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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수성못의 겨울밤, 화려한 빛으로 물든다

수성못이 빛으로 물든다. 350대의 드론이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고 다양한 예술작품들이 전시된다.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 가운데 하나로 선정된 ‘수성빛예술제’가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열흘간 수성못 일원에서 열린다.올해로 5회째를 맞은 수성빛예술제는 대구 최고의 관광명소 수성못에서 작가와 주민이 빛 예술작품을 직접 제작해 전시하는 지역의 대표 겨울 축제다. 추운 겨울철 온기를 전달하고 새해 희망을 기원하는 축제를 보기 위해 매년 9만 명 이상이 방문하고 있다.올해 빛예술제는 ‘수성빛하모니’를 주제로 총 52점의 작품이 수성못 둘레와 상화동산을 환히 비출 예정이다.초·중·고 학생을 비롯한 주민 1천200여 명이 33점의 작품을 직접 만들어 갈고닦은 솜씨를 선보인다. 이를 위해 예술인으로 구성된 수성빛예술학교 강사진이 학교와 마을공동체를 찾아 맞춤교육을 진행했다.지역 전문작가가 참여하는 전문작가존은 올해 ‘작가의 신작로’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찾아간다. ‘관계(Relationship)’를 주제로 배수관, 노열, 이강훈, 이시영 초대작가 4인이 4점의 작품을 출품했다.지역 대학교 미술 전공 학생들도 참여해 작가의 신작로를 채운다. 대학생 32명이 10개 팀을 이루고 초대작가 4인과 멘토·멘티 관계를 형성해 작품을 만들었다.350대의 드론이 펼치는 드론아트쇼가 수성못의 밤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지난해 ‘생명의 순환 파트1’에 이은 파트2 공연으로 수성구만의 이야기를 담았다. 22일 개막점등식 직후, 24일과 31일 오후 7시 세 차례 공연으로 진행한다.이 밖에 성탄절 전야인 24일에는 케이팝 랜덤플레이댄스 ‘더제이’와 툰로드웨이의 캐롤 재즈 공연을 열어 수성못을 찾는 관광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방문객 편의를 위한 수성투어버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수성못 둘레를 순환 운행한다. 오후 1시부터 11시까지 운영하며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빛예술제가 건조한 일상에서 벗어나 예술적 상상력으로 서로 소통하고, 공동체의 나눔과 행복의 가치를 실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2023-12-18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에 에너지복지 실현

친환경발전 방식의 수소연료발전소가 수성구 가천동에 도시가스를 보급한다.  대구시는 시 유휴부지를 활용해 소규모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구축하고 이와 연계해 도시가스를 보급해 일석이조(一石二鳥)의 성과를 보게 됐다고 18일 밝혔다.2020년부터 한국서부발전(주), 대성에너지(주)와 공동으로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도시가스 미공급 마을 주민들의 민원 해소 사업을 추진해온 시는 이번에 수성구 가천동에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구축과 함께 가천동 30세대에 도시가스를 보급했다.수성구 가천동 시 유휴부지 1천37㎡에 구축된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는 올해 4월 착공해 11월 말에 준공된 것으로 사업비 212억 원 전액 민자투자로 진행됐다.가천동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는 도시가스를 고온으로 처리해 생산한 수소와 산소의 화학반응을 통해 전력을 생산하는 시설로 LNG 발전과 달리 고온 연소과정이 없어 미세먼지 발생의 주요 물질인 질소산화물, 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이 적고, 소음도 적어 친환경 발전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또한, 태양광, 풍력, 수력 등의 신재생에너지보다 전력 공급면에서 안정적이고 설치면적이 적어 분산전원 구축에 적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시설 규모는 3㎿(고체산화물 연료전지, SOFC)로 연간 2만 4천 100㎿의 전력을 생산하고 20년간 상업발전을 하게 된다.또한, 이번 달 가천동 일대 30세대에 도시가스 공급을 시작으로 120가구에 도시가스가 공급될 예정이어서 동절기를 맞아 난방비 걱정을 해야 했던 가천동 주민들에게는 난방비 부감을 덜어주는 것은 물론, 노후화된 이 지역 개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지역에 수소연료전지 발전과 연계한 에너지 복지사업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실정에 맞는 신재생에너지 사업 발굴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12-18

