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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주, 미래모빌리티 산업도시로 도약… 브랜드 명예의 전당 수상

경주시가 최근 ‘2026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 전당’에서 ‘미래모빌리티 산업도시 부문’수상자로 선정되며 첨단 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서의 위상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그동안 경주는 천년고도이자 대표 관광도시로 인식됐으나, 최근에는 지역에 밀집한 자동차 부품 기업을 기반으로 산업 구조의 체질 개선을 추진하며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시는 미래차 산업을 전략 산업으로 설정하고 연구개발과 기업 지원을 연계한 종합 육성 정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핵심 사업으로는 경주 e-모빌리티 연구단지 조성이 꼽힌다. 이 연구단지는 소재 성형 기술, 탄소 재활용, 배터리 안전성 평가 등 미래차 핵심 분야를 아우르는 연구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산·학·연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기술 개발부터 실증, 상용화까지 연계되는 산업 생태계가 형성되고 있다는 평가다. 시는 시제품 제작 지원과 기술 개발 사업에 대규모 예산을 투입해 지역 기업들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뒷받침하고 있다. 특히 전기차와 수소차 부품 분야로의 사업 전환을 추진하는 중소·중견 기업을 중심으로 연구개발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시는 앞으로 추가적인 기술센터와 연구시설을 단계적으로 확충해 미래모빌리티 산업 클러스터를 완성하고, 첨단 제조 산업의 거점 도시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수상은 경주시가 관광 중심 도시라는 기존 이미지를 넘어, 미래형 산업도시로 구조 전환을 추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로 평가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미래차 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해 온 정책 성과가 이번 수상으로 이어졌다”며 “올해 30억 원 이상을 투입해 지역 자동차 부품 기업의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하고 미래모빌리티 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1-25

한수원, 협력 중소기업과 美 원전시장 공략

한국수력원자력이 협력 중소기업들과 함께 미국 원전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수원은 18일부터 24일까지(현지시간) 16개 협력 중소기업과 함께 미국 텍사스주에서 ‘MANUGA with K’ 사업을 추진하며 북미 원전산업 선점을 위한 지원 활동을 벌이고 있다. MANUGA는 ‘Make America Nuclear cooperation Great Again’의 약자로, 미국의 원자력 발전 확대 정책에 맞춰 국내 원전 기업의 미국시장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한수원은 20∼22일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북미 최대 규모 전력·에너지 전시회인 ‘파워젠(PowerGen)’에 참가해 원전 중소기업 통합관을 운영했다. 전시장에서는 비스트라(Vistra), 지멘스(Siemens) 등 미국 주요 EPC 기업과의 비즈니스 미팅을 주선하며 협력 중소기업들의 수출 상담과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했다. 한수원이 조성한 통합관은 이번 전시회 참가 기업 가운데 최대 규모로 마련됐다. 파워젠은 전 세계 90개국에서 840여 개 전력·에너지 분야 기업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북미 대표 전시회다. 이번 행사에서 협력 중소기업들은 총 2건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226건의 수출 상담 실적을 거둬, 향후 북미시장 독자 수출로 이어질 가능성이 기대되고 있다. 참여 기업들은 19일 댈러스 인근 코만치 피크(Comanche Peak) 원전을 방문해 주요 설비와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국내 원전과의 차이를 분석했다. 또한 미국시장 수출 경험이 있는 중소기업의 사례를 공유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현지 진출 전략을 모색했다. 21일에는 한수원이 지난해 미국 페르미 아메리카(Fermi America)와 체결한 텍사스주 ‘첨단 에너지 복합센터 건설’ 양해각서(MOU)의 후속 조치로, 협력 중소기업들과 함께 오스틴의 텍사스 주정부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자레드 샤퍼(Jarred Shaffer) 텍사스주 원전산업 담당 국장과 면담을 갖고, 주정부의 원전 정책과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정용석 한수원 기획본부장은 “국내 원전 협력기업들이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원전시장에 체계적으로 진출해 독자 수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1-22

