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경북도·제주도 업무 협약…제주해녀 울릉도·독도 진출 문화교류 등

제주 해녀의 울릉도·독도진출은 독도가 대한민국 고유영토로 과거부터 실효적 지배를 갖는 중요한 역사로 해녀문화가 부각되면서 제주해녀 독도진출이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울릉독도의 유일한 주민 고 김성도씨 부인 김신열(84)씨도 제주도에서 울릉도·독도로 진출한 제주해녀 출신이다. 이런 가운데 경북도(도지사 이철우)는 17일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오영훈)와 해양인문 교류와 섬 생태관광 활성화 등 상호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철우 경북지사와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제주해녀 진출 지자체장인 남한권 울릉군수를 비롯해 박용선 경북도의회 부의장, 공경식 울릉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 포항 라한 호텔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경북도와 제주도는 미래지향적 발전을 도모하고 지속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상생발전의 발판을 마련하는 동시에 과거부터 울릉독도를 실효적 지배를 한 산 증인 해주해녀의 재조명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도는 해녀문화 보존·전승, 해양역사 재조명 등 해양인문 교류와 생태체험, 해양레저 등 섬 생태관광 활성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또 섬 생태자원의 보존과 지속가능성 유지를 위한 환경보전분담금 제도 도입, 글로벌 해양폐기물 공동대응, 지질공원 활성화를 위한 공동협력체계 구축 등 상호발전의 길을 마련해 간다. 업무협약 그 첫 일환으로 18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경북도가 출현한 기관인 독도재단이 주관하는 ‘제주해녀 초청 울릉도·독도 탐방행사’ 가 시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제주해녀 34명이 오영훈 제주도지사 등과 동행하며, 과거 울릉도·독도 해역에서 직접 물질을 했던 제주해녀(김공자, 고정순)들이 참가 8·15광복절 직후에 방문해 그 의미를 더한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섬 사라져갈 위기에 놓인 해녀어업을 전승·보전하고 생태관광 활성화와 울릉도·독도의 세계자연유산 등재에도 큰 동력을 얻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했다. 또한 “상호보완적 관계에서 서로 비전을 공유하고 다양한 분야의 적극적인 교류를 통해 함께 협력하고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8-18

울릉도 거동불편 장애 어르신 사랑의 봉사…사랑의 열매 나눔·JBC 봉사단

무더운 여름 날씨에 가득히나 움직임이 불편해 힘든 울릉도 장애 어르신에게 더위를 이기고 몸보신 하라고 사랑과 정성이 듬뿍 담긴 밑반찬이 제공됐다. 울릉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박화미)는 사랑의 열매 나눔봉사단(단장 장금숙)의 도움으로 장애 어르신을 위한 밑반찬을 만들고 JBC(전 전우실업)봉사단이 배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울릉군 내 장애 어르신들이 무더운 여름철을 건강하게 보내도록 하고자 울릉군자원봉사센터가 밑반찬 식재료를 지원하고 사랑의 열매 나눔 봉사단의 노력 봉사로 밑반찬을 만들었다. 정성과 사랑이 담긴 밑반찬 요리봉사는 여름철 무더위에 식욕이 떨어질 장애인 어르신들의 입맛을 돋우고 영양식 반찬을 통해 건강을 찾고 일반인과 함께 행복한 삶을 보내게 하려고 진행됐다. 이번 울릉도 사랑의 열매 나눔 봉사단의 장애 어르신들의 밑반찬은 무더운 여름을 지낸 만큼 건강을 북돋우고자 돼지고기에 메추리알을 넣은 장조림과 오이, 부추김치를 요리로 만들었다. 밑반찬은 사랑의 열매 나눔 봉사단의 아름다운 봉사의 마음과 사랑, 정성이 듬뿍 담긴 특별한 손맛으로 장애 어르신들이 즐겁고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게 지내도록 하고자 장만했다. 봉사단의 사랑과 정성이 담긴 여름철 건강 밑반찬은 울릉군 내 장애인 어르신 50여 가구에 JBC 봉사단과 자원봉사센터 직원들에 의해 배달됐다. 이 같은 사랑의 밑반찬은 울릉군 내 장애 어르신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울릉사회 일원으로 함께 살아간다는 것을 느끼도록 울릉군자원봉사센터가 사랑의 열매 나눔 봉사단, JBC 봉사단의 협조를 받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장애 어르신들에게 밑반찬 등의 봉사를 통해 울릉도 사회에 사랑으로 봉사하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이바지하고 있다. 울릉도 장애 어르신들은 밑반찬을 직접 만들어 먹기 어려운 가운데 사랑과 정성이 담긴 밑반찬을 만들어 전달함으로 이웃이 함께하고 있다는 인식을 심어 주고 어르신들의 건강도 챙기는 기회가 됐다. 박화미 센터장은 ”무더운 여름 날씨에도 불구하고 밑반찬 자원봉사에 나선 울릉도 사랑의 열매 나눔 봉사단에게 감사드리며 땀을 흘리며 배달봉사에 나서준 JBC 봉사단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8-18

울릉도 오징어축제 안전관리실무 委…지역축제 성공적을 개최 위해

울릉도 최대 특산물인 오징어 축제는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개최하고자 울릉군이 관계기관 간 안전체제 구축에 나섰다. 울릉군은 17일 김규율 부군수를 주재로 울릉군청 제2회의실에서 제20회 울릉도 오징어축제의 안전관리실무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제20회를 맞이하는 오징어축제의 개요와 안전관리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듣고 안전관리계획 심의를 했다.  또 축제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예방 대책과 위원회에 참석한 관내 각급 기관 및 단체 의견 수렴을 통해 성공적인 축제진행을 위한 방안 등을 청취하는 자리를 가졌다.  울릉군안전관리실무위원회는 울릉군청, 울릉경찰서, 울릉교육지원청, 해군 제118전대, 공군 제8355부대, 포항남부소방서 울릉119안전센터, 동해해양경찰서 울릉파출소, 울릉수협 등 지역 재난안전 관련 위원들로 구성돼 있다. 김 부군수는 “지역주민은 물론이며, 특히 관계기관 간 상호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축제 안전관리 계획을 자세히 검토, 울릉도에서 가장 큰 행사인 오징어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라고 말했다. 제20회 울릉도 오징어축제는 오는 27일 ~ 29일까지 울릉군 일대에서 펼쳐질 예정이며, 본 행사는 저동 울릉군수협위판장 특설무대 및 울릉도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8-18

독도서 물질했던 제주 해녀…70여 년 만에 울릉도·독도 다시 찾았다

울릉독도에서 전복, 미역 등 해산물을 채취하면서 생활, 독도를 실효적 지배했던 50년대 울릉도·독도로 진출한 제주 해녀들이 70여 년 만에 독도를 다시 찾았다. 경북도는 울릉도와 독도 해상에서 물질하면서 생활한 제주 해녀의 독도 개척사를 살펴보고 관련 내용을 수집‧정리해 독도영토주권 강화를 위한 자료로 활용하고자 제주 해년 30여 명을 울릉도와 독도에 초청했다. 이번에 독도를 방문한 해녀 30여 명 중에는 1950년대 말 등 과거 독도에서 실제 물질을 했던 김공자 씨 등 해녀 4명도 포함돼 의미를 더했다. 이날 독도에 도착한 제주 해녀들은 물양장에서 제주 해녀들의 물질하면서 부르는 노래 재현, 장구를 치며 노래를 불렀고 약 70여 년 만에 다시 독도를 찾은 김공자 씨 등은 감회에 젖기도 했다. 일제강점기 제주 해녀들은 일제의 부당한 착취를 피하고자 육지로 그 활동 영역을 넓혔고, 독도 해역도 그 무대였다. 미역, 전복, 소라, 해삼 등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활발한 어로 활동을 펼쳤다. 초기에는 주로 제주 한림지역 해녀들이 독도로 물질하러 갔다. 제주시 한림읍 협재리 마을회관에는 1956년 건립된 ‘울릉도 출어부인 기념비’가 남아 이를 증명해주고 있다. 광복 후 수시로 순시선을 보내는 일본에 맞서 1953년에 결성된 독도의용수비대는 독도 사수를 위한 자체 경비를 마련하고자 미역 등 해산물을 채취하고자 제주 해녀들을 모집했다. 독도에 진출한 제주 해녀들은 독도 서도 물골에서 가마니를 이용한 임시 숙소에 수십 명이 들어가 2∼3개월씩 거주하면서 미역을 채취하고 널어 말렸다. 경북도는 오랜 세월 독도의 바다에서 생업을 이은 제주 해녀들이 우리 땅 독도의 산증인인 만큼 이들의 독도 개척사를 재조명할 계획이다. 앞서 17일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포항에서 해양 인문 교류와 섬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과 제주 해녀 환영 행사를 마련했다. 경북도와 제주도는 앞으로 해녀 문화 보존·전승, 해양 역사 재조명 등 해양 인문 교류와 생태체험, 해양레저 등 섬 생태관광 활성화 방안을 함께 마련하기로 했다. 또 섬 생태자원 보존과 지속가능성 유지를 위한 환경보전 분담금 제도 도입, 글로벌 해양폐기물 공동 대응 및 바다의 탄소 흡수원인 블루 카본 사업화, 지질공원 활성화에 공동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제주도 일부의 국가지질공원은 울릉도, 독도와 함께 우리나라 국가지질공원 제 1호로 지정된 공통점을 갖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8-18

