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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시의원 4명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수상

대구시의회는 최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선정하는 ‘2020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에서 이영애(달서구1) 의원 등 4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고 15일 밝혔다.분야별로 ‘공약이행분야’에는 이영애 의원이 최우수상을, ‘좋은조례분야’에는 이시복(비례대표), 임태상(서구2) 의원이 최우수상, 송영헌(달서구2) 의원이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이영애 의원은 ‘지하철 죽전역 서편 출입구 조기 완공’ 등 17개의 공약 중 14개의 공약을 이행 완료(이행율 82%)하고, 주민소통과 주민참여 견인활동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이시복 의원은 ‘대구시 장애인친화도시 조성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전국 최초로 발의해 장애인의 이동권과 편의성 등을 고려한 사회기반시설의 확충과 개선의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임태상 의원은 ‘대구시 재난현장 민간자원 활용 및 지원 조례안’ 등을 대표 발의해 재난사고 발생 시 시민들의 재난 대응활동에 대한 보상 근거를 마련했다.송영헌 의원은 ‘대구시교육청 감염병 예방 및 관리 조례’를 발의해 감염병의 위험으로부터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지키고 감염병 대응방안의 체계적 구축 기반을 마련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이곤영기자

2020-12-15

포항 하루 11명… 李시장 “강화된 2단계로”

강화된 거리두기로 선제적인 코로나19 예방에 나섰던 대구·경북이 이번 코로나19 전국적 폭증세를 비켜가지는 못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대규모 환자가 나오던 근래와 달리 대구·경북에서도 두자릿수 신규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폭증할 조짐을 보이는 대구·경북 지자체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자체 격상 등 감염 확산 차단에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 특히 정부안보다 더욱 강화한 조치를 시행, 확산 방지에 사활을 걸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경북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포항시는 14일 이강덕 포항시장이 긴급 브리핑을 갖고 15일 0시부터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 방침을 밝혔다.포항시의 공공체육시설, 읍면동 체육회, 도서관, 복지관 등의 공공시설은 기존의 2단계 정부안인 이용인원 30% 제한에서 운영이 중단되며, 집합·모임·행사는 실내외 100인 이상 금지에서 50인 이상 금지로 강화된다. 이 외에도 결혼식장과 장례식장 인원은 100명 미만에서 50명 미만으로 제한되고, 종교활동에 대해서는 성가대 활동 자제 권고, 정규예배 등의 좌석수 20% 이내 제한, 모임·식사 금지가 실시된다.강재명 포항시감염병대응본부장은 “많은 사람들이 감기증상이 있어 단순 감기약을 처방받고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지 않다가 뒤늦게 확진이 되는 사례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증상발현 시 이른 시일 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14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확진자는 16명(국내 15명·해외유입 1명) 늘어 총 1천850명(중앙방역대책본부 집계)이다. 포항 11명, 경산 3명, 경주 1명, 영덕 1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포항에서는 기존 확진자들과 접촉한 7명이 검사 결과 지난 13일 양성 판정을 받았고, 코로나19 증상을 보인 3명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한 결과 확진됐다. 아프리카에서 입국한 1명도 확진됐다.경산 3명은 대구 달성군 영신교회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이들이며, 경주에서는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1명, 영덕에서는 서울 확진자와 접촉한 1명이 감염됐다. 이로써 경북에서는 최근 1주일간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사회 감염에 따른 확진자만 70명 발생했다.대구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16명이 늘었다.14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16명이 늘어난 7천365명으로 집계됐다. 추가 확진자 중 5명은 달성군 다사읍 영신교회 관련으로 신도 1명과 신도 접촉자 2명, 신도의 n차 감염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외 추가 확진자는 수도권 확진자와 접촉한 일가족 3명과 충북 확진자의 접촉자 2명, 경산시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다.또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 2명과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의 접촉자 1명,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1명이 양성으로 나왔다. 방역 당국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영신교회와 해당 교회를 방문한 뒤 감염자가 나온 15개 교회에 집합금지 조치를 하고 추가 감염 여부를 조사 중이다.이와 함께 대구 수성구 라온제냐호텔 지하 수영장 회원 6명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이달 3일부터 13일 사이 해당 수영장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11일 2명, 12일 1명, 13일 2명, 14일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창훈·이곤영기자

