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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 공항건설 활주로 매립 순항…두 번째 케이슨 안전하게 거치완료

울릉도 해상 교통의 허브(hub) 울릉(사동) 항 동방파제 외곽을 따라 바다를 메워 건설되는 울릉공항 활주로 매립 공사가 악조건 속에 순항하고 있다. 울릉공항을 건설하는 DL이앤씨(구 대림사업)에 따르면 바다를 메울 두 번째 케이슨(높이 20.5m, 가로 32m, 세로 33m·무게 1만 900t)을 첫 번째 케이슨과 연결 안착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케이슨은 지난 10일 오후 포항영일만항 울릉공항 케이슨 제작 장소를 출발 52시간 항해 끝에 210km의 바다를 건너와 12일 오후 울릉도에 도착했다. 하지만, 저녁에 도착한데다가 동해상의 기상악화로 강한 바람이 불어 작업을 하지 못하고 대기하다가 16일부터 기상이 호전돼 거치 작업을 시작, 첫 번째 거치 된 케이슨과 연결 안착됐다. 케이슨 거치 작업은 바닷속에 약 12~14m 정도의 사석으로 기초 기반을 다지고, 그 위에 띄워서 예인해온 케이슨을 띄운 채로 자리 잡은 후 케이슨 안에 바닷물을 채워 가라앉힌다. 첫 번째 케이슨 거치는 지난달 22일 섬 일주도로 사동리(가두봉) 구간해안에서 울릉(사동) 항 제1단계 동방파제 방향으로 약 360m 지점에 설치했고 두 번째 케이슨은 첫 번째 케이슨과 붙여 거치했다. 첫 번째 케이슨이 안착한 지점은 수심이 28m로 바다 속 바닥에서 14m를 사석으로 채워 기초를 다졌고 위에 예인해 온 케이슨에 바닷물을 채워 가라앉혀 14m가 바닷물에 잠기고 나머지 4m가 수면위로 올라왔다. 첫 번째 (가로 20m, 세로 36m, 높이 18m), 두 번째(가로 32m, 세로 33m 높이 20.5m)케이슨이 연결됨에 따라 울릉(사동)항 동방파제 외곽 바다에 길이 약 70여m의 활주로 기반 시설이 생긴 셈이다. 앞으로 28여 함의 케이슨을 더 포항신항만 울릉공항 케이슨 제작현장에서 울릉도로 이동시켜야 하며 케이슨 1 함을 이동하는데 최하 5일은 바다 날씨가 좋아야 한다. DL이앤씨 켄소시엄은 이와 함께 울릉읍 사동리 가두봉해안에서 첫 번째 케이슨이 거치 된 지점까지 360여m(사석 매립부문)까지 바지선을 이용해 육지에서 옮겨온 사석을 굴착기로 투하 메우고 있다. 울릉공항건설은 지난해 11월 첫 삽을 뜨고 지난달 기준 공정률 20%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케이슨 11 함을 설치해 공정률 32%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울릉공항 매립지 수심은 0~32m로 평균수심 22m다. 수심이 깊다 보니 성토 높이가 최대 54m에 이른다. 케이슨의 속은 비여있다. 따라 이곳은 사석 등으로 매워야한다. 매립에 필요한 사석은 가두봉을 절취해 확보할 계획이다. DL이앤씨는 해발 194.3m의 가두봉을 절취하기 위해 가두봉 해안을 따라 개설된 울릉읍 사동리와 서면통구미간 섬 일주도로를 대체할 우회도로로 터널(길이 453m)을 뚫어 개설했다. 정부는 2025년 3분기까지 총사업비 7천92억 원을 투입해 1.2km급 활주로와 계류장, 여객터미널, 부대시설 등을 완공하고 같은 해 4분기 시험운항을 거처 2026년 정식 개항하는 시간표를 제시했다. 울릉공항의 활주로와 계류장 등 운영은 국토교통부(부산지방항공청), 여객터미널 등 부대시설에 대한 건설 및 운영은 한국공항공사가 맡는다. 국토교통부는 울릉공항이 개항하면 서울~울릉도까지 기존 5~7시간 소요가 1시간 안팎으로 단축 울릉도주민들의 교통복지가 크게 개선되고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도 연간 100만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6-16

울릉도소방서 신축 2025년 준공…진입도로 개설 및 기반성사업 중

울릉도에 늘어나는 방문객과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한 자립적인 소방·방제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해 오는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울릉소방서가 신축되고 있다. 이에 따라 울릉군은 부지 조성을 위해 울릉읍 조도동리 414-8번지 (구 예비군 사격장 및 훈련장)에 흙깍기 6만 1천377㎡, 터파기 299㎡, 되 메우기 150㎡, 사토처리 5만 9천785㎡가 진행되고 있다. 이 공사는 총 25억 원(특별교부세 7억 원, 조정교부금 8억원 울릉군 10억원)들여 진행 중이다. 이 공사가 끝나면 총 150여억 원을 들여 부지 6천6㎡(1천820평)에 울릉소방서를 신축한다. 규모는 3천630㎡(1천100평)의 4층 건물로 1층~3층까지는 차고, 사무실, 회의실 등이고 4층에는 독신자 비상 숙소(20실)가 들어선다. 울릉도 소방시설로는 현재 포항남부소방서 울릉119안전센터와 북면지역대가 있고 센터장을 비롯해 총 25명이 근무하고 있다.  특히 울릉도는 섬이라는 특수한 여건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을 위해 울릉소방서 신축과 함께 관사 확보 등 근무환경 개선도 병행한다. 올해 안으로 터 닦기 작업이 끝나면 오는 2025년까지 3년 계획으로 전체면적 3천930㎡ 규모의 소방서를 건립할 계획이다. 울릉도에서는 최근 10년간 구조출동 850여 건, 구급출동 6천240여 건에 이르며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또 올해 들어 지금까지 울릉도 관광객이 10만 명을 넘기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 안전사고 증가 우려가 나온다. 특히 지난해 9월부터 풍랑주의보에도 운항할 수 있는 2만t급 대형 여객선이 취항하면서 겨울철 관광객이 많이 증가했다. 이에 따라 눈 속에서 길을 잃고 헤매거나 조난사고가 거의 매일 발생하고 최근에는 등산객과 울릉해담길(둘레길)을 탐방하다가 발목, 허리 등을 다쳐 구조를 요청하는 건수 크게 증가했다. 최근 휴일 울릉119안전센터 대원들이 하루 4차례 출동하는 일도 발생했다. 가득히나 대원들도 적은데 이렇게 출동하고 화재가 발생하면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또한, 울릉도에 대형화재가 발생하면 육지에서 소방헬기가 건너오는 시간을 고려하면 자체에서 완전 진화를 해야 하는 입장이다. 다른 지자체의 지원을 받을 수 없는 울릉도의 특성 때문에 울릉소방서신설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특히 병원이라고는 울릉군보건의료원 밖에 없는 열악한 의료시설을 고려, 울릉소방서 헬기 상주대기를 통해 울릉도 응급환자의 신속한 육지 대형병원 후송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울릉공항 등 기반시설이 확충되면 더 많은 관광객이 울릉도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른 구조·구급 등 입도객의 안전대책을 자세히 수립해 울릉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편안하고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6-16

