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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수성문화재단 간부급 채용 인사 자료 투명하게 밝혀라”

대구 수성구의회 정대현 의원(범어1·4동, 황금1·2동·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5일 열린 수성구의회 ‘제259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지방자치법에 따른 자료 제출 요구권 보장을 촉구했다.정 의원은 지난 2021년 대구문화재단에서 직장 내 괴롭힘으로 중징계를 받은 사람이 최근 수성문화재단 간부급 직원으로 채용됐다는 소식을 듣고 절차상 문제가 없었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당시 지원자 3명의 이력서와 심사위원 명단, 항목별 평가 점수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하지만, 수성구는 개인정보 보호법상 채용 및 심사 자료는 제출할 수 없다는 설명과 함께 합격자의 이력서, 최종 점수, 심사 항목 기준만 제출하였고 인사 관련 사항은 행정 사무감사 대상이 아니라 답변했다.이에 정 의원은 지방자치법(제48조)에 따라 자료 요구권을 보장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와 제17조를 근거로 소관 업무의 수행을 위해 불가피한 경우 등 개인정보를 제공할 수 있고 정보 주체에게 불이익이 발생하는지 여부, 암호화 등 안전성에 확보에 필요한 조치를 해 개인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는 법적 근거를 제시했다.또 수성구에서 행정 사무감사에 대한 범위 중 출자·출연기관의 관련 업무, 회계, 재산으로 한정해 실시한다는 답변에 대해 정 의원은 수성문화재단은 수성구의 100% 출연기관으로 인사 채용 시 담당자의 업무가 편성되고 예산이 지출되므로 행정 사무감사에 범위에 속하는 점을 명시했다.이어 수성문화재단 정관 제27조에 따라 재단의 경영상황 및 필요한 사항 등에 관해 구청장과 구의회 해당 상임위원회가 보고, 검사, 감사를 요청할 때 재단은 이에 응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어 인사 관련 사항도 감사 요청 시 반드시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정 의원은 수성문화재단은 연간 200억 원 이상의 예산이 사용되는데 문화관광과에서 재단의 업무를 관리·감독하고 있어 자료 요구 및 감사에 대한 제약이 있으며, 구 자체 인사 채용 관련 지적사항이 3년 동안 총 10건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 범어도서관장 갑질 사건 등 인사에 대한 문제점이 지속적으로 드러나고 있다”며 “개인정보를 제외한 자료 제출을 통해 인사에 관한 내용을 투명하게 밝혀 의혹을 해소해줄 것 요청한다”고 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11-16

대구시 퇴직자 취업 심사·보조금 부정사례 비판

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임인환)는 16일 감사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청렴도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과 퇴직공직자 재취업 심사, 지방보조금 부정수급 및 갑질행위 근절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아울러 주민감사청구제도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주문했다.임인환 위원장(중구1)은 최근 3년간 열린 대구시 공직자윤리위원회 퇴직공직자 취업 심사에서 불승인이 1건도 없음을 짚고, 향후에도 퇴직공직자가 취업제한 및 업무 제한에 위반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전태선 부위원장(달서구6)은 시민감사관 구성원이 특정 연령대에 편중되면 의견수렴이 다양하지 못할 수 있다고 지적하며, 시민감사관이 주요 건설 공사현장 점검을 추진하지 않는 이유를 따져 물었다. 이어 실제 현장 감사는 전체 감사 대상 공사장의 20% 미만에 불과하다고 지적하고 부실 공사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서는 현장 감사가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박우근 위원(남구1)은 최근까지도 직장 내 갑질 피해가 계속 발생하고 있어 근본적인 대책을 촉구하고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복무 감사가 형식적으로 그치지 않도록 감찰 활동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김대현 의원(서구1)은 갈수록 지능화 되고 있는 범죄 예방을 위한 타 시·도 감사 지적 사항에 대한 모니터링과 중요 감사 지적사항의 사례 전파 교육을 당부하고 부실한 대구시 공유재산 관리의 대대적인 정비가 필요하다며 공유재산과 관련한 특정감사를 제언했다.이성오 의원(수성구3)은 청렴도 평가가 그동안의 숱한 지적에도 불구하고 2년 연속 4등급에 그친 점을 강하게 질타하며, 청렴도 향상을 위한 근본적인 방안 마련을 재차 촉구하고 새롭게 도입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류종우 의원(북구1)은 새로 편입된 군위군의 주민감사청구제 청구인 연서 수를 동일하게 적용하는 것에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대구경북영어마을 보조금 부정 사례를 언급하면서 보조금 부정수급 근절을 위한 감시 강화를 강력하게 촉구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11-16

