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市, 고액·장기 체납자에 강력 대처

포항시는 이달부터 고액·장기 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체납정리 방편으로 가택수색 및 현장봉인압류를 실시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우선 체납자의 재산 및 실거주지 현황 등 철저한 사전조사를 거친 후 체납사유와 담세여력에 대한 상세한 분석으로 납부여력이 있으면서도 기피하고 있다는 것이 확인될 경우 단호한 조치를 내리고 있다.시는 가택수색으로 압류한 현금은 즉각 체납액에 충당하고, 현금 이외의 동산에 대해서는 감정평가 후 공개매각을 통해 체납액에 충당할 예정이다.반면 고액체납자라 하더라도 성실하게 분납을 이행하고 있는 자, 일시적 자금난으로 고충을 받고 있는 중소기업 사업주 등에 대해서는 가택수색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다.지난해 시는 가택수색으로 고질체납자의 은닉된 재산을 대위등기하여 압류조치하고 대형트럭 등 견인 후 공매처분하는 등 체납액 32억원을 징수한 바 있다.라정기 재정관리과장은 “고액체납자에 대해서는 부동산, 예금, 급여압류 및 자동차 번호판영치 등 일반적인 체납처분은 물론 가택수색, 출국금지 등 강력한 체납처분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며 “성실납세자의 상대적 박탈감을 해소하고 조세정의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박동혁기자

2017-03-24

“물의 소중함, 함께 되새겨봐요”

포항시가 2017 세계 물의 날을 맞아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한 기념행사를 가졌다.시는 22일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해 UN 공식주제인 `하수의 재발견 그리고 지속가능한 발전`이라는 슬로건 아래 기념행사를 가졌다.이날 식전행사로 로봇융합연구원의 로봇공연과 시민들의 재능기부 공연이 펼쳐졌으며, 물역사·물산업 사진전과 함께 수돗물 블라인드 테스트, 포토존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시민들의 호응을 받았다.본 행사에 참여한 이강덕 시장을 비롯한 시민들은 포항시가 보유한 세계 최대의 하수재이용시설에서 정수된 물을 투명 컵에 담아 시민들과 함께 중앙상가 실개천에 방류하는 기념 퍼포먼스를 펼쳤다.기념 퍼포먼스는 자연에서 받은 소중한 물을 깨끗하게 자연으로 순환함으로써 자연 친화적인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도시 경쟁력을 올린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포항하수처리장에 위치한 하수재이용처리시설은 지난 2014년 7월 준공돼 처리용량 10만t의 시설을 갖췄다. 현재는 매일 9만5천t의 용수를 생산해 철강공단에 공급하고 있다.이는 포항시민의 절반인 22만명이 하루 동안 사용 할 수 있는 수량으로 소규모 댐 건설 대체효과가 있다.이 시장은 기념행사에 이어 복개구간 수질 점검을 실시했다.양학천, 칠성천, 학산천, 두호천은 산업화 및 도시화 과정에서 도로와 주차장 등으로 복개한 뒤 생태계 훼손, 수질 악화 등 기능을 상실했으나 최근 생활환경 개선과 연안오염 방지를 위해 시가지 우·오수 분리사업을 실시한 바 있다.이 시장은 죽도시장 위판장 인근의 칠성천 출구를 통해 복개된 내부로 직접 들어가 구 포항역 앞 사거리의 맨홀로 나왔으며, 내부 700m를 걸으면서 우·오수 분리사업으로 개선된 수질을 확인하고 도심하천 생태복원의 가능성을 확인했다.확인 결과, 칠성천에는 물고기도 살고 있으며, 수질검사 결과 7단계 수질환경기준에서 2번째 등급인 `좋음`으로 나타났다.이강덕 시장은 “시민들에게는 쾌적한 환경을 통한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도심에는 생명력을 불어넣어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이뤄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포항시가 제2의 영일만 기적을 일궈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안찬규기자

