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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 응급환자 헬기 안전 후송격려…강성기 동해해경청장 포항항공대방문

울릉도 응급환자 후송은 물론 동해해역 항공 수색 및 구조에 최선을 다하는 포항항공대의 현황 및 애로 사항을 청취격려 소통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강성기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 2일 포항공항에 위치한 해경포항항공대를 방문, ‘지방청장과의 현장소통간담회’를 통해 포항항공대 현황을 청취하고, 소속 근무자와 상호 소통의 자리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 19 방역지침 준수 하에 동해해경청장과 포항항공대장, 소속 당일 근무자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현장의 애로사항과 업무 개선사항을 건의했다. 강 청장은 지난해 10월 발생한 동해, 중간수역 전복선박 사고 관련 항공 수색/구조, 동해해역 및 울릉도 긴급환자 응급후송 등 주·야간 항공임무를 한 건의 안전사고도 없이 수행한 포항항공대 직원을 격려했다. 또한,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복무지침 준수 및 앞으로도 국민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해경 포항항공대는 울릉도 응급환자 후송 등 ‘21년 기준 주․야간263회 출동했다. 정지훈 포항항공대장은 “다양한 해양사고 발생에 대비, 평상시 실전과 같은 팀 훈련을 시행하며, 다양한 상황 속에 안전임무완수를 최우선으로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해경포항항공대는 동해, 양양항공대와 함께 울릉도 응급환자 후송에 첨병으로 울릉도환자 육지 이송에 119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3-02

울릉도·독도여행상품 홈쇼핑 판매…공영홈쇼핑 TV 생방송 관광활성화 기대

천혜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울릉도와 민족의 섬 독도방문 웰빙 여행상품이 공영홈쇼핑 TV 생방송을 통해 판매된다. 공영홈쇼핑은 봄 여행시즌을 맞아 청정지역 울릉도 여행상품을 선보인다. 공영홈쇼핑은 울릉도 2박3일 여행상품을 3일 오후 6시40분에 공영홈쇼핑 TV 생방송을 통해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울릉도·독도는 홈쇼핑 등을 통해 다양하게 판매되는 가운데, 공영홈쇼핑도 판매에 나섰다. 울릉도 여행은 도동, 사동부터 시작해 나리분지, 삼선암까지 이어지는 정기버스관광 코스와 해안로 트레킹, 도동약수공원 등 자유여행 시간을 제공한다. 이번 울릉도 여행상품에는 대한민국의 땅 독도 여행도 옵션으로 추가할 수 있다. 울릉도와 독도는 87.4km로 가깝지만, 배편과 기상여건이 허락되지 않으면 여행이 어려운 지역이다. 공영홈쇼핑관계자는 이번 기회를 통해 울릉도와 독도 관광을 동시에 원하는 고객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죽도 관광과 유람선 일주도 선택할 수 있다. 일정 동안 따개비 칼국수, 전복죽, 오징어 내장탕 등 특산물로 만든 식사도 제공해(석식2회 제외) 가족과 연인, 친구들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공영홈쇼핑은 특별히 생방송을 통해 예약한 선착순 10명에게 선실 무료 업그레이드 혜택을 제공한다.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출발하는 고객에 한해 일반석을 우등석으로 업그레이드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혜택은 왕복 모두 적용된다. 울릉도 2박3일 여행은 오는 9일부터 6월10일까지 출발하는 일정으로 26만 9천 원부터 35만 9천 원까지다. 최근 교원KRT가 롯데 홈쇼핑을 통해 판매한 울릉도·독도 여행 상품은 방송 1시간 만에 2천 건이 넘게 결제되기도 했다. 이는 롯데홈쇼핑에서 올해 진행한 국내 여행 결제 완료 방송 중 최다 예약 실적이다. 결제 완료 방송이란 고객이 홈쇼핑 방송 시간 내에 결제까지 완료하는 것을 의미한다. 공영홈쇼핑 레포츠문화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힘들고 지친 이 시기에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좋은 추억, 힐링의 시간이 되도록 공영홈쇼핑의 봄맞이 울릉도 여행상품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3-02

일본 결혼 이주 여성 울릉독도탐방…3.1운동정신과 독도를 바로 알기 실천

일본에서 한국으로 결혼해 건너 온 이주 여성들이 삼일절을 맞아 울릉독도를 방문 삼일운동 정신을 배우고 울릉독도를 올바르게 알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경상북도 출연기관인 독도재단(이사장 이철우 경북지사)의 2022 울릉도·독도 탐방 프로그램이 본격 시작됐다. 1일 한일평화봉사단 50여 명이 삼일절을 기념하는 행사로 울릉독도탐방의 첫 시작을 알렸다. 대구·경북지역에 거주하는 결혼 이주 일본 여성들로 구성된 한일평화봉사단은 평소 태평양전쟁 당시 일본군에 의해 강제 동원됐던 위안부 문제에 사죄하고 삼일절 행사 등을 진행하며 한·일간의 평화를 염원하고 있다. 이들은 1일 울릉독도를 찾아 삼일절 의미를 되새기고, 신순식 독도재단 사무총장의 독도 바로알기 특강을 듣고 울릉독도 영토주권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이해도를 높였다. 신순식 사무총장은“삼일절을 맞아 의미 있는 행사를 기획하다 한일평화봉사단과 함께 하게 됐다”며“일본 정부는 하루 빨리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인정해 해묵은 갈등이 종식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번을 시작으로 독도재단의 탐방 프로그램은 10월까지 내국인을 대상으로 하는‘e독도수호 원정대’와 국내에 거주하는 원어민교사 및 외국인 유학생 대상의‘국내체류 외국인 독도탐방’등 10여 차례 진행된다. 독도재단은 올해도 1일 3회 이상 발열 체크, 개인 손 소독제 배부, 호흡기 증상 점검 등 코로나 19 예방수칙을 준수하면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독도재단은 한일평화봉사단과 함께 여객선 편으로 울릉독도를 방문했지만, 기상악화로 독도에 접안하지 못하고 선회 아쉬움을 남겼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3-01

울릉도 봄철 웰빙 특산물 특별수송기간…우산고로쇠수액, 산나물 등

울릉도 최고의 봄철 웰빙 특산물인 우산고로쇠, 산나물 등을 육지로 원활하게 수송하고자 울릉도 특산물 특별 수송기간을 운영한다. 울릉군은 봄철 특산물 수확 시기(산나물, 고로쇠 등)를 맞아 택배물량의 급격한 증가에 따른 불편 해소를 위해 2일부터 5월 27일까지 ‘2022년 봄철 특산물 특별수송기간’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울릉도는 매년 봄철 특산물인 산나물과 고로쇠수액 등의 수확 시기에 택배물량의 급증해 택배접수시간 증가 및 상품의 신선도 유지 문제가 제기돼 왔다. 이에 울릉군은 특별수송기간(3~5월) 동안 관내 우체국에 인력(기간제근로자 4명) 및 차량(화물차량 4대)을 지원, 산채 등 특산물 품목에 대해 집중적으로 수송할 계획이다. 또한, 관내 우체국은 택배 접수 시간을 확대 운영하며, 해운업체는 선적 시 냉장컨테이너를 할증료 없이 이용 가능하도록 해 봄철 특산물 신선 공급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봄철 특산물 특별수송기간 운영으로 적기에 안정적인 수송이 이뤄지도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주민들의 불편을 없애고, 나아가 주민 소득 증대로 이어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3-01

