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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 병든 어르신 복지부가 사지로…울릉군 요양병원 없애라

울릉도 유일의 병든 어르신 요양병원인 울릉군보건의료원 4층 노인요양병원이 보건복지부 규정에 맞지 않아 폐쇄해야 할 처지에 놓여 복지부의 긍정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울릉도는 육지와 원거리에 위치 노인들의 요양과 병 치료가 병합되는 병원 필요한 실정을 고려 지난 2009년 7월 울릉군보건의료원을 증축 4층에서 노인요양병원을 개설했다. 현재 10병 실, 42병 상을 갖추고 의료인력 1명, 간호사 6명, 요양보호사 7명(식당 6명, 관리사 1) 총 21명이 10명의 입원환자를 관리하고 있다. 현재 인력으로는 16명 정도의 환자 입원이 가능하다.  그런데 의료법 기준으로 필수인력은 의사 2명(당직의사 포함) 약 1명, 물리치료사 1명 사회복지사 1명 의무 기록사 1명, 간호사 3명, 요양보호사 5명의 충원이 필요하다. 1차 진료기관인 울릉군보건의료원의 의사 배치도 힘들고 약사를 구하고자 수차례의 공고를 내는 등 의료진 배치가 어려운 가운데 요양병원에 의사, 약사 배치는 불가능한 실정이다. 하지만, 복건복지부 감사결과에 따라 의료 인력을 제대로 배치하지 못해 지난 2018년 의료기관평가 불 인증 처분을 받았지만, 추가 인력지원, 시설부문에 대해 여력이 없어 변화가 없다. 불 인증처분으로 2023년부터 진료비 청구 시 1분기 인력가산 배재(2천만 원 이상 예산삭감) 의료법 제63조 인증 미신청 또는 신청 후 인증비용 미납 인증조사결과 전체조사항목 평균 점수 5점 미만이면 개설허가 취소가 가능하다. 또한, 의사진료수가 1등급에서 3등급으로 하양 조정되면서 월 260만 원 삭감(환자 10명 입원기준) 등 최악의 사태까지 발전해 요양병원 운영이 불가능한 상황에 부닥쳤다. 울릉군도 진퇴양난이다. 요양병원은 치료를 목적으로 설립됐다. 하지만, 지금은 노인요양원수준의 기능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현재 요양원 상태로 계속 유지하기도 어렵다. 병원으로 기능을하지 못해 예산지원도 크게 줄었지만 울릉도에는 정부가 지원해 설립한 요양시설인 송담 요양원이 있다. 송담요양원의 수용자도 크게 부족한 실정이기 때문에 이중으로 운영할 수 없는 실정이다. 울릉군은 요양병원인력을 울릉군보건의료원에 배치 1차 진료를 강화한다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울릉군보건의료원장은 노인요양병원을 관리할 수 없다. 의사는 2곳에 개업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보건복지부는 동해 유일한 섬 도서 낙도의 열악한 의료 환경을 고려 울릉도 병든 어르신들이 치료와 요양을 함께할 수 있도록 특단의 대책을 마련 울릉요양병원의 기능을 살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게 일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1-29

울릉도 등 동해 전 해상…연안위험성 예보제 ‘주의보’ 단계

울릉도·독도 등 동해 전 해상에 동해중부전해상 풍랑예비특보가 발령됨에 따라 연안위험성 예보제 ‘주의보’ 단계가 발령됐다.  동해해양경찰서는 풍랑예비특보에 따라 연안 안전사고 위험성이 있어 그 위험성을 국민에게 아리는 안전사고 위험 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28일부터 특보 해제시까지 발령한다고 밝혔다. 기상예보에 의하면 29일 새벽(밤 0시~오전 6시)부터 동해 해상을 중심으로 10~20m/s의 강한 강풍이 불고 바다 물결도 2~4m로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로 인한 안전사고가 우려된다.  이에 따라 연안해역 조업선, 작업선, 낚시어선 등 다중이용선박에 대해 조기 입항하도록 권고하고, 동해북방해역(대화퇴) 등 원거리 조업선박의 안전 상태를 수시 확인하고 안전해역에 피항하도록 하는 등 대피현황을 수시로 파악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동해안어업전진기지 울릉도 저동항 등에는 강원도, 포항 등 외지 어선과 울릉도 오징어어선들이 조업을 포기 하고 피항 하고 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올해 들어 위험예보를 총 16회 발령했고 지난해 너울성 파도 등 연안사고가 38건이 발생하는 등 지속적으로 연안사고가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상뿐 아니라 육상, 해안가에서도 각별한 주의를 요하니 월파 및 추락사고 위험이 있는 방파제, 갯바위 등은 출입을 자제하고 해양종사자들은 기상특보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사전 안전점검 시행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라고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1-28

울릉도 자연 만끽 향토 사랑실천…울릉교육가족 한마음 걷기대회

울릉도 교육가족들이 자연사랑, 향토사랑, 나라 사랑실천의 일환으로 울릉도 최고봉 성인봉(해발 987m)과 나리분지 탐방행사를 했다. 울릉교육지원청은 26일 울릉읍 안평전과 성인봉, 나리분지에서 학생, 교직원, 학부형 등 27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022년 울릉교육가족 한마음 걷기대회’ 개최했다.  울릉교육지원청 관내 교육가족이 모여 코로나19로 인해 침체했던 기운을 북돋우고, 지난 한 해의 스트레스를 풀고 그동안 나누지 못한 정보를 공유했다. 또한, 자연이 아름다운 울릉도 향토사랑 실천과 이를 통한 나라 사랑도 함께 함께하며 청정 울릉교육의 교육력을 높이고자 심신 수련 및 화합의 장을 마련됐다.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스트레칭 등을 통해 몸을 충분히 풀고서 성인봉으로 오르는 팀은 안평전에서 출발, 신령수를 거쳐 나리분지로 내려왔고, 다른 팀은 나리분지에서 신령수 주변을 트레킹하며 되돌아오는 코스로 펼쳐졌다. 참가하신 학부모 A씨는 “가족들과 함께 청정 울릉의 쾌청한 하늘과 깨끗한 공기, 온화한 날씨 그리고 주말의 여유까지 더해져 환하게 웃는 웃음소리로 가득 채워진 산행이었다.”라고 말했다. 남군현 교육장은 “2022년 한 해도 열심히 지원하시고 격려해 주신 학부모님들과 묵묵히 일해준 교직원 여러분, 그리고 최근 수능을 치른 고3 학생들을 비롯한 울릉도의 보물 우리 학생들 모두에게 감사한다”라고 했다.  남 교육장은 “또한, 남은 한 달도 잘 마무리하시고 내년에도 청정 울릉교육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1-28

