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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군새마을회, 섬 발전 공로 대통령표창…제3회 섬의 날 맞아 단체표창

울릉군새마을회(회장 정석두)가 제3회 섬의 날을 맞아 울릉도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정석두 울릉군새마을회 회장은 제3회 섬의 날 개막식이 개최된 전북 군산시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으로부터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울릉군 새마을회는 울릉군이 추진하는 탄소중립운동으로 3R 재활용 수집, 관광지 정화활동 에너지절약 캠페인 및 서명운동, 여름철 관광객에게 향토 음료 제공 및 쓰레기 되가져오기 서명운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새마을대청소, 울릉도 어항정화 및 수중정화 활동, 아이스 팩 재활용, 코로나19방역, 친환경 녹색제품 이용하기 캠페인 및 마스크 배부를 시행하고 있다. 울릉도 마을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마을공동체사업 교육을 시행, 우리 농산물 애용하기 향토 나물시식회, 겨울철 제설작업, 다문화 가정 이해하기, 이미용 봉사, 교통봉사, 알뜰도서교환시장운영, 어르신 목욕봉사 및 이‧미용 염색 봉사를 시행하고 있다. 울릉도 맞춤사업인 어려운 이웃과 아름다운 평화운동실천으로 연탄 나눔, 된장간장나눔, 밑반찬 나눔, 김장나눔, 명절향토차봉사, 행복한 보금자리, 경로잔치, 백신접종안내, 독거노인 가재도구정리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청정 울릉도 바다로 유입되는 쓰레기 감소를 위해 맑고 깨끗한 소하천 가꾸기 및 안내판 정리, 해변자연정화활동도 앞장서 시행하고 있다. 매년 사회단체 수난구조대와 울릉도 어항정화 및 수중 정화활동을 시행하고 관광객이 많이 찾아오는 시기인 4월~10월까지 코로나19 방역봉사활동 및 방범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발생 이후 모두가 함께하는 청정 울릉을 위해 마스크 쓰기 운동 백신접종안내 및 마스크를 무료 배부하고 현재도 방역활동을 계속 진행 중이다. 울릉군 중점 사업인 탄소중립 온실가스 줄이기 및 에너지절약 서명운동, 생활주변 공동시설물 관리와 해변자연정화활동에 주민의 참여를 유도, 밝고 깨끗한 울릉도 생활환경 조성에 이바지하고 있다. 또 탄소중립의 일환으로 자연정화 활동을 매월 1회씩 읍면동 마을별로 전개해 오고 있고 관내 읍소재지 주변 및 도로변에 버려진 각종 생활쓰레기와 오물을 수거, 울릉도 환경을 지키고자 노력하고 쓰레기 되가져가기 캠페인 및 전기절전서명운동을 펼치고 이다. 울릉도 고령 및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찾아 울릉도특산물인 미역취나물과 삼나물, 고비 등 나물수확 제때 수확을 도와 일손부족 공백을 물론 제때 수확 품질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 울릉도 각종 축제에는 향토음식을 만들어 시식회를 개최 울릉도 특산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관광객을 대상으로 울릉도 산나물 시식회 등을 개최 울릉도 농업 경제활성화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또한,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이 좀 더 아름다운 환경에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길거리에 꽃화분길을 조성하는 등 울릉도 관광발전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이 같은 많은 봉사활동을 통해 울릉도라는 섬의 발전에 이바지해 제3회 섬의 날을 맞아 대통령 단체 표창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8-09

‘섬의 날’ 울릉도·독도 인기 최고…정책·특산물홍보관 많은 사람 붐벼

울릉도 등 전국의 섬 지자체가 참가하는 기념행사인 국가기념일 섬의 날 행사에 내년 섬의 날 개최지인 울릉도 홍보부스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8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전북 군산시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와 군산시 선유도 등 고군산군도일원에서 개최되는 제3회 섬의 날 울릉군 정책홍보관 및 특산물홍보부스에 많은 사람이 찾았다. 첫날 행사에는 이상민행정안전부장관, 김관영 전북지사, 강임준 군산시장, 섬의 날 홍보대사 방송인 김수미 씨가 찾아 게임도 즐기는 등 울릉도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울릉군 홍보부스를 찾은 이들에게 남한권 울릉군수는 내년 5월에 취항할 울릉도 대형쾌속 여객선 소개와 울릉공항건설에 대해 설명하는 등 울릉군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이어 이 장관과 일행들은 홍보부스를 찾는 국민이 즐기는 게임을 통해 오징어, 호박엿 등 울릉도 특산품을 전달받는 등 이 장관, 김 전북지사, 섬의 날 홍보대사 김수미씨가 울릉도 놀이에 참가했다. 울릉도 홍보부스는 ‘제4회 섬의 날 울릉도로 오세요.’ 경상북도, 울릉군이라는 구호와 함께 울릉도 독도 영상물 상영, 울릉공항건설에 대한 설명과, 새로 취항할 여객선도 소개했다. 또한, 천혜의 비경을 간직한 울릉도 874km, 8 팔색조 매력을 찾아서, 7 칠(친구), 가족, 연인과 함께, 4 사계절 모두 즐길 수 있는 울릉도라는 이색 홍보물 설치 울릉도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울릉도홍보부스를 찾는 손님들에게는 게임을 통해 호박엿, 젤리, 울릉도 마가목, 엉겅퀴 등으로 만든 젤리, 건강식품을 나눠주기도 했다. 또, 독도에 대한 다양한 홍보 스티커 독도 타투 즐기기를 통해 내년에 개최되는 제4회 섬의 날 행사 홍보와 울릉도, 독도를 소개했다. 울릉도정책홍보관, 특산품 홍보관 부스 옆에는 울릉도와 독도를 홍보하는 아름다운 사진전이 펼쳐져 섬 홍보 전시관을 찾은 국민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울릉도 행사를 진행하는 담당자는 “울릉도 부스를 행사장을 찾는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며“많은 사람들이 몰려와 종일 서서 울릉도 홍보행사를 진행해도 힘든 줄 모르고 즐겁다”고 말했다. 특히 울릉도홍보부스에는 요즘 젊은 세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스킨스쿠버 업체 와 스팟소개를 준비, 동해 바다의 맑고 깨끗한 울릉도의 바다속을 찾는 사람들이 구미가 당기도록 했다. 남한권 울릉군수 “울릉도 홍보관을 통해 울릉도와 독도를 소개하고 특산물 홍보를 통해 울릉도 산채 등 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기회가 되고 있다”라고 했다. 남 군수는 이어 “내년 제4회 섬의 날 행사가 울릉도에서 열리는 만큼 경상북도, 울릉군 홍보부스를 통해 많은 국민이 내년에는 울릉도를 방문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8-09

울릉도 예산은 이렇게 심사하고 쓴다…달라진 울릉군의회 예산 공개심사

울릉군의회(의장 공경식)가 울릉군수가 제출한 2022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 안을 심사하면서 밀실 심사가 아닌 공개심사를 통해 주민들이 볼 수 있도록 했다. 울릉군의회의원은 총 7명 과거 공개되지 않은 예산심사로 의원들의 선심성 예산을 빼고 넣고 할 수 있었지만, 이번 공개로 확 달라진 예산심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울릉군의회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울릉군 제1회 추가경정예산 안을 심사한다. 지난 1일 구성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정식)가 심사에 나섰다. 특별위원회는 집행부 예산보고, 종합심사 및 계수조정 등을 거쳐 위원회 의결을 하고 심사를 마친 예산안은 오는 12일 제265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울릉군의회는 이번 임시회부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모든 의사진행과정이 울릉군 내 지역유선방송을 통해 실시간으로 송출된다. 군의회는 그간 특별위원회 회의 내용을 회의록으로만 공개해왔지만, 군민들의 알권리 충족과 의회운영의 투명성․신뢰도를 높이고자 이 같은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공경식 의장은 “의정 활동 공개를 통해 군민들의 의회에 대한 관심과 신뢰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앞으로도 군민들과 소통하는 열린 의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8-09

