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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독도사랑 국민홍보 5개월 대장정 마감…독도탐방에서 특별전시회까지

울릉독도사랑 한 단체가 지난 7월 울릉독도문화탐방을 시작해 지난 4일 독도는 우리 땅 고지도 특별전시회를 끝으로 독도사랑․수호행사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사)영토지킴이 독도사랑회(이사장 이운주)는 ‘우리 땅 밟고 가슴에 담아 기록으로 남긴 역사(독도)문화’ 행사를 종료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행정안전부가 후원한 역사(독도)문화행사로 지난 7월 시작해 지난 4일 인천광역시의회 독도 특별전시회를 끝으로 5개월간 진행된 울릉독도사랑 모든 행사를 마무리했다. 지난 1~4일간 인천광역시의회에서 개최된 독도특별전은 신은호 인천광역시의장, 길종성 독도연대회의장 독도는 우리 땅 가수 정광태 울릉도(독도)홍보대사가 참석했다. 또한, 이대형 인천 교원단체총연합회장, 김영기 한국상공연합회 회장과 김경민 독도사랑회 인천광역시지회장, 강석주 경기도지회장, 등 내․외빈들이 참석해 전시회를 축하했다. 이번 행사는 7월 역사(울릉도․독도)문화 탐방을 시작으로 8월 고양시, 10월 파주 임진각, 11월 인천광역시 등에서 독도특별전시회 개최, 독도특강 등 다양한 활동들을 전개했다. 경기도 및 인천광역시에서 릴레이로 진행된 이번 독도 특별전시회는 국민이 쉽게 볼 수 없는 아름다운 독도의 비경과 동해와 독도가 우리의 영토로 표기된 다양한 고지도들로 선보였다. 이번에 전시한 독도 비경은 길종성 의장과 가수 정광태, 김재선․남준 사진작가와 김종명 유디치과 대표 등이 독도에서 동․서도에 직접 왔다갔다하면서 3일간에 걸쳐 밤낮으로 촬영한 작품들로 일반인들이 쉽게 볼 수 없는 40여 점의 작품들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독도가 한국 땅으로 표기된 서양 최초의 지도로 당빌의 중국전도를 비롯해 독도가 한국 땅으로 표기된 일본 지도 등 다양한 고지도들이 선보였다. 행사를 주관한 길종성 의장은 “행정안전부 후원으로 8년째 독도탐방과 특별전을 진행하고 있다“며”우리 땅 밟고 가슴에 담아 기록으로 남기는 행사로 독도문화 행사를 통해 국민에게 독도를 바로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한편, 오는 6일 오후 3시 파주 임진각에서 파주시 주최, 독도사랑회와 파주문화원이 공동 주관하는 가수 정광태의 독도사랑 작은 토크 콘서트가 열린다. 코로나19로 활력을 잃은 국민에게 음악으로 감동을 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번 콘서트에는 크로스오버테너 강대준과 루미너스엘프. 치어리더 엔젤킹 등 이 찬조 출연한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11-05

울릉도 동남쪽 뱃길 따라 87k 새들의 고향…‘독도는 우리 땅’ 쌍산 서예퍼포먼스

"울릉도 동남쪽 뱃길 따라 87k 외로 섬 하나 새들의 고향 그 누가 아무리 자기 땅이라고 불어도 독도는 우리 땅" 독도를 우리 땅 노래의 가사 한 소절이다. 가수 정광태울릉도(독도)홍보대사가 부른 이 노랫말을 100m 광목에 대형 붓으로 쓰며 독도가 우리 땅임을 알리는 서예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서예퍼포먼스의 대가 쌍산 김동욱 서예가는 아리랑 다법 창시자 문청함 선생과 함께 문경새재 제1관문에서 초대형 붓으로 '독도는 우리 땅' 노래 가사를 썼다. 쌍산 김동욱서예가는 이날 갓을 쓰고 검은 한복 두루마기를 입고  갓과 두루마기에 '독도는 한국 땅' 글씨쓴 띠를 두르고 초대형 붓으로 '독도는 우리 땅'을 써내려갔다. 이날 서예 퍼포먼스가 열린 문경새재 제1관문에는 많은 학생이 발길을 멈추고 퍼포먼스를 지켜봤으며 문경새재 방문객들도 함께 지켜보면서 '독도가 우리 땅'임을 다시 한 번 되새겼다. 특히 서예퍼포먼스에 함께한 문청함 선생이 아리랑 다법을 시연하면서 울릉독도수호 의지를 다지고 관광객들도 함께 독도 만세를 외치면서 독도사랑에 동참했다. 문청함 선생은 신지식으로 선정된 바 있고 아리랑 다법으로 화합하고 우주의 순리를 찾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한 다도인이기도하다. 이날 행사는 문경새재를 찾은 많은 방문객이 동참하는 등 모두 울릉독도를 지키는데 앞장서겠다는 다짐을 하면서 마무리됐다. 전각가 이 기도한 김동욱 서예가는 지난달 25일 독도의 날을 앞두고 10년 동안 만들어 온 울릉독도사랑 전각 작품 250점을 완성 공개하기도 했다. 쌍산은 레슬링 선수출신이지만 대학에서 서예와 전각을 전공했다. 10년 동안 울릉독도를 주제로 다양한 글씨와 그림 등 250점을 완성, 내년 3월1일 책자를 만들 예정이다. 이 같이 쌍산의 독도사랑은 남다르다. 이번 행사에 앞서 울릉독도 현지 26차례 방문 독도 서예퍼포먼스를 통해 독도가 대한민국 땅임을 알리고 전국을 다니면서 150여 회 독도 사랑 퍼포먼스를 진행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11-04

