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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 성실납세 조현덕 울릉크루즈대표…납세자의 날 명예울릉세무지서장

울릉크루즈 조현덕 대표이사가 4일 포항세무서 울릉지서 명예지서장에 위촉됐다.   위촉장은 이날 포항세무서 울릉지서에서 박수철 포항세무서장을 대신한 이문태 울릉지서장이 전달했다. 제 58회 납세자의 날  행사의 일환으로 전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명예서장 위촉장을 전달받은 조 대표는 울릉지서 일일 세무지서장으로 근무하며 세정을 경험했다.  조 대표는 그간 울릉도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울릉도~육지 간 원활한 이동을 위해 2만t급 카페리를 취항해 울릉도 주민들의 획기적인 편의와 지역경제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  특히 울릉도 내 65세 이상 경로주민을 대상으로 전국여행지원, 봉화 지하갱도에서 생환한 광부와 가족들을 울릉도로 초청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조현덕 명예지서장은 이날 울릉지서 직원들에게 "울릉도민을 위해 친절하고 따뜻한 세정을 부탁한다"며  “앞으로 성실납세를 통해 국세행정의 조력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국세청은 세금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성실납세자가 사회적으로 존경받고 우대받는 선진납세문화 조성을 위해 매년 3월 3일을 납세자의 날로 제정하고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3-04

울릉도 전국최고 일자리 창출…노인들도 산림 공공 일자리 참여

울릉도가 전국 최고의 고용률을 10년째 이어가는 가운데 올해도 60여 명의 노인들이 공공 일자리에 나서 천연기념물 등 울릉도의 천혜의 자연경관을 가꾼다.  울릉군은 4일 울릉군 농촌기술센터 농민회관에서 지역 맞춤형 산림 일자리 분야에 채용된 근로자를 대상으로 ‘2024년 산림 일자리 발대식 및 안전교육’을 시행했다. 이번 교육에는 참여근로자  및 관계공무원 등 80여 명이 참여해 내실 있는 산림 일자리 운영과 안전한 사업 추진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울릉군은 울릉119안전센터의 소방대원들을 초빙해 산림사업장 내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 대처법과 응급상황에 대비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시행하기도 했다. 이번에 울릉군이 모집한 산림 일자리 사업은 산불발생에 대비 전문예방진화대, 사전예방하는 산불감시원, 산사태지역을 예찰하는 산사태현장예방단, 소나무재선충병예찰원, 감염목무단이동단속초소운영에 투입된다.  또한, 아름다운 섬 일주도로변을 가꾸는 일주도로 가로수 관리반, 울릉도 도시녹지관리원, 숲 가꾸기 패트롤 총 8개 분야에 61명이 참여하며 4일부터 12월 15일까지 운영된다. 특히, 울릉군은 산불과 산사태 등 산림재난 사전대비와 위험목 제거, 등산로 제초작업, 일주도로변 녹지관리, 산림 병해충 예찰·방제, 가로수 관리 등 생활권 주변 산림 민원 해결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한권 군수는  “산불 등 각종재난의 적극적 사전대비와 특별한 원시림의 식생과 각종 희귀식물이 자생하는 소중한 울릉도의 산림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3-04

울릉독도어린이의용수비대출정…미래 독도 우리가 지킨다.

삼일절을 맞아 전국의 어린이들로 구성된 울릉독도어린이 의용수비대 33인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성일종국회의실·(사)독도사랑운동본부(총재 원용석)·더키움엔터테이먼트(대표 정경선)는 지난달 29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울릉독도어린이 의용수비대 출정식을 했다. 이날 행사는 울릉독도 어린이 수비대원들을 비롯해 관계자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에 이어 이 시대 마지막 의병인 울릉도청년들로 구성된 독도의용수비대 활약상이 소개됐다.  이와 함께 울릉독도어린이수비대원 33명의 독도 오디션, 독도대첩 골든 밸 등이 다양하게 소개됐다. 울릉독도어린이의용수비대는 지난 1월부터 전국의 어린이 (6~13세)를 대상으로 선발전이 진행됐다.  울릉독도어린이의용수비대 선발대회는 1차 서류 심사에 623명이 신청, 전 국민의 많은 관심을 받았고, 1차 서류심사와 2차에 영상오디션을 거쳐 최종 33인이 선발됐다. 이날 진행된 출정식에는 원용석 총재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독도 명예 블로그 기자단 위촉식, 독도의용수비대 활약상 소개 및 독도 대첩 세미나, 참가자 33인의 런어웨이가 진행됐다.  또한, 최종 대상 2명을 가는 오디션에서는 태극기 독도 퍼포먼스를 펼친 송시연 어린이가 홍순칠 독도의용수비대 대장상, 독도 태권도 퍼포먼스로 멋진 무대를 보여준 김우진 어린이가 황영문 독도의용수비대 부관상을 수상했다.  이어 독도대첩 독도 골든벨 출정식의 피날레로 23년 1기 키즈홍보모델들과 33인의 독도어린이의용수비대원들이 함께 독도 송  ‘어두운 밤에도’를 합창했다. 33인의 독도어린이의용수비대원들에게는 대원증서, 뺏지, DOKDO 33 단복, 독도 티셔츠, 독도 굿즈 등과 상품 등이 주어졌다.  선발된 33인의 어린이들은 독도사랑운동본부가 매년 진행하는 독도 홍보사업과 울릉도와 독도방문 등 다양한 독도 홍보활동을 펼친다.  조종철 사무국장은  “과거에는 독도의용수비대원분들이 독도를 지켰다면 미래에는 독도어린이의용수비대가 독도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국장은 특히  “이 어린이들이 커서 국회의원, 대통령, 외교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면서 독도를 알린다면 이보다 더 큰 독도 실효적 지배 강화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3-04

동해어업관리단이 왜 남해인 부산에 소재하는지, 황당. 울릉어민들 개선 촉구

울릉도의 상징인 오징어가 지난해 전멸하다시피하면서 폐업위기에 몰린 울릉도 어민들이 오징어 어장을 회복하고자 부산에 위치한 동해어업관리단의 동해 이전 또는 사무소 설치를 요구하고 나섰다.  울릉도와 독도를 비롯해 경북과 강원도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동해의 불법어업을 단속하고 어장을 관리하는 동해어업관리단이 부산에 소재하는 바람에  어장관리에 어려움이 따른다는 것이다.   울릉도 어민들은 최근 동해어업관리단의 동해 이전 또는 사무소설치를 요구하는 내용을 담은 성명서를 해양수산부장관에게 전달한데 이어 조속한 해결책 제시를 요청했다.   어민들은 성명서에서  '과거 울릉도는 오징어로 유명한 곳이었지만 이제 옛말이 돼 버렸다. 매년 오징어가 줄어들어 급기야 지난해에는 동해 바다에서 오징어를 찾아보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고 밝히고 동해 바다 오징어 성어기에 행해지는 불법어업(공조조업) 사전 차단과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속적으로 건의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정작 동해어업관리단은 부산에 위치, 현장 어업인들의 의견 청취와 전달이 쉽지 않을 뿐만 아니라 즉각적인 단속에 한계가 있다면서 울릉도에 가까이 위치한 강원도 또는 경북도 지역에 동해어업관리단 지역사무소 설치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동해안 지역사무소가 신설돼야 정부의 행정지원 서비스 확대와 함께 불법어업 근절을 통해 오징어자원을 회복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울릉도 어민들은 울릉도에 오징어가 전멸된 것은 기상 변화, 중국어선의 싹쓸이 조업 탓이 크지만 국내 어선 공조조업 등 불법어업과 정부의 오징어어장 관리 소홀도 크게 한몫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울릉도 바다에서 이뤄지는 근해 채낚기 트롤 어선들의 공조조업 단속에 나서고 있는 국가어업지도선이 동해 현장에 도착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려 실효성을 의심받고 있다.   김해수 (사)전국채낚기 실무자울릉어업인총연합회회장은 “동해어업관리단이라면 동해에 있어야지 왜 남해에 있는지 이해가 안 된다”며 “불법어업신고를 해도 거리가 너무 멀고 대면신고가 어려워 문제가 많다"면서 차제에 반드시 동해로 옮겨야한다고 지적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3-04

