공감을 통해 지속적인 프로그램 개발과 포항만이 가지고 있는 특색을 녹여 포항에서만 즐길 수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축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8-07-12

‘빛으로 일어서는 포항’

‘포항국제불빛축제’가 오는 25일부터 펼쳐진다. 포항국제불빛축제는 음악과 함께 화려한 불꽃으로 여름밤을 빛내는 대한민국 최고 여름축제로 꼽히고 있다.포항시는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빛으로 일어서는 포항’이라는 주제로 ‘2018 포항국제불빛축제’를 개최키로 하고 10일 세부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관련기사 6면올해로 15회째를 맞는 불빛축제는 포항문화재단이 주관하며, 지난해 포항지진으로 아픔을 겪은 포항시민에게 힐링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지역경제 활력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지난해 포항시 추산 203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역대 최대 규모의 행사로 기록된 포항국제불빛축제는 해마다 업그레이드된 불꽃쇼를 선보이며 전국적인 명성을 드높이고 있다.올해는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불꽃연출을 보여주고 있는 영국, 중국 등과 평창올림픽 개·폐막식에서 아름다운 불꽃으로 전 세계인을 감동시킨 한화(한국)가 참가해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또 이번 축제에서는 관람객의 불꽃쇼 관람을 위한 새로운 진행 시스템도 도입된다.단순히 불꽃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는 축제에서 벗어나고자 관람객의 프로그램 이해를 높이는 나레이션이 진행돼 각 참여팀 소개와 연출방향을 제공한다.이와 함께 사전 현장 라디오 방송을 통해 불꽃쇼에 나오는 곡과 각 팀의 특징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영일대해수욕장에서 입체적으로 관람할 수 있도록 연화 발사장소를 확대 설치해 영일대 해수욕장 전체에서 불꽃과 함께 음악을 들으며 불꽃을 감상할 수 있다.특히, 이번 축제 기간인 28∼29일 포항국제불빛축제를 기념해 포스텍 체육관 등에서 열리는 ‘오픈배드민턴 대회’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포항시가 주최하고, 경북매일신문·포항시배드민턴연합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배드민턴 생활체육 확산 및 생활체육의 저변확대 등을 위해 해마다 열려 동호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는 관람객 및 참가자들에게 더욱 푸짐한 상품도 경품으로 주어진다. /고세리기자

2018-07-12

지진 피해 전파공동주택 주거안정 모색

포항시가 11일 흥해종합복지문화센터에서 지진관련 전파공동주택 주민 전체간담회를 개최했다.간담회는 11·15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흥해지역 핵심과제인 주거안정 실현을 위해 주택정비사업 시행 시 사업방식, 추가부담금 등 피해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자리에는 대성아파트, 대웅파크1·2차, 경림뉴소망 등 전파공동주택 6곳 대표자와 주민들이 참석했다.간담회는 우선 포항시 지진대책국 이복길 안전도시사업과장이 △전파공동주택 설문조사 결과 △주거안정실현(안) △주택정비사업 종류 △주택정비사업 추진상황 △지진 관련 법률 제정 및 개정 진행상황 △설문조사 협조요청 등에 대해 설명하고 흥해 지진피해지역의 신속한 주거안정을 위해 민·관의 의견 일치가 중요함을 강조했다.아울러, 주택정비사업 추진 시 주민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민분담금 장기저리융자(30년 분할상환, 연 1.0%) 상품 개발 등 정부 지원을 건의하고, 주택정비사업에 필요한 철근(무상)과 레미콘(원가) 등 자재 지원 및 공사원가시공을 지역기업에 참여 요청했다고 설명했다.또 주택정비사업 시 부과되는 각종 부담금 감면을 위해 10기관(20분야)에 대해 조례 개정 등을 건의해 상·하수도 원인자 부담금, 도시가스·한전 인입금 감면 등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허성두 지진대책국장은 “흥해지역 주민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고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공동주택별로 흥해읍 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간담회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8-07-12

