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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日, 울릉독도 ’韓 불법점검’ 추가…초등학교 사회 교과서 강화

일본 초등학생이 내년도부터 사용할 사회 교과서에서 한국 땅인 울릉독도를 ‘일본 고유의 영토’, ‘한국이 불법 점거’라는 내용을 추가해 영유권 주장에 관한 기술이 강화됐다. 일본 문부과학성은 28일 교과서 검정심의회를 열어 초등학교에서 2024년도부터 쓰일 교과서 149종이 심사를 통과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일본 초등학교 사회 교과서 내용이 크게 강화된 점은 ‘일본 고유의 영토’ ‘한국이 불법 점검’이라고 기술, 과거에 일본영토, 일본의 고유영토로 사용하던 것과  달라졌다. 따라서 울릉독도가 일본 고유 영토이며 한국이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억지 주장은 새로운 사회·지도 교과서에서 더욱 공고해졌다. 이번 검정 과정에서 한국사·독도 관련 기술 중 사실상 유일하게 지적받은 내용은 일본문교출판의 6학년 사회 교과서에서 “일본 영토인 북방영토와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를 “일본 고유 영토인 북방영토와 다케시마”로 고치라는 것이었다. 검정심의회는 대부분의 일본 초등학교 교과서가 독도를 ‘일본 고유 영토’로 기술하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 영토’라는 표현만으로는 아동에게 오해를 줄 우려가 있으므로 영유권 주장에 관한 표현을 더욱 명확히 하라고 지시했다. 도쿄서적은 지도 교과서에서 울릉독도 관련 기술 중 “한국에 점거돼 일본은 항의하고 있다”를 “한국에 불법으로 점거돼 일본은 항의를 하고 있다”로 교체했다. 아울러 이 출판사는 5학년 사회 교과서에서도 “한국이 불법으로 점령하고 있다.”라는 문구를 “70년 정도 전부터 한국이 불법으로 점령하고 있다.”로 바꿨다. 일본문교출판은 5학년 사회 교과서에서 울릉독도가 포함된 일본 지도에 배타적경제수역(EEZ)과 영해를 추가로 표시해 시각적으로 독도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이 같은 변화로 인해 일본 어린이들은 한국이 현대에 울릉독도를 점유해 소유권을 주장하고 있다는 잘못된 역사 인식을 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3-28

울릉도·독도 해안경계현장점검…경북경찰, 빈틈안보 태세확립

최근 북한이 잇따라 미사일을 발사하자 최주원 경북경찰청장이 울릉도를 방문 독도경비를 담당하는 울릉경비대와 울릉경찰서를 직접 찾아 안보 태세를 점검했다. 경북경찰청은 27일 북한의 무력도발에 대비한 경찰의 작전준비태세를 자세히 점검하고 신규대피시설인 울릉터널과 울릉경찰서. 경비대와 남한권 울릉군수와 대화를 나눴다. 최 청장은 최근 북한이 잇따라 미사일 발사를 감행하자, 이번에 직접 울릉도를 방문 울릉경비대 및 울릉경찰서를 찾아 북한의 무력도발에 대비한 경찰의 작전준비태세를 점검했다. 지난해 11월 북한 탄도미사일 도발에 따른 울릉군 공습경보 발령 이후, 추가로 지정된 주민 대피시설도 함께 점검하며 주민 안전을 위한 경찰과 지자체의 협업체계도 살폈다. 이번 점검을 통해 경북경찰청은 울릉경찰서의 유사시 근무태세와 울릉경비대의 선박을 이용한 적의 침투상황 등을 가정, 이를 탐지하고 격멸하는 훈련인 해안경계작전 대응훈련을 중심으로, 새롭게 지정한 주민 대피시설인 울릉터널을 찾아 경찰의 주민 안전을 위한 지원방안을 하나하나 검토했다. 또한, 지난해 울릉군 공습경보 발령 후 8개소에서 17개소로 늘어난 울릉도 소재 주민 대피시설을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상세히 알리고, 대피로 교통관리 강화 등을 통해 유사시에도 주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도록 했다. 최주원 청장은 “다양한 안보 위협요소에 대응하고자 평소 대비훈련을 강화하고 지자체‧軍 등 관계기관과 협업체계를 공고히 구축하겠다.”라며, “완벽한 통합방위태세를 확립, 무엇보다 중요한 주민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3-28

울릉군 독도현지 첫 부서장회의…울릉도·독도지원 특별법제정기원

“울릉도·독도지원 특별법을 반드시 제정해주세요” 울릉군이 특별법 제정을 염원하는 울릉군 부서장 회의를 독도에서 처음으로 개최 신성한 충격을 줬다. 남한권 울릉군은 27일 독도(동도 물양장)에서 울릉도‧독도 지원 특별법 제정을 기원하기 위한 2023년 울릉군 부서장회의를 독도 현지에 개최 간절한 염원을 담았다. 울릉군 부서장 및 공무원 70여 명이 함께한 이 자리에서 남한권 군수는 “우리 민족의 섬 독도 현지에서 개최된 이 회의를 진행할 수 있어 정말 영광스럽고 감회가 새롭다”라며 소감을 밝히고 힘차게 회의를 시작했다. 이어진 회의에서 울릉군민의 숙원 사항인 울릉도·독도 지원 특별법 제정을 실현하기 위한 첫 걸음으로 울릉독도에서 군청 공직자들을 중심으로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공감시키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정부‧국회 차원의 우호적 지원을 이끌어 낼 세부적인 전략 마련과 함께 언론 홍보, 입법청원, 대정부 건의문 작성, 서명운동 등의 범국민 캠페인 활동도 함께 전개해나가 달라고 당부했다. 남 군수를 비롯해 울릉군 공무원들은 회의를 마친 후, 독도경비대를 방문, 독도 수호를 위해 고생하는 대원들을 격려하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특히 본격적인 독도 관광 시즌이 시작된 만큼 현지 관리 업무에 힘써 달라 당부했다. 이어 서도 물골, 독도 안전지원센터 후보지, 독도 주민 숙소 등 시설물을 하나하나 점검하고, 2023년 독도 현장 간부회의를 마무리, 울릉(사동)항으로 복귀했다. 독도를 처음 방문한 한 공무원은 “영상으로만 보던 독도에 직접 와서 보니 독도가 너무 아름답고 소중한 섬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되새기게 됐다.”라고 말했다.  또 “이런 회의에 참석한 경험이 앞으로의 공직 생활을 하는데 있어 잊지 못할 소중한 경험이 될 것 같다. 이른 시간부터 나와 몸과 마음이 모두 피곤했는데 피곤함이 모두 사라졌다”고 말했다. 남한권 군수는 이번 현장 간부회의가 “기존 서류 중심의 회의에서 벗어나 직접 찾아가 점검하는 현장 중심의 행정을 실천하기 위한 첫 걸음이라고 밝히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의 현안에 대해 현장간부회를 갖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3-27