지역복지사업 “상복 터졌네” 10관왕 위업

대구광역시는 2023년 보건복지부 지역복지사업평가에서 전체 10관왕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시·도 평가에서는 ‘희망복지지원단 운영’에서 3년 연속 대상을, ‘사회서비스원 운영지원’에서 최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또 시·군·구 평가에서는 7개 분야에서 3개 지자체가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보건복지부는 매년 17개 시·도 및 전국 22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복지수준 향상을 위해 지역복지사업을 10개 분야에 걸쳐 평가하고 있다.‘희망복지지원단 운영’ 분야의 시·도 평가에서 대구시는 고독사 및 고난이도 통합사례관리를 위한 민·관·학의 활발한 연계와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고립가구 안전망 구축 및 지역특화형 위기정보 빅데이터 활용한 위기가구 발굴시스템의 상시 운영 등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아 3년 연속 대상을 차지했다.‘사회서비스원 운영지원’ 분야에서는 전국 최초로 4개 재단을 통합해 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으로 출범하면서, 열악한 민간시설에 대한 컨설팅, 역량강화 교육, 안전점검지원 및 현장중심의 사회서비스 혁신사업 연구, 실천 등을 지원한 성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시·군·구 평가에서는 달서구가 ‘희망복지지원단 운영’ 분야에서 고독사 예방·관리 체계 구축으로 동(洞) 복지사업 지원 및 역량강화 교육 등 복지 내실화를 기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4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제공’ 분야에서는 달서구와 수성구가 나란히 최우수상을, 남구는 우수상을 수상했다.달서구는 신속한 원스톱 종합상담 지원 및 돌봄행정으로 달서형 복지전달체계 강화를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7년 연속 수상 기록을 세웠다.수성구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 교육청 등과 협력해 사회적 고립 위험가구, 은둔 청년, 자립준비 청소년을 발굴하고 사례관리를 통해 다양한 욕구에 맞는 서비스 연계를 진행해 예방적 복지를 실현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남구는 위기상황 발생 시 민관이 협력해 ‘일사천리 복지기동단’ 운영해 생계가 곤란한 가구에는 공적급여 뿐만 아니라 소규모 집수리 등 생활불편 문제 개선, 돌봄취약계층과 결연해 안부를 확인 등 인적안전망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민관협력 및 자원연계’ 분야에서는 남구가 주민공청회를 통해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민관협력 공모사업을 추진해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우수상’을 수상했다.이밖에 ‘지역사회보장계획 2022년 시행결과’ 분야에서 남구가 ‘우수상’을, ‘사회보장급여사후관리’ 분야에서 수성구가 ‘최우수상’을, ‘사회서비스품질제고 및 사회서비스 일자리 창출’ 분야에서 달서구가 ‘우수상’을 각각 받았다.정의관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앞으로도 새로 발생되는 복지 문제들에 대해서 민·관·학의 연계를 더욱 강화해 해결책을 제시하고 복지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3-12-17

대구 중구, 음식점 위생등급 특화 구역 조성한다

대구 중구가 지난 8월부터 동인찜갈비골목을 중심으로 ‘음식점 위생등급 특화(시범) 구역’ 조성을 위한 사전준비에 들어갔다.‘음식점 위생등급 특화(시범) 구역’은 지역 상권중심의 위생등급 확대를 위해 대구시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일정 지역에서 20개 이상의 음식점이 위생등급을 지정 받아 영업하고 있는 구역을 말한다.대상 구역은 소비자가 많이 이용하는 전통시장·상가·음식특화거리로, 특화구역으로 선정된 경우 △위생등급 기술지원 △위생물품 제공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중구는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동인찜갈비골목 인근 26개 업소를 대상으로 대구시와 연계해 사전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참여를 독려했다.최근까지 △‘매우우수’ 등급 2개소 △‘우수’ 등급 7개소 △‘좋음’ 등급 3개소 등 12개 업소가 위생등급을 지정받았다.중구는 업소를 상대로 추가 지정을 위한 사전컨설팅을 지속하고 모의평가를 진행하는 등 개선에 힘쓸 계획이다.류규하 중구청장은 “오랜 세월동안 자리잡은 골목상권이 맛뿐만 아니라 위생적으로 안심하고 찾을 수 있고, 건강한 식생활 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위생등급 지정은 ‘음식점 위생등급제’ 기준에 따라 음식점 위생상태를 평가하고 우수한 업소에 한해 등급을 지정해 공개함으로써 음식점 위생수준 향상은 물론 소비자의 선택권을 보장하는 제도이다. 위생등급 지정업소는 업소 입구 위생등급 지정 현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안병욱인턴기자eric4004@kbmaeil.com

2023-12-17

대구시 “난방비 최대 69만원 지원해 드려요”

