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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세계전통무술 즐기러 경주로 오세요”

【경주】 태국의 무에타이, 미국의 솔저캐년 등 세계의 대표적인 전통무술 공연이 오는 8월 경주에서 펼쳐진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조직위원장 김관용)는 10일 오후 경주엑스포 대회의실에서 (사)세계무술연맹과 교류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상호 공연팀 교류, 상호 홍보지원, 문화 발전을 위한 인적·기술적 지원 등에 대해 상호협력키로 했다.이를 통해 8월21일부터 59일간 열리는`실크로드경주2015` 기간 동안 `충주세계무술축제`에 참가하는 무술 공연단의 화려한 공연을 경주에서도 볼 수 있게 됐다.충주세계무술축제는 98년 처음 개최되어 17회째를 맞이하는 대규모 세계무술축제로 오는 8월22일부터 30일까지 충북 충주시 세계무술공원에서 펼쳐진다. 이 기간 동안 필리핀, 중국, 미국, 브라질, 불가리아 등 약 20개국 전통 무술단이 경주에서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양 기관의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충주세계무술축제에 참여하는 공연단이 경주엑스포에서 무대에 오르고, `실크로드경주2015`에 참가하는 각 국의 공연이 충주에서 펼쳐지는 등 상호 공연팀 교류를 통해 두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경주엑스포 이두환 사무차장은 “경주엑스포와 충주세계무술축제는 행사 개최시기도 거의 같고 98년에 출발했다는 점 등 공통점이 많은 것 같다”며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양 축제가 윈-윈(win-win)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근억 세계무술연맹 사무총장은 “2015 충주세계무술축제 주제가 세계 무술과 문화의 만남”이라며 “같은 가치를 공유하고 있는 세계문화 교류와 소통의 축제인 `실크로드경주2015`와 함께 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김기태기자

2015-06-12

경주 복합스포츠단지 시민의견 청취

【경주】 경주시가 복합스포츠단지 조성과 관련해 시민 의견 수렴에 나섰다. 시민운동장이 1979년 건립 이후 2009년도 공인규격이 만료됨으로써 2004년 도민체전 개최 이후 도 단위 이상의 대회를 개최하지 못해 새로운 스포츠타운 건립이 요구되고 있음에 따른 것이다.시는 이와 관련, 지난 5일 대회의실에서 체육인·경주경실련·환경단체 임원 등 각계각층의 시민대표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복합스포츠단지 조성`에 따른 간담회를 가졌다.시는 간담회에서 스포츠도시 경주의 위상 제고를 위해 계획 중인 복합스포츠단지 조성 사업을 설명하고, 적합한 장소·규모 등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경주시에 따르면 복합스포츠단지는 종합운동장(면적2만9천㎡/2만5천석), 보조경기장(면적1만5천㎡/2천석), 공인수영장(50m×10레인/1천500석)과 부대시설(체육회관, 광장, 주차장, 편의시설 등)로 조성할 계획이다. 향후 여건에 따라 종목별 경기장도 확장한다는 복안이다.조성 후보지로는 황성공원 일원(예술의전당 북편), 현곡면 금장리(서경주역 서편), 현곡면 오류리(화랑중학교 북편), 천북면 신당리(희망농원), 물천리(경주생활체육공원 북편), 율동(서라벌광장 남편) 등을 검토 중이며 시민 의견수렴을 거쳐 전문기관에 타당성 조사용역을 의뢰할 방침이다.앞서 지난달 열린 시의회 의장단과 전체의원 간담회에서도 복합스포츠단지 조성에는 공감대가 형성된 상태여서 일단은 추진 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다만 시비로 투입될 사업비 1천억원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가가 관건. 따라서 재원 조달 방향이 잡히면 이 사업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2015-06-08