울릉도 부모·자녀 함께 성교육…’양성평등’ 강조 울릉군가족센터

울릉도에서 부모와 자녀가 함께 배우는 성교육을 시행 양성평등을 통한 성인지 감수성을 향상시키고 성폭력을 예방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울릉군가족센터(센터장 박성우, 구.울릉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최근 부모역할지원 사업으로 부모와 자녀가 함께 배우는 성교육’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가족센터는 양성평등을 교육을 통해 성인지 감수성을 향상시키고 경계존중 및 자기결정권을 통한 성폭력 예방, 디지털 그루밍 예방에 대한 교육을 시행했다. 경상북도북부청소년성문화센터 소속 최희선(포항미래상담소 소장) 강사의 강의로 가정 내 자녀 양육 시 사회적으로나 부모들의 자녀 성 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이 자녀 성장에 어떤 영양을 미치는지 알아봤다. 또 남자답게, 여자답게가 아닌 ‘아이다움 : 나답게’로 자신이 주체가 되는 법, 성인지 감수성을 향상시키고 아이들 놀이 문화 속에서 빠르게 퍼지는 디지털 그루밍에 대해 교육했다. 특히 자녀의 수준에 맞는 강사의 설명과 몰입 감 있는 실제 사례로 디지털 성폭력의 유형과 사례를 이해하고, 그루밍을 예방하는 행동 방법을 익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교육에 참여한 A씨는 “아이들이 제페토나 로블록스 게임을 많이 하는데 게임 아바타를 통해서도 성폭력이 일어날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며“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노출된 자녀를 위해 부모가 할 일을 깨닫는 시간을 가지게 됐다.” 고 말했다.  박성우 센터장은 “빠르게 변하는 시대에 자녀 눈높이에 맞춰 부모 자녀가 함께 성인지 감수성을 향상시키고 타인을 배려하며 존중하는 환경 속에서 우리 아이들이 잘 자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라고 했다.  박 센터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정기적인 성교육을 시행, 지역 내 부모와 자녀가 안전하고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3-27

울릉독도사랑기금 전달 및 후원 동참…(주)코리아결제시스템

울릉독도사랑 및 후원지원 기업이 늘어나는 가운데 ㈜코리아결제시스템 (대표 박형민)이 울릉독도사랑기금 전달 및 후원에 앞장서겠다고 나섰다. 울릉독도후원기업들과의 상생 기부 프로젝트 진행하는 (사)독도사랑운동본부 (총재 원용석)와 ㈜코리아결제시스템 (대표 박형민)은 독도사랑 동참에 관한 업무협약 체결과 함께 독도 기금 500만 원을 독도사랑운동본부에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독도사랑운동본부와 코리아결제시스템은 업무협약을 통해, 울릉독도 후원기업 가입 및 후원, 독도 후원기업과의 상생을 통한 기부 프로젝트 진행, 독도 홍보 사업 동참, 독도랜드 건립 지원 등의 독도홍보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 코리아결제시스템은 최근 금융업계에서 주목받는 전자지급 결제 대행기업이며, 또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서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는 애국 기업이다. 박 대표는 “최근 일본과의 독도 문제가 이슈가 되는데, 독도는 분쟁지역도 아닌 대한민국 독도의 영토이다. 일본과의 관계를 떠나 독도의 실효적 지배 강화를 위한 독도사랑에 적극 동참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대표는 또 “독도를 사랑하는 많은 후원기업과 함께 협력, 독도사랑 기금을 조성 지속적으로 후원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조종철 사무국장은 “코리아결제시스템의 관심과 후원에 진심으로 감사하며, 새로 함께 하게 된 코리아결제시스템과 독도 후원 기부 프로젝트 통한 독도사랑 실천을 함께 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독도사랑운동본부는 오는 29일 오후 7시 회원 및 관계자들 100명이 모인 가운데 창립 10주년을 더케이양재호텔 거문고 홀에서 가질 예정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3-27

울릉도 관광객 맞이 준비 한창…식품위생업소 친절·위생교육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들에 보다 친절하고 안전한 음식을 제공하고자 가장 기본적인 식품위생업소 영업주 친절, 위생교육을 시행했다. 울릉군은 본격적인 관광 시즌을 맞아 식품위생업소 영업주 150여 명을 대상으로 친절·위생서비스교육을 울릉군민회관에서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울릉군과 한국외식업중앙회 경북지회가 주관한 이번 위생교육은 위생업소 영업주가 매년 이수해야 하는 법정 의무교육으로 업소 영업주 및 위생관리책임자가 참석 대상이다.  이날 교육은 식품위생법 주요 준수사항, 식중독 예방 교육 및 영업자의 노무관리 등의 내용으로 음식점 영업자가 이해하고 준수해야 할 사항과 외부 친절 전문 강사를 초청,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친절교육을 같이한다. 또한, 이번 교육 일정에 참석하기 어려운 음식점 영업자들을 위하여 하반기 11월 내 2차 식품위생교육을 시행할 계획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교육으로 영업자의 철저한 위생관리와 종사자 친절서비스교육 등을 통해 음식점의 위생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고 업소의 경영능력을 배양하는 한편, 건전한 외식문화 정착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3-27

울릉도 남양초등 교육설명회…새로 부임한 교장 인사 등

울릉도에서도 작은 학교인 남양초등학교(교장 최창성)는 학교 동백관에서 학부모를 모시고 학교장 타운홀미팅을 겸한 2023학년도 학교 교육 설명회와 학부모 연수를 했다. 이번 행사는 2023학년 3월 울릉남양초등에 발령을 받은 최창성 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유치원, 초등 6개 학급 담임 선생님 등 교직원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학부모 연수는 남양초등 연구부장인 이수진 교사가 2023학년도 학사 일정을 안내하고 다양한 분야의 내용으로 학부모 연수를 진행했다.  또한, 김귀웅 울릉경찰서 여성청소년계 학교 전담 경찰관도 연수회에 참석, 학폭과 관련한 다양한 내용을 전달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학부모님과 함께하는 타운홀미팅이 마련돼, 학교 현안에 대해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송경아 학부모는 “코로나 시국이 끝나 이제 학교에서 많은 행사를 할 텐데 학부모님들께 적극적으로 도움을 요청하시면 좋겠다”며“항상 학교 행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라고 했다.  최창성 교장은 “항상 아이들의 눈높이로 세상을 보고 판단했으면 한다”며“학교 발전을 위해 학부모님들이 아이들과 교사의 언덕이 돼 달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3-27