울릉도ㆍ독도에 흑산도 특산물 홍어서식…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울릉도와 독도 동해바다에 전국적으로 유명한 흑산도 특산수산물인 서해에서 생산되는 참 홍어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윤배 울릉도·해양연구기지 대장은 페이스 북을 통해 울릉도와 독도인근 동해 바다에 서해에서 서식하는 유전학적으로 같은 흑산도 참 홍어가 서식한다고 밝혔다. 김 대장은 해양연구기지 내 개관한 울릉도 해양보호구경 방문자센터에 많은 방문객이 찾아오는 가운데 울릉도 독도에서 참 홍어가 서식한다는 설명에 방문자들이 매우 흥미로워한다고 했다. 김 대장은 “그동안 울릉도와 독도주변 해역에서 흑산도를 비롯한 서해안에서 주로 서식하는 참 홍어가 꾸준히 어획됐지만, 울릉주민들은 ‘가오리’ 불리며 제대로 대접받지 못했다.”라고 했다. 국립수산과학원 등 관계기관의 조사에 따르면 울릉도와 독도해역에 서식하는 참 홍어는 서해 흑산도 홍어와 유전학적으로 같은 종이라는 것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전문가에 따르면서 참 홍어(Rajapulchra)는 흔히 간재미라고 불리는 홍어(Okameje kenojei), 가오리와 형태적으로 구분된다고 했다. 이 고기들의 구분은 코 라인으로 구별하는데 가오리는 선이 밋밋한 데 비해 간재미는 코가 돌출된 특징이 있고 참 홍어는 간재미의 코보다 더 뾰족한 특징이 있다. 참홍어는 간재미, 가오리보다 체형이 사각형을 띄는 것이 특징 중의 하나며 꼬리에 2개의 작은 꼬리지느러미가 있다. 간재미 등은 갈색으로 많은 회백색 반점이 있다. 가오리 중 노랑가오리는 배 쪽이 노란색이 특징이다. 그동안 울릉도 어민들이 흔히 가오리로 알려졌던 울릉도와 독도에 서식하는 참 홍어가 최고의 횟감 참 홍어로 제대로 대접받기를 바란다고 김 대장은 말했다. 이에 대한 한 누리꾼은 댓글에서 “울릉 홍어 삯이었더니 good 울릉도 부재료로 삯이었다”고 했다. 또 다른 누리꾼도 “서해에서 뗏목을 타고 울릉도 독도에 많이 왔다. 바다생물이 물길 따라 사람보다 더 많이 왔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릉도·해양연구기지는 독도 서도 혹돔 굴 인근에서 연구원들이 촬영한 참 홍어가 유영하는 영상을 공개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8-07

울릉도 수박ㆍ옥수수 따고 맛보고…울릉도어린이농부 텃밭체험활동

울릉도 어린이들은 육지 어린이들보다 상대적으로 농촌체험이 쉽지 않은 가운데 울릉군이 울릉도 슬로푸드 어린이 농부학교를 통해 체험활동을 펼치고 있다. 울릉군은 5일 울릉군농업기술센터 자생식물원 내 텃밭에서 6~10세 어린이 40여 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농부학교 하계 농산물 수확체험활동을 시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체험활동은 어린이와 학부모, 슬로푸드울릉군지부 회원들이 코로나 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옥수수와 복 수박을 텃밭에서 직접 수확해보고, 섬백리 향 모종을 화분에 옮겨 심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어린이농부학교’는 어린이들이 텃밭에서 농업활동의 일부인 수확과정을 경험하면서 자연스럽게 농업에 관심을 둘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텃밭에서 힘들게 복 수박을 따고, 옥수수도 수확하며 우리 먹을거리들이 식탁에 올라오기까지 농부들의 많은 노력과 농작물이 무르익는 시간에 대해, 생각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또한, 숲 해설사와 함께 섬백리 향 모종을 손으로 직접 화분에 옮겨 심는 과정을 통해 웃고 즐기며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와 학부모들은“어린이농부학교를 통해 농산물 수확을 직접 체험해 보고 우리 식탁에 오르는 농산물이 농부들의 땀으로 이뤄진 결실이라는 것을 느낄 귀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우리 어린이들과 가족이 함께 할 수 있고 교육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8-07

울릉도 청년들의 미래 희망 찾다…'울릉군청년정책참여단' 발대식

울릉도는 인구의 노령화가 급속하게 진행되는 지자체로 청년들의 정책에 소홀할 수밖에 없었지만, 남한권 군수가 취임하면서 변화를 보이고 있다. 남한권 울릉군수가 지역사회와 청년에 대한 정책을 발굴하고 청년들의 군정 참여를 활성화하고자 ‘제1기 울릉군청년정책 참여단’을 구성하고 발대식을 했다고 7일 밝혔다. 울릉군의 선출직 군수는 지역에서 영향력이 크고 인구 비율이 높은 노인 위주의 정책을 펼 수밖에 없었지만 남 군수가 취임하면서 과감하게 지역 청년정책에 눈을 돌렸다. 이번 제1기로 위촉된 12명의 단원은 앞으로 2년간의 임기 동안 청년정책 추진과정에 참여하고, 참여단원으로 활동하면서 지역청년과의 소통 및 의견수렴, 청년문제 발굴 및 개선방안 모색, 청년정책의 연구ㆍ수립ㆍ시행에 관한 의견 제시 및 참여한다. 또한, 국내외 청년 단체와의 교류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게 되며, 반기별 정기회의와 연말 성과보고회를 통해 각 단원의 성과를 공유ㆍ협의하여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은 위촉장 수여를 시작으로 운영방향 및 활동계획 등 설명, 의견수렴 순서로 진행됐고, 청년의 꿈을 담아 접은 종이비행기를 날리며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지역의 원로 A씨(78ㆍ울릉읍)는 “울릉도 미래를 위해 청년들의 희망과 꿈, 용기를 심어줘야 하지만 솔직히 표를 먹고사는 선출직은 노인들의 정책에 신경을 쓸 수밖에 없었는데 아주좋은 정책이다.”고 말했다. 남 군수는 “ 제1기 울릉군 청년정책참여단이 지역 내 청년들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소통기구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 청년이 직접 만든 정책을 군정에 반영하여 지역청년들과 함께 웃음꽃 피우는 지역경제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제1기 울릉군청년정책참여단은 단장 김은경(여·32·북면) 한달살기 후 울릉도정착 관광객 심터제공, 임효은 (여·29·북면) 한달살기 후 정착, 울릉공작소 기념품 제작 디자인 작업 등, 김은용(남·42·울릉읍)울릉청년회의소 상임부회장이다. 또 박병률(남·29·울릉읍)울릉청년단원, 울릉애향회원, 박찬웅(남·38·북면)울릉군 한달사이 후 정착, 가장동쪽영화제, 미스터리 울릉 등 진행,  손후락(남·35·서면)수지에니어그램 울릉센터강사, 이금성(남·39·울릉읍)전 울릉청년회의소회장이다. 이용창(남·43·북면)2018년 아트센터 운영 공고에서 사업자로 선정된 후 정착 울릉천국 아트센터 소장, 이태윤(남·38·울릉읍) 울릉청년단장, 이창근(남·39·울릉읍) 울릉청년회의소회장, 홍성민(남·30·울릉읍)울릉청년단, 울릉애향회원, 홍진욱(남·29·울릉읍) 울릉청년단원 등 12명 참여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8-07

울릉도 저동항 주변 깨끗해지나…울릉군 불법적치물 등 강력단속

울릉도 저동항 물양장 및 위판장 내 불법 무단 방치된 적치물에 대해 울릉군이 강력단속에 나서는 등 울릉도 내 국가 어항 주변을 대대적으로 정비한다. 울릉군은 동해안어업전진기지며 다기능항인 저동항과 태풍내습으로 방파제가 파손된 남양항, 저동항 보조항인 현포항 3곳의 국가 어항에 대해 무질서하게 방치된 적치물을 철거 쾌적하고 아름다운 항구의 기능을 살리기로 했다. 이를 위해 먼저 울릉도 내에서 가장 크고 울릉도 어획량의 90%를 소화하며 여객선까지 입항하는 저동항 주변의 무질서한 불법, 무단적치물을 정리, 깨끗한 해안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저동항 주변에는 각종 폐어구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고 생활 대형쓰레기는 물론 대형컨테이너가 무단 및 불법으로 점용돼 있고, 상업용 냉장고까지 가동되고 있다. 또한 이 같은 대형 무단적치물 무단 점용은 물론 대형어구와 어선상가, 불법, 무단 주정차 차량 등이 무질서하고 어지럽게 뒤엉켜 그야말로 아수라장 난장판이다. 특히 차들이 질주하는 저동항 물양장 도로변에 오징어를 말리는 덕장을 무단, 불법으로 설치 오징어를 말리면서 분진과 매연이 오징어에 달라붙어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기도 한다. 이같이 건조하는 오징어를 보고 관광객 A씨(50ㆍ서울)는 ”비위생적으로 울릉도 오징어를 생산한다“고 말해 울릉도 산 오징어에 먹칠하고 있기도 하다. 또한, 저동항 위판장 27번 기둥 이후로는 각종 폐어구는 물론, 냉장고, 각종 대형고무대야, 오징어 상자, 박스, 각종쓰레기들이 어지럽게 널 불어져 있어 위판장 기능을 상실했다. 저동항은 아침 일찍 어선들이 잡은 오징어 등 횟감을 판매하고 있어 관광객들이 몰리고 아름다운 자연관광지인 삼선암, 관음도, 나리분지를 이동하는 길목이기도 하다. 그런데 이 같은 장면들이 관광객들에게 노출돼 저동은 그야말로 쓰레기 천국과 비위생적인 오징어 생산지로 각인될 수도 있어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았다. 이런 가운데 저동항은 강릉에서 들어오는 여객선이 입출항하는 만큼 서울 등 경인지역에서 들어오는 관광객들의 관문으로 우선 1차로 저동항을 5개 구역으로 나눠 정리한다. ‘어항구역 내 금지행위’와 위판장 내 불법 적치물, 무단 방치에 대해 불법적치물 자진철거 홍보 현수막을 내걸고 15일까지 자진철거를 하지 않았으면 형사고발 및 행정대집행을 시행한다고 예고 했다. 기한 내 철거하지 않으면 다음 달까지 1.2차 대집행 계고 조치 후 최고장을 발부한 후 10월에는 행정대집행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행정 대집행은 저동항 내 5개 구역으로 세분화, 구역별 날짜를 정해 행정대집행을 진행한다. 집행계획은 촛대암을 찾는 관광객과 해안 산책로를 이용하는 주민 및 관광객들이 분비는 촛대암 남방파제~위판장까지가 제1구역이다. 제2구역은 어민철공소~위판장~관해정까지다. 제3구역은 관해정~해경파출소~여객선터미널~울릉도 오징어회타운까지, 4구역은 저동2리(신흥어촌계), 북 방파제까지며 제5구역은 저동위판장 일원이다. 이번 울릉도 내 국가 어항 정비는 새로 취임한 남한권 울릉군수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됐다. 남 군수는 평소에도 강력히 단속해 아름다운 저동 항을 살려야 한다는 일관된 주장을 해왔다. 따라서 주민들에게 입버릇처럼 법대로 강력하게 단속하겠다고 말해왔다. 남 군수는 “민선이기 때문에 표를 의식 단속을 못해 무질서가 한계를 넘었다”며“주민들이 다소 어려움이 있더라도 더 나은 아름다운 쾌적하고 건강한 울릉도를 만들기 위한 조치로 협조 및 동참해 주길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8-07

