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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연말연시 안전한 집에서 보내세요”

대구시가 연말연시를 맞아 각종 모임 및 행사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확산이 우려되면서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키로 했다.대구시는 이에 따라 21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2주간을 ‘전국적 유행 대비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지정했다고 21일 밝혔다.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 사실상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 보다 강화한 ‘5인 이상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추진할 것으로 보이는 등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하다.이는 성탄 연휴와 연말연시를 맞아 모임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으로 향후 2주간이 감염병 확산에 중요한 시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현재 대구시는 수도권에 비해서는 아직 양호한 상황이지만 지역에서도 외부유입에 따른 전파가 이어지고 있고 종교시설을 매개로 접촉자가 계속 확산되고 있는 모양새다.대구는 지난 12일 달성군 새비전교회 57명 발생을 시작으로 중구, 남구 소재 교회에 이어 21일에는 동구 광진중앙교회에서도 12시 현재 26명의 확진자가 발생되면서 또다시 비상이 걸렸다.특별방역대책에 따라 타종행사, 해맞이행사 등 대구시·구·군의 모든 행사를 취소하거나 비대면으로 바꾸었으며 시민들에게도 각종 모임과 행사를 자제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하도록 강력히 권고한 상황이지만 지역 곳곳에서 감염병이 확산되는 상황에서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이에 시는 역학조사반을 확대 편성하고 선별진료소도 30개소로 늘려 선제적 진단검사가 이뤄지도록 하는 한편, 특별방역대책 기간 동안 연말연시 모임 자제와 밀집도 완화, 방역수칙 준수 지도점검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위생업소와 종교시설, 문화시설 등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준수여부를 집중 점검하고 사무실과 영업장, 콜센터 등에는 재택근무를 통해 밀집도를 최대한 완화하며, 특히 기동점검반을 가동해 파티룸, 홀덤펍 등 신종영업형태나 사각지대에 대한 지도단속을 벌이는 등 특별방역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이와 함께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위해 시내 주요지역과 관문지역에 시민단체와 함께 홍보캠페인도 전개하고 젊은층을 대상으로 SNS 등 맞춤형 홍보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주와 다음 주가 지역에 감염병 불길이 잡히느냐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느냐를 가늠하는 중대한 고비가 될 것이다. 연말연시는 나와 내 가족을 위해서라도 부모임이나 행사 없이 안전한 집안에서 보내달라”고 당부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12-21

대구 달서구, ‘복지행정상’ 대상 등 5관왕 달성

대구 달서구는 보건복지부에서 전국 229개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복지행정상’에서 총 5개 부문에서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5관왕을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평가는 지역복지사업 모범사례 발굴 및 확산을 위해 시상하며, 총 16개 분야 중 달서구는 5개 분야에서 수상하게 됐다.시상식은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18일 달서구청 5층 회의실에서 온라인(Zoom)으로 진행했다.달서구는 △민관협력 및 자원연계 분야에서 ‘대상’,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제공분야, 사회서비스 일자리 창출 분야에서 ‘최우수상’, △희망복지지원단 운영 분야, 장애인정책 분야에서 ‘우수상’으로 총 5개 분야에서 수상, 총 5천250만원의 포상금을 획득하는 이례적인 기록을 달성했다.이는 ‘달서사랑365운동’을 통한 기부시스템 구축으로 지역자원 총량 확대, 사회복지기관과 연계한 복지서비스 지원체계 마련, 복지파트너 및 복지달인 등 참여를 통해 민관협력을 체계화한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역특성과 주민수요에 맞춘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추진해 지역사회 안전망을 더욱 강화하고 따뜻하고 건강한 달서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anitphs@kbmaeil.com