울릉도 심해 바닷물로 만든 독도 소주…광고 없이도 3년 만에 130만 병 판매

울릉도 심해에서 추출한 해양심층수의 천연 미네랄이 함유된 ‘40240 독도 소주’가 출시 3년 만에 광고 없이 130만 병 판매와 미국에 수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농업회사법인 케이알컴퍼니(주)(대표 임진욱)은 1일 삼일절을 맞아 울릉독도가 한국의 고유한 영토임을 알리고자 시작한 프로젝트인 독도소주를 출시, 이 같은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독도소주는 3년 전 3월 1일 한민족이 일본의 식민통치에 항거해 독립선언서를 발표,  한국의 독립 의사를 세계 만방에 알린 날을 기념해 출시됐다. 소주의 새로운 트렌드를 열어가는 케이알컴퍼니㈜의 독자적인 양조기술을 바탕으로 만들어져 전통방식의 소주와는 차별화된 술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특히  ‘40240 독도소주’를 광고나 팝업스토어 등 마케팅을 하지 않고 울릉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알리는데만 주력해왔다. 그럼에도 독도소주를 마셔본 애주가들의 소문으로만 출시 3년 만에 130만 병을 판매했다. 40240란 숫자도 이 소주를 널리 알리는데 한 몫 했다. 이 수는 울릉독도 우편번호다.  2024년 1월부터는 미국에서 가장 큰 한인과 아시안 마켓인 H마트, 한남체인, 시온마켓에서도 팔리고 있고, 최근 뉴욕 ‘맨해튼의 ‘가온누리’ 등 K-푸드 열풍이 부는 한식당에서도 판매를 시작했다.    또한, 캐나다, 프랑스, 호주, 홍콩, 인도네시아 등과 수출 협의 중에 있다.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강원도 평창에 자동화 설비를 갖춘 독도소주는 앞으로 기존 편의점, 백화점, 마트의 유통을 다양화, 전국의 주류 유통회사를 통해 음식점에 공급할 예정이다.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와 카카오 선물하기 등 온라인 판매도 시작, 그동안 쉽게 구하지 못했던 40240 독도소주의 유통을 확대한다.  독도소주는 울릉도 해저 1천500m에서 추출한 해양심층수의 천연미네랄이 함유돼 있고 소주의 70% 정도를 차지하는 물은 역삼투압(R/O) 처리를 한 가장 순수한 물로 만들었다.  또한, 독도소주는 주원료인 쌀의 도정률을 높여 발효에 영향을 미치는 쌀의 지방질을 최소화 했고 생쌀 발효 후 감압증류 방식으로 제조, 뒷 맛이 깔끔하다.  김두한 기자

2024-03-02

울릉도 체육 발전을 이끈다…울릉군체육회 대의원 총회

동해 유일한 섬 울릉도 체육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울릉군체육회(회장 공호식)가 2024년 대의원 정기총회를 열고 각종 안건을 심의했다. 울릉군체육회는 29일 한마음회관 대회의실에서 대의원 23명 중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도 울릉군체육회 예산집행 결산 안을 심의했다. 또, 울릉군 체육회 임원 선임에 대한 결과 보고의 건, 울릉군낚시협회 정회원 단체 승급의 안, 울릉군체육회 기금활용의 건, 울릉군체육회 정관 개정의 건을 처리했다.  특히 울릉도 출신의 김병수 김포시장이 울릉군과 자매결연 협약식을 연계 울릉군체육회와 김포시체육회 자매결연을 제시, 이날 자매의 건을 보고했고 대의원들이 찬성했다. 이에 앞서 김두한 울릉군산악연맹회장이 남다른 애정과 관심으로 울릉군체육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특히 종목별 가맹단체 활성화와 체육인 저변확대에 이바지한 공으로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울릉군체육회는 이날 대의원 총회에서 지난해 총예산 8억 8천967만 원 중 7억 1천260만 원의 지출과 예산 반납 1억 7천77만 원에 대해 승인했다. 예산 중 반납액이 1억 7천만 원이 넘은 것은 체육행사 사업비 아니고 생활체육지도자를 채용을 하지 못한 급여 반납 등이다. 도서지역에 열악한 근무환경으로 지원을 기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대의원 총회에 울릉도에서 많은 인원이 취미활동을 즐기는 낚시회가 울릉군 낚시협회로 정회원 단체 승급을 신청 이날 만장일치로 승인을 받았다. 울릉군체육회는 김포시체육회와 자매결연 후 엘리트 체육 및 생활체육 우호 교류행사 정례화를 통해 연 1회 이상 생활체육 3~4개 종목 100여 명 상호 교류 확대키로 했다. 올해 체육대회 일정으로 구미시에서 개최되는 제62회 경북도민체육대회(5월10~13일), 경북어르신체육대회(울진군, 5월21일~22일), 경북도민생활체전(구미시 9월27일~29일)에 참가한다. 제55회 울릉군민체육대회는 추후일정을 발표하고 울릉군수기 관련 10여 개 대회를 종목별로 협회에서 추후 협의 날짜를 정하기로 했다. 공호식 회장은 “올해도 울릉군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하고 “체육인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생활체육활성화를 통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2-29

울릉도 세계최고 여객선 특별이벤트…엘도라도 EX 울릉홍보 유튜브 공모

울릉도~포항 항로를 운항하는 여객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를 운항하는 (주)대저페리가 울릉도여행을 컨텐츠로 하는 유튜브 공모전을 개최한다.  ㈜대저페리(대표이사 김양욱)는 29일 국내 여객선사 최초로 총상금 및 제작지원에 2천500만 원을 걸고 여객선과 함께 울릉도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유튜브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최되는 공모전은 포항~울릉 간을 2시간 50여분에 운항하는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를 이용, 울릉도 여행 영상을 촬영, 편집해 유튜브에 업로드하는 방식이다.    공모전 주제는 따로  없으나 응모를 하고 자 할 경우 영상 기획안을 먼저 대저페리 담당자 이메일(kimcj@daezer.com)으로 접수하고, 심사를 거쳐 선발돼야 한다. 대저페리 측은 제출된 기획안 중 총 20팀을 선발하며, 팀당 제작지원금 30만 원과 함께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2인 왕복 승선권을 지원한다.  영상제작 마감일은 4월 20일까지다.  영상 컨텐츠는 4월 21일부터 6월 1일까지 유튜브에 업로드, 일반인들에게 공개시키고 6월 10일 조회 수와 독창성, 참신성,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의 특장점 등 심사를 거쳐 시상할 예정이다. 이번 유튜브 시상은 대상(1팀) 300만 원, 금상(2팀) 100만 원, 은상(3팀) 50만 원, 장려상(10팀) 울릉사랑상품권 10만 원이 각각 주어진다. 유튜브 영상 공모 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주)대저페리 카카오 톡 또는 담당자 이메일(kimcj@daezer.com)로 문의하면 된다.  김양욱 대표이사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여객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가 세계에서 가장 빠르다는 것과 울릉도의 수려한 경관이 국민들에게 더욱 널리 알려기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100만 관광 시대를 준비하는 에메랄드 울릉도로의 발전을 위해 더욱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국내에서는 초대형 규모에 속하는 총톤수 3천 158t으로, 여객정원 970명과 화물 25t을 싣고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최대 51노트(95km), 평균 45노트(83km)의 속도로 포항⇔울릉 간 217km를 2시간 50분 만에 주파하는 최첨단 초 쾌속 여객선이다.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의 선박형 공식명칭은 웨이브 피어싱 카타마란(Wave Piercing Catamaran)이다.  선체 하부에 너울성 파도를 깨는 돌출부문을 장착, 파도를 가로지르고 고속운항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2-29

