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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 눈 맞이 첫 겨울관광객 모시기…울릉군 민·관 합동 대책 간담회 개최

우리나라 최고의 적설량을 자랑하지만 교통으로 인해 겨울철 미지의 섬이었던 울릉도가 전천후 여객선이 취항한 후 첫 겨울철 관광객 맞이 대책에 고심하고 있다. 울릉군은 위드 코로나와 대내적 관광여건 변화에 따른 앞으로 울릉도 관광발전에 대한 대책수립을 위해 ‘겨울철 관광객 맞이 간담회’를 개최 했다. 이번 겨울철 관광객 대책 간담회는 김병수 울릉군수를 비롯해 울릉군 담당공무원과 여행업, 관광숙박업, 외식업, 교통업 등 대표자 50여 명을 초청 의견 및 대책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울릉군 관광발전을 위해 지속적 관심이 있는 관련업종 대표들이 최근 급변하는 관광패턴에 대한 의견과 울릉군이 해야 할 일 등에 대한 의견 수렴을 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울릉도 개척 이래 처음으로 맞이하는 겨울철 관광객들에게 편의와 볼거리를 제공할 방안과 겨울철 제설 관련된 사안 위주로 진행됐다. 주요 안건으로는 일주도로변 및 관광지 입장에 필요한 신속한 제설작업과 크루즈 운항에 따른 공영버스 시간표 조정, 겨울철 서울·경기권 관광객 대비 크루즈 운항 시간에 대한 의견이 많았다. 특히 KTX 시간 조율, 사동항 내 무분별한 주차로 겨울철 차량정체 우려, 겨울철 관광상품 개발, 관내 주요관광지 미개장 우려, 1인 여행자 편의 제공 등 겨울관광에 필요한 다양한 의견이 관광업계에서 제시했다. 이에 울릉군은 제설 때 눈 예보 발생 시 직원 상시 대기 및 신속한 민관 제설장비 투입, 사동항 내 주차문제는 포항해수청과 협의해 전세버스, 택시승강장 등 설치, 신 경주에서 KTX탑승 가능한 셔틀버스 선사와 협의키로 했다. 또 크루즈 도착시각과 연동한 대중교통 운행시간 편성, 요식업 친절교육 시행 및 모범·향토음식점 지원방안 확대 검토, 겨울철 관광상품 개발 및 각종 예술 공연 개최 개발의 의견도 제시됐다. 이 밖에도 강풍 또는 폭설로 인한 주요 관광지 미국 운영에 대한 보완조치, 자치단체 자매결연 확대시행, 관광객 유치 노력 등으로 관광업계의 질문 및 건의 사항에 답변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최근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청정지역에 대한 관심이 많아진 만큼 울릉도·독도의 방문해주시는 관광객이 늘어나는 것은 지역경기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환경변화에 맞는 꾸준한 관광인프라 구축과 상품개발로 울릉도에 대한 좋은 기억만 가지고 가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오늘 제시한 의견들에 대해 전 행정력을 동원, 겨울철 관광객 맞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11-14

경북산악연맹 시·군 연맹회장 간담회…위드코로나시대 산악운동 활성화방안모색

경북산악연맹(회장 김규영)은 위드코로나시대를 맞아 코로나19로 침체된 산악운동활성화를 위해 경북 시·군 연맹회장 및 회원단체회장단, 임원 간담회를 13일 개최했다. 제53회 대통령기 전국 등반대회가 개최되는 문경새재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는 김 회장을 비롯해 부회장, 고문, 자문위원들과 탁대영 문경시연맹, 김두한울릉군연맹회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시·군산악연맹조직 강화 및 확대, 스포츠 공정위원회 구성 및 규정 제정, 코로나19로 침체한 산악인 등반대회 및 산행 등 산악운동의 활성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경북산악연맹은 경북체육회 가맹단체이지만 현재 포항, 구미, 문경, 경주, 안동, 김천, 영주, 상주, 경산, 영천시, 청송, 의성, 영덕, 울릉, 칠곡, 영양군 등 16개 시·군만 가입돼 있다. 또 예천군, 청도군, 봉화군 등 3개 군 5개 산악회가 회원단체로 가입돼 있다. 따라서 이를 23개 시·군 모두 경북산악연맹에 가입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경북산악연맹은 현재 시연맹 11개, 군연맹 5개 단체 소속 195개 단위 산악회 회원 1만3천776명과 5개 회원단체 회원 602명 등 총 200개 단위 산악회 1만4천378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경북체육회 경북산악연맹 규약 38조에 따라 스포츠 공정위원회를 설치하고 이를 통해 연맹의 제 규정의 제정 및 개정, 연맹표창에 관한 사항 등 산악연맹 운영에 공정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배길근경북산악연맹 고문이 우리나라 산악운동발전과 건전한 산악문화 창달, 소속 산악연맹의 발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한 공로로 산악인의 날을 맞아 대한산악연맹으로부터 공로패를 받았다. 김규영 경북산악연맹회장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산악운동이 위드코로나시대를 맞아 기지게를 펴고 있다"며"산악운동을 통해 건강을 찾고 건전한 여가활동으로 국민건강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문경새재에서는 14일 제53회 대통령기 전국 등산대회가 대한산악연맹 주최, 경북산악연맹주관으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개회식 없이 운행능력, 산악 독도, 등산상식, 장비점검, 배낭무게 응급처치, 매듭 법, 산악안전, 암벽경기로 진행됐다. 같은 장소에서 오는 27~28일 양일간 제20회 문경산악제천이 문경시주최, 문경산악연맹주관으로 개최되며, 28일에는 제18회 의성군민등반대회가 의성구봉공원 일원에서 열린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11-14

