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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잠 못드는 이들의 꿀잠 도와드려요”

대구 첫 수면 관련 전시회 ‘2021 대한민국꿀잠페스타’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다.대구시 주최, 엑스코·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 공동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수면보조의료기기, 침구류, 숙면유도 생활용품 등 첨단IT기술이 접목된 수면관련 트랜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다.최근 수면산업은 슬립(Sleep)과 경제학(Economics)을 합친 신조어가 나올 정도로 떠오르는 신산업 중 하나다.‘슬리포노믹스(Sleeponomics)’와 함께 정보통신(IT),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으로 수면 상태를 분석해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기술인 ‘슬립테크(Sleep Tech)’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이러한 니즈에 가장 빠르게 대응하는 지자체는 바로 대구시다. 현재 대구시는 지역 특성을 살린 침장산업의 세계화를 위해 ‘글로컬 대구침장 특화산업 육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구·경북지역 내 ‘침장 브랜드 마케팅’과 ‘지역 생산 인증 강화’를 통해 글로컬(Glocal) 침장 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일환으로, ‘2021 대한민국꿀잠페스타(Korea Sleep Festa 2021)’를 개최할 예정이다.대구·경북지역 수면산업을 집중 조망할 이번 전시회에는 이부자리, 기능성베개 등 침구류에서부터 생활용품, AI(인공지능)와 IoT(사물인터넷)가 접목된 스마트수면용품, 리빙·가구 등 ‘꿀잠’을 돕는 다양한 제품 및 기술들이 대거 출품될 예정이다.서장은 엑스코 사장은 “수면의 질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트렌드를 반영하여 수면관련 제품·서비스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를 준비했다”고 전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03-07

대구 달서구,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사업’ 선정

대구 달서구는 국토교통부의‘2021년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20억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사업은 국토교통부에서 효과가 검증된 우수한 스마트시티 솔루션을 전국으로 확산 보급해 국민 체감도를 증진하고 관련 스마트 사업을 활성화하려는 것이다.달서구는 국토부에서 제안하는 9개의 스마트시티 솔루션 중 스마트횡단보도, 스마트버스정류장, 스마트폴을 적용해 도시 문제를 해결하는 사업이 선정됐다.특히, 달서구는 어린이 교통사고가 많은 지역에 무단횡단을 하는 어린이에게 경고방송을 하고, 횡단보도 내 어린이를 감지해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솔루션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이번 사업 추진으로 달서구는 오염된 공기 정화, 버스도착 정보 등을 제공하는 스마트버스정류장을 설치하고, 달서구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과 스마트폴의 범죄안심벨을 연계해 실시간 생활안전 모니터링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달서 스마트도시계획 수립, 스마트도시위원회 구성 등 스마트도시 기반 조성을 통해 구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3-07

대구시, ‘대구형 청년보장제’ 속도 낸다

대구시가 청년의 생애 이행 주기에 맞춘 청년 정책인 ‘대구형청년보장제’를 본격 시행한다.7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형청년보장제라고 할 수 있는 청년정책시행계획은 70개 사업에 총 사업비 1천308억원이 투입되는 메가 프로젝트다.앞서 대구시는 지난 1월 말 청년과 민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청년정책 조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021년 청년정책시행계획(대구형청년보장제)’을 국무조정실(청년정책추진단)에 제출했다.청년정책시행계획의 주요사업은 일자리 26개, 창업 5개, 주거안정 4개, 인재양성 12개, 복지·문화 12개, 참여·권리분야 11개로 총 70개 사업이다. 지난해 53개이었던 사업이 17개 증가했으며 사업비도 795억원에서 1천308억원으로 64.5%(513억원)가 증가했다.일자리사업은 자동차산업 활력 제고를 위한 청년고용창출 지원사업 등, 창업사업은 청년소셜벤처 육성사업, C-Seed 청년 스타트업 육성사업 등, 주거안정사업은 대구행복기숙사 건립, 신혼부부 전세자금 금융이자지원 등, 인재양성사업은 대경혁신 인재양성 프로젝트, 대구청년학교 딴길 등, 복지·문화사업은 청년생활종합상담사업, 청년희망적금 등, 참여·권리사업은 대구청년정책네트워크 운영, 청년소셜리빙랩 등이다.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침체로 청년 취업자가 전년 대비 1만5천명 감소했고, 특히 20대는 1만3천명(7.7%)이 감소하는 등 얼어붙은 고용시장의 사정을 반영해 일자리 분야에 전체 예산의 53.2%를 투입했다.‘대구청년 꿈꾸는 대로’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대구형청년보장제’는 타 시도에 비해 교육과 참여권리 분야의 과제수와 예산이 많고 특히 청년의 사회진입활동 부분에 역점을 두고 청년희망적금 등 청년돌봄, 진로탐색, 청년사회진입활동지원금 등 대구형 청년수당, 일 경험 및 취업지원 사업 등을 시행하고 있다.시는 ‘대구형청년보장제’ 시행을 통해 청년의 생활밀착형 지원을 확대하고 청년의 사회진입지원 확대와 청년의 주체성 강화, 지역의 정주 여건 개선 등을 기대하고 있다.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대구 청년들의 현실은 매우 가혹해 사회진입과 원활한 생애 이행을 위한 희망사다리가 간절히 필요하다”며 “대구시는 입체적인 맞춤형 청년정책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으로 청년들이 대구와 함께 꿈꾸고 성장하며 행복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3-07

