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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 산불진화 민·관 ·군 신속대처…울릉119, 해군, 울릉군 등

좀처럼 산불이 발생하지 않은 울릉도에서 산불이 발생, 민·관·군 합동으로 신속하게 대처 자칫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었지만, 확진을 막고 신속하게 진화됐다. 5일 오후 4시께 울릉119안전센터에 울릉읍 도동리 행남등대 부근(울릉군청뒤~ 행남옛길) 도동가는 길 방향에서 산불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울릉119안전센터가 즉시 출동했지만, 산불은 해안가 산악지대에서 발생, 차량과 장비 진입이 불가능한 상태로 현장까지 휴대용 물통 등 장비를 지고 걸어서 접근해야 할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선발대로 먼저 울릉119안전센터, 울릉군청, 경찰서 등이 해안 산책로와 산길을 통해 2km를 걸어서 현장 출동, 초기 진화에 나섰다.  이어 울릉도 민간 낚싯배 울릉마린호(해양민간구조대)와 동해해경울릉파출소 연안구조정이 출동, 도동항에서 산불이 발생한 현장에 가까운 행남접안장까지 해군, 경찰관, 울릉군청 직원 200여 명을 실어 날 났다. 해안가 접안시설에 도착한 산불 진화대는 휴대용 물통을 지고 장비를 들고 다시 걸어서 산불이 발생한 800m~900m 지점까지 올라가 산불진화에 참여했다. 울릉군은 이와 함께 4시30분께 산림청 헬기지원을 요청했고 오후 5시23분께 주불 진화는 완료됐다. 이후 잔불정리에 들어가 오후 6시30분께 잔불정리도 완료했다. 이날 5시 45분께는 고압 전선 화재로 한전 울릉도지점에서 고압선 전신주 절단을 하기도 했고 오후 6시께 경북소방헬기가 화재 현장에 도착하기도 했다.  이날 산불진화에는 울릉군청 공무원 70여 명, 소방인력 10여 명, 해군 118전대 군인 60명, 경찰관 15명, 울릉경비대 15명, 해경, 민간인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화재는 해안에서 700~900m 정도 떨어진 산비탈 지역에 발생 해풍으로 인해 자칫 대형산불로 번질 수도 있었지만 민·관·군 합동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신속하게 진화 대형 산불을 막았다. 울릉군 산림관계자에 따르면 화재가 발생한 장소는 나무가 많이 자라고 있지만, 지목상 밭으로 화재 면적은 임·전야 약 0.27헥타르인 것으로 알려졌고 화재 원인은 고압선에 의한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도산불화재 진화에는 대형장비를 사용할 수 없고 헬기가 육지에서 건너  오려면 최소한 1시간 30분 이상 소요된다”며“민·관·군 공조가 아니면 진화가 불가능하다 참여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06

재포항 울릉도주민 의료서비스혜택…향우회 포항라온치과 업무협약

포항에 사는 울릉도주민들이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받도록 하고자 재포 울릉향우회(회장 김창현)와 라온치과(원장 이상준)가 MOU를 체결하고 상호 협력기로 했다. 재포 울릉향우회와 라온치과의원은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교류와 협력의 증진을 위해 의료서비스 이용에 관한 협력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포항에 사는 울릉도 주민들은 포항라온 치과의원의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와 치아건강정보제공을 통해 복리증진과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통해 발전과 상생을 도모하기로 했다. 포항라온 치과의원은 임플란트 특화 의원으로 재포항 울릉도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의 우선적 치료지원,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항목 15%~최대 50% 우대 적용키로 했다.  또한, 진료 지원 외 치아건강, 치아 질환 등 건강정보 컨텐츠 지원하고 직원들에게 협약 내용을 충분히 숙지 재포 울릉도주민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상준 원장은 “포항에 거주하는 울릉도주민들이 치아에 관한 한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의료서비스를 우선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창현 회장은 “3만5천여 재포 울릉향우회원들의 권익향상과 행복한 삶을 위해 의료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이번 MOU를 통해 울릉도 주민들의 양질의 치과 치료를 받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05

울릉도~강원도 새 뱃길 열리나…양양군 수산항 여객선취항협의

울릉도 북면 현포항~강원도 양양군의 아름다운 어항 수산항(거리 206km) 간에 새로운 여객선 운항을 위한 지방자치단체 간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양양군은 코로나 엔데믹 시대를 맞아 가장 핫한 웰빙관광지 울릉도와 연계한 관광개발 등을 위해 최근 해양수산, 관광문화, 안전교통과 실무진이 울릉군을 방문, 수산항~현포항 정기여객선 운항을 위한 사업협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에 울릉군 교통관계자는 "양양군이 애초 2천t급 운항을 계획했지만 2천t은 어렵고 500t급이면 현포항에 운항이 가능하다고 했다"고 말했다. 양양군은 2년 전부터 수산항∼울릉도를 연결하는 2천t급 여객선 운항에 대한 용역을 진행 중이다. 이번 협의는 수산항과 울릉도 현포항 사정상 2천t급 선박은 운항에 어렵다고 판단, 선박 크기를 500t 규모로 줄이는 방안을 협의했다. 이와 관련 양양군은 선박 규모 축소에 따른 용역 변경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이달 중 울릉군과 여객선 사업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할 예정이다. 양양군은 선박 운항에 필요한 행정절차와 수산항 터미널 설치 등이 마무리되면 선박을 운항할 선사를 공모할 계획이다. 양양군 관계자는 “이달 중 업무협약이 이뤄지는 대로 여객선 운항에 대한 후속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원도 양양군과 울릉도 간 여객선 운항 계획은 이번이 처음 아니다, 양양군 수산항, 물치항과 울릉도 항로에 지난 2016년과 2017년 두 차례에 걸쳐 민간 기업이 여객선 운항을 추진하다가 중단하기도 했다. 양양군은 서울~양양 고속도로 개통과 동서고속화철도 추진, 양양공항 인접 등 접근망이 좋고 요트항 등 이국적인 풍경 등으로 수도권 관광객 유치에도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울릉도 공항과 양양국제공항의 연계, 주변에 낙산사, 하조대, 설해원 등 동해안을 대표하는 관광지가 위치해 관광객들이 울릉도와 연계한 여행으로 사업성에 대한 어느 곳보다 우수하다. 하지만, 승객을 유치하는 데는 멀미가 없는 대형 선박이나 빠른 시간에 도달할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멀미가 없는 대형여객선은 수산항과 현포항이 수용하기 어렵고 노선 거리가 강원도 강릉항(174km) 보다 멀다. 따라서 운항시간이 길다. 이 같은 이유로 승객유치가 불리한 조건이다, 하지만 양양군은 수려하고 다양한 관광지와 울릉도, 독도를 연계하고 울릉·양양공항의 활성화를 통한 여객선 운항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점을 들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05

울릉도 따뜻한 고장 서면 면민체육행사…면민들의 화합과 친목 도모

울릉도는 행정구역으로 울릉읍, 서면, 북면으로 나눠진 가운데 가장 따뜻한 지역인 서면에서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모처럼 면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체력증진과 화합을 다졌다. 울릉군서면체육회(회장 홍연철 서면면장)는 울릉남양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남한권 울릉군수, 공경식의장 등 군내 내빈과 서면 면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4년 만에 제37회 서면 면민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로19 인한 3년간의 공백을 깨고 개최되는 서면 면민체육대회로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선수입장, 개회선언 및 성화점화 등 여느 체육대회와 같은 순서로 진행됐다. 이어 초대가수공연과 제기차기 등 주민들에게 맞춘 각종 경기와 체육대회 종목별 경기 및 폐회식 순서로 행운권 추첨과 함께 성황리에 대회가 종료됐다. 특히 이날 울릉도, 독도 지원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현수막이 등장, 울릉도주민들이 특별법 제정을 염원하는 간절한 마음을 전했다. 이날 홍연철 서면체육회장은 대회사에서 “우리 서면 면민들의 화합과 친목을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경기에 집착하지 말고 열심히 경기에 임하고 함께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한권 군수는 “4년 만에 개최되는 체육행사로 면민의 힘을 하나로 집결시키는 화합의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특히, 남양초등학생들이 성화주자로 나서면서 어린이들이 본받는 체육대회로 거듭났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04

