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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동국대 WISE캠퍼스, 사진과 글로 경주 기록하는 ‘포토에세이’ 운영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인문도시사업단이 사진과 짧은 글을 결합한 글쓰기 프로그램 ‘신라와 만나는 인문학, 경주 포토에세이’를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SNS 숏폼 콘텐츠 중심의 디지털 환경에서 글쓰기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지역의 역사·문화 자산을 인문학적으로 기록하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참여자들은 직접 촬영한 사진을 바탕으로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에세이로 풀어내며 기록과 성찰의 과정을 경험한다. 프로그램은 매월 1회 현장답사와 2~3회의 에세이 쓰기 수업으로 구성돼 매주 토요일 진행된다. 지난해 12월 첫 답사에서는 황룡사 일원을 탐방하며 전문가의 해설을 듣고 자유롭게 사진을 촬영했다. 이후 강의에서는 에세이 쓰기의 기초를 소개하고, 참여자 각자가 선택한 사진을 중심으로 글을 완성해 나간다. 글쓰기에 익숙하지 않은 참여자를 위해 강사가 첫 문장을 함께 만들어가는 방식도 적용된다. 강의는 문학과 저널리즘 분야에서 활동 중인 최윤정 작가와 강시일 작가가 맡는다. 최 작가는 매일신문 신춘문예 수필 당선 등 문학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강 작가는 문화유산 답사기와 경주 관련 저서를 다수 펴낸 문화 전문 기자다. 홍은숙 동국대 WISE캠퍼스 인문도시사업단장은 “경주 포토에세이는 시민들이 경주의 역사문화 공간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고 자신의 언어로 기록하는 인문학 실천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인문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국대 WISE캠퍼스는 2024년 이 사업에 선정돼 2027년까지 경주시와 함께 ‘경주, 공감문화 상생 플랫폼 도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1-18

경주시, 신라 왕경 핵심 유적 복원 본격화

경주시가 신라 천년 수도의 역사적 위상을 회복하기 위해 핵심 유적 복원과 정비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15일 경주시에 따르면 황룡사지와 인왕동사지를 비롯한 14곳의 주요 유적을 대상으로 한 복원·정비 사업에 2026년까지 약 327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번 사업은 기존의 발굴과 학술 연구 중심 단계에서 나아가, 주요 건축물의 기단 조성과 석탑 복원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 정비 단계로 전환되는 것이 특징이다. 황룡사지와 인왕동사지 등에서는 건물지의 공간 구조를 드러내는 기단 조성과 유적 정비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신라 왕경의 중심 시설들이 차지했던 규모와 위상을 시민과 방문객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월성과 동궁과 월지 일대에서는 관람 동선과 안내 체계를 개선해 왕경의 공간 구조와 기능을 보다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정비한다. 경주시는 단편적인 유적 관람에서 벗어나 신라 왕경 전체를 하나의 역사 공간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경주시는 이번 사업이 개별 유적의 보수에 그치지 않고, 신라 왕경의 역사적 맥락을 회복하고 도시 정체성을 재정립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경주를 세계적인 역사 문화 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시키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신라왕경 핵심 유적 복원사업은 개별 유적 정비를 넘어 왕경 전체의 역사적 맥락을 회복하는 장기 프로젝트”라며 “2026년부터는 주요 유적에서 실질적인 정비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1-15