대구시, 대구의료원에 100억 규모 재정 추가 지원

대구시는 코로나19 대응 최일선에 있는 대구의료원에 올해 100억원 규모의 재정을 추가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지원금은 대구의료원 공공격리 병상 운영 등 코로나19 대응 관련 운영비 90억원과 공공의료체계 유지에 따른 경영상의 손실을 지원하기 위한 공익진료결손금 5억원 등 시비 100억원이다.또 올해 2월 보건복지부 주관 지역책임의료기관 공모사업에 대구의료원이 신규 선정됨에 따라 사업비 3억7천만원(국·시비 각 50%)이 지원된다.이와 함께 시는 대구의료원이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필수의료 진료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인력·장비·시설 보강할 수 있도록 전문인력 인건비 지원(시비100%), 기능보강사업(국비, 시비 각 50%)에 지속적으로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전문인력 보강을 위한 인건비는 2019년부터 2020년까지 23억6천만원을 투입했고, 올해 상반기 관련 예산 10억원을 확보했으며 전문인력 충원상황에 따라 추경을 통해 증액 지원할 계획이다.또한 중환자실, 수술실 등 필수 진료시설을 확충하고 환자 중심의 편리한 동선 확보를 위한 진료공간 재배치 사업도 추진한다. 1·2단계의 시설계획을 마련해 1단계 사업에는 2022년까지 200억원을 투입하고 2단계는 2023년에 122억원을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3-07

‘융합의료 혁신제품 개발 기업’ 지원

대구시는 오는 26일까지 대구혁신도시 오픈랩의 ‘2021년 핵심기업 혁신성장 지원 프로그램’대상기업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지원 신청 자격은 대구시에 본사·지사·공장·연구소 중 하나 이상 소재하고 있는 중소기업이다.전년도 지원사업 우수성과 창출 기업, 신용보증기금의 스타트업네스트 선정기업, 융합의료산업 미니클러스터 회원사, 대경혁신인재양성 프로젝트 참여기업, 코로나19 퇴치 및 예방의 목적으로 현금 또는 현물을 기부한 기업에게는 우대가점이 주어진다.자세한 내용은 ‘대구혁신도시 오픈랩’ 홈페이지 (http://www .odin.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오픈랩은 2018년 산업통상자원부와 대구시가 ‘이전공공기관연계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이전 공공기관의 기능과 지역 혁신기관의 디지털 제조 혁신 시설을 연계해 구축한 것으로 지역 융합의료 산업의 생태계 구축에 기여해 왔다.‘2021년 핵심기업 혁신성장 지원’은 융합의료산업 분야 지역 중소기업에 대해 지능형 제품개발, 시제품 제작, 디자인 개발, 산업재산권 획득을 위한 서비스를 최대 5천만원까지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기업은 혁신기술 도입과 개발기간 단축 및 비용절감 효과는 물론 물론 성공적인 제품개발 후에는 국내외 마케팅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 지원의 기회도 얻게 된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3-04