울릉도를 아름답게 마술처럼 바꾼다…수리수리 마수리봉사단 재능기부봉사

울릉도에서 수십 년 동안 공직자로 군민을 위해 봉사하다 퇴직한 퇴직공무원들이 또 다른 봉사를 통해 아름다운 울릉도를 가꿔가고 있어 칭송이 자자하다. 주인공들은 퇴직공무원들로 구성된 울릉자원봉사센터 소속 수리수리 마수리 봉사단. 이들은 공직생활을 통해 익힌 거의 전문가 수준의 기술로 어려운 이웃의 집수리 등을 마술처럼 바꿔주고자 만든 봉사단체다. 수리수리마수리 봉사단이 이번에는 콘크리트 담벼락에 울릉도 상징물과 울릉군 심블마크 등 울릉도이미지와 아름답게 어울리는 벽화를 그리는 재능기부 봉사를 했다. 퇴직공무원들이라 다양한 행정과 민원을 거치면서 익힌 솜씨는 그림 실력도 전문가 못지않은 수준으로 관광객들이 많이 다니는 길목을 깨끗하게 단장했다. 특히 이들이 그린 벽화는 울릉어선안전조업국 담벼락으로 지형이 높고 경사면이 위에 위치해 일반인들은 접근이 어렵고 위험해 벽화를 그리기 어려웠지만 밧을 몸에 매고 작업을 했다. 다양한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울릉도에 맞는 벽화를 그리고자 세삼하게 구도를 잡고 스케치를 한 후 채색 작업 통해 벽화를 완성했다. 이들이 재능봉사에 나선 곳은 저동항이 한 눈에 보이는 장소로 울릉도와 강릉, 포항을 운항하는 여객선이 입·출항하고 동해안 어업전진기지 항으로 울릉도 어선 90%와 외지어선 등 각종선박 드나들고 있다. 따라서 서울 등 경인 지역과 포항 등지에서 울릉도를 들어오는 관광객들이 한눈에 볼 수 있는 길목이다. 공간 미관이 휑하게 남아 있어 좋지 않고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도 제공하고자 재능기부에 나선 것이다. 울릉도주민들도 익숙한 울릉군 심블마크와 울릉도 캐릭터 그림을 통해 시멘트 담벼락의 휑한 모습보다 깨끗하게 꾸며 정서적으로도 좋고 행복한 느낌이 들도록 했다. 마을 주민 A씨는 “담벼락이 경사지고 높아 공간이 방치돼 미관은 물론 정서적으로도 좋지 않았다”며“평소 잘 아는 공무원들이 페인트칠을 하는 줄 알았는데 멋진 작품이 완성됐다. 즐거운 마음으로 지나다닐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들은 집수리 자원봉사 등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이 마술처럼 변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의미로 수리수리마수리 봉사단으로 이름 지었다. 이번에도 봉사단 이름에 걸맞게 마술처럼 아름답게 꾸몄다. 이보다 앞서 최근 독가 농가를 찾아 수리 및 수십년 쌓인 쓰레기 등을 마술처럼 치워줬다. 이들이 행복한 울릉도 만들기에 마술을 부리듯 앞장서고 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11-04

울릉도는 폭력 없는 청정학교…학교폭력 없는 행복한 세상 만들어요.

울릉도 학교는 폭력이 없는 안전한 청정학교로 공부하고 싶은 면학분위 속에 행복한 학교생활을 하도록 관계 기관과 단체 등 교육구성원이 예방에 나섰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남군현)는 3일 울릉도에서 유일한 중학교인 울릉중학교 정문 앞에서 울릉학부모협의회(회장 이지향) 회원들과 함께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을 시행했다. ‘학교폭력 없는 행복한 세상 우리 함께 만들어가요’를 주제로 울릉학부모협의회 회원, 울릉교육지원청 관계자, 학교 학생 및 교직원 등 울릉교육가족이 모두 모여 학생들에게 홍보물품(물티슈)을 나눠 주며 진행됐다. 이번 캠페인은 교육구성원 모두가 학교폭력예방에 대해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방관자가 아닌 적극적 돕는 자로서 역할을 다짐하는 계기를 마련코자 기획됐다. 남군현 교육장은 “생활의 많은 변화를 가져온 코로나19로 심신이 지친 학생들에게서 학교폭력이 발생할 수 있다”며“주변을 세심하게 관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폭력 없는 학교 환경 조성 및 피해 학생 지원을 위해서 울릉교육지원청 차원에서도 인적, 물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11-04

전라도 여고생들의 울릉독도 사랑…부안여고 독도 캠페인 기부금 전달

울릉독도의 날(10월 25일)을 맞아 여고생들이 울릉독도 사랑 캠페인을 통해 모인 성금을 독도 관련 단체에 기부해 울릉독도사랑을 몸소 실천 화제가 되고 있다. 화재의 주인공들은 전라북도 부안여자고등학교 2학년 4반 학생들. 이들은 울릉독도의 날을 맞아 주최한 울릉독도사랑 캠페인에서 모금한 성금을 (사)독도사랑운동본부에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부안여고 2학년 4반 학생들은 울릉독도의 날을 맞아 ‘울릉독도에 대한 상식’ ‘울릉독도를 지켜낸 인물’ ‘숫자로 보는 독도’ 주제로 울릉독도바로알기를 진행했다. 이들은 이 세 가지 주제로 교육홍보자료를 만들고 주제별로 퀴즈를 만들어 교육홍보자료를 읽어보고 퀴즈를 풀어 맞힌 반 친구들에게 독도사랑 마스크를 선물로 증정했다. 이와 함께 울릉독도사랑을 더욱 공고히 하며 울릉독도를 홍보하고 지키는 단체에게 조금이도 도움을 주고자 작은 정성이지만 마음을 담아 십시일반 성금을 모금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부안여고 2학년 4반 학생들은 아직 어리고 용돈을 모으기보다 쓰기를 좋아하는 학생들이지만 울릉독도를 사랑하는 마음과 독도를 지키는데 동참해야 한다는 생각에 선뜻 기부에 나선 것이다. 학생들은 이번 울릉독도 홍보교육자료를 통해 독도에 대해 이해하고 많은 것으로 알았다. 또한, 독도를 누가 목숨을 걸고 지켰는지 알게 됐다며 앞으로도 열심 독도사랑운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울릉도 독도관련단체 관계자는 ”금액이 문제가 아니라 따뜻한 부안여고 학생들의 마음이 참 아름답다. 울릉독도를 사랑하고 지키기위한 여고생들의 진정함 마음을 엿볼 수 있어 든든하다“고 말했다 조종철 사무국장은 “부안여고 2학년 4반 학생들의 독도사랑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앞으로 부안여고 뿐 아니라 전국의 학생들의 독도 사랑을 응원하고 필요하다면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11-04