[독자투고] 오늘도 보이스피싱에 속고 있는 당신에게

“경찰입니다. 지금 속고 계십니다. 지금 통화하고 있는 그 전화, 사기입니다.” 우리는 이 말을 믿지 않는 사람을 종종 만난다. 보이스피싱 의심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하면 이미 피해자는 전화기 너머 누군가와 연결된 채이다. 제복을 입고 신분증을 보여도 소용없다. 그들은 고개를 저으며 이렇게 말한다. “이분은 검사래요.” “금융기관에서 직접 온 전화예요”   경찰청과 금융당국 통계에 따르면 보이스피싱 피해는 매년 수만 건에 이르고, 2025년 1월–10월간 누적 피해는 경찰청 기준 약 1조 566억 원으로, 보이스피싱 피해액이 사상 처음으로 1조 원을 돌파하였다. 더 무서운 사실은 피해 건수보다 1인당 피해 금액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노후자금, 전 재산, 심지어 대출까지 내어 보이스피싱범에게 보내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현장에서 느끼는 현실은 더 참혹하다. 피해를 막기 위해 달려왔지만, 피해자는 이미 우리보다 전화기 너머 정체불명의 목소리를 더 신뢰하고 있다.   오늘날의 보이스피싱은 더 이상 단순한 전화사기가 아니다. 사람의 심리를 정교하게 계산한 조직범죄이다. 공포를 만들고, 상대를 고립시키고, 판단력을 마비시킨다. 특히, 최근 가장 위험한 수법은 어플리케이션 설치를 유도하는 방식이다. “보안 어플입니다.” “금융 보호 프로그램입니다.” “수사 협조용 어플입니다” 이 말들에 속아 어플을 설치하는 순간, 당신의 휴대전화는 더 이상 당신의 것이 아니다. 검색기록, 문자, 통화내역, 계좌까지 모두 감시당할 수 있고, 어디로 전화를 걸어도 보이스피싱범은 이 전화를 가로챌 수 있다. 피해자는 그 사실을 모른 채 말한다. “제가 직접 경찰에 전화해서 확인했어요” “은행이 전화를 안받아요”. 하지만, 실제로는 당신의 전화기가 범죄자의 손에 장악된 것이다.   오늘도 출동 경찰관은 이야기한다. “이건 보이스피싱입니다. 지금 당장 전화를 끊으셔야 합니다. 어플을 삭제하셔야 합니다. 돈을 보내면 안 됩니다” 가장 큰 비극은 피해자들은 이미 보이스피싱범을 신뢰할 수밖에 없게 설계된 상황 속에서 경찰관을 만난다는 점이다.   그럼, 이 잘 짜진 함정에 빠지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리는 항상 잊지 말아야 한다. 공공기관, 금융기관은 절대 전화로 돈을 요구하지 않는다. 비밀을 요구하지 않는다. 계좌이체를 요구하지 않는다. ‘지금 당장’이라는 말로 당신을 협박하지 않는다.   의심은 무례가 아니다. 전화를 끊는 것은 범죄가 아니다. 오늘 그 한 번의 끊음이 당신의 내일을 지킬 수 있다.

2026-01-22

APEC 성과 잇는다… 경북, 글로벌 관광 거점 도약 로드맵 제시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가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발판으로 경북을 글로벌 관광 거점으로 도약시키기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발표했다.   공사는 우선 APEC 정상회의의 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활용하기 위해 APEC 기념관 건립을 추진하고,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 연차 총회 유치를 통해 국제 관광 네트워크의 중심지로서 경북의 위상을 강화할 계획이다.   보문관광단지는 대대적인 재편에 들어간다. 야간 경관 조성과 상징적 랜드마크를 결합해 체류형·체험형 관광단지로 탈바꿈시키고, 낮과 밤을 아우르는 콘텐츠 확충을 통해 관광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디지털 혁신도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공사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행정과 관광 서비스 전반에 도입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방문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인근 지자체와 연계한 광역 관광 벨트 구축을 통해 관광 동선을 확장하고, 지역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관광 스타트업 육성과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서 관광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관광을 지역 경제 활성화의 핵심 동력으로 키워나간다는 전략이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로드맵은 ‘2026 경북 방문의 해’와 긴밀히 연계해 추진될 것”이라며 “경북만의 차별화된 관광 자산과 미래 전략을 세계에 알리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1-22

