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최근 제설기·염화칼슘 살포기 등 제설장비 196대를 대상으로 정비업체 전문팀과 합동으로 일제점검을 실시했다. 사진 점검단은 장비의 정상작동여부, 노후화로 인한 부식상태, 살포장치 조정기 상태 등을 살펴봤으며, 부식상태가 심한 노후살포기 6대는 교체했다. 또한, 신규 담당자들에 제설장비 조작방법과 고장 시 긴급 조치요령 등의 교육해 점검의 효과를 극대화했다./이바름기자bareum90@kbmaeil.com
2017-11-02
조류 월동지로 유명한 형산강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에코생태 탐방로가 포항을 대표하는 친환경 생태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포항시에 따르면, 형산강 프로젝트의 선도사업인 `형산강 에코생태 탐방로`는 지난 9월 준공 후 일 평균 800명, 현재까지 약 4만명 정도의 시민과 관광객이 방문했다.이를 반영하듯 불과 한 달 전만 하더라도 차량만 통행하던 연일읍 중명리 로터리 주변은 형산강을 찾는 방문객으로 매일 북적이고 있다.이는 전문가가 아니면 쉽게 체험해 볼 수 없었던 형산강의 철새들을 가까이 만나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망대 주위에 조성된 생태탐방로 트래킹 코스를 따라 형산강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또한, 전망대 내부에 마련된 `증강현실(AR)영상관`과 `철새전시실`에서 형산강에 서식하는 철새들을 쉽게 만나 볼 수 있는 것도 큰 매력요소 중 하나다. 이 외에도 광장이 조성돼 분수대와 스틸조형물, 쉼터가 가족단위 방문객을 비롯해 형산강을 찾은 시민이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포항시 관계자는 “내년 국비 확보를 통해 순조롭게 진행 중인 `형산 신부조장터공원 및 뱃길복원사업`과 함께 `형산강 수변 친수레저파크`, `형산강 상생인도교`가 가시화되면서 형산강의 볼거리가 더욱 풍성해질 전망이다”며 “형산강 철새를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친환경 생태문화도시 포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정철화기자
2017-11-01
시원한 밤 공기와 은은한 달빛, 반짝이는 별빛 아래를 거니는 기분은 어떨까.오는 4일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에서 개최되는 `말 목장성 달빛산행축제`에 가 본다면 그 묘한 기분을 직접 느낄 수 있다.단풍잎이 물든 굽이굽이 돌담길을 걷다 보면, 어느새 붉은 석양 뒤로 나타나는 달빛이 밤 산행의 운치를 느끼게 한다. 특히, 밤 산행 중 시야 너머 지평선을 따라 환한 불빛을 수놓은 오징어잡이배들의 모습은 이번 달빛산행의 또 다른 묘미다.구룡포읍개발자문위원회 주최로 개최되는 행사는 올해로 8회째를 맞았다. 조선시대 최대 국영목장인 말 목장성은 당시 군마가 지나다녔던 길로 유명하다.구룡포 돌문에서 동해면 흥환리까지 약 8㎞의 돌담 중 현재까지 형태를 유지하고 있는 구간은 5.6㎞ 정도다. 역사적 자원을 기억하고 보존하고자 구룡포 주민들이 직접 행사를 주최해 왔다.달빛산행은 오후 3시 구룡포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집결해 일제히 출발한다. 행사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품으로 손전등과 야광 팔찌가 지급된다.왕복 10㎞ 구간 중 중간지점에서는 가을산과 어우러진 오카리나 앙상블 연주가 기획돼 있으며, 봉수대 정상에서는 울림난타와 초청가수(단비, 서인아) 공연, 통기타 듀오인 애플트리의 축하공연이 열린다. 지친 참가자들을 위한 간식도 제공한다. 산행을 모두 마친 참가자들을 축하하기 위한 임도에 이글스예술단, 7080통기타 연주회 등도 마련됐다. 행운권 추첨에서는 순금 1돈과 자전거, 해산물 세트 등 푸짐한 경품이 600여 명에게 지급된다.이외에도 축제를 기념하고 포항과 구룡포 말 목장성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행사 당일 촬영한 다양한 풍경, 행사를 주제로 사진 공모전도 참가자들을 기다리고 있다./이바름기자bareum90@kbmaeil.com