울릉도·독도 현장 방문 의정 활동…경북도의회 농·수산 委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위원장 남영숙)는 비회기 기간 농·수산분야 주요사업장에 대한 2023년도 첫 현장 확인 의정 활동으로 울릉도·독도를 방문했다. 23~25일 3일간 일정으로 울릉크루즈 편으로 울릉도를 방문한 위원들은 24일 오전 울릉도에 내리자 곧바로 울릉(사동)항과 울릉공항 건설 현장을 살폈다. 이어 독도박물관을 방문 일본 시마네현의 ‘다케시마의 날’ 행사 관련 조례 즉각 폐기와 역사 왜곡을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한 뒤 독도수호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애초 독도에서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기상 여건 악화로 독도박물관으로 장소를 변경했다. 오후에는 울릉도의 대표 농수산사업장을 방문, 지역자원을 활용한 제품 개발의 추진현황과 앞으로 계획을 청취했다.  이어 현장을 살펴본 뒤 경북어업기술원 울릉·독도지원 관계자와 간담회를 했다. 올해 초 어업기술센터가 어업기술원으로 승격되면서 울릉지소 역시 울릉·독도지원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간담회에서는 명칭변경과 관련, 울릉도뿐만 아니라 독도까지 업무 범위가 확장된 것인 만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대책과 동해안 지역 발전방안 등을 차질 없이 수행하라고 당부했다. 2021년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울릉도는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2021년 8천867명에서 2022년 8천996명으로 인구가 129명 늘어나 인구감소지역 89곳 중 인구증가율 2위를 기록했다.  경북도의회는 전국 광역지자체 최초로 인구감소지역 대응에 관한 조례안(남영숙 의원 대표발의)을 제정, 인구감소지역의 정주환경을 개선하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중이다. 남 위원장은 “도서지역인 울릉도의 인구 증가는 여타 어촌지역에 시사하는 점이 크다”면서 “어촌환경이 개선되고 해양관광자원화가 잘 구축된다면 경북 동해안 지역이 ‘되살아나는 어촌’으로 충분히 변모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농수산위원들과 더 많이 현장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3-26

울릉도 안전한 운전을 돕는다…울릉경찰, 모범운전자 합동 점검

울릉도는 대부분 도로가 해안선을 따라 개설, 경사면과 구부러진 도로 탓에 자가용이나 렌터카를 이용해 여행하는 관광객들이 운전하기 쉽지 않다. 따라서 울릉도 섬 일주도로 200여 곳에는 반사경(곡면거울)이 설치돼 있어 차량을 이용 울릉도를 여행한 관광객들에게 길라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해풍이 심해 고장 나기 일쑤다.  이에 따라 울릉경찰서(서장 김동혁) 교통계가 모범운전자 경북 울릉지회(회장 김상헌)와 함께 봄철 교통안전시설물 정비에 나섰다. 울릉경찰서는 ‘가장 안전한 울릉, 존경과 사랑받는 울릉경찰’을 슬로건으로 모범운전자회와 울릉도 일주도로 및 간선도로에 설치된 반사경, 교통안전 표지판, 신호등 점검에 나섰다. 이날 고장 난 교통안전시설물 정비를 물론 깨끗하게 세척작업을 시행 운전자들이 잘 볼 수 있도록 하는 등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에 나섰다. 이번 교통안전시설물 정비는 울릉도에 렌터카는 물론 울릉크루즈와 울릉썬플라워크루즈 등이 차량 수 백 대를 탑재할 수 있는 규모로 본격적인 봄철 운항을 개재했다. 따라서 육지에서 차량을 이용한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이들의 안전을 위해 울릉경찰서가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나선 것이다. 경찰과 모범운전자 울릉지회 회원들은 대형여객선 취항으로 차량이 늘어나고 따라서 교통사고 위험도 상당히 노출돼 있어 사람이 먼저라는 인식을 운전자들에게 각인시키고 모두 교통안전에 힘쓰기로 했다. 김동혁 서장은 “코로나19 종식과 카페리 크루즈 여객선들이 본격적으로 운항함에 따라 차량을 이용한 관광객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한 울릉도 만들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모범운전자회원들이 교통시설물 정비에 함께 수고해줘 감사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3-26

울릉도 관광지 친절하고 안전하게…울릉군, 관광지 종사자교육

울릉도 관광 시즌을 맞아 관광지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이 친절하고 상냥하게 손님을 맞이하고 안전한 관광지를 만들기에 노력하기로 했다. 울릉군 시설관리사업소는 한마음회관 대회의실에서 본격적인 관광시즌을 대비, 여행객을 일선에서 맞이하는 관광지 근로자를 대상으로 친절 및 안전교육을 시행했다. 이번 교육은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친절 및 환대 서비스교육과 예상치 못한 응급상황 발생에 신속한 초기 대응 방법은 물론 심폐소생술(CPR) 및 소방안전, 화재 발생 대처교육 등으로 구성했다.  근로자들이 기존에 숙지하고 있을 수 있는 내용이지만, 다시 한 번 익히고 직접 실습 체험해 봄으로써 손님맞이 능력과 응급상황 대처능력을 기를 수 있는 시간이 됐다. 울릉군 시설관리사업소는 관광지 근로자들의 손님맞이 능력 향상과 응급상황에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지속적인 교육 훈련을 꾸준히 진행하고 철저한 시설물점검으로 관광객 안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도를 찾는 다양한 계층의 서비스 요구에 불편함이 없도록 각별한 배려와 세심한 안내를 주문하면서 깨끗한 울릉, 친절한 울릉이 되도록 맡은 바 임무를 다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3-26

울릉도 발전도모 NGO 창립한다…울릉개발연합회(NGO)창립총회

울릉개발연합회(NGO) FUD(The Federation of Ulleung-Development)창립총회가 29일 오후 3시 울릉한마음회관에서 개최된다. 초대회장으로 추대된 김현욱 전 울릉군부군수는 울릉개발연합회 창립과 관련 울릉도 독도 관광정책은 2025년 개항 목표로 추진 중인 공항건설이 중요한 변수이므로 2021년∼2024년, 2025년 이후 시간대별 정책 방향과 추진전략 모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울릉개발연합회는 행정과 주민을 연결해줄 중간조직(민간단체)으로 주민 참여형 행정지원 활동의 마중 물 역할과 중앙지방 관련 정책을 공유, 지역활성화 방안을 제시한다는 것이다. 이를 실현하고자 정부 기업 학계 전문가그룹의 네트워크를 구축, 주민과 함께 섬 공간에서 극복해야 할 과제(아이템)를 발굴, 중앙정부. 도. 군 행정과 긴밀한 소통과 교류, 협력을 통해 현안 과제 해결 방향을 모색하고 지원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현욱 초대회장 울릉개발연합회의 활동방향을 오늘 울릉개발연합회 단체 총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하고, 울릉개발연합회와 별도로 울릉관광개발공사 설립을 위해 우선 설립허가가 가능한 “(가칭) 울릉군관광진흥공단” 설립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제3섹터형 ‘(가칭)울릉관광개발공사’ 설립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며,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격려를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3-26

