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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시의회, 오늘부터 11일간 276회 임시회 돌입

대구광역시의회(의장 장상수)는 21일부터 31일까지 11일간 제276회 임시회를 열고 2020년도 대구광역시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비롯한 일반 안건 등 의안을 심의한다.21일 오전 10시 개회식에서 장상수 의장은 강한 의회상, 지역경제와 골목상권 회생을 통한 민생안정 집중, 소통하는 의회상 정립 등 후반기 의회 운영에 대해 견해를 밝힌다. 이어 개회식 직후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하는 ‘작은 개원식’을 열고 2년간 의정활동의 약속과 각오를 다짐한다.22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시정질문을 통해 기획행정위원회 임태상 의원이 ‘대구시 주요 현안과제에 대한 경제부시장의 대응전략’, 경제환경위원회 이태손 의원은 ‘대구 일자리 현안’에 관해 각각 질의한다.경제환경위원회 홍인표 의원은 ‘IB교육 도입과 운영의 문제점 제시 및 개선 방안’을, 건설교통위원회 안경은 의원은 ‘동구 안심지역 도시개발 프로젝트 쟁점사항’을, 교육위원회 전경원 의원은 ‘대구 중앙도서관 리모델링 및 명칭 변경에 따른 문제점’에 대해 질의한다.이어지는 5분 자유발언에서는 기획행정위원회 강민구 의원이 ‘대구 실내체육시설의 현황과 확충 필요성’을, 건설환경위원회 김원규 의원이 ‘대구시의 브랜드가치 향상을 위한 행정구역 네이밍 전략’을, 문화복지위원회 김재우 의원이 ‘치맥축제 취소의 아쉬움 극복을 위한 비대면 축제 추진의 필요성’을 제안한다.23일부터 28일까지 6일간은 각 상임위원회별로 조례안등 안건을 심사하고 31일 제3차 본회의를 열어 5분 자유발언과 상임위원회별로 심사한 안건을 최종 처리한 후 제276회 임시회를 폐회한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07-20

노후된 염색산단에 활기 불어 넣는다

준공된지 40년이 지난 노후산단인 대구염색산업단지를 재생하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20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국토교통부는 대구 염색산단에 대한 재생사업지구계획을 승인·고시했다.서구 비산·이현·평리동 일원의 대구 염색산단은 1980년대 조성된 산업단지로 지역 섬유산업 경쟁력의 원천이었으나, 준공된 지 40년이 경과해 지금은 낡고 노후한 산업단지라는 인식 등 산업단지의 경쟁력이 점차 약해지고 있는 실정이다.대구시는 염색산단이 2015년 정부의 노후산단 재생사업 제3차 공모사업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산업단지 경쟁력을 향상 시킬 방안을 강구했다.이어 2018년 7월 기본구상인 재생계획을 승인하고 재생사업지구로 지정·고시한 이후 올해 2월 국토교통부에서 실시한 재생사업의 타당성 검증과 5월 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 심의 등 행정절차를 모두 완료하고 재생사업지구계획을 승인받게 됐다.이번 재생사업에는 주차난 해소를 위한 노외주차장 3곳과 노상주차장 1곳 등 주차공간 1천664면을 확보하고 서대구 고속철도역사 개통 등 교통량 증가에 대비한 비산교 확장(4차선→5차선) 등이 포함된다.또 민간의 투자촉진을 위해 복합건물·지식산업센터 건립시 입주대상 업종 및 허용시설 완화, 서대구 역세권 개발사업과 연계를 위해 산업·지원시설 등 융·복합 개발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복합용지 도입, 사업촉진을 위해 복합용지 용도지역 상향과 용적률 완화기준(최대 120%) 적용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대구시는 하반기부터 국토교통부와 총사업비 협의해 기반시설 편입토지 보상을 시행하는 등 2021년 12월까지 주차장, 도로 등 기반시설 조성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최운백 대구시 경제국장은 “재생사업을 통해 입주업체가 보다 좋은 환경에서 기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민간자력 복합개발을 유도해 친환경 산업공간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07-20

