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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신임 제49대 김은용 울릉JC회장…‘세상을 바꿀 작은 힘! 울릉JC’

‘조국의 미래 청년의 책임’ 2023년을 이끌 신임 제49대 김은용(43)울릉청년회의소(JCI)회장은 “‘세상을 바꿀 작은 힘! 울릉JC’을 슬로건으로 살아 숨 쉬는 단체를 만들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김 회장은 “2023년 울릉청년회의소는 급변하는 시대에 개혁과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겠다”며“이를 위해 내적으로 회원 개개안의 창의적인 능력을 개발하고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대외적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많은 활동을 전개해 나감으로 지역사회를 선두적으로 이끌어 나가는 참된 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이와 함께 "우호JC인 서대구JC, 강남 JC와의 우호증진에도 힘을 쓰고 이들과 함께 우호 공동 프로그램을 계속 발굴, 추진해 나감으로 울릉 JC의 대외적 위상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했다. 신임 김 회장은 단계별 연수 이수독려, 신입회원 가입을 통한 내부 활성화, 지역을 위한 행사를 많이 개발,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유도 지구, 전국, 아태 대회 참가, 분과위원별 사업추진활성화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김 회장은 울릉도 하얀펜션 대표로 서울보건대학교졸업, 지난 2015년 을릉청년회의소 입회, 2016년 체육분과위원장, 2017년 총무이사, 2018년 우호이사 2019, 2020년 감사, 2022년 상임부회장을 역임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1-24

울릉공항시대 맞아 울릉도 맛 개발…울릉도 지역특산품 선제 연구개발

울릉도 공항시대를 대비해 지역의 특산품을 이용한 새로운 먹을거리를 개발 농·어민 소득증대에 이바지하기 위한 시도가 전개되고 있다. 울릉군은 이에 발맞춰 경상북도농업기술원과 공동연구과제로 개발한 ‘울릉도 특산작물 활용 가공품에 대한 품평회’를 울릉군농업기술센터에서 23일 개최했다.  울릉도는 산채류, 호박, 마가목을 비롯한 우수한 특산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제품개발 잠재력이 높은 울릉군과 가공분야 전문연구진이 포진한 경북농업기술원이 협력 연구에 나섰다. 이번 연구과제는 ‘현장실용공동연구과제’를 통해 울릉지역 대표 특산물의 기술개발 및 지역 가공업체를 통한 제품화 단계에 활용할 목적으로 추진됐다.  이번 품평회는 지역 가공업체 대표 및 슬로푸드 회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곧 도래할 항공시대에 발맞춰 울릉도 특산품의 부가가치를 높이고자 진행됐다. 이번에 선제로 연구개발한 가공 시제품 3종(오색떡, 호박빵, 마가목 발효주)에 대한 제품개발 기술설명과 앞으로 제품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수렴하는 등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이번 품평회에는 섬쑥부쟁이(녹색), 맷돌호박(황색), 마가목(적색), 오징어먹물(흑색)의 고유 색상과 향기를 유지하는 기술을 적용한 ‘오색칼라떡’과, 맷돌호박의 형태를 살린 빵틀 및 레시피를 선보였다. 이를 적용한 ‘맷돌호박빵’, 마가목 열매 추출물과 호박조청 발효기술을 적용한 ‘마가목 발효주’는 참석한 지역가공업체대표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고 제품화에 대한 문의가 연이어 이어졌다. 신용습 경북농업기술원장은 “울릉도 고유 특산작물을 활용한 가공기술을 지역 가공업체와의 연계를 통한 싱품 개발에 적용함으로써 울릉지역 농업의 경쟁력 강화와 관광산업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경북농업기술원이 울릉도 특산자원을 활용한 가공제품 개발에 심혈을 다해 연구해 주신 데 대해 깊이 감사한다.”라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적극적인 협력사업을 통해 부가가치가 높은 울릉도 대표 상품들이 많이 개발되어 농가소득향상과 지역경제활성화에 이바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11-24

