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대구시, 청년들의 사회진입 지원 확대한다

대구시가 20∼30대 청년들의 사회진입을 적극적으로 돕기로 했다.대구시는 올해부터 청년을 위한 사회진입활동지원금과 청년희망적금의 모집인원을 대폭 늘린다고 8일 밝혔다.앞서 지난 2019년부터 시행한 청년사회진입활동지원금과 청년희망적금의 참여자 만족도 조사 결과, 사회진입활동지원금 참여자의 88%가 취·창업, 진로 설정 등 사회진입을 했고, 청년희망적금 수혜자의 93%가 진로탐색, 취·창업준비, 미래설계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이에 대구시는 미취업 청년의 사회진입을 지원하기 위해 상담프로그램과 지원금을 함께 제공하는 청년사회진입활동지원금을 2020년 1천명에서 2021년 2천명으로 모집인원을 2배 확대한다.모집대상은 대구시에 거주하는 만 19세에서 만 34세 미취업 청년으로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가구이어야 한다. 모집은 오는 20일부터 11월 25일까지 매월 230명 정도 선착순이다.선정된 청년은 심리, 취·창업, 진로 등 분야별 1:1 맞춤 상담을 받고 1회에 한해 사회진입활동비 30만원을 지원받는다.단기근로자의 소액 목돈 마련을 도와 부채예방과 미래설계를 지원하는 청년희망적금은 2020년 400명에서 2021년 600명으로 확대 모집한다.신청은 대구시에 거주하는 만 19세에서 만 34세 이하 단기일자리 종사(알바, 2년 미만 단기계약직 등) 청년으로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 및 청년 월소득 세전 50만원 이상 180만원 이하이어야 가능하다. 모집은 2월 15일부터 3월 15일까지다.선정된 청년은 대구·경북 소재 사업장에서 6개월간 근로하면서 매월 10만원씩 6개월간 60만원을 적립하면 대구시로부터 180만원을 현금으로 일괄 지원받는다.참여 희망 청년은 청년사회진입활동지원시스템(http://youthdream.daegu.go.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제출서류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구시 홈페이지 및 청년사회진입활동지원시스템의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김태운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고용절벽·실업 등에 따른 경제적 어려움, 심리적 불안을 겪고 있는 지역 청년들을 많이 지원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2-08

DGB금융그룹, 작년 누적 순이익 3천323억 달성

DGB금융그룹은 2020년 3천323억원의 지배주주지분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8.1% 증가한 실적으로 DGB생명 보증준비금 적립 관련 회계정책 변경 효과가 반영됐으며, 이를 제외한 경상이익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분석된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와 금리 하락 등 어려운 영업 환경 속에서도 양호한 순이익을 달성한 주된 이유는 하이투자증권, DGB캐피탈 등 비은행 계열사들의 견조한 실적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주력 계열사인 대구은행의 연간 순이익은 2천383억원으로 전년 대비 15.6% 감소했으나, 코로나19 장기화 및 이에 따른 불확실한 미래 경기에 대비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충분한 충당금을 적립했기 때문이다.선제적 충당금은 대구은행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안정적 이익 달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되며, 고정이하 여신, 연체율 등 건전성 지표 또한 낮은 수준에서 잘 관리되고 있어 향후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면 순이익 또한 의미있게 반등할 것으로 기대된다.2018년 DGB금융그룹에 편입된 하이투자증권의 연간 순이익은 전년 대비 31.4% 증가한 1천116억원을 기록했으며, DGB캐피탈 역시 30.8% 개선된 361억원을 달성했다.DGB금융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관련 불확실성, 그리고 경기회복 속도를 예의 주시하면서 자본 적정성과 건전성 관리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1-02-08

대구시 “홈피서 올해 주요정책 한눈에 보세요”