울릉도 행복하고 멋지게 즐긴다…서울특별시 '세 자매' 울릉도 즐기기

울릉도 오징어 등 수산물 90%가 위판되는 촛대암이 있는 동해안 어업전진기지로 주변 풍광이 아름다운 저동항 내 접안시설에서 여성 낚시꾼 3명이 낚싯대로 연신 고기를 낚아 올린다. 이들의 낚시 솜씨는 서툴기 짝이 없지만 그래도 제법 큰 고기를 신들린 듯 잡아 올린다. 이들이 잠깐 잡은 고기는 정갱이(30cm급) 10여 마리나 됐다. 낚싯대로 고기잡이 삼매경에 빠진 이들은 서울특별시에서 울릉도에 여행 온 세 자매, 이들 중 둘째인 박소연 씨의 솜씨가  조금 앞선 듯 몇 마리를 잇 따라잡았다. 박 씨 자매가 낚시를 잘해서 고기를 많이 잡은 것이 아니다. 저동항 내가 깨끗해지면서 정강이 등 여러 종류의 고기들이 몰려들고, 정강이는 떼로 몰려들어 소위 말하는 물 반, 고기 반이다. 박소연 씨는 “제주도에서 배를 타고 처음 낚시를 했고 이번이 두 번째 낚시를 했다.”라고 말했다. 울릉도에서 여행을 즐기고 잠시 여유시간을 이용 낚싯대를 빌려 고기를 잡는 재미도 쏠쏠하다. 특히 고기가 잘 잡히는 울릉수협위판장 물양장 바다는 울릉읍 저동어촌계 관할로 박일래 어촌계장 거의 매일 나타나 낚시초보자들에게 낚시지도를 해줘 초보자도 얼마든지 낚시를 할 수 있다. 이날 모두 정갱이를 잡는데 박 씨가 갯방어를 잡아 올려 기염을 토했다. 이날 낚시는 세 자매의 울릉도 즐기기 마지막 코스로 낚싯대를 빌려 낚시하고 이날 오후 7시 강릉발 씨스타 5호를 타고 울릉도를 떠났다. 세 자매의 울릉도 즐기기는 알뜰하면서도 즐겁고 행복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었다. 이들은 지난 13일 광복절 연휴를 맞아 울릉도를 찾았다. 박소연 씨는 지난 2000년도에 이어 두 번째 찾았다고 했다. 이들은 울릉도에 들어온 첫날 울릉도 주민도 잘 즐기기 어려운 카약을 타며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냈다. 이들이 카약을 즐긴 곳은 북면 해안의 삼선암과 관음도 등 울릉도에서도 물 맑기로 이름난 곳이다. 울릉도 북면 연안 해상에 각각 107m, 89m, 58m높이로 치솟은 깎아지른 듯한 3개의 암을 삼선암이라고 한다. 울릉도 해상 절경 중 으뜸이다. 대부분의 관광객은 유람선으로 접근하기 때문에 아주 가까이 접근을 할 수 없다. 하지만, 이들은 카약을 타고 접근, 바위를 만져보는 경험도 했다. 또한, 울릉도와 관음도 사이를 연륙교를 통해 건너간 게 아니라 카약을 타고 건너는 경험도 했다. 세 자매는 해상 풍광 속으로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닷바람을 맞으며 30도를 오르내리는 날씨에도 시원하게 울릉도의 아름다운 해상 비경을 감상한 것이다. 또한, 북면의 잔잔한 해안가에서 스노클링을 즐기며 산호와 해초, 물고기가 즐비한 울릉도 아름다운 바다 속을 감상하고 해수욕으로 또 다른 시원한 여름을 보냈다. 세 자매는 또 렌터카를 이용 나리분지, 거북바위, 육상 연륙교를 이용한 관음도, 태하관광모노레일, 봉래폭포, 통구미 거북바위 등 울릉도의 관광지를 구석구석을 다니며 빠짐없이 탐방하기도 했다. 울릉도 특산 산나물 등으로 만든 음식 등 다양한 먹을거리도 체험했다. 숙소는 팬션을 이용했다. 세 자매의 울릉도 여행은 알뜰하면서도 누구나 경험할 수 있지만 아무나 할 수 없는 멋진 여행이 됐다. 박소연 씨는 울릉도 마니아가 됐다. 9월에 다시 울릉도 온다고 말했다. 물론 자매들이 온다. 박 씨 자매의 9월 울릉도 방문은 스킨스쿠버 동호인들과 함께 들어온다. 또 다른 색다른 울릉도를 즐기기 위해서다. 박씨 “울릉도에는 바다 속이 아름다운 스킨 스쿠버 포인트가 많다고 들었다”며“바다속 깊이 색다른 아름다운 울릉도를 즐기기 위해 9월에 울릉도를 또 찾는다”고 말했다. 울릉도에 대해 “자연이 아름답다. 즐길 거리가 많다.”며“물가는 어차피 바다를 건너오니 비싸지만 펜션 주인도 친절하고 자매들이 아름답고 행복한 추억을 많이 쌓았다”고 말했다. 세 자매는 울릉도를 즐길 줄 안다. 울릉도는 이들 세 자매처럼 여행하는 곳이다. 울릉도에서 편안함과 향락을 즐기고 맛있는 음식과 놀이, 유흥을 즐기려면 울릉도보다 더 좋은 곳이 많다 하지만 태고의 신비를 그대로 간직한 아름다운 자연을 즐기고 시원한 여름바다와 깨끗하고 투명한 바다 속, 기암괴석 등 절경을 즐기려면 울릉도 만한 곳이 대한민국 어디에도 없다. 외국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곳이다. 힐링하고 자연에 대해 그 무엇이든  있는 그대로 즐기고 싶다면 그게 울릉도다. 가장 즐겁고 행복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여행을 즐길 수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8-17

울릉독도·고지도 특별전시회…독도역사 가슴에 담아 기록으로 남긴다

울릉독도의 중요성과 우리 땅임을 알리는 동해, 울릉도·독도 고지도 및 사진 특별전시회가 광복 77주년을 맞아 충절의 고장 청주시에서 열리고 있다. 울릉독도 특별전시회는 독도의 역사를 조명하고, 아름다운 독도를 홍보하고자 8ㆍ15광복절을 기념해 15일 전시회 작품을 설치, 16일~20일까지 청주시 ‘문화제조창’에서 열린다. 특별전은 (사)영토지킴이 독도사랑회(이사장 이운주)가 주최하는 행사로 제9회째 순회전시회다. 울릉독도가 표기된 서양최초의 지도와 해좌전도 등 고지도와 독도의 비경을 담은 사진 등 40여 점이 전시된다. 이번 행사는 특별히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 충청북도(도지사 김영환), 청주시(시장 이범석)가 후원하며, ㈜아성다이소, 유디치과, 강남GS안과, 케이원 에코텍(주)가 협찬했다. 특히 동해와 독도 고지도는 물론 독도사랑회가 다문화 가정 청소년 등을 초청 역사 탐방의 일환으로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 눈으로 보고 가슴에 담아 기록으로 남긴다는 주제로 촬영한 사진도 있다. 이 행사는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으로 독도사랑회가 매년 전국을 순회하며 찾아가는 독도문화 특별전시회다. 이와 함께 독도 고지도를 통해 울릉독도가 왜 우리 땅인지 홍보하고 아름다운 울릉도도 함께 홍보하고 있다. 독도 특별전시회는 일반인들이 쉽게 볼 수 없는 동해·독도 고지도는 물론 일반인들이 독도를 방문하면 겉모습만 보고 울릉독도 전체의 모습을 볼 수 없다. 하지만, 울릉독도의 전체 모습을 자세하게 담은 아름다운 민족의 섬 독도 비경 등을 담은 사진들로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볼 좋은 기회이다. 광복절을 맞아 전시회가 열리는 충청북도는 충절의 고장답게 독도에 대한 관심이 많은 곳으로 충청북도와 청주시의 협조로 진행되고 있다. 전시회가 열리는 ‘문화제조창’은 옛 연초 제조창을 2019년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탈바꿈한 곳으로 행정타운과 쇼핑과 문화컨텐츠가 함께 공생하는 청주시 복합 문화공간으로 시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는 곳이다. 광복 77주년 기념 청주 특별전시회를 계획한 길종성 독도사랑회 회장은 “수해로 많은 어려움을 겪는 시기라 전시회를 연기하려 했지만 광복 77주년의 의미를 담는 전시회라 추진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코로나19와 수해로 어려운 시기지만 충청도민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는 독도전시회가 되길 기대한다”며“일제침략 최초의 희생물이었던 독도가 광복과 함께 우리 품으로 돌아온 의미를 되새기고 기억하는 전시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특별전회는 울릉독도 및 독도고지도, 동해 사진전뿐만 아니라 독도는 우리 땅을 부른 독도 가수 정광태 울릉도(독도)홍보대사가 전시기간 내 틈틈이 큐레이터 활동과 팬 사인회도 한다. 정 대사는 ” 독도는 말로서 지키는 것이 아니라 실천적 행동만이 지켜 낼 수 있다. 고지도와 자료들을 직접보고 가슴에 담아 기록으로 남기는 일에 함께 하겠다“며”독도사랑회 창립 20주년의 저력과 땀이 담겨 있는 전시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 사진전을 추진한 독도사랑회 충북지부 설립추진위 권혁중위원장은 “도민들이 쉽게 만날 수 없는 독도고지도와 40년째 독도수호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정광태 대사의 청주 방문을 환영 한다”며“광복절의 의미와 독도사랑회의 독도수호 정신이 잘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독도사랑회는 전국 다문화 청소년 등과 함께 지난 7월23일~26일까지 역사탐방(독도·울릉도)행사를 이번 청주시 전시회에 이어 9월 고양시 전시회, 10월 경주시 전시회를 준비하고 있다. 2002년 창립한 독도 사랑회는 건국최초 울릉도-독도수영종단을 추진해 성공하고 사비로 개방형 독도전시관인 독도홍보관을 개관해 운영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독도단체로 평가받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8-16