‘양봉산업 국가 지원 촉구안’ 시·도의장협 안건 채택

이만규사진 대구시의회 의장이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 제출한 ‘양봉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국가적 지원방안 마련 촉구안’이 제8차 임시회에서 원안 채택됐다.이 의장은 15일 광주시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8차 임시회에서 양봉업 관련 법안 통과 및 밀원숲 확대 등을 내영으로 하는 ‘양봉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국가적 지원방안 마련 촉구안’을 제출했다.이 의장은 “이상기후가 자연 생태계뿐 아니라 인간의 삶 전반을 위협하는 기후위기로 치닫고 있다”며 “그 중 농업생산력에 영향을 미치는 양봉업은 밀원식물 부족과 온난화로 인한 조기개화 등으로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음에도 축산업으로 분류돼 공익직불금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다“고 안건의 제출 배경을 설명했다.이어 “꿀벌에 의한 농작물의 수정은 식물 자생에 절대적인 역할을 하지만 인간의 기술로는 대체 불가능한 상황에서 꿀벌 집단폐사가 해마다 나타나고 있고 2023년 3월 기준 대구시의 봉군 피해율은 70.9%로 인천(77.7%), 경남(75.0%) 다음으로 높다”고 강조했다.이날 시·도의장단 협의회 임시회에서 이 의장은 사유림의 밀원확대를 위한 지원과 현재 국회에서 계류 중인 봉장사업의 국가사업 지정 및 시행에 관한 사항 등을 담은 의안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11-15

오늘 이육사 기념관 개관 대구에서의 삶·행적 조명

대구시는 16일 이육사의 대구에서의 삶과 민족을 위한 행적을 조명하는 이육사기념관 개관식을 가진다.개관식은 시와 시의회, 이육사 선생의 외동딸인 이옥비 여사, 손병희 안동 이육사문학관장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육사 작품 낭독, 테이프 커팅,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이육사기념관(중구 중앙대로67길 11)은 이육사 고택이 공동주택 사업부지 편입으로 철거될 위기에 처하자 촉발된 유족과 언론을 포함한 다양한 시민단체의 염원을 바탕으로 대구시, 지역주택조합 등 관계기관의 오랜 협의 끝에 건립됐다.특히 이육사의 40년 생애 중 약 17년간의 대구 생활은 결혼과 유학, 조선은행 대구지점 폭파의거 혐의로 인한 대구형무소 구속, 중외 및 조선일보 기자 활동, 최초의 시 ‘말’ 발표 등 이육사가 굵직굵직한 인생의 변곡점을 경험하며 민족을 위한 삶의 가치관을 확립한 핵심적인 시기였다고 많은 전문가들로부터 평가받고 있다.이육사기념관은 △이육사의 일대기를 연보로 구성한 ‘이육사의 시간을 읽다’ △대구지도를 중심으로 이육사의 행적을 살펴보는 ‘이육사의 발자취’ △이육사 관련 영상 및 사진 등의 전시물로 구성돼 있으며, 향후 대구문학관 및 안동 이육사문학관 등 유관기관들과 적극적인 협업 활동을 통해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확장할 계획이다.조경선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시인이자 독립운동가인 이육사 선생께서 우리 대구에서의 삶을 통해 뜨거운 민족정신을 키웠듯이, 시민들의 염원으로 개관하는 이육사기념관이 대구에서 이육사 정신을 재조명하고 일깨우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11-15

마약 스톱! 예방·학습 자료 보급

대구시교육청은 최근 자체 개발한‘마약류 등 유해약물 예방 교수·학습 자료’를 지역내 전 학교에 보급한다고 15일 밝혔다.이 자료는 학생들의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마약에 대한 잘못된 정보 접근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고자 보건교사로 구성된 건강증진 자료개발 TF팀에서 개발했다.자료에는 ‘약물! 약일까? 독일까?’, ‘마약류! 제대로 알기’를 주제로 교수학습 과정안, 활동지 등의 내용을 담았다.특히, 학교 현장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고, 학교급별로 활용할 수 있도록 초등과 중등용으로 세분화했다.주요 내용은 △유해약물이란? △유해약물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 △유해약물 대처법 △마약류란? △마약류의 위험성 △마약류 대처법 등이다.이 밖에도 마약류, 카페인, 식욕억제제 등을 주제로 하는 학생건강증진 교육 자료인‘꼬리에 꼬리를 무는 약물 이야기’를 개발·보급하는 등 유해약물로부터 학생 보호 및 건강 증진에 힘쓰고 있다.강은희 교육감은 “학교 현장에서 더욱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유해약물 예방교육을 추진해 마약류 등 유해약물로부터 학생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11-15

대구 동구, 산불방지 총력… 내년 5월까지 비상근무체제

대구 동구가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산불예방 및 진화에 철저를 기하기 위해 지난 1일부터 2024년 5월 15일까지 산불방지에 전력을 기울인다.동구는 우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하고, 산이 있는 6개동(행정복지센터)에서도 산불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한다.또 산불 취약지 감시 및 예방 활동을 위해 산불진화대 20명과 산불감시원 36명을 배치했으며, 산림과 가까운 논·밭두렁에서의 쓰레기 소각행위 등을 중점적으로 단속한다.산림이나 산림인접지역에서 허가받지 않고 불을 피운 경우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산림에서 담배를 피우거나 담배꽁초를 버린 경우 30만 원 이하, 화기나 인화물질 및 발화물질을 지니고 산에 들어간 경우 3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동구에서는 지난 10년간 총 22건의 산불이 발생하여 15.33㏊의 산림이 피해를 입었으며, 이중 11∼2월까지 가을, 겨울철에는 7건의 산불로 12.94㏊의 산림이 피해를 입은 바 있다. 22건의 산불 중 입산자 실화가 15건(68.2%), 쓰레기 소각 행위가 2건(9.1%)으로 대부분 입산객들의 사소한 부주의에서 산불이 발생해 조금만 주의하면 산불예방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윤석준 동구청장은 “산불은 한번 발생하면 원상복구까지의 시간이 오래 걸리고, 대형산불시에는 인명과 재산을 잃을 수도 있으므로 산불조심에 각별히 신경 써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11-15

