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달구벌·빛고을 김치 한자리서 맛보세요”

달구벌과 빛고을 김장김치가 한자리에 모인다.대구시에 따르면 오는 25∼27일까지 사흘간 (옛)두류정수장에서 대구·경북 및 전남 농가 합동으로 ‘2023년 이웃사랑 김장나눔 및 영호남 농특산물 직거래 행사’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영·호남지역 농산물의 판로를 확대하고 지역 먹거리로 달빛동맹 강화와 함께 1인 가구·맞벌이 가구 증가로 김장을 부담스러워하는 시민의 부담을 줄이고자 마련됐다.특히 전라도와 경상도 김장 체험관을 운영해 체험비(2만5천원/5kg)를 내면 미리 준비된 배추와 양념으로 직접 김치를 버무린 후 가져갈 수 있도록 체험공간을 마련했고 현장에서 직접 담근 김치를 맛볼 수 있도록 두부, 어묵 등 간식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 대구시는 군위배추, 영양 고춧가루, 의성마늘, 감포젓갈 등 영호남 지역농산물로 김장재료를 준비하고 (사)대한어머니회(회장 하후남) 여성단체 회원 150명이 즉석에서 김장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김장김치(5kg) 500박스, 총 2.5t을 나누는 이웃사랑 김장나눔 행사도 진행한다.이어 영호남 상생을 위해 대구·경북과 전라도의 30곳의 농가가 함께 직거래에 참여한 직거래 장터를 추진해 각종 김장재료와 고추장, 사과, 축산물 등 다양한 겨울 먹거리도 준비된다.직거래로 진행되는 만큼 저렴한 가격에 시민은 신선한 농산물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영호남 상생을 위해 멀리서 참여해 준 전남 농가에 감사드린다”며 “많은 시민이 참여해 김장 숙제에서 해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3-11-23

함께하는 장애인부모회,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오체투지 행진

대구 함께하는 장애인부모회는 23일 발달장애인의 권리 보장을 요구하는 오체투지 행진을 실시했다.함께하는 장애인 부모회는 이날 대구시 동인청사에서 완전한 통합사회를 향한 대구 장애인 부모의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발달장애 통합사회를 제대로 구축하고, 관련 정책 입안을 촉구하기 위해 오체투지로 몸을 던진다고 밝혔다. 이날 행진에 참여한 부모들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발달장애인의 권리를 보장하라”며 “발달장애인 자립생활권을 보장하고, 양질의 통합교육과 노동권을 보장하라”고 요구했다.그러면서 “‘아이 때문에 얼마나 힘드냐’라는 이야기를 듣지 않아도 되는 사회, 시설에 보내지 않아도 지역사회에서 잘살아갈 수 있는 사회, 내가 죽어도 나의 자녀가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가 돼야 한다고 호소했다.전국장애인부모연대는 발달장애인의 권리를 보다 적극적으로 요구하며 시혜나 포용이 아닌 완전한 통합사회를 촉구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전국 각 지역에서 오체투지 행진을 진행해왔다.한편, 함께하는 장애인부모회는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이 지역사회에서 안전하게 살 수 있도록 교육뿐만 아니라 복지·노동·주거·소득보장 등 모든 영역에서 자녀가 차별받지 않고 인간답게 살아갈 수 있도록 법과 제도를 바꾸기 위해 목소리를 내고 있다./안병욱 인턴기자 eric4004@kbmaeil.com

2023-11-23

대구시 ‘시민 창의정책’ 우수 제안 8건 채택

대구시는 23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상·하반기 정책제안 심사를 거쳐 우수제안 8건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번 우수제안 심사과정에 온·오프라인 시민 투표를 실시해 시민의 의견을 반영했다. 올 상반기 제1회 정책제안은 전 국민·공무원 대상으로 ‘대구로택시 활성화 방안’ 등 3개의 주제를 선정해 지난 4월부터 1개월간 총 195건의 제안을 접수했다. 시민의 온라인 및 거리 투표(30%), 전문가로 구성된 제안심사위원회(70%) 심사를 통해 △안심하게 드론이 지켜주는 안심드론 △대구로 택시앱 음성인식 지원 서비스 추가 △대구로택시에 목적별 예약콜 부가서비스 도입 등 3건을 ‘노력상’으로 선정했다.하반기 제2회 정책제안은 지난 1년간(2022년 8월 ~ 2023년 7월) 국민신문고를 통해 접수된 국민제안 중 업무부서에서 채택한 제안과 지난 2년간(2021년 8월 ~ 2023년 7월) 불채택한 제안 중 행정 여건 변화 등으로 채택으로 변경한 제안을 대상으로 심사했다.온라인 투표(30%)와 제안심사위원회(70%) 심사를 거쳐 은상에 △시각장애인도 보기 편한 홈페이지 개선, 동상에는 △지하철 진출입 입구 번호 부착 추가 △대구시 행정조직도와 시청사 안내의 유기적 협력 제안 등 2건, 장려상은 △대구시의회 방청 신청 온라인 원클릭 신청 환경 구축으로 시민 이용 편의 환경 조성, 노력상은 △대구시 홈페이지 로그인 방법 개선해 주세요를 각각 선정했다. 특히 하반기에 선정된 우수 제안은 해당 업무부서에서 채택 후 즉시 제안실행을 완료해 일상 속 시민의 피부에 와 닿을 수 있는 정책 개선이 됐다는 평가다.동상을 받은 ‘지하철 진출입 입구 번호 부착 추가’의 경우 범어네거리 지하철 출입구 정면에만 부착돼 있던 번호판을 옆면 또는 뒷면에도 설치할 것을 제안한 건으로 현재 범어네거리 지하상가 5∼11번 출입구 뒷면에 대형 출입 번호판을 추가로 부착했다. 심사 과정에서 “멀리서도 출입구 번호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어 시민의 이용 편의를 증진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대구시는 오는 2024년에는 시민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주제를 바탕으로 보다 다양한 목소리를 정책에 담아낼 수 있도록 제안제도를 연 2회에서 3회로 추가·확대해 실시할 예정이다.이완섭 대구시 소통민원과장은 “지난 1년간 대구시정 발전을 위해 제안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11-23