대구시가 신축년 새해를 맞아 홈페이지에 ‘2021년 주요정책’ 한눈에 보는 시리즈를 마련하고, 시정홍보관을 ‘컬러풀대구 뉴스룸’으로 개편한다고 8일 밝혔다.우선 시는 시정 변화와 발전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에 ‘다시, 대구! 시정 주요정책’ 시리즈를 특집 페이지로 만들어 콘텐츠 주목도를 높인다.주요정책 연재는 대구공항 통합이전, 대구경북 행정통합, 5+1 미래신산업(물·미래형 자동차·의료·로봇·에너지+스마트시티) 등 미래 대구시의 발전 주축이 되는 정책과 사업들을 알기 쉽게 구성해 2월부터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또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코로나19, 재난 재해, 시민 안내 사항 등의 시민 맞춤형 정보를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방문자 편의성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지난해 2월부터 코로나19 관련 시민의 관심이 증대됨에 따라 ‘코로나19 전용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접속자가 큰 폭으로 증가해 홈페이지 서버 용량을 증설하고, 접속대기 시스템을 적용해 동시에 10만 명 이상의 이용자가 접속해도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비대면 시대를 맞아 지난해 11월보다 더 신속하고 정확한 뉴스를 제공하는 뉴스 사이트로 개편한 ‘컬러풀대구 뉴스룸’은 주요 뉴스의 시민 접근성을 높이고, 영상 콘텐츠 등을 통해 한눈에 시정 소식을 볼 수 있는 미디어 플랫폼으로 부분 개편을 완료했다.오는 4월에는 반응형 홈페이지로 전면 개편해 PC와 모바일 환경에서 최적화된 화면을 이용할 수 있도록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실시간 브리핑, 언론에 비친 대구 등으로 언론 및 일반인의 정보 접근성을 높여 소통 환경을 강화할 예정이다.권기동 대구시 홍보브랜드담당관은 “온택트 시대로 온라인 정보 채널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홈페이지의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쌍방향 소통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핵심 정보를 제공하는 소통 플랫폼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곤영기자

2021-02-08

대구시, 코로나19 생계위기가구 지원 ‘나눔점빵’ 운영

대구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실직, 휴·폐업 등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을 지원하기 위해 ‘달구벌 키다리 나눔점빵’ 11곳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대구시민을 위해 10여년간 묵묵히 익명기부를 해온 ‘키다리 아저씨’의 나눔의 뜻을 이어받아 어려운 시기에 이웃과 함께하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설치한 ‘달구벌 키다리 나눔점빵’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성금 3억5천만원으로 대구광역기부식품등지원센터가 총괄하며, 푸드마켓(사회복지관)·푸드뱅크에서 운영한다.이곳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일시적 생계위기가구 약 1만1천여명을 대상으로 가구당 3만원 상당의 식료품 및 생필품을 제공한다.운영 기간은 2월 9일부터 11월 성금소진시까지이며, 설치장소는 푸드마켓 8곳(중구2, 남구1, 북구2, 달서구2, 달성군1), 푸드뱅크 2곳(동구, 수성구), 복지관 1곳(서구) 등 총 11곳이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갑작스럽게 위기에 처한 시민이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한 분의 시민도 배고픔으로 힘들어하지 않도록 위기가구를 발굴해 지원하고 복지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2-08

대구 ‘그린벨트 4곳’ 시민공간 조성 착수

대구 동구 안심습지 생태공원을 비롯한 대구시 그린벨트 4곳이 시민이 걷고, 쉬며, 힐링할 수 있는 자락길과 자연생태·체험 공간으로 변모한다.대구시는 지난해 국토교통부 그린벨트 환경문화사업 공모·심사에서 안심습지 생태공원(동구), 대흥동 숲체험원(수성구), 와룡산 자락길(달서구), 본리지 일원 여가녹지(달성군) 4곳이 선정돼 국비 32억원을 확보하고 올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준공은 2023~2024년 순차로 할 예정이다.안심습지 생태공원 조성사업은 총 사업비 10억원(국비 9억원, 구비 1억원)을 투입해 총 100,000㎡에 달하는 대림동 안심습지 일원에 전망대와 조류 관찰소, 수상 쉼터를 만드는 사업이다.대흥동 숲 체험원 조성사업(10,000㎡)은 6억원(국비 4억8천만원, 구비 1억2천만원)을 투입해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숲 체험원’ 조성하는 사업으로 아이들이 숲에서 자연과 교감하며 산림의 다양한 기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와룡산 자락길 조성사업(길이 5㎞, 폭 1.5m)은 사업비 17억원(국비 15억3천만원, 구비 1억7천만원)을 투입해 와룡산 자락에 걷기 좋은 길(흙길, 데크길)을 조성하는 사업이다.본리지 여가녹지는 총 4억원(국비 2억8천만원, 군비 1억2천만원)을 들여 녹지 공원을 조성해 수변 산책로, 전망데크 등을 설치해 운동 및 여가활동이 부족한 인근 주민들에게 산책과 휴식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김창엽 대구시 도시재창조국장은 “무분별한 도시확산 방지와 환경보전을 위해 지정된 개발제한구역은 미래세대를 위한 소중한 자원으로 보존하되, 자연친화적 여가공간 조성 등으로 생태·문화적 활용가치를 높이고 시민들에게는 풍부한 여가문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2-08