市, 2회 추경 10조6천억 편성… ‘포스트 코로나’ 준비

대구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워진 시민 삶을 돕고 경제위기를 조기 극복하기 위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제1회 추경예산 9조6천662억원보다 9천943억원이 증가한 10조6천605억원 규모다.재원은 정부추경에서 확보한 국고보조금(5천686억원), 세외수입(국·시비 반환금 등 237억원), 보전수입 등 및 내부거래 수입(3천57억원), 내국세 감소에 따른 보통교부세 감소분(-376억원) 등을 반영한 세입예산 9천943억원을 편성하고, 하반기 행사·축제, 이월예상사업, 사업재조정, 공공분야 경상경비절감 등 고강도 세출구조조정을 통해 921억원의 재원을 마련했다.시는 추경으로 마련한 재원을 △민생경제 충격 완화와 시민의 삶을 보듬는 고용·사회안전망 강화(2천530억원) △위축된 지역경제 활력 제고와 5+1미래산업 육성(1천882억원)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재난대응 역량 강화(988억원) △자치구·군 재정력 보강 및 기타 현안사업 추진(1천404억원), 기타(3천139억원)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의 전환을 선제적으로 준비하는데 집중키로 했다.먼저 고용·사회 안전망 강화에는 대구형 희망일자리사업(1천73억원), 공공미술프로젝트(30억원), 자동차산업 활력제고 청년고용 창출지원(9억원) 등 일자리 창출에 1천152억원을, 노인장기요양급여비 지원(150억원), 기초연금(157억원),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100억원) 등 노인·장애인 지원에 620억원을, 영유아 보육료(34억원), 참전유공자 참전명예수당( 6억원) 등 아동·보훈·위기가정에 242억원을, 저소득층 한시생활 지원(15억원) 등 저소득층 지원에 371억원을 편성했다.지역경제 활력제고를 위해서는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지원(52억원) 등 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지역 주력산업 육성(50억원), 3D융합 안경테 제조 기반 구축(12억5천만원),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235억원) 등 774억원을 편성했다.미래산업 육성에는 5G기반 첨단 제조로봇 실증기반 구축(10억원), 첨단임상시험센터 건립(90억원) 등 294억원을 반영하고 성서산단 휴폐업공장 리모델링(47억원), 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 현대화(227억원), 엑스코 제2전시장 건립(200억원) 등 도시·산업 인프라 확충에 814억원을 편성했다.코로나19 재유행 대비 재난대응 역량 강화에는 988억원을, 자치구·군 재정보강 및 기타 현안에 1천404억원을, 기타 현안사업 대응을 위해 406억원을 편성했다.1차 긴급생계자금과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에도 여전히 어려운 시민의 삶에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2차 생계자금 2천430억원을 마련해 전 시민에게 지급한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 3월 편성한 제1회 긴급추경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방지와 피해 극복을 위한 희망의 불씨였다면, 이번 제2회 추경은 경제위기 극복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 출발점인 만큼 시민들과 함께 위기를 기회로 전환시켜 새로운 희망의 대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07-20

수성구 외국인환자 5천명 유치

대구 수성구는 2019년 외국인환자 유치 실적이 지난해 대비 69%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발표한 ‘2019년 외국인환자 유치실적’자료에 따르면 수성구를 방문한 외국인환자는 총 5천388명이다.이는 수성구가 의료관광사업을 시작한 지난 2009년 303명과 비교해 10년 사이 17.8배 가량 늘어난 것 결과이다.국적별로 분석한 결과를 살펴보면 외국인환자수의 경우 미국이 1천221명(22.7%)로 가장 많았다.이어 중국 913명(16.9%), 일본 886명(16.4%), 베트남 602명(11.2%), 인도 233명(4.3%) 순으로 나타났다.특히, 베트남이 지난해대비 215.2%, 인도가 135.4% 증가로 큰 오름폭을 보였다.외국인환자들이 찾은 진료과는 한방이 56.2%로 가장 많이 차지했으며, 내과(15.5%), 산부인과(10%), 건강검진(2.8%) 순으로 드러났다.수성구 외국인환자 증가의 주요요인은 SNS를 활용한 꾸준한 국가별 맞춤형 홍보 마케팅 및 해외 현지 홍보설명회 개최를 통한 현지 방송미디어 노출 빈도 증가로 보고 있다.이와 함께 외국인환자가 수성구를 방문해 진료, 치료, 검진, 수술 등으로 지출한 비용과 숙박, 쇼핑 등 관광으로 지출한 비용은 상당할 것으로 예측된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의료관광 언택트(비대면) 마케팅 전환을 통해 포스트코로나와 국제환경 변화에 대처하고, 향후 안정적 외국인환자 유치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0-07-20

대구·경북 6월 수출 수입 동반 감소

올해 6월 대구·경북의 수출과 수입이 모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대구세관이 최근 발표한 ‘6월 대구·경북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대구와 경북의 수출은 31억5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달 보다 8.2% 줄고, 수입은 17.9% 줄어든 12억3천만달러를 기록했다.다만, 무역수지는 19억2천만달러로 흑자를 나타냈다.수출은 지난해 같은달 보다 주요품목인 전기전자제품에서 13.2% 늘었으나, 기계와 정밀기기가 26.7%, 철강 및 금속제품이 12.4% 줄었다.수입은 주요품목인 철강재에서 43.4%로 크게 줄었고 이어 연료 41.9%, 기계와 정밀기계 15.2% 순으로 감소세를 보였다.대구지역의 수출은 4억3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달 보다 25.3% 감소로 주요품목 중 직물(51.4%↓), 기계와 정밀기기(31.1%↓), 수송장비(27.7%↓) 등이 줄었으며, 수입은 3억6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달 보다 5.5% 증가로 수송장비(211.9%↑), 전기 및 전자기기(9.1%↑) 등이 증가세를 이어갔다.경북은 수출의 경우 27억2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달 보다 4.8% 감소로 주요 품목 중 전기전자제품(14.6%↑)은 늘었으나, 기계와 정밀기기(24.6%↓), 철강 및 금속제품(12.1%↓) 등 품목 대부분이 줄었고, 수입은 8억7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달 보다 24.9% 감소로 철강재(49.0%↓), 연료(41.8%↓), 광물(32.5%↓) 등이 줄었다.중국을 상대로 한 대구·경북의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4.6% 증가했지만 수입은 8.0%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일본을 상대로 한 수출과 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각각 14.3%, 15.7%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0-07-20