울릉JC 회장단 취임·창립 50년 기념식…회장단 이·취임식·OB전역식

‘미래조국 청년의 책임’ ‘세상을 바꿀 작은 힘! 울릉JC’ 울릉청년회의소(JCI) 창립 50년 기념 및 OB 전역, 2023년 회장단ㆍ감사, 이ㆍ취임식이 23일 울릉한마음회관에서 개최됐다. 울릉도에서 반세기를 자신의 역량개발과 지역사회에 봉사하면서 울릉도 발전을 견인한 울릉청년회의소의 창립 제50년 기념은 어느 단체의 기념식보다 뜻깊은 행사였다.   이날 행사에는 신임 김은용 제49대 울릉JC회장, 이임하는 이창근 제48대회장, 남한권 울릉군수, 남진복 경북도의회의원. 전진혁 농협중앙회울릉군지부장 등 각급기관단체장, 울릉 JC현역, 부인회원, 특우회원들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먼저 연차표창 수여로 울릉CJ에서 10년 이상 재직한 회원에게 수여하는 중앙회장 10년 재직패에 이창근 회장, 임영기 역대회장, 지구회장 특별표창은 송지우, 최희원 회원이 받았다. 또한, 울릉CJ 발전에 이바지한 회원에게 수여하는 최우수회원상 윤기범 회원, 최우수신입 회원상 황석영 회원이 받았다. 또 자랑스러운 선배 상에 한광호 울릉JC 특우회장에게 수여됐다. 이어 전역식이 진행됐다. 이날 전역은 송동광 직전회장으로 송 회장은 전역사에서 “늦은 나이에 울릉청년회의소에 입해 활동이 짧아 아쉽다”며“청년들이 활기차고 힘차게 도약하는 울릉도, 청년들이 정착하게 도와 달라”고도 말했다. 취임식은 2023년 울릉청년회의소를 이끌 신임 김은용 회장, 최희원 상임부회장, 송지우 내무부회장, 윤기범 외무부회장, 박주완, 배건수 감사의 인사와 이창근 회장이 신임 김은용 회장에게 울릉JC정기를 전달했다. 이날 취임한 김은용 회장은 “’2023년은 세상을 바꿀 작은 힘! 울릉JC ’를 슬로건으로 개인능력개발, 지역사회개발, 사업능력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급변하는 시대에 개혁과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 울릉도를 살아 숨쉬는 단체로 만들겠다”며“내적으로 개인의 창의력 개발, 적극적인 활동 전개해 나가도록 최선을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했다. 이임하는 이창근 회장은 “취임한 지 어제께 같은데 또 다시 이 자리에 섰다, 성취감과 아쉬움이 교차한다”며“홀가분한 마음보다 취임하는 회장과 함께 울릉청년회의소 발전을 위해 고민하겠다. 울릉군민의 가슴속에 남는 단체가 되도록 회원들이 열심히 함께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광호 울릉JC특우회장을 대신해 격려사에 나선 최지호 제20대 회장은 “울릉청년회의소의 역사를 취임하는 회장단이 잘 인식하고 JC발전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축사를 통해 “권위와 예의로 뭉쳐진 행사가 근엄하게 느껴져 군생활 30년이 떠오른다”며“청년들의 활동이 멋지게 느껴진다. 자존심과 원동력을 갖고 활동하는 울릉JC를 존경한다. 일류의 봉사를 새기고 울릉JC와 함께 일하겠다”고 말했다. 남진복 도의원은 “우리나라 경제가 큰 재벌의 힘으로만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지역에 있는 작은 강소기업이 함께 경제를 이끈다, 이처럼 울릉청년회의소가 작지만 강한 단체로 전 회원들이 단합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어 참 든든하다.”라고 말했다. 마지막 순서를 남한권 울릉군수에게 울릉청년회의소 명예회원으로 위촉하고 신임 김은용 회장이 위촉패를 전달했다. 이번 울릉청년회의소 창립기념식과 회장단 이·취임식을 축하하는 화환 대신 쌀을 전달받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의 쌀을 할 계획이다. 울릉청년회의소는 울릉도 오징어축제 바다미꾸라지잡기 및 몽돌쌓기 대회, 우산문제화제 울릉도 수호신 동남동녀선발대회, 독도수호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2022년 희망 나눔 캠페인 불우이웃돕기에 회원들이 겨울철 별미인 군고구마를 직접 구워 판매한 400만 원을 성금으로 기부, 지역사회로부터 칭송을 받기도 했다. 울릉청년회의소는 경산JC 강신달 회우가 울릉도를 방문, JC에 대한 이념을 젊은이들에게 소개, 1974년 1월 10일 발기 모임을 갖고 같은 해 2월 10일 창립됐다. 내년이 창립 50주년이 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1-23

울릉군의회 월정수당 인상…의회를 비난할 일 아니다

김두한 기자 경북부 지방의원의 의정비는 월정수당과 의정활동비를 합쳐 지급된다. 의정활동비는 기초의원 연 1천320만원(월 110만 원)으로 전국적으로 동일하다. 이번에 인상된 것은 울릉군의회 월정수당이다. 월정수당 인상(지방자치법 제40조)은 주민여론을 반영, 의정비심의회(시행령 제33, 34조)에서 결정 조례로 정한다. 울릉군의회 월정수당 주민여론반영은 여론 조사를 통해 했다. 따라서 이번 월정수당 인상은 울릉군의회와 상관없이 의정비심의회와 울릉군민의 찬성으로 이뤄졌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인상에 대한 비난은 의정비심의회(명단 울릉군홈페이지 정보관장 공지사항 참조)와 울릉군민이 받아야 한다. 재정자립도가 전국 최하위 수준이고 코로나19 등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 한꺼번에 50% 인상은 비난받아 마땅하지만 울릉군의회로 향한 비난은 잘못된 것이다. 이번 월정수당은 애초 1천881만원(월 156만 7천500원)에서 2천821만5천원(월 235만 1천250원)으로 50% 인상됐다. 울릉군의회의 월정수당이 전국 2번째 낮아 사기진작 등을 이유와 울릉군을 위해 열심히 일하라는 것이 방영됐다는 설명이다. 울릉군에 따르면 의정비심의회구성에 대해 임기만료에 의한 지방의원 선거가 있는 해에 선거 후(4년마다 1회), 시행령 제33조에 의거 월정수당 금액 결정을 하여야 하므로 월정수당 동결 또는 인상 여부와 관계없이 구성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인상을 위해 의정비심의회를 구성한 것이 아니라는 뜻이다. 인상은 전적으로 의정비심의회에서 결정했다. 의정비심의회위원은 교육계, 법조계, 언론계, 시민단체, 동리의 장 및 지방의회의장 등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단체장이 위촉한다. 이번 울릉군의회 의정비심의회는 이장, 시민단체(울릉청년단, 라이온스), 여성단체(울릉군여성단체협의회), 청년(울릉청년회의소), 교육(울릉교육지원청), 의회(울릉군의회의장), 언론(울릉군주재기자)의 추천을 받아 10명으로 구성됐다. 그렇다고 월정수당 인상에 대해 의정비심의회를 비난해서도 안 된다. 각계각층에서 모인 인사들이 다양한 논의를 통해 결정하고 이 금액이 적정한지 여론 전문기관을 통해 울릉군민의 여론을 수렴했다. 여론전문기관 케피오리스치(주)가 울릉군민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울릉군 전 지역, 성별, 연령대에 걸쳐 고르게 인상금액이 적당하다는 여론이 55.0% 나와 울릉주민 50% 이상이 찬성했다. 반대는 40.8%(월정수당이 높다.), 오히려 낮다는 여론도 4.2%가 나와 결국 울릉주민들은 월정수당 인상에 대해 59.2%가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번 월정수당 인상에 대해 울릉군의회를 비난해서는 안 된다. 마음씨 좋은 울릉군민들은 돈을 일할 만큼 주고 열심히 일해 달라는 의미를 월정수당 인상에 담았다. 울릉군의회는 울릉군민들의 뜻을 잘 새겨 여객선문제 등 교통불편에 선제적, 적극적으로 나서고 4년 동안 조례한 건 발의하지 못하는 불명예를 안지 말고 군민의 어려운 것을 잘 살펴 군민을 위해 일해 주기 바란다. 울릉군의회는 이번 월정수당 인상을 울릉도주민들이 ‘미운 놈 떡 더 주라’는 뜻으로 받아들여 미운 의회가 되지 않도록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속 시원하게 해결해주는 의회가 되길 기대해본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1-23