교육부가 인문학 대중화를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시행하는 `인문주간`이 시작된 가운데 포항시에서도 인문주간 개막식을 갖고 다채로운 인문행사 개최에 들어갔다.인문주간이란 교육부가 매년 10월 마지막 주를 정해 전국 주요 도시에서 인문학과 관련된 다양한 행사를 여는 행사다.올해부터 인문도시 지원사업을 추진 중인 포항시에서도 인문주간을 맞아 `인문학과 빛`을 주제로 시민들이 인문학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마련된다.먼저 지난달 31일 오후 3시 포은중앙도서관에서는 시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문주간 개막식이 열렸다. 이날 인문주간 개막식을 시작으로 포항시는 오는 4일까지 인문학을 주제로 한 다양한 인문체험 및 행사를 진행한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포항시에서 생산되는 친환경인증 농산물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시민들에게 홍보하기 위한 `포항시 친환경농산물 홍보·직판행사`가 오는 2일부터 4일까지 포항시청 앞 광장에서 개최된다.이번 행사는 생산 농업인과 소비자와의 직거래를 통한 소비촉진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포항시에서 생산된 다양하고 품질 좋은 친환경인증 농산물이 시중가보다 약 20% 정도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이바름기자bareum90@kbmaeil.com
포항시 평생학습원이 POSTEC 나노융합기술원과 함께 운영하는 `아빠와 함께하는 드론(DRONE) 체험교실` 수강생을 1일부터 선착순 모집한다. 초등학교 4~6학년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차수별 40명(20팀) 총 160명을 모집하며, 11월 1일부터 17일까지 `포항시 평생학습원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교육은 주말을 이용한 4차교육까지 있으며, 1회 3시간 동안 직접 드론을 조종해 보는 등 드론에 대한 많은 것을 배우고 체험해 보며 아빠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전준혁기자jhjeon@kbmaeil.com
포항시 북구(청장 정경락)가 지난 30일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한 국·소·원장과 협업부서 과장, 구청 직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시정추진 정책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북구청은 내년도 운영방향에 대해 △발로 뛰는 눈높이 소통행정 △가슴 따뜻한 나눔의 희망복지 △안전하고 편리한 사람중심 도시 △아이 키우기 좋고 일터가 있는 행복도시 △자연과 어우러진 친환경 녹색도시라는 다섯 가지 핵심전략을 제시했다.이어 일취월장 일자리 창출 확대, 민원실에 아기방글 수유실 운영, 다자녀 가정 기간제 근로자 우선 채용, 영일대해수욕장 생활소음 표시탑 설치 등 다양한 신규 시책을 보고했다.또한 포항시 용흥동 연화재 만남의 광장 조성, 영일대해수욕장 새로운 랜드마크 시계탑 설치 등의 시책을 제안하고 열띤 토론을 펼쳤다./전준혁기자
포항대학교(총장 정창조)가 위탁·운영하는 포항시Ⅱ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최근 포항 송도초등학교에서 포항시남구보건소와 함께 `비만예방 및 아침밥 먹기 합동 캠페인`을 펼쳤다. 사진 학생, 교사,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이번 캠페인은 아이들의 올바른 식생활 습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이날 참가자들은 올바른 체중관리정보와 아침밥 먹기의 중요성을 알리는 한편, 건강생활 실천의 일환으로 `등교 시 운동장 한 바퀴 걷기`도 함께 진행했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포항시와 동북지방통계청이 여성친화도시 조성과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포항시 여성통계`를 개발해 지난 31일 공표했다.시는 이를 2단계 여성친화도시 도약과 확산에 필요한 여성관련 정책 개발 및 추진에 바탕이 되는 객관적 기초자료로 활용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시정 추진 자료로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포항시 여성통계`를 살펴보면, 2015년 기준 포항시의 19세 이상 여성인구는 21만305명으로 포항시 전체인구의 40.