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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왕릉벌초 기네스북 올려볼까

【경주】 경주시는 옛 왕릉 문화자원을 활용해 기네스북에 도전한다고 밝혔다.30일 경주시에 따르면 매년 9월 실시하는 대릉원 및 왕릉 벌초에 스토리를 입혀 온가족이 재미있게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이색 행사인 `제1회 신라 임금 이발하는 날`을 다음달 12일 오후 2시 첨성대 서편에 위치한 신라왕경유적지 일원에서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국내 최초로 실시되는 `벌초기네스` 도전 행사를 비롯해 신라제향의식 재현, 왕릉 벌초 사진촬영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벌초에 참가하는 전원을 제관으로 해 경주의 번영과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의식인 신라제향의식을 시작으로 최양식 경주시장의 개막선언과 함께 그 화려한 막을 올리게 된다.또 왕릉 벌초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왕릉 벌초 기네스 도전이 이번 행사에 이색적인 이벤트로 시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벌초 행사의 의미를 극대화하기 위해 기네스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1천여명의 최다 인원이 이번 벌초에 참여한다는 것이 기네스 인증에 들어가게 된다.`도전 벌초 기네스` 참여 지원자는 경주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1천여명을 모집한다. 기네스 도전자들은 벌초 참가에 따른 인증서를 비롯해 기념 티셔츠, 벌초 도구 등 다양한 행사 기념품을 지급받는다. 또, 왕릉 벌초를 주제로 온 가족이 함께하는 왕릉벌초 사진 촬영대회가 열린다.일반인 참가자들은 디지털카메라 또는 스마트폰으로 사진 촬영 후 현장에서 사진을 제출하면 된다.특히 신라 및 한국 전통과 역사를 간직한 왕령무를 통해 천년 고도 경주의 모습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왕령무는 신라임금의 혼을 기리기 위해 만든 창작무용이다.행사에 대해 참가를 희망하거나, 궁금한 사항은 경주문화재단 홈페이지 (http://www.gjfac.or.kr)나 ☎054-748-7724로 문의하면 된다.한편 이번 행사는 `실크로드 경주2015` 행사의 부대행사인 신라 처용무 공연, 별자리 관측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황성호기자

