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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서 피서와 마음의 양식을…울릉새마을문고 피서지 도서대여

“울릉도에서 추억에 남는 행복한 피서와 함께 마음의 양식을 담아가세요.”새마을문고울릉군지부(회장 권필순)가 피서지 문고 운영에 들어갔다. 새마을문고 울릉군지부는 1일부터 6일까지 6일간 울릉도관문 도동항 여객선 터미널에서 낮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피서지 문고를 운영한다. 새마을문고 울릉군지부는 마음의 창을 여는 피서지 문고운영을 통해 공경문화 운동 정착과 피서지 환경정화 등 생명 살리기 운동에 동참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여름휴가철을 맞아 가족단위로 많이 찾는 해안변 및 유원지 등 피서지에서 비생산적이고 향락적인 피서 형태를 벗어나 언제든지 독서를 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과 건전한 여가 선용의 기회제공 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피서지 문고 운영은 탄소 중립운동을 병행 추진한다. 특히 피서지 문고 개소식에는 정석두 울릉군 새마을회장 및 새마을 지도자들이 나와 지구 살리기 생활 속 탄소 중립 실천 캠페인을 펼치기도 했다. 울릉도관문 도동항 터미널 피서지 문고의 책은 문학, 고향도서 단행본, 문고본 도서 등 이용자들이 간편하게 읽고 반납하기 쉬운 다양한 도서를 비치했다. 많은 피서객이 쉽게 이용하도록 편의를 도모하고자 이 같은 책을 마련했다. 또한, 피서지에서 실질적이고 알찬 도서 공간 분위기 조성 및 자원봉사자의 참여도를 높이고자 매일 문고 지도자 2명을 배치한다. 특히 이 같은 피서지 문고운영으로 독서분위기를 사회 각 분야에 확산하고 도서대출 외에도 재활용 사용피켓 캠페인과 탄소중립에너지절약서명, 마스크배부, 새마을운동 홍보도 병행 추진한다. 문고 개소식에는 울릉군 새마을지도자들이 ‘생활 속 탄소중립 나부터 실천’‘지구온난화 비상’ ‘숨 좀 쉬자!’ ‘지구가 온난화로 흘러내려요. 비상사태’‘울릉군새마을회 우리가 먼저 실천’ 등이 쓰인 재활용 피켓 들고 캠페인을 펼치기도 했다. 권필순 회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새마을지도자들이 매일 나와 마음의 양식이 될 교양도서를 제공하고 있다.”라며‘“울릉도에서 피서를 즐기고 마음의 양식도 듬뿍 담아가기 바란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8-02

울릉도 관광객 기록 갱신이어…7월 역대 가장 많은 관광객 입도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 수가 연일 역대 최고를 기록하는 등 코로나19 펜데믹 시대에도 불구하고 역대 비교해 급증하고 있다. 울릉군관광문화체육과에 따르면 7월 한 달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5만 3천43명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지금까지 7월 최고는 역대 연중 관광객 최고를 기록한 2013년 7월 4만 2천899명보다 23% 증가했다. 올해 7월 말까지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 27만 887명으로 지난 2013년 한해 40만 명을 넘겨 역대 최고를 기록했던 7월의 25만 5711명보다도 5.9% 증가했다.  올해 7월 말까지 관광객 입도 수는 지난해 한해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 27만 1천901명과 비교하면 거의 맞먹는 숫자다. 특히 올해 7월 말까지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 13만 306명보다는 무려 14만 581명이 더 많이 찾아 전년 대비 증가율이 107.8%를 기록했다.  또한, 6월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5만 9천65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만 4천23명보다 74% 증가했고 역대 최고인 지난 2013년 6월 5만 8천557명보다 더 많다. 올해 월별 관광객 입도 현황을 보면 1월 8천633명, 2월 7천762명, 3월 1만 1천285명, 4월 4만 7천835명, 5월 8만 2천672명, 6월 5만 9657명, 7월 5만 3천43명이다. 역대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을 보면 세월호 사고가 나기 전해인 2013년 41만 5천180명이 찾아 울릉군이 관광객 입도 현황을 조사 집계한 이래 최고를 기록했다. 이후 세월호 침몰 사고가 난 지난 2014년 29만 2천029명으로 많이 감소했고 2015년 메르스 사태로 28만 4천680명으로 줄었다. 이후 회복세를 보여 2016년 33만 2천150명, 2017년 34만 6천175명, 2018년 35만 3천507명, 2019년 38만 6천501명으로 증가하기 시작해 예년 수준을 되찾았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면서 2020년 17만6천151명으로 반 토막 이하로 떨어졌고 2021년 조금 회복하기 시작 27만 1천901명으로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9월에는 풍랑주의보에도 운항할 수 있는 2만t급 울릉크루즈취항, 기상에 관계없이 겨울철에도 운항하면서 2019년에 비해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태풍 등 기상이 변수지만 이 같은 추세대로라면 역대 최고는 물론 울릉군이 꿈꿨던 목표인 50만 명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8-02

울릉도 섬 탈출 게임대회…여행ㆍ게임 즐기고, 푸짐한 상품도

울릉도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아웃도어 미션 울릉도 시그널 게임대회가 푸짐한 상품을 걸고 8월 한 달간 울릉도 전역에서 진행된다. 울릉도에서 세계적인 리조트를 운영하는 코오롱글로텍(대표 김영범)이 울릉도 관광객 유치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울릉도 전역에서 미션을 해결하는 ‘제1회 울릉도 시그널 게임대회’를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개최한다. ‘울릉도 시그널’은 지난해 8월 코오롱글로텍·한국관광공사·울릉군청 삼자가 체결한 ‘울릉관광활성화 및 관광객 유치확대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코오롱글로텍이 개발한 아웃도어 미션 게임이다. 이용자는 비밀 요원이 돼 스마트폰 앱의 증강현실(AR) 기능으로 미션을 해결하고, 이 과정에서 관음도, 태하전망대, 나리분지 등 울릉도의 주요 관광지에 숨겨진 다양한 이야기를 자연스레 발견할 수 있다. 게임은 강릉, 묵호, 후포, 포항 등 울릉도에 입도할 수 있는 주요 항구부터 울릉도 전역의 관광지까지 총 9곳을 배경으로 미션을 진행할 수 있다. 미션 달성 정도와 해결 시간에 따라 개인 점수와 순위가 결정된다. 최종 결과는 9월 5일 ‘울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고득점을 획득한 수상자에게는 코스모스 리조트 2박 3일 숙박권과 울릉크루즈 승선권이 포함된 150만 원 상당의 울릉도 여행상품권을 준다. 이와 함께 코오롱 패션의 모든 의류를 구매할 수 있는 코오롱 몰 상품권 등이 제공되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특수 제작한 굿즈 화분을 준다. 또한, 모든 참가자는 미션 지역인 관광지(관음도, 봉래폭포, 태하관광모노레일, 독도 케이블카)를 방문할 때 이용 및 입장료에 대해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제휴 식당과 카페에서 우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게임 대회에 참가하려면 구글 플레이와 앱 스토어에서 ‘울릉도 시그널’ 앱을 다운로드 받은 후 앱 내 링크에서 참가 신청을 하면 된다. 1일부터 31일까지 게임 대회 기간에는 ‘울릉도 고릴라 ULLA’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서 15% 할인된 가격으로 게임을 구매할 수 있다. 코오롱글로텍 관계자는 “더 많은 관광객이 울릉도에 방문하고, 자연 관광 자원 외에 좀 더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게임을 개발하고 대회까지 기획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게임 대회가 관광객들에게 울릉도에 대한 몰랐던 이야기를 소개하고, 지역 소상공인을 연결해 주는 다리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8-02