울릉도·독도, CNN이 선정한 한국가면 꼭 가봐야할 여행지 1위 뽑혀

울릉도가 28일 미국 CNN TV 선정한 '한국에 가면 꼭 가봐야 할 여행지 1위'에 꼽혔다.  또  미국에 사는 한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여행지로 이름을 올렸다.   중앙일보는 한인들이 한국 방문 시 가장 가고 싶어 하는 여행지로 울릉도·독도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현실적으로 접근성이 불편한 가운데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중앙일보는 미주중앙일보가 웹사이트 방문 독자들을 대상을 최근 벌인 ‘한국 방문 시 꼭 가고 싶은 관광도시’ 설문조사 결과를 이날 공개했다. 울릉도·독도가 전체 투표의 14.9%인 330표를 획득, 1위에 올랐다고 했다.  미국에서 비행기로 건너와 또다시 배를 이용해야 하는 현실적인 난관에도 울릉도가 1위를 차지한 것은 향후 울릉도공항이 건설될 경우 미주관광객 증가  등 울릉 관광의 경쟁력을 높여 줄 것으로 전망된다.   울릉도·독도에 이어 2위는 13.7%(303표)를 얻은 제주도, 3위는 12.9%(286표)의 강릉·속초가 차지했고, 부산과 서울이 각각 12.6%, 11.8%를 획득해 4, 5위를 기록했다.   이어 경주, 여수, 전주, 춘천, 포항 순으로 톱10 순위권에 들었다. 이 밖에 보령과 울산이 각각 20표씩을 획득해 뒤를 이었다고 이 매네는 보도했다.  1인당 3곳까지 선택할 수 있었던 이번 설문조사에는 총 738명이 참여해 2천214표를 행사했다. 울릉도·독도, 제주도가 가장 가고 싶은 여행지로 선정된 데 대해 여행관계자들은 독도가 주는 시사성과 상징성, 동해 유일한 신비의 섬 우리나라 1호 지질공원 울릉도가 패키지로 호감도를 높였다. 또한, 제주도는 세계자연유산으로 해외 관광객들도 즐겨 찾는 관광 명소라는 점에서 미주 한인들의 관광 버킷리스트가 된 것으로 분석했다. 보도에서 미주 여행 관계자는 “울릉도·독도는 기상에 따라 배가 뜨지 않는 경우가 있어 예매가 많지는 않은 편”이라고 전하고 실제 모국을 방문한 한인들이 울릉도·독도, 제주도 관광에 나서는 경우는 상대적으로 많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언급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2-29

제천에서 열린 울릉 등 섬 관리 이색 포럼열려, 관심

울릉도·독도 등 국토외곽 먼 섬 영해·무인도서 지적관리 활성화 포럼이 최근 충북 제천시에서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포럼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대장 김윤배)와 지적박물관(관장 이범관)이 공동주최하고 제천시, 울릉군, 한국 섬 진흥원, 한국국토정보공사, 제천학연구원이 후원했다.    특히 이번 섬 관련 포럼은 바다가 없는 제천에서 개최돼 관심을 끌었다. 주최측은  제천에 대한민국 의병정신은 물론 지적박물관이 있는 것이 배경이 됐다고 주최 측이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창규 제천시장, 오동호 한국섬진흥원장, 이정임 제천시의회의장, 손찬호 국토교통부 서기관, 송우경 산업연구원 지역정책실장, 정갑용 해양경찰청 국제해양법위 위원장, 이승택 한국국토정보공사 충북지역본부 본부장 등 관계기관 전문가가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일본 시마네현의 독도 불법편입에 대응해 독도 및 독도의 모 섬인 울릉도 등 국토외곽 먼 섬의 해양영토가치 재조명을 통한 해양영토주권 강화를 위해 열렸다.   참석자들은 울릉도·독도 등 국토외곽 먼 섬의 영해 및 무인도서 관리 현황을 진단하고 유관기관 협력을 통한 영해 및 무인도서 관리 활성화를 모색했다.  포럼은 김윤배 대장의 ‘울릉도·독도 영해 및 무인도서 관리현황과 과제’, 이범관 관장(경일대학교 부동산지적학과 교수)의 ‘독도 영토주권 강화를 위한 지적학적 관리방안’, 한국국토정보공사 강상구 박사의 ‘통합측정방식에 의한 독도의 지적 측량’, 한국섬진흥원 안기수 박사의 ‘우리나라와 일본의 국토외곽 먼 섬 관리 사례 비교’ 등 다양한 주제 발표로 진행됐다.    또 포럼에 앞서 독도 현장조사와 해양교육·홍보·전시 협력을 위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와 지적박물관 간의 업무 협약식도 개최돼 의미를 더했다. 포럼의 부대행사로는  ‘하늘과 바다에서 본 울릉도·독도와 캘리그라피로 본 울릉도·독도 전시회’가 제천시청 중앙현관에서 개최됐다.   특히 전시회는 드론과 수중에서 본 다양한 울릉도·독도 모습이 소개됐고, 캘리그라피 작가연합 글씨문화발전소 글락(대표 윤서영)의 30여점 작품이 선보였다.  울릉군은 이번 포럼을 통해 관계기관과 유기적 협력을 통해 울릉도 독도의 지적공부 미등록 무인도서 및 미지명 바위에 대한 등록 활성화를 위해 공동노력하기로 했다.   군은 또 제천시에 묘역이 있는 울릉도 독도에서 활동한 제주출향해녀인 고 김화순 해녀의 재조명을 통한 제천 지역 독도 해양영토교육 활성화에도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김윤배 대장은 “울릉도 흑산도 등 국토외곽먼섬 지원 특별법 제정을 계기로 이번 포럼이 개최됐다. 포럼을 통해 섬의 숨겨진 가치인 해양영토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특히 울릉도·독도의 영해 및 무인도서가 더 체계적으로 관리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올해 상반기에 울릉도를 방문, 울릉군 및 유관기관과 무인도서의 지적공부 등재 등에 구체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2-29