‘2023 양성평등 콘텐츠 공모전’ 37개 작품 응모

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시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이하 대구행복진흥원)이 주관한 ‘2023 양성평등 문화 확산 콘텐츠 공모전’ 수상작이 발표됐다.대상 작품은 포스터 ‘나무 아래 차이를 묻다’(권하늬 씨)가 수상했다.사진우수상은 포스터 ‘괜찮아요’(최정임 씨), 영상 ‘나의 성장일기’(박경면 씨)가, 장려상에는 웹툰 ‘멋진 지구인이 되는 법’(윤도영 씨), 사진 ‘가족을 위한 일에는 성별이 없습니다’(김동진 씨), 카드뉴스 ‘제 성별은 무엇일까요?’ (정재희 씨)가 각각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7월 18일부터 10월 15일까지 진행됐으며, 올해 총 37개의 작품이 응모됐다. 지난달 23일 전문가들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6점의 수상작이 결정됐다.대상에는 100만 원, 우수상 각 50만 원, 장려상 각 2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결과는 대구행복진흥원 홈페이지와 시상자 개별 통지를 통해 발표됐으며, 공모전에 참가한 모든 대구시민에 기프티콘을 지급할 예정이다.대구행복진흥원 정순천 원장은 “선정된 작품을 보면서 대구 시민의 양성평등 의식이 향상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면서 “이번 공모전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는 행복진흥원이 되겠다”고 말했다.한편 공모전 시상식은 16일 대구행복진흥원에서 개최되며, 수상작은 대구시, 대구행복진흥원 및 유관기관 기획전시 등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이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11-15

시민 불편 최소화 사업 만전 부실 방지 고강도 대책 요구

대구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위원장 김지만·북구2)가 도시건설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부실시공 방지를 위한 강도 높은 개선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14일 건교위는 도시건설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보상 문제로 지연되는 도로 건설 공사의 조속한 사업 추진, 실효성 있는 안전대책, 부실시공 방지 대책 마련 등을 요청했다.김지만 위원장은 대구시 세수 감소로 인한 비상 지출 구조조정에 들어가면서 하반기 착공 전인 공사의 발주 시기가 연기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도로 공사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사업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본부장의 잦은 인사이동으로 인해 업무 연속성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허시영 부위원장(달서구2)은 도로 건설에 따른 보상추진 시 계획된 사업 지연 및 민원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사전 검토와 철저한 행정 처리가 필요히다고 지적하고 공사의 전문 감리와 도시건설본부의 감독 관리에 최선을 다 할 것을 당부했다.윤영애 위원(남구2)은 상화로 입체화 공사 중 공사시설물이 낙하하면서 재해자가 협착된 안전사고에 대해 발생했다며 철저한 관리 감독을 통한 안전사고 방지 대책을 물었다.손한국 위원(달성군3)은 중대산업재해 관련 교육의 실효성 확보 방안 마련을 주문하고, 중대산업재해 예방 점검에서 보행자 이동 관련 지적 등 동일하거나 유사한 내용이 재발하지 않도록 중대산업재해 예방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김정옥 위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공사 현장 특정감사 지적 사항 중 설계변경 미이행으로 인해 감액 조치를 한 사안에 대해 지적하며 설계와 현장 시공의 적정성을 지킬 수 있는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박소영 위원(동구2)은 대구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부실시공에 따른 누수 문제의 원인과 보수 관련 용역 결과, 계획 등에 대해 언급하며, 부실시공 방지를 위한 강도 높은 개선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박창석 위원(군위군)은 서대구역 광장조성 사업에서 보상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현재 문제가 되는 명도소송과 관련해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을 위한 대응을 주문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11-14

21일 ‘모빌리티 데이터산업 활성화’ 국제 세미나 열려

대구 모빌리티 기업의 Catena-X(유럽 자동차산업 데이터 생태계) 참여 및 EU 데이터 거래 진출과 협력 방안 모색을 위한 ‘국제 데이터 세미나’가 오는 21일 대구에서 열린다.세미나는 모빌리티 데이터 산업 활성화를 위해 대구시-독일 DLR(독일 항공우주센터)-한국자동차연구원이 공동 주최하고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이 주관한다.유럽은 유럽의 각국 정부, 기업, 단체 300여 개가 참여해 만든 Gaia-X(EU 데이터 생태계)를 아시아로 활용을 확대하려 노력 중이며, 이번 세미나는 Gaia-X/Catena-X 구축·운영에 핵심 역할을 담당하는 독일 DLR 전문가들이 한국을 방문해 파트너십 구축을 희망하며 대구시와 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Gaia-X는 EU가 주도하는 유럽의 데이터 주권을 지키고 데이터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산업별 데이터 플랫폼들을 연결하는 연합형 서비스이며, Catena-X 는 Gaia-X의 하위 프로젝트로 독일 자동차 제조사와 부품업체 등이 참여하는 자동차 산업 분야의 데이터 생태계다.세미나에 관심 있는 데이터 산업자 및 관련 업계 종사자는 11월 20까지 접수사이트(https://forms.gle/5SEFVgqGascUzJKv5)를 통해 사전 등록하면 참석 가능하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11-14