울릉크루즈취항 안 했으면 울릉도 뱃길 6일째 묶여…동해 전 해상 6일간 기상특보

울릉도 해상은 물론 남해 가까운 바다를 제외한 우리나라 전 해상에 12일 현재 6일째 풍랑주의보, 경보 등 기상특보가 내렸다. 울릉크루즈의 2만 t급 여객선이 취항하지 않았다면 울릉도주민들은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6일간 육지 발길이 끊겼다. 13일도 특보해제가 불투명하다. 썬플라워호(2천394t, 정원 920명)가 운항했어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신독도진주호(총톤수 1만9천988t, 승객정원 1천200명, 차량170대 포함 화물7천500t)는 이 기간 풍랑경보를 제외하고 7일, 9일, 11일 운항, 울릉도주민들은 생전 처음 신세계를 경험했다. 신독도진주호는 7일 644명, 9일 656명, 11일 1천33명(울릉도주민 121명)을 싣고 울릉도에 들어왔다. 12일 울릉도에서 출발할 때도 845명(울릉주민 330명)을 실었다. 특히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12일(금요일) 밤 11시에 포항영일만항국제부두를 출발하는 신독도진주호의 선표는 매진됐다. 풍랑주의보가 내렸는데도 관광객이 이렇게 들어온다는 것은 신독도진주호가 아니면 상상도 못할 일이다. 무엇보다 울릉주민 A씨의 부친이 지난 9일 육지 요양병원에서 돌아가셨다 하지만 육지로 나가 장례를 치르고 12일 유골을 모셔와 부친과 함께했던 이웃과 작별인사를 하고 고향에 모셨다. 아들들이 모두 울릉도에서 살고 있는데 신독도진주호가 운항하지 않았다면 아버지의 장례는 기약 없이 늦춰질 수밖에 없었다, 과거에는 이 같은 일이 비일비재했다. 또한, 위드 코로나로 미뤄졌던 결혼식 앞다퉈 진행되면서 주말인 13~14일에는 울릉주민 및 울릉도 친인척 관련 결혼식이 포항, 대구 등지에서 많다. 소형여객선이 운항했다면 본인은 물론 친인척이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하거나 적어도 10일 전에 육지로 나와야 참석할 수 있었다. 과거 혼주없이 결혼을 치룬일이 한 두건이 아니다, 하지만 아무런 어려움없이 참석하게 됐다. 이처럼 대형전천후 여객선이 운항하면서 울릉도주민들의 경비 경감은 물론, 자식이나 친지로서 할 수 있는 도리를 하게 됐다. 또한, 관광객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금요일(12일) 밤 11시 포항에서 출발하는 울릉크루즈 선표는 매진됐다. 지난 11일 신독도진주호 승객 1천33명 중 900여 명이 관광객이었다. 풍랑주의보가 내려 소형여객선 운항에 통제됐는데 약 2천여 명의 관광객이 울릉도에 들어왔다. 울릉크루즈가 운항하지 않았다면 울릉도에 들어오지 못했을 관광객들이다. 12일 풍랑주의보가 내린 가운데 울릉(사동)항을 오전 11시에 출발한 신독도진주호는 파도가 상당히 높은데도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라운지나 커피숍, 식당에서 커피를 마시며 담소를 하거나 식사를 했다. 이처럼 울릉도주민들이 열망하던 전천후 여객선 운항이 생활의 안전과 삶의 윤택함을 가져왔다. 신독도진주호의 운항은 울릉도 주민들에게는 신천지고 절 때 적이다. 주민 A씨는 “이제 사는 것 같다. 하지만, 이것은 국민이 누려야할 최소한의 삶이다”며“울릉크루즈가 운항하기 전에는 인권을 유린당한 것이다. 전천후 여객선이 잘 다닐 수 있도록 정부가 도서민 복지 차원에서 뒷받침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11-12

울릉도는 역시 오징어가 대표 어종…울릉군 상징물 군어(郡魚) 지정

“울렁울렁 울릉도라 오징어가 풍년이면 시집가요” 울릉도 트위스트 노랫말이다. 울릉도 어선 90%가 오징어채낚기 어선일 만큼 울릉도 하면 대표하는 바다 특산품이다. 노랫말이 빗대서 하는 가락이지만 실제로 과거 전 울릉도 주민들이 오징어 잡이로 생계를 이어가 오징어가 풍년이 아니면 시집갈 경비를 마련하지 못할 정도로 생계 의존도가 높았다. 하지만, 지금까지 울릉군을 대표하는 군어로 지정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울릉군이 오징어를 군어로 지정했다. 울릉군은 지난 4일 울릉군의회에 개정조례안을 상정 통과 12일 공포ㆍ시행한다고 밝혔다. 울릉군은 울릉도를 대표하는 군목으로 후박나무, 군화 동백꽃, 군조 흑비둘기를 상징물로 지정했고 이번에 군어으로 오징어를 선정하게 됐다. 울릉도 대표로 최종 선정된 오징어는 울릉군의 대표 수산자원으로, 공식 상징물 지정을 통해 우리나라의 대표적 오징어 생산지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그 대표성을 반영할 필요가 있다는 여론에 따라 상징물 변경을 추진해왔다. 군은 상징물을 지정하기에 앞서 주민 여론을 수렴하고자 지난 8월 11일부터 2주간 공무원과 관내 주민을 대상으로 선호도를 조사했으며, 조사결과 오징어가 약 76%로 1위를 차지했다. 두족류 연체동물인 오징어는 울릉도 근해의 한류와 난류가 만나 자연 오징어 어장을 형성, 예로부터 오징어 조업이 울릉도 주 어업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 울릉도 오징어는 말려서 판매하는 것이 특징인데 이는 과거 육상과 교통이 불편한 울릉도에서 생물 오징어를 육지로 실어 낼 수 없었기 때문에 건조해 육지로 보내면서 건조어업이 발달했다. 울릉도오징어 건조는 덕장에 오징어를 대나무에 꿰어 걸어서 깨끗한 해풍으로 말리기 때문에 육지 오징어와 비교하면 맛이 근본적으로 다르다. 또한, 울릉도 오징어 조업은 대부분 당일 조업이 이루어져 그 신선도가 높고 타지역에서 잡힌 오징어보다 맛이 좋아 호평을 받으며 울릉군의 대표 특산물로 자리 잡았다. 이에 따라 군을 대표하는 고유상징으로 맞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울릉도에는 산나물축제, 눈꽃축제 등이 있었지만 모두 중단됐고 유일하게 오징어축제만 울릉도 대표축제로 지금까지 계속 이어오고 있다. 과거에는 전 울릉군민이 오징어잡이와 건조로 살았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재는 1년에 1천t 미만이 생산되지만, 중국어선 북한수역 조업 전인 2004년 이전에는 1만t을 생산할 만큼 울릉도 최대 수입원이었다. 따라서 울릉도는 오징어와 함께 발전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오징어는 울릉도를 상징한다. 어민 90% 이상이 오징어조업에 종사하고 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이번 상징물 지정은 울릉군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결과”라며 “오징어가 공식 상징물로 지정된 만큼 울릉군의 대표 수산자원인 오징어를 더 널리 알리고, 군어로서의 가치를 높이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1-11

울릉도 학교지원센터 교육현장과 소통…교사업무지원 찾아가는 설명회 개최

울릉교육지원청이 현장 소통을 통해 교원업무의 만족을 높이고자 아이와 교사를 이어주는 학교지원센터가 찾아가는 설명회를 개최 교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남군현) 학교지원센터는 3일부터 11일까지 관내 초, 중 6개교 교원들을 대상으로 지난 상반기 학교지원센터 업무 설명회를 이어 2021 하반기 설명회를 실시했다. 울릉교육지원청에 올해 1월 신설된 학교지원센터는 교육지원청이 학교의 행정업무 중 일부를 직접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교사들의 수업활동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 학교지원센터는 학교에서 교사가 수업과 학생들 생활지도에 전념할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교육활동지원, 현장활동지원, 인력채용지원, 그리고 지역특색지원 이렇게 4가지 영역으로 나눠 업무를 지원해주고 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울릉학교지원센터 업무담당자가 교원들에게 올해 하반기에 추가된 교육활동지원업무 중 하나인 원어민 교사 인솔 업무 지원에 대해 안내했다. 또 교원들의 학교지원센터 인식 정도를 높이고자 홍보책자와 홍보 물품을 배부하고, 학교 차원에서 추가로 원하는 업무 지원이 무엇인지 파악하기 위한 현장소통의 장을 열었다. 남 교육장은 “교원들의 학교지원센터 인식과 업무경감 만족도를 높이고자 학교 현장과 교육지원청간의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며“현장 중심의 신속하고 질 높은 업무 지원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1-11