울릉택시 도희탁씨의 특별한 손님… ‘울릉도의 여름’EBS1 한국기행

EBS1 한국기행 울릉도의 여름특집 울릉도의 여름 ‘섬 속의 섬, 죽암 마을 ‘의 이야기에 이어 울릉도 여름 제2부 “여긴 처음이지요.”가 2일 오후 9시30분 방송된다. EBS 1TV가 한국기행 울릉도 여름 특집 더위를 피해 떠나고 싶을 때, 바라보기만 해도 가슴이 뚫리는 듯한 시원한 울릉도로 가자! 하늘 끝 오지 마을. 울릉도 토박이 부부가 들려주는 먼 옛날 울릉도 이야기. 보약 같은 울릉도에서 건강을 찾은 사랑꾼 부부와 깎은 듯 가파르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깍개등에서 꿈을 찾는 이들의 살아가는 이야기. 신비의 섬 울릉도로 떠나보자를 주제로 방송되고 있다, 2일 오후 9시 30분 방송에서는 대기업에 사직서 내고 모험을 시작한 도희탁 씨. 지금은 모든 일을 은퇴하고 마지막 직업을 울릉도에서 찾았다고 한다. 그건 바로 ‘울릉 택시’. 오늘은 참 특별한 손님이 그의 택시에 탄다. 호주에 영주권을 얻고 사는 아들이 처음으로 울릉도에 오는 날. 울릉(사동) 항구에서 아들을 기다리는 그의 눈길이 떨어지지가 않는다. 울릉도 토박이들만 아는 맛 집부터 울릉도의 숨은 명소, 울릉도의 숨은 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도희탁 씨만의 비밀 전망대까지! 그의 택시 투어 참 기대가 된다. 여행의 마지막 날, 해안가에서 일몰을 바라보며 소원을 비는 가족들. 해가 방긋 나와 도희탁 씨 가족들을 반겨주고 사라진다. 3일 울릉도의 여름 제3부 ‘사나이의 꿈, 깍개등’ 편이 방송된다. EBS 한국기행은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이다. 우리가 모르는 또 다른 우리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살아있는 현장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8-02

‘한국기행’ 울릉도의 여름 제4부…EBS1 '섬 속의 섬 죽암마을'편

울릉도의 여름특집을 잇달아 방송하고 있는 'EBS1 한국기행' 울릉도의 여름 제4부 ‘섬 속의 섬, 죽암 마을' 편이 1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더위를 피해 떠나고 싶을 때, 바라보기만 해도 가슴이 뚫리는 듯한 시원한 울릉도로 가자! 하늘 끝 오지 마을. 울릉도 토박이 부부가 들려주는 먼 옛날 울릉도 이야기다. 보약 같은 울릉도에서 건강을 찾은 사랑 꾼 부부와 깎은 듯 가파르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깎게 등에서 꿈을 찾는 이들의 살아가는 이야기. 신비의 섬 울릉도로 떠나보자! 울릉도 해안 도로 끝에서 산길로 오르다 아득한 울릉도에서도 오지, 죽암 마을에 닿았다. 그곳에 살아가는 울릉도 토박이 허영한, 손화자 씨 부부의 이야기다. 어린 시절 강 고배를 타고 바다에 나가 맨손으로 손꽁치를 잡던 아버지. 아버지가 한 아름 잡아 온 꽁치로 한 끼 내어 주던 어머니의 밥상. 오늘, 어머니의 맛을 내고자 아내가 두 팔을 걷었다. 꽁치 식해(젓갈)를 담그고, 꽁치를 잘게 다져 경단으로 만들어 미역국을 끓인다. 어릴 적, 바닷가에서 놀다 배꼽시계가 울릴 때 즈음 바위에 붙은 따개비를 따 먹으며 간신히 울리던 배꼽시계를 껐던 그 시절 고마운 간식, 따개비다. 추억의 음식에 아내 손화자 씨가 특별 레시피를 섞어 오늘 저녁 남편한테 선보인다고 하는데 기대가 된다. 추억의 맛을 느끼며 기분이 좋아진 허영한 씨가 나섰다. 오늘, 아무한테도 알려주지 않은 마을의 숨은 보물을 보여준단다. 끝도 없이 이어진 낭떠러지에 줄을 타고 오르락내리락! 극기 훈련이 따로 없다. 이 마을의 보물은 과연 무엇일까. 허영한 씨와 손화자 씨가 바다와 산을 오르내리며 생활하는 모습과 한가한 시간 울릉도 수원지 봉래폭포를 찾는 모습 등 다양한 부부생활이 소개된다. 한편, 2일는 울릉도의 여름 제2부 ‘여긴 처음이지요?’ 편이 방송된다. EBS 한국기행은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이다. 우리가 모르는 또 다른 우리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살아있는 현장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 방송시간은 편성정보에 따라 평일(월요일~금요일) 오후 9시 30분 EBS1에서 방송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8-01

울릉군의회 제265회 임시회개최…12일간 현장방문, 추경, 조례안 등 처리

울릉군의회(의장 공경식)는 1일 남한권 울릉군수를 비롯해 국·실·과ㆍ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26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제1차 본의회에서는 회기결정,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 군수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을 처리하고 제2022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설명을 들었다. 또 ” 사무전결처리규칙 안(의원발의), 울릉군수직 인수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울릉군 수돗물 수질평가위원회 설치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와 함께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 등 위원회를 구성했다.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 위원장에는 최경환 의원, 간사에 한종인 의원이 선임됐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위원장 정인식 의원, 간사 이상식 의원, 조례 제·개정심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최병호 의원, 간사 홍성근 의원을 선임했다, 이밖에 주요사업장 방문의 건, 2022년도 군정 주요업무 보고의 건을 처리했다. 제265회 임시회는 오는 12일까지 12일간 열리며 2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어 2022년도 군정 주요업무 보고를 받고 휴회의 건을 처리한다. 3일부터 11일까지 휴회 중 조례 제·개정심사특별위원회를 운영하고 4~5일은 울릉군 내 주요사업장을 방문하며 8~11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운영한다. 마지막 12일에는 제3차 본회의를 열어 2022년 제1회 추경예산 안, 울릉군 조례 제·개정 안, 2022년 행정 사무 감사 계획서 승인, 행정사무 감가에 따른 서류 제출요구의 건, 군정 주요업무보고의 건을 처리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8-01