외국인 의료관광객 3만 돌파 대구 ‘메디시티’ 저력 재확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K-방역’이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K-방역’의 원조격인 ‘메디시티 대구’가 뜨고 있다.대구시는 지난해 대구를 찾은 외국인 의료관광객이 3만1천183명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는 비수도권 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3만 명을 돌파한 사례다. 특히, 2018년 대구를 찾은 외국인 의료관광객은 1만7천745명으로 75.7% 증가했다.최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발표한 ‘2019년 외국인환자 유치 실적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료를 이용한 외국인환자는 2018년보다 31.3% 증가한 49만7천464명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대구시의 외국인환자수는 전체의 6.3%를 차지해 서울, 경기도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실적을 올렸다.진료과별로는 피부과와 성형외과가 각각 136%, 115%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국적별로는 중국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가운데 피부·성형 분야 주 고객인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 의료관광객의 증가가 두드러졌다. 특히, 전체 의료관광객의 21%를 차지하는 중국은 지난 2017년 사드 여파로 절반 이하까지 감소했으나, 지속적인 해외 바이어 발굴과 공격적 마케팅 등으로 사드 사태 이전 실적을 넘어섰다.이외에도 의료관광 시장 다변화를 위한 국가별 맞춤형 홍보 마케팅을 통해 베트남·태국(피부 미용), 일본(한방), 러시아(중증·내과), 몽골(건강검진) 등 주요 타깃 국가의 외국인환자가 2018년 대비 적게는 90%에서 많게는 359%가 증가하는 등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이와 관련, 대구시는 외국인 의료관광객 5만 명 시대로의 도약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대구시는 메디시티대구협의회, 대구의료관광진흥원, 대구의료관광 창업지원센터 등 전국 유일의 전문 기관 운영하고 있다. 또 의료관광과 함께 뷰티·의료기기 등 연관기업들과의 동반 성장하는 등 웰니스산업과 의료관광이 접목된 새로운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백동현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아직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중국의 한한령과 코로나19 확산 등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극복 과정에서 메디시티 대구의 위상은 한층 더 올라갔다”며 “앞으로도 의료관광특구 조성, 대구·경북 웰니스 관광자원 발굴·활용 등 경쟁 도시와 차별화된 성장 전략을 통해 대구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의료도시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07-19

홍준표 “통합신공항 군위군수가 양보해야”

지지부진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의 해법을 찾기 위한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 앞서 국방부는 이달 31일까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부지 선정을 유예하고 군위군과 의성군의 결단을 촉구하고 있는 상황이다.대구시의회 장상수 의장을 비롯한 의장단과 김원규 건설교통위원장이 지난 17일 지역 최대 현안인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의 해결책을 논의하기 위해 군위군과 의성군을 잇달아 찾았다.이날 방문은 제8대 후반기 대구시의회 의장단이 출범한 후 첫 현장소통 행보다. 현장중심의 소통과 화합을 강조해 온 장상수 의장을 비롯한 김대현·강민구 부의장, 이시복 운영위원장을 비롯한 의장단 및 건설교통위원장의 요청에 따라 전격적으로 이루어졌다.시의회 의장단 등은 군위군수와 의성군수, 의성군의회 의장을 차례로 면담하고 통합신공항 해결책을 찾기 위해 의견을 교환하면서 함께 상생발전 해 나가야 함을 강조했다.장상수 의장은 “이달 말까지로 정한 국방부 최후통첩 시한에도 불구하고, 대구·경북의 상생발전을 전제로 하는 진솔한 대화와 타협만이 최상의 결과를 불러올 수 있을 것을 믿는다”며 “대구·경북 상생발전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무소속 홍준표(대구 수성을) 의원은 같은 날 김영만 군위군수의 대승적 양보를 촉구했다. 아울러 “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자신의 자리를 걸고 신공항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홍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은 TK 100년의 미래가 걸린 역대급 사업”이라면서 “수도권에 첨단 산업이 몰리는 것은 첨단 산업 제품 대부분이 항공 물류로 수출되기 때문이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이 민간 활주로 3.8㎞만 확보하면 군위와 의성은 대구·경북 남부권 최대 경제요충지인 공항도시로 번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홍 의원은 “군위군이 양보해야 한다. 이 거대 사업이 무산되면, 오로지 군위군수와 그 주변 사람들의 책임”이라면서 “제3후보지 대안 물색은 또다시 5 ~ 6년의 시간이 걸리고 사업이 무산될 가능성도 있다. 소송 운운은 기가 막힌 발상”이라고 했다. 아울러 이철우 경북지사를 향해, “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지사직을 걸고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했다. /이곤영기자