울릉독도 지킴이 해양경찰 화이팅…초등학교 고사리 손, 감사의 편지 전달

울릉독도의 날(10월 25일)을 기념해 초등학교 학생들이 고사리 손으로 해양경찰에 감사와 응원의 손 편지를 전달 화제가 되고 있다. 동해해양경찰서(서장 이천식)는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초등학교 학생들로부터 울릉독도 해상을 경비 중인 동해해경 직원들에게 감사와 응원의 손 편지를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손 편지의 주인공들은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은혜샘물초등학교. ‘감사편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울릉독도를 든든하게 수호하고 있는 동해해경 경찰관들에게 감사와 응원의 편지를 보냈다. 은혜샘물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총 193명의 전교생이 직접 고사리 손으로 손 편지, 그림편지, 팝업북 카드, 3D 모빌 카드 등 응원의 마음을 적어 담았다. 김주영(3학년) 학생은 삐뚤삐뚤한 글씨로 “해양경찰관님, 독도를 지켜주셔서 감사하고 고맙습니다”며“앞으로도 우리 독도를 잘 지켜주세요”라는 내용의 편지를 남겼다. 이천식 서장은 “우리 학생들이 손수 작성한 응원의 편지는 울릉독도를 수호의지를 다시 한 번 굳건히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서장 또 “학생들이 우리 해양경찰을 자랑스러워 할 수 있도록 울릉독도수호는 물론 각자의 위치에서 국민의 안전과 법질서 확립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응원과 감사의 손 편지는 울릉도·독도 경비를 담당하고 있는 동해해양경찰서 소속의 5천t급 경비함정 삼봉호(5001함)로 전달 될 예정이다. 동해해경은 이러한 인연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고자 경비함의 경찰관들이 울릉독도수호 인증사진과 함께 답신을 보낼 예정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1-03

울릉공항 미래형 원격관제시스템 구축…더욱 안전한 공항 인공지능(AI) 항행안전시설

울릉공항이 미래형(A1) 원격관제시스템 구축으로 더욱 안전한 공항으로 건설될 전망이다. 오는 2025년 개항을 목표로 건설에 박차를 가하는 울릉공항에 초정밀 위성항법시스템을 적용시킨 인공지능(AI) 원격관제시스템이 구축하게 됐다. 정부가 오는 2025년까지 4천766억 원을 투자해 초정밀 위성항법시스템을 개발·적용하고 인공지능(AI)을 접목한 미래형 원격관제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항공기 100만대 운항할 수 있는 항행안전 환경을 조성해 포스트 코로나19 항공교통 시대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따라서 2025년에 개항될 울릉공항에도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관제시스템에 적용한 미래형 원격관제시스템을 구축한다. 항행안전시설은 통신, 인공위성, 불빛, 전파 등을 이용해 항공기 이착륙 등 운항에 필요한 안전정보를 제공하는 핵심 안전시설이다. 현재 국내에는 총 32종 2천761대가 운영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제1차 항행안전시설 발전 기본계획'(2021∼2025) 을 마련해 항공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시설은 우리나라처럼 좁은 영공은 증가하는 항공교통을 처리하는 데 첨단 항행안전시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 정부는 첨단 항행시스템 개발 구축 및 항행안전시설 확충·현대화 등 4대 전략과 16개 단위과제, 105개 세부 사업을 규정한 1차 기본계획을 마련했다. 특히 코로나19 이전 연간 84만대 수준이던 항공교통량이 울릉공항이 개항되는 2025년까지 100만대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 이에 대비하기 위한 항행안전시설 고도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우선 위치정보 오차를 3m 이내로 줄인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ASS)의 개발·구축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 내년 말부터 대국민 공개 시범서비스를 시행하고 2023년부터 항공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AI, 증강현실(AR), 디지털 트윈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관제시스템에 적용한 미래형 원격관제시스템을 구축한다. 올해부터 관제탑 통합모니터 등 인천공항 계류장에 우선 적용한다. 이어 울릉도, 흑산도 공항 등 도서 지역 소형공항 등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따라서 울릉공항이 더욱 안전한 공항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울릉공항은 올해 공사에 들어가 2025년 개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울릉공항은 활주로 길이 1천200m, 폭 36m 규모로 계류장 6대 주기로 건설된다. 2020년 11월 공사에 들어가 2025년 12월까지(60개월) 총사업비 6천651억 2천100만 원(부가세포함)이 투입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1-03

울릉도~육지 사이 통신두절 잦아 대책시급…IT 강대국 그늘진 곳 통신주권도 확보해야

울릉도~포항 간 울릉크루즈의 대형 전천후 카페리호가 운항하면서 결항, 뱃멀미가 사라졌지만, 통신이 장해를 받고 있어 생활 수단의 한 축인 통신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최근 신독도진주호(총톤수 1만9천988t, 정원 1천200명, 화물 7천500t)를 이용한 한 출향인은 SNS에 “이제 고향 가는 길이 전혀 제약을 받지 않아 매우 좋았다, 하지만 전화가 연결되지 않아 큰 불편을 겪어 대책이 시급하다”라고 글을 올렸다. 이제 휴대전화기는 물품대금 결제, 정보 취득, 생활기상확인, 주식거래 등 일상생활에서 못하는 영역이 없어 전화가 안 되면 업무 마비 등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가져올 수 있다. 그런데 울릉크루즈가 포항~울릉도 간 6시30분이 소요되다 보니 육지에서 약 1시간, 울릉도에서 1시간을 제외한 약 4시간 전화가 아예 안 되거나 통화품질이 떨어지고 인터넷이 장해를 받고 있다. 과거 모 휴대전화 광고회사가 휴대폰이 터지면 대한민국 땅이라고 선전하며서 울릉독도에 기지국을 설치 독도탐방객은 물론 인근해상에 조업하는 어선들의 통신에 큰 도움을 줬다, 하지만, 울릉도와 독도 사이 한 가운데 지역에는 통화품질이 떨어지거나 아예 안 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기지국 증설 등 조치가 필요한 실정이다. 대한민국이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산업이 IT 통신 산업이다. 독도의 주권도 통신주권 확보가 반드시 필요하다. 울릉도 독도가 대한민국의 땅이지만 통신주권이 미치지 못하면 영토주권도 소용없다는 지적이다. 울릉도와 육지, 울릉도~독도를 오가는 국민이 연간 100만 명이다. 동해상에서 조업하는 어선, 이곳을 지나는 상선 등 각종 선박. 동해상에서 통신 수요는 엄청나다. 이들이 통신 초강국 대한민국에서 수 시간 통신이 두절되는 불편을 겪는다는 것은 IT 강국으로서 수치스런 일이라는 여론이 높다. 여객선이 항해할 때나 어선이 조업 중 통신 사각지대에서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실재 독도 근해에서 어선에 문제가 발생하면 일본 해상보안청이 먼저 접근하는 경우가 많다 것이 어민들의 설명이다. 통신 장애로 인한 울릉도 관광객 및 주민들의 불편과 불만이 높다.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전 국민이 휴대폰을 사용한 인터넷 초강국 대한민국에서 이 같은 통신두절을 수치라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IT 전문가 A씨는 “울진 등 동해안에 전파력이 강한 기지국을 설치하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며“동해를 운항하는 여객선 내에서 통신 장애를 받는 것은 관계당국의 관심 문제다”고 말했다. 주민 B씨는 “ IT 선진국 대한민국 전 국민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인터넷 초강국의 대한민국 그 그늘에 가려진 울릉도와 독도 있다”며“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의 불편을 떠나 통신주권 확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11-02

