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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원팀으로 ‘글로컬 첨단산업 혁신’ 이끈다

포항시는 지난 2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강덕 시장과 지역 20개 RBD 기관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 RBD 기관장 협의회’사진를 개최했다.이날 회의는 포항시와 포스텍 등 RBD 기관이 공동 참여한 지역 혁신산업 특화 전략 포항테크노밸리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결과에 대한 최종 보고회로, 산·학·연·관 간 다양한 협업 방안이 논의됐다.이번 최종 보고회에서는 이차전지, 바이오, 수소 등 3대 신산업 ‘글로컬 첨단산업 혁신도시 도약’을 핵심 비전으로 설정했다.이어 △기업주도형 혁신성장 기반 조성 △첨단 신산업 RD 생태계 조성 △글로벌 우수 인재 유치 △맞춤형 산학협력 기반 인재 양성 등 세부 추진전략 제시와 함께 실효적인 전략 도출을 위한 산·학·연·관 긴밀한 협업체계를 갖추기로 했다.종합토론에서는 기관별 현안과 핵심사업을 공유하고 주요 시책과의 연계 추진방안 등을 모색했다.특히 최근 이차전지 양극재 특화단지 지정과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예타 통과 등에 대한 후속 조치와 연계·협력 사업을 함께 발굴하기로 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급변하는 시대 포항시의 모든 기관이 원팀이 돼야 한다”면서 “함께 힘을 모은다면 포항은 지속적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포항 RBD 기관협의회는 지난 2016년 출범해 지역 내 대학과 연구기관, 지원기관 등 20개 기관으로 구성돼 있다./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2023-08-22

지역 글로벌 대표 음식 개발·육성 머리 맞대

포항시는 식품산업 분야 선제 대응을 통한 국비확보 및 변화하는 외식산업 트렌드를 반영한 중장기 시행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 21일 ‘푸드테크 융합 외식산업 혁신 플러스 시행계획 용역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중간 보고회에는 용역을 수행 중인 이기원 서울대학교 교수를 비롯한 연구진과 경북도, 경북경제진흥원, 경북테크노파크 등 관련 기관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의 글로벌 대표 음식을 개발·육성하기 위한 자원 및 환경을 분석하고 푸드테크 기반 선도 외식산업 방안 등을 논의했다.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인력난, 고령화 등 지역 외식업계가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외식 푸드테크 플랫폼 모델을 구축해 효율화를 모색하고, 포항 외식산업의 데이터베이스 분석으로 포항만의 콘텐츠 개발 및 외식산업의 경쟁력 제고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시는 지난해 9월 경북도, 포스텍, 경북경제진흥원, 한국푸드테크협의회와 푸드테크 기반 외식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지난 4월에는 K-키친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하는 등 미래먹거리 푸드테크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외식산업 혁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구경모기자

2023-08-22

수소 산업생태계 고도화 박차

포항시가 정부의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예비 타당성 조사를 최종 통과해 수소 산업생태계 저변 확장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본격적인 도약을 위한 준비에 나섰다.포항시는 2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이강덕 포항시장과 기업, 학교, 연구기관, 공공기관 수소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수소산업협의체’ 발대식을 개최했다.이날 발대식에서는 포항시의 수소산업에 대해 함께 머리를 맞댈 ‘수소산업협의체’ 위원 20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수소 정책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수소산업협의체는 수소 관련 기업과 학교, 연구기관, 공공기관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산·학·연·관 협의체다.협의체는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분야별 추진 중인 사업과 연구에 대한 교류 △핵심 기술개발과 제도적 문제점 발굴 △수소 정책 제안 △포항시 수소 생태계 조기 구축을 위한 추진 방향 논의 △수소산업 현안 관련 사항 논의 등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다.또 협의체는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2023 포항 국제수소 연료전지 포럼’에 참여, 포항시 홍보관을 운영하며 포항 수소사업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이밖에도 향후 수소연료전지 인증센터와 암모니아 실증시설, 연료전지발전소 등 현장방문을 통해 수소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한편 다양한 토론회 등에 참여, 포항시 수소산업이 나가야 할 발전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소통과 논의를 통해 항상 한발 앞서 나갈 것”이라며 “수소에너지 산업생태계를 고도화해 포항시를 세계적인 친환경 수소 경제 허브 도시로 성장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2023-08-21