2015-08-31

30년 숙원사업 결실… `경주 방폐장` 첫발

38년동안 끌어온 경주 중·저준위 방폐성폐기물 처분장이 첫발을 내딛었다.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지난 28일 경주 양북면에 위치한 중·저준위 방폐성폐기물 처분장에서 1단계 처분시설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황교안 국무총리를 비롯한 김관용 경북도지사, 문재도 산업부 차관, 최양식 경주시장, 정수성 국회의원, 원자력 전문가, 건설사, 시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황교안 국무총리는 “1986년 부지선정 추진 30년만에 맺은 값진 결실이며 국가적 안전과제 해결에 결단을 내려준 경주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방폐장 유치지역 지원사업 중 3천억원 특별지원금을 비롯한 28개 사업은 완료되었고 현재 진행사업도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또 “처분시설은 안전을 최우선 고려해 만들어졌으며 앞으로도 운영과정에서 안전문제에 한치의 허점도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경주 방폐장은 지난 1978년 원자력 도입 38년만에 확보한 국내 유일의 중·저준위 방폐물 처분시설로 에너지 산업 역사에 남을 중요한 시설이다. 정부는 1978년 최초로 고리1호기 송전을 시작한 이래 1986년부터 원자력이용 책임을 위해 방폐장 확보를 추진했으나 국민적 공감대 부족으로 19년간 9차례 실패를 겪었다. 2005년 11월 민주적인 부지선정 공모와 주민투표를 통해 경주시민의 지지 속에 유치가 결정됐다.경주 방폐장은 우리 사회에 갈등사업에 대한 민주적 의견수렴과 합리적 갈등조정이라는 사회적 선례를 남겼고 사용후핵연료 공론화의 계기를 마련해 원자력이용 책임 완성에 실마리를 제공했다. 경주 방폐장은 국내 첫 방폐장으로 건설 및 인허가 10년 동안 IAEA 등 국내외 전문기관 및 전문가로부터 국제수준의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10만드럼 규모의 1단계 시설은 핀란드 방폐장 시설의 3배 규모로 IAEA 등 총 7차례나 안전성 검증을 통과해 국제수준의 안전성을 입증했고 올해 5월에는 `IAEA 제5차 방폐물안전협약`에서 각국에서 참조할 만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문무대왕릉, 감은사지 석탑, 주상절리, 깍지길 등 풍부한 관광자원과 방폐장을 연계해 방폐장을 국제적인 명소로 추진한다.쉼터, 유물전시실을 갖춘 방폐장 방문객센터인 `코라디움`과 6만4천㎡(2만평) 규모의 `청정누리공원`에 사계절 꽃이 만발하는 꽃단지 조성과 사이언스 페스티벌도 추진해 국내 대표적인 안전·과학 체험장으로 개발한다. 경주지역출신 신입사원 20% 채용목표제와 더불어 경주방폐장 환경정비사업에 연인원 4천명을 직접 고용하고 마을기업 추진, 특산품 브랜드화를 지원해 일자리 창출과 소득 증대사업도 지원한다.경주 방폐장 본격가동으로 방폐장 반입수수료는 80만 드럼 기준 약 5천100억원이 발생할 전망이며 75%인 3천825억원은 경주시가 25%인 1천275억원은 원자력환경공단이 지역지원사업으로 집행한다.경주 방폐장은 원전, 병원, 연구소에서 발생한 중저준위 폐기물을 처분하기 위한 시설로 이번에 준공된 1단계 시설은 총 80만드럼 중 10만 드럼규모로 올해 3천여드럼이 처분된다. 2단계 표층처분시설은 12만5천 드럼 규모로 2019년까지 건설하며 단계적으로 증설된다.동굴처분방식은 아시아 최초로 지하 1.4km 터널 끝에 130m 깊이에 높이 50m, 지름 25m의 콘크리트 처분고에 방폐물을 처분해 자연수준의 방사선량이 될 때까지 관리한다. 방폐장 주변 방사선량은 연간 0.01msv 미만으로 자연방사선량인 연간 2.4mSv의 240분의 1, 가슴 X선 1회 촬영시의 방사선량인 0.1 mSv의 10분의 1 수준으로 관리된다.경주/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15-08-31

경주살림, 시민과 함께 알뜰살뜰

【경주】 경주시는 시민과 함께하 투명하고 소통하는 예산행정 구현을 위해 주민이 예산편성에 직접 참여하고 의견을 반영하는 `주민참여 예산제도` 운영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시는 지난 24일 주민참여 예산위원 39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예산위원들의 역할과 제도에 대한 설명회를 알천홀에서 가졌다.추진위원은 읍면동장의 추천 23명, 시의회 4명, 홈페이지 10명 등을 통한 공개모집으로, 2명은 예산전문가 특별추천으로 구성됐다.앞으로 이들은 각 읍면동 등 시민 제안사업 심의의결과 시의 투자 사업에 대한 의견 제출, 위원들이 평소 개선이나 필요한 사업에 대한 고견 제시와 예산절감 의견 등 시의 예산편성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제안한다. 이날 위원장에는 김종말 경주발전협의회장, 부위원장에는 이찬우 전 시의회 사무국장이 선출됐다.시는 2011년 9월 주민참여 예산제도 운영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민선 6기 공약사항으로 지난 4월 운영 조례를 다듬어 39명이 참여하는 주민참여예산 위원회를 구성해 본격적인 시행을 하게 되었다.최양식 경주시장은 “주민참여 예산제도는 예산의 편성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예산분배의 우선순위 결정에 시민의 의견을 반영함으로써 재정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예산낭비를 억제하는 대의민주주의를 보완하는 제도이다”고 밝혔다.한편 시는 지난달 1일부터 31일까지 2016년 예산편성을 위한 시민제안사업 및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선정된 100여건의 사업은 실무부서 검토를 거쳐 다음달께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의 조정을 통해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5-08-26