울릉도 해안쓰레기 어선동원 수거…울릉 도동어촌계 행남해안 정화

울릉도 해안에 떠내려 온 각종 대형쓰레기는 물론 생활쓰레기, 여름철 행락객이 버리고 간 각종행락쓰레기를 어촌계가 동원돼 말끔하게 청소했다. 울릉도 관문 항 울릉읍 도동어촌계(계장 김도윤)소속 어민들은 휴일에도 불구하고 울릉도 해안 절경 도동항 좌안 산책로와 행남 몽돌해수욕장 등 주변을 깨끗하게 정리했다. 어촌계원들은 부인들과 함께 청소에 나서 해안에 떠내려 온 대형 플라스틱 부이와 스티로폼 부이, 폐 밧줄, 나무, 철재 등 각종 폐어구들을 거둬들였다. 또한, 해안산책로 주변에 버려진 과자 봉지, 캔, 물병 등 행락객이 버리고 간 각종 생활쓰레기 등 많은 쓰레기를 수거, 어선을 동원 도동선착장으로 옮긴 후 쓰레기 소각장으로 보냈다. 행남 몽돌해수장과 주변 도동좌안 해안 산책로는 많은 관광객과 주민들이 찾는 곳이다.  해안 산책로는 해안지질공원으로 지정됐고 미국 CNN 방송, KBS TV2 인기 프로 1박 2일에 소개되기도 했다. 시원한 공기, 아름다운 자연을 간직한 행남 도동등대를 가려면 반드시 해안 산책로를 이용해야 한다. 따라서 이 지역은 탐방객이 많아 쓰레기가 많이 발생한다. 특히 남동풍이 불면 각종 폐 어구와 대형 나무 등 대형쓰레기가 동해바다 전역에서 떠내려와 해안이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에 따라 이 지역을 관할하는 울릉읍 도동 어촌계원들이 직접 나서 해안을 깨끗하게 청소하는 등 어촌보호를 위해 솔선수범했다. 김도윤 어촌계장은 “어촌을 풍요롭게 하는 것은 울릉도를 찾는 관광들이다. 이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를 어촌계원들이 청소하는 것은 당연하고 자원보호를 위해서도 해안이 오염되지 않아야 하기 때문에 어민들이 청소에 앞장서게 됐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동어촌계는 독도해역도 관장하고 있어 풍요로운 독도어장을 만들고자 어린물고기 방류, 치패사업을 하는 등 어촌발전에 힘쓰고 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11-28

울릉도 여객선 겨울철 운항차질…휴항·단축·정기 안전검사 등으로

울릉도를 운항하는 여객선들이 겨울철을 맞아 기상악화 및 승객감소 등으로 휴항, 단축운항, 선박 정기점검 등으로 승객 수송에 차질이 예상된다. 울진 후포와 울릉도를 운항하는 울릉썬플라워크루즈(총톤수 1만4천919t‧정원 638명‧차량200대)는 28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후항에 들어간다. 울릉크루즈가 정기검사를 위해 휴항하는 날짜에 맞춰 휴항하다. 울릉썬플라워크루즈 관계자는 “울릉주민들의 겨울철 여객선 이용 불편을 고려, 다음 달 11일까지 서비스개선 및 정기안전점검 등을 끝내고 울릉크루즈 휴항 맞춰 운항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또 포항~울릉도 간을 운항하는 썬라이즈호는 26일 포항에서 정상 출항하고 이날 오후 울릉도를 출항하지 않고 27일 오후 2시20분 울릉도 출항했다.  28일은 포항에서 오후 2시에 출항하고 29일부터는 울릉도에서 9시30분 포항에서 다음날 2시에 출항하며 이 시각은 다음 달 11일까지 계속 된다. 다음 달 12일부터는 포항에서 오전 9시20분, 울릉도에서 같은 날 오후 2시20분 정상적으로 운항한다. 울릉크루즈 신독도진주호(총톤수 1천9천998t·정원 1천200명, 화물 7천500t)는 정기 검사 및 점검을 위해 휴항한다. 울릉크루즈는 울릉썬플라워호 휴항이 끝나는 다음 달 12일(울릉도 출발기준)부터 29일까지 선체, 주 엔진 등 기관, 통신장비, 소방 설비, 구명보드 등 승객의 안전을 위한 장비에 대해 정기 검사를 위해 휴항한다. 선박의 정기검사는 승객의 안전을 위해 해운법에 따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는 검사로 해난사고예방, 선체 점검을 물론 승객에 안전을 위한 다양한 검사를 받게 된다. 강원도지방(강릉, 묵호)에서 운항하는 소형여객선은 동절기를 맞아 이미 휴항에 들어갔으며 대체로 내년 2월 말까지 휴항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울릉도~독도를 운항하는 여객선도 모두 휴항에 들어갔다. 겨울철에는 독도선착장 접안이 어렵고 항로상에도 파도가 높아 여객선 운항이 어렵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11-28

울릉도 교육소통·실천으로 성과…꿈·소통·따뜻한 청정울릉 교육

울릉도라는 도서낙도의 어려운 교육여건 속에서도 2022년을 꿈·소통·따뜻함이 있는 청정 울릉교육을 슬로건으로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남군현)은 슬로건에 걸맞게 ‘배움이 있는 교실, 소통하는 학교’ ‘세상과 꿈을 잇는 미래교육’ ‘모두가 만족하는 교육복지’ ‘안전하고 신뢰받는 교육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배움이 있는 교실, 소통하는 학교’는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교육과정, 미래 역량을 함양하는 수업, 행복한 삶을 누리게 하는 교육활동, 연구하며 변화하는 교원,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는 학교문화를 실천했다. 울릉도 특색 교육과정 편성 위원회구성, 공립유치원 공동교육과정 네트워크 운영, 학부모 미래교육 모니터단 연수, 도전 성취프로그램 교육장 인증제 운영 등 실시했다. 관리자 장학역량 강화, 학생자치회 운영 및 회의 진행, 학부모 학교 참여지원, 학업중단 예방교사 힐링 연수, 참아가는 문화 힐링 테라피 운영, 기초학력증진 선도학급을 운영했다. 또 초·중·고 독도교육이수확보, 초등 1학년 놀이수업 학기제 운영, 유아 및 학부모 심리, 정서 상담 지원, 교원연구동아리운영, 장애학생 인권 지원단 등 40여건을 수행했다. 세상과 꿈을 잇는 미래교육은 미래교육 체제구축, 첨단 미래학교 환경구축, 제4차 산업혁명 대비 융합교육, 꿈을 키우는 진로, 직업교육, 세계로 나아가는 글로벌 인재교육에 중점을 뒀다. 이를 위해 그린 스마트 학교운영, 유치원 미래교육 구축환경지원, 영재교육원, 진로체험꿈길사이트, 우리 마을 진로교육협의체 운영, 원어민영어보조교사(EPIK)배치 및 운영을 했다. 또 학교로 찾아가는 과학실 관리 지원, 영재 캠프운영, 학교자율선택제 선정 동아리 운영, 미래인재기르기 지역협의체 운영, 저속득층 및 소외지역 학생 온라인영어학습지원 등 30여건의 사업을 추진했다. 모두가 만족하는 교육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배려와 존중이 있는 학교를 모토로 건강한 가정을 위한 학생 학부모 소통프로그램, 성폭력 성희롱 예방교육 관리자. 교사, 일반직, 비정규직 교육을 시행했다. 지역사회연계 학업 중단예방의 날 캠페인 매월 정기실시, 학업 중단 및 위기 학생을 위한 체험프로그램 운영, 청소년 도박 예방 및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교육비 걱정 없는 학교로 농산어촌 방과후 학교 5천800만원 지원, 중학교 전면 무상급식 4천100만원, 교육과 돌봄이 조화로운 초등학교돌봄교실 운영을 위해 1억2천500만원을 지원했다. 놀이로 세상을 배우는 유아교육으로 유치원 놀이중심 교육과정 운영, 미래교육 구축을 위한 환경개선비 6천만원 지원, 사립유치원 운영비지원, 유치원 방과 후 과정 운영인력지원을 했다. 농어촌 지역 순회방과후학교 전문강사제 운영(미술, 바이올린, 배드민턴, 피아노, 컴퓨터활용), 초등학교 전면 무상급식 8천767만원지원, 유치원 방과후 운영인력 1억4천386만원을 지원했다. 이밖에도 모두를 존중하는 교육으로 특수교육관련 서비스지원, 학생 및 보호자 통학비지원, 고른 성장을 지원하는 교육으로 학교 자유학구제 지정 운영, 울릉도서관 평생교육강좌 운영을 했다. 또 789만원을 들여 특수 교육지원센터 운영, 방과후학교 특기적성 교육비지원, 한시적 특수교육지원을 위해 630만원들여 자원봉사자 지원, 작은학교 특색 프로그램 개발에 3천만원을 지원했다. 이밖에도 울릉도서관 평생교육강좌 운영 1천309만원, 저소득층 및 소외지역 학생 온라인 영어학습 지원 200만원, 우리반 희망사다리교식, 맟춤형 방과 후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안전하고 신뢰받는 교육환경을 위해 쾌적하고 안전한 학교 환경, 보건용 마스크 지급, 학교급식 식중독 예방활동 강화, 정수기 수질 검사 4회, 소통과 공감의 공직문화를 위해 전문감시단 운영 및 소규모학교 컨설팅 감사 등을 수행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1-27

