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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시자치경찰위원회 초대 위원 7명 내정

대구시는 27일 주민 생활과 밀접한 자치경찰 사무를 지휘·감독하는 대구시자치경찰위원회 위원 7명을 내정했다고 밝혔다.대구시는 지난 2월부터 자치경찰제 관계 법령에서 정한 추천기관이 자체적인 절차를 거쳐 추천한 위원들에 대한 자격요건과 결격 사항에 대한 검증을 마쳤다.대구시의회는 경찰 근무 경험과 경찰학 교수 경력 등 경찰행정의 실무와 이론을 겸비한 김상운 대구가톨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와 치안현장 및 경찰사무를 두루 섭렵한 경찰 경력으로 경찰 분야의 지식과 노하우가 풍부한 박헌국 계명문화대 경찰행정과 교수 등 2명을 추천했다.국가경찰위원회는 경찰학 교수로서 자치경찰제도 도입과 인권문제 개선을 선도적으로 연구해 온 박동균 대구한의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를 추천했고, 대구시교육감은 오랜 기간의 교사 및 교육행정 경력을 통해 아동·청소년 및 학교폭력 문제에 관한 식견을 갖춘 김기식 전 대구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을 추천했다.위원추천위원회는 경찰 및 경찰학 교수 경력으로 자치경찰에 대한 학문적 역량을 갖추고 인권전문가로 활동 중인 허경미 계명대 경찰행정학과 교수와 법률학 교수로서 중앙과 지방정부의 다양한 위원회 활동을 통해 행정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여성 분야에 전문성이 있는 양선숙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 여성위원 2명을 추천했다.끝으로 권영진 대구시장은 20여년간 다양한 시민사회 활동에 참여하면서 지역사회 문제해결과 대구형 사회복지 기준선 제정 등 지역의 시민사회 발전에 적극적으로 앞장서 온 최철영 대구대 법학부 교수를 지명했다.대구시는 위원회 출범에 앞서 5월 10일 위원회 사무국 조직(1국 2과 5팀)을 신설하고 시 공무원과 경찰공무원 등 25명을 배치해 위원회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4-27

더 빨리, 더 많이… 대구 백신접종 속도

대구시가 코로나19 예방접종 가속도를 높인다.26일 대구시에 따르면 예방접종 시행 추진단은 전국 300만명 접종 달성을 위해 오는 4월 말까지 75세 이상 어르신 및 노인시설 이용자·종사자 6만3천명(누적 접종자)을 목표로 지역접종센터 개소 및 위탁의료기관을 조기에 운영한다.현재 대구지역 2분기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지난 1일부터 지역별 예방접종센터에서 75세 이상 어르신 15만6천여명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이에 따라 대구시는 어르신들이 하루빨리 접종할 수 있도록 오는 29일 개소 예정이었던 남구와 달서구 월배 예방접종센터를 애초 계획보다 하루 앞당긴 28일 개소한다.또 주말 접종, 예방접종센터별 접종인력팀 증원으로 하루 접종 대상자 인원 확대 등 최대한 많은 어르신이 접종받을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특히 상반기인 오는 6월 말까지 75세 이상 어르신들에 대한 접종을 완료할 예정이며 백신을 접종할 어르신들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의 접종 안내 연락에 따라 차례대로 접종할 수 있도록 했다.이어 시는 도보나 가족·친지 등과의 동행, 자가용을 이용해 접종센터를 방문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2차 접종이 마무리될 때까지 ‘택시, 버스를 활용한 이동편의 지원’을 지속하게 된다.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시 모든 접종센터가 문을 열게 되고 위탁의료기관 접종도 함께 진행되는 등 속도감 있게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며 “최근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며 “어르신은 감염예방을 위해 빠짐없이 백신접종에 참여해 그리운 일상생활이 하루빨리 당겨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보건의료인, 만성질환자(투석환자) 및 사회필수요원(경찰, 소방 등) 2만8천900여 명에 대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접종도 위탁의료기관을 조기 운영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4-26