울릉도 부모님도 못한 모내기 체험…어린이 농부학교 쌀생산 농사 가치관

울릉도에서 36년 만에 첫 모내기를 하면서 어린이들이 참여, 육지서도 체험하기 어려운 체험학습을 통해 벼농사 및 농부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는 기회가 됐다. 울릉군은 3일 과거 울릉도에서 벼농사가 가장 성행했던 서면 태하리 울릉군 벼농사복원사업지에서 관내 초등학생 20여 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농부학교를 시행했다. 이번 행사는 울릉도 관내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사전에 신청접수를 통해 참가 어린이를 모집하고, 농업을 주제로 현장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참가 학생들은 땡볕을 가리기 위해 밀집모자를 쓰고 물에 젖지 않도록 장화가 붙을 옷을 입는 등 모내기할 때 입는 의상을 갖추고 서툴지만 열심히 모내기를 했다. 울릉군은 이를 통해 어린이의 창의력과 인성을 함양하고. 우리의 주식량인 쌀농사를 통해 농업·농촌에 대한 바른 가치관 형성 및 교육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시행됐다. 울릉도 벼농사 복원 시험연구사업의 일환을 실시한 이번 모내기 행사는 자칫 잊혀가는 울릉도 고유문화를 부모와 자녀가 함께 체험하고 전통 농경문화를 어린이에게 계승하는 계기가 됐다. 최로경 어린이는 “매일 밥으로 먹는 쌀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궁금했었는데 이렇게 힘들게 쌀을 키워내시는 농부의 노력에 감사한 마음을 가져야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우리 울릉도의 미래인 어린이들에게 과거 울릉도에서도 우리의 주식량 쌀을 생산한 조상의 지혜와 농사 등 울릉도의 과거를 조금이나마 소개한 것 같아 기쁘다.”라고 말했다. 남 군수는 특히 “울릉도 개척시대 등 과거 조상이 살아왔던 모습과 지혜들을 후세들에게 재조명, 미래를 향한 디딤돌이 될 계기를 마련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04

울릉도 저동리 주택가 화재 발생…건물반소, 쓰레기수거장 전소

울릉도 저동리 관해 정 (고 박정희 대통령순방 기념비)앞 쓰레기 분리수거장에서 화재 발생 인근 1층 건물이 반소되고 쓰레기장은 전소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울릉119안전센터(센터장 김국진) 등에 따르면 4일 새벽 2시 42분께 쓰레기 분리수거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았다. 이에 따라 울릉119안전센터 소방대원 10과 살수차 등 소방차 5대가 출동, 쓰레기 분리장 및 인근 주택 단층 건물에 연소 확대됐다. 즉시 진화에 들어가 화재 진화에 나서 2시간 만인 이날 오전 4시 30분께 쓰레기분리수거장은 완전 전소됐고 1층 건물(방 4칸)은 반소되고 진화 됐다.  건물에는 다행히 사람이 살지 않았다, 건물 주인에 따르면 “직원들이 숙소로 사용하고 있었지만 며칠 전 모두 이사를 한 상태였다.”라고 말했다. 이 건물은 바다와 인접하고 주변에 주택 밀집지역이어서 위험했지만 이날 다행히 바람이 불지 않았고 울릉119안전센터의 신속한 화재 진압으로 이웃에 번지지 않았다. 경찰, 소방 등 관계 당국은 쓰레기를 버리면서 인화물질을 함께버렸거나 분리수거장이 도로를 인접, 지나가는 사람의 담배불 등으로 인한 화재로 보고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04

울릉도 맞춤 청정새마을운동 펼쳐…울릉읍 사무소 울릉도를 깨끗이

울릉도형 맞춤 새마을운동을 전개하는 울릉읍사무소(읍장 최하규)가 울릉도 관문 도동리와 저동리에서 깨끗한 청정 울릉도 만들기에 나섰다. 울릉읍사무소 직원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울릉도 제1관문 도동리와 제2관문, 저동리 일대의 상가 골목과 소규모 공원 지역을 돌며 울릉도형 청정 새마을운동을 펼쳤다. 울릉도 모든 관공서, 관광객이 묵는 숙박시설, 전 여객선 터미널이 위치하고 인구 70%가 사는 울릉읍사무소는 울릉도형 청정 새마을운동의 하나로 마을 거리 청결 운동에 돌입했다.  오는 2025년 울릉공항 개항을 맞아 급증하는 관광객 편의를 위한 사전 정비 시행 및 주민들과 공감대를 형성을 위한 청결 운동을 진행한다. 울릉도의 깨끗한 청정 이미지 제고를 위해 울릉읍사무소의 전 직원들이 앞장서서 거리 운동에 동참, 노상 적치물 소유자들의 청결 의식을 높이는 데 노력했다. 직원들은 노상적치물 철거와 함께 ‘노상적치물이 없는 깨끗한 울릉읍’, ‘내 상가 앞 내가 치우기’, ‘깨끗한 우리 마을 만들기 다 함께 참여합니다.’.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캠페인도 함께 펼쳤다. 최하규 울릉읍장은 “이번 운동을 통해 주민과 관광객 모두 청정 울릉도를 만끽할 계기로 삼고 불법 시설물 및 노상 적치물에 대해 해당 부서와 협의 후 행정 조치가 이뤄지도록 해 안전사고 발생 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지속적인 청결 운동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거리환경 조성을 위해 선제적으로 노력하는 울릉읍이 되겠다.”라고 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03

울릉도 어업 해양전문기관 협업 관리…도동독도어촌계, 연구기지 맞손

울릉도·독도의 해양수산자원의 효율적 관리 및 자원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해 해양 전문연구기관과 마을어장 어촌계가 손을 잡았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대장 김윤배)와 독도연안 마을어장을 관할하는 울릉군수산업협동조합 도동독도어촌계(계장 김도윤)는 2일 해양연구기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와 도동독도어촌계는 독도 해양생태계의 보전과 독도 해양수산자원의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다목적 독도(울릉도) 소형 연구선인 독도누리호를 활용, 독도 현지 조사 활성화와 독도 해양수산자원의 육성 및 고부가가치화 등 지역 해양수산 현안 대응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업무협약식에는 양 기관 대표를 비롯해 김영복 울릉군수산업협동조합 조합장 및 주요 임원, 도동독도어촌계 대의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식과 함께 해양연구기지의 독도 해양수산분야 연구 현황 및 계획에 대한 발표도 함께 있었다.  울릉군수협 도동독도어촌계는 독도 관할 어촌계로서, 독도 연안과 함께 울릉읍 도동리 일대의 마을어업 및 협동양식업 어장을 관할 어업구역으로 하고 있다. 어촌계 명칭을 기존의 도동어촌계에서 도동독도어촌계로 최근 변경했다.  도동독도어촌계는 독도 연안에서 소라, 홍해삼, 전복, 홍해삼, 문어, 홍합 등을 주로 채취하고 있으며, 독도 주민 또한 도동독도어촌계의 계원으로서 독도에서 상주해 왔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독도 유용생물자원 육성 연구, 독도 유용해양생물의 기능성물질 연구, 독도 해역 방류 수산자원의 효과 조사 및 서식 생태 모니터링에 협조키로 했다. 한반도 해역 중 가장 빠르게 아열대화는 독도 해역에 대한 해양생태계 모니터링 및 해양보호생물 보호활동, 독도 어업활동사 기록화 작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2014년 개소한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는 개소 이후 도동독도어촌계와 함께 독도 조식동물 공동 구제작업, 독도바다사자 뼈 탐사 활동, 독도 물골 수질 개선 연구, 독도 해녀 및 어업활동 기록화 작업 등을 협력해 왔고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더 체계적인 협력이 기대되고 있다. 김윤배 대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기지의 연구 성과들이 지역 어업인들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고, 또한 지역 어업인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다양한 연구주제들이 발굴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삶의 터전으로서 독도를 지켜온 분들에게 깊은 경의를 표하며, 우리의 협력 하나하나가 독도를 지키는 것임을 명심하겠다.”라고 밝혔다.  김도윤 계장은 “지금 어업인들은 해양환경변화와 어업인구의 고령화, 어업소득 감소로 매우 힘들다. 연구기관과 어업인이 적극적으로 협력해 독도 해양수산자원을 활용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독도 해양수산자원을 잘 관리하고 이용했으면 한다. 울릉도 어업인들이 잘살아야 삶의 터전인 독도를 잘 지킬 수 있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03