달서천 하수관로 BTL, 예타 면제 통과

5천억 원이 투입되는 대구 달서천 우·오수 분류화사업이 정상 추진을 위한 첫 관문을 통과했다.대구시는 금호강 1급수 프로젝트의 핵심과제인 하수관로 우·오수 분류화사업 중 달서천(2~4구역) 하수관로 민간투자사업(BTL)이 10월 31일 열린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타 면제 통과됐다고 14일 밝혔다.광역단체 우·오수 분류화율이 부산 53.9%, 인천 54.9%, 광주 61.8%, 대전 54.6%, 울산 100%에 비해 대구시는 47.2%로 최하위다. 이로 인해 시민들은 하수로 인한 침수, 악취 등으로부터 안전·건강 등을 위협받고 있는 것은 물론 공공수역의 안정적인 수질보전을 위해 분류화가 시급한 실정이다.이에 시는 ‘금호강 1급수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달서천 하수관로 민간투자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 중에 있다.‘하수관로 민간투자사업(BTL)’은 대구시에서 처음으로 시작하는 사업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하수관로 등 시설물은 대구시로 귀속되고 사업시행자(SPC)에게 20년간 시설임대료 및 운영비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향후, 시설임대료는 국비 30%를 지원받게 된다.달서천 하수관로 민간투자사업(BTL)은 지난 6월 민간 제안사로부터 제안서가 접수돼 내부 검토 후,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센터(PIMAC)에 민자적격성 조사를 검토 의뢰해 현재 진행 중에 있으며, 적격성 조사를 적기에 완료하기 위해서는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통과가 시급한 과제였다.특히 하수관로 사업이 하수도법에 따라 추진되는 예타 면제 대상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대구시는 타 시·도(500억 원~1천500억 원) 사업에 비해 사업비가 최대 10배나 많아 예타 면제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왔지만, 지역 국회의원과 협력해 중앙부처와의 적극적인 대응, 설득·요청 등을 통해 예타 면제 통과라는 쾌거를 거뒀다.예타 면제 통과로 공공투자센터(PIMAC)에서 수행하고 있는 민자적격성 조사 시 비용-편익 분석(B/C)을 포함한 경제적 타당성 검토가 생략되고 수요 검토, 비용의 적정성 조사만 수행함에 따라 대구시가 목표로 하는 내년 5월에 민자적격성 조사를 완료하고 12월에는 국회 정부한도액 승인도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향후, 관련 절차에 따라 2025년 중앙 민투심의 및 제3자 제안공고를 시행해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하고, 2026년 실시협약 및 사업시행자를 지정한 후 2030년까지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며, 운영은 20년간 반기별 시설운영 성과를 평가해 운영비를 지급할 계획이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3-11-14

대구시·의성공항신도시 ‘모빌리티 특화도시’에 최종 선정

대구시와 경북 의성공항 신도시가 올해 처음으로 추진되는 국토교통부 ‘2023년 모빌리티 특화도시’ 공모에 각각 선정되면서 미래모빌리티 도시로 변모가 기대된다.대구시는 지난 13일 이번 공모에 최종 선정돼 2024년부터 2025년까지 2년간 국비 지원을 받게 됐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토부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자율주행, 도심항공교통(UAM), 수요응답형 서비스 등 미래 모빌리티 적용을 위한 혁신거점을 조성하고 모빌리티 혁신 산업 생태계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대구 모빌리티 특화도시 조성’ 사업은 대구형 통합교통서비스플랫폼(MaaS)을 기반으로 대구시 5대 신산업인 미래모빌리티 자율주행과 이용자 맞춤 이동수단 제공 및 이동 목적과 연계한 라이프 서비스 제공을 주요 내용으로 하며, 시민 이동편익 증진 및 모빌리티로 시민의 삶이 자유로운 도시를 비전으로 하고 있다.이를 위해 대구교통공사·기업 컨소시엄과 협업해 △자율주행셔틀 DRT (서대구KTX역~죽전역) △로봇물류배송(역사 및 전통시장 인근 짐캐리) △스마트모빌리티 허브센터(모빌리티환승통합연계) △MaaS 빅데이터 플랫폼 △대중교통 마일리지(지역화폐형 지역경제 활성화) △대구형 DRT(요일·시간별 통행수요, 통행목적 대응) △통행목적 연계 부가서비스(전자책, OTT, 음악, 쇼핑, 여가, 학원 등 할인·예약) 등 미래모빌리티에 특화된 7대 과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시는 버스노선, 통행수요 등 분석을 통해 시민 불편 지역 및 사업효과 최적지를 중심으로 우선 4대 권역을 선정하고, 2024년 상반기 시스템 및 인프라 구축 등 준비 과정을 거쳐 2024년 하반기부터 7대 과제를 권역별 상황에 최적화해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그동안 추진해 온 미래모빌리티 산업정책들을 시민들이 일상의 서비스로 체험하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경북도도 14일 의성공항 신도시에 자율주행, UAM 등 다양한 모빌리티 수단이 구현될 수 있는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국비 3억5천만 원을 지원받아 1년간 첨단 모빌리티 특화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한, 공모선정에 따라 향후 본사업 추진 시 모빌리티지원센터와 연계해 행정적·재정적·기술적 추가 지원과 모빌리티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상용화 이전 단계의 첨단 모빌리티 기술을 실증하고 연구해 사업화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도 지원받는다.경북도는 의성군 일대 신공항 배후신도시 지역을 대상으로 모빌리티 기반 신도시의 자족과 공항과의 여객·물류 연결기능 강화를 모색하기 위해 ‘대구경북의 신 역원(驛院), 공항일체형 모빌리티허브 특화 도시’로 비전을 설정, 모빌리티 중심의 도시공간구조를 통해 신도시를 공항의 출입구·터미널·라운지로서의 중추적인 기능을 담당하는 도시로 구현하기 위해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자율주행 전용차로를 이용한 고속 전용 모빌리티, 고속도로IC 연계 모빌리티 허브 등의 서비스를 제안했다.세부 전략으로는 △하이브리드(고정노선+수요응답)형 대중교통체계 구축을 통해 도시의 자족성 및 경쟁력 강화 △신공항-신도시간 자율주행 전용차로 기반 여객·물류 셔틀 시스템 구축을 통해 신공항과의 연계성 강화로 도시경제기능 활성화 △모빌리티허브 및 대구경북 MaaS 구축을 통한 공간적 차원 축소로 도심 내 공항과 같은 접근성을 확보한다는 복안이다.이남억 대구경북공항본부장은 “이번 모빌리티 특화도시 선정은 지난 10월에 시행된 모빌리티 혁신 및 활성화 지원에 관한 법률에 근거하여 지정한 첫 사례로 의미가 크다”며 “특히 지방주도 시대에 공항신도시 계획 단계부터 모빌리티 혁신을 담아 대구경북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는 공항경제권의 핵심 거점도시 건설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이곤영·김현묵·피현진기자

