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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염색공단 입주업체 상·하수도料 감면해 드려요”

대구 염색공단 입주업체가 부담하는 상·하수도요금이 절반으로 줄어들면서 고사위기의 염색산업이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대구시는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지역 내 기업 및 상공인들의 경영안정을 위해 오는 3월부터 3개월 동안 상·하수도요금을 50% 감면해 주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이에 따라 대구염색산단 127곳 입주업체들도 37억여원의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이번 대구시의 감면정책으로 대구염색산단 입주업체들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극심한 경영난 회복 등 위기극복의 초석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대구시의 상·하수도요금 감면결정은 이번이 두 번째다.대구염색공단은 앞서 지난해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 간 상·하수도요금 전액 감면결정을 이끌어 약 54억원의 요금을 감면받은 바 있다.지난해와 올해 두 차례에 걸친 대구시의 상·하수도요금 감면규모는 모두 91억원이며, 이를 통해 경영난을 겪는 입주업체의 경영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이진 대구염색공단 이사장은 “이번 상·하수도요금 50% 감면결정은 수출중단과 내수부진의 이중고를 겪는 업체에 가뭄의 단비 같은 소식”이라며 “대구시의 통 큰 감면결정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antiphs@kbmaeil.com

2021-02-18

권영진 “일상회복·경제도약에 시정 역량 집중”

권영진 대구시장이 ‘일상회복’과 ‘경제도약’을 시정목표로 밝혔다. 아울러 제2대구의료원 건립과 서대구역세권 개발 등의 조속한 추진도 약속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1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 1주년을 맞아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권 시장은 “대구 방역의 원천인 위대한 시민정신을 바탕으로 올 한 해 ‘일상회복’과 ‘경제도약’을 조속히 실현하는 데 모든 시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권 시장은 △코로나19 조기 종식을 위한 백신 접종 △대구형 시민참여 방역시스템 구축 △제2대구의료원 건립 △경제방역을 통한 민생경제 회복과 심리방역 △비대면 신산업 전략 육성 등을 통한 코로나19 시대 대비 등 다섯 가지 핵심 추진과제를 제시했다.우선 대구시는 11월 초순을 집단면역이 형성되고 일사으로의 복귀가 상당 부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대구시는 예방접종을 위한 사전준비를 완료하고 만 18세 이상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9개의 예방접종센터와 800여 개의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다만, 권 시장은 “집단면역이 형성되기까지 마스크 착용 등 대구 시민참여 방역시스템을 구축하고, 공공 격리병상과 전담병원·생활치료센터 등 감염병 대응 의료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권 시장은 특히, 제2대구의료원 건립과 대경권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도 약속했다. 그동안 대구시는 제2대구의료원 건립에는 소극적이었다.이에 대해, 권 시장은 “효과적인 감염병 대응과 의료 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제2대구의료원의 건립을 적극 추진하여 공공의료 인프라를 확충하는 등 감염병의 예방에서부터 확산방지, 치료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걸쳐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제2대구의료원 입지와 예산 등은 올해 안에 논의한다는 계획이다.그런가 하면, 경제방역 및 체계적인 심리방역을 위한 예산 3조8천억원도 신속하게 집행한다. 민생경제 안정은 물론 제2차, 제3차의 추가 경제방역 대책도 준비하고 심리방역 시스템도 촘촘히 구축·운영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언택트 신산업을 지원하고, 컬러풀페스티벌, 국제뮤지컬페스티벌 등도 백신접종 추진상황과 연계해 탄력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구 미래를 위한 통합신공항 건설 및 대구·경북 행정통합, 서대구역세권 개발, 도시철도 엑스코선 및 대구산업선철도의 조속한 착공 등에도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이곤영기자