“공장인허가 무료상담 받으세요”

【경주】 경주시(시장 최양식)는 지역내 공장설립 및 산업단지 관리업무 등의 효율적인 지원과 기업인들의 편의를 위해 공장인허가 무료상담을 실시한다.시는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5시30분까지 한국산업단지 공단 울산 공장설립지원센터와 기업지원과 내 상담창구를 운영한다.공장을 설립하고자 희망하는 기업인은 상담창구를 통해 입지선정 상담, 공장설립 인·허가서류 무료작성, 나대지 신설(창업)의 경우 토목측량 무료대행, 환경배출시설 관련 제반법률의 적합성 검토 및 인·허가 대행, 개별입지 공장설립 관련제도 자금, 세제종합 안내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상담은 신청인과 공장설립지원센터 관계자, 기업지원과 직원 등이 사업계획서 등 관계서류를 검토해 인·허가 가능 여부 등 제반사항을 상담해 주며, 지난 13일부터 현재까지 10여건을 상담했다.시는 상담창구 운영으로 관내 기업인의 공장설립 지원을 통해 공장설립 예정자의 비용, 시간, 노력의 절감을 통한 기업경쟁력을 강화할 뿐 아니라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마련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편 한국산업단지공단 전국 지역본부 및 지사(14개소)는 공장설립과 관련한 입지상담 및 대행, 공장설립온라인지원시스템(팩토리온)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공장설립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있다.공장설립 관련 인·허가 절차 상담 및 대행이 필요한 기업인은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 공장설립지원센터(☎070-8895-7873,1)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5-08-25

`실크로드 경주` 59일 대장정

“실크로드 국가들의 문화 역사 교류가 만드는 아름다운 세상, 59일간 신라천년 고도 경주에서 만끽하세요.”문화로 국가간 더 나은 소통과 교류를 그려보는 글로벌 문화축제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실크로드 경주 2015`가 21일 경주엑스포공원 백결공연장에서 막이 오른다. 10월 18일까지 59일간 펼쳐지는 실크로드 경주 2015는 올해 아홉 번째를 맞아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동서양 문화교류의 장이 총망라 된다.관련기사 3면 21일 오후 3시 열리는 개막식은`실크로드`를 테마로 문화융성을 통해 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 중인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구체화시키고, 실크로드 위에 위치한 국가들과의 문화 교류로 한국의 위상을 재정립하고자 하는 행사의 의미와 비전을 잘 드러내도록 꾸며졌다.개막식을 축하하기 위해 많은 해외 사절들도 행사장을 찾는다. 몽골 롭상냠 강투무르 교육문화과학부 장관, 키르키스스탄 알틴벡 막수토프 문화정보관광부 장관, 태국 위라 롯포짜나랏 문화부 장관, 주한 외교사절단, SUN(SilkRoad University Networks:실크로드 대학연맹) 창립총회 참석 대학 총장 등 120여명에 이른다. 이와 함께 시도지사, 도의원, 시의원, 유관기관 단체장 등 1천800여명에 이르는 내빈들이 참석해 개막을 축하한다.김관용 경북도지사(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원장)와 최양식 경주시장(조직위 부위원장)은 “유럽·아시아의 문화 시야를 넓히는 동시에 유럽과 아시아인민들의 우의를 돈독히 하는, 인류의 평화와 공존이라는 보다 높은 가치의 실현에도 도움이 되는 글로벌 문화행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윤희정기자hjyun@kbmaeil.com