라한호텔, 순창군과 손잡고 ‘로컬푸드존’ 운영

라한호텔이 전북 순창군 및 유명 셰프들과 협력해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로컬푸드존’을 선보인다. 여행객들이 호텔 조식 뷔페에서 지역의 대표 미식을 간편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젝트다. 라한호텔 전주는 25일까지 순창군과 이원일·유현수 셰프 등이 함께 개발한 레시피를 적용한 ‘순창 대표 미식 코너’를 운영한다. 순창 고추장을 활용한 불고기와 삼합을 비롯해 전통 식재료에 최신 미식 트렌드를 접목한 디저트도 함께 제공한다. ‘순창 고추장 불고기’는 순창 전통 고추장에 사과·배·양파 등을 더한 특제 소스로 고기를 숙성한 뒤 숯불에 구운 메뉴다. ‘순창 삼합’은 발효장을 활용한 장어, 김치, 수육을 한 접시에 구성해 전라도 음식의 특징을 담았다. 디저트로는 고추장을 활용한 두바이 초콜릿과 트러플 초콜릿, 블루베리 초콜릿 등이 나온다. 우석대학교와 순창군이 개발한 ‘순창 콩이빵’도 함께 선보인다. 경주·전주·포항·울산·목포 등 주요 관광지에 호텔을 운영 중인 라한호텔은 지역 고유의 식문화를 활용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전주에서는 전주비빔밥을 재해석한 메뉴와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시즌 한정 메뉴를 운영해 왔다. 라한호텔 측은 여행 중 지역 음식을 충분히 경험하기 어려운 점에 착안해 조식 공간을 활용한 로컬 미식 콘텐츠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순창 협업을 시작으로 고객 반응을 살펴 단계적으로 운영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라한호텔 관계자는 “호텔 안에서 지역의 맛과 문화를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로컬푸드존을 마련했다”며 “전주를 시작으로 경주와 목포 등 다른 지역 호텔로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6-01-15

경주, 스포츠 전지훈련지로 ‘겨울 특수’ 누린다

경주시가 겨울철 관광 비수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역의 우수한 스포츠 인프라를 활용한 동계 훈련팀 유치에 성과를 내고 있다. 축구와 야구, 태권도 등 다양한 종목의 선수단이 잇따라 경주를 찾아 전지훈련을 진행하며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훈련은 스마트 에어돔을 비롯한 최신 체육시설에서 이뤄지고 있다. 14일 경주시에 따르면 축구·야구·태권도 3개 종목 72개팀 1600여명이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경주에서 동계훈련을 한다. 축구종목 28개팀 약 700명이 알천구장과 축구공원, 스마트에어돔에서 훈련하고 있거나 훈련할 예정이다. 야구 14개팀 500여명은 경주베이스볼파크에서 훈련하고, 태권도 30개팀 500여명이 불국체육센터에서 훈련을 한다. 경주는 실내 훈련 환경이 잘 갖춰져 있어 날씨와 기상 여건에 구애받지 않고 안정적인 훈련이 가능하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여기에 비교적 온화한 겨울 기온과 편리한 교통망도 경주가 동계 훈련지로 주목받는 이유다. 선수단을 수용할 수 있는 숙박 시설이 풍부하고, 훈련 이후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관광 자원이 다양하다는 점도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불국사와 석굴암 등 세계문화유산을 비롯한 역사·문화 자원은 선수들에게 휴식과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경주시는 동계 훈련팀 유치가 숙박·외식업 등 지역 상권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오며 침체된 겨울 지역 경제에 새 활력소가 된다고 평가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선수들이 최상의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과 스포츠 인프라를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1-14

국적 넘어선 치안 협력…경주 외국인 방범대 베스트 자율방범대 수상

경주경찰서는 지역 치안 안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경주시 외국인 자율방범대를 ‘2025년 하반기 베스트 자율방범대’로 선정하고 포상을 수여했다. 외국인 자율방범대는 외국인 주민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정기 순찰 활동을 이어오며 범죄 예방과 기초 질서 확립에 힘써 왔다. 특히 2025 APEC 정상회의를 비롯한 대규모 국제 행사 기간에는 안전 관리 활동을 지원하며 경찰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이들은 다국어 통역을 활용해 외국인 주민과 경찰 간 소통을 돕고, 야간 시간대 여성들의 안전 귀가를 지원하는 등 실질적인 생활 치안 활동을 펼쳤다. 이러한 활동은 언어와 문화 차이로 인해 치안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외국인 주민들의 불안 해소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양순봉 경주경찰서장은 “국적을 초월해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외국인 자율방범대의 활동은 민·경 협력의 모범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역 공동체가 함께 참여하는 치안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선정은 외국인 구성원들이 수동적 보호 대상이 아닌, 지역 안전을 함께 책임지는 주체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된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1-13