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평균 초혼연령은 여성 29.79세·남성 32.18세로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 여성 근로자수는 5만960명으로 여성 전체 인구의 24.2%를 차지하며, 여성 근로소득자가 가장 많은 산업은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만3천601명)으로 여성 근로소득자 중 26.7%를 차지했다. 여성 대표자의 사업체 창업률은 18.6%로 남성 대표자의 사업체 창업률 12.4%보다 6.2% 높았다.출산하지 않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현재 자녀로 충분해서(68%), 경제적 이유(15.8%), 양육문제(7%)순으로 조사됐으며, 저출산 관련 지원 정책으로는 양육비 지원(40.1%), 의무교육 확대(14.5%), 보육시설 확충(24.4%)순으로 희망했다.여성의 현재 삶에 대한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5점이 27.4%, 6점 21.4%, 7점 17.9%순으로 나타났으며, 여성이 응답한 포항의 미래 도시상은 환경도시(46.6%). 해양관광도시(22.4%), 첨단산업도시(11.4%)순으로 나타났다.이강덕 포항시장은 발간사에서 “여성친화도시는 여성뿐만 아니라 노인, 장애인, 아동 등 사회적 약자의 편의와 복지, 건강증진 등을 총 망라해 추진하는 정책”이라며 “통계 자료 바탕으로 지역 여성을 사회적으로 성장시키고, 여성과 아동이 모두 행복한 가족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시 여성통계`는 포항시의 여성관련 자료와 중앙정부 및 공공기관의 공공데이터 등을 수집해 작성한 것으로, 5개 부분 79개 지표로 생산됐다. 자료는 포항시홈페이지(http://pohang.go.kr) 통계자료실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포항시 드림스타트는 지난 28일 미 해병대 `캠프무적`의 초청을 받아 군부대에서 `할로윈파티`를 체험했다.할로윈 데이는 매년 10월 31일이 되면 아이들이 유령이나 괴물 복장을 하고 사탕을 얻으러 다니는 미국의 대표적인 축제중 하나다.이날 미해병대 캠프무적은 드림스타트 아동들과 함께 `할로윈파티`를 준비했다. 아동들은 드림스타트가 준비한 5가지 미션인 공포체험, 절대음감, 몸으로 말해요, 나이줄넘기, 물총으로 물병괴물을 물리쳐라 등을 수행하고 선물로 사탕을 받았다.축제를 즐긴 아동들은 “할로윈파티를 미국인들과 함께 즐기다니 믿기지 않는다”며 “이런 재미난 축제를 매년 즐기는 미국을 꼭 가보고 싶다”고 말했다.포항시 관계자는 “드림스타트와 꾸준히 인연을 맺어온 캠프무적이 미국의 축제인 `할로윈데이`를 앞두고 이색적인 문화체험을 할 수 있도록 아동들을 초대해 준 것에 대해 감사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이바름기자bareum90@kbmaeil.com
2017-10-31
포항시가 최근 열린 `제4회 대한민국 독서경영 우수 직장 인증제` 시상식에서 `독서경영 우수 직장`으로 인증됐다고 30일 밝혔다.`독서경영 우수 직장 인증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국가브랜드진흥원이 주관하는 것으로, 직장 내 독서문화 활성화를 통해 창조적 인재 양성, 직원 복지 향상, 지역사회 나눔 등 독서문화 증진에 공헌하는 기관에 대해 심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올해는 국가브랜드 진흥원에서 4개 항목, 22개 문항 평가지표를 기준으로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진행했으며 포항시를 포함해 전국 56개의 수상기관과 인증기관이 선정됐다.포항시는 시 소속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독서회 간서치가 운영되고 있으며 시 청사 안에는 미니 문고가 설치돼 있어 직장 내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또한 시립도서관에서 운영하는 인문학 프로그램에 참여할 시 상시학습 시간으로 인정돼 연간 교육시간에 반영되고 책을 읽고 독후감을 제출할 경우에도 교육 시간으로 환산해 반영된다.이처럼 포항시는 직장 내에서 책 읽는 분위기가 조성되도록 제도적 기반이 마련돼 있으며 시립도서관에서 운영하는 인문학 강좌도 공무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포항시 관계자는 “책 읽는 직장 분위기 조성을 통해 독서가 개인의 능력으로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직장 문화로 정착돼 유연한 사고, 창의적 업무처리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며 또한 독서를 통해 쌓이는 소양이 바람직한 공직문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윤희정기자hjyun@kbmaeil.com