울릉저동헬스클럽 손은희 NPCA 1위…NPCA여자스포츠모델부문 등 다수 입상

울릉도 저동헬스클럽 손은희(37) 씨가 2021 NPCA(내추럴피지컬) 파이널 여자스포츠모델 1위를 차지하는 등 올해 참가한 모든 대회에 입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울릉도에서는 생소하지만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피트니스협회(PCA·육체미)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지난달 30~31일  양일간 대구 한국패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손씨는 이번 대회에서 1위는 물론, 30일 PCA 슈퍼시리즈대회에서도 2위를 차지하기도 했고 NPCA파이널 프로전에서 2위로 입상하기도 했다. 또한, NPCA 코리아 프로카드를 획득, 매년 프로 전에 출전할 기회도 얻었다. 울릉저동헬스클럽소속인 손 씨가 육체미를 만들기 위한 운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은 지난 5월부터다. 손 관장은 울릉도에서 태권도 도장을 운영하고 세 아이의 엄마지만 새벽 5시30분께 울릉저동헬스장에 나와 육체미 가꾸기 운동을 했다. 매일 강도 높은 운동을 통해 몸을 만들고 한 달에 한 번씩 주말을  이용해 서울 서초구 방배동 PT샵에서 김동오 코치와 1대1일 훈련을 했다. 손 관장의 이 같은 노력으로 육체미 운동을 시작한 지 3달 만에 첫 도전에 나섰다. 지난 8월 22일 충남홍성군에서 열린 NPCA청주대회에 처녀 출전 스포츠모델우먼 부문 1위 통합체급에서 그랑프리로 우승했다. 이에 힘을 얻어 운동을 게을리하지 않고 강도를 높이기 시작, 지난 10월 3일 NPCA고향시 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고 또 같은 달 17일 나바노비스 대회에서 3위를 차지하는 등 도전한 대회마다 입상했다. 손 관장은 전문적으로 육체미를 가꾼 것이 아니다. 울릉도서 태권도 도장운영뿐만 아니라 3자녀를 키우는 커리어우먼으로 새벽에 틈을 내 운동을 하면서 몸매를 가꿔 이 같은 성적을 낸 것이다. 따라서 피나는 노력과 인내력, 새벽에 주어진 시간 억척같이 운동에 전념해 이 같은 결실을 얻어 다른 사람들의 큰 본보기가 되고 있다. 몸과 마음과 육체적 건강, 미를 추구하는 젊은 현대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전 세계적으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피트니스가 울릉도에도 손 관장을 통해 제2, 제3의 손 관장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손 관장은 “앞으로 더욱 열심히 노력해 프로 전에서 아시아 프로카드는 물론 국제프로카드를 획득할 때까지 계속 도전하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11-01

울릉도 어린이 농산물 수확에 신났어요…가을 무ㆍ고구마 수확 등 텃밭 체험

울릉도 어린이들이 가을 무ㆍ고구마 수확 등 텃밭 체험활동을 통해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과 농민들의 수고와 고마움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울릉군이 농업기술센터 자생식물원 내 텃밭에서 6~10세 어린이 65명을 대상으로 2021년 슬로푸드 어린이 농부학교를 열고 가을 농산물 수확체험 활동을 시행했다. 이번 체험활동에는 어린이와 학부모, 슬로푸드울릉군지부 회원들이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가을 무와 고구마를 텃밭에서 직접 수확해보고, 깍두기 김치를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어린이 농부학교는 울릉도 어린이들이 텃밭에서 농업활동의 일부인 가을 수확과정을 경험하면서 자연스럽게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과 농업에 관심을 둘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계획됐다. 이날 부모들과 함께 한 어린이들은 텃밭에서 가을무를 뽑고, 힘들게 땅을 파서 고구마도 캐 보며 우리 먹을거리들이 식탁에 올라오기까지 농부들의 많은 노력과 농작물이 무르익는 시간에 대해서 생각하게 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맛을 방주에 가장 많이 등록된 울릉도 슬로푸드 음식에 대해 슬로푸드울릉군지부 회원들과 함께 깍두기 김치를 손으로 직접 만들어 보면서 웃고 즐기며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와 부모들은 “아이들과 여러 친구들이 함께 좋은 가을날 즐거운 경험을 하고 풍성한 농산물들을 나눌 수 있어서 행복한 시간이었다”며“내년 어린이농부학교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울릉도 어린이들과 가족이 함께 할 수 있고 교육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1-01

울릉독도북동 230km 발견 변사자는 전복어선 조리장 김모씨

울릉독도 북동방 약 168km에서 전복, 침몰한 11일진호(72t급·후포선적·통발·승선원 9명)의 한국인 선원 김모씨(55·조리장)가 울릉독도 북동 약 230km에 변사체로 발견됐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30일 경비정을 이용 독도 북동 약 230km 해상에서 일본 해상보안청으로부터 변사자 1명 인수 31일 오전 11시50분 변사자의 신원을 11 일진호 선원 김모씨로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동해해경은 “변사자는 현재 울진 소재 모병원으로 이송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11일진호는 지난 20일 높은 파도에 전복됐고 한국인 선원 3명과 외국인 선원 6명 등 9명이 실종됐다. 하지만, 21일 오전 7시 21분께 어선 태건호(93t급·후포선적·통발)가 인근 해상에서 부이를 잡고 표류 중인 중국인 선원 2명을 구조했고 헬기 편으로 울릉군보건의료원으로 이송했다. 하지만, 선장 박모씨(63)는 조타실 내에서 숨진 체로 발견돼 한국인 선원 2명과 외국인 선원 4명은 실종됐다 하지만 30일 한국인 선원 김모씨의 변사체가 발견됨에 따라 한국인 선원 1명과 외국인 선원 4명 등 5명이 실종됐다. 해경은 실종된 선원을 찾고자 해경 함정 2척, 해군 함정 1척, 관공선 3척, 항공기 3대 등을 동원해 실종자를 찾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기상은 3~5m/s의 북동풍이 불고 파고hwo 는 1.5m이다. 또 시정거리는 3마일이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0-31