주낙영 경주시장 “APEC 이후 10년, 산업·관광·정주로 도시 체질 바꾼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13일 ‘2026년 신년맞이 언론인간담회’를열고 APEC 정상회의 이후를 대비한 중장기 도시 발전 전략과 향후 10년을 내다보는 시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국제 행사를 계기로 마련된 성과를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산업·관광·정주 여건 전반에 녹여 도시의 체질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전략의 핵심은 APEC 정상회의를 통해 축적한 국제적 인지도와 도시 운영 경험을 일회성 성과로 소진하지 않고, 산업·관광·정주 여건 전반에 체계적으로 녹여내는 데 있다. 주 시장은 “새로운 구호를 내세우기보다, 이미 추진 중인 정책의 완성도를 높이고 미래를 대비하는 인프라를 차근차근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산업 분야에서는 소형모듈원자로(SMR) 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미래 에너지 산업 육성이 중점 과제로 제시됐다. 경주가 원자력 산업의 역사적 기반과 기술 인프라를 갖춘 도시라는 점을 강점으로 삼아, 차세대 에너지 산업의 거점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층 유입과 지역 산업 구조 고도화를 동시에 꾀하겠다는 전략이다.   관광 정책도 변화의 축으로 제시됐다. 경주시는 그동안 문화유산 중심의 당일 관광 비중이 높다는 한계를 지적받아 왔다. 주 시장은 “단순히 보고 떠나는 관광에서 벗어나 머무르고 소비하는 체류형 관광으로 전환해야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국제회의 유치 경험과 숙박·마이스(MICE) 인프라를 연계해 관광의 질을 높이고, 도심과 외곽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관광 구조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인구 감소 대응 역시 중장기 전략의 중요한 축이다. 경주시는 일자리 창출과 함께 주거·교통·교육·문화 등 생활 전반의 정주 여건을 종합적으로 개선해 인구 유출을 완화하고, 살기 좋은 도시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주 시장은 “도시의 경쟁력은 산업과 관광뿐 아니라 시민의 일상에서 나온다”며 “지속 가능한 성장은 생활 환경 개선과 함께 가야 한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이번 전략을 통해 APEC 이후의 공백을 최소화하고, 국제행사를 계기로 한 도시 도약을 장기 성장의 출발점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의 다음 10년은 이벤트가 아니라 내실로 평가받아야 한다”며 “지속 가능한 도시 모델을 차분히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1-13

경주상공회의소 신년 인사회 ⋯ 포스트-APEC 시대 지역경제 도약 다짐

경주상공회의소가 새해를 맞아 지역 사회의 화합과 경제 도약을 다짐하는 신년 인사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와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지역 정·재계 주요 인사, 기관·단체장, 시민 등 약 500명이 참석해 새해의 희망과 협력 의지를 나눴다. 참석자들은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 성과를 경주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아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특히 국제 행사를 통해 축적된 도시 브랜드 가치와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역 경제 체질을 한 단계 끌어올려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행사에서는 포스트-APEC 시대를 대비한 경주의 미래 비전도 집중 논의됐다. 첨단 산업 육성과 기업 유치, 문화·관광 경쟁력 강화, 지속 가능한 지역 경제 생태계 구축을 위한 민·관 협력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참석자들은 행정과 경제계가 긴밀히 협력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가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신년사에 이어 진행된 희망의 떡 나누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은 지역 공동체의 결속력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이상걸 경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번 신년 인사회는 APEC 이후 경주가 나아갈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출발점”이라며 “지역 기업과 시민이 함께 성장하는 경제 환경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신년 인사회는 경주가 새로운 시대를 맞아 경제 생태계의 혁신과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향해 힘차게 출발했음을 알리는 자리로 평가된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1-12