2015-08-21

플라잉-화랑원정대, `실크로드 경주` 공연 막바지 연습

【경주】 `실크로드 경주`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플라잉-화랑원정대`가 21일 개막을 앞두고 최종점검을 실시하는 등 막바지 연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사진 플라잉-화랑원정대는 기존의 백결공연장이 아닌 새로 지어진 특설공연장에서 공연을 하는 만큼 입장객들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가이드맵이 그려진 부채를 준비하고 있다.특히 실크로드를 품은 플라잉 공연 특별판이며, 시간의 문에서 벌어졌던 숨겨둔 에피소드를 선보인다. 40개국 1만여 명의 행사 참가인원과 4개 테마 30여 개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펼쳐지는 실크로드 경주 2015의 유료 콘텐츠인 플라잉-화랑원정대는 엑스포 행사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볼거리 중 하나이다.그뿐만 아니라 신라, 중국, 인도, 페르시아, 현대의 경주를 넘나드는 풍부한 볼거리와 리듬체조, 기계체조, 마샬아츠, 비보이 등 각 분야의 국가대표급 배우들이 펼치는 다양한 기술을 한 무대에서 볼 수 있다.양질의 콘텐츠를 더욱 실용적으로 이용할 방법도 준비되어 있다.먼저 경상북도 도민의 경우 플라잉-화랑원정대 공연을 5천원에 관람할 수 있다. 인터파크 티켓을 이용하면 엑스포 입장권과 더불어 1만5천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선착순 500명 한정이다.엑스포 입장권으로는 사적지, 테마파크, 숙박시설 무료입장이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입장권 구매 혜택은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홈페이지(www.cultureexpo.co.kr)에 지속해서 업데이트 된다.한편, 플라잉-화랑원정대는 인터파크 티켓(www.ticket.interpark.com)에서 예매 할 수 있다./황성호기자

2015-08-20

경주 신우레미콘 윤영식 대표 기업이윤 지역사회 환원에 `앞장`

【경주】 기업이윤을 사회 환원하고 지역민들의 일이라면 물불 가리지 않고 앞장서는 기업 CEO가 있어 지역 주민들로부터 칭찬을 듣고 있다. 경주시 외동읍에 있는 신우레미콘(주) 윤영식사진 대표이사가 주인공이다.윤 대표는 지난 2006년 7월 1일 경주시 외동읍에 신우레미콘(주)를 창업했다. 신우는 지역을 기반으로 급성장하며 경주시의 세수 확장과 고용 창출에도 기여하는 등 튼실한 지역 중견기업으로 자리를 잡았다. 지난 2012년 12월 13일 부산은행이 지정하는 유망 중소기업에 선정되며 대외적인 경영능력도 인정받았다.윤 대표는 현재 기업 이윤의 사회 환원적 측면에서 다각적인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특히 지난 2012년부터 매년 1천만원의 장학금을 경주시 장학회에 전달하는 등 지역 인재 양성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지난 2010년 경주 외동지역 폭설로 인한 자연 교통이 마비되고 축사와 비닐하우스가 붕괴되는 등 자연재해가 발생했을 때는 중장비를 동원해 재설 작업을 실시하는 등 인근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앞장섰다. 이같은 노력으로 소방방재청으로부터 재해대책업무 추진 유공자 표창장을 받기도 했다.또한 마을 체육대회에 모자 제작비와 정월 대보름 행사 및 마을노인들 효도관광 성금을 전달하고 매년 설과 추석 명절에는 인근 8개 경로당에 선물을 전하고 있다. 콘크리트 선도업체로 5곳의 레미콘 공장을 경영하고 있는 신우레미콘은 콘크리트 고품질 시대에 발맞춰 지속적인 기술개발에 주력하는 등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윤 대표는 “안정적인 사업기반 확보를 위해 매년 800억 이상의 매출과 2개 공장 증설을 목표로 매진하고 있다”며 사업확장 의지를 밝혔다. 윤 대표는 직접 건설현장을 방문해 마케팅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기도 하고, 납품한 현장을 찾아다니며 제품공급 현황과 품질만족도를 조사해 개선하는 등 발로 뛰는 현장 경영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윤 대표는 “고객들에게 신뢰와 의리로 접근하고, 상대를 배려하고, 직원들보다 더 부지런히 일하며 매사에 솔선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헌신과 봉사활동을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5-08-20

