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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지역기업 인도진출 사업 `청신호`

포항지역 기업의 인도진출이 가시적 성과를 보이고 있다.23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21일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인도 철강박람회(INDIA STEEL 2017)에서 포항지역 기업인 제일산기㈜가 인도 Minmetcon과 250만 달러 수출계약을 현장에서 체결했다.사진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개최된 인도 철강박람회는 인도철강부와 인도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하는 세계적인 철강 전문 박람회로 SAIL, JSW STEEL TATA STEEL 등 인도 주요 철강사는 물론 중국, 일본, 독일 등 세계 주요 철강회사들이 대거 참가하는 박람회다.포항시와 포항상공회의소는 지역기업의 인도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뭄바이 철강 박람회 최초로 한국관을 개관했으며, 제일산기㈜, 조선내화㈜, 제일연마공업㈜, 엠에스파이프㈜ 지역 4개 업체가 참가했다.제일산기㈜는 이번 계약 외에도 추가 400만 달러 규모의 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조선내화는 인도 JSW STEEL 내화물담당 부회장과 미팅을 가지며 납품상담 약속을 받았다. 이밖에도 제일연마공업㈜는 현지업체로부터 수십 건의 견적요청이 있었고, 엠에스파이프㈜는 UB사와 80만 달러의 계약협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포항시는 인도시장 진출을 목표로 지난해 1월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제67주년 인도 공화국의 날` 행사를 개최했으며, 2월에는 인도 정부 차원의 대규모 해외기업 투자유치 행사에 이강덕 시장이 모리 인도총리의 초청으로 방문한 바 있다.최근까지도 포항시는 인도진출을 희망하는 지역업체 대표와 `Korea Plus 출범식`에 참석하는 등 다각적인 인도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인도시장 진출 지원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의 돌파구로 인도 등 해외 수출시장을 대폭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7-04-24

“영일대 워터폴리, 포항 대표적 명소”

이강덕 포항시장이 오는 27일 준공예정인 영일대 워터폴리 공사현장을 지난 21일 방문했다.포항시는 지난 2015년부터 총사업비 50억 원을 투입해 영일대해수욕장을 포함한 주요 관광 포인트 8곳에 오는 2018년까지 워터폴리를 설치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영일대 워터폴리는 고래꼬리 모양으로 자연환경과의 공존을 주제로 조형화 됐으며, 전망대, 등바위, 물방울쉼터 세 개의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워터폴리는 `안녕! 등에 올라 타렴`이라는 이름으로 만지고 올라타고 놀이하며 쉴 수 있는 공간으로 해안건물의 야간과 어우러져 밤에도 빛나는 야경을 제공한다.이날 이 시장은 현장을 둘러보며 영일대 해수욕장에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고 있는 만큼, 워터폴리와 어울릴 수 있는 고래 형상의 트릭아트를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시는 워터폴리 설치로 매력적인 해안경관 조성과 함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활용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강덕 시장은 “워터폴리가 조성되는 주변은 문화·예술 행사가 주로 열리는 포항의 대표적인 명소”라며 “관광객 뿐만 아니라 주민 친화적 워터폴리를 설치해 더욱 더 생동감 넘치는 관광명소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jhjeon@kbmaeil.com

2017-04-24

문화재단, 출범 3개월만에 `우뚝`

(재)포항문화재단이 출범 3개월 만에 3억3천만 원의 국비를 유치하는 성과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재)포항문화재단(이사장 이강덕)은 지난 19일 문화예술회관 2층 회의실에서 제2차 이사회를 개최,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이사회에는 재단 이사장인 이강덕 시장을 비롯해 임원 11명이 참석했으며, 창립이사회 회의록 보고, 2017년 1분기 주요사업 실적, 2017년 주요업무 보고도 이뤄졌다.포항문화재단은 지난 1월 출범이래 뮤지컬 `영웅`, 국립현대미술관 초청전 등 차별화된 명품기획으로 조기매진 등 달라진 시민참여를 이끌어 냈다. 또한 출범 3개월 만에 `문화가 있는 날` 등 10건에 3억3천만 원의 국비공모사업을 유치하는 성과를 냈으며, 우수 동아리 지원과 버스킹 무대 `웨어에버(Wherever) 문화마당`등을 통해 생활문화 활성화의 기반을 조성하는 사업을 시작했다.앞으로는 미션과 비전, 중장기 발전계획에 착수하고 CI 개발을 통해 대 시민홍보, 주요 전략사업을 집중 개발할 예정이다.특히, 제14회 포항국제불빛축제는 미국팀을 처음으로 초청해 차별화를 시도하는 것을 비롯해 지역의 문화자산과 전통문화를 최대한 접목하고 축제의 품격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켜나간다는 방침이다.이밖에 5월 황금 연휴 기간을 맞아 `퐝(포항)금 연휴 즐기기`라는 기치를 걸고 해설이 있는 야(夜)행 `일월연가`, 영일대 버스킹 무대를 활용한 `봄의 멜로디`등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문화프로그램을 차별성 있게 추진한다.이강덕 이사장은 “문화재단을 통해 문화와 산업이 융합되면 지속성, 포용성, 형평성, 다양성이 촉진되고, 결과적으로 경제적 혜택과 비화폐적 혜택이 나타난다”며 “기존 철강도시를 넘어서는 포항시만의 새로운 도시이미지를 만들고 미래의 먹거리인 문화산업의 기틀을 만들 수 있도록 문화재단이 역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7-04-21