울릉도 중대재해 제로섬 도전…중대재해특별법 교육·전담팀 신설

울릉도를 중대재해 제로섬으로 만들고자 울릉군 관내 건설업 사업주 및 관련 공무원 대상으로 중대재해의 예방 및 대응을 위한 ‘중대재해처벌법 특별 교육’을 시행했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올해 1월 27일부터 시행돼 상시근로자가 50인 이상이거나 공사금액이 50억 이상인 사업장에 우선 적용되고 있지만, 울릉군은 해당 사업장이 거의없어 다소 체감을 못하고 있다. 그러나 2024년부터는 5인 이상의 사업장으로 적용범위가 확대된다. 특히 건설업에 대해 상시근로자 수나 공사금액에 관계없이 모든 사업장에 적용될 예정이다. 울릉군은 이에 대비, 중대재해 예방과 대응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임대열  대구지방고용노동청 포항지청 산재예방지도과장울 강사로 초청 교육을 받았다. 이번 강의는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해설과 사업주의 안전・보건 확보 주요의무 등 의무사항 중심으로 교육을 풀어면서, 건설업 사업주와 관련 공무원이 대상인 만큼 실제 건설현장 사례를 중심으로 산업재해에 관련된 실무적인 부분에 집중, 교육을 진행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내년도 울릉군 조직개편 시 중대재해 전담팀을 신설한다”며“전담조직 신설으로 울릉군에 발생할 중대재해를 더욱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예방・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11-23

울릉도 어르신 지식함양 평생교육…한글·공예교실 종강식개최

배움의 기회를 놓친 울릉도 어르신을 위해 울릉군이 찾아가는 교육을 통해 지식을 함양하는 기회를 얻는 등 한 단계 높은 교육문화를 체험했다. 울릉군은 2022년 성인문해교육 찾아가는 한글·공예교실 수업을 지역 어르신들의 열정적인 참여와 이해로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등 지역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군은 22일 서면 남양과 천부 경로당에서 못 다 배운 아쉬움을 뒤로 하고 2022년 성인문해교육 종강식을 했다. 이날 종강식에는 교육을 받은 대부분 어르신이 참석했다.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은 배움의 기회를 놓친 저학력 및 비 문해 어르신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여 삶의 질을 향상시켜 군민행복을 실현하고자 울릉군에서 추진하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 성인문해교육은 9월 19일~11월 22일까지 진행됐고, 남양 경로당과 천부 경로당에서 매주 한글교실 2회와 공예교실 1회가 진행됐다. 교육은 지역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울릉군 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가 맡았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인생 100세 시대를 맞은 지금, 울릉군은 각종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진행해 나가겠다”며“배움을 원하는 군민 누구나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11-23

울릉도 산악안전훈련 통해 완수…울릉산악구조대 보수교육 및 훈련

산이 섬 된 울릉도는 겨울철은 물론 사계절 조난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지만, 울릉119안전센터 대원만으로 부족해 지형에 밝은 울릉산악구조대(대장 한광열)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절벽 등에서 조난되거나 사망자가 발생하면 지형에 밝고 훈련된 울릉산악구조대가 출동 울릉119안전센터 구조대와 함께 출동한다. 울릉산악구조대는 최근 울릉도 섬 일주도로 구간 염소들이 이동하면서 낙석이 발생 사고가 잦은 지역에 등산용 자일을 타고 염소를 쫓아내고 낙석위험지역을 제거하기도 했다. 또한, 울릉도관문 도동항에 태풍으로 쓰러진 수령 2천여 년으로 추정되는 향나무를 안전하게 결박하고자 깎아지른 절벽에 자일에 의존해 와이어로 안전하게 결박하기도 했다. 울릉도에서 사고는 대부분 깎아지른 절벽에서 일어나기 때문에 울릉산악구조대원들은 끊임없는 훈련과 기술 습득을 통해 생명을 구하고 자신들의 생명도 보호한다. 울릉산악구조대는 최근 박충길 울릉산악구조대 교육대장(전 코오롱 등산학교 강사)의 지도로 한마음회관 실내 클라이밍장과 북면터널 해측 자연 암에서 훈련을 전개했다. 이번 훈련은 첫날 한광열 대장 등 울릉산악구조대원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마음회관 실내 클라이밍장에서는 자일의 매듭법(기초) 동계사고 대비 수색 이론 등에 대한 강도 높은 교육이 진행됐다. 둘째 날은 대원 9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면 터널 바닷가 자연암에서 자일 확보지점 설치, 하강 중 정지 및 등강 등 수직구조훈련, 들 것 운영 등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이날 산악구조대원들은 로프 4동 도르래, 캠 등 확보물, UT2000, 무전기, 앵커설치용 장비, 배낭, 암벽장비(헬맷)바람막이 다운 재킷 등 개인 장비를 준비 교육 및 훈련에 임했다. 울릉산악구조대는 목숨을 건 출동을 해야 하기 때문에 정기적인 교육은 물론 산악안전사고 출동에 대비 분기별로 훈련은 물론 (사)대한산악구조협회 정기 교육을 받아야 대원의 자격을 준다.  울릉군산악구조대 이번 훈련은 구조 기초 이론 및 등반을 통해 산악사고 예방에 이바지하고 동계 산악사고에 대비 울릉119안전센터와 연계 울릉도 지역에 맞는 훈련을 병행 시행됐다. 한광열 대장은 “울릉산악구조대원들의 출동은 위험이 뒤 따르기 때문 철저한 교육을 통해 자신의 안전을 확보하고 사고자 구조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자 꾸준히 훈련을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11-23