울릉도 예술단체 연합 첫 문화공연…울릉군문화예술단체연합회 창립

울릉도에 새로운 문화를 향유하고 건전한 문화 예술발전을 위해 결성된 문화예술단체가 첫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앞으로 활약이 기대된다. 울릉군문화예술단체연합회(회장 김수한·이하 울릉예단연)는 24일 울릉한마음회관에서 울릉문화원 주최 제16회 우산문화제 행사를 일환으로 공연과 실력을 발휘하는 시간을 가졌다. 울릉예단연은 독도팝오케스트라, 울릉도아리랑, 슬로푸드 울릉지부, 울릉도 색소폰 문화봉사단, 울릉도 아리랑, 울릉필묵회, 울릉문학회, 울릉팟캐스트 문화유산지킴이, 장흥 농악단. 산울림합창단 등 음악, 그림, 서예. 역사. 문화 등 총 망라한 단체다. 이들은 이날 울릉한마음회관 대 공연장에서 색소폰, 장구, 기타 등 다양한 악기로 평소 갈고 닦을 실력을 마음껏 발휘 관중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산울림합창단의 주옥같은 노래와, 색소폰 동호인들의 은은하고 신나는 공연, 기타 오르간, 드럼으로 구성된 밴드공연, 장흥농악단의 장구 공연, 울릉도 아리랑 공연 등 울릉군민들로 구성된 새로운 음악 세계를 보여줬다. 울릉 독도리 난타 팀의 장구 난타 팀의 신나는 공연은 관중을 충분히 매료시킬 만했다. 이에 앞서 22일부터 24일까지 전시회가 상시로 열려 그림·붓글씨·시화·캔들 공예 등 다양한 예술작품들을 선보였다.  마지막으로, 다식 체험 그리고 고유음식 도시락(강냉이 범벅, 엉겅퀴국 등)을 배부하는 것으로 행사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에 앞서 지난 19일 해설이 있는 망루의 밤 숲속 음악회가 석포전망대에서 사전신청을 한 참가자들에 한해 안전하게 진행됐다.  러일전쟁유적지라는 역사적 의미가 있는 장소에서 유적지 해설, 시낭송 그리고 음악회(오카리나, 성악, 합창단 등)와 전망대에서 어화를 조망하는 것을 마지막으로 끝이 났다. 울릉예단연 올 9월 29일 28개의 관내 문화예술단체(개인포함)로 구성, 설립됐다. 악기, 노래, 그림. 서예. 사진. 음식. 역사. 문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28개 단체 50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됐다. 울릉군 내 각종 예술분야의 문화예술인이 소통하는 창구를 만들어 문화예술의 진흥을 위해 협력하고 울릉군의 특색있는 예술문화의 창달을 목표로 한다.  김수한 회장은 “울릉예단연은 울릉도에서 여러 가지 문화예술 취미 활동을 하시는 동호인 단체들이 서로 취미와 정보와 환경을 공유함으로써 그 활동을 좀 더 체계적으로 활성화, 수준을 높여 나가고 군민들에게 생활속 문화예술을 늘. 그리고 쉽게 접할 기회를 좀 더 많이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결성됐다.”라고 말했다. 앞으로 “예술봉사활동을 통해 울릉도의 문화 예술을 알리고 주민들과 함께 발전하는 단체가 되겠다”며“군민의 많은 관심과 응원, 격려를 통해 더욱 열심히 노력해 울릉군의 문화예술수준을 한 단계씩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1-25

울릉도 재난대응 안전 한국훈련…가상지진, 여객선터미널 붕괴

울릉도에 지진이 발생 울릉(사동) 항 여객선 터미널 건물 붕괴 및 화재, 산불발생 등 가상으로 2022년 재난대응 안전 한국훈련이 이틀 동안 진행됐다.  울릉군은 23~24일 양일간 지진에 의한 다중이용시설 건물붕괴 및 화재, 인근지역 산불발생에 따른 대응훈련을 울릉경찰서, 울릉119안전센터, 해군 118전대, 한전 울릉지사 등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토론훈련과 현장훈련을 병행해 실시했다. 23일 10시 시행한 토론훈련은 재난상황 시 신속한 상황판단회의를 통해 각 협업부서와 유관기관이 앞으로의 대응계획과 현실적인 문제점을 논의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24일 오후 3시부터 울릉(사동)여객선터미널에서 진행된 현장훈련에서는 토론훈련 과정에 정립된 행동절차 등을 보완해 실전과 같은 재난대응 훈련을 현장에서 시행했다. 지진으로 인한 화재 발생 후 건물 내 인명을 신속하게 대피를 유도하고 울릉119안전센터, 울릉경찰서, 해군 118전대, 한전 울릉지사 등이 협력, 골든타임 내 신속하게 투입, 대형 재난으로의 확산을 방지하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 또한, 추가 상황으로 울릉(사동)여객선터미널 인근 산불발생에 따른 현장대응훈련을 병행 시행, 실제상황에 복합적으로 발생할 다양한 재난상황을 유관기관 간 협동, 대응하도록 훈련실행에 만전을 기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훈련을 통해 실전대응역량 강화는 물론 어떠한 재난상황에도 신속하게 대응하도록 앞으로도 각 기관과 협업해 군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1-24