2021-02-18

대구시, 출향 청년들의 지역 유턴 정착 지원

대구시가 중소·중견기업과 출향 청년들의 지역 유턴(U-Turn) 정착에 앞장선다.대구시는 대구상공회의소와 함께 올해 전국 최초로 ‘청년 귀환 경력직 일자리 예스매칭 사업’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출향청년의 지역 귀환을 돕는 ‘대구 청년 귀환 프로젝트’를 지방소멸위기 대응과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수도권으로 출향한 청년의 지방 유턴지원 필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지난해 처음 시작했다.시에 따르면 대구지역 청년은 2018년 6천647명에서 2019년 1만2천293, 2020년 6천56명이 일자리 등을 위해 타 지역으로 떠났다.시는 청년 귀환 프로젝트를 통해 출향청년과 11개 기관 담당자 간 상시 의사소통 창구인 유턴청년 지원기관협의체를 운영했고, 청년인재 유입채널을 구축·운영했다. 대구지역으로 전입 의사가 있는 타지역 청년을 신규 채용해 월 200만원 이상의 임금을 지급하는 중소·중견기업에게 최대 2년간, 1인당 매월 160만원을 지원하고, 참여 청년에게는 이주지원비 300만원과 근속장려금 150만원을 지원한다.시는 올해 전국 최초로 시범 추진하는 ‘청년 귀환 경력직 일자리 예스매칭 사업’은 수도권 출향청년의 높은 귀향 의사와 지역 소재 중소·중견기업의 경력직 채용 수요가 맞물려 출향청년의 귀환과 지역 소재 중소·중견기업의 구인난 해소의 일거양득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올해 1월에서 2월 초 39개사가 사업공모에 참여했으며, 선정된 기업에 참여할 청년은 2월 18일부터 3월 9일까지 공모해 3월 중 지역기업과 매칭할 계획이다.김요한 대구시 청년정책과장은 “수도권 등으로 출향해 경험을 쌓은 청년들이 지역 내 일자리를 찾아 정착하고, 우수한 청년 인력 공급으로 지역기업들의 구인난 해소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1-02-17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26일부터 돌입

대구시가 오는 26일부터 1차 코로나19 예방접종에 돌입한다고 17일 밝혔다.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공급 시기에 맞춰 26일부터 시행할 예정인 예방접종 우선 대상자인 지역 요양병원·요양시설 210여곳, 1만여명에 대해 예방접종 대상자 시스템 등록 및 동의 여부를 확인 중이다.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26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1회 접종을 하고, 2회 접종은 1회 접종자의 접종 시기에 맞춰 4월에 접종한다.요양병원 등 의료진이 있는 시설은 자체 접종을 시행하고, 요양시설에는 자체 촉탁의 및 보건소 방문팀에서 접종한다.3월에는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등 2만2천여명을 대상으로 접종할 예정이다.일반 시민들은 백신 공급상황에 따라 지역별 예방접종센터 8곳, 위탁의료기관 800여곳에서 하반기 7월부터 접종을 할 수 있다.시는 안전한 접종 시행을 위해 지난 8일부터 접종참여 의료진을 대상으로 온라인 교육을 진행 중이며, 오는 18일 대구시간호사회 교육센터에서 접종 간호사를 대상으로 백신예방 접종 임상실습 교육을 실시한다.또 19일에는 코로나19 백신 수송·보관·유통 관련 범정부 통합 모의훈련에 대구지역의 군·경과 함께 참여한다.채홍호 대구시 예방접종 시행 추진단장은 “대구시는 시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대상자 관리, 접종인력 교육 및 백신 유통·보관 등 차질없이 준비해 안전한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2-17

채무자 살해 60대 징역 25년 선고

대구지법 형사12부(이진관 부장판사)는 17일 금전 문제로 다투던 중 상대방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기소된 A(62)씨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7월 28일 오전 경북 경주의 한 요양원 앞에서 B(66)씨가 빌린  돈을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A씨는 요양원 원장인 B씨에게 전 재산이나 마찬가지인 5억원이 넘는 돈을  빌려줬으나 원금과 이자를 제대로 받지 못하자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범행 직후 경찰에 자수한 A씨는 범행을 위해 흉기에다 가스총까지 준비한  것으로 드러났다.그는 또 구치소 수감 중 피해자 가족에게 "이사를 하더라도 형 집행이 종료된 뒤 반드시 감사 인사하러 가겠다"며 보복을 암시하는 내용의 편지를 보내기도 한 것으로 재판과정에서 드러났다.검찰은 올해 초 결심공판에서 A씨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이 수사 과정에서 살인의 고의가 없이 우발적으로 범행했다고 주장하는 등 납득하기 어려운 변명을 하고, 피해자 가족이 정신적 충격 속에서 엄벌을 요구하고 있지만 피해자의 채무불이행으로 유산을 잃게 된 절망감 속에서 범행한 점 등을 종합했다"고 밝혔다./ 이시라 기자  sira115@kbmaeil.com