경주시시설관리공단, 겨울철 정전 대비 현장 안전교육 강화

경주시시설관리공단이 겨울철 전력 수요 증가로 발생할 수 있는 정전 사고에 대비해 현장 맞춤형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20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전기·시설 분야 전문 자격증을 보유한 공단 내부 전문가가 직접 강사로 나서 경주국민체육센터 등 주요 사업장을 순회하며 진행된다. 교육은 이론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사업장별 특성을 반영한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교육 일정은 경주국민체육센터를 시작으로 북경주체육문화센터, 황성공원 체육시설 등 공단이 운영하는 주요 체육시설을 순회하며 실시된다. 주요 교육 내용은 전기 설비 현황 파악과 일상 점검 요령을 비롯해 업무대행 관리 감독, 응급 대응 조직 구성, 비상 연락망 운영, 정전 복구 절차 숙지 등이다. 공단은 이번 교육을 통해 정전 발생 시 신속한 초동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시설 운영의 안정성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진태 공단 이사장은 “체육시설은 다수의 시민이 이용하는 공간인 만큼 철저한 사전 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현장 중심의 지속적인 교육과 점검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1-22

경주시, 수원시의회에 수질 정화 기술 공유…지자체 협력 강화

경주시가 최근 수원특례시의회 방문단을 대상으로 자치단체 간 상생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수질 정화 기술과 하수 처리 운영 노하우를 공유했다. 이번 방문에서 수원시의회 의원들은 경주 공공하수처리장과 수질연구동을 차례로 견학하며, 전국 최초로 도입된 고도 처리 공법과 경주시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수처리 장치의 운영 과정을 직접 살폈다. 현장에서는 실제 공정 시연이 이뤄져 기술적 특징과 적용 효과에 대한 설명도 함께 진행됐다. 특히 경주시는 자체 특허 기술인 ‘GJ-R’과 ‘GK-SBR’ 공법을 중심으로 체계적인 하수 관리 시스템의 성과를 소개하며, 안정적인 수질 개선과 운영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한 점을 강조했다. 이번 교류는 현장 중심의 물 환경 행정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도시 간 정책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원시의회 방문단은 경주시의 선진적인 수처리 기술과 운영 방식에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속적인 기술 고도화와 연구를 통해 친환경 물 정화 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지자체 간 협력을 통해 공공 물 관리 행정의 전문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1-21

경주시 전국 야구대회 단독 개최 시동…‘베이스볼파크 3구장’ 5월 완공

경주시가 전국 규모의 야구 대회를 단독으로 개최하기 위해 ‘경주 베이스볼파크 3구장’ 건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손곡동 일대에 조성 중인 베이스볼파크 3구장은 총사업비 약 72억 원을 투입해 올해 5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정규 규격의 야구장과 함께 덕아웃, 관람석, 선수 편의시설 등 각종 기반 시설을 갖춘 경기장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그동안 경주시는 포항시와 공동으로 전국 야구대회를 개최해 왔으나, 이번 구장 건립을 통해 단독 개최가 가능한 여건을 마련하게 된다. 시는 공사 지연을 막기 위해 각종 행정 절차를 사전에 마무리했으며, 현재 덕아웃과 관람석 등 주요 시설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상태다. 경주시는 베이스볼파크 3구장 조성을 계기로 전국 단위 야구대회 유치를 확대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체류형 스포츠 관광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대회 참가 선수단과 방문객 유입을 통해 숙박·외식 등 지역 상권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베이스볼파크 3구장이 전문 체육과 생활 체육을 잇는 핵심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차질 없는 개장을 준비하겠다”며 “스포츠 인프라 확충을 통해 경주시의 도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1-21