울릉도 섬 일주도로 운전자 위협 염소…마을 주민들이 6마리 일망타진

울릉도 섬 일주도로변 절벽에서 서식하면서 낙석을 발생, 운전자들에게 위협을 가하던 염소들이 마을주민들에 의해 일망타진됐다. 6일 오후 6시께 산 염소몰이 전문가들로 산 염소의 성질과 이동경로 등에 대해 지식이 풍부한 마을주민 4명이 이들을 절벽 아래로 유도해 6마리 모두 생포했다. 유해 조수인 산 염소를 포획하고자 4일 마을주민과 울릉산악구조대가 등산용 밧줄과 특수 장비 등을 이용포획에 나섰고, 5일에도 산악구조대원과 울릉119안전센터 대원이 스카이 차량을 이용한 마취시도에도 용케 피했다. 하지만, 이날 작은 염소 1마리가 이탈했고 이들도 우왕좌왕했다. 그러나 끝내 포획하지는 못했다. 6일 아침 염소 몰이 전문가인 마을 주민이 이탈한 1마리를 생포하는 데 성공했다. 나머지 염소들이 지쳐 절벽 아래 도롯가로 내려오도록 무관심한 척 내버려뒀다. 이들이 절벽에서 아래 도롯가로 내려와 이동하는 등 움직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염소들이 다시 절벽과 산으로 올라가면 영영 잡을 수 없기 때문에 염소몰이 전문가들로 구성된 주민들이 이날 오후 5시께부터 움직이기 시작했다. 주민 중 일부는 다른 방향을 통해 절벽 위로 진입 염소들이 절벽 위로 올라오지 못하도록 막고 절벽 아래에서는 염소들이 이동하는 경로에 생포할 수 있는 장소를 확보, 빠져나갈 수 없도록 그물을 치고 염소들이 포위망 안으로 들어오도록 몰았다. 염소들이 낌새를 차리고 도망을 가면서 남서 5터널 옆 낙석방지를 위해 설치한 철망 속으로 들어왔다. 이미 염소들이 도망가지 못하도록 그물을 설치해 뒀기 때문에 주민들은 조용히 그리고 서서히 움직였다. 주민들은 낙석 방지 철망 안 절벽에 숨어 있다가 철망 안에 들어온 염소 5마리를 몰자 3마리는 남서 5터널 방향의 그물로 말려들었고, 2마리는 반대편으로 탈출하려다가 주민들이 처 놓은 그물에 걸려들었다. 이날 염소를 생포한 주민들은 “절벽에 있는 염소들을 몰 때 도로변에 사람들이 많이 있으면 밑으로 절 때로 내려오지 않는다”며“따라서 4일과 5일 도로에 많은 사람들이 동원됐기 때문에 염소 이동에 오히려 방해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울릉도주민 및 관광객들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고자 울릉군도로관련 공무원, 울릉산악구조대, 울릉119안전센터, 경찰과 직접 유해염소를 생포한 마을 주민들의 노력이 컸다. 주민들의 유해 염소 일망타진으로 남서 4터널과 5터널사이에는 당분간 낙석의 위험은 덜하지만 비가 오고 바람이 불면 낙석이 발생할 수밖에 없어 피암 터널을 설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번 염소 소탕작전은 절벽을 깎아 개설된 섬 일주도로변 절벽에서 생장하던 염소 6마리가 먹이를 구하고자 이리저리 이동하면서 낙석이 발생 많은 차량이 파손되는 등 피해를 주는 것은 물론 생명에 위협을 느낄 정도로 낙석을 유발했다. 주민 A씨(64.서면)는 “매일 출퇴근을 하면서 엄청난 위협을 느꼈다”며“염소를 모두 소탕 다행이지만 앞으로 염소를 방목할 경우 산림법 위반 등으로 고발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한다”고 말했다. 울릉군 관계자는 “운전자에게 위협을 느끼게 한 염소를 소탕하고자 울릉산악구조대원과 울릉119안전센터, 경찰관이 수고했고 특히 남양리 마을 염소몰이 주민들이 염소를 포획 군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게 해줘 감사하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8-07

울릉도 취약계층 폭염방지 등 총력…울릉읍, 맞춤형 복지서비스

울릉도 인구의 70%가 사는 울릉읍사무소(읍장 최하규)는 맞춤형 복지서비스의 일환으로 여름철 불볕더위대비 취약계층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울릉도는 해양성 기후로 과거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되지 않았지만 최근 들어 폭염주의보는 물론 경보에다가 밤 기온이 열대야인 25도를 훌쩍 넘어 취약계층이 무더위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울릉읍의 취약계층 지원은 여름철 폭염과 코로나19 재확산 등 위기 상황에 처한 저소득 취약계층 가구를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하고 있다. 울릉군은 최근 읍·면 사회복지전담공무원 및 복지시설 관계자와 지역 내 폭염에 취약한 홀로 사는 노인의 위기 상황에 맞춰 긴밀한 비상체제를 구축했다. 이 같은 협조체제를 구축함으로써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과 폭염 취약 위기 노인들을 보호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홀로 사는 노인 돌봄 서비스 대상자 위기사항 실시간 상황전파, 취약계층 폭염 야외활동 자제 홍보, 무더위 쉼터(관내 경로당 9개소) 이용 홍보하고 읍 협의체 위원들도 관심을 갖도록 했다. 울릉읍 맞춤형 복지 팀은 취약계층 발굴 및 찾아가는 상담, 민간복지서비스연계와 공공서비스, 통합사례관리 등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 특히 울릉도지방에 폭염주의보가 연일 발효되는 만큼 취약계층 돌봄 서비스는 물론 폭염대비 지원에 더욱더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최하규 울릉읍장은 “폭염 등 계절적 요인과 코로나19, 물가 상승 등 취약계층에게 더욱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 된다"며"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적극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8-07

울릉도 거주 유가족 예우행사…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 유가족 헌신 독도수호