2020-07-19

市, 단기수출보험 손실보상 한도 통합·상향 조정

대구시가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시행한 단기수출보험의 손실보상 한도를 통합·상향 조정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기업들의 증가하는 수출안전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대구시는 지난 6월 말 기준 지역 내 수출실적 1천만달러 이하 중소기업 2천557개사를 대상으로 단기수출보험에 일괄가입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계약 갱신으로 수출실적에 따라 4등급으로 나눠 각기 보상금액을 책정했던 기존 방식에서 수출실적 10만달러 미만과 이상으로 나눴다.이로써 수출실적 10만달러 이상 500만달러 미만 기업에 대한 보상금액이 확대돼 코로나 19로 인해 수출피해를 보고 있는 기업들의 수출안전망이 더욱 강화됐다.전체 수혜기업 2천557개사 중 변경된 보상기준에 따라 수혜를 받게 될 기업 규모는 연간 2만달러 한도 보상의 경우 1천396개사, 연간 5만달러 한도 보상은 1천161개사이며, 이번 등급통합을 통해 수혜를 보는 기업은 1천128개사로 파악됐다.대구시는 미·중 무역갈등 등 보호무역주의 심화를 계기로 중소기업에게 실질적인 공적보험 보장을 위해 지난해 7월 전국 최초로 이 제도를 도입했다.기업이 별도의 신청서를 제출하는 번거로움 없이 무역보험의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해 지난해 7월 일본의 대한국 수입규제와 올해 코로나19 창궐로 인한 수출입 피해를 입은 기업들에게 든든한 보호막이 되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최근 계약파기나 수출대금 미회수, 해외 주문 감소 등 대외거래와 관련된 리스크가 증가하는 가운데 지난 1년간 단기수출보험을 통해 보상금을 지급받은 지역수출기업은 6개사 3억6천만원으로 이 중 2개사 1억1천만원이 일괄가입방식을 통해 사고 보상금을 지급받아 실질적인 피해 보상이 이뤄졌다.김태운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중소기업과 수출위험 관리에 취약한 수출 초보기업을 대상으로 거래대금 미회수 등의 위험으로부터 기업을 보호하고 적극적으로 판로개척을 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0-07-19

市, 하수슬러지 처리시설 감사결과 불복

대구시가 최근 감사원으로부터 하수슬러지 처리시설(건조연료화시설) 설치·운영과 관련한 업무를 부당하게 처리하였다는 이유로 관련자에 대한 징계·주의요구의 통보를 받은 감사결과에 대해 대법원판례의 입장과도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라며 재심의를 청구했다. 시는 고화토의 환경 유해성, 전용매립장 반입 금지 등으로 고화토를 생산하여 매립하는 방식이 불가능해짐에 따라 하수슬러지를 기존의 건조고화시설에서 건조연료화시설로 전환키로 하고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했다.이에 대해 감사원은 민간투자사업은 민간투자법으로만 할 수 있고 공유재산법에 의한 민간투자사업 추진은 위법이고 제3자 공모를 생략함으로써 특정업체에 특혜를 주었다며 관련자에 대한 징계·주의요구를 통보했다.이에 대구시는 공유재산법에 의해 기부재산에 대한 사용·수익허가를 하는 방식으로 민간투사자업을 추진하는 것은 적법하고, 민간투자사업의 방식 결정에 대해서는 행정청에게 재량이 있다고 주장했다.또 공유재산법에 의해 사업을 추진하는 경우, 공유재산법에서 정하는 방법과 절차에 따르면 되는 것이므로 민간투자법에서 정하고 있는 제3자 공모절차는 거칠 필요가 없으며, 이러한 내용은 최근 대법원판례에서 명백히 설시(설명, instruction)된 법리라고 밝혔다.시는 민간투자 사업자가 기부채납의 조건으로 총사업비 회수 등을 위한 수수료 지급 약정(협약)하는 것이 공유재산법상 금지하는 기부행위에 해당한다는 감가결과에 대해 수수료 지급 약정은 재산 기부 대가가 아니라 하수슬러지 처리에 대한 대가이고 설사 수수료 지급 약정이 지방계약법의 적용 대상이라고 하더라도 수의계약이 가능한 사유에 해당해 위법·당한 사업 추진이 아니다고 반박했다.이어 공유재산법에 의해 사업을 추진하면서 대구경북연구원의 타당성 및 적격성 심사, 공유재산심의회의 심의, 시의회 동의, 사전컨설팅 감사 등의 절차를 모두 거치는 등 관련절차를 모두 이행해 추진했다고 덧붙였다.이에 대해 대구시 관계자는 민간투자사업 적용 방식은 그 당시 상황을 고려하여 정책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사항으로, 공유재산법에 의한 사업 추진은 대법원판례에 따르더라도 적법한 것으로 감사의 두려움 때문에 관행적인 절차와 방법에 따라 사업을 추진하였다면 문제를 계속 방치하는 결과가 되었을 것이라며 감사원의 현명하고 전향적인 판단을 기대한다고 주장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07-19