포항시는 지난 28일 동빈부두에서 업사이클아트진흥연구소와 함께 `제1회 동빈항 히어로 축제`를 열었다. 업사이클아트진흥연구소는 해양문화 관광도시를 위한 주변환경 정비와 특화거리 조성을 위해 지난 4월부터 `동빈항철공소 프로젝트 - 내손으로 만드는 ART간판`을 추진해왔다. 동빈항의 8개 철공소 업주들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동빈항만의 특색을 살리고자 직접 간판을 만들었으며, 축제를 통해 다양한 작품을 주민들에게 선보였다.이날 축제는 도시재생 마을공동체 역량강화사업으로 행정주도가 아닌 철공인들 스스로 참여해 지역문화에 기여하고, 포항 발전에 중요학 역할을 한 철에 대한 소중함을 되새기는데 큰 의미가 있다.시는 더 다양한 역량강화사업으로 포항의 도시재생 사업이 한층 더 활기를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포항시가 계속되는 출산율 하락에 따른 인구 감소 위기에 대응하고자 `일·생활 균형 출산친화 도시 포항 만들기`를 추진한다.정연대 복지국장은 30일 브리핑을 통해 신혼부부의 주거비용 부담 경감, 출산·육아로 인한 경력단절 여성들의 일자리 지원, 지역사회가 함께 책임지는 공동육아 서비스에 중점을 둔 맞춤형 출산장려 시책에 대해 설명했다. 지금까지는 미혼남녀 커플매칭, 작은 결혼식 문화 조성, 아빠와 함께하는 힐링캠프 등 결혼과 출산·육아에 대한 청년층의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하고 가정 내에서 아빠들의 육아 참여를 유도하는 인식 전환 프로그램을 추진했다면 앞으로는 보다 실질적이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출산장려 시책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우선 신혼부부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신혼부부 전세자금 이자를 지원한다. 내년도 관련 조례 개정 후 신혼부부 1천가구를 대상으로 1억 이내 전세자금 대출액의 이자 2%에 한해 2년 간 지원할 예정이다.또한 청림동 일대에 500세대 규모 반값 임대료 행복주택 단지를 조성해 신혼부부, 청년층에 우선적으로 임대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지역사회가 함께 책임지는 돌봄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공동육아나눔터와 24시간 돌봄서비스 기능을 병행 수행할 `포항아이맘 행복센터`를 설치한다.포항아이맘 행복센터는 육아용품지원센터와 실내놀이터, 육아관련 북카페를 같이 운영하며 지역 돌봄서비스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여성일자리센터와 병행 운영해 아동보호사를 파견하는 `원더마마 서비스`도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공동육아나눔터인 `어부바 돌봄터`도 조성한다.읍면동별로 설치된 작은도서관과 복지회관, 공동주택단지 내 공간을 활용해 지역주민들이 함께 품앗이로 내 아이와 이웃의 아이를 돌보고 육아정보를 서로 공유하는 공간으로 만들어져 육아의 부담을 줄여나갈 계획이다.한편, 현재 이원화된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합해 서비스 전달체계를 일원화하고 지역주민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가족지원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또한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공공형 키즈 카페와 물놀이 시설을 갖춘 영유아 통합 놀이시설을 설치, 취약계층 아동들의 자립을 돕기 위한 아동자립 통합지원센터도 유치할 계획이다.정연대 복지국장은 “출산율 증가를 위해서는 청년층에게 안정적 일자리를 제공하고 신혼부부들의 주거비용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며 “여성들이 아이를 낳아도 직장에서 차별을 받지 않고 출산여성과 다자녀 가정을 우대하는 사회 분위기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철화기자chhjeong@kbmaeil.com