울릉도 겨울철 첫 관광객 맞이 대책…숙박, 교통, 제설, 각종 행사 진행 등

울릉도는 우리나라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곳으로 매년 해맞이 관광객이 입도하려 했지만 기상악화로 여객선이 운항하지 못했다. 하지만, 내년은 다르다. 울릉도에 전천후 여객선이 운항함에 따라 해맞이 관광객이 몰려들 것으로 예상된다. 울릉군은 개항이래 첫 겨울관광이 시작되는 2022년 겨냥해 다양한 대책을 세우고 있다. 울릉군은 김병수 군수 주재하에 개항 이래 첫 본격적 겨울관광이 시작되는 2020년을 맞이해 부서별 겨울철 관광에 필요한 제설, 교통, 숙박시설, 식당 등 분야별 대책을 세우고자 회의실에서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번 회의는 대형크루즈선 취항에 따른 겨울철 관광객 입도 시 원활한 울릉도 여행을 지원하기 위한 선제적 대책 마련에 필요한 사안 중 대중교통 운행 및 일주도로 제설 방안과 숙박ㆍ음식업 등의 운영점검한다. 또 친절교육 시행과 더불어 위드코로나 전환에 따른 계절형 맞춤 관광상품 개발 및 각종 행사 진행 등에 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겨울 강설 시 관광객 수송에 대한 교통대책을 논의했고, 겨울관광에 가장 중요한 일주도로, 관광지 제설 대책으로는 기상, 도로 정보를 자세히 파악 분석해 보유한 제설차, 해수 살수차, 해수물탱크를 이용한 제설작업을 신속히 실시한다. 또 민간제설장비 보유자와의 비상연락망을 활용한 민간제설 장비도 투입해 원활한 도로소통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또한 폭설 또는 강풍 시 관광지 운영 여부에 대한 정보를 울릉군 홈페이지 또는 울릉알리미 앱을 활용해 관광지 정보를 발 빠르게 제공한다고 밝혔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코로나19이후 지금까지 개별여행객을 위한 울릉아일랜드 투어패스, 울릉 바다 속 이야기, 걸어서 울릉속으로 상품 등을 개발해 변화하는 관광 패턴에 대응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와 같이 이번 대책회의로 겨울 맞춤형 관광상품을 출시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겨울철 관광지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 관광객들이 불편 없이 울릉도를 여행하고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릉군은 대책 회의 이후 관광업계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자 관내 여행업 관계자를 초청해 겨울철 여행의 애로사항 및 발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도 준비 중이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0-31

울릉도 역사ㆍ랜드마크 급 관광지 운영…우산국박물관ㆍ해넘이 모노레일 운영

울릉도의 역사박물관인 우산국박물관과 함께 새로운 관광랜드마크급 해넘이 관광모노레일이 운영에 들어감에 따라 관광객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울릉도 역사의 한 획인 삼국시대 우산국을 재조명하는 우산국박물관의 시범운영과 함께 울릉도의 아름다운 해넘이를 볼 수 있는 일몰전망대 관광모노레일이 운영에 들어간다. 울릉군은 울릉도의 근원이 삼국시대 우산국을 제조명하기 위해 수년 전부터 우산국박물관을 건립하고도 지금까지 방치됐다. 이에 울릉군은 주변 관광지를 정비하고 관광모노레일이 완공됨에 따라 공식 개관에 앞서 1일부터 무료 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 울릉군 서면 남서 길 25-84번지 일원에 자리한 ‘울릉군 삼국시대 우산국박물관’은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의 전시관 1동, 3개의 수장고와 학예연구실을 겸비한 박물관 수장고 1동으로 구성됐다. 전시관 1층은 우산국의 등장과 멸망까지의 스토리와 우산국 전설 영상관을 통한 이사부 장군이 우산국을 정벌할 당시의 우산국 설화를 시청할 수 있다. 2층에서는 우산국의 유적분포와 유물 등을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서면 남서일몰전망 관광모노레일도 함께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면 남서일몰전망 관광모노레일은 노선거리 179m로 이동시간은 약 4분30초가 소요된다. 관광모노레일을 타면 화산 지형에서 대표적으로 나타나는 주상절리인 국수산(비파산)과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남근바위, 선녀바위, 구암사태감 해안변 그리고 해질녘 동해바다의 낙조를 감상할 수 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울릉도 삼국시대 우산국박물관을 시범운영하는 기간 발생하는 문제점과 개선사항을 보완·개선하여 울릉도를 대표하는 관광지로 떠오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0-31

울릉도 가을 ‘신령수가는 길’은 아름답다…한국 가을 비대면 안심 길 25선 주말 붐벼

우리나라 가을 시즌 비대면 안심관광지 25선에 선정된 울릉도 나리분지 신령수가는 길이 울긋불긋한 단풍과 가을을 즐기는 탐방객들의 옷까지도 울긋불긋해 온통 알록달록한 색깔로 물들었다. 10월의 마지막 주말인 30~31일 울릉도 나리분지 신령수가는 길에는 성인봉(해발 987m)과 깃대봉(해발605.6m)으로 단풍을 즐기러 가는 인파로 온종일 북적였다. 특히 국가지정문화재 제256호인 ‘억새 투막집’부근에 자연스럽게 조성된 억새밭과 황금 억새 밭에는 사진을 촬영하려는 주민들과 관광객들로 줄을 이었다. 이날 눈에 띄는 단체로는 울릉제일교회 김신영 목사와 장로회 회원 등 교인들과, 울릉저동헬스클럽회원 등이 깃대봉과 신령수를 찾는 등 신령수가는 길에는 탐방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울릉도 북면 나리분지에서 신령수가는 길은 꾸미지 않아 길들지 않은 자연 그대로 단풍 루트로 우리나라 ‘가을시즌 비대면 안심관광지 25선에 선정된 길이다. 한국관광공사는 코로나19 시대 안심하고 가을의 정취를 안전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전국의 ‘가을시즌 비대면 안심관광지 25선’을 선정하면서 울릉도 나리분지 ‘신령수 가는 길’을 선정했다. 따라서 맑은 공기와 아름다운 자연을 즐기며 주변 높은 산에는 가을 단풍이 물어 들어 장관을 이루고 이 길은 북면에서 울릉도 최고봉 성인봉을 가려면 반드시 걸어가야 하는 길이다. 또한, 울릉도에서 아름다운 가을 풍광을 즐기기 가장 알맞은 깃대봉을 가려면 이 길을 통해야 한다. 나리분지 신령수가는 길은 성인봉, 깃대봉을 가는 길로 많은 사람이 이용하지만 꾸미지 않은 자연그대로 방치된 길로 편하게 걸을 수 있어 더욱 좋다. 무엇보다 바닥이 흙모래로 이뤄져 딱딱하지 않고 손대지 않은 자연그대로 이어지는길로 경사가 전혀 없는 거의 평 길로 남녀노소 누구나 자연과 함께 걸을 수 있어 더 없이 행복한 트레킹 코스다. 신령수 길에서 만난 관광객 박도영(48·경기도) 씨는 “신령수 가는 길은 언론을 통해 코로나19시대 비대면 안심관광지라고 해서 왔는데 인위적으로 꾸미지 않았지만, 공기가 맑고 주변이 매우 아름다워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좋다.”고 말했다. 성인봉을 등산한 이상복(66·대구시) 씨는 “성인봉은 높아 나뭇잎이 다 떨어졌지만, 성인봉에서 내려다보는 단풍이 정말 아름다웠다.”라며 “앙상한 가지만 남은 성인봉이지만 떨어진 낙엽이 가을을 즐기기에 손색이 없다”라고 말했다. 울릉도 올해는 단풍이 엄청나게 화려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울릉도는 아름다운 단풍과 황금억새풀 등 가을을 즐기기에는 최고다. 특히 코로나19 시대 비대면 가을을 안심하고 즐기기는 울릉도만 한데가 거의 없다. 울릉도 단풍은 11월 중순까지 단풍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요즘 주말에는 높은 산에서 서서히 내려오는 단풍을 놓이지 않으려 많은 등산객이 성인봉과 깃대봉 등 몰려들어 멀어져가는 가을 단풍을 만끽하고 있다. 울릉도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어 단풍이 해풍을 맞으면서 습기를 머금고 물들어 색깔이 아름답고 예쁘며 또렷한 것이 특징으로 우리나라 어느 곳보다 아름답다. 울릉도 단풍은 성인봉에서 만추를 즐긴 뒤 서서히 아래로 내려오기 때문에 가을 내내 단풍을 즐길 수 있다. 따라서 10월 중은 성인봉, 11월 초순은 나리분지까지 중순에는 바닷가마을까지 내려와 동해바다로 사라진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0-31