울릉도 이웃 위한 사랑의 김장김치…따뜻하고 행복한 겨울 보내세요

울릉도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대규모 사랑의 김장김치 담아 전달하는 행사가 펼쳐져 추운 겨울 따뜻하고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울릉도 내 새마을 지도자, 부녀회원들이 추운 겨울철을 앞두고 사랑의 김장 김치를 담아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에 전달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울릉군새마을회(회장 장석두)주최, 울릉군새마을부녀회(회장 박명숙)주관, 경상북도새마을부녀회 후원으로 울릉도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가 진행됐다. 울릉군 내 새마을지도자 및 부녀회원들은 가사 일을 뒤로 미루고 23~24일 양일간 울릉군 내 홀로 사는 노인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의 감장 김치 나눔 행사를 했다. 울릉군새마을부녀회원 및 지도자 60여 명은 이틀 동안 울릉농협 다목적실에서 배추를 절이고 맛있고 정성이 담긴 양념으로 김장 김치를 만들었다.  이날 감장을 하는 현장에 남한권 울릉군수가 방문 김장하기에 동참했고 정석두 회장 및 새마을지도자들도 참여해 김장을 거들었다. 사랑의 김장 김치는 울릉군새마을부녀회 등 울릉군새마을회가 재원을 마련하고 경상북도새마을부녀회의 지원을 받아 육지에서 배추 500포기를 구매, 울릉도로 수송했다.  부녀회원들은 절인 배추에 맛깔 나는 꽁치젓갈, 멸치젓갈, 황석어 젓갈, 짱아리 액젓, 새우젓, 다시마 멸치 뒤푸리 등 맛있는 양념과 정성으로 사랑으로 김장을 했다. 울릉도에서는 대량의 배추를 구입할 수 없어 김장하려면 육지서 김장김치를 담는 것보다 3배 가까이 비용이 더 들기 때문에 배추 500포기로 김장하는데 1천300여만 원이 들었다. 울릉군 새마을부녀회는 매년 이 같은 따뜻한 사랑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등 따뜻한 정을 나누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 지역주민들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박명숙 회장은 “코로나 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홀몸 어르신 등 이웃 분들께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통해 작으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이틀 동안 고생한 부녀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석두 회장은 ”새마을부녀회원들이 재원 마련에도 동참하고 직접 김장을 하는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의 봉사를 하고 있다“며”이들의 사랑이 담기 따뜻한 마음이 김치와 함께 어려운 이웃에 전달, 모두가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남한권 군수는 “유난히도 눈이 많이 오는 울릉도에 홀로 사는 어르신과 소외된 이웃들이 새마을부녀회원들의 사랑의 김장 나눔 봉사가 행복을 전달할 것”이라며“울릉군새마을회에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했다. 한편, 이날 담근 사랑의 김장김치는 새마을부녀회원 및 지도자들을 통해 울릉도 전역에 김장할 수 없는 홀몸어르신, 청소년 가장 등 소외된 어려운 이웃 등 300여 세대에 전달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1-24

신임 제49대 김은용 울릉JC회장…‘세상을 바꿀 작은 힘! 울릉JC’

‘조국의 미래 청년의 책임’ 2023년을 이끌 신임 제49대 김은용(43)울릉청년회의소(JCI)회장은 “‘세상을 바꿀 작은 힘! 울릉JC’을 슬로건으로 살아 숨 쉬는 단체를 만들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김 회장은 “2023년 울릉청년회의소는 급변하는 시대에 개혁과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겠다”며“이를 위해 내적으로 회원 개개안의 창의적인 능력을 개발하고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대외적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많은 활동을 전개해 나감으로 지역사회를 선두적으로 이끌어 나가는 참된 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이와 함께 "우호JC인 서대구JC, 강남 JC와의 우호증진에도 힘을 쓰고 이들과 함께 우호 공동 프로그램을 계속 발굴, 추진해 나감으로 울릉 JC의 대외적 위상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했다. 신임 김 회장은 단계별 연수 이수독려, 신입회원 가입을 통한 내부 활성화, 지역을 위한 행사를 많이 개발,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유도 지구, 전국, 아태 대회 참가, 분과위원별 사업추진활성화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김 회장은 울릉도 하얀펜션 대표로 서울보건대학교졸업, 지난 2015년 을릉청년회의소 입회, 2016년 체육분과위원장, 2017년 총무이사, 2018년 우호이사 2019, 2020년 감사, 2022년 상임부회장을 역임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1-24

울릉공항시대 맞아 울릉도 맛 개발…울릉도 지역특산품 선제 연구개발

울릉도 공항시대를 대비해 지역의 특산품을 이용한 새로운 먹을거리를 개발 농·어민 소득증대에 이바지하기 위한 시도가 전개되고 있다. 울릉군은 이에 발맞춰 경상북도농업기술원과 공동연구과제로 개발한 ‘울릉도 특산작물 활용 가공품에 대한 품평회’를 울릉군농업기술센터에서 23일 개최했다.  울릉도는 산채류, 호박, 마가목을 비롯한 우수한 특산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제품개발 잠재력이 높은 울릉군과 가공분야 전문연구진이 포진한 경북농업기술원이 협력 연구에 나섰다. 이번 연구과제는 ‘현장실용공동연구과제’를 통해 울릉지역 대표 특산물의 기술개발 및 지역 가공업체를 통한 제품화 단계에 활용할 목적으로 추진됐다.  이번 품평회는 지역 가공업체 대표 및 슬로푸드 회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곧 도래할 항공시대에 발맞춰 울릉도 특산품의 부가가치를 높이고자 진행됐다. 이번에 선제로 연구개발한 가공 시제품 3종(오색떡, 호박빵, 마가목 발효주)에 대한 제품개발 기술설명과 앞으로 제품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수렴하는 등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이번 품평회에는 섬쑥부쟁이(녹색), 맷돌호박(황색), 마가목(적색), 오징어먹물(흑색)의 고유 색상과 향기를 유지하는 기술을 적용한 ‘오색칼라떡’과, 맷돌호박의 형태를 살린 빵틀 및 레시피를 선보였다. 이를 적용한 ‘맷돌호박빵’, 마가목 열매 추출물과 호박조청 발효기술을 적용한 ‘마가목 발효주’는 참석한 지역가공업체대표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고 제품화에 대한 문의가 연이어 이어졌다. 신용습 경북농업기술원장은 “울릉도 고유 특산작물을 활용한 가공기술을 지역 가공업체와의 연계를 통한 싱품 개발에 적용함으로써 울릉지역 농업의 경쟁력 강화와 관광산업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경북농업기술원이 울릉도 특산자원을 활용한 가공제품 개발에 심혈을 다해 연구해 주신 데 대해 깊이 감사한다.”라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적극적인 협력사업을 통해 부가가치가 높은 울릉도 대표 상품들이 많이 개발되어 농가소득향상과 지역경제활성화에 이바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11-24