경주시,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에 31억 원 투입

경주시가 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안정적인 경영 기반 조성을 위해 올해 총 31억 원을 투입해 12개 분야의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지난해보다 5억 원 증액된 규모다. 이번 사업은 근로환경 개선과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통해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신규 사업으로 중소기업 기숙사 환경 개선에 3억 원, 화재보험료 지원에 2억 원 등 총 5억 원을 편성했다. 외국인 근로자가 거주하는 노후 기숙사를 정비해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화재 등 예기치 못한 재난 발생 시 기업의 경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다.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지원도 강화된다. 경주시는 총 4억3000만 원을 투입해 시제품 제작과 디자인 개발, KOTRA 해외무역관을 활용한 글로벌 유통망 입점, 해외 유망 전시회 참가 등을 지원함으로써 지역 기업의 수출 경쟁력 제고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 대학과 창업기업을 연계한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활성화 사업과 ‘대학과 도시(Univer+City) 상생발전 포럼’ 개최, 벤처기업 집적시설 입주기업 활성화 사업 등에 1억800만 원을 지원한다. 기업 경영 안정과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도 이어진다. 매출채권 미회수에 대비한 매출채권 보험료 지원과 기술·제품 고도화 지원, 해피모니터기업 및 투자유치 기업의 애로 해소 등에 총 7억 원을 투입한다. 특히 경북 저력펀드 출자 기업을 대상으로 전시회 참가와 지식재산권 출원·등록 등 8개 분야에 1억 원을 지원하고, 중소기업 쇼핑몰 앱 개설 등 3개 분야에 6000만 원을 추가 투입해 총 1억6000만 원 규모의 기업 마케팅 생태계 조성에도 나선다. 이 밖에도 △중소기업 기숙사 임차비 지원 5억4000만 원 △강소기업 육성 기반 구축 3억 원 △골든기업 육성 지원 1억3000만 원 △중소기업 국내 물류비 지원 1억9000만 원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뒷받침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도 중소기업이 경쟁력을 갖추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1-21

한수원, KINGS서 산학협력 릴레이 소통 첫발…개방형 R&D 강화

한국수력원자력이 연구 혁신과 개방형 연구개발(R&D) 활성화를 위해 산학협력 릴레이 소통 행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한수원은 지난 19일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이하 KINGS)를 방문해 양 기관의 연구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원자력 분야 핵심 기술을 중심으로 한 공동 연구 가능성과 함께, 외부 연구기관과의 협업을 확대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한수원은 사외 공모과제인 ‘K-CLOUD’ 사업을 소개하며, 현장 전문가들과 과제 운영 과정에서의 개선 사항과 실질적인 성과 창출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한수원은 이번 방문을 통해 대학이 보유한 전문 연구 역량과 현장 중심의 기술 수요를 연계함으로써 연구 성과의 실용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산학 간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중장기 연구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최광식 한수원 기술혁신 처장은 “외부 기관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연구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개방형 R&D를 통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대학과 연구소를 잇는 산학협력 릴레이를 이어가며 원자력 기술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1-20

