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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 올해 관광활성화 큰 기대…각종단체·업체 울릉도 여행상품 러시

울릉도에 대형여객선 취항과 위드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힐링 관광의 최적지인 울릉도 관광활성화에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롯데홈쇼핑이 교원KRT의 의뢰를 받아 실시한 울릉도·독도여행상품이 올해 진행한 국내 여행 결제 완료 방송 중 최다 예약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각종 단체도 울릉도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재)대구관광재단(대표이사 박상철)은 지난 24일 재단 대회의실에서 한국드림관광㈜(대표이사 이정환), ㈜울릉크루즈(대표이사 조현덕)와 대구∼울릉도 연계 관광 활성화’를 주된 내용으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다가오는 위드 코로나19 시대에 발맞춰 울릉도·독도를 찾는 관광수요를 활용해 대구를 경유하는 관광객을 유치 확대하고자 추진됐다. 주요 협력 사항은 대구 관광 발전을 위한 추진 사업 상호협력 및 네트워크 구축, 지역여행업계 활성화 도모, 대구-울릉도 연계 관광객들을 위한 맞춤형 여행 콘텐츠 제공 등 양 관광사업체와 상호 논의하기로 했다. 대구와 울릉도·독도를 연계한 신규 여행상품을 개발해 내국인 관광객 유치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내륙거점도시 대구의 인지도를 높이고,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계획이다. 한국드림관광의 이정환 대표이사가 울릉도 출신으로 울릉도에 호텔을 보유하고 있으며 수십 년 동안 울릉도에 관광객을 유치시켰고 울릉도 여행상품과 숙박, 교통 등 맞춤형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울릉도 전문 여행사다. 울릉크루즈는 2021년부터 9월부터 울릉도에 2만t급 크루즈를 취항, 지금까지 기상악화로 여객선이 운항하지 못해 설경이 아름다운 울릉도 겨울철 여행이 불가능했지만, 겨울철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이바지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2-28

울릉도 밭농사 참 일꾼 모노레일 무료점검…울릉도 농민 부담경감 만족도 향상

울릉도는 지역적 특성상 거의 대부의 밭이 경사면에 위치 농사용 모노레일을 이용해 작물을 경작, 농업용 모노레일이 농사일에 절 때 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따라서 농번기에 모노레일이 고장 나면 일 년 농사를 폐농할 수도 있어 울릉도 농가에는 농사용 모노레일 안전관리가 절 때 적으로 필요하다.  이런 가운데 울릉군은 28일부터 5월 27일까지 약 3개월간 울릉군, 울릉농협, ㈜한국모노레일 울릉대리점 합동으로 농업용 모노레일에 대한 마을별 순회점검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 순회점검은 전 농가에 보급된 모노레일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특히 모노레일의 소모성 부품인 배터리, 엔진오일, 연료코크 등을 무상으로 교환,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켜 주고 농민들의 영농 만족도를 높여 줄 계획이다. 또한, 모노레일 순회점검과 동시에 엔진의 사용기간 연장을 위한 관리요령과 안전사고를 미연에 예방하기 위한 안전교육을 본격적인 영농철 이전에 선제적으로 실시, 농민들이 영농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는 적극 행정을 펼칠 예정이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울릉도 농업에 없어서는 안 될 농업용 모노레일에 대해 전 농가에 순회점검을 시행함으로써 적기에 농 작업이 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라고 말했다.  김 군수는 “아울러 농민들의 영농고충을 경감하고 농작물의 안정적인 수송과 고부가가치화로 지역농업이 활성화되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2-28

울릉독도 강치 멸종 일본의 남획 때문…부산대 과학적 입증하는 성과 거둬

울릉독도에 3만여 마리가 서식하던 바다사자(강치)가 남획 때문에 멸종됐다는 사실을 부산대 연구진이 과학적으로 입증하는 성과를 올렸다. 그동안 울릉독도 바다사자가 사라진 것에 대해 여러 가지 분석이 제기됐지만 방대한 자료 분석을 통해 그 원인을 정확하게 규명하는 것은 국내외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27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부산대학교 이상헌 교수팀은 해수부가 지원한 '환동해지역 해양포유류 서식실태 조사' 연구를 통해 과거 독도 강치의 개체 수가 어느 정도였는지 추정하고, 멸종 원인이 남획이라는 것을 밝혀냈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SCI) ‘저널 오브 마린 사이언스 앤 엔지니어링’(Journal of Marine Science and Engineering)에 발표됐다. 연구팀은 자연 사망률과 출생률, 포획사망률 등 매개변수와 모델방정식을 이용해 시간에 따른 개체 수 변동을 알아보는 '적합 개체 수 추정 모델링' 방식을 분석에 활용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독도 강치의 개체 수는 일본이 울릉독도에서 포획과 수렵을 시작한 1904년 이후 8년 만에 초기 개체 수 3만 마리의 30% 이하인 8천500마리로 급감했을 것으로 추정됐다. 이후 포획과 수렵이 지속돼 1930년에는 790마리, 1940년에는 227마리로 감소했을 것으로 연구팀은 분석했다. 울릉독도 강치는 1974년 일본 홋카이도에서 비공식적으로 존재가 확인된 것을 끝으로 더는 발견되지 않았다.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은 이를 근거로 1994년 공식적으로 독도 강치의 멸종을 선언했다. 그러나 해수부는 독도 강치의 흔적을 찾고자 2007년 해양보호생물로 지정해 지속적으로 연구를 진행 중이다. 해수부는 2007년 독도 강치를 해양 보호 생물로 지정하고, 강치를 포함한 기각류 6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와 서식지 개선 사업을 시행해왔다. 이재영 해수부 해양생태과장은 "동해의 최상위 포식자로서 대표 해양생물이었던 독도 강치가 인간의 무분별한 포획으로 멸종됐다는 것은 해양 보호 생물의 보호와 관리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워 준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2-27

울릉도 코로나19 확진자 4명(27일)…지역 내 확산세 크지 않아 개인 방역 철저 당부

울릉도 내에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COVID-19) 신규 확진자는 27일 4명(울릉군 69~72번째), 26일 5명(64~68번째)이 발생했지만, 지역감염을 우려될 정도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오미크론의 영향으로 경북도내 전역에 27일 0시를 기준으로 5천383명이 확진됐고 울릉도를 제외하고 가장 적게 발생하는 영양군도 31명이 확진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영양보다 이동인구가 훨씬 많은 울릉군은 크게 확산하고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울릉도 오미크론 영향으로 확산된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15일부터로 보인다. 울릉도 내에서는 15일 처음으로 하루 4명의 코로나19 확진자(울릉군 27~30번째)가 발생했고 역학 조사과 결과 확진자 4명 중 3명이 14일 울릉군 25번째 확진자와 관계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16일에 3명(울릉군31~33번째)이 확진됐고 3명은 육지를 다녀오거나 울릉군 25번~30번째 확진자와 밀접 접촉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울릉군 내 감염경로가 오리무중으로 지역 내 감염이 우려됐다. 17~18일은 여객선이 운항하지 않아 코로나19 검사가 중단됐고 19일 검체를 육지에 보내 검사 결과 7명(울릉군34~40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숫자는 여객선이 운항하지 않아 3일간 모아 검사한 결과로 감염확산세는 크지 않았다. 이어 22일 울릉도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5명(울릉군 41~45번째), 23일 5명(울릉군 46~50번째), 24일 4명(울릉군 51~54번째)이 발생했다. 하지만 25일 9명(울릉군 55~63번째)이 발생 지역 내 감염이 우려됐다. 그러나 이후 26일 5명, 27일 4명으로 확산세가 크지 않았다. 특히 이번 오미크론 확산 이후 울릉군 내에서는 노령의 기저 질환자 1명만 육지 병원으로 후송됐고 대부분 자가 격리 치료를 하고 있다. 오미크론의 증상은 현재 대체로 2~4 정도의 기간과 감기 정도를 보면 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울릉도 내 확진자의 경우 대부분 감기약 처방을 받고 아예 처방을 받지 않은 확진자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울릉군 재난대책안전본부는 울릉군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우려 수준이 아니지만, 관광객 유입이 있고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만큼 마스크 착용 개인위생 수칙 및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2-27