울릉도 장애 어르신 사랑의 밑반찬…사랑의 열매 나눔·JBC 봉사단

울릉도 사랑의 열매 나눔 봉사단(단장 장금숙)이 장애 어르신들을 위해 밑반찬을 만들고 JBC 봉사단이 가정으로 배달해주는 사랑의 봉사가 진행됐다. 울릉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박화미)는 15일 사랑의 열매 나눔 봉사단과 JBC(한빛 봉사단)이 울릉도 내 소외계층에게 밑반찬 요리 및 배달봉사를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랑의 밑반찬 요리봉사는 여름철 무더위에 식욕이 떨어질 장애인 어르신들의 입맛을 돋우고 영양식 반찬을 통해 건강을 찾고 행복한 삶을 살도록 도와주기 위해 진행됐다. 이번 사랑의 열매 나눔 봉사단의 장애 어르신들의 밑반찬은 여름철을 감안 열무김치와 칡소 미역국을 장만 장애 어르신들이 더위에 지치지 않고 건강하게 지내라고 여름철 진미를 장만했다. 이번 여름식 음식에는 사랑의 열매 나눔 봉사단의 아름다운 마음과 사랑, 정성이 듬뿍 담긴 특별한 손맛으로 장애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드실 수 있도록 장만했다. 울릉도 사랑의 열매 나눔 봉사단의 사랑과 정성이 담긴 여름철 건강 밑반찬은 울릉군 내 장애인 어르신 50여 가구에 JBC 봉사단에 의해 배달됐다. 이 같은 사랑의 밑반찬은 울릉군 내 장애 어르신들이 소외되지 않고 사회 일원으로 함께 살아간다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이 같은 봉사를 통해 사랑으로 봉사하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이바지하고 있다. 특히 밑반찬을 직접 만들어 먹기 어려운 장애 어르신들에게 배달함으로 이웃이 함께하고 있다는 인식을 심어 주고 어르신들의 건강도 챙기는 기회가 됐다. 장 단장은 “장애 어르신들이 반찬을 일일이 만들어 드시기 어렵기 때문에 회원들이 만든 밑반찬을 통해 건강을 챙기고 힘내시기 바란다”며“봉사에 참여해준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화미 센터장은 ”소외되기 쉬운 장애 어르신들에게 밑반찬을 만들어 준 사랑의 열매 나눔 봉사단과 배달로 시간으로 내준 JBC 봉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사랑의 봉사가 사회를 살맛이 나게 만든다. 군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 “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6-16

남한권 울릉군수 당선인…민선 8기 울릉군수 직 인수위원회 출범

남한권 울릉군수 당선인은 민선 8기 울릉군수직 인수위원회(이하 인수위)를 14일 공식 출범 다음 달 20일까지 본격적인 인수 업무에 들어갔다. 인수위는 지속가능, 소통행복, 환경자원, 성장동력, 문화융합 5개분과 위원장을 포함해 8명의 인수위원, 행정지원 2명 등 10명으로 구성됐다. 군민화합 차원에서 민선초대군수를 역임한 정종태 전 군수를 명예위원장으로 위촉하고, 실무팀은 부위원장에 직능별로 김병렬(전 청와대 독도대응팀장), 정종학(울릉농협장), 김해수(울릉어업인총연합회장), 정종석(JBC울릉도발전소발전과장)씨를 위촉했다. 또 최윤정(울릉군여성단체협의회장), 김현욱(전 울릉군 부군수), 이기천(전 고려대교수)씨를 위원으로 김영헌 울릉군보건의료원장, 김종식 해양수산과장을 지원으로 위촉하는 등 현재 울릉도에 거주 내부 전문가로 인수위가 구성됐다. 인수위 출범에 따라 당선인은 첫 일정으로 14일부터 15일까지 군정 기본현황, 분야별 주요현안을 조속히 파악하고 정책을 구상하고자 울릉군 실·국장, 부서장으로부터 주요업무계획을 청취하고 필요할 때는 직접현장도 방문할 계획이다. 남한권 울릉군수 당선인은 “인수위원회라는 명칭보다는 소박한 규모의 군정 준비팀 정도로 봐주시고 분야별 전문성, 지역신망도, 행정 경험 등에서 검증된 능력과 높은 평가를 받는 분들로 구성했다.”라고 말했다. 남 당선인은 “전문적이며 체계적인 준비를 통해 울릉의 미래 백년대계를 설계하고 발전하는 데 필요한 비전과 구상, 정책을 위수위에서 잘 제시해 줄 것으로 믿으며, 또한 무엇보다 ‘울릉군이 변했다’는 말이 들리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이와 함께 “신공항 시대에 발맞춰 동해의 유일한 보석 같은 섬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 착실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울릉군은 ‘지방자치법’ 및 ‘지방자치단체장 직 인수위원회 지침’ (행정안전부)에 의거, 위촉된 위원 모두가 남한권 울릉군수 당선인과 하나 돼 우리의 섬 울릉도를 다시 한 번 발전시켜보자는 일념으로 인수위원회 업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지방자치법’ 및’ 지방자치단체장 직 인수위원회’ 지침에 따라 위원을 위촉할 수는 있지만, 울릉군에서 세부 조례를 제정하지 않아 인수위원회를 지원할 근거가 없어 모두 무보수로 봉사해야 한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6-15

독도지키기 울릉도 전국마라톤대회 참가…독도 한국 땅 캐릭터 홍보 위해

울릉군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관장 조석종·이하 기념관)은 '독도는 한국 땅' 캐릭터를 홍보하고자 제17회 독도 지키기 울릉도 전국마라톤대회에 참가 10km 구간을 뛰었다. 울릉도 내 유일한 국가보훈처 현충시설 기념관으로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독도의용수비대원의 고향인 울릉도를 사랑하는 마음과 독도의용수비대의 숭고한 희생정신으로 수호한 독도를 대한민국 국민과 함께하고자 이번 마라톤에 참여했다.  울릉독도를 지키기 위한 뜻을 함께하고, 현충시설기념관을 널리 알리고자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과 함께 유엔평화기념관(부산)과 호남호국기념관(전라남도 순천)의 캐릭터와 함께 뛰었다.  유엔평화기념관의 캐릭터는 유피와 피키이다. 호남호국기념관 캐릭터는 경찰, 군인, 학도병으로 구성돼 있다. 기념관은 2022년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기념관을 대표하는 캐릭터 제작 사업을 진행했다.  기념관을 대표할 캐릭터는 독도의 한국령(韓國領)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독도의 한국령은 독도의용수비대가 독도 절벽에 오랜 세월이 흘러도 지워지지 않게끔 우리 영도를 표시하고자 세 글자를 새겼다.  독도의용수비대원들이 며칠간 정으로 쪼아 평면 정지작업을 해 놓은 절벽에 울릉도 서예가 한진호 선생님 글을 새기고 다듬어 완성됐다. 현재 독도의 동도 독도경비대 3층 옆에 있다.  이러한 독도의용수비대의 역사를 담은 한국령 바위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를 통해 앞으로 독도의 가치와 독도의용수비대의 숭고한 나라사랑정신을 널리 알리는데 앞장선다.  이 캐릭터의 머리는 독도로 이루어져 있고, 몸은 한국령 바위로 구성됐다. 이 한국령 캐릭터의 이름은 앞으로 SNS 공모전을 통해 국민과 함께 정할 계획이다.  기념관 관계자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이번 독도지키기 전국마라톤에 현충시설 국가관리 기념관 캐릭터와 함께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 한국령 캐릭터를 홍보하고자 열심히 뛰었다"고 말했다. 독도지키기 울릉도 전국 마라톤대회는 독도의용수비대원들이 독도를 지킨 욤감한 정신을 기리는 의미도 담고 있다. 조석종 관장은 “국민께서 독도를 입도하기 전 독도수호의 상징인 독도의용수비대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함께 생각할 수 있는 본 기념관을 많이 방문하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독도의용수비대는 울릉도 주민으로 우리의 영토인 독도를 일본의 침탈로부터 수호하고자 지난 1953년 4월 20일 독도에 상륙, 1956년 12월 30일 국립경찰에 수비업무와 장비 전부를 인계할 때까지 활동한 33명이다.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은 독도를 지켜낸 독도의용수비대 33분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국토수호 정신을 계승하고자 2017년 개관했으며 독도가 육안으로 확인되는 울릉도 석포마을에 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6-15