울릉도 등 동해연안 '주의보' 발령…풍랑특보에 따라 위험예보제

울릉도·독도를 운항하는 소형여객선이 전면 중단된 가운데 연안 안전사고 위험이 커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가 22일부터 발령됐다. 동해해양경찰서(서장 최시영)는 동해중부전해상 풍랑특보에 따라 연안 안전사고 위험성이 높아 그 위험성을 국민에게 미리 알리는 안전사고 위험예보제‘주의보’단계를 22일부터 특보 해제시까지 발령한다고 밝혔다. 기상예보에 따르면 22일 오전부터 동해 해상을 중심으로 8~14m/s의 강한 강풍이 불고 바다 물결도 1~3.5m로(최대파고 4m)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로 인한 안전사고가 우려된다. 이에 따라 연안해역 조업선, 작업선, 낚시어선 등 다중이용선박에 대해 조기 입항하도록 권고하고, 동해북방해역(대화퇴) 등 원거리 조업선박의 안전상태를 수시 확인하고 안전해역에 피항하도록 하는 등 대피현황을 수시로 파악할 예정이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올해 들어 위험예보를 총 15회 발령했고, 지난해 한 해 너울성 파도 등 연안사고가 38건이 발생하는 등 지속적으로 연안사고가 늘어나고 있다.”라고 말했다. 따라서 “해상뿐 아니라 육상, 해안가에서도 각별한 주의를 요하니 월파 및 추락사고 위험이 있는 방파제, 갯바위 등은 출입을 자제하고 해양종사자들은 기상특보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사전 안전점검 시행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포항해경도 주의보를 발령했다. 포항해경은 위험예보 기간 중 최대풍속 14m/s 강한 바람과 최대 3.5m의 높은 물결이 일면서 안전사고가 우려됨에 따라 연안해역 조업선, 낚시어선 등 선박에 대해 조기 입항토록 권고한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1-22

울릉도 바닷속이 더 아름답다…동해안 최초 해양보호구역홍보

울릉도 바닷속은 직접 체험하지 않고는 그 아름다움을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빼어난 다양한 비경을 간직, 울릉군이 바닷속 홍보에 나섰다. 울릉군은 동해안 최초의 해양보호구역인 울릉도의 빼어난 수중 비경을 담아내고 알리고자 ‘전국 다이빙 강사 초청 울릉군 해양보호구역 홍보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국에서 8명의 수중사진가와 다이빙 강사들이 참여해 3일간 울릉도 곳곳에 숨은 다이빙 명소를 찾아 투명하고 아름다운 울릉도 바닷속의 이모저모를 카메라와 영상에 담았다. 울릉도 해양보호구역은 해양수산부가 해양생물 서식지 및 산란지를 보호하고 우수한 해저경관을 보전 및 관리하고자 2014년 12월 동해안에서는 처음으로 지정했다. 울릉도 주변해역은 위치적으로 인해 독특한 식생과 1천200종 이상의 생물이 다양하게 서식하고 있어 보호가치가 높다고 평가받는다. 이선명 수중세계 대표는 “울릉도는 계절과 상관없이 항상 깨끗한 시야가 확보되어 다양한 어류와 수중생물 등의 수중생태계를 엿볼 수 있고 역동적인 해양 지형을 즐길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앞으로도 전국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운 다이빙의 최적지인 울릉도를 알리는데 적극적으로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도 아름다운 관광자원을 다변화해 새로운 관광패턴을 모색 한꺼번에 몰릴는 관광억제를 통해 좋은 환경에서 다양한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 촬영한 사진과 영상은 참여자 각자의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 서비스와 유튜브 활동을 통해 홍보될 예정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1-22

울릉도대피시설 운동장 지하 필요…울릉지역 교육행정협의회개최

울릉도지역 교육 전반에 대한 책임 있는 지도자들이 협의를 통해 울릉도 교육과 지역발전을 상생 도모 하는 시간을 가졌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남군현)은 울릉교육지원청 3층 회의실에서 남한권 울릉군수를 비롯한 협의회 위원 9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울릉지역 교육행정협의회’를 개최했다. 교육행정협의회는 교육 자치와 일반자치의 유기적 협조를 통해 울릉교육 환경을 한층 더 발전하고자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날 울릉교육지원청에서는 공습경보 시스템 설치 및 지하대피공간마련 요청, 울릉중학교통학로 결빙예방 도로 열선 설치 등에 대해 협의했다. 특히 울릉고등학교 학생유치를 위해 앞으로 대학진학자 전액 장학금 지급, 초·중학생유치를 위한 소멸지역 지원금 병행지원 등 다양한 협의가 진행됐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공습경보 시스템 설치 및 지하 대피공간 마련, 울릉중학교 통학로 결빙예방 도로 열선 설치 대책 등 교육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소통해 울릉교육 발전을 위해 학생장학금 확대지원 등 울릉교육발전의 전반적인 지원에 적극 협조하겠다 “고 말했다. 남 교육장은 “지역사회에서 학교가 지니는 가치와 역할이 중요한 만큼 지역교육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심에 감사드리며, 교육의 발전은 지역의 발전과 더불어 이뤄지는 것이므로 자랑스러운 울릉인 육성을 위해 최대한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1-22

