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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의료 파업에도 진료 공백 걱정 뚝세명기독병원, 경쟁력 ‘눈에 띄네’

□포항세명기독병원(병원장 한동선)이 진료 시스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우수한 실력의 전문의를 대거 영입했다.6일 포항세명기독병원에 따르면 지난 4일 신임 전문의 10명이 부임해 진료를 시작했다. 이번에 합류한 전문의는 응급의학과 3명, 심장내과 1명, 외과 1명, 신장내과 2명, 가정의학과 2명, 신경외과 1명 등 모두 10명이다.이 중 단연 눈길을 끄는 분야는 응급의학과다.현재 세명기독병원은 응급의학과 전문의 16명이 진료를 보고 있다. 이같은 전문의 수는 경북에서 가장 많다.또 정형외과 전문의 15명, 심장내과 전문의 10명, 외과 전문의 7명, 신경과 및 신경외과 전문의 9명, 심장혈관흉부외과 전문의 2명, 내과 분야 전문의 20명 등 모두 전문의 120명이 세명기독병원에 포진하고 있다.포항세명기독병원은 운영 병상 718병상에 전문의 120명이 진료하는 국내 어느 병원보다 병상 대비 전문의 수가 절대적으로 높은 병원이다.2023년 진료 통계에 따르면 외래진료 환자 연인원 71만1천878명에 전체 수술은 1만3천21건을 진행했다. 응급의료센터 응급 환자 진료는 3만1천604건으로 집계됐다.이는 대구와 경북 2차 종합 병원 가운데 수술과 응급환자 진료가 가장 많은 수준이다.한동선 병원장은 “2002년부터 365일 24시간 응급의료센터 전문의 진료를 지켜왔다”면서 “포항이 공단과 바다를 끼고 있어 응급환자 발생률이 높긴 하지만, 우리병원이 응급 환자 진료 부문에 집중한 결과이기도 하다”고 강조한다.□포항세명기독병원은 삼성서울병원 모자병원에서 매년 전공의(인턴) 6명을 파견받아 응급의료센터 근무를 이어 왔으나 이번 전공의 파업 참여로, 사직서를 제출한 상태다.하지만 세명기독병원은 응급환자 전문의 진료 시스템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적극적인 대처에 나섰다.현재 세명기독병원 응급의료센터에는 응급의학과 전문의와 관련 전문의 24시간 진료뿐 아니라 응급의학과와 심장혈관 흉부외과, 정형외과, 외과, 마취통증의학과 등 으로 구성된 응급외상팀를 구성, 만전을 기하고 있다.최태환 응급의료센터장은 “지난 20년간 24시간 전문의 진료를 굳건히 지켜 온 응급의료센터”라며 “지역민들에게 진료의 불편을 주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포항세명기독병원은 2013년부터 진행된 보건복지부 주관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11회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한동선 병원장은 지난 5일 신임 진료과장 임명식에서 “올해는 유난히 우수 의료진 확보에 어려움이 컸으나 우리 병원을 믿고 선택해준 지역민들의 도움으로 최고의 의료진을 완비했다”면서 “또 이러한 지역 도움으로 지난 11년간 최우수 병원으로 인정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이날 세명기독병원은 심장내과 서정훈 과장 등 신규 진료과장 10명, 응급의료센터장과 진료부장 등 승진 전문의 7명, 간호부·진료지원부·행정부 등 직원 120명 승진 및 보직 인사, 신규간호사 94명의 임명장 수여식을 가졌다.한편 세명기독병원은 의사직 123명 등 직원 1천800여 명이 근무하는 경북동해안권 대표병원이다.