8월말까지 어린이 전시감상 교육프로그램

포항시립미술관(관장 김갑수)이 사회교육 기능을 수행하는 공공미술관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10일부터 내달 31일까지 장두건 화백의 ‘비밀 일기장’이라는 주제로 어린이 전시감상 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어린이 프로그램은 지난달 12일부터 전시되고 있는 장두건 탄생 100주년 기 ‘삶은 아름다워라!’ 전시와 연계헤 진행된다.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전시 설명과 체험 활동을 통해 장두건 화백의 예술세계와 미술작품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되는 미술놀이 형식의 교육프로그램이다. 어린이들은 교육 강사와 함께 전시실 투어를 하면서 준비된 활동지에 제시된 탐구 과제를 푸는 동안 창의적 사고력과 감수성을 기르고, 예술을 통한 아름다운 삶을 담아낸 장두건 화백의 예술정신을 바탕으로 행복한 삶을 위한 비결을 함께 찾아본다.강사는 문화예술교육사와 도슨트(전시해설사), 학예인턴 5명으로 구성됐다. 교육 대상은 포항시 거주 초등학생 400명 정도로 초등학교, 지역아동센터, 다문화센터 등 기관·단체에서 단체 참여도 하고 있다.이번 전시감상 교육프로그램에 참가를 원하는 기관, 단체는 평일 오전 10시, 오후 2시·4시, 개인은 주말 오후 3시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단체의 경우 포항시립미술관으로 전화 신청이 가능하며, 개인은 미술관 홈페이지로 신청하면 된다. 회당 20명이며, 선착순으로 접수된다.자세한 사항은 포항시립미술관 홈페이지(http://www.poma.kr)를 참조하면 된다. 신청 및 문의 054-250-6025./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8-07-11

북구보건소, 시내버스 외부에 ‘금연 홍보판’ 부착

포항시 북구보건소가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시내버스의 외부에 금연 홍보판을 설치해 금연사업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시는 지난달부터 시내버스 5개 노선(105, 107, 109, 175, 200) 버스 외부 측면 및 후면에 2018년 금연사업 슬로건인 ‘흡연, 스스로를 죽이고 타인도 죽음에 이르게 합니다”라는 문구를 부착해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다.지난해 지역사회 건강조사 통계에 따르면 포항시 북구 성인 남성 흡연율은 34.7%로 2016년 42.3%대비 7.6%P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는 경상북도의 39.2%보다 4.5%P 낮은 수치로 금연구역 확대 지정 및 북구보건소에서 추진한 금연사업을 통해 얻은 성과로 평가된다.버스 광고 이외에도 북구보건소는 5인 이상 금연을 원하는 직장, 학교, 단체, 사업장에 찾아가 금연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동 금연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이동금연클리닉을 신청하게 되면 해당 단체에 6회 이상 방문, 금연 보조제, 행동강화 물품, 행동요법제 등을 전액 무료로 지원한다. 또 체계적인 금연상담서비스를 통해 흡연자들의 금연을 도우며 6개월 금연 성공 시에는 5만 원 상당의 성공상품을 지급하고 있다.또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이야기할머니 흡연예방 구연동화 교육을,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는 금연골든벨과 나를 바꾸는 시간 콘서트(금연 토크콘서트) 등을 진행하며 연령별 맞춤 흡연예방교육에 앞장서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8-07-11

“포항시 홈피서 우리집 내진설계 알아보아요”

포항시가 11일부터 포항시 홈페이지(www.pohang.go.kr) 지진관련 안내 코너를 통해 ‘우리집 내진설계 간편조회 서비스’를 게시한다.이는 국토연구원 산하 건축도시공간연구소(소장 박소현)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로, 주소만 입력하면 자신의 집이 건축허가를 받을 당시 내진설계 의무대상에 속했는지 여부와 건축물 대장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적용 대상에 해당하면 ‘내진설계 의무 적용 대상 건축물입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O’ 표시가 뜨고, 해당하지 않는다면 ‘내진설계 기준 제정 이전에 허가받은 건축물로 내진설계 의무 대상이 아닌 건축물입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X’ 표시가 나타난다.자신이 살고 있는 건축물의 지진 발생에 따른 위험성을 미리 알면, 내진보강 및 대피로 확보 등 철저한 사전 대비가 가능해져 지진으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다.이를 위해 지난 10일에는 포항시 지진대책국 담당자가 건축도시공간연구소(auri)를 방문, 관련 어플리케이션 개발 등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건축물 내진보강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고 피해지역 특별도시재생 추진 시 안전한 도시 공간 재창조를 위한 논의도 함께했다.또한, 향후 정부의 내진설계 및 보강과 관련한 법령 개정과 정책연구도 함께 추진하면서 지진에 강한 건축과 도시공간 조성 및 방재인프라 구축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허성두 지진대책국장은 “일본 오사카 지진 복구현장에서 자조(自助)와 공조(共助)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절감했다”며 “방재 캠페인과 체험형 교육·훈련, 내진설계 조회서비스 등으로 시민들의 자조 능력을 향상시키면서, 다양한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도시의 지진방재 역량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시는 국립재난안전연구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단국대 리모델링연구소, 건축도시공간연구소, 주식회사 케이티 등 국내 지진관련 기관은 물론 고베와 오사카 등 일본의 선진방재 도시와의 교류를 통해 공조역량을 강화해가고 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8-07-11