울릉JC 회장단 취임·창립 50년 기념식…회장단 이·취임식·OB전역식

‘미래조국 청년의 책임’ ‘세상을 바꿀 작은 힘! 울릉JC’ 울릉청년회의소(JCI) 창립 50년 기념 및 OB 전역, 2023년 회장단ㆍ감사, 이ㆍ취임식이 23일 울릉한마음회관에서 개최됐다. 울릉도에서 반세기를 자신의 역량개발과 지역사회에 봉사하면서 울릉도 발전을 견인한 울릉청년회의소의 창립 제50년 기념은 어느 단체의 기념식보다 뜻깊은 행사였다.   이날 행사에는 신임 김은용 제49대 울릉JC회장, 이임하는 이창근 제48대회장, 남한권 울릉군수, 남진복 경북도의회의원. 전진혁 농협중앙회울릉군지부장 등 각급기관단체장, 울릉 JC현역, 부인회원, 특우회원들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먼저 연차표창 수여로 울릉CJ에서 10년 이상 재직한 회원에게 수여하는 중앙회장 10년 재직패에 이창근 회장, 임영기 역대회장, 지구회장 특별표창은 송지우, 최희원 회원이 받았다. 또한, 울릉CJ 발전에 이바지한 회원에게 수여하는 최우수회원상 윤기범 회원, 최우수신입 회원상 황석영 회원이 받았다. 또 자랑스러운 선배 상에 한광호 울릉JC 특우회장에게 수여됐다. 이어 전역식이 진행됐다. 이날 전역은 송동광 직전회장으로 송 회장은 전역사에서 “늦은 나이에 울릉청년회의소에 입해 활동이 짧아 아쉽다”며“청년들이 활기차고 힘차게 도약하는 울릉도, 청년들이 정착하게 도와 달라”고도 말했다. 취임식은 2023년 울릉청년회의소를 이끌 신임 김은용 회장, 최희원 상임부회장, 송지우 내무부회장, 윤기범 외무부회장, 박주완, 배건수 감사의 인사와 이창근 회장이 신임 김은용 회장에게 울릉JC정기를 전달했다. 이날 취임한 김은용 회장은 “’2023년은 세상을 바꿀 작은 힘! 울릉JC ’를 슬로건으로 개인능력개발, 지역사회개발, 사업능력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급변하는 시대에 개혁과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 울릉도를 살아 숨쉬는 단체로 만들겠다”며“내적으로 개인의 창의력 개발, 적극적인 활동 전개해 나가도록 최선을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했다. 이임하는 이창근 회장은 “취임한 지 어제께 같은데 또 다시 이 자리에 섰다, 성취감과 아쉬움이 교차한다”며“홀가분한 마음보다 취임하는 회장과 함께 울릉청년회의소 발전을 위해 고민하겠다. 울릉군민의 가슴속에 남는 단체가 되도록 회원들이 열심히 함께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광호 울릉JC특우회장을 대신해 격려사에 나선 최지호 제20대 회장은 “울릉청년회의소의 역사를 취임하는 회장단이 잘 인식하고 JC발전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축사를 통해 “권위와 예의로 뭉쳐진 행사가 근엄하게 느껴져 군생활 30년이 떠오른다”며“청년들의 활동이 멋지게 느껴진다. 자존심과 원동력을 갖고 활동하는 울릉JC를 존경한다. 일류의 봉사를 새기고 울릉JC와 함께 일하겠다”고 말했다. 남진복 도의원은 “우리나라 경제가 큰 재벌의 힘으로만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지역에 있는 작은 강소기업이 함께 경제를 이끈다, 이처럼 울릉청년회의소가 작지만 강한 단체로 전 회원들이 단합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어 참 든든하다.”라고 말했다. 마지막 순서를 남한권 울릉군수에게 울릉청년회의소 명예회원으로 위촉하고 신임 김은용 회장이 위촉패를 전달했다. 이번 울릉청년회의소 창립기념식과 회장단 이·취임식을 축하하는 화환 대신 쌀을 전달받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의 쌀을 할 계획이다. 울릉청년회의소는 울릉도 오징어축제 바다미꾸라지잡기 및 몽돌쌓기 대회, 우산문제화제 울릉도 수호신 동남동녀선발대회, 독도수호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2022년 희망 나눔 캠페인 불우이웃돕기에 회원들이 겨울철 별미인 군고구마를 직접 구워 판매한 400만 원을 성금으로 기부, 지역사회로부터 칭송을 받기도 했다. 울릉청년회의소는 경산JC 강신달 회우가 울릉도를 방문, JC에 대한 이념을 젊은이들에게 소개, 1974년 1월 10일 발기 모임을 갖고 같은 해 2월 10일 창립됐다. 내년이 창립 50주년이 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1-23

울릉군의회 월정수당 인상…의회를 비난할 일 아니다

김두한 기자 경북부 지방의원의 의정비는 월정수당과 의정활동비를 합쳐 지급된다. 의정활동비는 기초의원 연 1천320만원(월 110만 원)으로 전국적으로 동일하다. 이번에 인상된 것은 울릉군의회 월정수당이다. 월정수당 인상(지방자치법 제40조)은 주민여론을 반영, 의정비심의회(시행령 제33, 34조)에서 결정 조례로 정한다. 울릉군의회 월정수당 주민여론반영은 여론 조사를 통해 했다. 따라서 이번 월정수당 인상은 울릉군의회와 상관없이 의정비심의회와 울릉군민의 찬성으로 이뤄졌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인상에 대한 비난은 의정비심의회(명단 울릉군홈페이지 정보관장 공지사항 참조)와 울릉군민이 받아야 한다. 재정자립도가 전국 최하위 수준이고 코로나19 등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 한꺼번에 50% 인상은 비난받아 마땅하지만 울릉군의회로 향한 비난은 잘못된 것이다. 이번 월정수당은 애초 1천881만원(월 156만 7천500원)에서 2천821만5천원(월 235만 1천250원)으로 50% 인상됐다. 울릉군의회의 월정수당이 전국 2번째 낮아 사기진작 등을 이유와 울릉군을 위해 열심히 일하라는 것이 방영됐다는 설명이다. 울릉군에 따르면 의정비심의회구성에 대해 임기만료에 의한 지방의원 선거가 있는 해에 선거 후(4년마다 1회), 시행령 제33조에 의거 월정수당 금액 결정을 하여야 하므로 월정수당 동결 또는 인상 여부와 관계없이 구성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인상을 위해 의정비심의회를 구성한 것이 아니라는 뜻이다. 인상은 전적으로 의정비심의회에서 결정했다. 의정비심의회위원은 교육계, 법조계, 언론계, 시민단체, 동리의 장 및 지방의회의장 등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단체장이 위촉한다. 이번 울릉군의회 의정비심의회는 이장, 시민단체(울릉청년단, 라이온스), 여성단체(울릉군여성단체협의회), 청년(울릉청년회의소), 교육(울릉교육지원청), 의회(울릉군의회의장), 언론(울릉군주재기자)의 추천을 받아 10명으로 구성됐다. 그렇다고 월정수당 인상에 대해 의정비심의회를 비난해서도 안 된다. 각계각층에서 모인 인사들이 다양한 논의를 통해 결정하고 이 금액이 적정한지 여론 전문기관을 통해 울릉군민의 여론을 수렴했다. 여론전문기관 케피오리스치(주)가 울릉군민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울릉군 전 지역, 성별, 연령대에 걸쳐 고르게 인상금액이 적당하다는 여론이 55.0% 나와 울릉주민 50% 이상이 찬성했다. 반대는 40.8%(월정수당이 높다.), 오히려 낮다는 여론도 4.2%가 나와 결국 울릉주민들은 월정수당 인상에 대해 59.2%가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번 월정수당 인상에 대해 울릉군의회를 비난해서는 안 된다. 마음씨 좋은 울릉군민들은 돈을 일할 만큼 주고 열심히 일해 달라는 의미를 월정수당 인상에 담았다. 울릉군의회는 울릉군민들의 뜻을 잘 새겨 여객선문제 등 교통불편에 선제적, 적극적으로 나서고 4년 동안 조례한 건 발의하지 못하는 불명예를 안지 말고 군민의 어려운 것을 잘 살펴 군민을 위해 일해 주기 바란다. 울릉군의회는 이번 월정수당 인상을 울릉도주민들이 ‘미운 놈 떡 더 주라’는 뜻으로 받아들여 미운 의회가 되지 않도록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속 시원하게 해결해주는 의회가 되길 기대해본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1-23