경주 방폐장 `IAEA방폐물 안전협약` 우수사례 선정

경주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1단계 준공이 IAEA 사용후핵연료관리 안전 및 방사성폐기물관리 안전 공동협약(이하 IAEA 방폐물관리 안전협약) 검토회의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이종인)은 지난 5월 11일부터 22일까지 오스트리아 빈 국제원자력기구(IAEA)에서 열린 제5차 IAEA 방사성폐기물 안전협약 검토회의에서 `민주적 절차 도입을 통한 중저준위 방폐장 준공`이 우수사례로 선정돼 우리나라의 방폐물 안전관리에 대한 국제적 위상이 크게 제고됐다고 지난 29일 밝혔다.우리나라 국가보고서 요약발표에는 캐나다, 아르헨티나, UAE, 덴마크, 우루과이 등과 17개국이 참여해 협약 의무사항에 대한 질의 및 토의가 이어졌으며 주민수용성 향상을 위한 부지선정 절차 도입 및 중저준위 방폐장 준공을 다른 국가에서 적용할 수 있는 우수사례(Good Practice)로 선정됐다.이종인 이사장은 “이번 IAEA 방폐물관리 안전협약 검토회의를 통해 도출된 다른 국가의 다양한 우수사례를 기반으로 방폐장을 안전하고 투명하게 운영하겠다”고 전했다.한편, IAEA 방폐물관리 안전협약은 방사성폐기물 및 사용후핵연료 안전한 관리를 위한 국제적 협력을 위해 2001년 발효됐으며, 우리나라는 2002년 가입했다. 현재 미국, 일본, 독일, 스웨덴, 프랑스 등 총 69개국이 활동하고 있다./김기태기자kkt@kbmaeil.com

2015-06-01

경주에 수도권 메르스 환자 격리수용

메르스(MERS) 확진 환자가 15명으로 늘어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관광도시 경주에 2명의 환자가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기사 5면 지난 30일 경주시 등에 따르면 지난 29일 밤, 메르스 확진환자 1명(여)과 의심환자(여) 등 2명이 경기도 평택의 한 병원에서 경주의 한 병원으로 이송됐다는 것. 이들이 경주로 이송된 된 것은 메르스 의심환자가 늘어나면서 국가지정 격리병상이 부족해 해당 병원으로 이송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주시 관계자는 “평택에서 이송된 이들은 앰블런스에서 곧바로 격리병상으로 옮겨져 확산 등에 대한 염려는 없다”고 말했다.한편, 보건복지부는 31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3차 감염 확대를 방지하기 위한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복지부 문형표 장관은 31일 오전 9시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간호협회 등 보건 의료계 단체장들과 메르스 대응을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문 장관은 “메르스 환자가 15명으로 늘었다. 걱정을 끼쳐드려 송구스럽다”며 “3차 감염 환자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감시 체계를 강화하고 민간단체와 총력 대응 하고자 한다”고 전했다./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2015-06-01

경주 중부마을, 경북 `행복마을 만들기` 최우수상

【경주】 경주시 안강 옥산 중부마을이 경북도가 주관한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계획 발표 및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경주시는 `행복마을 옥산 중부마을(대표 김금조 위원장)`의 `조청 가공장 및 표고버섯 재배단지 조성` 사업이 최근 경북 농업인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경북도 행복마을 사업계획 발표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최우수상을 받은 이 사업은 안강에서 생산되는 보리쌀을 이용해 사업비 1억9천여만원으로 조청가공사업의 규모화·체계화하기 위해 가공장과 공동작업장을 비롯한 조청과정 체험교육장 및 시설 등을 조성, 마을 주요 소득사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또한 옥산리 일대 소나무 군락군(1천㎡, 3천여본)을 이용해 사업비 1억원을 들여 종균 및 참나부 구입, 창고설치 등 표고버섯 재배단지를 조성해 연간 6t을 생산, 주민 소득향상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사업의 시행으로 조청판매로 1억원, 전통음식 체험에 960만원, 표고버섯 판매로 4천200여만원 등 연간 총 1억5천여만원의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했고, 인근 옥산서원 등 풍부한 문화자원과 자연자원을 활용한다면 일석이조의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수익금은 마을기금으로 활용해 다양한 주민참여 프로그램 개발과 외부 관광객 유입 체험프로그램 확대개발 등 사업 확장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2015-05-29