2024-03-06

35개국 870명, 한동대서 ‘배움의 길’

올해 한동대 신입생 국적 수가 무려 35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동대학교(총장 최도성)는 5일 “올해 입학한 신입생 870명 가운데 13% 113명이 미국과 독일, 이스라엘, 뉴질랜드, 폐루 등 외국 35개 국적을 가졌다”고 밝혔다.이에 한동대는 지난달 26일 열린 입학식 식전 행사 학사 행렬에서 신입생들의 35개 출신 국가의 국기 행렬이 실시됐다. 입학식도 한국어와 영어 등 2개 언어로 진행됐다.또 한동대의 올해 신입생 비율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출신이 35%를 차지했고 비수도권 출신은 65%인 것으로 분석됐다.한동대 측은 “신입생 지역 비율에서 보듯 한동대는 전국의 모든 학교에서 지원하는 전국구 대학”이라고 강조했다.현재 한동대는 정보기술(IT)과 국제경영, 국제법(UIL) 등 영어 수업으로만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11개 전공과목이 있으며, 학교전체 수업의 약 41%가 영어로 진행되고 있다.외국인 재학생 뿐 아니라 한국인 학생 역시 수업 가운데 25%를 영어로 이수해야 하며 다양한 해외 전공 봉사활동이나 전인적 세계시민교육 커리큘럼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글로벌리더십학부 한나 커리(21·미국 노스캐롤라이나) 학생은 “전체 재학생 국적 수는 60여개에 달한다”면서 “글로벌 커뮤니티가 우리 대학의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2024-03-05

“자랑스러운 포항시민 추천해주세요”

포항시는 ‘2024년 자랑스러운 포항시 시민상’ 수상자를 선정하기 위한 후보자를 4월30일까지 추천 받는다.포항시 시민상은 △지역사회 발전 부문 △문화예술·체육 부문 △사회봉사·시민선도 부문 △교육 부문에서 포항시의 발전과 밝고 건전한 시민사회의 분위기를 북돋는 데 공적이 현저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상이다.전체 시민의 귀감이 되고 지역을 위해 헌신한 공적이 뛰어난 사람, 시정 발전과 시민 화합을 위해 파급효과가 크다고 인정되는 사람, 그리고 지역을 위해 묵묵히 선행을 행해 포항을 빛낸 사람이면 누구나 추천 가능하다.수상 후보자는 지역 소재 기관·단체·기업체의 장과 읍·면·동장 및 시민이 추천할 수 있으며, 추천서, 공적조서, 연서(시민 추천의 경우) 등의 서류를 구비해 포항시청 총무새마을과로 제출하면 된다.수상자는 포항시 시민상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3명 이내로 최종 결정되며, 수상자에게는 시민의 이름으로 수여하는 기념패를 6월 포항시민의 날 기념행사에서 전달된다.이강덕 포항시장은 “각계각층에서 포항시를 위해 헌신해 온 분들이 추천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추천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시는 시 승격 30주년이던 지난 1979년부터 2023년까지 40명이 시민상을 수상했다./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2024-03-05

석곡 이규준 선생의 사상과 철학 재조명한다

포항시립동해석곡도서관은 포항 출신 유명한 한학자·한의학자였던 석곡 이규준의 사상과 철학을 널리 알리기 위한 ‘석곡 이규준 재조명 강좌’ 및 동양철학 탐구 ‘철학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성인을 대상으로 총 4개 강좌를 개설해 5일부터 현장 및 전화접수를 통해 수강생을 모집한다.석곡 이규준(1855~1923)은 구한말 동해면 임곡리에서 출생해 스스로 학문을 깨친 학자로서 사상체질을 주창한 이제마와 함께 근대 한의학의 양대 산맥으로 평가받고 있다.강좌는 석곡 선생의 저서 번역본의 시를 발췌해 시 낭송을 배우는 ‘시낭송 연구회’, 석곡 선생의 생애부터 저서까지의 연구·토론 활동을 통해 석곡 선생을 재조명하는 ‘석곡 선생 사랑회’, 석곡의 저서 중 ‘석곡심서’와 ‘석곡산고’의 한시를 국역해 석곡 선생의 사상을 연구하는 ‘석곡 선생 삶과 철학 탐구’로 이뤄진다.철학 강좌로는 동양역사 흐름에 따라 형성된 동양 사상에 대한 ‘동양사상의 이해’가 준비돼 있다.도병술 포항시립도서관장은 “석곡선생을 통해 다양한 공부와 함께 지역의 자긍심이 고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의처:동해석곡도서관(270-4621).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4-03-05