울릉도 주민 섬의 날 최우수상 수상…섬 주민주도 우수사례발표에서

울릉도 주민이 제3회 섬의 날 행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한국섬진흥원이 주관한 ‘주민주도 섬 발전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참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발표회는 주민들이 직접 주도 섬 마을 공동체 활성화 우수사례가 널리 공유됨으로써 국내 섬 주민의 사기를 도모하고 섬 지역의 일자리, 인구증가, 소득증대까지 닿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우수사례 발표는 울릉군 평리마을을 비롯해 개최지인 군산, 신안, 거제, 보령 등 총 10개 팀이 발표에 참여했고 울릉군 평리마을은 ‘현포2리 다가치일터 사업 유치’라는 주제로 유치위원장인 김영남 위원장이 발표에 나섰다. 울릉도 북면 현포 2리 평리마을 다가치일터 조성사업은 마을의 특산물가공통합센터, 관광체험형 모노레일, 마을회관 리모델링을 통한 마을카페 등 어촌관광 기반시설 구축을 위해 유치했다. 이 같은 사업은 2023년부터 2026년까지 4년간 총 사업비 73억이 투자되는 사업으로, 마을 주민의 단합된 사업 추진 의지로 정부 공모에 선정된 우수사례로 볼 수 있다. 발표에 나선 김영남 유치위원장은 현포2리 마을의 아름다운 관광지와 볼거리를 소개하고, 다가치 일터 사업 유치과정, 주민들의 유치노력 등을 발표했다. 김 위원장은 “마을의 발전을 위해 주민들 모두가 화합, 단합된 모습을 보여 이러한 성과를 이뤄 낼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날 발표 현장에는 울릉도 현포2리 마을 주민뿐 아니라, 울릉도주민 30여 명이 참석, 자리를 빛내줬다. 섬의 날 행사는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 및 고군산군도 일원에서 개최됐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8-15

울릉도는 역시 한국 섬의 가수왕…울릉도 대상·우수상 휩쓸어

울릉도 주민들이 섬의 날을 맞아 개최된 대한민국 섬 주민 가수왕 선발대회에서 대상과 우수상을 받는 등 가수상을 휩쓸었다. 지난 8일~14일까지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 및 군산 고군산군도일원에서 개최된 제3회 섬의 날 기념행사기간 중 개최된 섬 주민 가왕대전에서 이 같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번 가왕전에서 김정욱(55·울릉읍)씨가 김신우의 ‘귀거래사’를 가수 못지않은 실력으로 불어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김 씨는 상금 300만 원을 받기도 했다. 조형래(25·울릉읍)씨가 김태연의 ‘오세요’를 ‘울릉도로 오세요’로 개사해 울릉도 홍보와 함께 분위기를 띄우는 등 열창으로 우수상을 수상 상금 100만 원을 받았다. 섬 주민 가왕대전 선발은 지난 6월 27일부터 7월15일까지 섬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예선 접수를 받았다. 이어 예선 심사를 통과한 10명이 새만금컨벤션센터 가왕대전 홀에서 결승전을 치렀다. 특히 10명 중 울릉도 주민 2명이 모두 결선에 진출 이 같은 영광을 안았다. 이날 경연장에는 울릉도 주민 30여 명이 결선 현장을 찾아 열띤 응원전을 펼치기도 했다. 김정욱씨는 “많은 울릉도 주민들이 응원하는 가운데 대상을 받아 기쁘고 울릉도를 널리 알릴 기회가 된 것 같아 더없이 기쁘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8-15

태고의 신비 섬 울릉도 다양한 홍보…울릉군, 국제관광박람회 참가

동해 진주,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섬 아름다운 울릉도를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2022 제7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에서 소개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In-Out-Intra Bound’국제 관광박람회는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개최됐고 울릉군이 참가 동해의 유일한 자연이 아름다운 섬 울릉도를 홍보했다. 올해로 7회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는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전시산업원에서 주관하는 국제관광박람회이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관광시장 및 지역 관광산업의 경쟁력 확대와 관광바이어 발굴 및 교류를 추진하고 180여 개 기업 및 약 400개의 부스를 차려 국내 여행 홍보 및 다른 숨은 여행지 발굴 및 연계 상품 개발 등 콘텐츠 발굴을 위한 다양한 홍보와 이벤트 등을 진행했다. 울릉군은 홍보부스 운영을 통해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울릉의 주요관광지와 숨은 비경이 있는 관내 사진 포인트 등을 알려주고 2025 울릉공항 건설, 크루즈 취항 등을 홍보했다. 이를 통해 사계절 관광이 가능해진 울릉도를 적극 홍보하며 명실상부 울릉도가 전국 최고의 여행지임을 박람회에 참가한 방문객들에게 소개했다. 박람회 방문객은 “박람회에 참가한 동해 유일의 섬 울릉군 부스에서 준비한 관광정보와 이벤트 등을 진행한 것은 대단히 참신하고 즐거웠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울릉도 방문 계획은 물론이고 앞으로 울릉공항, 크루즈 등을 이용, 울릉도에 관광 등을 꼭 즐기러 가겠다.”며 큰 호응을 얻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코로나 일상회복으로 울릉도·독도 관광객은 현재 증가추세로 현재 28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했고 올해 50만 명의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앞으로 다양한 관광 인프라 구축 및 상품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울릉공항 건설, 대형크루즈 입항, 교통의 체계적 구축이 완성되면 100만 관광객 유치가 가능할 것”이라며“울릉군은 다양한 축제의 장과 박람회에 참가해 관광자원의 적극적인 대외적 홍보와 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내겠다.”고 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8-15

울릉도 저동(도동3리) 주민들 불안…LPG 저장소 건설현장 살얼음판

울릉도에 안전적인 연료, 난방 에너지 공급을 위한 정부의 군 단위 LPG 공급 사업에 선정, LPG 저장소를 건설하면서 건축지가 엄청난 위험지역에 위치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이 사업은 애초 설계가 울릉읍 지역을 중심으로 주택과 업무, 상업시설을 포함해 3천184세대가 대상이며 63mm~315mm PE 가스관을 약 30.73km에 걸쳐 시공하고 30t 용량의 LPG 저장탱크 2기 건설 사업이다. 총사업비 229억 원(국비 115억원,도비 27억 원, 군비 64억 원, 자부담 23억 원)을 투입, LPG 배관망 저장탱크, 가스배관, 세대별 LPG 보일러 설치를 추진됐다. 하지만, 지금 예산은 늘어나고 대상 세대수가 줄어들어 말썽이 되고 있고 특히 울릉도에서 가장 밀집지역인 울릉읍 도동리와 저동리를 마구 파헤쳐 주민들에게 큰 불편을 주면서 사업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아 언제 공급될지 불투명하다. 특히 LPG가 공급되면 공급받지 못한 가구의 민원제기가 강력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LPG 저장소 건설현장이 처음부터 말썽을 일으키고 급기야 주민들이 불안해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문제의 LPG 저장소 건설현장은 과거 울릉군 저동 공동묘지가 있던 장소로 현재 울릉한마음회관 앞 섬 일주도로 건너 경사면 위 지역이다. 부지 정지 작업 때 주인 허락 없이 산소를 없애버려 말썽이 되기도 했다. 이보다 엄청난 험지에 저장소를 건립하다 보니 진입로부터 문제가 되고 있다. 진입로는 울릉읍 도동리~저동리 간 중간정상부(언덕)에서 옆으로 LPG 저장소(저동 공동묘지)진입 도로를 개설하고 있다. 그런데 문제 진입도로가 계곡을 지나다 보니 계곡을 메우고자 최고 높이 18m(최저 4m)규모의 보강토 옹벽을 설치 주민들이 지나다닐 때마다 혹시 무너지지 않나 불안해 하고 있다. 울릉군청 토목직 관계자는 “설계는 보강토를 더 높여도 되는 것으로 나왔지만, 울릉도라는 화산섬의 특수한 지질과 대부분이 비탈로 이뤄진 곳으로 설계대로 했다 해도 누가 봐도 불안하다.”라고 말했다. 그렇지 않아도 최근 LPG 저장소 건설 현장 정지작업에 보강한 시멘트 옹벽과 보강토 옹벽일부가 무너지고 갈라짐 현상이 발생했다. 비가 온 것도 아니데 이 같은 일이 발생한 것이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울릉도에 태풍이 내습하면 400mm의 폭우가 내리는 등 바다 한가운데 위치한 섬이라 예보와 전혀 다른 현상이 많은데 집중적인 호우가 내리면 감당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는 목소리가 높다. 울릉도는 육지와 달리 평지 거의 없고 땅심이 없다. 화산이 폭발하고 오랜 시간 지나면서 암석에 흙 등이 퇴적돼 형성된 토질로 나무가 자라면 뿌리째 미끄러짐 현상이 나타난다. 특히 계곡을 막을 때는 몇 배의 주의해야 한다. 그런데 진입로를 위해 초대형 보강토 옹벽이 세워졌다. 무너지면 울릉읍 도동3리(저동리)가 위험하다는 주장이 주민들 사이에 제기됐다. 주민들은 현재 A씨의 주택으로 진입하는 기존 도로를 넓히고 경사 등을 보강하면서 충분히 가능한데도 새롭게 도로를 개설하면서 초대형 보강토 용벽을 쌓아 위험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토목 전문가는 진입로 시작을 정상부에서 진입하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저동리 방향으로 조금 내려와 주유소 뒤편 부근에서 진입하고 LPG 저장소 건축지를 크게 낮춰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러면 옹벽을 위험하게 높이 쌓지 않아도 되고 LPG 저장소도 낮아지면서 현재 무너진 시멘트 및 보강토 옹벽이 훨씬 안전성을 도모하고 무너질 위험성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주장이다. 특히 높이 18m의 보강토 옹벽을 쌓은 지역은 가까운 이웃에 먹는 물을 공급하는 샘물이 나는 곳이기도 하다. 그런데 최근 먹는 물이 잘 나오지 않는다고 불편을 하소연해 자칫 막혀버리면 물이 고여 문제가 발생 할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주민 B씨(78·울릉읍 저동리)는 “LPG저장소 진입로 보강토 옹벽 밑을 지나다 보면 불안하기 그지없다. 만약 문제가 발생하면 도동3리 일부는 난리 날 것”이라며“대책을 세워야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8-15