대구시, 지역특성화업종 보조금 최대 34%

앞으로 핵심기술품목 50개 업종의 기업이 대구에 이전해 신·증설 시 건축 및 설비투자를 하면 투자금의 최대 34%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대구시는 ‘지방투자촉진보조금’최대 34% 지원하는 지역특성화업종 인센티브 운영으로 기업투자를 이끌어내 미래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을 견인한다고 4일 밝혔다.‘지방투자촉진보조금’은 지방투자 활성화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지방에 10억원 이상의 투자 및 10명 이상의 신규고용 기업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와 지자체가 공동으로 재정자금을 지원하는 제도다.중소기업의 경우 신·증설 시 건축 및 설비투자비의 최대 34%(지역특성화업종 10% 포함)까지 지원되며, 수도권기업의 지방이전 또는 상생형지역일자리기업은 토지매입비의 40%까지 추가해 기업에 직접 현금으로 지원하기 때문에 파급효과가 상당하다.특히, 대구시는 지역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신산업 육성을 위해 2021년부터 지역특성화업종 인센티브를 운영하고 있다.대상업종은 대구시 신성장동력산업, 대구형 뉴딜사업 등을 종합 고려해 물·의료·미래차·로봇·에너지와 함께 ICT·반도체산업 등 핵심기술품목 50개 업종(한국표준산업분류코드 5자리 기준)이 포함돼 있다.해당 업종의 기업이 대구에 투자하는 경우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을 10% 추가 지원한다. 건축 및 설비투자비로 100억원을 투자하는 경우 기존 투자보조금과는 별개로 10억원(10%)을 더 지원하는 셈이다.지난달 17일 대구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한 경주 본사 소재 자동차부품 유망기업인 (주)대홍산업이 고객사 요청에 따라 수도권으로 이전할 계획이었으나 대구로 유턴하게 된 것은 수도권에는 없는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과 우수한 산업인프라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시는 ‘지방투자촉진사업 우수 지자체’로 2019, 2020년 2년 연속 선정돼 국비 지원율 5% 추가(65%→70%) 혜택을 획득한 덕분에 올해 많은 기업투자가 이루어지는 것이 지역경제 활력 회복 및 국비 확보의 1석2조 효과를 볼 수 있어 그 어느 해보다 의욕적인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김태운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대구시는 7천35억원의 신규투자와 2천1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기업투자 견인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담당해 왔다”며 “코로나19로 기업경영이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기회를 찾아 새로운 도약을 계획하고 있는 기업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3-04

“힘들고 지친 마음 모두 열차에 두고 내리세요”

“코로나19로 힘들고 지친 마음은 열차에 모두 두고 내리세요.”대구도시철도공사 기관사들의 열차 내 감성안내방송이 지난해 이어 올해도 승객들로부터 연일 칭찬 세례를 받고 있다.지난달 27일 2호선을 탄 한 승객은 이의준 기관사의 안내방송을 듣고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잘 쓰자는 내용이 짙은 여운을 남겼다”며 감사 후기를 전달했다.또 다른 승객은 “마음에서 우러나는 따뜻한 기운의 목소리와 위로 덕분에 이른 아침 긍정적인 에너지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앞서 지난달 8일에도 1호선을 이용하던 승객이 “최재원 기관사의 안내방송 덕분에 출입문에 끼일 뻔한 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기관사의 세심한 배려에 감동을 받았다”는 칭찬글을 남겼다.이러한 칭찬은 공사의 끊임없는 노력이 밑바탕에 깔려 있다.안내방송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매년 방송 우수 기관사를 선발하고, 안내방송 문안도 공모전을 통해 우수작을 선정하는 등 부단한 노력을 해 오고 있다.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행복과 감동을 전달하는 방송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03-04