2021-02-17

시민도 이용 ‘대구 행복기숙사’ 건립

‘대구 행복기숙사’가 만들어진다.대구시는 지역 대학생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추진 중인 ‘대구 행복기숙사 건립 사업’의 착공신고를 완료하고 본격 공사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대구 행복기숙사’는 시유지인 옛 대구지방국세청 교육문화관(중구 서성로20길 25) 터에 연면적 2만5천452㎡, 지하 2층, 지상 14층 규모로 건립되며, 2022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사업비는 국비 50억원과 시비 88억원, 주택도시기금 310억원 등 총 448억원이 투입된다. 약 500실(1천 명 수용) 규모의 기숙사와 세미나실, 체력단련실, 휴게실, 독서실, 식당 등의 편의시설을 갖출 계획이다.특히, 공공시설과 시민 편의시설을 포함해 복합시설로 건축하는 전국 최초 사례로 지역대학 유학생 유치지원을 위한 글로벌 플라자와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카페테리아, 편의점 등이 들어서게 된다. 아울러 국비 50억원을 들여 부족했던 주차시설을 추가로 건립한다.입지상으로는 중앙로역에서 800m로 교통이 편리할 뿐만 아니라 반경 5km 이내에 경북대학교, 영진전문대학, 영남이공대학교 등이 위치하고 있으며, 인근 동성로의 밀집된 편의시설, 문화시설, 기술·자격증 취득을 위한 학원시설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요지다.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행복기숙사는 원도심의 낙후된 주변 지역 도시재생과 연계해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이 포함된 복합건축물로 건립할 예정”이라며, “2022년 하반기 완공되면 대학생들의 주거복지 향상과 학령인구 감소로 위기를 겪는 대학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1-02-16

소상공인 살릴 ‘대구 공공배달앱’, 6월부터 달린다

대구지역 자영업자들을 위해 추진 중인 대구형 공공배달앱이 오는 6월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16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형 배달플랫폼(공공배달앱 구축사업)이 정식 서비스 운영시 전체 지역 배달 수요의 25%를 점유하는 것을 목표로 준비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가맹점은 배달 음식점 1만5천여개 가운데 1만개를 확보할 방침이다.대구시는 1인 가구 증가와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배달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대형 배달앱의 과도한 수수료와 광고비 징수 등이 문제가 되자 지난해 4월부터 지역 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여줄 수 있는 공공배달플랫폼 개발에 나섰다. 기존 민간앱을 활용하는 것이 아닌 사용자 편의성에 기반한 신규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목표를 정한 시는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배달앱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기도 했다. 지난해 새 배달플랫폼을 개발·운영할 서비스 사업자를 모집했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인성데이타를 선정하고 이달 중으로 협약을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온라인·현장결제 카드 수수료, 리뷰시스템 등 일부 사항을 추가 협상 중이다. 시는 다음달부터 5천여곳 이상의 가맹점을 모집해 6월부터 수성구 등 일부 구·군에서 시범운영 할 계획이다. 중개 수수료와 카드 수수료 모두 배달의 민족 등 기존 배달 어플리케이션보다 낮은 2%내외 수준으로 논의되고 있다. 다만 카드 수수료의 경우 영세업자 지원 차원에서 매출 구간별로 차등 지원을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어플은 일단은 음식 배달 기능에 중점을 둘 예정이며 향후 음식점 예약 등 추가 기능도 이용 가능할 전망이다.대구시는 인성데이타에 홍보와 판촉 등을 지원(간접지원)하고 음식 중개수수료를 낮춰 자영업자들의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시민들이 앱을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쿠폰 등 다양한 이벤트도 제공할 계획이다.그러나 지역 업계에서는 서비스 사업자가 배달대행업체를 자회사로 보유하고 있어 지역 배달대행 시장을 독식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흘러나오고 나오고 있다.대구시 관계자는 “배달 음식점이 지역의 다수 배달 대행업체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특정 업체가 독과점 행위를 할 수 없도록 관리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요구를 파악해 지역의 특성에 맞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2-16