코로나19로 막혔던 대입 정보 숨통 트였다

대구시교육청은 ‘2021학년도 대입 릴레이 입시 설명회’를 마무리 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설명회는 코로나19 사태로 진학 상담의 어려움은 물론 막혔던 대입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고3 수험생과 학부모의 불안과 걱정을 해결하는 데 중점을 뒀다.올해 대입 릴레이 입시 설명회는 지난달 11일을 시작으로 지난 18일까지 8차례에 걸쳐 진행했다. 참여 대학은 수도권 23곳 대학, 대구·경북권 8곳 대학 등 모두 31곳 대학이다. 특히 수도권 대학은 교사 대상 대입 컨퍼런스와도 연계 운영해 대학과 고교 간 소통을 강화하는 기회가 됐다. 또 설명회에 참석자로 선정되지 못한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당일 설명회 영상 자료를 대구진학진로정보센터(http://www.dge.go.kr/jinhak)에 탑재하고 활용토록 안내했다.이번 설명회에서 대구시교육청은 설명회 장소를 대구학생문화센터(1천441석)로 정하고 사전 신청자 중 300명을 선정(최대 수용 인용 대비 20%)해 지정좌석제로 운영하는 등 코로나19 예방 관련 지침을 준수하며 방역 안전을 확보하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지금까지 설명회가 잘 진행돼 온 것은 방역안전을 위해 노력한 점도 있지만, 이를 잘 실천해 준 대구 학생과 학부모님의 성숙한 시민의식 덕분이라 생각한다”며 “이번 릴레이 입시설명회를 통해 학생들이 진로 설정에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0-07-19

“장애인도 비슬산 정상에 오르고 싶어”

“장애인도 비슬산 정상에 오르고 싶어요.”대구 달성군의 장애인단체가 팔공산에서 비슬산까지 무장애 관광환경 조성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지난 17일 ㈔대구시지체장애인협회 달성군지회(지회장 우승윤) 회원 및 봉사자 30여 명은 달성군 유가읍사무소에서 ‘무장애 관광특별시 달성을 위한 행복질주’휠체어 바이크 라이딩을 실시했다.이번 행사는 그동안 신체적 여건으로 인해 자연명소와 관광지를 향유할 수 없었던 장애인들을 위해 팔공산에서 비슬산까지 무장애 관광환경을 조성해 장애인들의 관광 욕구를 해소하자는 취지에서 지난 5월 시작됐다. 이번이 3회째이다.이날 참여한 인원들은 더운 날씨 속에서도 서로 안부를 물으며 안전점검을 철저히 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행사에 참여했고, 비슬산 참꽃 케이블카 건립 촉구를 위해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결의를 다졌다.이후 유가읍사무소에서 출발한 라이딩 코스는 케이블카 건립 예정지로 이동했다.비슬산 정상까지는 이동이 어려워 달성군의 협조를 받아 차량으로 이동했다.우승윤 지회장은 “비슬산에 전기차가 운행되고 있지만, 휠체어 때문에 나를 비롯해 몸이 불편한 많은 장애인들은 정상까지 올라가지 못했다”면서 “그런데 이렇게 정상에 올라 와보니 감회가 새롭고, 케이블카가 반드시 설치돼 장애인들이 언제든지 비슬산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문오 달성군수는 “비슬산 참꽃 케이블카는 장애인, 노인 등 교통약자들의 관광기회를 확대하고 접근성을 높이는 촉매제가 될 것이다”며 “케이블카 사업이 주민들의 염원인 만큼, 사명감을 가지고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달성군의 비슬산 참꽃 케이블카 설치사업은 대구시 1호 관광지인 비슬산에 설치될 예정이다. 위치는 공영 철골주차장 부근에서 대견봉 인근에 이르는 천혜의 절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1.831㎞ 구간으로 오는 2022년 완공될 예정이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0-07-19

대구시, ‘방판’ 업체에 집합금지 행정조치

대구시가 코로나19 생활방역을 위해 앞으로 한 달간 미등록·미신고 특수판매분야에 대한 행정조치를 발동한다.대구시는 16일부터 1개월간 해당 분야에 대한 집합금지 및 영업 행위 장소 제공자에 대한 장소제공을 금지하도록 하는 행정조치에 돌입한다고 밝혔다.이는 서울을 중심으로 방문판매업의 영업행위 방식이 코로나19 전파의 중요 감염원이라는 사실이 증명된 데 따른 조치다.지난 6월 초 서울지역의 불법 방문판매업체인 리치웨이는 암암리에 진행된 영업행위를 통해 전체 194명의 확진자를 발생시켜 방역 당국을 긴장시키고 온 국민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또한 대전과 광주에서도 연달아 불법 방문판매 행위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교회, 직장, 학원으로 번져 광주지역의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했다.특히 미등록·미신고 특수판매분야의 경우 영업행위가 ‘떴다방’식으로 진행되거나, 대중사우나 시설과 찜질방, 오피스텔, 가정집 등에서 몰래 영업행위가 이뤄지기에 적발하기도 어렵고 확진자가 발생하였을 경우 조기 대응과 역학조사가 매우 힘든 실정이다.이에 대구시는 불법 방문판매 영업행위에 대한 장소 제공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장소 제공자에 대한 장소제공 금지 행정조치를 발령하고 이들의 영업행위에 대한 추이를 면밀히 모니터링할 계획이다.일반시민이 이러한 행위를 적발하였을 경우 ‘안전신문고’로 신고도 가능하다. 앱스토어에서 안전신문고를 내려받아 스마트폰에 설치 후 신고하면 된다. 코로나19 관련 확산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모든 위반행위에 대해서도 신고가 가능하다.김영애 대구시 시민안전실장은 “이번 행정조치를 통해 기존에 등록된 방문판매업체에게도 경각심을 부여해 생활방역수칙을 준수하도록 하고, 비밀리에 진행되는 불법 방문판매 행위에 대한 장소제공을 원천 차단해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의 감염원이 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0-07-16

대구TP, 비대면 스포츠 콘텐츠 산업 육성 ‘시동’