대구 달서구 중장년 기술창업센터, 6년째 전국 으뜸

대구 달서구는 중소벤처기업부의 ‘2020년 전국 중장년 기술창업센터 운영 평가’에서 달서구 중장년 기술창업센터가 최우수 ‘S등급’를 받았다고 3일 밝혔다.이번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으면서 센터는 2015년 평가 이후 6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고 국비 1억 4천500만원을 확보했다.평가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 1월 12일부터 지난달 26일까지 전국 27곳 중장년 기술창업센터를 대상으로 지난해 운영실적과 사업추진 성과 등을 서류와 현장 심사를 통해 진행했다. 평가 결과에 따라 S, A, B, C, 4개 등급으로 나누고 등급에 따라 사업비 규모를 정한다. 평가 결과 달서구 중장년 기술창업센터는 최우수 ‘S등급’을 받았고 올해 국비 1억 4천500만원을 확보했다.이번 평가에서 달서구는 수요자 중심의 1인 미디어, 블로그 마케팅 교육 등 맞춤형 창업 프로그램 강화 등 사업 전반에 대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특히, 전문가 맞춤형 자문, 기업 멘토링 지원, 경진대회 개최 등 실전 중심의 차별화된 사업 운영과 외부 기업 간 연계, 협력을 통해 창업 성공을 위해 노력한 데 높은 점수를 받았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코로나19 등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달서구 중장년 기술창업센터가 실직, 조기 퇴직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의 실질적 가장인 중장년들을 위한 버팀목으로 자리매김한 만큼 올해도 창업 성공이란 희망을 향해 도약할 수 있는 든든한 디딤돌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1-03-03

“한 번의 회원가입으로 모든 도서관 이용하세요”

앞으로 대구시민은 회원가입 한 번으로 모든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대구시는 도서관 통합허브시스템 구축을 완료해 한 번의 회원가입으로 공립도서관 100개관의 종이도서와 전자책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3일 밝혔다.시는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의 상호대차 서비스 기반 마련을 위해 2019년 중앙도서관을 포함한 시립도서관 10개관의 도서와 회원정보, 노후 서버 등의 정보자원 통합을 시작으로 2020년 구립 26개관, 작은도서관 64개관의 정보자원 통합을 완료하고, 4일 대구시청 별관 대강당에서 ‘도서관 통합허브시스템 2단계’사업 완료보고회를 가진다.상호대차 서비스는 대출하고 싶은 책이 집 근처 도서관에 없을 때 다른 도서관에 신청한 뒤 원하는 도서관에서 대출, 반납을 할 수 있는 서비스다.그동안 타 도서관을 이용하려면 신분증을 소지하고 도서관을 방문해 인증을 받아야 했으나 이번 사업 완료로 통합도서관(https://library.daegu.go.kr)에서 한 번의 회원가입으로 대구 전역의 공립도서관 100개관의 종이도서와 전자책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특히, 이번 사업으로 18개 도서관 전산실과 100개관 DB 등 흩어진 정보자원을 하나의 전산실, 하나의 DB로 통합함으로써 업무 효율성 증대와 중복투자 방지로 예산절감 효과는 물론 이용자의 정보접근성과 사용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전망한다.강명숙 대구시 여성청소년교육국장은 “도서관 정보자원 통합으로 언제, 어디서든 지역 편차 없는 도서관 서비스를 통해 정보격차를 줄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2021년 3단계 사업은 도서관 열람실 온라인 좌석예약, 지역서점과 연계한 희망도서 바로대출 서비스 등 위드 코로나시대의 시민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독서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3-03

대구 수성구의회, 17일까지 241회 임시회 일정 돌입

대구 수성구의회는 3일부터 17일까지 제241회 임시회를 개회했다고 밝혔다. 사진이번 임시회에서는 2021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 등 보고 3건, 조례 제·개정안 25건, 의견제시의 건 1건, 동의안 1건, 2021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변경계획안 등을 심의·의결한다.3일 임시회 첫날 열린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이 있은 후 2020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의 건, 기후위기대응 환경 특별위원회 구성의 건 등 7개의 안건을 처리했다.이어 기후위기 대응환경 특별위원회가 별도로 개최돼 위원장 및 부위원장을 선임했다.또 4일부터 8일까지는 각 상임위원회별로 해당부서장의 2021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를 받고, 각종 조례안 등을 심사한다.9일부터 일주일 동안은 2차 본회의를 비롯해 각 상임위원회별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변경계획안을 심사한 후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전체 심의를 한다.회기 마지막 날인 17일에는 3차 본회의를 열어 의원들의 구정질문과 함께 추경예산안 및 기금운용변경계획안 등을 최종 의결할 계획이다.이번 임시회에서는 본회의를 통해 구정질문 8건, 5분 자유발언 6건 등이 예정돼 있어 구의원들의 구정에 대한 심도있는 질의 및 제안이 이루어질 전망이다.조용성 의장은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주민의 뜻을 최우선으로 하는 의정활동으로 주민과 함께 어제보다 오늘, 오늘보다 내일이 더 행복한 수성구를 만들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03-03