울릉도에 국내 최장수 생명체…도동항 향나무 2천 년 넘을 것으로 추정

우리나라에 사는 생명체 중 가장 나이가 많은 것이 무엇이며 어디에 살고 있을까? 바로 울릉도 관문 도동항 해안 절벽에 자리 잡은 2천 년이 넘는 향나무다. 우리나라 동·식물 등 살아있는 생명체 중 최장수는 도동항 향나무로 알렸다. 산림청이 최근 예산 15억 원을 들여 보호수에 대한 건강(생육)진단 및 안전진단 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산림보호법 제13조에 따라 산림청은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있는 노목(老木), 거목(巨木), 희귀목(稀貴木) 중에서 특별히 보호할 필요가 있는 나무를 보호수로 지정, 관리하고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 최장수 생명체가 아직도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정확한 나이도 모른다. 도동항 향나무는 사람들의 접근이 어려운 절벽에 자리 잡고 있어 손길이 잘 닿지 않는 탓도 있지만, 관리가 부실하다는 지적이다. 울릉도 도동항의 랜드마크이기도 한 도동항 향나무는 둘레가 2m(사람 가슴 높이에서 측정), 높이는 4m로 비공식적 측정으로 지난 2013년 산림청 녹색사업단의 측량 결과 2천300살로 추정됐다. 또 다른 1998년 조사에서 ‘2000살 이상’으로 추정되기도 했다. 울릉도 내 구전으로 전해 내려오는 도동항 향나무의 수령은 약 2천500년으로 추정되고 있다.  공식적인 수령은 아니지만 2천 년은 넘는다는 게 일반적인 지적이다. 공식적(문화재청)으로 인정받은 우리나라 최고령 나무는 정선 두위봉의 주목으로 1천400여 년의 수령이다.  그러나 천연기념물 제30호로 지정된 양평 용문사 은행나무라는 설도 있다, 용문사 은행나무의 나이는 약 1천100살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따라서 울릉도 향나무는 어 쪘던 우리나라 최고 수령으로 보인다. 2019년 1월 국립산림과학원 산하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최병기 연구관 외 4명이 도동항 향나무 수령 측정을 위해 다녀갔다. 특히 당시 조사에는 노거수 연령 측정 권위자인 서정욱 충북대 교수도 참가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노거수는 천공(나무를 뚫는)을 통해 나이테를 측정할 수 있지만, 도동항 향나무는 이 작업에서 측정이 어려워 시료를 채취해 나이를 측정·연구, 당시 2월쯤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답이 없다 제주도에 있는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에 문의결과 당시 연구에 참여한 최병기 연구관은 휴직해 영국에 있고 의뢰를 받아 조사했다는 서류는 남아 있지만 내용은 모른다고 했다. 울릉군 산림담당은 산림청에서 의뢰했다고 했고 산림청 국유림 울릉도관리사무소관계자는 도동항 향나무에 대한 내용에 대해 없고 잘 모르겠다고 했다. 이렇게 관리가 허술한 가운데 지난 1985년 발생한 태풍 브랜다로 도동항 향나무의 상부 주요 줄기는 일부 부러지고 밑동과 작은 가지만 남아있다. 도동항 향나무는 지난 1988년엔 산림청 보호수로 지정됐다. 울릉도 도동항 향나무는 우리나라 생명체 중 최장수로 기록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 울릉도의 중요한 역사요 큰 자랑 꺼리다.  산림청에만 맡길 것이 아니라 울릉군이 나서 수령을 측정하고 관리를 통해 울릉도의 중요한 관광자원이 되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8-01

울릉도 여성골프, 요리 배운다…울릉군 문화프로그램 운영 

여성들의 문화 향유가 도시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소외된 울릉도 여성들을 위해 울릉군 여성문화회관을 운영하는 가운데 8월부터 골프 및 요리교실이 진행된다. 울릉군은 6월부터 11월까지 지역여성들의 잠재능력 개발과 역량강화를 위한 소양기술 취득 및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관내 지역 여성들을 대상으로 2022년 울릉군 여성문화회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울릉군은 여성문화회관 프로그램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지난 4월 13일부터 29일까지 희망과목, 희망시간대, 개선사항 등을 포함한 사전 수요조사를 시행했다.,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총 7과목(필라테스·정리수납·골프·재봉틀·베이킹·통기타·요리교실)의 프로그램을 편성, 지역 여성들에게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건강증진과정인 필라테스의 경우 관심도가 매우 높아 수강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8월과 9월에는 골프 및 요리교실 등 다양한 강좌가 이어질 예정이다. 또한, 이번에 신설된 정리수납 전문가 2급 과정은 지역 여성들의 취업 활동을 위한 자격증 과정으로 교육 이수 및 검정 시험을 단기간에 끝낼 수 있다.  1급 과정 수료 시 정리수납 컨설팅 등 다양한 취업활동을 할 수 있다. 취업활동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적용할 수 있어 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지리적 특성으로 배움의 기회가 적은 지역 여성들을 위해 여성문화회관을 내실 있게 운영하고 여성들의 사회 진출 및 다양한 취미 생활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8-01

울릉도 공항건설어디까지…사석 투입 부문 올해 사업 종료

바다를 메워 건설되는 울릉공항 활주로 건설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가운데 사석으로 연결하는 부문은 올해 분량을 끝냈고 케이슨은 4 함을 거치했다. 또한 가두봉(해발 194.3m)을 절취하기 위한 우회도로 터널이 완공돼 부분적으로 개통했다. 공항터널의 울릉읍 사동리 방향 진입도로가 완공되면 완전히 개통될 것으로 보인다. 시공사인 DL이앤씨(구 대림건설)에 따르면 최근 4번째 케이슨(가로, 세로 32.15m, 32m, 높이 24m, 약 1만 5천t)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케이슨으로 120m를 연결해 활주로 길이 1천200m 중 10%를 진행했다. 울릉공항 활주는 길이 1천200m, 폭 30m이지만 비행기의 원활한 이·착륙을 위해 과주로가 있어야 한다. 울릉공항의 과주로는 육지 쪽과 바다 쪽에 각각 길이 60m, 폭 30m가 더 건설된다. 육지 쪽 과주로는 가두 봉을 절개하면 되지만 바다 쪽은 케이슨을 설치해야 한다. 따라서 울릉공항 활주로를 건설하고자 비행활주로와 과주로를 포함해 총 길이 1천315m가 바다에 건설된다. 이에 따라 가두봉 해안에서 바다로 약 360m는 사석으로 955m 케이슨을 거치해 바다로 메우고 울릉(사동)항 남·동방파제와 사이를 메워서 활주로는 만든다. 이 작업 중 사석으로 메우는 부문은 280m까지 진행돼 1차로 거치 된 케이슨까지 연결은 불과 80m 남았다. 하지만, 올해 케이슨 거치 된 곳까지 사석을 다 메워 연결할 수 있지만, 올해는 280m까지 작업을 끝낸다. 이 같은 이유는 사석이 설치된 외곽에는 사석 유실을 막기 위한 작업이 진행된다. 사석 사면 위에 근고블럭(80t·사각 시멘트구조물)를 거치하고 사면에 사석이 흘러내리지 않도록 트리포트(10t)를 설치한다. 현재 근고블럭과 트리포트가 설치가 일부는 진행됐다. 하지만, 무엇보다 트리포트가 설치된 외곽에 시락(100t ·TTP와 비슷한 시멘트구조물)을 설치해 태풍내습 등으로 인한 높고 강한 파도에 사석과 트리포트가 유실되지 않도록 해야한다. 올해 육지에서 케이슨이 거치 된 곳까지 충분히 연결할 수 있지만, 이 같은 이유로 중단하고 사석 유실 보강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특히 태풍 등이 내습하면 사석 유실을 막을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 시락은 포항 신항만 울릉공항건설 케이슨 제작현장에서 만들고 있어 아직 울릉도까지 운반되지 않았다. DL이앤씨는 울릉도에 강한 태풍이 내습하기 전 시락을 울릉도 현장으로 옮겨 거치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울릉공항터널은 울릉도 섬 일주도로(국가지원지방도로 90호선)울릉읍 사동리 가두봉 해안선을 따라 서면 통구미로 개설 된 1.3km 구간을 터널 453m를 뚫어 847m를 단축하게 됐다. 터널이 개통됨에 따라 발파 작업 등을 통해 가두봉을 절취하면 작업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울릉공항건설은 지난해 11월 첫 삽을 뜨고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시공사인 DL이앤씨 관계자는 “현재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태풍 등 피해가 우려되지만 특별한 사항이 없는 한 올 연말까지 케이슨 11 함을 설치하는 등 공정률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7-31