울릉도에 개교 110년이 넘은 학교…울릉초등 114회 개교기념식 개최

울릉도 개척과 함께 교육을 통한 울릉도 발전을 도모하고자 개교한 울릉초등학교(교장 오정선)가 114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울릉초등학교는 최근 학교 다목적실 꿈나루관에서 전교생 및 교직원, 학부형이 참석 가운데 개교 114주년 기념식을 하고 새로운 미래를 다짐했다. 이번 행사는 깊은 역사와 전통을 가진 울릉초등학교의 개교기념일을 통해 학생들에게 학교를 바르게 이해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키우고자 마련했다. 오정선 교장의 학교 역사와 전통에 대한 훈화를 통해 학교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며, 케이크 절단식과 함께 전교생이 축하의 떡을 나눠 먹으며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울릉도 학생회장 조나현 학생(6학년)은 “울릉초의 114번째 생일을 축하하고, 우리 학교가 백 년을 넘어 앞으로도 백 년 이상을 갈 수 있도록 우리 모두 관심을 두며 학교를 아끼자.”라고 했다. 오 교장은 “개교 114주년 기념일을 맞아 울릉초등학교 교육가족 모두와 함께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 우리 학생들이 울릉초등학교에 다니고 있다는 것에 자긍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훌륭한 선배님들의 전통을 이어받아 ‘바르게’, ‘튼튼하게’, ‘슬기롭게’라는 교훈처럼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자라나 이 나라의 큰 기둥이 돼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1-22

제68주년 독도대첩기념 및 대원추모식…대전국립현충원 독도의용수비대묘역

울릉도 청년들로 조직된 독도의용수비대가 지난 1954년 11월21일 울릉독도를 침탈하려 한 일본 무장수시선을 무력으로 격퇴한 독도대첩을 기념하고 대원들의 영령을 추모하는 행사가 개최됐다. 이날 추모행사는 정 대원을 비롯해 서영득 회장, 황원채 국립대전형충원장, 남한권 울릉군수, 경상북도 남 건 독도해양정책과장, 천숙녀시인을 비롯해 독도의용수비대기념사업회 임직원, 자문위원, 전문강사 등이 추모를 위해 참석했다. 또한, 대원 유·가족으로 울릉도에서 고 이필영대원가족이 가장 원거리에서 참석했고. 고 홍순칠대장, 고 유원식 대원 가족 등 전국에서 많은 가족이 참석 조상의 업적을 기리고 추모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울릉도에서 울릉중학생들로 구성된 독도의용수비대 청소년명예대원들이 참석, 이 시대 마지막 영웅 독도의용수비대원의 국토수호, 나라 사랑 정신을 잊지 않고 고인이 되신 대원들의 영령을 추모하는 행사를 했다. 제68주년 독도대첩 기념 및 독도의용수비대 영령 추모행사는 역사어린이합창단의 애국가 제창에 이어 서영득 회장, 정원도 대원, 황원채 원장, 남한권 울릉군수가 대원들의 묘비 앞에서 헌화, 분향으로 시작했다. 역사어린이 합창단이 태극기를 흔들며 독도는 우리 땅과 독도의용수비대가의 열창이 진행됐고 마지막으로 독도의용수비대기념사업회, 유·가족 및 참가자들의 기념촬영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이날 서영득 회장은 추모사에서 “‘독도의용수비대가 68년 전 일본의 침탈로부터 독도를 6차례 전투 중 가장 격렬한 사투를 벌여 완벽한 승리를 거둔 대첩일’로 독도를 수호한 독도의용수비대 33인의 국토수호 정신이야말로 우리 역사 속에서 면면히 이어져 내려오는 전통적인 ‘의병정신의 구현”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박민식 국가보훈처장관, 조승환 해양수산부장관, 이철우 경북지사, 영남대학 총장이 조화를 보내 독도대첩 기념을 축하하고 독도의용수비대원들의 영령을 추모했다. 소총과 가늠자 없는 박격포 등 열악한 무기로 일본 무장순시선 2척 오키호와 헤꾸라호를 맞아 용감히 싸워 물리친 이 전투를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에 비유, 독도대첩이라 하고 매년 11월 21일 ‘독도대첩기념식’을 거행해 오고 있다.

2022-11-21

울릉도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참 봉사…식생활개선 위생위한 싱크대교체

울릉도에서 참 봉사를 실천하는 울릉라이온스클럽(회장 정석두)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싱크대 교체 등 재능기부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정석두 울릉라이온스클럽 회장 및 회원들은 18일 휴일에도 불구하고 북면 천부리 김형석(83)·손재순 씨 가정을 방문 싱크대를 최신형으로 깔끔하게 교체했다. 김 씨 주택은 차량진입이 어려운 높은 지대에 있지만, 회원들이 차량을 이용 재료를 겨우 이동시켜 어르신들이 위생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싱크대를 교체하고 주변 청소도 했다. 특히 이번 싱크대 교체는 지난 10월 17일 홀몸 어르신 가정을 방문 싱크대, 주방장판 교체, 화장실 변기 수리 및 집안 정리를 했지만 낡은 싱크대로 밥 해먹기도 불편한 어르신 가정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즉시 봉사에 나섰다. 김씨는 “싱크대가 오래돼 낡은 못을 정도로 무너지고 위생이 엉망이었지만 나이 많은 내가 어떻게 할 수도 없고 돈이 많이 들어 엄두도 못 냈는데 울릉라이온스클럽에서 교체해줘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회원들은 이날 직접 최신 싱크대로 교체하는 것은 물론 교체된 폐 싱크대를 수거하는 주변을 깨끗하게 정리하는 등 온 종일 구슬땀을 흘리며 재능기부봉사를 했다. 울릉라이온스클럽은 홀로 사는 어르신과 나이가 많은 어르신 가정의 식생활개선과 위생을 위해 싱크대 교체사업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이와 함께 집안 내·외부를 통째로 개축하는 등 수백만 원이 투입되는 봉사를 하지만 재료를 값싸게 구입해 회원들의 재능기부로 많은 예산을 들이지 않고 해결하고 있다. 이와 같은 생활환경개선을 물론 홀 몰 어르신 난방비지원 등 아낌없는 지원으로 라이온스의 강령을 성실하게 수행하면 이웃을 위한 사랑과 봉사를 하고 있다. 울릉라이온스클럽은 울릉도 내 가장 도움이 절실한 진정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재능기능을 통해 봉사를 이어가면서 밝고, 행복하고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들어가고 있다. 정석두회장은 “어려운 이웃은 국가가 도와야 하지만 어려가지 사정으로 지원 대상이 되지 않은 경우가 있다”며“이 같이 소외되고 어려운 계층을 찾아 봉사하는 울릉라이온스클럽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1-20