울릉독도지키고 내 몸도 지킨다…삼원 씨엔씨 독도후원기업 가입

“울릉독도를 지키고 내몸도 지킨다‘ 건강한 제품을 만드는 삼원씨엔씨가 독도후원기업으로 참여 독도사랑에 동참한다. 삼원씨엔씨는 10일 (사)독도사랑운동본부 사무국에서 독도 후원기업으로 가입하고 ‘독도 愛 프리미엄 브랜드 굳닭 제품’을 출시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식을 통해 울릉독도사랑 기업회원가입, 울릉독도 愛 프리엄 제품 개발 및 출시, 제품 판매 수익금 정기 기부, 울릉독도사랑 홍보 사업 동참 등을 통해 실 생활 속 울릉독도홍보 사랑을 실천한다.대표적인 굳닭 제품 외에도 다양한 건강제품을 국·내외 출시 및 유통하는 삼원씨엔씨는 11월 독도 愛 프리미엄 굳닭 제품출시를 시작으로 12월에는 반려동물 간식 브랜드를 연속으로 출시 본격적인 독도 굿즈를 통해 독도사랑에 동참한다.서영수 삼원씨엔씨 대표는 “우연한 기회에 독도사랑운동본부를 만나게 됐고 그 이후 독도 굿즈를 통해 울릉독도를 홍보하는 것이 우리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이라 선 뜻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독도 愛 프리미엄 굳닭을 출시로 지속적으로 울릉독도의 의미를 담은 신제품들을 출시할 것이며, 수익금 또한 기부 울릉독도의 실효적 지배 강화에 작은 힘이나마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이수일 독도사랑운동본부홍보국장은 “최근 본부로 울릉독도 제품 출시 문의가 부쩍 늘어난 것을 보면 울릉독도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많아 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 국장은 “독도사랑을 실천하는 기업들과 협의, 좋은 제품 출시는 물론 울릉독도의 의미를 담을 제품을 함께 개발, 울릉독도의 대중화와 콘텐츠 화를 이끌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11-11

울릉도 의정부시와 형제도시 맺어…능동적 교류협력체계 구축 상호 발전

울릉군이 능동적 교류협력체계 구축과 상호발전을 위해 더 푸르고 아름다운 경기도 의정부시와 10일 자매결연을 했다. 의정부시는 인구 46만 3천 명의 중소도시로 서울특별시 북쪽(동경 127°00′~ 127°09′, 북위 37°41′~ 37°47′)관문도시이자 경기도 북부의 교통·산업·경제·문화·교육의 중심도시다. 울릉군은 이날 4층 대회의실에서 김병수 울릉군수와 안병용 의정부시장을 비롯해 최경환 울릉군의회 의장, 오범구 의정부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도시 결연을 체결했다. 이날 양 지자체 의회 간에도 우호협력 협약을 체결, 지자체와 의회, 양 도시 간의 상생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양 지자체는 앞으로 지역 특산품 교류 및 문화관광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실물경제 협력으로 상생발전에 발판을 마련키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울릉군과 의정부시는 경제·문화·예술·관광 등 지역사회 전반에 걸쳐 능동적인 교류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특성을 반영한 상호협력 사업을 발굴, 서로 다른 도시특성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상호발전의 길을 마련해간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자매결연과 함께 안병용 의정부시장에게 독도 명예주민증을 전달하기도 했다. 주민증 전달은 독도 영유권 강화 및 홍보에 대한 의지를 의정부시에 전하는 울릉군민의 염원을 담았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양 도시가 상호보완적 관계에서 서로 비전을 공유하고 다양한 분야의 적극적인 교류를 통해 함께 협력하고 발전해 나가자!”라고 밝혔다. 울릉군이 국내 지자체와 한 자매결연은 1996년 경기 안양시를 시작으로 의정부시는 열 번째 자매도시가 됐다. 2021년에는 영등포구와 안산시에 이어 세 번째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11-11

울릉도 불법 폐기물 등 방치 주민들 불법…민원제기 관계당국 법적 근거 미약

울릉도 가장 큰 마을인 울릉읍 저동리 마을 안 길 도로 옆 마을 한가운데 생활폐기물과 고물 더미가 방치돼 있다는 지적과 민원에도 관계 당국이 손을 쓰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로 인해 깨끗한 울릉도 마을 미관을 해치는 것은 물론 냄새 등으로 지나다니는 주민들이 미관을 찌푸리는 것은 물론 민원이 발생 말썽되고 있는 되도 관계 당국도 손을 쓰지 않고 방치되고 있다는 것 이곳에는 폐 가정용 냉장고, 보일러 등 각종 폐 생활용품, 고물들이 너부러져 있다. 이에 대해 마을주민 40여 명이 민원을 제기했지만, 수개월이 지나도 그대로 방치되자 마을 주민들은 “도대체 법도 없느냐?”라며 하소연하고 있다. 각종 폐 생활용품 및 고물 등이 마을 한복판에 방치돼 환경 훼손은 물론 미관을 해치고 날카로운 폐 제품들로 위험성까지 내포하고 썩는 냄새 등으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럴 뿐만 아니라 이곳에서 발생하는 분진 때문에 주민들이 “밖에 빨래를 늘어놓지도 못한다”며“청정지역에 이렇게 방치하고 있는데도 누구도 손을 쓰지 않고 있다. 법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땅 주인 A씨는 "3년 전 임대를 줬는데 애초 약속과는 달리 마을 한가운데 폐기물에 가까운 생활 용품들이 쌓이고 악취 등 민원이 발생, 주민들의 항의 때문에 2년 전부터 치워 달라고 요구했지만 말을 듣지 않는다 “고 말했다 A씨는 ”경찰, 군청에 신고도 하고 환경부 신문고에 신고도 했지만 아직 처리되지 않고 있다“며”불법으로 점거는 물론 불법폐기물을 방치하는데도 관계당국이 손을 쓰지 않으면 누가 처리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고 하소연했다. 이웃 주민들도 황당하기는 마찬가지다. 마을주민이 “3년 전부터 폐 고물 등을 방치, 철제 등을 이동하면서 발생하는 소음은 물론, 비산먼지로 바람이 불면 밖에 옷가지도 늘어놓지 못한다며 민원을 제기했지만, 수개월이 지나도 그대로 방치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울릉군 관계자는 “민원이 있어 청결유지명령을 내렸고 어느 정도 나름대로 정리가 됐다. 더 이상 행정이 할 수 있는 것이 없다”며“규모이상 야적할 경우 부지용도와 맞지 않기 때문에 개발행위에 해당하지만 소규모 부지에 방치하는 것은 법적제제가 어렵다”고 말했다. 특히 “폐유 등이 흘러 토양이 오염되면 벌금부과는 가능하지만 조사 결과 유출이 없었다. 하지만, 미관을 해치지 않도록 청결유지 명령을 내려 정리 정돈하도록 지도하는 등 조치를 취하고 있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1-11