`실크로드 경주` 지구촌 손님 모여라

30개국 대사를 포함한 40개국 주한 외교사절단이 경주를 찾는다. 경주문화엑스포는 오는 30일~31일 경주엑스포 공원에서 열리는 `제2회 국제학생축제`에 주한 외교사절단이 대거 참석한다고 지난 22일 밝혔다.지난해에 이어 2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실크로드경주2015` 의 흥행을 위해 개최하는 프리마케팅 행사로 40개국 대사와 84개국 유학생들이 참여하는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세계 문화 교류와 화합의 장`이다.이번 행사에는 스리랑카·키르키즈스탄·우크라이나 등 아시아, 폴란드·포르투갈·불가리아·스페인 등 유럽, 튀니지·시에라리온·잠비아 등 아프리카, 아르헨티나·페루·콜롬비아 등 남아메리카에서 30개국 대사가 직접 참석할 예정이다. 대사가 참석하지 못하는 국가에서는 부대사 등의 외교사절단을 파견한다.이들은 30일 경주에 도착해 환영리셉션과 국제학생축제 개막식에 참석하고, 행사장을 돌아 본 후, 무용극 `바실라` 공연을 관람하게 된다. 31일에는 석굴암, 불국사, 양동마을 등 천년고도 경주를 대표하는 문화유산들을 둘러보는 일정도 가질 예정이다.경주엑스포 측은 이들의 방문을 통해 오는 8월 열리는 실크로드경주 2015의 국내외 홍보에 적극 나설 예정이며, 이를 통해 `지붕 없는 박물관` 경주 이미지를 한층 더 높인다는 계획이다.이동우 사무총장은 “바쁜 업무에도 불구하고 국제학생축제를 위해 경주를 찾아 주시는 주한 외교사절단에 감사드린다”면서 “경주의 아름다움을 오래 기억하고, 오는 8월 열리는 `실크로드경주2015`에도 꼭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맞이 하겠다”고 밝혔다./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2015-05-26

경주시도 행사의전 간소화 나서

“GO 효율 행사, GO 품격 의전”경주시는 시민중심의 화합의 장을 도모하고 행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행사의전을 간소화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지침은 관행적·형식적 요소를 없애고 참여자와 소통하는 시민중심의 화합의 장으로 변모하고 참여자 중심의 간결하고 품격 있는 행사진행을 위해서 시행된다. 또한 시정의 주요의사 결정 지연 우려 예방과 전시행정으로 불필요한 인력동원, 예산낭비 요인을 사전 차단하기 위함이다.대상 행사는 경주시 주최(주관) 또는 단체 주최(주관) 행사 중 시비가 지원되고 시민이 참여하는 의식행사이며, 이달부터 변경시행 한다. 특히, 기관·사회단체는 자율적으로 간소화 참여를 유도해 내달부터 실시키로 했다.그동안 장시간에 걸친 행사진행으로 내빈 등 참석자들의 불만이 높았다. 내빈 소개 및 비슷한 내용의 내빈인사 등의 의전으로 많은 시간과 인력이 집중되면서 행사의 본질을 흐렸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시는 과거 관행을 없애고 행사, 참여자, 노약자와 장애우 배려 중심으로 행사 의전을 개혁하는 것.세부사항으로는 행사참석 가이드라인 설정, 초청인사 범위 축소, 행사 정시 개최 , 내빈소개 간소화 또는 생략, 자율좌석제, 상장수여 생략, 맵시 꽃 등 화환 비치 생략 내빈 인사 축소, 개회준공식 간소화 등이다.특히, 광복절 등 국경일 행사와 중요도가 높은 중앙·도 행사, 대외협력을 필요로 하는 국제 및 관외행사와 전시민, 관계기관·사회단체 전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대규모 행사에만 시장이 참석해 주요 시정 현안 대책과 결정이 지연되는 사례가 없도록 한다.이를 위해 시는 현재까지 관행적인 내빈중심 등의 의전행사 개선을 위해 시정새마을과장 등 직원 25명으로 하는 `의전 및 국제교류 지원팀`을 편성운영 한다. 국내행사는 총무담당을 반장으로 6명의 직원으로 운영하며 국제행사는 국제교류담당을 반장으로 통역 등 17명의 직원들이 행사를 지원하게 된다.경주/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2015-05-22