대구 서구지역아동센터협의회, '연합발표회 및 작품전시회' 성료

대구 서구지역아동센터협의회는 지난 18일 서구문화회관에서 서구 지역내 33개 지역아동센터 아동과 가족, 종사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합발표회 및 작품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들이 프로그램을 통해 배운 두드림난타, 우쿨렐레, 방송댄스 등 13개의 팀의 공연과 손수 만든 각종 공예품과 미술작품 등 19개 센터에서 만든 작품전시회가 함께 펼쳐져 참여 가족들에게 특별함을 선사했다. 성효순 서구지역아동센터협의회장은 “코로나를 겪으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서구 지역아동센터에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모든 후원자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우리 종사자들은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건강하고 밝게 자라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지역사회의 많은 관심과 따뜻한 후원으로 지역아동들이 자신의 꿈을 키워나가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며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우리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구의 33개소 지역아동센터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 950명을 대상으로 학습과 급식 등 맞춤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안병욱 인턴기자 eric4004@kbmaeil.com

2023-11-23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 행안부 최우수상

대구시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 ‘취향계층’이 지난 20일 정부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 최종 성과공유회에서 행정안전부 최우수를 수상했다.전국 16개 시·도에서 2023 청년공동체로 활동한 170개 팀 가운데 각 시·도에서 선발된 16개 팀이 지난 20일 행안부 주관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 최종 성과공유회에 참석해 활동 성과를 공유했다.대구시 대표로 참가한 ‘취향계층’은 지난 8개월간 문화예술 ‘취약계층’을 ‘취향계층’으로 넓히기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교육을 진행했다.보육시설 아동, 취업준비생, 은둔형 외톨이 등 100여 명의 문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미술·영화·표현 예술치료, 성우 프로그램 등 총 26회 프로그램을 진행해 문화 향유 범위를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전국 최우수상을 받는 영광을 차지했다.송기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청년들이 주도해 지역주민들과 함께 다양한 사회활동을 함으로써 지역사회에 활기를 불어넣고, 특별히 대구 공동체가 최종공유회에서 행정안전부 최우수상을 받아 유종의 미를 거뒀다”며 “앞으로 청년들이 대구에서 행복하게 활동하고 뿌리 내릴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3-11-22

“위기 청소년에 따뜻한 한끼를… ”

대구행복진흥원 일시청소년쉼터(이동형)가 운영하고 있는 ‘한끼버스’ 사업이 지역 소상공인들의 자발적 참여로 운영 한달만에 3호점을 개소했다.지난 10월부터 시작된 ‘한끼버스’는 취약계층 청소년과 가정 밖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지원을 위해 인근 식당과 협력해 식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그동안 달서구 1호점인 신월성 ‘용우동’을 시작으로 2호점 북구 칠곡3지구 ‘패러슈트’에 이어 이번 3호점(국수나무 칠곡점)까지 협약·운영되고 있다.가정폭력·학대 등으로 집에서 나올 수밖에 없고, 청소년복지시설 입소를 꺼리는 가정 밖 청소년에게는 기본적인 식사 해결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경우가 많다.이를 위해 일시청소년쉼터는 취약계층 및 가정 밖 청소년의 건강증진과 영양개선을 위해 무료식사를 지원하고 거리의 위험으로부터 노출된 청소년을 대상으로 위기예방 홍보 캠페인도 실시하고 있다. ‘한끼버스’ 사업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식당 업주들은 식당을 이용하는 청소년에게 따뜻한 시선과 균형 잡힌 식사를 제공, 청소년 보호 및 복지를 위해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다짐했다.국수나무 칠곡점 송민경 사장은 “아이들이 굶지말고 든든하게 먹는 것이 부모 마음”이라며 “소외된 청소년이 잘 먹고 힘을 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11-22

대구 동구, 구정소식지 팔공메아리 300호 발간

대구 동구 대표 구정소식지 ‘팔공메아리’사진가 300호를 맞았다.동구는 팔공메아리 300호를 맞아 특별판을 제작해 오는 24일부터 가구에 배부한다.300호 특별판은 기존 28면에서 4면 증면한 32면으로 제작했다. 표지는 창간호의 느낌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주요 내용은 팔공메아리의 얼굴인 표지를 통해 팔공메아리의 변천사를 알아보는 코너부터 ‘숫자로 보는 팔공메아리’, ‘팔공메아리 창간호 톺아보기’ 등이다.또 ‘다시 읽고 싶은 코너’를 통해 당시 인기 있었던 코너를 선보이며, 팔공메아리의 중심인 ‘팔공메아리 명예기자’의 인터뷰도 담았다.이외에도 팔공메아리 창간부터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팔공메아리에 글을 쓴 구활 수필가의 축하 메시지도 있다. 팔공메아리는 1982년 ‘반회보’로 시작해, 1991년 ‘내고장 소식’, 1993년 ‘동구 소식’을 거쳐 1998년 ‘팔공메아리’로 탄생해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윤석준 동구청장은 “동구 주민들의 성원으로 팔공메아리가 300호를 맞았다”며 “앞으로 팔공메아리가 400호, 500호가 되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팔공메아리 300호는 오는 24일부터 각 동을 통해 배부되며, 통장을 통해 가구별 50% 배부한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11-22