울릉도 물 수요증가 대처 320억 원 투입…울릉군 식수원 개발사업 3단계 추진

울릉군이 행복한 삶, 살기 좋은 울릉도 건을 위해 각종 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물공급에 대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울릉도에서도 높은 지대에 수돗물이 공급되지 않은 지역과 관광객 증가에 대해 능동적으로 대처하고자 울릉도지역 식수원 개발사업(3단계)을 추진한다. 울릉군은 고지대 미 급수지역에 용수공급을 희망하는 지역이 증가하고 여객선 증선 및 울릉공항 개항에 따른 관광객 증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자 도서지역 식수원 개발사업(3단계)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오는 2026년까지 5년간 총 사업비 320억 원(국비 165억 원·지방비 70억원·기타 85억원)을 투입해 고지대 미 급수지역 확장과 급수불량지역에 노후화된 시설을 개량한다. 울릉도식수원 개발사업은 북면 추산리 용출소에서 서면 남양리까지 200억원을 들여관로 및 통합정수장을 건설했고 남양리에서 울릉읍 도동리까지 280억원을 들어 광역상수도관을 설치했다. 3단계는 320억원을 들여 울릉읍 저동리까지 광역상수도관을 연결하는 것은 물론 북면평리고지대, 울릉읍 저동 달동네, 깍깨등 등 고지대와 미급수지대 해소를 위해 공사를 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을 통해 미 급수지역 확장과 고지대 및 급수불량지역의 고질적인 식수난이 해결될 것으로 기대되며 양질의 수돗물이 공급될 예정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매년 고지대 급수불량 지역의 식수난이 반복돼 주민불편이 가중돼 왔지만, 이 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식수 공급과 함께 정주 여건 개선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울릉군은 지난 2009년부터 도서지역 식수원 개발사업(1단계) 추진했고 내년 초 도서지역 식수원 개발사업(2단계) 준공으로 안정적으로 상수도를 공급해 식수난 해소와 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울릉군은 정부의 지원을 받아 울릉주민 70%가 집단적으로 생활하는 울릉읍 저동과 도동리 노후 상수도관 교체, 누수를 막고, 컴퓨터시스템으로 물관리를 위해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울릉현대화사업소 사업을 맡겼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11-10

울릉출신의사 박언휘 원장 고향 무료진료봉사…재대구 울릉향우회원들도 동참

기부천사를 널리 알려진 울릉출신 의사 박언휘 대구 박언휘종합내과의원원장(의학박사·재 대구울릉향우회장)이 고향 울릉도 무료진료봉사에 나선다. 박 원장은 울릉도 전천후 대형여객선 취항에 참석하고자 지난달 24일 울릉도를 방문했다가 울릉군보건의료원에 내과의사가 없다는 말을 듣고 한 달에 한 번씩이라도 방문 진료를 해주겠다고 말했다. 현재 계획으로 1차 진료는 오는 21일 울릉군보건의료원에서 의료봉사를 하기했다. 이후 박 원장의 울릉도 진료봉사는 울릉군, 울릉군보건의료원과 협의 결정키로 했다. 이에 따라 재대구 울릉향우회도 박 원장과 함께 고향 의료 자원봉사에 나서기로 했다.  울릉도 의료봉사에 나서는 재 대구 울릉향우회원들의 여객선 운임, 숙박비 등을 모두 자부담으로 알려졌다.  박 원장이 고향 울릉도 의료봉사를 할 경우 대구 병원의 문은 닫아야 한다. 하지만, 아파서 돌아가는 분들을 안타깝게 생각하는 박 원장은 문을 닫는 것은 아무 일도 아니다. 장애인 비롯해 노인, 저소득층 등 지역사회에서 소외된 형편이 어려운 환자를 위해 끊임없는 의료봉사로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한국의 슈바이처, 기부천사로 널리 알려졌다. 지난달 14일에는 “대구·경북 어르신을 위해 써달라”며 대구노인복지협회에 독감백신 2천488명분(환가 1억 1천196만 원 상당)을 기부하기도 했다. 박 원장의 독감백신은 기부는 2004년부터 14년간 이어오다가 개인 사정 및 외적인 이유로 2년간 중단됐다. 박 원장이 지난 2019년 재대구울릉향우회장으로 취임하면서 다시 시작됐다. 한 번에 1억 원 상당의 백신으로 거의 20억 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노인들은 독감이 폐렴으로 진행되는 합병증으로 사망률이 높기 때문이다. 박 원장의 어머니도 폐렴으로 돌아가셔 더욱 독감백신에 신경을 쓰고 있다. 또 2016년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 울릉출신 최초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다 울릉군보건의료원은 원장을 제외하고 군 복무를 대신해 근무하는 공중보건의사다. 그런데 울릉도에서 가장 중요한 내과의사를 올해 배정받지 못했다. 따라서 소아과의사가 대신 진료를 하고 있다. 울릉도는 대부분 노령인구다. 울릉군보건의료원을 찾는 대부분이 내과 관련 환자다. 이 같은 사정을 잘 아는 박 원장이 한 달에 한 번씩이라도 환자들을 돌봐 주고자 나선 것이다. 박 원장의 고향사랑도 대단하다. 무료 의봉사는 물론 매년 초·중·고등학교에 장학금을 전달하고 재난이 있을 때는 거금의 성금을 보내기도 하는 등 고향사랑에 앞장서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1-10

울릉독도사랑위해 써달라 항균 복사지 전달…독도사랑운동본부·한국제지, 울릉군에 기증

'울릉 독도의 날'을 기념해 (사)독도사랑운동본부가 독도사랑후원업체로부터 기부받은 항균 복사지를 울릉군에 기증, 군내 독도사랑·수호단체에 전달된다. 독도사랑운동본부는 독도사랑후원 기업인 한국제지와 손잡고 '울릉독도의 날'을 기념해 마련한 항균 복사지 150박스를 김두한 독도사랑운동본부 자문위원이 9일 김병수 울릉군수에게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복사지 밀크 150박스는 한국제지가 국내서 유일하게 생산 지난 3월 런칭한 항균 복사지 밀크 퓨어로 복사지 표면에 항균 처리해 사무실 병원 집 등에서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울릉군은 이날 기부받은 복사용지는 '울릉독도의 날' 취지에 맞게 울릉도·독도 영토 수호를 위해 활동하는 해군 제118전대와 울릉경비대에 전달할 된다. 또한, 독도 동아리 학생들을 주축으로 왕성하게 울릉독도 알리기 활동을 하는 울릉군 내 초·중·고등학교에도 울릉교육지원청을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기부받은 물품은 독도의 날 기념 취지에 맞는 곳에 잘 전달해드리겠다.”며“독도에 대한 왕성한 활동을 해주시는 (사)독도사랑운동본부와 후원기업인 한국제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특히 “이번 기부를 계기로 독도 영토주권 수호의지 함양과 독도의 소중함을 되새길 기회가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11-10