울릉도 신비의 물 홈쇼핑 런칭…울릉도고로쇠 공영홈쇼핑 판매개시

울릉도 눈(雪) 속에서 생산되는 신비의 물 울릉도(우산)고로쇠 수액이 지난해에 이어 또 한 번 공영홈쇼핑에서 판매된다. 울릉도 고로쇠는 지난해 공영홈쇼핑에서 생방송 2회와 재방송 1회를 통해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받았으며, 재구매(再購買) 등의 긍정적인 판매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에도 방송이 결정됐고 27일 공영홈쇼핑 제작진들이 울릉도를 직접 방문해 채취 지역을 포함한 다양한 인터뷰와 울릉도 영상을 촬영했다.  이 방송은 29일 오후 1시 40분에 시작되며, KT 올레 TV 채널 22번, 스카이라이프 채널 21번, LG U+ TV 채널 22번, SK 브로드밴드 BTV 채널 22번에서 50분간 방영될 예정이다.  홈쇼핑을 런칭하는 도현종 울릉팜스토리 대표는 “지난해 홈쇼핑 및 케이블 방송을 통해 약 6천 박스를 판매, 울릉도 농가에 큰 도움이 됐다”면서 “이번에는 홈쇼핑 및 케이블 방송뿐만 아니라 전국 이마트에브리데이에도 납품된다"고 밝혔다.  울릉도 고로쇠 수액은 전국 최다설지(多雪地)인 울릉도의 깊은 산골, 눈 속에 밑동이 묻힌 울릉도 고로쇠나무에서 채취돼, 오염되지 않고 깨끗하며 그 맛이 으뜸으로 평가받고 있다. 울릉도고로쇠나무는 육지와 130km 이상 떨어진 섬에서 자생, 교잡(交雜)되지 않고 100% 국산 유전인자를 가진 순수 울릉도 원종으로 신라시대 울릉도의 옛 지명인 우산국의 이름을 붙인 활엽수이다. 울릉도고로쇠 수액의 1ℓ에 대한 성분 함유량은 칼슘 63.8㎎, 칼륨 67.9㎎, 망간 5.0㎎, 철·마그네슘 4.5㎎으로 식수와 비교하면 칼슘이 약 40배, 마그네슘은 약 30배 높아 건강에 이상적인 물로 평가받는다.  또한, 이온화된 여러 가지 무기성분도 다량 함유돼 있다. 특히 칼슘과 칼륨은 전체 무기성분 함량의 80% 이상을 차지한다. 이는 시판되는 생수보다 20배 이상 되는 것이다. 아미노산, 비타민C, 미네랄성분도 풍부, 식감이 깔끔하며 특히 다른 지역과 달리 인삼 향 성분이 들어 있다.  울릉도 고로쇠 수액은 청정지역 울릉도에서도 해발 500~800m 산 중턱, 그것도 2~3m의 눈이 쌓인 곳에서 서식하는 울릉도고로쇠나무에서 채취해 마시면 더없이 청량하다.

2024-02-28

울릉도 자원봉사로 사랑실천…소외 이웃위한 사랑계속된다.

울릉도 자원봉사 2024 사업이 28일 시작됐다.  울릉군자원봉사센터(이사장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날 울릉군청회의실에서 남 이사장, 김숙희 센터장을 비롯해 이사, 감사 및 정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 총회를 열고 2024년 사업계획을 승인했다.   울릉군자원봉사센터의 올 사업은 다양하게 전개된다.  우선 자체사업으로 가정의 달 행복 드리미 홀몸 어르신 50명 대상행사, 취약계층 60가구 밑반찬 지원 12회, 가족이 함께 플로킹 50명 6회를 시행한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이동목욕봉사 및 이·미용봉사 12회, 현충일, 어린이날, 노인의 날, 각종 문화행사 등 각종 행사지원, 농촌일손돕기 5회, 탄소 중립실천사업에도 나선다.   경북도 지원 사업으로는 취약계층 15세대 주거환경개선사업 시행, 경북도자원봉사센터지원 사업으로는 경북 자원봉사 우수 프로그램 개발사업, 뚝심이 봉사단 활동지원사업을 전개한다. 공동모금회 지정기탁사업으로는 겨울철 난방용 유류쿠폰나눔 저소득능가 40세대 지원을 비롯 행복 한 보따리 나눔 사업으로 취약계층 100가구에 명절음식을 전달한다.  또 단체별 봉사활동으로 사랑의 열매 나눔 봉사단과 취약계층 60세대 밑반찬 전달 12회, 착한 가게모집, 여성단체협의회 취약계층 200가구 김장김치 나눔 봉사, 새마을회 100가구 된장, 고추장 나눔 봉사를 한다.  또한 JBC봉사단 전기점검, 밑반찬배달 봉사, 마을 평생교육지원협의회 어르신 뇌건강주산놀이 65세 이상 노인 연중, 울릉청년단 해안변 자연정화도 전개된다.  이 밖에도 특수수난인명구조대 해양, 수중정화활동 연중으로 시행하고 민주평통 울릉군협의회 통일 염원 평화 비빔밥, 청소년범죄예방위원회 청소년예방 선도 활동이 연중으로 진행된다. 울릉군자원봉사센터는 이 밖에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울릉도를 살기 좋은 고장으로 만들고 소외이웃이 없도록 챙기는 사랑과 봉사로 행복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2-28

노랑풍선에서 선보이는 울릉도 색다른 뱃길 체험 여행

여행전문업체인 노랑풍선이 27일 현대홈쇼핑 플러스샵에서 울릉도 쾌속 여객선과 크루즈를 이용하는 상품을 선보인다.  이날 오후 6시40분 소개되는 이번 상품은  ‘강릉 묵호항 출발 쾌속선 2박 3일’과 ‘포항 출발 크루즈 2박 3일’  중 두가지다.  오는 7월 15일까지 출발하며 선택해 예약할 수 있다.  이 상품에는 왕복 선박료 및 숙박(2박) 요금을 비롯해 산채 비빔밥, 엉겅퀴 해장국 등 울릉도에서 맛볼 수 있는 특식이 포함돼 있다. 울릉도 섬일주 버스 관광 A코스는 울릉도 관문 도동항을 출발해 사동리 통구미거북바위, 남양 투구봉, 주상절리, 태하성하신당, 현포 노인봉, 해중전망대가 있는 천부리, 나리분지, 삼선암을 둘러본다.  B 코스는 저동항 촛대바위, 울릉도 상수원 수원지 봉래폭포, 내수전 전망대와 민족의 섬  독도 탐방까지다.  노랑풍선은 현대홈쇼핑 플러스샵을 통해 예약한 고객에게는 울릉도 대표 특산물인 호박엿(객실당 1개)과 미니 태극기(1인 1개)를 선물한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지난 2023년 울릉도 상품 중 가장 인기 있었던 상품을 선별해  현대홈쇼핑 플러스샵을 통해 고객들에게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울릉도 여행을 통해 쾌속을 이용한 바다여행과, 선내에서도 즐길 수 있는 크루즈 여행의 새로운 체험과 아름다운 국내 관광지의 참된 매력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2-27

울릉군의회 제276회 임시회 개회…각종조례안 및 2024년 업무보고

울릉군의회(의장 공경식)는 26일 남한권 울릉군수를 비롯해 집행부 실과소장을 출석시킨 가운데 올해 첫 회기인 제27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임시회는 29일까지 4일간 개최된다. 군의회는 임시회 첫날 회기 결정의 건,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의 건, 군수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을 처리했다. 또 의원이 발의한 울릉군의회 의원 의정활동비와 여비 및 월정수당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울릉군 주민조례발의 안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울릉군이 요구한 울릉군 직무관련 소송비 지원 조례안, 만 나이통일 법 시행에 따른 17개 조례 일괄개정조례안과 2024년도 군정 주요업무 보고의 건이 상정됐다.  또한 울릉군이 제출한 각종 조례 제·개정심사특별위원회도 운영됐다.  27일은 제2차 본회의를 열어 2024년도 울릉군의 주요업무보고를 받는다.  28일은 제3차 본회의를 개회해 2024년도 군정 주요업무를 보고받고 울릉군 직무관련 소송비용 지원조례안 만 나이통일 법 시행에 따를 17개 조례일괄 개정조례안을 처리한다. 공경식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울릉군의회는 군민의 행복과 안정을 최고의 가치로 삼아 여러분의 든든한 동행자로서 발로 뛰는 현장 의정으로 울릉군 지역을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공 의장은 또  “울릉군의회는 군민의 목소리와 뜻을 이정표로 삼아 올 한 해도 여러분과 함께 희망찬 울릉군의 미래를 향해 달려가겠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2-27