울릉독도는 해양포류동물 ‘물개’ 놀이터…탐방객들 사진촬영 신기해

울릉독도는 환경부 멸종위기 종 2급인 해양포류동물 ‘물개’의 놀이터가 됐다. 주말을 맞아 25일 독도를 방문한 탐방객들에게 재롱을 부리는 물개가 포착됐다. 울릉독도에서 서식하다가 멸종과 바다사자와 같은 과인 ‘물개’는 이날 동도 부채바위 뒤 평편한 바위에 모습을 드러냈고 울릉독도를 찾은 탐방객들은 사진을 촬영에 바빴다. 독도 동도에서 탐방객들이 이동하는 경로에서 불과 10m정도 떨어진 평편한 바위 위에서 관광객이 이동하는데도 느긋하게 일광욕을 즐겼다.    이날 울릉도를 출발한 독도 여객선은 오전 9시 5분께 씨스타 11호가 독도탐방객 400여 명, 씨플라워호가 오전 10시 50분께 400여 명을 태우고 독도에 입도했다. 탐방객들의 안전을 위해 서도에서 동도로 건너온 울릉군독도관리사무소 직원에 따르면 이날 800여 명의 탐방객 독도에서 사진 촬영하며 떠드는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고개를 치켜들고 웅장한 모습을 드러냈다. 이 물개는 지난 22일 울릉군독도관리사무소 직원들에 의해 촬영된 물개와 같은 개체로 보이며 무리에 이탈 길을 잃고 이곳에서 서식처 인양 떠나지 않고 물고기를 잡아먹고 있다. 홍희덕 울릉군독도관리사무소 직원은 “독도의 명물이 될 것 같다”며“ 당분간 독도를 떠나지 않고 마치 서식지처럼 자리를 잡고 생활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직원들에 따르면 지난 22일 처음 목격됐을 때는 일광욕을 즐기면서 축 늘어져 있었지만, 이날은 고개를 빳빳하게 쳐들고 주의를 살피는 등 생생하게 움직였다고 했다. 22일 처음 목격된 이후 동해상에 기상특보로 독도 여객선이 운항하지 않아 관리사무소직원들이 서도에서 물개가 나타난 동도로 건너가진 못해 발견하지 못했지만 22일 목격된 이후 4일째 계속 이곳에 머무는 것으로 보인다.  물개는 바다사자과 해양 동물로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2급은 물론 국제 멸종위기종 Ⅱ(CITES)급이며 독도에서 멸종된 강치(바다사자)와 같은 과 해양표류동물이다. 이번 울릉독도에 나타난 물개는 약 2m 크기로 다 큰 성체며 수놈으로 보인다. 암놈은 성체가 1m 정도로 크지 않다. 당분간 독도를 떠나지 않고 먹이 상냥하며 서식할 것으로 보여 전문기관의 조사 연구가 필요해 보인다.  물개가 울릉독도에서 공식적으로 마지막 촬영된 것은 2012년 3월이고 이후에도 자주 독도 인근 바다에서 목격된다는 것이 어민들의 설명이다. 물개는 어민들에게 적이다. 어민들이 잡는 오징어, 한치 등을 엄청난 양을 먹어치운다, 요즘은 독도에는 한치가 잡히고 있지만, 물개가 나타나면 어민들이 작업을 포기한다고 말할 정도다. 물개는 바다사자와 거의 흡사하지만 크게 다른 점은 주둥이가 일자 형으로 뽀족하다. 바다사자의 주둥이가 뭉퉁하며 살짝 꺾어져 개와 거의 흡사하다. 성체는 바다사자가 크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3-25

울릉도 연안 위험예보 ‘주의보’ 발령…동해해경, 연안안전사고대비

울릉도·독도 연안에 위험예보제 ‘주의보’가 발령됐다. 이 예보는 기상청에서 내리 기상특보가 아니라 동해해경에서 발령하는 연안안전관련예보제다. 동해해양경찰서는 동해중부 앞바다 풍랑특보에 따라 울릉도·독도 등 연안 안전사고 위험성이 있어 그 위험성을 국민에게 미리 알리는 안전사고 위험예보제‘주의보’단계를 3월 23일부터 특보 해제시까지 발령한다고 밝혔다. 기상예보에 의하면 24일 오전부터 동해 해상을 중심으로 8~16m/s의 강한 강풍이 불고 바다 물결도 1.0~4.0m로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로 인한 안전사고가 우려된다.  이에 따라 연안해역 조업선, 작업선, 낚시어선 등 다중이용선박에 대해 조기 입항하도록 권고하고, 동해북방해역(대화퇴) 등 원거리 조업선박의 안전상태를 수시 확인하고 안전해역에 피항하도록 하는 등 대피현황을 수시로 파악할 예정이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올해 들어 위험예보를 총 7회 발령했고 지난해 너울성 파도 등 연안사고가 29건이 발생하는 등 지속적으로 연안사고가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동해해경은 “해상뿐 아니라 육상, 해안가에서도 각별한 주의를 요하니 월파 및 추락사고 위험이 있는 방파제, 갯바위 등은 출입을 자제하고 해양종사자들은 기상특보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사전 안전점검 시행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3-23

울릉도 농산물 가공창업 아카데미…울릉산채 절임·가공기술 표준화

울릉도 웰빙 특산 농산물 울릉산채에 대한 가공기술표준화로 판매증대를 통한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울릉군 농산물 가공창업 아카데미교육이 진행됐다. 울릉군은 21~23일 양일간 울릉농업기술센터에서 상반기 울릉도 농산물 가공 창업 아카데미교육을 시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역 내 농산물 가공과 유통에 관심이 있는 농업인과 예비가공창업자 25명을 대상으로 교육 기간 4회에 걸쳐 시행했다.  교육내용은 농업인들의 관심과 수요가 높은 농식품 원가계산방법과 명이, 섬쑥부쟁이(부지갱이), 울릉눈개승마(삼나물)등 가공표준화를 위한 절임식품 제조 등 교육을 했다. 또한, 산채류의 장기저장방법(절임을 통한 냉동저장)에 대하여 교육을 시행하는 등 가공창업 및 운영에 꼭 필요한 내용을 위주로 과목을 편성했다. 교육에 참가한 농민 A씨는 “울릉도는 도서지역으로 농·식품 가공관련 심화교육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인데, 군에서 양질의 지식과 최신 가공기술 교육해줘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특히 “표준화를 통해 규격화된 울릉농산물을 제조할 수 있는 가공분야의 트렌드를 접할 수 있게 해줘 매우 고맙게 생각한다.”라며 교육과정에 큰 기대를 나타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가공관련 전문교육 수료자가 많이 배출되면 울릉군 농⁃특산물 가공산업 기반이 견고해 지고, 농산물가공지원센터를 거점으로 이론교육과 가공실습 등 다양한 교육 컨텐츠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남 군수는 “이를 통해 울릉도 농⁃특산물 가공산업이 활성화되고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3-23

울릉도 강원지역 여객선표 모바일 판매…스마트폰 앱 통해 승선권 매입

강원도 지역에서 출발하는 울릉도 여객선이 올해 첫 운항과 함께 선표를 모바일로 판매, 현장 발권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올해 강원지역에서 울릉도로 가는 여객선의 첫 운항이 24일 강릉 항과 동해시 묵호항에서 동시에 시작한다고 밝혔다. 강릉시 강릉 항에 출발하는 씨스타 5호는 24일 오전 7시 30분, 동해시 묵호항에서 출발하는 씨스타 1호는 같은 날 오전 8시 10분에 각각 출항한다. 강원도 지역 여객선 터미널은 서울·경기 등 수도권과 충청지역 등에서의 접근성이 좋고, 울릉도까지의 선박 운항 시간도 3시간 이내로 울릉도 방문객에게는 선호도가 높다. 지난해 강원지역을 통한 울릉도 여객선 이용자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전년보다 9.3% 증가한 26만8천 명(왕복)에 이르렀다. 올해는 대중교통 마스크 의무 착용도 해제됨에 따라 여객선 이용객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부터 강원지역의 연안여객선 탑승 시 ‘모바일 승선권 제도’를 시행한다. 여객선 이용객이 모바일로 승선권을 예매하면 현장 발권 없이 빠르고 편리하게 승선할 수 있다. 모바일 승선권을 예매해서 발급받으려면 ‘가보고 싶은 섬’ 홈페이지(island.haewoon.co.kr)나 스마트폰 앱을 이용하면 된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승객들은 선박에 탑승할 때 선사 직원의 신분증 확인에 반드시 협조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말까지 예정된 울릉읍 도동항 부두 연장공사로 인해 항만 사용시간을 제한하고 있어서 묵호항 씨스타 1호는 올해 운항이 많이 제안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3-23