2020-12-20

‘대구형 성장사다리’, 강소기업 키워내

대구형 기업 성장사다리 육성 프로그램인 ‘대구 스타기업 육성사업’이 가시적을 성과를 내고 있다.20일 대구시에 따르면 ‘스타기업 육성사업’은 대구시가 중소기업 위주 산업구조 속에서 글로벌 강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2007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4년째를 맞고 있는 가운데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어 중앙부처 및 타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시에 따르면 대구형 기업성장사다리 육성체계를 통해 소기업→중기업→중견기업으로의 기업 스케일-업에 성공한 기업이 올해 26개사를 포함해 2007년부터 총 136개사에 이른다.특히, RD 전문인력 및 경험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기업들의 파트너 역할을 수행하는 ‘RD과제 발굴·기획 지원’으로 올해 45건, 162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2015년 이후 153건, 686억원에 이르는 RD 예산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이밖에 해외전시회·현지 방문상담 지원, 마케팅 및 제품고급화, 시험분석 등 해외시장 개척 지원사업인 ‘글로벌데스크’와 2020년 산업부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에 4개사, 중기부·환경부 2020년 그린뉴딜유망기업 100에도 2개사가 선정되는 등 기업 지원 성과도 나고 있다.이는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가 기술력과 성장가능성이 높은 유망기업을 발굴·공동육성해 타깃 기업으로 지정해 지역 내 40개 기업지원기관(육성참여기관 25 + 협력기관 15)들이 성장단계별(소기업→중기업→중견기업) 기업 수요 맞춤형 지원정책에 공동으로 노력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2021년에도 RD과제 발굴·기획 지원과 디지털 비대면 분야의 혁신성장 지원 등으로 4차산업혁명을 선도할 미래산업군 발굴하고 기업성장사다리 육성체계를 더욱 강화해 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12-20

대구 수성구, 지역 첫 ISCCC ‘국제안전도시’ 인증 받아

대구 수성구가 지역 최초로 ‘국제안전도시’로 인증 받았다.대구 수성구는 최근 수성구청 2층 회의실에서 국제안전도시공인센터(ISCCC)와 ‘국제안전도시 공인협정’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이날 협정식에는 김대권 수성구청장을 비롯한 조용성 구의회 의장, 조준필 국제안전도시지원센터장, 수성경찰서, 수성소방서, 대구동부교육청 등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코로나19로 인해 데일 핸슨(Dale Hanson) 국제안전도시공인센터 의장과 요코 시라이시 일본 국제안전도시 지원센터장은 축하서한과 축하영상으로 참석을 대신했다.국제안전도시 공인사업은 생활주변의 안전위해요인을 개선해 주민 모두가 안전한 환경에서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두려움 없는 안전도시’를 실현하기 위한 사업이다.대구에서는 수성구가 최초로 실시한 사업으로 2016년부터 조례 제정, 22개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90여개 안전 프로그램운영, 안전도시 네트워크 활동 참여 등 안전도시 사업 추진에 매진했다.지난해 국제안전도시공인센터로부터 7월과 11월, 2차례에 걸친 현지 실사를 통해 11월 25일 국제안전도시 공인 지정을 받았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앞으로도 수성구는 국제안전도시 공인에 멈추지 않고 수성구가 전세계에서 가장 주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살 수 있는 안전도시가 되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끊임없이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재욱기자kimjw@kbmaeil.com

2020-12-20

“유튜버 논란 간장게장식당, 음식물 재사용 없었다”

대구 동구는 지역 음식점에 최근 한 유튜버가 음식물 재사용 의혹을 제기한 영상을 공개해 물의를 일으켜 휴점에 들어간 ‘간장게장 무한리필 식당’을 방문해 CCTV를 확인한 결과 ‘해당업소는 음식물 재사용 행위를 하지 않았다’고 사실관계를 명확하게 20일 밝혔다.해당업소의 당시 CCTV 영상에는 식당 종업원이 유튜버가 먹다 남은 간장게장을 새로 준비한 간장게장 접시에 담아 다시 본인에게 제공하는 장면이 있었으며, 동구는 ‘본인이 먹다 남은 음식물을 리필 음식 위에 부어주는 행위는 음식물 재사용으로 볼 수 없다’는 입장을 냈다.동구에서는 무고하게 피해를 입은 영업자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업소에 방문해 확인한 사실관계를 언론에 알려 적극적으로 해명에 나선 것이다.향후 비슷한 방법으로 영업하는 업소에서도 동일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영업장 내 ‘음식물 리필 안내문’ 등을 게시해 불필요한 오해의 소지가 발생하지 않도록 행정지도를 펼쳐나갈 예정이다.배기철 동구청장은 “앞으로 자영업자에게 이번 경우와 같은 어려움이 있을 때에는 행정기관에서 적극적으로 사실관계를 밝혀 선량한 영업자가 피해를 보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2020-12-20