눈(雪)기운 머금은 울릉도고로쇠 본격 출하

울릉도 눈 속 기운을 머금은  울릉도고로쇠 수액이 출하에 들어갔다.  울릉도 해발 400~800m 산 중턱 1~2m의 눈이 쌓인 설산에서 채취되며 인삼향(사포닌)과 달콤함 맛을 자랑하는 울릉도(우산)고로쇠나무는 최근 육지의 고로쇠나무와 전혀 다른 울릉도 순종으로 밝혀지면서 수액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다.    요즘 수액 채취시기를 맞아 손길이 분주한 울릉 독농가들은 깊은 심심산골, 눈 속에 뿌리가 묻힌 울릉도고로쇠나무야말로 오염되지 않은 청정함 그 자체라며 자부심을 갖고 고로쇠 판매에 나서고 있다.    실제, 울릉도와 육지는 130km 이상 떨어진 먼 거리에 있기에 울릉도고로쇠나무는 지금까지 교잡(交雜)되지 않고 혈통을 유지해 온 순수 국산 유전인자를 갖고 있어 최고의 품질과 맛을 선보여 왔다.   이는 각 성분 분석에서도 나타난다.  울릉도고로쇠 수액의 1ℓ에 대한 유기물 함유량은 칼슘 63.8㎎, 칼륨 67.9㎎, 망간 5.0㎎, 철, 마그네슘 4.5㎎이다. 칼슘과 칼륨이 절대적으로 많아 몸 생태계에 적격이다. 식수와 비교해서도 칼슘은 약 40배, 마그네슘은 30배 정도 높다. 또 이온화된 여러 가지 무기성분도 다량 함유하고 있다. 아미노산, 비타민C, 미네랄성분이 시판되는 생수보다 20배 이상 많고 수액 속에는 인삼 향 성분이 들어 있다는 점 또한 울릉도고로쇠 나무의 특징이다.  이런 가치 등을 인정받아 울릉도고로쇠 나무는 산림청 지리적 표시 임산물 제40호로 지정돼 있다.  최근 들어서는 산림청국립산림과학원이 울릉도고로쇠 수액에는 2종의 파이라 진(pyrazine) 유도체가 미량(약 98.8 ng/L) 들어 있다는 사실을 밝혀내기도 했다.  파이라 진은 매우 옅은 농도에서도 맡을 수 있을 정도로 미세 물질로, 건강 분야 향료와 향신료로 쓰이고 있다. 산림과학원은 울릉고로쇠가 육지에서 생산되는 일반 고로쇠 수액과는 다른 것은  독특한 인삼냄새와 파이라 진의 `조화`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울릉도의 자연과 기후 등 지리적 여건도 양질의 고로쇠 생산에 안성맞춤이다.겨울철 날씨가 밤에는 얼고 낮에는 녹기를 반복하는데다 눈이라는 지형, 해양성 환경 등 생태적 여건이 맛을 향상시키기 충분하다. 울릉도 고로쇠수액 판매가는 18ℓ(1.5ℓ·12병)가 6만 5천 원, 13.5ℓ(1.5ℓ 9병) 5만 원, 9ℓ(1.5ℓ 6병) 4만 원 등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돼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2-26

울릉도 크루즈 황당한 빈배 운항…국민 불편 무시 행정편의주의

울릉도 초대형 여객선 울릉크루즈가 승객을 태우지 않고 25일 울릉도를 출발해 포항까지 운항했다. 빈배로 간 것은 관련기관의 행정 명령 때문이었다. 그러나 행정 명령이 울릉주민 및 해상운송사업자는 고려치 않고 일방적으로 내려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행정편의주의라는 여론도 높다.  울릉크루즈는 24일 낮 12시 30분 승객 및 선원 등 493명을 싣고 울릉도를 출발하려다가 기관이상으로 출항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울릉크루즈는 울릉주민을 제외한 대부분의 승객들을 선박 내에 대기시키며 식사제공은 물론 잠을 잘 수 있도록 배려했다.  울릉크루즈는 다음날인 25일 정상출항하려 했으나 포항지방해양수산청 등 관련기관으로부터 승객들은 하선시키고 운항하라는 행정명령을 하달받았다. 크루주는 빈 배로 오전 8시 47분께 울릉도(사동) 항을 출발, 오후 2시40분께 포항영일만항 국제부두에 도착했다.  울릉도~포항 운항 시간은 평소보다 빠른 5시간 53분이 소요됐다. 운항 내내 아무런 문제도 없었다. 울릉크루는 분통을 터뜨렸다.  승객들 사이에서는 빈 배로 운항하라는 지시가 과연 적절했는가 하는 논린이 일었다.  울릉크루즈에는 평소 기관장(1급), 부기관장, 1기사 3명, 2기사 1급 3기사 1명 등 기관관련 전문가 7명이 승선하고 있다.  당시에는 1기사 1명, 2기사 1명이 휴가 중이어서 5명이 탔다.  이들은 출항을 못한 날,  밤새워 엔진의 고장을 점검했다. 그 결과, 알림 제어박스 케이블이 풀려(접지 불량) 임을 확인했고, 재조립하자 엔진은 정상적으로 작동됐다. 다음 날 출항은 이상이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었다. 당연 승객들도 실을 계획이었다.  출항에 앞서 이런 내용을 관련기관에 제출했다. 그러나 울릉크루즈는 빈배로 가라는 명령장을 받아 들었다.  회사 측은 “자체수리를 완료하고 시운전 결과 문제가 없다고 판단돼 정상적인 운항을 계획했지만, 관계기관에서 빈 배로 포항영일신항까지 운항토록 해 어쩔수 없이 나왔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빈배로 다녀도 가름값은 든다. 더욱이 엔진 고장으로 빈배로 나갔다는 선사의 이미지 손상으로 큰 타격을 입었다. 관련 규정상 확실한 근거가 미약함에도 이 같은 행정행위는 직권남용 소지와 타인의 권리행사 방해가 의심된다.”라는 주장했다. 특히 울릉크루즈는 이번에 나타난 엔진 고장 하자는 운항 중이 아닌 정박 중에 발생한 단순하고  부수적인 것임에도 해양사고로 간주돼 이 법을 적용받았다고 불편해 했다. 기관 전문가들은 “빈배로 육지까지 가서 점검을 받는다 손 치더라도 울릉크루즈팀보다 나을 게 별로 없다"면서 차라리 배가 주요 이동수단인 울릉도 쪽에 관계기관 직원을 둬 현장에서 판단케 하는 방법 등 다양한 대책 마련이 있어야 선사는 물론 승객들의 불편 해소가 가능할 것 같다는 의견을 냈다. 이번에 애매모호한 법적 근거로 2만t급의 초대형 여객선을 빈 배로 운항토록 한 것은 행정의 권한 남용, 행정편의주의 외에는 설명이 어렵기 때문에 보완 및 해결책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2-25

울릉도 꿈·소통·따뜻한 청정교육…울릉교육지원청 교육목표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규)은 올해 교육목표를  '꿈·소통·따뜻함이 있는 청정울릉교육, 성장하는 나·조화로운·우리 함께 여는 미래' 로 정했다.  울릉교육청은 올해 교육목표에 대한 추진방향으로 삶과 하나 되는 교육과정, 힘이 되는 미래교육, 모두에게 따뜻함을 주는 학교 교육공동체로 설정했다.  울릉교육청은 최근 기자 간담회를 갖고 2024년 울릉교육 목표 및 추진방향을 설명하고 이를 실현하고자 모든 교직원들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울릉교육의 주요업무추진 계획으로 삶과 하나 되는 교육과정은 역량 키움 교육, 성장지원 맞춤형 교육, 학생중심 교육과정 자율화 배움이 깊어지는 수업과 평가다. 힘이 되는 미래교육은 삶의 주인이 되는 인성교육, 세계를 선도하는 디지털융합교육, 꿈을 디자인하는 진로직업교육, 공존과 지속을 위한 미래전환교육을 하겠다고 했다. 또, 모두에게 따뜻함을 주는 학교운영은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는 학교, 평등한 출발선을 보장하는 교육, 참여와 실천을 북돋우는 학교, 위기 대응력을 키우는 학교를 만든다. 또한, 교육공동체를 위한 교육지원으로 교육활동 중심의 행정지원,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 투명하고 안정적인 공직문화, 소통으로 함께하는 교육공동체 실현이다. 김진규 교육장은  “2024년 울릉교육의 추진목표를 위해 울릉교육지원청은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미래 울릉도 희망인 어린이들의 기초를 다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2-25