울릉도 어린이들의 미래를 준비한다…메이커교육으로 실생활, 첨단기술 경험

울릉도어린이들의 미래를 위해 전문가 초청, 실생활 연계 및 첨단 기술을 경험하는 메이커 교육이 진행돼 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쌓았다. 울릉초등학교(교장 김재영)는 10일 진주교육대학교 산학협력단 소속의 메이커교육 전문가가 직접 학교를 방문 ‘미래를 준비하는 신나는 메이커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메이커교육에 앞서 상호협력 및 교류활동을 위해 울릉초등학교와 진주교육대학교 메이커 스페이스 간 상호협력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메이커교육은 도서 산간 지역의 특성상 다양한 교육기회를 경험하기 어려운 울릉초등 학생들을 대상으로 융합적 사고력 및 창의적 역량을 키우고, 친구들과 상호 협력, 즐겁게 체험할 교육이 되도록 하고자 기획됐다. 머그컵에 한국의 섬 울릉도 표현하기(1~2학년), 3D펜으로 음식 모형 만들기(3~4학년), DIY 블루투스 스피커 만들기(5~6학년) 메이커교육을 실시해 실생활과 연계 가능하면서도 첨단기술까지 경험하는 메이커 체험교육이 진행됐다. 울릉초등 김나윤 학생은 “블루투스 스피커를 직접 만든다기에 처음엔 매우 어려울 것으로 생각해 조금 두렵기도 했는데, 막상 만들어보니 잘 만들어져서 뿌듯했고 재미있게 느껴졌다.”라고 말했다. 김재영 교장은 “이번 메이커교육을 통해 육지보다 다양한 교육기회가 적은 울릉초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미래교육에 대한 갈증을 일정 부분 없애고,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력을 향상시킬 좋은 기회가 됐다”고 했다. 김 교장은 또 “진주교육대학교 메이커 스페이스와 상호협력을 통해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메이커교육이 이뤄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1-10

울릉도 코로나19 청정지역 지킨다…울릉군, 식품·공중위생업소 방역물품 배부

울릉도 코로나19 청정지역 지키기에 안간힘을 쓰는 울릉군이 자동체온측정 손소독기, 안심 콜 출입 관리에 이어 방역물품 꾸러미를 배부한다. 울릉군은 코로나19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 1단계 시작과 함께 기본방역수칙 생활화 지원을 위해 위생업소를 대상으로 방역물품 꾸러미를 배부한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방역의무대상 시설에 방역물품을 지원,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고 영업 제한으로 어려움을 겪는 위생업소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군은 음식점, 카페, 유흥주점, 숙박업소 등 식품 및 공중위생업소 470여 개소에 마스크, 손소독제(리필), 살균소독제 등으로 방역물품 꾸러미를 제작해 10일부터 차례대로 위생업소에 전달할 예정이다. 울릉군은 겨울 관광객 맞이 준비 대책의 하나로 위생업소 영업주ㆍ종사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친절 지킴이 시행 및 안심콜 의무 사용, 마스크 착용 등 기본방역수칙을 준수하도록 지속적으로 지도ㆍ점검할 계획이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위드코로나‘ 시대가 순조롭게 정책되도록 영업주 분이 힘들지만 방역수칙을 꾸준히 잘 지켜 조속하게 일상으로 돌아가도록 다시 한 번 더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이와 함께 “앞으로도 많은 사람이 안전하게 위생업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릉군 이어 앞서 군민들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지침 이행과 코로나19 지역 확산을 방지하고자 식당, 카페 등 관내 식품 접객업소에 자동 체온측정 손소독기, 안심 콜을 지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1-10

울릉도 장흥마을 생활수준 높인다…마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울릉도에서 취약지역의 생활여건 개조사업을 통해 낙후된 지역 주민들의 생활수준 보장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이 진행된다.  울릉군은 울릉읍 사동마을 치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의 본격인 시행을 위해 8일 적 사동3리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했다.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성장혜택으로부터 소외되고 낙후된 지역 주민들의 기본적인 생활수준 보장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 인프라 확충과 함께 문화·복지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3월에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한 2021년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사동3리 마을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19억 원을 들여 2024년까지 생활·위생·안전 등 기반시설 정비, 주택 정비, 마을 환경개선, 휴먼케어 및 주민역량 강화 등의 세부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농림수산식품부 대면 심사를 거쳐 12월 말까지 기본계획을 승인 고시하고 2022년 상반기에 시행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을 실시할 계획으로, 실질적인 공사 발주는 내년 하반기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이번 사업은 주민이 직접 참여, 안전한 마을, 깨끗한 마을, 살기 좋은 사동3리 마을을 만들어감으로써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는 사업으로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협조”를 당부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11-09

울릉도지역 청소년 직업진로체험협의체…우리 마을 진로교육협의체 협의회

울릉도지역 청소년들이 미래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직업 선택을 위한 체험교육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우리 마을 진로교육협의체 회의가 개최됐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남군현)은 8일 이 시대 마지막 의병인 독도의용수비대 기념관에서 우리 마을 진로교육협의체 3차 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는 울릉군청,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울릉예림원,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 교육지원청, 학교의 대표들이 참석, 2021년도에 울릉교육지원청 주관으로 추진된 직업진로체험사업의 성과를 공유했다. 이와 함께 문제점을 보완, 2022년도에 새롭게 반영할 사안들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양질의 우수체험처 및 프로그램 개발, 지역인프라를 활용한 교육기부 활성화 방안, 참여가 저조한 꿈길 체험처 등록 유도 방안 등이 추가 논의됐다. 남군현 교육장은 “2022년도는 본격적인 위드 코로나시대로 접어들어 직업진로체험이 올해보다 활성화될 것인 만큼 울릉지역 학생들이 더 내실 있는 직업진로교육을 받도록 우리마을 진로교육협의체가 역할을 잘 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의체회의 참석자들은 회의를 마치고 독도의용수비대들의 활약 상을 둘러보며 독도사랑, 독도수호에 대한 의미 있고 뜻 깊은 시간도 가졌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1-09