울릉도 응급환자 야간 헬기이송…동해해경 신속한 이송, 소중한 생명 살려

울릉도에서 발생한 70대 응급환자를 동해해경 양양항공대 헬기가 출동 신속하게 육지 종합병원으로 이송 귀중한 생명을 살렸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강성기)은 28일 오후 8시께 울릉군보건의료원 응급환자 윤 모 씨(남·76·울릉도) 1명을 헬기 이용, 강릉으로 긴급 이송했다고 1일 밝혔다. 동해해경청에 따르면 울릉주민 윤모씨가 이날 오후 1시쯤 호흡곤란 등 증상으로 울릉군보건의료원을 찾았고 진단결과 위암, 폐렴, 흉수, 증상으로 육상 대형병원으로 긴급이송을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동해해경청은 환자 상태를 고려해 양양회전익항공대 소속 헬기를 출동 울릉도에서 오후 7시 4분쯤 응급환자 윤모씨를 헬기에 편승시켜 울릉도를 출발했다. 이날 오후 8시쯤 강릉에 도착, 18전투비행단에 대기 중인 강원 소방 119구급차에 응급환자를 인계했고, 환자는 119소방구급차에 탑승 강릉아산병원으로 이송했다. 동해해경청 관계자는 “해상치안 확보와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해해경은 올 들어 7회 7명의 울릉도 응급환자를 육지 종합 병원으로 후송 귀중한 생명을 살렸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3-01

삼일정신으로 울릉독도수호하자…영일대 해수욕장 모래밭 대형 퍼포먼스

‘삼일운동 정신으로 울릉독도를 수호하자!’를 주제로 모래사장에 초대형 글씨로 3·1정신 울릉독도 수호 퍼포먼스가 펼쳐져 관심을 끌었다. 삼일절을 하루 앞둔 28일 오후 포항시 영일대 해수욕장 모래사장에서 독도사랑예술인 연합회(회장 김지영)와 독도수호결사대(대장 김동욱 서예가)가 공동으로 퍼포먼스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김지영 회장과 글씨 퍼포먼스의 대가 김동욱 대장이 합동으로 모래사장에 초대형의 '대한 독립 만세'라는 글씨를 쓰고 태극기문양에 건곤감리 표시를 삼일운동으로 바꿔 그림을 그렸다. 또한, 유관순열사가 마지막으로 남긴 유언인 ‘나라를 위해 바칠 목숨이 하나밖에 없다는 것이 이 소녀의 슬픔입니다.’ 라를 글씨도 쓰는 퍼포먼스를 통해 나라 사랑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에 이 같은 삼일운동 정신으로 울릉독도를 수호하자는 글씨 쓰는 퍼포먼스를 통해 독도수호의 의지를 다젔다. 모래 위에 쓰는 글은 갈고리로 수십 차례 긁어서 글씨를 만든다. 이 두 단체는 다양한 퍼포먼스를 통해 대한민국의 번영과 울릉독도 수호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십수 년 전부터 삼일절 행사를 해왔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삼일절 퍼포먼스를 한다는 계획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2-28

울릉도 올해 관광활성화 큰 기대…각종단체·업체 울릉도 여행상품 러시

울릉도에 대형여객선 취항과 위드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힐링 관광의 최적지인 울릉도 관광활성화에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롯데홈쇼핑이 교원KRT의 의뢰를 받아 실시한 울릉도·독도여행상품이 올해 진행한 국내 여행 결제 완료 방송 중 최다 예약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각종 단체도 울릉도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재)대구관광재단(대표이사 박상철)은 지난 24일 재단 대회의실에서 한국드림관광㈜(대표이사 이정환), ㈜울릉크루즈(대표이사 조현덕)와 대구∼울릉도 연계 관광 활성화’를 주된 내용으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다가오는 위드 코로나19 시대에 발맞춰 울릉도·독도를 찾는 관광수요를 활용해 대구를 경유하는 관광객을 유치 확대하고자 추진됐다. 주요 협력 사항은 대구 관광 발전을 위한 추진 사업 상호협력 및 네트워크 구축, 지역여행업계 활성화 도모, 대구-울릉도 연계 관광객들을 위한 맞춤형 여행 콘텐츠 제공 등 양 관광사업체와 상호 논의하기로 했다. 대구와 울릉도·독도를 연계한 신규 여행상품을 개발해 내국인 관광객 유치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내륙거점도시 대구의 인지도를 높이고,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계획이다. 한국드림관광의 이정환 대표이사가 울릉도 출신으로 울릉도에 호텔을 보유하고 있으며 수십 년 동안 울릉도에 관광객을 유치시켰고 울릉도 여행상품과 숙박, 교통 등 맞춤형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울릉도 전문 여행사다. 울릉크루즈는 2021년부터 9월부터 울릉도에 2만t급 크루즈를 취항, 지금까지 기상악화로 여객선이 운항하지 못해 설경이 아름다운 울릉도 겨울철 여행이 불가능했지만, 겨울철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이바지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2-28

울릉도 밭농사 참 일꾼 모노레일 무료점검…울릉도 농민 부담경감 만족도 향상

울릉도는 지역적 특성상 거의 대부의 밭이 경사면에 위치 농사용 모노레일을 이용해 작물을 경작, 농업용 모노레일이 농사일에 절 때 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따라서 농번기에 모노레일이 고장 나면 일 년 농사를 폐농할 수도 있어 울릉도 농가에는 농사용 모노레일 안전관리가 절 때 적으로 필요하다.  이런 가운데 울릉군은 28일부터 5월 27일까지 약 3개월간 울릉군, 울릉농협, ㈜한국모노레일 울릉대리점 합동으로 농업용 모노레일에 대한 마을별 순회점검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 순회점검은 전 농가에 보급된 모노레일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특히 모노레일의 소모성 부품인 배터리, 엔진오일, 연료코크 등을 무상으로 교환,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켜 주고 농민들의 영농 만족도를 높여 줄 계획이다. 또한, 모노레일 순회점검과 동시에 엔진의 사용기간 연장을 위한 관리요령과 안전사고를 미연에 예방하기 위한 안전교육을 본격적인 영농철 이전에 선제적으로 실시, 농민들이 영농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는 적극 행정을 펼칠 예정이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울릉도 농업에 없어서는 안 될 농업용 모노레일에 대해 전 농가에 순회점검을 시행함으로써 적기에 농 작업이 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라고 말했다.  김 군수는 “아울러 농민들의 영농고충을 경감하고 농작물의 안정적인 수송과 고부가가치화로 지역농업이 활성화되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2-28