대구시,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최고 69만 원의 난방비를 지원한다.시는 동절기 한파와 에너지 요금 인상에 따른 지역 내 취약계층의 난방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에너지바우처, 연탄 쿠폰 등 정부의 다양한 맞춤형 에너지복지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중 노인, 장애인, 영유아, 임산부 등으로, 지원 금액은 1인 가구 27만9천500 원에서 4인 가구 이상은 69만2천700 원까지 차등 지원한다.연탄을 사용하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및 소외계층(노인, 한부모가정 등)에 대해서는 가구당 54만6천 원에 해당하는 연탄 쿠폰을, 등유보일러를 사용하는 생계·의료수급자 중 한부모 또는 소년소녀가정에 대해서는 가구당 64만1천 원의 등유 바우처를 지원한다.이와 별도로, 동절기(12월~3월)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사회적 배려계층에 대해 매월 1만8천 원~14만8천 원까지 도시가스 비용감면을 지원하고, 등유·LPG 보일러를 사용하는 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에 대해서도 2023년 12월 18일부터 내년 1월 19일까지 거주지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을 받아 최대 59만2천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올해 11월 현재 대구내 기초생활수급 가구는 10만8천305 세대, 차상위 가구는 1만3천474 세대이다.시는 취약계층에 대한 동절기 난방비 지원사업은 대상자의 신청을 받아 수혜 금액이 많은 방향으로 지원하며, 중복되는 경우 최대 지원 금액에서 차액만큼 지원한다. /이곤영기자

2023-12-17

달성군, 공공기관 청렴협약 이행평가 우수

대구 달성군이 대구투명사회협약실천협의회(이하 협의회)에서 실시한 ‘2023년 청렴협약 이행평가’에서 청렴이행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사진협의회는 대구지역사회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대구시 투명사회협약 실천에 관한 조례’에 의해 설립된 민관거버넌스로 매년 공공·공기업부문 등 청렴정책 및 청렴활동 실적에 대한 전문가 평가를 실시해 우수기관 선정 후 청렴공로패를 수여해왔다.올해 달성군은 청렴실천결의대회를 시작으로 기관장 중심의 청렴추진단 운영, 고위직 공무원 대상 반부패 청렴실천 서약서 작성, 기관장과의 직접적인 청렴 소통채널(군수님 귀는 당·나·귀·귀) 운영 등 공직사회 내 청렴 관심도를 증가시키고 내부직원의 인식개선을 위해 기관장 주도의 다양한 청렴정책을 추진하는 등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지역사회에 기여한 공로를 크게 인정받았다.최재훈 달성군수는 “청렴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매우 뜻깊은 수상”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정책정책 활동을 통해 조직 내 청렴인식을 높이고 청렴문화 확산에 앞장 서 군민들과 소통하고 신뢰받는 청렴 달성을 실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12-14

대구시의회, 오늘 ‘2023 의사일정’ 마무리

대구시의회(의장 이만규)는 15일 제305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끝으로 올해 의사일정을 마무리한다.이날 본회의에서는 대구시 및 시 교육청 2024년도 예산안 등을 포함한 예산안 8건, 제·개정 조례·규칙안 33건, 동의안 11건, 계획안 등 14건 등 총 66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1건의 조례안은 심사유보했다.또, 7일부터 20일까지 14일간 대구시 및 시 교육청 산하기관 등 69곳에 대해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해 시정 전반의 미흡한 점을 살펴보고 개선을 요구했다.행정사무감사에서는 민선 8기 중점 사업에 대한 추진계획 및 사업의 적정성에 대해 집중 검증하는 한편, 대구경북연구원 분리 시 대구관련 연구데이터의 이관 부실, 문화체육관광 전반에 대한 행정 부실, 신청사 건립 비용 마련을 위한 중소기업명품관 등 매각 부적정성, 신공항 건설 및 후적지 개발 계획, 교권 보호 활동 및 청소년 마약 및 도박 예방 정책 등 당면 현안에 대해서도 날카로운 문제 제기를 이어가며 개선방안 마련을 촉구했다.2024년도 예산은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면밀한 검토를 거쳐 대구시는 제출예산액 대비 7억5천만 원 증가한 10조 5천872억 원, 시교육청은 제출예산액 대비 규모 변동없이 4조 851억 원을 각각 수정안가결 시켰다.이밖에 제·개정 조례안 중 ‘대구시 도축장설치 및 사용조례 폐지조례안’은 부산물 상가 등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업계에 대한 피해 최소화 대책 및 충분한 설명 과정이 필요함을 이유로 심사를 유보했다.시의회는 제305회 정례회의 마지막 일정으로 15일 제4차 본회의를 열어 ‘2023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 등 23개의 안건을 최종 의결하고 2023년 의사일정을 마무리한다.한편, 대구시의회는 2024년 1월 24일 제306회 임시회를 열어 2024년 회기를 시작한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12-14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 한마음 한뜻