볼거리 가득, 새 랜드마크 경주동궁원 `실크로드 경주` 입장권 있으면 할인도

【경주】 경주시는`실크로드경주2015`행사와 연계해 보문단지 일대 명소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에 나선다. 경주보문단지는 1979년 개장해 연간 1천만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찾는 경주 대표 관광 1번지이며 넓은 호수만큼이나 다채로운 볼거리,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먼저 우리나라 최초의 동·식물원이었던 동궁과 월지를 현대적으로 재현한 경주동궁원은 지난 2013년 9월 개장해 경주의 새로운 관광랜드마크로 자리 잡고 있으며 동궁식물원, 농업연구체험시설, 버드파크로 구성되어 연일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동궁식물원은 신라시대 한옥 구조 형태로 야자원, 화목원, 수생원 열대과원, 관엽원 등 5개 테마정원으로 나눠져 아열대 식물 400종 5천500본이 식재되어 있으며, 천마도상, 재매정, 동궁과 월지 등의 소재를 활용해 신라의 정서를 연출하고 있다.농업연구체험시설은 유리온실, 하우스, 과수포장 등 농업연구 및 도농교류를 위한 체험의 장이 되도록 마련했으며, 버드파크는 새둥지 형태의 유선 형태로 펭귄, 앵무새, 플라밍고 등 250종 2천여 마리의 새를 만날 수 있어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다.특히 동궁식물원 옆 음악분수는 한여름을 뚫고 하늘에 맞닿을 정도의 30m 최고 높이로 낮에는 시원한 물줄기와 경쾌한 음악을 들을 수 있고, 밤에는 은은한 조명과 함께 색다름을 느낄 수 있다.또한 동궁식물원 뒤편에 자리 잡은 보문호수를 온전히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는 보문호반길은 힐링코스로도 큰 인기다. 8㎞에 이르는 호반길은 최근 물너울교가 설치되어 또 하나의 장관을 연출한다.보문 호반광장에 설치된 달 조형물은 키네틱아트(kinetic Art, 움직임을 중시하거나 그것을 주요소로 하는 예술작품)를 활용한 이색조형물로 포토존으로 큰 인기다.또 최근에는 호반길 달빛걷기 참가자들의 추억이 담긴 다양한 모습도 담고 있어 관광객들에게 추억을 제공하고 있다.호반광장에는 느린 우체통이 있는데, 여기서 엽서를 보내보는 소소한 추억을 만들어보는 것도 좋은 기억이 될 것이다.이외에도 매월 보름이면 `보름愛는 보문愛` 보문호반 달빛걷기가 열린다.한편 이번 실크로드 행사기간 동안 실크로드 입장권을 제시하면 성인은 50%(1만8천원-9천원), 중고생은 1만6천원에서 9천원, 초등생은 1만2천원에서 9천원으로 통합권 입장료 할인행사를 실시한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5-08-19

플라잉-화랑원정대 `실크로드 경주`서 화려한 무대

【경주】 플라잉-화랑원정대가 밸리 댄서와 서커스 군단 등의 뉴 페이스 합류로 더욱 풍성한 공연을 선보인다. 플라잉-화랑원정대의 이번 공연은 오는 21일부터 10월 18일까지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내 특설공연장에서 매일 2회 공연할 예정이다.우크라이나 출신인 밸리 댄서 ANNA와 중국 서커스단 출신인 LI JUNJIE, NONG TIANYUSHUI, XU JIANFU, ZOU LIN 4인은 각국에서 펼쳐진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최정예 배우이다.4인의 서커스 배우들도 ANNA 못지않 게 일일이 나열하기 힘들 정도로 매 해마다 각종 대회를 휩쓴 실력파 군단이다.이들은 올해 상반기 진행된 오디션에서 합격한 이래로 플라잉 공연을 모니터하고, 분위기를 익히는 등 한국에 오기 전부터 플라잉-화랑원정대 합류를 준비했다.59일간 매일 2회씩 진행되는 쉴 틈 없는 공연 일정을 앞두고 체력관리에도 힘쓰며 쉼 없이 연습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의 빠른 적응력과 친화력은 스텝들의 우려를 날려버릴 정도였다는 후문도 있다. 기존 배우들은 새롭게 합류한 배우들에게 먼저 다가가 공연에 대해 의논하고, 서로를 모니터해주는 등 벌써 동료애가 넘쳐나고 있어, 무대에서도 완벽한 팀워크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플라잉-화랑원정대는 플라잉의 실크로드 특별판 공연으로서, 시간의 문에서 벌어졌던 숨겨둔 에피소드를 선보인다. 신라, 중국, 인도, 페르시아, 현대의 경주를 넘나드는 풍부한 볼거리와 리듬체조, 기계체조, 마샬아츠, 비보이 등 각 분야의 국가대표급 배우들이 펼치는 다양한 기술을 한 무대에서 볼 수 있다.한편, `실크로드 경주 2015`는 40개국의 1만여 명의 내·외국인들이 참가하는 문화 박람회로 경주 보문단지 내 경주세계엑스포공원에서 열린다./황성호기자