울릉도에 거주하는 독도의용수비대원 유가족을 모시고 간담회 및 기념관 전시 관람과 오찬을 함께는 행사를 통해 대원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울릉도 독도시티에 위치한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관장 조석종·이하 독수기념관)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독도의용수비대의 국토수호정신을 널리 알리고자 ‘기리다! 독도의용수비대’ 기획전을 개최했다. 기획전을 통해 울릉도에 거주하는 유가족의 자긍심을 높이고자 4일 이들을 초청했다. 독수기념관은 유가족들에게 독도의용수비대의 명예를 선양하고자 기념관의 주요업무를 소개하며 간담회를 했다. 이와 함께 독도의용수비대의 숭고한 나라사랑정신을 함께 되새기며, 독도의용수비대 다큐멘터리 ‘시대의 의병’을 함께 시청했다. 간담회가 끝난 후 유가족들은 상설전시와 기획전시를 관람했다. 유가족들은 기념관 2층 명예의 전당에 있는 독도의용수비대원의 사진 및 유품을 보며 과거를 회상하며, 담소를 나눴다. 특히 이번 ‘기리다! 독도의용수비대’는 국가보훈의 의미와 현대의병인 독도의용수비대 33인의 헌신을 주제로 한 전시다. 그동안 상설전시 이외에 수장고에 보관돼 있던 수비대원들의 유품을 관람객에게 선보이는 자리이기에 독도의용수비대 유가족과 함께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 유가족은 전시 관람 중 사진 속 독도의용수비대원들을 회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 김재두 독도의용수비대원 배우자 임순조는 “평소 울릉도에 거주하지만, 기념관을 방문하기 어려운데, 오늘 기념관에 와서 남편을 회상하고 독도 의용수비대 유가족들을 함께 만나 따뜻한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조석종 관장은 “2022년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개최된 ‘기리다! 독도의용수비대’ 기획전을 울릉도 거주 독도의용수비대 유가족들과 함께 관람할 수 있어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조 관장은 “독도의용수비대원들이 3년 8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독도를 수호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 유가족 분들의 헌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감사인사를 하고, 앞으로 독수기념관은 독도의용수비대의 숭고한 나라사랑정신을 계승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말했다. 독도의용수비대는 울릉도 주민이 우리의 영토인 독도를 일본의 침탈로부터 수호하고자 지난 1953년 4월 20일 독도에 상륙, 1956년 12월 30일 국립경찰에 수비업무와 장비 전부를 인계할 때까지 활동한 33명이다. 독수기념관은 독도를 지켜낸 독도의용수비대 33분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국토수호 정신을 계승하고자 2017년 개관했고 독도가 육안으로 확인되는 울릉도 석포마을(독도시티)에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8-05

울릉도 현안사업 현장서 챙긴다…행복한 군민위한 군의회 각종사업장 방문

울릉도·독도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울릉군의회(의장 공경식)가 주민현안사업 현장을 직접 방문, 미진한 부문 개선방안 제시, 현장 근로자와 관계공무원을 격려했다. 울릉군의회는 제265회 임시회를 열어 2022년도 군정 주요업무를 보고받고 각종안건 심의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휴회, 주요사업장을 방문 현장에서 답을 찾기 위한 행보를 하고 있다. 울릉군의회는 4일~5일까지 군정 주요현안 사업장을 방문, 추진상황 및 문제점 등을 점검, 부진·미흡한 사업장에 대해 개선 방안제시, 안전성과 전문성을 토대로 지역민의 의견이 반영되도록 집행부 관계자를 독려했다. 울릉군의회의 이번 방문한 사업현장은 4일 울릉읍 도동리 LH임대아파트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공사 현장, 군 단위 LPG배관망공급사업, 울릉소방서신축부지 진입로개설 및 부지정지작업현장을 방문했다. 또 지지부진한 촛대암 해안산책로 개선사업, 울릉읍 사동리 와록사 해안산책로 개선사업현장 등 울릉군민 및 관광지 활성화 현장을 방문했고 울릉도 핵심사업 현장인 울릉공항건설현장을 방문의견을 나눴다. 5일에는 오아시스 천부 어촌 뉴딜 300사업 중 물양장, 안전시설, 주차장 조성, 주민역량강화 현장과, 해양(수중, 수상)레저기반시설, 몽돌해수욕장정비, 해안산책로 현장을 답사했다. 또 같은 사업인 마린커뮤니센터(관리사 등)건립 옥내 전기, 옥외 통신시설 등을 점검했고, 북면나리 울릉 숲길 등산로 정비, 추산용천수 먹는 물 사업현장을 방문 의견을 교환하고 조속한 생산을 촉구했다. 또한, 현포리 웅포항 어촌뉴딜300사업현장을 찾아 방파제보강, 해양캠핑촌 조성, 해양체험공간, 몽돌해변 정비사업장을 방문했다. 이어 소형선 부두정비, 다목적인양기설치, 황토구미로드 조성, 몽돌해변정비, 항토구미 먹을거리 촌 조성, 전망대 휴게공간 조성, 해수풀장이 조성되는 태하항 어촌뉴딜300사업현장을 찾아 의견을 나눴다. 서면 태하리 관광모노레일 매표소 앞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정비공사 현장 등을 방문 부진한 사업에 대해 독려하고 문제점을 보안, 추진이 활발한 사업에 대해 건설관계자와 공무원을 격려하는 등 의정 활동을 펼쳤다. 공 의장은 “제9대 울릉군의회가 개원 이후 처음 시행되는 민생 현안 사업장 방문인 만큼 철저하고 세심한, 점검을 통해 군민들이 행복한 울릉도가 되도록 의원들이 역량을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8-05

울릉산악구조대원 목숨 건 봉사…수십 m 밧줄 타고 산 염소 몰이

절벽을 깎아 만들어진 울릉도 섬 일주해안도로에 산 염소들 때문에 낙석이 발생 통행하는 차량이 파손되는 피해를 보는 등 통행에 위협을 가하자 울릉산악구조대가 나섰다. 4일 울릉군산악구조대는 낙석이 자주 발생한 섬 일주도로 주변 마을주민들과 함께 이날 오전 6시30분부터 장맛비가 내리는 가운데 산 염소 포획에 나섰다. 산 염소가 낙석을 유발하는 장소는 울릉도 섬 일주도로 서면 남양리와 구암 사이 남서 4터널을 조금 지나 해안과 절벽이 맞닿은 데 개설된 도로다. 이날 울릉산악구조대 한광열 울릉산악구조대장, 최희찬 울릉산악회장, 장민규 산악구조대사무국장은 절벽에서 이동하는 산 염소를 포획하고자 밧줄을 이용 직벽을 타고 산꼭대기로 접근했다. 마을주민인 양태원씨를 비롯해 산 염소 몰이 전문가들은 염소들이 이동하는 경로에 포획 그물을 쳐놓고 대기하면서 염소 몰이에 나섰다. 하지만, 염소가 포획 그물로 접근하지 않고 깎아지른 절벽으로 도망 1차 포획에 실패했다. 그러나 염소들은 오도 가도 못 하는 절벽으로 몰아넣는 데 성공했다. 산 염소를 절벽으로 몰아넣는데 무려 8시간이 소요되면서 밧줄 타야 하는 대원들이 지쳤다. 특히 염소 몰이를 시작한 오전 9시께는 비가 내렸지만 이후 계속되는 불볕더위로 대원들을 힘들게 했다. 섬 일주도로는 염소 몰이를 하면서 통제를 시켰다가 풀었다 가를 반복했고 염소들이 도망하면서 낙석을 유발 오후에는 아예 2시간 통행을 차단하기도 했다. 하지만, 승용차 1대가 돌에 맞아 앞유리가 파손되는 피해를 보았다. 오후 2시께 일단 밧줄을 설치 후 모두 철수했고 다시 전열을 정비 염소들이 도망가지 못하도록 포획 그물망을 설치 후 철수했다. 이날 울릉산악구조대원들은 오전 6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무려 10시간 동안 무더운 햇볕 아래 위험을 무릎서고 밧줄을 타고 염소 몰이를 했다. 하지만, 문제는 절벽으로 몰아넣은 염소를 포획하게 급선무다. 염소가 계속 돌아다니면 차량 파손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벌써 차량 몇 대가 파손됐고 수백만 원의 견적이 나온 차량도 있다. 차량도 중요하지만, 인명피해가 우려된다. 따라서 포획하든지 사살을 해야 할 입장이다. 그러나, 문제는 염소는 유해조수가 아니라서 사살을 할 수가 없다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주민 A씨(67.서면)는 “사람 생명의 생명을 위협하면 유해조수가 아니고 뭐야”며“포획을 못하면 경찰이나 군인을 동원해서라도 사살해야한다”고 주장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8-04

울릉도 의료취약 뇌출혈 영상진단…SK C&C ‘AI’ 공급 응급환자 돕는다.