대구시는 연말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쌀, 삼계탕, 라면 등 식료품과 치약, 로션 등 생활용품으로 구성된 사랑의 나눔꾸러미 500개를 전달했다. 사진시는 14일 오후 대구시청 동인청사에서 대구광역기부식품등지원센터, NH농협은행 대구본부, 지역의 푸드뱅크·푸드마켓과 함께 하는 ‘2023 겨울철 사랑의 나눔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연말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광역기부식품등지원센터와 21개 푸드뱅크·푸드마켓의 협력으로, 광역기부식품등지원센터에서 1억 원 상당의 물품과 NH농협은행 대구본부에서 2천만 원, 금산삼계탕에서 삼계탕팩 3천개를 기부받아 나눔꾸러미를 전달하기 위해 개최됐다.나눔꾸러미는 쌀, 삼계탕, 라면 등 식료품과 치약, 로션, 주방세제 등 생활용품 등 28만 원 상당의 물품으로 구성돼 있으며, 군위군을 포함해 9개 구·군을 통해 추천받은 취약계층 500가구에 전달된다.대구지역에는 대구광역기부식품등지원센터를 포함해 푸드뱅크 13개소와 푸드마켓 9개소 등 총 22개의 기부식품 등 제공사업장이 있으며, 기업 및 개인으로부터 식품 및 생활용품 등을 기부받아 결식아동, 독거노인, 재가장애인 등 우리 사회 취약계층에게 제공함으로써 민간의 사회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올해 9월 말 기준으로 광역기부식품등지원센터 및 21개 푸드뱅크와 푸드마켓에서는 56억 원 상당의 식품과 생활용품을 기부받아 개인 및 시설 등에 17만4천480건을 제공했다.정의관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이웃을 위해 기꺼이 기부해 주신 기업과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나눔문화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기부식품 등 지원사업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12-14

대구시-국방부, 군부대 이전 논의 본격화

홍준표 대구시장과 신원식 국방부장관은 14일 국방부에서 민·군 상생방안 모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업무협약에 따르면 대구시는 군의 차질없는 임무수행여건을 보장할 수 있는 대체부지 선정 및 대체시설, 군인 및 군인가족의 정주환경 보장, 이전 후보지 도심에 주거·체육·복지시설, 대구 내 군인 자녀 교육환경 보장 등을 마련하기로 했다.향후 양 기관은 이전후보지 선정 절차와 기준을 정립하기 위해 긴밀히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앞으로도 국민의 입장에서 보다 전향적인 자세로 민·군 상생 협력을 적극 추진해, 지역사회 발전과 대한민국 도약의 토대를 마련해나갈 것”이라 밝혔다.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 군부대 이전을 포함한 민·군 상생방안 추진으로 군의 안보역량이 강화되고 장병들에게는 타운화된 미래 선진 병영환경이 조성될 것이며, 대구시는 이전후적지에 기업·인재·자본이 모이는 신성장 거점을 조성해 미래 50년 발전의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 밝혔다.대구시와 국방부는 업무협약을 토대로 국가안보 강화와 지역발전을 위해 민·군이 보다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12-14

대구행복진흥원 희망·보석마을 사회복지시설 평가 ‘전국 최우수’

