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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市, 농촌 일손부족 해결…센터 운영 `호응`

포항시가 농촌 일손부족 해소를 위해 지난 2월부터 운영 중인농촌인력지원센터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9일 시에 따르면 농촌인력지원센터는 농촌일자리 참여자와 일손을 필요로 하는 농업인들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농업인에게 적기에 유상인력을 무상으로 중개하는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 있다.지난 2일 개소 이후 적극적인 구직자 구인활동을 펼쳐 3월말 기준 82명의 일자리참여자를 모집했다.현재까지 6농가 24명의 근로자를 연결했으며 10일 이후 본격화되는 사과적과 및 모내기 등 농번기를 맞아 많은 일손부족 농가의 문의와 예약전화가 이어지고 있다. 센터는 일자리참여자를 작업장까지 운송하는 차량도 지원하며, 별도의 중개수수료가 없어 고령화와 부녀화가 심화되는 농촌의 일손부족과 농번기 일시 인건비 상승문제를 해소할 방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포항시 관계자는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농촌에 일손을 적기에 연결하게 돼 영농작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지역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포항농촌인력지원센터는 농업기술센터 2층에 위치해 있으며, 일손이 필요한 농업인은 인부필요시기, 기간, 작업내용, 임금수준을 결정해 센터(054-261-7709)로 문의하면 된다./이바름기자bareum90@kbmaeil.com

2017-04-10

“그린웨이 포항 조성, 함께 걸어요”

포항시가 세계보건의 날을 맞아 `그린웨이 포항 조성`에 발맞춰 범시민 걷기운동 시작을 선포했다.포항시 남·북구보건소는 지난 7일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제45회 보건의 날`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이날 기념식은 이강덕 시장, 문명호 포항시의회 의장을 비롯 시민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세계보건기구(WHO)는 창립기념일(1949년 4월 7일)을 세계보건의 날로 제정했으며, 우리나라는 1973년부터 보건의 날을 지정해 기념행사를 실시하고 있다.올해 보건의 날 주제는 `우울하세요? 톡톡(talk talk)하세요`, `마음과 마음으로 이야기 하세요`라는 슬로건으로, 바쁘고 힘겨운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서로 힘이 되어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자는 캠페인의 의미가 담겨 있다.포항시는 시민들과 임산부들의 우울증 극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몸과 정신을 튼튼하게 하면서 우울증 극복에 큰 도움이 되는 걷기운동 생활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이와 관련해 이날 남·북구보건소는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그린웨이(Green Way) 포항의 `걷기 좋은 길` 조성에 발맞춰 시민들이 즐겁게 걸으면서 기부도 하고 건강을 올리는 `범시민 걷기운동`시작을 선포했다.기념식 이후에는 일상생활 속에서 걷기 운동 실천을 돕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워크온`을 활용해 시청 둘레길을 걸어보면서, 걷기 운동 생활화를 위한 다짐의 시간도 가졌다. `워크온`은 일종의 만보기 앱으로 나의 걸음수 뿐만 아니라, 친구들과 가족들의 기록을 비교해준다. 동네별로 커뮤니티별로 비교도 가능하다.포항시는 `시민건강걷기 선포`와 함께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건강의 첫 걸음이자 가장 간단한 운동인 걷기를 생활화 할 수 있도록 `워크온`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이강덕 시장은 “다양한 의료서비스 제공과 질적 향상에 앞장서고 있는 지역 보건의료 종사자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포항시가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구심적 역할을 담당해 지역 보건의료 분야 종사자와 함께 시민들의 건강과 행복을 책임지는데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민정기자hykim@kbmaeil.com

2017-04-10

“책을 통해 소통·공감문화 조성”