울릉도흙에서 암 전이 늦추는 토종 미생물 찾아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울릉도 토양에 서식하는 미생물 방선균에서 신약 후보 물질인 '울릉도린 (Ulleungdolin)' 을 확보한 뒤 남극 미생물을 혼합 배양해 그 양을 늘리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화학생물연구센터 장재혁 박사 연구팀은 울릉도 토양에서 분리한 토종 방선균이 새로운 화학구조를 가진 울릉도린을 생산한다는 것을 확인했으나, 그 구조·기능을 밝히기에는 생산되는 양이 부족했다. 연구팀은 이를 남극 킹조지섬에 서식하는 지의류에서 분리한 곰팡이와 혼합 배양해 생산량을 10배 이상 늘리는 방법으로 울릉도린의 구조를 밝혀냈다. 또 울릉도린이 독성을 갖지 않으면서도 유방암 세포의 이동성을 낮춰줘 암 전이 억제제로 활용할 가능성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남극의 곰팡이가 생산하는 특정 물질이 울릉도린 생산에 관여하는 방선균 생합성 유전자 발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판단하고, 이 물질을 찾기 위한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장재혁 박사는 "이종 간 혼합 배양으로 잠들어 있는 생합성 유전자 발현을 유발한 성과"라며 "무궁무진한 미생물의 잠재능력을 확인할 수만 있다면 암과 같은 희소 난치 질환 등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2-11-18

울릉도 여성 쌀 디저트 전문가양성…농촌 여성 쌀 디저트 3급 취득

울릉도 농촌여성들의 여가 선용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쌀 디저트 3급 전문가 과정 프로그램을 추진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울릉군은 농민회관 슬로푸드관에서 농촌 여성 일자리 창출 전문 자격 취득 교육의 일환으로 쌀 디저트 전문가 자격취득 교육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관내 쌀 디저트 관련 자격소유자는 1급 42명, 2급 27명, 3급 44명이다. 울릉군은 농가 여성들이 농사를 지으며 전문 기술을 습득함과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전문가 자격 취득 교육에 힘써왔다. 지난 7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쌀 디저트 전문 자격 취득 과정은 교육 기간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총 8회 32시간에 걸쳐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진행했다. 쌀 주재료로 브라우니, 마들렌, 스콘, 쉬폰 케이크 등을 만들었다. 평소 구매해 먹던 디저트를 자신의 취향에 맞는 재료를 이용, 건강하게 만들어 가족, 지인들과 나눌 수 있다는 점이 교육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생들은 “건강한 디저트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직접 만들고, 함께 나누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다”며 “3급 전문 자격증을 취득 후, 2급 전문가 자격까지 도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특히 “새로운 분야에 도전한다는 두려움도 있지만, 자격증 취득을 통해 새로운 능력이 생긴 것 같아 기쁘다.”라며 교육 참여 소감을 밝혔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변화하는 농촌 환경에서 끊임없는 자기 계발을 위해 노력하는 여성들이 울릉군의 새로운 미래를 창조해 나가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했다. 남 군수는 또한 “전문 자격 취득 교육을 증설, 농촌 여성들의 다양한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1-18

울릉도 관문 도동1리 어르신 공경…홀몸 어르신 김장김치봉사

울릉도 관문 도동항 마을 리장을 비롯해 지도자들이 이 마을에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게 겨울철 밑반찬 김장김치를 담아 전달하는 행사를 했다. 울릉읍 도동1리 마을회관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김도복 도동1 리장, 개발위원, 도동1리 마을 부녀회원(회장 김순화)들이 참여해, 김장김치를 담았다. 김장김치는 부녀회원들이 각종 맛있는 재료로 어르신들의 건강도 함께 챙기고 겨우내 맛있게 드실 수 있도록 정성과 사랑도 함께 담았다. 이날 사랑의 김장김치를 담아 홀로 사는 어른 신들에게 전달하기 위한 도동1리 마을 단위 행사에 남한권 울릉군수가 바쁜 일정에도 방문 도동1리 부녀회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사랑의 김장김치는 울릉읍 도동 1리 관내 독거노인 13명에게 1인당 3kg씩 총 39kg을 담아, 이날 어르신들 가정에 각각 전달했다. 울릉읍 도동1리 마을회관은 관내 가족 없이 혼자 사는 노인들이 소외되지 않고 함께 살아가는 이웃의 아름다운 사랑이 전달되고 외롭지 않게 하려고 김장김치를 마련했다. 김도복 리장은 “연세가 높아 김장김치를 만들기 힘들고 혼자 외롭게 사는 어른 신들에게 따듯한 이웃 사랑을 전달하기 위해 준비했다”며“종일 김장김치를 담기 위해 고생한 부녀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남한권 군수는 “마을 주민들이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위해 김장김치를 담아 전달함으로 어르신들이 따뜻한 이웃이 있다는데 감명을 받았을 것”이라고 했다. 또  “이 같이 마을단위로 어르신들은 공경하면 많은 힘을 들이지 않고도 울릉군 전 홀몸 어르신들이 행복해 질 것"이라며"작은 사랑이 많이 확산되면 밝고 따뜻한 사회가 만들어진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1-18