가창면 주민들, 지역 동물보호 팔 걷어

속보=대구 가창 한 동물원 동물 학대 의혹본지 2월 4일자 5면 보도의 소식을 접한 달성군 가창면 주민들이 동물원을 직접 찾아 방치된 동물들에게 먹이를 전해주는 선행을 베풀고 있다. 달성군에 따르면 지난 5일 가창면 주민들은 동물들에게 제공할 음식을 들고 해당 동물원을 직접 방문했다. 주민들은 이날 직접 대구와 청도의 재래시장을 돌며 각종 과일과 사료 등을 구해 도움이 필요한 동물들에게 먹이를 전달했다. 제공된 먹이는 사과 75㎏, 귤 30㎏, 바나나 50㎏, 배추 70㎏, 사료 80㎏ 등이다.김화열 가창면 번영회장은 “물과 사료를 제대로 공급받지 못해 안타까운 처지에 있는 동물들이 우리 지역 동물원에 있다는 언론 보도를 듣고 지역민으로서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며 “마을주민들이 동물 보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앞으로도 동물들이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향후 지속적으로 먹이를 제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대구시에서도 나섰다.대구시는 최근 동물 학대 논란을 일으킨 해당 동물원의 현장 조사를 통해 강력한 행정처분과 사육시설 등에 대한 환경개선을 실시하고 보유 동물은 더 좋은 시설로 이전해 관리키로 했다.시는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해당 동물원을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염소 사체 등 동물 학대가 의심되는 사항에 대해서는 5일 관할 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또 보유생물 관리계획 미이행 등 법령위반 사항은 추가 조사 후 강력한 행정처분을 할 계획이다.코로나19로 인한 경영악화로 지난 11월 1일부터 올해 5월 31일까지 휴원 중인 해당 동물원은 전체 보유동물 대부분을 지난해 다른 시설로 이전 조치했고 현재 5종 13개체를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시는 보유 동물 중 염소와 양 등은 설을 전후해 환경이 더 좋은 다른 시설로 이전해 관리하고, 즉시 이전이 어려운 동물인 낙타와 일본원숭이는 관계기관 및 동물원 측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최대한 이른 시일 내 다른 시설로 이전 조치할 계획이다.홍성주 대구시 녹색환경국장은 “대구시는 동물전문가와 합동으로 지역 6개 동물원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해 이번 동물학대와 같은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02-07

대구 ‘미군 47보급소’ 부지 이전협의 급물살

대구 중구 태평로 ‘미군 47보급소 부지’를 대구 시민의 품으로 돌려받기 위한 국방부와의 협의 진행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대구시는 지난해 11월 국방부에 군사시설 이전 협의를 요청했고 미군의 작전성 검토, 국방부의 국유재산 검토 및 사업성 검토를 거친 후 지난 5일 국방부로부터 ‘이전협의 진행통보’를 받았다.이전 방식은 ‘기부 대 양여’사업으로 47보급소 부지를 대구시로 반환하고 대구시는 국방부와의 협의를 통해 대체시설을 제공하게 된다.협의 내용에는 3차순환도로 미개통구간 서측 담장을 캠프워커 측으로 10m 후퇴하는 내용도 담고 있어 3차순환도로 완전개통도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시는 이전에 필요한 군사시설의 규모를 판단하기 위해 국방부와 협의한 후 ‘국방·군사시설 기준 검토 보고서’ 및 ‘합의각서 초안’등을 국방부로 제출해야 한다. 미군 측은 ‘이전사업 지원관’을 임명하고 ‘시설기본요구조건’을 국방부에 제출해 협의 대상자인 대구시가 이전사업 규모를 산정할 수 있도록 출입을 허용하는 등 제반사항에 대한 협조를 제공해야 한다.국방부는 양여대상 시설물의 규모, 대체성 적정 여부 등을 검토한 후 최종 합의각서를 승인한다.김충한 대구시 미래공간개발본부장은 “캠프워커 헬기장부지 반환에 이어 ‘47보급소 및 3차순환도로 단절구간 도로부지 확보’를 위해 앞으로 국방부와의 ‘기부 대 양여’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하겠다”며, “오랜 세월 기다려준 시민들의 품으로 하루빨리 환원될 수 있도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2-07