차세대선도기술개발사업 참여기업 모집

대구시는 오는 5월 13일까지 대구테크노파크와 함께 ‘2021년 차세대선도기술개발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대구시와 대구TP가 지난 2003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차세대사업으로 전국 최초 지자체 주도 연구개발(RD)사업과 단순 RD 자금 지원에서 벗어나 시장 중심의 RBD 프로젝트다.지원 대상은 대구지역 내 본사 및 사업장이 있는 중소·중견기업이며 지원 분야는 대구 5대 신산업(미래형자동차·물·의료·에너지·로봇), 스마트시티 및 전통산업(기계부품·섬유·안경·뿌리산업) 등 10개 분야다.지원 규모는 중형과제 2개와 소형과제 9개 정도로 중형과제의 경우 기업당 최대 2억원(2년간 최대 4억원), 소형과제는 기업당 최대 1억원을 지원하며 연구원을 신규 채용하는 경우 인건비도 지원받을 수 있다.자세한 내용은 대구시(www.daegu.go.kr)와 대구TP(www.ttp.org)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대구TP 공식 유튜브에서 사업안내 영상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김동혁 대구시 창업진흥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많은 지역기업들이 RD 투자 및 연구인력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차세대 사업을 통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지원금을 100% 선지급해 신속한 연구개발 추진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1-04-26

대구 달서구, ‘도시생태축 복원사업’ 본격 추진

대구 달서구는 최근 구청 대강당에서 ‘도시생태축 복원사업 기본계획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보고회는 지난해 환경부에 공모사업에 선정된 ‘수밭골천에서 달성습지간 도시생태축 복원사업’의 기본계획 수립용역과 관련해 진행됐다.이번 용역은 도원지 상류와 달성습지 구간의 단절된 생태축을 복원해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자연 생태계 기능회복을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자 지난해 11월부터 추진하고 있다.보고회는 이태훈 구청장을 비롯해 달서구 의원, 한국농어촌공사 달성지사장, 생태환경 전문가 및 주민대표 등이 참석해 멸종위기1급 야생동물인 수달이 서식하는 도원지와 지역 최대 하천습지인 달성습지의 단절된 생태계 회복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복원 사업의 주요내용은 △도원지 수달의 보금자리 및 은신처 조성 △진천천의 유지용수 확보 △생물 서식공간 조성 및 도원지 상류 수밭골의 반딧불이 서식환경 조성 등 생물 다양성 확보에 초점을 뒀다.달서구는 최종보고회 수렴의견에 대한 검토를 한 뒤 기본설계 등을 거쳐 내년 1월 착공에 들어가 12월 준공할 계획이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용역에서 제시된 의견을 토대로 내실 있는 기본계획을 수립해 달서구 도시생태축 복원사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4-25

대구 수성구, 도시브랜드 ‘위더스수성’ 발표

대구 수성구가 차별화된 도시이미지를 형성해 도시의 정체성을 각인하기 위해 도시브랜드를 발표했다.수성구는 지난 23일 구청 대강당에서 도시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수미창조 포럼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이번 포럼은 도시브랜드 발표 및 개발에 착수한 케릭터 리뉴얼, 대표서체 개발 방향에 대한 대응전략을 모색하며 진행됐다.수성구가 발표한 도시브랜드 위더스수성(with us suseong)은 ‘with us’라는 공동체와 수성의 스펠링 중에 ‘US’라는 우리의 의미를 강조한 것이 주된 목적이다.특히 초·중·고등학생들이 설문조사 및 선호도 조사를 통해 개발에 함께 참여한 것이 차별화된 점이다.서울은 아이서울유(I SEOUL U), 부산은 다이나믹부산(Dynamic Busan), 대구시는 컬러풀대구(Colorful Daegu) 등이 있다.이날 수성구 케릭터 리뉴얼 관련해서는 수성못에 한정된 기존 캐릭터 물망이의 디자인 개선과 망월지를 대표하는 두꺼비가 서브 캐릭터로 선정했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인구감소시대에 미래를 위한 준비로 도시의 전통과 역사를 통해 정체성 및 도시유일성이 확보돼야 한다”며 “수성구를 방문한 외국인이나 타 지역민들이 상품을 구매해 이곳을 기억하게 만들고, 그 기억 속에서 다시 방문할 수 있도록 정책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04-25

