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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문화예술창작지구 ‘꿈틀로 예술산책’ 성황

다채로운 문화예술행사로 채워진 ‘꿈틀로 예술산책’(포항문화재단 주최, 포항예총 주관)이 지난 1일과 2일 이틀간 포항문화예술창작지구에서 많은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사진이번 행사는 도시재생 마을공동체사업인 ‘꿈짱’과 거리공연 투어프로그램인 ‘버스킹한 데이’와 함께 열려 한결 풍성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시민들에게 선사했다.또한 꿈틀로 주민과 상인, 외부 작가들도 적극 동참해 문화예술 활성화를 통한 원도심 살리기라는 행사 취지를 충분히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꿈틀로 작가들은 작업실을 모두 개방해 다양한 예술체험과 작품 판매를 하는 가운데 주민들은 교통정리에 나서고, 상인들도 다양한 먹거리와 상품 판매에 나섰다.최근 구 아카데미극장 부지에 조성된 문화공판장에서 열린 ‘버스킹 한 데이’와 포항아트챔버오케스라·포항직장인밴드 공연도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그밖에 36개 팀이 참가한 예술체험과 아트마켓, 꿈틀로 작가전 및 작품 경매, 아틀리에 팥빙수토크 등 이색적인 문화행사에도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예술산책이 성황리에 열릴 수 있도록 관심과 성원을 보내준 시민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 다양하고 특색 있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만들어 시민들과 더 즐겁게 어우러지는 문화예술창작지구 꿈틀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한편, 2017년 6월 8일 개장한 꿈틀로에는 회화, 사진, 도예, 공예, 식품조각, 캐리커처, 압화(꽃누르미), 그래픽아트, 예술심리치료 등 다양한 장르의 작가 27개 팀이 입주해 있으며, 꿈틀갤러리, 그림책마을 등도 운영되고 있다. 이를 통해 문화예술에 대한 다양한 지원은 물론, 쇠퇴한 원도심에 문화적 활기를 불어넣음으로써 도시재생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윤희정기자hjyun@kbmaeil.com

2018-09-04

市, 경북도 2018년 농식품 수출정책 평가 ‘우수기관상’

포항시가 지난달 31일 ‘경상북도 2018년 농식품 수출정책평가’ 결과 수출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장려상을 수상했다.이날 시상식은 시장·군수, 유관기관 단체장, 수출 유공자 및 수출업체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동시 소재 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됐다.농식품 수출평가는 각 지자체별 특성에 맞는 수출시책수립과 추진실적에 대한 종합 평가로 수출촉진 시책, 수출실적, 수출신장률, 수출 전문업체 육성, 해외시장 개척, 수출마케팅 등 9개 분야로 진행됐다. 포항시는 특히 해외시장 개척활동과 기반조성 노력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이후 농식품 해외수출시장 개척에 더욱 탄력받을 것으로 기대된다.포항시는 지난해 수출실적 300만 달러를 넘어서며 전년도 대비 25% 신장시켰으며 미국, 캐나다 등 직판매장 운영에 이어 태국, 베트남, 대만, 홍콩 등 신규 시장개척, 제품 안전성강화, 수출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체결 등 적극적인 수출시책을 추진해 왔다.또 해외 시장 맞춤형 수출업무 추진한 포항시는 쌀과 장류를 비롯한 전통식품, 건강기능성 음료, 요리양념수, 명이절임식품 등을 미국과 캐나다 및 일본 등지로 수출하게 됐으며 상옥토마토 80t 역시 홍콩, 대만, 말레이시아로 수출하며 농식품 수출 선진 도시로의 발돋움을 했다.김진근 포항시 농업기술센터장은 “FTA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수출 여건이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행정과 지역 생산·가공업체, 수출유관기관 등이 함께 힘을 모아 이뤄낸 성과”라며 “수출 인프라 확대 및 수출국 다변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8-09-03

ASIST 자살예방 워크숍 자살위험군 대처능력 ‘UP’