`일자리 대상` 전국 최우수 선정

【경주】 경주시가 `2015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경주시는 20일 세종시 행정지원센터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주관 `2015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시상식에서 최우수기관상을 수상하고, 표창과 함께 인센티브로 지역맞춤형일자리창출 상사업비(국비 1억원)를 지원받았다.경주시는 창업보육센터 준공, 경북도 신성장기업 선정, 지역 맞춤형 인력양성체계 구축, 글로벌 원전 기능인력 양성사업, 경주화백컨벤션센터 일자리 창출, 경주 동궁원에 사회적 기업 홍보판매장 설치, 버드파크 조성 등 지역특성을 활용한 다양한 분야의 일자리 사업 추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최양식 경주시장은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일자리 창출이 최고의 복지행정서비스라 생각하며, 앞으로도 일자리가 있어 행복한 도시, 경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원 받은 지역맞춤형일자리창출 사업비는 다양한 일자리 창출에 재투자 한다”고 말했다.한편, 2015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은 지난 한 해 동안`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인 일자리 대책 추진실적을 평가, 시상하며 경주시는 지난 해 우수상에 이어 한 단계 격상된 최우수기관상을 수상했다./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2015-05-21

경주 실감미디어산업 인프라 구축

차세대 미디어산업의 주축이 될 경주시 스마트미디어 센터가 첫 삽을 뜨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경주시는 18일 오후 2시 보문단지내 천군동 205-39 일원에서 최양식 경주시장을 비롯한 미래창조과학부, 경북도 이인선 경제부지사 주요 기관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감 미디어산업 RD 기반구축 및 성과확산 사업의 일환인 `경주시 스마트미디어 센터` 착공식을 가졌다.이날 착공한 센터는 지방비 68여억원을 들여 천군동 일원 3천416㎡ 부지에 연면적 3천303㎡의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내년 4월 완공될 예정이다. 실감체험관, 제품 테스트베드실, 실감미디어 인터넷 기반 방송시스템 구축, 품질인증시험실, 교육실 등 공공서비스의 기반이 들어선다. 특히, 스마트미디어 센터 건립을 포함한 실감미디어 성과확산사업은 2012년 9월에 시작, 2017년 8월까지 5개년 사업으로 국비와 지방비, 민자 등 총 231억원이 투입된다.실감미디어 성과확산사업은 △경주 스마트미디어 센터 건립 △기술개발 성과 활용과 맞춤형 기업지원으로 산업 활성화 △실감미디어 제품 서비스 품질평가·컨설팅·서비스 제공 등 품질인증사업 △기업수요에 맞는 실감방송 인력양성 기반확대로 지역 중소기업의 산업경쟁력 향상을 위한 인력양성사업 △신기술 및 제품의 시험·검증·지원을 위한 제품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게 된다. 실감미디어의 특성화된 연구개발에 따른 핵심 원천기술 확보와 전략적 기술개발이 가능해져 국내시장 형성과 해외시장을 선점하는 등 미디어 산업의 메카로 도약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최양식 경주시장은 기념사에서 “차세대 미디어산업의 주축이 될 스마트미디어 센터 건립으로 기업의 산업 인프라 구축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막대한 효과가 기대된다”며 “2017년 8월까지 실감미디어산업 성과확산사업이 마무리 된다면 관련 유망기업유치를 비롯한 산업분야 기술력 확보로 미디어세계시장 선도의 중요 거점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실감미디어(Realistic Media)는 사용자 만족도 향상을 위해 시간·공간적 제약 없이 몰입감과 현장감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오감정보와 감성정보를 인간에게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미디어로 `홀로그램 활용 박물관`, `4D 영화관`, `가상 스포츠 체험관`, `원격진료` 등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2015-05-19

