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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화상 수출상담회로 신남방 수출길 연다

대구시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막힌 대구지역 기업의 수출길을 다시 열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대구시는 최근 대구무역회관에서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와 함께 ‘대구경북 수출기업 신남방시장 화상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상담회에는 대구·경북지역 중소 수출기업 63개사와 아시아지역 신경제 대국으로 성장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대구지역의 4번째 수출시장인 베트남 등을 포함해 신남방 시장 5개국(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미얀마) 35개 바이어와 함께 온라인 시스템을 통한 화상 상담을 진행했다.상담에서 베트남 420만달러, 싱가포르 300만달러, 인도네시아 200만달러 등 176건, 976만달러의 수출 상담실적을 거뒀다.품목별로는 식품, 화장품 등을 중심으로 한 소비재가 반응이 좋아 약 320만 달러가 연내에 수출 실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신남방시장으로의 진출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상담회에 참여한 대구지역 식품기업 A사 관계자는 “상담회에서는 샘플 정도의 작은 거래가 성사됐지만, 상반기 코로나로 인해 수출 마케팅 활동을 할 수 없었던 상황에 이번 상담회는 수출마케팅에 대한 갈증을 조금은 해소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이번에 성사된 베트남 바이어와의 상담을 계기로 지속적인 연락을 통해 수출실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바이어로 참여한 싱가포르 화장품 전문 유통업체인 B사의 담당자는 “주최 측의 적극적인 연락을 통해 큰 어려움 없이 진행할 수 있었다”며 “대구·경북은 한국에서도 생소한 지역이었지만 이번 기회에 우수한 화장품 제조 및 유통업체가 많이 있음을 알게 됐다. 향후에도 한국의 좋은 제품을 지속적으로 소개받고 싶다”고 말했다.이기석 대구시 국제통상과장은 “이번 화상 수출상담회가 코로나로 어려움이 큰 지역 수출업체에게 수출마케팅에 대한 방향 전환의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하반기 또한 세계교역환경이 개선될 가능성이 낮아 이러한 비대면·온라인 마케팅 지원 방안을 한국무역협회 등 수출지원기관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니 지역기업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2020-07-14

DIMF, 차세대 뮤지컬 스타 본격 발굴

코로나19의 여파로 미뤄졌던 ‘제6회 DIMF 뮤지컬스타’가 오는 18∼19일 1차 예선을 재개하고 본격적인 차세대 뮤지컬 스타 발굴에 돌입한다.㈔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이 차세대 글로벌 뮤지컬 스타를 발굴하고 양성하기 위해 마련한 ‘DIMF 뮤지컬스타’는 지난 2015년 국내 최초로 도입된 이래 최고의 ‘뮤지컬계 등용문’으로 명성을 드높이고 있다.‘제6회 DIMF 뮤지컬스타’는 당초 4월부터 실연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1차 예선의 일부를 온라인 영상 심사로 대체하고 대회 전 일정을 연기했으며, 오는 18일에 재개되는 1차 예선 추가 대면 심사를 시작으로 차세대 뮤지컬 ‘원석’ 발굴을 향한 본격적인 여정에 돌입한다.DIMF는 글로벌 분야를 제외한 국내 712개 참가팀 가운데 1차 온라인 영상 심사를 통해 총 138팀을 우선 선발했다.참가자들은 총 네 단계의 예선과 최고의 뮤지컬 전문가와 함께하는 멘토링까지 최종 ‘본선’행 티켓을 얻기 위해 치열한 과정을 거치게 된다.‘본선’은 오는 9월 13일 대구 수성아트피아에서 열리며, 최고 1천만원의 상금과 트로피, 수상자 네트워킹 프로그램인 ‘Star On Stage’ 참여 기회 등 DIMF가 선정한 차세대 뮤지컬 스타에게 주어질 최고의 영예를 향해 불꽃튀는 경쟁이 펼쳐질 예정이다.글로벌 분야는 중화권 파트너인 ‘상해나오인문화미디어유한회사(瑙音上海文化媒4F53有限公司)’를 통해 ‘DIMF 뮤지컬스타’ 글로벌(중화권역) 대회로 전환해 6∼8월에 걸쳐 중국 현지에서 자체적으로 진행 중에 있다.중화권역 수상자 중 1∼3등에게는 ‘DIMF 글로벌 특별상’이 수여되며 국내·외 상황에 따라 향후 ‘DIMF 뮤지컬스타’관련 다양한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배성혁 DIMF 집행위원장은 “전례 없는 코로나19 확산이 가져다 준 불안에도 DIMF는 참가자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1년을 기다린 차세대 뮤지컬 스타들의 열정이 빛을 발하도록 DIMF는 참가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원활한 대회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이곤영기자