포항, KTX만 `쌩쌩`… 올 200만명 `거뜬`

한반도 최악의 교통오지로 꼽혔던 포항시가 KTX개통과 고속도로 추가 등에 힘입어 `사통팔달`의 교통망이 구축돼 환동해 중심도시로서 명성을 드높이고 있다. 교통수단이 다양해짐에 따라 포항시민은 물론 전국 각지의 관광객들이 편리한 교통편을 이용해 포항을 당일코스로 오갈 수 있게 됐다. 교통망 발달이라는 밝은 측면과는 반대로 각 교통수단의 면면을 살펴보면 KTX를 제외한 여타 수단들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포항 교통망의 명암을 진단해 본다.개통 만 2년 지난 KTX지난 한해 192만명 이용동대구신세계百 입점 등앞으로도 수요 늘어날 듯시외·고속버스는 `내리막`포항공항도 市 지원 의존7월 노선증설 등엔 기대감◇KTX `웃고`지난 2015년 4월 2일 첫 개통 이후 포항의 새로운 고속철시대를 연 KTX포항역. 촘촘히 짜인 광역 교통망과 신속하고 안전한 이동수단이라는 철도만의 장점을 내세운 KTX는 개통 이후 만 1년 만인 2016년 3월 30일까지 총 173만9천765명의 승객을 태웠다. 비교적 협소한 열차공간에도 불구, 꾸준한 홍보활동과 할인혜택에 힘입어 1년 뒤인 2017년 3월 30일까지 승객이 10.7% 증가해 192만6천774명의 시민들이 KTX를 통해 포항과 수도권을 오갔다.지난해 9월 포항역에서 무궁화호와 새마을호 이용객이 약 3만5천 명 감소한 철도파업 당시에도 KTX는 영향권에서 벗어났다. 오히려 지난해 12월 9일부터 4~6회 열차를 증편한 이후 지난 3월 30일까지 63만5천440명이 탑승해 2015년 12월 9일부터 2016년 3월 30일까지 탑승인원과 비교해 6만3천868명(11.2%) 늘어났다. 여기다 최근 동대구역 신세계백화점 입점과 SRT 고속전철 개통이 이어지면서 포항에서 KTX를 타고 동대구로 향하는 열차는 대부분 매진되고 있는 상황. KTX는 바야흐로 포항의 대표 시외 교통수단으로서 자리를 잡고 있다.KTX포항역 관계자는 “올해는 최소 200만 명 이상의 승객들이 KTX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시외·고속버스 `울고`KTX의 등장과 함께 이전까지 포항의 대표 이동수단이었던 포항시외버스터미널은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지난해 기준 약 250만 명의 승객을 태운 포항시외버스터미널은 KTX가 들어선 2015년에 비해 8%, 2014년 대비 18%의 탑승객 수가 감소했다. 올해 역시 2016년도 1분기 대비 7%가 줄어든 상태. 탑승객 수가 줄어들면서 포항터미널은 내부 구조조정도 시행했다.운수업계에서는 기호에 따라 KTX와 포항공항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나뉘면서 버스 이용객의 감소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당장 해법이 없는 포항터미널 입장에서는 포항복합환승센터 추진으로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다.포항시외버스터미널 관계자는 “KTX가 들어서면서 버스를 이용하는 승객들이 급감한 게 사실”이라며 “복합환승센터가 들어서게 되면 터미널에 머무는 관광객이 많아지면서 버스를 이용하려는 승객들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서울과 대전, 광주 3개 노선을 운영 중인 포항고속버스터미널 역시 힘든 상황은 마찬가지. 고속버스는 기존 시외버스와의 경쟁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KTX와 공항 등 이동수단의 다양화와 차량 렌트, 카쉐어링(SOCAR 등) 등을 이용하는 젊은 층 고객들이 빠져나가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속버스터미널 측에서는 꾸준히 줄어드는 탑승객들을 모으고자 최근 프리미엄 혜택을 내놓고 있다. 부산에서 운행하며 큰 인기를 끈 21인승 프리미엄 버스를 올해 안으로 3~4대 사들여 고급화할 계획이다. 빠르지만 협소한 자리를 불편해하는 KTX 승객들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고속버스터미널 관계자는 “오는 6월로 계획하고 있지만 적어도 올해 안으로 21인승 버스를 사들여 서울로 향하는 프리미엄 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비행기 `울기도… 웃기도…`포항공항은 한국공항공사 포항지사와 포항시의 꾸준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제자리에 머물고 있다.포항공항은 활주로 재포장공사 이후 지난해 5월 재취항했다. 당월 39%의 저조한 탑승률을 기록한 포항공항은 주차장 무료 이용, 최대 40% 항공 운임 할인으로 4만 원대에서 김포공항까지 약 1시간 거리로 주파할 수 있어 지난해 하반기부터 50%까지 탑승률을 올렸다.그러나 지난 2월부터 다시 40%대의 탑승률로 떨어지는 등 포항-김포간 단순한 노선과 접근성 부재 등 한계점을 해결하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70% 이하의 탑승률로 인해 포항시 세금으로 지난해 대한항공에 지급한 운항손실 보조금만 약 13억 원에 달한다. 포항시는 올해 역시 10억 원의 보조금을 책정해 놓고 있어 `혈세먹는 하마`라는 오명을 쓰고 있다.다행히 포항공항은 오는 7월 지역 거점 항공사인 에어포항 취항 이후 포항-제주노선 추가 등 노선의 다양화와 함께 오는 9월부터는 현재 150석 비행기에서 약 30석이 줄어든 120석용 소형 비행기로 교체될 예정이다. 현재 포항시에서 진행 중인 버스노선 개편안까지 감안한다면 현재 지적되는 문제점들을 해결할 수 있는 하나의 대안이라는 분석이다.박문하 경북도의원은 “미국이나 일본 등 선진국형 교통망으로 갈수록 버스나 비행기보다 열차에 대한 비중이 높아지는 추세”라며 “미래시대에는 수송효율이 높은 열차에 대한 비중이 계속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2017-04-21