다양한 입시전형 대비 맞춤형 진학 설계

포항시가 학부모 및 학생들에게 다양한 입시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14일∼15일 양일간 포항 만인당에서 ‘2019학년도 대학진학 박람회’를 개최한다.지역 학생 또는 학부모 누구나 사전절차 없이 참여할 수 있으며, 1:1 대학진학상담 및 자기소개서·면접 코칭 등 일부 프로그램에 한해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접수 및 14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현장접수가 가능하다.올해로 개최 2회째를 맞이한 이번 박람회는 경희대, 이화여대, 중앙대를 포함한 수도권 16개 대학, 부산대를 포함한 부산·경남권 10개 대학, 경북대 등 대구권 11개 대학, 경북권 9개 대학, 충청권 5개 대학, 전남권 2개 대학, 강원권 1개 대학 등 전국 54개 대학이 참여한다.특히 대학별 상담부스 운영을 비롯해 입학전형 설명회, 1:1진학상담 및 자기소개서·면접코칭 등 지역 학생들의 진학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또 수시입학 정보와 관련 입시전문업체의 강사를 초빙, 막바지 수시전략 수립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진학특강이 진행된다.참가하는 학생 및 학부모들은 대학별 입학사정관과의 상담을 통해 실질적인 진학설계 및 입시전략 수립에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입학전형 설명회를 통해 대학별 다양한 대입전형에 대비할 수 있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이 외에도 지역의 학부모 및 학생들의 입시고민을 가장 가까이에서 함께하는 포항시 진로진학상담교사단이 참여한 1:1대학진학 상담을 통해서 다양한 시각에서의 입시컨설팅과 진로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자기소개서·면접 코칭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면접 코칭 전문가의 컨설팅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대학 수시입학전형을 준비할 수 있다.자세한 내용은 전화(054-270-3067) 또는 포항시 홈페이지 및 포항시 진로진학지원 사무실 홈페이지(www.phjinro.co.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포항시 관계자는 “지역의 고등학생과 학부모들의 입시불안을 해소하고 다양한 입시전형에 따른 대응전략 제공으로 지역의 교육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박람회를 통해 지역의 학부모님과 학생들이 유익한 정보를 얻어 대학진학 설계에 잘 활용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고세리기자

2018-07-11

꿈틀로 ‘여름날의 소소한 축제’ 성료

포항문화예술창작지구 꿈틀로에서 개최된 ‘여름날의 소소한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포항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예총 포항지회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지난 6일과 7일 중앙파출소 인근 꿈틀로 일대에서 작가 18개 팀이 준비한 시민 예술체험을 비롯해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이번 행사로 평소 인적이 뜸했던 중앙파출소 인근 꿈틀로는 작가들이 직접 제작한 아트상품을 전시하고 즉석에서 캐리커처 그려주기와 예술체험 등을 진행해 시민들로 모처럼 거리가 북적였다.특히 이번 축제는 입주작가들이 주변 상가 홍보를 위해 상호이름을 재미난 일러스트로 그려넣은 티셔츠 깃발을 제작·설치해주고, 상인들도 함께 거리로 나와 먹거리와 쇼핑물건을 전시·판매하는 등 거주자와 상인이 적극 동참했다는 평이다.또 가족 단위로 참여한 시민들이 대거 찾았다는 점에서 꿈틀로가 조금씩 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있음을 확인한 의미있는 행사였다.이번 축제에 이색적인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끌었던 ‘아틀리에 라면 토크’는 박수철 아틀리에에서 작가가 끓인 라면을 함께 먹으며 작가의 예술관과 인생관을 나누고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호응을 얻었다.직장인밴드와 아트챔버오케스트라가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한 작은음악회에도 많은 시민들이 참석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꿈틀로의 사람과 풍경을 렌즈에 담은 기획사진전 ‘Now 꿈틀’에도 많은 시민이 다녀갔다.이번 축제를 주최한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입주작가 뿐만 아니라 주변 상인 및 주민과 더불어 함께 원도심을 살려나가는 고민과 노력을 이어갈 것” 이라고 말했다./윤희정기자hjyun@kbmaeil.com