울릉도학부모지역협의회장 이·취임…하영이 회장 취임, 이지향 회장 이임

신임 하영이 울릉도학부모지역협의회장 취임 및 이지향 직전 회장이 이임했다. 이에 따라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남군현)은 교육장실에서 축하와 감사 인사를 했다. 신임 하영이 회장은 “울릉도교육발전을 위해 학부모동아리 행사 등 학교 교육 활동에도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협조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이임하는 이지향 직전 회장에게는 그동안 노고에 감사한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 회장은 울릉군학부모지역협의회장은로 지난 2020년 4월부터 2022년 3월까지 2년 동안 재임했다. 코로나19 교육환경이 최악인 가운데 도서 지역의 어려운 교육환경개선을 위해 유관기관 및 학부모 임원진과 소통, 본인의 바쁜 생업 중에도 출도 경북학부모회장연합회 정기회 및 교육감과 소통 토론에 참가 하기도 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출석학업을 하지 못하는 학생들 지원에 앞장서는 등 울릉군지역협의회장으로서 책임을 다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 했다. 남 교육장은 “울릉 교육 발전을 위해 애써주신 전임 회장님께 감사드리며, 신임 회장님께는 학생들의 학업에 대한 자신감 회복 및 학교 일상 회복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6-15

울릉도·독도 유네스코 등재가치 있다…이코모스(ICOMOS) 한국위원회

울릉도와 독도가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추가로 등재될 만한 가치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이코모스(ICOMOS·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 한국위원회는 지난해 작성한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 신규발굴 연구보고서’에서 울릉도와 독도가 잠정목록 유산 후보로 추천했다. 울릉도와 독도와 함께 전남 고흥 소록도 갱생원,  ‘제주의 돌 문화’, ‘항구도시 인천: 근현대 세계사의 증거’, ‘근대 개신교 선교기지’, ‘정조 문화유산’, ‘한강 하구 습지’를 잠정목록 유산 후보로 추천했다. 세계유산에 등재하려면 먼저 잠정목록에 이름을 올려야 한다. 현재 우리나라 잠정목록에는 ‘가야고분군’, ‘한양도성’, ‘대곡천 암각화군’, ‘강진 도요지’, ‘낙안읍성’ 등 유산 12개가 있다. 보고서를 작성한 이코모스는 세계문화유산 자문기구다. 이코모스 한국위원회는 앞서 2006년과 2011년에 만든 보고서와 지자체·전문가 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잠정목록에 올릴 만한 유산 17개를 정하고 자문회의를 열어 가치를 검토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선정된 울릉도와 독도는 독특한 동식물이 자라고 지형이 특이해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추진할 만하다고 인정됐다. 이코모스는 “한국을 대표하는 유산들은 이미 세계유산에 등재돼 잠정목록에 추가로 올릴 대상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며 “최근 등재 경향을 고려해 문화경관, 산업유산, 근대유산, 기억유산을 적극적으로 발굴할 필요가 있다.”라고 조언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6-14

NH농협은행 울릉도서 사회공헌봉사…스포츠 재능기부

NH농협은행(은행장 권준학)과 소속 스포츠단이 울릉도를 방문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울릉초등학교(교장 김재영)에 스포츠 재능기부를 했다. NH농협은행 스포츠단은 초보자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테니스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서브, 랠리를 지도하고 게임을 하면서 학생들이 지루하지 않고 쉽게 접하도록 매직 테니스 개인지도를 했다. 특히 초등학생을 위한 작은 라켓, 낮은 네트, 부드러운 공을 사용해, 하루 만에 마법같이 테니스를 배울 수 있도록 해 울릉초등학생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됐다. 또한, 레슨이 끝난 뒤 이벤트 게임을 진행하고 이를 통해 경품을 추첨 테니스 라켓, 울릉도에서 접하기 어려운 스포츠 가방 등의 상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양지호(4학년) 학생은 “테니스는 어려운 운동이라고 생각했는데 작은 라켓, 낮은 네트, 부드러운 공을 사용해 보니 테니스가 쉽고 재미있는 운동인 것 같아서 아주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교장은 “스포츠 혜택이 부족한 울릉 초 학생들에게 국가 대표 선수들과 함께 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됐다”며“발전기금을 활용, 학생들에게 더욱 다양한 활동을 체험할 기회를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6-14

울릉도 핫 관광지 4년 간 잠재워 … 해안산책 바닷길 개선 하세월

울릉도에서 가장 핫한 관광지로 주목받는 행남등대~저동촛대암 간 해안지질공원 바닷길 개선공사가 4년째 하세월로 관광지 기능을 못하고 있다. 미국 CNN-TV가 한국에 가면 꼭 가봐야 할 곳을 선정됐고 KBS2 TV인기 프로 1박2일을 두 차례나 촬영한 울릉도에서 최근 가장 핫 한 관광지인 이 해안산책로가 4년째 잠자고 있다. 울릉군이 애초 행남등대와 저동 촛대암간 구름다리와 절벽을 깎아 해안 산책로를 개설했지만, 산사태로 교량이 자주 파손되고 위험해 절벽에 붙어 있던 산책로를 아예 바다로 교량의 건설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이 사업은 행남등대 산책로에서 직벽으로 50m 높이의 소라 계단을 내려와 타원으로 바다에 교량을 설치 낙석이나 산사태가 나도 파손되지 않도록 한다는 계획이었다. 총 사업비 60억 원(국비 40억 원, 도비 9억 5천만 원, 군비 10억 5천만 원) 중 모 업체가 47억 6천만 원에 낙찰 받아, 공사에 들어갔다. 이 공사는 토목공사 교량 신설(선형개선) 길이 174m, 교량 재설치(피암시설) 길이 32m로 실제 단순한 공사로 교각을 설치할 때 육지에서 교량 상판을 제작하면 공기가 짧고 간단한 공사다. 공사 계획은 2018년부터지만 실제공사는 2020년 8월 공사에 들어가 2021년 6월 준공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지난 2020년 교각을 세워 녹이 설 정도로 기간이 지났지만  지금까지 상판을 거치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 울릉군은 코로나19 및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자재납품이라고 설명했다.하지만 예정대로 준공했다면 우크라이나 사태와 아무런 상관이 없다. 이에 대해 주민 A씨(67·울릉읍)는 “공사를 언제 시작했는데 우크라이나 사태 핑계인가 교각을 설치할 때 상판제작을 했더라면 공사가 벌써 끝났을 것”이라며“핑계에 불과하다 이로 인해 4년 동안 울릉도서 가장 좋은 관광지를 사장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울릉군은 오는 7월30일까지 관급자재 압연 강재 납품을 완료하고 11월30일까지 교량 상부거더 제작 완료(육지공장제작), 연말에는 공사를 준공할 계획이다. 며 겨울철 기상악화 시 내년 5월쯤 준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6-14