포항시, 도내 최초 ‘중대재해 예방 신고센터’ 운영

포항시는 올해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확대 시행됨에 따라 사업장 위험요인 사전 제거와 안전 보건 관리 수준 향상을 위해 3월부터 경북도 최초로 ‘중대재해 예방 신고센터’를 운영한다.‘중대재해 예방 신고센터’는 포항시에서 발주 및 관리하는 사업장과 중대시민재해 시설물을 대상으로, 시민들의 자발적인 신고를 통해 각종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기 위해 마련됐다.신고된 사항은 전문가로 구성된 안전지킴이·안전관리자문단을 통해 위험 요인으로 확인되면 즉시 시정 조치할 예정이다.중대한 위험이 예상될 경우 관리부서와 협의해 작업을 중지하거나 보완토록 조치해 중대재해를 사전에 방지할 방침이다.신고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중대재해 예방 신고센터(270-3860)로 하면 되고 향후 포항시 홈페이지에도 신고시스템이 연계된다.특히 포항시는 시민들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고려, 중대재해 신고 대상 사업장 및 시설물마다 QR코드를 비치해 실효성 있는 신고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QR코드를 통해 위험 요인이 노출된 현장 신고에 대해서는 익명성이 보장된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신설된 ‘중대재해 예방신고센터’가 포항시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버팀목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진홍기자

2024-03-04

AI로 외국인 병원·약국 진료 상담 돕는다

포항시가 의사 소통이 어려운 외국인의 병원·약국 진료 상담을 돕기 위한 인공지능(AI) 사업을 도입한다.포항시는 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포항시의사회와 포항시약사회, 지역 내 5개 종합병원, 포항시가족센터, (주)메디아크와 인공지능(AI) 다국어 의료지원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김우석 포항시의사회장, 김진 포항시약사회장, 지역 내 종합병원 관계자(포항의료원, 포항세명기독병원, 포항성모병원, 에스포항병원, 좋은선린병원), 안연희 포항시가족센터장, 이찬형 (주)메디아크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인공지능 다국어 의료연계 서비스 사업 추진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10년간 1.5배 이상 증가한 지역 거주 외국인들의 의료기관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인공지능 다국어 의료연계 서비스 △의료기관 연계 자문 및 홍보 △포항시 글로벌 의료지원 서비스 강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인공지능 다국어 의료지원 서비스’는 진료 전 스마트폰 앱을 통해 자신의 모국어로 증상을 입력하면 인공지능 알고리즘이 이를 분석, 증상과 연관된 질환은 물론 진료과목과 의료기관 위치 정보를 알려준다.또 증상의 요약본을 한국어로 제공, 환자가 의료기관 방문 때 의료진과의 소통이 원활하도록 도와준다.현재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간체, 번체), 베트남어, 러시아어 등 5개 언어가 제공되는데 향후 서비스 지원 언어는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이강덕 시장은 “다양한 국적의 시민들이 포항에서 언어 불편 없이 의료기관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면서 “다국적 주민들이 생활이 안정되면 지역에서 더많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지난 2022년 기준 포항시에는 다문화가족 2천200가구와 외국인 8천453명이 거주하고 있다. /박진홍기자

2024-03-04

“선열들의 뜨거웠던 나라 사랑 이어받자”

포항시는 1일 북구 송라면 대전리에서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한 유족회, 보훈단체,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을 개최했다. 사진이날 기념식은 국권 회복을 위해 헌신한 포항 지역의 3.1운동 의사들의 숭고한 독립 정신과 호국정신을 기억하고, 민족의 숭고한 자주독립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열렸다.기념식은 대전리 3.1의거 기념관에서 대전리 14인 의사의 넋을 기리고 추모하는 헌화와 타종으로 시작됐다. 이어 이준석 의사의 후손인 이병찬 계명대 석좌교수의 독립선언서 낭독, 대전리 3.1 운동사 경과보고, 기념사, 3.1절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식후 행사로는 포항시립연극단이 3.1만세운동 재현 퍼포먼스를 연출했다. 연극단을 시작으로 기념식 참석자 전원이 태극기를 들고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며 1919년 3.1운동이 펼쳐졌던 그날의 뜨거운 함성과 태극기 물결을 재현했다.이강덕 시장은 “105년 전 오늘 우리 민족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모두 하나가 됐다”며 “선열들의 뜨거웠던 나라 사랑 정신과 의지를 이어받아 세계로 도약하는 포항을 만들기 위해 50만 시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지혜와 역량을 모아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자”고 말했다.한편 포항시는 지난 2001년 송라면 대전리에 3.1의거 기념관을 건립해 대전리 14인 3.1 의사들의 독립 정신을 기념하고 의사들의 유품을 보존·전시하고 있다./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4-03-03