울릉독도 강치 멸종 일본의 남획 때문…부산대 과학적 입증하는 성과 거둬

울릉독도에 3만여 마리가 서식하던 바다사자(강치)가 남획 때문에 멸종됐다는 사실을 부산대 연구진이 과학적으로 입증하는 성과를 올렸다. 그동안 울릉독도 바다사자가 사라진 것에 대해 여러 가지 분석이 제기됐지만 방대한 자료 분석을 통해 그 원인을 정확하게 규명하는 것은 국내외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27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부산대학교 이상헌 교수팀은 해수부가 지원한 '환동해지역 해양포유류 서식실태 조사' 연구를 통해 과거 독도 강치의 개체 수가 어느 정도였는지 추정하고, 멸종 원인이 남획이라는 것을 밝혀냈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SCI) ‘저널 오브 마린 사이언스 앤 엔지니어링’(Journal of Marine Science and Engineering)에 발표됐다. 연구팀은 자연 사망률과 출생률, 포획사망률 등 매개변수와 모델방정식을 이용해 시간에 따른 개체 수 변동을 알아보는 '적합 개체 수 추정 모델링' 방식을 분석에 활용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독도 강치의 개체 수는 일본이 울릉독도에서 포획과 수렵을 시작한 1904년 이후 8년 만에 초기 개체 수 3만 마리의 30% 이하인 8천500마리로 급감했을 것으로 추정됐다. 이후 포획과 수렵이 지속돼 1930년에는 790마리, 1940년에는 227마리로 감소했을 것으로 연구팀은 분석했다. 울릉독도 강치는 1974년 일본 홋카이도에서 비공식적으로 존재가 확인된 것을 끝으로 더는 발견되지 않았다.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은 이를 근거로 1994년 공식적으로 독도 강치의 멸종을 선언했다. 그러나 해수부는 독도 강치의 흔적을 찾고자 2007년 해양보호생물로 지정해 지속적으로 연구를 진행 중이다. 해수부는 2007년 독도 강치를 해양 보호 생물로 지정하고, 강치를 포함한 기각류 6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와 서식지 개선 사업을 시행해왔다. 이재영 해수부 해양생태과장은 "동해의 최상위 포식자로서 대표 해양생물이었던 독도 강치가 인간의 무분별한 포획으로 멸종됐다는 것은 해양 보호 생물의 보호와 관리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워 준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2-27

울릉도 코로나19 확진자 4명(27일)…지역 내 확산세 크지 않아 개인 방역 철저 당부

울릉도 내에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COVID-19) 신규 확진자는 27일 4명(울릉군 69~72번째), 26일 5명(64~68번째)이 발생했지만, 지역감염을 우려될 정도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오미크론의 영향으로 경북도내 전역에 27일 0시를 기준으로 5천383명이 확진됐고 울릉도를 제외하고 가장 적게 발생하는 영양군도 31명이 확진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영양보다 이동인구가 훨씬 많은 울릉군은 크게 확산하고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울릉도 오미크론 영향으로 확산된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15일부터로 보인다. 울릉도 내에서는 15일 처음으로 하루 4명의 코로나19 확진자(울릉군 27~30번째)가 발생했고 역학 조사과 결과 확진자 4명 중 3명이 14일 울릉군 25번째 확진자와 관계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16일에 3명(울릉군31~33번째)이 확진됐고 3명은 육지를 다녀오거나 울릉군 25번~30번째 확진자와 밀접 접촉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울릉군 내 감염경로가 오리무중으로 지역 내 감염이 우려됐다. 17~18일은 여객선이 운항하지 않아 코로나19 검사가 중단됐고 19일 검체를 육지에 보내 검사 결과 7명(울릉군34~40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숫자는 여객선이 운항하지 않아 3일간 모아 검사한 결과로 감염확산세는 크지 않았다. 이어 22일 울릉도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5명(울릉군 41~45번째), 23일 5명(울릉군 46~50번째), 24일 4명(울릉군 51~54번째)이 발생했다. 하지만 25일 9명(울릉군 55~63번째)이 발생 지역 내 감염이 우려됐다. 그러나 이후 26일 5명, 27일 4명으로 확산세가 크지 않았다. 특히 이번 오미크론 확산 이후 울릉군 내에서는 노령의 기저 질환자 1명만 육지 병원으로 후송됐고 대부분 자가 격리 치료를 하고 있다. 오미크론의 증상은 현재 대체로 2~4 정도의 기간과 감기 정도를 보면 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울릉도 내 확진자의 경우 대부분 감기약 처방을 받고 아예 처방을 받지 않은 확진자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울릉군 재난대책안전본부는 울릉군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우려 수준이 아니지만, 관광객 유입이 있고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만큼 마스크 착용 개인위생 수칙 및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2-27

울릉도 크루즈여행상품 관광활성화 기대…교원KRT, 홈쇼핑 판매 방송 중 최다

울릉크루즈를 이용한 울릉도·독도여행상품이 큰 인기를 끌면서 올해 울릉도·독도 관광활성화에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교원KRT가 지난 주말 동안 홈쇼핑을 통해 판매한 울릉도·독도 및 제주도 상품이 총 1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울릉도 여행 상품은 방송 1시간 만에 2천 건이 넘게 결제됐다. 롯데홈쇼핑에서 올해 진행한 국내 여행 결제 완료 방송 중 최다 예약 실적이다. 결제 완료 방송이란 고객이 홈쇼핑 방송 시간 내에 결제까지 완료하는 것을 의미한다. 해당 상품은 포항에서 출발하는 울릉크루즈로 이동해 울릉도 주요 관광지를 육로로 즐길 수 있고 추가 일정을 선택하면 독도 여행까지 포함한다. 교원KRT는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롯데홈쇼핑 방송을 통해 ‘울릉도 크루즈’와 ‘제주도 패키지’ 여행 상품을 판매했다. 방송 시작과 동시에 총 3천 건이 넘는 예약이 이어졌다. 교원KRT는 울릉도·독도 및 제주도의 판매 채널을 자사 홈페이지뿐만 아니라 지마켓, 마이리얼트립 등 제휴 채널로 확대해 국내 패키지 상품 판매를 강화한다. 국내 패키지 상품에서 숨은 명소나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는 콘셉트의 패키지 상품으로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교원KRT 관계자는 “봄 시즌과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해외 여행 대신 국내 관광지를 찾는 고객의 문의가 증가하고 있어 국내 여행족의 니즈를 반영한 맞춤 테마 상품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여행 상품을 선보이고 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2-27

울릉도 자연 설(雪)에서 산악스키를…3월 말까지 산악스키 즐긴다.