울릉도 크루즈여행상품 관광활성화 기대…교원KRT, 홈쇼핑 판매 방송 중 최다

울릉크루즈를 이용한 울릉도·독도여행상품이 큰 인기를 끌면서 올해 울릉도·독도 관광활성화에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교원KRT가 지난 주말 동안 홈쇼핑을 통해 판매한 울릉도·독도 및 제주도 상품이 총 1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울릉도 여행 상품은 방송 1시간 만에 2천 건이 넘게 결제됐다. 롯데홈쇼핑에서 올해 진행한 국내 여행 결제 완료 방송 중 최다 예약 실적이다. 결제 완료 방송이란 고객이 홈쇼핑 방송 시간 내에 결제까지 완료하는 것을 의미한다. 해당 상품은 포항에서 출발하는 울릉크루즈로 이동해 울릉도 주요 관광지를 육로로 즐길 수 있고 추가 일정을 선택하면 독도 여행까지 포함한다. 교원KRT는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롯데홈쇼핑 방송을 통해 ‘울릉도 크루즈’와 ‘제주도 패키지’ 여행 상품을 판매했다. 방송 시작과 동시에 총 3천 건이 넘는 예약이 이어졌다. 교원KRT는 울릉도·독도 및 제주도의 판매 채널을 자사 홈페이지뿐만 아니라 지마켓, 마이리얼트립 등 제휴 채널로 확대해 국내 패키지 상품 판매를 강화한다. 국내 패키지 상품에서 숨은 명소나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는 콘셉트의 패키지 상품으로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교원KRT 관계자는 “봄 시즌과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해외 여행 대신 국내 관광지를 찾는 고객의 문의가 증가하고 있어 국내 여행족의 니즈를 반영한 맞춤 테마 상품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여행 상품을 선보이고 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2-27

울릉도 자연 설(雪)에서 산악스키를…3월 말까지 산악스키 즐긴다.

울릉도 자연 설에서 산악스키를 즐기자! 울릉도 자연 설에서 언제까지 산악스키를 즐길 수 있을까? 울릉도 산악스키전문가들은 3월 말까지는 무조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울릉도에서 산악스키를 즐기는 동호인들에 따르면 울릉도는 기본적으로 3월 말까지 산악스키를 즐길 수 있고 찾아다니면 4월 중순까지 가능하다는 것이다. 울릉도에 올겨울 들어 내린 눈은 울릉도 기상관측소 공식 기록으로 지난해 12월 1일부터 말까지 105.5cm, 1월 40.7cm, 2월 들어 53.7cm 등 199.7cm가 내렸다. 하지만, 이 적설량은 해발 221m에 유치한 울릉도 기상관측소 적설기록이다. 따라서 해발 400m~500m에 위치한 나리분지 등지에 내리는 눈의 적설량은 근본적으로 다르다. 울릉도는 해발 900m가 넘는 봉우리가 5개, 800m 넘는 봉우리가 3개 700m 넘는 봉우리는 6개 따라서 700m 이상 봉우리는 총 14개에 이른다. 따라서 이곳에 내리는 눈의 적설량 측정은 거의 불가능할 정도이며 특히 산봉우리 및 능선(릿찌)에 내린 눈이 아래로 흘러내리면서 계곡 등에는 5m 이상 눈이 쌓인다. 특히 울릉도는 3월에도 눈이 내리고 산들이 울창한 나무로 덮여 있어 눈이 녹지 않기 때문에 울릉도는 엄청나고 풍부한 눈을 품고 있다. 울릉도 최고봉 성인봉(해발 987m)를 비롯해 말잔등(961m) 형제봉(915m), 미륵봉(901m) 등에는 최하 2m 이상 눈이 쌓여 있고 성인봉~말잔 등 능선에는 5월까지 눈이 쌓여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겨울철 여객선 운항이 여의치 않아 산악스키 동호인들이 찾지 못했고 일부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지인들을 통해 찾았다. 하지만 최근 울릉도에는 블랙다이아몬드 백 컨트리 스키 캠프를 비롯해 코오롱 등산학교 동계, 한국산악스키협회 소속회원 전 국가대표선수 등 많은 산악스키동호인이 산악스키를 즐기거나 교육을 받았다. 산악스키 전문가이기도 한 최희찬 울릉산악회 회장이 운영하는 ‘어드벤츠 울릉도’에는 전 국가대표를 비롯해 전국의 많은 산악스키 동호인들이 지금도 찾고 있다. 김주용(43) 전 프리스타일 국가대표 감독은 “울릉도는 풍부한 눈, 눈 질이 파우더로 부드러워 기술을 구사해도 부상이 적어 기술 습득하기가 쉬워 선수들이 훈련하기 적지”라고 말했다. 최희찬 회장은 “울릉도 설산에 불필요한 나무를 제거하면 자연 설이 풍부해 산악스키를 즐기기에는 전국 최고의 장소다”며“과거에는 일본 홋카이도에 스키를 타려가는 스키동호인들이 많지만 요즈음 울릉도를 많이 찾는다”고 말했다. 겨울철에도 안전적인 대형 여객선이 운항하는 만큼 산악스키를 즐기는 동호인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불필요한 나무들을 제거하면 울릉도가 최고의 산악스키장으로 변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2-27

울릉도 김경학·황효숙씨 대한민국 신지식인…울릉군서 처음으로 2명 동시 인증

울릉도 주민 2명이 동시에 대한민국 신지식인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주인공은 수산부문 김경학(64) 씨, 문화예술부문 황효숙(56) 씨가 대한민국 신지식인 인증패를 받았다. 한국신지식인협회중앙회(회장 김종백)는 지난 22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신지식인 포럼 및 제38회 대한민국 신지식인 인증식을 개최 했다. 이날 인증식에서 김경학 전 울릉군해양수산과장은 수산발전과 독도지킴이 노력, 황효숙 울릉도 아리랑 전승자에게는 지역문화 전승발전에 이바지해 신지식인 인증패를 받았다. 대한민국 신지식인은 정보 습득성·창조적 적용성·방법의 혁신성·가치 창출성·사회적 공유성·미래 발전성 등 총 6가지 항목에 걸쳐 1단계 기초자격 검토(서류심사)와 2단계 선정적격 검토(면접심사), 현장심사 그리고 3단계 최종심사의 엄정한 과정을 거쳐 선정된다. 대한민국 신지식인에 선정된 김경학 씨는 1976년 9월27일부터 울릉군청 공무원에 임용돼 경북도 독도수호대책본부와 울릉군해양수산과장, 독도관리사무소장, 울릉읍장을 역임한 해양수산 통이다. 신지식인 김 씨는 울릉도·독도 수산자원 보호 및 수산자원회복 연구와 경제활성화 연구와 사업유치, 신기술보급을 유도하는 등으로 지역 어업인 소득증대에 이바지해온 것을 높게 평가받았다. 특히 산·학·연 공동연구개발, 시험생산, 마케팅 및 기업지원 등 해양수산관련 산업육성 및 해양생물자원의 고부가가치 산업화를 위해 노력했다. 문화예술분문 신지식인 인증받은 황효숙 씨는 울릉도아리랑 전파 등 지역민요 발굴 및 계승으로 국악발전에 이바지한 것을 높이 평가받아 문화예술분야 신지식인에 선정됐다. 황씨는 울릉도아리랑 전승자로 지역 아동과 울릉도 방문객을 대상으로 울릉도아리랑을 전파해오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사할린을 방문해 교민들에게 울릉도아리랑을 전파했다. 또한, 전국 곳곳에서 개최되는 전국 아리랑경창대회에 참가해 울릉도아리랑을 알리고 있으며, 한복모델 활동을 통해 울릉도아리랑을 알리는 등 민족 전통소리 아리랑을 전파하고 있다. 한편, 황씨는 이날 열린 제34회 대한민국 신지식인 포럼에 참가해 섬 주민들의 삶과 애환이 서려 있는 울릉도아리랑의 가치를 알리며, 울릉도아리랑을 열창해 호평을 받았다. 제38회 대한민국 신지식으로 인증받은 유명인사는 윤형주(75)한국해비타트 이사장겸 가수와 가수 위청일씨가 함께 받았다. 울릉도주민으로서는 지금까지 이들과 함께 모두 3명이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올해로 25년째인 신지식인 운동은 1998년 미래사회에 대한 준비의 한 축으로, 사회 각 분야에서 창의적인 발상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 이를 정보화시켜 사회적으로 공유한 사람들을 신지식인으로 선정하며 현재까지 약 7천여 명의 신지식인이 선정됐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2-25