대구시, 자동차부품 생산 기업 국가산단에 유치

대구시가 자동차 내장 플라스틱 부품 모듈을 생산하는 (주)대홍산업을 국가산단에 유치하는데 성공했다.16일 대구시에 따르면 2015년 창립한 (주)대홍산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인증한 소재·부품 전문기업으로서, 대구국가산업단지 내 1만3천237㎡ 부지에 2024년까지 289억원을 투자해 120여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이번 투자를 통해 기존 경주 공장의 사출, 도장, 레이저인쇄 공정, 표면실장과 조립 공정까지 완비한 국내 최초의 전장기기 완제품 제조라인을 대구국가산업단지에 갖추고 기존 경주공장은 제2공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대구시는 자동차 기업 특화 단지인 대구국가산단의 이점 및 지방투자촉진보조금 혜택을 집중 부각한 맞춤형 유치활동을 통해 이번 투자유치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다. 올해 변경된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은 당초 광범위하게 지정돼있는 각 지자체별 우대업종을 ‘지역특성화업종’으로 단일화했고, (주)대홍산업이 영위하는 ‘자동차용 기타 신품 부품 제조업’은 대구시 지역특성화업종에 해당해 추가 인센티브도 받게 된다.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침체된 지역 자동차부품업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는 물론 올해 하반기에 예정돼있는 대구국가산업단지 2단계 분양에 역외 기업의 관심을 이끌어낼 수 있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이우종 (주)대홍산업 대표는 “협력업체가 모여있는 경기도로 이전을 준비하던 차에 대구시의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으로 대구국가산단으로 입주를 결정하게 됐다”며 “대구에서 원스톱 제조시스템 구축을 통한 매출 증대와 독자적인 신기술 개발로 미래자동차 시대를 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곤영기자

2021-02-16

대구시, 전기차·이륜차·수소차 민간보급 공모

대구시는 올해 대기환경 개선 및 전기차 기반 자율주행차 선도도시 구축을 위해 친환경자동차 총 6천841대를 보급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전기차 4천43대 중 승용차는 2천451대, 화물차는 1천496대, 중형버스는 96대를 보급할 계획이며, 미세먼지 개선 효과가 높은 택시, 노후 경유차, 유치원·학원통학차량 등의 내연차량을 전기차로 전환 시 보조금을 우선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친환경차 구매 신청 자격은 신청일 기준으로 최소 3개월 이전부터 대구시에 거주해야 하며, 전기승용차는 6천만원 이상의 고가 차량에 대해서는 보조금 지원이 제한된다.차종별 보조금 지원 규모도 모두 조정된다. 전기차의 경우 승용차는 최대 1천250만원, 화물차(소형)의 경우 2천50만원, 이륜차(경형)의 경우 최대 150만원, 수소차(승용)의 경우 3천250만원을 지원한다.전기차 충전기는 올해 환경부, 한전, 민간사업자, 대구시 등을 포함해 1천110기를 구축할 계획이며, 민간충전사업자가 설치하는 공용급속충전기 22기(기당 500만원) 및 과금형 220V 공용콘센트 500기(기당 50만원)를 지원한다.수소충전소는 현재 성서수소충전소 1곳을 운영 중이고, 올해 하반기까지 관음수소충전소(북구 관음로)와 대구혁신도시 수소충전소(동구 첨단로) 2곳을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이승대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친환경차 보급 확산을 통해 전기차 붐 조성을 일으켜 도심의 대기질 개선은 물론 대구가 전기차 기반 자율주행차 선도도시로 나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1-02-16