포항시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 착착

포항시가 18일 시 공무원, 포스코홀딩스와 사업참여기업, 포항개인택시지부, 시민 참여단 등 50여 명을 대상으로 ‘포항시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의 디지털 행정서비스 시연회를 개최했다.이번 시연해는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사용자 중심의 내실 있는 서비스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시는 지난해 3월 국토교통부 주관 공모 ‘스마트시티 챌린지 본사업’을 통해 국비 100억원을 지원 받고, 지난해 8월부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이 사업은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기업과 지자체의 협업을 통해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것으로 시는 디지털 행정혁신, 스마트 안전, 스마트 교통, 데이터 허브 4대 분야 10개 서비스를 구축해 ‘도시 전반의 디지털화’를 통한 미래형 스마트도시 구현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디지털 행정혁신’은 차량에 장착된 라이다(LiDAR: Light Detection And Ranging), 카메라, 20여 종의 센서에서 수집되는 실시간 도시 데이터에 빅데이터, AI(인공 지능) 기술을 적용해 도로정보(포트홀, 도로 노면 상태, 맨홀), 불법행위(불법 주정차, 불법 현수막), 시설물 이상 상태(신호등, 가로등), 실시간 유동인구 현황, 유해가스 정보 등을 지도상에 표출해 각 실무부서에 데이터를 제공하는 서비스다.‘스마트 안전’은 기존 사람의 눈으로 관제하던 4천500여 대의 CCTV를 인공 지능 기반의 자동관제로 전환하는 것이다. 저장 영상 검색을 통해 인공 지능이 용의자로 추정되는 사람의 인상착의, 차량의 종류·색상을 실시간 검색함으로써 실종·유괴 등 강력 사건 해결의 골든타임을 확보한다.‘스마트 교통’ 분야는 지역 내 대중교통 음영지역을 보완하기 위해 수요 응답형 교통체계를 도입하고, 포항형 택시 호출 플랫폼을 구축해 지역 택시기사들의 수익성 및 근무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준비된다.‘데이터 허브’ 구축을 통해 도시 데이터와 공공데이터, 민간데이터를 융합·개방해 ‘포항벤처밸리’를 중심으로 데이터산업 육성을 추진할 예정이다.포항벤처밸리란 남구 지곡동 일원 대학·연구기관 등 벤처 창업과 성장 전주기 지원을 위해 창업 인프라(체인지업그라운드, 바이오 오픈 이노베이션센터 등), 투자프로그램, 창업기술 등을 지원하는 지역을 말한다.김남일 부시장은 “서비스 완성을 위해 시민과 전문가 등을 사업에 참여하게 하고 이해 관계자들과의 상생 방안을 마련해 만족도 높은 서비스 모델을 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2023-08-20