울릉도 중대재해 제로섬 도전…중대재해특별법 교육·전담팀 신설

울릉도를 중대재해 제로섬으로 만들고자 울릉군 관내 건설업 사업주 및 관련 공무원 대상으로 중대재해의 예방 및 대응을 위한 ‘중대재해처벌법 특별 교육’을 시행했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올해 1월 27일부터 시행돼 상시근로자가 50인 이상이거나 공사금액이 50억 이상인 사업장에 우선 적용되고 있지만, 울릉군은 해당 사업장이 거의없어 다소 체감을 못하고 있다. 그러나 2024년부터는 5인 이상의 사업장으로 적용범위가 확대된다. 특히 건설업에 대해 상시근로자 수나 공사금액에 관계없이 모든 사업장에 적용될 예정이다. 울릉군은 이에 대비, 중대재해 예방과 대응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임대열  대구지방고용노동청 포항지청 산재예방지도과장울 강사로 초청 교육을 받았다. 이번 강의는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해설과 사업주의 안전・보건 확보 주요의무 등 의무사항 중심으로 교육을 풀어면서, 건설업 사업주와 관련 공무원이 대상인 만큼 실제 건설현장 사례를 중심으로 산업재해에 관련된 실무적인 부분에 집중, 교육을 진행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내년도 울릉군 조직개편 시 중대재해 전담팀을 신설한다”며“전담조직 신설으로 울릉군에 발생할 중대재해를 더욱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예방・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11-23

울릉도 어르신 지식함양 평생교육…한글·공예교실 종강식개최

배움의 기회를 놓친 울릉도 어르신을 위해 울릉군이 찾아가는 교육을 통해 지식을 함양하는 기회를 얻는 등 한 단계 높은 교육문화를 체험했다. 울릉군은 2022년 성인문해교육 찾아가는 한글·공예교실 수업을 지역 어르신들의 열정적인 참여와 이해로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등 지역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군은 22일 서면 남양과 천부 경로당에서 못 다 배운 아쉬움을 뒤로 하고 2022년 성인문해교육 종강식을 했다. 이날 종강식에는 교육을 받은 대부분 어르신이 참석했다.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은 배움의 기회를 놓친 저학력 및 비 문해 어르신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여 삶의 질을 향상시켜 군민행복을 실현하고자 울릉군에서 추진하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 성인문해교육은 9월 19일~11월 22일까지 진행됐고, 남양 경로당과 천부 경로당에서 매주 한글교실 2회와 공예교실 1회가 진행됐다. 교육은 지역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울릉군 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가 맡았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인생 100세 시대를 맞은 지금, 울릉군은 각종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진행해 나가겠다”며“배움을 원하는 군민 누구나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11-23

울릉도 산악안전훈련 통해 완수…울릉산악구조대 보수교육 및 훈련

산이 섬 된 울릉도는 겨울철은 물론 사계절 조난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지만, 울릉119안전센터 대원만으로 부족해 지형에 밝은 울릉산악구조대(대장 한광열)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절벽 등에서 조난되거나 사망자가 발생하면 지형에 밝고 훈련된 울릉산악구조대가 출동 울릉119안전센터 구조대와 함께 출동한다. 울릉산악구조대는 최근 울릉도 섬 일주도로 구간 염소들이 이동하면서 낙석이 발생 사고가 잦은 지역에 등산용 자일을 타고 염소를 쫓아내고 낙석위험지역을 제거하기도 했다. 또한, 울릉도관문 도동항에 태풍으로 쓰러진 수령 2천여 년으로 추정되는 향나무를 안전하게 결박하고자 깎아지른 절벽에 자일에 의존해 와이어로 안전하게 결박하기도 했다. 울릉도에서 사고는 대부분 깎아지른 절벽에서 일어나기 때문에 울릉산악구조대원들은 끊임없는 훈련과 기술 습득을 통해 생명을 구하고 자신들의 생명도 보호한다. 울릉산악구조대는 최근 박충길 울릉산악구조대 교육대장(전 코오롱 등산학교 강사)의 지도로 한마음회관 실내 클라이밍장과 북면터널 해측 자연 암에서 훈련을 전개했다. 이번 훈련은 첫날 한광열 대장 등 울릉산악구조대원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마음회관 실내 클라이밍장에서는 자일의 매듭법(기초) 동계사고 대비 수색 이론 등에 대한 강도 높은 교육이 진행됐다. 둘째 날은 대원 9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면 터널 바닷가 자연암에서 자일 확보지점 설치, 하강 중 정지 및 등강 등 수직구조훈련, 들 것 운영 등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이날 산악구조대원들은 로프 4동 도르래, 캠 등 확보물, UT2000, 무전기, 앵커설치용 장비, 배낭, 암벽장비(헬맷)바람막이 다운 재킷 등 개인 장비를 준비 교육 및 훈련에 임했다. 울릉산악구조대는 목숨을 건 출동을 해야 하기 때문에 정기적인 교육은 물론 산악안전사고 출동에 대비 분기별로 훈련은 물론 (사)대한산악구조협회 정기 교육을 받아야 대원의 자격을 준다.  울릉군산악구조대 이번 훈련은 구조 기초 이론 및 등반을 통해 산악사고 예방에 이바지하고 동계 산악사고에 대비 울릉119안전센터와 연계 울릉도 지역에 맞는 훈련을 병행 시행됐다. 한광열 대장은 “울릉산악구조대원들의 출동은 위험이 뒤 따르기 때문 철저한 교육을 통해 자신의 안전을 확보하고 사고자 구조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자 꾸준히 훈련을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11-23

울릉도 등 동해연안 '주의보' 발령…풍랑특보에 따라 위험예보제

울릉도·독도를 운항하는 소형여객선이 전면 중단된 가운데 연안 안전사고 위험이 커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가 22일부터 발령됐다. 동해해양경찰서(서장 최시영)는 동해중부전해상 풍랑특보에 따라 연안 안전사고 위험성이 높아 그 위험성을 국민에게 미리 알리는 안전사고 위험예보제‘주의보’단계를 22일부터 특보 해제시까지 발령한다고 밝혔다. 기상예보에 따르면 22일 오전부터 동해 해상을 중심으로 8~14m/s의 강한 강풍이 불고 바다 물결도 1~3.5m로(최대파고 4m)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로 인한 안전사고가 우려된다. 이에 따라 연안해역 조업선, 작업선, 낚시어선 등 다중이용선박에 대해 조기 입항하도록 권고하고, 동해북방해역(대화퇴) 등 원거리 조업선박의 안전상태를 수시 확인하고 안전해역에 피항하도록 하는 등 대피현황을 수시로 파악할 예정이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올해 들어 위험예보를 총 15회 발령했고, 지난해 한 해 너울성 파도 등 연안사고가 38건이 발생하는 등 지속적으로 연안사고가 늘어나고 있다.”라고 말했다. 따라서 “해상뿐 아니라 육상, 해안가에서도 각별한 주의를 요하니 월파 및 추락사고 위험이 있는 방파제, 갯바위 등은 출입을 자제하고 해양종사자들은 기상특보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사전 안전점검 시행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포항해경도 주의보를 발령했다. 포항해경은 위험예보 기간 중 최대풍속 14m/s 강한 바람과 최대 3.5m의 높은 물결이 일면서 안전사고가 우려됨에 따라 연안해역 조업선, 낚시어선 등 선박에 대해 조기 입항토록 권고한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1-22