울릉도 바닷속 여행으로 구미 당긴다…수중 공연 등 해양관련 관광상품 선보여

울릉도 바닷속의 아름다운 비경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는 등 신비의 바다를 체험할 해양레저 관광 상품을 선보인다. 울릉군은 코로나19이후 증가하는 가족, 연인 등 개별여행객들이 울릉도의 아름다운 바닷속 비경을 체험하고자 해양관련 상품 출시를 서두르고 있다. 군은 스킨스쿠버, 체험다이빙 등 해양레저의 수요가 증가 하는데 착안 지난 10월 ‘울릉도 바다 속 이야기’ 관광 상품을 출시 현재 인기리에 운영 중이다. ‘울릉도 바다 속 이야기는’ 경상북도 시·군별 대표관광자원 발굴 육성 공모 사업에 선정된 관광 상품으로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에 위탁, 시행되고 있다. 울릉군에서 지정한 해양레저업의 체험상품을 이용하고 확인서를 받은 관광객에 한해 SNS인증 후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에 증빙하면 울릉도 특산품을 받아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아름다운 울릉도 바닷속 풍경을 수중전망대에서 볼 수 있도록 4주간 매주 토, 일 오후 1시, 오후 2시 반에 시작, 30분간 천부해중전망대에서 수중공연을 실시하고 있다. 이 공연은 전망대 주변에 다이버가 입수, 주변 물고기 먹이주기, 수중 현수막 홍보, 관광객과 사진 촬영 등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울릉도 바다 속의 아름다운 비경을 감상하는 관광객이 늘어나는 만큼 맞춤형 관광상품의 출시로 해양레저 관광을 더욱 활성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관광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울릉군은 대형크루즈선의 취항으로 가을ㆍ겨울철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 가을철 트래킹 상품인 ‘걸어서 울릉 속으로’, 야간 조명과 버스킹이 어우러진 '천국야행' 등 울릉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의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총력을 다 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1-09

울릉도여행 결항·멀미걱정 없다 주말 몰려…울릉크루즈 7일 1천218명 싣고 울릉도 떠나

울릉도주말여행이 결항·멀미 걱정이 사라지면서 많은 관광이 몰려들어 지난 7일 일요일 울릉크루즈 신독도진주호가 승객·승무원 1천218명(승무원 22명)을 싣고 울릉도를 떠났다. 울릉도 개척 이래 지금까지 1척의 여객선 실은 승객 입ㆍ출도를 합쳐 최고로 기록했다. 지난 5일 주말, 울릉크루즈 신독도진주호가 육지에 싣고 들어온 역대최고 기록1천114명보다 104명이 더 많은 숫자다. 이 같은 추세 대로라면 울릉도관광 비수기인 가을, 겨울철 주말 울릉도에 많은 관광객이 몰려드는 현상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직장인들이 금요일 퇴근 후 간편복으로 차려입고 전국 어디서 출발해도 밤 11시 출발하는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천후 초대형여객선 울릉크루즈 신독도진주호(총톤수 1만9천988t, 승객정원 1천200명, 화물(차량170대포함) 7천500t)가 취항하면서 울릉도 관광패턴이 크게 달라지고 있다. 지난 7일 통계 자료에 따르면 승객 정원 450여 명의 A 여객선인 경우 지난 2017년 11월 1~7일까지 297명(기상악화로 결항 4일)의 관광객을 실어 하루 평균 42명, 2018년 11월 1~7일까지 872명으로 하루 평균 125명이다. 또한, 2019년 같은 기간은 792명으로 하루 평균 113명, 썬플라워호가 운항 중단한 2020년 같은 기간에 1천145명 싣고 들어와 하루 평균 164명 수준이다. 이는 A 여객선 정원이 450명인 것을 감안 하면 정원의 평균 10%~36.4%의 승선율을 보였다. 따라서 4년 평균 승선율은 24.7%에 불과했다. 하지만, 최근들에 2만t급 초대형여객선이 운항하면서 11월 1일 590명, 2일 489명, 3일 424명, 4일 741명, 5일 1천114명, 6일 351명, 7일 644명으로 총 4천353명으로 하루 평균 621명으로 승선율 50%를 보이고 있다. 정원 450여 명의 소형여객선이 4년 평균은 24.7% 승선율과 비교해 정원 1천200명의 대형여객선 승선율 50%를 비교하면 11월 관광객이 엄청나게 증가한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신독도진주호가 지난 7일 일요일 승객만 정원에 육박하는 1천196명을 싣고 울릉도를 출발한 것은 주말인 지난 5일 승객 1천92명을 싣고 들어온 승객도 있지만, 울릉도에 들어가도 기상악화로 묶이지 않는다는 심리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관광객들이 울릉도에 들어갈 때는 시간대가 맞는 이용하기 편리한 여객선을 타고 울릉도에 들어와 울릉도에 묶이기지 않고 신독도진주호를 이용, 안심하고 울릉도를 떠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이 가을 관광객이 증가하는 것을 볼 때 앞으로 겨울철 관광객 입도에 대비한 인프라구축과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전천후 대형여객선 취항으로 관련여객선 업계 모두 어려울 것이라는 애초 예상과는 달리 가을철과 겨울철 관광객 유치에 크게 기여, 울릉도관광발전을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될 것으로 예상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1-09