포항시, 전력반도체 분야 신산업 육성한다

포항시는 17일(현지 시각)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 뮌헨본부에서 포스텍 나노융합기술원과 프라운호퍼 IISB(에를랑겐) 연구소 간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합의각서 체결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3 나노 및 소재기술 개발사업’에 포스텍 나노융합기술원이 최종 선정됨에 따라 전력반도체 분야 해외 우수연구기관인 독일 프라운호퍼 IISB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됐다.프라운호퍼 IISB는 전기 모빌리티, 항공우주, 전력, 에너지 기술 등에 응용하기 위한 전자 시스템 분야의 응용 연구 및 개발을 수행하고 있으며, 특히 에너지, 전자, 소자 분야에 특화된 연구소다.시는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8인치 실리콘카바이드(SiC,탄화규소) 웨이퍼 기반 멀티센서 SoC(System on Chip) 플랫폼을 개발함으로써 전력반도체 분야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지역 중소기업의 제품 국산화 및 국내기술 자립화로 전력반도체 분야 신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핵심 소재인 실리콘카바이드는 고온과 고전압에 강해 극한환경에서도 작동하는 반도체 소자를 구현할 수 있어 실리콘카바이드를 기반으로 하는 금속산화막 반도체 기술은 우주·항공, 전기차,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에 활용될 전망이다.사업 주관 기관인 포스텍 나노융합기술원은 2027년까지 5년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경북도, 포항시로부터 총 100억(국비 90억)을 지원받아 ‘실리콘카바이드(SiC) 기반 금속산화막 반도체(CMOS) 및 센서 일괄 공정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포스텍 나노융합기술원은 반도체 분야에 특화해 핵심시설과 장비, 전담인력을 갖추고 기술개발, 공정서비스, 전문인력양성을 지원하면서 역량을 축적해왔다. 또 지난 2019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첨단반도체 분야 국가연구시설(N-Facility)로 지정돼 전력반도체 테스트베드 역할을 하고 있다.정명숙 배터리첨단산업과장은 “이번 합의각서 체결이 포항시가 국내 전력반도체 기술을 선점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수도권 반도체 기업 유치 및 지역 기업의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3-08-20

“다시 태어나도 포항서 태어날 것”

“부모님이 돌아가신 지금 시민들이 내 부모, 내 가족이나 다름없습니다. 시민들과 함께 행복하게 살고 싶습니다.”최해곤(55·사진) 포항시의원은 8남매 중 막내이지만 20년 가까이 부모님을 모시고 뇌성마비의 누님과 함께 살았다.최 의원은 “영주에서 직장 생활을 하던 지난 94년, 부모님들이 당시‘너무 참하다’며 권유한 지금의 아내를 만나 결혼하면서 포항으로 되돌아 왔다”면서 “경제적인 여유가 없어 부모님 댁에서 신혼살림을 차렸다”고 회상했다.“5년 뒤쯤 신혼집을 장만해 분가하려 했으나, 아내가 ‘부모님들을 계속 모시고 살자’고 요청해 계속 모시게 됐다”며 “동네에서 효부상을 추천했으나 아내는 ‘당연한 일’이라며 끝까지 고사했다”며 은근슬쩍 자랑했다.최 의원은 30대 중반에 전기·건설 사업을 시작하면서 비교적 일찍 경제적인 기반을 잡았다.시의원직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시간적 여유가 생겨 봉사활동을 하다 보니 주변에서 권했다”면서 “지인들이 ‘지역 정서를 잘 아는 사람이 주민을 위해 일해야 된다’고 조언했다”고 말했다.지난 1년간의 시의원 활동에 대해서는 “비판·견제 기능만으로 직분을 다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더 중요한 점은 집행부와 머리를 맞대고 의논·협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대화 도중 지역구가 화제로 오르자 최의원의 얼굴은 붉게 상기되기 시작했다.“대송면 상습 침수 자연부락만 생각하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난다”며 “태풍 ‘힌남노’가 지나간 지 1년이 다 됐지만 경북도 관할 하천의 복구율이 10~20%, 포항시 관할 하천을 포함해도 전체 30%에 못미친다”며 긴 한숨을 내쉬었다.이어 “지난 수 십 년간 대송면에 들어선 포스코 관련 많은 공장들이 복토작업으로 지대를 높인 반면 기존의 제내리 등 인접 토지는 상대적으로 지대가 낮아졌다”면서 “이 같은 문제가 심각한 태풍 ‘힌남노’침수 피해로 이어져 주민들이 큰 고통을 겪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게다가 “얼마 전 태풍 ‘카눈’때는 지난해 태풍 ‘힌남노’로 붕괴된 제방 복구가 덜 돼 칠성천이 범람, 주민들이 대피했다”고 성토했다.최 의원은 “최근 대송면은 용역 의뢰 중인 집중 호우 상습 침수지역 여부에 대해 불가항력으로 가닥이 잡혀가고 있다”면서 “결과가 확정되면 중앙정부 차원의 주민 집단 이주도 검토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또 다른 지역구 연일읍에 대해서는 “비닐하우스 특임 작물 재배 지역인 청심들이 지대가 낮아 바닷물이 유입되는 문제가 있다”고 했고 “연령층이 높은 상대동은, 어르신들의 여가 활동을 위한 공원이나 평생학습원 등이 많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최근 지역의 핫이슈로 떠오른 생활 쓰레기 처리장인 ‘에코빌리지’건립에 대해서는 “악취나 매연이 나지 않는 첨단 시스템으로 지역에 필요한 시설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다시 태어나도 포항에서 태어날 것”이라는 최 의원은 “포항을 교통이 편리하고 다양한 문화를 누릴 수 있는 도시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3-08-20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의 주춧돌 될 것”