울릉도 등 깨끗한 바다 어족자원보호…어구보증금제도시행  

울릉도 등 근해바다에 어구를 무분별하게 버려 어족을 말살하고 바다를 오염시키는 것을 방지하고자 어구보증금제가 시행된다. 이에 따라 한국수산자원공단(이하 수산공단, 이사장 이춘우)은 어구 전주기 및 어구보증금제도 운영을 위한 어구보증금관리센터를 설치하고, 22일 개소식을 가졌다. 정부는 연·근해 어업 활동 중 유실된 폐어구로 인한 해양오염·수산자원감소·해상안전사고가 지속 증가함에 따라 대책 마련으로, ‘수산업법’의 전부개정(’22.01.11.)을 통해 ‘어구보증금제도’를 도입했다. 이 제도는 2024년 1월 12일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어구보증금제도는 어구 생산·수입업자가 일정 금액의 보증금이 포함된 어구를 어업인에게 판매, 사용 이후 어구를 해상에 폐지 않고 지정된 장소로 가져오면 보증금을 다시 되돌려주는 제도다. 어구보증금관리센터는 어구보증금의 환급·관리, 취급수수료의 지급·관리, 미환급보증금 관리, 폐어구 수거·처리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올해에는 어구보증금 관리시스템을 구축하여 시범운영하고, 어구생산·수입업자 및 어업인 등을 대상으로 제도설명, 교육·홍보를 중점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수산공단은 센터의 안정적 조기 정착을 위해 내부 규정을 정비, 본사 자원사업본부장을 어업기자재관리단장으로 자원조성실에 어구보증금관리센터를 신설했다.  또한, 각 해역 본부에 폐어구 반환 관리업무를 추가, 회수 관리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울릉도 주변 해역에 버려지는 그물 등 폐어구를 수거 어족이 풍부해지고 바다가 깨끗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수산공단은 바다 숲 사업 등 수산자원조성·관리와 함께 어구 전주기 관리 등 업무영역을 확대함으로써 해양에 유입되는 폐어구의 양을 감소시켜 깨끗한 바다 만들기에 앞장서는 등 적극적인 ESG경영을 실천하겠다는 상징적 의미를 공유했다.  이춘우 수산공단 이사장은 “새롭게 개정된 ‘수산업법’의 일익을 담당할 어구보증금관리센터의 체계적인 운영으로 어구 전주기 관리의 기반을 마련하고, 폐어구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과 어민 피해를 줄이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3-23

울릉도 청소년 권익신장 정책참여…’울릉군 청소년 참여 委’ 발대식

울릉도 청소년들의 권익 신장과 정책 참여를 위해 울릉군이 위원회를 발족하는 등 민주시민으로서 갖춰야 할 참여 역량을 함양시키고 있다. 울릉군은 22일 울릉한마음회관에서 남한권 울릉군수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울릉군청소년 참여위원회 및 운영위원회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은 남한권 울릉군수가 울릉군 내 초·중·고등학생으로 구성된 청소년위원 28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군수와 자유롭게 대화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청소년 위원으로서 갖춰야 할 자세, 역할은 물론 울릉군의 청소년 정책 등에 대한 설명을 듣는 등 오리엔테이션과 울릉군청소년참여위원 및 운영위원 제1차 정기회를 개최했다. 청소년참여위원회는 지자체 청소년 정책수립 및 사업과정에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참여토록 해 정책 실효성 제고 및 청소년 권익을 증진하는 참여기구다. 또한, 청소년수련시설 운영 및 각종 프로그램 등의 자문·평가에 직접 참여해 봄으로써 청소년 참여의식을 확대하는 등 민주 시민으로 갖춰야 할 참여 역량을 함양시키기 위한 기구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군 청소년 위원들이 청소년 참여활동을 리더하는 자부심을 느끼고 청소년위원회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기 바라다.”라고 말했다.  남 군수는 또 “앞으로 청소년 위원들이 제안해 준 과제 하나하나를 소중하게 검토해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3-23

울릉도 깨끗한 환경을 지킨다…올바른 분리배출 캠페인 전개

청정 울릉도를 더욱 깨끗하게 지키고 오염되지 않은 환경을 후손들에게 물려주기 위한 올바른 분리 배출 캠페인이 전개됐다. 울릉군은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정착으로 깨끗한 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지난 21~22일 양일간 무단투기 근절과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 정착을 위한 거리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행사는 상습적인 쓰레기 불법 투기를 사전에 예방하고 아직도 정착되지 못한 분리수거 요령을 홍보, 분리배출에 대한 성숙한 시민의식을 함양하고자 진행됐다. 캠페인에는 남한권 울릉군수를 비롯해 환경위생과 직원 및 환경미화원 40명과 울릉군 새마을회,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50여 명이 참가 유동인구가 많은 울릉읍 도동, 저동리 시가지 일대에서 거리 행진했다.  ‘올바른 쓰레기분리 수거 배출 생활화 다 함께 참여합시다’라고 적힌 피켓과 어깨 띠를 두르고 생활폐기물 적정 분리배출 방법 안내를 담은 홍보물을 주민과 상인들에게 나눠주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또한, 울릉군은 읍‧면에 현수막을 게첩‧홍보하고, 현장 및 CCTV 집중 단속을 통해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불법투기 근절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미래세대에 깨끗한 환경을 물려 주어야 함은 현 세대의 역할이자 의무”라며 “주민홍보를 시작으로 지도‧단속을 강화, 청결한 주거환경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남 군수는 "여기에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한 울릉도 주민 모두의 동참과 협조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3-23