2015-08-18

`실크로드 경주` 최고 축제로… 자원봉사자 발대식 개최

【경주】 경주문화엑스포는 11일 오후 2시 문화센터에서 이동우 경주엑스포 사무총장을 비롯한 이두환 사무차장 등 엑스포 관계자, 시자원봉사 센터장, 자원봉사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크로드 경주 2015`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은`실크로드 경주 2015`의 D-10일에 맞춰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격려를 통해 사명감을 고취시키고 행사 기간 중 근무요령 및 수칙에 대한 사전 오리엔테이션 차원에서 마련됐다.발대식은 이동우 사무총장의 인사말, 남녀 각 1인의 자원봉사자 대표 선서, 실크도르 경주 2015 홍보영상 관람, 근무요령 및 근무수칙 설명, 엑스포 공원내 근무장소 현장 답사 등으로 진행됐다.자원봉사자들은 행사장내 질서유지, 행사장 안내, 환경미화, 통역, 행사 스텝보조 등의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지난 5월 자원봉사자 신청을 시작해 신청 초반에는 메르스 등으로 지원이 주춤했으나 지난달부터 급격한 신청자수 증가를 보여 지난달말 목표인원 2340명을 초과 달성 했다.통역 봉사자인 김대수(중국어)씨는 “지난해 대한민국과 경상북도의 민간외교관 활동을 했었고, 지난 광주유니버시아드 대회에도 중국어 통역 봉사를 했었다”며 “경주 시민으로써 재능봉사를 통해 경주에서 열리는 큰 국제 행사를 알리는데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이동우 사무총장은 발대식에서 “어느 행사든 자원봉사자들의 활약이야말로 행사 성공의 주춧돌이 된다”며 “행사에 참여했다는 사실이 자부심과 긍지로 다가올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최고의 글로벌 문화축제로 만들어보자”고 당부했다.한편, 자원봉사자에게는 교통비(1일 1만원)와 중식, 조끼, 모자, 자원 봉사 활동증명서 등이 제공된다./황성호기자

2015-08-12

경주 토함산 자연휴양림 `인기`

【경주】 동해바다, 불국사 등 내륙과 해안관광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경주의 토함산 자연휴양림이 여름 피서철로 각광을 받고 있다. 사진 토함산 자연휴양림은 경주의 3대 성산 중 하나인 토함산 남쪽 기슭 깊은 계곡에 자리를 잡고 있다.동해바다 일출을 배경으로 동쪽으로는 감포 오류고아라해변, 연동어촌체험마을, 문무대왕릉, 양남 주상절리가, 서쪽으로는 불국사, 석굴암, 보문단지 등 수 많은 관광지와 연계해 내륙과 해안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가족단위 휴양지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또한 다람쥐, 딱따구리 등 각종 야생동물과 다양한 침엽수와 활엽수가 자생하고 있는 식물 생태계가 즐비해 자녀들에게 자연체험 학습장으로 손색이 없다.토함산 자연휴양림은 2006년 개장해 시가 직영하고 있으며 32개동의 숲속의 집 숙박시설과 40개의 야영테크, 체험장 등 다양한 힐링공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잘 꾸며진 야영장과 최신식 부대시설을 구비, 캠핑족이나 가족단위의 휴양객들로 발길이 끊어지지 않고 있다.숲길코스도 다양하다. 삼림욕장을 포함하고 있는 1코스(3.85km), 2코스(3.79km), 3코스(4.63km), 4코스(2.42km) 까지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숲에 대한 이야기하는 숲 해설프로그램은 1일 2회 오전 10시와 오후3시에 접할 수 있다. 특히 숲 체험장, 숲 놀이터, 숲 해설프로그램 등 힐링의 동반자인 숲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활동이 가능하며 가족단위 이용객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숲속에 조성된 산책로와 등산로는 삼림욕장으로 지친 심신회복에 좋다. 여기다 최근에는 휴양림을 찾아온 야영객들을 대상으로 `숲속 도서관`도 운영하고 있다. 토함산 자연휴양림은 시민과 국가유공자와 가족, 참여유공자, 장애우, 독립유공자와 가족 등에게는 시설사용료의 30% 할인혜택이 제공되며 자세한 사항은 토산자연휴양림 관리실(전화 054-772-1254) 또는 홈페이지(http://rest.gyeongju.go.kr/)로 문의하면 된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5-08-11