울릉도 바닷속이 더 아름답다…동해안 최초 해양보호구역홍보

울릉도 바닷속은 직접 체험하지 않고는 그 아름다움을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빼어난 다양한 비경을 간직, 울릉군이 바닷속 홍보에 나섰다. 울릉군은 동해안 최초의 해양보호구역인 울릉도의 빼어난 수중 비경을 담아내고 알리고자 ‘전국 다이빙 강사 초청 울릉군 해양보호구역 홍보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국에서 8명의 수중사진가와 다이빙 강사들이 참여해 3일간 울릉도 곳곳에 숨은 다이빙 명소를 찾아 투명하고 아름다운 울릉도 바닷속의 이모저모를 카메라와 영상에 담았다. 울릉도 해양보호구역은 해양수산부가 해양생물 서식지 및 산란지를 보호하고 우수한 해저경관을 보전 및 관리하고자 2014년 12월 동해안에서는 처음으로 지정했다. 울릉도 주변해역은 위치적으로 인해 독특한 식생과 1천200종 이상의 생물이 다양하게 서식하고 있어 보호가치가 높다고 평가받는다. 이선명 수중세계 대표는 “울릉도는 계절과 상관없이 항상 깨끗한 시야가 확보되어 다양한 어류와 수중생물 등의 수중생태계를 엿볼 수 있고 역동적인 해양 지형을 즐길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앞으로도 전국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운 다이빙의 최적지인 울릉도를 알리는데 적극적으로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도 아름다운 관광자원을 다변화해 새로운 관광패턴을 모색 한꺼번에 몰릴는 관광억제를 통해 좋은 환경에서 다양한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 촬영한 사진과 영상은 참여자 각자의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 서비스와 유튜브 활동을 통해 홍보될 예정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1-22

울릉도대피시설 운동장 지하 필요…울릉지역 교육행정협의회개최

울릉도지역 교육 전반에 대한 책임 있는 지도자들이 협의를 통해 울릉도 교육과 지역발전을 상생 도모 하는 시간을 가졌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남군현)은 울릉교육지원청 3층 회의실에서 남한권 울릉군수를 비롯한 협의회 위원 9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울릉지역 교육행정협의회’를 개최했다. 교육행정협의회는 교육 자치와 일반자치의 유기적 협조를 통해 울릉교육 환경을 한층 더 발전하고자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날 울릉교육지원청에서는 공습경보 시스템 설치 및 지하대피공간마련 요청, 울릉중학교통학로 결빙예방 도로 열선 설치 등에 대해 협의했다. 특히 울릉고등학교 학생유치를 위해 앞으로 대학진학자 전액 장학금 지급, 초·중학생유치를 위한 소멸지역 지원금 병행지원 등 다양한 협의가 진행됐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공습경보 시스템 설치 및 지하 대피공간 마련, 울릉중학교 통학로 결빙예방 도로 열선 설치 대책 등 교육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소통해 울릉교육 발전을 위해 학생장학금 확대지원 등 울릉교육발전의 전반적인 지원에 적극 협조하겠다 “고 말했다. 남 교육장은 “지역사회에서 학교가 지니는 가치와 역할이 중요한 만큼 지역교육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심에 감사드리며, 교육의 발전은 지역의 발전과 더불어 이뤄지는 것이므로 자랑스러운 울릉인 육성을 위해 최대한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1-22

울릉도에 개교 110년이 넘은 학교…울릉초등 114회 개교기념식 개최

울릉도 개척과 함께 교육을 통한 울릉도 발전을 도모하고자 개교한 울릉초등학교(교장 오정선)가 114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울릉초등학교는 최근 학교 다목적실 꿈나루관에서 전교생 및 교직원, 학부형이 참석 가운데 개교 114주년 기념식을 하고 새로운 미래를 다짐했다. 이번 행사는 깊은 역사와 전통을 가진 울릉초등학교의 개교기념일을 통해 학생들에게 학교를 바르게 이해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키우고자 마련했다. 오정선 교장의 학교 역사와 전통에 대한 훈화를 통해 학교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며, 케이크 절단식과 함께 전교생이 축하의 떡을 나눠 먹으며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울릉도 학생회장 조나현 학생(6학년)은 “울릉초의 114번째 생일을 축하하고, 우리 학교가 백 년을 넘어 앞으로도 백 년 이상을 갈 수 있도록 우리 모두 관심을 두며 학교를 아끼자.”라고 했다. 오 교장은 “개교 114주년 기념일을 맞아 울릉초등학교 교육가족 모두와 함께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 우리 학생들이 울릉초등학교에 다니고 있다는 것에 자긍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훌륭한 선배님들의 전통을 이어받아 ‘바르게’, ‘튼튼하게’, ‘슬기롭게’라는 교훈처럼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자라나 이 나라의 큰 기둥이 돼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1-22

제68주년 독도대첩기념 및 대원추모식…대전국립현충원 독도의용수비대묘역

울릉도 청년들로 조직된 독도의용수비대가 지난 1954년 11월21일 울릉독도를 침탈하려 한 일본 무장수시선을 무력으로 격퇴한 독도대첩을 기념하고 대원들의 영령을 추모하는 행사가 개최됐다. 이날 추모행사는 정 대원을 비롯해 서영득 회장, 황원채 국립대전형충원장, 남한권 울릉군수, 경상북도 남 건 독도해양정책과장, 천숙녀시인을 비롯해 독도의용수비대기념사업회 임직원, 자문위원, 전문강사 등이 추모를 위해 참석했다. 또한, 대원 유·가족으로 울릉도에서 고 이필영대원가족이 가장 원거리에서 참석했고. 고 홍순칠대장, 고 유원식 대원 가족 등 전국에서 많은 가족이 참석 조상의 업적을 기리고 추모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울릉도에서 울릉중학생들로 구성된 독도의용수비대 청소년명예대원들이 참석, 이 시대 마지막 영웅 독도의용수비대원의 국토수호, 나라 사랑 정신을 잊지 않고 고인이 되신 대원들의 영령을 추모하는 행사를 했다. 제68주년 독도대첩 기념 및 독도의용수비대 영령 추모행사는 역사어린이합창단의 애국가 제창에 이어 서영득 회장, 정원도 대원, 황원채 원장, 남한권 울릉군수가 대원들의 묘비 앞에서 헌화, 분향으로 시작했다. 역사어린이 합창단이 태극기를 흔들며 독도는 우리 땅과 독도의용수비대가의 열창이 진행됐고 마지막으로 독도의용수비대기념사업회, 유·가족 및 참가자들의 기념촬영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이날 서영득 회장은 추모사에서 “‘독도의용수비대가 68년 전 일본의 침탈로부터 독도를 6차례 전투 중 가장 격렬한 사투를 벌여 완벽한 승리를 거둔 대첩일’로 독도를 수호한 독도의용수비대 33인의 국토수호 정신이야말로 우리 역사 속에서 면면히 이어져 내려오는 전통적인 ‘의병정신의 구현”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박민식 국가보훈처장관, 조승환 해양수산부장관, 이철우 경북지사, 영남대학 총장이 조화를 보내 독도대첩 기념을 축하하고 독도의용수비대원들의 영령을 추모했다. 소총과 가늠자 없는 박격포 등 열악한 무기로 일본 무장순시선 2척 오키호와 헤꾸라호를 맞아 용감히 싸워 물리친 이 전투를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에 비유, 독도대첩이라 하고 매년 11월 21일 ‘독도대첩기념식’을 거행해 오고 있다.