울릉도 해안절벽 사고 조난자 구출작전…울릉산악·수난구조대·해경합동훈련

울릉도 해안 절벽에 사고 조난자가 발생한 것을 가정해 울릉산악·특수수난 인명구조대·동해해경 울릉파출소가 합동으로 절벽, 해상 입체적인 훈련이 전개됐다. 울릉군산악연맹 산악구조대(대장 한광열) 보수교육 및 울릉특수수난인명구조대(대장 홍희득), 해경 합동으로 진행된 이번 훈련은 해안이 절벽으로 이뤄진 울릉도 지역 특수성에 맞춰 병행훈련으로 진행했다. 지난달 10월 29일~30일, 11월5일~6일까지 진행된 이번 울릉산악구조대 보수교육 및 관련단체 합동훈련은 실전을 방불케 하는 등 해안절벽과 바다 위에서 스릴 넘치는 훈련이 전개됐다. 이번 훈련의 가장 하이라이트는 6일 울릉읍 독도전망대에서 절벽을 따라 하강(독도 가는 길)하면서 사고 조난자를 구조, 절벽에서 해경연안구조정과 밧줄을 연결 구조자를 안전하게 선박에 이동하는 훈련이었다. 이번 훈련은 울릉산악구조대 박충길 교육팀장(코오롱 등산학교 강사)의 지도로 매듭 법, 하강 중 중지, 밧줄을 이용한 수직구조(하강 중 정지 및 등강)훈련과 하강, 환자 이동(산악용 들것) 훈련으로 진행됐다. 울릉산악·특수수난인명구조대·해경합동 훈련은 독도전망대 망향봉(해발 250m)에서 사고 조난자 발견, 상부인 독도전망대로 이송할 수 없어 밧줄을 이용 직벽을 통해 환자를 해안으로 이송했다. 하지만, 높은 파도로 해경연안구조정이 접근이 불가능한 상황이 발생, 울릉특수수난인명구조대가 바다로 뛰어들어 울릉산악구조대가 던져 준 밧줄을 해경연안구조정에 전달했고 밧줄을 전달받은 해경은 구조정에 밧줄을 결박, 도르래를 이용 환자를 바다 위로 안전하게 이송했다. 이번 훈련은 밧줄 60m 4동과 도르래, 캠등 확보물, 산악용 들것(UT2000) 무전기, 암벽개인 장비 등을 이용, 울릉읍 독도전망대 망향봉에서 수직으로 하강하면서 진행됐다. 이번 훈련은 순간 실수가 생명과 직결되기 때문에 울릉산악구조대의 철저한 준비와 참여한 울릉특수수난구조대원에 대한 사전교육 및 실전 교육을 통해 한치의 빈틈이 없도록 준비했다. 특히 울릉산악구조대는 이날 실전을 방불케 하는 훈련에 앞서 지난달 29일 울릉한마음회관 실내 클라이밍장에서 수직구조(하강 중 정지 및 등강), 티롤리안 브릿지 설치 등 훈련을 했다. 이에 30일 에는 합동 훈련현장인 독도전망대에서 해안까지(독도 가는 길)티롤리안 브릿지 설치 훈련장 점검 하강 중 정지 등 수직구조 훈련을 시행했다. 이번 합동 훈련을 통해 해안이 절벽으로 이뤄진 울릉도 지형의 특수한 사정을 고려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 어떤 기상악조건과 상황 속에서도 추락 및 조난자 구조에 전력을 기울이기 위해서다. 울릉산악구조대의 이 같은 훈련은 울릉도에서 발생한 봄철 산나물 채취 및 등산 중 추락자 수색 및 구조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어떤 상황에도 사고자를 구조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기 위한 훈련이다. 울릉산악구조대는 이 같은 전문 훈련을 통해 수직절벽 아래 추락자 구조 및 마을 뒷산 도로 인접 절벽 위험물을 제거 등 울릉지역특수성에 맞는 구조 활동을 하고 있다. 울릉산악구조대는 이번 보수교육 및 관련기관 합동 훈련뿐만 아니라 대한산악구조대 전문가초청교육 및 산악구조대 합동 교육 통해 매년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훈련과 교육에는 울릉산악구조대 한광열대장, 박충길교육팀장, 최희찬, 장민규, 이철희, 유병열, 이경태, 김정욱, 정흥호 대원이 참가했다. 또 울릉특수수난인명구조대는 홍희득대장, 서현진, 최부철, 이경국, 이진호, 김준혁, 최희원 대원이 참여했고 동해해경울릉파출소는 B조 김정기 팀장 등 대원들이 합동훈련에 참여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1-08

울릉독도사나이 정광태 독도사랑 콘서트…경기도 파주 임진각에서

울릉독도사나이 정광태울릉도(독도)홍보대사가 경기도 파주 임진각에서 울릉독도사랑 콘서트를 개최 성황을 이뤘다. 이번 행사는 파주시 주최, 파주문화원, (사)영토지킴이 독도사랑회(이사장 이운주)주관, 아성다이소, 유디치과 GS안과. 청년컨설팅협회가 후원했다. 이날 콘서트는 독도는 우리 땅의 주인공 가수 정광태의 스탠딩 토크쇼로 테너강대준·키즈걸그룹 루미너스엘프. 치어리딩그룹 엔젤킹 등의 찬조 출연으로 임진각을 찾은 시민들의 가을 나들이를 한층 더 즐겁게 했다. 정광태 울릉독도홍보대사가 독도는 우리 땅을 부를 때 모든 참가자들이 따라하는 등 독도사랑이 가득 찬 토크쇼였다. 이날 현장을 찾지 못하는 국민을 위해 유트브체널인 아프리카TV와 알럽독도에서도 방영했다. 특히 후원사인 아성다이소와 유디치과는 참석자들에게 기념품을 나눠줬고 아성다이소 관계자는 방역 도우미를 자처해 관람객들의 안전예방 지도에 동참해 눈길을 끌었다. 독도사랑회는 코로나19의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해 안전선 설치, 임원들이 안전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했다. 길종성독도연대회의 의장은 “독도사랑파주사랑 콘서트는 지난달 울릉독도 특별전시회에 이어 열리는 콘서트로 코로나19확산으로 연기됐다”며“이번에 워드코로나로 개최하게 됐다”고 했다. 길 의장은 “임진각을 찾은 실향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좋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양질의 문화적 콘텐츠를 많은 분과 공감대를 이끌어 낼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정광태 씨는 "코로나19로 인해 2년 만에 처음으로 하는 행사다“며”코로나19 로 힘들었던 모든 일상들이 콘서트를 통해 마음에 힐링도 되고 울릉독도에 대해 관심을 갖는 일거양득의 공연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독도사랑회는 독도특별전을 보지 못한 분들을 위해 연말까지 고양시에 있는 개방형 독도홍보관에서 특별전시회를 연장한다. (공연 및 관람문의: 1670-1025)/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1-08

울릉독도 하늘에서 독도는 우리 땅 확인…독도사랑운동본부 경량비행기항공단

울릉독도하늘에서 경량비행기를 이용해 독도는 우리 땅 이벤트 행사를 진행 울릉독도가 대한민국의 땅임을 상공에서도 확인했다. (사)독도사랑운동본부 기업회원들로 구성된 독도사랑 경량 비행기 항공단이 독도의 날을 기념해 지난달 31일 독도를 무착륙 단독비행하고 돌아왔다고 8일 밝혔다. 독도사랑운동본부 기업회원들이 주축이 된 경량 비행기 항공단은 3년 전부터 조종을 배우고 면허를 취득 독도상공을 비행하고자 훈련과 준비를 계속해왔다. 이날 울릉독도 하늘을 비행한 항공기 날개에 독도사랑 문구와 태극기를 랩핑 독도 상공에서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천명했다. 독도사랑항공단은 독도의 날 주간인 지난달 31일 합천을 이륙을 독도 무착륙 후 일주하는 데 총 6시간 10분이 소요됐고 울릉독도 상공을 약 20분간 비행했다. 항공단 김준호 씨는 “아름다운 대한민국의 동쪽 끝 영토 울릉독도는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방문하고 싶어 하는 곳이다. 바다뿐 아니라 하늘에서도 언제나 갈 수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김씨는 “독도사랑운동본부 기업회원으로서 내년에는 독도의 실효적 지배강화를 위해 전국의 경량 항공기 조종사들과 함께 독도 비행을 진행하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조종철 사무국장은 “오랫동안 독도 비행을 준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하늘에서 독도사랑을 실천해온 독도 경량 비행기 항공단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본부도 내년에는 적극 참여 의미 있는 일들을 함께 계획 중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울릉도독도 비행 일주를 통한 울릉독도의 아름다운 모습은 유튜브, 네이버 tv ‘독한티비’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1-08