대구행복진흥원 희망마을과 보석마을이 보건복지부 주관 ‘2023 사회복지시설 평가 우수사례 시상식·공유회’에서 전국 최우수 운영사례 기관으로 선정됐다. 사진 13일 대구행복진흥원에 따르면 희망마을은 우수프로그램에, 보석마을은 안전운영분야 최우수 사례로 각각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사회복지사업법에 따라 전국 103개소 노숙인생활시설 대상으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3년간의 사업을 심층 심사해 이루어졌다.희망마을은 시설보호 중심의 복지서비스에서 지역사회 자립생활 중심으로 복지 패러다임이 변화함을 예측하고, 지난 2019년부터 희망원 내 ‘자립지원팀’을 선제적으로 구축하고 2021년 지역사회 체험홈 2개소 설치에 이어 지난해에는 원내체험홈 2개소를 마련했다.특히 자립 욕구조사에서 자립 동기화 프로그램, 사회적응 훈련과 원내 체험홈, 지역사회 체험홈으로 이어지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총 58명이 자립하는 등 유관 기관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생활인의 자립 사례와 경험을 담은 ‘노숙인 재활·요양시설 자립지원 매뉴얼’을 발간해 전국 노숙인 시설로 보급하는 등 지역사회 정착 로드맵을 제시했다.보석마을은 안전한 요양시설 환경 마련을 통한 △시설 노숙인 안전 매뉴얼 마련 △안전시설 정비 △안전사고 예방 및 응급상황 대처를 위한 비상 연락 체계 정비 등으로 ‘Universal Design(보편적 설계)시설’로 거듭났다는 평가를 받았다.또한, 승강기 증축 및 전 건물에 ‘배리어 프리(barrier-free)’환경(장애인 편의를 위해 물리적ž제도적 장벽을 제거)을 조성해 화재 시 신속한 대피와 안전을 위해 소방벨과 연동한 자동개폐장치를 설치해 대피로를 확보했다.아울러 경사로 정비 및 내진보강, 핸드레일 및 안전방충망 설치 등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대구행복진흥원 정순천 원장은 “2023년도 사회복지시설평가에서 노숙인재활·요양 두 시설이 모두 최우수 사례로 선정돼 기쁘다”며 “대구행복진흥원은 앞으로도 시설 거주 노숙인의 복지 향상을 위한 노력할 것이며, 이들이 지역사회에 성공적인 안착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12-13

대구식약청, 14일 스마트 GMP 도입 정책설명회 개최

대구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오는 14일 대구‧경북지역 건강기능식품제조업체 30개소를 대상으로 ‘건강기능식품제조업체 정책설명회’를 실시한다.이번 설명회는 건강기능식품 안전관리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 영업자가 관련 업무를 보다 원활히 수행하는데 도움을 주고 업계의 품질관리 수준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주요 내용은 △스마트 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기준에 개요 △GMP 주요 지적사례 △해외 식품안전 동향 △건강기능식품 품질 관리를 위한 미생물 실험 방법 △건강기능식품 관련 소비자신고 주요 사례 △품목제조신고 유의사항 등이다.스마트 GMP는 건강기능식품 제조관리에 자동화‧디지털화를 접목한 제도로 식약처는 건강기능식품의 품질‧안전관리를 고도화하기 위해 스마트 GMP 제도의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제도 도입에 앞서 관내 건강기능제조업체가 스마트 GMP를 보다 원활히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이번에 제도의 개념과 세부운영 절차 등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또 국내 건강기능식품의 수출 활성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 해외식품안전동향에 대한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대구식약청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가 새롭게 도입되는 GMP 제도 등 건강기능식품품질‧안전관리에 대한 영업자의 이해도를 높이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건강기능식품제조업체의 안전관리 역량이 보다 강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3-12-13

“온실가스 2030년 45% 감축 2050년까지 탄소중립 완성”

대구시는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 대비해 2030년까지 45%, 2040년 70%를 감축하고 2050년에는 탄소중립을 완성하는 100% 감축 계획인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마련했다.시는 13일 오후 시청 산격청사 1층 대강당에서 ‘제4회 대구시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회의를 열고 위원장에 김선조 행정부시장을 선출하고, ‘제1차 대구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최종보고회를 가졌다.이날 대구시 환경수자원국과 27개 부서장으로 구성된 대구시 탄소중립지원단, 각 실·과 과제담당자 및 군위군을 포함한 9개 구·군 환경 관련 부서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중립 전략에 대한 실행력 강화,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구성에 따른 실무지원 체계 마련 등 대구시의 탄소중립 정책 추진방향을 논의했다.제1차 대구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은 2024년부터 10년을 계획 기간으로 해 국가와 대구시의 탄소중립 정책 방향 및 연계성을 확보하고 지역 특성을 고려한 것으로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 목표, 부문별·연도별 이행 대책 등을 담고 있다.‘제1차 대구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은 2024년부터 2033년까지 10년을 계획 기간으로 해 국가와 대구시의 탄소중립 정책 방향 및 연계성을 확보하고 지역 특성을 고려했으며, 온실가스 배출·흡수 현황 및 전망,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 목표 및 부문별·연도별 이행대책, 지역의 기후변화 적응대책에 관한 사항 등을 담고 있다.시는 지난해 12월에 발표한 2050 탄소중립 목표와 전략을 반영,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 대비해 2030년까지 45%를 감축하고,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해 시민중심의 8대 부문별 89개 세부 이행과제를 도출했다.이후에는 최종보고를 거쳐 2024년 2월 대구광역시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환경부에 제출할 계획이다.김선조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탄소중립 계획은 사회 전 분야의 협업과 실행력이 필요한 과제로서 ‘탄소중립 선도도시 대구’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공감대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12-13