울릉도 노선 제2 크루즈선 뜬다…세계로 선박금융 에이치해운 노선변경승인

울릉도 항로에 울릉크루즈에 이어 제2 크루즈선 급 여객선 취항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여 울릉도주민들의 선표 불편을 다소 해소 시킬 것으로 보인다. 세계로 선박금융은 13일 ㈜에이치해운이 요청한 선라이즈 제주(1만 5천t급)호의 노선 변경에 대해 승인했다. 세계로 선박금융은 전남 고흥과 제주도를 운항하는 선라이즈 제주에 금융지원을 해 항로 변경에 걸림돌이 됐지만 이날 승인됐다. 세계로 선박금융은 이날 에이치해운에 공문 보내 “당사는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연안선박 현대화 펀드 관리기관으로 요청한 선라이즈 제주호의 운항변경요청을 투자심의위원회를 열어 조건을 달아 항로변경에 동의한다.”라고 했다. 운항 변경 조건으로 BBCHP계약상 용선주체에 변함이 없을 것, 기 면허 항로인 울릉항로(울진후포~울릉 사동항)에 투입할 것, 항로변경 통보를 받은 날로부터 6개월 이내 항로 관련 행정절차를 완료하라고 통보했다. 에이치 해운은 이에 따라 1만5천t급 여객선 선라이즈 제주호가 후포~울릉 사동항에 취항할 수 있도록 행정절차를 마치면 취항할 수 있다. 에이치해운 관계자는 “기존의 여객선 항로에 취항하는 만큼 신속한 행정 절차를 거쳐 곧바로 취항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치해운관계자는 “선라이즈 제주호는 1만 5천t급 대형 카페리 선박으로 취항 후 1년 동안 제 뱃길을 오가며 실전 경험을 쌓았다”며“후포~울릉 항로에 취항하면 4시간 10분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한 “현재 후포~울릉을 운항하는 씨플라워호(2시간 10분)에 비하면 2시 간 가량 늦지만, 대형선박으로 풍랑주의보(해상 풍속 14m/s 이상이 3시간 이상 지속, 유의 파고가 3m 초과)에도 출항이 가능해 이용객들의 불편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선라이즈 제주는 전남 고흥과 제주도 구간을 운항하는 조건으로 선박 건조비 총 476억 원 가운데 238억 원을 국고로 지원받아 항로 변경에 논란이 제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에이치해운측은 “238억 원 전액을 국고로 지원받은 게 아니라 해당 금액에 대한 이자를 감면받았다.”라며 “원금은 12년(2년 거치)에 거쳐 모두 상환하는 조건”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운사의 항로 변경은 영업 손실과 직결된 것으로 적자 누적 등 운항 중단이 불가피한 상황에 따라 결정된 만큼 죄송하게 생각한다.”라며 제주도민과 고흥군민에게 양해를 구하기도 했다. 선라이즈 제주는 항로는 변경하는 만큼 선명을 바꿔 새로운 선명으로 후포~울릉도 항로에 취항을 것으로 보인다. 선라이즈 제주호은 2020년 6월 건조됐고 총톤수 1만 4천919t(국내 톤수 9천697t) 길이 143m, 폭 22m, 속력 21노트, 승객정원 638명, 자동차 170대를 실을 수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6-13

울릉도 인구 관광객 따라 증감…9천 명 회복, 올해 관광객 역대 최대

최근 울릉도에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울릉군 인구도 증가해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에 따라 증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릉군 내 등록 인구는 지난 5월 말 현재 9천14명(남자 4천957명, 여자 4천57명)으로 지난해 연말 8천867명보다 147명이 증가했다. 울릉군의 인구 증가의 월별은 2월 47명, 3월 63명, 4월 26명, 5월 11명이 증가하면서 소폭 증가세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릉도 인구는 관광객 입도와 관계가 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이유는 울릉도는 지역특성상 관광서비스 업종에 종사하는 인구가 많기 때문이다. 울릉군 인구 지난 2008년 1만 168명이었지만 2011년 1만 742명으로 574명이 증가했다. 이시기는 울릉도에 관광객이 점차 증가하는 시기였다. 2008년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27만 2천302명이었지만 2011년에는 35만 1천370명으로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이 연간 30만 명을 처음으로 넘겼다. 또 2013년에는 40만 명을 넘겼다. 그러나 2014년 세월호 침몰 사건으로 선박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이 줄어들기 시작, 그해 29만 2천 29명으로 줄었다. 이에 따라 울릉군민도 2013년 1만 524명에서 260명이 준 1만 264명으로 1만 명대를 겨우 유지했다. 이후 2015년 메르스 사태로 관광객이 28만 4천680명으로 줄었고 인구도 111명이 줄었다. 울릉도는 2013년 관광객 최고를 기록하면서 2014년 대대적인 숙박시설 신축에 들어갔지만 세월호 사건 때문에 명맥만 유지했고 2016년은 관광객이 어느 정도 회복됐지만, 울릉도 인구 1만 1명으로 152명이 줄었다. 2017년 울릉군 인구는 9천975명으로 1만 명이 무너졌다. 그러다가 2019년 코로나19가 터지면서 관광객 감소하기 시작하면서 직장이 사라지자 2021년까지 3년 만에 750명이 울릉도를 떠났다. 따라서 2021년 울릉도 인구는 8천867명으로 9천 명도 무너졌다. 2021년 울릉도를 찾은 관광은 17만 6천151명으로 수십 년 만에 최악이었다. 하지만, 올해 5월 말 현재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15만 8천187명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9.4% 증가했고 역대 최고인 2013년보다 6% 증가했다. 이 같은 역대 기록을 볼 때 울릉도는 코로나19 사태로 주력산업인 관광산업이 큰 타격을 입으면서 섬을 떠났던 관련 종사자들이 올 들어 일상회복에 따른 여행 수요 증가로 인구도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 울릉군 인구정책 관계자는 “울릉도 인구 증가는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서 종사자들의 입도가 증가하고 크루즈여객선 취항 울릉공항 건설과 울릉(사동) 항 확장 등 지역개발 사업도 무관하지 않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인구증가 추세에 맞춰 살기 좋은 울릉도를 만들어 떠나지 않는 새로운 인구증가정책을 통해 머물 수 있도록 하는 등 정주 여건이 개선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6-13

울릉도 해안 절경 품고 달렸다…독도지키기 전국마라톤대회

울릉도 아름다운 해안을 따라 동해의 바닷바람을 맞으며 코로나19 극복, 민족의 섬 독도를 지키고자 달리는 울릉도 전국마라톤대회가 12일 울릉도 섬 일주도로 따라 개최됐다. 울릉로타리클럽(회장 전종환)주관, 세계일보주최, 경북도·울릉군이 후원하는 제17회 독도지키기 울릉도 전국 풀코스 마라톤 대회에는 전국에서 4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이번 울릉도 마라톤 대회코스는 울릉읍 사동리 울릉예술문화체험장(구 장흥초등)을 출발, 세계에서 유일하게 섬 일주도로 (44.5km)따라 울릉도순환로를 한 바퀴 돌아오는 구간에서 진행됐다. 또 마라톤 비동호인 및 울릉도 주민들을 위해 5km (2.5km 반환점 가두봉 등대 앞), 10km (5km 반환점 통구미터널 앞), 하프코스 (21.0975km 반환점 수층교 매립장 앞) 단축코스로 운영됐다. 울릉도 일주도로는 총 길이는 실제 마라톤 풀코스 길이와 비슷해 대회 풀코스 구간을 완주하면서 아름다운 해안가 쪽빛 바다와 화산으로 빗어진 기암괴석 등 울릉도 특유의 풍광을 감상하면 뛰었다. 이날 남자 풀코스 1위는 전수억씨(50·대구), 2위는 이용근(62)씨, 3위는 최영구(48)씨가 차지했다. 여성 풀코스 1위의 영예는 임은주(60)씨에게 돌아갔다. 올해 대회는 이색참가자들이 많았다. 가장 눈에 띄는 참가자는 김동호(69)씨와 이정희(66·여)씨는 의사 부부, 이들은 ‘달리는 잉꼬부부’로 통한다. 김씨부부는 “2004년부터 크고 작은 마라톤대회에 참여해 부부 합산 참가 횟수만 800회가 넘는다”며“올해 대회는 딸도 함께 참여해 더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외국인 이색(31)씨는 2년째 울릉도 마라톤대회 풀코스에 참가했다. 마라톤 복 대신 보라색 공룡 코스튬을 착용한 그는 “좋은 기록도 중요하지만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고 싶어 공룡옷을 입었다”며“울릉도 마라톤대회만큼 자연 경치가 빼어난 곳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규대(64)뉴욕한인마라톤클럽회장은 이번 대회 참가를 위해 수천㎞를 날아왔다. 이씨는 “50대가 되면서 건강관리를 위해 뛰기 시작했다”며“오히려 40대 때보다 지금이 더 건강한 것 같다. 미국으로 돌아가 우리의 땅 독도를 더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독도지키기 울릉도 전국 마라톤 대회는 우리 민족의 섬 독도를 지켜낸 독도 의용수비대의 숭고한 애국심을 되새기고, 독도가 우리 영토임을 세계에 알리고자 시작됐다. 특히 이번 제17회 독도지키기 울릉도 전국 마라톤 대회는 야외 마스크 착용 등 방역조치 해제 이후 울릉도에서 처음 시행된 전국 체육대회로 많은 기대를 안고 개최됐다. 한편, 울릉도 주민들은 별도의 참가비 없이 당일 현장 접수가 가능해 많은 주민이 참가해 선수들과 함께 코로나19를 극복 힘차게 뛰었다. 울릉도전국마라톤대회는 독도를 지키자는 의미는 물론 울릉도의 아름다운 비경을 즐기고, 시원한 동해 바닷바람 맞으며 달리는 전국 유일의 풀코스 마라톤대회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6-13