자영업자 숨통 그나마 트이나 비수도권 영업제한 밤 10시로

대구시와 경북도는 정부 방침에 따라 8일 0시부터 현행 오후 9시로 제한하고 있는 식당·카페 등 운영제한 8개 업종의 운영시간을 오후 10시까지 연장한다고 7일 밝혔다. 또 설날 연휴까지 5명 이상 집합금지 방역지침은 그대로 유지돼 설날 5명 이상 가족이 모여 차례를 지낼 수 없다.정부는 앞서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수준(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을 설 연휴가 끝나는 이달 14일까지 그대로 유지하되 비수도권에서는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을 오후 9시에서 오후 10시까지로 1시간 연장한다고 지난 6일 발표했다.이에 따라 대구시와 경북도는 정부방침을 준수해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을 오후 9시에서 오후 10시까지로 1시간 연장했다.이와 함께 방역수칙 및 협회·단체의 자율적 방역관리를 강화해 방역수칙 위반 업소는 과태료 처분과 별도로 2주간 집합금지(행정명령) 조치를 엄격하게 적용키로 했다.이번 사회적거리두기 운영제한 연장 업종은 △방문판매·직접판매 홍보관 △노래연습장 △실내 스탠딩 공연장 △식당·카페 △실내체육시설 △독서실·스터디 카페 △학원(교습소 포함)·직업훈련기관 △파티룸 등 8개 업종이다.다만 5인 이상의 모든 사적 모임을 금지하는 조치와 설 특별 방역대책은 그대로 유지된다. 개인적인 목적으로 5명 이상이 동일한 시간대에 실내·외의 동일한 장소에 모일 수 없다. 이에 따라 설날 세배·차례·제사에도 주소지가 다른 가족은 4명까지만 모일 수 있다.동창회, 동호회, 야유회, 직장 회식, 계모임, 집들이, 신년회·송년회, 돌잔치,회갑·칠순연, 온라인 카페 정기모임 등도 마찬가지다. 식당이나 다중이용시설에 5명 이상이 예약하거나, 함께 입장하는 것도 물론 불가능하다.다만 결혼식·장례식·시험·설명회·공청회 등은 예외적으로 허용된다. 다만, 이 경우에도 거리두기 조치에 따라 수도권은 49명 이하, 비수도권은 99명 이하만 모일 수 있다. /이곤영기자

2021-02-07

대구시민 64.6%, 작년 시정운영 “긍정적”