로마 성당 행사서 울릉독도 등장…문 대통령방문 한반도 형상 전시작품에

로마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산티냐시오 성당에서 열리는 '철조망, 평화가 되다' 전시회를 관람한 가운데 이날 현장에 설치된 한반도 조형물에 울릉독도가 등장 화제가 되고 있다.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가 30일 이탈리아 로마 산티냐시오 성당에서 열린 '철조망, 평화가 되다' 전시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울릉독도를 포함한 한반도 형상의 전시작품과 찍은 사진을 공유했다. 최 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자신의 지인이 쓴 '일본아! 보고 있니?'라는 글과 함께 전시회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비무장지대(DMZ)에서 철거된 폐 철조망을 소재로 만들어진 '평화의 십자가' 136개가 한반도 모양을 나타내는 전시물이 등장했다. 136이라는 숫자는 한국 전쟁 이후 68년 동안 남북이 겪은 분단의 고통이 하나로 합쳐져(68+68) 평화를 이룩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전시물에는 울릉도와 독도도 포함돼 의미를 더했다. 해당 전시물은 통일부 주관으로 이탈리아 로마 산티냐시오 성당에서 개최된 '철조망, 평화가 되다' 전시회에 설치됐다. 바다 건너 이탈리아에 울릉독도가 우리나라 영토임을 알리는 전시물이 설치된 것이다.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계기 이탈리아 로마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오후(현지시각)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이날 전시회에 참석해 한국(8살)과 이탈리아(4살)의 어린이 복사(服事)들로부터 평화를 염원하는 마음을 상징하는 촛불을 건네받고 한반도를 형상화한 전시작품에 마지막 점등을 했다.  한편 ‘철조망, 평화가 되다’ 전시회는 이날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열흘 동안 산티냐시오 디 로욜라 성당에서 개최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0-31

울릉도·독도 상품 판매현장 국무총리방문…울릉독도상품 온라인 비즈페어 안동에

울릉독도 상품 비즈페어 in 안동에 김부겸 국무총리가 직접 방문하는 등 행사가 성황리에 종료됐고 30일 네이버 쇼핑 라이브 채널을 통해 독도상품 비즈페어 라이브 상거래 행사가 진행된다. 경북도 출연기관인 독도재단은 안동 탈춤공원에서 지난 26일부터 3일간 제3회 독도상품 비즈페어 in 안동 행사를 개최했고 김부겸 총리 및 이철우 경북지사가 방문하는 등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독도재단은 이와 함께 30일 오전 11시, 오후 7시 등 두 차례에 걸쳐 네이버 쇼핑 라이브 채널을 통해 제3회 독도상품 비즈페어 라이브 커머스 행사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라이브 커머스 행사는 오프라인 비즈페어에 참여했던 울릉도·독도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16개 업체가 참가하고 전문 쇼호스트의 진행을 통해 판매된다. 오전 11시부터 1부 방송이 시작되며 독도마스크, 인형, 산나물, 간장 등의 상품을 소개한다. 저녁 7시에 시작되는 2부 방송은 화장품, 의류, 완구류, 생활용품 등의 상품이 소개될 예정이다. 1, 2부 방송은 각각 2시간가량 진행된다. 독도마스크, 독도티셔츠 등의 판매금액 일부를 독도 홍보 사업의 후원금으로 기부하는 라쉬반코리아 백경수 대표는 “더 많은 시민에게 독도 제품이 친숙하게 다가갈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신순식 독도재단 사무총장은 “위드 코로나 시대에 맞춰 온·오프라인으로 행사를 기획했다.”며 “이번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독도상품을 판매하는 업체들의 저변 확대와 독도 관련 상품의 산업화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0-29

천혜 신비 섬 울릉도에 귀농·귀촌 하세요…울릉군 도시민 농촌유치 노력

“울릉도는 물 맑고 공기 좋고 살기 좋은 천혜 신비의 섬입니다. 귀농·귀촌하면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울릉군이 도시민 울릉도 유치에 나섰다. 울릉군은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서울 양재동 aT센터  제2전시관에서 개최되는 ‘2021년 성공 귀농 행복귀촌 박람회’에 참가해 도시민들을 대상으로 울릉군의 귀농·귀촌 지원사업 홍보와 농·특산물을 소개한다. 이번 박람회는 성공적인 청년 창농 및 귀농·귀촌을 위한 맞춤형 정보와 최신 농업트렌드를 제공하고 정부와 광역, 기초 지자체의 귀농·귀촌 정책을 어느 곳보다 자세하게 그리고 충실하게 안내받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울릉군은 지자체 홍보관에서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에게 1대1 맞춤형 컨설팅은 물론 다양한 지원정책 정보를 제공하고 산채, 호박엿, 오징어 등 울릉도 농·특산품 등을 홍보할 예정이다. 현재 울릉군은 귀농·귀촌 인들의 성공적인 영농 정착과 소득향상을 위해 농촌에서 살아보기 지원, 집수리지원, 농업용 모노레일 및 이동식 저온저장고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울릉군은 다양한 지원 혜택은 물론 농경교육 등을 통해 정착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11월 중 귀농·귀촌 인을 대상으로 하는 영농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최근 귀농·귀촌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는 만큼 적극적인 지원 정책과 수요자 중심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여 귀농·귀촌인 및 도시민 농촌유치에 많은 노력을 하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0-29