소득 준 위기가구에 생계지원금 지급

대구시가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에 생계지원금을 지원한다.대구시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 저소득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한시 생계지원금 50만원을 지급한다고 25일 밝혔다.시는 코로나19 피해지원을 받지 못한 저소득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2021년 3월 1일 기준 주민등록 가구로서 올해 1~5월 소득이 2019년 또는 2020년 소득보다 감소한 가구 중 기준중위소득 75%(4인가구 366만원), 재산 6억원 이하여야 하며, 금융재산과 부채는 별도로 조회하거나 적용하지 않는다.또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수급자, 긴급복지 생계지원 대상자 및 4차 재난지원금 지급대상자는 제외된다.규모는 작년 위기가구 긴급생계지원 통계치 및 구·군 사전 수요조사 결과 약 4만3천가구가 신청할 것으로 예상된다.한시 생계지원금 신청은 온라인 신청과 현장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온라인의 경우 5월 10일 오전 9시부터 5월 28일 오후 10시까지 복지로 사이트(http://bokjiro.go.kr) 또는 모바일(m.bokjiro.go.kr)로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온라인의 경우 세대주 본인만 가능하며, 홀짝제(출생년도 끝자리)로 운영한다.현장 방문은 5월 17일 오전 9시부터 6월 4일 오후 6시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접수 창구에서 신청이 가능하며, 세대주 또는 동일세대 세대원, 대리인(법정대리인 등)이 신청할 수 있다.한시 생계지원금은 신청자에 한해 소득·재산 및 타 사업 중복 여부 확인 후 6월 말 지급 예정이며, 지급액은 가구원 수 상관없이 1가구당 50만원을 계좌이체를 통해 현금으로 지급한다.농·어·임업인 소규모 농가 등을 대상으로 한 경영지원 바우처(30만원) 지원대상 가구는 이번 한시생계지원금 신청시 차액 20만원을 받을 수 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 모두가 이번 한시생계지원금을 꼭 신청해 생활에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면서 “위드코로나 시대 시민들이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을 회복하고 삶의 희망과 용기를 가지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4-25

대구시의회, 오늘 제282회 임시회 폐회… 총 26개 안건 처리

대구시의회는 23일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282회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한다고 22일 밝혔다.이날 본회의에서는 ‘2021년도 대구시 교육비특별회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제·개정 조례안 등 26건의 안건이 처리된다.시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2021년도 대구시 교육비특별회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조례안 18건, 동의안 6건, 청원 2건 등 총 27건의 안건을 심사해 조례안 1건을 제외한 총 26건의 안건을 본회의에 상정했다.조례안은 각 상임위원회별로 심사를 거쳐 14건을 원안 가결했고 ‘대구시 자치경찰사무와 자치경찰위원회 조직 및 운영 등에 관한 조례안’은 자치경찰사무 전반에 대한 대구시장의 권한을 명확히 하고, 시와 대구경찰청 간의 상호 협업 증진 등을 위해 일부 자구 수정을 거쳐 수정 가결했다.또 ‘대구시 아동친화도시 조성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은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에 조례상 근거가 없는 아동·청소년 의회가 참여하는 것이 현행 규정과 맞지 않다고 판단해 해당 부분을 삭제하는 등 총 3건의 조례안을 수정 가결했고, 1건의 조례안은 추가 검토를 위해 상정유보 처리했다.‘대구장애인종합복지관 민간위탁 동의안’을 비롯한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등 동의안 6건은 모두 원안 가결했으며, 시민의 제안에 의한 조례 제·개정 청원 2건은 모두 채택해 앞으로 논의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이날 5분 자유발언에서 이영애 의원은 ‘지역 청년일자리 문제에 대한 정책적 관심’을 촉구하고, 박우근 의원은 ‘3차 순환도로 미개통 구간의 조속한 완전 개통’을, 김태원 의원은 ‘청소년이 행복한 대구를 위한 청소년수련시설 종사자 처우개선’을 주문할 예정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4-22

권영진 “동남권 아닌 남부권 메가시티 필요”