경주경찰서·NH농협 경주시지부, 보이스피싱 예방 공조 강화

경주경찰서와 NH농협은행 경주시지부가 갈수록 교묘해지는 보이스피싱 범죄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최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금융 사기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수상한 금융 거래나 이상 징후가 포착될 때 신속하게 정보를 공유하고 즉각적인 공동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고액 현금 인출이나 반복적인 계좌 이동 등 보이스피싱이 의심되는 상황에 대해서는 금융 창구 단계에서부터 적극적인 확인과 보호 조치를 강화한다. 또 NH농협 경주시지부는 고객을 대상으로 한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와 교육을 확대하고, 창구 직원들의 대응 역량을 높여 범죄 피해 가능성을 줄이기로 했다. 경찰은 최신 범죄 수법과 사례를 공유하며 현장 대응을 지원할 계획이다. 황대화 NH농협은행 경주시지부장은 “지역 금융기관으로서 고객의 금융 안전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경주경찰서와의 협력을 통해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양순봉 경주경찰서장은 “금융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은 보이스피싱 범죄를 막는 데 가장 효과적인 대응책”이라며 “시민들의 소중한 재산을 지키기 위해 예방 중심의 치안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민관 협업은 지역 주민들이 보다 안심하고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1-20

주낙영 경주시장, 주부산중국총영사 면담…포스트 APEC 협력 논의

주낙영 경주시장이 지난 19일 경주를 방문한 천르뱌오 주부산중국총영사와 면담을 갖고 한중 우호 관계 증진과 APEC 정상회의를 기반으로 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주 시장은 2025년 경주에서 개최된 APEC 정상회의의 성과를 소개하며,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협력해 준 중국 측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차기 APEC 의장국인 중국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APEC 정신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양측은 특히 경주시가 중국의 여러 역사 도시와 맺고 있는 자매결연 및 우호 협력 관계를 토대로 지방정부 차원의 교류를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 문화·관광 분야를 중심으로 한 인적 교류와 공동 행사 추진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가장 한국적인 도시 경주에서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한·중 우호의 밤’ 등 중국 측의 성원과 협력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경주는 중국 9개 역사문화도시와 자매·우호도시 관계를 맺고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주부산중국총영사관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천르뱌오 주부산중국총영사는 “2026년 중국 선전에서 열릴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경주시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고, 또 국제 문화 도시로서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이번 면담을 계기로 포스트 APEC 시대를 대비해 한중 간 경제·문화 협력의 연결고리를 강화하고, 국제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갈 방침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1-20

주차·교통 동시 개선…경주시, 황리단길 순환버스까지 가동

경주시가 극심한 교통 체증과 주차난으로 불편이 이어져 온 황리단길 일대에 대규모 공영주차장 조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에 조성된 공영주차장은 총 894대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관광객 증가에 따른 주차 수요를 안정적으로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주차장은 올해 상반기까지 무료로 개방되며, 하반기부터는 관리 주체 변경과 함께 유료 운영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시는 주차장 조성과 함께 관광객 이동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교통 대책도 병행했다. 황리단길과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는 순환 버스 노선을 신설해 차량 이용을 줄이고, 도보·대중교통 중심의 관광 동선을 유도할 방침이다. 아울러 관광 성수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층 버스 도입도 적극 검토 중이다. 이번 조치는 관광객의 주차 불편을 해소하는 동시에 인근 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완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도심 혼잡을 줄이고 보행 친화적인 관광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황리단길 일대의 지속 가능한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주시는 앞으로도 체계적인 주차·교통 기반 시설 확충을 통해 쾌적한 도심 관광 환경을 구축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황리단길 공영주차장 조성으로 주민과 관광객의 주차 불편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도 시민 생활 편의와 관광 활성화를 위한 기반 시설 확충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1-18