포항시새마을회(회장 이상해)는 16일 UA컨벤션에서 ‘포항시청년새마을연대 발대식 및 취임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김일만 포항시의회 부의장, 시·도의원, 포항시 새마을회장, 단체장 및 29개 읍면동 새마을지도자, 부녀회장, 포항시청년새마을연대 회원 등 총 150여 명이 참석해 청년새마을연대의 새 출발을 축하했다.포항시새마을회는 이날 80여 명의 청년새마을연대 조직을 출범하면서 구성민 신임회장과 회장단, 임원진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청년새마을연대 기를 전달하며 공식적인 출발을 알렸다.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청년새마을연대는 근면·자조·협동 정신을 현대적 의미로 계승, 발전시키고 탄소 중립 실천과 이웃돕기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며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기로 했다.또 이날 청년새마을연대 회원들은 십시일반 뜻을 모아 취약계층을 위한 백미 100포를 포항시에 기증했다.구성민 초대 포항시 청년새마을연대 회장은 “우리 청년들이 차세대 새마을지도자로 성장하고 지역사회 및 국가 발전에 큰 기여를 할 주춧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새마을 운동 계승을 위해서는 청년 세대의 관심과 유입이 필수적”이라며 “청년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지역에 많은 열정을 쏟기 바란다”고 격려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3-08-17

獨 ‘EKC 2023’서 글로벌 과학도시 포항 알리다

포항시가 14일부터 18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고 있는 ‘EKC 2023(유럽-한국 과학 컨퍼런스 2023)’에 참가해 단독 홍보관을 운영하며, 글로벌 과학도시로서 위상 강화에 나섰다.이번 행사는 한국과 유럽의 기술자·과학자들이 최신 연구와 성과를 발표하고 토론하는 자리로, 지난 2008년 독일 하이델베르크에서 시작된 이래 15년 동안 유럽 각국에서 열리고 있다.‘EKC 2023’은 ‘학계와 산업의 혁신적인 글로벌 협력’이라는 주제로 과학기술 토론과 비즈니스 세션, 산업 포럼,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이 진행됐고 김무환 포스텍 총장이 기조 연설을 했다.포항시는 홍보관 운영을 통해 박람회 참가자들에게 최근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된 시의 우수 연구시설과 과학 인프라를 적극 홍보했다.아울러 행사에 참여한 과학기술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과학 기술의 현황과 미래 등을 토론했다.한편 시는 ‘EKC 2023’ 행사 직전 독일의 막스플랑크 본부를 방문해 연구소의 산학연 협력 현황을 벤치마킹했다.1948년 설립된 세계 최고 수준 연구기관인 막스플랑크 재단은 자연과학과 생명공학, 인문공학 등 기초과학을 중심으로 독일 전역의 85개 연구소에서 노벨수상자 35명을 배출했다.정명숙 배터리첨단산업과장은 “‘EKC 2023’ 홍보관 운영을 통해 유럽 과학기술자들과 협력할 계기가 마련됐다”며 “활발한 네트워크가 포항을 글로벌 과학도시로 만드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경모기자