울릉도 자연 설에서 산악스키를 즐기자! 울릉도 자연 설에서 언제까지 산악스키를 즐길 수 있을까? 울릉도 산악스키전문가들은 3월 말까지는 무조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울릉도에서 산악스키를 즐기는 동호인들에 따르면 울릉도는 기본적으로 3월 말까지 산악스키를 즐길 수 있고 찾아다니면 4월 중순까지 가능하다는 것이다. 울릉도에 올겨울 들어 내린 눈은 울릉도 기상관측소 공식 기록으로 지난해 12월 1일부터 말까지 105.5cm, 1월 40.7cm, 2월 들어 53.7cm 등 199.7cm가 내렸다. 하지만, 이 적설량은 해발 221m에 유치한 울릉도 기상관측소 적설기록이다. 따라서 해발 400m~500m에 위치한 나리분지 등지에 내리는 눈의 적설량은 근본적으로 다르다. 울릉도는 해발 900m가 넘는 봉우리가 5개, 800m 넘는 봉우리가 3개 700m 넘는 봉우리는 6개 따라서 700m 이상 봉우리는 총 14개에 이른다. 따라서 이곳에 내리는 눈의 적설량 측정은 거의 불가능할 정도이며 특히 산봉우리 및 능선(릿찌)에 내린 눈이 아래로 흘러내리면서 계곡 등에는 5m 이상 눈이 쌓인다. 특히 울릉도는 3월에도 눈이 내리고 산들이 울창한 나무로 덮여 있어 눈이 녹지 않기 때문에 울릉도는 엄청나고 풍부한 눈을 품고 있다. 울릉도 최고봉 성인봉(해발 987m)를 비롯해 말잔등(961m) 형제봉(915m), 미륵봉(901m) 등에는 최하 2m 이상 눈이 쌓여 있고 성인봉~말잔 등 능선에는 5월까지 눈이 쌓여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겨울철 여객선 운항이 여의치 않아 산악스키 동호인들이 찾지 못했고 일부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지인들을 통해 찾았다. 하지만 최근 울릉도에는 블랙다이아몬드 백 컨트리 스키 캠프를 비롯해 코오롱 등산학교 동계, 한국산악스키협회 소속회원 전 국가대표선수 등 많은 산악스키동호인이 산악스키를 즐기거나 교육을 받았다. 산악스키 전문가이기도 한 최희찬 울릉산악회 회장이 운영하는 ‘어드벤츠 울릉도’에는 전 국가대표를 비롯해 전국의 많은 산악스키 동호인들이 지금도 찾고 있다. 김주용(43) 전 프리스타일 국가대표 감독은 “울릉도는 풍부한 눈, 눈 질이 파우더로 부드러워 기술을 구사해도 부상이 적어 기술 습득하기가 쉬워 선수들이 훈련하기 적지”라고 말했다. 최희찬 회장은 “울릉도 설산에 불필요한 나무를 제거하면 자연 설이 풍부해 산악스키를 즐기기에는 전국 최고의 장소다”며“과거에는 일본 홋카이도에 스키를 타려가는 스키동호인들이 많지만 요즈음 울릉도를 많이 찾는다”고 말했다. 겨울철에도 안전적인 대형 여객선이 운항하는 만큼 산악스키를 즐기는 동호인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불필요한 나무들을 제거하면 울릉도가 최고의 산악스키장으로 변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2-27

울릉도 김경학·황효숙씨 대한민국 신지식인…울릉군서 처음으로 2명 동시 인증

울릉도 주민 2명이 동시에 대한민국 신지식인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주인공은 수산부문 김경학(64) 씨, 문화예술부문 황효숙(56) 씨가 대한민국 신지식인 인증패를 받았다. 한국신지식인협회중앙회(회장 김종백)는 지난 22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신지식인 포럼 및 제38회 대한민국 신지식인 인증식을 개최 했다. 이날 인증식에서 김경학 전 울릉군해양수산과장은 수산발전과 독도지킴이 노력, 황효숙 울릉도 아리랑 전승자에게는 지역문화 전승발전에 이바지해 신지식인 인증패를 받았다. 대한민국 신지식인은 정보 습득성·창조적 적용성·방법의 혁신성·가치 창출성·사회적 공유성·미래 발전성 등 총 6가지 항목에 걸쳐 1단계 기초자격 검토(서류심사)와 2단계 선정적격 검토(면접심사), 현장심사 그리고 3단계 최종심사의 엄정한 과정을 거쳐 선정된다. 대한민국 신지식인에 선정된 김경학 씨는 1976년 9월27일부터 울릉군청 공무원에 임용돼 경북도 독도수호대책본부와 울릉군해양수산과장, 독도관리사무소장, 울릉읍장을 역임한 해양수산 통이다. 신지식인 김 씨는 울릉도·독도 수산자원 보호 및 수산자원회복 연구와 경제활성화 연구와 사업유치, 신기술보급을 유도하는 등으로 지역 어업인 소득증대에 이바지해온 것을 높게 평가받았다. 특히 산·학·연 공동연구개발, 시험생산, 마케팅 및 기업지원 등 해양수산관련 산업육성 및 해양생물자원의 고부가가치 산업화를 위해 노력했다. 문화예술분문 신지식인 인증받은 황효숙 씨는 울릉도아리랑 전파 등 지역민요 발굴 및 계승으로 국악발전에 이바지한 것을 높이 평가받아 문화예술분야 신지식인에 선정됐다. 황씨는 울릉도아리랑 전승자로 지역 아동과 울릉도 방문객을 대상으로 울릉도아리랑을 전파해오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사할린을 방문해 교민들에게 울릉도아리랑을 전파했다. 또한, 전국 곳곳에서 개최되는 전국 아리랑경창대회에 참가해 울릉도아리랑을 알리고 있으며, 한복모델 활동을 통해 울릉도아리랑을 알리는 등 민족 전통소리 아리랑을 전파하고 있다. 한편, 황씨는 이날 열린 제34회 대한민국 신지식인 포럼에 참가해 섬 주민들의 삶과 애환이 서려 있는 울릉도아리랑의 가치를 알리며, 울릉도아리랑을 열창해 호평을 받았다. 제38회 대한민국 신지식으로 인증받은 유명인사는 윤형주(75)한국해비타트 이사장겸 가수와 가수 위청일씨가 함께 받았다. 울릉도주민으로서는 지금까지 이들과 함께 모두 3명이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올해로 25년째인 신지식인 운동은 1998년 미래사회에 대한 준비의 한 축으로, 사회 각 분야에서 창의적인 발상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 이를 정보화시켜 사회적으로 공유한 사람들을 신지식인으로 선정하며 현재까지 약 7천여 명의 신지식인이 선정됐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2-25