대구테크노파크가 비대면 스포츠 콘텐츠 산업 육성에 ‘시동’을 걸었다.대구테크노파크 스포츠융복합산업지원센터는 16일 대구벤처센터 12층 회의실에서 대구TP-충남대-한국해양대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협약은 ‘비대면(언택트) 생활건강 스포츠 콘텐츠 실증 추진’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이날 협약에 따라 대구TP는 우수 기술을 보유한 기업의 비대면 스포츠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고, 충남대와 한국해양대는 일상생활 속 실험실인 리빙랩(Living Lab)의 운영을 통해 개발된 콘텐츠의 실증까지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특히 이들 3개 기관은 ‘비대면 스포츠 콘텐츠 산업’을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의 후속사업으로 확산시킬 때까지 신규사업 개발 등을 위한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권업 대구TP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는 만큼 비대면 스포츠 콘텐츠에 대한 관심과 열기도 높아지고 있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유망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대구, 대전, 부산 등 3개 도시의 전문기관이 힘을 합쳐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비대면 스포츠는 실제 스포츠에 e스포츠 요소와 DNA(Data, Network, AI), 5G, XR(확장현실) 등 첨단기술을 융합해 초연결성의 가상공간 경기를 통해 선수와 관객에게 현실감 넘치는 경험을 제공하는 신개념의 생활건강 스포츠이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0-07-16

달성군, 한국게이츠 공장 재가동 촉구

대구 달성군이 최근 일방적인 폐업·철수 결정을 통보한 한국게이츠 공장의 재가동 촉구에 나섰다.달성군은 지난 15일 한국게이츠 측에 공장 재가동 협조문을 보냈다고 16일 밝혔다.달성군은 “한국게이츠의 일방적인 폐업·철수 결정 통보로 관련 근로자들이 집단해고 위기를 맞고 있는 현 상황에 당혹감과 더불어 참혹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고 유감을 표했다.이어 “한국게이츠의 자본 철수와 공장폐쇄는 직원 147명의 해고라는 일차원적인 문제가 아니라 부품 납품 중단에 따른 2차, 3차, 4차 협력기업에까지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줄 수밖에 없어 지역경제에 치명적인 상황이다”며 “본사 차원의 전 세계적인 사업 구조조정 방안이라지만 매년 흑자를 꾸준히 내고 있는 기업의 폐업 결정은 이해하기 힘든 일이다”고 지적했다.또 “유례없는 코로나19 사태로 모두가 힘든 현 상황에서 관련 근로자와 지역경제에는 더 큰 시련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며 “한국게이츠의 일방적인 폐업·철수 결정을 취소하고 공장을 재가동하기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한편, 한국게이츠는 달성1차산업단지(달성군 논공읍 논공로)에 위치한 글로벌 자동차부품 제조업체(본사 미국)로 지난 달 26일 글로벌시장 경영환경 개선 및 사업구조 조정의 일환으로 국내 공장의 폐업·철수 결정을 통보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0-07-16

달성군에 미래형 직업교육의 장 들어선다

내년 3월 개교를 목표로 미래형 직업교육 선도모델 ‘대구공업고등학교 (가칭)테크노폴리스 캠퍼스’가 달성군에 들어선다.대구시교육청은 옛 유가초 부지에 ‘대구공업고등학교 (가칭)테크노폴리스 캠퍼스’를 설립한다고 16일 밝혔다.이 지역은 연구단지 및 달성국가산업단지공단 조성으로 인구가 급증하고 있으나, 고교단계 직업교육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수용할 특성화고가 없어 학생들이 시내권의 원거리로 통학하는 실정이다.여기에 경남 창녕, 고령 등 타시도로의 진학생도 증가하는 추세에 있어 새로운 특성화고 설립이 시교육청의 우선 과제로 부각됐다.이에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2018년부터 특성화고 설립을 위한 정책연구추진과 학교설립 TF운영, 학부모·학생·기업체 관계자 설문조사를 했다.그 결과, 올해 2월 특성화고 설립계획을 수립하고 내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설계 작업과 본관 리모델링, 특별실과 실습실 증축 등을 추진하고 있다.신설학과는 미래유망산업 및 신서비스산업을 고려한 IT콘텐츠과 2학급, 조리제과제빵과 1학급으로 확정했다.IT콘텐츠과는 △창업일반 △컴퓨터프로그래밍 △영상제작기초, 방송콘텐츠 △스마트문화앱콘텐츠 △게임프로그램밍 △가상현실콘텐츠 △드론콘텐츠 △3D프린팅 등의 교육과정을 이수한다.또 조리제과제빵과는 △창업일반 △식품과 영양 △한식과 양식 △제과와 제빵 △바리스타 등과 방과후 교육과정으로 일식·중식과정을 이수하게 된다.졸업 후 진로는 게임기획·그래픽전문가, 스마트앱콘텐츠제작자, 드론콘텐츠전문가, VR·AR전문가, 미디어콘텐츠제작자, 방송영상제작자, 조리사, 제과제빵사, 파티쉐, 식품관리사, 푸드코디네이터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다.이 밖에도 최적화된 교육환경을 위해 미래공간 교실 조성, 1인 1대의 노트북 및 스마트패드를 제공하고, 고교학점제 정착을 위한 공동교육과정 연계와 함께 창업교육을 정규교육과정에 도입할 예정이다.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이 학교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요구되는 창의력, 사고력, 소통, 협력의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한 성장과 참여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0-07-16