2023-11-14

대구시, 수능 당일 수험생 교통편의 만전

대구시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에 따른 수험생들의 시험응시에 차질이 없도록 교통편의 제공 및 교통질서 유지를 위해 유관기관 협업하여 교통소통 종합대책을 마련했다.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자는 지난해보다 15명 감소한 2만4천347명으로, 대구시 내 51개 각 시험장에서 시험에 응시할 예정이다.이에 따라 시는 각 시험장별로 교통질서반과 주·정차점검반을 편성하는 등 320명의 공무원과 시민단체 회원 그리고 52대의 장비(순찰차 37, 견인차 6, 수송지원 9)를 활용해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만전을 다할 계획이다.시험장 주변 반경 200m 전방에서부터는 차량 진·출입을 자제시키고, 불법 주·정차 집중 지도·단속을 실시하며 공공기관 출근시간도 1시간씩 늦추는 등 등 시험장 주변 일대 교통상황를 관리한다.또한 51개 시험장 중 22개 시험장이 도시철도 역사 역세권 내에 분포돼 있어 대구교통공사는 열차를 증편하고, 운행간격을 5분으로 단축 조정하는 등 수능 대비 특별수송대책을 마련했다.우선 수능시험 당일 등교시간대에 1·2·3호선 열차운행을 호선별로 각 4회씩 총 12회 증편하고, 열차운행 간격도 기존 6∼9분에서 5분으로 단축한다.또한, 비상상황을 대비해 반월당역 등 주요 역사에는 기동 검수원 10명을 배치하고 차량기지에는 비상대기 6편을(월배 1, 안심 1, 문양 2, 칠곡 1, 범물 1) 추가 편성했다.시험장 인근 역사(1호선 6개 역·2호선 8개 역·3호선 7개 역)에는 안내요원 29여 명을 추가 배치해 시험장 안내 및 이례 상황에 대비하고, 수험생에게 핫팩 1천여 개도 배부할 예정이다.공사는 대구소방안전본부 및 대구경찰청과 핫라인을 구축해 긴급 상황 발생에 대비한 수험생 지원 대책도 마련했다.교통약자 이동 편의 제공을 위한 나드리콜 차량은 등록된 회원 중 신청한 수험생에 한해 당일 무료 운영할 계획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11-13

경북대 ‘AI+SECURITY 아이디어 공모’ 대상

경북대 가정교육과와 컴퓨터학부 학생들이 최근 열린‘2023년 AI+ SECURITY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았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주관한 이번 대회는 AI의 안전한 사용과 AI를 이용한 안전 수준 제고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공모 분야는 △AI의 안전한 사용(Safety for AI) △AI를 이용한 안전 수준 제고(AI for Safety)로 두 분야로 진행됐다.경북대는 가정교육과 김경지, 김라영, 정지윤 학생과 컴퓨터학부 노준혁 학생으로 구성된 ‘라라디자인’팀은 안전수준 제고(AI For Safety) 분야에 참가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인 대상을 차지했다.공모 작품은 ‘AI를 활용한 도로, 다중 이용 건축물 스마트 민원 서비스, 뚝딱이’를 주제로 하는 아이디어 제안이다. 라라디자인팀은 AI가 민원인이 촬영한 도로 및 건축물을 식별하고 데이터화 한 후 GPS로 담당 관청에 데이터를 전송하는 아이디어를 제안했다.라라디자인팀 정지윤 학생은 “기존 민원시스템의 비효율성과 번거로움을 개선하고자 이번 아이디어를 제안했다”며 “민원인이 해당 위치와 담당 관청을 몰라도 쉽고 빠르게 신고할 수 있고, 관청도 현장 상황을 빠르게 파악해 민원을 처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11-13