尹, 대구서도 거침없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은 부패 완판”

3일 초임지였던 대구를 찾은 윤석열 검찰총장이 작심한 듯 더불어민주당 등 여권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다.관련기사 3면윤 총장은 이날 대구고검과 대구지검을 찾았다. 대구지검은 27년 전 윤 총장의 초임지다. 윤 총장은 대구를 오랜만에 찾은 소감에 대해, “27년 전에 늦깎이 검사로 사회생활을 첫 시작한 초임지로 대구에서 부장을 했고 몇년 전에 어려웠던 시기에 2년간 저를 또 따뜻하게 품어줬던 고장”이라며 “떠나고 5년 만에 왔더니 정말 감회가 특별하고 고향에 온 것 같은 그런 느낌”이라고 소회를 밝혔다.다만, 검찰 수사권 문제 등 여권의 행보에 대해서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히 박탈)’은 ‘부패완판(부패가 완전히 판치게된다)’이라고 비판했다.윤 총장은 이날 대구고·지검 방문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지금 진행 중인 소위 검수완박은 부패를 판치게 하는 부패완판이다”며 “헌법 정신에 크게 어긋나고 국가와 정부에 헌법상 피해를 가져오는 것”이라고 언급했다.또 여당이 추진하는 중대범죄수사청(수사청) 설치에 반대하는 취지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정치·경제·사회 제반에 있어서 부정부패에 강력히 대응하는 것은 국민을 보호하려는 것이고 국가와 정부의 헌법상 의무”라고 밝혔다.이어 “이런 부정부패에 대응하는 것은 적법절차, 방어권 보장, 공판중심주의라는 원칙에 따라서 법치국가적 대응을 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재판의 준비과정인 수사와 법정 재판 활동이 유기적으로 일체가 돼야만 가능하다”고 답변했다. 특히 “지금 진행 중인 소위 말하는 검수완박이라고 하는 것은 어떤 부패를 완전히 판치게 하는 부패완판으로 헌법정신에 크게 위배되고, 국가와 정부의 헌법상 책무를 저버리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만약 여당이 수사청 법안을 강행할 경우 총장직에서 물러날 것이냐는 질의에는 “지금은 그런 말씀을 드리기 어렵다”며 “수사청 추진에 맞서 검사장회의 등을 비롯한 대응방안은 검찰 내부에서 의견이 올라오면 검토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여기에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3일 윤 총장을 겨냥해 ‘자중해야 한다’는 취지의 말을 한 것에 관해서 윤 총장은 “거기에 대해 할 말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한편, 이날 오후 2시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고검을 깜짝 방문해 윤석열 검찰총장과 앞마당에서 잠시 환담을 나눴고 “헌법 가치를 수호하는 윤 총장님의 행보를 응원한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1-03-03