울릉도·독도는 우리(일본)와 관계없다…日 최고 행정기관 태정관 1877년 지령

울릉도와 독도는 일본과 관계없다고 명시한 일본 메이지 정부 최고 행정기관인 태정관(太政官) 지령이 시마네현뿐만 아니라 나가사키현에도 적용됐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박한민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은 재단이 24일 공개한 '독도 연구의 새 지평' 심포지엄 발표문에서 1877년 7월 나가사키현이 울릉도 개척 계획을 제출하자 일본 내무성이 태정관지령에 따르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밝혔다. 나가사키현에 앞서 시마네현은 1876년 울릉도와 독도의 관할 구역 포함 여부를 내무성에 문의했고, 내무성은 태정관에 판단을 의뢰했다. 태정관은 1877년 두 섬이 일본과 관계없음을 명심하라는 태정관지령을 내무성을 거쳐 시마네현에 알렸다. 이 같은 사실은 지금까지 알고 있던 내용이다. 그런데 이번에 태정관이 1877년 3월 울릉도와 독도는 일본과 관계없다고 명시한 '태정관지령'을 시마네현에 이어 나가사키현에도 적용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박 위원은 도쿄도립대 도서관이 소장한 '하나부사 문서'에서 기타지마 히데토모 나가사키현령이 마련한 울릉도 개척 계획과 오쿠보 도시미치 내무경 회답을 분석했다. 기타지마는 나가사키가 상하이와 블라디보스토크를 잇는 항로의 기항지라는 점을 고려해 울릉도에 등대를 설치하고, 섬을 개척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오쿠보는 기타지마의 울릉도 개척 계획에 대해 "막부였을 때 해당 섬 사건에 대해 조선과 여러 차례 왕복한 서류를 충분히 조사해 본방과 관계가 없다는 것으로 결정했다"며 "시마네현에도 그 취지를 지령해 뒀던 내용이 있다. 그 취지에 따라야 함이 마땅하다."라고 지적했다. 박 위원은 "나가사키현은 다른 현보다 먼저 울릉도를 개척해 이익을 누리려 했다"며 "오쿠보가 나가사키현령에게 보낸 회신은 태정관지령이 일본 정부 안에서 효력을 지니고 있었음을 명확하게 보여주는 문건"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쿠보의 회신 공문을 조선으로 파견된 하나부사가 입수해 보유했는데, 내무경 지시사항을 외무성이 공유했을 가능성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당시 문헌에 따르면 울릉도에는 배를 짓는 나무인 수귀목(편백나무)과 아름드리 나무가 울창해 일본이 탐을 냈고 이후 실제로 많은 일본인들이 울릉도에 살면서 벌목을 해 일본으로 반출하기도 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2-25

울릉도 코로나19 감염자 일일 최다…울릉군 신규 확진자 9명(55~63번) 발생

울릉도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COVID-19) 신규 확진자 9명(울릉군 55~63번째)이 발생, 지역감염이 우려된다. 오미크론 영향으로 경북도내 25일 0시 현재 5천393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울릉군에서도 역대 일일 확진자 최고를 기록했다. 특히 울릉도에 최근 들어 꾸준히 하루 신규 확진자가 4~5명이 발생하고 있다. 대부분의 확진자는 육지에서 감염된 것보다 최근 지역 내 발생하는 확진자로부터 감염사례가 높은 것으로 방역 당국은 보고 있다. 하지만, 증상은 심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호흡곤란 등 증상이 심할 경우 육지로 이송하지만, 최근 확진자 중 기저질환자 1명만 후송되고 나머지는 자가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증상이 가벼워 감기약을 처방 자가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며“현재까지는 울릉군보건의료원에서 치료가 가능한 확진자가 대부분이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내에서 울릉군을 제외하고 가장 적게 발생한 군은 영양군으로 16명, 다음이 청송군 38명이며 칠곡 179명, 고령 109명, 의성 102명, 예천 101명 등 100명을 넘겼다. 경북에서 26일 신규확진자가 가장 많은 지자체는 구미시로 1천49명, 포항시 863명, 경산 644명, 경주600명순이다. 울릉군 내 26일 확진자 9명은 27일 0시를 기준으로 경상북도 집계에 등록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2-25

울릉도 학포항 아름다운 관광 안전항…연안정비사업 실시설계 중간보고회

울릉도에서도 작고 예쁜 항구로 소문난 서면 태하리 학포항이 관광객 어촌이 어우러지는 아름답고 소득이 함께하는 다 기능항으로 바꾸기 위한 연안정비사업을 벌인다. 울릉군은 24일 서면 태하리 학포지구 연안정비사업을 위한 실시설계 중간보고회를 마을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보완하고자 주민들에게 설명회는 개최했다. 이번 연안정비사업 실시설계 용역 중간보고회는 울릉군청 제2회의실과 태하2리 마을회관에서 잇따라 개최했다. 학포지구 연안정비사업은 2020년 6월 해양수산부에서 고시한 ‘제3차(2020~2029) 연안정비기본계획’에 반영된 사업이다. 총사업비 198억 원을 투입해 학포 마을 전면 해상에 연안보호를 위한 이안제(160m 정도) 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태풍 및 고 파랑 등으로부터 학포 해안을 보호하여 마을 정주 여건과 연안 공간 이용성을 개선해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아름다운 학포 해안을 보전할 수 있다. 이번에 개최한 중간보고회는 용역의 중간성과를 보고하는 것으로 그간 현지 조사와 파랑 실험한 결과를 토대로 피해원인분석과 피해방지대책 검토 결과를 보고하고, 이에 대한 여러 의견을 수렴했다. 학포항은 이와 함께 어촌 300 뉴딜 사업에도 선정됐다. 지난해 해양수산부 기본 계획 승인을 받았고 실시설계를 완료했으며 올해 발주한다. 학포항은 9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방파제 보강, 소형선부두 정비, 친수휴게공간 및 전망휴게공간 조성, 다목적센터 조성, 지역역량강화 등의 사업을 추진하며, 내년 상반기에 착공시켜 2023년에 준공 계획이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기후변화 탓에 과거보다 대형급의 강력한 태풍이 자주 발생, 연안정비사업을 통해 안전한 정주환경을 조성하는 데 노력하며, 제3차 연안정비기본계획에 반영된 모든 사업이 최대한 조속히 시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2-24

울릉도 오신 선생님 응원합니다…교육의 첫 걸음 신규임용교사 임명장수여

울릉도에서 교육의 첫 걸음을 내 딛는 울릉교육지원청 2022학년도 신규 임용교사 임명장 수여식이 교육청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남군현 울릉교육지원청 교육장은 24일 3층 대회의실에서 2022학년도 3월1일 신규 교사 7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울릉도학생들을 위해 열심히 지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는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 KF 마스크 착용, 신속항원검사도구(키트) 검사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 경북 교육의 첫걸음을 울릉에서 내딛는 신규 임용 교사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축하와 격려로 진행된 행사에서 신규 교사들은 봉사 임무 수행을 위한 선서, 청렴 실천 등 소임을 다할 것을 약속했고 꿈ㆍ소통ㆍ따뜻함이 있는 청정 울릉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는 자리가 됐다. 신규임용교사들은 1976년 1월 17일 배를 타고 가다 풍랑을 만나 천부면 앞바다에서 전복되는 사고에서도 물에 빠진 두 제자를 구하려다 순직하신 고 이경종 교사 의(당시 35세) 추모비를 찾는 행사를 통해 고귀하신 선생님의 사도(師道) 정신을 추모했다. 남 교육장은 “경북 교육의 첫걸음을 울릉에서 내딛는 선생님들의 출발을 울릉교육가족 모두가 진심으로 환영하며, 전문성과 따뜻한 마음을 갖춘 교육자로서, 수요자 중심의 학생 교육과/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2-24

