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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포항의 아름다움 길에서 만난다

포항시가 철강산업도시의 회색빛 도시의 이미지를 친환경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해 추진 중인 그린웨이(Green Way)사업의 일환으로 `포항 둘레길`을 조성한다.시는 삶의 패러다임의 변화하면서 걷기 여행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짐에 따라 포항 전역에 흩어져 있는 산림지역, 해안지역, 도심지역의 걷기 좋은 길을 아우르는 564.7㎞의 `포항 둘레길`을 개발하기로 했다.우선 장기 두원에서 송라 내연산까지 시 경계 종주 숲길 175㎞와 일출과 해넘이를 모두 볼 수 있는 호미곶 해안 둘레길을 아울러 산림에서 해안까지 포항을 크게 한 바퀴 걸을 수 있도록 조성한다.해안에서 산림지역까지 막힘없이 연결이 되도록 마을별 주요 생태자원인 주요 하천인 오천 냉천, 장기천, 홍해 초곡천, 송라 광천, 신광 곡강천을 둘레길 코스로 계획했다.더불어 도심지의 주요관광지로 이어지는 길을 연결해 도심지 내에서 가족과 함께 안전하게 도보를 통해 재미를 만끽할 수 있도록 죽도시장, 북부시장을 경유하는 도심지 볼거리·먹거리 길을 조성한다.아울러 지역 향토전문가 및 역사학자의 자문을 거쳐 인문학적 스토리를 구성해 길에서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하천과 들길을 따라서 생태체험을 하고 사람을 만나서 담소를 나눌 수 있는 길을 만든다는 방침이다.포항시 관계자는 “둘레길 조성을 통해 지역의 새로운 여가공간을 창출하고 지역 주민의 관광소득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문화와 역사, 볼거리, 먹거리, 이야기가 있는 둘레길 조성으로 포항의 아름다움을 길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정철화기자chhjeong@kbmaeil.com

2017-05-17

국내 최초 부력식 포항 송도 해상공원 내달 준공

포항에 국내 최초의 부력식 해상공원이 조성된다. 포항시는 15일 브리핑룸에서 정례브리핑을 통해 총사업비 100억 원이 투입돼 지난 2013년 6월 착공한 포항 해상공원이 오는 6월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포항시 남구 송도동 동빈큰다리 인근에 조성되는 해상공원에는 광장, 음악분수, 파고라 등의 친수공간과 시민들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공연장이 설치됐다.시는 포항만의 특화된 테마파크를 만들기 위해서 전국 공모를 통한 민간사업제안을 접수했고, 지난 4월 ㈜코콤앤티와 협약을 체결하고 6월 준공을 목표로 캐릭터 테마공원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해상공원 캐릭터 테마파크는 △워터스크린 △캐릭터존 △VR부스 △전국규모의 캐릭터 챔피언쉽 대회 개최 △개그공연·버스킹 공연존 설치 등 다채롭고 풍성한 콘텐츠로 전 세대를 흡수하는 색다른 공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포항 해상공원은 포항운하, 죽도시장, 송도 생태숲 등 포항의 대표 관광지와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내며 포항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발돋움 할 것으로 예상된다.김종식 환동해미래전략본부장은 “단순한 공원이 아닌 도심 한복판에서 즐기는 생활문화공간으로 발전시켜 해양관광문화도시 포항의 이미지 구축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박동혁기자

2017-05-16

포항시 “청렴도 4등급 안될 말”

국민권익위원회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2년 연속 4등급에 그쳐 자존심을 구긴 포항시가 청렴도 1등급 달성을 위한 정책활동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포항시는 1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청렴도 1등급 달성을 위한 청렴정책 토론회`를 실시했다.시는 올해 초부터 외부의 객관적인 시각으로 내부구성원의 반부패 추진역량을 진단하고 분석해 청렴정책의 추진동력을 확보하고 부패관행과 조직문화를 개선하고자 `청렴성공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이 프로젝트는 청렴도 향상을 위해 내부직원에 대한 설문조사와 심층면담, 지역언론인 및 시민단체 등 정책고객에 대한 현장면담, 정책자료 분석 등을 통해 문제점을 진단해 청렴정책 대안을 만드는 과정이다.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토론회는 한수구 청렴사회자본연구원장의 컨설팅 진단내용과 정책제언에 이어 이강덕 시장 주재로 토론이 진행됐다.토론회 참석자들은 시의 비전과 정책목표를 성공적으로 실현하기 위해서는 단기간 내에 환골탈퇴의 결의와 노력을 통해 청렴우수 기관으로 도약할 필요성이 있다고 공감했다.이강덕 시장은 “이번 정책토론회에서 제안한 정책과제가 단순한 제안에 그치지 않고 각 부서별로 적극적으로 추진되도록 열심히 노력하는 부서나 직원들에게 확실한 인센티브가 부여돼야 할 것”이라며 “청렴도 우수기관 도약을 올해 시정의 `제1의 과제`로 삼은 만큼 최선을 다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7-05-16