대구 경북 행정통합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권영진 대구시장이 동남권이 아닌 남부권 메가시티 조성을 제안하고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부산미래혁신위원회 초청을 받아 22일 오전 10시 30분 부산시청에서 ‘대구·부산 상생과 협력으로 새로운 미래 열자’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했다.이날 강연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하태경 부산미래혁신위원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권 시장은 이날 강연에서 “나라 면적의 11%에 불과한 수도권에 사람, 기술, 돈이 집중돼서는 세계와 경쟁할 수 없다”며 “부산, 울산, 경남이 추진하는 동남권 메가시티에 대구·경북을 포함한 영남권, 더 나아가 남부권 메가시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권 시장은 이어 “지난 7년간 대구시장을 하면서 자치분권이 이렇게 소중한지 뒤늦게 깨달았다. 대다수 국회의원이 관심 없는 자치발전과 균형발전은 기다린다고 주지 않는 만큼 절박한 마음으로 싸워 얻어야 한다”며 “지방도시의 맏형인 부산이 큰 담론을 리드하는 도시가 돼 부울경은 물론 영남권, 남부권 경제공동체 중심에 서야 한다”고 강조했다.가덕도 신공항과 관련한 대구와 부산의 갈등에 대해서도 서운함과 함께 발전적인 방안도 제안했다. 권 시장은 “영남권에 인천공항과 같은 관문공항이 있어야 한다는 꿈이 있었지만 가덕도 신공항이 그런 공항이 될지는 의문이다”며 “대구시민 입장에서 보면 가덕도 신공항은 인천공항을 가는 거나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권 시장은 “이제는 싸울 겨를이 없으며 영남권에서 대구경북 신공항과 가덕도 신공항 ‘투 에어포트’ 체제로 가야 한다”며 “부울경과 대구·경북으로 나누려는 지역주의 분열구조에 맞서면서 상생 협력의 길로 나가자”고 제안했다.대구·부산의 취수원 다변화 방안도 함께 고민하자고 말했다. 권 시장은 “대구는 31㎞ 떨어진 곳에 유해물질을 다루는 구미 공단이 있어 부산처럼 물에 대한 공포가 있다”며 “1993년 위천공단 추진 때 부산시민이 반발한 것처럼 대구도 취수원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는 만큼 성서공단 무방류 시스템 등으로 낙동강 하류 지자체에 대한 책무를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박형준 부산시장은 “남부권 전체가 협력, 통합해서 시너지 효과를 내야 한다”고 답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4-22

베일 벗은 4차 철도망, 대·경 광역경제권 먹구름

대구·경북 광역경제권 등 지역의 핵심 사업들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국토교통부는 22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2021∼2030년)’을 발표했다. 계획안에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인프라 구축에 핵심인 대구·경북선(신공항철도)과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 기반이 되는 점촌∼영주 구간 전철화 사업, 대구도시철도 1호선 연장 등이 포함됐다.하지만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서 신공항철도는 대구시와 경북도가 요구했던 ‘일반철도’ 대신 ‘광역철도’로 지정됐다. 광역철도는 전액 국비가 투입되는 일반철도와 달리 건설비의 30%, 운영비 전액을 지방비로 부담해야 한다. 당장 대구시와 경북도는 물론 철도가 지나는 군위·의성군이 공동으로 부담해야 하는 건설비만 6천500억원이다. 여기에 연간 300억원 가량의 운영비도 지출된다.대구시 관계자는 “지방비 비율을 낮추는 방안을 건의할 계획이다”면서도 “쉽지 않을 것이다. 대구시와 경북도의 계획에 수정을 가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대구와 광주시의 역점사업인 ‘달빛내륙철도’도 경제성 부족으로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안’에서 빠졌다. ‘달빛내륙철도 사업’은 대구와 광주 203.7㎞ 구간을 고속철도로 연결해 1시간대 생활권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총 4조850억원이 드는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의 공약사업이었다. 그동안 대구시와 광주시는 “영호남 교류와 국가 균형발전, 광역경제권 형성 등에 꼭 필요하다”며 정부를 설득했지만, 계획안에 포함되지 못했다.이와 관련, 대구·광주를 중심으로 관련 지자체, 국회의원, 시민사회단체가 총력전에 돌입했다. 국토부가 4차 철도망 계획안에 포함된 사업 외에 추가로 사업을 검토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용섭 광주시장은 23일 국토교통부와 청와대를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달빛내륙철도가 양 시·도가 최초로 간절히 원하는 공동사업임을 고려해 신규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공동건의문을 전달하는 등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확정 막바지까지 안간힘을 쓸 예정이다.공동건의문은 대구와 광주를 비롯해 경유 예정 10개 지자체 및 국회의원, 시민·사회단체 등이 970만 명 주민들의 염원을 모아 작성했다. 건의문에는 △수도권 중심 철도망에 따른 지역 불균형 문제점 △달빛내륙철도 건설의 당위성과 사업추진 이행 촉구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시 반영 촉구 등의 내용이 담겼다.권영진 대구시장은 “달빛내륙철도 건설은 대구와 광주의 경제를 하나로 만드는 것이다. 광주의 기술이 대구의 기술이 되고 대구의 일자리가 광주의 일자리가 되어 출·퇴근을 같이 할 수 있게 하여야 추풍령 이남이 살아갈 수 있다”면서 “이번에 반드시 신규사업으로 반영돼 대한민국 국토 균형발전 사업의 대표사례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동안 대구시는 동서축의 교통인프라는 상당히 열악하고 특히, 영호남 동서 간의 소통과 발전은 소원하고 지역 청년층의 유출 및 고령화, 인구소멸이 심각한 위기에 처한 만큼 경제성을 떠나 지역균형 발전과 동서화합의 상징성을 감안해 이 사업이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이곤영기자