포항시 간부공무원 책임전담제로 지역 의료공백 완벽 차단한다

포항시는 최근의 의료대란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지역 대형병원과 시 간부공무원을 1대 1 매칭하는 책임전담제를 실시한다.책임전담제는 의료파업 확대와 의료 공백 장기화에 대비, 장상길 부시장을 총괄로 해 지역 대형 의료기관 5개소와 시 공무원인 책임전담관을 연결하는 제도다. 각 병원과 매칭된 책임전담관은 전담병원과 상시적 긴밀한 소통관계를 유지하며, 건의사항 청취, 응급실·중환자실 등 비상 진료 상황 확인을 통해 긴급상황 발생 시 의료진료체계가 빈틈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장상길 부시장은 지난달 29일 포항의료원을 방문해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의료관계자들을 격려했다.이날 장 부시장은 진료에 힘쓰고 있는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한편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현장 상황을 점검했다.포항의료원은 정부가 재난 위기 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한 지난달 23일부터 평일 2시간 연장 운영, 공(일)휴일 오전 진료를 추가 운영하는 등 의료공백 최소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장상길 부시장은 “진료 시간 확대와 응급환자 24시간 진료 등 시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일선에서 노력하는 의료원 관계자들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한편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대하는 의사들의 집단행동이 전국에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포항의 의료기관에서 진료와 수술에 차질이 발생한 사례는 아직까지 없으며, 현재 지역 내 의원을 포함한 종합병원 진료는 원활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4-03-03

“취약층 틀니·브릿지 시술 도와드려요”

포항의 국제로타리클럽들이 지역 취약계층 틀니와 브릿지 시술비용 3억9천만원을 지원키로 했다.포항시는 지난 2월 29일 국제로타리 3630지구 2지역(동포항)·5지역(포항은하수) 클럽과 취약계층 ‘의료비지원사업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사진이번 협약에서 포항시는 틀니 및 브릿지 시술이 필요한 대상자를 발굴·추천하는 등 사업 홍보와 행정적 지원을, 로타리클럽들은 향후 지역민 600여명에 대한 사업 시술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지원 대상은 경제적 이유 등으로 치과 진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 65세 이상 의료급여수급자와 차상위 본인부담 경감대상자 또는 그 외 생활실태를 고려해 추천된 사람이다.대상자들은 3월부터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시술 의료비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추천 대상자는 지정된 치과에서 시술이 필요하다고 인정될 경우 로타리클럽과 협의를 거쳐 최종대상자로 확정된다.확정된 대상자는 2주 이내 로타리클럽에서 지정한 지역 내 치과 8개소에서 시술을 받을 수 있다.지정치과는 포도나무치과와 동부치과, 명진치과, 예스치과, 신동찬치과, 위더스치과, 청십자치과, 해피스마일치과 등이다.정광욱 동포항 로타리클럽 회장은 “어르신들의 활기차고 밝은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지원사업을 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을 위해 더 많은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저소득 취약계층 건강 복지에 큰 도움이 될 것”며 “지역사회에서 따뜻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는 사회단체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답했다. /박진홍기자