2020-12-14

대구시 ‘팔공산 구름다리 추진’ 강한 의지

대구시가 팔공산 구름다리 설치사업 추진 의지를 강하게 표명했다.대구시는 팔공산 구름다리 건설사업과 관련 시민단체의 환경파괴, 안전성에 문제없고 대한불교조계종 측의 수행 지장에 대한 보완책을 마련해 적극적인 협의를 해나갈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시는 구름다리가 들어설 곳에는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조계종 측에서 반대하고 있으나 최대한 설득하는 등 협의를 할 방침이지만 공사 추진에 대한 기본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고 덧붙였다. 시는 오는 21일까지 팔공산 구름다리 설치사업이 진행되지 않을 경우 국비 25억원을 반납해야 한다는 점 등을 고려해 이번 주 중으로 관련 전문가, 언론 등 자문을 거쳐 구름다리 설치사업과 관련한 견해를 밝힐 예정이다.팔공산 구름다리 설치사업은 2016년 제6차 대구관광종합발전계획 수립시 한국관광공사에서 선도사업으로 제시해 7개 핵심전략사업 중 하나로 선정됐다.시는 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017년~2020년 기본 실시설계 용역을 실시하고 2018년 주민설명회와 환경영향성 검토, 경관심의에 이어 2019년 풍동실험을 실시했다.특히, 지난해 시민원탁회의에서 참석자 60.7%가 다양한 관광자원 개발과 관광약자 접근성 개선, 일자리 창출 등을 이유로 찬성했다.또 올해 4월 문화재현상변경과 9월 공원계획변경, 10월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보상 절차에 들어가는 등 관련절차를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21일 공사 계약을 할 예정이다.하지만 지난 9월 시민단체의 ‘구름다리 백지화 성명서’ 발표에 이어 지난 12월 8일 대한불교조계종의 ‘구름다리 사업 철회 요청’ 등 반대 입장을 밝혔으며, 이에 지난 10일 팔공산 상가연합회의 ‘구름다리 지속 추진 요구’하는 등 팔공산 구름다리 설치를 두고 찬반이 팽팽한 상황이다.이에 대해 대구시는 시민단체들의 케이블카 특혜제공 주장에 대해 이 사업과 관련해 케이블카 업체가 총매출액의 1.5%를 20년간 적립하는 등 총 3%를 사회공헌기금으로 적립하기로 했고 관광객 증가에 따른 안전성 확보와 장애인 탑승을 위해 케이블카 전면 교체 및 편의시설 확충을 위해 220억원의 시설 투자를 합의했다고 설명했다.환경파괴에 대해서는 주탑기초 2곳 126㎡, 앵커리지 기초 8곳 223㎡로 미미하고 주탑설치 면적(349㎡)을 최소화해 환경파괴는 미미하고 환경영향성 검토를 완료해 문제없다는 입장이다.안전성에 대해서는 구름다리는 내진 2등급 풍속 30m/s 기준보다 강화한 내진 1등급 교량과 42.2m/s로 설계했다고 강조했다.대한불교조계종의 구름다리 설치 철회 요청에 대해서는 구름다리가 설치되는 위치는 염불암과 0.8㎞, 금당선원 및 대웅전과는 1.2㎞ 이상 떨어져 있어 스님들의 수행환경에 영향은 미미하지만 이를 적극적으로 보완해 정상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12-14