송도와 영일대 잇는 해상교량 3년 끌던 포항시 숙원 `급물살`

포항시의 오랜 숙원이자 대구경북은 물론 해양관광의 전국적인 랜드마크가 될 포항 송도~영일대해수욕장 간 해상교량 건설 사업이 3년여간의 지연을 극복하고 본궤도에 오르고 있다. 이 교량 건설 사업은 지난해 4월 턴키입찰이 결정된 뒤 입찰 참가 업체가 없어 어려움을 겪었으나 지난달 17일 입찰 재공고를 통해 시공업체가 최종 확정돼 본격적인 공사를 눈앞에 두고 있다.15일 포항시에 따르면 재입찰공고 결과 송도~영일대 교량공사는 포스코건설(70%)과 포항 2개 업체를 비롯한 4개 업체 컨소시엄이 시공할 것으로 결정됐다.포스코건설은 15일 경북도와 입찰 계약을 체결한 뒤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 기본설계와 실시설계를 거쳐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에 공사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지난 2014년 착수된 이 사업은 총 사업비 662억원(국비 367억원, 도비 156억원, 시비 139억원)이 투입돼 포항 남구 송도동에서 북구 항구동 간 1.35㎞(교량 835m) 규모의 4차로를 개설하는 것으로 오는 2022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 사업은 애초 지난 2012년 국토해양부 제3차 국지도 5개년 계획에 포함되면서 사업이 가시화됐으나 기획재정부와 부산지방국토관리청, 포항시 등 관련 부서 간 총 사업비 조정 및 협의 기간이 길어지면서 지연돼 왔다.그동안 당초 사업비 562억원(국비)에서 여러 차례 협의 조정을 거쳐 지난해 2월 총사업비 662억원이 최종 확정되면서 급물살을 탔다.지난해 4월 발주업체가 설계와 시공을 일괄적으로 책임지고 시공하는 공사 입찰인 턴키 방식으로 결정된 데 이어 재공모를 통해 최종 낙찰자가 결정됐다.포항시는 이 교량을 해양관광의 랜드마크로 만들기 위해 가운데 지점에 전망대를 설치하는 계획을 구체화시켰다. 시는 지난해 6월 경북도로부터 교량시설과 별도로 시비 50억원을 부담해 교량 가운데에 전망대를 설치하기로 승인받은 데 이어 앞으로 교량 양방향에서 전망대로 걸어서 통행할 수 있는 보행로를 개설할 계획이다.이 해상 교량은 아래로 선박이 드나들수 있는 아치형으로 건설될 예정이어서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항만도시 포항의 상징 조형물로서 영일대, 포항운하 등과 연계한 포항해양관광의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그동안 포항 송도와 항구동은 직선거리가 1㎞ 정도에 불과하지만 교량이 없어 바로 건너가지 못하고 동빈큰다리쪽으로 돌아가야 하는 교통 불편이 따랐다.교량이 개설되면 포항 남북 간 교통소통을 원활하게 해줌으로써 만성적인 교통체증 해소 및 포항시가지 중심상권 활성화 등 지역 경제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포항시 관계자는“송도와 항구동 간 연결교량은 송도해수욕장과 송도송림, 포항운하와 죽도시장, 여객선터미널, 영일대를 연결해 도심 해양관광루트를 완성시킴으로써 전국 최고 해양관광의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정철화기자