2024-03-03

포항시, 3년간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에

포항시가 28일 교육혁신을 통해 지역소멸을 막을 ‘교육발전특구’ 1차 시범지역으로 선정됐다. 시는 향후 3년간 30억원에서 최대 100억 원의 특별교부금을 지원받게 됐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와 교육청이 함께 대학, 기업 등 지역 기관과 협력을 통해 지역교육을 혁신하고 지역인재 양성과 지역 정주 생태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이번에 지정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31개)은 선도지역(19개)과 관리지역(12개)으로 구분해 운영되며, 포항은 선도지역으로 지정됐다.포항시는 시범운영기간(3년)이 지나면 교육발전특구위원회 종합평가를 거쳐 정식 특구로 지정될 수 있다.시는 지역교육 혁신과 지역인재 양성, 지역정주 생태계 조성을 위한 ‘포항 교육발전특구 모델’의 실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또 △거점형 유보통합 방과후 과정 운영 △교육·돌봄 지역 책임 강화, 늘봄학교 전면 시행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를 위한 자율형 공립고 2.0 지정·운영 △포항 핵심산업 이차전지 인력양성을 위한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을 돕는다.뿐만 아니라 △디지털 기반 학생 맞춤형 교육을 위한 미래형 교육체제 구축 △직업계고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해외 우수 유학생 유치 △포항 신산업 분야 고교-대학-지역기업 연계 교육과정 운영으로 지역산업 인재 육성 △포항형 우수인재 인센티브 확대 등으로 지역의 인재들이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시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 시 지속가능한 협의 체계 구축을 위해 ‘포항 교육정책 연구센터’을 설치하고, 교육발전특구 내 포항만의 공교육 발전 전략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민·관·산·학이 협력한 포항 교육발전특구 운영위원회와 실무협의체, TF팀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시가 대한민국 교육 선도도시로 도약할 기회를 마련했다”며 “지역 균형 발전을 이루고 지역경제 성장을 이끌 인재 양성에 많은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4-02-28

“사람이 모이는 포항으로” 지방소멸 극복

포항시는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시민 생애주기에 따른 맞춤형 지원’을 펼치는 등 다양한 인구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포항시는 28일 “중장기적으로 임신·출산부터 영유아, 아동, 청소년, 청년, 중장년, 노년 등 각 생애주기의 다양한 어려움을 해소, 시민 삶의 질을 향상 시킬 것”이라면서 “이들 정책들을 추진하면서 지방인구 위기 해법 찾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날 시는 먼저 “임신·출산 단계에서 맘편한 임신 원스톱 서비스 및 태아기형아 검사비 지원, 유축기 대여, 임산부 도서 대출 택배 서비스, 출산 힐링센터 운영 등 종합적인 지원책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영·유아 단계에서는 첫만남이용권과 출산장려금, 부모급여 등을 통해 양육부담을 줄이는 한편 영유아 건강검진, 야간·공휴일 소아응급환자 진료 지원 서비스 등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아동 학령기 이전 부모들의 보육부담을 줄이기 위한 정책으로는, 아동수당과 만3~5세 부모부담보육료 지원, 가정양육수당 등이 시행되고 있다. 또 포항시는 다함께돌봄센터와 육아용품 지원센터, 아이누리 키즈카페, 장난감 도서관,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등 공보육 인프라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특히 올해 24시간 보육서비스인 ‘365돌봄 어린이집’을 2개소에서 3개소로 확대 운영해 포항형 영유아 돌봄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젊은층을 위한 정책으로는 대학진학 박람회, 대학 상담 캠프, 진로진학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청년 월세 및 전세 보증금 반환보증료 등이 실시된다.포항형 내일채움 공제, 포항청춘센터 및 청년창업플랫폼 운영, 일자리 공감페이 지원사업 등도 양질의 일자리 확충 및 청년들의 취·창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중장년층 취업과 노후 지원을 위한 5060 일자리 교육과 신중년사관학교 운영도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노인복지 증진 사업으로는 독거노인 빨래방 운영과 월동 난방비 지원, 경로식당 무료 급식, 치매안심센터, 노인활동 보조기구 지원 등이 실시되고 있다.이강덕 시장은 “종합적인 시민 정주 여건 개선 사업은 결국 포항에 사람이 모이도록 하는 인구 정책”이라며 “시민 삶의 질이 높아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2024-02-28