울릉도에서 유일한 병원인 울릉군보건의료원이 취약한 뇌출혈환자진단에 대해 인공지능(AI) 뇌출혈 영상진단을 통해 울릉도 응급환자진료를 돕는다. SK㈜ CC는 울릉군 보건의료원(원장 김영헌)에 인공지능(AI) 기반 뇌출혈 영상 의료 솔루션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을 공급했다고 4일 밝혔다. SK㈜ CC가 자체개발한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은 뇌 CT 영상을 수초 내로 분석해 97% 이상 정확도로 출혈 위치와 이상 여부를 의료진에게 알려주는 서비스다. 울릉군보건의료원은 울릉도 내 유일한 의료기관으로 주민 9천여 명을 비롯해 매년 40만 명에 달하는 관광객 건강과 생명을 책임지고 있다. 울릉군보건의료원 의료진은 임상 현장에서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의 도움을 받아 빠르고 정확한 진단을 통해 3시간으로 알려진 뇌출혈 치료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게 됐다. SK㈜ CC는 올해 초 강원도 평창군 보건의료원을 시작으로 전라북도 무주군 보건의료원에 이은 공공 의료기관 3번째 오픈이다. 서해 최북단 백령도에 있는 백령병원도 8월 말 오픈 일정으로 설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보건의료원은 의료 취약지 보건소에 병원 기능이 추가된 보건의료기관으로 전국에 15곳이 운영되고 있다. 윤동준 SK㈜ CC 헬스케어그룹장은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을 국내 주요 상급 병원에 공급함과 동시에 군 단위 최 일선 응급의료현장을 책임지는 지역 거점 공공의료기관에도 지속적으로 공급, 공공의료서비스 수준도 높이고 사회적 가치도 창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헌 울릉군보건의료 원장은 “이번 SK㈜ CC의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 도입을 통해 국내 대표 도서지역이자 의료 취약지역인 울릉군의 응급 의료 체계 및 서비스 수준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8-04

울릉도서 금오공대생들 구슬땀…쓰레기 줍기 등 깨끗한 울릉도 만들기 동참

구미에 있는 국립금오공과대학교(총장 곽호상)학생 40여 명이 울릉도 몽돌해수욕장 진입로 꽃길 조성 구역에서 쓰레기 줍기와 제초작업을 펼쳤다. 금오공대생들은 울릉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박화미)와 함께 울릉도와 독도에 폭염주의보가 내린 3일 뜨거운 햇살 아래 땀을 흘리며 깨끗한 울릉도 가꾸기에 동참했다. 이들이 봉사한 곳은 울릉읍 저동리 몽돌해수욕장으로 많은 주민과 관광객들이 오가고 특히 시원하게 뚫린 울릉도 섬 일주도로 북면방향진입로 부근으로 차량통행도 잦다. 또한, 해수욕장 및 일주도로변 인도가 개설돼 있지만, 쓰레기와 잡초가 널 불어져 인도를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주변이 지저분하고 더러웠다. 특히 이곳은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내수전 전망대 진입로와 연결되는 지역으로 울릉군이 아름다운 꽃길을 조성했지만, 풀들이 많이 자라고 쓰레기가 무분별하게 버려져 꽃길 조성을 무색게 했다. 하지만, 이날 대학생들이 아름다운 손길로 꽃밭이 깨끗하게 정리됐고 주변쓰레기도 말끔하게 치워 도로가 훤하게 뚫리고 꽃밭도 예쁘게 꾸며졌다. 박화미 센터장 “관광객과 주민들의 왕래가 잦고 차량도 많이 다니는 도로변에 꽃길을 조성했지만, 쓰레기와 잡초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지만, 대학생들의 봉사로 깨끗하게 됐다.”라며 감사인사를 전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8-04

“의료환경 개선 해결책 찾을 터”

공경식 울릉군의회 의장. 제9대 울릉군의회가 지난 7월 1일 출범한 지 한 달이 지났다. 울릉군의회는 열정과 패기의 초, 재선의원 3명과 경륜과 노련미의 다선의원 4명이 골고루 입성, 울릉군의회가 긍정적 변화를 만들어 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제9대 울릉군의회 전반기 의장에 선출된 공경식 의장(53·3선·무소속)은 보수의 텃밭인 울릉도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됐고 7명의 의원 중 4명이 국민의 힘 소속이지만 의장으로 선출될 만큼 인간관계가 원만하다는 평가다.강하지만 부드러운 이미지를 가진 공 의장은 “자치분권이 강화되는 변화의 길목에서 의장직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맡겨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지난 8년간의 의정경험을 바탕으로 동료 의원과 화합하고 소통하며 군민의 작은 목소리까지도 크게 듣고 담아내는 따뜻하면서도 담대한 의정 활동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공 의장은 가장 먼저 “올바른 의회 상의 기준은 군민”이라며 “오롯이 군민만을 위해 직접 발로 뛰며 보고, 듣고, 공감할 수 있는 현장의정을 통해 민심을 존중하고 집행부와 협치, 울릉군 발전과 군민 화합에 이바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어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으로 지방의회의 역할이 커지면서 의회에 대한 울릉군민들의 관심이 높아진 만큼 군민의 기대에 걸맞은 ‘일 하는 의회’, ‘의회다운 의회’로 군민에게 신뢰받는 의회로의 변화를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특히, 새롭게 시작하는 민선 8기 울릉군과의 관계설정에 대해서는 “의회와 집행부는 울릉군의 발전과 울릉군민의 행복 추구라는 공통된 대의를 위해 존재하는 기관이다”며 “집행부의 정책을 단순 지적하는 차원을 넘어 합리적이고 실현 가능한 정책대안을 제시하고 발전적인 결론까지 도출해내는 역할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공 의장은 지난 6·1 지방선거의 가장 큰 화두였던 인구, 의료 등 정주 여건 개선 문제에 대해서는 “제9대 군 의회는 지방소멸과 의료 환경 개선을 의정 활동의 최우선 방향으로 삼고, 과거보다 진전된 문제의 해결책을 찾아보고자 한다”고 말했다.또한 “군민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올바른 여론을 집행부에 전달할 것이며, 의회차원에서도 다양한 정책 연구와 대책 마련에 고심, 건설적인 대안 제시에 노력할 것이다”고 역설했다.끝으로 “지역주민의 이익을 위해 고민하고 심부름하는 것이 지방의원의 기본 소명”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은 늘 옳다’는 자세로 오로지 군민의 행복과 풍요로운 울릉군을 만들고자 의회에 부여된 책임과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나겠다”고 약속했다.울릉/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8-04

‘한국기행’ 울릉도의 여름 특집 제3부…EBS1 ‘사나이의 꿈, 깍개등 ‘편

울릉도의 여름특집을 잇달아 방송하고 있는 ’EBS1 한국기행 ‘울릉도의 여름 제3부 ‘사나이의 꿈 깎개등’편이 3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아름다운 울릉도의 여름 하늘 끝 오지 마을 울릉도 토박이 부부가 들려주는 먼 옛날 울릉도 이야기 보약 같은 울릉도에서 건강을 찾은 사랑꾼 부부와 깎은 듯 가파르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깍개 등에서 꿈을 찾는 이들의 살아가는 이야기다. 울릉도는 오각형 섬의 꼭짓점이라서, 그리고 깎은 듯 가파르다고 해 이름 붙여진 깍개등 울릉도에는 깎개등이 많다 그중 울릉읍 저동리 그곳, 황홀한 풍경을 품은 목장이 있다. 의리의 부산 사나이인 그가 연고도 없는 울릉도에 온 이유는 바로 ‘흑염소’ 때문이라고 하는데 염소 사랑 참 지독하다! “밥~”밥 잘 먹으라고 그가 지어준 염소들의 귀여운 애칭이다 화산재의 영향으로 약성 좋은 약초들을 먹이로 주고 스트레스 받지 말라고 넓은 초원에 방목하며 자유롭게 키운다. 부전자전이라고 했던가 그의 아들까지 아버지를 따라 울릉도로 들어오게 되었다고 한다.아들과 함께 하는 요즘 어릴 적, 먹고사는 게 바빠 추억을 만들어 주지 못한 것이 참 미안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한다. 지난 일, 모두 툴툴 털어내고 울릉도의 바다처럼 마음 넓게 살아보자고 말하는 홍성호 씨는 이젠 혼자가 아닌 아들과 함께 ‘꿈’을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EBS ‘한국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8-03

울릉도 미래 주역 영재캠프운영…경주발명체험교육관 및 경주월드서

울릉도 미래를 책임질 영재를 양성하는 영재교육원이 ’상상한 것을 현실로 만드는 체험’ 중심의 발명교육을 울릉도를 떠나 경주에서 진행했다. 울릉교육지원청 부설영재교육원(원장 남군현)은 1일~3일까지(3일간) 경주 발명체험교육관 및 경주 월드에서‘2022학년도 울릉교육지원청 영재학생들의 영재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경주에서 진행된 영재캠프는 ‘내 고장 울릉 알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발명 체험을 통해 메이커 교육의 기초 능력을 함양하고자 마련됐다. 체험형 발명교육으로 아이디어를 생성하고 상상한 것을 현실로 만드는 과정을 통해 사물을 유연하게 바라보는 안목을 기를 기회가 됐다. 경주 발명체험교육관에서 발명전시물 관람을 통해 발명 기법 등 발명전문교육을 실시하고, AI ·첨단로봇· VR· AR 등 15종의 로봇체험을 통해 미래 기술을 경험할 수 있었다. ‘울릉에 재미있는 놀이기구 만들기’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아이디어를 생성하고 경주월드 탐방활동을 통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방법을 탐구했다. 남군현  원장은 “발명아이디어를 만들어내는 명품교육은 미래 사회 대비를 위해 꼭 필요한 교육이다”며“캠프 활동을 통해 창의·융합형 발명교육을 경험할 좋은 기회가 됐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8-03