대구 의료기기, 獨서 771만 달러 계약

대구시는 2023년 독일 뒤셀도르프 국제의료기기전시회(MEDICA 2023)에 ‘대구시 공동관’참여 지역기업들이 771만 달러 계약실적을 올렸다고 22일 밝혔다.대구시는 대구테크노파크를 주관으로 지난 11월 13∼16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뒤셀도르프 국제의료기기전시회(MEDICA 2023)’에 대구 공동관을 구축하고 지역 기업의 참가를 지원해 총 466건, 1천911만여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과 771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이번 전시회에는 △(주)쓰리에이치 △(주)나눔컴퍼니 △(주)파인메딕스 △(주)원데이바이오텍 등 의료기기 관련 15개사가 참여했다.뒤셀도르프 국제의료기기전시회(MEDICA 2023)는 1969년부터 매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로 올해 71개국 5천513개 기업이 참가했다. 국내는 대구테크노파크,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을 비롯한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강원테크노파크,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등 313개 사가 참여해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대구 프리스타 기업인 (주)파인메딕스는 내시경 수술기구에 대해 영국, 일본 등의 기업과 총 25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고 (주)원데이바이오텍은 임플란트 및 필러 등 코스메틱 제품 홍보를 통해 독일, 루마니아 등의 기업과 88만 달러의 계약 체결과 북미 지역 신규 거래처를 확보했다.또 수술용 캐뉼러 전문 업체 (주)나눔컴퍼니는 해외 바이어로부터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쿠웨이트, UAE 등 중동 기업들과 73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AI를 기반으로 CT, X-ray 영상판독 플랫폼을 선보인 (주)엑스큐브와 (주)신라시스템은 IT를 진단 의학에 적용한 기술력에 대해 유럽과 중동 바이어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고 그 외 참가기업들도 활발한 상담을 통해 상당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는 등 향후 해외시장 진출 전망을 밝게 했다.이에 따라 대구시는 내년 1월 두바이 Arab Health 전시회에 대구 공동관을 운영해 지역 의료기기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할 예정이다.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세계 최신 의료기기 트렌드를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MEDICA 전시회 공동관 참가 지원으로 대구 의료기기 제품의 우수성 홍보와 글로벌 경쟁력 향상에 좋은 기회가 됐다”며 “대구시 5대 미래 신산업의 하나인 첨단 헬스케어 산업 육성과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지역 의료기기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앞으로도 해외 전시회 참가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11-22

지역 ABB 산업, 기술력 인정 ‘잇단 성과’

대구 ABBT산업이 대구시의 집중적인 투자와 지원과 기업 기술경쟁력으로 성장하고 있다.특히, ICT 관련 기업 140여 곳이 입주해 있는 수성알파시티가 디지털 산업 중심의 경제자유구역으로 재편되고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와 디지털 혁신거점 등의 기업 성장 인프라를 통해지역 기업들이 미래 신산업을 주도해 나가는 데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대구시는 미래 50년 신성장 동력확보를 위한 ABB산업 육성을 위해 전담조직인 AI블록체인과를 신설하고, 지역 SW기업의 ABB 기술 역량을 높이기 위해 ABB 산학연관 얼라이언스 운영, ABB융합 규제샌드박스 지원, ABB 산업 초기시장 진출 지원, ABB 테스트베드 실증 지원, 메타버스 대구월드 조성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을 시행 중이다.이와 함께 지역 소프트웨어 기업도 ABB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하면서 지역을 넘어 전국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인공지능 전문기업 (주)우경정보기술(대표이사 박윤하), 블록체인 전문기업 (주)루트랩(대표이사 김종현), 빅데이터 전문기업 (주)YH데이타베이스(대표이사 최대룡) 등은 지역 ABB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지능형 영상분석 전문기업인 우경정보기술은 인공지능 기술 고도화를 통해 AI 기반 군중 안전예방 솔루션과 산불감지 솔루션 등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특히, 강릉과학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AI 기반 산불 조기감지 및 확산 예방 실증사업’에 선정돼 강원도 내 18개 시·군에 인공지능을 활용한 산불 예방 시스템을 구축 중이며, 태국 차층사오시와 협력해 인공지능 기반 생활안전망 강화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등 국내외 시장을 빠르게 선점하고 있다.루트랩은 블록체인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다양한 IT 서비스에 블록체인을 적용한 솔루션을 구축·공급하고 있다. 대구시 블록체인 메인넷 구축 사업에 이어 부산시의 블록체인 기반 자원봉사은행 플랫폼 구축 사업에 선정되는 등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업반경을 전국으로 넓히고 있다.빅데이터 기반 보안 솔루션 전문기업인 YH데이타베이스는 금융거래가 일어나는 2~3초 내 부정거래 여부를 실시간 탐지해 보이스피싱·대포통장에 의한 금융사고를 예방하는 와이-스마트데이터 솔루션을 개발해 대구은행은 물론 국민은행, 신한은행까지 계약을 체결하며 제1금융권으로부터 금융 보안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류동현 대구시 AI블록체인과장은 “대구시의 과감한 산업육성 정책과 기업의 혁신 기술 개발이 상호 상승효과를 내고 있는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ABB 산업을 활성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11-21

달서구-교통공사, 결혼문화 장려 확산 ‘맞손’

대구 달서구가 대구교통공사와 손잡고 결혼문화 장려 확산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이에 달서구는 지난 16일 구청장 집무실에서 대구교통공사와 연계해 (주)에스지트레블로부터 30만 원 상당의 휴양시설 무료숙박권 10매를 지원받았다. 사진달서구와 대구교통공사는 지난 2017년 7월 달서구의 결혼친화적 환경조성과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그동안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건강한 결혼문화를 정착하고, 결혼장려 문화확산을 위해 기관 특성에 맞는 사업을 발굴·추진하며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있다.특히, 올해 대구교통공사는 달서구와 함께 심각한 인구절벽 위기의식을 공유하는 동반자로서 지역사회 축복받는 결혼문화 확산을 위해 후원처를 발굴·연계해 달서구민을 대상으로 휴양시설 무료숙박권을 지원키로 했다.후원처는 전국 700여 곳 휴양시설을 위탁 운영하는 경기도 의정부시에 있는 국내여행업 (주)에스지트레블이다.(주)에스지트레블 박점태 대표이사는 “결혼장려 문화확산을 위해 결혼친화도시 달서구와 좋은 일에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탄탄한 민관협력으로 가족의 소중한 가치 및 결혼장려 문화가 전국으로 확산하길 기대한다”면서 “결혼장려 문화가 범시민 운동으로 승화될 수 있도록 달서구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11-21