포항시 남구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지난달 31일부터 1일까지 이틀간 ‘ASIST 자살예방 전문가 워크숍’을 개최했다. 사진이번 워크숍은 포항시 남구가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역맞춤형 자살예방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되면서 지역사회에 자살예방 전문가를 양성하고 자살위기개입 대처능력을 향상시켜 포항시 남구의 자살률을 감소시키고자 마련됐다. ASIST는 실용적 자살중재기술훈련 (Applied Suicide Intervention Skills Training)을 말하는 것으로 △자살개입에 대한 태도개선 △자살위기자의 응급처치 방법 △Gatekeeper와 자살위험자간의 효율적인 상호작용을 통한 안전대책마련 △여러 가지 상황의 시뮬레이션을 통한 능동적 학습이 가능하도록 구성돼 있다.사회복지공무원, 응급의료센터 간호사, 통합사례관리사, 상담사 등 총 24명의 자살예방 실무자들이 14시간의 교육과정을 수료하면 지역사회 자살위기대응능력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워크숍에 참석한 사회복지사 정지윤씨는 “다양한 자살위기 상황을 직접 참여하는 내용이 많아 떨기기도 했지만, 구체적이고 반복적으로 훈련해봄으로써 자살위험군에 대한 대처능력을 향상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자세한 사항은 054-270-4092로 문의하면 된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8-09-03

2·11 여진피해 이재민 의료급여 신청서 접수

포항시가 지난 2·11 여진으로 인한 지진피해 확정자에 대한 재난지원금이 지급됨에 따라 9월 3일 10월 19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이재민 의료급여 신청서를 접수한다. 신청대상자는 지진피해 조사결과 재난지수 300이상으로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에 등록된 사람이다.관할 읍면동에 등본 및 통장사본 등을 첨부해 이재민 의료급여를 신청하면 이재민 적격 여부 및 지진 당시 주민등록 여부 등을 확인해 의료급여 수급자로 선정된다.이재민에 대한 의료급여는 의료급여법 제3조 제1항 규정에 의해 타법에 의한 의료급여 대상자로 책정하며, 여진이 발생한 날인 2월 11일로 소급 개시해 8월 10일까지 6개월 동안 한시적으로 지원한다.의료급여 수급자로 선정되기 전 병·의원, 약국을 이용해 발생한 진료비는 건강보험기금과 의료급여기금 간 정산 후(비급여 항목 제외) 포항시에서 향후에 수급자에게 본인부담금 차액을 환급한다. 이재민 의료급여 수급자(의료급여 1종)가 되면 입원비는 무료이고, 외래 진료비는 1차(의원) 1천원, 2차(병원·종합병원) 1천500원, 3차(상급 종합병원) 2천원이며, 약값은 500원이다.한편, 2·11 여진피해 의료급여 대상자는 2만3천400여 세대로 추정하고 있으며, 지난 11·15 본진피해 이재민 3만1천세대 중 의료급여 신청자는 1만9천세대가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바름기자bareum90@kbmaeil.com