울릉도 자생 마가목·엉겅퀴 혼합 건강즙…울릉도 농업회사법인 판매개시

울릉도에서만 자생하는 나무와 약초 등으로 건강즙을 생산하는 농업회사법인 ㈜울릉산림농산이 신비의 섬에서 자생하는 마가목과 엉겅퀴 등으로 만든 건강즙 ‘마가보감’을 개발 판매에 들어갔다. 울릉산림농산이 이번 새로 개발 판매에 들어간 마가보감은 신비의 섬 울릉도에서도 보약 나무로 알려진 마가목과 숙취해소에 탁월하다는 울릉도 엉겅퀴를 주성분으로 만들었다. 울릉도 마가목은 울릉도 저, 고지대 어느 곳에서나 볼 수 있는 나무다. 울릉도는 육지와 130km이상 떨어져 있어 교잡되지 않고 순수한 토종으로 육지 마가목과 근본적으로 다르다. 마가보감은 울릉도에서 9월부터 10월쯤 수확한 마가목 열매를 원료로 사용하고 있다. 마가목에는 글리코사이드, 카로틴, 플라보노이드, 나이아신, 루페를, 비타민C 등의 성분이 함유돼 있다. 동의보감에서 마가목은 각종 풍과 어혈을 낫게 하고 쇠약해진 몸을 튼튼하게 하고 성 기능을 개선하고 저린 증상을 치료한다고 기록돼 있다. 특히 감기예방과 기관지, 피부개선, 심신안전 기운을 차리는 데 도움이 된다고 전해 내려오고 있다. 또한, 울릉도 엉겅퀴는 육지 엉겅퀴와는 근본적으로 다르며 가시가 거의 없고 연하다. 육지와 원거리에서 자생 교잡되지 않고 울릉엉겅퀴만의 특성을 간직해 약성이 육지 엉겅퀴보다 우수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엉겅퀴 주요 성분인 실리마린, 타라카스테린, 나이아신, 비타민B1, 비타민B2, 아말린은 체내 독성을 풀어주는 효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마가보감에는 마가목, 엉겅퀴 외에도 당귀, 천궁, 숙지황, 백출, 더덕, 구기자 등 건강에 이로운 약재들도 담았다. 마가보감은 평소 활력이 부족한 사람, 연로한 어르 신으로 건강이 염려되는 경우, 출산 후 몸조리가 필요한 임산부, 공부하는 학생, 직장생활과 스트레스로 지친 직장인 등 남녀노소 누구나 섭취 가능하다. 마가보감을 구입하면 품질보증서도 들어 있다. 더 자세한 내용과 구매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HACCP 식품관리인증도 취득했다. 한편, 울릉산림농산은 천혜의 자연환경, 태고의 신비를 간진한 울릉도에서 자생하는 다양한 원료를 울릉도농민들로부터 직접 수매, 울릉도 농업인들과 상생하고자 설립된 기업이다. 울릉산림농산관계자는 “소비자의 건강을 위해 울릉도에서 자생하는 식물을 이용, 순도 높고 좋은 원료만 사용한다"며"엄격하고 철저한 품질 규정을 통과한 제품만을 공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2-24

울릉도 편익증진·행복한 삶 잇는 자원봉사…울릉군자원봉사센터 제1회 정기총회

울릉도에서 유일한 비영리자원봉사단체로 소외된 계층 등 국민의 편의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이바지하는 울릉군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병수 울릉군수) 제1회 정기총회가 23일 개최됐다. 울릉군자원봉사센터 제1회 정기총회는 김병수 이사장, 박화미 센터장, 정복석 이사를 비롯한 이사, 최윤정 여성단체협의회장 등 봉사단체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울릉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총회는 감사보고, 제1호의 안 2021년 사업실적 및 결산 승인의 건, 제2호의 안 2022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 예산(안) 승인의 건, 제 3호의 안 임원(이사) 선임의 건을 처리했다. 이날 감사보고에서 황성웅 감사(전 울릉군기획감사실장)는 “지역사회 제 분야에서 열과 성을 다해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함으로써 그 역할과 사명을 완수해온 모범적인 봉사단체로 성장했다.”라고 말했다. 특히 “2003년 울릉군이 18년간 직영 운영돼 관 주도 운영의 경직성을 탈피하고자 지난해 7월 울릉군자원봉사센터가 설립돼 출범함으로써 명실상부한 민간 주도의 봉사단체로 자리매김했다”고 덧붙였다. 울릉군자원봉사센터는 2021년 12월31일 현재 1천947명의 등록 자원봉사자와 62개(1천475명) 자원봉사단체를 육성, 개인봉사자 472명을 관리하는 등 울릉도 자원봉사를 리드 관리하고 있다. 하지만, 자원봉사센터의 업무량에 비해 이를 지원하는 행정인력 부족 또는 미채용으로 업무추진 애로 및 업무 완성도 저하, 사무실 협소로 사무 공간 부족, 물품보관창고가 필요한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특히 취약계층을 위해 세탁봉사 등 세탁실 및 세탁기 확보가 시급한 과제인 것으로 확인됐고 예산액 한정으로 절대 취약계층에 대한 시책사업 확대추진이 미흡, 신속한 예산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병수 이사장은 “울릉군 자원봉사센터 직원들이 수고 많았다. 특히 자원봉사에 나선 봉사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자원봉사센터는 울릉군민모두가 행복하도록 하는 일인 만큼 부족한 부문은 충분이 지원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2-24

울릉도·독도 등 동해 관할 해경청장…치안감 청장으로 상향 체제 출범

울릉도·독도는 물론 동해 전 해역 치안 서비스를 담당하는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이 경무관에 치안감 청장으로 상향 돼 본격적으로 출범했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의 직급이 치안감으로 상향 된 것은 지난 2006년 경무관 청장으로 개청된 이후 16년만으로 그간 증가한 치안수요와 조직규모에 합당한 결정이라고 했다. 동해해경청의 관할부분에서도 압도적으로 남한 면적의 약 2배, 해양경찰 전체 관할의 약 33%로 독도ㆍ울릉도, NLL, 한ㆍ일 중간수역, 조업자제해역 등을 포함한 가장 넓은 해역(18k㎡)을 관장하고 있다. 관할해역의 치안환경은 주변국 간의 해양에서의 주도권 경쟁 등 주권수호와 국민권익확보가 매우 긴요하고 독도 수호 및 북한과 안보상황관리 및 접경해역, 한일 중간수역에서의 우리 원거리 조업선의 안전관리, 외국어선의 불법조업 단속 등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직급 상향은 해양에서 발생하는 재난과 대테러에 대한 총괄기관으로 육군, 해군, 경찰 등과 원활한 업무를 조정하고 지휘 협력을 위해 타 기관과 동등한 직급상향이 절대적으로 필요했다. 대외적으로는 동등한 지위에서 일본ㆍ러시아 등과 대등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자 일본 해상보안청 8관구 본부장 및 러시아 연해주 사령관과 동등한 지위가 필요했다. 이제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치안감 청장 체제가 본격 출범하면서 국내ㆍ외적으로 명실상부한 동해‘해상종합치안기관’으로 성장한 만큼 더 안전한 바다를 위해 해상치안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강성기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 “국민의 염원속에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이 우뚝 성장함에 따라 기대도 매우 클 것으로 생각한다”며“특히 올해 새 정부가 출범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해양주권 수호와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해양경찰의 역할이 더욱 막중하다” 말했다. 또한, 해양주권수호와 국민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첨단의 해양경비체계를 구축해 국민과 함께 더 안전한 바다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동해해경청은 울릉도와 육지를 연결하는 모든 여객선과 울릉도 유도선의 안전은 물론 어선 등 선박과 해상의 안전과 치안을 담당하며 특히 울릉도 응급환자 후송에 절 때 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따라서 청장 승격으로 울릉도 어민들의 안전조업, 불법조업 근절은 물론 울릉도주민들의 안전과 응급환자 후송에 대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2-24