첫 울릉도·독도 수학여행단 방문…남한권 울릉군수 세일즈 성과

울릉도와 독도에 첫 초등학교 수학여행단이 찾았다. 주인공은 서울문교초등(교장 김문호)와 서울 대청초등학교(교장 김회영) 학생들. 이들은 지난달 31일~2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울릉도, 독도를 방문했다. 울릉도는 세계적인 희귀식물이 자라는 자연이 아름다운 신비의 섬, 독도는 민족의 섬으로 학생들에게 중요한 현장 학습은 물론 국토사랑 나라사랑, 애국심을 고취할 수 있는 섬이다. 따라서 이를 매개로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수학여행에 가장 적합한 섬이지만 기상악화, 뱃멀미 등으로 수학여행단의 유치가 사실상 불가능했다. 하지만, 이제 대형크루즈 여객선이 운항함에 따라 이 같은 기우는 말끔히 해소됐다. 이에 따라 수학여행을 물론 미래 울릉도 관광객이 될 초등학생유치를 위해 남한권 울릉군수가 취임하자 곧바로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을 찾았다. 그럴 뿐만 아니라 지난 1월 남한권 울릉군수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회의에 참석 전국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울릉도·독도 수학여행단 지원 사업을 세일즈 한 것에 대한 이번이 첫 방문이다.  문교초등은 학생 39명, 교직원 6명, 대청초등 학생 18명, 교직원 5명으로 울릉도·독도 수학여행단을 꾸려 이번에 울릉도, 독도를 방문했다. 울릉도 독도 첫 수학여행단 방문을 환영하고자 남한권 울릉군수가 직접 여객선 터미널로 나가 이들을 환영하고 울릉도에 대한 간단한 소개도 했다. 이번 수학여행은 ‘울릉도 독도의 올바른 역사 탐방 캠프’의 일환으로 일본의 역사왜곡이 점점 더 확산하는 현실을 고려해 6학년 학생들의 눈높이로 본 올바른 독도역사를 교육했다. 이를 통해 세계시민에게 바르게 홍보, 왜곡된 일본의 역사인식을 바로잡고 세계시민이 함께 독도를 보호하고 사랑할 공감을 통해 작은 외교관의 역할을 하고자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했다. 수학여행단은 울릉크루즈 선상 일출 감상 후 울릉도에 도착,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 독도 연구기지 방문 및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 방문과 나리분지 및 성인봉 원시림 탐방 등 다양한 현장 체험했다. 특히, 이들은 울릉군의 지원으로 독도평화호를 타고 김병렬 전 국방대학원 교수의 ‘국제법으로 바라보는 독도의 소리’라는 특강을 통해 독도가 전하는 세계민주시민의 역량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학생들은 독도를 방문 현장에서 독도플레시몹, 독도수호 퍼포먼스, '화랑의 정기를 담아 독도를 세계에 펼치다'는 현수막을 펼치고 태극기를 양손에 들고 독도사랑, 독도수호를 외쳤다. 김문호 문창초 교장은 “독도경비대와의 만남을 갖고 독도에서 다양한 퍼포먼스를 진행, 학생들의 가슴에 독도사랑의 혼불을 심어주고자 한다.”며“독도명예시민등록 및 주한 각국 대사관에 편지쓰기 등 사후지도로 충분한 교육적 가치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남 군수는 “울릉도 독도를 수학여행지로 선정해서 방문해준 양 학교에 감사드리고, 학생들이 올바른 역사관을 가지고 호연지기를 기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많은 학교의 수학여행단이 울릉도 독도를 방문하기를 바라고 약속했던 행정적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03

울릉도 배움의 뜨거운 열기…울릉군, 평생교육 성인문해교육 개강

울릉도에서 과거 교육환경과 여건이 열악한 것은 물론 여러 가지 어려움으로 다양하게 배우지 못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성인문해교육 강좌를 개최 배움의 열기가 뜨겁다.  울릉군은 1일부터 비 문해 성인 및 평생교육에 관심 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성인문해교육 지원 사업을 운영, 많은 어르신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교육은 기초한글 교육과 생활공예 교육으로 구성, 지역주민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그들의 적극적인 사회참여를 도모한다.   성인문해교육은 10월 18일까지 약 4개월 동안 매주 월, 수, 금 3회로 진행되며 배움을 원하는 성인 누구든지 참여 할 수 있다.  이경태 울릉군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 부회장은 “한글을 익히지 못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많았던 어르신들이 기초한글을 배움으로써 불편함이 해소되고 냄비받침 만들기, 화분꾸미기 등 다양한 생활공예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생활에 활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 말했다.  울릉군 관계자는 “성인문해교육을 통하여 지역주민의 삶의 질이 향상되길 바란다. 또한, 앞으로 누구든지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평생학습 기반을 견고히 조성하겠다.”라고 전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도의 깨끗하고 소중한 자연환경과 환경에 적응하며 고유의 문화를 발전시켜 나간 울릉주민의 삶을 소개하는 전시가 개최되는 것을 매우 의미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여러 지역에서 울릉도와 독도를 알리는 공동전시 개최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03

울릉독도는 대한민국이다…경북 남부 시·군의장 協, 독도수호결의

‘울릉독도는 대한민국이다’ 경북 남부지역시․군의회의장협의회(회장 백인규 포항시 의장)가 울릉도와 독도에서 일본 규탄 및 월례회를 개최했다. 경북남부 시․군의장협의회는 지난달 30~31 양일간 울릉도와 독도에서 일본규탄 행사와 월례회를 갖고 상생협력과 의회와 지방자치 발전에 대해 논의했다. 경북남부 시·군 의장협회 울릉군을 비롯해 포항시, 경주, 김천, 구미, 영천, 경산, 청도, 고령, 성주, 칠곡 등 경상북도 남부지역 11개 시군의장으로 구성된 협의체다. 이들은 30일 독도에서 다케시마의 날 조례제정, 외교청서, 교과서 독도영토주권 주장 등 만행을 자행한 일본을 규탄하고 독도수호를 다짐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또한, 동도 정상에 위치한 독도 순직자 위령비를 참배한 후 독도경비대를 위문해 대한민국 독도가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앞서 의회에 참석한 공경식 울릉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경북 8개 시·군의회 의장들은 울릉도 비치 온 호텔 회의실에서 열린 월례회에서 지역의 상생협력과 의회와 지방자치 발전에 대해 논의했다. 공경식 의장은 “독도에 대한 주권의식을 고취하고, 독도 수호 의지를 다짐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라며 “일본의 독도침탈 야욕이 더 이상 커지지 않도록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라는 것을 더욱 널리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남부지역시․군의회 의장협의회는 각 지역의 현안사항을 논의하고 정보를 교류하며 지방자치와 지역 공동발전을 도모해 오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02