2020-07-14

지역 3개교, 국방부 군 특성화고 지정

대구지역 3개 학교가 국방부 군 특성화고 지원사업에 새롭게 지정됐다.대구시교육청은 국방부지정 공모사업인 ‘군 특성화고 지원사업’에 대구공고를 포함한 3개 학교가 신규 지정됐다고 13일 밝혔다.신규 지정 3곳은 대구공고 수송정비(20명, 육군), 영남공고·조일고 기갑조종(각각 20명, 육군) 분야 등이다.대구지역 군 특성화고 지원사업은 지난 2016년 대구일마이터고 총포 및 정보통신 분야 선정을 시작으로 올해 대구공고와 영남공고, 조일고가 신규로 선정됐다.이들 3개 학교는 내년부터 군 관련 전문인력을 양성한다.군 특성화고 지원사업은 3학년 과정에서 전문기술분야 교육을 이수하고 졸업과 동시에 입대해 군 전문기술병으로 18개월을 근무한 뒤 전원 전문기술 부사관으로 임관한다.군 복무 기간 동안 전문특기 장려금 지급 등의 혜택을 주며, e-MU 진학을 통해 군경력 인정과 동시에 전문학사자격 취득이 가능하다.복무 후에는 전직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국방부 협약기업 및 공기업에 취업하거나 직업군인으로 진로를 선택할 수 있다.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군 특성화고 사업이 좀 더 확대됨에 따라 직업계고에 진학한 학생들이 다양한 진로선택을 할 기회가 부여되고, 남들보다 빠르고 안정적인 사회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e-MU(e-Military University)는 산·학·군 협력 기술인력 육성계획을 목적으로 추진하는 전문계고 특성화 사업이며, 고교 졸업 후 전문병(유급지원병)을 획득해 전문 하사로 임명된 인원들에게 협약대학에서 전문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심상선기자

2020-07-13

남구, ‘한국 문화가치대상’ 우수상

대구 남구는 ‘제2회 한국 문화가치대상’에서 여가생활문화 분야 우수상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사진13일 남구에 따르면 ㈔한국문화가치연구협회에서는 지방자치단체의 문화·관광·예술분야 발전을 위해 자치단체장의 문화공약 정책개발 및 이행사항을 평가하고, 우수사례를 널리 알리기 위한 ‘한국문화가치대상’을 개최하고 있다.이번 평가에서는 전국 17개 광역지자체와 226개 기초지자체 단체장의 민선7기 문화분야 공약사업 및 신규·특수사업에 대한 정책개발 및 이행사항을 평가해 최종 33개의 우수 지자체를 선정했다.남구는 주민들이 가까이에서 여가시간을 보내고,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왔다. 앞산 빨래터축제, 신천돗자리 음악회, 할로윈 축제 등 앞산과 신천변에서 다양한 주제의 축제를 추진, 앞산의 노후·편의시설을 개선하고 향토시인 문학공간 조성 및 앞산 등산로를 정비해 주민들이 문화와 휴식을 즐길 수 있게 마련했다.또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대덕문화전당 옥상전망대, 카페마실 옥상전망대를 조성하고, 빨래터 공원에는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해넘이전망대가 완공을 앞두고 있다.조재구 남구청장은 “내실있게 추진하고 있는 문화·체육·관광 관련 공약사업들이 좋은 평가를 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문화사업을 추진해 차별 없는 문화예술도시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0-07-13