울릉독도 평화적 관리 모색…경북도 민·관 합동 평화적관리 방안모색회의

울릉독도를 평화적 관리를 위한 민관 합동으로 방안을 모색하고 한일관계 발전과 독도문제 해경을 위한 대응전략 및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민관합동회의를 개최했다. 경북도는 22일 도청 회의실에서 이철우 도지사 주재로 일본 시마네현의 ‘죽도의 날 행사’에 대응, 경북도 독도위원회,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기관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 독도평화관리 민관합동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정재정 경북독도위원회 위원장의 기조발제에 이어 한일관계 발전과 울릉독도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을 제시하고, 코로나19 이후 양국관계 전망과 경북도의 역할에 대한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독도평화관리회의 순으로 진행됐다. 정재정 광주과학기술원 석좌교수(前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는 “일본의 기시다 정부가 아베 정권을 답습, 올해 한일관계에 큰 변화가 오리라고 기대하기 어렵지만, 그 중요성을 인식하고 일본의 실체를 냉정히 파악해 앞으로 한일관계 발전을 위한 전략적 대응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일본의 정례적 울릉독도 도발에 대해 국제분쟁지역화 전략에 말려들지 않는 실리적 접근이 중요하다는 전제하에 경북도가 독도관할 지자체로서 울릉독도의 실효적 지배를 공고히 하는 정책을 추진해나가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이정태 경북대 교수는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 땅 독도의 정체성 공고를 위한 대응책으로, 코로나 19로 인한 비대면 문화 확산 흐름을 따라 전 세계 어디서나 누구나 참여 가능한 온라인을 활용한 사이버전략센터 K-독도 홈페이지, 유튜브, SNS, 메타버스 독도 가상체험 등을 통해 글로벌 K-독도 홍보에 적극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경북 독도위원들을 중심으로 한일관계와 해양과학 그리고 수산자원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한 이날 민관합동회의에서는 울릉도 독도의 자연과학적 접근을 통해 실리를 찾는 방안도 제시됐다. 독도 해녀 활동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 독도 인근 바위 공식 명칭 부여, 독도 온라인 탐방 안내, 3차원 영상물과 4차원 시뮬레이터의 활용 등 다양한 연구와 정책을 추진해 주권국으로서 독도 영토의 지속 가능한 관리 및 이용을 주관해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이철우 지사는 “오늘 회의는 앞으로 독도문제의 평화적 해결에 큰 방향성을 제시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위원들께서 제안해주신 여러 혜안을 정책적으로 검토 추진해 나가겠다. 전 세계에 대한민국 땅 독도가 각인될 수 있도록 관련 다양한 문화·관광 산업을 추진하고 기반인프라 구축을 통한 접근성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2-23

울릉도 설산 성인봉 등산로 또 조난…혼자 등반 하산 중 길 잃어

울릉도 성인봉 설산 등반로에서 길을 잃고 헤매던 등산객을 울릉119안전센터(센터장 윤희철) 산악구조대원들이 출동 5시간20분 만에 구조했다. 울릉119안전센터에 따르면 22일 박모씨(남·51·전남 여수시)가 성인봉 설산을 등반하고 하산하던 중 성인봉 등반로(바람등대) 해발 800여m 지점에서 길을 잃었다. 박씨는 이날 오후 2시34분쯤 기진맥진한 상태에서 울릉119안전센터 길을 잃었다고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119안전센터는 곧바로 신고자의 GPS위치좌표 정보를 요청했다. 이와 함께 조난자와 통화확인 이날 오후 2시 40분쯤 GPS위치를 확인 후 1차로 울릉119안전센터 산악구조대 5명이 성인봉 등반로를 따라 박 씨에게 접근했다. 출동 후 1시간 10분 만인 이날 오후 3시52분께 조난자와 접촉했지만 저체온증으로 생명이 위험해 담요 등을 덮어 체온을 올리는 등 응급처치를 하고 오후 4시30분께 하산을 시작했다. 하지만, 문제는 많은 눈이 쌓인 설산 길을 내려온다는 것이 힘든 상황. 환자를 실은 들 것을 썰매를 끌듯이 70% 넘는 설산을 내려와야 했다. 울릉119안전센터는 가장 빠른 길인 봉래폭포방향으로 조난자를 들것에 싣고 밧줄 등을 이용해 하산하고 울릉119안전센터에 대기하고 있던 대원 5명은 봉래폭포로 접근 선발대와 합류 했다. 울릉119안전센터 산악구조대원들은 조난자를 발견하고 약 4시간 만에 조난자를 안전하게 하산시켜 이날 오후 8시께 울릉군보건의료원으로 이송 완료했다. 조난자의 건강은 크게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 센터장은 "울릉도 성인봉 설산은 만만하게 보면 큰일 난다. 산악전문가도 사고를 당하는 만큼 울릉도설산 등산길이 어렵다"며"잘 숙지하고 최소 2명이상 등반해 줄 것"을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2-23

“日, 죽도의 날 연례행사 망동 그쳐라”

경북도와 경북도의회, 울릉군 등 지역 기관단체들이 일본이 정한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의 날’에 맞대응하고 나섰다.경북도와 경북도의회는 일본의 독도 영유권 야욕에 대해 후안무치한 만행을 도민과 함께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경북도는 이철우 지사 명의의 규탄 성명에서 “오늘 일본의 행사는 대한민국 땅 독도에 대한 명백한 침탈 행위”라고 비판하고 “일본 정부는 독도에 대한 노골적 영유권 주장과 조직적 침탈을 즉각 중단하라”고 경고했다. 또 “일본 정부와 시마네현은 ‘다케시마의 날’ 조례를 비롯한 한일 우호 협력 관계를 방해하는 모든 조치를 즉각 철폐하고 세계평화를 위협하는 역사적·국제법적 진실 왜곡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경북도의회도 고우현 의장 명의의 성명을 내고 일본 정부를 규탄했다. 도의회는 “일본 정부는 독도에 대한 근거 없는 억지로 가득찬 역사 교과서와 방위백서 및 외교청서의 부당한 주장을 지금 당장 중단하고, 세계 평화 유지에 동참하라”고 요구했다.독도의 행정소재지인 울릉도에서는 일본 시마네현의 ‘죽도의 날’ 조례를 강력하게 비난하며 즉각 철회를 요구하는 규탄 결의대회를 22일 도동항 해변공원에서 개최했다.이날 대회는 (사)푸른울릉ㆍ독도가꾸기회(회장 전경중)와 (재)독도재단(이사장 이철우 경북지사)이 주최·주관하고 울릉군과 울릉군의회, 경북도, 경북도의회의 후원으로 개최됐다.전경중 회장은 대회사에서 “오늘 대회를 통해 울릉군민은 한마음 한뜻이 돼 앞으로 일본의 독도 망언이 두 번 다시 되풀이되지 않도록 지혜롭게 역량을 모아 대체해 나가자”고 말했다.김병수 울릉군수는 “일본 정부가 독도를 시마네현으로 강제편입시킨 날을 기념한다는 어처구니없는 주장으로 2월 22일을 죽도의 날로 지정하고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해마다 개최하는 것은 일본이 아직도 제국주의적 침탈야욕을 버리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명백한 증거”라며 강력히 규탄했다.더불어 시마네현의 ‘죽도의 날’ 조례의 철회와 일본의 침략 과거사와 독도를 일본 고유영토로 왜곡한 모든 교과서와 학습지도요령해설서의 즉각적인 시정을 요구하고, 도쿄 중심가에서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일본정부의 영토왜곡을 노골적으로 선전하고 있는 영토주권전시관의 즉각적인 폐쇄를 촉구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2-22

울릉도 코로나19 확진자 5명 발생…울릉도 내 확산세는 크지 않아

울릉도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확진자가 22일 5명(울릉군 41~45번째)이 발생했지만, 육지보다 확산세는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오미크론 확산으로 경북도내 감염자가 22일 0시 기준으로 3천127명이 발생했고 가장 적게 발생한 영양군 8명, 청송 14명이 발생하는 등 매일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하지만, 울릉군 5명은 여객선이 운항하지 않아 20~21일 이틀간 모아한 검사자 중 확진자다. 따라서 울릉군은 다른 지역보다 확산세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울릉군 41~45번째 확진자 5명은 21일 코로나19 검체를 채취, 낮12시 40분 출발하는 여객선 편으로 육지 코로나19 검사 전문기관에 보내 검사결과 22일 확진됐다. 이번 울릉군 내 확진자 5명은 지난 20일 확진자 7명(울릉군 34~40번째)에 이어 두번째 많은 확진자를 기록했지만 지난 20일 확진자는 17~19일까지 3일간 검사자고 이번에도 20~21일 검사자 확진으로 다른 지역 비해 확진비율이 낮다. 울릉군재난안전대책본부는 41~45번째 확진자에 대해 현재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고 밝히고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만큼 개인위생 수칙 및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2-22