‘혁신도시 기숙사 규제 해소’ 적극행정 우수사례에 선정

대구시의 혁신도시 입주기업 기숙사 규제 해소가 행정안전부의 2023년 ’3분기 적극행정을 통한 그림자·행태 규제 해소사례 평가’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국토교통부는 ‘산·학·연 클러스터 시설입지 기준’에 따라 혁신도시 연구개발특구 내 공장입주는 허용하나 기숙사는 공동주택에 해당해 설치가 불가하다는 입장이었다.이 때문에 혁신도시 내 어렵게 유치한 기업이 지리적 위치 및 교통여건 불편으로 인재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이에 대구시는 소관 법령을 종합 검토한 결과, 공동주택 설치 불허 조항은 아파트, 빌라 등 주거 용도의 건축물을 제한하는 것으로 입주기업 종사자의 기숙사 설치 제한은 아니라고 판단하고 국토교통부에 규제개선을 요청했다.그 결과 국토교통부는 혁신도시 내 기숙사 설치가 가능하도록 기준을 개정했다.이 사례는 공무원의 적극행정으로 불합리한 규제를 해소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이밖에 대구시는 지역경제 활성화 분야 신규사례로 ‘조성 중인 산단에 기반시설 공급 및 인허가 신속 처리로 조기 입주 지원’ 사례와 ‘연구개발특구 입주기업 환경관리기준 완화 적용’ 사례 2건이 선정됐다.황순조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앞으로도 공무원의 적극행정으로 숨어 있는 그림자·행태 규제를 해소해 생활 속 불편함을 개선하고 기업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3-11-21

“신공항 SPC 참여사 공항공사·삼성 유력”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사업을 담당할 특수목적법인(SPC)에 참여할 기업이 가시화되고 있다.홍준표 대구시장은 21일 동인청사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지난 20일 서울에서 열린 투자 설명회에서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 출정식을 했다”며 “신공항 건설 주력은 한국공항공사와 국내 대형 건설사들이 될 것이다. 부채 상한에 걸려있는 LH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삼성이 그룹 차원에서 참여를 검토하기로 했다”며 “국내 10대 건설사는 물론이고 지역 유력 건설사도 다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홍 시장은 “내년 3월까지 SPC 설립을 마치도록 했다”며 “군 공항 이전 후적지 배후 주거단지 개발로 10만 세대의 고급주택을 분양해 SPC의 사업성을 확보하도록 했다”고 밝혔다.의성에서 요구하는 신공항 복수 화물터미널 설치와 관련해서는 “경북도와 의성군이 제안한 것을 국토부가 검토하기로 했고 대구시 입장에서도 공항 화물 처리 규모가 커지기 때문에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서울 메가시티 문제에 대해서는 “경산, 영천, 청도, 칠곡군을 모두 대구시로 통합하자고 하면 경북도가 가만 있겠나? 그런식 개편은 불가능하다. 차라리 현재 3단계 행정 체계를 도 단위를 없애 2단계로 축소하는 방안이 행정 효율 측면에서 더 나을 것”이라고 밝혔다.이준석 신당과 관련해서는 “비례 대표로는 7~8석 얻을지 몰라도 대구에서는 한 곳도 당선 안될 것”이라며 “신당 할 생각이면 빨리 탈당해야지 질질끌며 몽니 부리듯 하면 안 된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전 대표가) 당적을 그대로 가지고 있으면서 너무 오래 시간만 질질 끄는 것은 몽니 부리는 것밖에 된다”며 “매일 신당창당 쇼를 할 것이 아니라 결심이 섰으면 탈당하고 나가서 신당을 차리는게 낫다”고 말했다.대구 MBC와 관련한 취재 거부 방침과 관련해서는 “명예훼손 고발 사건 처리 결과를 지켜본 뒤 민사도 할 생각”이라며 “법적 절차가 모두 끝난 뒤 취재에 응할지 계속 거부할지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11-21

대구 북구의회 의원연구단체, '지역사회 갈등관리를 위한 연구회' 최종보고회 개최

대구 북구의회 의원연구단체 '지역사회 갈등관리를 위한 연구회'는 지난 20일 의회 소회의실에서 '선주민·이주민 갈등구조 연구를 위한 지역사회 갈등관리 연구용역'에 대한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지역사회 갈등관리를 위한 연구회'는 북구의 주민 갈등관리와 지역사회 통합을 위한 정책 수립을 위해 구성된 의원 연구단체로 한상열 의원(대표), 오영준 의원, 김순란 의원, 이성근 의원, 이소림 의원, 채장식 의원, 최우영 의원 총 7명의 의원이 연구단체에 참여하고 있다. 이날 보고회는 차대식 의장과 의원연구단체 소속 의원 및 북구청 행정지원과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4개월 간 진행돼 온 연구의 최종 결과를 제안하고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최종보고회에서는 미국, 독일 등의 이주민 정책연구, 대구 북구의 선주민·이주민의 통합모델과 정책을 제안하고, 참석자들의 질의응답과 토론과 질의에 답변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연구단체 대표인 한상열 의원은 “선주민·이주민 갈등구조 연구를 위한 지역사회 갈등관리 연구용역 결과물이 주민들의 갈등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지침서로 활용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안병욱 인턴기자 eric4004@kbmaeil.com