울릉도 벼농사 36년 만에 첫 모내기…태하리 아련한 옛 추억 소환

울릉도에도 벼농사가 있었다. 하지만, 벼농사보다 약초 등의 소득이 훨씬 높아지면서 지난 1987년 이후 벼농사는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이에 따라 울릉군은 1980년대에 단절된 벼농사를 재현하고자 2일 서면 태하리 “울릉군개척사테마파크부지“ 일원에서 36년 만에 첫 모내기 행사가 진행된다. 이날 모내기는 울릉군청, 군의회, 울릉농협, 농민단체 등 50여 명이 참해 1천500㎡의 다락논에 손 모내기를 하며 전통농경문화를 체험했다. 울릉도의 벼농사 시작은 1882년 ‘울릉도 개척령’ 이후부터로 재배면적이 가장 많았던 시기는 1977년도로 48ha 논에 178t의 쌀을 생산했었다.  서면 태하동의 넓은 들녘은 거의 대부분 논이었다. 그 후 고부가가치인 천궁 등 약초농사 증가로 재배면적이 감소하다 1987년에 벼농사가 완전히 중단됐다.  울릉군 관계자는 “시험연구사업의 일환으로 36년 만에 울릉도 벼농사를 재개하면서 벼 품종은 재배지역의 바람 등 환경여건을 검토하여 단간형의 ‘운광벼’를 선정 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10월께에 생산 예정인 쌀은 청정지역 울릉도와 민족의 섬 독도 홍보용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벼농사 시범재배를 통해 주민들에게 아련한 옛 정취를 되살려주고,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모내기와 벼 수확 등 현장학습의 장을 마련해 주었다”고 말했다. 남 군수는 “울릉도만의 독특한 벼농사를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발굴하고자 이곳 태하리에 울릉도 벼농사 생태원을 조성했다”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02

울릉도 내차(車)와 함께 여행…울릉썬플크루즈 차량 최대 77% 할인

울릉도~울진후포 간을 운항하는 대형 여객선 울릉썬플라워크루즈가 여름휴가·피서 철을 맞아 차량 운임을 최대 77% 파격 할인 이벤트를 시행한다. ㈜에이치해운(대표 박흥국)은 ‘내 차로 가는 울릉도 여행’을 표어로 울릉도 여행의 새로운 역사를 쓰는 울릉썬플라워크루즈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차량운임 최대 77% 파격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울릉도 관광객 100만 시대를 맞이하려면 현재의 ‘울릉도여행은 패키지여행’이라는 공식에서 벗어나 더 다양한 연령층 및 관광객이 유입돼야 한다. 울릉썬플라워크루즈는 이를 실현하고자 다가오는 여름 휴가철인 이달 18일부터 9월 27일까지보다 다양한 유형의 여행객들이 경제적이고 편리하게 울릉도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차량운임 할인행사를 한다. 국산 경차에서 승합차까지 전 차종을 대상으로 울릉썬플라워크루즈에 내차와 함께 울릉도에 들어가면 정상가 최대 33만 원의 차량 운임을 최대 77% 할인해 6만 9천 원~7만 9천 원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에이치해운은 이번 여름 이벤트를 통해 보다 많은 분이 내 차를 갖고 청정 울릉도에서 편안한 휴가를 보내시길 바라며,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 대표는 “저희 선박을 이용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한다. 이번 여름 이벤트를 통해 보다 많은 분이 내 차를 가지고 우리나라 최고의 청정지역 울릉도에서 편안한 휴가를 보내시길 바라며,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육지~울릉도 간 가장 가까운 항로인 후포~울릉도를 운항하는 ‘울릉썬플라워크루즈’는 1만 5천 t급 최신 크루즈선으로 여객 628명과 차량 270대를 동시에 수송할 수 있다. 특히 지난봄 시즌 때는 소형 선박의 잦은 결항에도 울릉썬플라워크루즈의 정상적인 운항을 통해 이제 울릉도 여행을 날씨와 멀미 걱정 없는 편안하게 다녀올 수 있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02

울릉독도 愛 매거진 9호 발간…전국에 울려 퍼진 독도이야기

독도사랑운동본부의 울릉독도사랑 10년간의 이야기 ‘전국 곳곳에서 울려 퍼진 독도의 이야기를 담다’ 울릉독도 愛 매거진 9호 발간됐다. (사)독도사랑운동본부 (총재 원용석)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특집으로 전국 곳곳에서 울려 퍼진 다양한 독도의 이야기를 담은 독도 愛 매거진 9권을 발간하고 1일 전국에 무료 배포했다고 밝혔다. ‘독도 愛 매거진’은 독도사랑운동본부가 매년 무료로 정부, 지자체, 교육청 및 지원청, 기업, 독도관련 기관 및 단체에 배포하는 독도는 물론 모도 울릉도의 정보와 이야기를 소개하는 잡지다. 지난 2014년 창간호를 시작으로 2023년 9권에 이르기까지 매년 독도의 다양한 정보와 콘텐츠를 전 국민에게 홍보하고 있다. 이번 9권은 특집호답게 독도 키즈 홍보모델 (나예성, 김나윤)이 표지모델로 등장했다.  주요 컨텐츠로는 제1기 독도 키즈 홍보모델들이 숫자로 소개하는 독도와 독도 숏터뷰, 영훈초학생들의 독도탐방기, 중국 칭다오 청운한국학교 학생들의 독도 캠페인 소식, 독도지킴이 선발 오디션 개최, 호사카유지 교수의 칼럼, 독도 바르게 알기가 수록됐다. 울릉도 출신 연예인 은유리와 푸른 눈의 외국인 가수 로미나의 특별한 독도 인터뷰, 족발야시장, 피자알볼로, 한국제지등의 후원기업의 소식까지 다양한 독도 관련 소식이 담겨 있다. 원 총재 “10년간 독도사랑운동본부는 독도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으려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전국에 무료 배포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지만 전국에 10주년 특집호가 배포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많은 지원 아끼지 않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힘들지만 정체성 있게 잡지를 매년 발간 전국에 독도를 사랑하는 분들의 노고를 알릴 계획이다. 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합니다 “라고 했다. 독도 愛 매거진을 구독 또는 신청은 독도사랑운동본부 사무국 02-521-4900번으로 문의하면 되며, 독도사랑운동본부 홈페이지에서도 E-BOOK으로 확인 하실 수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02

울릉도 얼굴 울릉사동항을 깨끗이…대한적십자 울릉군지구협의회봉사단

울릉도를 운항하는 대형 크루즈 여객선이 접안, 울릉도의 얼굴 역할을 하는 울릉(사동)항 여객선 터미널 주위에 노란 제복을 입은 아낙네들이 1일 분주하게 움직였다.   이들은 대한적십자사 울릉군지구협의회(회장 박경자) 회원. 적십자 봉사단 회원 20여 명이 울릉도 관문 울릉항 여객선 터미널 주변 쓰레기 정화 활동 시행했다. 대한적십자 울릉군지구협의회 봉사단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울릉항 여객선 터미널 일대에서 관광객 등 여행객들이 버리고 간 생활쓰레기를 치우며 터미널 정화 활동을 했다. 또한, 터미널 주변에 늘려 있는 해양폐기물은 물론 다양한 종류의 쓰레기들과 배수구 안에 들어 있는 담배꽁초 줍기 등의 작업이 진행됐다.  적십자 회원들은 정화 활동을 통해 울릉 사동 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깨끗하고 아름다운 울릉도의 이미지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보여줬다. 울릉(사동) 항은 2만t급 정원 1천200명의 울릉크루즈 여객선, 1만 5천t급 정원 628명의 울릉썬플라워크루즈 등 대형여객선이 입항하고 독도 여객선이 운항하는 울릉도 최대 항구다. 박 회장은 “울릉사동항은 관광객들이 울릉도를 방문하는 가장 큰 첫 관문이라 회원들의 아름다운 봉사정신으로 터미널을 비롯해 울릉사동항 주변에 대해 깨끗한 이미지를 유지하는데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며 강한 의지를 밝혔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울릉군 지구협의회는 정화 활동 외에도 지역 내 우수한 학생을 대한적십자 장학생으로 추천, 장학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희망 풍차 물품 지원 등 다양한 노력과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 환경 개선과 지속적인 봉사 정신을 이어가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01