포항시, 일본서 수소사업 홍보

포항시가 28일부터 오는 1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개최되는 ‘H2FC EXPO 2024’에 참가한다.‘H2FC EXPO 2024’는 수소연료전지 전문 전시회로, 일본에서 매년 열리는 세계적인 규모의 에너지 산업 종합 전시회인 ‘월드 스마트 에너지 위크’를 구성하는 전문 전시 중 하나다.시는 이 행사에서 포항테크노파크, 수소기업 (주)햅스, (주)에프씨아이와 포항시 공동관을 운영하며,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와 수소도시 인프라 조성사업 및 수소연료전지 인증센터 등 포항시에서 추진 중인 수소 사업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또 지난해 경북 1호 수소전문기업으로 지정된 (주)햅스와 포항에 연료전지 생산공장을 건립하는 (주)에프씨아이의 전시회 참가를 지원한다. 포항시는 이번 해외 전시 참가를 시작으로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수소도시 조성 △수소 특화산업 경쟁력 강화 사업을 지속 추진하며 수소 산업 경쟁력을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다.  시는 올해 수소기업 유치를 위한 부지 조성과 포스코에서 블루밸리 산업단지를 연결하는 16.7㎞ 수소 배관 공사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지역 예비수소전문기업에 대한 기술개발, 수소연료전지인증센터를 활용한 시험평가인증, 기술 실증화 지원 등으로 기업의 시장진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정규덕 포항시 수소에너지산업과장은 “이번 전시회 참여로 빠르게 변화하는 신산업 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지역 수소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 국내외에서 추진 중인 다양한 수소 경쟁력 사업을 지속 벤치마킹해 수소특화단지 지정을 위한 지역특화 신산업 모델 구축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구경모기자 gk0906@kbmaeil.com

2024-02-28

포항사랑카드, 내달 4일부터 7% 상시 할인

포항시는 다음달 4일부터 카드·모바일형 포항사랑상품권(이하 포항사랑카드) 170억 원을 발행, 3월 상시 할인판매를 시작한다.포항시는 27일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의 소비 활력을 위해 사용과 충전이 편리한 포항사랑카드를 7% 할인 판매한다”면서 “이번에는 개인 할인 구매 한도를 월 50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고 카드 보유한도는 70만 원”이라고 밝혔다.이어 “충전하기 전 카드 잔액을 모바일 앱(IM#)에서 미리 확인하면 편리하게 충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포항사랑카드는 모바일 앱(IM#)에서 내달 4일 새벽 0시15분부터, 104개소 판매대행점과 대구은행 ATM기(49개소)·셀프창구 등에서는 영업시간에 충전할 수 있다.대구은행과 지역 농·수협, 새마을금고, 신협, 산림조합 등 판매대행 금융기관은 시 포항사랑상품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지류형 판매는 없다.포항사랑상품권 사용자는 구매 시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고 가맹점으로 등록된 소상공인은 매출 증대와 카드 가맹점 수수료가 절감되는 혜택이 있다.특히 등록 가맹점주가 모바일에서 BC QR for shop앱으로 신청한 QR키트를 설치한 후 사용자가 포항사랑카드 모바일 앱(IM#)에서 QR코드로 결제할 경우 가맹점 카드 수수료가 0.14% 인하되는 혜택이 있다.또 등록 가맹점이 포항사랑카드 모바일 앱(IM#)에서 shop(샵) 개설을 신청하면, 매장 소개부터 SNS 채널 연동을 통한 홍보와 구인 광고 등 다양한 무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포항사랑상품권 가맹점 등록 희망 소상공인은 시청 홈페이지, 모바일 앱(IM#)을 통한 온라인 신청이나 시청 경제노동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이강덕 시장은 “포항사랑상품권 발행으로 시민들과 소상공인 모두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2024-02-27

송도수중방파제 사고 예방 음향경보장치 확충

포항지방해양수산청(청장 임영훈)은 오는 5월까지 음향경보장치 4기로 선박 안전사고 예방 강화를 위한 음향경보 서비스를 시행한다.이번에 확충되는 음향경보장치 2기는 송도수중방파제 양 끝단 등표(송도수중방파제A·E호등표)에 설치된다.기존 설치된 음향경보장치 2기는 인근 등표(송도수중방파제B·D호등표)로 이설된다.포항해수청은 지난해 10월말 송도수중방파제 해역에 설치돼 있는 양 끝단 등표(송도수중방파제A·E호등표)에 2기의 ‘음향경보장치’를 시범적으로 설치한 후 음성으로 진입금지 구역임을 안내했다.송도수중방파제가 만들어진 2016년 12월 이후 수중방파제에 좌초되는 사고가 연평균 2건 이상 발생했으나, 음향경보장치 설치 이후에는 선박 좌초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포항해수청은 송도수중방파제 선박 사고 예방을 위해 어민을 대상으로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또 해양경찰, 수협,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등 유관기관과 협업체계 강화로 해양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임영훈 청장은 “지역의 해역에서 선박들이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관리·지원해 안전한 바닷길이 만들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4-02-27