2023-11-21

TK신공항건설(주) 내년 1분기에 설립

대구시는 내년 1/4분기내에 ‘(가칭)TK신공항건설(주)’을 설립한다.대구시는 20일 오전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SPC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대구경북신공항 사업대행자(SPC) 선정을 위한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시는 이날 투자설명회에 앞서 신공항 사업시행자로 지정되기 위한 필수절차인 ‘기부대양여 합의각서’를 국방부와 체결해 신공항 건설에 본격적으로 나서게 된다.이로써 시는 실질적인 군 공항 이전사업의 시행자 지위를 확보함으로써 향후 본격적으로 신공항 건설 및 후적지 개발사업을 수행할 사업대행자(SPC) 선정이 가능해졌다.이에 따라 시는 한국공항공사 등 국가공기업 및 대구도시공사, 지방공기업과 연내 신공항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1/4분기 내에 ‘(가칭)TK신공항건설(주)’ 설립을 추진한다.투자설명회는 지난 5월 31일과 6월 21일, 6월 29일에 이어 네 번째로 개최하는 행사로, 대구경북신공항 사업 참여에 관심이 많은 현대건설·삼성물산·포스코·대우건설·디엘이앤씨·동부건설 등 국내 굴지의 건설사와 KDB산업은행·IBK투자증권·NH아문디자산운용·대구은행 등 금융기관, 삼성전자·신세계 등 대기업 등에서 대거 참석했다.이들 기업들은 신공항 건설 및 후적지 개발사업에 있어, 건설 투자자(CI, Construction Investor), 재무적 투자자(FI, Financial Investor), 전략적 투자자(SI, Strategic Investor)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업대행자(SPC) 참여가 가능하다.또한, 신공항 사업 유관 부처인 국방부·국토부, 한국공항공사·LH·한국도로공사·대구도시개발공사·대구교통공사·한국로봇산업진흥원 등 공공기관, 지역 국회의원 및 시의원 등 각계각층에서 참석해 대구경북신공항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 주었다.설명회에서 대구시 이종헌 신공항건설특보는 기부대양여사업 심사 통과 및 민간공항 사전타당성 용역결과 등을 포함한 신공항 건설사업 추진 현황과 글로벌 미래도시 ‘New K-2’로 조성되는 후적지 개발계획을 발표했다.이어 대구도시개발공사 정명섭 사장은 △종전부지 주변지역(128만평) 연계 개발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조합 방식의 시민참여 펀드 조성 △그랜드컨소시엄 구성을 통한 공구 분할 및 동시 착공으로 공기 단축 등의 사업성 보강 방안을 제시하고, 향후 SPC 민간참여자에 대한 개략적인 공모지침 계획을 발표했다.이러한 사업성 보강 방안을 반영한 공신력 있는 민간 회계법인의 사업성 분석 결과, 현재의 부동산 경기침체 상황에도 불구하고 ‘사업성 있음’이라는 결과가 도출됨으로써 참가 기업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시는 2030년 개항을 목표로 추진 중인 TK신공항 주변 지역은 에어시티와 첨단산업단지, 항공물류단지 등을 조성해 대구경북 미래 50년 성장의 초석이 될 거대 신공항 경제권을 구축할 계획이다.K-2 후적지 210만 평과 주변지역 128만 평은 금호강과 연결된 물의 도시에 세계적인 랜드마크 등 대규모 프로젝트를 통해 관광·상업·첨단산업 중심지로 개발함으로써 두바이·싱가포르를 뛰어넘는 글로벌 미래도시 ‘New K-2’로 건설할 계획이다.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사업은 군 공항과 민간공항을 통합 이전하는 대한민국 최초이자 최대 규모 사업이다”며 “기부대양여 차액 국가 보전이 담긴 특별법 제정으로 사업의 안정성이 담보되었을 뿐만 아니라, K-2 후적지와 주변지역 연계개발 등을 통해 사업성이 충분한 것으로 객관적으로 분석된 만큼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적극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11-20

대구 중구의회, 이번엔 임시회 산회 소동

대구 중구의회가 정족수를 채우지 못해 임시회를 열지도 못하고 산회하는 사태가 발생했다.중구의회는 20일 오전 11시 제294회 임시회를 개최했지만, 현 재적의원 6명 중 3명만 참석해 정족수 미달로 산회했다. 이날 중구의회는 권경숙 의원의 ‘불법 수의계약’에 대한 징계안을 임시회에 상정해 처리할 예정이었다.그러나 당사자인 권 의원을 비롯해 김효린 의원도 운영위원회에 보고 없이 무단결석했고 안재철 의원은 급한 집안 사정으로 회의 불참 의견을 보고해 3명이 회의에 불참, 임시회는 불발됐다.김효린 의원은 “임시회 일정을 협의 없이 급하게 정해서 통보해 기존에 잡혀 있던 일정이 있어 부득이하게 참석하지 못했다”면서 “한 달 전에도 징계위원회를 열 수도 있었지만 2024년 예산을 심사하는 중요한 정례회를 앞둔 이 시점에 임시회를 개회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회의에 참석하지 못한 이유를 설명했다.권 의원은 지난 2018년 7월부터 현재까지 본인이 운영하는 업체와 중구 간 총 2건(160만 원 상당)과, 아들이 운영하는 인쇄업체와 중구 간 총 15건(750만 원 상당)의 수의 계약을 맺은 사실이 드러나 징계 절차가 진행 중이다. 게다가 권 의원은 지난 2019년 7월 자신이 공동발의해 통과시킨 ‘윤리강령 조례 제7조의2 제1항’에 명시된 “의원은 지방계약법에 따라 단체장이 자료제출요구를 한 경우에는 성실하게 수의계약체결 제한 사항을 신고해야 한다”는 규정마저 지키지 않다가 올초 수의 계약 의혹이 일자 뒤늦게 신고했다. 권 의원은 “이 사안은 지난 2월 배태숙 부의장 수의계약 건이 밝혀지면서 언론을 통해 알게 된 건”이라며 “구청과 계약을 맺고 있는 사실을 전에는 전혀 알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윤리자문위원회가 열리면 민간자문위원 앞에서 소명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중구의회는 올해 초부터 구의원들에 대한 논란과 징계 등으로 인해 잡음이 끊이지 않는 등 파행 운영되고 있다. 올해 초 중구의회 소속의 이경숙 의원은 임기 중 주소를 관외 지역으로 옮겼다가 의원직을 상실했고, 김효린 의원은 보조금 부정수급으로 권익위가 환수조치를 통보하고, ‘짝퉁 판매 유통’ 혐의로 고발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지난 8월에는 감사 결과 홍보물 업체를 운영하는 배태숙 부의장이 타사 명의를 빌려 지난해 9월부터 12월 사이에 중구청 등과 8차례에 걸쳐 1천680만 원의 수의계약을 맺은 것으로 드러나, 출석정지 30일 징계를 받은 바 있다. /안병욱 인턴기자 eric4004@kbmaeil.com