‘2020 함께하는 대구유아미래교육포럼’ 개최

대구유아교육진흥원은 15일 오후 3시 온라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20 함께하는 대구유아미래교육포럼’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포럼에서는 2019 개정 누리과정이 시행된 첫 해에 ‘놀이에서 배움을 찾다’라는 주제로 유아기 놀이의 중요성과 놀이의 교육적 가치에 대해 교육공동체가 함께 모여 소통하는 모습을 선보인다.이날 행사는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의 축사를 시작으로 환영사, 주제발표, 현장발표, 패널토론의 순으로 진행된다.첫 번째 주제발표는 ‘개정 누리과정 기반 유아·놀이중심 교육 실행 및 평가방안’으로 유아·놀이중심의 의미를 이해하고 협력적으로 실행해 나갈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한다.이어 두 번째 주제발표는 ‘유치원 평가 효과 검증을 위한 종단연구’로 유치원 평가 성과에 대해 공유하고 발전 방안에 대해 함께 논의한다.주제관련 전문가 발표와 함께 맘껏놀이 선도유치원 운영사례 및 교원전문학습공동체 운영 결과 발표 등 다각적 측면에서 발표와 나눔의 장을 마련한다.특히, 이번 포럼은 헬싱키대학 Hakari Sylvia 교수의 핀란드 유아·놀이 중심 교육 운영 사례 발표가 예정돼 있어 유아교육의 해외동향도 알아보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패널토론에는 대학교수, 교육전문직원, 교사, 학부모 등이 패널로 참가하며, 온라인 참여자들이 패널들과 실시간 채팅을 하며 대구유아교육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소통할 예정이다./김재욱기자kimjw@kbmaeil.com

2020-12-14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 사실상 연임

김태오사진 DGB금융지주 회장이 회장의 연임이 사실상 확정됐다.DG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11일 최종 후보군에 대상으로 발표와 심층 면접을 실시하고 차기 회장 후보로 김태오 현 회장을 추천했다.이에 앞서 회추위는 지난달 27일 김 회장과 임성훈 대구은행장, 유구현 전 우리카드 대표이사를 차기 회장 최종 후보군(Short List)에 선정했다.김 회장은 그룹 회장 취임 후 지배구조를 개선하고 CEO육성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조기에 조직을 안정화 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또 디지털·글로벌 사업 가속화로 미래성장 기반을 확보하고 하이투자증권을 성공적으로 인수해 그룹 수익 구조를 다변화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침체에도 양호한 실적을 달성한 점을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위원회 관계자는 “DGB금융그룹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오고 미래 비전을 명확히 제시했으며, 미래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 부분은 김 회장의 확고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는 것에 위원 전원이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재임 기간 동안 이룩한 성과를 토대로 미래 불확실성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적임자라는 부분에 위원들의 의견이 일치했다”고 말했다.김 회장은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회장에 재선임될 예정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12-13

‘청소년어울림마당’ 소통의 장 자리매김

대구지역 청소년과 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대구 ‘청소년어울림마당’이 청소년이 활동을 통해 상호 소통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13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 110개 시·군·구에서 운영하고 있는 청소년어울림마당은 청소년과 지역사회가 함께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장으로서 1993년부터 지역사회 청소년활동 활성화를 위해 시작했다.지역 청소년들은 어울림마당을 통해 문화예술, 스포츠 등을 소재로 한 무대공연 및 경연과 전시, 체험 부스 활동 등의 문화체험으로 건전한 여가문화를 공유하고 있다.대구시에서는 매년 3∼11월 중 대구청소년지원재단 대구청소년활동진흥센터 주관으로 2·28기념중앙공원에서 대표 청소년어울림마당을, 8개 구·군에서는 청소년수련시설 주관으로 각 지정장소에서 주말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2018년부터는 제6차 청소년정책기본계획(2018∼2020)의 청소년 주도 프로젝트 활동 활성화 정책에 따라 청소년어울림마당 기획단을 구성해 청소년들이 직접 어울림마당을 기획하고 운영, 홍보, 평가하는 전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이에 대구시는 ‘청소년기획단’을 대표 청소년어울림마당뿐만 아니라 구·군까지 확대해 청소년 주도의 어울림마당을 운영해 오고 있다.올해 대구시 대표 청소년어울림마당은 코로나19로 인한 개학연기, 대면활동 금지 등 지쳐있는 지역 청소년을 위로하고 응원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먼저 지난 7월 18일 2·28기념중앙공원에서 ‘어울림라디오 2.28Hz’라는 주제로 보이는 라디오 형식의 개막식을 페이스북 실시간 LIVE 방송 진행으로 청소년어울림마당을 시작했다.‘어울림라디오 2.28Hz’는 청소년기획단이 제안한 아이디어로 제1회 댄스페스티벌, 진로+토크 콘서트, 어울림밴드데이, 사춘기돌JOB이, 가수 강남과 함께하는 진로체험어울림마당 ‘듣는캠프’ 등 총 16회 운영해 지역 청소년 1만8천596명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이 콘텐츠는 전국 어울림마당 최우수(여성가족부장관상) 사례로 선정됐다.또 청소년어울림마당은 동아리 공연, 체험부스 운영 등 청소년들이 활동을 통해 자신의 꿈과 역량을 키우고, 문화활동의 생산자·주체자로서 활동 할 수 있는 장을 펼쳐주며, 지역축제 등과 연계해 청소년이 가족 및 지역주민 등 기성세대와 소통할 수 있는 매개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대구시 청소년어울림마당은 2021년 지역 청소년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대구시 청소년어울림마당 카카오톡 플러스 채널(@청소년어울림마당)을 개설해 청소년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지역 청소년들의 많은 참여를 위해 12월 29일부터 채널을 추가한 선착순 2만명에게는 3개월 동안 움직이는 이모티콘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모티콘은 대구 대표청소년어울림마당에서 지역 청소년 대상 공모전을 통해 만든 전국 유일의 ‘대구시 청소년어울림마당 프렌즈 캐릭터(소심도치, 올다, 초롱이)’12종으로 카카오톡 친구검색 메뉴에서 ‘대구시 청소년어울림마당’을 검색 후 채널을 신규로 추가하면 선착순 2만명까지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12-13