독도재단, 일본은 ‘죽도의 날’ 철회하라…울릉독도 도발 중단하라

경상북도 출연기관인 독도재단(이사장 이철우)이 일본의 소위 ‘죽도(竹島)의 날’철회를 촉구하는 성명 발표와 규탄 대회를 열고, 독도 영토주권 강화를 위한 학술문화행사를 잇달아 개최했다.  일본 시마네현은 22일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마쓰에(松江)시에서 제17회‘죽도의 날’행사를 열고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억지 주장을 되풀이했으며 일본 정부는 10년 연속 차관급 각료를 참석시켰다.  독도재단은 이에 ‘죽도의 날’을 즉각 철회하고 독도 도발 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영상(한국어, 영어, 일본어)을 제작해 유튜브(K-독도)와 재단 홈페이지 등에 게재했다.  또 독도향우회(서울 일본대사관 앞), 독도사수연합회(부산 일본총영사관 앞), 푸른울릉독도가꾸기회(울릉 도동)등과‘죽도의 날’폐지와 일본의 사죄를 촉구하는 규탄결의대회를 동시다발적으로 개최하고 독도수호 의지를 다졌다.  한편, 독도재단은 22일에 맞춰 재단 연구총서’독도 영유권 강화를 위한 국제법적 논증’을 발간했다. 이번 총서에는 정진석 국민대 교수의‘판례를 통해 본 사인의 행위와 영토 권원의 취득’등 연구자 6명의 독도관련 논문이 수록됐다.  재단은 이 밖에도 지난 16일부터 경상북도교육청 문화원(포항)에서 독도자료전시회를 열고 있고, 18일에는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신용하 서울대 명예교수에게 독도 강사 위촉장을 수여하는 등 각 분야의 전문가 13명을 독도재단 전문 강사로 위촉했다.  신순식 독도재단 사무총장은“아베, 스가에 이어 기시다 내각에서도 일본의 독도 도발은 끊이지 않고 있다”며 “어떤 상황에서도 독도 수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2-22

일본 꼼짝마! ‘독도누리’호 간다…울릉독도 연구선 22일 기지로 이동

일본 시마네현의 독도의 날 제정에 대응해 건립된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가 운영할 독도누리호가 목포조선소를 출발 해양연구원 연구선 기지가 있는 거제시로 갔다. 독도누리호는 22일 목포조선소에서 건조 및 각종 연구장비 장착 등 필요한 설비를 마치고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거제시 장목면 연구조사선 모항으로 이동했다. 독도와 울릉도 주변해상을 전문적으로 연구할 바다에 떠 있는 독도해양연구소 ‘독도누리호’가 일본 시마네현이 다케시마의 날이라고 주장하고 기념하는 날 독도연구선으로 완벽하게 갖추고 이동했다. 일본 시마네현은 이날 일본 정부의 차관급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다케시마의 날 기념식을 가졌지만 독도누리호의 이번 출항은 일본의 만행을 보란 듯이 남해를 헤치며 위용을 과시했다. 독도전용연구선은 45t 규모의 쌍동선으로 단동선에 비해 롤링이 적고 안전한 것은 물론 공간이 넓어 연구선으로 적합한 선박이다. 연구원들과 승무원들이 생활하고 조사 자료를 처리할 공간 등 총 20여 명이 생활하고 조사와 연구를 수할 수 있도록 건조됐다. 재질은 알루미늄 합금으로 가볍고 단단한 것이 특징이다. 독도누리호는 건조를 시작한 지 6개월 만에 완공됐다, 독도누리호에서 정밀수심측정기, 고성능해류관측기 등 다양한 해양연구장비를 장착했다. 또한, 각종 관측 장비로부터 얻어진 해양자료를 처리하는 연구실(Dry Lab)이 구축돼 있고 연구원과 선원들이 이용한 침실과 샤워실, 간이 조리실을 갖추고 있다.독도누리호는 스크루와 키가 없이 항해하는 워터제트 추진기를 갖추고 있어 울릉도에서 독도까지 2시간 내 도달할 수 있는 빠른 속력을 자랑한다. 독도누리호는 대선 후 4월 중 포항에서 모항(母港)인 울릉도 현포로 출발하는 출항식을 갖고 이후 울릉도와 독도를 오가며 주로 독도 수호를 위한 해양생태계 조사와 각종 지원활동을 수행한다. 또한, 울릉도 주변해역에 대한 해양환경 조사와 울릉도 주변 해양보호구역에 대한 연구활동도 활발하게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2-22

울릉교육지원청 日 ‘다케시마의 날’…철회촉구 규탄 결의대회

“울릉독도는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임을 일본은 잊지 마라”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남군현)은 22일 청사 앞에서 일본의 역사 왜곡과 독도침탈 야욕을 드러낸 ‘다케시마의 날’ 철회 촉구 규탄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영토주권의 상징인 대한민국 땅 독도를 수호하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표명하고자 열렸다. 결의 대회 후 울릉군독도박물관을 찾는 관광객 주민 및 직원들의 안전한 보행길을 위해 인근 도로 및 주변 제설 작업도 시행했다.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한 상황을 고려하여 청직원 모두가 마스크 착용 및 자가진단키트로 코로나 검사를 하는 등 방역수칙을 엄격히 준수했다. 울릉도에서 처음 공무원의 길을 시작하는 한 신규 공무원은 A씨는 “독도를 품고 있는 울릉도에서 근무를 시작하게 돼 그런지 마음이 더 남다르다”며“울릉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국민 전부 독도 바로 알기 및 올바른 영토 인식 제고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남군현 교육장은 “일본의 비상식적이며, 왜곡된 역사 인식이 도를 넘고 다케시마의 날까지 정해서 기념하고 현재까지도 지속하고 있다는 이 상황이 개탄스럽다.”라고 말했다. 남 교육장은 “독도 수호의 최일선의 울릉교육가족 모두가 일본의 독도 영유권의 억지 주장에 대응해 우리의 역할을 재조명하고, 올바른 역사의식 및 독도 수호 의지를 다지기 위한 체계적이며 지속적인 독도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2-22

울릉도서 日 ‘독도의 날’ 철회촉구 규탄대회…시마네현 조례 제정철회 하라

일본 시마네현이 엉터리로 제정한 ‘다케시마(독도의 일본 명)의 날’ 철회를 촉구하는 경상북도 단위 일본 독도만행 규탄대회가 울릉도 관문 도동항 해변공원에서 22일 개최됐다. 눈이 내리는 악조건 속에 개최된 이번 행사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울릉군 내 기관단체 대표 등 정예 인원만 참석했지만 일본 규탄 열기는 수천 명이 모인 만큼 대단했다. 이번 규탄대회는 (사)푸른울릉·독도가꾸기회(회장 전경중)와 (재)독도재단(이사장 이철우 경북지사)이 주최·주관하고 울릉군ㆍ울릉군의회ㆍ경상북도ㆍ경상북도의회의 후원으로 개최됐다. 규탄대회는 전경중 푸른울릉·독도가꾸기회장의 대회사, 김병수 울릉군수, 이상식울릉군의회부의장, 남진복 경북도의회농수산위원장의 규탄사, 결의문 낭독, 만세삼창, 독도는 우리 땅 노래 순으로 진행됐다. 전경중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울릉주민 여러분 독도 건너 일본 땅 시마네현에서 남의 영토인 독도를 자기들 땅이라고 아등바등 우겨대는 왜놈이 있으니 어찌 분통이 터지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라며 울분을 토했다. 전 회장은 “오늘 대회를 통해 울릉군민은 한마음 한뜻으로 일본의 독도 망언이 두 번 다시 되풀이되지 않도록 지혜롭게 역량을 모아 대처해 나가자”며“울릉도 독도관련 유일한 단체로 독도지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 울릉군수는 규탄사에서 “울릉군 관할 땅을 어처구니없는 주장으로 다케시마의 날로 지정하고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해마다 개최하는 것은 일본이 아직도 제국주의적 침탈야욕을 버리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명백한 증거”라며 강력하게 규탄했다. 더불어, 시마네현의 ‘죽도의 날’ 조례의 철회와 일본의 침략 과거사와 독도를 일본 고유영토로 왜곡한 모든 교과서와 학습지도요령해설서의 즉각적인 시정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또한, 도쿄 중심가에서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일본정부의 영토왜곡을 노골적으로 선전하고 있는 영토주권전시관의 즉각적인 폐쇄를 촉구했다. 이 부의장은 규탄사에서 “울릉군의회는 시마네현의 다케시마의 날 제정을 규탄하며 다케시마의 날 조례를 즉시 폐지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말했다. 울릉군의회는 이와 함께 일본교과서 상의 독도 영토표기 방침에 대해 영토주권 침해 행위로 간주, 역사왜곡과 영토주권 침해 도발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또한,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억지 주장 자료를 전시한 영토·주권, 전시관을 즉시 폐쇄하고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아 국제사회의 평화와 공존을 지킬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고 말했다. 일본 시마네현의 다케시마의 날 행사는 독도를 시마네현 고시로 강제편입시킨 1905년 2월22일 날을 기념한다며 지난 2005년 3월18일 100주년을 기념해 매년 2월22일을 다케시마의 날로 정했다. 이후 일본정부는 애초 지방자치단체의 행사로 치부했지만 10년 전부터 차관급 인사를 파견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참석시키는 등 제2의 도발 형태로 외교상 위법한 행사를 계속하고 있다. 울릉군은 매년 되풀이되는 일본정부의 영토 도발로부터 독도를 수호하고 영유권의 공고화를 위하여 독도방파제와 독도입도지원센터의 조속한 건설을 정부에 요청했다. 또한, 올해 상반기 완공되는 독도비즈니스센터의 운영을 통해 독도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독도 실시간 영상 제공 및 독도명예주민증 현장 발급 등의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규탄대회를 주최 주관하는 푸른울릉·독도가꾸기회는 이번 대회를 독도 현지에서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기상악화로 울릉도에서 개최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2-22