대구시민 64.6%가 지난해 대구시정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특히, 시민 79.5%는 2020년 대구시의 코로나19 방역대책이 잘됐다고 응답했다.대구시는 오는 2월 18일 대구지역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1년을 맞아 (주)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년간의 대구시 코로나19 방역대책과 2020년 주요시책 및 2021년 역점시책 등에 관한 시민들의 의견을 조사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조사는 성·연령·지역별로 비례 할당 후 무작위 추출된 대구시민 1천명을 대상으로 지난 1월 28일부터 2월 3일까지 진행했으며, 조사 결과 2020년 대구시 시정운영에 대해 응답자의 64.6%가 긍정으로 평가해 부정평가 35.4% 보다 29.2%포인트 높게 조사됐다.시책 중 가장 잘했다고 생각하는 시책으로 응답자의 56.5%가 ‘세계최초 생활치료센터 운영 등 대구형 코로나19 방역’을, 37.9%가 ‘대구도시철도 엑스코선 건설 예비타당성 통과’를 꼽았다.지난 1년간 대구시의 코로나19 방역 대책 및 정책에 대해서는 ‘잘했다’는 긍정 평가가 응답자의 79.5%로 부정평가 16.9% 보다 62.6%포인트 높게 나타났다.코로나19 방역 대책 중 가장 잘한 분야로는 ‘마스크 쓰GO 운동 등 시민 자발적 참여 유도’라고 응답자의 63.0%가 평가했다.개인 생활방역수칙 중 그동안 제일 실천하기 어려웠던 분야가 무엇인지 물어본 결과, ‘집회·모임·회식 자제하기’(31.8%)와 ‘사람과 사람 사이, 두 팔 간격 건강 거리두기’(29.3%) 등 순으로 나타났다. 이례적으로 20대는 ‘마스크 착용 생활화’를 제일 실천하기 어려운 분야로 선택했다.2021년 대구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정책은 ‘민생경제 도약을 위한 회복탄력성 제고’ 50.0%, ‘일상회복을 위한 대구방역체계 강화’40.2%, ‘사람을 키우는 인재 도시 대구 조성’37.2% 순으로 조사됐다.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 1년을 맞이하며 그동안 솔선수범해 방역의 모범이 되어주신 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 “2021년 시정 추진 방향으로 밝힌 핵심과제에 시민들의 관심도를 정책에 잘 반영해서 일상회복과 경제도약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2-07

“대구방역 성공은 市와 시민의 협력 덕”

“코로나19 방역 성공 요인은 대구시와 시민간 신뢰였습니다.”7일 취임 1주년을 맞은 채홍호사진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지난해 취임 열흘 만에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1년을 보냈다.코로나19가 막 시작된 초기에 부시장으로 취임한 채 부시장은 부임 당일 별도의 취임 행사 없이 코로나19 대책 추진상황 점검회의 를 주재하고 감염증 대책과 지원반 추진상황, 미비점과 개선상항을 점검하는 등 코로나19 방지 대책 점검으로 첫 행보를 시작했다.이후 신천지 사태로 한 때 의료진이 무너질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대구시의 방역시책과 대구시민들의 자발적인 협조로 대구방역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그는 코로나19의 성공적 방역 요인으로 지방자치와 대구시와 시민 간 협력, 언론과 협조 등을 꼽았다.채 부시장은 “코로나19를 이길 수 있었던 비결은 시민들이 자발적이고 주도적으로 방역에 나설 수 있는 지방자치라는 제도적 기반과 시민들의 적극적으로 협조가 있었기 때문이다”며 “지방자치의 힘이 코로나19 방역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고 말했다.그는 “단체장이 시민들과 함께 범시민대책회의를 열고 직접 소통한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라면서 “권영진 시장이 코로나19 방역 범시민대책회의를 통해 시민들에게 상황들을 솔직하게 털어놓고, 협조를 구하면서 쌓인 신뢰가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는 데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끝으로 “앞으로도 대구시 공무원들과 함께 코로나19 방역과 경제 방역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그동안 적극적으로 시정에 협조해준 시민들에게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채 부시장은 경북 문경 출신으로 1989년 제33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뒤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담당관, 소방방재청 기획조정관, 대구시 기획관리실장, 행안부 재난관리실장 등을 거쳐 행정부시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곤영기자

2021-02-07

고의로 아파트 엘리베이터 멈추게 한 50대 징역 1년

대구지법 형사11부(김상윤 부장판사)는 5일  아파트 엘리베이터를 고의로 멈추게 한 혐의(재물손괴 등)로 기소된 A(50)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A씨는 2019년 3월 자신이 사는 대구 시내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 바깥문에 있는 비상 정지용 열쇠 구멍에 열쇠를 넣고 돌리는 방법으로 승강기를 갑자기 멈추게  하는 등 같은 해 5월까지 모두 15차례에 걸쳐 엘리베이터를 멈추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그는 주민들이 엘리베이터가 갑자기 멈추는 이유를 밝히기 위해 설치한  폐쇄회로(CC)TV 카메라를 우산으로 내려쳐 부순 혐의도 받았다.엘리베이터가 갑자기 멈추고 문이 열렸다가 닫히는 현상이 반복되면서 안에  갇히는 일이 생기자 아파트 주민들은 추락 위험 등 공포심 때문에 계단을 이용하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재판에서 A씨는 엘리베이터를 멈추게 한 적이 없고, CCTV를 파손한 것은 개인정보 유출 및 사생활 침해 방지를 위한 것으로 사회상규에 어긋나지 않는 정당행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이 장기간에 걸쳐 반복적으로 범행하고 그로 인해 아파트 입주민들이 상당한 고통을 입었는데도 잘못을 뉘우치지 않아 죄책에 상응하는 엄중한 형의 선고가 불가피하지만, 범죄전력이 없는 점 등을 종합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2021-02-06