빅데이터가 알려주는 대구 인생샷 핫 플레이스는…

코로나19 여파로 지인들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로 소통하는 일이 늘어난 가운데, ‘대구 인생샷 명소 100선’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대구관광뷰로는 대구시와 함께 코로나19 사태로 지쳐 있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대구의 매력적인 이미지를 제공하고, 2021년 대구여행의 욕구를 북돋우고자 SNS와 포털사이트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대구 인생샷 명소 100선’을 10일 발표했다.대구 인생샷 명소 100선은 지난 2010년부터 올해 10월말까지 10년간 올라온 인스타그램과 네이버 게시물 총 3천742만여건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분석을 진행한 결과다. 장소적 특성에 따라 분류한 결과, 관광지 45곳, 카페 47곳, 식당과 펍 각 4곳으로 확인됐다. 이는 도심관광지의 특징을 고스란히 보여준 결과라 할 수 있다. 1위는 대구이월드가 차지했고, 수성못, 김광석거리, 두류공원, 동촌유원지, 강정보, 대구수목원, 달성공원, 하중도, 송해공원 등이 뒤를 이었다.대구시는 코로나19 이후 해외여행 변화상에 대한 다양한 예측들이 나오는 가운데 대구시는 여행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사진찍기 좋은 테마별 관광자원 분석 결과도 함께 내놓았다.테마별 관광지는 도심에서 자연을 만끽하며 힐링할 수 있는 ‘자연친화 관광지’ 10곳, 빛으로 물든 대구의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야간관광지’ 10곳, 대구의 전통과 역사를 즐길 수 있는 ‘전통문화 관광지’ 6곳, 근대 역사자원이 풍부한 대구답게 ‘근대문화 관광지’ 10곳, 아기자기하고 대구에서만 존재하는 ‘트렌디 관광지’ 15곳으로 분류됐다.대구관광뷰로는 관광자원 분석 결과와 더불어 구체적으로 어디에서 어떻게 찍으면 인생샷을 남길 수 있을지에 대한 정보를 사진 전문작가와 공동으로 발굴해 제공함으로써 관광객들에게 대구 여행 욕구를 불러일으킬 예정이다.박진서 대구관광뷰로 담당자는 “인스타그래머블(Instagramable)이라는 신용어가 등장할 정도로 남들과 다른 예쁜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는 것이 최신의 여행 흐름이다”면서 “이번 분석은 온라인상 가장 인기 있는 대구 관광자원을 확인하고, 대구에서 로컬처럼 인생샷을 찍으며 여행할 수 있는 정보를 외래객에게 전달하고자 진행했다”고 말했다.대구 인생샷 핫플레이스와 사진촬영 꿀팁 정보는 외국인 관광객 전용 대구 e-쿠폰 홈페이지(koreadaegu.com)에서 12월 하순께 확인할 수 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12-10