2018-07-10

市, 현안사업 추진 국비확보 총력

포항시가 특별재생지역으로 선정된 흥해지역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비롯한 지역의 각종 SOC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을 위해 국비확보 총력전에 나섰다.이강덕 포항시장은 9일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등 중앙부처를 잇달아 방문해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활동을 펼쳤다.이 시장은 먼저 기획재정부 방문에서 예산총괄심의관을 비롯한 분야별 예산심의관 등과 면담을 갖고 사업별 국가예산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우선 남·북 경제협력시대를 대비한 ‘포항∼영덕 간 고속도로 건설’과 ‘동해중부선(포항∼삼척)철도건설’ 사업 등이 조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하는 한편, ‘영일만항 해경부두 축조공사’가 내년에 본격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을 건의했다.또한 경북도청 이전에 따른 동해권역의 접근성 개선과 경북 내륙지방을 연결하는 원활한 물류수송을 위해 ‘국도31호선(포항∼안동) 4차로 확장사업’과 해안침식에 따른 해일 피해 등을 예방하기 위한 ‘도구해수욕장 연안정비사업’ 등이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설명했다.‘양포항 방파제 보수·보강공사사업’과 해양 신산업 육성 및 해양경제 활성화를 위한 ‘해양기술 실해역 시험평가 시스템 구축사업’ 등도 사업설명과 함께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국가예산 반영이 필요하다는 점을 적극 건의했다.이밖에도 ‘호동2 매립장 순환이용 정비사업’과 ‘국지도20호선(상원∼청하) 4차로 확장공사’, ‘국지도20호선(효자∼상원) 4차로 확장공사’, ’국지도69호선(죽장∼달산)건설사업’ 등 지역의 숙원사업에 대한 차질 없는 지원을 요청했다.특히, 이강덕 시장은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특별재생지역으로 선정된 흥해지역에 대한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관련한 지역주민들의 의견과 현황을 설명하고 중앙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주민들의 최대관심사인 ‘주거안정을 위한 재개발·재건축 사업지원’을 비롯해 ‘전파공동주택 정비사업의 신속한 추진’, ‘주민분담금 해소를 위한 장기저리융자 상품개발’ 등 재정적인 지원과 함께 기존에 제도적으로 미흡한 관련법이 조속하게 제·개정될 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조속한 행정적 지원을 건의했다.이강덕 시장은 “국비확보를 위해 정부안이 확정되는 마지막 순간까지 수시로 중앙부처 및 국회를 찾아 필요성을 강력하게 설명할 계획”이라면서 “흥해지역에 대한 도시재생사업을 비롯한 지역의 각종 현안사업들이 지속적으로 추진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중앙정부에 강력하게 건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한편, 내년도 정부예산은 기획재정부가 오는 9월 2일까지 국회에 제출하면, 12월 2일 국회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정철화기자chhjeong@kbmaeil.com

2018-07-10

포항지진 피해 지역기업 적극 지원

포항시와 (재)포항테크노파크(포항TP)가 지난해 발생한 포항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기업을 지원한다. ‘포항지진 피해 지역기업 지원을 위한 긴급종합지원’은 중소벤처기업부와 경상북도가 지원하는 주력산업육성사업의 하나로, 지진으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포항의 경제 침체, 인구 유출 등으로 인한 지역 경제 및 기업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지원대상은 2017년 11월 15일 이전 포항소재 사업자등록증 등록기업으로 △마케팅 △시제품제작 △제품고급화 △인증 △디자인 개발 등을 지원한다.각 분야별 최대 기업지원금은 마케팅 500만원, 시제품 1천만원, 제품고급화 500만원, 인증 및 디자인 개발비 550만원 정도가 될 전망이다.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주의사항 및 제출서류 등을 확인 후, 7월 13일까지 지역산업종합정보시스템(RIPS, www.rips.or.kr)으로 신청해야한다. 자세한 사항은 포항TP 홈페이지(www.ptp.or.kr) 또는 기업지원실(054-223-2235)로 문의하면 된다.포항TP 관계자는 “재난피해 구호, 복구비용 지원 법령에 기업은 해당 항목이 포함되지 않아 피해 복구 및 경영정상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포항지진피해 지역기업 지원 프로그램이 지역경제활성화에 도움을 주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고세리기자