대구·경북 취약계층일수록 고용악화 직격탄

코로나19로 전통서비스업 비중이 높은 대구·경북의 취약계층의 고용이 상대적 부진이 점차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4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의 ‘대구·경북지역 경제내 부문별 성장불균형 점검 및 시사점’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지역 취업자수가 대면 위주의 전통서비스업을 중심으로 감소하는 가운데 여성, 임시일용직 등 취약계층의 고용이 상대적 부진이 점차 심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산업별로는 코로나19 이후에는 도소매, 음식·숙박업의 경우 취업자 수가 2017년 전년 대비 -2만5천500명을 기록한 뒤 2018년 -6천900명으로 대폭 감소한 뒤 2019년 -2만3천600명에서 2020년 -6만명으로 큰 폭으로 늘어나는 등 감염병 취약 일자리를 중심으로 취업자수 감소폭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특히, 코로나19 이후 대구경북지역 청년층(15∼29세) 고용은 지역의 여타 연령층뿐만 아니라 전국 청년층 평균에 비해서도 더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대구·경북지역 청년 취업자수가 2020년중 6.7% 감소(지역 전체 -1.8%)해 전국 청년 취업자수(-4.6%)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게 감소했다.청년층 실업률은 동 기간 중 평균 9.7%를 기록해 대구경북지역 전체실업률(4.0%) 및 전국 청년실업률(9.0%) 모두 크게 웃돌았다. 또 청년 고용률(취업자수/15세 이상 인구)은 37.9%로 지역 평균(59.0%) 및 동 연령대 전국 평균(42.2%)을 크게 밑돌았다.그러나 대구·경북지역 60세 이상의 경우 취업자수가 증가했을 뿐 아니라 실업률(3.2%), 고용률(45.5%) 모두 전국 평균(각각 3.6%, 42.4%)에 비해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김민정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경제조사팀 과장은 “코로나19 충격이 집중된 도소매, 음식·숙박 등 산업 부문과 영세 소상공인이나 저소득계층 등 고용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청년층에 대한 고용 회복을 촉진해야 한다”며 “또한 일자리 미스매치 최소화 및 고용 수급균형을 위해 취업 알선, 직업 훈련 등을 강화해 인적 성장잠재력을 확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1-02-04

“온누리상품권으로 전통시장에 활력을”

대구시가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 판매목표를 2천40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대구시는 5일 DGB대구은행 시청영업부에서 설명절을 맞아 유관기관·단체, 혁신도시 공공기관 등이 참여하는 온누리상품권 판매촉진 행사를 연다고 4일 밝혔다.이날 행사에서는 대구은행 10억원, 대구상공회의소 10억원, 대구시교육청 7억원, 한국가스공사 5억원, 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5억원,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대구지회 2억원 등 지역 13개 기관 및 단체에서 총 46억원을 구매 약정한다.또 대구은행에서는 온누리상품권 1억원을 구매해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는 등 지역 사랑과 상생협력의 의미를 확산시키는 뜻깊은 자리가 될 전망이다.대구시는 올해에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 판매목표를 지난해 2천200억원보다 200억원 상향된 2천400억원으로 목표를 상향했다.또 지역 내 150개 전통시장의 매출 증대와 고객 유치를 통한 전통시장 경기 활성화를 위해 설 명절 전 1주간을 온누리상품권 판매촉진 홍보·판매기간으로 정하고 시와 시 산하기관 및 구·군에서는 부서별로 인근 전통시장을 정해 장보기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설 명절 특별판매 기간은 오는 28일까지(1조원 한도 소진 시 까지)이고 한시적으로 지류는 1인당 구매 한도를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할인율도 5%에서 10%로 조정한다. 또 모바일 상품권은 2월 1일부터 연말까지 1인당 구매 한도 100만원, 할인율 10%가 적용된다.그동안 대구시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한 온누리상품권 판매 확대를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 판매실적이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해왔으며, 지난해 상품권 회수율이 전국 1위를 달성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설 명절에도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서 제수용품 등 설맞이 물품을 구입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2-04