대구지법, 뇌물혐의 김영만 군위군수 법정구속

관급공사 청탁 대가로 업자에게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김영만 군위군수가 법정구속 됐다.대구지방법원 제11형사부(김상윤 부장판사)는 18일 열린 선고공판에서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뇌물 등)로 기소된 김 군수에게 징역 7년을 선고하고 벌금 2억원, 추징금 2억원을 명령했다.또 공무원을 통해 김 군수에게 뇌물을 건넨 공사업자에 대해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160시간 사회봉사를 명령했다.김 군수는 지난 2016년 3월과 6월 군위군 공사업자인 A씨로부터 실무 담당 공무원인 B씨를 통해 군위군 통합 취·정수장 설치 공사에 대한 수의계약 청탁과 함께 2차례에 걸쳐 2억원을 받은 혐의다.또 같은해 12월부터 진행된 통합 취정수장 설치 공사 수의계약 비리에 대한 수사와 재판에서 B씨에게 군수가 아닌 자신이 1천200만원을 받은 것으로 허위 자백을 하도록 요구한 혐의도 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군수로 재직하면서 공사 수주 대가로 2억원의 거액을 뇌물로 수수해 청렴성이 요구되는 선출직 공무원으로서의 공정성과 불가매수성에 대한 사회 일반의 신뢰를 훼손해 비난 가능성이 크다”며 “허위 자백을 요구하고 범행 일체를 부인하며 반성하지 않아 이에 상응하는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0-12-18

대구시의회, 오늘 정례회 폐회… 올해 의사일정 마무리

대구시의회는 18일 제279회 정례회를 끝으로 2020년 의사일정을 마무리한다고 17일 밝혔다.이날 제4차 본회의에서는 각 상임위별로 심사한 조례안과 ‘2020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 등을 처리한다.대구시의회는 11월 7일부터 20일까지 대구경북행정통합, 신청사 건립, 서대구 역세권 개발, 통합신공항 건설, 취수원 다변화 등 대구의 미래를 결정할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문제점 지적과 방향을 제시하고 상임위원회별로 대구시 및 산하 공기업 등 84개 부서와 기관의 최근 2년간 행정사무 전반을 감사했다.지난달 30일에는 상임위별로 심의한 조례안 31건과 ‘2020년도 제3차 추가경정예산안’대구시 10조7천891억원, 시교육청 3조6천372억원을 심의·의결했다.15일에는 ‘2021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의해 대구시 9조3천897억원, 시교육청 3조3천497억원의 예산규모를 확정했다.또 시정질문과 5분 자유발언에서는 대구시 주차장 운영의 문제점과 해결방안, 도시철도 4호선 조기 건설, 고층건축물 화재대응, 포스트 코로나 예산편성, 팔공산 구름다리 추진상의 문제점 등에 대해 날카로운 질의를 이어가며 효율적인 대책수립을 촉구했다.장상수 대구시의회 의장은 18일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 하고, 단기간에 위험상황을 벗어날 수 있도록 대구시의 특별방역대책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하고 지난 9일 통과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에 대한 기대와 각오를 밝힐 예정이다. /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0-12-17

“모든 역량을 방역에 쏟아야”