하중환 시의원, 상수원보호구역 건축물 설치 대표 발의

대구시의회 하중환 의원(문화복지위원회, 달성군1·사진)은 상수원보호구역에 거주하는 주민의 생활 개선 및 소득향상에 필요하거나 주민이 공동으로 이용하는 건축물 설치위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상수원보호구역은 지난 1979년 전국의 상수원 인근 지역에 상수원 수질 보호를 목적으로 각종 개발이나 사업 등의 행위를 규제하는 지역으로, 대구시의 경우 동구, 달성군, 군위군 일부 지역이 보호구역으로 지정됐다.보호구역 내에서는 주민을 위한 소득기반시설 및 공동이용시설 설치 시에도 상수원관리규칙에서 허용하는 일부 건축물만 설치할 수 있고, 이외의 경우 지방자치단체의 조례로 정하도록 했다. 하지만 대구시는 그동안 관련 조례를 제정하지 않아 상수원보호구역 내 주민들의 경제활동에 큰 지장을 받고 있었다. 이에 하중환 의원은 상수원관리규칙에서 지방자치단체가 정하도록 한 소득기반시설과 공동이용시설 설치에 대한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조례안을 대표 발의하게 됐다. 조례안에는 △소득기반시설인 농림업용 취수시설 △농림업 체험·실습시설과 공동이용시설인 도서관 △공원 등의 건축물 설치에 관한 사항을 담았으며, 특히, 시설 설치 시 발생하는 오수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게끔 해 상수원보호구역 지정의 취지에 부합하도록 했다.하중환 의원은 “그동안 상수원보호구역 내 주민은 상수원 보호를 위한 각종 규제로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기에, 상수원의 오염을 철저히 방지하는 전제하에서 소득기반 및 공동이용시설의 건축에 대한 근거를 마련해 지역 주민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3-12-13

대구시공무원 ‘건설VE전문가’ 자격 따내

대구시 시설직 공무원이 제30회 ‘건설VE전문가(CVP, Certified Value Engineering Professional)’ 시험에 최종 합격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홍성욱(51, 시설(토목) 6급·사진) 대구시 주무관은 국토교통부 인가 기관인 한국VE연구원이 주관하는 건설VE전문가 시험에 최종 합격했다.건설VE전문가 자격은 연구원이 주관하는 전문의무교육인 ‘건설VE전문가 전문과정’을 비롯해 ‘설계VE 고급과정’ 을 이수한 후 12개 과제 워크샵, 실무경력, 필기시험, 면접시험 등의 자격검정을 거쳐 인증서를 받는다.건설VE는 공공건설공사의 설계단계에서 설계내용에 대해 새로운 아이디어 개발을 적용하고 불필요한 기능을 삭제해 공사비를 절감과 시설물의 성능향상, 구조적 안전 및 품질확보를 추구하는 선진적 건설사업관리기법이다.현재 대구시에선 총공사비 80억 원 이상인 건설공사의 기본 및 실시설계 시 의무화되어 있어 전문가의 역할이 중요한 분야이기도 하며, 시는 2022년 24건(총공사비 1조 4천375억 원)에서 506억 원을 절감, 2023년 21건(총공사비 5천670억 원)에서 360억 원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홍 주무관은 대학에서 토목공학을 전공한 후 1997년 토목직 공무원으로 임용되어 시 건설본부, 도로과, 자연재난과 등에서 설계 및 공사 감독관으로 근무했으며, 올해 1월부터 건설산업과 설계VE팀에서 근무중으로 설계경제성 검토(VE)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전문관으로 임명받고 1년 여 노력 끝에 자격증을 취득했다. 이 시험을 한 번에 통과한 전국에 몇 명 되지 않는 주무관이기도 하다.홍성욱 주무관은 “앞으로 공직에 근무하고 건설VE전문가(CVP)를 준비하며 쌓아온 경험과 지식을 접목해 대구시 건설기술발전과 예산절감에 기여할 수 있도록 꾸준히 전문성을 연마하고 시민공감 행정업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3-12-13