2021-04-22

군공항 가는 의성·군위에 3천억 넘는 지원사업 어떻게?

대구시가 군공항 이전지역 지원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다.대구시는 23일부터 5월 말까지 ‘군 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주민설명회를 순차적으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대구시는 통합신공항 건설 추진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지원사업 구체화 과정에서 이해관계자 간 갈등 예방과 원활한 지원사업 추진을 위해 23일 의성군, 오는 30일 군위군을 시작으로 5월 말까지 이전지역에서 주민설명회를 연다.지원사업 규모는 최소 3천억원 이상 지원하기로 이전부지 선정위원회에서 결정했다. 지원 분야는 크게 생활기반시설, 복지시설확충, 소득증대사업, 지역발전사업 등 4개 분야이다. 지난 2019년 12월 17일 국무조정실장 주관 이전사업 지원위원회에서 이전 주변지역 지원계획(안)을 최종 심의·의결했다.주민설명회는 각 마을을 대표하는 이장들을 대상으로 개최할 예정으로, 통합신공항 추진현황과 지원사업 개요 및 추진방향, 지원계획 등을 설명한다.이후 이전지역 26개 각 읍·면 이장협의회에서 제출된 지원사업 의견 사항은 현재 추진하고 있는 지원사업 마스터플랜 수립용역에서 타당성, 실현가능성, 효과 등을 검토하게 된다. 또 군위, 의성에 지원되는 지원사업 설명뿐만 아니라, 통합신공항 건설에 대한 궁금증 해소를 위해 이전사업 전반에 대한 질의응답식 소통의 시간도 함께 갖는다.서덕찬 대구시 통합신공항건설본부장은 “통합신공항 이전에 적극 협조해 주신 군위·의성군 모든 분들께 마음 깊이 감사하게 생각하며, 지원사업은 군 공항 이전에 따른 군민 모두를 위한 사업인 만큼 실질적인 혜택이 피해지역 중심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주민들이 원하는 사업 위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4-22

대구서 24명 신규확진... 산발감염 지속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4명이 더 나왔다.22일 대구시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24명이 증가한 9천240명으로 집계됐다.주소지별로 수성구·동구 각 6명, 서구·달성군 각 3명, 남구와 경북 경산 각 2명, 중구·북구 각 1명이다.신규 확진자 중 5명은 서구 내당동 S사우나 관련이다. 지난 15일 감염경로 불상확진자가 나온 뒤 사우나 이용자와 n차로 이어져 누적 확진자는 30명으로 늘었다.동구 청구고 관련 확진자는 3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가 6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2명은 학생, 1명은 학부모로 알려졌다. 이 학교 교사 1명도 확진됐지만 주거지가 경북이어서 대구 통계에는 포함되지 않았다.수성구 주상복합건물 내 피트니스클럽 관련해서도 1명이 추가 확진돼 누계가 7명이 됐다. 확진된 피트니스클럽 회원이 운영하는 회사의 직원으로 파악됐다.또 대구와 인접한 경북 경산 소재 교회 관련 확진자 5명이 나와 방역당국이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도 5명이 나왔고, 이들과 접촉한 2명도 감염됐다. 이밖에 2명은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왔고 1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다./ 김영태 기자  piuskk@kbmaeil.com