권영진 대구시장이 오는 21일부터 2주간 진행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특별방역을 앞두고 방역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권 시장은 17일 영상회의로 개최된 확대 간부회의에서 “코로나19 대유행으로부터 대구 공동체를 지켜 내기 위해서는 모든 시정 역량을 방역에 쏟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올해 초 대구에서 대유행 시 시민들이 이동을 80%까지 줄이며 스스로 통제해 안정화를 이뤄냈지만 지금 수도권은 이동이 20∼25% 밖에 줄지 않고 있다”며 “수도권에서 확산이 지역으로 연동화되는 건 시간 문제이며 방역 대책의 고삐를 다시 한 번 죄야하는 시점”이라고 지적했다.이어 “현 상황에서 대구만 방역 단계를 높이는 것은 사실상 무의미하다”며 “시민 스스로 코로나19 특별 방역 대책을 의무적 수준으로 갈 수 있도록 만들자”고 말했다.또 최근 종교 시설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상황에 대해서는 “개인의 자유를 강조하고 공동체적 의무와 책임을 지지 않으려고 하는 데서 확산이 일어나고 있다. 반드시 자유에 대한 책임을 져야 된다”며 위반 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책임을 묻는 조치를 지시했다.아울러 “고위험 집단 시설에 대해 4주에 한 번씩 전수 조사하던 것을 2주로 당겨서 실시하고 있는데, 매일 출퇴근 하는 종사자를 통한 감염에 대비해 1주일에 한 번씩 하는 것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끝으로 “복지시설, 물류센터, 컨택센터 등 집단 우려가 큰 시설에 대한 점검을 철저히 해야 한다”면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우리 공동체를 지킬 수 있는 그런 겨울을 나기가 될 수 있도록 솔선수범하고 힘을 합쳐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12-17

대구교육박물관 “지역 문화재 한눈에 보세요”

대구교육박물관은 18일부터 내년 3월 28일까지 대구지역 문화재를 한자리에서 만나는 기획전시인 ‘대구문화재 톺아보기’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전시는 지역 소재 문화유산을 주제로 지역 지정문화재 및 이와 관련된 자료들에 대한 정보와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는 물론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다양한 디지털 기기를 활용해 체험해 보는 자리로 마련됐다.전시는 ‘기록하다’, ‘지키다’, ‘잇다’ 등 크게 3가지 공간으로 구성된다.‘기록하다’는 대구시립중앙도서관 소장 ‘태을산분정아국주군분야도(대구시유형문화재 제66호)’ 등 조선시대 치국을 위한 천문 기록과 역사와 개인의 기록자료, 비문을 통해 지금은 사라진 대구읍성의 뒷이야기를 들려준다.‘지키다’는 임진왜란 당시 활동한 의병과 승병의 활동을 통해 지역을 지키는 것이 곧 나라를 지키는 것이라는 마음으로 스스로 군대를 일으켜 싸웠던 사람들에 대해 알아보게 된다.‘잇다’는 국가무형문화재 제35호 조각장 김용운, 국가무형문화재 제55호 소목장 엄태조, 대구시무형문화재 제11호 하향주 박환희, 대구시무형문화재 제14호 단청장 전연호, 대구시무형문화재 제15호 모필장 이인훈, 대구시무형문화재 제17호 창호장 이종한 등 기능장 6인의 작품을 전시한다.김정학 대구교육박물관장은 “이번 전시가 지역의 문화재에 대해 살펴보고 우리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0-12-17