김원규 시의원, UAM 산업 육성·지원에 필요 근거 마련

대구시의회 김원규 의원(교육위원회, 달성군2·사진)은 급속한 도시화로 인해 발생한 각종 교통 문제의 해결을 위한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는 도심항공교통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최근 급속한 산업화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도심 내 교통 혼잡 및 주차난 등 교통 문제의 해결 방법으로 도심의 하늘을 이용하는 새로운 교통 체계인 UAM이 주목받고 있으며, 세계 곳곳에서 UAM 산업을 선점하기 위해 많이 노력하고 있다.국내는 국토교통부가 2020년 ‘한국형 도심항공교통산업 로드맵’을 수립해, 2030년까지 UAM 상용화 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김원규 의원은 지역 UAM 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필요한 근거를 마련해 관련 산업의 성장 기반을 조성함으로써 대구시가 관련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하고자 이번 조례안을 대표 발의하게 됐다.조례안은 △UAM 산업 육성 및 지원 기본계획 수립 △효율적인 정책 수립을 위한 실태조사 △UAM 산업 육성을 위한 기술개발 및 상용화 지원 등의 육성사업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김원규 의원은 “최근 도심항공교통 관련 법률이 제정됐고, 내년에 시행하게 되면 정부도 본격적으로 도심항공교통 관련 산업을 육성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대구시가 도심항공교통산업의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 및 기업 유치, 인력양성 등의 사업 추진에 대한 근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12-13

친환경차 민자도로 통행료 감면 2년 연장

대구시는 오는 31일 종료되는 대구 범안로와 앞산터널로 등 민자도의 친환경차 통행료 감면기간을 오는 2025년 12월 31일까지 2년 연장한다고 12일 밝혔다.다만 전기차의 경우 통행료 감면율이 기존 100%에서 내년부터는 50%로 줄어든다. 수소차는 통행료 100% 감면이 유지된다.대상 차량은 대구시에 등록된 ‘전기차 전용 하이패스 단말기’를 등록·장착 후 하이패스를 통과하는 전기차 또는 저공해자동차(1종) 표지가 외부에서 식별 가능하도록 부착돼 있어야 한다.전기차가 유인 요금소를 통과하는 경우, 소형전기차 기준 △범안로 전구간 300원(삼덕요금소 150원, 고모용금소 150원) △앞산터널로 전 구간 850원(상인∼파동 요금소 550원, 파동∼범물 요금소 300원)이 징수된다.이는 일반 소형차 범안로 전 구간 600원, 앞산터널로 전 구간 1천700원과 비교 50% 감면혜택이 적용된 수치다.단, 1600cc 미만 하이브리드차의 경우 유료도로법과 같게 감면대상에서 제외하고 수소차 현행과 같게 100% 감면을 유지한다.대구시는 친환경차의 보급 활성화를 위해 친환경차에 대한 유료도로 통행료 감면제도를 지난 2012년 1월 하이브리드차 60%를 시작으로 지난 2016년 5월 전기차 100%, 2020년 11월 수소차 100%로 시행하고 있다.이는 ‘유료도로법’에 따른 고속도로를 통행하는 친환경차에 대한 통행료할인 제도보다 확대된 ‘대구시 유료도로 통행료 징수·운용 등에 관한 조례’에 따라 대구시민에게만 올해 12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실시됐다.김대영 대구시 교통국장은 “친환경차의 보급과 민자도로를 통행하는 친환경차의 이용 활성화를 위해 통행료 감면기간을 연장했다”며 “앞으로도 민자도로를 통행하는 이용자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민자도로를 통행하는 친환경차에 대한 통행료 감면 혜택은 지자체 중 대구시와 광주시가 유일하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12-12