울릉도 살기 좋은 농촌 소통으로…남한권 군수 농정발전 의견수렴

울릉도 농업의 새로운 방안을 모색하고 농업인들에 대한 지원확대 등 울릉도 농정의 전반적인 발전에 대해 남한권 울릉군수가 농업 대표자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남 군수는 2일 울릉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전진혁 농협중앙회 울릉군지부장, 정종학 농협장, 최영식 산림조합장, 농업인단체장 등 농민관련 대표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릉군 농정발전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하반기 농정 주요사업을 소개·홍보하고, 지역농협장과 농민단체 대표들의 다양한 농업분야 건의사항과 의견수렴 및 정보공유로 농업정책 방향에 반영하고자 마련됐다. 또한, 18일부터 시행되는 농지법에 따른 읍면 농지위원회 운영, 농업인 종합건강검진 지원 예산확대와 근본적인 일손부족 문제개선을 위한 농촌인력지원센터 운영지원 예산 증액을 논의했다. 또한, 울릉도 농촌에 도시민 유치 지원과 함께 살고 싶은 농촌 조성, 환경과 미래세대를 위한 친환경농업 육성 슬로건으로 미래가 있는 울릉농업 비전을 제시했다. 남 군수는 “울릉의 농정발전을 위해 농업을 대표하는 분들의 현장 소리를 공유할 간담회를 정례화, 상호 소통과 피드백으로 군정추진에 반영함으로 농업․농촌․농업인이 행복하고 살기 좋은 고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8-03

울릉도 산 염소 위험천만…섬 일주도로 낙석 주범

울릉도 산에서 무단 방류돼 자생하는 산 염소가 절벽 위를 다니면서 섬 일주도로 위에 낙석을 유발해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울릉도에는 많은 무리의 산 염소들이 떼 지어 이동하는 가운데 절벽을 깎아 개설된 서면 남양리와 구암리 섬 일주도로에 낙석을 유발하고 있다. 현재 집중적으로 낙석이 유발되는 구간은 서면 남서 4터널에서 약 30m 지나서 섬 일주도로가 절벽과 직각으로 개설돼 거의 매일 낙석이 유발되고 있다. 낙석이 유발되는 지역인 사태구미 각시봉 근처 염소가 다니면서 반복해서 낙석이 유발 주민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주민들의 민원이 발생하자 서면사무소에서 염소 소탕작전에 나서기도 했다.  매일 이 길을 통해 출퇴근하는 A씨 (64·서면) “큰 돌이 떨어지지 않으니까 대책을 세우지 않는 데 어떤 일이 발생할지 항상 불안하다”며“임시방편으로 철망이라도 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도로는 울릉도 섬 일도로 구간으로 서면 주민들의 이용은 물론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반드시 지나야 하는 도로로 자칫 대형사고의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 한편, 울릉군은 울릉산악구조대(대장 한광열)에 협조를 요청 이 구간에 대해 현장 점검하고 필요에 따라 대책을 강구할 계회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8-03

울릉도 최대 특산품 오징어 축제…“육지 손님 마카다 오이소”

‘태고의 신비, 동해의 진주 아름다운 자연, 특산품과 만남’ 울릉도 여름 최대 특산품 축제 제20회 울릉도 오징어축제가 3년 만에 울릉도 일원에서 개최된다. 코로나19로 중단 됐던 울릉도 유일의 특산물 오징어 축제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동해안어업전진기지 저동항 어민광장 특설무대 등 섬 일원에서 열린다. ‘태고의 신비 꿈 있는 사람과 만남’을 주제로 “육지 손님 마카다 오이소”를 부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울릉도 오징어 피데기와 맥주의 만남 페스티벌과 함께 진행된다., 27일 첫날 저동 어민광장 특설무대에서 풍어기원 제례, 저동어판장에서는 울릉군새마을부녀회의 향토 음식체험(시식회), 개막식이 열린다. 특히 이날 오징어콘서트 오징어 피기(덜 마른 오징어)와  맥주의 만남 피맥파티가 진행되고 연예인 축하공연, 여름밤 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을 불꽃놀이가 진행된다. 28일은 울릉산악회가 주관하는 해담길걷기 및 보물찾기가 오전 9시부터 저동특설무대에서 시작되고 오전 11시부터 북면 천부리 해변공원에서는 오징어 맨손잡기가 진행된다. 울릉청년회의소가 주관하는 바다미꾸라지잡기 및 해변 몽돌 쌓기가 오후 1시30분부터 내수전 몽돌해변에서 개최된다, 저동어판장에서는 오후 4시부터 오징어요리 경연대회 및 즉석 맛보기체험이 열린다. 이어 이날 오후 7시부터는 오징어콘서트 및 피맥 파티, 연예인 축하 공연이 이어진다. 29일은 스탬프투어가 전 행사장에서 오후 1시30분부터 저동어판장에서는 오징어 3종 경기가 진행된다. 오징어 3종 경기는 냉동오징어 분리하기, 배 따기, 오징어 끼우기가 열린다. 부대행사로 오징어 주제 전시관이 저동 본 행사장에서 개최된다. 울릉도 옛 주민 사진전, 슬로푸드 체험, 특산품 상설매장, 향토 음식 먹을거리 장터 운영, 모형 배 조립체험, 셀카 콘테스트, 페이스 페인팅, 오징어 캐릭터 DIY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이 진행된다. 오징어축제 홍보 부스에는 오징어 축제 안내소(해설사), 울릉도 관광 홍보, 자매도시 홍보부스가 설치돼 축제 행사에 참가하는 관광객들을 현장에서 안내한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육지에서 많은 손님이 오셔서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울릉도의 아름다운 자연으로 힐링하고 울릉도 특유의 오징어축제에 참여해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8-03

국가기념일 제3회 섬의 날 행사…울릉도 등 섬 지자체 참가

울릉도 등 섬의 가치와 가능성에 대한 국민의 의식 고취를 위해 지정된 ‘제3회 섬의 날’ 행사가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전라북도 군산시에서 개최된다. 한국섬진흥원(KIDI, 원장 오동호)은 ‘섬, 대한민국을 띄우다.’를 주제로 섬의 날(8월 8일)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가 8월 8일부터 14일까지 군산 새만금 컨벤션센터와 고군산군도 일원에서 개회한다고 3일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 한국섬진흥원은 홍보부스 운영, 찾아가는 섬 현장 포럼, 주민주도 섬 발전 우수사례 발표대회, 청년자문단 아카데미, 국제학술대회와 주한 외교대사 초청행사, 일본 이도센터 초청 등 7개 주요 행사를 주관한다. 첫날인 8일 오후 2시 울릉군 등 섬 지역 기초자치단체장 협의회를 시작으로 본격 행사가 진행된다. 정부 기념식에 가수 브레이브걸스, 진성, 설하윤 등이 출연해 K-POP과 트로트가 어우러진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정부기념식은 퍼포먼스와 영상을 통해 섬이 우리 국토의 끝이 아닌 시작으로의 의미를 전달하고, 섬 주민과 국민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무대가 꾸며진다. 10일 오후 6시부터 새만금 컨벤션센터에서는 브레이브걸스, 에이티즈 등 K-POP 스타들이 출연하는 MBC M 특집 ‘쇼 챔피언’이 현장 생중계로 펼쳐져 여름밤을 장식한다. 같은 날 선유도에서는 찾아가는 섬 현장 포럼도 개최된다. 선유도 고군산관광탐방지원센터 2층 회의실에서 섬 마을 주민, 정책 담당자들을 만나 정책 현안을 공유, 논의하고 정책과제 및 진흥사업 등을 발굴할 계획이다. 11일은 선유도에서 방송인 박명수 씨가 진행하는 DJ G-Park 공연과, 새만금 컨벤션센터에서 ‘지방소멸시대, 지속가능한 섬 발전전략’을 주제로 국제학술대회가 열린다. 12일에는 예선을 거친 전국 섬마을 주민이 참여하는 섬 가 왕 대전과 섬 지역 우수사례 발표대회, 섬 주민 만찬의 밤이 열려 소통·교류의 장 마련과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13일은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주한대사 초청 섬 홍보대사 위촉 및 기념행사가 열리며 한여름 밤 고군산군도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드론과 불꽃놀이의 판타지 쇼가 펼쳐진다. 오동호 한국섬진흥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모든 국민의 가슴 속에 섬의 가치와 섬의 날이 새겨지길 바란다.”라면서 “코로나19 상황 재확산에 따라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성공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 섬의 날 행사를 유치한 울릉도 남한권 울릉군수를 비롯해 각급 사회단체들이 참가해 울릉도 특산물 및 관광지와 내년 섬의 날 울릉도 유치를 홍보한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8-03