市, 올해 양성평등 문화 확산 팔 걷었다

대구시는 올해 양성평등 문화확산을 위한 사업추진에 본격 나섰다.대구시는 지난 5월 4회에 걸쳐 시 공무원 1천200여명을 대상으로 성인지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교육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집합교육 대신 영상교육과 사이버교육 등 비대면 교육으로 진행됐다.또 시는 올해 460개 세출예산 세부사업 중 성별영향평가 대상과제를 심의해 신규·공약사업과 일자리·4차 산업혁명, 청년지원·안전사업 등 4대 중점사업을 중심으로 56개 사업을 대상사업으로 선정했다. 대상사업으로는 △강력범죄와 택배기사를 사칭한 범죄예방을 위한 안심택배함 확충 △미취업 청년의 성별 제약이 없는 취업기회 제공을 반영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등이다.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전국 최초로 2016년부터 실시한 ‘특정성별영향평가’를 통해 공원 화장실 비상벨 설치, 유모차 경사로 설치, 여성의 안전과 불안감 해소를 위해 출입복도에 조도를 고려한 등기구 설치 등 많은 개선과제를 반영했다.올해는 ‘공영주차장에 대한 성인지적 관점의 환경개선방안’에 대한 연구과제를 선정해 연구가 진행 중이며, 연구결과 도출된 개선사항은 사업추진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강명숙 대구시 여성청소년교육국장은 “정책수립이나 사업추진시 성차별적 요소를 최소화하고 성별에 따른 정책의 욕구를 정책에 반영해 양성평등 문화를 확산하고자 하는 노력의 출발은 정책입안의 일선에 있는 공무원의 성인지적 관점”이라며 “시정 추진에 성차별적인 요소들을 개선해 여성은 물론 모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양성평등정책 실현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07-12

달서구 ‘상반기 신속집행 평가’ 최우수

대구 달서구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0년 상반기 신속집행 평가’에서 지역 구·군 중 유일하게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달서구는 8천만원의 재정인센티브를 확보했다.이번 평가는 전국 223곳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신속집행실적 △소비·촉진집행실적 △일자리사업 집행실적 3개 분야에 대해 이뤄졌다.달서구는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액 953억원의 138%인 1천313억원, 소비·투자 분야 목표액 742억원의 114%인 1천69억원을 각각 집행해 대구시 8개 구·군 중 1위를 기록하며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특히 달서구는 정기적으로 신속집행 보고회를 하고, 집행실적 모니터링을 통해 부진사업을 관리하는 등 집행률 제고를 위해 적극 노력했다.또, 경제 활력 제고와 일자리 창출, 종합복지서비스 및 생활 SOC 확충 등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조기 회복을 목표로 적극적인 재정 운용에 총력을 기울였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구민의 생활 안정과 침체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모든 부서가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일자리창출 등 고용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0-07-12

수성글로벌 ESD실천연대, 환경부 장관 표창

대구 수성구는 수성글로벌지속가능발전교육(ESD)실천연대가 환경 캠페인 및 시민 참여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 공로를 인정받아 ‘환경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실천연대는 지난해부터 단체 내에서 세바실(세상을 바꾸는 실천)팀과 수성재작소(재활용 작은 실천)팀을 구성해 ‘플라스틱 음료수 통 재활용 용이성 실태 조사’와 ‘재활용 수거함 설치 및 기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주요 공적은 △2015 대구경북 세계물포럼 당시 지역 주민의 참여 독려와 물 절약 캠페인 진행 △2016년 EM흙공으로 생명이 숨쉬는 물 만들기 △2017년 ‘세상을 바꾸는 작은 실천 다시 쓰는 쓰레기’라는 환경 캠페인과 시민교육 등이다.코로나19 상황에는 마스크 보급 어려움과 일회용 마스크 폐기 문제로 인한 환경 문제을 개선하기 위해 필터 교체형 면 마스크인 ‘지구 사랑 마스크’ 1천500개를 제작해 수성구청에 기부했다.이은경 수성글로벌ESD실천연대 회장은 “이번 환경부 표창을 계기로 우리 단체가 한 단계 성장할 수 있게 된 것 같다”며 “많은 민간단체들이 자발적인 활동을 이어나간다면 미래 세대에 아름다운 지구를 물려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0-07-12