市, 어린이기자단 온라인 발대식

대구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연기했던 제5기 어린이기자단 발대식을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대구시는 17일 오후 4시 대구시 공식 유튜브 채널인 ‘컬러풀대구TV’와 ‘대구어린이기자단’유튜브를 통해 제5기 어린이기자단 발대식을 가진다고 16일 밝혔다. 제5기 대구어린이기자단은 지역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345명으로, 올해 12월까지 1년간 활동하게 된다.대구시는 어린이기자단의 다양한 활동을 위해 매월 현장특별취재 등을 기획하고 기사의 첨삭지도, 기자윤리 교육 등을 통해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애향심을 키워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대구어린이기자단은 2016년 1기 223명, 2017년 2기 289명, 2018년 3기 302명, 2019년 4기 385명이 활동했다.어린이기자들이 직접 취재하고 작성한 기사는 매월 1회 셋째 주 목요일에 온라인으로 발행되는 ‘대구어린이신문(http://kidsnews.daegu.go.kr)’에 게재되며 매월 말일까지 기사가 업데이트 된다. 또 2018년부터는 오프라인 종이 신문을 발행해 오고 있으며 올해는 페이지 수를 16면으로 지난 해보다 4면 증면하고, 발행부수를 3천부에서 5천부로 늘려 더 알찬 신문을 지역 어린이 및 시민들이 접할 수 있도록 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07-16

대구시민 1인당 2차 생계비 10만원

대구시가 오는 8월 말부터 전 시민을 대상으로 2차 생계자금을 지급한다.권영진 대구시장은 16일 오전 시청 2층 상황실에서 2차 생계자금 지급 관련 대시민 담화문을 발표했다.권 시장은 이날 담화문에서 “대구시 1차 긴급생계자금과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어려운 시민들의 삶에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전 시민에게 2차로 생계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시민에게 1인당 10만원씩 지급하도록 계획했다”며 “서민생계지원회에서 논의하겠지만, 추석 전까지 지급이 완료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시는 재난대책비와 전부긴급재난지원금 지방비 매칭 잔액, 남아 있는 재난·재해기금, 하반기 각종 행사비 등 고강도 세출구조조정을 통해 시비 1천918억원, 국비 512억원을 더한 2천430억원 규모의 2차 생계자금 재원을 마련했다.시는 코로나19 서민생계지원위원회를 통해 시민사회의 충분한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구체적인 지원방법과 절차, 시기 등을 마련해 지급할 계획이다.권 시장은 “(2차 생계자금은) 시의 예산사정이 넉넉치 못해 시민들이 만족할 수준이 아닐 수도 있다”며 “하지만, 2차 생계자금 지급을 통해 눈 앞에 있는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계기가 되고 누군가에는 또 다른 희망의 씨앗을 틔울 수 있는 계기가 된다면 그것으로도 충분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권 시장은 이어 “단결된 힘으로 이겨내지 못할 어려움은 없다”며 “대구시민 모두의 힘을 하나로 모아 코로나19라는 높은 산을 넘어 새로운 희망의 대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07-16

스마트웰니스 특구 실증 착수

대구시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대구 스마트웰니스 규제자유특구’ 실증작업에 본격 착수한다.대구시는 지난해 7월 지정된 ‘대구 스마트웰니스 규제자유특구’에서 비식별화된 의료정보를 의료기기 개발과 의료서비스 등에 활용하는 ‘사물인터넷(IoT) 기반 웰니스 정보서비스 플랫폼 구축사업’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최근 웰니스 산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정보통신기술(ICT)과 사물인터넷(IOT)의 도입으로 ‘맞춤형 의료·헬스케어’로 진화하고 있으나 의료법 등 관련 규제로 첨단 의료서비스 시장 진입에 한계가 있었다.그러나 규제자유특구 지정으로 의료정보를 활용해 학술 연구개발 수행만 가능했던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대구테크노파크 등이 산업적 활용 목적으로 IoT기반의 의료기기 개발에 필요한 각종 AI알고리즘 개발 플랫폼을 도출하고, 결과물을 기업에 제공하는 방식으로 웰니스 기업에 대한 의료정보 활용의 길을 열어줄 수 있게 됐다.이를 통해 특구사업에 참여한 메가젠임플란트 등 7개사는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대구테크노파크 등에서 제공받은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가공·개선해 탑재한 의료기기 제품을 개발하고, 관련 제품을 통한 의료 및 홈케어 서비스의 실증을 추진할 계획이다.또 사업에 대한 이용자 고지, 대구시 안전점검위원회의 자체 점검 등 안전과 관련한 엄격한 사전절차와 만일 사태를 대비해 실증에 참여하는 기업과 병원 모두 이용자 보호를 위한 책임보험(개인정보보호 손해배상책임보험 등)에 가입하도록 했다.대구시는 이번 사업으로 의료정보의 비식별화 조치에 대한 적정성 수준을 조율하고, 활용방안에 대한 실증 결과는 향후 관계부처의 의료데이터 활용 가이드라인 마련 및 정책수립을 위한 근거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밖에 오는 8월 ‘인체유래 콜라겐 적용 의료기기 개발’과 ‘스마트 임상시험·관리 플랫폼 실증’과 내년 1월 ‘첨단의료기기 공동제조소 구축’을 앞두고 있으며, 실증착수에 맞춰 관련 연구 및 생산시설 확충 등 의료·헬스분야의 혁신 성장에 박차를 기하고 있다.백동현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스마트웰니스 규제자유특구를 통해 의료헬스 산업과 ICT기술의 융·복합화로 진단과 치료중심에서 예방과 예측, 정밀 맞춤형 의료서비스로 웰니스 산업이 확장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07-15