울릉독도서 일광욕 중인 ‘물개’ 발견…멸종위기종 Ⅱ(CITES)급

울릉독도에서 일광욕 중인 멸종위기종 2급‘물개’가 울릉군 독도관리사무소 직원들에 의해 촬영됐다. 물개가 울릉독도 뭍으로 올라와 공식적으로 촬영된 것은 지난 2012년 3월 이후 처음이다. 물개를 촬영한 울릉군독도관리사무소에 따르면 22일 독도 탐방객들의 안전지원을 위해 사무소 직원들이 첫 독도를 찾았고 오전 11시께 독도 동도 부채바위 뒤 평편한 바위에서 물개를 발견했다. 직원들이 따르면 이 물개는 유영하다가 뭍으로 나와 쉬다가 다시 바다로 들어가 고기를 잡아먹고 올라와 오후 3시쯤 돌아올 때까지 계속 바위 위에서 일광욕을 즐기고 있었다고 말했다. 물개는 바다사자과 해양 동물로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2급은 물론 국제 멸종위기종 Ⅱ(CITES)급이며 독도에서 멸종된 강치(바다사자)와 같은 과 해양표류동물이다. 이번에 발견된 물개는 약 2m 크기로 성체로 보인다. 물개가 울릉독도에서 공식적으로 마지막 촬영된 것은 2012년 3월이고 이후에서 자주 독도인근 바다에서 목격된다는 것이 어민들에 의해 알려졌다. 2012년 독도 숫돌바위에서 발견된 물개는 뭍으로 올라와 일광욕을 즐기면서 독도탐방객이 가까이 가도 움직이지 않고 그대로 일광욕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식성이 엄청나게 좋아 물개가 나타나면 고기떼가 도망을 가기 때문에 어민들이 엄청나게 싫어하는 해양표류동물로 물개가 나타나면 쫓아내기 일쑤다. 한편, 울릉도에는 2020년 3월 울릉도 저동항, 북면천부항 울릉사동리 해안과 뭍으로 올라와 일광욕을 즐기는 등 많이 목격되기도 했다. 울릉도와 독도에 발견되는 물개는 모두 3월에 목격되고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한반도에 발견되는 물개는 북방물개로 북한, 러시아 연해주 지역에 서식한다.  이들은 물고기 떼를 쫓아 울릉도, 독도, 동해안까지 내려오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동해에서 조업하는 어부들에게는 그리 낯선 동물이 아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3-22

울릉도 낚시어선 등 안전관리 강화…동해해경 봄 행락철 맞아

봄 행락철을 맞아 울릉도·독도를 비롯해 동해안 낚시어선 및 다중이용선박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를 강화해 해양사고 예방에 나선다. 울릉도·독도 등 동해 중부해상치안서비스를 담당하는 동해해양경찰서(서장 최시영)는 봄 행락객 증가에 따른 낚시어선 등 다중이용선박 해양사고 예방에 나선다고 밝혔다. 동해해경은 20일부터 5월28일까지 69일간 안전관리 강화기간을 정하고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동해해경에 따르면 관내 최근 3년간 낚시어선 사고는 총 12건이고, 봄철 낚시어선 이용객은 1만 4천여 명으로 전체이용객의 25%를 차지했다. 이에 동해해경은 20~26일까지 사전 예방활동 강화기간을 두고 선제적인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과 낚시어선업자 대상 간담회 실시하는 등 현장소통 강화한다. 특히 낚시어선 출항 전․후 현장점검을 통해 인명구조 장비보유 및 보관상태 점검, 다중이용선박 안전운항 준수사항 위반 여부, 기타 선박서류 구비 관리 상태를 확인할 계획이다. 동해해경 울릉파출소 등 지역 각파출소와 출동함정은 낚시어선 선착장 및 주요항로 영업구역에 현장 안전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선별 검문검색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27일~5월 28일까지(49일간) 특별단속 기간으로 정해, 구명조끼 미착용, 과승, 음주운항 선내 주류반입·음주행위, 낚시어선 이용객 안전사항 안내 및 매뉴얼 미비치, 오물․쓰레기 해상투기 적발 등 안전과 직결된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무관용 단속에 나설 계획이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해상에서 다중이용선박의 사고는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단속 및 계도를 통한 법질서 확립 및 해양사고 근절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3-22

울릉도·독도 인식과 대응…‘도항금지’ 근대 시기 한·일 외교문서

울릉도, 독도 문제와 관련해 근대 시기 조선과 일본 간 외교문서를 통해 정부 차원의 주고받은 내용을 정리한 자료집이 발간됐다. 동북아역사재단은 ‘일제의 독도·울릉도 침탈 자료집(3): 조선과 일본 왕복 외교 문서’를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울릉도는 근대기 개항 이후 정부 차원에서 개항장(開港場· 외국과 무역을 하도록 개방한 항구)으로 지정된 적이 없었다. 특히 일본인은 17세기 말 두 나라 간 울릉도를 둘러싼 논쟁 이후 도항(渡航·배를 타고 건너다님)이 엄격히 금지돼 있었고 조선 정부는 이를 어긴 채 울릉도로 건너온 이들에 대한 단속, 처벌을 요구하기도 했다. 자료집은 이런 상황을 토대로 1881년부터 1904년까지 한일 정부가 주고받은 울릉도 관계 외교문서 176건을 다뤘다. 1885년 초 조선 정부가 일본에 파견한 사절 관련 문서를 비롯해 울릉도 목재 벌목과 처분을 둘러싼 교섭, 울릉도 체류 일본인 조사를 위한 공동조사단 파견, 일본의 울릉도 경찰주재소 설치와 대한제국의 철폐 요구 등을 다룬 다양한 자료가 실려 있다. 한문과 옛 일본어로 돼 있는 문서를 읽기 쉬운 우리말로 옮겼다. 울릉도 관련 외교문서 전문을 우리말로 번역한 것으로 처음이라고 재단은 전했다. 자료집은 근대 시기 울릉도와 독도를 둘러싼 한일 양국의 인식과 대응, 울릉도 개척민의 생활과 경제활동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재단 관계자는 “대한제국 정부에서 울릉도와 독도에 울도 군을 설치하고 울도 군수가 독도를 관할하도록 규정한 1900년 칙령 제41호가 제정되던 시기의 한일관계 흐름을 파악하는 데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3-22

울릉도 특산작물 세계최고 상품화…마가목와인 등 가공제품 품평회

울릉도에서 생산되는 청정 웰빙 특산작물을 이용, 세계최고의 상품으로 만들기 위한 ‘지역특산작물 활용 가공제품 품평회’가 개최됐다. 울릉군은 21일 울릉군농업기술센터에서 남한권 울릉군수, 공경식 의장을 비롯해 농업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울릉도 특산작물을 활용한 가공제품에 대한 품평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울릉군 농산물가공 아카데미교육생, 슬로푸드회원, 농업인단체 회원, 지역 가공업체 대표 등 40여 명이 참석, 울릉군이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다양한 상품을 품평했다.  이번에 연구개발한 가공제품은 마가목와인, 호박와인,  마가목발효주,  특산물 분말제품과 부지갱이 냉동 만두의 제품개발과정 소개와 시음, 시식 및 평가뿐만 아니라 상품화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어 경북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산채건조나물 압축형 산채 밀키트 제품 소개와 울릉도 부지갱이를 원료로 농촌진흥청과 경북농업기술원 연구과제로 개발, 민간업체에서 제조, 판매하는 울릉도 섬쑥부쟁이 효소제품에 대한 우수사례를 소개했다.   이번 품평회는 우수한 특산자원을 많이 보유하고도 가공제품 다양화가 부족한 울릉군의 여건을 개선하고자 부가가치가 높고 다양한 기능성이 내재한 가공제품을 개발하고 홍보, 단계적으로 민간에 기술이 이전, 울릉군 가공산업의 기반이 튼실하게 구축되도록 기획됐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도 고유 특산작물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제품을 연구개발하고 그 성과가 가공창업으로 이어져 울릉군 농업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3-22