고통 감내한 달구벌, 깊은 상처에 새살이…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으로 발생한 지 1년이 지났다. 국내 코로나19 확산초기 확진자 대다수가 집중된 신천지 대구교회로 한때 의료체계가 붕괴위기까지 내몰리기도 했지만 대구시는 정부와 적극적인 협조 속에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등을 통해 추가확산을 막았다. 시민들은 마스크 착용, 개인위생 관리 등 자발적인 참여로 감염병 확산을 억제하는데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대구 코로나19 첫 환자 발생과 의료체계 붕괴 위기지난해 2월 18일 대구지역 첫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첫 환자 발생 5일 만에 세자리 수로 급증했고 불과 10일 만인 2월 27일에는 입원 대기 중 사망자 발생, 2월 29일에는 하루 최대 확진자 741명 발생 등 한 달 누적확진자 6천144명, 사망자 57명으로 방역 현장에서는 선별조사 및 역학조사가 무력화되고 병상마저 부족한 상태에 빠지며 등 사실상 ‘통제불능 상태’가 됐다.사태 초기, 대구시는 신천지 종교집단 관련 사실을 파악하고 신천지 교인에 대한 전수검사, 검사 미이행자 자가격리 행정명령과 전수검사 독려 등 감염확산 차단을 위해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했다. 그러나 2월 23일부터 3월 11일까지 매일 수백명씩의 환자가 발생하는 등 이미 지역사회에 감염이 확산됐다.앞서 정부는 2월 23일 감염병 위기경보 최고 수준인 ‘심각’단계로 상향했고, 대구시는 3월 13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다.□생활치료센터 운영으로 의료체계 붕괴 막아지난해 3월 말 기준 대구시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6천700여명에 달하며 당시 전국 확진자 발생의 70%에 육박했다.코로나19 사태 초기 코로나19에 대한 세부 대응지침이 없어 확진자의 증상과 관계없이 모든 환자를 음압병실에서 치료하도록 했다.이 때문에 확진자가 급증하자 불과 며칠만에 병상 부족사태에 직면해 자택 대기 환자가 하루 최고 2천270명에 이르는 상황에 놓였다.이 과정에서 고령의 기저질환자가 자택에서 사망하는 등 의료체계 붕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직면하기도 했다.대구시는 중앙정부에 확진자의 음압병상 1인실 입원원칙 기준에 대해 ‘코로나19 대응 지침 기준’ 변경을 강력하게 건의해 지침이 변경됐다.또 대구시의 무증상이나 경증환자 치료를 위한 ‘생활치료센터’ 도입 건의로 지난해 3월 2일 제1호로 대구 동구에 위치한 중앙교육연수원에 생활치료센터를 운영하는 등 전국의 지자체와 민간에서 연대해 생활치료센터 14곳, 2천887실을 확보해 사태 초기 안정화에 큰 역할을 했다.□전수검사와 마스크 착용 의무화로 감염병 차단대구시는 지난해 2월부터 고위험군 집단시설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선제적으로 추진했다.신천지교인 전수검사를 시작으로 정신병원, 요양병원 입원자 및 종사자, 사회복지시설 입소자는 물론 무증상 감염자 조기발견을 위한 전수검사를 실시했다.또 격리 해제전 검사 의무화 시행,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으로 감염 사례를 조기에 차단했다.지난해 5월초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시행했으며, 해외입국자도 3일 이내 전수검사 실시와 격리 해제전 검사 의무화를 시행하는 등 혁신적으로 추진했던 많은 정책들이 K-방역의 모델이 됐다.대구시는 세계 최초의 드라이브스루 운영, 생활치료센터 도입 등 세계지자체연합 등 웹세미나에 참석해 코로나19 극복사례를 공유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 한 해는 처음 겪어보는 감염병 팬데믹으로 인해 우리 시민들 모두에게 아프고 힘든 시간이었다”며 “위기 속에서 대구 공동체를 지켜주신 시민 여러분들의 저력을 믿고 코로나19를 잘 극복하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2-15