울릉도 통구미 후박나무 고사 직전…경북도 11-75 보호수종

울릉도에는 흑비둘기가 서식하면서 먹이를 제공하는 후박나무가 많이 자생하는 가운데 울릉군이 군목으로 지정할 만큼 보호를 받는 후박나무가 많다. 울릉읍 사동리 후박나무 군락은 천연기념물로 보호받고 있고 울릉군 서면 남양리 143-1번지 통구미 마을 한가운데 자리 잡은 후박나무가 경북도가 보호 수종으로 지정 보호하고 있다. 경상북도 호보 수종인 통구미 후박나무는 지난 82년 10월 26일 경북도 보호수종 11-75호로 지정됐고 수고(높이)가 19m, 둘레 5.2m로 수령이 550년으로 기록돼 있다. 과거 이 마을에서는 이 후박나무 밑에 제당을 지어 마을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제사를 올리는 등 귀하게 여겼으며 마을 한가운데 그늘을 만들어 여름철 주민들이 모여 덕담을 나누는 장소를 제공하기도 했다. 그런데 최근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나무 한가운데가 썩어 궁글어 고사 직전에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 나무의 속이 궁글다 보니 일부 잎이 누렇게 변하고 죽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속이 빈 공간에는 돌 등으로 막아놨지만, 정밀 조사를 통해 처방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과거에도 이런 현상이 있었지만, 처방을 통해 회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마을 주민 A씨는 “과거 정월 보름에는 마을에서 제사를 올리는 등 통구미 마을의 수호신 역할하던 후박나무가 병들어 썩어가고 있어 안타깝다”며“하루속히 진단을 통해 회생해줘야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7-31

울릉독도방어 훈련에 딴죽 건 일본…서경덕교수 “명백한 내정간섭”

한국 해군과 해경이 지난 29일 시행한 독도방어 훈련에 대해 딴죽 건 일본에 대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명백한 내정 간섭”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번 울릉독도방어 훈련은 항공기 출동 없이 비공개로 해군 함정과 해경 경비함 등만 동원한 가운데 소규모로 훈련을 진행했다. 이에 대해 일본 외무성은 한국 정부에 ”훈련을 도저히 수용할 수 없다. 매우 유감 “이라고 강하게 항의했다고 NHK 등 현지 언론이 30일 보도했다. 특히 교도통신은 ”5월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이후 처음 훈련이 실시됐다“며 ”이번에 규모를 축소한 것은 일본을 과도하게 자극하지 않으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는 분석까지 내놨다. 서 교수는 31일 페이스 북을 통해 ”이는 명백한 내정간섭이다.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이기 때문이다“며”이런 우리의 영토를 지키기 위한 훈련을 진행하는데, 어디 감히 딴지를 건다는 말인가 “라고 글을 올렸다. 서 교수는 또 “매년 두 차례 실시하는 한국군의 독도방어 훈련에 일본 정부는 매번 항의하며 중단을 요구해 왔다.”라며”한국 정부는 더욱더 강경한 대응을 해야만 할 것이다 “고 주장했다. 이 같은 이유는 “‘영토 수호’는 한 국가의 가장 기본적인 사안이기 때문이다“며“우리 국민은 독도를 더 많이 방문해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는데 온 힘을 기울여야만 할 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 역시 조만간 독도에 또 놀러 갈 예정 “이라고 밝혔다. 대한민국 및 독도홍보 전문가인 서 교수는 지난해 울릉독도에 머물면서 독도 태극기를 보수하고 유튜브를 통해 독도를 소개하는 등 독도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7-31

울릉도서 밤 12시 조난 등반객 구조…칠흑같이 어두운 밤 성인봉 정상서

울릉도 성인봉(해발 987m)을 등반하던 50대 관광객이 정상 부근에서 길을 잃고 헤매다가 밤 12시 울릉119안전센터(센터장 윤희철)에 의해 구조됐다. 울릉119안전센터에 따르면 30일 오후 서울에서 관광 온 안모씨(남·50대)가 혼자 성인봉 등반에 나섰다가 길을 잃었다. 안씨는 길을 잃고 약 7시간 헤매다가 이날 11시 4분께 발목 상처를 입고 조난됐다고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울릉119안전센터는 GPS좌표를 확인하고 최형권 소방관 등 7명이 출동, 밤 12시 1분께 안 씨를 발견, 응급처치 후 북면 나리분지방향 등산로를 통해 하산 귀가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이날 조난 사건은 울릉119안전센터가 신고자와 통화한 결과 포털사이트(네이버)에 나타난 잘못 표기된 등산로를 통해 산행 중 날이 어두워지면서 성인봉 정상부근에서 헤맨 것으로 밝혀졌다. 이날 출동한 최형권팀장은 "지난번에도 포털사이트의 이 등산로를 보고 등산에 나서 길을 잃고 헤매다가  눈속에서 하루 지낸 후 구조된 적이 있다"며"진입 금지표시 등 안전 장치를 취해야한다"고 말했다. 윤 센터장은 “안씨가 선택한 등산로는 존재하지 않는 등산로이지만 포털이사터(네이버, 카카오)지도에 등산로로 표기 됐다”며“이 같은 이유로 올해 벌써 3번째 구조를 위해 출동했다”고 말했다. 울릉도 등산 전문가 A씨는 “참 황당하다. 포털사이트에 등산로가 잘못 표기돼 수정을 요구했고 언론을 통해 지적되기도 했는데 아직도 그대로다”며“울릉군차원의 대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 등산로를 통해 벌써 3번째 조난 사고가 났는데도 행정은 무대책으로 일관하고 있다. 포털사이트에 등산로 삭제를 요구하거나 진입금지 표시 등 조치를 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7-31