2023-08-17

송도에 ‘포항시가족행복센터’ 문 열어

포항시는 17일 가족 친화적 복합공간인 ‘포항시가족행복센터’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사진가족행복센터는 남구 희망대로 1297(송도동)에 1천500㎡ 부지에 지상 3층, 연면적 2천081㎡의 규모로 건립됐으며 공동 육아와 육아정보 교류, 여성취·창업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합공간이다.이날 개관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김일만 포항시의회 부의장, 시의원, 여성·보육단체 관계자,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고 어울림 마당과 인형극, 행복바람개비만들기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진행됐다.센터에는 가족센터(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공동육아나눔터 3호점, 다함께 돌봄센터 4호점, 마더+파더센터 등 가족 역량 강화와 돌봄 기능을 수행하는 시설들이 입주해 있다.또 센터는 여성 창업 혁신공간과 여성 취·창업지원센터 등의 공간을 제공하고 가족 구성원의 생애주기별 욕구에 맞는 각종 상담과 교육도 지원할 예정이다.운영 시간은 오전 9시∼오후 7시까지이며 ‘퐝퐝가족’ 홈페이지를 통해 가족 상담, 부부 상담, 자녀 상담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교육실과 다목적공간도 대관할 수 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센터가 많은 시민들이 가족 친화적 프로그램 체험과 소통 커뮤니티 공간으로 자리 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홍기자

2023-08-17

“경북 바이오산업 엑스포 성공개최 이끌자”

포항시는 9월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열리는 ‘2023 경북바이오산업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행사준비 최종보고회를 16일 실시했다.이날 주최기관인 경북도와 포항시, 주관기관인 경북테크노파크와 포항테크노파크·포스텍산학협력단·대구한의대학교산학협력단·구미전자정보기술원·환동해산업연구원·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예일커뮤니케이션즈(행사대행사)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최종보고회에서는 △개막식, 주제공연 등 행사계획 △인력배치 △주차 및 안전관리 대책 △시설물, 전시관 등 조성계획 △컨퍼런스 운영계획 등 차질 없는 행사 준비방안을 논의하고 현장점검을 진행했다.한편 ‘2023 경북바이오산업 엑스포’는 ‘바이오기술, 더 나은 내일로’를 주제로 포스코국제관 및 체인지업그라운드 일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개막행사를 시작으로 박람회와 국제 심포지엄, 컨퍼런스, 신기술발표회, 기업 투자수출상담회 등 다채로운 구성을 선보인다.특히 하버드 의과대학 교수인 Luke P.Lee 교수의 기조연설을 필두로 80여 명의 국내외 바이오 분야 저명인사들이 가속기 기반 신약개발 국제 심포지엄, 그린바이오 산업 국제 컨퍼런스, 의약산업, 뷰티 산업, 전자의료, 헴프 산업, 해양바이오산업 컨퍼런스 등 바이오산업에 대한 분야별 심도 있는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체인지업그라운드 일대에서는 산학연관을 비롯한 다양한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박람회가 펼쳐져 다양한 체험 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하며 신기술발표회를 통해 지역 바이오 기업·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미래 비전을 선보인다.또 국내외 투자사들이 참여하는 투자·수출 상담회를 열어 직·간접 투자유치로 지역 바이오산업 활성화도 기대하고 있다.권혁원 일자리경제국장은 “2023 경북바이오산업 엑스포는 포항시의 우수한 바이오 인프라와 바이오산업 역량을 선보일 기회”라며 “내실 있는 행사 준비와 안전사고 대책 점검 등으로 지역 바이오산업의 재도약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홍기자