2021-04-22

대구 남구청, 2개 부서 이전 별관 개소

대구 남구가 노후화된 청사의 부족한 업무공간의 한계에 봉착해 별관을 개소한다.남구는 구민들에게 다양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남구청 옆 KT봉덕빌딩 9층을 임차해 별관으로 지정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장경제과와 공원녹지과 2개 부서가 이전해 오는 26일부터 업무를 개시할 예정이다.남구에 따르면 현재 20개 부서 463명의 공무원이 근무하고 있고, 최근 안전·복지·관광·교육 등 각 분야 업무증가와 그에 따른 인력보강 등으로 청사의 업무공간부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남구청사의 경우 지난 1971년 준공된 노후화된 건물로 2008년 정밀 안전진단결과 D등급을 받아 보수·보강 및 리모델링을 한차례 시행한 바 있다. 또 지난 2020년 안전진단결과 빠른 시일 내에 보강이 필요한 C등급을 받았다.이에 남구는 청사 신청사 건립의 필요성을 느끼고 지난 2019년 ‘남구 신청사 건립기금 조례’를 제정해 연차적으로 신청사 건립에 필요한 기금을 적립하는 등 재원의 안정적인 확보에 나서고 있다.조재구 남구청장은 “당장은 별관을 개소해 행정을 추진할 수 밖에 없지만, 향후 구민 중심의 열린 봉사행정 실현과 함께 효율적인 업무환경을 갖춘 신청사 건립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2021-04-21

삼성 테마거리 ‘경제신화 도보길’ 개발·운영

대구 중구와 북구가 힘을 합쳐 골목투어를 실시한다.중구와 북구는 삼성상회 터와 대구삼성창조캠퍼스를 잇는 골목투어 코스 ‘경제신화 도보길’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오는 5월 3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에 개발된 관광코스는 지난해 삼성그룹 이건희 전 회장의 별세 후 삼성의 발원지 삼성상회 터 복원과 호암 이병철 고택(이건희 생가) 보존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되고, 중구와 북구에 흩어져 있는 삼성 관련 테마거리 개발 요구가 높아지는 가운데 양기관의 협업으로 이뤄졌다.투어코스로는 삼성그룹의 모태였던 삼성상회터를 시작으로 지난 1961년부터 형성된 전국 최대 규모의 오토바이 골목, 삼성 창업주 이병철 선생의 거주지이자 이건희 전 삼성 회장 생가인 호암 이병철 고택, 1950~60년대 미군 군수물자용 공구를 유통하기 시작하면서 전국 공구가 집중된 북성로 공구골목 등이 있으며 약 4㎞, 3시간 정도의 도보 구간으로 이뤄져 있다.투어는 무료로 관광해설사가 해설을 지원하며,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오후 2시에 정기투어가 열린다.참가 신청은 각 구청 홈페이지 및 전화로 예약하면 되고, 단체 10명 이상일 경우 수시 전화 예약이 가능하다.정식 운영 전 중구는 오는 24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북구는 오는 23일 오전 10시에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심상선·김재욱기자