市, 공동주택 대상 에너지신산업 첫발

포항시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지역 에너지신산업 공모`에 선정돼 지역 내 공동주택에 태양광 모듈 설치사업을 추진한다.시는 19일 이번 사업에 대한 착수회의를 갖고 대상 아파트단지인 북구 양덕동 한양수자인아파트 입주민들에게 사업 추진계획을 설명했다.이 공모사업은 정부에서 추진 중인 에너지신산업 사업모델의 지역 확산 및 지역 생태계에 적합한 모델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6년 하반기 공모신청을 통해 채택된 사업이다. 포항시는 사업비 3억원을 들여 496세대 한양수자인 아파트 공용부분에 약 152kwh의 태양광모듈을 설치해 전력사용량을 절감하고, 공용부에 설치된 ESS를 활용해 공용부 사용전력도 절감하게 된다.아울러, 각 세대별로 설치되는 실시간 IoT 기반의 전력량계측기를 통해 세대별 전력사용량을 스마트폰, PC를 통해 모니터링하고 자발적인 에너지 절감에 참여해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게 된다.지역 에너지신산업 시범모델이 준공되면 단지 내 월평균 전력량이 10% 이내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연간 5천만원의 전기절감액이 발생될 것으로 보인다.시설구축비는 전기절감액의 일부를 7년 간 설치기업이 일부 사용료로 회수하고 8년 째부터 구축된 설비는 주민에게 무상양도 될 예정이다.시는 지난해 5월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10월부터 적극적으로 공동주택 대상지를 발굴해 주민동의를 거쳤으며, 내달부터 실시설계 및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포항시 관계자는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진행하고 있는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청정에너지 도시를 조성할 것”이라며 “에너지 자립도시 기반이 되는 신재생에너지 확대보급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7-04-20

“꽃이 필 때 생각나는 떡고개 축제는 고향 같아”