대구 화이자 백신 첫 접종

대구 중구 예방접종센터(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 별관)에서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를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첫 접종이 시작됐다. 지난달 26일 요양병원과 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을 시작한 지 일주일 만이다. 접종 대상자는 3천100여 명으로 접종 첫날 코로나19 환자치료 의료기관 종사자 220여명이 접종을 받았다.이번 화이자 백신은 병당 6명에게 주사하기로 하고 접종이 이뤄졌다.대구지역 화이자 백신 접종 첫날인 3일 오전 9시 대구 중구 예방접종센터.화이자 백신 첫 접종에 나선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남성일 부원장과 정인자 간호부장은 기저질환,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력 등의 문진표를 작성한 뒤 접종실로 향했다. 남 부원장은 1접종실에서, 정 간호부장은 2접종실에서 각각 접종을 했다.접종시간에 맞춰 0.3cc 분량이 담긴 주사기가 도착하고 주사부위를 소독하고 나서 이뤄진 접종은 채 10초도 걸리지 않았다. 접종을 마친 남 부원장과 정 간호부장은 관찰실로 이동한 뒤 15분가량 특이사항을 살폈다.김 부원장은 “의사이다 보니 이상반응에 대해 확인 하려고 했는데 (주삿바늘이) 들어가는 느낌이 모기한테 쏘일 때보다 더 통증은 적은 것 같았다”라며 “접종에 대한 이상반응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코로나 환자를 보는 의료진으로서 이런 순간이 오길 기다렸지만, 오늘이 될 줄은 몰랐다”며 “우리 국민 모두가 이른 시간에 접종을 받아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종식이 됐으면 한다”고 기대했다.정 간호부장은 “코로나19에 벗어날 수 있다는 기대감에 마음이 후련하다”며 “모든 국민이 예방접종을 통해 행복한 일상을 되찾았으며 좋겠다”고 말했다.접종 메뉴얼에는 백신 접종 후 관찰실로 이동해 15분동안 대기하면서 이상 증상을 살피고, 특히 사항이 발현될 시 30분가량 더 대기해야 한다. 이후 별 이상이 없으면 일상으로 복귀하면 된다.이날 권영진 대구시장과 류규하 중구청이 예방접종센터를 찾아 접종 현장을 참관했다.권 시장은 “국내 접종시스템이 잘 돼 있으니까 백신이 얼마나 빨리 들어 오느냐 따라 전 국민 전체접종이 이뤄질 수 있다”며 “코로나19 예방 백신이 이른 시일 내 확보돼 빠짐없이 접종함으로써 대구시민은 물론 전 국민이 하루빨리 정상적인 일상으로 돌아 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같은 날 오후 3시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이 대구 중구 예방접종센터를 방문해 예방접종 상황 청취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등 접종센터를 점검했다.한편, 대구시는 지난달 26일부터 접종이 이뤄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은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은 각각 오는 10일과 3월 말까지 1차 접종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코로나19 1차 대응요원은 오는 22일부터 접종을 시작해 순차적으로 확대하고, 일반 시민은 백신 수급상황에 따라 하반기로 접어드는 오는 7월부터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3-03

‘대구형 배달 플랫폼’ 협력 체계 구축·운영

코로나19와 플랫폼 기업의 과도한 수수료 징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지역 소상공인의 부담 경감을 위한 ‘대구형 배달 플랫폼’ 상생협의체가 2일 출범했다.상생협의체는 공공배달 플랫폼 서비스사업자인 인성데이타(주)와 대구사랑상품권 운영대행사인 DGB대구은행, 골목상권 관련 단체들이 참여한다.사업 준비에 들어가는 ‘대구형 배달플랫폼’은 현재 6∼13% 수준의 중개 수수료율을 2%로 낮추고, 추가적인 광고비나 가맹점비 무료, 3% 수준인 결제수수료율도 2.2%로 낮춰, 현재 지역 소상공인이 기존 배달앱을 사용할 때와 비교해 최소 5%포인트 정도의 수수료 절감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또 대구사랑상품권의 모바일 결제 기능을 추가해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한 대구사랑상품권으로 시민들이 편리하고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음식 배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주문 데이터 접근을 위한 오픈 API를 제공해 신규 배달대행사의 자유로운 시장 진입을 지원하고, 축적된 빅데이터를 활용한 창업자 지원도 계획 중이다.이와 함께 가입 및 첫 이용 할인 쿠폰을 지급하고, 기존 배달앱에서는 대부분 사라진 이용 마일리지 적립제(주문액의 0.5% 내외)를 시행해 배달 주문 서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도 혜택이 돌아가도록 할 계획이다. 실버인력을 통한 배송서비스 연계, 독거노인 방문 서비스 등 지역사회 공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이에 한국외식업중앙회 대구광역시지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대구경북지회, 소상공인연합회 대구경북본부 등 관련 단체들도 적극 협력하기로 하고, 음식점을 대상으로 사업 홍보 및 가맹점 모집을 지원할 계획이다.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상생협력 체계 구축 및 운영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희망을 주고 나아가 지역 골목경제를 살리는 대구형 배달플랫폼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1-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