포항시농촌관광문화연구회(회장 박원성)는 지난 29일 북구 신광면 옛 오일장터에서 `신광 따뜻한 농부장터`를 개최했다.사진 농부장터는 침체돼 있는 면단위 전통시장을 활성화 하고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 우리농산물을 사랑하는 계기를 만들고자 마련됐다.이날 회원들은 각종 약선 가을채소는 물론 농부쌀빵, 산중된장, 자연수제비누, 감물염색제품, 매실, 오미자, 효소, 짱아찌 등 직접 생산·가공한 우수상품을 전시 판매하며 농부장터를 찾은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줬다./전준혁기자jhjeon@kbmaeil.com
포항시 남구보건소는 11월 1일부터 20일까지 20일간 금연성공 수기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응모자격은 포항시 금연클리닉 등록자로서 공모제출 시점 6개월 경과자로 응모작은 A4용지 2~3매 분량으로 작성해 신청서와 관련 서류, 수기 출력물을 남구보건소 금연클리닉(270-4077~4079)으로 제출하면 된다.당선작 발표는 11월 29일이며 최우수상(1명) 20만원, 우수상(1명) 15만원, 장려상(2명) 각 10만원, 입선(5명) 각 5만원의 포항사랑 농산물을 지급한다./김민정기자hykim@kbmaeil.com
포항시 남구는 오는 11월부터 2개월간 복지대상자 자격 및 급여의 적정성 확인을 위해 하반기 사회보장급여 확인조사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남구에 따르면 이번 확인조사 대상은 국민기초생활 외 11개 사회보장대상자다. 지난 상반기에 실시한 조사에서는 자격중지 및 급여감소 930세대, 자역유지·급여 증가 2천689세대 등 총 3천619세대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는 특별히 기존 수급자 중 해당자의 누락이 없도록 면밀한 조사를 실시한다.오는 11월부터 시행되는 기초수급자 및 부양의무자 가구에 노인 또는 중증 장애인이 포함된 부양의무 미적용 가구를 파악해 기본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자격 중지와 급여 감소 가구에 대해서는 소명 및 의견 청취기간을 제공해 권리구제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노언정 포항시 남구청 복지환경위생과장은 “부정수급으로 확인되는 가구는 보장중지와 보장비용 환수 등의 사후 조치를 확실히 할 계획”이라며 “탈락되는 대상자 중 가족관계 해체 등 실실적으로 생활이 어려운 가구에 대해서는 포항시 생활보장위원회 심의상정 및 긴급지원 연계 등 복지사각지대를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바름기자
법무부 포항준법지원센터(소장 권우택)는 30일 대구지법 포항지원 김기현 지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을 초청해 보호관찰 업무 설명회를 가졌다.이날 설명회는 법원으로부터 선고 받은 보호관찰, 사회봉사, 수강명령, 위치추적 전자감독(전자발찌)대상자 실제 지도사례 및 업무현황 등에 대한 설명을 듣는 시간으로 진행됐다.김기현 지원장은 “포항준법지원센터가 지역 사회에서 범죄 없는 밝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직원 모두가 한마음 한 뜻으로 노력하고 있는 것을 알게 된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보호관찰제도가 발전하는데 협조를 다하겠다”고 전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포항시가 지난 28일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포항시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고 문화체험을 즐기는 `포항체험의 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참석한 80여명의 외국인들은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걷기를 비롯한 다양한 문화체험을 통해 포항시 관광명소와 문화를 즐겼다.이번 행사에 참가한 18개국의 다양한 외국인은 주로 포항시에 거주하는 포스텍·한동대 유학생 및 초·중·고등학교 영어강사와 그 가족이다./전준혁기자jhjeon@kbmaeil.com