울릉도 석포 인근 절벽에 관광객 고립…울릉119안전센터 출동 구조

울릉도 북면 석포리 전망대 인근서 혼자 이동 중 절벽에서 길을 잃고 고립된 관광객 전모씨(남·55·세종시)를 울릉119안전센터(센터장 윤희철)대원들이 구조했다. 울릉119안전센터 등에 따르면 28일 오후 4시30분께 전 모씨가 ”혼자 산행 중 길을 잃었다“는 신고를 받고 신고자와 통화 결과 절벽에 고립된 상황이라는 신고를 받았다. 이에 따라 울릉119안전센터는 전 씨의 휴대전화를 통한 좌표를 확인하고 대원 9명( 소방위 최형권 외 8명)이 출동 현장에 도착 밧줄을 이용 하강 절벽 중간에서 전 씨와 접촉했다. 대원들이 전 씨 상태를 확인한 결과 부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 한 후 안전방비를 이용 절벽 위로 끌어올린 후 안전하게 하산, 조치 후 숙소를 귀가시켰다. 전 씨는 이날 드론을 운용 중 드론과 수신이 끊어져 회수하고자 정상적인 등산로가 아니 절벽으로 접근했지만 올라가지도 내려가지도 못한 채 구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희철 센터장은 “최근 들어 울릉도에서 아름다운 풍경을 촬영하고자 드론을 운용하는 관광객이 많고 이로 인해 사고가 잦다. 최근 드론 관련 몇 차례 출동했고 중상을 입은 경우도 있다.”라며 주의를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7-29

울릉도 태풍 등 재해시기 앞두고 대비…풍수해보험 단체가입 시행

울릉도에 태풍 내습 시기를 맞아 울릉군이 저소득 계층 주민들을 대상으로 풍수해보험 단체가입을 추진하는 등 재해 대비에 나섰다. 울릉군은 다음 달 10일까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풍수해보험 단체가입을 추진하는 등, 다가오는 장마철과 태풍에 대비해 저렴한 금액으로 폭넓은 보상을 받을 풍수해보험 가입을 당부하고 나섰다. 풍수해보험은 태풍・호우・대설・지진 등 자연재해로 발생하는 재산 피해를 보상해주는 정책보험으로 행정안전부가 관장하고 6개 민영보험사가 운영한다. 지난해부터 보험료 지원금이 인상돼 70% 이상(최대 87.04%)을 국가와 지자체에서 지원해 저렴한 비용으로 가입할 수 있고 풍수해발생 규모에 따라 실질적인 보상을 받게 된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단체가입 시에 보험료 전액을 국가와 지자체 및 후원단체에서 부담, 자부담 없이 가입할 수 있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단체가입 신청은 읍ㆍ면사무소에서 가능하며, 개별보험 가입은 보험사별 대표전화(02-2100-5103~7, 02-2100-0164)를 통해 직접 가입할 수 있다. 울릉군 관계자는 “울릉도는 매년 태풍, 호우, 강풍, 대설 등에 의해  주민이 피해를 입고 있는 만큼, 풍수해보험이 소중한 재산을 지킬 대비책이 될 수 있다”며“적극적인 가입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7-28

울릉도는 태고의 신비 간직한 섬…경상북도 여름휴가지 10선 선정

울릉도는 수백만 년 전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신비의 섬’이다.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가 경북도내 여름휴가지 10선을 선정했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2020~2021년 관광객 데이터·SNS 자료 분석을 기반으로 경북도 내 여름휴가지 10선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울릉도는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섬이면서 민족의 섬, 해양수산자원의 보고인 독도를 가려면 반드시 거쳐 가야 할 섬으로 여름 휴양지로 최고를 자랑하고 있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울릉도는 겨울철 설경이 뛰어난 나리분지, 숨은 비경인 관음도는 필수 방문 코스다. 또 새끼를 등에 업은 거북바위, 바닷물을 들이키는 코끼리 바위, 영지버섯 모양의 버섯 바위 등은 이곳에서만 즐길 수 있다. 소개했다. 하지만, 울릉도는 해안이 대부분 조약돌로 이뤄져 있어 몽돌 해수욕장으로 유명하다. 모래사장보다 걷기는 어렵지만, 몽돌 위를 걸으면 지압으로 여름에 지친 육체의 건강도 찾을 수 있다. 사람들이 접근하기 어렵지만 풍광이 좋은 지역에는 모로레일 설치 등 접근이 가능하도록 해 육지에서는 즐길 수 없는 아름다운 신비를 만끽할 수 있다. 또한 서면 남양리에는 몽돌해수욕장과 함께 일몰전망대까지 모노레일이 설치돼 새로운 관광지로 각광받는 등 다양한 신비의 섬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해안에서 불어오는 바람 탓으로 육지보다 훨씬 낮은 기온이 덥지 않아 여름철 휴가지로는 육지의 다른 곳과 비교할 수가 없다. 경북 여름휴가지 10선은 울릉도를 비롯해 포항 이가리 닻 전망대·영일대해수욕장, 영덕 고래불해수욕장, 울진 죽변 해안스카이레일·성류굴, 경주 경주월드 캘리포니아비치, 영주 영주호 오토캠핑장·무섬마을, 영양 수비별빛캠핑장을 선정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7-28

울릉독도과자박스로 독도홍보…실생활 속 울릉독도홍보 및 기금조성

울릉독도를 홍보하는 과자박스를 출시를 통해 생활 속 독도사랑은 물론 독도사랑기금을 조성 독도홍보를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국내 인기 브랜드의 다양한 과자를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 까까나라와 (사)독도사랑운동본부는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1025 독도 과자 박스’를 27일 출시, 전 국민에게 울릉독도를 홍보에 나섰다. 까까나라와 독도사랑운동본부는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기념하고자 지난 6월 독도 과자박스 출시 및 독도사랑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업회원으로 가입했다. 이번에 출시된 1025 독도 박스 외관에는 독도의 우편번호 등 독도의 다양한 이야기는 물론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전 세계 언어로 번역 해외에 울릉독도를 알리게 된다. 또한, 구매하는 모든 고객분들에게는 독도 강치를 휴대폰 그립톡이 사은품으로 증정된다. 이를 통해 전 국민이 독도를 기억하고 사랑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까까나라 관계자는 “10월 25일 독도의 날 기념하고자 지난 6월 업무협약 체결에 이어 제품 출시까지 울릉독도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담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라고 말했다. 또한 “독도를 홍보하는 박스 판매 시 2천 원의 독도사랑 기금을 조성해 오는 10월25일 독도의 날에 독도홍보에 힘쓰는 독도사랑운동본부에 전달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원용석 총재는 “까까나라 과자박스 시리즈는 전 국민이 애용할 정도로 많은 판매가 일어나는 제품이다. 독도의 다양한 이야기가 담긴 독도박스가 출시, 전국으로 퍼져 나가면 독도의 실효적 지배는 자연스레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025 독도 과자박스는 까까나라 공식 판매채널과 쿠팡, 옥션, 지마켓, 11번가, 인터파크 등 다양한 온라인 운영채널에서 구매할 수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7-28