울릉도 슬로푸드 전통 장 나눔…초·중학생에게 고유 전통음식전달

울릉도 초·중학생들에게 울릉도 슬로푸드음식인 고유의 전통 장맛을 통해 우리 고유 음식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시간을 가졌다. 울릉군은 슬로푸드울릉군지부 회원 10여 명이 관내 초등학교 4개소 및 중학교를 방문해 어린이 농부학교 전통 장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관내 초등학생 및 중학생들에게 우리의 전통음식을 지키고 슬로푸드의 의미와 가치를 전달하고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나눔 한 된장은 슬로푸드울릉군지부가 지난 3월 정성껏 담아 숙성시킨 우산고로쇠 된장으로, 슬로푸드 안내 홍보물과 함께 학생과 교직원들에게 전달됐다. 신장섭 저동초등 교장은 “2017년부터 6년째 전통 장 나눔 행사를 개최, 학생들이 슬로푸드의 의미와 가치를 일깨워주신데 감사드리며, 내년에는 슬로푸드회원들과 교내 행사로 전통 장 담그기 체험교실을 운영해보겠다”고 말했다. 이호준 울릉중 교장은 “올해 6월 토장 담그기 교육을 계기로 건강한 식문화가 확산하길 바라며, 전통 장 담그기 체험교육 프로그램 운영 시 잘 추진되도록 협조 부탁한다.”라고 전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슬로푸드울릉군지부가 지금까지 활발하게 활동해오면서 울릉도의 전통음식문화를 계승하고 슬로푸드의 의미를 알리는데 앞장서 주신데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1-18

울릉군민에게 감동·행복 주는 행정…쟁재근 전 행정자치부 차관 특강

울릉군은 16일 정재근 전 행정자치부 차관을 초빙, 군 산하 공무원을 대상으로 ‘따뜻한 행정, 인문학적 행정, 그리고 공직가치’라는 주제로 명사 초청 교육을 했다. 정재근 차관은 이날 강연에서 “공적 행복을 통해 개인의 행복을 완성하는 공무원이 돼 국민에게 감동과 행복을 주는 따뜻한 행정을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울릉군민회관에서 개최된 이번 교육은 지자체 공무원들이 공직생활에 있어 어떤 마음가짐과 자세로 업무에 임해야 하는지, 앞으로 어떤 공무원이 돼야 하는지를 생각해 보고 그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시행됐다. 이날 강사로 초빙된 정재근 차관은 제26회 행정고시 합격을 시작으로 행정안전부의 주요 보직을 맡다 초대 행정자치부의 차관을 역임했다. 정 차관은 이후에도 UN거버넌스센터원장, 대전UCLG조직위 사무총장 등 꾸준히 행정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최고의 전문가 팽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교육을 통해 직원들이 공직자의 역할과 자세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며 “아울러, 공직생활을 하면서 가치와 보람을 찾고 궁극적으로 행복한 공무원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1-17

울릉도·독도 육군 3사 생도 방문…남한권 울릉군수 안보교육

울릉도·독도에 육군 3사관학교 3학년생도 500여 명이 국토순례 차 방문 대선배 남한권 울릉군수로부터 안보교육 특별강의를 받았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국토순례 및 울릉도·독도 안보현장을 견학차 방문한 육군 3사관학교(소장 방성대) 3학년 생도 500여 명을 대상으로 안보교육을 했다. 울릉한마음회관 대 공연장에서 진행된 이번 강연은 동해 영토(울릉도·독도) 수호를 위한 ‘위국헌신 군인본분’에 관해 남 군수는 자신의 군인 시절 경험담을 들어 설명했다. 남 군수는 육군 3사관학교 출신 장군으로 전역했다. 생도들의 목적 있는 삶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한 경험담은 생도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남 군수는 “‘위국헌신 군인본분’, 게으름을 버리고 부지런히 노력해 주길 바란다.”라고 했다. 육군 3사관학교의 이번 방문은 지난달 울릉군과 육군 3사관학교의 업무협약 체결 이후 처음 갖는 의미 있는 행보다. 육군 3사관학교의 이번 방문을 계기로 앞으로 울릉군 청소년들에게도 학교 방문을 통한 진로교육과 생도문화 등의 체험으로 폭넓은 경험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남 군수는 “이번 방문을 통해 지속적인 교류가 유지돼 울릉군과 육군3사관학교가 함께 정진했으면 좋겠다”며“부지런히 노력, 국가의 간성이 돼 울릉도·독도를 수호해 달라”고 후배들에게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1-17