대구 달성군, 고병원성 AI 차단방역 총력

대구 달성군은 고병원성 AI 차단을 위해 24시간 상황실을 운영, 비상방역체계에 돌입했다고 17일 밝혔다.달성군은 지난 10월 1일부터 고병원성 AI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특별방역 대책상황실’을 운영해 온 바 있다.하지만 최근 전북 정읍 육용오리 농장을 시작으로 전국 가금농가에서 고병원성 AI가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비상방역체계에 나선 것이다.방역을 위해 현풍IC 인근(달성축협 현풍지점)에 위치한 지역 내 거점소독시설을 가동해 축산차량의 통제와 소독을 강화하고, 군 방역차량 및 공동방제단 2개 반을 동원해 소규모 가금사육농가, 전업농가 및 농장주변 마을도로 등을 소독하고 있다.또 지역 내 모든 가금농가에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농가 소독방법 및 방역요령을 안내하고 예찰활동을 진행했다.지난 12∼13일 전국 일시 이동 중지 기간 동안 지역 내 가금농장과 축산차량 및 가금관련시설의 일제소독을 독려하고 이행상황을 점검했다.이와 함께 농가 자율방역 실천유도를 위해 소독약 및 생석회를 공급하는 등 농가의 자체 차단방역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김문오 달성군수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차단방역을 위해서는 야생조류 차단 및 농가의 자율적이고도 엄격한 소독실시, 농장 외부 사람 및 차량으로 인한 전파 차단이 필수적이다”며 “확고한 차단방역 활동에 최선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김재욱기자kimjw@kbmaeil.com

2020-12-17

도시계획조례 개정안 진통끝 수정 가결

대구시가 발의한 도시계획 조례 일부 개정안이 대구시의회 상임위원회에서 수정 가결됐다.16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구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제279회 정례회 6차 상임위 회의에서 상업지역 내 주거복합(주상복합) 건물의 주거용 용적률 제한을 낮추는 도시계획 조례 개정안을 일부 수정해 가결했다.통과된 수정안은 상업지역 안에서 주거복합 건물의 주거용 용적률을 400∼450% 이하로 제한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이날 상임위는 치열한 논의 끝에 상업지역별로 용적률에 차이를 두는 등의 수정안을 내놓았다.수정안은 당초 ‘상업지역 내 주거복합건축물 용적률 합계는 400% 이하’를 중심상업지역 450% 이하, 일반상업지역 430% 이하, 근린상업지역은 400% 이하로 주거용 용적률 제한을 수정했다.또 공포 즉시 조례가 적용될 경우 이미 토지 매입 등 상당 부분 진행된 건축 사업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건설교통위 위원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시행일은 조례 공포 후 5개월이 경과한 날로 수정됐다.엄격해진 조례로 인한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건축심의를 신청한 경우(기존 개정안에 포함)와 더불어 재건축 정비사업, 시장 정비사업도 신청 절차까지 마친 경우엔 종전의 규정에 따르도록 했다.상임위는 수정안에 대해 표결을 실시해 찬성 4명, 반대 2명로 가결했다. 개정안은 오는 18일 시의회 본회의에 상정한다.김창엽 대구시 도시재창조국장은 “건설사업을 상업지역 위주로 진행하다 보면 실제 노후주거환경을 개선해야 할 인접 주거지역 투자는 줄고, 그곳이 슬럼화될 수 있다”며 “주택시장 동향 등을 고려했을 때 조례 개정이 필요하다고 봤다”고 말했다. 이어 “타 시도 사례 등을 참고했을 때 조례 유예기간 설정이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한다”며 “중구의 대구시청 후적지와 관련해 도심 발전에 필요한 부분을 지원하고, 중구 재생사업 활성화 등도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곤영기자

2020-12-16

대구시 가족친화인증기업·기관 134개사로 확대

대구시는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2020년 가족친화기업·기관 인증’에서 대구지역 64개사가 선정돼 지역 내 가족친화인증기업·기관이 총 134개사로 확대됐다고 16일 밝혔다.‘가족친화인증’은 가족친화적 기업문화 조성을 위해 자녀출산, 양육지원, 유연근무제도, 가족친화적 직장문화조성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공공기관 및 기업에 대해 여성가족부가 심사 후 인증하는 제도다.올해는 코로나19의 확산에도 불구하고 총 64개사(신규 28개사, 유효기간 연장 22개사, 재인증 14개사)가 선정돼 목표인 60개사 선정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이로써 대구지역의 가족친화인증기업·기관은 2010년 신용보증기금 인증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134개사가 인증을 받아 지난해 110개사보다 21.8%가 늘어나게 됐다.대구시는 가족친화인증기업·기관에 대해 지방세 세무조사 3년 유예, 주요 금융기관 금리 우대, 문화활동 및 고충상담 지원 등 총 58종의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강명숙 대구시 여성청소년교육국장은 “가족친화제도를 통해 근로자들의 일·생활 균형으로 삶의 질 향상이 이뤄지길 바란다”며 “가족친화기업으로 인증되면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긍정적 이미지 제고에 도움이 되므로 많은 기업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12-16