2018-09-03

‘심뇌혈관질환 예방’ 레드서클 캠페인

포항시 남·북구보건소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주간(9.1~9.7)을 맞아 ‘자기혈관 숫자 알기, 레드서클(Red Circle)’ 캠페인을 벌인다. 심뇌혈관질환은 우리나라 주요 사망원인으로,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과 같은 선행질환을 가지고 있는 질병부담이 큰 질환이지만, 올바른 생활습관 교정 및 적절한 관리를 통해 80%이상 예방 가능한 질환이다.남구보건소에서는 심뇌혈관질환의 잠재적인 고위험군인 3040세대에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동국제강, 조선내화, 포스코플랜텍 등 사업장에서 릴레이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부스에서는 홍보물품과 함께 혈압, 혈당 체크 및 건강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북구보건소는 지난 1일 흥해종합복지문화센터에서 열린 ‘문화보건소 심통약국’ 행사장에 레드써클zone을 운영해 흥해주민들을 대상으로 혈압, 혈당 측정과 건강상담 등을 진행했다. 오는 4일부터는 기북면 용기1리 경로당을 시작으로 경로당 7개소에서 ‘찾아가는 릴레이 저염시식회’를 개최한다.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만성질환예방관리를 위한 식사요법을 교육하고 미각테스트 실시결과, 염도계가 필요한 가정에는 무료로 대여해 줄 예정이다.또한, 미취학 어린이를 대상으로 ‘소소(소금 小적게) 당당 (당류적당하게)’ 영양교육을 실시하고, 이야기 할머니(실버전문봉사단)를 파견해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구연동화교육을 통해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를 위한 건강메시지를 전달하는 등 어릴 때부터 건강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울러, 맞벌이 가정 및 취약계층 자녀가 주로 이용하는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건강한 간식 만들기를 지원한다.포항시 남·북구보건소 관계자는 “심뇌혈관질환의 예방과 관리를 위해서는 자신의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꾸준한 건강생활실천이 중요하다”며 “이번 예방관리주간동안 자기혈관숫자알기를 실천해 관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8-09-03

市, ‘경북도·포항시 사회조사 원 교육’

포항시가 30일 시청 소회의실(5층)에서 통계조사원 27명을 대상으로 ‘2018 경상북도·포항시 사회조사 조사원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오는 9월 3일부터 17일까지 15일간 실시될 ‘2018 사회조사’를 위해 열렸으며 조사원을 대상으로 조사표 작성 방법, 조사가구 방문예절 및 불응가구의 대처요령 등에 대해 설명했다.사회조사의 목적은 포항시민의 사회경제적 관심사와 주관적 의식을 조사해 삶의 수준과 만족도, 시민생활의 변화를 파악, 복지정책수립의 기초자료를 마련하는 것이다.이번 조사는 과학적 조사기법에 의해 표본으로 선정된 관내 1천416가구의 만 15세 이상 가구원 2천800여 명을 대상으로 △가구와 가족 △주거 △교통 △교육 △환경 △안전 △문화와 여가 등 53개 항목으로 진행된다.조사는 표본가구를 직접 방문 조사하는 방법과 불가피한 경우 조사표를 사전 배부해 응답자가 직접 작성하는 자계식 조사와 인터넷조사가 병행된다.조사에 응답한 내용은 통계법 제33조에 의해 비밀이 엄격히 보호되고, 수집된 자료는 통계작성 이외의 목적으로 사용되지 않아 개인정보공개를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권연숙 포항시 정보통신과장은 “가구와 가족, 주거, 환경, 문화와 여가 등에 걸친 다양한 부문에서 포항시민의 행복한 삶의 미래를 예측하는 사회조사가 성공적으로 완료될 수 있도록, 표본으로 선정된 가구의 귀중한 뜻이 시책추진과 복지정책의 중요한 자료로 활용됨을 이해하시고 적극적인 협조해주실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고세리기자

2018-08-31

민선7기 공약 이행·현안 해결 박차

포항시가 3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최웅 부시장을 비롯해 30여명의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7기 공약·현안사항 통합 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이날 보고회는 민선7기 공약사업의 실천전략 모색을 위해 마련됐으며, 부서별 추진계획에 대한 방향성 검토와 협업사항에 대한 의견 수렴 등 전부서의 공약사업 공유에 중점을 뒀다.또한, 시는 기존 간부회의 시간을 활용해 부시장 주재 하에 국·소·원장이 국별 공약과 현안사업의 연계한 보고방식의 변화로 별도 보고회 준비에 따른 직원들의 업무 피로감을 줄이는 등 일하는 방식 개선에도 나섰다.민선7기 포항시의 공약은 총 ‘4대 분야 94건의이다. 분야별로 일자리·경제 39건, 도시재생·환경 23건, 안전·안심 7건, 교육·복지 25건이다.포항시는 이번 보고회에 이어 2018년도 추경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시민들에게 공약을 공개하고 평가받는 ‘공약이행 주민평가단’을 구성·운영해 공약평가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공약집 발간·배부하는 등 시민과의 소통, 시민공감시정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다.한편, 민선7기 ‘공약이행 시민평가단’은 오늘 9월 행정적 준비과정을 거쳐 10월부터 외부기관인 한국 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위탁·운영할 예정이다. 참여자격은 만19세 이상인 포항시민 누구나 신청 가능하고, ARS와 전화면접을 거쳐 인구비례 0.01%인 50명을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정철화기자chhjeong@kbmaeil.com