울릉도서 피서와 마음의 양식을…울릉새마을문고 피서지 도서대여

“울릉도에서 추억에 남는 행복한 피서와 함께 마음의 양식을 담아가세요.”새마을문고울릉군지부(회장 권필순)가 피서지 문고 운영에 들어갔다. 새마을문고 울릉군지부는 1일부터 6일까지 6일간 울릉도관문 도동항 여객선 터미널에서 낮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피서지 문고를 운영한다. 새마을문고 울릉군지부는 마음의 창을 여는 피서지 문고운영을 통해 공경문화 운동 정착과 피서지 환경정화 등 생명 살리기 운동에 동참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여름휴가철을 맞아 가족단위로 많이 찾는 해안변 및 유원지 등 피서지에서 비생산적이고 향락적인 피서 형태를 벗어나 언제든지 독서를 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과 건전한 여가 선용의 기회제공 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피서지 문고 운영은 탄소 중립운동을 병행 추진한다. 특히 피서지 문고 개소식에는 정석두 울릉군 새마을회장 및 새마을 지도자들이 나와 지구 살리기 생활 속 탄소 중립 실천 캠페인을 펼치기도 했다. 울릉도관문 도동항 터미널 피서지 문고의 책은 문학, 고향도서 단행본, 문고본 도서 등 이용자들이 간편하게 읽고 반납하기 쉬운 다양한 도서를 비치했다. 많은 피서객이 쉽게 이용하도록 편의를 도모하고자 이 같은 책을 마련했다. 또한, 피서지에서 실질적이고 알찬 도서 공간 분위기 조성 및 자원봉사자의 참여도를 높이고자 매일 문고 지도자 2명을 배치한다. 특히 이 같은 피서지 문고운영으로 독서분위기를 사회 각 분야에 확산하고 도서대출 외에도 재활용 사용피켓 캠페인과 탄소중립에너지절약서명, 마스크배부, 새마을운동 홍보도 병행 추진한다. 문고 개소식에는 울릉군 새마을지도자들이 ‘생활 속 탄소중립 나부터 실천’‘지구온난화 비상’ ‘숨 좀 쉬자!’ ‘지구가 온난화로 흘러내려요. 비상사태’‘울릉군새마을회 우리가 먼저 실천’ 등이 쓰인 재활용 피켓 들고 캠페인을 펼치기도 했다. 권필순 회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새마을지도자들이 매일 나와 마음의 양식이 될 교양도서를 제공하고 있다.”라며‘“울릉도에서 피서를 즐기고 마음의 양식도 듬뿍 담아가기 바란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8-02

울릉도 관광객 기록 갱신이어…7월 역대 가장 많은 관광객 입도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 수가 연일 역대 최고를 기록하는 등 코로나19 펜데믹 시대에도 불구하고 역대 비교해 급증하고 있다. 울릉군관광문화체육과에 따르면 7월 한 달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5만 3천43명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지금까지 7월 최고는 역대 연중 관광객 최고를 기록한 2013년 7월 4만 2천899명보다 23% 증가했다. 올해 7월 말까지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 27만 887명으로 지난 2013년 한해 40만 명을 넘겨 역대 최고를 기록했던 7월의 25만 5711명보다도 5.9% 증가했다.  올해 7월 말까지 관광객 입도 수는 지난해 한해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 27만 1천901명과 비교하면 거의 맞먹는 숫자다. 특히 올해 7월 말까지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 13만 306명보다는 무려 14만 581명이 더 많이 찾아 전년 대비 증가율이 107.8%를 기록했다.  또한, 6월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5만 9천65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만 4천23명보다 74% 증가했고 역대 최고인 지난 2013년 6월 5만 8천557명보다 더 많다. 올해 월별 관광객 입도 현황을 보면 1월 8천633명, 2월 7천762명, 3월 1만 1천285명, 4월 4만 7천835명, 5월 8만 2천672명, 6월 5만 9657명, 7월 5만 3천43명이다. 역대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을 보면 세월호 사고가 나기 전해인 2013년 41만 5천180명이 찾아 울릉군이 관광객 입도 현황을 조사 집계한 이래 최고를 기록했다. 이후 세월호 침몰 사고가 난 지난 2014년 29만 2천029명으로 많이 감소했고 2015년 메르스 사태로 28만 4천680명으로 줄었다. 이후 회복세를 보여 2016년 33만 2천150명, 2017년 34만 6천175명, 2018년 35만 3천507명, 2019년 38만 6천501명으로 증가하기 시작해 예년 수준을 되찾았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면서 2020년 17만6천151명으로 반 토막 이하로 떨어졌고 2021년 조금 회복하기 시작 27만 1천901명으로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9월에는 풍랑주의보에도 운항할 수 있는 2만t급 울릉크루즈취항, 기상에 관계없이 겨울철에도 운항하면서 2019년에 비해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태풍 등 기상이 변수지만 이 같은 추세대로라면 역대 최고는 물론 울릉군이 꿈꿨던 목표인 50만 명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8-02

울릉도 섬 탈출 게임대회…여행ㆍ게임 즐기고, 푸짐한 상품도

울릉도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아웃도어 미션 울릉도 시그널 게임대회가 푸짐한 상품을 걸고 8월 한 달간 울릉도 전역에서 진행된다. 울릉도에서 세계적인 리조트를 운영하는 코오롱글로텍(대표 김영범)이 울릉도 관광객 유치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울릉도 전역에서 미션을 해결하는 ‘제1회 울릉도 시그널 게임대회’를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개최한다. ‘울릉도 시그널’은 지난해 8월 코오롱글로텍·한국관광공사·울릉군청 삼자가 체결한 ‘울릉관광활성화 및 관광객 유치확대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코오롱글로텍이 개발한 아웃도어 미션 게임이다. 이용자는 비밀 요원이 돼 스마트폰 앱의 증강현실(AR) 기능으로 미션을 해결하고, 이 과정에서 관음도, 태하전망대, 나리분지 등 울릉도의 주요 관광지에 숨겨진 다양한 이야기를 자연스레 발견할 수 있다. 게임은 강릉, 묵호, 후포, 포항 등 울릉도에 입도할 수 있는 주요 항구부터 울릉도 전역의 관광지까지 총 9곳을 배경으로 미션을 진행할 수 있다. 미션 달성 정도와 해결 시간에 따라 개인 점수와 순위가 결정된다. 최종 결과는 9월 5일 ‘울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고득점을 획득한 수상자에게는 코스모스 리조트 2박 3일 숙박권과 울릉크루즈 승선권이 포함된 150만 원 상당의 울릉도 여행상품권을 준다. 이와 함께 코오롱 패션의 모든 의류를 구매할 수 있는 코오롱 몰 상품권 등이 제공되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특수 제작한 굿즈 화분을 준다. 또한, 모든 참가자는 미션 지역인 관광지(관음도, 봉래폭포, 태하관광모노레일, 독도 케이블카)를 방문할 때 이용 및 입장료에 대해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제휴 식당과 카페에서 우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게임 대회에 참가하려면 구글 플레이와 앱 스토어에서 ‘울릉도 시그널’ 앱을 다운로드 받은 후 앱 내 링크에서 참가 신청을 하면 된다. 1일부터 31일까지 게임 대회 기간에는 ‘울릉도 고릴라 ULLA’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서 15% 할인된 가격으로 게임을 구매할 수 있다. 코오롱글로텍 관계자는 “더 많은 관광객이 울릉도에 방문하고, 자연 관광 자원 외에 좀 더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게임을 개발하고 대회까지 기획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게임 대회가 관광객들에게 울릉도에 대한 몰랐던 이야기를 소개하고, 지역 소상공인을 연결해 주는 다리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8-02