국내서 첫 40노트 대형 쌍동선 진수…울릉도 등 섬 지방 여객선 혁신

우리나라 조선소에서 처음으로 초 쾌속 대형여객선이 건조돼 운항에 들어감에 따라 울릉도 등 섬 지방 해상 교통 혁신을 가져 올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항~백령도 항로에 이르면 추석부터 최고 시속 40노트(74Km)에 달하는 초 쾌속선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 구간 현재 4시간 20분 소요되던 운항시간은 3시간 40분으로 40분 단축된다. 인천~백령도 항로에 여객선을 운영하는 고려고속훼리 주식회사는 부산 강남조선소에서 초 쾌속 1천600t급 대형여객선 ‘코리아프라이드’호를 새로 건조했다. 코리아프라이드호는 오는 18일 부산을 출발해 인천항 연안항에 입항할 예정이다. 코리아프라이드호는 국내에서 최초로 건조한 대형 카타마란(쌍동형) 초 쾌속선이다. 이 여객선의 재원은 길이 72m, 전폭 16m, 국제톤수 1천600t급이다. 승객 556명과 일반화물 40톤을 동시에 수송할 수 있다. 코리아프라이드호는 국내에서 최초로 건조한 초 쾌속 여객선이라는 데 의미가 크다. 그동안 국내에서 운항하는 초 쾌속선은 국내에서 건조하지 않고 모두 외국에서 수입했다. 고려고속훼리가 5년여에 걸친 준비 기간을 거쳐 부산 소재 강남조선소에서 국내 처음으로 초 쾌속선을 건조한 것이다. 고려고속훼리에 따르면 시운전을 성공리에 마쳤다. 코리아프라이드호 건조 후 시운전 승선 결과 국내에서 초 쾌속선을 성공적으로 건조한 데 대해 외국 조선소와 해운사도 한국의 초쾌속선 여객선 건조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아울러 그동안 외국에서 전량 수입하던 초 쾌속선을 수입하지 않아도 되는 발판을 마련함으로써 수입 대체 효과를 거두고, 우리나라 해상교통의 발전과 나아가 수출증대에도 이바지할 계기가 될 전망이다. 고려고속훼리와 강남조선소는 안전운항을 위한 내항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코리아프라이드호를 설계했다. 선박안전법이 요구하는 모든 기준을 만족했다. 코리아프라이드호는 유의파고 4m(최대파고 6.7m)에서도 약 28노트(52km)의 속력으로 운항 가능한 안전한 선박으로 알려졌다. 또 인천~백령도 항로에 연중 상존하는 높은 파도와 강풍에 대응할 최적화된 선박 구조를 자랑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이른바 멀미를 최소화하고자 선형으로 설계했다는 것 경제적인 이윤을 포기하는 대신 단일 데크(Deck)로 건조했다는 설명이다. 2층 구조로 건조 시 3천t급 선박이 되고 여객정원은 800~900명까지 태울 수 있다. 하지만, 고려고속훼리는 1층 단일 데크로 건조하고, 여객 정원을 556명으로 낮췄다는 것이다. 선박의 전체적인 무게 중심을 낮춰 2층 구조의 3천t급의 쌍동 카페리선에 비해 뱃멀미 지수를 낮췄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조종성 증대를 위한 파도 완화장치 (Interceptor)를 설치해 안정된 승선감을 유지 할 수 있다고 했다. 이를 통해 그동안 높은 파도로 인한 잦은 결항으로 섬 주민들이 겪었던 불편 사항이 개선될 전망이다. 이를 계기로 울릉도를 운항하는 여객선사도 이번 국내 여객선 건조에 대해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울릉도 등 섬 지방 주민들이 좀 더 쾌적하고 안전하고 안락한 여객선을 이용한 육지 왕래가 멀지 않은 것으로 보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8-15

‘어게인 울릉도’ 내년 울릉도서 만나요...군산 ‘섬의 날’ 행사 성료

“내년에는 동해의 진주 태고의 신비가 살아 숨 쉬는 아름다운 섬 울릉도 민족의 섬 독도에서 만납시다.” 제3회 섬의 날 기념행사가 7일간의 일정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국가기념일로 지난 8일부터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와 군산시 선유도 등 고군산군도 일원에서 개최된 제3회 섬의 날 행사는 14일 내년 울릉도와 독도에서 만날 것으로 기약하고 막을 내렸다. 섬의 날은 국민에게 소중한 삶의 터전이자 미래 성장 동력 섬의 가치와 중요성을 국민과 함께 공감하고자 제정된 날을 기념하고자 진행되는 행사이다. 14일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 개최된 폐막식에는 내년 8월8일 섬의 날을 개최할 남한권 울릉군수, 공경식 울릉군의회의장, 울릉도 주민들이 참석 내년도 울릉도를 만날 것을 기약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내년에 섬의 날을 개최할 지자체장으로 폐막식 단상에 올라 “내년 울릉도에 개최될 제4회 섬의 날 행사는 울릉군민과 함께 섬의 가치를 높이는 행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특히 “군산의 아름다운 고군산군도를 방문하고 전국 섬 주민들을 만난 것이 행복이었다”며“다음 행사에 울릉도를 찾는 섬 주민들이 불편하지 않고 행복한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 군수는 “울릉도와 독도는 대한민국 동쪽 끝 섬이 아니라 시작의 섬”이라며 세계 속에 울릉도, 독도를 띄우겠다. 이와 함께 한국의 아름다운 섬을 전 세계 알리는데 혼신의 노력을 하겠다 “고 말했다. 이날 남한권 울릉군수는 제3회 섬의 날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강임준 군산시장에게 울릉도 오징어를 강 시장은 제4회 섬의 날을 개최하는 남 군수에게 군산박대를 상징물로 서로 전달했다. 이에 섬의 날 행사 상징기를 강 시장이 남 군수에게 전달했다. 이어 7080가수 이장희씨를 비롯해 울릉주민들이 단상에 올라 내년 울릉도에서 개최되는 섬의 날 행사에 많은 국민이 참가해 줄 것을 요청하는 퍼포먼스를 했다. 제3회 섬의 날 행사는 섬, 대한민국을 띄우다’란 주제로 8일부터 14일까지 7일간 행정안전부 주최, 전라북도와 군산시 공동으로 주관하고 중앙부처와 지자체 및 유관기관 등 총 51개 기관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울릉도 등 전국의 섬 지자체가 참가한 가운데 첫날 8일 기념식을 시작으로, 전시관 운영, 섬 발전사업 워크숍, MBC M 쇼 챔피언, 섬 가왕대전, 라이브커머스, 선유도 불꽃놀이 및 드론쇼 등의 부대행사가 14일까지 이어졌다. 하이라이트는 13일 펼쳐진 선유도 불꽃놀이와 드론쇼. 고군산군도 밤하늘의 아름다움을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하기도 했다. 한국섬진흥원이 대한민국 섬 발전을 위해 한국 섬 홍보대사에 한국주재외국대사를 임명하고 섬 발전을 위해 섬 주민의 성공사례 발표 등 다양한 섬 발전관련 행사를 펼쳐 섬의 위상을 높였다는 지적이다. 이번 행사에 울릉군은 1차 개막식. 2차 폐막식에 많은 주민들을 참가시켜 내년에 개최된 제4회 섬의 날 행사 홍보와 울릉군민의 단합된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울릉도 정책 및 특산품 홍보관을 많은 국민이 찾아 가장 큰 인기를 끄는 등 우리나라 유일의 섬이 지자체인 울릉도의 저력을 과시했다는 평가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8-15