2018-08-31

市, 크루즈 유치 마케팅 가속도

포항시가 영일만항 크루즈 유치를 위해 지난 28일부터 개최된 ‘제6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에 참가했다.이번 포럼은 전세계 크루즈산업 관련기관 및 업체 2천여 개가 참가했으며, 크루즈산업 관련 세미나, 산업박람회, 비즈니스 미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아시아지역 크루즈 시장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협력체계를 마련하고자 개최됐다.포럼에 참가한 포항시는 크루즈 선사, 여행사, 국·내외 지자체 및 항만관계자에게 2020년 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 준공 소식을 전하고, 1:1 상담 테이블을 통해 포항시의 관광 상품과 행정적 지원책을 알리는 등 크루즈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펼쳤다.특히, 지난달 이강덕 포항시장이 일본 마이즈루시를 방문했을 당시 협의된 내용에 따라 일본 교토부, 마이즈루시와 함께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포항-마이즈루 간 크루즈 항로 개설을 위해 선사, 여행사를 대상으로 공동 유치 활동을 했다.포항시는 B2G 미팅을 통해 코스타크루즈, NYK크루즈, 롯데관광개발 등 크루즈 선사, 여행사를 만나 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 현황과 CIQ시설 및 항만 여건, 포항시 지원책에 대하여 설명하고 크루즈 기항을 요청했다.이와 함께 포항시는 이번 포럼과 함께 개최된 아시아크루즈리더스네트워크(ACLN : Asia Cruise Leaders Network)총회에서 회원 가입을 최종 승인받아 크루즈산업관련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아시아크루즈리더스네트워크(ACLN)은 8개국 60개 회원이 가입된 협회로 지자체, 선사, 여행사, 조선업체 및 선용품 등 다양한 분야의 기관 및 업체가 모여 결성된 국제크루즈 협회다. 또한 아시아크루즈터미널협회(ACTA : Asia Cruise Terminal Association)에도 가입하기 위해 ACTA 싱가포르 사무국과 업무 협의 중에 있다.김종식 환동해미래전략본부장은 “2020년 국제여객부두가 준공됨에 따라 크루즈 유치를 위해 크루즈협회 가입, 선사 및 여행사 대상 마케팅 등 다양한 방법과 수단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다양한 분야의 크루즈산업 관계기관 및 업체와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돼 크루즈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환동해 크루즈항로를 개설하기 위해 일본 마이즈루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시와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 말했다.한편, 포항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는 국비 454억원이 투입되어 2017년에 착공, 2020년에 준공될 계획이다. 부두길이 310m, 수심 10m로 7만5천t급 크루즈가 안전하게 접안 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8-08-31

장량성도시장 상인대학 졸업식 개최

포항시 장량성도시장상인회(회장 최광영)가 지난 28일 정연대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 이광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장, 도·시의원을 비롯해 상인회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량성도시장 내 상인교육장에서 상인대학 졸업식을 가졌다. 사진이번 상인대학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최하고 보람경영컨설팅(주) 주관으로 지난 6월 25일부터 상인 50명을 대상으로 주 3회 총 40시간에 걸쳐 진행됐다.내용은 상인의식혁신, 마케팅 기초, 시장활성화전략, 디자인 경영 등 기본과정과 점포경영, 상품진열, 고객관리 등 심화과정의 시장 활성화 교육으로 이뤄졌다.최광영 상인회장은 “생업에 바쁜 힘든 여건에도 불구하고 이번 상인대학 참여를 통해 보여준 우리 상인들의 열의에 놀라고 감사하다”며 “우리 장량성도시장 상인들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은게 가장 큰 소득”이라며 시장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정연대 일자리경제국장은 격려사를 통해 “이번 상인대학이 장량성도시장의 도약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 믿는다”며 “이후에도 변화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적극적인 자구노력으로 우리시 전통시장의 변화와 발전을 주도하는 최고의 전통시장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바름기자