울릉택시 도희탁씨의 특별한 손님… ‘울릉도의 여름’EBS1 한국기행

EBS1 한국기행 울릉도의 여름특집 울릉도의 여름 ‘섬 속의 섬, 죽암 마을 ‘의 이야기에 이어 울릉도 여름 제2부 “여긴 처음이지요.”가 2일 오후 9시30분 방송된다. EBS 1TV가 한국기행 울릉도 여름 특집 더위를 피해 떠나고 싶을 때, 바라보기만 해도 가슴이 뚫리는 듯한 시원한 울릉도로 가자! 하늘 끝 오지 마을. 울릉도 토박이 부부가 들려주는 먼 옛날 울릉도 이야기. 보약 같은 울릉도에서 건강을 찾은 사랑꾼 부부와 깎은 듯 가파르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깍개등에서 꿈을 찾는 이들의 살아가는 이야기. 신비의 섬 울릉도로 떠나보자를 주제로 방송되고 있다, 2일 오후 9시 30분 방송에서는 대기업에 사직서 내고 모험을 시작한 도희탁 씨. 지금은 모든 일을 은퇴하고 마지막 직업을 울릉도에서 찾았다고 한다. 그건 바로 ‘울릉 택시’. 오늘은 참 특별한 손님이 그의 택시에 탄다. 호주에 영주권을 얻고 사는 아들이 처음으로 울릉도에 오는 날. 울릉(사동) 항구에서 아들을 기다리는 그의 눈길이 떨어지지가 않는다. 울릉도 토박이들만 아는 맛 집부터 울릉도의 숨은 명소, 울릉도의 숨은 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도희탁 씨만의 비밀 전망대까지! 그의 택시 투어 참 기대가 된다. 여행의 마지막 날, 해안가에서 일몰을 바라보며 소원을 비는 가족들. 해가 방긋 나와 도희탁 씨 가족들을 반겨주고 사라진다. 3일 울릉도의 여름 제3부 ‘사나이의 꿈, 깍개등’ 편이 방송된다. EBS 한국기행은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이다. 우리가 모르는 또 다른 우리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살아있는 현장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8-02

‘한국기행’ 울릉도의 여름 제4부…EBS1 '섬 속의 섬 죽암마을'편

울릉도의 여름특집을 잇달아 방송하고 있는 'EBS1 한국기행' 울릉도의 여름 제4부 ‘섬 속의 섬, 죽암 마을' 편이 1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더위를 피해 떠나고 싶을 때, 바라보기만 해도 가슴이 뚫리는 듯한 시원한 울릉도로 가자! 하늘 끝 오지 마을. 울릉도 토박이 부부가 들려주는 먼 옛날 울릉도 이야기다. 보약 같은 울릉도에서 건강을 찾은 사랑 꾼 부부와 깎은 듯 가파르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깎게 등에서 꿈을 찾는 이들의 살아가는 이야기. 신비의 섬 울릉도로 떠나보자! 울릉도 해안 도로 끝에서 산길로 오르다 아득한 울릉도에서도 오지, 죽암 마을에 닿았다. 그곳에 살아가는 울릉도 토박이 허영한, 손화자 씨 부부의 이야기다. 어린 시절 강 고배를 타고 바다에 나가 맨손으로 손꽁치를 잡던 아버지. 아버지가 한 아름 잡아 온 꽁치로 한 끼 내어 주던 어머니의 밥상. 오늘, 어머니의 맛을 내고자 아내가 두 팔을 걷었다. 꽁치 식해(젓갈)를 담그고, 꽁치를 잘게 다져 경단으로 만들어 미역국을 끓인다. 어릴 적, 바닷가에서 놀다 배꼽시계가 울릴 때 즈음 바위에 붙은 따개비를 따 먹으며 간신히 울리던 배꼽시계를 껐던 그 시절 고마운 간식, 따개비다. 추억의 음식에 아내 손화자 씨가 특별 레시피를 섞어 오늘 저녁 남편한테 선보인다고 하는데 기대가 된다. 추억의 맛을 느끼며 기분이 좋아진 허영한 씨가 나섰다. 오늘, 아무한테도 알려주지 않은 마을의 숨은 보물을 보여준단다. 끝도 없이 이어진 낭떠러지에 줄을 타고 오르락내리락! 극기 훈련이 따로 없다. 이 마을의 보물은 과연 무엇일까. 허영한 씨와 손화자 씨가 바다와 산을 오르내리며 생활하는 모습과 한가한 시간 울릉도 수원지 봉래폭포를 찾는 모습 등 다양한 부부생활이 소개된다. 한편, 2일는 울릉도의 여름 제2부 ‘여긴 처음이지요?’ 편이 방송된다. EBS 한국기행은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이다. 우리가 모르는 또 다른 우리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살아있는 현장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 방송시간은 편성정보에 따라 평일(월요일~금요일) 오후 9시 30분 EBS1에서 방송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8-01

울릉군의회 제265회 임시회개최…12일간 현장방문, 추경, 조례안 등 처리

울릉군의회(의장 공경식)는 1일 남한권 울릉군수를 비롯해 국·실·과ㆍ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26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제1차 본의회에서는 회기결정,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 군수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을 처리하고 제2022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설명을 들었다. 또 ” 사무전결처리규칙 안(의원발의), 울릉군수직 인수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울릉군 수돗물 수질평가위원회 설치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와 함께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 등 위원회를 구성했다.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 위원장에는 최경환 의원, 간사에 한종인 의원이 선임됐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위원장 정인식 의원, 간사 이상식 의원, 조례 제·개정심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최병호 의원, 간사 홍성근 의원을 선임했다, 이밖에 주요사업장 방문의 건, 2022년도 군정 주요업무 보고의 건을 처리했다. 제265회 임시회는 오는 12일까지 12일간 열리며 2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어 2022년도 군정 주요업무 보고를 받고 휴회의 건을 처리한다. 3일부터 11일까지 휴회 중 조례 제·개정심사특별위원회를 운영하고 4~5일은 울릉군 내 주요사업장을 방문하며 8~11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운영한다. 마지막 12일에는 제3차 본회의를 열어 2022년 제1회 추경예산 안, 울릉군 조례 제·개정 안, 2022년 행정 사무 감사 계획서 승인, 행정사무 감가에 따른 서류 제출요구의 건, 군정 주요업무보고의 건을 처리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8-01

울릉도에 국내 최장수 생명체…도동항 향나무 2천 년 넘을 것으로 추정

우리나라에 사는 생명체 중 가장 나이가 많은 것이 무엇이며 어디에 살고 있을까? 바로 울릉도 관문 도동항 해안 절벽에 자리 잡은 2천 년이 넘는 향나무다. 우리나라 동·식물 등 살아있는 생명체 중 최장수는 도동항 향나무로 알렸다. 산림청이 최근 예산 15억 원을 들여 보호수에 대한 건강(생육)진단 및 안전진단 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산림보호법 제13조에 따라 산림청은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있는 노목(老木), 거목(巨木), 희귀목(稀貴木) 중에서 특별히 보호할 필요가 있는 나무를 보호수로 지정, 관리하고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 최장수 생명체가 아직도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정확한 나이도 모른다. 도동항 향나무는 사람들의 접근이 어려운 절벽에 자리 잡고 있어 손길이 잘 닿지 않는 탓도 있지만, 관리가 부실하다는 지적이다. 울릉도 도동항의 랜드마크이기도 한 도동항 향나무는 둘레가 2m(사람 가슴 높이에서 측정), 높이는 4m로 비공식적 측정으로 지난 2013년 산림청 녹색사업단의 측량 결과 2천300살로 추정됐다. 또 다른 1998년 조사에서 ‘2000살 이상’으로 추정되기도 했다. 울릉도 내 구전으로 전해 내려오는 도동항 향나무의 수령은 약 2천500년으로 추정되고 있다.  공식적인 수령은 아니지만 2천 년은 넘는다는 게 일반적인 지적이다. 공식적(문화재청)으로 인정받은 우리나라 최고령 나무는 정선 두위봉의 주목으로 1천400여 년의 수령이다.  그러나 천연기념물 제30호로 지정된 양평 용문사 은행나무라는 설도 있다, 용문사 은행나무의 나이는 약 1천100살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따라서 울릉도 향나무는 어 쪘던 우리나라 최고 수령으로 보인다. 2019년 1월 국립산림과학원 산하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최병기 연구관 외 4명이 도동항 향나무 수령 측정을 위해 다녀갔다. 특히 당시 조사에는 노거수 연령 측정 권위자인 서정욱 충북대 교수도 참가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노거수는 천공(나무를 뚫는)을 통해 나이테를 측정할 수 있지만, 도동항 향나무는 이 작업에서 측정이 어려워 시료를 채취해 나이를 측정·연구, 당시 2월쯤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답이 없다 제주도에 있는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에 문의결과 당시 연구에 참여한 최병기 연구관은 휴직해 영국에 있고 의뢰를 받아 조사했다는 서류는 남아 있지만 내용은 모른다고 했다. 울릉군 산림담당은 산림청에서 의뢰했다고 했고 산림청 국유림 울릉도관리사무소관계자는 도동항 향나무에 대한 내용에 대해 없고 잘 모르겠다고 했다. 이렇게 관리가 허술한 가운데 지난 1985년 발생한 태풍 브랜다로 도동항 향나무의 상부 주요 줄기는 일부 부러지고 밑동과 작은 가지만 남아있다. 도동항 향나무는 지난 1988년엔 산림청 보호수로 지정됐다. 울릉도 도동항 향나무는 우리나라 생명체 중 최장수로 기록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 울릉도의 중요한 역사요 큰 자랑 꺼리다.  산림청에만 맡길 것이 아니라 울릉군이 나서 수령을 측정하고 관리를 통해 울릉도의 중요한 관광자원이 되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