시교육청 ‘촘촘한 초등돌봄’ 힘 실어

대구시교육청은 교육과 돌봄 모두를 아우르는 촘촘한 초등돌봄 지원을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이는 최근 돌봄교실의 이용학생 수가 늘고, 수요 또한 다양해짐에 따라 모두를 책임지는 대구 초등돌봄 운영을 실현하려는 것이다.대구 초등돌봄교실은 교육이 있는 돌봄을 지향하면서 학교마다 돌봄교실 2실을 돌봄전담사와 프로그램 강사가 1실씩 분담해 시간대별로 교차 운영하고 있다.시간대별 운영 프로그램은 숙제, 독서, 놀이 등 개인 활동과 특기적성 프로그램 등이다.특히, 다른 지역과 차별성이 있는 특기적성 프로그램은 외부전문강사 및 지역대학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놀이와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체험을 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또, 일부 학교는 이를 위탁 운영하는데 이는 양질의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 및 교직원 업무경감의 효과가 있어 위탁 운영교가 5년 전보다 급증하고 있다.초등돌봄교실 위탁 운영은 교육부 기본계획에 따라 전인적인 돌봄 기능을 제공하고자 비영리 법인과 사회적 기업에 위탁 운영을 권장하고,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 등 절차를 준수해 운영할 수 있다.대구시교육청은 지난 2010년 교육부의 국정과제 및 방과후학교 사회적기업 발굴·육성 기본계획에 따라 대구행복한학교재단을 대구시, SK와 공동으로 출연해 시의회 승인을 거쳐 단위학교에서 위탁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또한, 지난달 시행한 돌봄교실 참여 학생의 학부모 만족도가 96.42%, 5년 연속 95% 이상으로 조사됐다.만족도가 가장 높은 부분은 학생관리(33.64%)로 꼽혔고, 이어 프로그램 운영(30.92%)으로 집계됐다.이는 돌봄교실 참여 학생들이 무료하지 않도록 다양한 놀이와 체험 중심의 무상 특기적성프로그램을 매일 1개 이상 운영한 결과로 분석한다.이에 대구교육청은 놀이·체험 중심의 특기적성 프로그램 외에 AI, 코딩 등 교육환경 변화에 맞도록 새로운 프로그램을 도입해 창의력과 잠재력을 키우는 돌봄 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강은희 교육감은 “학령인구 감소로 한 아이 한 아이가 모두 소중한 지금, 학부모의 양육 및 교육 부담을 덜고 심도 있는 돌봄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촘촘한 돌봄 서비스가 제공되도록 학교와 협력해 돌봄 지원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12-12

“올 겨울은 신천서 스케이트 즐겨요”

대구 도심 속 하천인 신천의 야외스케이트장사진이 오는 16일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12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겨울 가족과 함께 겨울철 레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신천 야외 스케이트장을 대봉교 하류(대백프라자 앞)에 개장해 오는 16일부터 내년 1월 28일까지 44일간 운영한다.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신천 야외 스케이트장’은 스케이트존 1천320㎡(399.3평), 민속 썰매존 286㎡(86.5평)와 편의시설인 고객 휴게실, 의무실, 매점 등 총면적 3천360㎡(1천16평) 규모다.시민의 겨울 레포츠 활성화를 위해 별도의 입장료 없이 스케이트 및 민속 썰매만 별도 대여(1회 3시간 1천 원, 종일 이용권 3천 원)해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 시간은 △주중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주말 및 공휴일의 경우 1시간을 연장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특히 올해는 스케이트장을 이용하는 시민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1900년대부터 현재까지 신천개발 상황을 보여주는 신천 사진 전시회를 운영하고 스케이트장 입구 등 주변에 야간조명을 설치해 스케이트장을 찾는 시민이 성탄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또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폐쇄회로(CC)TV 12대를 설치하고 휴게실과 이동 공간에는 미끄럼 방지 매트를 깔아 보행 시 안전하게 이동토록 했으며 곳곳에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했다.내년에는 대봉교 상류(좌안)에 여름철뿐만 아니라 사계절 활용 가능한 공간으로 조성하고 있는 ‘신천 사계절 물놀이장 및 스케이트장’에서 새롭게 운영할 예정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12-12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공정채용 우수기관 3년 연속 인증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이하 공단)은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시스템을 구축·운영한 결과, 한국경영인증원(KMR) 주관 공정채용 우수기관 3년 연속 인증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공정채용 우수기관 인증제도는 채용에 편견적 요소를 배제하고 직무능력중심의 공정채용을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국 경영인증원이 심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공단은 지난 2018년부터 채용과정에서 성별, 연령, 출신지역 등 편견이 개입되는 차별적인 요소를 제외하고 직무능력을 중심으로 평가하는 블라인드 채용을 실시하고 있다.서류전형을 적부심사로 진행해 필기시험에서 많은 응시자에게 경쟁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면접시험에서 외부전문가를 절반이상으로 구성하고 채용 전 과정에 청렴감사실 직원이 입회하는 등 평가의 공정성 및 투명성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공단은 채용과정에서 성별, 연령, 출신지역 등 편견이 개입되는 차별적인 요소를 제외하고 직무능력을 중심으로 평가하는 블라인드 채용을 기반으로 표준화된 채용시스템을 통해 일반직 30명을 신규로 채용했다.그 결과 △채용시스템 △채용운영 △채용성과 등 3개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공정채용 우수기관 3년 연속 인증을 획득했다. /안병욱인턴기자

2023-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