2018-08-30

‘죽도로’, 추억 숨쉬는 간판거리로 만든다

포항시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19년도 간판개선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6억원 중 국비 3억원을 확보했다.행정안전부는 지역의 역사·문화적 특성을 살린 아름다운 간판을 설치해 쾌적한 주민생활공간을 조성하고 지역발전 기반 확충을 위해 간판개선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시는 ‘죽도로 추억이 있는 스토리텔링 옥외간판거리 조성’이라는 테마로 영흥초 주변 병아리 안심골목 조성사업과 연계한 사업계획을 행안부에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죽도로 일원은 현재 인도 블록 정비 및 개선 사업과 골목길 정비 및 방범시설 개선 등을 진행하고 있다.시는 이번에 확보한 예산을 투자해 건물 62개동, 업소 140곳을 대상으로 내년부터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특히, 2000년대 초까지 번성했던 오거리 일대 먹거리 골목의 추억을 되살려 중장년층에게 추억의 장소를 제공하고 20∼30대 젊은 층에게 먹거리 공간을 조성하는 등 이야기가 있는 스토리텔링을 콘셉트로 간판개선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김현구 도시재생과장은 “간판개선사업을 통해 죽도로가 상대로 젊음의 거리와 더불어 젊은이들이 찾는 거리,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죽도로가 옛 명성을 되찾아 포항 지역명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8-08-30

市 “복지향상 통해 주민 삶의 질 향상을”

포항시는 28일 포항시청 소회의실에서 민·관 합동 전문가 26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기(2019~2022년) 지역사회보장계획수립 TF위원 위촉식을 갖고 회의를 개최했다.지역사회보장계획은 사회보장급여법에 근거해 4년마다 수립하는 중기계획으로, 지역의 특성과 욕구에 맞는 사회보장사업을 계획·시행해 지역사회의 문제를 완화하고 지역주민의 복지향상을 도모하게 된다.이날 회의는 지역사회보장계획수립 학술용역을 맡은 한동대학교 산학협력단 교수 연구진 등 4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의 진단 평가, 제4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을 위한 욕구조사 결과보고, 제4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의 목표·추진전략 등을 논의했다.TF팀은 다양한 지역 복지기관의 참여를 통한 역할수행과 협력을 위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복지관계 공무원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됐다. TF팀 위원은 지역주민 욕구를 반영해 4년간의 포항시 지역사회보장계획의 비전 및 전략목표를 제시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과제 및 세부사업을 선정하는 등 모든 계획수립 및 진행과정에 참여하게 된다.윤영란 복지국장은 “지역사회보장계획을 통해 시민의 복지욕구와 자원을 파악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체감도 높은 계획이 만들어지도록 TF팀이 앞장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황영우기자hyw@kbmaeil.com