울릉도어린이와 운전자의 따뜻한 눈 맞춤…어린이보호 등굣길 캠페인

울릉도어린이와 운전자의 따뜻한 눈 맞춤을 통해 교통사고를 예방, 안전한 등굣길이 되도록 어린이보호구역 내 운전자 교통법규 준수 홍보 및 교통안전 캠페인이 전개됐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남군현)은 28일 울릉초등학교 정문 앞에서 울릉지역 녹색어머니회(회장 남강희), 학교 교직원, 교육지원청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여, 등굣길 교통안전 캠페인을 했다. 이번 캠페인은 학생의 안전한 등굣길 조성 및 운전자 교통법규 준수,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안전의식 강화 홍보를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또한, 교통 안전의식을 높이는 홍보활동과 안전한 등굣길을 위해 감속 운행을 당부하는 활동도 함께 전개했다. 양채은(울릉초등 2학년)학생은 “배움터 지킴이 선생님께서 매일 우리를 안전하게 학교 다닐 수 있도록 해주셔서 고맙습니다”며“횡단보도를 건널 때 주위를 잘 살피면서 안전하게 건너겠다.”고 말했다. 남군현 교육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모두가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교를 통학할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10-28

울릉도를 잘 알아야 공무원 잘하죠…울릉군 새내기 공무원 우리지역 바로알기

“울릉도를 잘 알아야 울릉군 공무원 생활을 잘할 수 있죠” 울릉군 새내기 공무원들이 울릉도 바로알기의 일환으로 문화탐방을 했다. 울릉군은 27일, 2021년도 신규 공무원을 대상으로 공직자로서의 자질과 업무 수행능력을 배양과 조직에 안정적인 적응을 유도하기 위한 내용으로 공직자의 기본 소양교육과 행정실무 중심의 직무교육과 문화탐방을 했다. 울릉군 새내기들의 기본 소양교육과 행정실무 중심 교육에 이어 진행된 울릉도 지역의 주요 문화 관광지 답사를 통해 올바른 역사관의 정립과 애향심을 고취시켜 지역의 역량 있는 행정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신규공무원의 공직자로서 올바른 가치관 정립과 우리지역 바로알기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됐고 낯선 조직 환경에 연착륙을 위해 멘토 공무원들도 동행, 교육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울릉도 바로알기 문화 관광지 답사에는 공무원 선배 출신인 김병수 울릉군수가 직접 동행하면서 설명을 하는 등 새내기 공무원들의 울릉도 이해도를 높였다. 이번 교육을 마치고 난 뒤, 김유현 주무관(교육생 대표)은 “짧은 시간 동안 우리지역에 대해 많은 것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됐고 동기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갖게 되어 뜻깊은 자리였다.”라고 말했다.또한, 김병수 울릉군수는 “앞으로 신규임용자들이 조직에 자연스럽게 적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다양하고 알찬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릉군신규 공무원들은 울릉도 출신도 있지만 대부분 육지에서 태어나고 자라고 공부해 울릉도 지역 자체가 생소하고 섬지역에 대한 이해가 상대적으로 도시보다 부족하다. 따라서 다양한 교육과 섬 지방의 체험을 등을 통해 섬 지역 주민들의 생활상과 풍속 등을 숙지해 울릉주민과 대화를 통해 소통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야 행정과 주민들이 원만하게 소통할 수 있다는 목소리가 높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0-28

울릉도 먹방 쯔양 ‘독도는 우리 땅’…일본 구독자 잃었지만 하루 만에 반전

울릉도서 소고기 30인분을 2시간 만에 먹어 치우는 먹방을 본지가 단독으로 공개 관심을 크게 불러일으킨 쯔양(본명 박정원)이 이번에는 ‘독도는 우리 땅’으로 전 세계를 흔들었다. 먹방 유튜버 쯔양이 “독도는 한국 땅”이라고 소신 발언을 한 영상을 게재해 일부 일본 누리꾼이 구독 취소 테러에 나섰다. 하지만, 쯔양의 구독자 수는 27일 현재 전날보다 4만 명 증가한 471만 명을 기록 중이다. 쯔양은 지난 25일 ‘독도의 날’을 기념해 웹툰 작가 기안 84와 함께한 ‘독도 새우 84마리 먹방’ 영상을 올렸다.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글을 제목에 넣어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영상 첫머리에 쯔양이 독도를 직접 방문 태극기 마스크에 태극기를 들고 울릉독도를 소개하는 장면이 나오면서 일부 일본 누리꾼의 항의를 받았다. 일본 누리꾼들이 영상에 “다케시마는 일본 땅”, “왜 정치적인 발언을 하나”, “일본 사람들도 보는 영상인데 신경 안 쓰나?” 등등 악성 답글과 함께 불편한 심정을 내비쳤다. 최근 울릉도에서 찍은 먹방 영상을 잇달아 게시하고 있는 쯔양은 울릉도 7번째 영상인 독도 편 초반에는 ‘독도는 대한민국 영토입니다.’라는 자막이 들어갔다. 이 문구는 일본어, 중국어, 영어로도 번역됐다. 이유튜브 영상은 울릉도에서 한 달 살이 중인 쯔양이 기안 84와 깜짝 만남을 갖고 독도새우(꽃새우, 닭새우, 도화 새우) 등 다양한 종류의 새우 먹방을 선보이는 모습을 담았다. 두 사람은 시종일관 유쾌하게 먹방을 진행했고, 기안 84는 쯔양의 먹성에 감탄하기도 했다. 또한, 쯔양에게 “생일이 4월이라 하셔서 봄꽃처럼 피어나시라고 개나리를 같이 그려봤다.”라며 직접 그린 그림을 선물하기도 했다. 해당 영상 말미에는 ‘독도는 우리 땅’ 노래와 함께 ‘독도는 대한민국 영토입니다.’를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으로 번역해 자막으로도 삽입했다. 영상을 접한 일부 일본 누리꾼은 구독 취소와 함께 비난의 목소리에도 이에 대한 반격에 나선 국내 누리꾼 덕인지, 오히려 총 구독자는 늘어났다. 먹방 유튜버 쯔양은 최근 울릉도 한 달 살이를 시작해 울릉도의 맛집 투어를 시리즈로 선보이고 있다. 매운 10미터 가래떡 떡볶이, 돌판에 구워 먹는 김치삼겹살, 칡소 30인분 먹방 등을 펼쳐 화제 몰이 중이다. 또 영상 말미에 ‘10월 25일 독도의 날’, ‘독도는 대한민국 영토입니다.’라는 자막이 나오며 독도는 한국 땅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하기도 했다. ’독도는 우리 땅‘ 노래를 배경음으로 사용하며 태극기와 태극기 문양 마스크도 선보였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10-28