경주엑스포, 행사관리실 신설 등 조직개편

(재)문화엑스포가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실크로드경주2015`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실크로드경주 2015 행사를 맡고 있는 (재)문화엑스포는 지난 14일 이두환 신임 사무차장 취임과 함께 행사관리실을 신설하는 등 기존 체제를 개편해 1차장, 1본부, 2실, 9부 체제로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신설 행사관리실은 `실크로드경주2015`의 행사, 콘텐츠 내용 전반을 관리하는 부서로 이번 개편의 핵심 내용 중 하나이며, 행사운영 상황을 총괄하는 행사부, 행사의 핵심 콘텐츠를 유치하고 관리하는 콘텐츠부, 해외공연단 초청·해외홍보 등을 담당하는 대외협력부로 구성된다.기획홍보실은 엑스포 전반에 대한 종합기획과 홍보기획 업무를 담당하는 기획부와 입장권 판매, 관람객 유치, 시장조사·분석 등을 담당하는 마케팅부, 언론보도 지원과 인적 네트워크 관리를 담당하는 공보부로 구성된다.지원본부는 `실크로드경주2015` 행사기간 중 원활한 행사 운영을 위한 업무지원 역할을 담당하게 되며 총무재정부, 시설부, 운영부로 구성된다.경주엑스포 이동우 사무총장은 “`실크로드경주2015`의 행사 실행 계획에 따른 준비 체제를 본격가동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조직위 활동에 효율성과 전문성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2015-05-18

경주 `글로벌 도시` 도약 잇단 행보

세계적인 역사 문화 도시인 경주시가 글로벌문화융성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세계적인 고대도시들과의 `골든 시티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 시는 김남일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경주시 친선방문단이 15일부터 오는 23일까지 9일 간의 일정으로 카자흐스탄 알마티시와 카자흐스탄 국립중앙박물관, 키르키즈공화국 비슈케크시 등을 방문, 우호교류 협력 방안을 협의한다고 17일 밝혔다. 또한 친선방문단은 `실크로드 경주 2015`에 관계자들을 초청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시에 따르면 21세기 문화융성 시대를 지자체가 선도해 고대 황금 문화대의 동단이자 실크로드의 동방 기점으로서 활발한 동서 문명교류의 핵심적 역할을 했던 신라인의 개척 정신을 되살려 세계를 향한 문화·경제의 새로운 길을 여는 국제 도시 경주를 건설한다는 것.또한 황금 유적지인 카자흐스탄 알마티시와의 교류를 통해 고대 황금문화의 흐름과 발달과정을 밝히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이로써 글로벌 도시를 표방한 경주시는 2010년 7월 최양식 시장이 취임한 이래, 자매우호도시가 6개국 9개 도시에서 8개국 14개 도시로 대폭 늘어났다.경주시 관계자는 “지난 3월 러시아 벨리키 노브고로드시와 우호결연 체결했고, 오는 7월 중국 안후이성 츠저우시(安徽省 池州市)와 자매결연을 맺을 예정”이라며 “자매우호도시 확대 체결과 국제교류 활성화는 국제적인 역사문화관광도시 경주의 도시브랜드가치를 높이고 해외관광객 유치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2015-05-18