울릉도 앞바다 광어 95cm 잡아 화제…북면 이철우 씨 낚싯대로

울릉도 천부 앞바다에서 울릉도 주민이 낚싯대로 대형 광어(길이 95cm)를 잡아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대형 광어를 잡은 주인공은 이철우(70·울릉군 북면 천부리) 씨. 이씨는 1일 울릉도 천부 항 등대 앞바다 수심 15m 정도에서 배를 타고 낚시를 하던 중 대어를 잡았다. 이 씨에 따르면 이날 1호 낚싯대에 경심 원줄 3호, 목줄 1.5호를 이용 벵에돔을 잡고자 낚시를 하던 중 오후 5시 10분께 대형 광어를 잡았다는 것  이 씨는 "처음 물었을 때 바위틈에 걸릴 줄 알았다"며"차츰 손맛을 느끼면서 대형고기가 걸린 느낌을 받았지만, 낚싯줄이 워낙 약해 20분 동안 끌어올리지 못하고 씨름을 반복했다"고 말했다. "20분이 지나자 힘이 빠져 약간씩 당겨지기 시작 다시 20분 동안 서서히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대형 방어가 걸린 줄 알았는데 수심 1~2m까지 올라오자 대형 타원형의 흰 색깔이 보여 깜짝 놀랐다"고 했다. 이 씨는 "지금까지 낚시를 많이 했지만 이렇게 큰 광어는 잡은 것도 처음이지만 보는 것도 난생처음"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낚시 전문가 A씨에 따르면 “울릉도에는 1m 가까운 광어도 더러 잡히지만 95cm급이면 엄청난 대물이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01

울릉도 동백 꽃피는 내 고장…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 특별전

‘동백꽃 꽃피는 내 고장 울릉도’를 제목으로 이 시대 마지막 영웅 독도를 지켜낸 울릉도 청년 독도의용수비대원들이 살았던 그 시절을 기억하기 위한 특별전이 열리고 있다. 울릉도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관장 조석종)은 1일 남한권 울릉군수, 남진복 경북도의원, 김진규 울릉교육장 및 각급기관단체장, 울릉중학교 1학년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전 개막식을 개최했다. ‘동백꽃 피는 내 공장 울릉도’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 특별전으로 의병의 날 개막해 8월 31일까지 3달간 개최된다. 울릉도는 울릉군화(花)가 동백꽃일 만큼 유명하며 울릉도 곳곳에 피고 진다. 특별전은 최근까지 집에서 동백기름을 짜는 등 뭐든지 만들어내는 울릉도 사람들의 생활 모습과 유물을 보여준다.  또한 ‘한없이 넓고 푸른 바다’는 동해바다에서 독도의용수비대원들이 살던 시절 물고기는 낚는 데 쓰인 주낙, 남포등, 나침반 등도 전시된다.,  여행의 달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방문한 가족들은 나무배 뱃머리에 앉아 울릉도와 독도의 바닷속 생물들을 만화로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즐거운 우리 집’에서는 옛날 울릉도 사람들의 삶과 애환이 담긴 다양한 모습과 그들의 표정을 볼 수 있다. ‘동백꽃 피는 내 고장 울릉도’는 울릉도 주민이 기증한 유물로 시작했다.  특히 기념관을 방문하면 눈이 많이 올 때 울릉도 주민들이 신발에 덧신었던 ‘설피’와 ‘대나무 스키’를 직접 신어 보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울릉도 유일의 중학교인 울릉중학교 학생들이 동해바다에서 잡히는 물고기를 직접 만들어 출입구에 직접 전시하는 등 참여 형 전시가 이뤄지고 있다.  이 시대 마지막 영웅 독도의용수비대는 1953년부터 약 3년 8개월 동안 독도에 무단 침입한 일본에 맞서 독도를 지킨 울릉도 청년들이 만든 순수 민간 조직이다.  1950년대 초반 한반도에서는 한국전쟁이 벌어지면서 국가 전체가 전쟁에 휘말려 있었다. 전쟁이 끝나기 직전인 1953년 일본은 한국의 혼란을 틈타 세 차례에 걸쳐 독도에 무단 상륙했다. 1953년 4월 한국전쟁에 특무상사로 참전한 경력이 있던 홍순칠(洪淳七)이 주도해 울릉도에 살고 있던 청년들을 중심으로 독도의용수비대가 결성됐다.  이들 대부분이 한국전쟁 참전 경험이 있는 인물들이었다. 현재 33명으로 기록돼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01

울릉도 관광객 지난해 비해 감소…코로나 엔데믹 해외여행 영향

울릉도 관광 최대 성수기인 5월 한 달 동안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6만 5천 29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만 2천672명보다 26.61%(1만 7천373명)가 감소했다. 올해 들어 5월 말까지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15만 8천2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5만 8천 187명과 비교하면 1% (162명)정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소폭 감소한 것은 코로나19 엔데믹으로 외국 여행이 다소 자유로워지면서 해외로 나가는 여행객이 급증하면서 5월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이 큰 폭, 감소한 영향으로 보인다. 울릉도는 크루즈선이 운항하면서 안정적인 여행이 가능했지만, 성수기 관광객 수용능력은 오히려 줄었다, 크루즈 여객선은 운항시간이 길어 2항 차를 할 수 없기 때문이다. 5월 한달 울릉도를 가장 많이 찾은 해는 2019년으로 8만 3천11명이다 대형 크루즈가 운항하기 전 썬플라워호(정원920명)가 운항하던 시기다.  또한, 5월 한 달 올해보다 관광객 많았던 해는 2014년 세월호 사고가 나기 전해인 2013년으로 7만 8천814명, 2012년에도 7만 307명, 2017년도 6만 8천898명이다. 따라서 울릉도에 대형크루즈선이 운항해도 승객 수송능력은 썬플라워호 운항 때보다 떨어지지만, 풍랑주의보에도 운항할 수 있기 때문에 관광객 수는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 통계를 보면 2021년까지는 1~2월에는 기상이 나빠 1~2천 명 정도의 관광객이 찾았다, 하지만 지난 2022년이후에는 5천 명~1만여 명의 관광객들이 울릉도를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를 제외하고 역대 가장 많은 41만 5천180명이 찾은 2013년 1월 1천 821명, 2월 1천700명이었지만 올해 1월 5천315명, 2월 1만89명(울릉썬플라워크루즈 휴항)이 울릉도를 찾았다. 지난해에도 1월 관광객이 8천633명, 2월 7천762명이었다. 올해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3월 2만 1천280명으로 지난해 1만 1천285명보다 증가했고 4월도 5만 6천42명이 찾아 지난해 4만 7천853명보다 증가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엔데믹으로 5월 해외여행이 급증하면서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이 크게 감소함에 따라 전체적으로 조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업계 등에 따라면 단체 관광객이 많은 5월보다 가족, 연인, 친구 단위가 많은 앞으로는 울릉도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남한권 울릉군수 “코로나 19시대로 국외로 나지 못한 국민이 한꺼번에 해외로 몰리면서 5월 울릉도 관광객이 감소했지만 일상으로 돌아오면 늘어날 것”이라며“숙박시설 등 관광유치 및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01