지난 27일 울산시청에서 3개 도시 행정협의체인 `동해남부권 해오름동맹 상생협의회` 정기회가 열렸다.이강덕 포항시장, 김기현 울산시장, 최양식 경주시장이 한자리에 모인 이날 회의는 동해남부권 해오름동맹 상생협의회 운영 규약 제정 후 처음 개최되는 정기회로, 운영 규약에 따라 회장도시인 울산에서 가을 대표 축제인 `태화강 가을국향 개막식`에 맞춰 개최됐다.정기회는 올해 7월 마무리된 `동해남부권 상생발전 전략연구`를 통해 발굴된 64개 세부사업 중 실현가능성, 효과성, 미래발전성을 고려해 2018년도 공동 추진사업으로 15개 사업을 우선으로 반영했다.분야별 추진사업을 살펴보면, 경제 산업 분야에는 △동해안 연구개발 특구 지정 계속 추진 △에너지 원료 자원조사 및 교환망 구축 △해오름동맹 원자력혁신센터 운영 △공공용 드론 정보교류 및 공동 활용사업이 이름을 올렸다.문화관광 분야에서는 △미니 음식맛보기 여행 △해오름 생활체육대축전 △해오름동맹 합창페스티벌 △해오름동맹 국악교류 공연 △해오름동맹 외국인유학생 팸투어 △해오름동맹 시립예술단 합동공연 △해오름 동행길 조성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도시인프라 분야는 △동해남부선 폐선부지 공동 활용 지속 추진 △국도 7호선 확장 및 대체도로(농소~외동) 개설 △국도 14호선 단절구간 연장개설 및 도로 확장 △서울~경주·포항~울산~김해신공항 고속열차 운행 사업 추진을 위해 공동건의 하는 등의 사안에 세 도시가 협력하기로 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새 정부의 지방분권과 국가발전에 대한 의지가 확고함에 따라 도시 간 상생협력이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해오름동맹을 통한 도시경쟁력강화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정기회에 하루 앞선 지난 26일 해오름동맹의 확대를 위해 포항, 경주, 울산의 새마을회가 공동으로 교류행사를 개최하는 등 세 도시의 협력을 위한 민간차원의 행사도 이어지고 있다./정철화기자chhjeong@kbmaeil.com
2017-10-30
포항 시민인권네트워크가 주최하고 (사)경상북도장애인부모회와 국가인권위원회 대구인권사무소가 주관하는 `제2회 하늘연달 시민인권축제`가 지난 28일 영일대해상누각 앞 광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포항시민과 함께하는 하늘연달 시민인권축제에는 지역시민단체 10여곳이 참여해 인권홍보부스, 체험부스, 먹거리장터, 장애인재활기업 생산품 홍보, 세바시 시민인권강연, 인권퀴즈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이바름기자
이강덕 포항시장이 지난 28일 포항대 평보관에서 열린 특강자리에서 청년 일자리 정보를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포항 청춘센터`를 운영해 새로운 문화와 일자리 발굴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 기업체 수요에 맞는 `맞춤형 전문인력` 지원 강화, 첨단 업종중심의 기업투자 유치를 통한 신규일자리 창출에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지속가능한 청년·창업 일자리`를 주제로 한 이날 특강에는 재학생, 창업보육센터 내 청년CEO, 교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이시장은 국내외 경제여건으로 인해 우리나라 청년일자리 부족이 야기되고 있는데 반해, 우리지역은 2013년 이후 다양한 일자리 시책추진으로 고용률이 개선되고 있으나 앞으로 더 많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민관산학연계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수아이디어를 가진 청년창업자를 지원하는 `청년 창업존` 운영과 대학 창업 보육센터 등을 활용한 `틈새창업 프로그램` 등을 소개해 창업을 앞두고 있는 학생들에게 호응을 얻었다.이강덕 시장은 “일자리가 있고 삶의 질이 높은 청년이 머물고 싶은 도시 건설을 위해 신산업 인프라 조성, 포항그린웨이를 통한 정주여건 개선, 문화관광도시 조성 등의 주요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그 속에서 창의적 아이디어가 창업으로 연결된다면 틈새 창업일자리가 새롭게 생겨날 것”이라고 말했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포항지방해양수산청(청장 윤석홍)은 매뉴얼에 따른 현장 적용성 강화, 재난 분야별 대응체계 수립 등을 위한 `2017년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을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5일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훈련에서 해수청은 풍수해·해양선박사고·해양오염사고 등 도상 훈련 분야는 행동매뉴얼에 따른 대응절차 인지를 목표로, 지진·해일에 대한 현장훈련은 재난 발생 시 대피훈련을 통해 피해발생을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전준혁기자