울릉도 및 동해 연안안전사고 ’주의보’ 발령…위험예보제

울릉도 및 동해 해상에 풍랑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울릉도를 비롯한 동해안 연안에 안전사고에 대비한 위험예보제 ‘주의보’가 발령됐다. 동해해양경찰서는 동해중부전해상 풍랑특보에 따라 연안 안전사고 위험성이 농후 그 위험성을 국민에게 미리 알리는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8일부터 특보 해제시까지 발령한다고 밝혔다. 기상예보에 의하면 오늘 새벽부터 동해 해상을 중심으로 10~16m/s의 강풍이 불고 바다 물결도 2~5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로 인한 안전사고가 우려된다. 이에 따라 동해해양경찰서는 조업선, 작업선, 낚싯배 등 다중이용선박에 대해 조기 입항하도록 권고하고, 또한 대화퇴 등 원거리 조업선박의 안전 상태를 수시 확인하고 안전해역에 피항하도록 하는 등 대피현황을 수시로 파악할 예정이다. 동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령돼 풍랑주의보에도 운항할 수 있는 포항~울릉도 간 울릉크루즈 여객선의 운항이 중단되는 등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가 일고 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올해 들어 총 15회 발령했다. 최근 너울성 파도로 인한 연안 사망사고가 늘어나고 있고, 또한 해상뿐 아니라 육상에서도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특히 월파 및 추락사고 위험이 있는 방파제, 갯바위, 해안가 등은 출입을 자제하고 해양종사자들은 기상특보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사전안전점검을 하고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1-08

울릉군청 새내기 울릉도 전문가 됐어요…새내기공무원 우리지역 바로알기

“이제 울릉도에 도사가 됐어요” 울릉군 공무원으로 임용된 지 1년 미만 신규공무원을 대상으로 기본소양교육 및 울릉도바로알기 2차 교육이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지난달 27일에 이어 2번째로 울릉도 지역의 주요 문화 관광지 현장답사와 공직생활에 필요한 공직자의 기본 소양교육을 행정실무 중심으로 진행했다. 이는 ‘새내기 공무원 울릉 바로알기’의 일환으로 신규 공무원들의 군정에 대한 이해를 돕고, 현장 대응 능력을 향상시켜 군정 홍보의 메신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되었다. 울릉도 역사바로알기 지역현장탐방에 대해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고자 지역의 전문가인 관광문화해설사를 초빙, 교육생들의 이해를 도왔다. 울릉도 새내기들은 태하리 대풍감을 시작으로 울릉도 상수도 유원지 역할은 물론 가장 큰 평지로 역사성과 중요성이 강조되는 나리분지를 비롯해 아름다운 가을 절경을 조망할 수 있는 깃대봉을 둘러봤다. 또한, 울릉도 새로운 공연문화의 현장 7080 가수 이장희의 울릉천국 아트센터 등 10개소를 방문해 울릉군의 여러 지역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듣고 현장을 둘러봤다. 버스를 이용해 단체로 방문지를 이동할 때는 멘토 공무원으로부터 공무원이 갖춰야 할 기본 덕목과 군민을 위한 공직자의 자세 등을 배웠다. 김병수 울릉군수도 함께 현장을 방문 설명하는 기회를 가졌다. 김 군수는 “현장에서 직접 보고 느끼는 교육이야말로 신규 직원들에게 꼭 필요한 교육이다.”라며 “항상 군정 현장을 체험하고 새로운 시각으로 새로운 해법을 찾는 공무원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11-07

울릉크루즈, 울릉도 승객 신기록 갱신…지난 주말 1천114명 싣고 울릉도입도

울릉도에 2만t급 대형 전천후 카페리 여객선이 취항하면서 가을, 겨울철 관광객 유치에 청신호가 켜졌다. 지난 5일 밤 11시 포항신항만국제부두를 출발한 신독도진주호(1만 9천988t·정원1천200명·화물 7천500t)가 6일 오전 6시30분께 1천114명을 싣고 울릉(사동)항 여객부두에 입항했다. 이날 신독도진주호는 대인 1천61명, 소아 29명, 유아 2명, 선원 22명 등 총 1천114명을 싣고 울릉도에 들어왔다, 이는 울릉도 개척령 선포(1882년·조선 고종 19년)이후 139년 만에 한 척의 여객선이 한꺼번에 싣고 온 승객 수 신기록을 세웠다. 신독도진주호는 지난 9월 16일 취항 후 18일 1천54명을 싣고 울릉도에 들어와 개척이 후 처음으로 1척의 여객선이 1천명이 넘을 승객을 싣고 들어와 신기록을 세운 후 이번에 또다시 신기록을 갱신했다. 특히 18일은 첫 취항 후 크루즈에 대한 호기심 승객과 출향인들이 많이 이용했지만, 이번에는 관광객과 주민 등  앞으로 전천후 대형카페리여객선을 이용할 순수한 승객이기 때문에 의미가 크다. 과거 정원 920명인 대형 쾌속 여객선 썬플라워호(총톤수 2천394t, 정원 920명)가 정원을 싣고 들어온 경우는 있지만 모두 울릉도 최대 관광 성수기인 5월과 8월 초다. 하지만, 울릉도 관광 비수기인 11월에 1천 명이 넘는 승객을 싣고 온 것은 뱃멀미 없고, 뱃길이 묶이지 않는 안전한 여행이 되면 울릉도 사계절 관광이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한 셈이다. 이날 서울에서 관광 온 정보경(50)씨는 “방송을 통해 울릉도가 너무 아름답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뱃멀미 때문에 엄두를 못 냈는데 자고 일어나니 울릉도였다”며“겨울철 눈 구경하려 꼭 또 오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관광업계 관계자는 “직장인들이 금요일 퇴근 후 여객선을 이용해 울릉도에 일찍 도착 토요일 온종일 관광하고 일요일 오전 관광 후 울릉도를 떠나는 상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라고 말했다. 따라서 야간에 육지에서 출항하고 결항염려도 없어 직장인들이 휴가를 내지 않고도 울릉도를 여행할 수 있어 앞으로 계절에 관계없이 많은 관광이 울릉도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1-07

울릉독도교육활성화 위한 업무협약…울릉군, 경북도교육청 연수원과

울릉독도교육의 적극적인 활성화를 위해 경상북도 교육자를 연수시키는 경상북도교육청연수원(원장 김현오)이 본격적으로 나섰다. 울릉군은 4일 군청 회의실에서 김병수울릉군수와 김현오 연수원장, 양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울릉독도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다가오는 시대를 이끌어 갈 미래세대에 올바른 주권의식을 함양하고 독도수호의지를 높이기 위한 울릉독도교육활성화를 목표 이뤄졌다. 이번 양 기관의 협약 주요 내용은 동해의 진주 신비의 섬 울릉도와 민족의 섬 독도 관련 교육과정 운영에 대한 협력과 울릉도·독도에 대한 홍보활동의 적극적인 협력 등이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이번 협약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우리 어린 학생들이 대한민국 땅 독도를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과 독도가 가진 가치와 중요성을 이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군수는 특히 “올바른 역사인식과 주권의식을 정립해 동량지재(기둥이나 대들보로 쓸만 한 재목)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상북도교육청 연수원 관계자는 “협약을 통해 교직원에 대한 독도 교육역량을 강화해 학생들의 올바른 주권의식 함양과 독도수호 의지 제고를 위해 힘쓰겠다.”라고 전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