울릉도 저동 다기능(복합)어항 어디까지…저동항 내 일부매립시작

울릉도 최대 어항인 저동항을 관광·레저가 혼합된 다기능복합어항으로 개발이 진행되는 가운데 새로운 오징어 등 수산물 위판장 및 광장 조성을 위해 항 내 일부 매립에 들어갔다. 울릉도 근해 오징어가 중국어선, 남획, 이상 수온 등의 영향으로 줄어들면 자연스럽게 어선이 감소하자 어항을 다기능복합어항으로 개발, 주민 휴식 및 관광객 유치를 통해 소득증대에 이바지하고자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국가 어항인 울릉도 최대 어항인 저동 항을 촛대암을 중심으로 지역특성을 살린 수산자원, 관광, 레저, 문화 시설을 갖춘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다기능복합어항으로 개발한다. 지난 2020년8월5일 공사를 시작 2025년 7월 완공을 목표로 사업비 332억 원을 들여 저동항 일원을 관광편의시설 및 레저 문화시설을 갖춘 다기능(복합)어항으로 개발하고 있다.  현재 다기능복합어항을 조성하기 위한 기반공사로 저동항 위판장 등 접안시설 주변 어선들을 이동시키고자 촛대암 부근에 접안시설을 확장 완료했다. 이에 따라 울릉수협냉동공장 앞과 부근에 정박하던 어선들은 새로 건설된 촛대암부근 접안시설로 이동시켰고 저동항 내 수협냉동공장 앞과 옆 광장 앞 항구 일부를 메우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저동항 내 울릉수협냉동공장 앞과 인근을 모두 메워지고 어선 접안장과 위판시설물이 건설되며 오징어 위판장은 현재 수협 건물 앞에서 냉동공장 앞으로 이동되고 수협 앞 위판장 시설은 모두 철거된다. 울릉도 근해 어자원 감소로 어민들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어업을 고부가가치산업으로 만들고 관광객이 결합한 항구로 개발하고자 공사에 들어갔다. 울릉읍 저동항은 울릉도를 대표하는 어항으로 동해어선들의 동해안어업전진기지이며 서울 경인지역, 관광객과 포항을 운항하는 여객선이 입‧출항하는 항구이기도 하다. 저동항 다기능복합어항은 관광객을 위해 낚시터 및 전망대가 설치되며 수산물복합센터, 공중화장실, 어구건조 및 보관창고, 도로 및 주차장 보도교(220m)를 설치한다. 또 편익시설로 이벤트 벤치 및 야외무대, 복개박스, 친수공간(해양심층수 활용), 울릉명품 오징어조형물 및 친수공간, 방파제 테마산책로, 피셔리나 기반 시설 및 육상계류장도 건설할 계획이다. 이 같은 시설들이 완공되면 저동항은 주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아름다운 어항과 관광 항으로 어업인 소득증대 등 어촌지역 경제 중심지로 육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울릉군은 포항해수청의 이 같은 건설에 발맞춰 수산물 종합물류센터, 오징어 가공공장 설비증설, 주차장 및 택시승강장, 어선수리시설(장래), 외국인 선원복지센터, 카페테리아, 어업인 정보화센터건립, 일출감상 길(전망 쉼터), 건강 쉼터, 경관 조명시설을 할 계획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01

울릉도·독도와 지역수산물 홍보…2023 대한민국 해양수산엑스포

동해 한가운데 위치한 울릉도와 독도는 바다가 삶 그 자체다. 울릉군은 바다의 날 및 ‘2023년 대한민국 해양수산엑스포’에 참가 아름다운 해양환경과 울릉도 홍보에 나섰다. 울릉군은 31일부터 6월 2일까지 3일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해양 신산업 발굴 및 창업과 네트워크 기회 마련, 해양수산산업 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열리는 ‘2023년 대한민국 해양수산엑스포’에 참가, 울릉도‧독도의 아름다운 해양환경과 군 홍보에 나섰다. 이번 해양수산엑스포는 해양수산부 후원, 경상북도·경주시 주최, (재)환동해산업연구원과 엑스코가 주관, 울릉군 등 경북지역 해양수산 관련 포항, 경주, 영덕, 울진 등 5개 지자체를 비롯한 수산 관련기관과 100여 개 기업이 참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전시장은 수산 식품 및 가공품, 수산물·급식 기자재, 해양레저 및 관광, 해양수산산업 특별관등으로 구성됐고, 붉은 대게 나눠주기, 토속 관상어 무료 나눔행사 등 이색 이벤트로 참관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울릉군은 프리미엄 자체 부스로 울릉도 독도 홍보관을 꾸려 참관객들에게 청정 울릉도, 독도 지역 수산특산품(오징어, 미역 등)을 소개했다.  또한, 동해안 최초의 해양보호구역 홍보와 함께 울릉특산품, 울릉도·독도지원 특별법, 고향사랑 기부제 및 오는 8월 8일 섬의 날 행사 울릉도 개최 등 울릉도‧독도를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한편, 31일 바다의 날을 맞아 해양수산부가 주최하는 ‘제28회 바다의 날 기념식’이  ‘혁신 해양산업, 도약 해양경제, 함께 뛰는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경주 엑스포대공원 백결공연장에서 열렸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날 바다의 날 기념식과 해양수산엑스포 행사에 모두 참석, 바다가 삶인 울릉도를 알리고 우수한 수산물과 해양자원 환경을 홍보하기도 했다. 남 군수는 “이번 대한민국 해양수산엑스포를 통해 울릉군의 우수한 수산물과 해양자원 및 해양환경이 널리 소개, 울릉도‧독도를 찾는 국민이 늘어나고 지역 수산업 발전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5-31

울릉도 휴가철 불법숙박영업철퇴…울릉군· 경찰서 등 합동집중 단속

울릉도 여름 휴가철 숙박업소의 불법을 근절, 안전하고 공정한 숙박시장 조성을 위한 휴가철 대비 불법숙박영업 집중 합동단속을 시행한다. 울릉군은 하계휴가 등 성수기에 대비, 울릉을 찾는 관광객들의 숙박업소 이용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숙박시설 이용객을 보호하고, 안전하고 공정한 숙박시장 조성을 위해 합동 단속에 들어간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합동 단속에는 울릉군을 비롯해 불법에 대비한 울릉경찰서, 소방시설 미비치 등 소방관련 울릉119안전센터와 함께 불법 숙박행위 합동단속을 6월 30일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주요 단속 대상은 아파트, 단독(다가구) 주택 등 숙박업이 불가한 시설에서 미신고 숙박 영업 행위,  블로그‧온라인중개플랫폼에 개시된 무신고 의심업소, 숙박업으로 신고된 업소 중 불법 증축, 편법 운용 의심 여부를 조사한다.  또한, 공중위생관리법, 관광진흥법, 농어촌정비법 등 관계 법령 위반행위를 중점 단속, 현장 적발된 업소에 대해서는 엄정 조치할 방침이다. 또한, 소방시설 정상작동 여부 등 안전점검도 함께 시행한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불법 숙박영업 행위는 숙박업 시장 질서를 교란할 뿐 아니라 이용객의 안전에도 위협이 되는 만큼 의심되는 숙박업소가 있으면 적극 신고해 달라”며“깨끗한 숙박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5-31