㈔대한노인회 포항시지회는 지난 27일 포항 해도공원에서 제8회 포항시장기 노인게이트볼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포항지역 경로당, 동호회, 노인대학 등에서 38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최종 우승은 뱃머리팀이 차지했으며 준우승은 오천남A팀, 장려상은 장기2팀과 북구노인복지관팀, 노력상은 송라남팀과 통해A팀, 모범상은 흥해남팀이 수상했다./박동혁기자
포항 연일전통시장(회장 박영섭)이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강원 정선군에서 열린 `2017년 전통시장 컨퍼런스`에서 상인대학 우수사례 발표로 우수상을 수상했다.전국우수시장 박람회 행사의 일환으로 열린 상인대학 우수사례 발표 컨퍼런스는 전국 시·도에서 예선을 통과한 12개팀이 출전했다.이번 컨퍼런스에서 우수상을 차지한 연일전통시장은 상인교육 등을 통해 침체된 시장을 새롭게 변화시켜 나가고 있다./이바름기자
`2017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걷기축제`가 시민과 관광객 5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28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축제는 참가자들에게 동해안 천혜의 해안선을 따라 깊어가는 가을날 호미반도의 신비스런 바닷길 정취를 마음껏 누릴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이다.이날 행사에는 포항시 남구 동해면 흥환분교까지 가는 약 11㎞의 메인 걷기축제 구간을 따라 곳곳에서 가을 음악공연, 먹거리, 특산물 판매코너 등이 펼쳐졌다.특히 스탬프투어를 비롯해 다육이 화분만들기, 연오세오와 사진찍기, 동글동글 몽돌해변 걸어보기, 해변에서 신나는 보물찾기, 버스킹공연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마련돼 관광객들에게 가을날의 소풍느낌도 선사했다.또한, 25㎞을 이동하는 걷기여행 축제 코스 완주구간에도 많은 걷기매니아들이 참여해 연오랑세오녀길, 선바우길, 구룡소길, 호미길의 아름다움 풍광에 발길을 머물곤 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대한민국 국토 최동단의 지리적 강점을 활용, 조성된 해안둘레길을 한반도 대표 걷기여행 관광상품으로 개발해 마을 주민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보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jhjeon@kbmaeil.com
포항시가 공직사회 내 적극적인 규제개혁 분위기 확산 및 규제개혁 추진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오는 12월 규제개혁 유공공무원을 자체 선정해 인사 인센티브를 지원할 계획이다.이는 공무원들의 규제개혁 마인드를 높이고 공직사회에 규제개혁 시스템을 정착시키고자 마련됐다.선정 대상자는 △행자부·포항시 규제개혁 유공자 포상 수상자 △적극행정을 통해 투자 유치·기업애로를 해소한 자 △중앙부처 법령 개정 및 자치법규 제정·개선에 기여한 자 △지자체 자체계획 변경 등을 통해 투자를 유치한 자 등이다.유공공무원으로 선정되면 근무성적 가점 및 근속승진 기간 단축, 성과상여금 가점 부여, 징계 의결 시 규제개혁 노력도 정상 참작, 글로벌 정책연수 우선부여 등 다각적인 인사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포항시는 이를 통해 공무원의 규제개혁에 대한 참여 및 관심을 유도하고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이 우대받는 능력과 실적 중심의 인사관리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포스텍(총장 김도연)은 지난 28일 UNIST(울산과학기술원·총장 정무영)를 초청해 친선 조정경기를 가졌다. 포항시 연일읍 적계못에서 열린 이날 경기에는 양교 총장 및 보직자와 구성원 120여 명이 참석해 열띤 응원을 보냈다.