제1회 신라국학 창홀경연 전국 유림들 17일 경주서

전국의 유림들이 경주에 모인다. 제1회 신라국학 전국창홀경연대회가 오는 1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경주 향교에서 열린다.경북도와 경주시가 주최하고 (재)신라문화유산연구원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최초로 지역별 향교에서 사용하는 진본홀기(제사의식의 순서를 적은 문서)를 집대성해 경연의 마당을 펼침으로써 신라국학에서 비롯된 석전대제 등의 의식을 전승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경주시에 따르면 대회 진행 본부인 성균관청년유도회경주지부로 접수된 사전 참가 신청자는 650명에 달하며, 대회 당일 참가신청자와 경주지역 유림들을 포함해 900여명이 경연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했다.경연은 제향부, 여성부, 관혼부로 나눠 진행되며 시상부문은 장원, 방안, 탐화, 장려로 구성된다.신라문화유산연구원 관계자는 “신라국학이 설립된 지 1333주년이 지나면서 다양한 형태로 변형된 지역별 홀기들을 한자리에서 연구하고 전국 유림들의 화합의 장이 될 것”이라며 “장원수상자들의 홀기절차를 동영상으로 제작하고, 전국홀기집을 연차별로 발간해 신라국학과 향교를 위한 의미 있는 사료를 마련하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김기태기자

2015-05-15

경주시 재선충 방제 효율성 낮다

경주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작업의 효율성이 인근 포항시에 비해 뒤떨어진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12일 경주 강동면 국당리 인근의 야산에는 소나무재선충병으로 말라 죽은 소나무들이 곳곳에 보였다. 말라 죽은 소나무 아래에는 지난해 방제 작업으로 훈증 처리한 일명 소나무 무덤들로 가득했다.소나무재선충병 피해고사목들이 경주 강동면, 안강, 양남일대를 중심으로 여전히 재확산되고 있다. 이는 피해고사목의 방제 작업 당시에는 멀쩡해 보였던 감염 소나무들이 시간이 흐르면서 고사목으로 발견되고 있는 것이다.경주시 관계자는 강동면 일대 재선충병과 관련해 “이 일대에는 소나무재선충병이 매년 반복되고 있다. 근본적인 해결이 필요하다. 내년에는 이 일대의 소나무를 모두 베내고, 새로운 산림을 조성하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경주시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4월 16일까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고사목 7만 2천399본(3천822ha)을 제거했다는 것. 올해 경주시의 피해고사목 제거 및 방제 예산은 국비 37억4천200만원, 도비 29억5천만원, 시비 17억9천100만원 등 총 52억2천800만원이다. 항공, 지상 방제와 추가 피해고사목 제거를 위해 약 10억원이 남아 있다. 경주시는 피해고사목 7만2천여본을 제거하기 위해 42여억원을 집행한 셈이다. 하지만 경주시의 이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방제 작업 본수는 인근 포항시에 비해 크게 뒤떨어진다는 지적이다.포항시의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실적 및 추진계획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일부터 올해 3월 31일까지 총 21만8천537본을 제거했다. 4월 23일 기준 포항시가 실시설계한 피해고사목 100%가 제거됐다. 여기다 시는 4만8천92본의 일반고사목을 제거해 현재까지 총 26만6천629본을 제거한 셈이다. 올해 예산은 국비 72억원, 도비 15억원, 시비 37억원 등 총 124억원이다. 이중 여름철 지상 및 항공방제 등을 위해 8억원의 예산을 남겨둔 상황이다. 피해고사목의 방제 방법과 나무 크기, 작업 위치 등에 따른 방제 단가는 차이는 발생하나, 피해고사목 1본에 쓰인 예산을 단순 비교한다면 포항은 4만3천500원, 경주는 5만8천333원이다.결국 포항시의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작업의 효율성이 경주시보다 앞선다는 얘기다. 한 산림전문가는 “깊고 험한 지역을 중심으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작업을 벌인다면 단가 차이는 분명 발생한다. 그러나 포항과 경주에서 발생되고 있는 고사목의 위치는 대부분 비슷하다”며 “1본당 1만원 이상의 단가 차이가 발생하는 것은 문제가 있어 보인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경주시 관계자는 “경주시는 정밀 방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고사목이 도로에서 비교적 멀리 떨어진 곳에서 주로 발생한다. 경주와 포항의 방제 본수를 단순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면서 “그러나 인근 포항시의 재선충병 방제 방법을 면밀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김기태·전준혁기자