시교육청, ‘두뇌기반 학생 맞춤형 교육’ 지원

대구시교육청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두뇌기반 학생 맞춤형 교육’을 집중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이 교육은 지난 2018년 시범 운영을 거쳐 올해 3차 연도를 맞은 대구시교육청의 대표적인 기초·기본학력향상 사업이다.특히, 학습지원 대상 학생의 두뇌 특성을 정밀하게 진단하고 분석한 뒤 개인별 학습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지원한다.이번 교육에 앞서 시교육청은 학생들의 두뇌 특성 진단을 위해 지난달 말까지 학교장의 추천으로 교육지원청별 대상자를 선정했다.현재까지 학교를 통해 신청한 학생 수는 850명에 이르고, 신청자를 대상으로 이달 말 지원청별 ‘두뇌기반 학생이해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두뇌기반 학생이해검사 결과에 따라 ‘두뇌기반 학습코칭’ 또는 ‘두뇌기반 학습바우처’ 중 한 가지를 지원한다.대구시교육청은 학습과 관련한 두뇌기반 학습맞춤형 교육 지원과 동시에 읽기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한 난독 지원 사업도 운영한다.이를 위해 지난 3월 언어 치료와 관련된 지역 전문기관 34곳을 난독바우처 제공기관으로 지정했으며, 올해 180명의 학생이 난독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학생의 두뇌에 대한 이해가 학력 향상의 열쇠다”며 “학생 개개인의 학습과 관련된 복합적인 두뇌 채널을 이해하고, 그에 따른 적절한 학력과 뇌과학의 전략적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0-07-15

대구형 희망일자리 접수 마감… 경쟁률 ‘1.4대 1’

대구시가 역대 최대 규모로 마련한 ‘코로나19 극복 대구형 희망일자리사업’ 참여자 접수 결과 평균 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14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8개 구·군별 공고를 통해 동시 신청을 받은 결과, 1만6천685명 모집에 2만3천404명이 몰렸다.북구가 2천96명 모집에 3천481명이 신청해 1.66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동구 1천990명 모집에 3천50명, 수성구 2천206명 모집에 3천373명이 신청하는 등 전체 접수처에서 미달없이 마감했다.대구시는 홍의락 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사업 추진 컨트롤타워를 담당할 ‘대구형 희망일자리 TF 추진단’을 구성해 참여자 접수 등 사업의 총괄 상황 관리와 운영에 나서고 있다. 구·군별 희망일자리 TF추진단과 연계해 사업 효과를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다.참여자는 주 15∼40시간씩 시급 8천590원, 매월 67만∼180여만원의 급여를 받는다.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코로나19라는 전례 없는 상황 속에서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공공분야의 다양한 일터에서 시민들이 흘리는 값진 땀방울이 대구가 다시 희망을 향해 힘차게 뛸 수 있는 원동력이 되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07-14

시교육청, IB 온라인 오리엔테이션 세미나

대구시교육청은 15일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 첫 한국어 온라인 오리엔테이션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IB본부가 주최하는 첫 한국어 온라인 오리엔테이션으로 대구시교육청 소속 IB 기초 및 관심학교 교원 170여명이 참가한다.IB 오리엔테이션 세미나는 학교 교원을 대상으로 IB 프로그램을 설명하고, IB학교 인증을 위한 구체적인 절차에 대해 소개한다.이날 세미나는 IB 프로그램의 공교육 도입을 추진 중인 대구와 제주 교원을 대상으로 열린다.특히 국내 최초 한국어로 IB 오리엔테이션 세미나로 열리는데, 코로나19 상황인 만큼 온라인으로 진행함으로써 많은 교원이 참여해 IB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를 넓히도록 한다.또,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만큼 타시도교육청의 관심있는 교원들도 사전 등록만 하면 참여할 수 있다.대구시교육청 기초·관심학교 56곳의 학교 170여 명의 교원이 큰 관심을 보였고, 이들 교원의 사전 등록을 완료했다.세미나 주요내용은 △한국어가 가능한 IB 본부 컨설턴트의 IB PYP(초등 프로그램) △MYP(중학교 프로그램) △DP(고등학교 프로그램)에 대한 안내 △IBDP 프로그램과 대학 진학 △IB World School이 되기 위한 구체적인 인증절차 및 질의응답 등으로 구성했다.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IB 프로그램 운영은 배움의 본질에 충실한 학교문화를 조성하고 교실수업개선의 획기적인 발전을 이끄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배움을 즐기는 평생학습자로 비판적 사고력과 창의적 문제해결력을 갖춘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사들의 열정과 역량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0-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