올해 신재생에너지산업 생태계 한눈에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최초로 개최되는 세계 10대 태양광·ESS 전문전시회인 ‘2020 제17회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태양광 관련 소재·부품, 셀·모듈 생산 및 검사 장비를 비롯해 인버터, 제어장치 등 주변기기 시스템이 대거 출품되는 이번 엑스포에서는 국내 신재생에너지산업 및 시장 생태계를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이번 행사는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으로 인해 지난 4월 한차례 행사가 연기됐다.그동안 엑스코는 행사 방역과 관련해 해당 기관, 부서, 방역전문가 그룹 등과 수차례 회의를 통해 촘촘한 방역매뉴얼을 수립했다.해외 입·출국 통제로 인해 글로벌 참가업체 및 바이어 방문이 어려워지자 그린에너지엑스포 사상 최초로 행사를 온·오프라인 투트랙으로 진행한다.수출상담회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전시회는 유튜브 엑스코TV 라이브 방송을, 컨퍼런스는 온·오프라인 동시세션을 진행한다.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행사에는 글로벌 리딩기업을 포함한 20개국 140개사 500부스가 참여한다.대표적으로는 한화큐셀, Jinko Solar, JA Solar, TRINA Solar, LONGi, Suntech, Risen Energy emd 세계 10대 태양광 셀, 모듈 제조기업 7개사와 선그로우, 화웨이, Sineng, Goodwe 등의 세계적인 인버터 제조기업이 있다.엑스코는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전시회를 위한 방역 대책을 수립했다.우선 발열자 원천 차단을 위해 로비 입장객 및 주차장 진입차량 탑승자의 마스크 착용 확인 및 발열체크가 이뤄진다.이어 전시장 내 부스 간 간격 확대 및 참관객 무인등록 시스템과 입장객 분산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한다.또 QR코드, 바코드 스캔 등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동선 파악으로 유사시 확진자 동선 확보 및 접촉자 선별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대구 이외의 지역에서 오는 체류자는 행사사무국에서 관리자를 지정해 별도 관리한다.서장은 엑스코 사장은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는 올해 전세계 최초로 개최되는 유일무이한 신재생에너지 전문 전시회이다”면서 “어렵게 개최한 만큼 신재생에너지 산업계와 마이스산업에 활력을 불어 넣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0-07-12

市 후반기 인사 첫 ‘부시장 책임인사제’