포항시립도서관(관장 장정술)은 6일 포은중앙도서관 로비에서 `2017 원북원 포항 선정도서 선포식`을 열었다. 선포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문명호 포항시의회의장 등 각계 대표와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책읽기 운동인 `원북원 포항`의 올해의 책은 이기호 작가의 `웬만해선 아무렇지 않다`가 선정됐다.`웬만해선 아무렇지 않다`는 어디서나 펼쳐 읽기에 부담 없는 호흡과 절묘한 유머, 깊은 슬픔, 유쾌한 반전을 담은 40편의 짧은 소설로 우리들의 일상에서 만나는 나의 이야기, 이웃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는 책이다.원북원포항선정위원회는 위원 11명이 추천한 후보 도서 50권을 대상으로 토론을 벌여 후보 도서를 압축해 온·오프라인 시민투표를 통해 `웬만해선 아무렇지 않다`를 최종 선정했다.이날 행사는 올해의 책 북트레일러(Book Trailer)를 시작으로 1부는 2017 원북원포항 선포식, 2부는 책을 주제로 한 이강덕 포항시장과의 북토크(Book Talk)가 진행됐다.북트레일러(Book Trailer)란 영화 예고편과 같이, 도서에 대한 내용을 대중에게 알기 쉽게 소개해 관심을 갖게 하는 2~15분 내외의 영상이다.이강덕 시장은 북토크에서 “원북원포항은 시민들이 모두 함께 책을 읽고, 책을 통해 소통과 공감의 문화를 만드는 독서운동이다”며 “이 자리에도 주부들이 많이 오셨는데 주부들이 먼저 책을 읽으면 가족간의 독서문화가 자연스럽게 퍼져나간다.올해의 책도 우리 주부들이 먼저 읽고, 가족들에게 권하길 바란다”고 전했다.북토크 이후 함께 읽는 프로그램으로 `웬만해선 아무렇지 않다`중 `타인 바이러스`를 짧은 연극으로 각색해서 시민들에게 즐거운 웃음을 안겼다. 부대행사로는 원북 삽화 전시, 독서 릴레이용 책 배부와 더불어 첼로, 피아노, 플루트의 선율로 시민들이 책과 함께 도서관에서 봄을 느낄 수 있는 행사가 됐다.한편 원북원포항 사업은 지난 200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2회째를 맞고 있으며, 포항시립도서관은 9월 `원북특별전`을 통해 시민들과 특별한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7-04-07

미등기 토지 상속인 찾아주기 `호응`

포항시가 추진 중인 미등기토지 상속인 찾아주기 사업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시는 2017년 특수시책으로 1910년대 토지조사사업 당시 소유자로 확정된 이후 지금까지 미등기 상태로 남아 100년이 넘도록 소유권을 행사하지 못하고 있는 토지에 대해 상속인 찾아주기 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5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현재까지 222필지 조사결과 사유지 70필지 18만9천870㎡에 대해 상속권자 160명에게 통보했으며, 시유재산 25필지 2만4천116㎡에 대해 재산관리 부서에 통보해 소유권 보존 등기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이 토지들의 재산가치는 10억4천만원에 달한다.미등기토지 상속인 조사는 제적부, 가족관계등록부 관리부서와 적극적인 협업으로 부책 토지대장을 대조해 조사하고 있다.시는 상속인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자손이 끊어져 상속자가 없어지거나 상속인들의 행방불명, 외국으로의 이민 등 조사의 어려움이 있지만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이번에 통보받고 주소등록신청을 한 상속인은 “지금까지 조상땅이 있는지 몰랐는데, 포항시에서 미등기토지 상속인 찾아주기 사업으로 통보받아 감사하다”고 전했다.포항시는 이번 사업의 성과에 따라 경상북도 전체로 사업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 건의한다는 방침이다.이원탁 도시계획과장은 “공공정보의 적극적인 공유와 협력을 통해 잠자고 있던 조상재산을 찾아줌으로써 포항시정에 대한 신뢰를 구축하고 있다”며 “미등기 토지소유자의 상속등기로 지방세수를 증대시키는데 일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안찬규기자ack@kbmaeil.com

2017-04-06

자금난 中企 돕기 `박차`

포항시가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1천580억원 규모의 운전자금을 지원한다.시는 지난해보다 300억원을 증액한 1천350억원 규모의 운전자금으로 400여개 기업을 융자 지원하고, 경북도 운용자금 230억원까지 더해 포항지역 중소기업 80여곳의 숨통을 틔우는데 도움을 줄 방침이라고 5일 밝혔다. 시는 지난 4일 현재 108개 기업에 281억2천여만원을 융자 지원해 심각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에 큰 도움을 주었다고 판단하고 정책자금 지원을 한층 더 확대·강화하고 있다.시는 매년 우수한 기술력을 갖추고 있으나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에게 운전자금 융자를 추천하고, 그 이자의 일부를 지원해 중소기업의 어려운 자금난 해소 및 경영 안정을 도모해 왔다.올해 이차보전율은 일반업체 2.5%, 우대업체 3%로 수혜 중소기업 수가 대폭 증가할 전망이며 일반업체는 상한액 3억원의 범위내에서 연간 매출액 규모에 따라 차등해 융자 추천하고, 우대기업은 상한액 6억원의 범위내에서 연간 매출액의 2배까지 융자추천이 가능하다.포항시 관계자는 “지역 중소기업에서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중기 운전자금을 적극 활용하라”며 “지역 기업에서 자금난 걱정없이 사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포항시가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한편, 지난해 포항시는 중기 운전자금 1천112억원으로, 380개 중소기업에 원활한 자금 융통을 지원했고, 경북도 운용자금 168억원으로 68개 기업을 지원하는 등 총 448개 기업에, 1천280억원의 운전자금을 지원해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과 경영난 해소에 일등공신 역할을 한 바 있다./이바름기자bareum90@kbmaeil.com

2017-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