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짓는다

경북지역 첫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가 포항에 들어선다.포항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한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건립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50억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는 남구 대도동 종합운동장 내 만인당과 인라인스케이트장 사이에 건립될 예정으로 155억(국비 50억, 시비 105억)원이 투입된다.지상 3층, 전체면적 5천600㎡ 규모로 만들어지는 센터에는 장애인 전용 수영장, 체육관, 재활시설, 문화시설, 편의시설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시는 지난 2015년과 작년에 이어 3번째 도전 끝에 공모에 선정돼 지역 장애인 2만7천여명의 숙원인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를 건립하게 됐다.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는 도내 최초로, 현재 운영 중인 7개 장애인 체육관보다 우수한 시설을 갖출 전망이다.이강덕 시장은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는 지역 2만7천여 장애인들의 체육활동 보장과 건전한 여가 문화생활은 물론 150여명의 엘리트 장애인 체육인들의 훈련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시설이다”며 “장애인체육회 등 관련 단체와 협의해 장애인들에게 꼭 필요한 체육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시는 2008년에 일반형 국민체육센터인 양학동 국민체육센터를 건립했고, 2013년에는 장량 국민체육센터 건립 공모에 선정돼 이달 첫 삽을 뜬다.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는 올해 설계공모 등 사전절차를 거쳐 내년에 착공, 이르면 2019년 완공된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7-04-05

“아이들 안심놀이터 숲체험원으로 오세요”

포항시는 4일 북구 흥해읍 도음산산림문화수련장에서 `2017년 유아숲체험원 참여기관 위촉식`을 가졌다.사진 이번 위촉식에는 이강덕 시장을 비롯해 유치원, 어린이집 생명의 숲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으며, 유아숲체험원을 소개하고 상호 협조방안과 운영방향에 대해 논의했다.포항시는 전국 최초로 지자체 예산으로 유아숲체험원을 조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체험원은 경북생명의 숲 국민운동에 위탁해 안전운영과 책임 있는 교육을 진행을 하고 있다.유아숲체험원의 면적은 1만1천970㎡ 이며, 도음산의 넓은 잔디밭과 산책로와 함께 주요시설로는 나무놀이집, 오나무타기, 모래놀이장, 통나무다리 등이 있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며 자연을 느끼는 숲 놀이터로 각광받고 있다.유아숲체험원에는 흥해 맘어린이집을 포함한 포항지역 유치원 및 어린이집 75곳에서 참여하고 있으며, 매년 8천여명의 유아들이 숲속에서 자연을 몸소 체험하면서 감성과 창의력을 키우고 있다.이강덕 시장은 “꽃과 나무가 어우러진 녹색도시를 만들기 위해 우량한 산림자원 조성과 산림보호로 산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산림복지서비스를 높이겠다”며 “아울러 녹지조성 면적확대와 산림재해 방지로 산림문화 휴양 공간 확충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고세리기자

2017-04-05

이재진 의원 “시민 위한 예산심사에 최선”

포항시의회가 3일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2017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를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예결특위는 이번 임시회를 통해 1조7천억원에 이르는 추경안을 심사하게 된다.위원장에는 이재진사진 의원이 선임됐으며, 강필순·김우현·방진길·백강훈·복덕규 의원 등 10명의 의원이 위원회에 포함됐다.본지에서는 이번 추경의 중요성을 감안해, 이재진 위원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지난해에 이어 중책을 맡았는데.△국내외적으로 경제가 어려운 시기이다. 올해 총 1조7천억원에 달하는 방대한 예산안을 심사하는 예결특위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평소 예산(심사)에 대한 견해는.△실물 경제지표는 크게 개선되었으나, 시민들의 살림살이는 나아지지 않는 것 같다. 예산을 편성한 집행부나 심사하는 특위 위원들 모두 소통과 치열한 정책토론의 과정을 통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예산 재분배가 되어야 할 것이다.-이번 예산 심사의 방향은.△사업 간 중복지원과 효과가 모호한 사업은 반드시 삭감하고, 전시·낭비성 예산과 축제·행사 예산 또한 꼼꼼하게 체크할 계획이다.삭감한 예산을 기업유치와 민생 등 적재적소에 편성하는 것 또한 특위의 중요한 역할이라 생각한다.-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해마다 예산의 심사결과에 대해서 논란이 많다. 이번 추경안 심사에서도 특위 위원들의 중지를 모아 시민을 위한 예산심사에 최선을 다하겠다./박순원기자god02@kbmaeil.com