대구시 재정위기·저출산 대응 인구정책 비판

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임인환)가 대구시의 재정대책에 대해 강도높은 비판을 쏟아냈다.13일 시의회 기행위회는 대구시 기획조정실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올해 충분히 예상된 국세 및 지방세 감소에 따른 재정위기를 대비한 대응이 늦어진 점을 따져 묻고 현재 진행 중인 세출구조조정의 비합리성과 문제점을 지적했다.임인환 위원장(중구1)은 국세 및 지방세 감소는 올 상반기부터 수차례 경고등이 켜졌음에도, 회계연도 3개월 남겨놓고 6천200억원 감소를 발표하며 부랴부랴 대책을 내놓은 대구시의 재정 운용 잘못을 강도 높게 비판하고, 힘든 지역경제와 서민을 위한 재정 역할에 책임 있는 자세를 가져줄 것을 특별히 주문했다. 또 타 시·도 대학생의 주민등록상 전입 유도를 위한 대학생 정착지원금 사업이 1년 만에 끝났다면서 이는 현금성 포퓰리즘 사업의 극치라고 질타했다.박우근 의원(남구1)은 49년간 이어온 특정 금융기관의 시 금고 독점체제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경쟁이 가능하도록 시 금고 선정 절차와 평가항목의 합리적 개선을 강하게 요구했다. 특히 비슷한 자치단체인 인천과의 협력사업비가 900억 원 가까이 차이가 나는 점을 사례로 들며, 경쟁과 독점의 차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추가 질의에서는 정부가 1조 원을 들여 전국 인구감소지역에 자생력을 길러주기 위한 기금사업이, 대구의 경우 사업내용과 집행률 모두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하며, 인구감소 위기 극복을 위한 실질적인 사업 발굴을 촉구했다.김대현 의원(서구1)은 현재 민간투자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서대구하·폐수통합지하화사업이 중단된 이유를 묻고, 서대구역세권 개발, 서구지역의 오랜 악취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동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당부했다.이밖에 기행위는 이날 합계출산율 0.7명대로 떨어진 대구시의 저출산 문제에 대한 대구시의 대책을 물었고 수도권과의 임금격차를 실증하는 통계자료 인용을 통한 청년층 이탈의 심각성, 대구-경북 간 협력관계 소원,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와 청렴도 평가가 낮은 점 등을 지적하고 개선 대책을 요구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11-13

대구 ‘ABB 빅쇼’ 사흘간 1만8천명 발길

‘모두가 주인공, ABB가 연결하는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열린 ‘ABB Big Show(이하 ABB 빅쇼)’가 많은 참관객들의 관심 속에서 성황리 막을 내렸다.‘ABB 빅쇼’는 18회째 이어져 온 ‘대한민국 ICT융합엑스포’와 올해 처음 개최되는 두 행사인 ‘ABB 해커톤 대회’ 및 ‘메타버스 박람회’가 동시 개최돼 많은 관심 속에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1만8천여 명의 참관객들이 대구 미래 먹거리인 ABB, 메타버스, 정보통신기술 융합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확인할 수 있었다.대한민국 ICT융합엑스포에서는 ABB, 정보통신기술 분야의 125개사 483개 부스를 전시했고, 국내 39개 주요 대기업·공공기관이 참여한 ‘대·중소기업 비즈매칭데이’가 이루어져 대기업·공공기관과 국내기업 간 311건 386억 원 상당의 구매상담을 지원했다. 또 함께 이루어진 해외 수출 상담회에는 이탈리아, 싱가포르, 호주 등 7개국 17개의 해외기업이 참가해 140건 1천800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성과를 냈다.아울러 전시장 곳곳에서는 ‘인공지능 기반의 자율공장 운영 서비스’를 선보인 인터엑스, 지역 대표 12개 스타트업 기업이 참여한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등이 참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ABB 해커톤 대회 본선은 전국에서 140여 명의 유망한 인재들이 모여 ‘ABB 기술을 이용한 대구 사회문제 해결’을 주제로 인공지능·빅데이터, 블록체인 두 분야에서 각각 메이커톤(주제 관련 서비스 또는 시제품 개발)과 아이디어톤(주제 관련 아이디어 및 실현 방안 제안) 두 종목으로 치뤄졌고, 부대행사로 보안 취약점을 찾아 분석하고 대책을 마련하는 ‘보안 경진대회’가 펼쳐졌다.최운백 대구광역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ABB 빅쇼는 대구 50년을 이끌어갈 5대 신산업 중 하나인 ABB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만나보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3-11-12