울릉도 등 섬 안전한 뱃길…한국섬진흥원 섬 주민 이동권 증진협력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뱃길 만든다’ 울릉도 등 섬 주민 이동권 증진을 위해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과 한국섬진흥원(KIDI, 원장 오동호) 두 기관이 본격 협력에 나선다. 우리나라 해양교통안전의 최고 기관 대한민국 섬 진흥기관이 힘을 모으기로 하면서 더욱 안전한 섬 주민들의 교통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섬진흥원은 21일 세종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8층 대회의실에서 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섬 주민의 교통 기본권 증진 등 해상교통체계 혁신방안 연구에 뜻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은 오동호 한국섬진흥원 원장, 양영환 교류협력실장, 신미영 연구위원, 김준석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 김현 운항본부장, 김상초 운항정책실장 등 양 기관 관계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기관은 대한민국 섬 지역 해양교통분야에 관한 조사·연구분야에 대해 협력 사업을 발굴하고, 섬 통계 및 해양교통안전 플랫폼 DB구축 프로그램 공동 기획 및 추진 방안 모색을 약속했다. 주요 협약사항은 울릉도 등 섬 주민의 이동권 증진을 위한 해양대중교통 정책, 섬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한 해양교통 이용 활성화, 섬 통계 및 해양교통안전 플랫폼 연계운영이다. 또, 해양교통분야 및 섬 지역 조사·연구의 공동협력,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섬 지역 미수검 선박 저감 협력, 해양안전 및 섬 지역 활성화에 관한 홍보(방송, 교육, 행사 등) 사항 등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상호 협조적인 관계를 유지하면서 섬 주민의 해상교통 및 안전 관련 분야에 대한 교류와 협력 범위를 점차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김준석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이 보유한 업무역량과 공고한 협력을 바탕으로 섬 주민의 정주 여건 향상을 위한 해양교통안전 서비스 혁신 방안을 창출하고, 국민의 만족도 향상을 위한 양 기관의 역할 및 기능을 확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동호 원장은 “그간 섬 주민 분들이 누리지 못했던 국민의 기본권을 되찾고자 한국섬진흥원은 다양한 연구와 활동들을 수행 중”이라며“이번 협약도 그 일환 중 하나로, 섬 주민이 교통권을 보장받도록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과 유기적인 관계를 이어나갈 계획이다”고 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3-22

울릉도 화재진화 첨병 의용소방대…제2회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행사

울릉도는 화재 시 이웃 소방대의 지원을 받을 수 없는 취약지역으로 화재진압인력이 부족하지만, 민간인들이 몸을 사리지 않고 화재현장에서 맹활약하는 의용소방대원이 있어 든든하다. 이들은 아무런 보상과 대가 없이 화재가 발생하면 뛰어들어 진화에 나선다. 특히 울릉도에서 의용소방대원들의 활약은 육지 어느 지역보다 필요하다. 포항남부소방서 울릉119안전센터와 울릉의용소방대연합회(회장 정석두)는 의용소방대원들의 숭고한 봉사와 희생정신을 알리고 그 업적을 기리고자 21일 울릉군 한마음회관에서 기념식을 했다. 제2회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식에는 남한권 울릉군수, 공경식의장을 비롯한 의원, 김국진 울릉119안전센터장, 각급기관단체장 참석 이들의 노고를 위로 하고 격려했다. 의용소방대의 날은 1958년 소방법에 따라 의용소방대의 설치 근거가 규정된 날인 3월 11일과 소방의 상징 119를 조합, 만든 ‘3월 19일’을 기념일로 지정했지만 울릉의용소방대는 사정상 이날 기념식을 했다. 제2회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행사는 의용소방대원들의 화재현장 활약상 등 홍보영상물 시청, 1년 동안 활발하게 활동한 의용소방대원 등 유공자 표창, 기념사 및 축사, 의용소방가 합창으로 진행됐다. 울릉119안전센터 관내에는 울릉 남·여 의용소방대연합회 각 2개 연합회와 총 8개 대 196명이 각 지역의 안전지킴이로서 재난활동과 화재예방 홍보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김국진 울릉119안전센터장은 “의용소방대 창설은 129년이 됐지만 이제 2회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식을 갖게 됐다”며“그동안 울릉의용소방대원들의 희생과 봉사 정신에 감사하며 안전한 울릉도 만들기 위한 위한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3-21

울릉도·독도해양연구 공동세미나…심해 생태계수자원조사 연구 등

울릉도·독도 해양은 물론 동해바다와 관련 연구를 하는 전문기관이 맞손을 잡고 공동연구에 나서 성과물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대장 김윤배)는 국립수산과학원 독도수산연구센터(센터장 황강석)와 함께 ‘독도주변 해역 생태계 및 해양수산자원 연구 활성화’를 위한 공동세미나를 20일 개최했다.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에서 개최된 이번 세미나는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와 포항 독도수산연구센터가 지난해 10월 28일 학술교류협약서를 체결했고 그 결과물의 일환으로 이번 공동세미나를 진행했다. 공동세미나에서는 양 기관의 기능과 조직 업무 등을 서로 소개하고 양 기관의 연구 현황과 함께 앞으로 공동 연구 및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포항 두호동에 위치한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 독도수산연구센터는 지난 1949년 중앙수산시험장 포항지장으로 설립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연구기관이다.  독도 주변해역 수산자원 조사연구, 심해 생태계 수산자원조사 연구 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매년 4차례에 걸쳐 정기적인 현장 조사를 통해 독도 주변해역의 수산자원을 연구하고 있다.  특히 이번 공동세미나를 통해 최근 아열대화가 진행되고 있는 독도 해역에 대한 상호 공동 연구의 필요성을 논의했다.  지난 2018년 이후 독도 연안에서 아열대어종인 자리돔의 급격한 증가 현상에 대한 공동연구와 함께 독도 연안에 공동조사정점 운영을 협의하기도 했다.  김윤배 대장은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가 보유한 다목적 독도(울릉도) 전용 소형조사선인 ‘독도누리호’의 본격적인 운영과 함께 독도 관련 연구기관과 활발한 협력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3-21