울릉도 폐교 범죄 온상 우려 특별관리…구 울릉중학교 등 창문에 안전망 설치

울릉도 중학교 4개 학교가 통폐합으로 폐교 남아 있는 학교들이 청소년들의 탈선 및 쓰레기 투기 등으로 범죄가 우려돼 울릉교육지원청이 특별 관리에 들어간다. 울릉교육지원청은 다음 달 5일까지 학생, 지역주민의 안전을 위해 구 울릉중, 우산중, 서중, 북중학교 등 울릉도지역 폐교 특별점검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울릉도 가장 번화가에 위치한 구 울릉중학교의 경우 학교 유리창을 부수고 들어가 탈선행위가 자행되는 등 청소년들의 범죄 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여론에 따라 특별점검을 시행한다. 그럴 뿐만 아니라 폐교 주변에 각종 쓰레기 무단투기, 각종 기물파손으로 폐교가 흉측한 모습으로 변해 도시 미관을 크게 해치는 것은 물론 주변 이미지를 크게 해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또한, 야생 동물의 침입 등으로 폐 음식물 반입돼 지독한 냄새를 풍기는 등 내버려둘 경우 청소년탈선행위는 물론 깨끗한 울릉도 이미지도 저해한다고 판단 4인 1조로 야간 순창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야생동문 외부인 폐교 무단 침입 기물 파손 고성방가, 방화 등을 막고자 창문 및 출입구에 안전 철망설치도 설치했다. 남군현 교육장은 “울릉지역은 농어촌 지역으로 학생수 가 감소, 관리해야할 폐교가 급속히 늘고 있다”며“자칫 우범지역이 될 수 있는 폐교를 안전하게 관리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릉도에 중학생이 급격하게 감소하자 지난 2020년 울릉읍도동리 울릉중학교, 울릉읍 저동리 우산중학교, 서면 남양리 서중학교, 북면 천부리 북중학교를 통폐합 울릉읍 사동리에 기숙형 학교을 신축, 울릉중학교를 개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10-28

울릉도발전을 위해 청춘을 받쳤다…울릉도 노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

울릉도가 현재의 모습으로 발전하는 데 대해 크게 이바지를 한 울릉도 노인들의 노고를 위로하는 노인의 날 기념행사가 개최됐다. (사)대한노인회울릉군지회(회장 정경호)가 28일 울릉한마음회관에서 제25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를 마을 경로회원 및 유공자, 기관단체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노인의 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사회적 거리두기 정부 방침에 따라 참석인원을 150여 명으로 축소, 소규모로 개최했다. 특히 사전 방역 및 좌석 한 칸 띄우기 등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초점을 두고 진행했다. 이날 남다른 봉사정신으로 지역사회와 이웃에 모범이 된 어르신과 노인복지 기여단체 등 총 14명(중앙회장상 1명, 연합회장상 1명, 울릉군지회장 상 3명, 경상북도지사상 2명, 울릉군수상 6명, 울릉군의회의장상 1명)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정경호 지회장은 기념사에서 “제25회 노인의 날을 맞아 노인복지 발전과 경로당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다시 성대하게 노인의 날을 개최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어르신들과 노인 복지 발전을 위해 힘쓰시는 관계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안정된 노후생활 보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0-28

울릉도아리랑 전승자 황효숙…포항MBC ‘독도의 날’ 특집 라이브방송 출연

울릉도아리랑전승자 황효숙 독도홍보대사(울릉도아리랑보존회장)가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울릉도에서 진행된 ‘포항MBC 창사특집 '독도의 날' 온라인생방송에 출연해 민족의 소리 아리랑을 열창했다. 이번 행사는 울릉도 관문 도동항 여객선터미널 환송공원에서 포항MBC가 창사 50주년을 맞아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기념해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25분까지 총 10시간25분 동안 실시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황효숙 울릉도아리랑전승자는 이날 오후 2시께 가수 은유리 사회로 (사)울릉도아리랑보존회 이노동 부회장과 함께 출연해 울릉도아리랑 배워 부르기 시간을 통해 울릉도 아리랑의 역사와 가락. 특성을 알린 후, 독도 아리랑, 경상도 아리랑을 불렀다. 황 전승자는 민족의 소리 아리랑을 통해 울릉도·독도의 생활상과 애달픈 애환, 역사를 소리에 담아 열창하며 울릉독도가 우리 땅임을 천명했다. 황 전승자는 지난 2019년 10월25일에는 KBS 아침마당 독도의 날 특집방송에 독도 홍보대사로 초청돼 독도 아리랑을 부르는 등 울릉독도를 알리기도 했다. 또한, 같은 해 11월, 러시아 사할린을 방문해 동포들에게 울릉도아리랑, 독도 아리랑을 공연하는 등 울릉도아리랑 전승자 활동과 독도 홍보대사 활동을 통해 우리의 국토 독도를 우리 땅임을 널리 알리고 있다. 황효숙 독도홍보대사는 “이번 ‘독도의 날’ 행사를 통해 독도가 대한민국 땅임이 명확히 전달됐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족의 소리 아리랑, 울릉도. 독도아리랑을 통해 독도가 우리 땅임을 널리 알리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MC로 출연한 가수 은유리씨(독도는 한국 땅 일본어 버전, 디기독도)는 울릉도 출신이며, 고 이필영 독도의용수비대원 외손녀로 ‘독도는 우리 땅’을 일본인들에게 전달하고자 일본어 버전으로 노래하는 등 ‘독도의 딸’로 이목을 끌고 있다. 한편, 황효숙 울릉도아리랑전승자의 아름다운 가락은 포항MBC 특집 10.25일 독도의 날 LIVE 유튜브에서 감상할 수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