2023-08-16

행복은 일상에 있어초심을 잃지 않을 것

“의미 있는 삶을 위해 열심히 살면서, 지난 세월 감당 못할 일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김종익 포항시의원(사진·54)은 대학에서 조경학을 전공한 후 40세에 제철플랜트 토목 엔지니어링 사업을 시작했다.“가장으로서 경제·사회활동을 하다 ‘하늘의 명을 안다’는 지천명(知天命) 50세를 넘기니 문득 ‘인생을 이렇게 마무리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때부터 식음을 전폐하며 ‘내가 진짜 원하는 삶이 뭘까’를 고민했다”고 회상했다.시의원직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지역 활동을 많이 했지만 또 다른 가치 있는 일을 하고 싶었다”면서 “지인에게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다’고 했더니, 시의원직을 추천했다”고 말했다.시의원으로 1년 근무한 소감에 대해 “지방자치분권 차원에서 시의회 인사권이 독립돼 의회 기능이 향상됐다”며 “시의회가 더 독립적이 되는 등 시의회 기능을 확고히 다지는데 힘을 보태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업무에 적응하고 배우느라 무척 바쁘지만 삶은 풍족해졌다”며 가벼운 미소를 지었다.포항 토박이인 김 의원은 “과거 학교 운영위원장직을 맡은 경험에 비춰 볼 때 지역구 흥해읍 교육 환경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흥해읍은 현재 주민수가 4만2천명이지만 조만간 달전지구와 펜타시티, 이인지구에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면 7만명까지 급증할 것”이라며 “그때는 중학교 과밀학급 문제가 불거질 것으로 보여 초곡중학교 신설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인구 분포 상황, 지역 개발 계획에 따라 학교의 재정립이 필요하다”며 “맞벌이 학부모의 경우 학생들의 등하교가 불편하고 안전 문제 또한 예상돼 이것이 교육 불평등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김 의원은 포항시가 흥해읍에 건설을 추진하는 ‘음식물폐기물류바이오가스화시설’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시는 27년까지 666억을 들여, 음식물류폐기물를 처리해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에너지로 활용하는 이 시설물을 지을 예정”이라며 “하지만 칠포해수욕장과 곤륜산, 오도리 카페거리, 용한리 서핑장 등이 있는 흥해읍 지역 특성상 관광 이미지를 훼손 시킬 수 있는 환경시설은 맞지 않다”고 비난했다.토목 전문가인 김 의원은 포항지역 건설 현장에서 공공연히 발생하는 ‘대량의 사토 처리 문제’에 대한 우려도 나타냈다.“행정기관의 개발행위허가를 무시한 2m 높이 불법 초과 성토가 비일비재하지만 가벼운 벌금 부과가 전부여서, 통제가 되지 않고 있다”면서 “불법 성토는 특히 집중호우 때 인근 농지의 대규모 침수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행복을 일상의 가치에서 찾는다’는 김 의원. “행복은 불교에서 말하는, 저 멀리 ‘피안(彼岸)의 세계’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일상에 있다”면서 “우리 시민들이 하루하루 행복할 수 있도록, 초심을 잃지 않을 것”이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3-08-15

“주인의식과 적극적 자세로 미래 개척”