새 울릉건설 현장에서 답 찾는다.…남한권 군수 다양한 사업장 찾아

울릉도는 현재 각종 현안사업으로 주민들의 불편을 물론 성수기 관광객들의 입도로 정신을 차릴 수 없을 정도로 사업과 뒤엉켜 있다. 이에 새로 취임한 남한권 울릉군수도 현안 사업현장을 빠르게 파악해 주민들이 불편하지 않고 관광객들도 안전하게 울릉도 여행을 즐기도록 하기 위해 직접 현장방문에 나섰다. 이번 현장방문은 26일 울릉주민들에게 안정적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는 LPG 배관망 사업장, 울릉군민들의 생명과 직결되는 울릉소방서 부지 정지작업현장을 방문했다. 또 울릉읍 상수도 정비사업 및 광역상수도사업장, 울릉도에서 가장 큰 부속도서인 죽도 관광지 개발사업장을 울릉군행정선을 이용 방문했다. 이어 울릉도 내 가장 큰 국책사업인 울릉공항건설공사현장을 방문 진척상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관계자들도 격려하는 등 현장 방문을 통해 조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26일은 울릉읍 관내 대형사업장을 방문했다. 이어 27일에는 울릉도에서 가장 따뜻한 지방인 서면을 방문 남양마을정비사업, 남양친수공간조성사업장을 방문했다. 또 울릉도를 걸어서 탐방할 수 있는 해담길정비사업현장과, 경북도 2급 하천인 태하천 정비사업 현장과 어촌 마을을 변화시킬 태하어촌뉴딜 300사업 현장을 찾았다. 28일에는 울릉도 북쪽 마을이 있는 북면지역을 방문 통합상수도 2단계 사업, 통합정수장을 방문했다. 이어 북면 현포 웅포어촌뉴딜 300사업장을 방문했다. 이어 전국 어촌뉴딜 300사업 중 가장 많은 예산을 지원받아 울릉군 내에서 첫번 째 시작된  천부항 오아시스천부어촌뉴딜 300사업장을 방문 진척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남 군수의 울릉군 내 주요사업장 방문은 한 사업당 사업비가 거의 100억 원이 넘고 국가정책사업 등이어서 사업을 잘 관리 국가로부터 많은 예산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남 군수는 “사업현장이 물가 상승, 물류수송, 인력수급 등으로 어려움이 많지만, 세계적인 울릉도 건설과 울릉군민을 위해 필요한 사업인 만큼 조기에 완공하는 등 새 울릉건설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7-28

"울릉도 해야 할 일 많다" 남기고 …이준석 국민의 힘 대표 울릉도 떠났다

울릉도에서 사흘 동안 머문 이준석 국민의 힘 대표가 "울릉도에 해야 할 일이 많다."라는 등 울릉도에 대한 애정을 남기고 27일 오후 울릉도를 떠났다. 이 대표는 문자 논란에도 언론인 접촉을 피했으며 울릉도 일정 마지막 날인 27일 오전 울릉도 최고봉인 성인봉(해발 987m)올랐다. 흔적 남기기를 좋아하는 이 대표지만 이날 성인봉 표지석과 찍은 사진은 없었다. 하지만, 성인봉 정상에서 나리분지방향으로 사진을 찍어 페이스 북에 올리고  “그 섬에서는 카메라 사라지면 동그랗게 뜨고 윽박지르고 카메라 들어오면 반달 눈웃음으로 악수하러 온다”고 글을 올렸다. 그는 또 “앞에서는 양의 머리를 걸어놓고 뒤에서는 정상배들에게 개고기 받아와 팝니다.”라며 꼬집고 “이 섬은 모든 것이 보이는 대로 솔직해서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울릉도”라는 글을 적었다. 문자 논란이 제기됐던 26일에는 지역의 어르신들이 즐겨 찾는 그라운드 골프장을 방문 어르신들과 인사를 나눴고 이날 오후 문자가 논란이 있은지 30여 분만에 울릉도 대형 현안 사업에 대해 의견을 사진과 함께 페이스 북에 올렸다., 이 대표는 울릉공항건설현장과 사동항 사진과 울릉크루즈가 입항하는 동영상을 페이스 북에 올리고 "울릉도에는 할 일이 많다"고 적었다. 특히 본지가 지적한 울릉공항활주로 연장에 대해 “울릉공항의 활주로가 지금 예상되는 1천200m보다 좀 더 길게 확장되어서 STOL기가 아닌 다른 기종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썼다. 울릉도 먹는 물 사업에도 관심을 보이고 "제주도 삼다수 처럼 개발하면 울릉군에 재정적으로 도움일 될 것"이라며 "규제 철폐 등 환경부가 전향적으로 판단했으면 좋겠다"고 글을 올렸다. 이 대표는 지난 25일 오전 6시20분께 울릉크루즈 편으로 울릉도에 도착 이날 젊은 당원들을 만나는 등 움직임이 활발하게 움직이었지만, 2박3일 동안 언론 노출은 꺼렸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7-27

울릉도·독도 및 해양관련 정보 한눈에…독도재단 ‘독도로’ 38호 발간

독도재단은 독도는 물론 울릉도 및 해양관련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독도전문 매거진 ‘독도로’ 제 38호(봄, 여름)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상북도 출연기관인 독도재단은 이번 호에 독도 및 울릉도관련 인물 인터뷰로 1991년 1년간 독도에 머무르면서 ‘독도의 365일’ 영상을 담은 다큐멘터리(제작자 최훈근 KBS 前 프로듀서) 소개하고 있다. 또 울릉도 아낙이 된 제주 출신 김수자 해녀, 고군분투 끝에 독도의 일출 및 일몰 사진을 촬영한 권오철 천체사진작가, 조립 블록 ‘보물섬 독도’를 제작한 임시춘 대표, 울릉도에서 ‘플로깅’을 전파하는 정대웅 씨도 담았다. 또한, 울릉도 청년들로 구성된 울릉특수수난인명구조대 등의 이야기를 담았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대장 김윤배 박사의 독도주변 해저지형 기고문과 한국해양과학기술원 前 연구원 명정구 박사의 독도 바다 밑 수중 사진 등을 실어 독도 주변 부속도서 및 해저지형, 바닷속 비경 등에 대해 알 수 있는 내용으로 채워져 있다. 이 밖에도 세계등대유산으로 지정된 포항 호미곶 등대와 구룡포에서 문학 활동을 하는 권선희 작가, ‘돔배기’를 통해 경상북도 식문화를 살펴보는 윤재운 교수 등의 인터뷰를 실었다. 유수호 독도재단 사무총장은 “매거진 '독도로'는 독도 및 울릉도, 동해안관련 유일무이한 전문 매거진으로 연간 8,000부를 생산하여 국내 행정복지센터, 국공립 및 초중고 도서관, 독도관련 기관 및 단체, 해외 한인회 등에 배포한다.”라고 했다. 또한 “독도와 동해관련 중요한 내용을 많이 실어 매거진을 보시는 분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매거진 ‘독도로’는 독도재단 홈페이지(www.koreadokdo.or.kr/) 및 K-독도 홈페이지(www.k-dokdo.com/index.do)에서 e북 형태로 볼 수 있다. 또한, 매거진을 받아보고 싶은 사람들은 매거진 ‘독도로’ 신청 게시판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7-27