전랑지에서 황촌·옛 경주역까지…경주 구도심 역사문화 축 조성

경주시가 신라 시대 궁궐 터로 추정되는 성동동 전랑지를 중심으로 구도심의 역사문화 공간을 재편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전랑지 일대 유적을 보존하는 데 그치지 않고, 황촌지역과 옛 경주역, 남고루 등 인근 주요 거점을 하나의 역사문화 축으로 연결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단절돼 있던 구도심 공간을 유기적으로 묶고, 도시 전반의 역사적 정체성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경주시는 특히 관광객 중심의 시설 조성보다는 지역 주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역사와 문화를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공간 조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산책과 휴식, 문화 활동이 가능한 열린 공간으로 조성해 시민 이용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접근은 도시재생 사업의 실질적인 효과를 높이는 동시에 구도심 전반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역사문화 자원을 기반으로 한 공간 재편이 정주 여건 개선과 지역 상권 활성화로 연결돼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경주시는 앞으로 전랑지를 시민의 삶과 문화유산이 공존하는 대표적인 역사문화 공간으로 조성해, 구도심 재생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전랑지는 통일신라 왕경의 공간 구조를 이해하는 핵심 유적”이라며 “보존을 전제로 구도심을 시민 일상과 관광이 어우러지는 역사문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1-18

경주시, 원전 인근 주민·소상공인 복지융자 대폭 확대

경주시가 원자력발전소 인근 거주민과 소상공인의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복지 융자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한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관련 조례를 개정했다. 개정 조례에 따라 가구당 대출 한도는 기존보다 두 배 늘어난 최대 2000만 원으로 상향되며, 기업과 소상공인은 최대 50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원전 반경 5㎞ 이내에 거주하거나 사업장을 둔 동경주 지역 주민과 소상공인이다. 대출 금리는 연 1.5%의 저금리를 유지해 이자 부담을 최소화했다. 상환 조건은 2년 거치 후 5년 분할 상환으로 설정돼 장기적인 자금 운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신청은 오는 11월 말까지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경주시는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원전 주변 지역 주민과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정주 여건을 조성하는 데 이번 정책의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번 복지 융자 확대가 지역 소비 회복과 경영 안정으로 이어져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영숙 경주시 원자력정책과장은 “이번 융자 한도 확대는 발전소 주변 지역 주민의 생활 안정과 소상공인·기업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한 제도 개선”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수요를 반영해 지역경제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1-18

경주시, 문체부 공모 국비 최다 확보…국제회의 거점 위상 강화

경주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6년 국제회의복합지구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서 전국 8개 지자체 가운데 가장 많은 국비를 확보하며 국제회의 거점 도시로서의 입지를 재확인했다. 이번 사업에는 경북도와 경주화백컨벤션뷰로가 함께 참여했으며, 경주시는 국비 3억5000만 원을 포함해 총 7억 원을 투입해 국제회의복합지구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경주국제회의복합지구는 2022년 12월 화백컨벤션센터와 보문관광단지 일원 178만㎡ 규모로 지정된 이후 4년 연속 해당 공모에 선정됐다. 이번 성과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준비 과정에서 축적된 대규모 국제행사 운영 경험과 함께, 회의·숙박·관광·전시 시설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온 운영 역량이 높게 평가된 결과로 분석된다. 단발성 행사 유치에 그치지 않고, 국제회의 환경을 체계적으로 구축해 온 점이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것이다. 특히 지난해 12월 소노캄 경주와 더케이호텔 경주가 국제회의집적시설로 추가 지정되면서, 국제회의복합지구의 공간적 범위가 확대되고 숙박 인프라도 한층 강화됐다. 이에 따라 국제회의 참가자를 위한 체류·편의 서비스 여건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경주시는 올해 확보한 국비를 바탕으로 지역 특화 콘텐츠를 활용한 환경 개선, 국제회의 집적시설 간 공동 마케팅, 디지털 기반 인프라 구축, 지속 가능한 MICE 산업 생태계 강화 등을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2년 연속 전국 최대 규모의 국비 확보는 경주가 국가 차원의 국제회의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성과”라며 “APEC 이후에도 국제회의와 기업행사 유치를 위한 전략적 마케팅과 콘텐츠 고도화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제회의복합지구 활성화 지원사업은 문체부가 국제회의복합지구로 지정된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간 활용과 기반 조성, 집적시설 간 연계를 지원하기 위해 2019년부터 추진 중인 국비 사업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