친선경기는 콕스드포어(4+) 남자부, 여자부, 혼성 3경기와 에이트(남자부, 여자부) 결승 2경기로 이뤄졌으며, UNIST가 59대 56으로 승리를 거뒀다./고세리기자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가 포항시 남구 도구해변에서 실시하는 연안정비사업 중간 실시계획에 대한 2차 주민설명회를 27일 남구 동해면 면민복지회관에서 개최한다.정부는 2000년부터 제1차 연안정비 기본계획에 따라 연안정비사업을 시행하며 연안공간을 종합적·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특히 최근 기후변화 및 인공구조물 설치 등으로 연안침식이 빨라지고 있어 올해 7월 발표한 새 정부 국정과제에 연안정비사업에 관한 내용을 포함시키는 등 관리를 강화했다.사업대상인 포항시 도구해변은 해수욕장과 해병대 훈련장이 위치하고 있으며, 높은 파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인근 마을이 침수되고 해병대 훈련장 배후지역에 대한 침식 피해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해수부에 따르면 연안침식 실태조사 결과, 도구해변은 2015년 C(침식 우려)등급, 2016년 D(침식 심각) 등급을 받았다.해양수산부는 지난 2014년 도구해변을 제2차 연안정비(변경) 기본계획에 반영하고 올해 4월부터 실시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오는 2018년 4월 실시계획 수립이 완료되면 2020년까지 3년간 총 18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침식 방지시설을 설치하는 등 연안환경을 본격 개선해나갈 계획이다.이번 설명회에서는 지난 5월 26일 진행했던 1차 주민설명회 및 간담회에서 제기된 의견을 반영한 구조물(시설물) 평면배치계획(안)을 설명한 후, 지자체 및 지역주민의 의견을 추가로 수렴할 예정이다.김광용 해양수산부 연안계획과장은 “이 사업을 통해 연안침식을 막고 쾌적한 연안공간을 창출해 지역 주민들의 삶의 터전이자 우수 해양관광자원인 연안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7-10-27
포항남부경찰서는 오는 11월 6일까지 포항시 남구 뱃머리마을에서 열리는 국화잔치 기간동안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경찰서를 개방한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14일간 진행하는 `2017년 뱃머리마을 꽃밭 국화잔치`에 방문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돼 최대 240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과 경찰서 본관 및 별관 1층 화장실을 관광객들에게 제공한다.아울러 경찰은 경찰서 뒷 마당에 직원들의 휴식공간으로 마련된 무지개 쉼터도 함께 개방한다./이바름기자bareum90@kbmaeil.com
포항시 수산분야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과 관련 총 125명의 참여 외국인이 26일부터 오는 31일까지 6일간 입국한다.90일간 과메기 생산업체에서 근로하게 될 외국인계절근로자는 그동안 수산분야의 고질적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할 뿐만 아니라 지역 내 다문화가정 이주여성의 가족을 대상으로 모집해 이들에게 가족상봉의 기회까지 제공하는 일거양득의 효과가 기대된다.시는 이들이 포항시까지 안전하게 들어올 수 있도록 30일과 31일 김해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입국자에 대해 교통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이번에 입국하는 베트남, 필리핀, 중국, 캄보디아 4개국의 외국인계절근로자들은 오는 11월 1일 포항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발대식을 갖고 사전교육을 받은 뒤 과메기 생산업체에서 일손을 도울 예정이다.포항시 관계자는 “전국 지자체 중 최다인원이 도입된 수산물가공업분야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이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업인들에게 실질적인 어업소득 향상을 위한 시책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포항시에서 머무는 동안 안전하게 근무하고 무사히 귀국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