포항시향, 지휘 차웅·연출 박장렬 위촉

포항시가 포항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차웅(41)씨를, 포항시립연극단 예술감독 겸 상임연출자로 박장렬(59)씨를 28일 각각 위촉한다.차웅 신임 상임지휘자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지휘과를 나와 이후 오스트리아 그라츠 국립음대 석사과정과 최고 연주자 과정을 졸업했으며 세계적 권위의 지휘 경연인 이탈리아 아르투로 토스카니니 국제지휘콩쿠르(2017년)에서 한국인 최초 우승(1위 없는 2위)했다. 이후 서울시향, KBS교향악단, 헝가리 사바리아 심포니 오케스트라, 이탈리아 로마 산타체칠리아 챔버오케스트라 등 국내외를 오가며 활발하게 연주 활동을 펼쳐왔다.박장렬 신임 상임연출자는 서울예술대학교 연극과, 세종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1996년 연극집단 반을 창단, 대표를 맡았다.서울연극협회 회장, 한국연극협회 비상임이사, 제37회 대한민국연극제 in 서울 예술감독, 서울특별시 연극발전위원회 위원장 등으로 30년 이상 연극 현장에서 연출 및 프로듀서로 활동해왔다.2004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올해의 예술인상’, 2017년 ‘서울특별시 연극 부문 문화상’, 2019년 ‘서울문화투데이 연극 부문 문화대상’을 수상했다. 2021 대한민국문화예술인상 연극부분 대통령상 수상했다. 2020년 2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경남도립극단 초대 예술감독을 지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4-02-27

박기훈 대한불교 포항불자회 5대 회장 취임

대한불교 포항불자회 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23일 포항 티파니웨딩에서 열렸다.이날 박기훈사진 신임회장은 2년간의 임기를 마친 4대 장해철 회장의 뒤를 이어 5대 회장으로 취임했다.포항불교사암연회 상임위원인 덕일(약천사 주지) 스님과 성주(자비사 주지) 스님, 부회장 법광(혜원사 주지) 스님, 총무부장 금담(고석사 주지) 스님은 행사에 참석해 발전기금을 전달하며 포항불자회의 발전과 신행 정진을 축원했다.박기훈 회장은 “포항불자회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며 어려운 이웃들을 돌아보고 봉사하기 위해 만들어졌다”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불자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한편, 대한불교 포항불자회는 지난 2016년 2월 16일 덕화 스님(포항불교사암연합회 회장·문수사 주지)을 지도법사로 부처님법을 실천하며 포교활동과 함께 봉사활동을 하기 위해 창립했다.현재 포항시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 급식 봉사와 경상북도여성장애인복지관 밑반찬 봉사, 불자 학생에 장학금 전달, 성지순례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4-02-26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위생점검

포항시는 개학을 앞두고 문방구, 분식점 등 어린이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 사진시는 학교 주변 200m의 범위 안의 구역을 어린이식품안전보호구역으로 지정해 어린이의 건강을 저해하는 식품 등에 대한 안전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어린이기호식품 전담관리원 40명과 공무원 4명이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26일부터 2주간 민·관 합동으로 진행된다.주요 점검 내용은 △올바른 영양성분 및 알레르기 유발 식품 정보 제공 여부 △어린이 정서저해식품 판매 여부 △고열량·저영양 식품 및 고카페인 함유 식품 판매 여부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진열·판매 △종사자 개인 위생관리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 기준 △영업자 준수사항 등이다.이와 함께 시는 지역 내 빵류, 햄버거, 피자 등 어린이 기호식품을 조리·판매하는 업소에 대한 전수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또 오는 3월 11일부터 22일까지는 학교·어린이집 집단급식소 및 식재료 납품업체 등에 대해서도 합동점검을 진행한다.포항시 관계자는“앞으로도 어린이 기호식품에 대한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 부정·불량식품을 근절하고, 안전하고 건강한 식품구매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구경모기자 gk0906@kbmaeil.com

2024-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