대구시가 10일자로 국·과장급 간부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민선7기 후반기를 견인할 첫 간부인사로 권영진 대구시장이 코로나19로 인한 지역 경제 위기를 하루빨리 기회로 전환시키기 위해 행정·경제 ‘양 부시장 책임인사제’를 처음으로 도입해 권한과 책임을 대폭 강화했다.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1급)에는 대구·경북 경력직 공무원 최초로 최삼룡(57·행시31기) 시민안전실장이 1급 승진의 영예와 함께 대구와 경북의 투자유치 활성화의 책임을 맡게 됐다. 최 실장의 후임으로는 김영애(56·5급특채) 시민행복교육국장이 ‘유리천장’을 깨고 대구시 여성공무원 최초로 2급으로 승진 임용됐다.3급은 직무대리로 있는 박희준(47·지방고시7기) 문화체육관광국장, 윤정희(58·9급공채) 교통국장, 백동현(53·7급공채) 혁신성장국장이 차지했으며, 국장 직무대리에는 김태운(51·지방고시9기) 교육협력정책관이 일자리투자국장, 조동두(55·7급공채) 예산담당관이 복지국장에 발탁했다.공석인 자치행정국장에는 심재균(59·9급공채) 지방부이사관이 보임됐고 김재동(58·9급공채) 보건복지국장은 시민건강국장으로 자리를 옮기며, 신성된 미래공간개발본부장에는 김충한(58·행정9급) 문화예술정책과장이 직무대리로 발탁됐다.서구 부구청장으로는 정의관(52·지방고시6기) 지방부이사관이 내정됐고 2급 상당인 대외협력특보에는 전재문(55) 전 국회의원 보좌관이 최종 면접을 거쳐 임용됐다.4급에는 황윤근(49·7급공채) 미래산업기획팀장이 스마트시티과장(직무대리)으로 발탁됐고 이유실 민생경제과장, 황용하 버스운영과장, 이상민 문화콘텐츠과장은 예산담당관, 교육협력정책관, 문화예술정책과장으로 자리를 옮긴다.4급 승진은 기존 직무대리인 윤재섭(57·9급공채) 평가담당관, 김진혁(38·행시56기) 투자유치과장, 김종찬(37·행시55기) 미래형자동차과장, 허종정(54·7급공채) 택시물류과장, 천문필(59·9급공채) 어르신복지과장, 이승상(55·9급공채) 청소년과장, 이상규(55·9급공채) 자원순환과장, 신록휴(58·9급공채) 의회사무처 홍보담당관, 문점철(58·9급공채) 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사무소장. 이신희(55·7급공채) 서울본부장이 포함됐다.또 정교식(57·7급공채) 복지기획팀장이 희망복지과장(신설)으로, 이길원(57·9급공채) 건설본부 토목3과장이 공원조성과장으로, 김동겸(58·9급공채) 생활환경팀장이 환경정책과장으로 각각 승진 보임됐으며, 진수일(56·9급공채) 홍보기획팀장은 승진 후 행정안전부로 파견갈 예정이다.공로연수로 공석이 된 위생정책과장에는 김흥준(52·9급공채) 공중위생팀장이 직무대리로 발탁됐고, 신설되는 건강증진과장에는 강연숙(54·9급공채) 수성구보건소 건강증진과장이 직무대리로 낙점받았다.정희대(56·9급공채) 재난관리팀장, 박원식(58·9급공채) 계약팀장, 정동호(57·9급공채) 자치행정팀장도 각각 신기술심사과장, 회계과장, 사회재난과장 직무대리로 보임됐다.국외훈련을 떠나는 황보란 과장 후임으로는 조경선(55·9급공채) 장기미집행공원조성추진단장, 이은아(53·9급공채) 신청사건립추진단장은 자치행정과장, 보건환경연구원 고복실(55·연구사공채) 질병조사과장과 이순진(55·연구사공채) 환경조사과장이 각각 질병연구부장과 대기환경연구부장으로 전진 배치했다.문화예술 분야에 두루 섭렵한 정미정(56·9급공채) 관광정책팀장도 문화콘텐츠과장으로 발탁됐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코로나19로 위기와 실의에 빠진 민생을 살려야 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최대한의 업무 성과를 내기 위해 간부인사를 행정·경제 양 부시장 책임 하에 단행했다”며 “이번 인사를 통해 다시 전열을 갖춰 오로지 시민들만 보고 변화와 혁신을 위해 몸을 내던지며 대구의 새로운 희망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대구시는 이번 국·과장급 인사에 이어 5급이하 팀장 및 주무관급 인사도 7월 말께 실시해 2020년 하반기 정기인사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07-09