대구시, 휴스타 프로젝트 팔 걷어

대구시 혁신인재양성사업인 휴스타 프로젝트가 지역 청년일자리 창출에 성과를 보이고 있다.대구시는 올해도 혁신 인재 채용기업 인건비 지원 등 참여기업 정책지원을 강화해 휴스타(HuStar) 인재양성에 박차를 가한다고 15일 밝혔다.휴스타 프로젝트는 전국 최초로 지방자치단체 주도로 대구·경북 미래 신산업인 로봇, 물, 미래형 자동차, 의료, 정보통신기술(ICT)에 대학, 연구·지원기관, 기업이 함께 기업수요에 맞는 혁신인재를 양성하고, 인재들이 지역기업에 정착해 기업의 성장 및 지역산업발전을 주도하는 기업수요 맞춤형 혁신 인재 양성 프로젝트다.대구시는 기업밀착형 휴스타 특화프로그램을 강화해 취업률 80% 이상의 가시적인 취업성과를 달성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인공지능(AI) 융합교육 신설, 참여기업과 함께하는 실전형 프로젝트 대폭 강화, 교육생들의 참여기업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기술세미나 개최 및 참여기업을 직접 탐방하는 참여기업 밋업(Meet-Up) 프로그램 운영, 직무취업역량 과정 신설, 교육생 수준별 학습 지원 등 대구혁신아카데미의 기업 맞춤 5대 특화프로그램을 신설·확대한다.기업인턴제의 성과를 창출하고 참여기업과 교육생들의 기업인턴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단순체험형 인턴보다는 채용연계형 중심의 인턴제로 운영한다.혁신대학은 올해 4학년이 되는 1기 교육생 210명을 대상으로 참여기업과의 조기 매칭을 통해 취업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이밖에 참여기업 밋업(Meet-Up) 프로그램 매월 운영, 혁신대학사업단 간 공동활용 콘텐츠 공동개발 등 공유기반의 혁신대학사업 모델 신규 도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참여기업의 적극적인 사업참여와 혁신인재의 취업·정착을 위해 참여기업의 정책지원을 강화한다.이를 위해 휴스타 혁신인재 채용기업이나 채용예정기업 중심으로 맞춤형 교육을 집중 편성하고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과 연계해 혁신인재 채용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1년간 인건비를 일부 지원한다.권영진 대구시장은 “휴스타 혁신인재들이 지역기업에 많이 취업해 미래신성장산업 및 지역기업 성장 기반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실질적인 취업과 연계되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1-02-15

금호워터폴리스 산업용지 1차분양 1.6대1

대구시가 지난 1월 20일 분양 공고 이후 2월 8일부터 2월 10일까지 3일간 금호워터폴리스 산업시설용지 33필지, 65천㎡에 대한 분양신청 접수 결과, 54개 업체가 신청해 평균 1.6:1의 경쟁률을 보여 지역 기업들의 금호워터폴리스 입주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확인했다. 이는 도심 내 첨단산업단지로서 근로자들을 쉽게 구할 수 있는 이점과 엑스코선 예타 통과 등 편리한 교통 여건 등이 큰 관심을 끌은 것으로 분석됐다.금호워터폴리스는 북대구IC와 인접해 경부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 대구~부산 간 고속도로를 쉽게 이용할 수 있고, 경부고속도로 남측으로 산업단지 진입도로가 예정돼 있어 뛰어난 광역교통 접근성을 갖추고 있으며, 수려한 금호강 수변공간 개발사업과 연계해 산업, 물류, 상업, 주거가 어우러진 대구 도심에 개발되는 마지막 첨단복합단지다.또 조성원가 이하로 제조시설용지를 공급해 지역 제조업체의 어려운 경기 상황에 적극 대응함은 물론, 지난해 말 수성구민운동장역에서 이시아폴리스까지 남북을 연결하고, 금호워터폴리스 산업단지를 관통하는 엑스코선이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함으로서 첫 분양 열기를 한층 뜨겁게 만들었다.대구시는 입주심사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2월 26일까지 입주업체 선정을 완료하고, 3월 3일부터 3월 8일까지 입주계약과 분양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또 1차 분양 결과를 바탕으로 입주희망업체의 실수요를 반영한 업종배치계획을 다시 만들어 5월경 산업용지 2차 분양에 나설 예정이며, 올해 내로 산업용지 분양을 완료할 계획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