2021-04-21

엑스코 제2전시장 28일 개관

대구 엑스코 제2전시장이 오는 28일 문을 연다.21일 대구 엑스코에 따르면 제2전시장은 지난 19일, 1년 9개월간 진행된 공사를 완료했다.제2전시장 완공에 따라 엑스코는 전체 전시면적이 3만㎡에 이르게 됐다. 이는 국내에서 일산 킨텍스, 부산 벡스코에 이어 세번째 큰 규모를 자랑한다.엑스코 제2전시장은 시비 2천69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대지면적 3만6천952㎡에 연면적 4만472㎡의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했다.건물 1층에는 전시장과 주최자 사무실, 카페 등 부대시설을, 2층에는 회의실과 주최자 사무실, 비즈니스센터 등을 배치했다.엑스코는 동관 전시장의 조기 활성화를 위해 서관에서 개최되고 있는 엑스코 대표 주관 전시회를 동관으로 이동해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또 경북도 주최의 신규 전시회 개최·확대, 지역 PEO(전시 전문 기획·주최자) 육성 지원을 통한 신규전시회 개발, 수도권 등 경쟁력 있는 민간 PEO와 협력을 통한 민간 전시회 유치 확대를 중점 추진 전략으로 수립했다.이와 함께 2022년 세계가스총회를 대비해 엑스코 동관과 서관 연결 통로 확장, 동시에 1천명 이상 규모가 가능한 케이터링 시설로 보강하는 주방확장 시설 개선, 2022 세계가스총회 주요 글로벌 유(油)·가스 기업과 VIP들의 개별 회의 장소인 기업면담장 조성 등 전시회 비수기 기간에 시설 기능 보강 사업을 진행해 대규모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할 방침이다.개관을 기념해 엑스코는 대표 주관 전시회인 그린에너지엑스포와 대한민국 전기산업 엑스포를 동시 개최한다.서장은 엑스코 대표이사는 “내년 세계가스총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동시에 엑스코 동관 전시장이 조기에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올해 코로나19로 최악의 상황이지만 주관 전시회 확대 개최와 민간 대형 주최자의 전시회 유치를 통해 올해 가동률 50%를 달성하고, 대구·경북 전략 육성 산업을 전시회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산업 육성의 장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엑스코는 자체 주관전시회 22회를 포함 연평균 개최된 전시회는 65회이다. 컨벤션·이벤트·회의를 포함하면 1천630회의 행사가 개최됐으며, 가동율은 60%에 육박했다. 연평균 평균 참관객은 232만명이고, 1만8천명의 외국인이 방문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04-21

올해 10억 들여 골목상권 활성화 추진

대구시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원에 나서고 있다.대구시는 올해 신생 골목상권 30곳을 발굴하고 공동 마케팅 사업 등을 추진하는 ‘골목상권 조직화 및 사업화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대구시와 (재)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이 함께 추진하는 이 사업은 점포 20곳 이상 밀집한 골목상권 소상공인들을 하나의 경제공동체로 조직화하고 육성하는 것으로 10억원을 투입해 골목상권 실태조사 및 공모를 통해 경제공동체 30곳 발굴·조직화 및 사업화 지원을 목표로 한다.구·군별로 골목상권 전담 매니저를 활용해 경제공동체 설립부터 교육, 컨설팅, 사업화 지원까지 골목상권 자생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체계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이 사업은 4월 사업공고를 시작으로 5월부터 신생 골목상권의 조직화 대상 선정·지원을 진행하고, 6월부터 사업화 지원 대상을 선정해 올해 골목상권 조직화 30곳, 공동마케팅 30곳, 희망 첫걸음 15곳을 지원한다.선정된 골목상권 경제공동체 30곳은 공동체 조직에 필요한 행정지원, 상인공동체 역량강화 및 컨설팅, 공동마케팅 지원을 모두 받을 수 있고 이들 중 사업계획서가 우수한 15곳은 심사를 통해 희망 첫걸음 지원사업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또 상권 1곳당 최대 1천600만원 이내로 ‘공동마케팅(SNS 홍보 및 판촉물 제작 등)’ 및 ‘희망 첫걸음사업(공동시설 개선, 환경조성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시와 재단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골목상권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골목상권 회복지원 확대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15곳(1곳 당 5천만원 내외) 지원을 계획 중이다.1차 사업 공고를 통해 2곳(달서구 신내당시장상점가, 달서구 동산먹거리타운)이 선정됐고, 5월에 2차 사업 공고를 통해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그동안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 비해 지원에서 소외됐던 골목상권을 육성하고 상권을 이끌어 갈 크리에이터(상인대표) 발굴, 공동체 조직화를 통해 체계적인 지원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속가능한 골목상권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4-21