울릉도 좌초어선 기름유출방지…청정해역 지키기 해경, 민간합동 안간힘

울릉도 저동항 촛대암 해안 산책로 소라계단 해안에 좌초한 통발 어선 A로(29t·통발어업·승선원 7명)의 기름유출을 막고자 민·관 합동작전이 전개됐다. 동해해경울릉파출소(소장 이관표)는 어선과 낚싯배, 어민, 민간방제대원 지원을 받아 오일펜스 설치 및 폐유류 이송작업을 16일 늦은 밤까지 현장에서 진행했다. 울릉파출소의 폐유류 이송작업에는 이 소장을 비롯해 경찰관 11명, 민간 해양구조대원 3명, 박일래 저동어촌계장 및 민간방제대원 4명 등 20여 명이 동원 됐다. 장비로는 해경울릉파출소 연안구조정, 울릉도 주변을 경비하는 1513함의 단정 1척, 민간 아쿠아 2호, 낚싯배 울릉 마린, 어선 승진호 등이 작업에 동원 됐다. 수심이 낮은 해안까지 접근이 가능한 민간 선박과 낚싯배가 좌초선박 주변에 100m 길이의 오일펜스를 설치, 폐유류 유출을 막은 후 좌초 선박에 저장된 폐유류 이송작업을 했다. 폐유류 이송작업은 큰 난관 속에 민·관이 합심, 성과를 거뒀다. 이날 좌초 선박 주변에는 너울성 파도가 밀려와 폐유류를 이송할 선박이 가까이 접근할 수 없다. 이에 따라 폐유류를 이송할 선박을 좌초선박과 약 300m 거리의 바다에 닻을 놓아 고정 시켜 띄워 놓고 긴 호스를 이용해 옮겼다. 호스를 이용해 옮기기 위해 좌초된 사고 선박과 폐유류를 이송할 선박 양쪽 모두 양수기를 설치, 강력한 힘으로 밀고 빨아 옮겼다. 이날 폐유류 이송작업은 오전 9시 회의를 시작으로 밤 8시30분까지 진행됐다. 이송작업 중 주변이 어두워지자 오징어 어선을 동원 집어 등으로 불을 밝혀 작업을 전개하기도 했다. 좌초된 사고선박에서 이송선박까지 옮긴 폐유류는 16드럼 반(약 200리더)의 양으로 바다 위에 300m 거리에 호스를 이용 옮기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이관표 소장은 “울릉도 청정해역에 폐유류가 유출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민간방제대원과 어촌계장, 어민들이 동원돼 무사히 마무리했다”며“참여해준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일래 저동어촌계장은 "우리 어촌계 관할에 일어난 좌초사고로 폐유류가 유출되면청정해안이 오염되기 때문에 저동어민으로 구성된 민간방제대원들과 함께 폐유류이송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박 계장은 특히 "어선이 좌초된 지역 해안 주변은 울릉도에서도 낚시꾼들이 많이 몰려드는 갯바위 낚시터다"며"해경과 함께 폐 유류 유출을 막아 천만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좌초 선박 A호는 14일 오후 8시 21분께 울릉도 저동항 출항 중 소라계단 인근 8m 해상에 좌초됐고 선원들은 다행히 이날 밤 10시 37분께 모두 무사히 구조됐다. A호는 현재 절반으로 두 동강 났고 선수 쪽은 해안가에서 파도에 따라 움직이는 상태고 선미 쪽은 완전 좌초 상태에서 해안가에 얹혀 움직이지 않고 있다. A 호는 최근 포항을 출발 독도동방에게서 조업하다가 풍랑경보가 내려 울릉도 저동항으로 피항했고 이날 기상이 호전되자 조업 차 출항하다가 좌초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동해 중부 먼바다는 풍랑주의보 발효 중이었고 8-12m/s 강풍과 2~4m의 높은 파고와 함께 강한 너울이 일고 있는 상태였다. 한편, 동해해경은 승선원 구조 완료 후 선장 B씨 대상으로 음주 측정을 시행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 0.116%로 나타나 단속 적발했다고 밝히고 자세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1-17

울릉공항 1천m 활주로서 날 수 있는 ART 항공기 띄울 수 있다

울릉도 공항이 완공되면 세계 1위 상업용 터보프롭(turboprop·프로펠러) 항공기 제작사 ATR가 자사 항공기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파브리스 도티에 (Fabrice Vautier) ATR 수석부사장은 16일 ATR 코리아 데이에서 “활주로가 짧은 울릉도 공항에도 ATR 항공기가 이·착륙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보티에 수석부사장은  "ATR은 울릉도와 백령도, 흑산도 등 도서 지역에 개발·추진 중인 소형 공항에 경쟁력이 있다"며 울릉도공항 같은 짧은 활주로에도 ATR 항공기가 이·착륙할 수 있는 장점을 강조했다.  울릉도 공항은 활주로 길이가 1200m인데, ATR72는 짧은 길이의 활주로에도 이·착륙할 수 있다. 그리스와 일본, 필리핀 등 활주로 길이가 1000m 안팎의 공항에서도 ATR 항공기가 이미 운영 중이라고 했다. 또 “울릉도 공항은 활주로가 1천200m 수준으로 ATR 72 항공기는 모든 좌석에 승객을 태운 상태에서 1천200m 길이의 활주로에서 이착륙할 수 있다”며 “건조하거나 젖은 상태의 활주로에서도 이·착륙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ATR42(30~50인승)와 ATR72(44~78인승)는 전 세계에서 1천800대가 팔려 90인승 미만 항공기 가운데 가장 많이 팔린 기종으로 꼽힌다. ATR은 자체 분석 결과 김포~울릉도 노선이 개설되면 승객 72명을 태우고 급유 없이 왕복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ATR은 자사 항공기가 동급 제트기보다 경제성이 뛰어나다고 주장했다.  86인승 규모의 제트기보다 연료를 최대 45%가량 더 적게 소모해 연간 300만달러(약 40억원)가량의 운영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제트기 대비 소음이 3분의 1 수준인 점, 탄소배출량이 45% 적은 점, 질소산화물(NOx) 배출량이 절반 수준인 점 등을 강점으로 꼽았다. 보티에 부사장은 “ATR 항공기는 운영 비용이 적어 신규 지역 노선을 개설하는 데 최적화돼 있다”라며“도서 지역뿐만 아니라 동해안과 서해안을 연결하고, 중국이나 일본 등 단거리 국제선 노선도 주요 시장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안정성과 저비용, 교통 시간 단축 등의 강점을 기반으로 한국 항공사와 협력해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한국에는 현재 3대의 ATR 항공기가 도입돼 운항 중인데 앞으로 7년 이내에 총 25대까지 늘릴 계획이다. ATR은 항공기 제작업체 에어버스(Airbus)와 방산업체 레오나르도(Leonardo)가 합작해 1981년 설립한 회사며 네 종류의 프로펠러 항공기 기종을 생산하고 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