대구 서구·북구 악취민원 지난해比 10배 급증

최근 대구 KTX 서대구역사 인근에 대규모 아파트가 입주하면서 악취민원이 급증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특히, 9월부터는 염색산단과 인접한 서구 평리뉴타운 지역에 5개 단지 6천960세대 아파트가 조성·입주(2천274세대)를 시작하면서 악취민원이 지난해 700건에서 올해 10월 기준 7천135건으로 전년대비 10배 가량 급증했다.대구시는 염색산단과 환경기초시설에서 발생되는 악취가 북서풍 방향의 바람을 타고 야간시간대 주거지역으로 유입돼 악취 민원이 급증하고 있다고 분석했하고, 염색산단과 매립장, 음식물처리장, 하·분뇨처리장 등 각종 환경기초시설이 몰려있는 서구 평리동과 북구 금호·사수지역 시민들의 악취 피해를 줄이기 위해 악취 저감대책을 집중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하지만 시가 내놓은 대책은 악취실태조사, 노후대기오염시설 교체 등으로 수백억 원을 투입했으나 여전히 악취를 잡아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북구 금호·사수지역은 지난 2014년 7천395세대가 입주했으며, 평리뉴타운지역의 영무 예다음(1천418세대), 서한 이다음더퍼스트(856세대)가 입주했고 반도유보라센텀(1천679세대), 서대구역 화성파크드림(1천594세대), 센텀화성파크드림(1천414세대)은 입주를 앞두고 있어 악취민원은 끊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지난 2019년 한국환경공단에 염색·서대구산단 인근 지역의 악취실태조사를 했고 이를 바탕으로 2021년부터 염색산단과 서대구산단 노후 대기오염방지시설 100개소에 519억 원을 투입했다.방천리 위생매립장도 매립가스 상시포집 및 잉여가스 전량 소각처리, 침출수 이송처리 등, 상리음식물류폐기물처리시설은 복합세정탈취기 1대 추가 설치, 탈취제살포기 5대 설치 등, 폐기물에너지화시설(SRF)은 대기오염방지설비, 에어커튼, 이동식 탈취제 분무설비 등, 하수 및 분뇨처리장은 11개 악취저감시설을 설치, 탈취설비 충진제 교체 등을 추진했으나 악취는 여전히 발생하고 있다.시는 염색·서대구산단은 노후 대기오염방지시설 교체대상 24개 사업장에 대해 교체를 완료하고, 방천리 위생매립장은 2024년에 4개 사업 21억 원을 투입하여 악취 발생을 최대한 줄일 예정이다.폐기물에너지화시설(SRF)에는 4개 사업에 87억 원을 투입해 생활폐기물 연료화시설을 개선하고 상리음식물류폐기물처리시설은 충진제 교체, 악취저감기 1대 도입, 하수 및 분뇨처리장은 충진제 적기교체, 복합악취 측정 강화(연 180회 → 280회), 악취방지법에 정한 악취기술진단 결과에 따른 시설을 개선할 예정이다.지형재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은 “시설별로 악취저감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대기질이 개선되는 성과를 보였지만,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한 생활환경을 만들기 위해 악취저감대책을 더욱 철저히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3-11-12

‘타지역 청년 33명 대구 한 달 살기’ 체험 성황

대구광역시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9월부터 이달까지 타 지역 청년들이 대구 도시재생구역에서 취·창업 역량을 개발하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청년 인재유입 정착지원 사업’을 운영했다. 대구에서 활동하고 싶은 타 지역 청년 33명은 9월부터 11월까지 총 3기수로 나누어 한 달 살기를 체험했다.북구 도시재생구역에서는 로컬크리에이터 양성을 위해 ‘대굴대굴 대굴온나’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중구 도시재생구역에서는 ‘문화기획프로젝트:틈’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기획자 양성과정을 운영했다.‘대굴대굴 대굴온나’ 프로그램에는 9월에 8명, 10월부터 11월에 8명, 총 16명의 타 지역 청년들이 참여했으며, 한 달 동안 산격1동에 위치한 숙소에 거주하면서 연암서당골 등 지역 명소를 탐방하고 지역주민과 교류했다. 특히 고령층 주민이 많은 산격1동 일대에 젊은이들의 입주로 싱그러운 활력을 불어넣는 효과도 있었다.또 죽궁·목공과 같은 다양한 도시재생 테마별 활동과 카페·목공소 등 지역의 취·창업 자원을 경험하는 시간을 통해 로컬크리에이터로 거듭나기 위해 열정을 쏟았다.‘문화기획프로젝트:틈’ 프로그램은 10월 8일부터 11월 3일까지 진행됐으며, 타 지역 청년 17명이 참여했다. 중구 동산동 약전골목, 성내1동 통신골목 등 스토리가 있는 골목 구석구석을 탐방하고, 생각과자 김선미 대표를 포함한 지역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 분야 선배들과 함께 많은 시간을 공유하며 대구라는 도시와 대구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인들과 친숙해지는 기회를 가졌다. 또 팀을 구성해 각 분야 전문가의 컨설팅을 받고 직접 프로젝트를 기획·운영해 봄으로써 문화기획자로서의 역량을 키울 수 있었다.중구 진골목과 동인세대공감, 동성로 28 아트스퀘어에서 ‘참여청년들이 바라본 대구’를 주제로 전시·체험부스와 버스킹 공연을 진행하며 주민들과 함께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주민참여예산으로 운영된 이번 사업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수행하고, 북구도시재생지원센터와 아울러협동조합이 운영기관으로 참여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11-12