대구시, ‘로봇산업 공급망 스케일업’ 업무협약 체결

대구시가 로봇산업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대구시는 20일 지역 로봇기업의 스케일업 및 세계 로봇산업 공급망 구축을 위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대경로봇기업진흥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은 지역 로봇기업과 부품·소재·SW·SI 등 로봇관련 기업의 스케일업을 대구시와 기업지원기관이 집중 지원해 대구를 세계적인 로봇산업 공급망의 주축으로 성장시키고자 체결됐다.대구시는 현재 추진 중인 5G기반 첨단제조로봇 실증기반 구축사업, 대구 이동식 협동로봇 규제자유특구, 로봇산업 가치사슬확장 및 상생시스템구축사업 등 로봇산업 육성시책의 성공적 추진과 글로벌 로봇클러스터(GRC)의 확대를 통해 지역 로봇산업을 지속 성장시켜 나가고 있다.또 향후 코로나19로 인해 급격히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로봇서비스 산업의 확산에 대비한 시책과 로봇산업의 기초가 되는 기계·부품 등 전후방 연관산업 성장을 위한 시책도 발굴해 추진함으로써 지역 로봇산업의 스케일업을 촉진할 예정이다.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지역 로봇기업 전용 정책자금 200억원을 운용하고, 기업지원 정책자금도 활용해 지역 로봇기업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자금을 신기술개발, 생산시설설치, 창업, 사업전환 등을 위해 지원할 계획이다.또한, 제조혁신바우처 사업,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 사업, 해외BI·KSC·수출바우처 사업 등 기업 지원사업을 활용해 지역 로봇기업의 스케일업을 지원할 예정이다.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보유 장비를 활용해 기술개발 연계 인증·시험분석 평가·실증시험, 융복합 소재부품 설계·디자인·분석 등을 좀 더 저렴한 비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현장의 기술애로를 해결해 주는 기술자문 및 현장방문 기술지원 컨설팅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대경로봇기업진흥협회는 지역 기업의 업종전환과 역외 로봇 기업유치, 기업지원기관의 지원사업 연계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와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 지역 로봇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대구시는 그동안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유치, 로봇산업클러스터 조성, 글로벌 로봇클러스터(GRC) 구축, 로봇 시장창출 및 부품경쟁력 강화사업 등 로봇산업 육성정책을 통해 국내 로봇산업 분야에서 비수도권 1위로 성장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대구가 글로벌 로봇기업의 집적지로 도약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경제가 확산됨에 따라 로봇산업이 다양하게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협약이 지역 로봇산업 성장의 디딤돌이 돼 대구가 로봇산업 선도도시로 우뚝 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4-20

“대구국제안경전 참가 업체 찾아요”

대구시는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과 함께 제19회 대구국제안경전(DIOPS 2021) 참가 업체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나눠 오는 10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 동관에서 열린다.전시회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코로나 사태로 해외 바이어 발굴과 마케팅에 어려움이 많았던 업체들의 갈증해소와 큰 활력소를 불어넣기 위해 6월 ‘온라인 디옵스 수출상담회’를 시작으로 10월 ‘오프라인 디옵스’, 11월에 서울에서 ‘찾아가는 디옵스’를 차례로 개최한다.‘온라인 디옵스 수출상담회’의 타겟 시장은 업체들의 수요조사 결과 가장 많은 응답을 받은 미국, 독일의 바이어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20개사 내외 규모로 4월 23일까지 신청을 받는다.10월에 개최되는 ‘오프라인 디옵스’는 엑스코 신축 전시장인 동관에서 열리며, 모집규모는 참가업체 100개사, 120부스정도로 현재 참가업체 모집을 진행 중이다.디옵스 조직위원회는 코로나로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지역경제 여건을 감안하고 업계의 전시회 참가 부담을 줄여 국내외 마케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한시적으로 부스 참가비용을 60% 정도 대폭 할인한다.또 우수한 국내외 브랜드들이 대거 참여하고 국내 구매력 있는 안경사를 비롯해 패션·유통 관계자들이 참여해 실질적인 구매의 장을 조성해 코로나 영향으로 위축된 안광학산업의 경기 활성화에 촉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곤영기자

2021-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