울릉공항건설 1조억 원 생산유발 효과…취업유발 효과 6천900여 명

울릉도공항이 완공되면 서울에서 울릉도까지 7시간 이상 소요 되던 시간이 1시간 대 단축은 물론 생산유발 효과가 1조 억 원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해외 도서지방의 소형공항 등은 연간 100만 명 이상 수요가 없는 것으로 파악되지만, 울릉공항은 오는 50년에는 최대 111만 명의 방문객이 예측된다는 설명이다. 특히 울릉공항 건설로 약 9천800억 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3천600억 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 약 6천900여 명의 취업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울릉공항건설은 DL이앤씨 컨소시엄이 애초 6천600억 원대에 공사를 시작했지만, 사업비 규모가 7천9억 원 규모로 늘어났으며 건설사업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국토부관계자는 “울릉공항 건설 사업은 현재까지 한 건의 중대 재해사고도 발생하지 않고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안전한 준공을 자신하며 획기적인 교통 시간 단축으로 울릉도에서 전국 어디서나 당일 왕복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울릉공항은 정부가 도서 지역 주민 응급구호 지원과 방문객의 교통편의 제고,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울릉도에 소형공항을 건설하고 있다. 물론 독도수호와 러시아, 중국, 북한, 일본 해안을 낀 울릉도는 안보의 중요성도 무시할 수 없다. 50인승 항공기 취항 가능한 1천200m 활주로 및 여객터미널 등을 오는 2025년 완공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선박은 평균 결항률이 22.1%에 달하지만, 항공기 결항률은 8.7%로 낮은 만큼 정주 여건이 개선되고, 주민 생명 보호는 물론 인구감소 해소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해상교통에서 항공교통으로 전환돼 신규 및 재방문객이 증가해 관광객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전망이다. 울릉공항 활주로는 바다를 메워 건설된다. 울릉(사동)항 동방파제를 따라 외곽에 건설되며 평균수심이 23m, 성토 높이 평균 46m(최고 54m)로 수면에서 높이 23m~31m에 활주로가 건설된다. 바닷속에 14m 정도의 사석으로 기반을 다지고 위해 케이슨을 거치 성토가 물 위로 올라오게 하는 공법이다. 현재까지 건설된 국내 공항 중 최대 규모의 해양 매립공사다. 현재까지 공정률 20%를 달성했고 올해 32%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울릉도에는 케이슨 제작이 어려워 포항영일신항만에서 제작해 울릉도로 이동한다. 전체 30 함을 제작해 울릉공항건설 현장으로 운반한다. 포항에서 울릉도까지 약 210km를 운행하며, 이동시간은 약 52시간이 소요되는 힘든 공사다. 첫 번째 케이슨은 안전하게 울릉도로 운반해 거치를 마쳤다. 올해 11 함을 울릉도로 운반 설치할 계획이다. 울릉공항은 존재 자체로 울릉도를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울릉읍과 서면 경계의 상징 가두봉을 절개 바다를 메우고 잔여부지에 울릉공항 터미널을 건설하는 만큼 가두봉을 형상화한 공항 전망대도 설치한다. 김규율 울릉군 부군수는 “울릉공항은 울릉군민의 숙원해결은 물론, 독도수호 등 국토 안보의 요충지로 역할을 할 것이다”며“개항되면 관광객 증가와 울릉 주민들의 교통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문제점도 많다. 현재 여객선만 운항하지만 숙박 시설부족, 울릉도 내 교통난 등으로 이동의 불편 등 문제가 많다. 많은 관광객을 수용할 인프라 구축이 당장 시급하지만, 행정은 손 쓸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크루즈 급 대형여객선의 추가 취항, 대형쾌속 여객선 운항, 썬플라워호와 우리 누리호 노선의 추가 운항 가능성 등 육지에서 유입될 관광객 증가 요인을 많지만, 울릉도에서 수용할 능력부족에 대해 심도 있는 고민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6-12

울릉도‧독도서 등반 및 독도수호대회…경북지구JC특우회

‘열정과 우정으로 화합하는 경북지구JC특우회’ 경북지구JC특우회(회장 강종화)는 포항JC사무국에서 10일 2022년 제2차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운영위원회는 경북지구JC특우회 회원들의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제33차 우정의 날 개최 안건으로 포항JC특우회(회장 김봉우) 주관으로 개최됐다. 제33차 우정의 날 행사는 영천에서 개최키로 하고 모든 행사 전반 예산 등에 대해 회장단에게 일임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강 회장은 “인기연예인 초청 등 거창하게 하면 정작 주인공인 회원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회원들을 위한 회원들에 의한 행사로 내실 있고 알차게 준비해서 회원들을 모시겠다”고 말했다. 이날 운영위원회에서는 오는 23~25일까지 울릉도에서 개최되는 경북지구JC회원 등반대회 및 자연정화활동과 독도 현지에서 개최되는 독도수호결의대회 경과보고를 했다. 이날 보고에서 각 롬의 참여 회원 수 보고와 독도수호 슬로건이 공개됐다. 이번 행사에는 경북지구JC특우회원 약 200여 명의 회원들이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공개한 롬별 독도수호 슬로건은 안동JC특우회 ‘독도는 우리 땅, 대마도는 한국 땅’ 상주JC특우회 ‘독도는 자랑스런 한국 땅 힘내라 독도여’ 예천JC특우 ‘한국 땅 독도, 영원한 독도사수’등이 눈길을 끌었다. 이 밖에도 김천‧영덕JC특우의 ‘독도는 영한 대한민국의 영토’. 포항JC특우의 ‘독도는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영토입니다’ 봉화JC특우의 ‘민족의 섬 자랑스런 우리 땅 독도’도 있었다. 강종화 회장은 “경북지구JC특우회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아름다운 섬 울릉도를 깨끗하고 공해 없는 섬으로 가꾸는 데 힘을 보태고 독도를 지키는데 앞장선다는 의미로 울릉도에서 등반대회 독도에서 수호결의대회를 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6-11

울릉(사동)항 대형 실습선 첫 입항…한국해양대학교 한바다호

울릉도(사동)항 제2단계공사 완공 후 첫 대형 실습선 한국해양대학교 소속 한바다호가 입항 위용을 자랑했다. 한국해양대 한바다호는 6천686t급 대형 실습선으로 해양대학생들에게 항만 입‧출항 연안 항해 실습 및 해양주권 수호 의식 고취를 목적으로 10일 울릉도 사동항에 입항했다. 한바다호 실습에는 이윤석 선장과 노정호 기관장, 강민균‧안영중 항해교수, 정은석‧이진욱 기관교수가 승선했고 한국해양대학교 실습생 123명이 타고 있다. 한국해양대는 해사대학 3학년생을 대상으로 주기적으로 연안 항해 실습에 나서고 있으며, 이번 한바다호 실습은 6박 7일간 진행된다. 특히 동해 한 가운데 자리 잡은 ‘울릉도의 항만시설인 울릉(사동)항, 여객선 전문 항인 도동항, 어선, 여객선 등 복합 항인 저동항과 항로표지 시설 관측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울릉도‧독도 해양연구기지 견학과 극기 훈련의 일환으로 울릉도 최고봉인 성인봉(해발 987m) 울릉도 부속 섬인 죽도와 관음도 등 울릉도 인근 섬을 탐방한다. 이어 독도도 방문한다. 이번 탐방은 실습생들의 해양 영토 주체의식 강화와 울릉독도 수호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한바다호의 입항에 따라 울릉항에서 환영행사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규율 울릉군 부군수 및 군청 관계자, 김윤배 울릉도‧독도 해양연구기지 대장, 윤희종 울릉크루즈 부대표 등이 참석했다. 김규율 울릉군부군수는 “이번 한바다호의 울릉도 입항을 계기로 학생들이 울릉도와 독도의 아름다운 정취를 느끼는 뜻 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울릉도와 한국해양대의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교류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해양대 실습선 가운데 하나인 ’한바다호‘는 지난 2005년 순수 국내 기술로 건조된 실습선으로 전장은 117.2m, 최대 속력은 19놋트(knots)다. 또 다른 실습선으로는 9천196t급의 ’한나라호‘가 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6-11