울릉도 특산물과 특별법제정 홍보…2023대한민국 동행 축제 참가  

울릉도 우수한 청정특산물을 널리 알리고 울릉도·독도 지원특별법 제정홍보를 위해 울릉군이 ‘2023 대한민국 동행 축제’에 참가했다. 울릉군은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포항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동행축제에 참가 울릉도 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 울릉도·독도지원특별법 제정을 위한 범국민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2023 대한민국 동행 축제’는 내수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추진하는 대규모 판촉 행사로, 이번 행사에는 200여 개 사의 기업·단체들이 입점, 행사를 진행됐고 행사 기간에 5만여 명이 방문, 성황리에 축제를 마쳤다. 울릉군은 동행축제 기간인 26일부터 사흘간 포항종합운동장 만인당에서 특산물 홍보관을 운영, 축제에 참여한 포항시민 및 관광객들에게 울릉군 대표 특산물을 홍보했다. 이와 함께 울릉도·독도 특별법 제정을 위한 범국민 서명운동을 진행, 방문객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 행사장에는 재포 울릉향우회가 참가 힘을 보탰고 포항시 간 지역교류와 협력 촉진에도 이바지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포항에서 개최된 동행축제에서 지역 특산물을 홍보하고 아울러 울릉도·독도 특별법 제정을 위한 범국민 서명운동을 진행하게 돼 기쁘고, 이번 행사를 통해 양 도시 간의 더 많은 교류와 협력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5-31

울릉도·독도 부처님오신 날 연휴 북적…궂은 날씨에도 1만 5천여 명 찾아

부처님 오신 날 연휴 3일 동안 울릉도 독도지방에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신비의 섬 울릉도 8천500여 명의 관광객, 민족의 섬 독도에 6천700여 명의 탐방객이 방문했다.  부처님 오신 날 연휴가 시작된 27일 강릉과 묵호 등 강원도 항로에서 1천300여 명이 울릉도를 찾았고 후포, 포항 등 경북항로에서 2천200여 명 등 3천500여 명이 찾았다. 28일에도 강릉과 묵호 등 강원도 항로를 통해 600여 명, 후포, 포항 등 경북항로에서 1천840여 명이 찾는 등 2천450여 명이 울릉도를 방문했다. 29일은 강릉항로에서 820여 명, 경북항로에서 1천690여 명 등 2천510여 명이 찾아 부처님 오신 날 연휴 기간 동안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8천500여 명이 울릉도를 찾았다. 이와 함께 독도에도 연휴 첫날 2천670여 명이 찾았고, 둘째 날인 28일 2천150여 명, 마지막 날인 29일 1천900여 명이 찾는 등 총 6천 700여 명이 독도를 방문했다. 이에 앞서 연휴 시작전 26일에도 강원도 항로에서 1천230여 명, 경북항로 1천700여 명 등 2천930여 명이 울릉도를 찾았고, 이날 독도는 1천 570여 명이 방문하는 등 울릉도와도가 북적였다. 또한, 연휴가 끝난 30일에도 강원도에서 520여 명, 경북항로에서 1천660여 명, 독도는 1천860여 명이 찾는 등 부처님 오신날 연휴시작과 5월의 끝자락에도 많은 관광객이 울릉도를 방문했다. 한편, 울릉도는 5월이 연중 가장 관광객이 많이 찾는 성수기다. 다른 달에는 가족단위가 많지만 5월에는 단체관광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7~8월 피서철 등에는 젊은 세대들이 가족과 연인들이 5월~6월에는 나이가 많은 부모들이 계모임 등을 통해 친구, 이웃과 함께 단체관광을 즐기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5월에는 연수회 등 직장에서 50~100명 대단위 탐방객들이 많은 것이 울릉도 관광의 특징으로 피서철 등보다 5월이 울릉도의 가장 성수기로 자리 잡았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5-31

‘울릉도’ 공동기획전 삶·동식물…국립대구과학관 꿈나무과학관

울릉도 주민들의 삶과 역사, 생활문화, 아름다운 동·식물은 물론 바다 생물, 멸종 위기 종, 울릉도에서 제한적으로 서식하는 종 등 육지에서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생물들이 전시된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제3차 공동기획전 ‘울릉도’는 경북대 울릉도·독도연구소,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울릉군독도박물관 공동 주최로 31일부터 10월 3일까지 국립대구과학관 꿈나무과학관 2층 로비에서 열린다. 경상북도, 국립대구과학관, 독도재단이 후원한 이번 공동기획전은 대양섬 울릉도의 고유생물과 자연 생태, 울릉도 주민들의 삶과 역사를 엿볼 수 있는 생활 문화를 주제로 기획·구성됐다. 울릉도 주민들의 삶과 역사에는 울릉도 대표 어업인 오징어잡이에 대한 역사와 함께 오징어를 잡이 물레(로라), 휴대용 집어등도 전시되는 등 어업장비와 투막집 등 울릉주민들의 삶과 애환을 엿볼 수 있다. 울릉도는 해저 화산활동으로 기원, 한반도와 연결된 적이 없는 대양섬으로 약 500여 종의 식물이 자생하는 가운데 약 7%에 해당하는 36종은 전 세계 어느 곳에도 없는 고유의 종으로 함께 전시된다. 특히 울릉국화, 울릉제비꽃, 울릉장구채 등 울릉도 고유 식물의 세밀화 36점과 함께 울릉도에서 제한적으로 서식하고 있는 울도하늘소도 볼 수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청와대 만찬장(도화새우)에 올라 유명해진 독도새우라고 불리는 도화새우, 가시배새우와,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된 흑비둘기 등 다양한 울릉도 고유생물 표본이 전시된다.  박재홍 경북대 울릉도·독도연구소장은 “울릉도의 고유종은 종 분화의 여러 단계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계통진화 연구의 좋은 재료로 큰 가치가 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울릉도 고유식물의 아름다움과 그 가치를 공유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5-31

울릉도 죽도 공도(空島) 방지사업추진…주민·관광 기본적 생활 불편해소

울릉도 부속도서 중 가장 큰 섬으로 주민이 사는 죽도(竹島. 일명 대섬)에 정부 예산 등을 투입 정주여건 및 관광객 편의시설 개선사업에 나선다. 정부가 10명 미만이 거주하는 작은 섬의 주민이 물과 전기 걱정을 하지 않고 기본적인 생활에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작은 섬 공도 방지 사업’을 추진하는 데 따른 것이다. 죽도는 울릉도 부속 섬 44개 중 가장 큰 섬으로 섬에 대나무가 많고 또 크다는 의미로 대섬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면적은 20만7천818㎡, 해발고도는 106m이다.   현재 죽도에는 김유곤(54)씨가 혼자 살고 있다. 김씨는 지난 2015년 5월 늦은 나이에 육지 처녀 이윤정 씨와 결혼, 민준 군을 낳고 3가족이 함께 살았다. 하지만, 부인과 민준 군은 어린이집 등 교육을 위해 육지로 나갔다, 섬에서는 어린이집을 다닐 수 없기 때문, 민준 군이 성장 내년에 유치원에 갈 나이가 됐다. 이에 따라 김 씨 혼자 살고 있다. 60년대 죽도에는 4가구 30여 명이 거주했다. 하지만, 생계 등의 이유로 모두 떠나고 현재는 김 씨만 남아 유인도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김씨는 “아기도 보고 싶고 가족과 떨어져 지내니 많이 힘들지만, 혼자라도 섬을 지켜야 한다는 각오로 살고 있다.”라고 했다.  전국에서 거주 인구가 9명 이하인 섬은 40여 곳, 행정안전부는 이들 중 25곳을 선정해 무인도로 전락하지 않도록 공도 방지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에 울릉군은 죽도가 주민이 없는 공도가 되는 것을 막고, 죽도를 찾는 관광객들의 편의와 안전하고 편리하게 섬을 탐방하도록 하기 위해 울릉군이 나섰다.  죽도에는 지난 2006년 2월 풍력 및 태양광 복합발전시스템을 완공, 불을 밝혔다. 전기공급을 계기로 불편이 조금은 해소됐다. 하지만 노후돼 이번에 태양광 설비도 정비, 안전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계획이다. 울릉군은 죽도 공도사업 국비 6억 3천만 원 군비 등을 포함 9억 원을 들여 민간 유람선 등이 안전하게 접안하도록 선착장(750㎡)을 정비하는 등 다음달부터 3년간 진행된다. 죽도 선착장은 오래전 구축한 시설물이라 관광객들의 안전사고가 우려됐다. 선착장에서 죽도를 올라가는 나선형 진입로 계단에 대한 보수작업도 진행된다. 죽도에는 관광시설 및 휴게, 전망시설이 일부 조성돼 있지만, 생활의 기본 요건인 식수, 전력, 접안시설에 대한 정비가 시급하고 주민과 관광객이 머물 수 있는 편의시설이 부족하다. 이번에 이 같은 시설에 대한 확충과 보수가 집중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죽도는 저동항에서 북동쪽으로 4㎞, 도동항에서 7㎞ 떨어진 해상에 자리 잡고 있다.  죽도 정상부에는 이용객 편의를 위해 도보로 섬일주를 할 4km 코스를 갖춰 놨다. 길 따라 섬을 돌며 중간 중간 자연과 조각품이 어우러져 만든 아름다운 풍경을 사진에 담을 수 있다.  또 울릉도 본섬을 조망할 수 있고 북쪽 전망대에서는 경관이 빼어난 울릉도 북동방향 능선과 기암절벽, 관음도, 삼선암을 조망할 수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5-30