2022-11-21

울릉도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참 봉사…식생활개선 위생위한 싱크대교체

울릉도에서 참 봉사를 실천하는 울릉라이온스클럽(회장 정석두)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싱크대 교체 등 재능기부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정석두 울릉라이온스클럽 회장 및 회원들은 18일 휴일에도 불구하고 북면 천부리 김형석(83)·손재순 씨 가정을 방문 싱크대를 최신형으로 깔끔하게 교체했다. 김 씨 주택은 차량진입이 어려운 높은 지대에 있지만, 회원들이 차량을 이용 재료를 겨우 이동시켜 어르신들이 위생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싱크대를 교체하고 주변 청소도 했다. 특히 이번 싱크대 교체는 지난 10월 17일 홀몸 어르신 가정을 방문 싱크대, 주방장판 교체, 화장실 변기 수리 및 집안 정리를 했지만 낡은 싱크대로 밥 해먹기도 불편한 어르신 가정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즉시 봉사에 나섰다. 김씨는 “싱크대가 오래돼 낡은 못을 정도로 무너지고 위생이 엉망이었지만 나이 많은 내가 어떻게 할 수도 없고 돈이 많이 들어 엄두도 못 냈는데 울릉라이온스클럽에서 교체해줘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회원들은 이날 직접 최신 싱크대로 교체하는 것은 물론 교체된 폐 싱크대를 수거하는 주변을 깨끗하게 정리하는 등 온 종일 구슬땀을 흘리며 재능기부봉사를 했다. 울릉라이온스클럽은 홀로 사는 어르신과 나이가 많은 어르신 가정의 식생활개선과 위생을 위해 싱크대 교체사업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이와 함께 집안 내·외부를 통째로 개축하는 등 수백만 원이 투입되는 봉사를 하지만 재료를 값싸게 구입해 회원들의 재능기부로 많은 예산을 들이지 않고 해결하고 있다. 이와 같은 생활환경개선을 물론 홀 몰 어르신 난방비지원 등 아낌없는 지원으로 라이온스의 강령을 성실하게 수행하면 이웃을 위한 사랑과 봉사를 하고 있다. 울릉라이온스클럽은 울릉도 내 가장 도움이 절실한 진정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재능기능을 통해 봉사를 이어가면서 밝고, 행복하고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들어가고 있다. 정석두회장은 “어려운 이웃은 국가가 도와야 하지만 어려가지 사정으로 지원 대상이 되지 않은 경우가 있다”며“이 같이 소외되고 어려운 계층을 찾아 봉사하는 울릉라이온스클럽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1-20

울릉도흙에서 암 전이 늦추는 토종 미생물 찾아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울릉도 토양에 서식하는 미생물 방선균에서 신약 후보 물질인 '울릉도린 (Ulleungdolin)' 을 확보한 뒤 남극 미생물을 혼합 배양해 그 양을 늘리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화학생물연구센터 장재혁 박사 연구팀은 울릉도 토양에서 분리한 토종 방선균이 새로운 화학구조를 가진 울릉도린을 생산한다는 것을 확인했으나, 그 구조·기능을 밝히기에는 생산되는 양이 부족했다. 연구팀은 이를 남극 킹조지섬에 서식하는 지의류에서 분리한 곰팡이와 혼합 배양해 생산량을 10배 이상 늘리는 방법으로 울릉도린의 구조를 밝혀냈다. 또 울릉도린이 독성을 갖지 않으면서도 유방암 세포의 이동성을 낮춰줘 암 전이 억제제로 활용할 가능성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남극의 곰팡이가 생산하는 특정 물질이 울릉도린 생산에 관여하는 방선균 생합성 유전자 발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판단하고, 이 물질을 찾기 위한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장재혁 박사는 "이종 간 혼합 배양으로 잠들어 있는 생합성 유전자 발현을 유발한 성과"라며 "무궁무진한 미생물의 잠재능력을 확인할 수만 있다면 암과 같은 희소 난치 질환 등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2-11-18

울릉도 여성 쌀 디저트 전문가양성…농촌 여성 쌀 디저트 3급 취득

울릉도 농촌여성들의 여가 선용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쌀 디저트 3급 전문가 과정 프로그램을 추진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울릉군은 농민회관 슬로푸드관에서 농촌 여성 일자리 창출 전문 자격 취득 교육의 일환으로 쌀 디저트 전문가 자격취득 교육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관내 쌀 디저트 관련 자격소유자는 1급 42명, 2급 27명, 3급 44명이다. 울릉군은 농가 여성들이 농사를 지으며 전문 기술을 습득함과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전문가 자격 취득 교육에 힘써왔다. 지난 7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쌀 디저트 전문 자격 취득 과정은 교육 기간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총 8회 32시간에 걸쳐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진행했다. 쌀 주재료로 브라우니, 마들렌, 스콘, 쉬폰 케이크 등을 만들었다. 평소 구매해 먹던 디저트를 자신의 취향에 맞는 재료를 이용, 건강하게 만들어 가족, 지인들과 나눌 수 있다는 점이 교육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생들은 “건강한 디저트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직접 만들고, 함께 나누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다”며 “3급 전문 자격증을 취득 후, 2급 전문가 자격까지 도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특히 “새로운 분야에 도전한다는 두려움도 있지만, 자격증 취득을 통해 새로운 능력이 생긴 것 같아 기쁘다.”라며 교육 참여 소감을 밝혔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변화하는 농촌 환경에서 끊임없는 자기 계발을 위해 노력하는 여성들이 울릉군의 새로운 미래를 창조해 나가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했다. 남 군수는 또한 “전문 자격 취득 교육을 증설, 농촌 여성들의 다양한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1-18

울릉도 관문 도동1리 어르신 공경…홀몸 어르신 김장김치봉사

울릉도 관문 도동항 마을 리장을 비롯해 지도자들이 이 마을에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게 겨울철 밑반찬 김장김치를 담아 전달하는 행사를 했다. 울릉읍 도동1리 마을회관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김도복 도동1 리장, 개발위원, 도동1리 마을 부녀회원(회장 김순화)들이 참여해, 김장김치를 담았다. 김장김치는 부녀회원들이 각종 맛있는 재료로 어르신들의 건강도 함께 챙기고 겨우내 맛있게 드실 수 있도록 정성과 사랑도 함께 담았다. 이날 사랑의 김장김치를 담아 홀로 사는 어른 신들에게 전달하기 위한 도동1리 마을 단위 행사에 남한권 울릉군수가 바쁜 일정에도 방문 도동1리 부녀회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사랑의 김장김치는 울릉읍 도동 1리 관내 독거노인 13명에게 1인당 3kg씩 총 39kg을 담아, 이날 어르신들 가정에 각각 전달했다. 울릉읍 도동1리 마을회관은 관내 가족 없이 혼자 사는 노인들이 소외되지 않고 함께 살아가는 이웃의 아름다운 사랑이 전달되고 외롭지 않게 하려고 김장김치를 마련했다. 김도복 리장은 “연세가 높아 김장김치를 만들기 힘들고 혼자 외롭게 사는 어른 신들에게 따듯한 이웃 사랑을 전달하기 위해 준비했다”며“종일 김장김치를 담기 위해 고생한 부녀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남한권 군수는 “마을 주민들이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위해 김장김치를 담아 전달함으로 어르신들이 따뜻한 이웃이 있다는데 감명을 받았을 것”이라고 했다. 또  “이 같이 마을단위로 어르신들은 공경하면 많은 힘을 들이지 않고도 울릉군 전 홀몸 어르신들이 행복해 질 것"이라며"작은 사랑이 많이 확산되면 밝고 따뜻한 사회가 만들어진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