기준은 낮추고 문턱은 넓혔다…경주, 기초연금으로 노후 안전망 강화

경주시가 2026년부터 기초연금 수급 기준을 대폭 완화하며 노인 복지의 폭을 넓힌다. 소득 기준을 현실에 맞게 조정해 더 많은 어르신이 안정적인 노후 소득을 보장받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11일 경주시에 따르면 2026년부터 기초연금 소득인정액 기준이 약 8.3% 상향되고, 근로소득 공제액도 확대된다. 이에 따라 전체 노인 인구의 약 70%에 해당하는 4만 9000여 명이 기초연금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가구 유형과 소득 수준에 따라 차등 지급되는 이번 기초연금에는 약 1936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시는 단순한 현금 지원을 넘어, 거동이 불편한 고령층을 위한 직접 방문 서비스와 상담을 병행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제도 접근성이 낮은 고령층을 직접 찾아가 안내하고 신청을 돕는 방식이다. 경주시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수급자 조사와 안내 강화를 통해 부정수급을 예방하고, 제도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함께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제도 개선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지역 현실 속에서 노후 안전망을 강화하려는 지방정부의 대응 사례로 평가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기초연금은 어르신들의 일상과 가장 밀접한 복지 제도”라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촘촘한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1-11

“차는 외곽에, 길은 사람에게” 경주 황리단길 교통 해법 모색

경주 대릉원과 황리단길 일대의 교통 풍경이 달라질 전망이다. 경주시는 최근 관광객 증가로 극심한 혼잡을 빚어온 황리단길 인근에 대규모 환승 공영주차장을 본격 가동하며 교통 정체 해소에 나섰다. 새롭게 문을 연 환승주차장은 약 894대에 가까운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관광객 차량을 도심 외곽에서 미리 흡수해 중심지 교통 부담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차량 중심의 접근 방식을 보행 중심 관광으로 전환하려는 시의 전략이 반영된 시설이다. 주차장에는 화장실과 관리동 등 기본 편의시설이 갖춰졌고, 야간 이용객 안전을 고려해 가로등과 관제 시스템도 함께 설치됐다. 단순한 주차 공간이 아니라, 관광객의 이동 동선과 체류 환경까지 고려한 교통 인프라로 설계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환승주차장은 2019년부터 단계적인 준비 과정을 거쳐 완공됐다. 경주시는 이를 통해 황리단길과 대릉원 등 주요 관광지 주변의 교통 흐름을 정비하고, 보행 친화적인 도시 이미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관광객들이 더욱 여유롭고 안전하게 경주의 문화유산을 즐길 수 있도록 교통·관광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황리단길 환승주차장은 단순한 주차 공간을 넘어 관광객 편의와 안전, 도심 교통 관리 기능을 함께 갖춘 기반시설”이라며 “교통 질서 개선은 물론 관광도시 경주의 이미지 제고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1-11

“AI로 지역 인재 키운다” 한수원, ‘아인슈타인 클래스’ 17기 출범

한국수력원자력이 지난 9일 ‘제17기 아인슈타인 클래스’ 발대식을 열고, 원전 인근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 기부 프로그램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 간 교육 격차 해소와 미래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 한수원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이다. 올해 아인슈타인 클래스에는 선발된 대학생 멘토 25명이 참여해 약 200명의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멘토링을 진행한다. 교육은 인공지능(AI) 활용법과 기초 코딩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실습형 수업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단순한 교과 보충 학습을 넘어 인공지능 시대에 필요한 기초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AI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동시에 기초 문해력 향상을 병행해, 학생들이 변화하는 교육·산업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주력하고 있다. 2010년부터 이어져 오고 있는 아인슈타인 클래스는 16년간 멘토 787명, 멘티 5361명을 배출해 지역 청소년들의 학습 기회를 넓히는 교육 나눔 모델로 자리 잡았다. 대학생 멘토에게는 사회적 책임을 체험하는 기회를, 학생들에게는 진로 탐색과 학습 동기 부여의 계기를 제공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이번 멘토링이 학생들에게는 성장의 발판이 되고, 대학생들에게는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는 리더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기업으로서 지역 사회와 상생하며 교육 환경 개선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1-11