2023-11-20

‘대구愛 맛들다’ 음식산업박람회 개최

오는 23부터 25일까지 대구 엑스코 서관 1, 2홀에서 제21회 대구음식산업박람회와 제12회 커피 카페박람회가 동시에 열린다.이번 음식산업박람회는 ‘대구愛 맛들다’라는 주제로 대구 10味관, 명품한식관, 먹거리골목관, 동네빵집관, 100대 밀키트관, 우수식품관, 푸드테크관 등 식품·외식 관련 업체 150개사 170부스가 참여한다.대구 10味관에는 대구 대표 향토음식으로 선정된 따로국밥, 찜갈비, 뭉티기 등을 재조명하며, 명품한식관에는 큰나무집 궁중약백숙, 미담한정식, 금태솥밥 등 전통의 맛으로 지역 한식의 재평가가 기대된다. 먹거리골목관은 수성못 먹거리타운, 남구 앞산 카페거리맛둘레길, 서구 반고개 무침회골목 등 지역의 57개의 먹거리골목이 참여하며, 동네빵집관에서는 빵굽는 시설을 갖춰 생생하게 빵 굽는 과정을 보여준다. 대구 100대 밀키트관에서는 복불고기, 중화반점 야끼밥 등 올해 대구시 ‘외식업소 밀키트 컨설팅 지원사업’에 참여한 지역 맛집 100개소에서 탄생한 밀키트가 박람회에서 첫선을 보이고, 우수식품관에서는 대구시가 야심 차게 선정한 대구 우수식품도 선보인다. 푸드테크관에서는 키오스크, 서빙 로봇 등 전문업체가 참가해 인공지능과 로봇 등 첨단기술과 식품이 연결된 푸드테크를 선보이고 특별관에서는 군위군, 도로공사 휴게소의 음식을 소개한다.부대행사로 개최되는 요리경연대회는 한식요리(단체/개인) 등 4개 분야 7개 부문 72팀 388명의 뛰어난 기능인들이 참가해 독창적이고 예술적인 음식을 선보인다.또한, 현대백화점, 롯데마트 등 대형유통사 10개소 및 대구마트유통조합 등 중소 바이어도 대거 초청돼 구매상담회가 개최되며, 사전매칭 조사 등을 통해 계약 성공률을 높임으로 지역의 중소업체의 판로 확대가 예상된다.동시 개최되는 제12회 대구 커피카페 박람회에는 90여 개사 190부스 규모로 참가해 커피머신, 장비, 커피, 음료베이스, 원부재료, 홈카페용품, 디저트, 베이커리, 음료, 테이블웨어, IT, 친환경 제품 등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Enjoy Daegu, Enjoy Coffee’ 주제에 맞게 기존 커피 박람회의 전시 위주의 구성에서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 구성해 박람회의 색다른 묘미를 선보일 예정이다.이밖에 250여 명이 참가하는커피 경연대회 ‘대구커피챔피언십 로스팅, 핸드드립’ 대회와, 관람객이 직접 즐길 수 있는 ‘절대미각을 찾아라‘ 이벤트 대회도 진행한다. /이곤영기자

2023-11-20

대구시의회, 국회 찾아 주요 현안 국비사업 건의

대구시의회 이만규 의장은 20일 국회를 방문해 대구지역 주요 현안사업이 2024년 국비 예산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의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이 의장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양금희 의원을 비롯해 윤재옥 의원, 이인선 의원, 김상훈 의원, 강대식 의원, 김승수 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을 국회 및 대구경북신공항 투자설명회장에서 잇달아 만나 대구지역의 10개 주요 사업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국비 추가 반영을 집중 건의했다.이 의장은 지역현안 사업으로 △안전한 식수 확보를 위한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사업’ △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한 ‘군위 화수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 지역 정비사업’ △안전하고 깨끗한 하천환경 제공을 위한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비롯해 △비수도권 반도체 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능형 반도체 개발·실증 지원’ △미래모빌리티 특화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모빌리티 실제환경 모사 전자파 장애 평가시스템 구축’ △비수도권 웹툰산업 거점센터 조성을 위한 ‘대구글로벌웹툰센터 조성 및 운영’ 사업 등에 대한 지역 국회의원들의 전방위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요청됐다. 이어,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만나 국가균형발전을 위해서 달빛고속철도 특별법의 연내 국회 통과가 반드시 이루어지도록 당 차원의 총력을 부탁했다.이만규 의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비 확보에 힘을 보태기 위해 바쁜 일정에도 지역 국회의원들과의 만남을 추진했다”며, “내년도 재정 여건이 어느 해보다 어렵겠지만, 오늘 건의한 현안 사업들은 대구의 미래를 위해 미루거나 양보할 수 없는 사업인 만큼, 지역 정치권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11-20

오늘 軍공항 이전 합의각서 체결

대구시와 국방부가 20일 서울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군공항 이전사업 합의각서를 체결한다.대구시는 이날 열리는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사업 투자설명회에 앞서 국방부와 대구 군 공항 이전사업(기부대양여 방식)을 위한 합의각서를 체결한다고 19일 밝혔다.기부대양여 방식은 사업주관기관에 대체시설(TK 신공항)을 기부한 자에게 용도폐지 된 재산(現 K2)을 양여해 국가시설을 이전하는 방식이다.이날 협약체결로 대구·경북 백년대계인 TK 신공항 건설사업의 시행을 공식화된다. 합의각서에는 대구시와 국방부가 대구 군 공항 이전사업의 성공을 위해 상호 신뢰·협력하는 것을 골자로 각 기관의 책임, 역할, 권한 등에 대한 합의사항, 기부재산, 양여재산의 내역과 평가시기, 재정 지원 등에 관한 내용이 포함돼 있다. 합의각서의 구체적인 내용은 이미 지난 8월 기재부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에서 심의 의결됐다.‘TK 신공항특별법’에 의해 사업시행자의 지위를 갖는 대구시는 합의각서 체결로 11조5천억 원 이상의 군 공항, 공군 부대, 군사시설 등을 이전하는 대규모 국책사업을 책임지고 시행한다. 또 이전사업을 대행할 사업대행자도 지정할 수 있게 됐다.시는 2025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계획 승인, SPC 구성 등의 후속 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2030년 개항을 위해 박차를 가할 것이다. 또한 대구 군 공항이 떠난 210만 평 부지는 미래 첨단산업·관광·상업·금융 중심의 ‘New K-2, 글로벌 신성장 도시’를 조성한다. 이를 위해, 세계적인 랜드마크를 건설하고, UAM·로봇배송·자율주행 등 첨단모빌리티를 선도적으로 도입하고 과감한 규제 혁신과 제도개선으로 글로벌 기업·창의인재도 유치할 계획이다.홍준표 대구시장은 합의각서 체결식에 앞서 “TK 신공항 건설을 위해 숨 가쁘게 달려왔고, 앞으로 남은 최대 과제는 사업대행자 선정으로 정부, 공공기관과 기업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3-11-19