이준석 대표 울릉도에 해야할일 많다…방문 이틀째 페이스 북에 구체적 의견제시

울릉도에서 머무는 이준석 국민의 힘 대표가 26일 저녁 6시 40분께 페이스 북을 통해 울릉크루즈 입항 동영상과 사진을 올리고 울릉도현안 사항에 대해 구체적인 의견을 제시 눈길을 끌었다. 이 대표는 방문 2일째인 26일은 당원을 비롯해 외부인과 일절 접촉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저녁에는 자신의 페이스 북에 ”울릉도에는 해야 할 일이 많다“며 울릉도 현안 사항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는 글을 올렸다. 이 대표는 “페이스 북에 울릉도에 들어온 뒤로 많은 분이 울릉도에 필요한 것들을 가르쳐주십니다. 지금까지 어업전진기지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던 저동항과 여객선 역할을 하던 도동항에 더해 2만 톤 급 선박이 접안 가능한 사동 항이 잘 자리 잡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이 내용은 울릉도에서 이 대표가 그냥 돌아다니며 주민들의 의견만 들은 것이 아니라 울릉도 항구 기능에 대해 잘 파악하고 있고 주변의 의견을 정확하게 청취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사동 항과 바로 붙어서 건설 중인 울릉공항이 지금 예상되는 1200미터보다 좀 더 길게 확장되어서 STOL기가 아닌 다른 기종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썼다. 또한 “활주로길이에 따라 울릉공항은 군사적인 기능도 충분히 할 수 있고 전천후로 북쪽과 동쪽 대잠수함 초계활동을 충분히 할 수 있는 공항이 되어야 합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이 내용은 본지가 강력하게 계속 지적한 사항으로 전문가급 의견이 포함된 것으로 울릉공항에 대한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가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울릉도 먹는 물 사업에 대해서도 응급했다. 이 대표는 “그리고 울릉도에 풍부한 용출수를 먹는 샘물로 판매할 수 있도록 규제를 철폐해야 합니다”고 했다. “매일 2만 톤 가량의 최상급 수질의 마시는 물이 바다로 바로 그냥 흘러들어오고 있는데 제주의 삼다수처럼 울릉도 브렌드의 먹는 샘물 사업이 잘 진행되면 재정적으로도 울릉도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환경부가 전향적으로 판단했으면 합니다”고 해 적었다., 끝으로 “최근에야 울릉도 순환도로가 완공된 것처럼 지금까지도 도서 지역에 대한 투자는 항상 더디게 진행되었고 그래서 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라고 글을 써 울릉도에 대해 많이 이해하고 전문가 수준에서 글을 올렸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7-27

울릉독도 여기는 한국 땅입니다…전국 다문화가정 청소년 독도(역사)방문

“여기는 대한민국 울릉군 독도입니다” 전국의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이 24일 울릉독도를 방문 독도가 대한민국의 고유영토임을 각 나라에 알렸다. 이번 행사는 (사)영토지킴이 독도사랑회(이사장 이운주) 주관, 행정안전부 후원, ㈜아성다이소, 유디치과. 청년컨설팅협회 등이 협찬하는 역사문화탐방의 일환으로 23~26일까지 진행된 울릉도·독도역사탐방 행사다. 이번 울릉도·독도탐방행사는 전국의 다문화가정 청소년 등 40여 명과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참사람봉사단(단장 김인홍 교무학생처장) 23명 등 70여 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울릉독도를 방문 일본의 역사왜곡과 방위백서를 규탄하는 결의문을 강준우(잠원 중 2학년) 독도사랑회 전국 중학생 총회장과 박수빈(신동중3학년) 탐방단대표가 낭독했다. 결의문에서 “일본은 방위백서에 18년째 독도가 자신들의 땅이라 하고 주장하는 등 끊임없는 독도영유권 주장을 강력하게 규탄하며 이번 역사탐방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독도를 수호할 것”임을 다짐했다. 결의문 낭독과 일본의 만행을 규탄하는 행사가 끝난 후 ㈜아성다이소 등에서 후원한 위문품을 독도경비대에 전달하기도 했다. 이들은 울릉도로 돌아와 울릉군민회관에서 울릉도독도 난타 팀과 울릉도아리랑 전승자인 미당 황효숙 명창의 공연을 감상했다. 특히 이날 '독도는 우리 땅' 가수 정광태 울릉도(독도)홍보대사의 특강을 들었다. 정 대사는 지난 1983년 7월25일 독도의용수비대 창립 30주년을 맞아 울릉도를 방문해 40년 울릉도 독도 인연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어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와 독도사랑회가 독도홍보, 수호관련 업무지원 등의 협약을 체결했고 울릉군 가족센터(다문화가정)에 위문품을 전달했다. 독도협약을 체결한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김인홍 교무학생처장은 “독도는 우리가 지켜야 할 소중한 영토로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독도를 바로 알리겠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 울릉도·독도역사문화탐방행사에 남한권 울릉군수와 공경식 울릉군의회의장이 참석 축사를 해 참석자들에게 독도에 대한 의미 더욱 각인시켜 뜻깊은 행사가 됐다. ‘독도는 우리 땅’을 부른지 올해 40년이 된다는 정광태 홍보대사는 “누구든 말로는 독도를 지킬 수 있어도 실천하기는 힘들다“며”독도수호는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고 말했다. 한편, 창립 20주년이 되는 독도 사랑회는 8월 청주에서 독도고지도 특별전을 개하고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전 후해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와 독도사랑 문화행사를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7-26

장군출신 남한권 울릉군수…육군사관학교 1학년생도 대상 안보교육

3군 사관학교 출신 장군으로 성공한 남한권 울릉군수가 울릉도를 방문한 대한민국의 미래 장군이 될 육사생도를 대상으로 안보교육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남 군수는 25일 오후 울릉한마음회관 대 공연장에서 국토순례 및 울릉도·독도 안보현장을 견학차 방문한 육군사관학교 1학년생도 300여 명을 대상으로 안보교육을 했다. 육군사관학교 1학년 생도는 매년 울릉도·독도 국토순례를 통해 안보의식 고취와 국토수호 의지 함양을 목적으로 시행되는 가운데 올해는 ‘울릉도 개척사상 첫 번째 장군’인 남 울릉군수의 안보강연을 첫 순서로 시작했다. 남 군수는 “장차 국방수호의 중추적 역할을 완수할 예비 장교들을 대상으로 고향 울릉에서 안보교육을 주관하게 된 것에 대해 자부심과 책임감, 말로 표현하지 못할 사명감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이어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 군인은 국가수호를 위해 평소 최전선에서 총칼을 정비하는 것뿐만 아니라, 올바른 가치관과 도덕적 품성을 바탕에 둔 안보의식으로 정신을 무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또한 “평생 국가와 민족수호를 위해 헌신한 군인출신으로서 나의 강연이 후배들의 올바른 군인정신과 철저한 안보의식을 확립시키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면 좋겠고, 이번 국토순례를 통해 대한민국 최동단을 수호하는 울릉‧독도의 중요성을 알아가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 군수는 이날 장군출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후배들에게 머리에 속속 들어갈 수 있는 화법과 내용으로 관심을 끌었고 후배들이 공감하는 안보 교육을 통해 이들이 미래 국가를 위해 일하도록 이끌었다. 남 군수는 안보뿐만 아니라 울릉도와 독도의 지정학적 중요성과 천혜의 자연관광지 울릉도 홍보에도 시간을 할애하는 등 육사생도들이 지금까지 울릉도를 방문한 안보교육 중 가장 의미 있고 유익한 시간이 됐다. 남 군수는 "육군사관생도들은 우리나라 국방수호의 중추적인 역할은 물론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인재들이다"며"이들에게 울릉도독도에 대한 강인한 인상을 심어주는 것은 미래 울릉도홍보와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7-26