“포항의 미래를 개척하는데 ‘주인의식’과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합니다.”이강덕 포항시장이 지난 1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간부회의에서 간부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포항시 공무원의 공직관과 앞으로의 정책 방향’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사진이 시장은 특강에 앞서 최근 국가 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과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예타 통과 등 상반기 동안 간부공무원들을 비롯한 공직자들이 소임을 다해 많은 성과를 거둔 것에 대한 노고를 격려했다.이어 이 시장은 간부공무원 대상으로 갖춰야 할 공직관과 대내외적 정책여건, 그리고 시정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특강을 진행했다.그는 “시민의 공복이자 분야별 리더로서 항상 ‘시민 중심적인 사고’를 하며 ‘진취적인 기상을 가진 화랑도’와 같은 주인의식과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업무에 임해줄 것을 당부한다”며 “특히 급변하는 시대에 맞춰 전문성을 키우고 한발 먼저 뛰는 적극적인 자세로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또 경제, 복지, 환경 등 분야별 시정현안에 대해 장기적인 비전과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과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예타 통과를 통해 포항이 국가 첨단산업의 대표주자로 세계와 경쟁하는 출발점에 서 있음을 강조하면서 혁신적인 인재양성과 기술 패권 선점으로 글로벌 초격차, 초일류 산업도시로 도약해 ‘전지보국’의 새 역사를 이루기 위한 차별화된 후속 사업 발굴을 서두를 것을 지시했다.뿐만 아니라 바이오보국 실현을 위해 포스텍 연구중심의대 설립과 의사과학자 양성,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으로 바이오헬스산업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할 것을 주문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기후변화 대응이 곧 산업경쟁력’이라고 밝히며, RE100 실현을 위한 준비를 착실히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특히, 내년 6월 분산에너지특별법 시행과 맞물려 수소연료전지 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라 예측하고,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의 조속한 조성을 비롯해 신재생에너지를 확대해 에너지자립 도시의 기반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분야별 시정 리더인 간부공무원들이 ‘꿈과 희망’이 있는 지속가능한 포항의 미래가치를 발굴해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품격 높은 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해주길 당부한다”고 강조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3-08-15

다시 열린 ‘중앙상가 야시장’, 인파로 들썩

‘포항중앙상가 야시장’이 12일 시민 참여형 행사로 개장한 가운데 5만여명의 구름 인파가 몰리며 모처럼 중앙상가가 활기로 들썩였다. 포항시는 12일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과 김일만 포항시의회 부의장, 김정재 국회의원, 중앙상가 상인회 등과 많은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중앙상가 야시장 개장식 및 공영주차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사진지역 공연팀의 무대로 화려하게 막을 올린 이날 개장식은 ‘야시장 썸머 페스티벌’을 주제로 화려한 볼거리와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이며 큰 인기를 끌었다.특히 육중완 밴드와 롤링쿼츠, 비스타 등 공연팀의 ‘한여름 밤의 콘서트’는 야시장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이날 야시장은 비가 오는 날씨에도 포항시 추산 5만여명의 인파가 다녀갔으며 중앙상가 거리의 모든 푸드트럭에는 긴 줄이 늘어선 것은 물론 주변 상가도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다.이와 함께 중앙상가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주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공영주차장 준공식도 개최됐다.중앙상가 공영주차장은 총사업비 90억5천만원을 들여 지난 2021년12월 착공해 연 면적 4천131㎡, 3층 4단, 주차 면수 99면 규모의 주차공간을 확보했다.포항 중앙상가 야시장은 9월30일까지 매주 금·토·일요일 중앙상가 실개천거리(육거리~북포항우체국)에서 열린다.올해 중앙상가 야시장은 다양한 먹거리와 더불어 체험형 플리마켓, 중앙상가 특별품 경매, 예언노래방 등 각종 레크리에이션 이벤트를 통해 시민 참여형 야시장으로 운영돼 관심을 끌고 있다.또 시와 상인회는 거리 곳곳에 방문객 편의시설인 테이블과 의자, 텐트를 설치하는 한편 방문객 쉼터를 조성했고 매장 화장실 개방을 통해 이용객들의 불편을 해소했다.김남일 포항부시장은 “중앙상가 야시장이 침체된 도심 뿐 아니라 골목상권 활성화에 기여했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말했다.한편 8주간 진행되는 중앙상가 야시장은 △2주 차 야시장 Beer Day △3주 차 다문화 예술제 △4주 차 야시장 3色 콘서트 △5주 차 중앙상가 보이스 배틀 △6주 차 야시장 골목극장 △7주 차 청소년 댄스 페스타 △8주 차 중앙상가 주최 고향 사랑 행복 어울림한마당 등의 프로그램이 이어질 예정이다./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2023-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