동성로 살리기 한창인데… 지하상가 빈 점포는 여전

대구시의 동성로 살리기 노력에도 불구, 대구 시내 지하상가는 아직도 빈 점포가 수두룩한 등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지난주 저녁시간대 찾아간 중앙로역 지하상가.대구 중심에 있는 지하상가이지만 빈 점포들이 많았다. 상가 곳곳에 ‘임대문의’ 공고가 붙어 있었고, 주말 저녁이라 많은 사람이 몰릴 법한 상가들도 아예 불이 꺼져 있었다.시민들은 지하상가 통로만 이용할 뿐, 영업을 하는 점포들이 있어도 좀처럼 관심을 두지 않았다. 그나마 지하상가 안에서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은 무인으로 운영되는 카페였다.수성구에 사는 장모(25)씨는 “시내 지하상가가 학창 시절에 친구들과 약속 장소이면서 추억도 많은 곳이었는데 요즘에는 그때 느낌이 나지 않는다”며 “날씨가 추워 지하상가를 많이 이용하는 편인데 문 연 점포도 적고 사람도 없어서 휑한 분위기”라고 말했다.시내 중심의 지하상가는 약 3년 전부터 코로나 19의 여파로 문 닫는 점포들이 줄을 이었다.코로나 이전에만 해도 이곳 지하상가는 모든 점포가 활발하게 영업을 했고 이용 시민들도 많았다.하지만, 코로나 위축기가 어느 정도 지나고 일상을 회복한 지금도 시내 지하상가는 여전히 침체된 분위기다.대현 프리몰 지하상가 상인회장 이동열(60대) 씨도 “35년 이상 이곳에서 장사하고 있는데 이렇게 힘든 시기가 오래간 적은 처음”이라며 “점포가 차 있어야 사람들도 늘 텐데 코로나 이후로 아직도 많이 비었다”고 걱정했다.그러면서 “동성로 자체도 침체했고 얼마 전 해제된 대중교통 전용지구도 시민들이 아직 잘 모르는지 생각만큼 차들이 안 다닌다”며 “시에서 상권 회복을 위해 ‘청년몰’ 등의 활성화에 더 많은 노력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지하상가를 관리하는 대현 프리몰은 공실을 줄이기 위한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대현 프리몰에 따르면 현재 231개 점포 중 38개 점포가 비어 공실률이 16.5%이고, 입점하고 있는 점포 중에서 12개(11.4%)가 백화점 아울렛과 같은 형식의 수수료 매장이다.대현 프리몰 관계자는 “작년 연말 기준 공실 48개였지만 지금은 좀 해소된 편인데도 아직 공실이 많다”며 “외부 유통 계열의 전문인력을 유입, 상품기획을 시도하고 식당가가 많이 없어 FB를 유치해 상권을 활성화해보려고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하지만, FB의 경우 가맹점주를 통해 입주 가능한데 시설투자라든지 가맹 비용 등 문제가 있는 데다 불경기가 계속돼 쉽지않은 상황이다.대구시도 지하상가 상권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논의 중이다.대구시 건설산업과 관계자는 “지하상가 상권 활성화를 위해 행사나 공연 등 유동인구를 늘릴 수 있는 이벤트를 계획 중”이라며 “중앙 지하상가는 백화점처럼 입주자를 받아서 매출에 따라 10∼20% 임대료를 돌려주는 형식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지하상가 상인회 측은 수수료 매장으로 운영하는 방식이 6개월이나 1년 단위 계약으로 지속성이 없어 상권 활성화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이 되지 않는다고 말하기도 했다./안병욱 인턴기자 eric4004@kbmaeil.com

2023-11-19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 3만3천명 관람 ‘성황’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열린 ‘2023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에 역대 최대 관람객 3만 3천여 명, 수출상담액 1억 달러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폐막했다.이번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은 역대 최대 면적, 부스에 다양한 첨단 기계·부품, 산업용·서비스 로봇 제품전시와 비즈니스 포럼 등 부대행사를 진행했고, 해외 참가기업도 2022년 12개국 37개사에서 올해 12개국 62개사로 2배로 증가했다.대구국제자동화기기전에는 HD현대로보틱스, 삼익THK, 대성하이텍, 대구텍, 한국OSG, 한국엡손, 써모아이, 짐보로보틱스, 아이엠로보틱스 등이 참가했으며, STS로보테크의 치킨, 김밥 등을 만드는 로봇 FB, 베어로보틱스의 국내 최대 적재용량의 서빙로봇과 다층 건물 배송로봇, 도구공간의 자율주행 순찰로봇, 모던텍의 무인로봇 충전시스템 등 다양한 서비스 로봇이 관람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소부장 특별관’에서는 지역 강소기업 9개사가 참가해 경쟁력 있는 소재·부품 기술과 제품을 선보였다. 파이프 머신을 생산하는 (주)공성은 해외 바이어가 직접 공장을 방문하고 구매상담을 진행했으며, 삼성중공업, 현대제철 등 국내 대기업과도 구매상담을 진행하는 등 참여업체들의 만족도가 높아 내년에는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프랑스, 일본, 인도, 중국, 싱가폴 등 8개국 바이어 27개 사와 참가업체 54개 사 상담에서는 1억978만 달러의 상담액을 달성했으며, 대기업 및 중견기업 30개사 구매담당자와 39개 참가업체 간 구매 상담을 진행해 상담액은 865억 원, 계약 추진액은 28억 원의 성과를 달성했다.스마트장비(너트런너, 서보프레스, 로봇 등)를 전문적으로 취급하고 있는 툴 전문기업 ‘플렉스컴퍼니’는 인도 제조사와 415만 달러의 투자유치 상담을, 산업용 단열테이프 제작기업인 ‘한비론’은 파키스탄과 85만 달러의 투자유치 상담을 진행해 지역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고, 짐보로보틱스, 지오로봇 등도 해외 기업들과의 투자 성과를 거뒀다.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기계·부품소재·로봇 산업의 확장성과 성장동력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이 글로벌 최신기술 제품전시와 함께 기업의 비즈니스 교류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3-11-19