울릉도서 처음 큰머리돌고래 혼획…새우잡이 통발 줄에 걸려

울릉도 연안 해상에서 처음으로 길이 3m, 몸 둘레 160cm, 무게 250kg 크기의 큰머리돌고래가 새우잡이 통발 양망 중 혼획됐다. 동해해양경찰서 울릉파출소에 따르면 25일 오전 11시께 울릉도 서면 태하리 연안 1해리(1.8km) 지점에서 새우통발 양망 중 혼획됐다. 이날 통발어선 영광호(선주 겸 선장 김강덕·4.99t)가 새우통발을 수거하던 중 통발 줄에 얽히어 죽은 큰머리돌고래가 포획돼 동해해경 울릉파출소에 신고했다. 선장 김씨에 따르면 이날 평소와 다름 없이 아침에 조업에 나서 작업 중 검고 큰 물고기가 죽은 채로 올라와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동해해경 울릉파출소는 "현장검증확인결과 외상에 임의 포획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다. 따라서 불법 사항이 없어 현장 처리토록 발급증을 교부했다"고 말했다. 한편, 선주 김 씨는 “육지 반출에 어려움이 있고 귀한 울릉도 해상에서 거의 볼 수 없는 물고기라 울릉도에서 부위별로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큰머리돌고래는 갓 태어난 새끼의 전체 길이는 1.2~1.5m, 성체는 적어도 3.8m에 이르며, 체중은 대개 400kg이나 최대 약 500kg으로 추정된다. 전 세계의 해역에 널리 분포하고 있다. 남북양반구의 열대부터 온대에 걸친 해역에서는 수심이 깊은 대양부터 대륙붕 사면에 걸쳐 서식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7-25

울릉도 썬플노선 면허 취소는 부족…새로운 여객선 취항해야

김두한 기자경북부 포항~울릉도(도동항)간 135억 원짜리 황금 노선의 면허가 법원의 판결에 따라 취소 절차에 들어갔다. ㈜대저해운이 지난 2014년 대아고속해운으로부터 인수한 노선이다. 황금노선이라 부르는 이유는 포항에서 오전 9시 대, 울릉도에서 오후 2시대 운항하는 노선에 이용객이 많기 때문이다. 그런데 대저해운은 불과 8년 전 135억원에 사들인 이 노선을 포기했다.  왜 포기 했을까? 울릉도 주민 대부분은 대저건설이 울릉군 공모선 사업을 하기 때문으로 알고 있다. 물론 두 회사가 법적으로는 다르지만, 삼척동자도 다 아는 같은 회사다.  이 노선을 포기해도 울릉군이 선박건조 비용의 이자를 포함한 모든 운영경비에다가 이익 일부에 대해 결손이 발생하면 보전해주는 공모선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문제는 썬플라워호 노선에 새로운 사업자가 나서면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하 포항해수청)은 공모를 통해 새로운 선박 취항 시켜야 한다. 그렇게 되면 노선이 복잡해진다. 둘 다 운영이 어려울 수 있다. 이 노선에 새로운 여객선이 취항할 수도 있다는 것을 울릉군이 아는지 궁금하다. 포항해수청이 지난 2020년 5월 대저해운의 선령이 다된 썬플라워호 대신 엘도라도호를 조건부 인가했다. 조건은 해운법 제 1조(목적) 및 제5조(면허기준)의 취지에 따라 기존 여객선인 썬플라워호 동급이나 울릉주민들이 원하는 여객선을 5개월 안에 취항하라는 것이었다.  이에 대저해운이 불복 소송에 들어갔지만, 대법원은 포행해수청의 행위가 정당하다고 판결했고 법절차에 따라 썬플라워호 노선면허는 취소된다. 따라서 포항해수청과 울릉군민은 이 재판에서 승리했다. 하지만 면허가 사라져 오히려 상처뿐이다. 포항해수청은 울릉주민의 이동권보장, 안전과 안정되고 원활한 수송을 위해 이 재판을 시작했다. 그러나 울릉주민이 얻은 게 없다. 노선이 사라져 오히려 손해다. 일부는 엘도라도라도 다녀야 했다고 한다. 물론 울릉크루즈취항, 공모선 건조가시화 등 효과는 있었다. 하지만, 이번 재판결과와 별개로 이뤄진 일이다. 포항해수청과 울릉주민의 진정한 승리는 썬플라워호 노선에 썬플라워호 급이나 주민들이 원하는 새로운 여객선이 취항해야 한다. 이번 재판을 살펴볼 때 무엇이 잘못됐는지 뒤돌아 볼 필요가 있다. 앞으로 이 같은 잘못된 관행을  바로 잡기 위해서라도 따져 봐야 한다. 공모선은 내년 상반기에 취항한다는 게 울릉군 설명이다. 그러면 썬플라워호의 대체선이 먼저인가 혈세가 투입되는 공모선이 먼저인가 묻고 싶다. 울릉군의 공모선 건조를 시작하기 전 이미 썬플라워호의 선령이 끝났다.  대저해운이 현재 건조 중인 공모선 급의 여객선으로 대체선으로 투입하지 않아 재판에서 패했다. 대저건설의 공모선이 없었다면 대저해운이 썬플라워호 노선을 포기했겠느냐는 점이다. 이보다 앞서 코로나19로 여객수요가 거의 없을 때 대체선 엘도라도호 취항을 울릉군이 요청했다. 만약 울릉군이 계속 안 된다고 버티었다면 대저해운의 면허가 취소됐거나 포항해수청의 요구를 수용했거나 지금보다는 진행이 훨씬 빨랐을 것이다. 따라서 둘 중 어떤 경우든 지금  공모선보다 빨랐을 것이라는 게 울릉주민 대다수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재판 결과를 보면 울릉군이 썬플라워호노선 대체여객선 조기해결에 방해한 꼴이 됐다. 썬플라워호의 대체선이 먼저인지 세금이 들어가는 공모선이 먼저인지 따져봐야 했다. 결과에 대해 누군가 책임을 져야 한다. 울릉군민의 진정한 승리는 썬플라워호 노선에  새로운 여객선 취항이다. 포항해수청도 사업자가 있으면 당연히 공모에 들어간다는 입장이다. 앞으로 여객선에 대해 이 같은 불합리한 일이 발행하지 말라는 법이 없다. 건전하고 발전적인 해운 질서와 울릉군의 백년대개를 위해서라도 잘못을 따지고 이 노선에 반드시 새로운 여객선이 취항해야 한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