울릉도 성인봉 30대 등산객구조…부상으로 거동 불능, 울릉119 출동

울릉도 성인봉(해발 987m) 등산을 하던 30대가 발목을 다쳐 움직이지 못한다는 신고를 받은 울릉119안전센터(센터장 윤희철) 대원들이 출동 3시간 만에 병원으로 이송했다. 14일 오후 3시10분께 성인봉을 등반하던 관광객 김모씨(남·34·부산)가 팔각정(8부 능선) 부근 지점에서 “발목을 다쳐 움직일 수 없다.”라며 울릉119안전센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울릉119안전센터는 신고자와 통화, 상태와 GPS로 위치를 확인 박영성 소방장 외 5명의 대원이 들것 등 장비를 준비해 출동, 오후 4시10분께 신고자에게 접근했다. 대원들이 현장에 접근 확인 결과 신고자는 발목부상으로 거동할 수 없는 상태임을 확인하고 부목고정 등 응급처치 후 김 씨를 들것을 이용 하산을 시작 오후 6시10분께 울릉군보건의료원으로 이송했다. 이날 대원들은 산을 올라가는데 1시간밖에 소요되지 않았지만 같은 길을 내려오는데 무려 2시간이 걸렸다. 이날 울릉도는 30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운 날씨에다가 높은 습도로 대원들이 이동하는 데 힘이 들었다고 말했다. 무사히 병원으로 이송된 김씨는 울릉119안전센터 대원에게 “조금 전 큰 고생하신 덕분에 응급실에서 진료를 잘 받고 있다”며“대한민국 영웅들께 합장 인사 올립니다. 고맙고 정말 고맙습니다”라고 문자를 보냈다. 출동한 박영성 울릉119안전센터 소방장은 ”무더운 날씨에 대원들이 들것을 이용 구조자를 데리고 내려오는 데 정말 힘이 들었지만, 김씨의 응원문자에 피로가 싹 가셨다 “고 말했다. 윤희철 센터장은 “오늘 같은 날씨에 대원들이 신고자를 들것을 이용 하산한다는 것은 정말 힘들고 어렵다. 옷이 몸에 붙어 움직일 수 없을 정도다”며“국민의 생명을 구하는데 어떤 어려움도 견뎌 내는 게 임무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8-15

울릉도 농지취득자격심사 강화 엄격…농지법 개정따라 농지위원회 위원위촉

농지법 개정에 따라 앞으로 울릉도 농지취득 자격은 엄격한 심사를 거쳐 취득할 수 있도록 자격을 강화하고자 농지위원회를 구성했다. 타 용도 이용을 위한 위장 농지취득이 엄격하게 규제되는 가운데 오는 18일부터 울릉군 내 읍·면 지역 농지위원회를 설치·운영함에 따라 11일 농지위원회 위촉장 수여식과 농지교육을 시행했다. 개정된 농지법 시행령과 시행규칙이 지난달 18일부터 시행되고 있으며, 실경작자 중심의 농지취득자격 부여를 위한 농지법 제44조에서 46조의 개정안에 따라 농지가 엄격하게 관리된다. 이에 따라 울릉군은 농지 취득자격 심사를 강화하고자 18일부터 울릉읍 서·북면 지역 3곳에 각각 읍면 농지위원회를 설치, 운영하게 된다. 농지위원회는 농지 취득자격 심사에 관한 사항 외에도 농지 전용 허가를 받은 농지의 목적사업 추진사항 확인, 농지 소유 등에 관한 조사 참여 등의 기능을 목적으로 신설되는 심의기구다. 기존 지자체 담당자가 단독으로 농지 취득자격을 심사하는 체계를 보완하고자 지역 농업인과 농지 전문가, 비영리 민간단체 등이 참여해 구성된다. 주요 심의대상은 토지거래허가구역의 농지를 취득하려는 경우, 농업법인 3인 이상의 공유취득 농지, 농지 소재지 및 연접 지역에 주소를 두지 않으면서 관할 소재지 농지를 처음 취득하려는 경우 등의 농지 취득자격 심사에 관한 사항이다. 울릉군 관계자는 “농지위원회를 설치, 운영함으로써 농지 취득자격 심사제도의 미비점을 보완하고 투기 우려 지역, 농지 쪼개기 등에 대한 심사를 강화해 투기를 목적으로 하는 농지 취득을 억제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8-14

울릉도 등 한국 섬 홍보대사 위촉…라오스 등 13개국 주한대사 대상

울릉도 등 우리나라 섬을 전 세계에 홍보하게 될 나이지리아 등 13개국 주한 외국대사가 한국 섬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한국섬진흥원(KIDI, 원장 오동호)은 13일 전북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GSCO) 전시관에서 ‘제3회 섬의 날’을 맞아 13개국 주한 외국대사 및 한문화외교사절단 초청 행사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라오스, 니카라과, 루마니아, 알제리, 우크라이나, 파키스탄, 키르기즈공화국, 크로아티아, 우즈베키스탄, 페루, 과테말라, 케냐, 나이지리아 등 13개국 주한 대사가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제3회 섬의 날’을 홍보하고 원활한 국제교류협력 관계를 구축, 동해 유일한 섬 울릉도 등 아름다운 한국의 섬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 이들 초청행사는 GSCO 전시관 홍보부스 관람을 시작으로 청년 클래식 음악 단체의 식전공연, 개회식, 한섬원 소개, 홍보대사 위촉장 수여식, 단체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이뤄졌다. 선임대사인 티엥 부파(Thieng Boupha) 주한 라오스 대사는 인사말을 통해 “한반도 서해안의 중심 도시인 군산에서 개최된 ‘제3회 섬의 날’을 기념해 초대해줘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또 “이번 방문은 섬들이 나라와 미래 세대의 번영에 큰 가치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오동호 원장은 “진흥원은 국제 인지도 제고와 글로벌 교류협력 기반을 마련해 ‘섬의 미래를 여는 글로벌 섬 전문 연구기관’으로 발돋움하겠다”며“이날 홍보대사로 위촉된 각국의 대사님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제3회 섬의 날’ 기념행사는 ‘섬, 대한민국을 띄우다’라는 주제로 울릉도 등 섬 지자체들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1주일간 전북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와 고군산군도 일원에서 개최 중이다. 이 기간 한국섬진흥원은 홍보부스 운영(8-14일), 찾아가는 섬 현장포럼(10일), 일본 이도센터 초청(10-12일), 제2회 한국 섬 포럼 국제학술대회(11일), 울릉도 등 섬주민주도 섬 발전 우수사례 발표대회(12일), 청년자문단 아카데미(12-13일) 등 7개 행사를 주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8-14

울릉도 등 한국의 섬은 주민주도 발전…섬 주민주도 섬 발전 우수사례

울릉도 등 한국의 섬 발전을 위해 노력한 섬 주민들의 사례를 통해 섬의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기 위한 발표회가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개최 됐다. 저출산·고령화 문제 등으로 지방소멸의 초시계가 가속화 되는 가운데 정주 여건의 불편, 병원, 의료 등으로 섬을 비우는 인구가 늘어나자 주민들이 섬 발전을 위해 직접 팔을 걷어붙인 성공 사례가 소개되면서 사회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한국섬진흥원(KIDI, 원장 오동호)는 12일 ‘제3회 섬의 날’을 기념해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GSCO) 2층 회의실에서 ‘주민주도 섬 발전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발표회는 울릉군을 비롯해 신안 4개 팀, 군산, 통영, 거제, 보령, 고흥 전국의 7개 기초지자체에서 10개 팀이 발표를 했다. 울릉도에서는 평리마을 김영남 대표가 참가했다. 특히 울릉도주민 김영남 대표의 우수사례는 물론 다른 섬지역의 우수사례를 빙치마킹하기 위해 많은 울릉도 주민들이 참석이 경청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현포2리 다 가치 일터 사업 유치를 주제로 발표했다. 또 신안 비금도 박종덕 대표의 박 산타의 비금섬 5년 이야기, 최완숙 대표의 예술의 섬 연홍도에 대해 발표했다. 또 통영시의 김문기 대표 ‘두미도의 아침’, 군산시 이기영 대표의 ‘무녀도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의 발표 등이 이어졌다. 박종덕(신안 비금도) 대표는 “섬 마을에서 5년간 장애인 이동봉사를 운영하고 있다.”라고 자신을 소개하면서 “섬 주민들에게 특히나 취약한 미용과 문화 등을 채워줌으로써 평범한 하루가 아닌 ‘크리스마스 같은 특별한 날’들을 선물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기영(군산 무녀도) 대표는 “무녀도를 앞으로 어떻게 발전해야 할 것인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다.”라면서 “그 결과, 주민 스스로 오토캠핑장을 운영하고 로컬푸드점 준공을 통해 어업생산물 판로확장 및 6차 산업 활성화 도모가 기대된다”고 했다. 오동호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속가능한 섬 발전’을 위해서는 섬 주민들의 적극적인 자세와 참여는 필수”라면서 “오늘 발표자 분들은 위기를 기회로 전환한 훌륭한 분들이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마을공동체 활성화와 일자리, 소득사업 등을 통해 우리의 섬을 더 아름다운 섬으로 발전시켜 나가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발표심사를 통해 최종 4건이 우수사례. 대상(장관상, 100만 원), 최우수상(전북도지사상, 70만 원), 우수상(군산시장, 한국섬진흥원장상, 50만 원)에게 표창과 함께 포상금이 주어진다. 이번 행사는 울릉도 등 주민들이 직접 주도한 섬 마을 공동체 활성화 우수사례가 널리 공유됨으로써 국내 섬 주민의 사기를 도모하고 섬 지역의 일자리, 인구 증가, 소득증대까지 닿을 수 있게 하려고 마련됐다. 한편, 섬의 날(8월 8일)을 기념하고자 8일부터 14일까지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와 고군산군도 일원에서 울릉도를 비롯해 전국 섬 지자체가 참여한 가운데 열리고 있다. 내년에는 울릉도에서 개최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8-14