울릉독도단체 다케시마의 날 규탄성명…독도연대회의ㆍ독도사랑회 공동

일본 시마네현의 소위 다케시마(독도의 일본명)의 날 철회를 촉구하는 규탄대회가 22일 전국에서 열린 가운데 독도관련 대표단체가 공동으로 일본규탄성명을 냈다. 대한민국독도연대회의(의장 길종성)와 (사)영토지킴이 독도사랑회(이사장 이운주)는 22일 오전 10시 독도홍보관에서 일본의 다케시마의 날 철회를 촉구하는 규탄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일본은 역사상 유례가 없는 행동으로 국제사회와 대한국민에게 비난을 받고 있다. 대한민국 영토를 침탈하고자 정체불명의 기념일을 만들어 국가 간 신뢰를 저버리고 제국주의 망상을 드러냈다. 일본은 국제사회에 총칼 없는 제2의 영토침탈 행위와 제국주의 만행을 즉각중단할 것을 강력히 경고한다. 독도는 역사 속 자료와 고지도 등 각종 고증자료에 명백히 대한의 영토로 명시돼 있다. 아직도 일본은 전범국가로서 제국주의 망상과 영토침탈의 근성을 버리지 못했는가! 2019년 독일의 메르켈 총리는 일본을 방문해 아베 전 총리에게 일본의 그릇된 역사 인식을 꾸짖고 역사를 직시해야 한다고 했다. 과거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죄해야 하는 것이 주변국의 화해를 위한 전제조건이라고도 했다. 독일의 사례를 보더라도 스가총리는 국제사회의 질서를 훼손하지 말고 아베 전 총리의 왜곡된 역사인식과 잘못된 전철을 밟지 말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일본정부는 정당하고 올바른 역사 앞에서 국제사회와 대한국민 앞에 진정한 사죄로 용서를 구할 것을 다음과 같이 천명한다. 하나. 일본정부는 도쿄에 있는 날조된 다케시마 홍보관을 즉각 폐쇄하고 다케시마의 날을 즉각 폐지하라! 하나. 스가총리는 중등학교 사회 교과서와 방위 백서에 자국영토로 표기한 독도기록을 즉각 삭제하고 자국민들에게 왜곡된 역사교육을 즉각 중단하라! 하나. 일본정부는 전범국가로서 통한의 세월을 살아오신 일본군위안부피해자 할머니들에게 진정한 사죄와 보상을 즉각 시행하라! 일본정부는 훗날 자국 후손들에게 부끄러운 선조가 되지 않으려면 왜곡된 역사와 위증의 잘못에 대해 속죄하고 자국민들에게 올바른 역사교육을 시행해야 할 것이다. 이것만이 국제사회와 아시아의 동반 국가로 함께 갈 수 있는 유일한 길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이라고 주장했다. 두 단체는 애초 50여명의 회원 및 청소년들과 함께 일본 대사관앞에서 규탄성명을  발표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을 고려 개방형 상설전시관인 독도홍보관에서 양기관 대표의 규탄 성명서를 발표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2-22

울릉도~포항 간 '엘도라도'호 못 다닌다…포항해수청 조건부인가 취소

포항~울릉도 간 운항하던 썬플라워호 대체선 엘도라도호(668t·승선원 414명)호에 대해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하 포항해수청)이 사업 인가 취소를 결정했다. 포항해수청 등에 따르면 포항~울릉도(도동항) 항로를 ㈜대저해운이 조건부 운항하던 엘도라도호에 대한 사업계획변경인가를 18일 취소했다. 포항해수청은 대체선박 사업계획변경인가 취소에 대해 “울릉도민·관광객 피해 최소화 위해 썬플라워호(총톤수 1천394t 정원 920) 대체선으로 조건부 인가했지만, 법정기한이 지나도 조건 이행하지 않아 취소했다.”라고 밝혔다. 포항~울릉도 항로는 ㈜태성해운의 우리누리 1호 매각과 엘도라도호가 운항을 중단하면서 대저건설의 '썬라이즈'(총톤수 388t·승선원 442명)호와 울릉크루즈의 '뉴시다오펄'(총톤수 1만9천988t·정원 1천200명)호 두 선박만 남게 됐다. 포항~울릉도항로 엘도라도호 운항은 지난 2020년 2월28일 포항~울릉을 오가는 '썬플라워'호의 선령 만기로 운항이 종료된 이후 울릉도~독도를 운항하던 엘도라도호를 그해 5월13일 대체선박으로 조건부 인가를 받았다. 하지만, 울릉도주민들은 인가 전부터 대형 초 쾌속 여객선 썬플라워호 대체선으로 소형 엘도라도가 운항한다는 것은 울릉도 해상교통이 25년 전으로 후퇴한다며 항의 집회를 여는 극렬하게 반대했다. 포항해수청도 당장 여객선이 운항하지 않으면 울릉도 주민 및 관광객들이 불편하고 포항~울릉도간 교통이 원활하지 못하다며 울릉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조건을 달아 인가를 했다. 해수청은 "여객·화물의 원활하고 안전한 운송을 도모함으로써 편의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해운법 제1호(목적), 및 제5조(면허기준)의 취지에 따라 인가 후 5개월 이내 썬플라워호 동급 또는 울릉주민 다수가 원하는 대형여객선으로 교체해야 한다."라고 인가조건을 달았다. 이에 따라 울릉주민들도 대체선 운항에 동의했다. 따라서 대저해운은 같은 해 10월 이후에는 썬플라워호 동급이나 울릉주민 다수가 원하는 대형 여객선을 교체해야 면허취소 등 행정조치를 면할 수 있었다. 하지만, 대저해운은 울릉도주민들의 염원을 저버리고 포항해수청의 조건부 운항인가가 부당하다며 같은 해 8월 5일 대구지방법원에 인가조건 취소 행정소송·집행정지를 신청했다. 대구지법은 대저해운 집행정지신청은 기각했고 지난해 8월 25일 행정소송 1심에서도 포항해수청의 손을 들어줬다. 대저해운 측이 항소하면서 이 사건은 대구고법에서 진행 중이다. 이와 별개로 포항해수청은 행정집행정지 기각에 따라 대저해운에 행정권을 발동했다. 이에 따라 인가조건 이행 개선명령 2회와 인가조건 미국 이행 과징금 부과 3회 등을 거쳐 최종적으로 엘도라도 호에 대한 사업계획변경인가를 취소했다. 이에 대해 대저해운 측은 "별다른 입장이 없으며 앞으로 계획은 내부 검토 중"이라고 전 했다. 포항해수청은 해운 법에 따라 대저해운의 항로 면허 취소까지도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포항해수청 관계자는 "해운사인 대저해운이 인가 조건을 지키지 않아 인가를 취소했다. 아직 행정소송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항소심 결과에 따라 대응할 계획"이라며"2천t급 여객선이 운항하지 않으면 엘도라도 항로 운항 재개는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2-22