2017-05-16

생동감 넘치는 `고래꼬리` 완성

포항지역의 해양관광을 선도할 워터폴리가 영일대해수욕장에 새롭게 마련됐다. 포항시는 지난 13일 영일대해수욕장에서 워터폴리(Water Folly) 조성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이강덕 포항시장과 김정재 포항북 국회의원, 문명호 포항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많은 시민들이 참석했으며, 식전행사로 폴리 등바위 버스킹 무대에서 중앙동 풍물단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포항시에 따르면 시는 형산강에서 여남동 해안변 일대까지를 주요 관광포인트로 정하고, 지난 2015년부터 오는 2018년까지 총 사업비 50억 원을 투입해 워터폴리 8곳 설치를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이 중 고래꼬리 모양으로 자연환경과의 공존을 주제로 조형화된 영일대 워터폴리는 사업비 7억3천만 원이 투입됐으며, 전망대 62.73㎡, 등바위 82.33㎡, 물방울쉼터 111.54㎡로 구성됐다. 등바위 버스킹 무대 바닥에는 평화를 상징하는 문양과 `안녕, COOL, WARM`을 나타내는 모르스 부호를 새겨서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한 노력과 인간성 회복을 통해 포항시민의 화합과 도약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포항시는 영일대해수욕장내 5곳의 버스킹 무대와 연계해 한 여름밤에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질 높은 문화·예술의 장으로 활용될 전망이라고 밝혔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영일대 워터폴리 외에도 주요 관광포인트에 워터폴리가 조성되면 주변 문화와 예술 행사가 어우러지는 포항의 대표적인 장소로 각광받게 될 것”이라며 “주민 친화적 폴리 설치로 더욱더 생동감 넘치는 관광명소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이바름기자bareum90@kbmaeil.com

2017-05-15

범죄피해자 치유 위한 `다링농장` 개장

㈔포항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나주영)가 범죄피해로 인해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자들을 위한 치유공간을 조성했다.㈔포항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최근 포항보호관찰소(소장 권우택), 농협중앙회 포항시지부(지부장 최병문)와 함께 범죄피해자 및 가족의 치유를 위한 `다링농장`을 개장했다고 14일 밝혔다.이날 개장한 농장은 피해자와 가족들이 생활에 친숙한 야채들을 키우면서 수확하는 보람을 느끼게 해 집밖으로 나올 수 있는 계기를 주기 위해 만들어졌다.또한 전체 397㎡ 면적 중 약 265㎡에는 고구마를 심어 피해자가정은 물론 지역 아동센터에 기부할 예정이다. 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지난해도 고구마 약 70박스(10kg)를 수확해 피해자가정은 물론 지역아동센터 50여 곳에 전달하기도 했다.범죄로 인한 피해자들은 신체적 피해를 비롯해 경제적 피해도 심각하지만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하고 피해자 본인 또는 가족들만이 감당해야 하는 심리·정서적 고통이 있어 일반인들은 상상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나주영 이사장은 “당장 그 효과를 눈으로 확인할 수는 없지만 긴 시간을 두고 우리는 그들이 웃을 수 있을 때 까지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박동혁기자

2017-05-15

워크온 `내주변 챌린지` 19개 업체 추가 참여

포항시는 모바일 걷기 어플인 `워크온`의 `내주변 챌린지`에 설머리 물회지구, 카페, 일반음식점 등 19개 업체를 추가로 등록했다고 밝혔다.14일 포항시에 따르면 워크온 `내주변 챌린지`에 참여한 업체는 총 24곳으로 △커피스미스 영일대점 △모캄보 영일대점 △토마틸로 △시골여행 북부점 △마라도회식당 △아리랑회식당 △경주회식당 △이어도회식당 △죽천회식당 △돌고래회식당 △해변횟집 △충청도횟집 △영일대잠수횟집 △환여횟집2호점 △미강 △하봉석회·대게타운 △어시장 회·대게 △바다원해 △깃대횟집 △별미복별미회 △심심상인 △달콤 영일대점 △아이언레빗 등이다.워크온에서 제공하는 `내주변 챌린지`는 `포켓몬고` 게임 방식처럼 해당 가게를 기준으로 반경 3㎞ 근처에 접근할 때만 식음료 무료 및 교환할인권 챌린지에 도전할 수 있다. 가게로 또는 가게주변 걷기 좋은 길로 시민이 오도록 유도해 워크온을 통해 시민건강도 올리고 관광 및 지역 상권을 활성화에도 이바지한다.포항시 북구보건소 박혜경 소장은 “목표가 있는 걷기를 통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건강한 생활습관을 만들 수 있도록 워크온을 활용한 다양한 캠페인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오는 20일 형산강사항 시민걷기대회에서도 워크온을 활용한 캠페인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김민정기자hykim@kbmaeil.com

2017-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