울릉군 추경예산 2천460억 원 확정…민선 8기 첫 추경 의회 통과

울릉군 민선 8기 첫 추가경정예산이 본예산 2천200억 원에서 260억 원(11.82%)이 증액된 2천460억 원으로 확정됐다. 울릉군의회(의장 공경식)는 12일 제265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열어 울릉군 추가경정예산 2천460억 원을 승인했다. 이번에 증액된 추가경정예산은 코로나19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고유가․ 고물가로 침체한 지역경제 회복과 민생안정을 위한 현안사업예산 편성에 중점을 뒀다. 주요 내용으로 농·어업 분야 어업경영비긴급지원 3억 9천만 원, 어촌뉴딜사업(통구미항) 14억 7천만 원, 유기질비료지원 1억 2천만 원, TM 사료원료구매 2억 원 등이다. 또 인구․정주기반조성분야 농어촌 의료서비스개선사업 12억 5천만 원,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사업 62억 5천만 원, 울릉어울림문화센터건립 20억 원, 울릉소방서신축부지도로개설 10억 원이다. 이밖에 기타 서민 가계부담 해소를 위해 지역사랑상품권 1억 5천만 원, 농수산물 내항화물운송운임지원 2억 3억 천만 원을 편성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민선 8기 첫 추경은 일상회복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주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중심으로 신중히 예산을 편성했다”며“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확정된 예산을 조속히 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8-12

울릉도 등 오래갈 섬 발전전략…한·중·일 3개국 국제학술대회

울릉도 등 대한민국의 섬에 대한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에 대해 한·중·일 제2회 한국 섬 포럼 국제학술대회가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GSCO)에서 11일 개최 됐다. 한국섬진흥원(KIDIㆍ원장 오동호)은 11일 ‘섬, 대한민국을 띄우다.’라는 주제로 8일~14일까지 전북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GSCO) 및 고군산군도에서 개최되는 ‘제3회 섬의 날‘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제2회 한국 섬 포럼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라고 12일 밝혔다. 한·중·일 3개국이 지속 가능한 섬 발전 전략을 모색하고자 한자리에 모였다. 울릉도 등 국내 섬 정책 컨트롤타워 한국 섬 진흥원이 8월 8일 ‘섬의 날’을 맞아 개최한 ‘한국 섬 포럼’에서다 이번 포럼은 지난 5월 25일 ‘제1회 한국 섬 포럼’에 이은 두 번째 포럼이면서 첫 국제학술대회다. 이날 포럼에는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 지자체, 국회, 유관기관 및 학계 전문가, 섬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방소멸시대, 지속 가능한 섬 발전 전략’이라는 주제로 열린 포럼은 세미나(Ⅰ·Ⅱ), 라운드 테이블, 일반·기획 세션 등으로 꾸며졌다. 국제학술세미나는 ‘한·중·일 인구구조의 변화와 지방소멸’ 세션(Ⅰ)과 ‘울릉도 등 섬(도서) 지역의 현황과 발전 정책’ 세션(Ⅱ) 등 두 가지 테마로 나눠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Ⅰ)은 이제연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연구위원, 천잉화(陳櫻花) 중국강소대 교수, 정현숙 한국방송통신대 교수가 발제자로 나섰다. 두 번째 세션(Ⅱ)은 김남희 한국 섬 진흥원 정책연구실장, 천안(陳安) 중국과학원 교수, 미키 쓰요시 일본이도센터 연구부장이 발제를 맡았다. 특히 한·중·일 3개국이 국가별 인구정책의 특징과 지방소멸 실태를 살펴보고, 지속 가능한 섬 발전 전략과 과제를 논의해 눈길을 끌었다. 라운드 테이블에는 행안부, 해수부, 산림청 등 섬 관련 관계부처, 광역지자체, 학계 및 전문연구기관 관계자, 섬 주민 등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일반 세션에서는 한국도서(섬)학회와 한국도시행정학회, 한국산림행정학회, 한국공유재산학회 등 각 학회가 참여해 다양한 주제의 일반논문 발표 및 토론을 진행했다. 기획 세션에는 한국도시행정학회·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공동으로 마련한 특별세션, 지역연구원 세션, 청년학자 세션(공모전) 등이 마련됐다. 한국도서(섬)학회가 주관한 청년학자 세션에는 고등학생과 대학생, 대학원생이 섬 정책, 인구문제, 정주 여건, 지방소멸시대 등 주제로 아이디어 및 논문을 발표해 주목받았다. 우수발표자에게는 한국섬진흥원장상이 주어졌다. 오동호 원장은 “우리 정부가 지난 2018년 세계 최초로 ‘섬의 날’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했다”며“이는 가장 먼저 섬의 가치를 알고 ‘지속가능한 섬 발전’이라는 신호탄을 쏘아올린 것”이라고 말했다. 오 원장은 “21세기 섬의 키워드는 ‘미래’와 ‘희망’으로 ‘섬의 날’은 대한민국만의 축제, 기념일이 아니다”며“매년 ‘섬의 날’에 한국 섬 포럼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해 섬에 관한 ‘세계 최고의 글로벌 섬 포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8-12

울릉도·독도 해양영토주권 수호…동해해경, 광복 77주년 맞아 다짐

울릉도 등 동해는 물론 '민족의 섬 독도' 해양영토주권 수호를 담당하는 동해해경이 광복 77주년을 맞아 아직도 일본의 주권훼손이 진행되는 독도해양영토주권 수호를 다짐했다. 동해해양경찰서(서장 최시영)는 다가오는 광복 77주년을 맞아 일본이 해양침탈 야욕을 들어내는 독도를 비롯해 울릉도 등 해양영토 주권수호 다짐 행사를 했다고 12일 밝혔다. 오는 15일까지 독도 해상경비 임무를 맡은 1512 함은 12일 대형 태극기를 펼치고 광복절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며 애국심 고취와 독도, 울릉도 등 해양주권 수호 의지를 다지는 퍼포먼스 행사를 했다. 동해해양경찰서는 365일 24시 상시 대응체제를 유지하고 동해와 독도, 울릉도 주변 해상경비와 순찰을 통한 해양영토주권 수호 및 구조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동해해양경찰서는 독도 해상 경비를 전담하고 있어 일본의 주권훼손 야욕을 들어내는 독도에 대해 광복절을 맞아 독도경비에 대한 의미는 특별하게 다가온다. 현재 독도 경비 중인 1512함 최수영 함장은 “독도는 동해바다의 해양 주권과 대한민국의 역사적으로 특별한 의미를 지닌 섬이다”며“동해의 해양 영토 수호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담당하는 만큼 경비임무 수행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동해해경은 광복절 77주년 기념해 최시영 서장, 함정 및 파출소 직원들이 출연해 광복절 의미를 되새기며 독도, 동해를 수호하는 동해해경의 의지와 자부심을 담은 영상을 제작했다. 영상은 뉴스형식으로 제작, 동해해경 공식 온라인(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채널에 게시할 예정이다. 최 서장은 “광복 77주년을 맞아 독도, 동해 등 동해바다 대한 우리의 굳건한 해양주권 수호 의지를 다지고, 동해해경 소속직원들의 애국심과 자긍심을 고취할 좋은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8-12

국내 다문화청소년 울릉도·독도 캠프…중국ㆍ일본ㆍ베트남 등 6개국 출신

“울릉도는 천혜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신비의 섬 독도는 대한민국의 고유영토입니다.”‘다문화 청소년 울릉도·독도 여름 캠프가 진행되고 있다. 이들은 첫날 울릉도 역사 탐방에 이어 12일 독도를 방문했다. 기상악화로 독도에 선박이 접안 하지 못했지만 먼발치서 독도를 바라보며 기념촬영을 하기도 했다. 캠프에 참가 독도를 방문한 다문화 청소년들은 울릉도에서 선박을 이용 독도를 탐방하면서 독도가 대한민국의 땅임을 몸으로 느꼈다. 다문화 청소년들이 독도와 울릉도를 방문해 역사적 의미 등을 배우는 ‘2022 다문화 청소년 울릉도·독도 여름 캠프’가 11일부터 13일까지 2박3일 동안 진행된다. 인클로버재단(이사장 한용외)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국내 다문화가정 청소년에게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의식을 심어주고, 청소년들이 독도의 역사와 의의 등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국내 초·중·고교에 다니는 중국과 일본, 베트남, 몽골 등 6개국 출신 다문화 청소년 19명을 포함해 재단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첫날 학생들은 오징어잡이 배 불빛으로 유명한 울릉도 저동항의 촛대바위와 내수전 전망대 등 울릉도의 주요 명소와 독도관련 자료 전시관인 독도의용수비대 기념관, 안용복 기념관 등도 방문했다. 특히 재단과 다문화 가정 지원, 독도 문화사업 추진 등의 업무협약(MOU)을 맺은 독도 박물관(관장 한광열)을 방문, 독도가 왜 한국 땅인지에 대해 자세한 설명과 역사적 사실에 대해 배웠다. 이튿날은 독도방문에 이어 울릉도에 사는 다문화 가족을 주인공으로 사진 촬영을 한다. 재단이 2010년부터 이어온 ‘다문화 가족 사진 촬영’ 행사에는 이제까지 전국 다문화 가족 6천여 가구가 참여했다. 이어 캠프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내가 기억하고 싶은 독도’를 주제로 사진 교육이 열린다. 다문화 청소년들이 출품한 사진을 심사해 시상식과 연말 전시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에는 울릉도에 있었던 고대 국가인 우산국의 역사와 해양문화 교육 등이 진행된다. 인클로버재단은 삼성전자·삼성그룹재단·삼성사회봉사단 사장을 역임한 한용외 이사장이 다문화 가족 지원을 위해 2009년 사재 10억 원을 출연해 세웠다. 가족사진 촬영을 비롯해 도서 나눔, 수기 공모, 다문화 청소년 대상 사진 교육 등의 사업을 펼친다. 한 이사장은 “다문화 청소년이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려면 역사의식이 필수라고 생각해 마련한 행사다”며“독도와 울릉도를 방문한 이들이 한국인으로서의 긍지를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8-12