울릉도·독도는 우리(일본)와 관계없다…日 최고 행정기관 태정관 1877년 지령

울릉도와 독도는 일본과 관계없다고 명시한 일본 메이지 정부 최고 행정기관인 태정관(太政官) 지령이 시마네현뿐만 아니라 나가사키현에도 적용됐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박한민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은 재단이 24일 공개한 '독도 연구의 새 지평' 심포지엄 발표문에서 1877년 7월 나가사키현이 울릉도 개척 계획을 제출하자 일본 내무성이 태정관지령에 따르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밝혔다. 나가사키현에 앞서 시마네현은 1876년 울릉도와 독도의 관할 구역 포함 여부를 내무성에 문의했고, 내무성은 태정관에 판단을 의뢰했다. 태정관은 1877년 두 섬이 일본과 관계없음을 명심하라는 태정관지령을 내무성을 거쳐 시마네현에 알렸다. 이 같은 사실은 지금까지 알고 있던 내용이다. 그런데 이번에 태정관이 1877년 3월 울릉도와 독도는 일본과 관계없다고 명시한 '태정관지령'을 시마네현에 이어 나가사키현에도 적용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박 위원은 도쿄도립대 도서관이 소장한 '하나부사 문서'에서 기타지마 히데토모 나가사키현령이 마련한 울릉도 개척 계획과 오쿠보 도시미치 내무경 회답을 분석했다. 기타지마는 나가사키가 상하이와 블라디보스토크를 잇는 항로의 기항지라는 점을 고려해 울릉도에 등대를 설치하고, 섬을 개척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오쿠보는 기타지마의 울릉도 개척 계획에 대해 "막부였을 때 해당 섬 사건에 대해 조선과 여러 차례 왕복한 서류를 충분히 조사해 본방과 관계가 없다는 것으로 결정했다"며 "시마네현에도 그 취지를 지령해 뒀던 내용이 있다. 그 취지에 따라야 함이 마땅하다."라고 지적했다. 박 위원은 "나가사키현은 다른 현보다 먼저 울릉도를 개척해 이익을 누리려 했다"며 "오쿠보가 나가사키현령에게 보낸 회신은 태정관지령이 일본 정부 안에서 효력을 지니고 있었음을 명확하게 보여주는 문건"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쿠보의 회신 공문을 조선으로 파견된 하나부사가 입수해 보유했는데, 내무경 지시사항을 외무성이 공유했을 가능성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당시 문헌에 따르면 울릉도에는 배를 짓는 나무인 수귀목(편백나무)과 아름드리 나무가 울창해 일본이 탐을 냈고 이후 실제로 많은 일본인들이 울릉도에 살면서 벌목을 해 일본으로 반출하기도 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2-25

울릉도 코로나19 감염자 일일 최다…울릉군 신규 확진자 9명(55~63번) 발생

울릉도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COVID-19) 신규 확진자 9명(울릉군 55~63번째)이 발생, 지역감염이 우려된다. 오미크론 영향으로 경북도내 25일 0시 현재 5천393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울릉군에서도 역대 일일 확진자 최고를 기록했다. 특히 울릉도에 최근 들어 꾸준히 하루 신규 확진자가 4~5명이 발생하고 있다. 대부분의 확진자는 육지에서 감염된 것보다 최근 지역 내 발생하는 확진자로부터 감염사례가 높은 것으로 방역 당국은 보고 있다. 하지만, 증상은 심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호흡곤란 등 증상이 심할 경우 육지로 이송하지만, 최근 확진자 중 기저질환자 1명만 후송되고 나머지는 자가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증상이 가벼워 감기약을 처방 자가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며“현재까지는 울릉군보건의료원에서 치료가 가능한 확진자가 대부분이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내에서 울릉군을 제외하고 가장 적게 발생한 군은 영양군으로 16명, 다음이 청송군 38명이며 칠곡 179명, 고령 109명, 의성 102명, 예천 101명 등 100명을 넘겼다. 경북에서 26일 신규확진자가 가장 많은 지자체는 구미시로 1천49명, 포항시 863명, 경산 644명, 경주600명순이다. 울릉군 내 26일 확진자 9명은 27일 0시를 기준으로 경상북도 집계에 등록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2-25

울릉도 학포항 아름다운 관광 안전항…연안정비사업 실시설계 중간보고회

울릉도에서도 작고 예쁜 항구로 소문난 서면 태하리 학포항이 관광객 어촌이 어우러지는 아름답고 소득이 함께하는 다 기능항으로 바꾸기 위한 연안정비사업을 벌인다. 울릉군은 24일 서면 태하리 학포지구 연안정비사업을 위한 실시설계 중간보고회를 마을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보완하고자 주민들에게 설명회는 개최했다. 이번 연안정비사업 실시설계 용역 중간보고회는 울릉군청 제2회의실과 태하2리 마을회관에서 잇따라 개최했다. 학포지구 연안정비사업은 2020년 6월 해양수산부에서 고시한 ‘제3차(2020~2029) 연안정비기본계획’에 반영된 사업이다. 총사업비 198억 원을 투입해 학포 마을 전면 해상에 연안보호를 위한 이안제(160m 정도) 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태풍 및 고 파랑 등으로부터 학포 해안을 보호하여 마을 정주 여건과 연안 공간 이용성을 개선해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아름다운 학포 해안을 보전할 수 있다. 이번에 개최한 중간보고회는 용역의 중간성과를 보고하는 것으로 그간 현지 조사와 파랑 실험한 결과를 토대로 피해원인분석과 피해방지대책 검토 결과를 보고하고, 이에 대한 여러 의견을 수렴했다. 학포항은 이와 함께 어촌 300 뉴딜 사업에도 선정됐다. 지난해 해양수산부 기본 계획 승인을 받았고 실시설계를 완료했으며 올해 발주한다. 학포항은 9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방파제 보강, 소형선부두 정비, 친수휴게공간 및 전망휴게공간 조성, 다목적센터 조성, 지역역량강화 등의 사업을 추진하며, 내년 상반기에 착공시켜 2023년에 준공 계획이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기후변화 탓에 과거보다 대형급의 강력한 태풍이 자주 발생, 연안정비사업을 통해 안전한 정주환경을 조성하는 데 노력하며, 제3차 연안정비기본계획에 반영된 모든 사업이 최대한 조속히 시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2-24