2018-08-30

“시장이 답변하라” “못 한다” 포항시·의회 엉뚱한 기싸움

포항시의회가 개원 후 처음으로 이뤄진 시정질문 이후 집행부의 답변청취를 거부하는 파행이 빚어졌다.포항시의회는 29일 본회의장에서 제25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김성조, 박희정, 복덕규 의원이 지진대책, 출자기관 인사청문회 도입, 미세먼지 저감 등에 관한 시정질문을 진행했다.그런데 이날 시정질문에서는 질문만 있고 답변은 없었다. 이전까지 시정질문이 진행되면 의원들은 각기 주어진 20분의 시간을 활용해 지역의 여러 현안에 대한 질문을 쏟아낸 후 이강덕 포항시장 등 집행부 관계자들이 답변을 하는 시간을 가졌지만 이날은 그렇지 않았다.의원들은 사전에 질문 12건을 보내면서 시장 9건, 부시장 2건, 국장 1건을 답변해줄 것을 요청했다.반면 포항시는 시장 4건, 부시장 3건, 국장 5건으로 답변서를 제출했다.지난 6월 제7대 포항시의회 폐원 직전 개정된 ‘회의규칙 일부개정규칙안’에 대한 해석차가 원인이었다.개정규칙 핵심내용인 ‘정책적인 시정질문에 대한 답변은 시장이 하고 그 외 사항에 대한 답변은 관계공무원이 한다’는 조문을 놓고 포항시의회는 정책 질문 9건, 이외 3건으로 보았고 포항시는 정책 질문 4건, 이외 8건으로 해석한 것이다.이에 의회 측은 “사전동의 없이 답변자를 바꿨다”며 답변 청취를 거부하고, 질문자가 답변을 요청한 관계자가 직접 답변해줄 것을 재차 요구했지만 시는 개정된 회의규칙을 근거로 이를 거부했다. 의회는 모든 답변에 대한 청취를 거부하는 식으로 맞서 본회의는 조기에 산회됐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시장보다 국장이 더 잘 아는 사안이 많으므로 시장은 큰 사안이나 정책적 질문만 답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답변자를 조정하려고 협의하려 했으나 의원들이 받아들이지 않았고 전화기도 꺼놓았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시의원들이 52만 시민이 뽑은 시장을 군기 잡는 식으로 대하면 안 된다”며 “무조건 시의원이 하자는 대로 따라가지 않을 생각”이라고 덧붙였다.양 측은 시정질문 답변을 위한 문을 완전히 닫지는 않고 제253회 임시회 회기종료일인 오는 9월 6일 전까지 조율을 거쳐 진행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논란을 불러온 ‘회의규칙 일부개정규칙안’에 대해서도 재개정 필요성을 놓고 논의가 오가고 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8-08-30

“포항을 지진에 안전한 도시로”

포항시가 지진으로부터 안전한 방재선진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내년부터 관련 인프라 구축에 본격 돌입한다.우선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재난에 대비한 교육과 체험을 한 곳에서 할 수 있는 종합 방재인프라인 국가방재교육공원 조성을 본격 추진한다.국가방재교육공원은 공원 내부에 포항지진기념관, 재난체험장 및 교육장, 실내구호소 등을 설치해 평상시에는 각종 재난에 대한 경각심 고취와 재난 예방교육, 방재인력 양성, 구호물품 저장, 시민 여가활동 지원 등의 용도로 활용하게 된다.재난 발생 시에는 긴급 대피장소 및 이재민 구호소로 활용함은 물론 구호물자와 복구인력을 종합적으로 관리하고 지원하는 재난대응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국가방재교육공원은 지진으로 가장 많은 피해가 발생한 포항 흥해지역에 전액 국비로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우선 올해 9월에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용역을 시행하기 위한 용역사 선정을 완료했다.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 국회의원 등과 협력해 국비확보 방안을 마련하고 내년에 중앙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할 계획이다.또한 포항시에서는 11·15 포항지진과 이후 발생한 100여차례의 여진으로 시민들의 심리적 고통이 지속되고, 이를 치유하기 위한 트라우마 치유센터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올 초부터 지진 특별재난지역인 포항지역에 지진에 특화된 트라우마 치유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특히 포항시에서 지난 6∼7월에 실시한 재난심리지원 인식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 치유센터 설립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시민 비율이 67.1%를 차지하는 등 많은 시민들이 포항에 트라우마 치유센터가 필요하다고 응답함에 따라 향후 포항지진 트라우마치유센터 건립 활동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포항지진 트라우마치유센터는 지진 재난의 특성에 맞는 심리안정의 환경조성과 사회적 공감대 형성 등의 치유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지진에 특화된 전문 센터로 운영할 계획이다.센터 건립을 위한 국비 확보를 위해 경상북도에서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사전용역을 실시했고, 내년에는 기본구상 및 타당성 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바름기자bareum90@kbmaeil.com

2018-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