울릉도마을평생교육지도자 육성…마을전문교육봉사과정개강

울릉도 지역사회에서 연령과 사회의 한계를 벗어난 일상에 걸친 교육을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마을평생교육지도사를 양성하는 교육이 시행된다. 울릉군은 10일 군청 회의실에서 마을평생지도사 수강생 20여 명을 대상으로 ‘2022년 울릉군 마을평생교육지도자 양성과정 교육’ 개강식을 했다. 이번 교육은 평생교육지도자로서 전문적인 마을교육 봉사를 희망하는 울릉군민을 대상으로 오는 14일까지 총 17회, 48시간에 걸쳐 평생교육지도자 교육을 받는다. 강사는 평생교육지도자 분야 교수 및 현장 전문가를 초청, 마을단위 평생학습을 이끌어 갈 지도자들을 양성하는 과정으로 교육 수료자에게는 수료증이 수여된다. 강사진은 정은희 경남대학교 교수, 정영주 카톨릭상지대학교 교수, 김태수 동아대학교 교수, 김용재 경상북도 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 회장, 양홍권 대구대학교 교수 등이다. 전문 강사들은 참여 ‘국가 및 경상북도 평생교육 정책’, ‘마을평생교육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마을평생교육 운영 사례’ 등 다양한 내용의 교육과정으로 진행된다. 이번 교육과정을 주관하는 경상북도평생교육지도자 협의회(회장 김용재)는 2천여 명의 회원들이 활동 중이다. 도내 각 시․군별 마을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마을평생교육 활성화 및 교육소외의 해소에 앞장서 나가고 있다. 이경태 울릉군 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 회장은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마을평생교육이 앞으로 확대돼야한다”며“울릉군 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가 군의 평생학습 발전에 많은 역할을 하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6-11

울릉119, 심정지 관광객 살려…울릉도 봉래폭포서

울릉도 저동리 봉래폭포관광지구를 일행과 함께 폭포를 탐방하던 60대 관광객이 갑자기 쓰러져 호흡을 멈췄지만, 울릉119안전센터 대원들이 출동 살렸다. 울릉119안전센터(센터장 윤희철)에 따르면 10일 오전 10시 14분쯤 봉래폭포부근에서 A씨(남‧61‧인천)가 “의식이 없고 호흡이 안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이에 울릉119안전센터 대원들은 현장에 긴급 출동 심정지 상태인 A씨를 심폐소생술과 인공호흡 등 응급조치로 의식을 찾았지만, 환자상태를 고려 울릉군보건의료원을 긴급이송 귀중한 생명을 살렸다. 울릉119안전센터는 또 이날 오전 11시14분께 성인봉 등산로 바람등대 부근(대원사 등산로 9번 지점)에서 관광객 B씨(여‧60)가 무릎을 다쳐 움직이지 못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이어 오후 1시34분께도 성인봉 등산로에서 등산객 C씨(여‧58)가 발목을 다쳤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응급조치 후 무사히 하산 병원으로 후송하는 등 3차례 출동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 윤희철 울릉119안전센터장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끝나자 많은 관광객이 울릉도로 몰려들면서 성인봉 등산로를 찾는 관광객이 많다"며"등산화 착용 등 철저한 준비하고 등산을 해야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6-10

울릉군, 포항시 평생교육지도자 업무협약…상호협력과 상생발전

울릉도와 포항의 지역사회에서 연령과 사회의 한계를 벗어난 일생에 걸친 교육을 한다는 의미에서 조직된  마을평생교육지도자들이 함께 뭉쳤다. 울릉군 평생교육지도자 협의회(회장 이경태)와 포항시 평생교육지도자 협의회(회장 김용재)는 상호협력과 발전을 위해 9일 울릉군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은 양 협의회장, 포항시 평생교육과장, 울릉군 기획감사실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 협의회장 인사, 협약서 낭독·서명·교환과 기관 기념품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우호교류 협약은 양 지역의 평생학습 발전과 번영을 위해 평생학습의 공동협력, 공동수행, 인력·장비 및 정보 등의 상호 교류를 통해 상호발전하고자 체결됐고, 이를 위해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약속했다. 김용재 포항시 협의회장은 “양 도시가 서로 발전 방향을 공유하고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협력한다면 지속가능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경태 울릉군 협의회장은 “포항시 협의회의 도움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양 협의회가 교류를 계속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6-10

울릉독도는 우리가 지킨다…울릉초 독도동아리 독도사랑 탐방학습

울릉독도를 지척에 둔 울릉도 초등학생들이 매년 독도방문을 통해 우리 땅 독도의 중요성을 체험학습을 하는 가운데 올해 울릉초등 독도동아리가 첫 독도탐방학습을 했다. 울릉초등학교(교장 김재영)는 독도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통해 독도 수호의 중요성과 주인의식을 일깨우고자 4~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9일 독도 탐방 체험학습을 시행했다. 이날 학생들은 울릉군과 울릉교육지원청의 지원으로 행정선(평화호)을 타고 독도에 들어가 일반 관광객은 갈 수 없는 독도의 이곳저곳을 직접 살펴보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울릉초 독도지킴이동아리 학생들은 최근 독도시티 석포에 위치한 안용복 기념관과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을 방문, 울릉독도를 지킨 선열들의 수호 역사를 배웠다. 이를 통해 독도 수호를 위해 애쓰신 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가졌기 때문에 이번 울릉독도체험이 독도수호에 대한 책임감을 더욱 느끼게 됐다. 김지후(5학년) 학생은“지난해이어 독도를 방문하게 됐다. 독도는 여전히 정말 아름답다. 앞으로도 독도지킴이동아리로서 울릉독도를 사랑하는 마음을 갖고 독도가 우리 땅임을 널리 알리는 학생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교장은 “오늘의 경험을 통해 독도를 사랑하는 마음과 독도 수호 의지를 고취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독도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두도록 독도 관련 교육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6-10

외국 유학생 울릉독도사랑해요…한국어로 함께 표현 대회

외국 유학생을 대상으로 울릉독도 사랑을 한국어로 말하기대회는 물론 울릉도‧독도를 탐방할 기회까지 주어지는 행사가 개최된다. 경북 출연기관인 (재)독도재단과 대구대학교 다문화사회정책연구소는 ‘독도야, 우리 함께 놀래?’를 주제로 ‘2022년 외국인 유학생 독도사랑 한국어 말하기대회’에 참가할 외국인 유학생을 9일 30일까지 모집한다. 대상은 전국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으로 한국어를 배우는 어학 연수생, 학부생, 대학원생 등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팀별로 참가 신청해야 하며, 한 팀당 3~4명으로 구성하면 된다. 본선 대회는 8월 16일 대구대학교 경산캠퍼스 본관 강당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울릉독도를 주제로 콩트, 연극, 뮤지컬, 노래 등 다양한 형태로 발표하면 된다. 발표 시간은 10분 내외로 주제와 내용, 발음과 발표력 등을 평가하여 총 6팀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또한, 본선 참가팀 전원에게는 대회 다음 날인 17일~19일까지 2박 3일간 울릉도 및 독도 탐방 기회를 준다. 유수호 독도재단 사무총장은 “세계 여러 나라에서 온 외국인들이 표현하는 독도는 어떨지 매우 기대가 된다”며 “유학생들의 독도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콘텐츠들을 모아 앞으로 울릉독도가 한국 땅임을 알려나가는 데 적극 활용하겠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독도재단 홈페이지(http://www.koreadokdo.or.kr/)와 대구대학교 다문화사회정책연구소 홈페이지(http://www.multi-cultur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6-09