2017-04-04

형산강 생태복원사업 추진 `총력`

포항시가 형산강 생태복원을 위한 단계적인 환경대책을 마련하고 생태복원 사업추진에 전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정연대 복지환경국장은 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간담회를 갖고 형산강 하구 퇴적물 수은 오염과 관련해 그동안의 추진경과와 향후 추진방향을 설명했다. 시는 지난해 하반기 형상강 하구 퇴적물 수은 검출 사태와 관련해 구무천 수계 사업장을 상대로 검찰의 지휘아래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실시했지만, 정확한 근거자료 미확보 및 인과관계 불성립으로 올해 1월 조사가 종결됐다.시는 이에 따라 3천만원을 들여 구무천 오염 원인조사 용역을 경북녹색환경지원센터에 의뢰하고 형산강 오염에 대한 정확한 원인이 밝혀질 때까지 조사를 지속할 계획이다.시는 이와 함께 공단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에 대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추경예산에 반영해 추진하고 형산강 퇴적물 측정망을 기존 연일대교 인근 외에 섬안대교 인근 형산강 하류에도 증설한다. 국비 10억원도 확보해 형산강 수질오염사고 위기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또한 형산강 수계 퇴적물 안정화를 위해 추경예산 1억원을 들여 중금속 안정화 처리제를 확보하고, 5~6월중 시범적으로 살포한다는 방침이다.국내에는 수계에 노출된 수은에 대한 대책과 복원사례가 없는 만큼, 오는 5월 일본 미나마타현의 사례를 연구하고 벤치마킹을 통해 형산강 생태복원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중장기 대책으로는 철강공단 구무천과 공단천 준설(2017~2019년)을 위해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비를 2회 추경예산에 반영하고 형산강 생태복원 종합계획 수립(2017~2024년)을 위한 용역을 오는 9월 발주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021년까지 철강공단, 연일읍 일원 하수관거정비 및 배수설비 정비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환경부와 국토부에 국가적인 관리와 제도적 지원을 뒷받침해줄 것과 국비예산 지원을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정연대 복지환경국장은 “일본 미나마타현의 경우 복원에 16년이 소요됐다”며, “지역 국회의원, 국토부, 환경부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체계적인 생태복원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형산강이 본 모습을 되찾아 생태복원의 모범사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7-04-04

해도동 치매보듬마을 발대식… 사업 본격화

포항시 치매보듬마을 조성사업이 본격 운영된다.포항시 남구보건소는 지난달 31일 남구 해도동 장수경로당에서 이강덕 시장, 문명호 시의회 의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도동 치매보듬마을 발대식`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치매보듬마을 조성사업은 `치매환자 보살핌은 지역사회가 함께 해야 한다`는 슬로건 아래 일상생활 속 치매예방 실천을 지원한다.남구보건소는 올해 경북도 공모사업으로 지정된 남구 해도동에 예산 4천만원을 들여 치매보듬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다.주민 사업 설명회와 치매 유병률 전수조사를 시작으로 치매쉼터를 중심으로 한 텃밭 가꾸기, 치매사랑방 설치 등을 진행한다.더불어 지역주민을 위한 인식개선 교육, 치매환자 일상생활 지원 등 각종 치매예방관리 사업을 집중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오는 10월 최종평가에서 우수 시·군으로 선정되면 이듬해 치매예방사업 추진 관련 다양한 혜택을 누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특히 치매보듬마을 조성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포항제철소, 포항대학교, 해도동 개발자문위원회는 이날 발대식에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인지환경 개선 및 표준화를 위한 QSS혁신허브 전문가 지원 등 각종 프로그램 운영 시 힘을 모으기로 했다.이강덕 시장은 “해도동 치매보듬마을 조성사업을 통해 포항시가 치매환자와 그 가족이 지역사회에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선진 일류도시로 나아가는 데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민정기자hykim@kbmaeil.com

2017-04-03

매월 마지막 금요일엔 경로당으로

포항시가 할매할배의 날 활성화를 위해 `경로당 방문의 날`을 운영한다.시는 매월 마지막주 금요일을 경로당 방문의 날로 지정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고 2일 밝혔다.지난달 31일 포항시 전체 부서는 지역 내 596개 경로당과 어린이집 504곳, 유치원 115곳, 지역아동센터 60곳, 행복지킴이 596명과 `1팀-1교-1단체-1경로당`으로 매칭돼 지정된 경로당을 함께 방문했다.이날 상대동 영암경로당을 방문한 정연대 복지환경국장은 상대무지개 어린이집 아동 20여명과 함께 시설 노인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사진 경로당 방문사업은 할매할배의 날 특화사업으로 △할매할배의날 홍보 △세대간 소통매체 마련 △인성(격대)교육 △지역내 기관단체 협력체계 구축을 목표로 추진된다.우선 `할매할배의 날`홍보를 위해 지역별 특색 있고 친근한 소재활용하고, 여성, 청소년, 아동 등 다양한 계층에 전달될 수 있도록 맞춤형 홍보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또한 세대간 소통매체 마련으로 할매할배 함께하는 힐링캠프 경로잔치, 등교길 허그캠페인, 손주맞이 조부모 교육 마을 경로당 선정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포항시 관계자는 “경로당 방문의 날을 맞아 세대가 소통하면서 효 문화가 확산되고 조손간 소통으로 삶의 지혜를 얻고 인성교육도 강화 될 것”이라면서 “함께하는 가족공동체를 건설하는데 포항시가 앞장 서 나가겠다”고 말했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7-04-03