2017-03-23

중저가 숙박시설, 관광호텔 전환 추진

포항시가 관광호텔 전환을 희망하는 지역의 우수 숙박시설 사업자를 공개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오는 4월 1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모집은 최근 국내외 관광객 방문이 개별 관광객 형태로 증가하고 있고 관광지 인근에서 편리하게 숙박하는 형태로 변화하는 추세를 반영해 추진됐다.신청대상은 포항지역 숙박업소 중 객실 30실 이상 업소 또는 수선 후 30실 이상 확보 가능한 숙박시설이며, 관광호텔사업 승인 서류와 보조사업 지원신청서를 작성해 포항시 환경식품위생과로 방문접수하면 된다.시는 사업의 적정성과 시설여건, 객실 확보 수, 건축물 노후화 정도, 대형버스 주차장 확보 등의 심사기준으로 선정심의위원회를 거쳐 1곳을 선정, 보조금 5천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보조금 지원조건으로는 사업비를 안내데스크 설치, 간판교체, 안내실 설치, 성인방송 제어장치 설치 등에 우선적으로 사용해야 하며, 가족실(온돌방)과 트윈실을 30% 이상 설치해야 한다.이밖에도 안내데스크에 요금표를 게시하고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해야 하며 관광객을 맞이하는 안내실 등 접객공간이 개방형 구조여야 한다.또 향후 5년간 성수기 숙박요금은 평상시의 2배를 초과할 수 없다.포항시 관계자는 “중저가 숙박시설의 관광호텔 전환사업으로 포항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더욱 깨끗하고 친절하며 편안한 잠자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바름기자

2017-03-23

동빈부두 환경정비 방안 `머리 맞대`

포항시는 22일 포항지방해양수산청, 포항해양경비안전서, 포항수협 등과 함께 동빈부두 환경정비를 위한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회의는 김종식 포항시 환동해미래전략본부장을 비롯한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유토론형식으로 진행됐다.동빈부두는 아름다운 항구 가꾸기 일환으로 지난 2008년부터 노후한 시설을 철거하고, 친수공간을 조성해 현재 산책객들이 자주 찾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그러나 항내 정박한 어선에서 배출된 각종 생활쓰레기와 무단으로 적치된 어업부산물로 몸살을 앓고 있다.이번 대책회의에서는 전면 정비 중인 구룡포항에 이어 동빈부두의 환경정비를 위해 향후 추진할 때 겪는 기관별 애로사항과 향후 환경정비 방안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이들 기관은 앞으로 합동 환경정비와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펼치고 동빈부두에 정박 중인 선주를 대상으로 계도활동을 벌이기로 했다.이후 상습적으로 적치하는 선주는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김종식 환동해미래전략본부장은 “동빈부두는 포항시민, 관광객 뿐만 아니라 어민들이 함께 공유하는 친수공간으로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유관 기관간 협업을 통해 아름답고 쾌적한 해양관광도시 이미지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전준혁기자jhjeon@kbmaeil.com

2017-03-23

2천만 그루 생명의 나무심기 선포

포항시가 시민 중심의 도심 재창조사업인 `친환경녹색도시조성`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시는 21일 흥해읍 곡강 생태공원에서 2천만 그루 생명의 나무심기 운동 선포식을 가졌다.이날 선포식을 시작으로 올해부터 2026년까지 10년 계획으로 포항시민 모두가 동참하는 `2천만그루 생명의 나무심기` 운동이 본격 시작됐다.생명의 나무심기는 공원조성과 천만송이 장미 식재, 산업단지 녹화 등 공공에서 1천300만본, 기업체의 사내조경, 담장 및 울타리 녹화, 농가의 소득사업 식수 등 민간부문에서 700만본을 식재할 계획이다.시는 10년간 공원, 녹지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공공기관과 학교 내 도시숲과 쉼터를 만들고 담쟁이, 장미를 심어 자투리공간에도 작은 도시 숲을 조성해 시민이 행복한 친환경 녹색도시를 실현한다는 방침이다.또, 우수한 자연경관 가치를 극대화하고 다양한 수목의 식재와 가꾸기로 숲길이 살아 움직이는 포항을 실현해 매력 있는 관광포항, 다시 찾고 싶은 포항의 기반을 조성하고, 10년 후 푸른숲과 꽃이 어우러지고 혹서기 온도가 1도 낮아지는 살기 좋은 녹색의 정주환경도시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2천만 그루 생명의 나무심기 운동 선포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유관단체, 임업관련단체, 철강공단 기업체, 시민 등 약 3천여명이 참석했다.대경기타연합회 회원들의 봄과 나무를 주제로 한 통기타 연주를 시작으로 개회식과 선포식에 이어 곡강천 제방 둑 4km 구간에 무궁화 1천600본을 심었다.또한 참여자들은 함께 꽃씨 풍선을 날리며 `한 그루의 나무라도 더 심어 살기 좋은 쾌적한 정주환경 도시를 만들자`는 결의를 다지기도 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삶의 질이 높아지고 더 나은 환경에서 행복한 생활을 원하는 만큼 포항을 푸른 녹음이 우거진 자연친화적인 쾌적한 도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시민 모두가 나무심기에 동참해 포항사랑을 적극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정철화기자chhjeong@kbmaeil.com