울릉도 거북바위 낙석 속히 치워야…관광객들 불안 발길 돌려

울릉도 대표적인 관광지 중 하나인 서면 통구미 거북바위 대규모 낙석 발생과 관련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낙석을 신속하게 처리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곳은 울릉도 통구미 마을 입구에 거북이가 기어오르는 모양하고 있어 거북바위로 불리고 관장이 넓고 천연기념물 향나무 자생지가 주변에 있어 관광객들이 머무는 장소다. 그런데 지난 5일 거북바위 일부가 무너져 내렸다. 울릉군에 따르면 약 10여t이 무너져 내렸다는 것. 당시 사람들이 없었기 망정이지 큰 인명사고로 이어질 뻔했다. 문제는 주변은 떨어져 흩어진 낙석은 신속하게 정리했지만, 전체 낙석은 현장에 모아 둔 상태다. 따라서 신속하게 낙석을 치워 한다는 한다는 것이 이 마을 주민들의 설명이다. 마을 주민 A씨는 “위험 표시판과 함께 낙석 무더기를 방치해 관광객들이 겁을 먹고 아예 접근을 하지 않고 있다”며“안전한 지역도 접근하지 않고 피하고 있어 흉물같은 낙석을 신속히 치워야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울릉군은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하는 만큼, 조속한 시일 내 조치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울릉도 서면 통구미 거북바위는 울릉도·독도 국가지질공원의 23개 명소 중 하나로 관광객이 반드시 찾는 장소다. 한편 낙석이 왜 일어난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일부는 비가 오랫동안 오지않아 가뭄 때무이라는 주장과 일주도로를 확장하면서 터널 공사 시 폭발 때문이다는 설이 제기 되고 있다. 울릉군은 국가지질공원인 거북바위에 왜 낙석이 발생했는지 자세한 사항에 대해 조사 중이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6-09

울릉산악회, 끊임없는 울릉도사랑…해담길(둘레) 태동 모태(母胎)

울릉도를 사랑하는 단체가 많지만, 자연을 아끼고 사랑하며 전국적으로 널리 알리는 단체로 으뜸을 꼽을 정도로 사랑과 애착이 넘치는 단체는 울릉산악회다. 울릉산악회(회장 최희찬)는 산을 좋아하고 울릉도를 사랑하고 아끼는 청년들이 모여 만든 단체로 올해 창립 49주년은 맞은 역사가 깊은 산악회다. ‘산이 섬’ 된 울릉도 화산으로 탄생, 위험한 지역이 많다. 이곳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실종, 추락, 조난사고에 동원되는 울릉군산악연맹 산악구조대원들도 모두 울릉산악회회원들이다, 이들이 최근 울릉도 자연사랑 실천을 또 했다. 울릉도를 개척 전 울릉도를 다녀간 이규원 검찰사의 흔적을 찾아가는 옛길걷기를 지난 4월 9일부터 격주로 6월4일까지 두달 가까이 실시했다. 80km 거리의 울릉도 라운드 트레킹을 한 것이다. 울릉산악회의 옛길 걷기는 단순한 산행이 아니다. 이규원 검찰사의 이동로 흔적을 찾아 울릉도 개척 역사를 주민 및 관광객과 공유하는 목적도 있다. 이 행사는 1회 차 4월 9일 서면 학포리와 태하리, 북면 현포리, 추산 천부까지 17km(5~6시간 소요)를 강행군 했다. 학포리는 이규원 검사가 머물었던 곳으로 학예연구사가 동행했다. 2회 차는 북면 나리분지, 울릉도 최고봉 성인봉(해발 987m), 울릉도 북쪽 명산 말잔등(해발 968m) 줄맨당(과거 주민들이 살았을 때 줄을 잡고 올라갈 정도로 험한 지역으로 줄을 매어 놨다), 울릉읍 저동리까지 14km를 산행했다. 특히 이 산행은 대한산악연맹 60주년을 기념해 전국 각 지역 최고봉 정상에서 갖는 행사를 병행해 진행, 울릉도 명산의 아름다움을 전국에 알렸다. 3회 차는 5월 7일 울릉읍 도동리, 사동리, 서면 통구미, 남양까지 17km(5시간 소요), 4회차는 5월 21일 서면 남양, 구암, 학포 15km(6시간 소요), 마지막 5회차 6월4일 북면 죽암, 석포, 울릉읍 저동, 도동까지 17km(5시간 소요)를 강행군 했다, 울릉산악회원 및 주민, 관광객과 함께한 이번 트레킹은 초보자들도 크게 부담을 갖지 않고 함께 할 수 있는 아름다운 울릉도 옛길이다. 울릉도 해담길은 제주도 둘레길과 같은 성격이다. 이 옛길은 울릉산악회가 울릉도 해발 200~300m 정도 산허리를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는 정기적 관광코스로 만들면 좋겠다는 의미로 시작됐다. 회원들이 휴대용 GPS와 비디오카메라, 디지털카메라를 가지고 기록을 남기고 울릉도 지도를 통해 등고선에 표기된 소로 길을 비교확인 표기해가며 걸었다. 이 같이 촬영한 내용을 울릉군 홈페이지에 올리고, 울릉산악회가 옛길을 찾아 따라 걸어가면서 볼거리, 이야깃거리, 재미 등 스토리텔링을 만들었다. 하지만, 행정은 뒷짐, 그러나 제주도 올레길이 인기를 끌면서 전국적으로 홍보되고 많은 관광객이 찾자 울릉군이 많은 사람이 접근하기 쉬운 옛길부터 정비하기 시작했다. 이름도 공모 ‘해담길’로 정하고 옛길을 보수하고 정비했다. 하지만, 아직도 섬 일주를 온전히 할 수 없다. 또한 완벽하게 정비되거나 접근하기 쉽지도 않다, 앞으로 많은 관광객이 울릉도를 찾은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완벽하게 정비하고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해담길 정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최종술 울릉산악회회원은 “옛길 찾기에 처음부터 GPS와 비디오카메라, 디지털카메라를 갖고 참여했다”며“해담길을 걸으면 중간에 집입하고 빠질수 있는 정확한 지도에 일관된 안내판을 설치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6-09

울릉도 학생 여객선 눈높이 교육…경북운항관리센터, 안전 교육시행

울릉도어린이들은 어린 때부터 교통수단으로 여객선을 이용하기 때문에 안전한 여객선 이용은 생활이지만 안전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이 없었다. 이에 따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사장 김경석) 경북운항관리센터(센터장 김종석)가 울릉도 어린이들에게 눈높이에 맞는 안전교육을 시행했다. 경북운항관리센터는 8일 울릉초등학교 및 저동초등학교 4․5․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연안여객선 눈높이 안전교육’을 시행 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여객선 안전교육은 울릉도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연안여객선 안전교육을 시행, 학생들에게 해양교통안전의식 함양과 안전문화 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해 시행됐다. 특히 이번에 교육을 받은 해당 학교 학생들은 이달 독도 탐방 등 여객선을 이용한 각종 체험학습을 앞두고 있어, “실무에 효과적인 교육을 적기에 시행했다.”라는 긍정적인 평을 받았다. 김 센터장은 “미래의 꿈나무인 울릉도 어린이들이 여객선 이용에 앞서 안전하게 여객선 이용을 할 수 있기를 기대 한다”며“하반기까지 울릉도지역 모든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안전체험교육을 실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6-09