포항시 북구 장량동 최대의 연중행사인 떡고개축제가 올해로 13회째를 넘어섰다. 어느덧 지역만의 특색있는 문화의 장이자 수천여 명의 주민 화합잔치로 성장한 떡고개 축제의 첫 시작에는 자신의 고향을 너무나 아끼고 물심양면으로 노력해 온 한 지역 원로의 아낌없는 사랑이 있었다. 본지는 지금의 장량동 떡고개축제가 생기기 이전부터 지역 주민들의 화합을 위해 노력해 온 최영만사진 전 포항시의회 의장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13회 맞은 장량동 최대행사주민 화합 잔치로 자리매김고향 위해 노력한 보람 느껴- 축제를 처음 추진하게 된 계기는△어린 시절 성실동(지금의 장성동)에 살았다.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태어날 때만 해도 성실동은 인구가 200명 정도 밖에 되지 않은 조그마한 농촌이었다. 항상 학교를 다녀온 뒤로는 집에 계셨던 어머니께서 떡고개를 넘어 나락을 지고 오라고 하셨다. 그 시절부터 이곳은 `떡고개`라고 불렸던 것 같다.이후 시의원으로 활동하면서 당시 장성동 장터에서 주민화합노래자랑을 개최한 적이 있었다. 주민들의 화합을 위해 통장들과 머리를 싸매 노력한 결과였다.그런데 동민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며 기분이 좋았다.노래자랑과 장기자랑을 펼치면서 신명나게 행사를 즐기는 동민들도 그렇고 장터 상인들 역시 인파가 모이면서 덩달아 장사도 잘돼 웃음꽃이 피었다.주민들에게 즐거움과 용기를 줄 수 있다는 생각에 매번 행사를 더 열성적으로 준비하다 보니 어느새 입소문을 타고 행사가 이렇게 커져 버렸다.- 행사가 성공적으로 자리잡았다고 평가하는지△성공이라는 단어까지는 아직 멀었다고 생각한다. 다만, 행사 관계자들이 재밌게 일을 하는 것 같아 다행이고, 무엇보다 동민들이 화합할 수 있는 장이 된 것 같아 만족한다.최근에는 떡고개 축제를 구경하러 포항시 전역에서 구경꾼들이 몰리고 있다. 이제는 행사를 하지 않으면 안될 정도로 주민들이 기다리고 있다. 어느덧 주민들에게 이 행사는 꽃이 필 때 즈음 항상 생각나는 고향과 같은 축제가 된 것 같다.- 지역에서 이루고 싶은 꿈이 있다면△수도인 서울을 중심으로 보면 포항은 동남쪽에 있는 오지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세계적으로 보면 중심도시들이 대부분 바다를 끼고 있다. 항만을 끼고 있으면서 무역업이 활발해지고, 이를 토대로 도시가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알고 있다.포항은 해병대·대학·항만·공항을 가진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최상의 도시다. 이를 어떻게 활용해 포항이 세계적인 무역항만 도시가 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다. 포항시에서도 다행히 이러한 준비를 잘하고 있는 것 같다.- 끝으로 포항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이제는 태어난 곳보다 오히려 자기가 지금 사는 곳이 고향으로 인식된다. 고향이라는 단어는 어머니나 친구와 같은 단어들처럼 애틋하고 애착이 가는 단어임이 분명하다.포항에 사는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고향인 포항을 위해 누구나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금부터라도 포항만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나가길 바란다. 인생의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간곡히 부탁드린다./이바름기자bareum90@kbmaeil.com

2017-04-20

영일만친구, 대표브랜드 `대상`

포항시 농특산품 브랜드 `영일만친구`가 `2017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포항시는 18일 농림축산식품부와 산업통산자원부가 주관한 `2017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에서 지난해에 이어 농특산품 브랜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박의식 포항시 부시장을 비롯한 농업인들이 참석했다.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은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소비자들로부터 사랑받는 브랜드를 소비자가 직접 선정하는 상이다.이번 평가는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선정위원회가 지난 1월 31일부터 2월 14일까지 온라인으로 전국 만 16세 이상 소비자를 대상으로 최초 상기도, 보조 인지도, 마케팅 활동, 브랜드 선호도 등의 항목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방법으로 추진됐다. 영일만 친구는 전국 지자체 농특산품 브랜드 중 인지도, 차별화, 신뢰도 등 7개 조사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선정됐다. 포항시 농특산품 공동브랜드 `영일만친구`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원재료로 만든 제품으로 53개 업체 130여 제품으로 구성돼 있다.진주원 농촌지도자 포항시연합회장은 “영일만친구 브랜드파워를 향상시켜 농특산품은 물론 포항초와 부추, 사과 등 신선농산물까지 브랜드 지정을 확대해 세계적인 브랜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바름기자bareum90@kbmaeil.com

2017-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