2018-07-10

포항시 ‘2017년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기관’ 표창

포항시가 2017년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고용노동부장관상과 포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전국 광역단체 16개와 지자체 226개를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포항시는 장려상인 고용노동부장관상을 수상했다.시상식은 지난 6일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고용노동부 및 지자체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상을 받은 부천시의 ‘우수사례 발표’와 ‘사회적기업 육성 성과 공유대회’로 진행됐으며, 기관 29곳과 개인 6명이 표창을 받았다.사회적기업은 이윤극대화를 추구하는 전통적인 기업관과 사회서비스의 창출을 목표로 하는 사회적·공익적 목적관을 동시에 지닌 제3의 경제주체로, 영리성을 추구하는 면에서는 일반 기업의 특성, 공공성을 우선시하는 면에서는 사회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사회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이익을 추구하기 때문에 영리성보다도 공공성에 더 중점을 두며,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하거나 지역사회에 공헌함으로써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의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재화 및 서비스의 생산·판매 등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기업이다. 포항시는 경상북도내 사회적기업이 가장 많은 지자체로 64개 기업에서 760여명의 근로자가 고용돼 다양한 제품생산과 서비스를 통해 사회서비스 확충과 사회적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포항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회적기업이 지역사회와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바름기자bareum90@kbmaeil.com

2018-07-10

포항시의회 ‘불참·입장문’… 파행 이어져

포항시의회 내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힘겨루기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양당 간 갈등과 반목으로 제8대 시의회 첫 임시회인 제251회 임시회가 별다른 소득 없이 종료되면서 향후 포항시 집행부의 업무일정 추진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포항시의회는 제251회 임시회 마지막 날인 지난 6일 운영위원회 구성, 집행부 업무 현안보고, 각 상임위원회 부위원장 선출 등을 진행할 예정이었다.임시회에는 한국당 의원 19명은 모두 임시회에 참석했으나 민주당 의원 10명 및 무소속 의원 3명 등 13명이 불참하면서 모든 안건에 대한 처리가 다음 회기로 미뤄졌다.한국당과 민주당 및 무소속 의원 간 마찰은 의회 개원 첫날부터 끊이지 않고 있다.의장단 선거일인 지난 4일부터 민주당은 원내교섭단체를 자체적으로 구성, 한국당 측에 선거 전 사전 조율작업을 진행할 것을 요청했다.전체 32석 중 한국당 19석, 민주당 10석으로 의석 수 차이가 9석이지만 현재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단 선출제도가 교황선출 방식 투표를 선택하고 있어 특정 정당이 과반수 이상만 확보하면 모든 자리를 독식할 수 있도록 돼 있기 때문에서다.이에 민주당은 부의장 1석 또는 상임위원장 2석 정도를 양보해줄 것을 한국당 측에 요청하기 위해 수차례 사전조율을 시도했다.하지만 자연스럽게 의석이 확보가 가능한 한국당 입장에서는 조율의 필요성을 느낄 수 없었고, 의장단 선거는 민주당이 한발 물러서면서 투표가 진행됐으나 상임위원장단 선거일까지도 양측 입장은 평행선을 달리면서 민주당은 결국 선거 보이콧이라는 초강수를 꺼내 들었다.한국당 의원 19명은 일정에 따라 투표를 진행했고 4개 상임위 위원장 자리를 모두 한국당 의원들이 차지했다. 민주당은 다음날인 6일에도 무소속 의원 3명과 함께 임시회에 또 한차례 불참하며 의회는 파행으로 치닫고 말았다.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임시회 불출석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이번 지방선거에서 포항시민들께서 10명의 민주당 의원을 당선시켜준 것은 협치와 상생을 통해 시의회 고유의 기능을 되살려 포항시 발전에 기여하라는 뜻이었다”며 “이에 교섭단체를 구성해 한국당 측에 원구성에 대한 공식적인 대화를 요청했으나 최종적으로 돌아온 것은 대화할 수 없다는 일방적인 통보였다”고 밝혔다.이어 “포항시민들이 느끼실 실망감에 대해서는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며 “하지만 민의를 대변하고 활발한 토론이 이뤄져야 하는 의회에서 대화마저도 거부되는 상황은 시민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해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덧붙였다.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은 “시의회가 상생과 협치 속에서 운영될 수 있도록 소속 정당 관계없이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8-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