2017-03-22

시립도서관, 웹툰창작체험관 운영기관 선정

포항시립도서관(관장 장정술)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주관하는 웹툰창작체험관 조성 및 운영사업의 지역형 수행기관으로 3년 연속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웹툰창작체험관 운영사업은 선정된 지역 기관의 웹툰창작체험관 조성을 위한 시설 인프라 구축과 더불어 창작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사업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포항시립도서관은 지난 2015년 신규 기관으로 선정됐으며 국비 3천만원을 지원받아 포은중앙도서관 내에 웹툰창작체험관을 조성했다.지난해에는 지원받은 국비 1천800만원과 600만원의 시비로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정규강좌와 특강 등의 웹툰창작 프로그램을 운영했다.올해는 지난해보다 200만원 많은 2천만원의 지원금을 확보했으며 정규프로그램, 만화작가 초대, 방학 특강, 지역기관들과의 협업 프로그램 등으로 운영할 예정이다.장정술 관장은 “요즘 미디어를 통해 만화와 웹툰이 더욱 긍정적으로 인식되고 있는 만큼 다양한 웹툰창작 프로그램을 계발할 계획”이라며 “어린이들과 일반 시민들이 마음껏 자신의 상상력을 발휘하고 진로를 탐색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윤희정기자hjyun@kbmaeil.com

2017-03-22

포항 농수특산물, 북미시장 간다

포항지역 농수특산품의 북미시장 수출길이 열렸다. 포항시는 2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포항시의회, 희창물산㈜와 `포항시 농·수특산물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이강덕 시장과 문명호 시의회 의장, 권중천 희창물산㈜ 회장은 협약서에 서명하고 포항시 우수농·수특산물 수출확대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포항시는 그동안 미국과 캐나다 등 신규 수출시장 개척하기 위해 지난해 말 희창물산㈜에 미국 내 H-마트 입점과 수출가능성을 타진하고 업체를 방문해 간담회를 갖는 등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펴왔다.이번 협약으로 쌀, 된장, 조청, 조미오징어, 소금 등 포항지역 생산·가공제품 30여종을 북미에 수출하는 한편 국내·외 판매 등 시장정보를 공유하고 해외홍보, 신규 수출시장 개척 등에 서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지난해 포항시 농수특사물 전체 수출 가운데 80% 이상이 캐나다에 수출된 것으로 나타나 이번 MOU를 통해 미국이 새로운 해외 시장으로 급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이강덕 시장은 “지역의 우수 농·수특산품의 수출확대로 농가소득을 향상시키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수출실적이 확대돼 부자농촌 실현에서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7-03-21

市, 경북 첫 모바일 걷기 앱 `워크온` 도입

포항시가 그린웨이(Green Way)와 연계한 녹색건강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경북도내 최초로 모바일 걷기 앱 `워크온`을 도입해 3월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워크온`은 걸음수를 모아 사회기부에도 참여하고 걸으면 걸을수록 선물함에 혜택이 모여 보다 즐거운 건강생활실천이 가능한 모바일 걷기 어플리케이션이다. 사용자가 원하는 스폰서를 선택 후 목표걸음을 달성하면 커피 쿠폰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현재 포항시 남·북구보건소는 `스마트폰 걷기 앱`에 포항시민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포항시 공식커뮤니티를 개설했다. 커뮤니티 가입 시 거주 동네를 선택하기 때문에 동네별로 걸음수 비교를 할 수 있다.그룹별, 가족별 등 개인 커뮤니티도 개설할 수 있어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다.또한 `워크온`에 포항시의 걷기 좋은 길을 등록해 포항시민뿐 아니라 `워크온`을 이용하고 있는 타지역 시민들에게도 포항의 걷기 좋은 길을 홍보함으로써 지역 관광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현재 `워크온`의 콘텐츠 업데이트에 맞춰 영일대 테마거리와 호미반도둘레길 등 4개의 길이 우선 등록돼 있고 주변의 경관이미지, 편의시설, 볼거리, 먹거리 등 자세한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포항시는 4월 중 사회기부 후원업체 발굴 및 혜택을 제공할 소상공인 추가모집, 걷기 좋은 길을 추가 등록, 4~5월 중 걷기행사와 문화행사 등을 통해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박혜경 북구보건소장은 “3월 중 `워크온` 도입 및 업데이트에 맞춰 대시민 홍보, 다양한 서비스와 혜택 제공을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7-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