울릉도 오신 선생님 응원합니다…교육의 첫 걸음 신규임용교사 임명장수여

울릉도에서 교육의 첫 걸음을 내 딛는 울릉교육지원청 2022학년도 신규 임용교사 임명장 수여식이 교육청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남군현 울릉교육지원청 교육장은 24일 3층 대회의실에서 2022학년도 3월1일 신규 교사 7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울릉도학생들을 위해 열심히 지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는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 KF 마스크 착용, 신속항원검사도구(키트) 검사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 경북 교육의 첫걸음을 울릉에서 내딛는 신규 임용 교사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축하와 격려로 진행된 행사에서 신규 교사들은 봉사 임무 수행을 위한 선서, 청렴 실천 등 소임을 다할 것을 약속했고 꿈ㆍ소통ㆍ따뜻함이 있는 청정 울릉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는 자리가 됐다. 신규임용교사들은 1976년 1월 17일 배를 타고 가다 풍랑을 만나 천부면 앞바다에서 전복되는 사고에서도 물에 빠진 두 제자를 구하려다 순직하신 고 이경종 교사 의(당시 35세) 추모비를 찾는 행사를 통해 고귀하신 선생님의 사도(師道) 정신을 추모했다. 남 교육장은 “경북 교육의 첫걸음을 울릉에서 내딛는 선생님들의 출발을 울릉교육가족 모두가 진심으로 환영하며, 전문성과 따뜻한 마음을 갖춘 교육자로서, 수요자 중심의 학생 교육과/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2-24

울릉도 자생 마가목·엉겅퀴 혼합 건강즙…울릉도 농업회사법인 판매개시

울릉도에서만 자생하는 나무와 약초 등으로 건강즙을 생산하는 농업회사법인 ㈜울릉산림농산이 신비의 섬에서 자생하는 마가목과 엉겅퀴 등으로 만든 건강즙 ‘마가보감’을 개발 판매에 들어갔다. 울릉산림농산이 이번 새로 개발 판매에 들어간 마가보감은 신비의 섬 울릉도에서도 보약 나무로 알려진 마가목과 숙취해소에 탁월하다는 울릉도 엉겅퀴를 주성분으로 만들었다. 울릉도 마가목은 울릉도 저, 고지대 어느 곳에서나 볼 수 있는 나무다. 울릉도는 육지와 130km이상 떨어져 있어 교잡되지 않고 순수한 토종으로 육지 마가목과 근본적으로 다르다. 마가보감은 울릉도에서 9월부터 10월쯤 수확한 마가목 열매를 원료로 사용하고 있다. 마가목에는 글리코사이드, 카로틴, 플라보노이드, 나이아신, 루페를, 비타민C 등의 성분이 함유돼 있다. 동의보감에서 마가목은 각종 풍과 어혈을 낫게 하고 쇠약해진 몸을 튼튼하게 하고 성 기능을 개선하고 저린 증상을 치료한다고 기록돼 있다. 특히 감기예방과 기관지, 피부개선, 심신안전 기운을 차리는 데 도움이 된다고 전해 내려오고 있다. 또한, 울릉도 엉겅퀴는 육지 엉겅퀴와는 근본적으로 다르며 가시가 거의 없고 연하다. 육지와 원거리에서 자생 교잡되지 않고 울릉엉겅퀴만의 특성을 간직해 약성이 육지 엉겅퀴보다 우수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엉겅퀴 주요 성분인 실리마린, 타라카스테린, 나이아신, 비타민B1, 비타민B2, 아말린은 체내 독성을 풀어주는 효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마가보감에는 마가목, 엉겅퀴 외에도 당귀, 천궁, 숙지황, 백출, 더덕, 구기자 등 건강에 이로운 약재들도 담았다. 마가보감은 평소 활력이 부족한 사람, 연로한 어르 신으로 건강이 염려되는 경우, 출산 후 몸조리가 필요한 임산부, 공부하는 학생, 직장생활과 스트레스로 지친 직장인 등 남녀노소 누구나 섭취 가능하다. 마가보감을 구입하면 품질보증서도 들어 있다. 더 자세한 내용과 구매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HACCP 식품관리인증도 취득했다. 한편, 울릉산림농산은 천혜의 자연환경, 태고의 신비를 간진한 울릉도에서 자생하는 다양한 원료를 울릉도농민들로부터 직접 수매, 울릉도 농업인들과 상생하고자 설립된 기업이다. 울릉산림농산관계자는 “소비자의 건강을 위해 울릉도에서 자생하는 식물을 이용, 순도 높고 좋은 원료만 사용한다"며"엄격하고 철저한 품질 규정을 통과한 제품만을 공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2-24

울릉도 편익증진·행복한 삶 잇는 자원봉사…울릉군자원봉사센터 제1회 정기총회

울릉도에서 유일한 비영리자원봉사단체로 소외된 계층 등 국민의 편의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이바지하는 울릉군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병수 울릉군수) 제1회 정기총회가 23일 개최됐다. 울릉군자원봉사센터 제1회 정기총회는 김병수 이사장, 박화미 센터장, 정복석 이사를 비롯한 이사, 최윤정 여성단체협의회장 등 봉사단체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울릉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총회는 감사보고, 제1호의 안 2021년 사업실적 및 결산 승인의 건, 제2호의 안 2022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 예산(안) 승인의 건, 제 3호의 안 임원(이사) 선임의 건을 처리했다. 이날 감사보고에서 황성웅 감사(전 울릉군기획감사실장)는 “지역사회 제 분야에서 열과 성을 다해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함으로써 그 역할과 사명을 완수해온 모범적인 봉사단체로 성장했다.”라고 말했다. 특히 “2003년 울릉군이 18년간 직영 운영돼 관 주도 운영의 경직성을 탈피하고자 지난해 7월 울릉군자원봉사센터가 설립돼 출범함으로써 명실상부한 민간 주도의 봉사단체로 자리매김했다”고 덧붙였다. 울릉군자원봉사센터는 2021년 12월31일 현재 1천947명의 등록 자원봉사자와 62개(1천475명) 자원봉사단체를 육성, 개인봉사자 472명을 관리하는 등 울릉도 자원봉사를 리드 관리하고 있다. 하지만, 자원봉사센터의 업무량에 비해 이를 지원하는 행정인력 부족 또는 미채용으로 업무추진 애로 및 업무 완성도 저하, 사무실 협소로 사무 공간 부족, 물품보관창고가 필요한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특히 취약계층을 위해 세탁봉사 등 세탁실 및 세탁기 확보가 시급한 과제인 것으로 확인됐고 예산액 한정으로 절대 취약계층에 대한 시책사업 확대추진이 미흡, 신속한 예산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병수 이사장은 “울릉군 자원봉사센터 직원들이 수고 많았다. 특히 자원봉사에 나선 봉사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자원봉사센터는 울릉군민모두가 행복하도록 하는 일인 만큼 부족한 부문은 충분이 지원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2-24