대구에 본원 수준 검사센터 설치·운영

대구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을 대비해 역량강화에 나섰다.대구시는 8일 시청 2층 상황실에서 (재)씨젠의료재단과 ‘코로나19 재유행 대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씨젠의료재단은 오는 9월부터 대구지역에 대구·경북검사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진단검사뿐만 아니라 바이오산업 육성 및 의료지원사업이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대구시와 적극 협력키로 했다.최근 대구경북지역에서도 코로나19 무증상 감염자가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치료제나 백신 개발되기 전까지는 완전 종식이 어려운 상황이다.지난 2월 지역 내 환자 급증시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을 제외한 민간 수탁 검사기관의 경우 검사기관이 주로 수도권에 소재하고 있어 검사 시간이 상당히 소요돼 시민들이 불편함을 겪은 바 있다.집단환자 발생 등 다수의 진단검사 소요 건이 발생하는 경우 보건소와 의료기관의 선별진료소를 통해 신속한 검체를 실시하고, 검체 건에 대한 검사결과를 신속·정확하게 도출하기 위해서는 전문검사기관의 협업 체계가 필수적이라는 지적이 많았다.이에 대구시는 신속하고 정확한 검체 검사가 감염병 확산 차단의 관건인 점을 인식해 민·관의 긴밀한 협력으로 대규모 검체 건 발생에 대비하고자 이번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천종기 씨젠의료재단 이사장은 “분자진단분야 전문검사기관으로서 대구에 서울 본원 수준으로 검사센터 설치를 잘 준비할 계획”이라며 “코로나19를 지혜롭게 잘 극복하고 있는 대구시민을 응원하면서 대구지역 감염병 조기 발견과 대구시 감염병 대응정책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대구시 감염병 대응에 큰 힘이 된다”면서 “감염병으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2차 재유행 대비를 빈틈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07-08

경실련 “행복페이에 추가예산 투입해야”

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대구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구행복페이’의 판매금액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을 놓고 추가예산 투입 필요성을 제기했다.대구경실련은 대구시가 지난 7일 공개한 ‘대구행복페이 모니터링 결과’를 분석하면서 “지난 6월의 대구행복페이 판매금액은 490억9천78만원인데 7월 2일 기준 판매금액은 582억7천716만원에 이른다”며 “이는 불과 이틀 사이에 91억8천638만원이 증가한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다.대구경실련 측은 “이런 추세라면 2020년 대구행복페이 판매금액 3천억원은 조기에 소진될 것이 분명하다”며 “지난해부터 지역화폐인 동백전을 판매하고 있는 부산광역시의 경우 이용자가 급증해서 예산이 부족해 1인당 할인한도와 할인율을 하향 조정한 바 있다”고 밝혔다.또 꼼꼼한 모니터링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모니터링 결과를 살펴보면 올해 6월 기준, 1건당 대구행복페이 평균결제금액은 2만7천887원이다.업종별 평균 사용금액은 학원·교육비가 24만7천49원으로 10.5%에 달했지만 전체 결제건수 비중으로는 1.2%를 차지했다.사용 비중이 높은 지역은 중구와 수성구이며 서구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대해 대구경실련은 “대구시가 공개 결정 통지를 하고 공개한 대구행복페이 모니터링 결과는 판매금액과 연령별 판매현황 등 판매현황과 업종별 이용금액 건수, 구·군별 이용내역, 가맹점 규모별 이용내역 등의 이용실적이다”면서 “대략적인 정보를 제공한다는 점은 크게 문제되지 않지만, 성과분석과 정책수립을 위해서는 대구행복페이 모니터링이 훨씬 더 꼼꼼하게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대구시가 지역화폐인 대구행복페이를 발행하는 목적은 지역공동체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인데 대구행복페이 사업에서 지역공동체 강화라는 가치는 뒷전으로 밀리고 있다”며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들이 경쟁적으로 지역사랑상품권 규모를 늘리고 있는데다 코로나19사태로 인한 지역경제가 심각한 위기 상태에 있기 때문이다”고 했다.대구경실련은 “10% 할인 상품권을 판매하는 듯한 지역사랑상품권 사업은 그 효과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고 지속되기도 어렵다”며 “대구시가 예산을 추가로 투입하지 않으면 대구행복페이는 지속될 수 없을 것이기에 대구행복페이에 대한 꼼꼼한 모니터링과 신속한 정책 반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0-07-08