1분기 형산강프로젝트 추진 중간점검

포항시는 지난달 31일 시청 연오세오실에서 `2017년 1분기 형산강프로젝트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이날 회의는 김종식 포항시 환동해미래전략본부장의 주재로 9개 실무부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형산강프로젝트의 2016년 사업에 대한 평가와 2017년 추진계획의 중간 점검이 진행됐다.형산강프로젝트는 지난 2014년부터 포항시와 경주시가 상생 협력해 형산강권역을 중심으로 한 역사, 문화, 관광, 산업 등의 모든 자원을 활용해 도시발전과 새로운 성장동력을 얻고자 시작된 프로젝트이다.시는 지난해 형산강프로젝트 사업으로 △형산강상생로드 △형산강경관구(8경) △형산강 상생문화숲길 △형산강창작뮤지컬(형산강에 용이 산다) 등의 사업이 완료돼 양도시간 상생발전의 기반이 조성됐다고 평가했다.또한 형산강 재첩 및 퇴적토 중금속 오염사태로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민관환경협의회를 구성·추진하고, 개황조사 및 생태복원계획 연구용역사업을 추진하고 있다.2017년에는 △형산강테마꽃길 △형산강에코생태탐방로 △형산강수상레저타운 △형산 신부조장터 공원 및 뱃길복원 △상생인도교 등의 사업으로 친수공간 조성을 통한 시민편익향상을 증대할 계획이다.포항시 관계자는 “실무부서에서 사명감을 가지고 추진하며, 각 사업추진 시 환경생태적 관점에서 각별히 주의해 친수, 친환경 조성에 세심한 주의와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7-04-03

영일만 3산단을 로봇산업 기지로

포항시가 영일만항 3일반산업단지를 대한민국 대표 실증로봇 클러스터로 조성하는 계획을 현실화하고 있다.김종식 환동해미래전략본부장은 30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영일만항 3산단에 최근 `수중건설로봇 복합실증센터`를 준공하고 본격적인 수중로봇 기술개발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시는 지난해 12월 복합실증센터를 준공하고 현재 개발된 수중로봇의 성능검증을 위한 수조 테스트 등 시범 운영중에 있으며, 오는 5월께 정식 개소식을 가질 예정이다.준공된 수중건설로봇 복합실증센터는 지상 4층, 지하 1층에 연면적 4천399㎡의 규모로 3차원 수조, 회류수조, 기업입주공간, 편의시설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사업비 170억원이 투입돼 지난 2015년 9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1년 4개월에 걸쳐 건립됐다.수중건설로봇 기술개발사업은 목표수심 500~2천500m 내외의 해양구조물 건설을 위한 수중로봇 핵심장비의 국산화와 세계 해양플랜트 시장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정부차원에서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이와 함께 포항시는 영일만 3산단을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로봇융합클러스터로 조성하기 위해 수중건설로봇 기술개발 사업 외에도 국민안전로봇 프로젝트와 극한지 탐사 로봇 개발사업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국민안전로봇 프로젝트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경상북도,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 오는 2021년까지 총사업비 710억원을 투입하는 사업이다.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재난현장 대응작업을 수행하는 로봇을 개발하고 현장과 유사한 환경에서 실증한다.프로젝트가 마무리되면 전국에서 관련 기업들이 자사제품을 실증 시험할 수 있게 된다.북극 등 극한환경 자원개발과 탐사에 투입될 로봇을 개발하는 극한지 탐사 로봇 조성사업은 현재 해양수산부 신규 기획사업으로 진행 중이며, 내년부터 실증단지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김종식 환동해미래전략본부장은 “포항시는 일찌감치 미래의 신성장산업 육성에 나서면서 그중에서도 로봇산업은 꾸준한 지원을 해오고 있다”며 “이번 실증센터 건립을 시작으로 영일만 3산단을 국내 로봇산업의 전진기기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전준혁기자jhjeon@kbmaeil.com

2017-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