경주경찰서, 공공기관 사칭·보이스피싱 예방 간담회

경주경찰서는 8일 경주상공회의소에서 공공기관 사칭 물품구매 사기와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관계기관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사칭 범죄 수법이 점차 지능화·조직화되는 가운데, 경찰과 유관기관이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 체계를 강화해 시민과 소상공인의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실제 발생한 범죄 사례를 토대로 사기 유형과 대응 요령을 공유하며 현장 중심의 예방 방안을 논의했다.   경찰은 “공공기관이 민간에 대리 구매를 요청하는 경우는 결코 없다”며 “의심스러운 연락을 받을 경우 거래를 중단하고 즉시 가까운 경찰관서나 관계기관에 사실 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양순봉 경주경찰서장은 “사기와 피싱 범죄는 한 번의 피해로도 시민들에게 큰 상처를 남길 수 있다”며 “사후 대응보다 예방이 우선인 만큼 지역사회와의 공조를 통해 선제적인 범죄 차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경찰서는 지난해 11월 경북 최초로 지역화폐 플랫폼 ‘경주페이’를 활용한 범죄 예방 홍보를 실시하는 등 다양한 방식의 예방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경찰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소상공인 보호와 범죄 예방을 위한 협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1-08

경주시 쪽샘지구 임시 공영주차장, 2026년 2월부터 유료화 전환

경주시시설관리공단이 쪽샘지구 임시 공영주차장의 효율적인 운영과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경주시와 위·수탁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 공단에 따르면 그간 무료로 운영되어 온 쪽샘지구 임시 공영주차장(경주시 원화로 189-2)은 최근 무인정산 시스템 설치를 완료하고 유료화 준비를 마쳤다. 이에 따라 약 1개월간의 시범운영 기간을 거친 후, 2026년 2월 1일부터 경주시 주차장 조례에 따른 주차요금 체계를 적용해 유료로 전환될 예정이다. 이번 유료화 조치는 주차장 이용 질서를 확립함으로써 인근 지역 방문객과 시민들에게 더욱 쾌적한 주차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공단은 시범운영 기간 동안 이용 실태와 이용객의 의견을 면밀히 분석하고, 안내 표지 정비 및 시스템 점검, 현장 인력 배치 등 본격적인 운영에 대비해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주차장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다. 요금 체계는 20분 이내 출차 시 무료이며, 최초 20분을 포함한 30분 이내 이용 시 500원, 이후에는 10분당 200원이 부과된다. 1일 최대 요금은 1만 원으로 책정되었다. 김진태 경주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이번 유료 운영 전환은 관광객의 주차 편의를 높이고 공영주차장 운영의 효율성을 동시에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시범운영 중 제기되는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변화는 마치 누구든 자유롭게 이용하던 공터에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모두가 차례를 지키며 공정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전용 좌석제’를 만드는 것과 같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1-08

경북 1호 ‘동행나눔 명문기업’ 경주서 탄생…부자(父子) 기업 1억 기부

경주에서 아버지와 아들이 각각 운영하는 기업이 나란히 고액 기부에 참여,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경북에서 부자(父子) 기업이 함께 ‘나눔명문기업 동행’에 가입하기는 이번이 첫 사례다. ㈜동성기술감리단 전진택 대표와 ㈜다은기술감리단 전익현 대표는 7일 시청에서 ‘나눔명문기업 동행’ 가입을 공식 선언했다. 전진택 대표는 전익현 대표의 부친이다. 이들은 이날 자신들이 운영하는 각각 법인 명의로 5000만 원씩을 기탁했다. 동성기술감리단은 경주시 제3호(경북 제23호), 다은기술감리단은 경주시 제4호(경북 제30호) 나눔명문기업에도 이름을 올렸다. 두 기업은 향후 5년 이내에 각각 1억 원 이상을 추가로 기부하기로 약정해 일회성 기부를 넘어선 지속적인 나눔 실천 의지를 밝혔다. 전진택 대표는 “기업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로부터 받은 신뢰를 다시 돌려드리는 것이 기업인의 책임”이라며 “아들과 함께 같은 뜻으로 나눔에 동참할 수 있어 더욱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아들 전익현 대표는 “아버지의 나눔 철학을 자연스럽게 이어받게 됐다”며 “기업이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을 만들어가고 싶다”고 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나눔이 개인의 선의를 넘어 세대를 잇는 가치로 확장된 상징적인 사례”라며 “이 같은 기업 중심의 기부 문화가 지역 전반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경북도 내 이웃사랑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는 경주시는 그동안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30명을 배출하는 등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