2015-05-13

경주에 한옥 전원마을 만든다

【경주】 경주에도 한옥 전원마을이 조성된다. 경주시는 올해부터 2018년까지 4년 동안 천군동(7만3천835㎡) 일원(블루원 리조트 부근)에 85억원을 들여 80세대 규모의`한옥 전원마을`을 조성한다고 5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경주 지역에 반드시 필요한 사업임을 정부부처에 강조, 요청한 뒤 지난해 국토교통부 한옥 건축 지원 사업으로 선정, 올해 기본계획 수립이 완료된다는 것. 또한 내년부터는 토지보상 및 지구단위 계획을 수립, 2017년 착공해 1년 뒤에 준공할 예정이다.대지조성과 기반시설은 시가 부담하며 일반인들에게 토지를 분양해 건축 시에는 경주시건축조례에 의거, 한옥건축물 보조금으로`최고 7천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시는 경주를 대표하는 명품 한옥마을로 조성하기 위해 주민,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들을 반영·수정·보완하고 사업별 세밀한 추진계획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또한 역사문화도시에 걸맞는 품격과 전통의 미를 갖춘 한옥마을 조성을 위해 단독주택, 다가구주택(펜션), 공동시설, 편의시설, 조경시설 등을 배치해 `종합 복지·관광 형태의 힐링 주거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최양식 경주시장은 “한옥마을 입주가 완료되면 주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주거환경 개선과 인구유입 및 관광객 유치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시민의 주거 수준이 높아진 만큼 `다양한 형태의 주거공간을 발굴해 지역공동체` 정주공간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2015-05-06

“중국서도 존경 최치원, 문화한류 브랜드로”

【경주】 경주시가 최치원의 삶을 재조명해 인문한류아이콘으로 육성한다. 경주시는 한국콘텐츠진흥원 주관 `2015년 지역특화 문화콘텐츠 개발 사업` 공모에서 `최치원과 신라오기(新羅五技)`가 선정됐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지역특화 문화콘텐츠 개발 지원 사업은 지역의 상징성이 있는 유·무형의 전통문화를 통해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전 세계인들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육성발전 시키기 위해 문광부가 처음 시행하는 사업이다.이에 따라 경주시는 상 사업비로 국비 4억9천만원을 지원 받게 되며, 시·도비 1억원 및 자부담 1억1천만원 등 총 7억원을 편성해 (재)경주문화재단에서 최치원 뮤지컬을 제작 공연하고 수묵역사만화 `펀펀황조`에서 만화를 언론에 연재 및 출판하고 기획디자인 전문인 `아티존`과 `청와`에서 캐릭터를 제작 상품화 한다는 계획이다.여기다 시는 최치원 유랑길 관광자원화 추진과 현재 진행 중인 최치원 인문기념관 건립과 한중우호 공원 조성 용역 등을 통해 최치원의 삶을 재조명하고, `2016년 중국인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인문한류아이콘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최양식 경주시장은 “최치원 뮤지컬 공연이 오는 8월 열리는 `실크로드경주2015` 행사에서 첫 선을 보이며, 전 세계인에게 감동의 드라마를 선사 할 것”이라며 “특히, 중국 관광객 증가 등 시대에 맞는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마케팅 변화 등 새로운 한류문화브랜드 발굴로 경주가 글로벌문화융성 도시의 새장을 열겠다”고 말했다.한편 최치원은 어린 시절 신분의 한계를 넘기 위해 12살에 당나라로 유학해 18세에 장원급제, 관직 생활하던 중 토황소격문으로 황소의 난을 평정, 이름을 떨친 후 신라로 금의환향했다.최근 중국 최고 지도자인 시진핑 주석이 한·중 정상회담에서 최치원의 시(범해)를 인용할 정도로 중국에서도 높이 존경받는 인물로 평가 받고 있다./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2015-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