울릉도·독도 등 동해 관할 해경청장…치안감 청장으로 상향 체제 출범

울릉도·독도는 물론 동해 전 해역 치안 서비스를 담당하는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이 경무관에 치안감 청장으로 상향 돼 본격적으로 출범했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의 직급이 치안감으로 상향 된 것은 지난 2006년 경무관 청장으로 개청된 이후 16년만으로 그간 증가한 치안수요와 조직규모에 합당한 결정이라고 했다. 동해해경청의 관할부분에서도 압도적으로 남한 면적의 약 2배, 해양경찰 전체 관할의 약 33%로 독도ㆍ울릉도, NLL, 한ㆍ일 중간수역, 조업자제해역 등을 포함한 가장 넓은 해역(18k㎡)을 관장하고 있다. 관할해역의 치안환경은 주변국 간의 해양에서의 주도권 경쟁 등 주권수호와 국민권익확보가 매우 긴요하고 독도 수호 및 북한과 안보상황관리 및 접경해역, 한일 중간수역에서의 우리 원거리 조업선의 안전관리, 외국어선의 불법조업 단속 등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직급 상향은 해양에서 발생하는 재난과 대테러에 대한 총괄기관으로 육군, 해군, 경찰 등과 원활한 업무를 조정하고 지휘 협력을 위해 타 기관과 동등한 직급상향이 절대적으로 필요했다. 대외적으로는 동등한 지위에서 일본ㆍ러시아 등과 대등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자 일본 해상보안청 8관구 본부장 및 러시아 연해주 사령관과 동등한 지위가 필요했다. 이제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치안감 청장 체제가 본격 출범하면서 국내ㆍ외적으로 명실상부한 동해‘해상종합치안기관’으로 성장한 만큼 더 안전한 바다를 위해 해상치안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강성기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 “국민의 염원속에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이 우뚝 성장함에 따라 기대도 매우 클 것으로 생각한다”며“특히 올해 새 정부가 출범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해양주권 수호와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해양경찰의 역할이 더욱 막중하다” 말했다. 또한, 해양주권수호와 국민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첨단의 해양경비체계를 구축해 국민과 함께 더 안전한 바다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동해해경청은 울릉도와 육지를 연결하는 모든 여객선과 울릉도 유도선의 안전은 물론 어선 등 선박과 해상의 안전과 치안을 담당하며 특히 울릉도 응급환자 후송에 절 때 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따라서 청장 승격으로 울릉도 어민들의 안전조업, 불법조업 근절은 물론 울릉도주민들의 안전과 응급환자 후송에 대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2-24

울릉독도 평화적 관리 모색…경북도 민·관 합동 평화적관리 방안모색회의

울릉독도를 평화적 관리를 위한 민관 합동으로 방안을 모색하고 한일관계 발전과 독도문제 해경을 위한 대응전략 및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민관합동회의를 개최했다. 경북도는 22일 도청 회의실에서 이철우 도지사 주재로 일본 시마네현의 ‘죽도의 날 행사’에 대응, 경북도 독도위원회,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기관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 독도평화관리 민관합동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정재정 경북독도위원회 위원장의 기조발제에 이어 한일관계 발전과 울릉독도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을 제시하고, 코로나19 이후 양국관계 전망과 경북도의 역할에 대한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독도평화관리회의 순으로 진행됐다. 정재정 광주과학기술원 석좌교수(前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는 “일본의 기시다 정부가 아베 정권을 답습, 올해 한일관계에 큰 변화가 오리라고 기대하기 어렵지만, 그 중요성을 인식하고 일본의 실체를 냉정히 파악해 앞으로 한일관계 발전을 위한 전략적 대응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일본의 정례적 울릉독도 도발에 대해 국제분쟁지역화 전략에 말려들지 않는 실리적 접근이 중요하다는 전제하에 경북도가 독도관할 지자체로서 울릉독도의 실효적 지배를 공고히 하는 정책을 추진해나가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이정태 경북대 교수는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 땅 독도의 정체성 공고를 위한 대응책으로, 코로나 19로 인한 비대면 문화 확산 흐름을 따라 전 세계 어디서나 누구나 참여 가능한 온라인을 활용한 사이버전략센터 K-독도 홈페이지, 유튜브, SNS, 메타버스 독도 가상체험 등을 통해 글로벌 K-독도 홍보에 적극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경북 독도위원들을 중심으로 한일관계와 해양과학 그리고 수산자원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한 이날 민관합동회의에서는 울릉도 독도의 자연과학적 접근을 통해 실리를 찾는 방안도 제시됐다. 독도 해녀 활동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 독도 인근 바위 공식 명칭 부여, 독도 온라인 탐방 안내, 3차원 영상물과 4차원 시뮬레이터의 활용 등 다양한 연구와 정책을 추진해 주권국으로서 독도 영토의 지속 가능한 관리 및 이용을 주관해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이철우 지사는 “오늘 회의는 앞으로 독도문제의 평화적 해결에 큰 방향성을 제시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위원들께서 제안해주신 여러 혜안을 정책적으로 검토 추진해 나가겠다. 전 세계에 대한민국 땅 독도가 각인될 수 있도록 관련 다양한 문화·관광 산업을 추진하고 기반인프라 구축을 통한 접근성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2-23

울릉도 설산 성인봉 등산로 또 조난…혼자 등반 하산 중 길 잃어

울릉도 성인봉 설산 등반로에서 길을 잃고 헤매던 등산객을 울릉119안전센터(센터장 윤희철) 산악구조대원들이 출동 5시간20분 만에 구조했다. 울릉119안전센터에 따르면 22일 박모씨(남·51·전남 여수시)가 성인봉 설산을 등반하고 하산하던 중 성인봉 등반로(바람등대) 해발 800여m 지점에서 길을 잃었다. 박씨는 이날 오후 2시34분쯤 기진맥진한 상태에서 울릉119안전센터 길을 잃었다고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119안전센터는 곧바로 신고자의 GPS위치좌표 정보를 요청했다. 이와 함께 조난자와 통화확인 이날 오후 2시 40분쯤 GPS위치를 확인 후 1차로 울릉119안전센터 산악구조대 5명이 성인봉 등반로를 따라 박 씨에게 접근했다. 출동 후 1시간 10분 만인 이날 오후 3시52분께 조난자와 접촉했지만 저체온증으로 생명이 위험해 담요 등을 덮어 체온을 올리는 등 응급처치를 하고 오후 4시30분께 하산을 시작했다. 하지만, 문제는 많은 눈이 쌓인 설산 길을 내려온다는 것이 힘든 상황. 환자를 실은 들 것을 썰매를 끌듯이 70% 넘는 설산을 내려와야 했다. 울릉119안전센터는 가장 빠른 길인 봉래폭포방향으로 조난자를 들것에 싣고 밧줄 등을 이용해 하산하고 울릉119안전센터에 대기하고 있던 대원 5명은 봉래폭포로 접근 선발대와 합류 했다. 울릉119안전센터 산악구조대원들은 조난자를 발견하고 약 4시간 만에 조난자를 안전하게 하산시켜 이날 오후 8시께 울릉군보건의료원으로 이송 완료했다. 조난자의 건강은 크게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 센터장은 "울릉도 성인봉 설산은 만만하게 보면 큰일 난다. 산악전문가도 사고를 당하는 만큼 울릉도설산 등산길이 어렵다"며"잘 숙지하고 최소 2명이상 등반해 줄 것"을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2-23