울릉지질공원 바닷길 산책로 개선 공사 5년째 제자리걸음

[울릉] 울릉도 해안지질공원으로 최근 가장 핫한 관광지로 주목받는 행남등대~저동촛대암 간 해안산책 지질공원 바닷길 개선공사가 5년째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어 관광지 기능을 못하고 있다.이곳은 미국 CNN-TV가 한국에 가면 꼭 가봐야 할 곳을 선정됐고 KBS2 TV인기 프로 1박2일을 두 차례나 촬영되는 등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울릉군은 애초 행남등대와 저동 촛대암간 7개의 무지개 구름다리와 절벽을 깎아 해안 산책로를 개설했지만, 산사태로 교량이 자주 파손되는 위험 구간으로 태풍 내습으로 일부가 유실됐다.이에 따라 군은 산책로를 절벽쪽을 피해 바다쪽으로 교량을 건설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이 사업은 행남등대 산책로에서 직벽으로 50m 높이의 소라 계단을 바다쪽으로 내려 교량을 설치, 낙석이나 산사태가 나도 파손되지 않도록 한다는 계획이었다.총 사업비 60억 원(국비 40억 원, 도비 9억 5천만 원, 군비 10억 5천만 원)으로 A업체가 47억 6천만 원에 낙찰 받아, 지난 2018년부터 공사에 들어갔다. 하지만 실제공사는 2020년 8월부터 시작됐다.이 사업은 애초 2021년 6월 준공할 계획이었으나 지난 2020년 교각만 세워 놓은 채 지금까지 공사가 지지부진한다. 이 사업은 토목공사 교량 신설(선형개선) 길이 174m, 교량 재설치(피암시설) 길이 32m를 설치하는 공사로 교각을 설치할 때 육지에서 교량 상판을 제작하면 공기가 짧고 간단한 공사로 알려져 있다.울릉도 주민 B씨는 “울릉도 최고의 해상지질공원인 만큼 하루빨리 서둘러 공사를 끝내고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줘야한다”고 지적했다.울릉군 관계자는 “애초 지난해 7월 30일까지 관급자재 압연 강재 납품을 완료하고 11월 30일까지 교량 상부거치 제작(육지공장제작)까지 마쳐 늦어도 올해 5월까지는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었다”며 “하지만, 코로나19 및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자재납품 차질로 공사가 지연됐으나 하루빨리 공사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5-29

울릉도 가장 핫한 관광지 통제 5년째…해안지질공원산책로 개선 하세월

울릉도에서 힐링 관광지로 최근 개발돼 급부상한 해안산책로 지질공원이 공사 자질로 5년 동안 통제돼 행정력 부재가 도마 위에 올랐다. 울릉도 해안지질공원으로 최근 가장 핫한 관광지로 주목받는 행남등대~저동촛대암 간 해안산책 지질공원 바닷길 개선공사가 5년째 하세월로 최고의 관광지 기능을 못하고 있다. 미국 CNN-TV가 한국에 가면 꼭 가봐야 할 곳을 선정됐고 KBS2 TV인기 프로 1박2일을 두 차례나 촬영한 울릉도에서 최근 젊은이는 물론 지지공원으로 스토링 있는 가장 핫한 관광지인 이 해안 산책로가 5년째 잠자고 있다. 울릉군은 애초 행남등대와 저동 촛대암 간 7개의 무지개 구름다리와 절벽을 깎아 해안 산책로를 개설했지만, 산사태로 교량이 자주 파손되고 위험해 절벽에 붙어 있어 위험한 가운데 태풍의 내습으로 일부가 유실됐다. 이에 따라 산책로를 아예 바다로 교량의 건설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이 사업은 행남등대 산책로에서 직벽으로 50m 높이의 소라 계단을 내려와 타원으로 바다에 교량을 설치 낙석이나 산사태가 나도 파손되지 않도록 한다는 계획이었다. 총 사업비 60억 원(국비 40억 원·도비 9억 5천만 원·군비 10억 5천만 원) 중 모 업체가 47억 6천만 원에 낙찰받아, 지난 2018년부터 공사에 들어갔다. 하지만, 실제공사는 2020년 8월부터 시작됐다. 따라서 2021년 6월 준공할 계획이다. 그러나 지난 2020년까지 교각만 워 놓고 녹이 설정도로 기간이 지났지만, 지금까지 공사가 지지부진하다. 최근 육지에서 일부 구간 철 구조물 다리를 제작해 거치를 준비 중이다. 이 공사는 토목공사 교량 신설(선형개선) 길이 174m, 교량 재설치(피암시설) 길이 32m를 설치하는 실제 단순한 공사로 교각을 설치할 때 육지에서 교량 상판을 제작하면 공기가 짧고 간단한 공사다. 현재 교량신설 174m의 교각을 일부설치 했고, 교량 재설치는 교각이 없다, 교량은 육지에서 제작 이미 울릉도에 도착 설치 준비 중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 같은 단순한 공사가 지금까지 늦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행정지도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지 특혜인지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해안 지질공원으로 울릉도를 대표할 관광지가 5년 동안 잠자는 것은 행정 부제라는 지적이 높다. 지난해 본지가 취재확인결과 울릉군은 지난해 7월30일까지 관급자재 압연 강재 납품을 완료하고 11월30일까지 교량 상부거치 제작 완료(육지공장제작), 연말에는 공사를 준공할 계획이다며 겨울철 기상악화 시 2023년 5월쯤 준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아직도 공사는 하세월이다. 울릉도에 이 같이 공사 추진이 미흡해 연기되는 공사가 수두룩하다. 공무원의 의지가 없거나 봐주기 공사가 아니면 이렇게 공기가 늦어질 수가 없다.  울릉도에 반드시 필요한 울릉복합커뮤니티센터는 예산을 받고도 무산, 울릉군수 3대에 걸친 LPG배급망 사업 등 대형 사업이 무산 또는 지연되는 것은 예산의 효율성 및 낭비성 지적과 함께, 느슨한 행정 탓이라는 것이다. ”줘도 못먹나“는 소리가 들리지 않도 공무원들이 울릉도 발전을 위해 분발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