경북대 김대현 교수팀, 반도체 혁신기술 2건 선보여

경북대 전자공학부 김대현 교수팀의 최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에서 6G 차세대 반도체 전자소자 등 반도체 혁신기술 2건을 선보여 국내외 학계·산업계의 주목을 받았다.과학기술대전은 국가 RD 투자 60주년을 맞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한국연구재단·국가과학기술연구회가 공동주관해 국가전략기술 중심의 하이엔드 기술, 대표기업 성과 전시 등을 통해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수준, 비전과 역할을 제시한다.김대현 교수팀은 50곳 연구기관과 과학문화단체 등이 참가한 가운데 6G 차세대 이동통신 시스템에 적용 가능한 테라헤르츠(THz) 대역용 이동통신 반도체 소자 기술과 활용 방향을 소개했다.이 반도체 전자소자는 디지털 동작 속도를 결정하는 차단 주파수(fT)가 0.75THz, 아날로그 및 디지털 시스템의 동작 주파수 대역을 결정하는 최대 공진 주파수(fmax)가 1.1THz인 특성을 지니고 있으며, 현재까지 발표된 반도체 전자소자 중에 가장 빠른 속도다.이와 함께 김 교수팀은 세계 최초로 개발한 3-5족 화합물반도체 채널 기반의 5층 적층형의 다중 가교채널 트랜지스터도 선보였다.이번 발표에서 저전력 고성능 트랜지스터를 개발하고자 채널 물질의 높은 전자 이동도와 주입속도 특성을 극대화하는 최적화 단위 공정 기술에 대해 공유하고, 결론적으로 무어의 법칙의 궁극적 해답에 대한 가능성을 제안했다.김대현 교수는 “국내 최대 과학기술전시회인 과학기술대전에 참가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우리 연구팀의 혁신적인 반도체 기술에 대한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며 “특히 해외 유수 기업들의 주목을 받아 현재 대만의 윈세미컨덕터와 일본의 NTT, 그리고 스웨덴의 LNF사와 기술이전을 위한 공동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antiphs@kbmaeil.com

2023-11-19

겨울철 재해 대비 ‘24시간 상황실’ 운영

대구시는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대설·한파 등 겨울철 자연재난으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 및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24시간 상황실 운영, 비상근무체계 가동 등 선제대응에 나선다.시에 따르면 올해 겨울 대구의 기온은 평년(1991년~2020년 30년간, 12~2월 평균기온 2.6℃)과 비슷하거나 높을 확률이 높고, 강수량은 평년(12~2월 누적 강수량 61.5㎜)과 비슷하거나 많은 확률이 높다.시는 대설, 한파 대비 세부 추진계획 사항으로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해 연중무휴 24시간 상황관리를 실시하고, 강설예보·한파특보에 따라 사전대비단계 비상근무부터 비상 3단계까지 재난안전대책본부 근무를 실시한다.지역·구간별 특성을 반영한 제설대응체계 확립을 위해 도로별 제설 책임기관을 지정해 제설구간을 명확히 했으며, 제설 전진기지(30개소) 장비 배치, 상습 결빙 도로구간 제설제 사전살포 등 선제적 대응체계와 유관기관 협조체계를 구축했다.교통안전대책 추진으로는 경찰청과 협업해 폭설·결빙 대비 교통상황 통제 및 통제구간 우회 지도·안내, 대중교통 대책을 마련해 시민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조치할 예정이다.비닐하우스 및 농·축산시설 피해경감대책으로는 비닐하우스, 버섯재배시설, 축사 설치 시 표준규격 및 설계강도 기준 이상으로 설치되도록 교육을 실시하고, 지붕에 눈이 쌓이지 않도록 수시 제설 작업 등 주요 재해별 대응요령을 홍보할 계획이다.한파대책 추진으로는 한파대비 전담반(5개 부서 21명)을 운영해 상황총괄, 상수도 동파, 단전, 취약계층 관리, 농작물 설해 예방 등 한파 지속기간 동안 24시간 상황대응체계를 구축했으며, 시설피해 발생대비 비상대기반을 상기 가동해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농축산물 피해예방을 위해 주기적인 기상상황 전파 및 농작물 관리요령에 대한 지도를 실시하고,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피해발생 시 신속한 피해조사 및 복구비를 지원할 예정이다.취약계층 맞춤형 보호대책으로는 독거노인은 한파특보 시 일일 안부 확인, 혹한기 극복용품을 지원하고, 거리 노숙인은 야간 응급잠자리 지원, 현장 상담을 통한 시설 입소 계도, 쪽방 생활인은 연탄 등 한파 극복용품 지원, 소방서 등 화재 안전점검 실시해 인명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할 예정이다.홍보대책으로는 긴급재난문자(CBS) 송출, 홈페이지, 전광판 등 모든 매체를 최대한 활용해 겨울철 자연재난대비 국민행동요령과 협조사항 등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며, 도로교통, 농·축산, 한파대책별로 홍보계획을 수립했다.시민과 함께하는 제설운동 전개를 위해 제설도구(넉가래, 삽, 빗자루 등)를 행정복지센터에 비치하고, 시민제설자율참여봉사단 구성 등 직장, 시민단체를 활용한 시민제설운동 전개, 내 집 앞 눈치우기 시민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김형일 대구시 재난안전실장은 “시민들께서도 국민행동요령 숙지와 내 집 앞 눈치우기 등 적극적인 참여로 한 명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많은 협조 바란다”고 당부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