경주시 시유재산찾기 활동 본격화

【경주】 경주시는 지난 4월 발족한 시유재산 찾기 TF팀이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경주시에 따르면 TF팀은 지역개발을 위해 도로 확·포장 등의 사회기반시설과 70년대 새마을 사업 등 각종 공익사업에 기부 및 보상 편입된 토지 중 개인 명의로 된 공공용지에 대해 향후 발생 할 수 있는 소유권 및 보상 문제 등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관련 자료를 바탕으로 시로 등기이전 사업을 목표로 한다.시 자체 문서고, 부산지방국토관리청, 국가기록원 등에 보관된 자료 및 대법원 판례, 일제강점기 법령 등을 통해 각종 공공용지 등에 대한 보상 및 정황자료를 확보하고 토지명의자에게 소유권 이전 등기를 협조 요청 또는 소송을 통해 시로 소유권이전등기를 추진한다. 소유권이전등기 대상필지는 상당기간 동안 도로 등 공공용지로 사용된 기반시설로 대부분 보상이 이뤄진 상태이다. 따라서 소유권 이전 과정에는 공공용지의 개인명의자가 보상사실을 인정하고, 실지 소유주인 시로 이전될 수 있는 협조가 요구된다.김진룡 회계과장은 “시유재산 찾기를 통해 개인명의로 된 공공용지를 시유재산으로 소유권을 이전해 소송에 따른 행정력 낭비를 예방하고, 행정에 대한 공신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5-08-11

경주시, 직무성과 과제 중간평가 실시

【경주】 경주시는 5일과 6일 이틀간 올해 시민과의 약속에 대한 직무성과 과제에 대한 중간평가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 2월 국·소장 및 과·읍면동장들이 시장·부시장과 상호 직무계약을 체결한 사업들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성과 과제에 대한 목표 달성도를 높이기 위해 올해 직무성과 중간평가를 5일부터 실시했다.시는 중간평가에 앞서 지난달 27일 시장실에서 국·소장 계약과제 31건에 대해 그간의 추진상황에 대한 보고회를 개최했다.국·소장 과제 및 과·읍면동장의 234개 과제를 포함한 265개 직무성과계약과제에 대해 `경주시업무평가위원회`에서 성과면담을 거쳐 피드백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분야별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는 계획의 적정성 등 과제별 자료에 대한 청문형 확인을 통해 평가의 공정성과 객관성, 신뢰성 확보와 효율적인 사업추진 및 예산절감 방안 등 자세한 부분까지 점검했다.평가방법은 총배점이 100점으로서 중간평가와 최종평가를 통해 지표품질평가 30점, 실행평가 60점, 조정평가 10점을 기준으로 평가해 성과보고회시 시상 및 인센티브를 부여한다.주시 관계자는 “이번 중간평가는 직무성과 과제 중간점검을 통해 문제점 분석·보완으로 성과를 조기도출하기 위한 자리이며 일부 진행이 미진한 과제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보완해 시민들과 약속한 과제들이 꼭 지켜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5-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