울릉도주민 차량운임지원 안돼 분통…올 예산 3개월 안 돼 소진

울릉도 등 도서민 삶의 질 향상과 정주여건 개선 등을 위해 지원하는 도서민차량운임지원금 2023년 울릉군민 지원금이 3개월도 안 돼 소진돼 주민들이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정부는 울릉도 등 도서민 특별지원법인 ’농어촌지역 삶의 질 향상 및 농어촌지역 개발촉진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여객선에 자동차를 싣고 이동할 때 운임지원(본지 2019년 1월 17일자 9면)을 한다. 하지만, 올해 지원하는 예산이 벌써 모두 소진돼 울릉주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없게 됐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도대체 이 같은 경우가 어딨느냐며 울분을 터트리고 있다. 이에 대해 울릉군은 올해 국비가 삭감돼 전체적으로 예산이 깎였다는 것이다. 예산편성을 보면 지난해 3억 원이었지만 올해 1억 2천만 원으로 삭감됐다. 하지만, 지난해에도 지원금이 10월에 모두 소진돼 12월 말까지 (주)울릉크루즈 측이 주민들을 위해 지원금만큼 할인해줘 국가나 울릉군이 못하는 지원을 민간업자가 하는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 이 같이 지난해 이미 지원금이 조기 소진됐다면 울릉군이 올해는 예산을 증액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손 놓고 있다가 ‘농어촌지역 삶의 질 향상 및 농어촌지역 개발촉진에 관한 특별법’이 울릉도주민들에게는 무용지물이 됐다. 도서민 차량운임지원은 수년 전부터 시행됐고 울릉크루즈가 2021년부터 운항을 시작 지원금이 어느 정도 소요될 것인지 예측 가능한데도 울릉군이 손 놓고 있다가 울릉도주민들이 피해를 보게 됐다. 울릉도 도서민 차량운임지원금은 애초 조기 소진은 삼척동자도 알 수 있는 사항인데도 행정공무원들이 방관했다는 목소리가 높다. 예산이 삭감되면 관계공무원은 중앙공무원을 설득하는 등 신속하게 대처하고 소진이 가까워지면 국가에 추경을 요구하고 군 예비비를 투입하거나 선사에 외상 하고 국비가 들어오면 정산하든지 해 주민에게 피해를 주면 안 된다. 이 같이 법에 엄연히 있는 주민들과 직접적인 지원행정을 구현하지 못하면 울릉군이 아무리 중앙정부에 예산 가져와 어떤 일하겠다고 말해도 공염불에 불과하다.  주민 A씨(64·울릉읍)는 “차를 갖고 들어오다가 황당한 일을 당했다. 지원을 시작하자마자 바로 소진되는 이런 행정을 처음 본다”며“행정이 엉터리다. 예측 불가능한 행정은 주민을 불행하게 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3-21

울릉도 천부바다 바다 숲 조성성공…해조류 유엽 뒤덮여 장관

울릉도 천부 연안 일대 바닷속 바다 숲 조성사업을 통해 갯녹음으로 사려졌던 해조류가 수중암반의 표면에 풍성한 해조류 유엽이 뒤덮여 아름다운 바다 숲이 회복되고 있다. 한국수산자원공단(이하 수산공단, 이사장 이춘우) 동해본부는 경북 울릉군 천부리 일대에서 추진된 바다 숲 조성사업을 통해 갯녹음으로 해조류가 사라졌던 수중암반의 표면에 대형 해조류 유엽이 뒤덮여 장관을 이루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해조류가 사라진 수중암반에는 석회질의 산호조류가 피복, 붉은 페인트를 칠한 것처럼 보이지만 석회조류가 햇빛에 노출돼 죽게 되면 암반이 하얗게 보이게 된다. 이를 ‘백화현상’이라 한다.   백화가 발생한 암반 표면은 해조류의 부착기가 안정적으로 착생할 수 없고, 기존에 서식하는 해조류도 쉽게 탈락하게 된다. 울릉군 천부리 일대는 해안선을 따라 대황군락이 잘 형성됐지만, 관광시설인 수중전망대 주변으로 백화가 심각한 상황이었다. 이에 수산공단에서는 황폐화된 바다 속에 바다 숲을 복원하고, 천연해조장을 보호·보전하고자 ‘동해바다숲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제조한 대형 해조류(다시마, 대황)의 포자액을 세척이 완료된 수중암반 표면에 살포, 환경변화에도 적응이 빠른 생물(기회성 생물)들과의 자리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보다 높은 밀도로 부착할 기회를 제공하는 등 해조류의 안정적인 착생이 되도록 전문적 기술을 적용했다. 울릉군 천부리 연안에는 세척된 수중암반에 어린 대황이 안정적으로 착생하고 있어 천연해조장의 확산이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석희 수산공단 동해본부장은 “하얗게 변해있던 암반이 해조류의 착생으로 화려한 봄옷을 입은 듯 생명력이 넘쳐 보인다”며“앞으로도 동해 해역의 특성에 적합한 맞춤형 바다숲 조성관리로 성공사례를 지속적으로 도출할 것”이라고 했다.  이 본부장은 “이와 더불어 누구나 쉽게 해조 숲을 접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국민 체감 형 보이는 바다‘을 조성하는 등 연안생태관광 인프라 구축에도 힘쓰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3-21

울릉도 버섯바위지질공원 대형낙석…바위 100t 무너져 해빙기 주의

울릉도가 해빙기를 맞아 섬 일주도로변과, 지질공원 주변 등이 무너질 위험이 있어 이곳을 찾는 주민 및 관광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울릉도 섬 일주도로변에 위치한 버섯 바위지질공원 주변에서 대형 바위 등 낙석이 발생했지만, 다행히 지질공원 완충지대 때문에 도로에는 피해가 없었다. 울릉군에 따르면 19일 오전 6시 40분께 섬 일주도로 서면 남서 2리 수층교와 버섯바위지질공원 사이 대형 바위 등 100t 규모의 돌덩이가 떨어져 지질공원 쉼터 일부를 덮쳤다. 이 지역은 수층(水層)로 불리는 지역으로 화산의 작용으로 암질이 층층으로 이뤄져 비가 올 때 빗물이 층층으로 떨어지는 모양을 보고 지명을 수층으로 불려진 지역으로 화산섬의 상징적 장소다. 아랫부분에 버섯 바위가 있고 지질공원으로 지정됐다. 버섯 바위는 뜨거운 응암이 수중에서 분출할 때 생성된 미세한 화산쇄설물입자가 퇴적된 응회암인데 겹겹이 쌓인 지층이 차별침식을 받아 버섯을 닮은 외형을 보인다. 따라서 이 지역은 울릉도 탄생 및 지질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곳이기도 하다. 울릉군은 낙석이 발생하자 중장비를 동원 현장에 떨어진 바위를 쌓아놨지만, 장기적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 지역은 울릉도 버섯 바위지질공원으로 지정돼 쉼터가 조성됐다. 이른 아침에 낙석이 발생해 쉼터 일부가 훼손됐지만 다행히 인명과 차량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울릉군은 추가 낙석 등 붕괴 위험을 고려 당분간 버섯 바위지질공원 쉼터를 폐쇄, 출입을 통제하고 관찰을 하는 등 안전시설을 보강, 조치할 계획이다. 울릉도는 해안을 따라 절벽을 절개해 도로를 개설해 해빙기 낙석, 산사태 위험이 큰 지역이 많고 지질공원이 대부분 절개지 등 직벽인 만큼 탐방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화산섬의 특성상 겨울철 지면이 얼었다가 녹았다 가를 반복하다가 해빙기에 녹으면서 낙석이 잦을 것으로 예상된다. 섬 일주도로 산사태지역은 대부분 피임터널을 건설 위험을 많이 해소 시켰다. 울릉군 관계자는 “울릉도는 화산섬으로 눈이 토사와 암석사이에 유입돼 얼었다가 해빙기 시 낙석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라며 봄철 낙석 등 안전사고에 대해 주의를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