울릉도 LH아파트 진입로 사면공사 흙탕물…바다로 유입 도동 식당피해

울릉도에 내린 호우로 울릉읍 LH 임대아파트 진입로 절개지사면보강공사 현장의 토사가 아파트로  흘러내리고 흙탕물이 울릉도관문 도동항까지 유입, 횟집 등이 피해를 보았다. 울릉도 지방에는 10일과 11일 새벽부터 호우가 내리면서 울릉읍 지역은 59.4mm를 기록한 가운데 LH 임대아파트 진입로 절개지 사면 보강공사 현장에서 토사와 함께 흙탕물이 흘러내렸다. 이로 인해 LH임대 아파트 진입로에는 토사와 흙탕물이 뒤섞여 주민들이 이웃을 제대로 다닐 수 없을 정도로 흙이 쌓여 주민들이 항의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이 흙탕물은 수백 m 떨어진 울릉도 관문 도동항으로 유입돼 도동항 바닷물 색깔이 황토로 변했고 이로 인해 수족관으로 공급하는 바닷물을 공급할 수 없어 피해를 보기도 했다. 울릉읍 LH임대아파트 진입로 사면보강공사는 지난 2019년 10월 3일 제18호 태풍 ‘미탁’이 북상하면서 울릉읍 지역에 내린 94mm의 폭우로 무너져 내렸다. LH 임대아파트는 울릉도 주택난 해소를 위해 지난 2015년 3월 울릉읍 도동리에서 72가구의 국민임대주택을 착공한 데 이어 2018년 12월 13일 분양에 들어가 2019년 9월 입주를 할 계획이었지만 진입로가 붕괴했다. 당시 LH임대아파트 진입도로를 개설하는 과정에 야산을 절개한 뒤 복구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 결국, 경사가 가파른 절개지(높이 25m, 길이 70m)의 붕괴위험이 크다는 지적을 받자 입주가 연기되기도 했다. 착공 당시부터 진입로 절개지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본지가 제기했지만 방치하다가 태풍으로 절개지가 무너졌고 이에 대해 본지가 끊임없이 문제를 제기하자 정부 예산 50억 원을 지원받았다. 이에 따라 지난 21년 3월 D 종합건설이 36억 원에 낙찰받아 공사를 진행 중이다. 하지만, 공사를 하면서 폭우에 대비한 시설은 전혀 없이 마구 파헤쳐 이 같이 주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 LH임대아파트 진입로 사면 보강공사는 오는 10월 31일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현재 많은 부문이 파헤쳐진 채로 흙이 그대로 노출돼 있어 앞으로 태풍 등으로 인해 사토 및 흙탕물 유입이 불가피해 보인다. 따라서 사면 보강과 함께 사토가 흘러내리지 않도록 조치를 취해야 하며 흙탕물이 도동항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주민 A씨(60·울릉읍)는 “지금 그대로 방치하면 태풍 등으로 인한 집중 폭우가 내리면 LH아파트 주변은 온통 흙으로 덮이고 흙탕물이 도동항으로 유입이 불가피할 것”이라며“관계 당국의 철저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8-11

울릉도·독도 광복의 함성 태권도행사…대한민국 국기 한국땅서 퍼포먼스

아름다운 섬 울릉도와 대한민국의 땅 민족의 섬 독도에서 광복 77주년 경축 대한민국 국기 태권도 퍼포먼스가 개최된다. (사)한국마이스진흥재단이 주최·주관하고 경상북도와 울릉군이 후원하는 광복 77주년을 기념하고 태권도 퍼포먼스가 14일 울릉도 특설무대, 15일 독도현지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11일 울릉군이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국기이자 화랑의 혼이 담긴 태권도를 통해 독도가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고유 영토임을 확고히 하고, 대한민국 국민의 굳건한 독도 영토 수호의지를 대내·외에 알리고자 개최될 예정이다. 독도 퍼포먼스에 앞서 14일 울릉도 관문 도동항 해변공원에서 제77회 광복절 경축 독도 태권도 퍼포먼스 전야제가 진행될 예정이다. 전야제 행사에서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독도사랑스포츠공연단의 태권도 시범 공연과 독도 플래시몹 등 다양한 볼거리와 퍼포먼스를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광복절인 15일은 독도에 입도, 태권도 퍼포먼스 및 독도 플래시몹을 진행한다. 이날 독도 접안이 안 되면 울릉도 서면 통구미 거북바위 앞에서 대체,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갖는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군민들은 독도를 수호하고 우리 땅 독도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며“국민께서 울릉도·독도를 많이 찾아 주시는 것이 독도 수호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관심을 둘 것을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8-11

울릉도 교육현안 과제 함께 고민…남진복도의원 울릉교육현장소통

울릉도 교육현안과제를 해결하고자 일선 현장 부서와 예산 지원기관 부서가 함께하는 소통의 장이 올해 처음 마련됐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남군현)은 10일 3층 대회의실에서 제12대 경상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인 남진복 의원(울릉)과 함께 울릉도교육 현장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2022 울릉교육 현안 과제를 위한 울릉교육 현장 소통’이라는 주제로 시작된 소통시간은 울릉교육지원청 홍보 영상을 시작으로 주요 현안 업무 발표, 도의원과의 질의 ․ 응답의 시간순으로 진행됐다. 남 교육장은 주요 현안 발표에서 학교지원센터의 교원 업무 경감, 울릉Wee센터 상담 지원, 체험활동 운영 지원, 미래 핵심 역량 강화 및 특성화된 교육 환경 조성 등 업무 경감 및 학교 지원 추진 사례를 제시했다. 또한, 특색사업으로 내 고장 울릉 섬마을 사랑 교육, 맞춤형 독도교육, 도전! 성취프로그램 등 특색사업과 독도교육원, 울릉미래교육센터 등 현안 사업을 통해 “꿈 ․ 소통 ․ 따뜻함이 있는 청정 울릉교육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 의원은 “여기에서 나눈 이야기들이 앞으로 교육정책에 반영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며“삶의 힘을 키우는 따뜻한 경북교육과 울릉교육이 발전하도록 울릉지역 교육 관계자 분들이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8-11

울릉도 농촌여성 건강체조로 힐링…두뇌훈련 건강 체조 활력 추진

울릉도 농촌여성들에게 두뇌훈련 건강 체조를 통해 일상생활에 활력을 충전하고 치매예방 등 힐링 할 시간을 가졌다. 울릉군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농업인회관 1층 강당에서 관내 농촌여성, 생활개선회원 40여 명을 대상으로 두뇌훈련 건강 체조 힐링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울릉군은 여성 농업인들에게 요구되는 새로운 과제를 보급, 농촌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농촌여성들의 자질 향상을 위해 매년 농촌여성 역량강화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웃음 건강운동 경락체조’, ‘황금 건강운동 라인댄스’를 주제로 진행됐다. 교육 수료 후 ‘실버두뇌훈련지도사’ 자격취득 실기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실버두뇌훈련지도사는 앞으로 치매 안심센터와 연계해 농촌 마을 경로당, 요양원 등을 찾아 치매 예방을 위한 인지놀이, 치매예방체조 등을 지도하며 건강한 농촌 환경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교육생 대표인 이숙희 생활개선울릉군연합회장은 “백세시대를 맞아 주민들의 건강한 노년을 위해 앞으로 마을 경로당 등 어르신이 모여계신 어디든 찾아가 재능기부를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농촌여성들의 다양한 교육을 통해 농업의 여성 리더로서 자리매김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에 더욱 앞장서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8-11

울릉도 코로나19 확진자 최근 최다…9일 20명 발생 최근 들어 가장 많아

울릉도에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COVID-19) 신규 확진자가 9일 기준으로 20명(#1,571~#1590)이 발생하는 등 심상치 않은 증상을 보이고 있다. 울릉군재난안전대책본부는 “9일 울릉군 내 코로나19확진자가 20명이 발생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10일에는 9명(#1,591~#1,599)으로 줄었다. 울릉도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최근 줄었다가 늘었다 가를 반복하고 있다. 울릉군 재난안전태책본부에 따르면 8월 들어 1일 1명, 2일 8명, 3일 13명, 4일 12명, 5일 3명, 6일 13명 8일 18명 등이다. 이 같은 추세를 보면 줄었다 늘었다 해도 대체로 증가하고 있는 편이다. 하지만, 우리나라 전체와 비교하면 심각한 수준은 아니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 5천만 명 중 확진자는 2천만 명을 넘겨 국민 전체 40% 이상이 감염된 상태다. 하지만, 울릉도는 등록인구 인구 9천 명, 관광객 등 1만 명을 기준으로 할 때 15.99%가 감염됐다. 따라서 울릉도는 코로나19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관광객이 계속 많이 찾는 것을 고려하면 안심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다. 오미크론 이후 감기증상이지만 울릉도는 의료인력 때문에 치료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확진자는 육지 후송 정도는 아니어서 울릉군보건의료원에서 치료하고 있다. 하지만 울릉군보건의료원은 의사, 간호사 등 의료 인력이 부족해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면 환자 관리에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울릉군재난안전대책본부는 “마스크 철저착용 등 개인위생 수칙준수, 증상 발현 시 외출자제 및 자가 검사 시행 등 지역감염확산 예방에 적극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8-10