대구에 쏠리는 글로벌 안티에이징시장의 눈

‘2020 제3회 아시아·태평양 안티에이징 컨퍼런스(APAAC)’가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아시아·태평양 안티에이징 컨퍼런스’는 대한의사협회가 승인하고 한국관광공사에서 우리나라 4대 케이컨벤션(K-Convention)으로 지정한 신뢰도 높은 국제학술행사로 해외의사 연수생을 위한 안티에이징 분야 온라인 연수 학술행사와 온라인 산업전을 통한 의료기기·화장품기업 수출 상담회가 함께 진행된다. 학술행사에는 해외의사 온라인 연수생 590명을 포함해 총 20개국 800명이 참가할 예정으로 대구 지역에 강점이 있는 피부과, 성형외과, 모발이식, 치과 등에 대한 최신이론과 수술 전 과정을 녹화해 송출한다. 온라인 산업전에는 의료기기·화장품 분야 31개 기업이 해외바이어 54개사와 온라인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회의채널 11개를 동시에 접속하는 첨단 ICT 기술을 적극 활용해 전 세계 20개국 의사들에게 연수 과정 전체를 중국어와 영어로 온라인 생중계한다. 안티에이징은 노화를 늦추고 예방하기 위한 의료기술,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식품과 관련된 미래형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그동안 대구는 지역 의료진을 중심으로 관련 의료산업을 육성하고 대구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알리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해외의사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아태 안티에이징 컨퍼런스 조직위원장인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메디시티 대구의 우수한 의료기술이 세계에 널리 알려지고 보다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12-10

대구글로벌스테이션, 동계 캠프 참가자 모집

대구교육연수원 대구글로벌스테이션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2021 동계 초등 글로벌 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캠프는 겨울방학을 맞은 초등학생 240명을 대상으로 내년 1월 11일까지 ‘Question 캠프’와‘Why 캠프’로 나눠 운영한다. 두 캠프는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줌을 활용한 실시간 쌍방향 초등 영어 및 일본어 프로그램으로 △사전 학습 △본 학습 △사후 학습 등 3단계 형태로 이뤄진다.이번 캠프는 영어, 일본어 등 외국어를 예술, 문학, 역사와 같은 다른 과목과 융합해 질문이 있는 탐구기반 외국어 융합수업으로 진행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호기심 등 기초적인 탐구학습 과정을 적용함으로써 학생들의 자기 주도적 학습력 신장과 세계 시민으로서의 미래 역량 함양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아울러 영어 입문기에 속하는 3∼4학년 학생 중 기초·기본학습 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Start-up(영어 기초반) 과정’도 운영할 예정이다.대구글로벌스테이션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학생들은 방학 기간 동안에 질문이 있는 탐구기반 외국어융합수업을 통해 기초적인 탐구학습 과정을 경험하고 자기 주도적 학습 역량을 키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0-12-09