울릉독도 영유권 강화 국제법 논증…국제법적인 시각의 日 독도침탈행위

일본 시마네현의 소위 다케시마의 날(독도의 일본명)을 맞아 일본의 울릉독도 침탈행위에 대한 부당함을 국제법적인 시각에서 살펴본 ‘국제법적 논증’이 발간됐다. 경상북도 출연기관인 (재)독도재단은 (사)대한국제법학회(회장 이용호)와 일본이 울릉독도 영유권 주장을 억지 펼치고 있음을 보여주고자 국제법적 시각에서 살펴본 재단의 네 번째 연구총서 ‘독도 영유권 강화를 위한 국제법적 논증’을 발간했다. 연구총서는 국제법적으로 대한민국 영토가 분명한 울릉독도를 기념하는 소위 ‘죽도의 날’ 기념행사에 대응하고자 2월 22일에 맞춰 출판했다. 일본의 대표적인 도발행위인 이 기념식은 2005년 시마네현에서 조례를 제정한 이후 2006년부터 17년째 개최되며, 2013년부터는 일본 중앙정부에서도 관심을 두고 차관급 고위인사를 파견시키면서 독도 영유권 주장의 수위를 높여나가고 있다. 그러나 기념식의 근거가 되는 ‘시마네현 고시 제40호’는 첫째, 독도가 무주지가 아니고, 둘째, 한·일 양국의 자료에서 분명하게 대한민국 영토임을 밝혔다. 셋째, 주변 국가에 국가적 의사 표시를 하지 않은 점 등을 볼 때, 국제법적인 조건을 갖추고 있지 않아 무효이거나 불법적인 영토 침략행위라고 볼 수 있다. 이처럼 이번 연구총서에는 독도에 대한 일본의 부당한 침탈행위에 대해 6명의 국제법 전공 연구자들의 연구논문을 수록했다. 주요내용은 김원희 선임연구원(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해양법·정책연구소)의 ‘독도 영유권 문제에 관한 국제법적 과제와 대응방향’, 이석우 교수(인하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의 ‘한국의 독도 영유권, GHQ/SCAP, 그리고 SCAPIN 제677호’다 또 임지형 전임연구원(한국해양대학교 세계해양발전연구소)의 ‘항만국으로서 관할권 행사를 위한 국내입법 현황 분석-항만국조치협정 이행에 관한 고시를 중심으로’, 정진석 교수(국민대학교 법과대학)의 ‘판례를 통해 본 사인의 행위와 영토 권원의 취득’ 내용이다. 이 밖에도 최지현 교수(제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의 ‘안전보장이사회에 의한 독도 문제의 국제사법재판소 회부 가능성 검토’, 황명준 교수(동아대학교)의 ‘일본 영토 정책에 내재한 수정주의적 경향 러시아연방의 북방영토에 관한 시각으로부터’이다. 신순식 사무총장은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은 국제법적으로 근거가 빈약하다”며“앞으로 독도재단은 독도의 영토주권 강화를 위해 국제법적인 관점에서 연구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국제법적인 논리를 개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2-21

日 울릉독도역사 왜곡 영상 공유 챌린지…시마네현 현장 역사왜곡 홍보 영상 공유

일본 시마네현의 거짓 다케시마의 날(독도의 일본명) 개최를 앞두고 시마네현 오키섬의 역사왜곡 현장 영상 홍보 공유 첼린지를 진행한다. 일본 시마네현은 오는 2월22일 자기들이 주장 소위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정부 차관급이 참석하는 가운데 시마네현 청에서 개최한다. 이에 독도사랑운동본부는 항의의 뜻으로 회원, 전 국민과 함께 시마네현 죽도 자료실과 오키 섬 구미죽도 역사관, 향토사료관, 오키 자연관의 울릉독도 역사왜곡 현장 영상 2편을 소개한다. 이 영상은 지난해 유튜브 채널 독한티비를 통해 공개한 것이다. 이 영상 공유 챌린지를 통해 일본 역사 왜곡을 고발한다. 챌린지 참여는 독한티비를 통해 공개된 영상 2편을 개인 SNS를 통해 공유하면 된다. 일본은 2005년 3월18일 조례로 매년 2월 22일을 다케시마의 날로 정하고 이듬해인 2006년부터 다케시마의 날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에도 행사를 강행한다. 조종철 독도사랑운동본부 사무국장은“일본의 독도역사왜곡과 침탈야욕은 다케시마의 날 개최로 더욱 더 치밀해 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이번 챌린지를 통해 다케시마의 날이 개최되는 시마네현에서 어떠한 울릉독도 역사왜곡이 자행되고 있는지 반드시 알았으면 한다.”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2-21

울릉도 등산로 라인 네이버·다음 잘못 표시…등산로 없는 데 버젓이 표시 위험

우리나라 대표적 포털 사이트 네이버·다음에 울릉도 등산로가 잘못 표시돼 등산객이 조난을 당하는 사례가 발생, 수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근 울릉도 설산을 등반하던 대학생이 다음 사이트 등산로를 따라 설산을 등반하다가 조난된 것은 물론 지난해에도 30대 초반의 등산객이 네이버 등산로를 따라 등반하다 길을 잃고 조난 울릉119안전센터가 구조했다. 울릉119안전센터(센터장 윤희철)에 따르면 지난 7일 울릉도 설산 등산을 하다가 길을 잃고 헤매다가 다음날 구조된 대학생 A씨(남·26·서울시)는 다음 등산로 라인을 따라 산행하다가 길을 잃을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6일 울릉크루즈를 이용 울릉도에 들어와 이날 오전 10시께 라페루즈 뒤길을 이용, 등산을 하다가 길을 잃었다. 등산로가 없는데 그 방향으로 등산한 이유에 대해 A씨는 다음 등산로 라인을 따라 산행을 했다는 것 다음 사이트 울릉도 등산로에 라페루즈를 통해 성인봉으로 등산하는 길이 표시돼 있다. 네이버에도 등산을 클릭하면 테마, 즐겨찾기, 교통상황 등과 함께 등산로가 표시된다. 등산로를 클릭하면 다음 라인과 같은 등산로가 나온다. 등산로를 확대하면 산불방지통제구간 2월1~5월15일까지로 표시돼 있어 마치 등산로가 있는 것으로 표시돼 있다. 하지만 네이버와 다음에 표시된 이곳에는 등산로는 없다. 서면 통구미 능선(잿만당)에서 울릉읍 사동리로 넘어오는 둘레길은 있지만, 성인봉으로 올라가는 등산로는 없다. 포털에 표시된 등산로는 성인봉~소등더리(해발 750~800m)~두리봉~벼락산~가두봉까지 이어지는 산맥으로 울릉군이 울릉읍 사동리~서면 남양~웃통구미 경계(잿만당)까지 둘레길을 조성하면서 소등더리(릿찌)능선 해발 550m 지점까지만 등산로를 만들어 뒀다. 따라서 위로 더이상 올라갈 수 없다. 또한, 지난해 9월 26일 봉래폭로 뒷산에서 구조된 30대 초반 B씨는 네이버 등산로 라인을 따라 성인봉에서 봉래폭포로 내려오다 길을 잃고 울릉119안전센터에 구조 요청했다, 당시 B씨는 네이버 등산로 라인이 성인봉에서 봉래폭포까지 가장 짧게 표시돼 있어 빨리하산라려고 표시된 등산로를 따라 내려오다가 길을 잃었다고 말했다.이 두지역은 네이버와 다음에 등산로가 모두 표시돼 있지만 등산로가 없다. 이에 대해 울릉119안전센터는 네이버와 다음에 수차례 전화통화를 시도했지만, 전화 연결이 되지 않아 잘못 표시 된 등산로 수정을 요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윤 센터장 “안전한 울릉도 성인봉 등산로는 울릉읍 KBS 중계소 뒤로 진입하는 코스와 북면 나리분지로 진입하는 코스 두 군데뿐이다"며"포털사이트에 등산로 라인을 아예 없애든지 정확하게 표시하든지 않으면 조난이 끊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