울릉도 올해 안녕(安寧) 및 발전기원…정월대보름 장흥달맞이성료

올해 울릉도의 태평성대 ‘수적석천(水滴石穿)’을 주제로 울릉도의 안녕과 번영 기원하는 정월대보름 장흥달맞이 놀이마당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음력 정월 보름인 24일(음력 15일) 울릉예술문화체험장에서 개최된 갑진년(甲辰年) 청룡의 해 울릉도 장흥달맞이 행사는 군민화합과 친목도모하고, 관광객에게 울릉도의 달집태우기를 보여주는 행사로 진행됐다. 울릉도정월대보름 달맞이 행사는 장흥달맞이 놀이마당 추진위원회(위원장 박춘환)가 주최하고 울릉군과 울릉군 내 각급기관단체 및 기업체가 후원하는 대규모 울릉군민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남한권 울릉군수, 공경식 의장, 남진복도의원, 김정진 울릉경찰서장, 김진규 교육장 등 각급기관단체장 및 울릉도 전역에서 많은 주민과 관광객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이번 장흥정월대보름 달맞이행사는 오후 3시30분부터 정월 대보름달을 맞이하고자 흥을 돋우기 위한 장흥농악단의 풍물마당, 연예인 초청 축하공연 등으로 신명을 돋웠다. 이에 앞서 장흥달맞이놀이마당추진위원회는 잡귀를 몰아내고 풍년, 풍년을 기원하는 달집태우기를 위해 초대형 달집을 운동장 한가운데 만들었다. 달집에는 각급기관단체 및 민간기업체에서 각 단체 및 사업장의 안전과 안녕, 울릉도의 발전을 기원하는 소원을 담은 대형  띠를 달았다 또한,  주민 및 관광객등 일반인들은 달집에 자신들의 건강과 올 한해 이루고자하는 각종 소원을 기원하는 소원 소지를 달았다. 오후 4시 개막식과 함께 놀이 한마당으로 투호놀이, 전통무용공연, 울릉도 아리랑, 독도리 난타 팀 난타 공연, 가수 축하공연과 농악놀이가 진행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달이 빨리 뜨는 시각에 맞춰 오후 6시 박춘환 위원장, 남한권 울릉군수, 공경식의장, 남진복도의원, 김정진 울릉경찰서장, 김진규 교육장, 정위용 울릉군농협지부장을 비롯해 각급기관단체장이 신호에 맞춰 달집에 불을 붙였다. 장흥달맞이놀이마당추진위원회는 날씨가 나빠 달이 뜨지 않을 것에 대비 달을 만들어 달집 점화와 함께 크레인을 통해 달이 뜨는 모습을 연출했다. 이에 참석자들은 함성을 지르고 소원을 비는 등 정월대보름을 맞아 소원을 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정월 대보름 달맞이 주제 ‘수적석천’(水滴石穿)은 ‘물방울이 모여 돌을 뚫는다는 뜻으로, 꾸준히 노력하면 큰일을 이룰 수 있음을 이르는 말’이다. 달집태우기가 끝난 후 마지막 순서로 가정에 필요한 TV, 냉장고, 세탁기 등 생활가전제품 등을 추첨을 통해 제공하는 행운권 추첨이 진행되는 등 마지막을 장식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올해 오징어가 풍어를 이루고 농사는 풍년, 많은 관광객이 울릉도를 찾아 풍요롭고 풍성한 울릉도와 울릉군민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한 해가 되도록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여한 주민 및 관광들에게는 어묵탕(오뎅), 돼지고기수육, 시루떡, 강정 등 다양하고 푸짐한 음식과 정월대보름 부럼을 제공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2-25

울릉도 및 전국에서 일본 규탄…다케시마의 날 철폐 촉구집회

울릉도는 물론 서울 일본대사관 앞 등 전국에서 시마네현 다케시마의 날에 대응해 ‘일본은 독도의 날 제정 철회규탄 결의대회 22일 개최했다. 울릉도에서는 푸른울릉독도가꾸기회(회장 정석두), 울릉군, 경상북도가 함께하는 다케시마의 날 철회 규탄대회를 개최했고 서울 일본대사관 앞에서 (사)대한민국독도협회가 규탄대회를 열었다. 또 영토지킴이독도사랑회(회장 길종성은 일본 대사관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일본정부의 독도침탈 규탄과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규탄하는 행사를 했다. 독도사랑회는 이날 오전 9시30분 독도사랑회 마포지회 임원들 10명이 참석해 일본을 규탄했다. 길종성 회장은 “일본 정부는 그동안 겉으로는 유화 정책을 쓰는 척 하면서 뒤로는 독도침탈 계략을 자행해 왔다.”고 지적했다. 길 회장 “시네마현은 18년째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이어 오고 있고 일본 정부도 12년째 차관급 관료를 참석시키는 등 역사적 만행을 하고 있다며 이는 대한민국 정부의 진정성을 무시하고 총 칼 없는 전쟁을 선포한 행위로 전범 국가로서 모습을 보여주는 저급한 행태” 라고 말했다. 이어 11시에 같은 장소에서 (사)대한민국독도협회(회장 전일재)가 행사를 했다. 전 회장은 ‘일본의 다케시마의 날 철폐촉구 선언문’을 “통해 일본의 과거사에 대한 진심 어린 반성과 사죄만이 새로운 시대로의 도약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국 고등학생 대표로 참석한 광운인공지능고(교장 김도봉) 방병훈학생과 전국 중학생 대표로 참석한 봉영여자중학교(교장 이재희·서울사립학교장회 회장) 김한별 학생이 규탄에 나섰다. 학생대표들은 ‘일본학생에 고함’이라는 선언문을 통해 독도가 대한민국의 고유영토임을 강조하며 일본학생들에게 시대착오적인 거짓 역사를 교육하는 일본 정부의 독도정책을 비판했다.  다케시마(竹島)는 독도의 일본식 명칭으로, 1905년 2월 22일 독도를 일본 제국 시마네현으로 편입 고시했던 것을 기념하고자 2005년 ‘다케시마의 날’을 지정한 뒤 매년 진행하는 행사이다.  시마네현 의회는 2005년 3월 16일 다케시마의 날(2월 22일)지정 조례안을 통과시키고, 다음 해인 2006년부터 매년 2월 22일에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개최해 일본의 독도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 일본 정부가 독도를 일본 땅이라고 우기며 지방자치단체 등이 개최하는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의 날’ 행사에 올해로 12년 연속 차관급 인사를 파견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2-22

패기앤코, 울릉독도사랑 실천…독도 티셔츠 등 2천만 원 상당기부

일본 시마네현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앞두고 스포츠 의류 브랜드 패기앤코 (대표이사 정태상)가 (사)독도사랑운동본부(총재 원용석)에 울릉독도홍보를 위해 2천만 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다. 패기앤코는 21일 독도사랑운동본부 사무국에서 24년 독도사랑 티셔츠 전달식을 했다.  2014년부터 울릉독도를 후원하고 있는 스포츠 브랜드 패기앤코는 24년 새해를 맞아 독도를 형상화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일상생활에서 입을 수 있는 소재로 독도 티셔츠를 제작했다.  2024 독도 티셔츠는 오는 29일 독도사랑운동본부가 주최하는 제2기 독도어린이의용수비대 발대식을 시작으로 독도 연예인 홍보단, 독도탐방, 독도 홍보사업 등의 단복으로 활용해 독도를 홍보할 계획이다. 정태상 대표이사는  “올해도 독도 티셔츠를 통한 독도 홍보는 계속된다. 11년째 티셔츠를 제작하여 기부를 지속하고 있다. 많은 기업이 독도사랑을 위한 일에 더 동참하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종철 독도사랑운동본부 사무국장은 “패기앤코는 스포츠 의류브랜드로서 독도 지킴이로서의 활동을 지속해 오는 애국기업이다. 올해도 독도 티셔츠를 제작, 독도사랑에 동참해 감사드린다. 올해는 독도티셔츠를 입고 국내외에서 왕성히 독도를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2-22