대구시, 지역 방치된 빈집 3천500여호 정비 돌입

대구시는 지역 내 방치된 빈집 3천500여호에 대한 정비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올해 1월 말 완료한 빈집 실태조사에서 1년 이상 거주 또는 사용하지 않는 빈집은 3천542호가 확인됐고, 빈집이 가장 많은 지역은 동구, 상대적으로 적은 지역은 중구로 나타났다.등급별로는 비교적 상태가 양호해 활용 가능한 1·2등급 빈집이 2천130호, 상태가 불량해 정비가 필요한 3·4등급 빈집이 1천412호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고, 단독주택(89.69%)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시는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상반기까지 빈집의 연차별 정비계획, 안전조치 및 관리계획 등 종합적인 빈집정비계획을 마련할 계획이고, 시급한 조치가 필요한 빈집은 정비사업을 병행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2013년 시작된 빈집정비사업을 통해 장기간 방치돼 도시환경을 저해하고 각종 범죄와 화재 등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는 빈집을 철거해 임시주차장 142곳, 쌈지공원 45곳, 텃밭 67곳, 꽃밭·기타 82곳 등 현재까지 336호의 빈집을 정비했다.대구시는 올해도 8억6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빈집 32동을 정비할 계획이며, 사업이 완료된 336곳의 운영실태도 점검해 도시 주거환경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이곤영기자

2021-02-04

성서산단, 미래형 혁신의 옷 입는다

전국 최대 규모의 일반산단인 성서산단이 스마트화를 넘어 디지털·그린이 융합된 미래형 혁신 산단으로 변신을 꾀한다.3일 대구시에 따르면 성서공단 입주기업의 제조공정혁신 및 디지털화, 에너지 효율화 및 친환경화를 이끌 ‘성서 스마트그린산단 사업단’이 공식 출범했다.대구시는 성서산단 내 대구비즈니스센터에서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 장영진 산업부 산업혁신성장실장, 김정환 산단공 이사장 및 추광엽 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기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서 스마트그린산단 사업단’의 시작을 알리는 출범식을 가졌다.‘성서 스마트그린산단 사업단’은 스마트그린 산단 사업을 전담할 산단공 부설기관이다. 대구시 및 산단공, 대구테크노파크 등이 공동으로 인력을 파견해 구성하며, 산단 내 개별기업의 스마트화에서 산단의 스마트화를 넘어, 디지털·그린이 융합된 미래형 혁신 산단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따라서 시는 성서산단의 스마트그린화를 위해 데이터의 연결 및 공유를 통한 제조공정의 ‘스마트화’, 에너지 고효율 및 저오염 등 생산성을 높이고 유해물질 배출을 줄이는 ‘친환경화’로 기존 공장을 지능형·친환경 제조공간으로 변모시켜 나갈 계획이다.올해는 사업에 국비 90억원을 투입해 스마트제조를 위한 창의적인 인재양성, 저탄소 녹색산단 구현을 위한 에너지 플랫폼 구축 및 스마트 편의시설 확충 사업 등을 추진한다.또 사업단의 ‘성서 스마트그린산단’ 사업과 함께 ‘대구 산단대개조’ 사업도 동시에 진행하며, 올해 ‘성서 스마트그린산단’사업을 포함한 19개 사업에 국비 788억원, 시비 및 민자 등을 투입할 계획으로 지역에 있는 유관기관 등과 협업해 신규사업 기획·발굴을 통한 국비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앞으로의 산업단지는 코로나19와 기후변화 시대에 부응해 디지털화 및 친환경화로 변화해야 한다”며 “지역 산단의 스마트 그린화를 이끌 ‘성서 스마트그린산단’ 사업에 사업단이 중심에 서서 대구시와 함께 사업을 협력적으로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