리만코리아, 다문화가정 여성에 온정의 손길

(주)리만코리아(대표이사 김경중)가 16일 오전 대구시청에서 1억8천만원 상당의 물품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이날 행사는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과 김경중 (주)리만코리아 대표이사, 배우 김하늘, 김수학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임시아 대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사진(주)리만코리아는 ‘매년 최소 1억원(물품 등)을 기부해 1천여 명의 아름다움을 밝힌다’는 ‘1.1.1 커밋먼트(COMMITMENT)’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기탁된 물품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다문화가정 여성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2018년 대구에 본사를 두고 설립된 화장품 회사인 (주)리만코리아는 2019년에는 1억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하고 저소득 가정의 아동을 후원하는 블룸 프로젝트, 코로나19 극복 물품 지원 및 나눔 자원봉사, 임직원 수해복구 자원봉사 등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김경중 (주)리만코리아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모든 여성들에게 아름다워질 기회를 제공하고, 따뜻하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가는데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12-16

엑스코, 시설보강 사업 국비 12억 확보

대구 엑스코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개최가 1년 연기된 세계가스총회 개최를 앞두고 시설보강 사업을 위한 국비를 확보했다.엑스코는 2022년 개최하는 세계가스총회 개최장소를 위해 시설 및 인프라 보강공사 사업비 11억9천100만원이 내년도 정부 예산에 최종 반영됐다고 15일 밝혔다.세계가스총회 개최를 위해 엑스코 동편에 1만5천㎡ 규모의 새로운 전시장이 공사 중에 있지만, 기존 엑스코 전시장은 노후화로 시설확충과 개선 필요성이 제기된 바 있다.엑스코는 지난 2019년 12월부터 산업통상자원부와 협의해 국비 확보를 위해 노력했으나, 지난 8월 정부 예산안에는 상정되지 못했다.이에 엑스코는 지난 10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위원회 위원인 국민의힘 양금희(대구 북구갑) 의원 측에 협조를 요청햇다.양 의원은 엑스코 시설에 대한 기능보강 사업의 국비 확보를 위해 추가로 20억원을 요청·반영했고, 대구시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간사위원인 국민의힘 추경호(대구 달성군) 의원이 국비 반영에 힘을 보태 최종 11억9천100만원의 정부 예산을 확정·반영하는데 성공했다.엑스코 시설확충 및 개선 사업비는 총 19억8천500만원으로 정부 예산 11억9천100만원, 대구시 예산 5억9천500만원, 엑스코 예산 1억9천800만원으로 국비, 시비, 엑스코 예산이 6:3:1로 매칭 반영된다.엑스코는 오는 2021년 5월부터 12월 사이에 시기조정을 통해 전시회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기간을 이용해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설보강 사업내용은 △엑스코 제1전시장(서관)과 제2전시장(동관)의 연결 통로 확장 공사 △동시에 1천명 이상 규모가 가능한 케이터링 시설로 보강하는 주방확장공사 △2022 세계가스총회 주요 글로벌 유(油)·가스 기업과 VIP들의 개별 회의 장소인 기업면담장 조성 공사 등 우선 사용될 계획이다.서장은 엑스코 대표이사는 “세계가스총회를 위해 꼭 필요했던 엑스코 시설보강사업을 잘 마무리해서 세계가스총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 하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0-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