울릉도 아름다운 이웃사랑 실천…소외가정 밑반찬 및 배달봉사

울릉도 자원봉사자들이 지역의 소외된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봉사를 실천하며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녹였다.  울릉군 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숙희)는 22일 사랑의 열매 나눔 봉사단과 함께 관내 거동이 불편한 중증 장애인과 취약계층 70세대에 밑반찬을 요리해 전달했다.  울릉군자원봉사센터는 매월 1회 이상 취약계층에 영양과 정성이 가득한 밑반찬을 요리하고, 안부 확인을 위해 직접 배달하며 취약계층의 건강증진과 소외감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밑반찬 메뉴는 어르신들과 중증장애인들의 건강 및 영양상태, 계절적 요인 등을 반영해 칡소미역국, 명란젓무침, 멸치조림, 파전을 준비했다. 요리한 밑반찬은 울릉군  JBC봉사단원들이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김숙희 센터장은  “경제적 취약 계층이 식생활 향상을 통해 건강을 증진하고, 자원봉사자와의 만남을 통해 소외감을 극복하도록  지속적인 이웃사랑을 실천하여 행복을 함께 하는 울릉을 만드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남한권 울릉군수는  “소외된 이웃을 찾아 매월 봉사해주시는 나눔봉사단과 궂은 날씨에도 직접 배달을 자처해서 해주신 JBC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매번 정성이 가득 담긴 음식을 통해서 취약계층의 복지체감도가 많이 높아졌”고  인사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2-22

울릉도서, 日 독도의 날 규탄대회…일본의 억지주장 철회하라

일본의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규탄하는 결의대회가 22일 울릉 한마음회관 다목적 홀에서 개최됐다. (사)푸른울릉독도가꾸기회(회장 정석두)·(재)독도재단이 주최한 이날 행사에서 남한권 울릉군수, 공경식 의장 등 각계각층의 참석자들은 ‘일본은 독도의 날(2월 22일)제정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일본 시마네현은 매년 2월 22일을 다케시마의 날로 지정, 각종 행사를 벌이고 있다. 정석두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오늘 일본 시마네현에서는 남의 영토인 독도를 자기 땅이라며 한심한 행사를 한다. 일본만행에 대해 분통이 터진다. 제국주의의 침탈 야욕이다”고 비난했다. 또 “독도는 울릉주민들의 삶과 생명의 터전이다. 일본이 다시는 침탈 하지 않도록 지혜를 모으는 한편 푸르게 가꿔 후손들에게 물려주자”고 강조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규탄사에서 “일본은 독도를 강제로 편입해 자기들 땅이라며 우기며 행사를 하고 있다. 올해는 울릉군의회, 주민대표와 함께 일본 시마네현 한번 방문해 따져야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철우 경북지사도 ‘비장한 각오로 대처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라면서 더욱 단단하고 공고하게 독도를 지켜나가자고 역설했다. 공경식 울릉군의회 의장도 “독도에 대해 부질없는 일본 정부의 행동을 규탄한다”며 아무런 효력도 없는 시마네현에서 독도침탈야욕을 노골화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일본의 과거 잘못에 대해 사과도 하지 않고 명백한 대한민국 고유영토를 훼손하고 있다. 우리는 독도의 날을 법정 기념일로 지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참석자들은 이어 ‘일본은 독도의 날 제정을 철회하라.’ ‘일본은 독도를 일본 고유의 영토로 왜곡한 모든 교과서와 학습지도요령해설서를 즉각 철회하라’는 피켓을 내걸고 구호제창과 함께 독도 사수 의지를 다졌다. 한편 남한권 군수는 동해상 및 울릉도 항로에 기상악화로 여객선 운항이 4일째 중단되자 이날 행사를 위해 포항~울릉도 간 화물선 미래 15호를 타고 13시간 동안 바다와 싸우며 악전고투 끝에 울릉도에 도착, 참석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日, '다케시마의 날'에 "日영토" 억지주장 되풀이 외무상은 韓외교장관에 "일본 땅" 주장…관방장관도 "일본 고유의 영토“밝혀 보수언론은 "한국, 사과하고 반환해야" 일본 정부가 22일 일본 지방자치단체가 제정한 '다케시마(竹島·독도의 명칭)의 날'을 맞아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억지 주장을 되풀이했다. 이날 오후 시마네현은 현청 소재지인 마쓰에시에서 독도를 일본 고유 영토라고 주장하는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마루야마 다쓰야 시마네현 지사는 "다케시마는 우리나라(일본) 고유 영토이며 한국이 불법 점거한 지 70년이 됐다"고 말했다. 일본 중앙정부를 대표해 참석한 차관급 인사인 히라누마 쇼지로 정무관도 "한국의 불법 점거는 결코 용인할 수 없다"며 "외교 교섭을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한다는 것이 정부 방침"이라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제2차 아베 신조 내각 발족 직후인 2013년부터 올해까지 12년 연속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정무관을 파견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도 이날 독도문제를 언급했다. 그는 오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다케시마는 역사적 사실에 비춰 봐도, 국제법상으로도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주장했다.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 또한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 회의를 계기로 21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만난 조태열 외교부 장관에게 "다케시마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입장을 재차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본 정부는 1905년 1월 독도가 일본 영토라고 결정했고, 시마네현은 같은 해 2월 22일 독도가 시마네현에 속한다고 공시(고시)했다. 일본이 2월 22일을 다케시마의 날로 지정한 것은 시마네현 의회가 공시 100주년이 되는 2005년 3월에 조례'를 만들어 통과시키면서 시작됐다. 김두한 기자

2024-02-22

울릉독도수호 이색 퍼포먼스…쌍산, 日 다케시마의 날 규탄

쌍산 김동욱 서예가가 22일 일본 시마네현의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앞두고 일본의 울릉독도 영토훼손을 규탄했다.  쌍산은 21일 오전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일본의 울릉독도영토훼손과 독도 망언 규탄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번 행사는 김지영 독도사랑예술인연합회장과 양영희 한국서예퍼포먼스협회회장, 김동옥 독도사랑 365일 국민본부회장이 함께 마련했다. 이들은 이날 영일대 이순신 동상앞에서  ‘일본국가문서 태정관(太政官)지령문 울릉도와 독도는 일본 영토가 아니다’고 적은 병풍을 들고 시위를 했다., 또, 회원들은  '독도평화', '대한민국 독도',  '동해 바다 고래' 피켓을 들었다. 쌍산은 우리나라 독도라고 쓴 옷을 입고,  '독도수호 단디'라는 쓴 우산을 들고  일본 독도 침탈 야욕을 규탄했다.  또한  ‘신라장군 이사부 지구에는 일본 다케시마 없다 없다’는 병풍을 회원들이 들고, 쌍산은 태극기를 그린 옷과 독도는 심장이다고 적힌 피켓을 들고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특히 이날 추운 날씨에도 쌍산은 바닷속에 들어가 대한민국 독도, 독도사나이, 우리나라 독도 앞치마, 독도 천연기념물이 적힌 부채를 들고 독도수호 퍼포먼스를 했다. 쌍산 김동욱 서예가는  “일본은 22일을 다케시마의 날이라고 억지 주장을 수년째하고 있다.  하지만 일본 공식 문서 태정관에 울릉도와 독도는 일본 영토가 아니다.  공식 문서에 있는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쌍산은 또한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분노한다. 일본 역사를 바로 인식하고 사과하라”며 “일본이 독도 영유권을 포기할 때까지 규탄 행사는 계속된다”고 강조했다.  쌍산은 17년 전부터 울릉도 독도 현지는 물론 전국을 돌면서 문화 예술로 평화롭게 독도를 지키는데 앞장서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2-21