‘착용해요 구명조끼’ 해양안전문화…울릉도 등 해안사고 방지

울릉도·독도와 동해 해양치안서비스를 담당하는 동해해경이 해양안전문화 확산을 통한 연안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전국적으로 캠페인에 나섰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장인식)은 적극적인 해양안전문화 행정의 일환으로 서울역을 비롯해 극장 등 대중 다중이용시설을 찾아 연안사고 예방을 위한 캠페인 ‘착용해요! 구명조끼!’캠페인을 추진한다. 이번 캠페인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여름철 극성수기를 맞아 울릉도를 비롯해 동해안을 찾는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어 연안사고 예방을 위해 민‧관 협력으로 추진한다. 울릉도 해안에서는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고 수영하면서 매년 유사한 익사 등의 해안 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동해해경청은 민간기업 및 공공기관 등과 협력해 대형전광판 및 모니터 등에 ‘물놀이할 땐 해주세요. 구명조끼’를 주제로 아기상어 노래에 맞춰 장소와 상황별로 구명조끼 착용 중요성을 율동에 맞춰 배울 수 있는 영상을 송출한다. 이번 캠페인 영상은 정부서울청사, 서울역 광장‧대합실 및 코엑스아티움에 있는 초대형 전광판 KTX 강릉‧동해선, ITX 경춘선 등 대중교통 실내 모니터를 한다. 또 전국 시‧군 소재 작은 영화관 및 자동차 극장 스크린 강원도청, 동해시 및 삼척시 등 각 지자체 전광판 양양국제공항, 원주공항, 삼척해상케이블카, 강릉아산병원, 강원대학교 등 공공기관의 전광판 및 모니터에서 볼 수 있다. 특히 동해해경청은 많은 국민의 참여를 위해 ‘구명조끼 캠페인 영상 인증샷’ 등 미션을 통한 SNS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이벤트는 12일부터 31일까지 20일간 진행되며, 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인스타그램(donghaekcg)이나 동해지방해양경찰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볼 수 있다. 동해해경청 관계자는 “안전한 물놀이를 즐기려면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달라”며, “울릉도 등 동해안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바다에서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8-10

울릉군 중대재해처벌법 교육 및 회의…동일사고로 부상 2인 사업장처벌

울릉군은 중대재해처벌법 담장 부서장 및 공무원을 대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과 관련한 교육 및 회의를 진행 사업장에서 사고를 방지하는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중대산업재해 및 중대시민재해로부터 종사자와 시민을 보호하고자 올해 1월 27일 시행됐다. 이에 따라 울릉군은 전문가를 초청 교육을 받았다. 사업장 및 공중이용시설 등에서 안전보건조치 의무를 위반해 사망 1명 이상 또는 동일사고로 부상 2명 이상 등의 인명피해가 발생하면 경영책임자 등을 처벌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강사로는 경북교육청 중대재해예방안전단위원인 안홍기 산업안전지도사가 초빙돼 김규율 울릉 부군수,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담당 부서장 및 공무원을 대상으로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의무사항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교육은 중대산업재해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사업주와 경영책임자 등의 안전 및 보건 확보의무에 중점을 두었다. 울릉군은 교육 진행 후 안홍기 산업안전지도사와 질의 답변을 통해 현재 울릉군의 중대재해처벌법 업무 관련 추진상황 점검 및 추후 추진방향 등에 대해 회의를 진행했다. 김규율 부군수는 “울릉군은 안전 및 보건 관리 체계를 잘 구축하고 안전의무를 준수, 중대재해 예방 및 사업 종사자와 시민의 생명과 신체를 보호할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8-10

울릉도 고향에서 올 추석을…뱃삯 30% 할인 친인척 8촌까지

울릉도가 고향이거나 8촌 이내 친인척을 둔 귀성객 및 출향인들은 이번 한가위 추석명절에 울릉도 뱃삯을 할인받을 수 있다. 울릉군은 이번 추석 연휴를 맞아 군내 8촌 이내 친인척을 두거나 등록기준지가 울릉군인 출향인 및 귀성객들 대상(소아 및 기타해당 요금은 제외)으로 여객선사의 협조를 받아 여객선 운임 30% 할인한다고 10일 밝혔다. 할인신청기간은 오는 23일부터 31일까지 8일간이며, 할인적용 기간은 다음달 5일부터 15일까지 약 11일간 시행될 예정이다. 접수는 울릉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8~28일 11일간 인터넷 신청을 받는다. 여객선 할인 혜택을 받고자 하는 출향인들은 여객선표를 선사 측에 사전 예약, 예매한 뒤 울릉군청 홈페이지에서 귀성객 여객운임 할인 신청을 해야 한다. 홈페이지로는 할인 신청을 할수 없다. 할인 신청은 인터넷 접수를 원칙으로 하며 인터넷 접수기간 만료 후에는 할인기간 내 입도 예정 2일 전까지 전화 신청도 가능하다. 대상 선박과 대상기준은 포항~울릉도(사동) 간 울릉크루즈 신독도진주호는 4인실(in), 6인실(in, sea) 포항~울릉도(도동)간 썬라이즈호는 일반실, 우등실 모두 적용이 가능하다. JH페리 씨플라워호 울진후포~울릉도(사동) 간, 정도산업 씨스타 1호 묵호~울릉도(도동), 씨스포빌 씨스타 5호 강릉~울릉도(저동)간 여객선도 일반식, 우등실 모두 적용된다. 하지만, 선사에 따라 할증료 등 요금이 다소 차이가 날 수 있어 선사마다 30%의 적용이 다를 수 있어 참고해야 한다. 남한권 울릉군수 “코로나 19로 힘든 시간을 보내면서 출향 인들이 고향을 찾지 못하는 경우도 많았다”며“이번 추석 뱃삯할인행사를 통해 많은 울릉가족들이 만나 기쁨을 나눴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8-10

‘섬, 대한민국을 띄우다’ 섬의 날 개막…울릉도 등 섬 지자체 참가

울릉도 등 섬 지방자치단체가 참가하는 국가기념일 제3회 섬의 날 행사가 8일 전북 군산시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GSCO)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섬, 대한민국을 띄우다’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제3회 섬의 날 행사는 군산시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와 군산시 선유도 등 고군산군도일원에서 14일까지 일주일간 개최된다. 8일 개막식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 김관영 전북도지사, 강임준 군산시장, 남한권 울릉군수 및 섬 지방자치단체장, 홍보대사 방송인 김수미 씨, 울릉도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개막식은 섬의 날 상징 퍼포먼스와 울릉도, 서, 남해, 마라도 등에서 봉송된 섬화(꽃)을 모아 꽂으면서 시작됐다. 강 군산시장의 환영사, 김 전북지사의 인사와 유공자 시상, 참석자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개막식을 마치고 축하 공연으로 가수 브레이브걸스, 진성, 설하윤 등이 출연해 K-POP과 트로트가 어우러진 축하공연이 펼쳐져 참석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섬의 날은 섬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고자 매년 8월 8일로 지정된 법정기념일로 제1회 행사는 2019년 전남 목포시에서, 제2회 행사는 지난해 경남 통영시에서 개최됐다. '섬, 대한민국을 띄우다’라는 주제로 진행되고 있는 행사는 올해 3회째로 전국의 모든 섬에 대한 주제관과 정책관, 홍보전시관이 지스코와 선유도 부대 행사장에서 7일간 상시 운영되며, 고군산군도 섬들을 직접 관광·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오는 14일까지 7일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섬 홍보전시관, K-Pop 스타들과 함께하는 문화공연, 섬 학술대회, 주한대사 초청행사, 섬 주민 참여행사와 더불어 각종 체험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8일부터 일주일간 섬 홍보전시관에서는 주제관, 정책홍보관, 특산품판매관, 어린이체험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울릉군도 정책홍보관, 특산품판매부스를 설치 홍보에 나섰다. 또 10일 새만금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는 오후 6시부터 정준하, 브레이브걸스, 에이티즈 등 K-POP 스타들이 출연하는 MBC M 특집 ‘쇼 챔피언’을 현장 생중계로 진행한다. 11일에는 ‘지방소멸시대, 지속 가능한 섬 발전 전략’을 주제로 한국섬진흥원 등이 주최하는 학술대회가 마련되고, 선유도 부행사장에서는 방송인 박명수씨가 진행하는 DJ G-Park 공연이 열린다. 이어 12일은 사전에 치열한 예선을 거친 전국 섬 주민을 대상으로 한 ‘섬 가왕대전’, ‘섬 지역 우수사례 발표대회’와 ‘섬 주민 만찬의 밤’이 열려 섬 주민 간 소통·교류하고 섬의 날을 자축하는 시간을 갖는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섬의 중요성과 가능성을 국민에게 알리고 섬의 무한한 가치를 공감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많은 국민이 찾아 줄 것으로 당부했다. 김 지사는 또 ”대한민국의 섬이 관광·생태·문화 자원의 보고이자 미래 성장 동력으로서 가치를 높여 주민은 물론 국가 균형발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한편, 내년 제4회 섬의 날 행사를 유치한 울릉군은 축제위원, 관계기관 대표 등 50여 명의 대규모 인원을 파견 내년도 행사를 홍보하고 행사 벤치마킹을 하는 등 내년도 섬의 날 준비에 나섰다. 이날 울릉도 정책, 홍보관을 찾은 이상민 장관과, 김관영 전북지사 등이 울릉도 선물 타기 게임에 참가하기도 했고 남한권 울릉군수의 울릉도에 대한 설명을 듣기도 했다. 특히 남 군수가 이상민 장관에게 내년 섬의 날 행사가 울릉도에서 개최된다며 울릉도 주민들과 기념촬영을 요청 흔쾌히 응하면서 울릉도 개최를 기념해 하트 모양으로 촬영하기도 했다. 울릉군은 내년도 제4회 섬의 날 행사를 울릉도 섬 전체를 축제 분위기를 일으키는 등 개척 이래 처음 개최되는 국가기념일을 최선을 다해 치르겠다는 계획이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