‘코로나 보릿고개’에 대기업 유통업체들 지역기여도 하락

대구에 진출한 대기업 유통업체들이 경기침체 등으로 지역기여도가 전년 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9일 대구시가 발표한 지역 진출 대기업 유통업체의 2019년 지역기여도 평가에 따르면 지역 대형마트의 폐점 예고 등 유통업체들이 어려운 한 해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대구시는 올해 개선된 가이드 라인에 따라 지역기여도 실적 점검대상인 8개사 30개 점포의 2019년 추진실적 자료 및 현장점검을 실시했다.30개사의 2019년 지역기여도 평가 결과, 지속적인 저성장 추세와 포화상태인 대형유통업체의 경쟁 심화에 따라 정기예금이 2018년 1천50억8천만원에서 2019년 1천46억원, 평균잔액 555억2천만원에서 492억9천만원으로 지역 금융이용 실적이 하락했다.지역제품 매입(12.5%→11.42%), 용역발주(67.0%→60.5%), 인쇄물발주(97.1%→95.3%), 지역상품판로확대(기획전 388회→322회) 등은 소폭 하락한 반면 지역 우수제품 입점(642개→707개), 지역인력고용(95.6%→98.2%), 지역사회환원(73억6천600만원→80억6천100만원)으로 상승했다. 지난해 신설된 지역상품 상설 매장 설치 면적 항목에서는 43개 업체 1천893㎡, 공익참여 및 상생협력 실적은 총 384회 10억2천300만원으로 나타났다.이번 지역 기여도 평가에서 현대백화점이 지난해에 이어 베스트(Best)기업으로 선정됐다. 현대백화점은 용역발주와 인쇄발주를 100% 지역업체를 통해 계약하고, 사회환원 기부액 26억8천만원, 지역 우수업체 입점도 175개로 가장 많았으며, 공익사업 활동 횟수 108회 등 다수의 평가항목에서 최고점을 받았다.이색 공익활동으로는 이월드의 취약계층 어린이 초청, 중소 상인 자녀 영어 재능 기부, 전통시장 상인회관 문화강사 지원을 비롯해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플리마켓 장소 제공, 지역기업 프로모션 행사 등 다양한 사업이 실시됐다.이밖에 경기침체 속에 유통업체들은 독거노인 도시락 배달, 김장과 연탄나눔 행사, 장학금 전달 등 취약계층 후원과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한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일부 대기업 및 외국계 유통업체는 지역금융이용 등 금융 관련자료는 제출하지 않고 지역 기여도도 타 유통업체보다 저조한 것으로 확인됐다.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코로나19로 유통업체 전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어느 때보다 상생협력이 필요한 시점이다”면서 “전통시장, 소상인, 대형유통업체 모두가 상생과 화합으로 서로 윈-윈 할 수 있도록 지역기여도 제고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0-12-09

달성군 다사읍 서재리 일대 침수 걱정 ‘뚝’

대구 달성군은 지난 8일 다사읍 서재리에 위치한 다사서재2 배수펌프장에서 다사서재2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에 따라 김문오 달성군수, 구자학 달성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및 공사관계자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해 진행됐다.총 사업비 247억원을 들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을 준공하게 된 다사서재2 지구는 와룡산과 궁산에 둘러싸여 있고, 금호강 홍수위보다 저지대 지역이라 2010년 8월과 2011년 7월에 건물 11동과 농경지 10㏊가 침수되는 피해를 입은 바 있다.이에 달성군은 이 지역의 침수피해를 해소하기 위해 2015년 2월 기본설계를 시작으로 2015년 3월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한 후, 실시설계를 거쳐 행정안전부로부터 2017년 10월 국비 102억원 등 208억원의 펌프장 설치 예산을 확보했다.앞서 2016년 준공한 다사서재1 배수펌프장(사업비 152억원)과 더불어 다사서재2 배수펌프장도 완공하게 되면서 다사읍 서재리 지역은 침수위험으로부터 벗어나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김문오 달성군수는 “그동안 공사로 인한 소음과 교통 불편 등에도 협조를 아끼지 않은 주민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자연재해위험 해소하고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0-12-09

김철기 DGIST 교수, 2020 아시아자성연합회상 수상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은 신물질과학전공 김철기 교수가 아시아자성연합회(AUMS, Asian Union of Magnetics Societies)가 주관하는 2020년 AUMS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김 교수는 나노자성과 바이오 의료를 접목한 Nano-Bio Medical-Magnetics 경계 기술의 세계적 연구자다. 우수한 자기 감지 성능의 스핀트로닉스(spintronics)를 자기적 방법으로 개발한 연구 업적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이러한 연구를 기반으로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어드밴스트 머티리얼스 등 국제 유명학술지에 270여편의 논문을 게재했고, 미국과 유럽연합을 포함해 20여건의 국내외 특허를 등록했다.특히, 김 교수가 개발한 열적잡음과 자기분해능에서 최고 성능을 지닌 ‘3D 자기감지 소자칩’은 국내 전자부품 기업을 통해 대량생산 라인을 구축 중이다. 3D 자기감지 소자칩은 휴대폰, 자동차, 위성, 자기스캐너 등에 방향 제어를 위해 탑재되는 최첨단 센서다. 이 외에도 김교수의 60여회의 국제학술회의 초청강연 및 ICM, MISM, Intermag, IcAUMS, ISAMMA 등 국제학술회의 조직 위원으로 활동하며 자성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도 높이 평가받았다. 올해 김교수의 수상은 2016년 신성철 KAIST 총장에 이어 한국인으로써 2번째 수상이다. /김재욱기자

2020-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