중구 “무더위야 물렀거라”

대구 중구가 ‘코로나19 사태 속 폭염’이라는 새로운 상황에서 각종 폭염 극복 사업에 몰두한다.중구는 최근 폭염 종합대책 보고회를 갖고 코로나19 예방과 폭염 극복을 위한 각종 대책을 마련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대구의 여름철 평균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폭염 일수 또한 평년(23.2일)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6월부터 시작된 폭염과 코로나19로 인한 경로당 등의 실내 무더위쉼터 축소 운영 및 마스크 착용 등으로 어느 해 보다 실질적인 폭염 대책이 절실한 상황이다.이에 중구는 코로나19 여파로 축소 운영 상태인 실내 무더위 쉼터를 대체해 8곳의 실외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다. 또 북성로·동인4가 경로당에 시범적으로 옥상 쿨루프 사업도 추진 중이다.쿨루프는 햇빛반사와 태양열 차단 효과가 있는 차열성 페인트를 칠해 건물에 축적되는 열기를 줄이는 공법으로 옥상 표면 온도를 낮춰 실내 온도를 떨어뜨릴 수 있다.이밖에도 취약환경 독거노인들의 폭염극복을 위해 냉풍기 287대, 선풍기 274대를 지원하고, 폭염특보 발효 시 1일 3회 이상 지역 내 주요 간선도로 노면살수를 통해 도심 열섬현상을 제어하는 등 각종 폭염 대책을 추진한다. /김재욱기자kimjw@kbmaeil.com

2020-07-08

DGIST, 빛 파장 변환 메커니즘 발견

DGIST 연구진이 더욱 밝고 다양한 빛을 고효율로 생성 가능한 빛 파장 변환 메커니즘을 발견했다. 특히 광통신 분야를 비롯한 양자컴퓨팅, 비선형 광현미경 분석 등 다양한 광학기술을 한 차원 도약시킬 발견으로 평가받고 있다.8일 DGIST에 따르면 이재동(신물질과학전공) 교수 연구팀과 김현민(바이오융합연구부) 박사 연구팀이 이차원 반도체 물질인 이셀레늄화텅스텐(WSe2)이 가지는 특정한 빛 파장 주파수를 조합해 다양한 빛과 밝기를 변환할 수 있는 ‘이중공명 합 주파수 생성’ 방법을 최초로 발견했다.DGIST 연구팀은 차세대 반도체소재로 주목받는 이차원 물질인 이셀레늄화텅스텐(WSe2)이 가시광선에 반응하면서 빛 흡수율이 높아 여러 개의 공명 주파수를 가지는 특성에 주목했다.연구팀은 이셀레늄화텅스텐에 입사되는 두 개의 광펄스를 같은 출력으로 조절해 더욱 강력한 두 개의 공명이 동시에 발생하는 것을 확인했다.이를 통해 색의 변환과 더불어 극대화된 고출력의 광펄스가 방출됨을 발견했다.이번 성과는 단일공명을 활용한 기존 방식에 비해 2개의 공명을 이용해 빛의 파장이 20배 이상 손쉽게 증폭 가능했기 때문에 다양한 광학기술에 활용 가능한 무궁한 잠재성을 가지는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연구팀은 “빛의 출력 증폭과 고효율로 빛의 색 변환이 이차원 물질에서 손쉽게 가능함을 규명했다”며 “이번 성과는 더욱 다양한 물질로의 응용이 가능해 고차원 광변형 기술과 광통신 플랫폼의 발전 등 새로운 연구를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0-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