“日, 죽도의 날 연례행사 망동 그쳐라”

경북도와 경북도의회, 울릉군 등 지역 기관단체들이 일본이 정한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의 날’에 맞대응하고 나섰다.경북도와 경북도의회는 일본의 독도 영유권 야욕에 대해 후안무치한 만행을 도민과 함께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경북도는 이철우 지사 명의의 규탄 성명에서 “오늘 일본의 행사는 대한민국 땅 독도에 대한 명백한 침탈 행위”라고 비판하고 “일본 정부는 독도에 대한 노골적 영유권 주장과 조직적 침탈을 즉각 중단하라”고 경고했다. 또 “일본 정부와 시마네현은 ‘다케시마의 날’ 조례를 비롯한 한일 우호 협력 관계를 방해하는 모든 조치를 즉각 철폐하고 세계평화를 위협하는 역사적·국제법적 진실 왜곡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경북도의회도 고우현 의장 명의의 성명을 내고 일본 정부를 규탄했다. 도의회는 “일본 정부는 독도에 대한 근거 없는 억지로 가득찬 역사 교과서와 방위백서 및 외교청서의 부당한 주장을 지금 당장 중단하고, 세계 평화 유지에 동참하라”고 요구했다.독도의 행정소재지인 울릉도에서는 일본 시마네현의 ‘죽도의 날’ 조례를 강력하게 비난하며 즉각 철회를 요구하는 규탄 결의대회를 22일 도동항 해변공원에서 개최했다.이날 대회는 (사)푸른울릉ㆍ독도가꾸기회(회장 전경중)와 (재)독도재단(이사장 이철우 경북지사)이 주최·주관하고 울릉군과 울릉군의회, 경북도, 경북도의회의 후원으로 개최됐다.전경중 회장은 대회사에서 “오늘 대회를 통해 울릉군민은 한마음 한뜻이 돼 앞으로 일본의 독도 망언이 두 번 다시 되풀이되지 않도록 지혜롭게 역량을 모아 대체해 나가자”고 말했다.김병수 울릉군수는 “일본 정부가 독도를 시마네현으로 강제편입시킨 날을 기념한다는 어처구니없는 주장으로 2월 22일을 죽도의 날로 지정하고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해마다 개최하는 것은 일본이 아직도 제국주의적 침탈야욕을 버리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명백한 증거”라며 강력히 규탄했다.더불어 시마네현의 ‘죽도의 날’ 조례의 철회와 일본의 침략 과거사와 독도를 일본 고유영토로 왜곡한 모든 교과서와 학습지도요령해설서의 즉각적인 시정을 요구하고, 도쿄 중심가에서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일본정부의 영토왜곡을 노골적으로 선전하고 있는 영토주권전시관의 즉각적인 폐쇄를 촉구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2-22

울릉도 코로나19 확진자 5명 발생…울릉도 내 확산세는 크지 않아

울릉도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확진자가 22일 5명(울릉군 41~45번째)이 발생했지만, 육지보다 확산세는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오미크론 확산으로 경북도내 감염자가 22일 0시 기준으로 3천127명이 발생했고 가장 적게 발생한 영양군 8명, 청송 14명이 발생하는 등 매일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하지만, 울릉군 5명은 여객선이 운항하지 않아 20~21일 이틀간 모아한 검사자 중 확진자다. 따라서 울릉군은 다른 지역보다 확산세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울릉군 41~45번째 확진자 5명은 21일 코로나19 검체를 채취, 낮12시 40분 출발하는 여객선 편으로 육지 코로나19 검사 전문기관에 보내 검사결과 22일 확진됐다. 이번 울릉군 내 확진자 5명은 지난 20일 확진자 7명(울릉군 34~40번째)에 이어 두번째 많은 확진자를 기록했지만 지난 20일 확진자는 17~19일까지 3일간 검사자고 이번에도 20~21일 검사자 확진으로 다른 지역 비해 확진비율이 낮다. 울릉군재난안전대책본부는 41~45번째 확진자에 대해 현재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고 밝히고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만큼 개인위생 수칙 및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2-22

독도재단, 일본은 ‘죽도의 날’ 철회하라…울릉독도 도발 중단하라

경상북도 출연기관인 독도재단(이사장 이철우)이 일본의 소위 ‘죽도(竹島)의 날’철회를 촉구하는 성명 발표와 규탄 대회를 열고, 독도 영토주권 강화를 위한 학술문화행사를 잇달아 개최했다.  일본 시마네현은 22일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마쓰에(松江)시에서 제17회‘죽도의 날’행사를 열고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억지 주장을 되풀이했으며 일본 정부는 10년 연속 차관급 각료를 참석시켰다.  독도재단은 이에 ‘죽도의 날’을 즉각 철회하고 독도 도발 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영상(한국어, 영어, 일본어)을 제작해 유튜브(K-독도)와 재단 홈페이지 등에 게재했다.  또 독도향우회(서울 일본대사관 앞), 독도사수연합회(부산 일본총영사관 앞), 푸른울릉독도가꾸기회(울릉 도동)등과‘죽도의 날’폐지와 일본의 사죄를 촉구하는 규탄결의대회를 동시다발적으로 개최하고 독도수호 의지를 다졌다.  한편, 독도재단은 22일에 맞춰 재단 연구총서’독도 영유권 강화를 위한 국제법적 논증’을 발간했다. 이번 총서에는 정진석 국민대 교수의‘판례를 통해 본 사인의 행위와 영토 권원의 취득’등 연구자 6명의 독도관련 논문이 수록됐다.  재단은 이 밖에도 지난 16일부터 경상북도교육청 문화원(포항)에서 독도자료전시회를 열고 있고, 18일에는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신용하 서울대 명예교수에게 독도 강사 위촉장을 수여하는 등 각 분야의 전문가 13명을 독도재단 전문 강사로 위촉했다.  신순식 독도재단 사무총장은“아베, 스가에 이어 기시다 내각에서도 일본의 독도 도발은 끊이지 않고 있다”며 “어떤 상황에서도 독도 수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