울릉독도를 알아야 독도수호…독도사랑회 독도특강, 사진기증

’울릉독도를 알아야 독도를 지킨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독도단체가 울릉독도교육은 물론 울릉독도 사진을 기증하는 등 울릉독도수호에 나섰다. 독도사랑회(이사장 이운주)는  8일 김천 농소초등학교(교장 어성천)에서 박삼봉 김천시 교육장. 이영록 경북교육청 장학관. 유관단체장 및 농소초 교사, 학생 등 학부모 3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독도특강을 했다. 이날 강사는 독도는 우리 땅 정광태 울릉도(독도)홍보대사 독도사랑회 길종성 회장이 나섰다. 독도 활동 우수학교인 농소초등학교는 1학기 과정으로 다양한 독도콘텐츠와 함께‘독도랑 친구 day ’를 했다, 학생들이 만든 울릉독도 자료들을 전시하고 독도재단에서 지원한 홍보 버스 체험과 독도사랑회의 독도특강 및 독도 사진 기증식을 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로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독도의 중요성을 알렸다. 정광태 대사는 이날 두 차례에 걸쳐 학생들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강의했다. 이날 학생들에게는 울릉독도의 소중함을 학부모는 정 대사의 독도 인생 41년의 과정을 설명해 우렁찬 박수를 받았다. 특히 어린이들의 사인공세로 울릉독도의 인기를 실감하기도 했다. 길종성 회장도 학부모를 대상으로 독도특강을 했고, 독도 사진 25점을 기증했다. 이영록 장학관은 정 대사와 길 회장께 경북지역 교장 단 연 수시 독도특강을 주문해 경북교육청의 울릉독도수호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독도사랑회는 2002년 창립했고 2004년과 2005년에 건국 최초 울릉도ㆍ독도수영종단에 성공했으며 사비로 독도홍보관을 운영하는 등 독도교육과 수호활동에 앞장서는 우수한 독도단체로 평가받고 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6-08

울릉독도서 폭탄에 숨진 어민 위령제…울릉도 저동촛대암에서

울릉독도에서 평화롭게 어로작업을 하던 울릉도 어민 등 동해안 어민들이 미명(未明) 날아든 폭격에 숨진 억울한 영혼을 달래고자 위령제가 개최됐다. 푸른울릉·독도가꾸기회(회장 전경중·이하 푸독)는 지난 1948년 6월8일 울릉독도에서 조업 중 미 공군폭격으로 억울하게 숨진 어부들의 영혼을 달래기 위한 위령제를 8일 울릉도 저동항 촛대바위에서 개최했다. 애초 울릉독도에서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기상악화 당시 울릉도어민들의 희생이 가장 많고 독도 출항지였던 저동항 촛대암에서 영혼을 달래는 위령제를 개최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됐다. 이날 행사에는 경상북도, 울릉군, 독도학회, 동북아역사재단, 대구비룡라이온스, 한국산악회, 울릉크루즈가 후원한 가운데 유족, 종교계, 언론계, 대구지방변호사회, 대구비룡라이온스, 한국산악회, 너울 무용단 등 80여 명이 참가 고인들의 넋을 기렸다. 독도에서 억울하게 숨진 어민 및 독도를 지킨 선열들의 영혼을 달래는 위령제는 초헌관 전경중푸독회장, 아헌관 정기태 한국산악회회장, 종헌관 최용관 대구비룡라이온스회장이 제를 올렸다. 오도경 너울무용단원이 ‘환풀이, 애풀이’의 제목으로 이 땅의 생을 축원하고 숨진 저 땅의 어민들의 사와 영혼을 달래고 애환을 풀고자 해신과 지신, 천신에게 비는 살풀이춤이 이어졌다. 이어 감포 성봉사 주지 일광스님, 미안마 위쑤다스님이 독도에서 억울하게 숨진 어민들의 넋을 달래고 극락승천을 염원하는 불경을 올렸다. 위령제는 푸른 울릉·독도가꾸기가 지난 48년 6월8일 미군의 무차별폭격으로 울릉도 어부 등 동해안 어부 수백 명이 억울하게 숨진 영혼을 달래는 행사다. 특히 아직 미국의 사과나 응분의 보상 없이 점점 우리의 뇌리에서 사라져 가는 것이 안타까워 마련했다. 또한, 유족들을 위로하고 해방 후 우리나라 울릉군 독도 행정관리 단서확보를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푸독은 이날 오후 울릉도 페밀리호텔 회의실에서 독도 6ㆍ8사건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사건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과 희생자 및 유가족을 위한 뜻깊은 추모 사업을 발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과제와 추진방향에 대해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김병렬국방대명예교수 사회로 제1발표 ‘독도 6.8사건 희생자의 인적 사항’에 대해 홍성근(동북아역사재단 책임연구위원)박사의 발표가 진행됐다. 제2발표로 독도6ㆍ8사건 희생자 추모 사업의 방향에 대해 서인원(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박사의 발표와 지정토론은 김경도 독도박물관학예사, 김윤배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대장, 송병진 한국외대 연구교수가 참가했다. 또 이영준 한국산악회 학술문헌위원장, 이정현 주간조선기자가 참석 열린 토론을 펼쳤고 종합 토론에서는 발표자, 토론자, 참석자 전원이 참가해 의견을 나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6-08

울릉도·독도 바다의 청소차 운영…해양오염물 수거 등 바다정화선

울릉도와 독도 해상에 버려진 해양쓰레기를 전문적으로 거둬들일 해양쓰레기 청소선박(170t급)이 건조 된다. 경북도는 오는 2023년부터 울릉도와 독도 일대 반경 100㎞ 구역의 해양 쓰레기를 수거·운반하는 청소선박 ‘경북 클린호’(가칭)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총사업비 72억 원을 들여 전장(전체 길이) 39m, 폭 9m, 디젤 하이브리드 엔진을 탑재한 경북 클린호를 12월까지 건조할 계획이다.  승선 인원은 총 24명. 선장 등에 대한 채용 절차도 마쳤다. 울릉도 및 독도에는 대부분 해양쓰레기가 우리나라보다는 북한, 중국, 일본, 베트남 등에서 밀려오는 다국적 쓰레기들이 많다. 또 방치된 폐그물 등이 바다 속에 많아 고기들이 폐사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따라서 경북 클린호는 울릉도의 항구 안팎과 독도 일대를 돌며 바닷속에 가라앉거나 해안가에 축적된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청소선은 울릉도와 독도 지역을 주로 담당하지만 필요하면 경북 포항·영덕 등 동해안 지역에도 투입될 예정이다. 경북도에 따르면 매년 평균 울릉도·독도 해안가에 쌓이는 쓰레기는 350t에 달한다. 정확한 추산이 불가능한 바닷속 쓰레기양은 포함하지 않은 수치다. 현재 울릉도·독도 해역의 청소는 정부의 지원을 받아 경북도가 사설 업체를 고용해 처리하고 있지만, 효율성이 낮다. 사설 업체는 1년에 1번, 10~15t가량의 쓰레기만 수거할 수 있다. 하지만, 경북 클린호는 1회 최대 수거량이 30t에 달한다. 또 수시로 수거 작업이 가능하다. 갈고리를 와이어에 매달아 최대 100m 수심까지 내린 뒤 바닷속 쓰레기를 훑어 올리거나, 청소용 2t 보트가 해안가 쓰레기를 수거하면 경북 클린호 내 포클레인이 보트 내 쓰레기를 클린호로 옮기는 방식으로 해양 쓰레기를 처리한다. 김남일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경북 클린호는 울릉도·독도 일대 해양 환경 개선에 이바지하는 선박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울릉도 독도 근해 다국적 쓰레기 유입에 대해 김윤배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대장은 “동해해류의 특성상 중국, 북한 등 북쪽에서는 바람을 타고, 일본과 남쪽의 베트남 해양 쓰레기는 주로 해류를 타고 울릉도까지 접근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특히 울릉도 해안은 겨울철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로 각종 해양쓰레기가 다른 계절보다 많이 몰려오고 있지만, 겨울철에는 높은 파도로 사람들의 접근이 힘들어 수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