신천지예수교 신도 10만명 수료식 열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이 12일 대구에서 신도 10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합수료식을 열었다.이날 신천지의 성경교육기관인 시온기독교선교센터는 정오부터 약 3시간 동안 대구 수성구 대구스타디움과 보조경기장 일원에서 114기 수료식을 했다. 수료식에는 수료생 10만여 명과 행사 관계자 등이 대거 몰렸다.당시 대구스타디움 행사장에 모두 들어가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다보니 상당수 신도는 주변 광장이나 보조경기장 등에서 대형 화면을 보는 방식으로 수료식에 참가했다.주최 측은 대규모 인파가 몰려 안전을 우려하는 의견이 나오면서 질서 유지와 안전 관리를 위해 수천명의 안내원과 응급의료팀을 배치했다고 밝혔다. 전국 각지에서 수료생을 태운 버스는 새벽부터 대구로 속속 도착했고, 2천300여대의 버스는 수료생을 행사장에 내려준 뒤 달성군 대구국가산업단지나 테크노폴리스에 흩어져 있다가 행사가 끝난 뒤 차례로 다시 태우고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행사장 주변에는 차가 몰리기도 했지만 신천지 측이 차량 도착 시간이나 출발 시간을 분산하면서 우려했던 만큼 큰 정체 현상은 발생하지 않았다.단, 대구국가산단 도로 주변이나 대구스타디움에서 조금 떨어진 도로 주변에는 임시 주차한 버스나 차량으로 교통 혼잡이 일부 발생해 시민들이 불만을 제기했다.행사장 인근에서는 신천지 반대 단체가 1인 시위를 하거나 신천지를 비판하는 현수막을 걸고 집회했지만 큰 마찰은 빚어지지 않았다.한편 경찰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3개 중대 경찰관을 배치했고, 대구시는 교통지도차 등을 동원해 도로 혼잡을 막았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11-12

근대골목 밤마실,‘밤밤곡곡 100선’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대구 중구의 대표축제‘근대골목 밤마실’‘ 서문야시장’과 수성구 대표축제 ‘수성빛예술제’가 각 선정됐다.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은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해 매력적인 야간경관과 밤에만 체험할 수 있는 이색 프로그램을 소개한다.중구의 ‘근대골목 밤마실’은 밤이 되면 새로운 아름다움을 뿜어내는 중구의 문화유산을 따라 ‘서문야시장’으로 도착하는 프로그램으로 투어 중간 중간 근대인력거 체험과 시낭송, 달등 만들기와 공연이벤트 등 다양한 즐길 거리와 볼거리가 풍부한 대구의 대표 야간 관광 자원이다.‘서문시장’은 2017년 한국관광의 별에 이어 2019∼2022, 2023∼2024 한국관광 100선, 야간관광 100선에도 이름을 올린 대구를 대표하는 도심 속 관광명소이다.서문야시장은 야간 문화 감성을 자극하는 ‘공감코드’에 초점을 맞춰 야시장이라는 문화 아이콘과 스토리를 융합한 밤이 즐거워지는 특별한 문화공간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다.수성빛예술제는 대구 대표 관광명소 수성못에서 작가와 주민이 빛을 주제로 작품을 직접 제작해 전시하는 수성구 대표 겨울 축제다. 예술제를 보기 위해 매년 9만명 이상이 방문하고 있다.올해 제5회 수성빛예술제는 ’수성빛 하모니‘를 주제로 내달 22일부터 31일까지 열흘간 개최되며 전문작가와 청년작가팀, 수성빛예술학교, 마을공동체의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또 드론아트쇼 공연과 체험, 특별이벤트 등의 다채로운 볼거리도 준비한다.한편 이번에 선정된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은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 이벤트페이지와 블로그에서 오는 19일까지 SMS 소문내기 이벤트에 활용된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안병욱 인턴기자 eric4004@kbmaeil.com

2023-11-12

中企 제품판매장 매각·도축장 폐쇄 소상공인 고충 무시한 엇박자 행정

대구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위원장 이태손)가 9일 대구시 경제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중소기업 제품판매장 매각 추진, 도축장 폐쇄 및 대구로페이 전환 등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시민들이 납득할 만한 대책을 내놓으라며 강하게 질타했다.박종필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대구시 신청사 건립 재추진을 위해 매각이 결정된 중소기업 제품판매장에 대해 ‘어려운 소상공인을 길거리로 내모는 일’이라며 대구시의 일방적인 행정을 질책했다.하병문 의원(북구4)은 어려운 경제여건으로 동성로, 중구 귀금속 거리, 칠성 완구 골목 등이 점점 축소되어 가고 있다며 활성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촉구했으며, 조경구 의원(수성구2)은 국가산단 2단계 사업 등 산단 주변 진입도로 건설 추진상황과 제2국가산단과 군위 신공항 첨단산업단지에 대한 재원조달 방안 등을 따져 물었다.윤권근 의원(달서구5)은 축산물도매시장 폐쇄를 앞두고 부산물상가의 상인들이 생계 피해와 대구로페이 전환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구시가 시민과 소통하는 정책을 추진하라고 강하게 요구했다.권기훈 의원(동구3)은 “전국 유일의 섬유박물관 활성화 방안을 강구해 지역의 랜드마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