울릉도 뱃길 나흘째 끊어져 고립…2만t급도 못 다녀 예인선 배치절실

울릉도 지역에 21일 현재 대설주의보와 동해상 및 여객선 항로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됐고 여객선 운항이 4일째 중단돼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기상특보 상황에서도 운항할 수 있는 울릉크루즈가 지난 18일 울릉도에서 출항한 뒤 지금까지 운항하지 못하고 있다.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울릉도에는 이날 오전 11시 현재 4.3cm의 적설량을 기록하고는 있지만 저지대와 도로에는 눈이 쌓이지 않은 상태다. 하지만,  울릉도는 태풍급 기상특보 상황에서도 운항할 수 있는 울릉크루즈의 운항 중단으로 4일째 고립돼 있다. 울릉크루즈는 유의파고 5m, 가시거리 0.9km,  바람 21m/s 이하에 운항할 수 있다.  울릉크루즈가 운항하지 못할 기상조건이 아니었음에도 결항이 된 것은 울릉(사동) 항 내 강한 바람 때문이다. 울릉항은 대형 크루즈여객선이 들어오면 기관을 마음대로 사용할 수 없고 예인선에 의존해야 하는 구조다.  따라서 항내 강한 바람이 불면 선체가 밀려 충돌할 위험성이 있다. 이에 따라 울릉크루즈 운항 규정에 따르면 울릉(사동)항 접안 시 평균 풍속 10.0~15.9m/s이면 2천500마력 예인선 1척과 1천 마력 예인선 1척이 대기해야 한다.  풍속의 방향에 따라 풍속 16.0~20.9m/s에는 2천500마력 예인선 2척이 필요하다.  그러나 울릉항의 예인선은 현재 2천500마력 1척이 고작이다. 선사로서는 예인선 2척 보유가 어려워 평시나 평균 풍속 10.0~15.9m/s의 기상조건에만 가능한 기본적인 예인선만 보유하고 있다.  그나마 울릉항에는 각종 공사현장에서 운영하는 예인선이 있지만, 겨울철 동안 모두 철수해 선사가 보유한 예인선 외 지원을 받을 수 없어 겨울철 여객선 결항이 잦을 밖에 없다. 울릉항에는 울릉크루즈 뿐만 아니라 1만 5천t급 울릉썬플라워크루즈, 5천t급 미래15호, 3천t급 금강해운 화물선이 운항 중이다. 따라서 공용 예인선 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 울릉도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 정주 여건 개선, 섬 주민의 편리하고 안전적인 해상교통수단 확보를 위해서 반드시 국가 차원에서, 예인선 지원을 해 줘야 한다는 여론이 높게 일고 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2-21

울릉도 고용률(82.4%)전국 1위 탈환…울릉군 고용·청년취업 전국 1위

울릉도 일자리가 전국 최고 수준을 되찾았다. 9년 동안 전국 1위를 지켜오다가 지난해 상반기 청송군에 0.3%로 밀렸지만, 하반기 다시 1위를 회복한 것이다. 2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시군구 주요 고용지표’에 따르면 전국에서 경북 울릉군(82.4%)이 고용률 1위로 나타났다. 이어서 전남 신안군(80.0%), 전북 장수군(78.2%) 순이다.  울릉군은 지난 2014년부터 고용률 통계를 발표(상, 하반기)한 이래 지난 2022년 상반기 까지 전국 228개 시·군·구 가운데 9년 동안 1위를 지켜왔었으나 2022년 하반기 고용률이 81.8%를 기록하면서 2023년 상반기 평가에서는 청송군의 82.1%에 밀려 2위로 내려앉았다.  전국 1위에 오로며 기염을 토했던 청송군은 그러나 2023년 하반기 고용률에선 3위 권 안에 들지 못했다. 반면 울릉군은 관광산업이 기지개를 켜면서 다시 고용율 전국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울릉의 15~29세 청년층의 2023 고용률은 77.0%로 10년째 1위를 나타냈다. 실제 울릉지역 청년 고용률은 2위 전라남도 신안군(64.8%), 3위 서울특별시 금천구(64.7%)보다 크게 높았다. 울릉군은 “2023년 평가에서 울릉군이 청송군에 1위를 내 준 것은 울릉도 주산업인 오징어 불황이 원인으로 분석됐다”면서 2023년 상반기부터 울릉크루즈가 운항 2년차에 들어가고, 울릉썬플라워크루즈가 새로 운항하면서 관광산업과 함께 생필품 등 물류산업 분야에 고용이 활발해지면서 다시 1위에 올라섰다고 밝혔다. 울릉지역은 농업과 산림업 등의 1차 산업이 안정돼 있는데다 관광산업 활성화로 도소매, 음식·숙박업의 비중이 두드러지게 높아 고용이 확대되는 구조를 갖고 있으며 울릉공항이 개항할 경우 일자리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2-21

울릉도 용(靑龍)의 해 태평성대 기원…장흥 정월대보름 달맞이행사

갑진년(甲辰年) 청룡(靑龍)의 해 울릉도의 안녕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 장흥달맞이 놀이마당이 울릉예술문화체험장(구, 장흥초등학교)에 개최된다. 음력 정월 보름인 24일(음력 15일) 개최되는 갑진년 울릉도 달맞이 행사는 액운을 물리치고 울릉군의 무궁한 발전과 울릉군민의 건강, 안녕 풍어, 풍년, 여객선의 안전을 기원하는 행사다. 장흥달맞이 놀이마당 추진위원회(위원장 박춘환)가 주최하고 울릉군과 울릉군 내 각급기관단체가 후원하는 대규모 울릉군민 행사다. 이번 행사는 사람들을 불러 모으는 농악 길놀이 행사가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울릉읍 도동리와 저동리 길거리에서 진행됐고 본 행사는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진행된다. 오후 3시30분부터 정월 대보름달을 맞이하고자 흥을 돋우기 위한 장흥농악단, 마을농악대의 풍물마당이 신명나게 열린다. 이어 4시 개막식과 함께 놀이 한마당으로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놀이, 전통무용공연, 각설이 민요, 가요공연 장흥농악단 공연이 개최된다. 장흥달맞이 놀이마당추진위원회는 잡귀를 몰아내고 풍년, 풍년을 기원하는 달집태우기를 위해 초대형 달집을 운동장 한가운데 만든다. 달집에는 각급기관단체에서 기관의 안녕과 울릉도의 발전을 기원하는 소원을 담은 띠를 달았고 일반인들은 달집에 자신들의 각종 소원을 기원하는 소원 소지를 단다. 이와 함께 쥐불놀이, 달집 놀이 농악한마당, 소원 풍선날리기가 진행돼 계묘년 한해 무사안녕을 기원하고 가정의 행복과 건강을 기원하게 된다. 특히 행사에 참여한 주민 및 관광들에게는 어묵탕(오뎅), 돼지고기수육, 시루떡, 강정 등 다양하고 푸짐한 음식과 정월대보름 부럼을 제공된다. 마지막 순서로 가정에 필요한 TV, 냉장고, 세탁기 등 생활가전제품과 생활필수품을 추첨을 통해 제공하는 행운권 추첨이 진행되는 등 한마당 잔치가 진행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2-20